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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장애인 자동 할인' 서비스 지역 확대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장애인 자동 감면' 서비스의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는 유튜버 박위가 카카오 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로 주차장에서 장애인 자동 할인을 받고 출차하는 영상을 지난 14일 공개했다. 카카오 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는 장애인 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을 사전 등록하면 할인 적용된 요금으로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코엑스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위라클은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박위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장애인 복지카드를 통한 출차·정산 시 주차 할인도 어렵다는 사실을 알렸다. 장애인들이 외부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정산기의 호출 벨을 눌러 복지카드 실물을 제시하고 신용카드 등으로 직접 결제해야 한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부담이 되며, 출차 대기 줄이 길거나 출차 부스와 운전석 간 거리가 있는 경우 위험한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카카오 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는 주차 할인 과정의 불편을 해소해 준다. 카카오 T 주차의 자동 결제를 통해 카카오 T 앱이나 카카오내비 앱에서 장애인 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을 등록하고 주차패스를 이용하면 정산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내역은 카카오 T 앱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위는 영상에서 "카카오 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를 통해 복지카드를 누군가에게 확인해 줄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교통약자나 국가 유공자들이 외부 주차장에서 할인을 받아 출차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16 21:37정석규

알리익스프레스, 올해 말까지 케이베뉴 수수료 면제 정책 이어간다!

파트너사 수수료 0% 지원 12월 31일까지 연장 폭넓은 지원 정책과 빠른 정산으로 신뢰 높여...국내 시장과의 상생 '주목' 서울, 한국 2024년 8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연말까지 '케이베뉴(K-Venue)' 입점사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내 시장과의 상생'을 다시금 강조했다. 한국 전용 상품관 케이베뉴는 가전,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채널이다.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시험 운영 기간 도입된 수수료 면제 정책은 국내 중소기업 파트너와 고객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올해 3월과 6월에 두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이로써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 정책의 세 번째 공식 연장을 확정한 셈이다. 고객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보다 더 많은 지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본 정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 정책 외에도 입점사에 자금 정산을 해주는 경우에도 뛰어난 정산 효율성을 자랑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이 상품을 수령한 후 7일 이내 입점사의 정산 조건이 충족될 경우 매월 1일과 15일에 정산을 해주며,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판매 대금이 계좌로 입금된다. 이처럼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국내 파트너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레이장 대표는 "수수료 면제 정책은 케이베뉴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이 외에도 판매자 가이드 제공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파트너사와 신뢰 구축에 있어 대금 정산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빠르고 효율적인 정산 방식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장하고 부담을 줄여줘 국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4.08.16 19:10글로벌뉴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BIC와 오랜 기간 협업…진정성 있는 파트너"

"스마일게이트와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조직위는 인디게임 생태계 지원을 위해 오랜 기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한 파트너라 자부한다. 3년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가 인디게임 생태계 지원을 위해 BIC 조직위와 흔들림 없는 협업 관계를 이어가겠다 다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인디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 2024가 개막했다. BIC 페스티벌 2024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인디게임페스티벌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245개의 인디게임들이 출품된다. 백영훈 대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BIC 페스티벌 2024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인터뷰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에는 BIC 조직위원회 서정숙 국장도 함께 참여했다. 백 대표는 BIC와 스토브가 협업을 통해 거둔 성과에 대해 "BIC는 게임 종사자, 특히 중소 인디 신의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BIC 조직과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가졌고, 그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행사로 포지셔닝했다고 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생태계가 사업화되는 공간으로 확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BIC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BIC 이야기를 퇴사자들의 소식을 통해 전해 듣다가 이전 회사를 나오며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며 "이제는 게임 산업 종사자 모두가 관심을 갖는 행사가 된 만큼 대형 업체 중심의 지스타와는 달리 창작자들을 위한 어울림 마당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스토브는 현재 플랫폼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구매하는 생태계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구조를 가진 회사는 스토브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강화할 거고, 유저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면서 자발적 바이럴로 퍼지는 것을 꿈꾸고 있다. 단일 게임 사업만 아니라 생태계 지원 구조로 퍼블리싱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스토브는 대중들에게 알려진 플랫폼은 아니다. 그래서 현 단계에서는 MAU를 플랫폼 차원에서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본다"며 "그러기 위해서 입점과 전시 뿐만 아니라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함께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떠나지 않고 생태계 내에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단기적 목표"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내 인디게임을 글로벌에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해 스토브가 국내에서 진정한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데 노력하겠다"며 "향후 인디 생태계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유의미한 협업을 BIC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숙 국장은 ""개발자를 위해 처음 기획돼 그 가치를 이어오는 행사로 처음에는 생소하기만 했던 인디 게임이 이제는 한국 게임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2024.08.16 18:45강한결

