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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 '최저임금' 올해 첫 논의…노사 견해차 뚜렷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서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특수고용종사자(특고)와 같은 도급근로자의 최저임금 적용 문제가 논의된다. 배달기사의 최저임금 논의는 올해 처음이다. 다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견해차가 커 실제 최저임금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최임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최임위는 최근 열린 제1차 전원회의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안건을 상정했다. 최임위는 해당 안건을 다음 달 4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재논의할 예정이다. 최임위는 최저임금액 결정 단위, 업종별 구분, 최저임금 수준을 순차 심의한다. 노동계 요구에 대해 경영계가 이견을 보이면서 안건 상정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수용된다면 결정 단위 의제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급근로자란 일의 성과에 따라 임금이 정해지는 근로자를 뜻한다. 통상 근로자와는 달리 근로시간이 아닌 성과를 기준으로 일의 대가를 받는다. 일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근로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간 이들은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제의 보호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또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적용 대상도 아니다. 플랫폼종사자의 경우 '노동자'가 아닌 '종사자'로 불리는데, 이는 이들이 노동관계법상 임금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노동계는 올해 도급근로자 최저임금 적용을 논의해 이들이 추후 근로자성을 판정받는 데 도움을 주는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최임위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 올해는 노동계가 경영계와 정부의 '업종별 차등적용' 요구에 대응해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를 주장하면서 최임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노동계는 플랫폼 특고 종사자 등 저임금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최근 실질임금 하락과 고물가까지 더해져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플랫폼 종사자의 숫자는 약 80만 명으로, 취업자의 3.0%였다. 이는 전년(2021년) 66만 명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돼 새로운 고용형태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임금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사회적 보호에서 배제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다수는 '위장 자영업자'로 분류되는데, 최저임금을 적용해 이들이 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게 돕자는 것이 노동계의 주장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근로 실태 파악 및 법적 보호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기준 특고종사자의 수를 23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 중 보험설계사, 보험설계사, 화물기사, 퀵서비스기사, 레미콘기사, 덤프트럭기사,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7개 직종의 특고종사자들은 1개 업체에 종속된 비율이 66.3%였으며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응답자 중 3분의 2가 사업주와 종속적 관계에 있다고 답했다. 노동계에선 최근 2년간 실질임금이 연속 하락하며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근로자위원들은 첫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법 제5조 3항을 근거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을 안건에 올렸다. 이 조항은 임금이 통상 도급제나 이와 비슷한 형태로 정해진 경우 시간·일·주·월 단위로 정하는 최저임금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저임금액을 따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최저임금 안정화와 업종별 구분·차등적용을 주장하며 노동계의 제안에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6일 발표한 '2023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보고서'에서 "일부 업종과 소규모 사업체에서 현 최저임금 수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 최저임금이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업종에 따른 경영환경 차이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32.7%가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경총은 "소규모 사업장에선 최저임금 수준이 사실상 수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또 최저임금 미만율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농림어업(43.1%)과 숙박·음식점업(37.3%) 등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계와 정부가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한 돌봄서비스 중 '가사 및 육아도우미' 업종의 경우 미만율이 60.3%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다.

2024.05.27 13:17정석규

다쏘시스템 "의료진, 버추얼트윈으로 바이러스 입자 확인 가능"

병원 투석실 의료진이 바이러스 입자를 버추얼트윈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파리 생루이 병원 투석실에 버추얼트윈 기술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기 순환 시뮬레이션과 증강 현실 경험을 통해 바이러스 호흡기 전파를 더 잘 이해하고, 환자 치료를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투석실 의사와 간호사는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를 통해 어떻게 순환하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면역력 약한 환자의 치료를 최적화하는 데 있어 환기와 마스크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병원 투석실의 버추얼트윈을 만들기 위해 건물 청사진과 함께 홈바이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다. 현장에서 만든 3D 스캔을 통해 불일치하는 부분이 없는지도 확인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시뮬리아 앱으로 환기, 공간 내 의료 장비 및 환자의 위치, 마스크 착용, 호흡 및 공기 흐름 속도와 관련된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호흡기 및 바이러스 입자의 전파를 시각화, 시뮬레이션·예측했다. 이후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증강 현실 환경을 개발했다. 생루이 병원 AP-HP 기욤 멜론 감염 예방 및 관리팀장 겸 주치의는 "버추얼트윈의 총체적 경험은 기대 이상"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이미 파리의 다른 병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진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트윈을 통해 호흡기 입자의 생성을 시각화하고 그 궤적을 따라가며 환자 간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놀랍도록 혁신적인 교육 경험을 통해 우리 의료 전문가들은 병원 내 호흡기 교차 전파 위험에 대해 더 잘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 클레어 비옷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산업 부문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이미 여러 주요 병원과 프로젝트를 완료해 버추얼트윈 기술이 안전 조치를 식별하고 최적화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버추얼트윈 기반 혁신을 장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27 12:49김미정

