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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숏픽', 6개월만에 1억뷰 달성

GS샵은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이 오픈 6개월 만에 1억 뷰(PV)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GS샵은 작년 12월 말 TV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이내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을 오픈했다. 5월 말 기준 약 5천개 콘텐츠를 제작, 운영했는데 전체 누적 페이지뷰(PV)가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1억 회를 넘어선 것이다. 1시간씩 진행되는 홈쇼핑이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숏폼 콘텐츠는 1분 내외 길이로 핵심만 전달하기 때문에 '구매'보다 '탐색' 기여도가 중요하다. 예전에는 상품을 찾을 때 검색창을 이용했다면 숏픽이 생긴 후로는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며 상품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GS샵은 '숏픽' 페이지뷰 1억 회 돌파가 이커머스 상품 탐색 방식을 변화시키는 측면에서 중요한 마일스톤(milestone)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와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5월 기준 일평균 숏픽 시청자 수는 1월 대비 130% 증가했으며 숏픽을 시청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직접 매출은 70.5% 늘어났다. 더 고무적인 것은 숏픽과 함께 GS샵 MAU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1월 436만 명에서 5월 483만 명으로 10.8% 늘어났다. 숏픽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영상 중 조회 수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패션'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회수 10만 회가 넘는 약 200 개 영상 중 약 70%가 모르간, SJ와니, 라삐아프, 벤시몽 등 GS샵 단독 패션 브랜드 콘텐츠였다. 재미있는 점은 홈쇼핑 방송 하이라이트를 압축 편집한 콘텐츠는 일평균 1천 회 내외의 고른 조회수를 보인 반면 '봄 하객룩 랭킹'처럼 특정 시즌에 검색이 높은 테마를 주제로 하거나 '로보락 S7 호기심 광고' 등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기획한 콘텐츠는 일평균 조회 수가 5천 회에서 1만 회로 매우 높았다는 점이다. GS샵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모바일 문법에 맞게 제작한 기획형 콘텐츠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고 효과 기반으로 TV홈쇼핑 상품과 시너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모바일 상품 판매나 이벤트와 결합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말 '아모레 상상 뷰티 위크' 행사 사전 댓글 이벤트를 '숏픽' 콘텐츠로 제작해 1만 5천 명의 참여를 끌어냈으며, 해당 행사 주문 고객과 매출이 전년비 26% 신장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 6월 7일에는 '숏픽' 콘텐츠로 삼다수를 판매해 2시간 만에 2L 생수 12만 병을 매진시켰으며 6월 10일에는 나이키 브랜드 행사 콘텐츠를 업로드해 조회수 10만 회에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유희왕 GS샵 모바일콘텐츠팀장은 “숏픽은 이커머스 상품 탐색 공식을 키워드 검색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한 발견으로 바꿔가고 있다”라며 “숏픽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6월 초부터 유튜브 채널로 확장시키는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3분기에는 AI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완전 자동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숏폼 커머스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6.24 09:29안희정

KT넥스알-나스미디어, 잠재고객 행동 예측으로 광고전환율 2배 높여

KT넥스알이 나스미디어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잠재고객의 행동을 예측해 광고 전환율을 높이는 기술의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체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광고를 본 잠재고객의 전환 행동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광고 전환 가능성이 높은 타깃을 찾아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KT넥스알은 잠재고객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던 중 구매 전환 과정에서 고객이 취하는 특정 행동을 발견해 이를 특허 아이디어로 발전시켰다. 또 제품 인지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특허 기술을 탑재한 나스미디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같은 비용을 들였을 때 클릭률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전환율은 기존 핵심 광고그룹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는 기업들은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구매 전환율 향상 ▲초개인화 마케팅 강화 ▲효율적인 자원배분 ▲고객 인사이트 등 광고성과 및 매출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특허는 KT넥스알의 AI 분석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애드테크 기술력을 결집해 KT그룹사 간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다. KT넥스알과 나스미디어는 2022년부터 DMP와 AI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핵심타깃의 유사그룹을 자동으로 탐색 도출하는 AI 분석모델을 개발하며 오디언스 타깃팅을 고도화했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나스미디어가 지향하는 데이터 중심, AI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애드테크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재 KT넥스알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석 전문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혁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09:14박수형

직방 스마트홈, SK쉴더스와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 사업 맞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SK쉴더스와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일 SK쉴더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자리에는 직방 스마트홈 사업부 정진우 부사장,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 장웅준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영업·유통 채널 제휴 ▲공동주택 임대인 및 개인 이용자 향 보안 상품 개발·판매 ▲아파트 스마트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직방 스마트홈은 공동주택 단지 및 세대별 입출입 보안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전용 스마트홈 앱 서비스를 통해 도어록, 월패드, 로비폰 등 하드웨어 기기의 모바일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직방은 자체 스마트홈 솔루션과 SK쉴더스의 가정용 AI CCTV '캡스홈', ADT캡스 출동 경비 및 화재보험 서비스 등을 융합해 홈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직방 스마트홈과 SK쉴더스는 우선 영업·유통 채널을 제휴해 각 제품 및 서비스의 인지도 확대 및 매출 증대를 돕는다. 또한 올 하반기 원투룸·빌라 거주자를 위한 통합 주거 보안 상품의 출시를 목표로 협업할 예정이다. 아파트 스마트홈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살핀다. 직방 스마트홈 앱과 SK쉴더스 보안 서비스 간의 연동성 강화, 직방 도어록과 SK쉴더스 홈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신제품 공동 개발 등이 고려 대상이다. 이를 통해 아파트 건설사 대상으로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특히 직방 스마트홈은 공동주택 공동현관 및 세대별 출입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도어록과 로비폰 신제품 및 전용 스마트홈 앱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어서 보안 전문 기업인 SK쉴더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직방 정진우 부사장은 "직방 스마트홈은 이용자의 주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라며 "SK쉴더스와 긴밀히 협력해 더욱 고도화 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국내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4 09:07안희정