'잘파 세대' 잡아라…SI 대기업들이 'SNS 홍보' 나선 이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기업 시스템 통합(SI) 업계 간 경쟁이 시작됐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밈(Meme)을 활용한 숏츠를 만들며 팔로워를 끌어들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월을 기점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1만4천 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포스코DX, 한화시스템 등 기업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업 홍보를 진행 중이다. IT서비스기업들은 계열사 등 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주로 수행하는 만큼 대외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런 기업들이 최근 SNS 활동 등에 적극적인 이유는 신규 인재 채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개발자 시장이 과열되고 젊은 개발자들이 IT서비스기업을 꺼리는 분위기가 사그라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IT서비스업계는 '대기업의 전산실·하청업체' 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경직되고 사무적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어려웠다. 대기업SI 관계자들은 신규 입사자 채용 및 이미지 개선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최근 들어온 젊은 개발자들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입사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어 홍보가 잘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며 "전국 사업장에서 고르게 유튜브 영상에 출연할 직원들을 뽑아 영상을 촬영해 직원들을 보내준 사업장들에서도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어필을 위해 SNS를 활용하고 있지만 스타일은 기업마다 제각각이다. 삼성SDS는 대형 IT서비스기업에서 운영하는 SNS 계정 중 가장 많은 구독자와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비결은 '스둥이'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유튜브 구독자 애칭을 활용해 친근하게 다가가는 동시에 '슫스러운 IT용어사전', '슫스러운 개발코딩지식' 등 유용한 지식을 전달했던 것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현대오토에버도 SNS에 등장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개월 전 처음 올린 토킹 캣 밈(Talking Cats Meme)을 활용 '무슨 언어 하세요?' 숏츠는 유튜브 조회수 약 180만 회, 인스타그램 좋아요 6만 개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다들 비켜주세요 저 퇴근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거나, 현대오토에버 책임들이 등장해 영상을 촬영한 '오토에버인들이 플러팅 하는 법' 숏츠를 통해 색다르고 즐거운 영상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구내식당 내부 공사로 두 달간 외부 식당을 이용해야 했었는데 홍보팀이 지도를 만드는 회사로서 본사 인근 맛집 데이터를 추가해 보자는 이벤트를 제안했다"며 "임직원 반응뿐만 아니라 유튜브·인스타그램으로도 많은 댓글을 받아 기대보다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한별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친근감을 높이고 채용설명회 후기를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제작해 신입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인사활동에 본격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홍보·소통만으로는 업계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분위기를 떨칠 수 없다면서도 소통에 들어가는 언어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기업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는 순간의 소통만으로는 개선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홍보와 소통이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건 그 기업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고쳤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에게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법을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며 "공식 채널에서는 담을 수 없는 다양한 개성을 각각의 SNS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채널에 맞는 언어를 기업과 홍보 담당자들이 입체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6 17:34양정민

