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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MS에 클라우드 장애 피해규모·원인 파악 요구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로 국내서도 피해 사례가 확산되면서 현황 파악에 나섰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MS에 서비스 장애에 따른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글로벌 차원에서 빚어진 일이라 MS에서도 상황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도 최대한 빨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려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컴퓨팅법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업체는 장애 발생 시 이용사에 피해 상황과 장애 원인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2024.07.19 19:53박수형

전 세계 윈도 화면에 '블루스크린' 발생…이렇게 복구하세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플랫폼 '팔콘'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OS) 내부서 충돌을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블루스크린 사태를 일으킨 가운데, 이를 복구할 수 있는 해결법 세 가지가 제시됐다. 19일 윈도 OS에서 시스템 오류를 복구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파란색 화면이 지속적으로 뜨는 블루스크린 사태가 전 세계에서 발생했다. 팔콘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OS를 보호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팔콘과 윈도OS가 충돌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윈도OS에서 팔콘 신규 패치가 업데이트되면서 오류가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팔콘이 윈도OS의 정상적 활동을 외부 공격으로 인식했을 수 있다"며 "비슷한 사례가 과거에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항공사 시스템을 비롯한 게임, 방송, 은행 전산 등이 일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국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젯스타 항공 수속이 중단됐다. "블루스크린 사태, 이렇게 복구하면 된다"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블루스크린 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제시했다. 첫 번째 방법은 윈도 안전모드에서 문제 되는 파일을 지우는 것이다. 우선 사용자는 안전모드로 윈도를 부팅한다. 이후 복구 화면에서 '고급 복구 옵션 보기'를 눌러야 한다. 이 메뉴에서 '문제 해결'을 선택한 후 '고급 옵션'으로 간다. 그다음으로 '시작 설정'을 선택하고 '다시 시작'을 클릭한다. 윈도 재부팅 후 4 또는 F4 키를 눌러 안전모드에서 윈도를 재시작한다. 이후 안전모드에서 명령 프롬프트 또는 윈도 파워셸을 클릭한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cd C:Windowssystem32driversCrowdStrike 명령을 입력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디렉터리로 이동한다. 사용자는 여기서 C-00000291*.sys 패턴과 일치하는 파일을 찾는다. 그 후 dir C-00000291*.sys 패턴과 똑같은 파일을 실행한다. 여기서 파일 이름을 따로 지정해야 한다. C-00000291abc.sys와 같은 이름을 정할 수 있다. 파일 식별이 끝나면 del C-00000291.sys를 사용해 파일을 지운다. 이때 del C-00000291.sys는 시스템에 표시된 파일의 이름이며, 이와 다를 수도 있다. 파일을 올바르게 식별하려면 위 단계를 따르고 dir 명령을 사용해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안전모드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폴더 이름을 변경하는 것이다. 우선 안전모드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드라이버 디렉터리로 이동한다. 여기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폴더 이름을 ren CrowdStrike CrowdStrike_old로 설정한다. 마지막 방법은 레지스트리 편집기로 CSAgent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안전모드에서 '윈도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클릭한다. 이후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CSAgent 경로를 선택한다. CSAgent 키 오른쪽 창에서 '시작' 항목을 찾아 클릭 두 번으로 값을 편집한다. 값 데이터를 1에서 4로 바꾸면 된다. 서비스가 자동 시작되도록 설정하는 것에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이후 확인을 누르고 변경 사항을 저장한 후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닫는다. 이후 PC를 재부팅하면 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팔콘 센서와 연동된 윈도에서 블루스크린 현상이 발생한 것을 알고 있다"며 "새로운 센서 업데이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4.07.19 19:03김미정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혹한기..."친환경 공정 공들일 시점"