"갤Z폴드 6 커버 디스플레이, 대칭형 베젤 탑재"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6'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5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엑스@UniverseIce)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Z폴드 6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대칭형 베젤을 갖추고 더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갤럭시Z폴드6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디스플레이가 대칭형이냐?”냐는 엑스 사용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달 초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 6의 커버 디스플레이 보호기 사진을 공개하며 “커버 디스플레이 너비가 60.2mm로 전작 57.4mm에 비해 넓어졌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갤Z폴드 6의 카메라 모듈 이미지를 공개하며, 카메라가 새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달 초 한 미국 스마트폰 케이스 업체가 공개한 갤럭시Z폴드 6의 CAD 이미지를 통해 제품 모서리가 더 날카로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을 탑재하고 전작보다 더 얇고 가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갤럭시Z폴드 6는 오는 7월 초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27 12:44이정현

'모래시계 모형' 세계 테크 생태계와 삼성전자

지금 세계 테크 시장을 '모래시계 모형'이라 불러보고 싶습니다. 모래시계는 원뿔 2개를 꼭짓점끼리 붙여 놓은 형상이죠. 위 원뿔에 담긴 모래가 꼭짓점 둘이 맞붙는 개미허리를 통해 아래 원뿔로 내려갑니다. 모래가 내려가는 것을 통해 시간을 계산합니다. 시간은 모래알과 개미허리 크기에 따라 결정되겠습니다. '모래시계 모형'의 테크 시장에서는 개미허리가 시간이 아니라 돈을 결정합니다. 세계 테크 시장의 모래시계 모형에서 개미허리는 미국의 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에 해당됩니다. 위 원뿔 상단에는 챗GPT라는 생성형 AI모델로 세계 테크 시장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오픈AI를 비롯해 이 회사에 대한 최대 투자사이자 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이 있습니다. 아래 원뿔은 TSMC, SK하이니스 등 반도체 기업의 자리죠. 엔비디아는 이 모형에서 개미허리에 위치하며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조율자 역할을 합니다. 무기는 AI 반도체죠. 이 AI 반도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이른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조합해 만듭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납품으로 위 생태계의 경쟁을 부추기고 AI 반도체를 만들면서 아래 생태계를 지휘합니다. 그러니 모양은 개미허리지만 사실상 위아래를 잇는 키 플레이어죠. 세계 테크 시장의 '모래시계 모형'이 커지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모바일 시대 리더그룹이었던 애플과 삼성전자의 입지가 왜소해졌다는 사실입니다. 두 회사 모두 이 모형의 설계자도 주도자도 아니기 때문에 개미허리를 차지할 수는 없고 위든 아래든 위치해야 하겠지만 자리가 옹색한 상황입니다. 종전 주력 사업이 아니거나 주력사업이었더라도 주도권을 빼앗겼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위 원뿔 속 플레이어는 출발지는 다 다르지만 결국 클라우드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입니다.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죠. 기존 모든 서비스에 AI를 입히는 것이 경쟁 포인트입니다. 삼성은 제조 중심이어서 애초 위 원뿔 속 플레이어는 될 수 없고, 애플은 앱스토어로 위력적인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아직 위 원뿔 속에서 잘 안 보입니다. 아래 원뿔 속 플레이어는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입니다. 여러 도전자가 있지만 개미허리를 차지한 엔비디아 밑으로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우리나라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가 핵심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애초부터 이곳에서 역할이 없었습니다. 자사 제품용 반도체를 개발하기는 하지만 전문업체는 아니니까요. 삼성은 다릅니다. 큰 역할을 차지했어야 마땅한 기업이죠. 아래 원뿔에서 넓은 영역을 차지했어야 할 삼성이 설 자리조차 옹색한 상황이 된 이유를 한 마디로 압축해보라고 한다면 '초격차의 함정'에 빠진 탓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무어의 법칙 종말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입니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용량이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정의 미세화가 극단으로 가면서 기술적으로 한계에 봉착하게 됐지요. 반도체 제작 과정에서 전공정 미세화의 고도화만으로는 용량과 속도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쉽지 않게 된 거죠. 다른 혁신이 필요했던 상황입니다. 칩을 쌓고 배치를 효율화하는 패키징 후공정 기술 개발이 더 중요해진 거죠. 이 과정은 원래 메모리 업체보다 팹리스나 파운드리 기업에 더 강점이 있어왔습니다. 이 기술을 최적화한 게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연합군인 셈이겠습니다. 삼성도 이 추세를 모르지 않았지만 메모리 공정 고도화라는 관성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모래시계 모형' 구도가 짜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듯합니다. AI 시대에도 모래시계 모형보다, 위에 원통이 있고 밑에 꼭짓점이 아래로 향한 원뿔이 결합된 모형을 예상한 듯합니다. 원통 윗면에서 AI 업체가 경쟁하고 접착된 원뿔 윗면에서 AI반도체 업체가 경쟁하며 자신은 꼭짓점이 되는 구도이죠. 모든 AI 반도체 기업이 초미세 공정 최강자인 삼성 메모리를 쓸 수밖에 없는 구도 말이죠. 구도가 다시 변할 수도 있을 겁니다. 서버용 AI 가속기 시장이 한 바탕 시장을 휩쓸고 간 뒤 단말이나 자동차 혹은 가전기기용 반도체가 핵심으로 떠오르며 시장이 분화될 때가 올 테니까요. 온디바이스 AI가 대표적이겠지요. 그런데 AI반도체 첫 고지를 뺏긴 상황에서 그때가 온다고 꼭 유리하기만 할까요? 기술을 무시하면 안 되지만 삼성에겐 구도를 바꿀 혁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024.05.27 12:43이균성