알피바이오, 국내 최초 '블리스터 젤리' 신규 제형 개발

알피바이오(314140)가 국내 최초로 '블리스터 젤리'(Blister Jelly) 신규 제형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영양제 국산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포장 처방의 일종인 '알루알루'(Alu-Alu)에 젤리를 직접 충진해 산화를 방지하고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 특허 공법이 적용된 신규 제형으로 알피바이오는 올해 6월 특허등록(젤리제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출원번호 10-2023-019000)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알피바이오가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해 수입 제품의 국산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블리스터 젤리는 설비 부분과 더불어 처방(formulation) 부분이 매우 중요하고 어렵다”며 “차별화된 에멀전 기술을 개발해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키고 함량 안정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공법을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규 제형 '블리스터 젤리' 특허공법은 특수 천연 유화제 및 친수성 산화방지복합체를 사용해 산화를 방지하고, 우수한 에멀전을 형성시켜 색과 맛, 향, 유효성분의 함량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블리스터 젤리는 현재 알피바이오만 제조가 가능한데 2023년 1월 블리스터 설비를 도입한 후 블리스터 및 충진부분 관련 국내 1등 전문업체 2곳과 함께 약 1년 5개월 간 연구 끝에 블리스터 충진설비 기술을 자체 개발해 기술 국산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지용성 성분은 위장에서 잘 녹지 않으려는 성질을 갖는데 에멀전 특허기술을 적용해 지방을 유화시켜 소화액과의 반응이 용이하게 하고 장 세포에서 흡수율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유럽 지질과학기술학회지에 따르면, EPA와 DHA의 평균 혈장 농도 비교 실험에서 '블리스터 젤리' 형태의 생체 흡수율이 기존 연질캡슐보다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젤 에멀전과 연질 젤 캡슐을 통해 TAG(트리아실글리세롤)오일을 투여한 후 0~26시간 동안 EPA와 DHA의 평균 혈장 농도를 확인한 결과, 젤 에멀전은 소프트젤 형태에 비해 이러한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한 생체 이용률이 10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젤 매트릭스의 유화된 TAG어유가 체내 용해 및 흡수를 향상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 신규제형의 상용화를 대비해 생산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제조공정을 개발했다. ▲에멀전화 특허 공법이 적용된 '내용물 조제', ▲미생물 오염을 원천 방지하는 'UV 살균', ▲내용물의 유출을 방지하는 '트래킹 충진' ▲겔 안정성, 탄력성, 저작감 상승시키는 '냉각' ▲산화 방지, 호기성 미생물 생장 억제하는 '질소 충진' ▲수분, 산소, 광 차단 'Alu-Alu 패킹'까지 총 6단계 프로세스를 구축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One-Stop 제조로 기존 구미 및 젤리 제형보다 외부 오염이나 미생물로부터 더욱 안전하며, Alu-Alu포장으로 빛, 산소, 수분에 취약한 영양제 패키징에 최적화되어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알피바이오 측은 “이번 개발은 국산 영양제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며 “국내 의약품 시장 경쟁력 확보, 공급 안정성, 품질 관리를 위해서 전폭적인 투자와 함께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유연성, 내구성, 경량성 및 비용 효율성 등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블리스터 포장 솔루션은 약물 순응도가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있어 만성 질환자 증가와 건강 인식 제고로 인한 수요 증가도 기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블리스터 포장은 2022년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점유율 64%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글로벌 매출은 2024년에 293억 달러(약 40조원)로 추산했으며, 매출은 예측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6.5%로 증가해 2034년까지 총 가치가 551억 달러(약 7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화성시 마도 건강기능식품 전용공장에 설비 세팅 및 scale-up 테스트를 완료해 대형건식사의 제품 생산 예정에 있다.

2024.06.24 09:05조민규

집꾸미기 아이템 모았다…11번가, '홈즈' 선봬

11번가가 감성, 취향을 담은 집 꾸미기 아이템을 한데 모은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Home's)'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조명, 소품 등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중저가 홈퍼니싱 상품을 중심으로, 디자인 가전, 가구, 홈 패브릭, 테이블웨어, 셀프 인테리어 제품까지 현재 3천500여개의 상품을 갖췄다. 지난 2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쳐 이달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홈즈'는 다채로운 품목의 리빙 상품을 공간, 색상, 테마 별로 큐레이션 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필요한 상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취향이 중요한 리빙 분야 특성을 고려해,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중소·신진 브랜드의 상품을 집중 소개한다. 리뷰 평점 4.0점 이상(5점 만점)의 품질이 검증된 상품부터, 카테고리별 리빙 MD가 큐레이션한 아이템, 꽃을 직접 키우는 원예농가 등 상품력을 갖춘 판매자의 상품, 디자인과 기능성이 뛰어난 아이디어 상품, SNS 인기 상품 등을 발굴해 판매한다. '스몰 럭셔리'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의 상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덴마크 리빙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화병,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의 테이블 조명 등 해외 유명 리빙 브랜드의 상품과, '에르메스' 접시, 블랭킷, '디올' 쇼파 쿠션, '로에베' 캔들 등 명품 브랜드 홈 컬렉션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외에 감성 테마를 모티브로 매주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홈즈 꼭 사템', 최근 유행하는 상품을 제안하는 '홈즈 추천 PICK' 등의 코너도 마련했다. 현재 '홈즈 꼭 사템'에서는 리시안셔스, 장미 등 여름 꽃, 모기퇴치제로 많이 사용되는 시나몬 스틱을 활용한 DIY 가랜드 상품 등을 소개하며, '홈즈 추천 PICK'을 통해서는 최근 인기 급상승 키워드를 반영한 여름 냉감패드, 쿨매트, 어깨뿔방지 옷걸이를 비롯해 맥시멀리스트를 위한 정리/수납템, 집들이 선물 등을 선보이고 있다. '홈즈'는 지난 5월 방문 고객 수가 전월 대비 약 30% 증가하고 거래액도 20% 성장하는 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림액자 판매업체 '갤러리츠'의 경우 '홈즈'를 통해 소개되면서 최근 3개월간 거래액이 전년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판매자 성장 사례도 나오고 있다. 11번가는 변화하는 리빙 트렌드와 고객 반응을 반영해 '홈즈'의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홈즈' 방문 고객 혜택으로 매일 오전 11시, 오후 5시 하루 2번 당일 사용 가능한 20%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을 ID당 1매 선착순 발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집 등 자신만의 공간에 손쉽게 나만의 취향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홈스타일링',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홈즈'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1인 가구, 펫팸족 등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아이템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2024.06.24 09:00안희정