PRA그룹 리더, 2024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실버 스티비 어워드 수상

노퍽, 버지니아, 2024년 8월 1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 PRA그룹(PRA Group, Inc. (나스닥: PRAA))은 엘리자베스 커시(Elizabeth Kersey) 홍보 및 공공 정책 담당 수석부사장이 제21회 연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Annual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올해의 홍보, 투자자 관계 또는 PR 담당 경영자 부문 실버 스티비(Silver Stevie®)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lizabeth Kersey, senior vice president of communications and public policy at PRA Group, wins a Silver Stevie® award in the 21st Annual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커시는 "이 명망 있는 상을 받고 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로 인정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이번 수상은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게도 진정 큰 영광인데 이는 우리 모두의 성공이 세계 무대에서 빛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커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일해 온 홍보 및 정부 관계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PRA 그룹에서 맡은 자신의 역할을 통해 공공 정책 및 홍보 분야 - 대내외 글로벌 홍보, 브랜딩, 공공 및 미디어 관계, 기업 자선 활동, 지역 사회 참여 및 대 정부 관계 업무를 이끌고 있다. 커시는 버지니아공과대학과 올드도미니언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녀는 버지니아 프리(Virginia FREE)와 버지니아 상공회의소 이사회를 포함 다수의 경영 및 자문 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는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의 모든 개인들과 공공 및 민간, 영리 및 비영리, 크고 작은 단체들이 후보자를 지명해서 제출할 수 있다. 2024 IBA는 62개 국가와 지역의 단체들이 지명한 후보자 명단을 받았다.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모든 규모에 걸친 조직들로부터 3,600 명 이상의 후보자 명단이 올해 제출되었다. 스티비 어워드 수상자들은 6월과 7월에 심사 과정에 참여한 전 세계 300명 이상의 경영자들이 매긴 평균 점수로 결정되었다. 한 심사위원은 커시의 지명 내용을 검토한 후 "PRA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은 특별한 능력, 상상력 그리고 많은 지식과 본능적인 시야 및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한 남다른 성과"라고 하면서 "엘리자베스 커시는 모든 대내외 홍보에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녀의 작업은 회사 역사에 확실한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PRA그룹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 빅 아탈(Vik Atal)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는 수상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엘리자베스의 업적이 국제적인 수준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것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면서 "우리가 PRA 그룹에서 매일 보는 것을 본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엘리자베스의 지속적인 헌신, 공공 정책에 관한 리더십과 홍보 분야 전문 지식이 우리 회사를 이 매우 중요한 최전선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10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갈라 연회에서 축하받게 된다. 스티비 어워드 사장 매기 밀러(Maggie Miller)는 "오랫 동안 우리는 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를 '직장 올림픽'으로 생각해 왔으며 올해 대회는 그것에 대한 사상 최고의 증거"라고 하면서 "수상자들은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성취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는 인정받은 그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10월 11일 이스탄불의 무대에서 그들을 축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에 대한 상세 정보와 스티비 어워드 수상자 리스트는 http://www.StevieAwards.com/IBA에서 입수할 수 있다. PRA그룹 부실 대출 인수 및 회수 분야의 글로벌 리더 PRA그룹은 미주, 유럽와 호주 소비자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기타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돌려준다. 전세계 수천 명의 직원이 있는 PRA그룹 계열사들은 고객들과 협력하여 그들이 부채를 해결하도록 해준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pra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스티비 어워드스티비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드, 독일 스티비 어워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스티비 어워드, 미국 비즈니스 어워드(The American Business Awards®),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 비즈니스 여성 부문 스티비 어워드, 훌륭한 고용주 부문 스티비 어워드, 세일즈 & 고객 서비스 부문 스티비 어워드 그리고 우수 기술 부문 스티비 어워드 등 9개 프로그램으로 수여된다. 스티비 어워드 대회는 매년 70개국 이상의 조직들로부터 12,000 명 이상의 후보 지명을 받는다. 모든 유형과 규모의 조직들과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기리는 스티비는 전 세계 직장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를 선정하여 수상한다. 스티비 어워드에 대한 상세 정보는www.StevieAwards.com에서 입수 가능하다. 뉴스 미디어 연락처:Elizabeth Kersey홍보 및 공공 정책 담당 수석부사장(757) 641-0558Elizabeth.Kersey@PRAGroup.com 투자자 연락처:Najim Mostamand, CFA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757) 431-7913IR@PRAGroup.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83427/PRA_Group_Elizabeth_Kersey_2024_Silver_Stevie_Winner.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819349/PRA_Logo.jpg?p=medium600

2024.08.16 17:10글로벌뉴스

SBVA, 1800억 펀드 결성...AI·딥테크 초기 스타트업 투자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가 약 1천800억원(미화 1억3천만 달러)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SBVA는 이번 펀드를 통해 첨단 기술을 사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혁신에 앞장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딥테크 분야의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출자자(LP)로는 앵커 출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SBG)을 포함해 SK네트웍스, 한화생명, LG전자, CP그룹 등이 있다. 우선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아시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내 2차 클로징을 진행해 펀드 규모를 증액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SBVA가 오랜 투자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구축해온 ▲AI ▲로보틱스 ▲딥테크 영역으로 글로벌 성장잠재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투자 기업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아시아의 딥테크 기업이나 역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서구권 스타트업에게 LP와의 합작회사(JV) 설립을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탐색 기회와 네트워킹 등 유무형의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새로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 SBVA는 차별화된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 경험 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국경을 초월해 뛰어난 기술을 갖추고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SBVA가 올해 3번째로 결성한 펀드다. 올 상반기 결성한 2천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와 300억원 규모의 'AI Healthcare 펀드' 등 올 한 해 누적 결성액은 약 4천억원에 이른다.