쑥쑥 성장하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캐즘(수요 정체)을 겪으면서, 순차적으로 성장해오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혹한기를 겪고 있다. 전기차 캐즘 이후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을 염두해 친환경 공정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양제헌 에코프로 실장은 19일 환경부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토론회' 기조강연을 맡아 이같이 발언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난 2022년 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차츰 둔화되는 양상이다. 올해는 약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제헌 실장은 현 전기차 시장 상황을 '인위적 캐즘'이라고 정의했다.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호도가 떨어져서라기보다, 국가별 이해 논리에 따른 정책이 캐즘을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다. 특히 미국, 유럽 등에서 출발해 내연차 시장을 선도하던 OEM들이 전기차 시장에선 힘을 쓰지 못하고, 중국의 전기차,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이 득세하면서 이런 상황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줄이거나,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이 힘을 받는 것도 이 일환이라고 해석했다. 양 실장은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힘을 잃고, 캐즘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논의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 지난 15일 유럽연합(EU)은 중국산 기차에 약 40%까지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27개 회원국 대상 투표를 실시했는데, 유럽 내 자동차 산업 강국으로 불리는 독일, 스웨덴 등은 반대 의견을 표했다. 양 실장은 “유럽 국가 입장에서도 중국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있어 반대를 하고 있는 듯하다”며 “미국처럼 일사불란하게 정책 방향성을 가져갈 수 없다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고 했다. 정책적 상황을 제하고 보면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고속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주장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이자 에코프로가 개발하는 양극재 또한 수요가 지속 성장해 오는 2030년 수요가 600만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늘어나는 양극재 수요에 맞게 공급하기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원재료 회수도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 실장은 “폐배터리에서 일차적으로 리튬과 코발트, 니켈이 회수되는데 양극재에 중요한 재료들”이라고 언급했다.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과 약 10년 간격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 주기가 10년으로 언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에 따라 폐배터리 시장이 내년 44GWh에서 2040년에는 3천300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폐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예상에 따라 미국과 EU, 중국 등도 관련 정책과 법제를 마련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10일 배터리 성능 평가와 유통 체계 등을 포함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법' 마련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기적 전망이 밝지만, 현재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는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즘 여파로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고, 다수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소화 가능한 생산능력(CAPA)은 커진 반면 폐배터리 공급량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탓이다. 양 실장은 “우리나라는 올해 기준 폐배터리 재활용 CAPA가 약 12만톤으로, 글로벌 폐배터리 CAPA 160만톤 중 약 7%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CAPA를 채울 폐배터리가 나오지 않고 있어 블랙파우더(폐배터리를 분쇄한 분말)이 모자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개화하기까지 장기전을 앞둔 현 시점에서 양 실장은 가격경쟁력보다 재활용 공정에서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실장은 “사용되는 화학 약품을 최소화시키고,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오염 물질을 잘 분해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환경 규제에 적합한 공정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폐수 친환경 처리(EWT) 공정을 언급했다. 양 실장은 “EWT 공정을 개발 중인데, 이를 탑재해 가장 친환경적인 공정을 구축하려 한다”며 “어떻게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전체 자원 순환 과정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지가 업계 최대 숙제”라고 강조했다.

2024.07.19 17:57김윤희

"AI와 경기 즐기세요"…구글, 파리 올림픽서 美 선수 활약 AI로 중계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모습들이 미국 전역에서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구글이 미국 국가대표팀을 지원하며 스포츠 관련 IT 산업이 더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팀 USA'의 공식 AI 검색 파트너로 지정됐다. 이는 기술 회사가 미국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첫 번째 사례다. 구글은 미국의 올림픽 독점 중계 방송사인 NBC유니버설과도 협력해 TV 중계에도 AI를 주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유니버설이 TV 중계를 보지 않는 사람들과 온라인을 이용해 클립, 쇼츠(Shorts) 등으로 스포츠 경기를 보는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구글과 NBC유니버설은 제미나이 등 구글의 AI 기능을 황금시간대 경기 중계에 이용할 계획이다. NBC유니버설은 스포츠 캐스터들이 수영 경기에서 수영장 레인 배정의 중요성 등 올림픽 경기와 관련한 궁금증을 구글 AI 개요로 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구글은 구글맵 플랫폼의 3D 타일을 통해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등 파리의 상징을 몰입감 넘치는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AI 개요 기능을 통해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도 검색 결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NBC유니버설은 스포츠 캐스터 알 마이클스의 목소리를 AI로 재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의 '당신의 일일 올림픽 요약' 서비스에 활용하겠다고 지난 6월 밝혔다. 알 마이클스는 미국이 극적으로 승리한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미국과 소련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중계해 "여러분들은 기적을 믿습니까"라는 멘트와 1989년 MLB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 시작 전 생긴 대지진 상황을 중계하며 유명해진 스포츠 캐스터다. 올림픽을 다수 중계한 SBS스포츠 정우영 캐스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I 캐스터 도입 등 IT 기술 도입은 반복되는 실수에 의한 캐스터 사기 하락, 고령화에 따른 캐스터의 컨디션 저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구글 마케팅 부사장 마빈 초우는 "사람들이 이번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제미나이·구글 검색·구글 지도 등을 통해 올림픽 경기에 더 몰입하고 소통에 도움을 얻으며 놀라운 시청 경험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9 14:38양정민