알뜰폰 회사, ISMS 인증 의무화...부정개통 원천차단

앞으로 알뜰폰 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대면 부정 가입을 통한 금융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이같은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모든 알뜰폰 사업자가 ISMS 인증을 받고 사내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토록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김연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알뜰폰 사업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높여가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제도 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알뜰폰 사업 등록 시 ISMS 인증계획과 CISO 신고계획도 제출하도록 의무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알뜰폰은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데, 일부 알뜰폰사의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국민들에 피해가 발생해 사회문제로 빚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비대면 본인확인을 우회해 타인 명의로 휴대폰이 부정하게 개통되는 피해를 방지하고 강도 높은 종합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문기관이 참여한 전담반(TF)을 운영해왔다. 전담반에서는 강도 높은 근본적 보안강화 대책 마련을 목표로 온라인으로 휴대폰 가입이 가능한 알뜰폰에 대한 신속한 보안점검, 시스템 보안강화 방안 마련, 제도개선 방안 도출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온라인으로 휴대폰 개통이 가능한 모든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본인확인 우회 취약점에 대한 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일부 사업자에 대해서는 주요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도 알뜰폰 부정개통 방지를 위한 알뜰폰 시스템 개선에 동참했다. 알뜰폰 시스템과 이통사 시스템을 연계해 이통사 시스템에서 한번 더 가입 신청자를 확인해 타인 명의의 알뜰폰 개통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보안강화는 알뜰폰 업체들에게 비용부담이 될 수 있지만 휴대폰이 금융거래 등 국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안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알뜰폰 업계의 전반적 보안 수준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알뜰폰의 비대면 부정개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1:40박수형

P2E부터 커스터디까지...'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6월 12일 개막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오는 6월 12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글로벌 NFT와 블록체인 게임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보고 국내 게임산업의 적용사례와 해외 진출 현황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 그룹 등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내 주요 게임사를 비롯해 글로벌 대표 가상자산 관계자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파트너십 헤드의 기조연설로 막이 오른다. 손연수 헤드는 이날 'MapleStory Universe: Bringing the Real World Economy to MMORPG'을 주제로 메이플스토리에 유니버스에 적용된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어서 ▲홍진표 넷마블 마브렉스 대표 ▲바이낸스 BNB체인 박종석 한국사업총괄 ▲저스틴김 아발란체 한국 대표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엑스플라 본부장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BPMG, 수이,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한 소개도 펼쳐진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현황(국내/글로벌)' 세션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개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주하 클라우드플레어 고객대표는 'Edge Computing과 함께하는 Web 3.0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를 찾은 참관객 대상 이벤트도 있다. 사전 유료 등록 후 현장을 찾은 모든 참관객들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3만원)를 제공한다. 여기에 참관객 대상 추첨을 통해 샤오미 로봇청소기(1명),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명), 신일전자 음식물 처리기(1명), LG전자 코드제로 A9(1명)를 제공한다.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은 "크립토윈터를 지나 가상자산 시장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NFT와 블록체인 기술 활용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산업 성장의 재도약 발판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