AI 경쟁서 뒤처진 애플, 오픈AI 이어 메타에도 '러브콜'…왜?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이 오픈AI에 이어 메타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자사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메타의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시켜 자체 AI 생태계와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메타와 AI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챗GPT'를 애플 AI 음성 비서인 '시리'에 적용키로 한 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0일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애플은 소규모의 자체 AI를 개발했지만 복잡하고 구체적인 작업은 협력사에 맡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애플은 오픈AI를 첫 협력사로 채택한 데 이어 메타까지 이번에 끌어 들였다. 또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 퍼플렉시티와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논의는 마무리되지 않았고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업계 최고와 함께 시작하고 싶었다"며 "챗GPT는 현재 우리 사용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글의 제미나이와도 통합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이 성사될 경우 메타도 광범위한 애플 생태계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지난해 7월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2를 출시했으며 올 4월 그 다음 버전인 라마3를 공개했다. 현재 라마는 주로 기술 업계와 여러 스타트업들이 사용 중으로, 메타를 비롯한 AI 개발사들은 전 세계 애플 아이폰의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대규모 배포를 원하는 분위기다. 애플이 여러 AI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게 되면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여러 외부 AI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AI 기업들과 상호 비용 지불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이들 업체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그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플은 수익 일부를 가져가게 된다. WSJ는 "애플이 다양한 AI 회사와 논의를 함으로써 오픈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듯 하다"면서도 "애플이 외부 AI 회사에 자사의 새로운 AI 플랫폼을 얼마나 개방적으로 제공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2024.06.24 08:59장유미

CJ온스타일,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우수기업 선정

CJ온스타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공동 주최한 '2024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본 모의훈련에는 국내 기업 556개가 참여했으며 6개 기업만이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선발된 우수기업 중 유통업체로는 CJ온스타일이 유일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004년부터 사이버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전송 후 대응 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 침투 ▲취약점 공격 코드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등으로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CJ온스타일은 정기적인 피싱 메일·디도스 훈련, 정보 보안 캠페인, 정보 보호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임직원의 사이버 공격 인식 향상 ▲임직원의 보안 인식 제고 및 대응 역량 강화(사이버 공격 인지 시 신속한 보고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침해사고 대응체계 고도화를 비롯,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것. CJ온스타일은 지난 2020년에도 동일한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는 CJ온스타일이 이용 고객을 위한 안전 거래 환경을 지속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 외에도 CJ온스타일은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을 상시 진행하며 정보 보호에 대한 전 임직원의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매월 클린데이를 운영해 임직원의 PC 보안 및 업무 환경을 점검하고, 최신 보안 위협 및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레터를 월 1회 발간 중이다. 또한 2005년 국제 인증인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시작으로 2007년 개인정보보호협회 'ePRIVACY PLUS 인증', 2013년 국내 인증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을 획득하며 매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에 참여하며 임직원의 보안 인식 향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를 받는 쇼핑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모의훈련을 비롯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정보 보안 관련 사전·사후 대응 체계를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06.24 08:55안희정

롯데홈쇼핑, 에이치피오와 '디에디션 헬스' 설립…단백질 상품 개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대표 민택근)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에이치피오 사무실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에이치피오 민택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 제조,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롯데홈쇼핑과 에이치피오가 공동투자해 총 20억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이번 투자는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업해 고이익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메가 브랜드를 공동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이치피오가 상품 기획과 원료 소싱, 마케팅을 담당하며 롯데홈쇼핑이 방송 판매 및 롯데그룹 계열사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운영하는 에이치피오와 롯데홈쇼핑의 유통채널 경쟁력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이 2023년 4천500억에서 2026년 8천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단백질 보충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합작법인을 통한 단백질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단백질 기반 헬스케어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2028년 연매출 1천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오는 8월 '디에디션 헬스'의 첫 상품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출시한다. 유럽 현지에서 원료를 조달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해 선보인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해결한 것. 또한 혈당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도 첨가했다. TV홈쇼핑 등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채널을 시작으로 롯데그룹 계열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에이치피오는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유럽 원재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보유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비오팜' 등을 운영 중이다. 1천500만 개 이상 판매된 캡슐 유산균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롯데홈쇼핑 판매 1위 비타민 '트루바이타민' 등이 대표 상품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32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에이치피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단백질 건강식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4 08:49안희정

LG이노텍,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 2兆 육성 목표

LG이노텍은 자사의 광학솔루션 원천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해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에 힘을 더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혁수 대표는 지난 3월 기자 간담회에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으로 축적한 LG이노텍만의 '일등 노하우'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사업을 발굴해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카메라 모듈, LiDAR, 레이더 등으로 이뤄진 AD(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센싱 솔루션 사업은 이 같은 문 대표의 경영 전략을 가장 빠르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미래차 핵심 분야로 떠오르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최대 관건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다. 주행에 방해가 될 만한 장애물을 정확하게 탐지하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고도화된 차량 센싱 솔루션에 주목하는 이유다. ■ 이달 초 CEO 직속 LiDAR사업 조직 신설 LG이노텍은 '고성능 LiDAR'를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LiDA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이달 초 CEO 직속 전담조직인 LiDAR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기존 광학솔루션사업부 및 CTO에 흩어져있던 LiDAR 개발 및 사업조직들이 LiDAR사업담당 산하로 통합됐다. 이 같은 조직개편에는 LiDAR사업을 직접 챙기고, 역량을 집결해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문 대표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LG이노텍은 2015년부터 LiDAR 사업 전개를 위한 핵심역량을 지속 강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부터 LiDAR 관련 미국 특허 77건을 인수했다. LG이노텍은 LiDAR 관련 특허만 3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 지분투자·제품 고도화·공장증설로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역량 강화 LiDAR와 함께 LG이노텍이 또 다른 핵심축으로 삼은 제품군은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이다. 지금까지 상용화된 자동차에 탑재된 카메라 모듈은 기본적인 촬영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대부분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편이다. 자율주행 시대에 접어들면서 차량 카메라 모듈은 운전자의 눈(眼)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보다 정밀하고 고도화된 센싱 기능을 갖춘 차량 카메라 모듈이 필수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 맞춰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대만 AOE 옵트로닉스(이하 AOE)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자율주행차 업계에선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AOE는 이 분야에 특화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OE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이노텍은 올 2월 혹한기 차량 카메라 렌즈에 낀 성에를 빠르게 해동하는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카메라 모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히터 기능이 추가 탑재돼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LG이노텍은 현재 이 제품보다 히팅 속도를 더욱 높일 수 고발열 소재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 소재를 적용한 초고속 히팅 카메라 모듈에 대한 성능 검증을 올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행 중 렌즈에 낀 먼지와 같은 이물질을 즉시 제거해주는 세정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 모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차량 카메라 모듈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이노텍은 멕시코 산후안델리오에 위치한 기존 생산법인 인근에 3만평(약 9만9173㎡) 규모 부지를 추가 매입해 지난해 공장 증설에 나섰다. 증설된 신공장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차량 카메라 모듈이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멕시코를 차량 카메라 모듈 생산허브로 삼은 것은 완성차 고객이 포진한 북미 지역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활용해 고객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 '차량 센싱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차별적 고객가치 제공 LG이노텍은 앞으로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차량 센싱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AD/ADAS용 센싱 솔루션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각기 다른 센싱 부품 채용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모듈만을 채용하고자 하는 고객사들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 카메라 모듈의 성능 고도화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차량 카메라 모듈과 LiDAR를 소프트웨어로 결합한 '센서 퓨전(Sensor Fusion)'을 앞세워, 다양한 센싱 부품 채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더 나아가 LG이노텍은 차량 외부에 장착되는 센싱 부품 뿐 아니라 화상회의, 엔터테인먼트, 유아 모니터링 등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인 캐빈(In-Cabin) 차량 카메라 모듈'도 개발해 고객에게 함께 제안하고자 한다. 문 대표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터득한 일등 성공 방정식을 기반으로,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2조 규모 사업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일등 사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08:38장경윤