2024.08.16 16:51백봉삼

롯데 신동빈 상반기 보수 117억원…유통업 오너 중 최다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가 완료되면서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오너일가의 보수(급여+상여금)도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유통업계 오너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롯데지주·쇼핑·케미칼·웰푸드·칠성음료·물산·호텔롯데 등 7개사에서 총 117억8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급여는 91억7천3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12억5천400만원)와 비교하면 약 5억원 늘었다. 상여로는 롯데지주(21억7천만원)와 롯데쇼핑(2억3천900만원), 호텔롯데(2억700만원)등 3곳에서 총 26억1천6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회장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곳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로 각각 20억원을 지급받았다. 이어 ▲롯데칠성음료(14억9천900만원) ▲롯데웰푸드(11억1천200만원) ▲호텔롯데(11억700만원) ▲롯데쇼핑(8억6천300만원) ▲롯데물산(5억9천200만원) 순이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21억9천100만원)와 CJ제일제당(18억7천500만원)에서 총 40억6천6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와 달리 CJ ENM으로부터는 올해 상반기 급여를 받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정용진 회장이 이마트에서 급여 9억9천100만원, 상여 7억2천900만원 등 총 17억2천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7억8천만원과 비교하면 약 6천만원 줄어든 것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신세계에서 6억3천200만원을, 이마트에서는 8억8천400만원을 받아 총 15억1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총괄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명예회장도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같은 규모의 보수를 받았다.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은 신세계로부터 급여 9억8천700만원, 상여 7억2천700만원 등 총 17억1천400만원을 받았다. 정 총괄사장 역시 전년 대비 약 6천만원 줄었다.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의 상반기 연봉 합계는 총 64억6천6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1.4% 감소했다. 이는 성과급을 받지 않거나 상여를 줄인 영향으로 이 총괄회장과 정 명예회장은 연초 이사회에서 결의한 명절상여 외 별도의 성과급을 받지 않았고, 정 회장과 정 총괄사장은 상여금을 전년 동기 대비 줄였다. 실적부진 영향도 있었다. 이마트는 2분기 매출이 2조7천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고, 영업손실 346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은 14조2천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상반기에 23억9천500만원을 보수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으로부터 상여 없이 급여로 18억8천200만원(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을 받았고, 현대백화점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로부터는 5억1천300만원을 받았다.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현대백화점에서 6억6천만원,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5억1천300만원, 현대홈쇼핑에서 8억3천400만원 등 총 20억7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허연수 GS리테일 회장은 6억2천700만원을, 홍석조 BGF 회장은 5억1천7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8.16 16:46김민아

"땡큐 HBM" SK하이닉스, 2분기 D램 점유율 나홀로 상승

SK하이닉스는 수익성이 높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 1위에 힘입어 2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만 유일하게 점유율이 전분기 보다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2분기 D램 매출은 229억 달러(약 31조원)으로 전분기 보다 24.8% 증가했다. 메모리 업황 회복으로 인해 주요 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2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보다 증가했다. 또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보다 13~18% 증가하면서 1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격 상승에는 HBM 제품의 높은 수요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1위 삼성전자는 D램 매출 98억2천만 달러(13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2% 증가했다. 삼성전자 D램 ASP는 17~19%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1분기 43.9%에서 2분기 42.9%로 소폭 감소했다. 2위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79억1천1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38.7% 늘었고, 점유율은 34.5%로 1분기(31.1%) 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상위 6개 D램 업체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이 유일하게 올랐다. 이 같은 실적은 SK하이닉스 HBM3E이 세계 최초로 고객사 엔비디아의 인증을 받고, 대량 출하하면서 비트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한 덕분이다. 3위 마이크론은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보다 14.1% 증가한 45억달러를 기록했다. ASP가 약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 출하량이 15~16% 증가했다. 2분기 마이크론 점유율은 19.6%로 1분기(21.5%) 보다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 이익률에서도 가장 높았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분기(33%) 보다 12%(P)포인트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의 22%에서 2분기 37%로 증가했고, 마이크론은 6.9%에서 13.1%로 개선됐다. 트렌드포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드포스는 3분기 D램 계약가격이 전분기 보다 8~13% 인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예측보다 5% 포인트 올린 것이다. D램 제조업체들은 지난달 말 PC 업체, 클라우드 서비스공급자(CSP)와 3분기 계약 가격 협상을 마무리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HBM3E 제품 검증 후 적시 출하하기 위해 2분기에 HBM3E용 웨이퍼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 DDR5 생산 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은 DDR5보다 HBM 생산을 우선시하고 있어 D램 가격이 향후 분기에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2024.08.16 16:24이나리