'두바이 AI & 웹3 페스티벌', UAE 두바이에서 9월 11일 개최

아틀란티스 와이드 넷은 두바이 AI & 웹3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마디낫 주메이라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두바이는 AI와 웹3 기술의 혁신 허브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바이 AI & 웹3 페스티벌은 두바이의 왕세자이자 두바이 행정위원회 의장 및 미래 기술 및 디지털 경제 고등위원회 의장인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의 지시에 따라, 두바이 AI 캠퍼스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및 원격 근무 응용 프로그램 국무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5천 명 이상 글로벌 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및 혁신가 등 100여 개국 이상에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페스티벌은 최첨단 기술의 통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AI와 웹3 기술이 디지털 경제와 기술 혁신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자리다. 두바이 AI 캠퍼스는 2023년 8월에 출범한 최첨단 기술 허브로,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및 재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설립됐다. 이 캠퍼스는 DIFC 이노베이션 허브의 일부로, AI 비즈니스를 포함한 기술 스타트업들을 위한 전용 공동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아마존 웹 서비스, HP,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엔비디아 등 선도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바이 AI 캠퍼스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가장 큰 AI 및 첨단 기술 클러스터다. 두바이 경제 의제(D33)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두바이 경제에 연간 1천000억 디르함(약 37조 6천400억 원)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두바이는 혁신과 미래 기술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2028년까지 3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00개 이상의 글로벌 AI 및 웹3 스타트업을 유치하며 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타트업들은 AI 알고리즘 훈련을 위한 슈퍼컴퓨터와 차세대 AI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지원 입법 환경에 접근할 수 있다. 두바이와 DIFC의 혁신적인 정책 등으로 투자자, 투자 기금, 주요 기업 및 전통적인 금융 기관을 통해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8년까지 캠퍼스는 10만 평방피트로 확장될 예정이며,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두바이 AI & 웹3 페스티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두바이 AI & 웹3 페스티벌'의 공식 한국 에이전트인 아틀란티스 와이드 넷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19 14:24김한준

대학원생 대상 '가방끈' 운영 아웃스탠더스, 중기부 팁스 선정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한 앱서비스 '가방끈'을 운영하고 있는 아웃스탠더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정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2년간 약 5억 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웃스탠더스는 씨엔티테크 추천을 받아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기술개발 자금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웃스탠더스가 출시한 '가방끈'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대학원생 인적 자원 관리 및 대학원 입시 멘토링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총5만여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두 종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증된 학력과 연구 경력을 열람해 필요한 분야 인재들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인재 채용 솔루션'과 논문 작성에 필요한 번역, 교정, 표지 디자인 전문 업체를 연결하는 '논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웃스탠더스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AI기술을 활용한 석박사 연구이력 데이터 기반의 인재 채용 솔루션 및 매칭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웃스탠더스 이지우 대표는 “이번 팁스를 기반으로 단순 RAG뿐만 아니라 이들을 그래프 구조로 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대학원 지망생과 효율적으로 이어주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낮은 정확성과 느린 업데이트를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재 영입 시장에서도 대학원생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연구 강점과 연구실 강점을 최적으로 매칭해줄 수 있는 알고리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팁스(TIPS) 선정률 2년 연속 1위 실적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투자와 팁스(TIPS) 추천을 지원하고 있다.

2024.07.19 13:34방은주

美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 세운 J. 마이클 클라인 사망

북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 창업자 J. 마이클 클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킴벌리호텔 20층에서 떨어졌던 클라인이 끝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당시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의식 불명 남성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판단했다.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정말 미안하다. 망가진 것의 고통을 설명할 수 없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고 적혀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클라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파멜라(버먼) 클라인과 여섯 자녀가 있다. 올해 64세인 클라인은 2000년 아트 레빗과 판당고를 공동 창립했다. 공동 창업자인 아트 레빗은 판당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판당고는 주요 극장과 협력하며 영화 예매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로 북미 영화 관객은 영화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설 필요가 없게 됐다. 이후 판당고는 컴캐스트에 인수됐다. 현재는 NBC유니버셜과 워너브라더스가 소유하고 있다. 클라인은 의료 서비스 공급업체 아콜레이드, 벤처캐피털 어크레티브 등을 설립하기도 했다. 사망 당시에는 적스타포즈의 전무이사를 맡고 있었다. 레빗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클라인은 모험가이자 판당고에서 시장의 기회를 본 강력한 기업가"라며 "창의적이고 충성스러운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2024.07.19 13:09조수민

트럼프 부통령 후보 "AI 규제보다 개발 우선"…IT 커뮤니티 '옹호'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상원의원이 오픈소스 인공지능(AI)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IT 커뮤니티 지지를 받고 있다. 19일 미국 테크 전문지 벤처비트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지난 13일 '미국인 프라이버시 보호와 AI 가속'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AI의 과도한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밴스 의원은 "AI 분야에서 고점을 차지한 빅테크 대표들이 신기술 리스크에 대해 말하고 규제를 강조한다"며 "이는 빅테크에 유리할 뿐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기술 전문가들은 이를 오픈소스 AI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하고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밴스의 발언을 인용하며 칭찬했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 공급업체 아바커스 AI(Abacus AI)의 빈두 레디 대표는 "밴스가 완벽하게 해냈다"며 "해결책은 오픈소스"라고 강조했다. 밴스 의원은 자수성가한 벤처 캐피탈리스트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이다. 미 남부 지역 애환을 다룬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dgy)'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또 그는 유명한 자유지상주의 투자자 피터 틸의 지원을 받아왔다. 외신은 밴스 의원이 AI 기술에 대한 입장으로 인해 향후 메타 같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사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책 일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2024.07.19 11:55조이환