넥슨, '바람의나라: 연' 4주년 기념 쇼케이스…던파 모바일과 컬래버

네 번째 생일을 맞이한 '바람의나라: 연'이 다양한 신규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만난다. 넥슨은 22일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이 과천 서울랜드에서 4주년 기념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24년도 상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회고하고, 4주년 주요 업데이트 및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며 향후 업데이트의 상세한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이용자가 개발진에게 남긴 메시지와 다양한 질문에 대해 김동현 디렉터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바람의나라: 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우선 다음달 에는 신규 성장 콘텐츠 '연의 탑'과 '지역의 탑'이 추가된다. 1인 플레이 콘텐츠인 연의 탑에선 층이 높아질수록 난이도가 상승해 캐릭터의 성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탑을 오를 수 있으며, 특정 층수 이상 도달 시 전설 등급 장비나 외형 등 여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지옥', '북방', '아래하늘', '일본' 등 4개 지역을 배경으로 생성되는 지역의 탑은 각 지역별 가이드 역할을 맡는다. 도달 층수에 따라 성장 정도에 맞는 적정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층별로성장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신규 성장시스템 또한 추가된다. '지역 성운'은 일부 지역에 한정해 능력치가 강화되는 시스템으로, 각 지역에서 획득 가능한 재료를 활용해 성장이 가능하다. '일반 성운'은 지역에 한정되지 않는 영구적인 능력치를 제공하며, '지역의 탑', 또는 '연의 탑' 공략을 통해 성장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바람의나라: 연'은 사냥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신규 능력치 2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기존 PvP 기반 콘텐츠에 적용되던 능력치와 달리, 사냥터 내 일반 몬스터에게 한정해 신규 능력치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사냥으로 빠른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직업 신규 직업 '차사'가 다음 달 4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차사'는 영혼을 베는 검을 사용해 악귀들을 처단한다는 설정으로, 원작의 콘셉트에 '바람의나라: 연'의 오리지널리티를 추가해 빠른 속도감과 손맛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기술로 '차사강림'은 사용 시 저승사자의 힘을 개방해 능력치 상승 및 모든상태이상을 해제할 수 있으며, '차사강림'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 '살극'은 적 처치 시 재사용 시간이 초기화되어 짧은 시간 내 폭발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원작 '바람의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용궁' 지역을 새롭게 선보인다. '용궁'은 아래하늘 세계에 존재하는 원시 바다로, '청의태자'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용궁'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전설' 등급의 보조 장비, 지역 전설 갑옷 등 다양한 신규 장비도 추가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깜짝 대규모 컬래버 소식도 공개했다. 오는 7월 '바람의나라: 연'만의 특유의 도트 그래픽으로 표현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몬스터와 캐릭터들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으며, 컬래버 이벤트와 함께 4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현 디렉터는 '바람의 나라: 연' 4주년 쇼케이스에서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행자분들께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며 " 수행자님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4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바람의나라 연'만의 재미를 강화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23 15:22강한결

북미 현장 찾은 LG 구광모 "도전·도약 빅스텝 만들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북미 현지 출장길에 올라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성장동력인 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준비 현황을 살폈다. 2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구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 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찾아 반도체 설계와 로봇 등 AI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을 살폈다. 지난 20일 텐스토렌트를 방문한 구 회장은 짐 켈러 CEO와 만나 AI 반도체의 트렌드와 텐스토렌트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2016년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며, IP 라이센싱(특허 기술 대여)과 고객 맞춤형 칩렛(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칩을 집적하는 기술) 설계가 주요 사업 모델이다. 구 회장은 피규어 AI도 방문, 브렛 애드콕 창업자 겸 CEO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올해 3월 공개돼 화제가 된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피규어 AI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엔비디아, 아마존 등이 투자해 주목받은 스타트업이다. 구 회장이 외부 스타트업을 찾아 AI 생태계 전반을 살핀 것은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구 회장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행보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8월 북미 방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벡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바 있다. 구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맡고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아 지금까지의 투자·사업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구성원을 격려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가 2018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해 조성한 1조원 규모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인월드AI, 에코 헬스,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 등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제품과 기술 등을 자세히 살피고, LG의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도 방문,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모델을 만들고 직접 사업화를 추진하는 아웃사이드-인 방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시도를 격려하고 신사업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경청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사업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설루션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결국 변함없는 성공의 키는 차별화된 고객가치에 달려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더 많은 스타트업과 파트너들이 LG를 찾아오고, 새로운 사업 모델이 지속 발전돼 나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테네시를 찾은 구 회장은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LG는 지리적 강점으로 배터리와 양극재 등의 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테네시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고 있다. 구 회장은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부사장) 등과 함께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찾아 미국 시장의 고객·경쟁·유통 변화, 통상 정책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 등을 논의했다. 로봇 자동화, 무인 물류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 건조기 생산라인도 살펴봤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을 찾아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과 주요 고객사 동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배터리, 양극재 등 전장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계획과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회장은 "시장·고객 트렌드, 경쟁 구도, 통상 정책·물류 등 사업 환경의 변동성은 모두가 동일하게 마주한 상황"이라며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급망 구축, 공정 혁신, 현지화 역량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취임 이듬해인 2019년부터 매년 북미 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해왔다. 구 회장은 이번 북미 출장 기간에는 직원들을 만나는 총 6차례 자리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4.06.23 13:34류은주