2024.05.27 11:18김한준

"삼성 공백기 노려라"…화웨이·아너·샤오미 등 플립폰 '봇물'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플립형 폴더블폰 제품 출시를 일제히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화웨이센트럴은 디스플레이 전문 분석가 로스 영을 인용해 앞으로 몇 달 안에 아너, 화웨이, 샤오미 등에서 새로운 플립형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갤럭시Z플립6를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전에 신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2019년 처음으로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진입으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화웨이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내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전년(66.4%) 대비 6%p 떨어진 60.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화웨이는 폴더블폰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7% 성장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 신제품이 없는 상반기에 포켓2 등 신제품을 출시해 점유율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4.05.27 11:09류은주

KB금융, 4분기부터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

KB금융그룹이 정부 기업 밸류업 방안에 맞춰 2024년 4분기부터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한다고 27일 밝혔다. 4분기 공시에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과 함께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 ▲이행 평가 등도 담는다. KB금융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라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라고 평가했다. 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우리나라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KB금융의 주가는 연초 대비 43.5% 상승했다.

2024.05.27 11:00손희연

新 먹거리 발굴 나선 파수, 'AI 비서'로 고객 확보 노린다

파수가 기존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AI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수는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의 신규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문서 요약과 시맨틱 검색 등이 가능한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엘름(Ellm)'을 출시한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 중 하나로 AI 기능을 접목하는 'AI 기반(AI-Powered)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한 바 있다. 파수는 해당 전략의 일환으로 랩소디와 랩소디 에코의 신규 버전을 통해 AI가 제대로 적용된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외부 협업 플랫폼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랩소디와 랩소디 에코는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혁신한다. 상용 LLM과 연동된 AI어시스턴트를 통해 최대 5개의 문서를 한 번에 비교하거나 요약하고 문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문서를 AI 채팅창에 끌어다 놓는 간편한 방식으로 대상 문서를 지정하고 '문서 요약' 등의 가이드 버튼을 클릭하거나 자유롭게 질문을 입력해 내용 요약은 물론, 문서 간 차이점이나 필요한 정보를 찾고 번역하거나 정리하도록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질문 입력으로 여러 개의 영문 보고서에서 언급된 특정 주제에 대해 한글로 요약 및 정리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 기능이 적용된 랩소디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 처리 후 중복 없이 중앙저장하고 관리해 기존 문서중앙화를 대체하는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 사용자가 분산 저장해도 하나의 문서로 관리돼 한 사용자가 문서 작업 후 저장만 하면 다른 사용자가 저장한 파일들도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된다. 문서자산화, 버전 관리, 권한 관리가 가능해 조직 내 생성형 AI 구축 시 AI를 학습하기 위한 내부 데이터 관리에도 최적이다.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능 외에도 드라이브 용량 제어 기능을 추가해 관리자가 개인이나 부서 단위로 드라이브의 용량을 일괄 혹은 각각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랩소디 에코는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부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모든 문서는 암호화 공유되며, 언제든지 열람·편집 권한 제어는 물론, 구성원별로 세밀한 보안 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협업 솔루션을 손쉽게 통합하고, 문서 공유나 채팅 등 모든 협업 이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워크크룹 이력에서 채팅 이력까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한 랩소디와 랩소디 클라우드는 AI를 제대로 적용한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협업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실제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기업용 sLLM 엘름(Ellm)과 이번에 선 뵌 랩소디, 랩소디 에코 외에도 파수는 고객들이 AI를 업무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AI를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0:32장유미

기성용·린가드, 코튼시드 NFT로 롯데월드타워서 만난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NFT마켓플레이스 코튼시드가 프로축구단 FC서울에 소속된 기성용, 린가드 선수와 팬들의 특별한 만남을 추진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코튼시드가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서 FC서울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튼시드는 이달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팝업스토어의 오픈 소식과 사전 구매 이벤트, 방문 인증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개했다. 코튼시드 홈페이지에서는 팝업스토어 오픈 전 기성용, 린가드 선수의 스페셜 NFT를 구입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NFT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스페셜 사진으로 제작됐으며 NFT를 구매한 후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스페셜 카드와 액자도 증정한다. 또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기성용, 린가드 선수와 롯데월드타워 123층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오픈 기간에는 코튼시드 회원을 대상으로 선수의 포토카드를 선착순 제공하며 구매 상품 및 금액에 따라 팝업스토어 기념 한정판 NFT도 받을 수 있다. 한정판 NFT 소유자들은 추첨을 통해 다음달 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기성용, 린가드 선수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는 FC서울의 스페셜 유니폼과 한정판 키트 등 다양한 굿즈와 의류 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FC서울이 NFT 콘텐츠를 협업하고 있는 코튼시드와 함께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NFT와 스포츠 구단 팝업스토어를 접목하며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 팝업스토어의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내용은 코튼시드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이원종 스마트리테일부문장은 "코튼시드와 FC서울은 NFT를 활용해 팬들에게 축구를 즐기는 새로운 재미를 선보여 왔다"며 "축구와 팬이 NFT를 통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0:23장유미