와디즈 "모객 필요할 때, 사전 예약 서비스 쓰세요"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신규 광고 상품 '사전 예약 서비스' 출시 후 7일 만에 알림신청 6천건 돌파, 3개의 프로젝트를 연달아 성공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사전 예약 서비스는 와디즈의 630만 얼리어답터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광고 서비스다. 펀딩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타겟 고객을 확보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고 싶은 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서비스의 첫 사례로 7월 1일부터 9일간 신차 얼리 뷰 이벤트, 영화 사전 홍보,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수요 조사 등이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진행 기간 알림신청 수가 많은 '오픈예정 톱 10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7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파일럿' 최초 시사회 초청 이벤트에 약 3천 명이 몰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400여 명이 '재오픈 요청'을 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 '얼리뷰 알림신청 이벤트'에는 2천131명이 참여 성과를 얻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와디즈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보니 효과적인 사전 홍보 채널이 하나 더 늘은 셈"이라며 "9일간 3천 명가량 모이고 응원 댓글도 100개 이상 달아주셔서 뿌듯하고, 타깃 고객에게 맞춤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초기 베타 기간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 서비스는 ▲사전 예약 페이지 개설 ▲앱 첫 화면 ▲앱 메인 팝업 ▲앱 푸시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기업들과 성공 사례를 만들고 와디즈 앱 이용자에게는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와 서비스 탐색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사전 예약 서비스의 첫 3개 프로젝트에 알림 신청 수 6천 건이 몰리며 와디즈 이용자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와디즈 고객은 새로운 것을 가장 빠르게 만나고 싶어 하는 '얼리어답터'이니, 신제품 홍보 및 사전 알림 이벤트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와디즈 사전 예약 서비스를 진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9 11:24백봉삼

[유미's 픽] 생성형 AI 앞세운 '빅3' 판도 흔들…2분기도 현대오토에버가 3위?

2027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에도 매출 기준으로 3위 자리에 안착했을지 주목된다. SK C&C는 업계 '만년 3위' 자리를 벗어나길 원하지만 현대오토에버의 공격적인 행보로 IT 서비스 '빅3'로서의 존재감이 갈수록 위태해지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SDS와 LG CNS, SK C&C가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과 달리,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전환(DX)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사업에 집중하며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삼성SDS와 LG CNS, SK C&C가 각각 선보인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의 성과는 올해 2분기 성적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각 사별 AI 서비스는 론칭 초기 단계로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겠지만,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IT 서비스 '빅3' 업체들은 일단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맏형'인 삼성SDS는 오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SDS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조3천987억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5% 가량 늘어난 2천199억원으로 관측됐다. 이는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던 2년 전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하다. 당시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4조5천952억원, 영업이익은 2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물류 사업 매출액은 3조843억원에 달했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1조5천10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 후 전체 실적을 책임지던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7천801억원으로 절반가량이 사라졌다. 지난해 2분기 동안 글로벌 운임이 하락한 데다 물동량이 대폭 감소한 여파가 컸다. 다만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천107억원으로 선방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천445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클라우드 사업은 순항한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1조8천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나 증가했다. 연간 매출로 SI(시스템 통합) 사업 매출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IT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8%에서 지난해 31%로 확대됐다. 이번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5천800억원대로 예상됐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선보인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도 매출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S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앞세워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 중으로, 삼성 관계사 외에 KB금융, 우리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관련 수주를 진행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시작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삼성 계열사 직원 약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사용자 수는 최대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성형 AI 관련 실적은 하반기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해상, 항공운임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요소다. 특히 삼성SDS 물류 사업에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가 2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한 것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물동량이 늘어나면 삼성SDS의 물류 매출도 상승 효과를 누린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반도체 슈퍼 사이클(대호황)에 접어들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3.3% 증가한 74조원, 영업이익은 1천452.2% 늘어난 1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삼성SDS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3조3천978억원, 영업이익 2천1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가량 증가한 수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IT 서비스의 경우 클라우드 고성장(전년 대비 31% 증가)을 주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할 전망"이라며 "물류사업도 내륙이 회복된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일 것으로 기대돼 전체 매출이 증가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사인 LG CNS는 지난 1분기에 악화된 수익성을 2분기에 만회했을지 관심사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1조70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49%나 감소한 323억원에 그쳤다. 이 탓에 15년 만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노렸으나 물거품이 됐다.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회사채 정기평가에서 LG CNS의 신용등급(AA-·안정적)을 유지하기로 했다. LG CNS는 지난 2009년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된 이후 15년 동안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LG CNS는 생성형 AI 등 DX(디지털전환)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증가했고 일부 프로젝트에서 기술 지원이 일시적으로 늘었던 것을 수익 악화의 이유로 들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미래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금융DX 등의 사업이 활로를 찾으면서 실적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금융, 제조, 공공기관 등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인 '댑 젠 AI(DAP Gen AI)' 플랫폼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기업 고객들과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일부 프로젝트 원가 증가의 영향이 (1분기에) 일시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계열사향 스마트팩토리 중심의 안정적 실적과 스마트시티, AI 등 신규사업도 성장하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률은 8%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 기준으로 이미 현대오토에버에 3위 자리를 내준 SK C&C는 지난 3월 공개한 기업 특화 AI 솔루션 '솔루어'가 실적에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이곳도 LG CNS처럼 비상장사인 만큼 2분기 실적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IT 사업 호실적으로 전체 매출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SK C&C는 SK 사업부문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에 매출 5천985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8.7%, 영업이익이 131.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라 대폭 줄어든 자회사의 비경상적 배당수익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확대된 여파다. SK C&C는 1분기 동안 배당수익을 제외해도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의 성장에 따라 IT서비스 사업만으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선 2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며 호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3조원 달성으로 당당히 IT 서비스 '빅4'로 올라선 현대오토에버도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서정식 전 대표의 금품수수 논란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현대오토에버는 올 초 '감사실장' 출신인 김윤구 사장을 선임한 이후 조직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다. 이곳은 삼성, LG, SK와 달리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외형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천313억원, 영업이익은 0.5% 늘어난 3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익 모두 SK C&C를 앞섰다. 오는 26일 발표될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크다. 매출은 전년 보다 12.3% 늘어난 8천469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5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SI 매출 이연분이 정상적으로 2분기에 반영됐고, 차량 소프트웨어(SW)도 내비게이션 믹스 개선 및 탑재율 증가와 더불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SW 플랫폼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덕분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들웨어의 경우 모빌진 클래식이 안정성과 보안이 강화된 2.0 버전으로 연초 업그레이드돼 본격 적용 중"이라며 "단가 및 수익성에서 뚜렷한 개선세가 1분기부터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ADAS SW 플랫폼 매출도 2분기부터 신규로 발생 중으로 2분기에는 관련해 50~6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며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9 11:10장유미