환경오염에도 창문 열고 고통받던 파키스탄 운전자…현대차가 도왔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활용해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23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현대차가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펼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에 참여해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 받은 라호르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는 50℃가 넘는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복사 냉각 효과를 만드는 첨단 소재로 제작돼, 기존 틴팅 필름과 같이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까지 갖췄다. 높은 투과율을 자랑하면서도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투명하면서도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영상의 제목은 '눈부시게 빛나는 그늘'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형태로 제작된 영상은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로 일하는 아버지가 어린 딸을 학교에 바래다주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차에 탑승한 아버지는 딸을 위해 에어컨을 틀지만, 높은 유류비가 부담돼 딸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연다. 하지만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라호르 지역이 겪는 환경적 어려움을 현지 주민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파키스탄 현지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약 260 파키스탄 루피(1찬300원)로, 파키스탄 1인당 국민 소득이 1천500달러(208만원)인 것을 고려할 때 현지인의 체감 유류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어서 라호르를 찾은 현대차 연구원이 서비스센터 직원과 함께 차량에 나노 쿨링 필름을 장착해 주며 기술적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시공을 완료한 뒤 주인공 아버지는 딸과 함께 도로를 나서게 되고, 이어 나노 쿨링 필름의 효과를 체감하며 기뻐한다. 영상은 아름다운 라호르의 경치를 보여주며 '태양 아래 이동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라는 자막과 함께 마무리된다. 이는 모빌리티 기술력을 활용해 인류의 삶을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와 미국 등 국가에 나노 쿨링 필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그 외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해당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영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의지와 노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현대차는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첨단 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칸 라이언즈 공식 세미나에 초청돼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을 주제로 나노 쿨링 필름을 소개하는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마케팅 축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기술을 주제로 완성차 업체가 단독 세미나 자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6.23 13:10김재성

[ZD 브리핑] 국민 생명 우선하는 의료계 결정 나올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그룹, 계열사 축소 등 경영전략 논의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 중인 SK그룹이 오는 28~29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엽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최고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SK 연례행사입니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는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219개) 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계열사 CEO 교체와 조직 개편, 임원급 축소 등의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합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빅테크 기업들을 두루 만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 주목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한국시간으로 27일 아침, 2024회계연도 3분기(2~5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은 D램 시장에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AI 산업을 위한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메모리 업계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로봇용 로봇 액추에이터 업체 하이젠알앤엠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한 하이젠알앤엠은 2008년 독립법인으로 분리된 뒤 로봇과 모빌리티 구동모듈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이 밖에도 금주에는 첨단금속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과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에너지 저장장치 부품기업 한중엔시에스도 상장할 예정입니다.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후보 최종 취소 여부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7일 스테이지엑스를 대상으로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최종 취소 여부를 가리는 청문을 진행합니다. 주파수경매 신청 당시 제시한 자본금 납입 계획이 최종 제출 서류와 다른 점이 점이 정부가 꼽은 취소 사유입니다.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기 전과 후의 법인을 같다고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최초 제시한 자본금 충당을 청문 전에 구성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취소 처분이 확정되는 수순입니다. 제4이동통신사와 관련한 논의는 국회서도 다뤄집니다. 청문에 이틀 앞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4이통 도입이 무리한 것이 아니었냐는 정부 대상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이날 현안질의에 출석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하반기 대출 한도 달라진다…DSR 규제 강화 오는 25일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시행되는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발표합니다. 앞서 금융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시 어떤 종류의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한도를 더 주거나 덜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형 금리 상품보다는 고정 금리 상품의 대출 한도가 더 나오는 격이지요. 하반기 DSR 규제 강화로 대출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전 국민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료계 내부 분열 분위기 확산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대정부 투쟁에 나선 의료계가 동력을 잃는 모습입니다. 휴진 참여 의료기관은 예상보다 적었고, 가장 먼저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휴진을 중단키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는 강경노선을 유지하며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의료계의 투쟁상황은 대정부 강경대응에서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가 전 직역이 참여해 투쟁 방향을 논의하고자 구성한 '의료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에 전공의가 불참하는 등 내부 갈등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특위는 지난 22일 첫회의에서 연세의대 및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계획을 존중하며, .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주에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는 한편,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의 의대정원 확대 원점 재논의 원칙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올특위 다음 회의는 6월 29일 오후 3시입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의료현장을 정상화하는 결정이 나왔으면 합니다. 쿠키런:모험의탑-배틀크러쉬 출시 이번 주에는 신작 출시와 NC문화재단 인공지능(AI) 컨퍼런스, 바이낸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이슈가 이어집니다. 먼저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최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선보입니다.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긴 이 게임은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 등을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됩니다. 또 27일에는 엔씨소프트의 액션 대전 게임 '배틀크러쉬'의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게임은 PC모바일콘솔 크로스 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한 난투형 대전 재미를 강조한 신작입니다. AI 관련 컨퍼런스 개최 소식도 있습니다. NC문화재단과 카이스트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FAIR AI 2024'를 개최합니다. 서울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 마련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올바른 개발과 사용을 위해 필요한 '인공지능 윤리(AI Ethics)'를 집중 조명하며,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 환영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축사로 막이 오릅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낸스는 오는 27일 월간 비대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달에는 캐서린 첸(Catherine Chen) Head of Binance VIP & Institutional이 호스트로 나서 비트코인의 ETF의 승인과 기관 참여가 미치는 영향에 얘기할 예정입니다. 구글클라우드, 서울서 서밋 개최 구글클라우드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합니다.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최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소식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비롯한 데이터, AI 인프라, 앱 현대화, 보안, 스타트업 지원 등 7개 주제로 세션을 진행합니다. 오전 키노트는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이화영 LG AI연구원 부사장,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가 'AI로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노마, 당근,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구글클라우드와 함께한 여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가 최근 2024 M-트렌드 연례 리포트를 발간한 기념으로 오는 25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M-트렌드 리포트는 맨디언트의 최전선 사이버 공격 조사 및 대응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트렌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중국 사이버 스파이 그룹을 비롯해 주목할 만한 공격 그룹과 캠페인을 공유합니다. 또 이에 대응해 전 세계 조직들이 갖춰야 할 보안 태세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별 위협 활동에 대한 집중적 분석을 제공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가 오는 24일 제 38회 정보인의날을 개최합니다. 정보인의날은 1967년 대한민국 정부에 최초로 컴퓨터가 설치 가동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IT 기업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를 위해 힘써온 정보산업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4.06.23 11:36손희연