6개월 만에 발표한 코오롱그룹 올해 경영메시지는 'E=MC²'

코오롱그룹이 연초마다 강조하는 경영메시지를 독특한 디자인과 연결해 임직원들에게 전파해 온 '코오롱공감'을 이례적으로 하반기를 앞둔 27일 전격 발표했다. 지난 2013년부터 11년 간 코오롱의 고유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한 '코오롱공감' 발표를 유보한지 6개월 만이다. 그동안 코오롱은 그룹의 경영메시지를 키워드화하고, 회사의 상징과는 무관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배지와 팔찌 형태로 형상화해 임직원들이 착용하며 한해동안 실천의지를 다져온 바 있다. 올초에는 오랜 기간 진행해온 캠페인이 형식에 치우쳐져 본연의 메시지와 정신이 약해졌다고 판단, 발표를 연기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새롭게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코오롱이 발표한 올해 강조 키워드는 에너지(E)는 질량(m)과 속도(c)의 제곱이라는 상대성원리 공식을 재해석한 'E=MC²'다. 더욱 빨라진 대외환경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서는 폭발적인 성공 에너지가 필요하며 '성공의 에너지(E)는 임직원(Manpower)들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을 결집해 발휘할 때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시지를 형상화한 배지와 팔찌의 디자인도 함께 발표했다. 디자인에는 코오롱이 2017년 직접 고안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를 적용했다. 울라는 무턱대고 새로운 이미지만 좇기보다 그룹 고유 역량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올해의 키워드 의미에 부합하는 코오롱만의 캐릭터를 꼽은 것이다. 울라는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고 미래가치를 높이는 일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즐겁게 몰입하는 캐릭터로 열정, 도전, 극복의 상징으로서 통한다. 코오롱은 이번 발표 후 코오롱공감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사내 소통 창구를 통해 연중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우수 실천 사례들을 임직원 개인, 팀, 본부 단위로 발굴, 소개하기로 했다. 코오롱공감은 2012년 이웅열 명예회장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경영화두로 제시, 이듬해부터 '경영메시지'를 배지와 팔찌에 새겨 착용해왔던 것이 시작이됐다. 이후 매년 각 사가 자율경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가운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해 성공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담아 '코오롱공감'이라고 명명해 발표했다. 코오롱의 독특한 메시지 전파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로부터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는 수상을 선정하며 “코오롱은 매년 최신의 기업가치를 담아 재치있는 디자인 접근 방식으로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공통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심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5.27 10:17류은주

에브리봇, 전동휠체어 업체 하이코어 인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인공지능(AI)로봇·모빌리티 전문기업인 하이코어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로봇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브리봇은 하이코어의 주식 94만 7천250주를 취득해 총 지분 31.8%를 보유하게 된다. 취득 금액은 7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5%에 달한다. 2012년 설립된 하이코어는 충돌방지 초음파센서가 내장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제작하는 업체다. 합성모터제어기술,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 3가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하이코어의 전동휠체어는 타사 대비 경량화된 제품이면서도 폴딩, 제자리회전,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코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자율주행전동휠체어 및 물류로봇카트, 퍼스널모빌리티등 다양한 인공지능 모빌리티를 만들어왔다. 올해 말 공항과 공공장소에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실증을 진행한다. 에브리봇은 하이코어 기술력에 에브리봇의 영업 및 마케팅,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하이코어 합성모터제어 기술과 에브리봇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더해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에브리봇 측은 전동휠체어가 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동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AI 서비스로봇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로봇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제품·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청소기와 창문형 로봇청소기, 서빙로봇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업용 청소로봇과 프리미엄 물걸레 청소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버케어와 키즈케어, 펫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 개발을 앞두고 있다.