"괌으로 오세요"…인터파크 투어, 괌 여행 상품 할인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괌정부관광청과 손잡고 항공권 할인, 괌여행 패키지 상품 할인 등을 제공하는 공동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괌이 가족, 연인, 아이 등 누구와 함께 가도 좋은 대표적인 남태평양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괌 여행의 매력을 더욱 알리자는 취지에서 괌정부관광청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누구와 함께라도 좋은 괌' 행사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인터파크투어는 행사 기간 대한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의 괌 왕복 항공권을 20만원대부터 특가 판매한다. 인터파크 투어의 괌 패키지 상품도 할인된다. '[베스트셀러/W트립] 괌 오전출발 4일 두짓타니 조식, 전일자유일정_티웨이항공' 등 괌 인기 패키지 상품을 1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 괌 패키지 여행을 가는 이용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룸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괌 PIC 호텔은 수페리어 플러스에서 로얄 디럭스로, 리가로얄 호텔은 오션뷰에서 클럽으로, 츠바키 호텔은 카멜리아 저층에서 고층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개별 숙소 예약에 대해서도 롯데호텔 괌 15%, 두짓 비치 리조트 10%, 이외에도 괌 지역 숙소에 사용할 수 있는 6%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돌핀 크루즈, 별빛 투어, 디너쇼 등 괌 필수 투어·티켓 상품에 대한 10%, 7%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방식으로 지급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플랫폼 트리플에서도 같은 기간 괌 숙소 선착순 5% 할인, 투어·티켓 선착순 7~10% 할인 등을 진행하는 괌 기획전을 연다. 인터파크트리플 신정호 여행사업그룹장은 "괌은 가족, 아이, 연인 등 누구와 가도 좋은 대표적인 여행지로, 괌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용자가 만끽할 수 있도록 괌정부관광청과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여행 만족도는 높이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들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6:17조수민

인터파크 투어, '중국드라마 성지순례 패키지' 반값 특가 판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와 함께 19일부터 '중드홀릭' 이벤트를 연다. 중드홀릭은 중국드라마 관련 특가 패키지 상품 판매, 퀴즈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하는 이벤트다. 인터파크 투어는 19일 오후 2시 정상가격 99만9천원인 '상해·헝디엔 4일 중국 드라마 성지순례 투어' 패키지 상품을 50만원에 선착순 특가 판매한다. 중국드라마 팬들을 위해 준비된 이 패키지 상품은 4일 동안 중국 드라마 세트장, 인기 촬영지, 상하이 명소 등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중국드라마 퀴즈 이벤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중드홀릭 이벤트 페이지에서 3개의 퀴즈 문제를 모두 맞추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왓챠 프리미엄 1개월 구독권, 공차 교환권, 달콤왕가탕후루 교환권 등을 지급한다. 회원당 매일 1회씩 응모가 가능하며, 참여횟수가 높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이번 이벤트는 왓챠가 매달 진행하는 왓피캘린지 이벤트의 일환이다. 왓피캘린지는 매달 다른 테마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왓챠의 이벤트다. 이달에는 인터파크 투어와 손잡고 '중드홀릭'을 테마로 잡았다. 왓챠에서 중국드라마 에피소드 3개 이상만 시청하고 별점을 남긴 뒤 SNS에 공유하면 100만원 상당의 중드홀릭 패키지 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중드홀릭 패키지여행 5% 할인권(최대 10만원)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트리플 김연정 마케팅그룹장은 "중국판 헐리우드로 불리는 헝디엔 월드스튜디오 등을 돌아보는 중드홀릭 패키지는 중국드라마 마니아뿐 아니라 입문자들에게도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수 있는는 취향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매니아들을 위한 인터파크 투어만의 특별한 홀릭 패키지와 매니아들을 위한 서비스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6:14조수민

"정체된 토큰증권 법제화...이러다 블록체인 기술 주도권 놓쳐"