독일 설득 안 통했다…중국, EU 전기차 관세 보복 경고

중국과 독일이 고위급 회담을 통해 최근 유럽연합(EU)에 판매되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EU의 고관세 부과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중국은 보복을 예고하면서도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에 대한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신화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방중을 계기로 오전 베이징에서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과 공동으로 중국 독일 간 기후변화 녹색전환에 관한 제1차 고위급 대화를 주재했다. EU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최대 48%에 이르는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유럽 고위급 관료다. 이 자리에서 중국은 EU 관세 부과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베크 부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게 양국의 경제 관계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징벌적 부과금이 아닌 9개월간 면밀히 검토된 차별화된 관세라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독일은 EU의 관세 부과 결정에 상대적으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는 내달 4일부터 적용되지만 확정되려면 오는 11월까지 27개 회원국 투표에서 가결해야 한다. 하베크 부총리는 성명에서 "11월까지는 EU와 중국이 논의할 시간이 있다"며 "협상이 가능한 국면이 열리게 되면 토론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상무부장과 EU 부위원장이 화상회담을 해 전기차 관세 문제에 대해 중국과 EU 간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2024.06.23 11:13류은주

"마장동 한우이츠, 쿠팡 입점 후 3년만에 매출 100억원 올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업 '한우이츠'가 입점 이후 3년만에 매출 130배가 오르는 등 로켓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판매자가 직접 쿠팡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고 배송하는 오픈마켓이다. 쿠팡에 따르면, 마장동 일대에서만 판매되던 한우이츠 투플러스(1++) 등급 한우는 2021년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식당 개업을 미루고 쿠팡에 입점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한우이츠가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결심한 건 코로나19가 한창인 시점이었다.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우니 온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고민했고, 추석 선물 세트만이라도 팔아보자 쿠팡에 입점한 것이다. 한우이츠가 그해 추석 명절에 쿠팡에서 판매한 선물세트만 대략 5천개다. 소고기는 시즌마다 선호 부위와 비선호 부위가 다른데 최 대표는 이를 적절히 구성해 가성비 좋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쿠팡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를 계기로 한우이츠는 쿠팡의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했고 3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100억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17세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식당을 열고 싶었던 최 대표는 마장동 우시장을 시작으로 육가공업계에 본격 뛰어들었다. 약 10년의 시간 동안 고기 발골 전문가인 정형사 자격증 취득, 도매를 위한 자체 육가공장 설립, 판매를 위한 브랜드 한우이츠까지 만들었다. 이렇게 한우 가공과 유통에 있어 잔뼈가 굵은 사장님이었지만 사업 운영, 관리, 프로세스 등의 디지털 기반의 사업모델 구축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최 대표는 “쿠팡은 온라인 입점이 처음인 자영업자에게 좋은 시스템”이라며 “처음엔 판매가 설정이나 상세 페이지 설명 등 관련 지식이 없었는데 쿠팡에서 셀러마다 영업지원 담당자를 배정해줘 판매 노하우부터 마케팅 방법까지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쿠팡은 충성고객이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채널보다 매출이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라며 “품질 좋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업체라면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2023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파트너 수가 2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만 해도 9조 1천800억원에 달한다. 2022년 기준 쿠팡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투자 금액은 6천800억원 이상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상품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 상공인들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3 10:27최다래

'이메일 용량 관리 필요' 메시지=피싱

안랩이 이메일 용량 관리나 바이어 문의 공지 내용으로 위장한 범죄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사용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이메일에 가짜 로그인 링크를 심어 계정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수법이 다수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해킹 메일 범행 방식이 고도화 되고 있단 점이다. 이메일 저장용량 관리의 경우 '받은 편지함이 가득 차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며 '중요한 메일을 계속 수신하려면 여유 공간을 확보하라'는 내용으로 사용자에게 버튼 클릭을 유도한다. 이 사이트로 들어가면 보안 코드 인증 화면을 위장한 피싱 페이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사용자가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그 내용이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되는 구조다. 바이어 문의 공지 허위 위장의 경우 실제로 있는 특정 협회의 마케팅 팀을 사칭해 가짜 메일을 전송한다. 특히 사용자가 의심하지 못하도록 협회 소속 직원 명함을 위장한 이미지까지 첨부한다고 안랩은 말했다. 안랩 측은 "메일은 주로 접수 했던 신규 사업 문의에 대해 지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하라는 내용으로 온다"며 "이메일 저장용량 수법처럼 해당 사이트에서 로그인을 시도하면 계정 정보가 공격자 서버로 전송된다"고 말했다. 안랩은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짜 보안 코드 인증을 하거나 실존 협회 사칭 등 공격 방식이 고도화 돼 메일 진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랩은 해킹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발신자 확인 및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적용 ▲계정 별 다른 비밀번호 설정 및 관리 등 기본 보안수칙을 준수하라고 권장했다. 안랩 보안 분석팀 관계자는 "공격자는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할만한 내용이라면 어떤 수단이라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 보안수칙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6.23 09:18양정민