2024.05.27 09:39신영빈

델테크놀로지스, '파워스토어' 신제품 출시

델테크놀로지스는 성능, 효율성, 복원력,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이동성을 강화한 '델 파워스토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델은 서비스형 포트폴리오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AI옵스 오퍼링과 멀티클라우드 및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 오퍼링을 추가했다. 델 파워스토어는 QLC 스토리지로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빠르게 증가하는 워크로드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LC 모델에 비해 낮은 테라바이트당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제공한다. 최소 11개의 QLC 드라이브로 시작해 어플라이언스당 최대 5.9페타바이트의 유효 용량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지능형 로드 밸런싱 기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TLC 및 QLC 혼합 클러스터 상에서 워크로드 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다. 데이터인플레이스 방식의 상위 모델 어플라이언스 업그레이드로 최대 66%까지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델 파워스토어 신제품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효율성, 보안 및 클라우드 모빌리티 향상시켰다. 기존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는 무중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혼합 워크로드 성능을 최대 30% 향상시키고 지연 속도를 최대 20% 낮출 수 있다. 블록 및 파일 워크로드를 위한 기본 동기식 복제를 비롯해 윈도, 리눅스 및 VM웨어 환경에 대한 기본 메트로 복제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최대 20% 향상된 데이터 절감 및 28%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파워스토어 스토리지를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인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에 연결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고, 워크로드 모빌리티를 간소화할 수 있다. 파워스토어 신제품의 진일보한 성능과 더불어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들의 스토리지 투자를 보호하고 델 파트너사들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오퍼링인 '파워스토어 프라임'을 발표했다. 파워스토어 프라임은 고객이 IT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5대1 데이터 절감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절약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델 프로서포트 및 프로서포트 플러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수명주기연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지원, 유연한 기술 업그레이드, 용량 보상 판매, 스토리지 자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델 에이펙스 구독을 통해 매월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델 파트너사는 '파워스토어 프라임'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보다 쉽게 파워스토어 스토리지를 판매할 수 있다. 델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번들 제품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파워스토어와 파워프로텍트 오퍼링을 함께 판매할 경우 영업 활동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나 멀티 클라우드와 같은 중점 분야에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자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델은 AI옵스 기능 및 스토리지 및 쿠버네티스 관리를 위한 신규 오퍼링을 선보이고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델 에이펙스 AI옵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AI 기반의 풀 스택( 가시성 및 인시던트 관리를 통해 델 인프라의 서비스 가용성을 최적화한다. 이 솔루션은 델이 기존에 제공했던 AI옵스 툴을 전격 확대한 것으로, 세 가지 통합 기능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IT 민첩성을 개선하며,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스트럭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기반으로 인프라의 상태, 사이버 보안 및 지속 가능성 인사이트와 권고 사항 등을 제공해 기존 방식보다 최대 10배 더 빠르게10) 인프라스트럭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델 에이펙스 AI옵스 어시스턴트는 인프라 관련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과 더불어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한 권고 사항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및 성능 보장을 위한 풀 스택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 및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문제 해결 평균 시간을 최대 70% 단축한다. 복수의 공급업체가 제공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의 문제를 93%까지 줄여주는 AI 기반 인시던트 탐지 및 해결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가용성을 최적화한다.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의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며,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 기능이 추가되고,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델 에이펙스 스토리지'의 지원 클라우드가 확대된다. 쿠버네티스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는 데이터 복제, 애플리케이션 이동성 및 가시성과 같은 고도의 데이터 서비스를 컨테이너에 제공함으로써 델 파워플렉스에 이어 델 파워스케일 및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쿠버네티스 스토리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 포트폴리오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가 올해말 추가된다.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는 기존의 'AWS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를 비롯해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생성된 범용 스토리지 계층 전반에 대한 스토리지 구성, 구축 및 모니터링을 간소화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와 '쿠버네티스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를 90일 동안 위험 부담 없는 평가판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파워스토어 스토리지의 성능 발전과 비용 및 운영 상의 장점이 강화되면서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기준을 또 한차례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멀티클라우드와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에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5.27 09:39김우용

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가치 4.98兆...업황 부진 탓 34%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조9천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SV 창출액은 전년(7조5천84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며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SK그룹 공통의 산식이 적용되는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 원, '환경성과' -8천258억 원, '사회성과' 7천651억 원을 기록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이 커 2022년 대비 35% 줄어들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줄어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하지만 회사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면서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에서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SV 실적을 기록했다. SV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회사의 6년간 성과 추이를 보면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배당과 납세 영역을 제외한 SV 창출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SV 창출액은 3조9천73억 원으로 최대 영업 실적을 달성했던 2018년 2조7천591억 원 대비 42% 증가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협력사를 포함해 SV 측정을 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19개 협력사가 참여했고, 총 1조6천74억 원의 SV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다운턴의 여파로 지난해 SV 창출 규모가 전년 대비 부진했지만 연초부터 반도체 업황이 반등 추세에 접어들었고, 회사가 ESG와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는 만큼 올해는 SV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9:29장경윤