진앤현시큐리티, 美 사이버 보안성숙도모델 등록…국방 사업 기반 마련

진앤현시큐리티가 미국 국방부(DoD)와 보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 기반을 마련했다. 진앤현시큐리티는 미국 국방부의 사이버보안성숙도모델인증(CMMC)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CMMC는 미 국방부가 국방 계약업체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통제 비기밀 정보(CUI)를 취급하는 모든 조직이 CMMC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 수준에 따라 계약 기회 및 범위가 달라진다. CMMC는 총 3개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수준마다 요구되는 보안 관리 및 제어 요구 사항이 점차 까다로워진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이번 CMMC PRO 등록을 통해 미 국방부 계약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이미 3명의 CMMC 등록된 전문가(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어 구현(CI) 등록, RP 등록, 캠페인 진행 등을 통해 CMMC 인증 관련 역량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방산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CMMC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국방부 계약을 원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CMMC 인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익 의장은 “이번 CMMC PRO 등록은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앤현시큐리티는 CMMC PRO 등록 이후 미 국방부 계약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방산, 항공우주, 정부기관 등 미 국방부 계약이 활발한 분야에 집중 지원하며, 국내 보안 사업의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7.19 10:56남혁우

"외식업체, 플랫폼으로 배달원 직접 고용보다 월평균 142만원 비용↓"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외식업체가 음식배달플랫폼의 배달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세종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이희찬 교수 연구팀에 의뢰하여 진행한 '외식업체의 플랫폼 이용을 통한 배달대행서비스 비용절감 효과'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외식업체 배달업무 외주화는 1990년대 말 이후 본격화됐고,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했다. 이에 외식업체가 직접 배달원 고용 방식이 아닌 플랫폼 배달대행을 활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유리한 선택인지, 그렇다면 비용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이 연구의 취지이다. 이번 연구는 외식업체의 배달서비스 운영 방식의 경제성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외식업체의 배달원 직고용과 플랫폼 배달대행서비스 이용의 두 가지 상황을 비교한다. 이를 위해,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외식업체가 직접 배달원을 고용하는 상황과 플랫폼 배달대행을 활용하는 상황의 발생비용을 추정했다. 또한 배달원 고용시 최저시급을 적용하고 구인 중개료를 배제하는 등 외식업체의 직접고용 비용 부담이 적은 상황을 설정했다. 플랫폼 배달대행서비스 활용 시, 외식업체 배달원 직접 고용보다 평균 142만 원 절감 연구에서는 외식업체가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경우 월평균 유지비용을 약 472만 원으로 추산했다. 이때 외식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지출 항목은 고용에 따른 지출과 오토바이 유지비 지출이다. 472만 원이라는 금액은 배달원 1인을 고용한다는 가정하에, 평균적인 외식업체의 영업시간과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도출했다. 외식업체의 월평균 영업시간은 총 301.3시간으로 법적 허용된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데, 그에 따른 추가 고용을 고려하면 비용은 더 증가하게 된다. 플랫폼 배달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외식업체의 비용 부담은 월평균 33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배달대행을 이용하는 경우 배달대행단가와 배달건수가 비용을 결정하며, 추정된 330만 원은 외식업체의 현실적인 운영 수준을 반영한 시나리오1을 설정해 1만번의 반복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출됐다. 이때, 배달대행비는 음식점이 부담하는 평균 배달대행비(2천700원)와 소비자가 부담하는 3km 미만 평균 배달대행비(3천원)를 모두 외식업체가 지불하는 것을 가정해 6천원으로 책정했다.