OTT 평균 구독료 2만여원...'계정 공유 플랫폼' 안전할까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정 공유 플랫폼이 인기를 얻고 있다. OTT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계정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이기에 개인 정보 유출, 사기 등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치솟는 OTT 구독료...부담 느끼는 이용자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의 OTT들이 요금제를 약 20~60%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가 매달 지출하는 콘텐츠 구입비는 2019년 1만8천812원에서 지난해 2만3천304원으로 4년 사이에 23.9% 증가했다. OTT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이용자가 느끼는 부담도 큰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유·무료 OTT 플랫폼 사용자는 국민의 86.5%에 달한다. 1인당 평균 2.1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유료 OTT 플랫폼의 적정 구독료는 개당 월 7천6원이다. 이에 비교적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2년 광고 요금제 출시 이후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구독자가 4천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국가 가입자 중 40%가 광고 시청을 선택했다는 것. 디즈니플러스 또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공개했다. 'OTT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들...사기 등 주의 해야 계정을 공유해 구독료를 나눠 낼 수 있도록 중개 해주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정 OTT 서비스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끼리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프리미엄 멤버십을 가입할 경우 한 계정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계정을 직접 관리하는 대신 수수료를 덜 내는 '파티장'(OTT 계정주)과 단순 계정 공유자 '파티원'으로 나눠져있다. 이용자가 파티장이나 파티원 중 하나를 신청해 대기하고 있으면, 플랫폼이 파티장을 중심으로 다른 파티원을 연결해준다. 예를 들어 파티장이 넷플릭스에서 프리미엄 요금제+계정공유 가격(2만7천원)을 결제하면 매달 플랫폼으로부터 약 1만7천원 정도를 돌려받게된다. 파티장은 약 1만원에, 추가 자리를 공유받는 파티원의 경우는 플랫폼에 약 9천원대를 결제하면 4K 화질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약 40%정도 이상 낮은 가격으로 OTT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 OTT를 공유해 구독료를 낮추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같은 플랫폼을 추천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의 글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OTT 계정 공유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OTT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이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기는 것이기에 향후 문제가 발생하면 보호받기 어렵다. 파티장의 경우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모르는 사람에게 공유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계정공유를 통한 이용한 '먹튀' 등의 사기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는 원칙적으로 계정공유를 금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약관을 살펴보면 "한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됐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가구 구성원이 아닌 경우 별도의 인증 절차를 만들고 계정공유 단속에 나섰다. 디즈니플러스도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사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는 측면이 크기에 장기적으로 OTT 업체의 제재 대상이 된다"며 "하지만 국내 OTT들이 계정 단속을 할 경우 고객 이탈이 클 수도 있어 이를 제지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3 09:13최지연

"中 태양광 저가공세, 유럽서도 파죽지세"...한화큐셀의 생존 비결

[뮌헨(독일)=김윤희 기자] “독일은 태양광 산업이 처음으로 시작된 곳이다. 그런데 지금 현지 업체들 중 매물로 안 나온 곳이 없을 정도다. 중국 업체들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사정이 나빠졌다. 작년 이맘 땐 업황이 워낙 좋아 신제품을 많이들 출품했는데 상황이 달라졌다.” 차문환 한화큐셀 유럽법인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산업 전시회 '더 스마터 E유럽 2024'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태양광을 비롯한 중국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 전반을 휩쓸고 있다. 자원과 인건비 등 여건이 유리할 뿐 아니라 정부의 강력한 보조금 지원을 받아 타국 업체들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이 배경이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태양광 모듈 가격이 최근 와트 당 9~10센트까지 떨어졌는데, 비(非)중국 기업으로서는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의 판가다. 유럽 현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화큐셀도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 맞닥뜨렸다. 한화큐셀은 B2C 서비스 사업자로 변신하면서 활로를 찾았다. 태양광 모듈만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태양광에서 발생한 전력을 변환하는 인버터와, 낮에 생산된 전력 중 잉여 분량을 모아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 규모를 키웠다. 여기에 시스템 설치 및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 사업을 병행해 수익원을 확장했다. 한화큐셀은 약 1년 반 전부터 이런 사업 전략 확장을 꾀했다. 현재는 B2B 형태의 단순 모듈 판매 사업과, B2C 사업이 각각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차 법인장은 “모듈과 인버터, ESS를 통합 판매하고, 설치까지 지원하면 와트 당 2~2.5달러 정도의 수익이 난다”며 “고객지원(CS) 등 할 일은 많지만 이익 베이스가 늘어났고, 과거처럼 모듈만 팔고 있었다면 저희도 수익을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한화큐셀은 '큐셀'이라는 브랜드로 유럽 현지에서 25년간 신뢰도를 쌓아왔고, 그 동안 시장 특성을 충분히 파악함으로서 이런 전략을 실행에 옮겨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중국 기업들의 경우 제조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이런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 아직까진 소비자에게 AS 지원 보장 등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제조업으로 충분히 사업이 순항 중인 만큼, 부담을 지고 B2C 사업까지 확장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게 차 법인장의 설명이다. 모듈, ESS 등 제품을 최대한 저렴하게 수급하기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중국 공장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체적으로 모듈을 생산하는 대신, 시장 경쟁력을 갖춘 중국 OEM과 손잡는 방식을 택했다. 여러 벤더사로부터 제품을 수급함에 따라 가격 협상력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한화큐셀을 비롯해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기업들이 공급하는 제품에는 거의 대부분 중국산 배터리가 쓰이고 있다. 배터리도 압도적인 가격 차이 때문에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가격을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차 법인장은 "기본적으로 중국 배터리셀 가격이 한국산의 절반이고, 삼원계가 아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그보다 더 싼 가격대로 나온다"며 "저희는 중국산 제품을 소싱해 설치 서비스를 사업자와 경쟁하는 입장인데, 동일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경쟁 선상에 설 수 있다"고 했다. 상황이 비슷한 미국은 태양광 등 제조업 영역에서 대중 무역 제재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태양광의 경우 불공정 무역 관세를 두 배인 50%로 올리고, 우회 수출 경로로 드러난 동남아 4개국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침투가 거셌지만, 앞으로는 시장 상황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반면 유럽의 경우 정책 기조가 이같이 변화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신장 위구르 강제 노동을 대하는 미국과 유럽 간 입장 차를 일례로 들었다. 차 법인장은 "미국의 경우 신장 위구르 건과 관계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전까지 제품 수입을 계속 제한하는 반면, 유럽은 '관계가 없음을 증명한다'는 서류에 도장만 찍어도 제품 수입이 된다"며 "중국 제조업에 대한 당국의 제재 의지가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다. 전망이 이런 만큼, 유럽 시장에선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를 감내할 수 있는 사업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공장을 운영했지만 지난 2015년 이를 폐쇄했다. 반면 R&D센터는 지속 운영하고 있다. 선도 기술과 인재 확보에 유리한 거점이라는 이유다. 차 법인장은 "태양광 기술 발현지가 독일이고, 페로브스카이트 등 하이엔드 기술은 전세계 시장 선도 기업 중 한 곳이 독일, 두 곳은 한국에 있다"며 "한화큐셀은 한국 기업이자 독일 기업으로서 독일 유수 연구소 및 한국 UNIST, 성균관대 등과 공동 연구를 하고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3 09:08김윤희