에쓰오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소규모 협력사 지원

에쓰오일은 올해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의무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5인 이상 49인 이하의 협력업체 65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목표 수립, 협력사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관리 감독자 평가 방법 등 세밀한 시행 방안을 제시해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분야 의무 확보 사항, 체계 구축 절차와 소요 비용 등 경험이 없어 막막한 협력사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하도록 세부 실무까지 세밀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소규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협력업체 자율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안전보건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115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 협의체 안전회의, 안전보건 합동점검, 위험성 평가 교육 및 위험성평가 지원시스템(KRAS) 인증 지원 등 협력업체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40여 개사가 ISO-45001(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안전보건공단에서 국내법 실정에 맞게 구축한 KOSHA-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작업 위험성 평가 인증을 받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에쓰-오일 수준으로 향상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수행 중이며, 전 과정을 검증 및 모니터링해 우수한 안전관리 활동을 보인 작업자와 협력업체에 대해 시상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7 09:28류은주

볼보트럭, 국내 최초 대형 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 구축

국내 수입 중대형 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동탄·인천·김해 직영 서비스센터에 3곳에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직영 충전소는 대형 전기 트럭의 국내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해 볼보트럭이 수립했던 충전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 중 첫 번째 단계로, 동탄, 인천, 김해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 26기가 설치 완료됐다. 볼보트럭 직영 충전소에 설치된 350kW 초급속 충전기는 1.5 시간 내 FH 일렉트릭의 배터리 SOC(배터리의 충전 상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볼보 FH 일렉트릭의 충전 속도가 배터리 80%까지 일정하게 시간당 250kW를 내기 때문이다. 볼보트럭은 전기 트럭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단계별 목표도 수립해 뒀다. 볼보트럭은 우선 직영 서비스센터에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 준공을 했으며, 2단계로는 전국의 31개 볼보트럭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한다. 3단계로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서 상용차의 특성을 고려한 주요 항만시설 및 물류거점 등 트럭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자동차 전용 충전기에 상용차 충전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볼보트럭은 마지막으로는 정부 및 공공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상용차 전용 충전 인프라 확충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 상용차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양산에 도입해 현재 총 6종의 전기 트럭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3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을 선보였으며,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도 2025년 3분기 내에 볼보 전기 트럭 FH 일렉트릭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트럭코리아는 고객들이 전기 트럭 구매 시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인 충전시설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대형 전기 트럭의 국내 보급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더 많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 60억 원을 투자하여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

2024.05.27 09:23김재성

롯데 화학군 3개 계열사,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생필품 전달

롯데그룹 화학군 계열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롯데알미늄·롯데인프라셀·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임직원 30여 명이 24일 꾸러미 만들기 행사에 직접 참여해 학대 피해 아동 가정 50가구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꾸러미 만들기 행사는 롯데알미늄이 학대피해아동들과 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우리 주변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9:20류은주

韓 자동차 부품 기업, 랜섬웨어 공격에 핵심 자산 유출됐다

국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기업의 설계 도면과 같은 핵심 자산과 데이터베이스(DB) 접근 정보, 패스워드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가 발행한 5월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비롯한 인사 파일, 금융 관련 자료 등은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그프레소 측은 "패스워드가 쉬운 조합으로 구성돼 공격이 더욱 용이했을 것"이라며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 최신 패치 유지, 보안솔루션 적용, 네트워크 분리,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등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이용해 위협의 발생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권고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그프레소의 분석 결과, TSMC 도메인을 사용하는 여러 웹사이트와 TSMC 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 등으로 추정되는 크리덴셜은 다수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로그프레소는 대만 사용자의 크리덴셜 정보가 유출된 사례를 약 1억8천806만5천896건을 수집했다. 대만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민간 서비스 100개를 각각 선정해 악성 봇 감염으로 인한 크리덴셜 유출 실태를 공개했다. 그 결과 대만에선 공공과 민간 영역 모두에서 대량의 크리덴셜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는 주로 악성코드를 이용해 계정 정보를 탈취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CTI와 PI(Privacy Intelligence) 서비스 활용 및 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로그프레소 측은 "최근 아시아 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크리덴셜 유출 사고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며 "동남아시아에는 한국 기업의 제조 공장과 협력 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어 한국인의 계정정보 유출이 매우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상근 로그프레소 연구소장은 "크리덴셜 유출은 핵심 기업의 기밀 노출 등 침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루트를 통한 우회공격 또한 가능하므로 기존 비인가 외부인에 대한 방어 전략과 이미 인증된 내외부인에 대한 인증 체계 재검토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27 09:10장유미