2024.07.19 10:20안희정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제 3자 결제 관련 토론회 개최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는 오는 31일 오 OPGG삼성동 사옥에서 이주찬 엑솔라 아태총괄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게임 3자결제, 수익 개선 해법일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기자클럽(KGRC)이 함께 준비했다. 협회와 기자클럽은 최근 마케팅비 증가와 높은 플랫폼 수수료로 인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업계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 발표를 맡은 이주찬 부사장은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 제공업체 엑솔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엑솔라는 게임에 특화된 전문 업체로 인앱 결제가 아닌 방식으로 매출을 올림으로써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회사 이주찬 총괄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3자 결제의 허용 범위, 제3자 결제 방식의 이점, 성공 사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협회 이택수 회장은 “최근 우리 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고민하고 있지만 플랫폼 차원에서의 상생 방안이 미흡한 게 현실”이라며 “제3자 결제 모델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한국 게임산업의 성장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이번과 같은 세미나를 비롯해 각종 토론회, 점프업G, 게임 오브 지스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07.19 10:06강한결

ICTK, 美 법인 연내 설립…해외 전문인력 확보

아이씨티케이(ICTK, 대표 이정원)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법인 설립과 함께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 ICTK는 조셉 굴로 전 맥아피 글로벌 디렉터 등을 해외영업 전담 현지 임원(이사급)으로 정식 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인사는 조셉 굴로 이사, 크리스토퍼 고리 전 램버스 제품관리 수석 디렉터와 루브나 대자니 전 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등 총 3명이다. 굴로 이사는 미시건대에서 화공학 전공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이수 후, GE와 램버스에서 근무했다. 이번 ICTK 합류 직전, 맥아피에선 글로벌 신사업 담당 이사로 재직했다. 구글과의 '시큐어 홈 플랫폼 음성 서비스 파트너십'을 성사시킨 후 CES 2019 현장에서 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램버스 재직 당시 한 건의 기술 라이센싱 계약으로 라이팅사업부 연매출 95%를 한번에 달성했으며, 제너럴일렉트로닉(GE)에서는 엠코어 상대로 GEL코어 지분을 1억 달러에 인수하는 성과도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고리 이사는 스텐포드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스코와 맥데이터에서 주문형 반도체(ASIC)과 시스템 온 칩(SoC) 설계 엔지니어로 입지 굳혔다. 램버스 암호화연구소에선 수석 디렉터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솔라시아(현 엑스큐어) 해외투자 담당역을 맡았던 대자니 이사는 뉴욕시립대(컴퓨터정보시스템학) 졸업후 여러 IT업체를 거친 뒤, 미 전기전자학회(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AT&T와 버라이즌, 노키아, MS 등 주요 빅테크의 혁신업무를 관장했다. ICTK 주범수 사업부문장은 “이들 모두 ICTK 미래에 공감해 합류 결정한 만큼, 철저한 성과급 위주로 영입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연내 설립되는 미 현지법인과 함께, 해외매출 본격화에 큰 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9 09:42남혁우

SK, 미래 핵심사업 지분 확대…"지주사 가치 높이는 묘수"