"우리나라의 토큰증권 법제화는 심각하게 정체돼있다. 이번 회기에 논의가 진전되지 않으면 국제적인 산업 흐름에서 뒤처질 지 모른다." "지금처럼 규제가 불확실하면 토큰증권 업체가 해외로 나가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겠는가." 토큰증권(ST)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국회 세미나에 모여 글로벌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토큰증권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세미나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주최했으며,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토큰증권의 미래 : 금융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지은 대한변호사협회 금융변호사회 회장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조성일 예탁결제원 본부장 등 토큰증권 전문가들과 ▲이하늘 바이셀스탠다드 부사장 ▲구민우 체이널리시스 부대표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업도 좋고 투자자도 좋은데"…"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나와도 논의 제자리" 참석자들은 국회에서 토큰증권 법제화 논의가 답보를 거듭하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이지은 대한변협 금융변호사회 회장은 "지난 2019년에 카사코리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지 4년도 넘게 지났는데 지금까지 토큰증권 제도화가 어느정도 이뤄졌는지 살펴보면 다소 아쉽다"며 "작년에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이 나오면서 (제도화에 대한) 기대를 했지만, 지금도 작년과 비슷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2월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을 규율하는 체계 정비방안을 내놓았다. 금융위는 가이드라인에서 토큰증권을 '투자계약증권'의 일종으로 보고 발행인 자격과 공시 대상 정보를 지정했다. 이후 금융위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토큰증권의 법적 지위를 보장할 법안들이 21대 국회에 제출됐으나, 모두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회기만료로 폐기됐다. 이 회장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해) 전자증권법상 분산원장 도입 문제, 투자계약증권 관련 문제도 여러 번 말했지만 같은 논의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지금 제도를 마련하지 않으면 블록체인 기술의 주도권이 다른 곳에 넘어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토큰증권의 효용을 설명하며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는 증권사만 증권업을 할 수 있었지만 토큰증권 분야에선 비금융사라도 유통시장을 개설할 수 있고, 필요한 자격을 충족하면 계좌관리기관도 될 수 있다"며 "토큰증권이 제도화되면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을 대신할 기업의 자본조달 방안이 생길 것이다. 투자자들도 회사 단위의 투자보다 자산이나 프로젝트를 단위로 투자할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류 이사는 "현재는 토큰증권 규제 정비가 미흡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회사들이 사업을 이어가기가 어렵다"면서 "세계적으로 토큰증권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회에 빠른 법제화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도화 앞서 기반 구축도 중요…분산원장 유형·금융 인프라 확립해야 토큰증권 거래에 필요한 분산원장의 유형이나 금융 인프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분산원장이 '허가형'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허가형 분산원장은 권한이 있는 사용자만 들어갈 수 있는 분산원장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거래에 쓰는 '비허가형 분산원장'과 반대 개념이다. 거래 처리속도가 빠르고 시스템 교란 행위를 쉽게 막을 수 있지만, 시스템 구축·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자가 권한을 남용할 가능성이 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허가형 분산원장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성 있는 분산원장 시스템 구축 ▲분산원장 노드 참여기관에 대한 감독 강화 ▲분산원장 시스템 간 경쟁 촉진 등을 제안했다. 김준홍 페어스퀘어랩 대표는 토큰증권 제도화 추진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금융 인프라'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경우 현재의 금융 인프라가 정부 주도로 구축됐기에, 자유도가 많이 떨어지고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기 어렵다"며 "블록체인 기술기업 대표로서 끝내 금융 인프라는 손도 못 댄 채로, 국민들이 블록체인은 쓸모없는 기술이라 생각하게 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토큰증권과 현행법이 충돌하는 지점을 설명하며 토큰증권을 위한 법안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토큰증권 법안은 여야가 이견은 별로 없는데 쟁점법안도 아니고 내용이 어렵다 보니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안다"면서 "토큰증권의 카테고리인 '투자계약증권' 자체도 자본시장법에 규정돼 있을 뿐 활용도 해석도 거의 없다가 뮤직카우 등 토큰증권이 대두하면서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행 전자증권법상 전자등록업허가를 위해서는 등록기관에서 관리하는 '중앙집중적 복층식 계좌체계'가 있어야 한다. 계좌관리기관이 모든 장부상 정보를 관리하지 않고 분산원장을 활용하는 토큰증권은 전자증권법상 허용될 수 없다"며 "그렇기에 토큰증권 법제화는 반드시 전자증권법을 고쳐야만 이룰 수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특례로는 풀 수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6 16:11정석규

소프트뱅크, 인텔과 AI 반도체 생산 논의 결렬...TSMC 접촉

일본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에 대항할 인공지능(AI) 칩을 생산하기 위해 인텔 파운드리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와 인텔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소프트뱅크가 요구한 생산량과 속도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현재 소프트뱅크는 TSMC와 AI 반도체 생산을 논의 중이다. 파운드리 점유율 1위인 TSMC는 엔비디아, AMD 등 AI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스타트업 그래프코어를 인수했으며, 인텔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엔비디아에 대항하는 AI 반도체를 만들려는 구상을 세웠다. FT는 양측의 협상 결렬은 인텔의 이달 초 2분기 실적 발표 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1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6% 이상 급락했다. 이는 1974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이 날 인텔은 비용 절감을 위해 연말까지 직원 수를 15% 이상(1만5천명)을 줄이고, 4분기부터 배당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인텔은 보유 중이던 Arm 지분 118만주도 2분기에 매각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8일 인텔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기존 A3에서 Baa1로 하향 조정했으며,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이번 조치는 인텔의 수익성이 향후 12~18개월 동안 상당히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2024.08.16 15:49이나리