엑솔라-지코어, 글로벌 게임 유통 저변확대 맞손

엑솔라와 지코어(GCore)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게임 콘텐츠 유통 효율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체결은 게임 잠재력 극대화, 글로벌 이용자 확보, 플랫폼 수수료 지출 절감 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엑솔라 런처와 지코어 CDN 기술이 게임 유통 시장에 판을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게임 개발사들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비디오 게임 콘텐츠를 이전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효율적으로 배포하거나 다운로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드 파티 퍼블리싱 및 판매 채널의 생태계가 점점 세분화됨에 따라 게임 개발사들은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좀 더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엑솔라 런처는 게임 개발사의 니즈 충족, 이용자 데이터의 완전한 소유권 제공, 크로스 플랫폼 로그인 지원, 통합 결제 및 구매 등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런처의 중요한 구성 요소는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상호 연결된 서버 그룹인 CDN이 핵심이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네트워크 위치에서 캐시된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 전송 속도를 높이고 업데이트 및 다운로드를 세계에 수많은 서버에 원활하게 전달한다. 이는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계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지코어의 CDN기반 엑솔라 런처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코어 CDN은 게임 다운로드 콘텐츠와 핫픽스를 최단 대기 시간으로 제공하고, 개발사가 관련 인프라를 소유하거나 운영을 확장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엑솔라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상거래 회사로, 안정적인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베를린, 서울, 쿠알라룸푸르 및 전 세계 여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배포, 마케팅 및 수익 창출에 관한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파트너가 잠재 고객, 참여도 및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엑솔라 런처는 각 개발사가 유저와 직접 소통하고 게임 키, 가상 아이템, 게임 머니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앱으로, 게임을 위한 맞춤형 브랜드 웹 사이트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런처는 P2P/CDN를 통해 빠르게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바이너리 패치 기능과 빌트인 페이 스테이션 및 로그인 기능, 독립 배포 및 플랫폼을 통한 배포, 강력한 분석 기능, 커스터마이징 가능, 크로스 플랫폼 지원, 수익 증대 등이 강점이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의 의미는 게임 잠재력 극대화, 글로벌 유저 확보, 플랫폼 수수료 지출 절감이 가능하게 하고, 무엇보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이용자에게 더욱 원활하고 매끄러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다. 게임 개발사들은 엑솔라가 지난 18년간 축적한 전문 지식과 게임 관련 솔루션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펀딩, 마케팅, 출시, 수익화에 성공했다. 규모에 상관없이 어느 개발사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수익 증대 및 이용자 충성도 상승 모두 실현할 수 있다. Figma를 사용한 맞춤형 뉴스레터, 비디오, 블로그 게시물 및 기타 콘텐츠로 잠재 고객을 참여시키고, 런처 독립 실행형 버전을 사용하여 최대 30%까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더욱 빠른 속도로 게임을 제공하고 싶다면, 엑솔라 전문가에게 자세한 내용을 문의하거나 또는 계정을 생성한 후 엑솔라 런처와 지코어 통합 기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2024.05.27 09:05이도원

와디즈, 해외서 14억원 펀딩 성공한 '북라이트' 예판 1위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사전 주문을 시작한 '북라이트' 제품이 프로젝트 오픈 2시간 만에 5천만원을 돌파하며 실시간 랭킹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 해외 펀딩 플랫폼에서 누적 14억원의 펀딩 받은 '북라이트(책 조명)' 제품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춰 출시 전부터 알림신청이 5천 건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라이트 제품은 와디즈가 한국 총판사로 계약을 맺어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하는 것으로, 와디즈 예약구매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후 시장성 검증과 고객 반응을 확인해 국내 유통 채널로의 판매도 확장한다. 해외 펀딩 성공템을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프로젝트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와디즈는 글로벌 펀딩 성과 10억을 달성한 무선 마우스 '마이에어제로(myAir.0) 폴더블 마우스' 사전 주문에서 3.7억원을 달성했다. 해당 제품은 종이처럼 접거나 펼 수 있는 마우스로, 독특한 디자인과 휴대성으로 오픈 전 알림신청 수 8천 명 돌파, 시작 14분 만에 1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27일 오후 2시에는 글로벌 펀딩 10억 성과를 달성한 전자기기 액세서리 '엣지 프로('를 국내 첫 출시한다. 이 제품은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할 때 생산성을 높여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프로젝트 역시 오픈 예정 기간 알림신청 수 3천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와디즈는 이처럼 글로벌 프로젝트를 늘려갈 방침이다. 해외 아이디어 제품을 와디즈에 출시하는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서다. 해외 혁신 기업에겐 한국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서 현지화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고 얼리어답터 성향을 지닌 600만 서포터에게는 새롭고 재밌는 해외 펀딩 성공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와디즈 관계자는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신생 브랜드에겐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 소비자들에겐 와디즈가 엄선한 제품을 소개해 글로벌 메이커와 국내 서포터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09: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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