"5천여 기업서 얻은 베트남 진출 성공 노하우 전수"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은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역삼동 소재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제65회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디지털 경제로 가속화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주제로 기획됐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가 급속도로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한 공유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20년간 한국, 미국, 베트남 등지에서 다양한 투자와 스타트업 지원을 해온 '넥스트랜스'의 홍상민 대표와 지난 2016년 푸드트럭 1대로 시작해 8년 만에 아시아 7개국까지 영토를 확장한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행사에서 홍상민 대표는 '5000개 기업에서 얻은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발표한다. 홍 대표는 연세대학교 학사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이후 2001년부터 벤처 투자 업계에 입문한 베테랑 인재다. 새롬벤처투자 책임심사역을 거쳐 지난 2004년 넥스트랜스를 창업했다. 이후 20년간 로킷헬스케어(한국), 아이지에이웍스(한국), Life Canvase(미국), Top CV(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50개 기업에 투자했다. 더불어 100개 이상 스타트업 기업이 해외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홍 대표는 한국, 미국, 베트남에 투자한 업체들끼리 서로 네트워크를 이뤄 크로스보더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베트남의 디지털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5000개 이상 현지 업체를 검토하면서 베트남 쿠팡이라 할 수 있는 TiKi를 비롯해 38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대한민국에서 베트남 성장기업 투자에 관해 최고의 노하우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5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투자 전용 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연사인 임재원 대표는 '아시아 7개국에 진출한 고피자를 통해서 본 프랜차이즈 시장 전략'을 공개한다. 1989년생인 임 대표는 싱가포르 경영대를 거쳐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공학도다. 음식과 기술 결합을 모멘텀으로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를 창업했다. 피자 업계 맥도날드를 꿈꾸며 1인용 피자를 개발, 2016년 푸드트럭 1대로 1인용 피자를 판매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임 대표는 피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인용 피자 6개를 3분 안에 구울 수 있는 최첨단 오븐을 개발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췄다. 1인용 피자로 대중화를, 최첨단 오븐으로 패스트푸드화를 이뤘다. 고피자는 일찍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서 현재 인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200여 개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CP그룹으로부터 1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60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한 마케팅을 토대로 고피자를 세계화한 임재원 대표는 지난 2019년 포브스아시아에서 뽑은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피자는 중기부가 지정한 예비 유니콘에 선정됐고,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와도 협력해 판매망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우리나라 2대 교역 지역인 만큼 중요하게 바라봐야 하는 시장이다. 이미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었고, 아시아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기술이 우수한 K-스타트업들이 아시아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면서 "투자자 관점에서, 또 아시아 진출에 성공한 기업 관점에서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통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은 기업가정신 함양과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8년 4월 설립한 종합 멘토링 플랫폼 기업이다. 설립과 함께 기업가정신 포럼을 출범, 이후 매월 끊이지 않고 성공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학계, 기관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수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2024.06.22 12:02방은주

여성패션 플랫폼, 中 '쉬인' 태풍 영향권..."알리·테무까진 버텼는데"

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여성 패션 플랫폼 '쉬인'도 국내 유명 배우를 홍보 모델로 앞세우며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쉬인과 이용자층이 겹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블리·지그재그 등 국내 패션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이 태풍급일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가 관건이다. 업계는 쉬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패션업은 반품과 환불이 잦고 배송 만족도가 중요한 만큼, 단기간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쌓아온 성과를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쉬인, 한국 전용 홈페이지 만들고 PB 브랜드 홍보모델 김유정 발탁 쉬인은 지난 20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김유정을 선정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알렸다. 4월 말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쉬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 마케팅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배우 김유정은 쉬인 서브 브랜드 '데이지' 홍보모델을 맡는다. 이날 쉬인은 김유정의 데이지 봄·여름(S/S) 콜렉션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쉬인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 보니 리우는 “한국은 패션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쉬인은 이런 한국 고객들의 패션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유정 배우와 데이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패션스타일을 전세계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인 쉬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뒀으며, 미국·브라질·아일랜드 등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워싱턴 D.C·브라질 상파울루·아일랜드 더블린·중국 광저우·프랑스 파리·영국 런던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에이블리·지그재그 “아직 C커머스 영향 無…배송·추천·CS 등 차별화" 쉬인의 한국 시장 진출 선언에 토종 패션 플랫폼 업계는 아직 큰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지만, 쉬인 행보를 예의주시 중이라는 입장이다. 쉬인이 초저가 여성 의류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만큼, 여성 고객을 타깃하는 에이블리와 지그재그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다만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배송과 고객관리(CS) 측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쉬인의 한국 진출에 아직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쉬인의 경우 빠른 배송이 5~7일 도착으로, 4만9천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모든 상품이 무료 배송인 일반 배송은 11~13일 도착이다. 에이블리는 24시간 이내 출고되는 '샥출발'과 '빠른출발'을 제공한다. 샥출발은 에이블리가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 출고 100% 보장하며, 빠른출발은 마켓에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이내 출고 확률이 높다. 둘다 무료 배송으로 지원된다. 지그재그는 주문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도착하는 '직진배송'을 제공 중이다. 택배로 배송되는 내일배송은 평일 자정 전 주문시 다음날 도착, 토요일 자정 전 주문 시 월요일 도착, 일요일 자정 전 주문시 화요일 도착을 지원한다. 퀵으로 제공하는 당일/새벽 배송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자정 전 도착되며, 오후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도착한다. 또 토종 패션 플랫폼 업체들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25억 개 이상 한국인 스타일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한국인의 취향과 문화를 정확히 간파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일례로 체육대회를 에이블리에 검색하면 요즘 10대 친구들이 체육대회에 입고 싶어하는 반 티셔츠, 소품 등이 추천되나 외산 플랫폼에서는 배구공, 트로피, 스톱워치 등 체육 자체에만 포커싱된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의 경우 초저가 패션 상품을 주로 판매하나 지그재그 주 연령대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경제활동 인구이고, 이들은 초저가 패션보다는 출근룩/하객룩 등 중저가 의류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패션이 교환이나 반품이 많은 카테고리인 만큼, 소비자 가치 판단에 따라 구매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아직 중국 이커머스가 실제 거래액이나 트래픽 등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나 전반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패션 빅데이터 개인화 추천 기술, 감성, 편의성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2 08:3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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