수익 좋은 하이브리드車…전기차 전환 '효자' 역할

하이브리드가 전기차 전환에 약점인 '수익성'을 대체하면서 각 업체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솔린도 디젤처럼 자연스럽게 퇴출하는 형태를 취하면서 전동화 전환을 위한 자금을 하이브리드로 만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자동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폐기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토요타는 생산규모와 연구개발(R&D) 비용을 많이 들이는 것에 비해 전기차 전환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종의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솔린을 퇴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토요타는 2024 회계연도 실적을 공개하면서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수익성은 동일하고 일부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가) 더 높다"며 "판매량이 많을수록 수익성에 더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데이비드 크라이스트 북미 토요타 판매 책임자는 로이터에 "앞으로 모든 차량을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차량별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최근 모델의 세대 교체에 나서면서 가솔린 모델을 줄이고 있다. 이 같은 토요타의 결정에는 전기차 대당수익이 충분하지 않은 것도 있다. 가솔린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까지 모두 생산한다면 지금까지의 호실적이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승조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는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가 수익성이 더 좋다는 말을 계속했다"며 "하이브리드 수익성이 내연기관과 차이가 크게 없다"고 말했다. 전기차와 비교하면 두자릿수 정도의 수익성이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실적 높인 하이브리드…기업 돈줄로 시선 쏠려 최근 시장에서 전기차 불신으로 인한 둔화가 예상되자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가 호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합산 매출액은 72조5천885억원, 합산 영업이익 7조9천22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9%다. 폭스바겐도 제쳐 글로벌 2위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익 1조엔(11조9천186억원)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더 성장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11.1%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종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덩달아 실적이 상승했다. 혼다는 FY2025(4월~6월) 분기영업이익 4천847억엔(4조4천224억원)에 달하면서 시장 예상치(4천724억엔)를 뛰어넘었다. 재팬타임스는 "전기차 전환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리면서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완성차 제조업체가 자금을 모아 전기차 전환을 위한 재투자 기회를 장기적으로 제공한다"고 해석했다. 전기차 전환은 무조건 온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 의견이다.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장기적 전동화는 누구도 의심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미베 토시히로 사장도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200만대를 생산하고 그 돈을 전동화 전환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 토요타, 혼다뿐만 아니라 포드, 닛산 등도 하이브리드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조지아 메가플랜트에서 하이브리드 생산을 할 계획이다. 혼다는 연간 200만대 하이브리드 생산능력 구축에 나섰다. 포드도 F-150 픽업트럭의 하이브리드 버전 생산을 두배로 늘리고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닛산은 내년무렵 'E-파워' 하이브리드 모델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마사히로 모로 마쓰다 사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자동차 업계에 대해 "미디어, 투자자, 딜러들은 모두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인식이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2024.08.16 15:45김재성

'벌써 10주년'…BIC 페스티벌 2024 개막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페스티벌 2024)'이 개막했다.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신작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아진다. BIC 페스티벌 2024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인디게임페스티벌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245개의 인디게임들이 출품된다. 올해 BIC 페스티벌은 '10G-IN TO YOUR INDIE SPIRIT'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행사의 10회를 의미하는 '10'과 영어 'log-in'을 결합한 창의적인 표현을 포함했다. BIC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인디게임의 정신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깊이 접속해 보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날은 개발자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비즈니스 데이'와 개막식 등으로 진행하고, 일반 관람객은 17∼18일 자유롭게 게임 전시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참석자는 로그인존, 인디존, 스피릿존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게임을 한 후 패스워드를 모으는 방식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BIC 페스티벌 2024는 공식 유튜브 채널 유니버스인디(UNIVERSE-INDIE)에서 8일에 페스티벌 맵과 이벤트 내용을 선공개하며 참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 기간동안 라이브 인디(Live Indie)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과 BIC 2024 선정작 플레이 영상들을 업로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행사는 타이베이 게임쇼, 비트서밋, 위플레이, 싱가포르 게임협회, 게임스컴 아시아 등 BIC 페스티벌의 파트너사들의 참가로 단순한 국내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넘어 해외 인디게임 팬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펄어비스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동참했고, 하이브 수퍼톤과 엑솔라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또 에픽게임즈와 엔씨소프트, 엑스박스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원스토어 등 각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BIC 2024'에 힘을 보탰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하며 BIC 페스티벌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BIC 페스티벌에서 스토브인디는 스토브인디 타운홀과 창작지원센터 2개 부스를 운영한다. 스토브인디 창작지원센터 부스는 예비, 현업 인디 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상세한 상담을 제공한다. 서정숙 BIC 조직위원회 국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BIC 페스티벌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 참가 개발사가 늘고 있는 것은 물론, 부스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재 BIC 조직위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현재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해 BIC가 셀프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인디 커넥팅 포스트 등을 통해 매주 3회씩 인디게임을 발굴해서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국내 인디게임 페스티벌 최초로 스팀페이지를 개설했고, 올해는 오픈 스튜디오와 클로징 스튜디오를 마련해 다국어로 게임 작품 스트리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IC 페스티벌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BIC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행사가 10회 동안 지속되어 온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인디게임과 이벤트로 참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회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16 15:45강한결

"가짜뉴스 유통되는 네이버·유튜브 등 플랫폼 규제 필요"