SK㈜가 에너지·환경 등 미래핵심사업 지분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지주사 기업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SK는 그룹 리밸런싱 방향에 맞춰 우량 자산은 내재화하고, 미래핵심사업 간 시너지는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이노베이션-SK E&S의 합병에 대한 동의 안건과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재편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편 과정이 끝나면 SK의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은 36.2%에서 55.9%로, SK에코플랜트 지분율은 41.8%에서 62.1%로 모두 과반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주사는 '예정된 미래'로 일컬어지는 에너지·환경 사업에 대한 지분을 크게 늘려 사업 성장의 성과를 확보하고, 동시에 자회사들은 그간 분산돼 있던 사업 핵심 역량을 결집해 단기간에 재무 개선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SK 관계자는 “SK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며 “중복되는 영역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시너지를 도출하는 등 자회사 지분 가치를 끌어올림으로써 궁극적으로 SK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포트폴리오 재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SK는 에너지, 반도체, AI, 바이오 등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이미 구축해 놓은 만큼 전략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회사들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 ▲그룹의 지속가능성 강화 ▲성장분야 육성 등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유 포트폴리오의 적극적인 자산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뿐만 아니라 주주환원 재원을 확보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SK이노베이션-SK E&S,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합병 SK 이사회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에 대한 동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SK E&S를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은 오는 8월 27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1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에 따른 존속법인은 SK이노베이션이 된다. 양사가 합병하면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이상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민간 에너지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양사간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 기존 에너지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전기화 사업에서 신규수요 창출과 시장확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의 원유정제,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석유개발사업과 SK E&S의 가스개발, LNG 트레이딩, 발전사업을 결합해 일부 중첩 기능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사가 추진해온 전기화 사업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에너지 사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ESS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을 추진해왔고, SK E&S는 충전 인프라, 재생에너지, 에너지 솔루션 등에 주목하고 있다. SK는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 사업과 전기화 사업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함에 따라 주주환원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양사의 합병은 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이라고 합병 의미에 대해 밝힌 바 있다. ■ SK에코플랜트,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자회사 편입 SK 이사회는 SK에코플랜트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반도체 모듈과 산업용 가스 회사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반도체 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토대로 환경 사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반도체 관련 사업에 환경 사업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가 반도체 모듈 재가공 회사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SPC) S.E.Asia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반도체용 산업가스 제조 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신주와 교환해, 결과적으로 SK의 반도체 사업 자회사 두 곳이 SK에코플랜트 산하로 재편된다. 에센코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모듈 기업이다.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SK는 이번 구조 개편으로 3개 회사가 가진 역량이 결합해 ▲친환경·리사이클링 ▲반도체 인프라 분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SK에코플랜트가 환경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반도체용 산업용 가스 생산설비를 구축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에센코어 환경 분야 사업을 결합해 더 큰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를 통해 IT 자산을 수거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파기하고 메모리 반도체를 재활용·재사용 하는 ITAD 사업을 하고 있다. SK테스는 에센코어 고객 채널을 활용해 리사이클링을 위한 물량을 확보하고 물류 채널을 결합해 영업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윈-윈 구조가 만들어진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산업용 가스 설비 구축과 운영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각 사의 장점을 살려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두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과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재무안정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7.19 09:00류은주

고동진 의원, 첨단산업 종사자 '대체복무 병역특례법안' 대표 발의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기간산업체 중 병역지정업체를 의무적으로 지정하고, 산업기능요원(2년 10개월)과 전문연구요원(3년)의 대체복무 편입·전직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주 골자다. 세계 각국의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으로 대표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의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해당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병역지정업체 대상에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가 명시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은 등 고급인력이 첨단산업 분야에 계속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계기가 없어, 우수 인재의 안정적 육성 및 확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병역지정업체(대기업, 대기업 연구기관 및 연구개발 업체 포함)를 의무적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해당 업체의 종사자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거나 전문연구요원이 해당 병역지정업체에 전직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고 의원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은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고,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에 있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으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가 안정적으로 육성되어 대한민국이 첨단전략산업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 의원은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한 경제인 출신으로, 지난 6월 19일 정부 차원의 반도체산업 전략 수립과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2024.07.19 09:00장경윤

W쇼핑, 캐치온 킹덤 급발진 촬영 4채널 블랙박스 방송

W쇼핑에서는 오는 20일 저녁 8시 20분, 캐치온 킹덤 급발진 촬영 블랙박스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차량 돌진 사고가 잇따라 발생되고 그에 따른 급발진 사고의 위험성과 책임 여부에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만들어진 방송이다. 이번 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캐치온 킹덤 급발진 촬영 블랙박스'는 전방, 후방, 좌측, 우측 화면은 물론 차량 실내와 페달까지 동시 촬영이 가능한 4채널 6WAY 블랙박스이다. 특히 많은 자동차 전문가들이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 사고 시 운전자의 결백을 밝힐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급발진 촬영 관련 특허를 받은 이번 캐치온의 페달 블랙박스는 IR 적외선카메라로 어두운 발밑도 선명하게 촬영돼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밝는 모습이 정확하게 녹화된다. 이 외에도 차선이탈 알림 ADAS 기능과 나이트 뷰 시스템 등 안전 기능과 편의 기능이 탑재 있어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W쇼핑에서 첫 론칭하는 캐치온 킹덤 급발진 촬영 4채널 블랙박스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1:1 전문 기사의 방문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쇼핑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현재 차량 사고 발생 시 소비자가 차량의 결함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구조라 혹시 모를 급발진 사고를 대비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 고객들의 안심과 안전을 위해 이번 방송을 긴급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7.19 08:52안희정

오픈AI, 美 브로드컴과 AI칩 개발…삼성·SK도 기회 잡나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이끄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AI칩 개발 파트너로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을 택했다. 19일 디인포메이션,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구글 AI칩 개발 조직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해 AI칩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당초 알트먼 CEO는 자체 AI칩 개발을 위해 별도의 스타트업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올 초에는 아랍에미리트 정부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만나 9천조원에 달하는 펀딩에 나서기도 했다. 알트먼 CEO는 AI 반도체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자주 언급해왔다. 하지만 알트먼 CEO는 최근 브로드컴과 손잡고 오픈AI 내에서 AI칩을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또 브로드컴을 포함해 칩 디자인 회사들과도 자사 AI 칩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AI 혜택을 널리 알리는 데 필요한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 및 정부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통신용 칩에 강한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이곳은 구글 등 다른 회사들을 위해 특정 용도에 맞는 칩인 애플리케이션 특화형 반도체(ASIC)를 만들어주는 부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오픈AI 외에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서비스 중인 중국 IT 기업 바이트댄스와도 고성능 AI칩 개발과 관련해 협력에 나섰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열풍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 공급이 부족해지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자체 AI칩 개발에 속속 나서고 있는 상태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전 세계 80% 이상의 AI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의존하고 있다. 일각에선 오픈AI가 자체 AI칩 프로젝트를 앞세워 엔비디아와 가격 협상에서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오픈AI가 브로드컴과 협력해 AI칩이 개발되더라도 세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 많아 실제 생산은 2026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이 구상한 AI칩을 어떤 기업이 만들지도 주목된다. 브로드컴은 반도체 제조업체로 대만 TSMC를 주로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이트댄스와 개발하는 AI칩도 TSMC가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TSMC의 생산 능력과 생산라인의 지정학적 위치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400억 달러 규모의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지만 숙련된 근로자 부족과 비용 상승 등의 문제로 완공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반도체를 안보 문제로 생각하는 미국 정부로선 미국 외 다른 지역에 AI 반도체 생산라인을 두는 것을 꺼릴 수도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알트먼 CEO는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AI칩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양산하고 있다. 양사의 HBM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90%가 넘는다. 알트먼 CEO는 "전 세계에는 반도체 생산 공장, 에너지, 데이터 센터 등 사람들이 계획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AI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2024.07.19 08:43장유미

아이폰16, AI 바람타고 대박…과연 그럴까?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시리즈 주문량을 작년에 비해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특수로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판매 목표를 10% 상향했다는 최근 보도와 상반되는 내용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최근 애플 공급업체 TSMC와 라간 등과의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아이폰16의 주문량을 늘렸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최근 TSMC가 최근 생산량 증가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고, 라간도 올해 고급 아이폰 모델 주문량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궈밍치는 2024년 하반기 아이폰16 시리즈의 주문량을 약 8천700만 대로 예상하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애플이 주문한 아이폰15의 9천100만대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공급업체가 생산을 늘리라는 요청을 받았을 수 있지만, 이는 "개별 산업이나 부품 내 성 요소 내의 특정 이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가 미국 시장에서 영어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는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 초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18 AI 기능을 통해 2024년 아이폰 출하량을 약 10%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하려면 아이폰15 프로 이상의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형 아이폰 사용자는 이 기술을 쓰려면 아이폰16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애플의 AI 서비스 제품군 '애플 인텔리전스'는 iOS18과 함께 최근 열린 WWDC24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텍스트를 요약하고 원본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검색해 주며, 음성비서 '시리'의 개선된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리 기능은 2025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의 계약을 아직 맺지 않은 상태고,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우 올 가을 iOS 18 공식 출시 때 유럽 시장에도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2024.07.19 08:40이정현

새틀라이즈 품은 다쏘시스템…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다쏘시스템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식구를 맞았다.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은 쿠버네티스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전문 기업 '새틀라이즈(Satelliz)'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새틀라이즈 인수를 통해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은 앞으로 고객이 기존처럼 복잡하게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대신 클라우드 컴퓨팅의 민첩성을 활용해 동적인 시장에서도 간편히 앱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쿠버네티스란 '컨테이너'라고 하는 앱 구동 환경 가상화 기반 제공 기술을 배포·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인수로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은 24시간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또 쿠버네티스 인프라를 이용해 향후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 워크로드에도 대비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컨테이너 인스턴스가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 2023년 50%에서 2026년 75%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테이너 IT 자동화 태스크 및 프로세스 조정 실행에 있어 쿠버네티스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필립 마틴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쿠버네티스 최적화 플랫폼은 새로운 통합과 협업 가능성에 대한 유연성과 개방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7.19 08:05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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