네이버·유튜브 등에서 가짜뉴스 유통이 빈번해지며, 플랫폼 감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왔다. 특히 유튜브도 공적 규제의 대상으로 보고, 유튜버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가짜뉴스 방치하는 플랫폼! 공적책임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가짜뉴스가 신속히 걸러질 수 있도록 플랫폼에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이초등학교 사건 당시 서이초 옆에 산다는 이유로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터넷에서는 서이초 교사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학부모의 가족이 한 의원이라는 추측이 퍼진 바 있다. 한 의원은 "그때 황당한 경험을 당해보고 나서 얼마나 무서운 지 깨달았다"며 "허위 정보 유포가 제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부실 언론 퇴출해야" 이날 경희대학교 미디어대학원 김용희 교수는 발제에서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네이버의 관리 책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네이버는 많은 소비자가 뉴스를 접하는 경로"라며 "그러나 네이버를 통해 가짜뉴스가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원인에 대해, 일부 언론이 트래픽을 확보해 광고 매출을 증대하고자 가짜뉴스 유포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 교수는 "일부 인터넷 신문은 가짜뉴스를 공유하며 클릭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퇴출 조치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당 언론사의 저항이 크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김 교수는 부실 언론에 대한 퇴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자체 평가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부실 언론에 대한 계약 해지 모델 등의 마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플랫폼이 이런 방안을 만들고자 할 때 근거로 삼을 만한 법적 제도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짜뉴스 유통 관련 플랫폼 규제 어려워" 동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준호 교수는 발제에서 방송4법에 대해 "매체 환경 전반을 다 담을 수 없는 상당히 후진적인 법"이라며 "기존 매체와 제도권 언론, 지상파 방송에 대한 책임성만 부여했을 뿐, 새롭게 나타나 파급력이 큰 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실질적 규제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 교수는 플랫폼의 감시 의무를 강제하는 규제 마련이 필요하지만, 걸림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규제법을 만들었을 때 규제를 담당할 기관조차 설립하기 어렵다"며 "KBS 사장을 뽑거나 방통위원장을 선출할 때처럼 규제 기구를 만들 때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의 경우 규제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이 교수는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을 규제하다가 실패한 나라가 대부분"이라면서 "강력한 사후적 경제 규제, 징벌적 규제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플랫폼 공적 규제 필요해" 이날 토론에서는 플랫폼에 대한 공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종명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는 "유튜버들은 자신들은 방송이라는 공공재와 전파라는 공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적 기업인데 왜 공공성이라는 키워드로 규제하려고 하냐고 말한다"며 "그러나 소비자들은 유튜브 영상이 MBC, KBS, SBS에서 만든 뉴스인지 유튜브에서 만든 뉴스인지 판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동일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과 유사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를 공적 규제의 대상으로, 유튜버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가짜뉴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포털은 가짜뉴스 삭제 및 차단, 신고 접수, 팩트체크 시스템 운영 등을 해야 하고 이것을 법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면서 "관련 공적 규제 기구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팩트체크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법무법인 주원 김진욱 변호사는 "민간 AI 기술 역량들이 많이 올라와서 AI를 통한 실시간 팩트체크가 가능하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공적이 기관이 지원해서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이를 공적 영역에서 직접적 도입, 활용 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2024.08.16 15:34조수민

폴라리스오피스, 상반기 연결 매출 1209억·영업이익 60억

폴라리스오피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09억원, 6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819%, 455% 늘어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지난해 말 대비 70% 증가한 5387억원이다. 자본총계는 75% 늘어난 4503억원이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40%, 917% 늘어난 743억원, 42억원이다. 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만 보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40%, 917% 늘어난 743억원, 42억원이다. 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 본업인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사업 호조와 함께 계열사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오피스 솔루션 분야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거래)와 B2B(기업간거래) 매출 모두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 편입한 폴라리스세원과 지난 2월과 3월 차례로 인수한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가 편입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그룹사 전반의 동반 성장을 위해 기술 경쟁력 강화, 신사업 모색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그룹 내 인공지능(AI) 융합연구소를 통해 시너지 영역을 확대하고 선순환 구조를 통해 외형과 수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라리스AI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관리서비스 제공사업자(MSP)를 획득하며 검색증강생성(RAG)기반 구축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종속회사를 통해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선정되는 등 AI 시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8.16 15:22방은주

어도비, 교사·학생 대상 '책임감 있는 AI' 활용 독려

어도비가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책임감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실천에 본격 나섰다.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최신 업데이트를 16일 발표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수업 중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게됐다. 이를 통해 협업과 원활한 학생 참여 및 소통을 지원한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새로운 템플릿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독후감 포스터부터 동아리 전단지까지 자신만의 템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컬러링 페이지 생성 기능은 생성형 AI 프롬프트로 독창적인 컬러링 페이지를 만들고 다양한 색상과 장식용 브러시로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기능으로 추후 출시 예정이다. 또 텍스트 효과 생성을 활용해 원하는 모습, 테마 및 질감을 갖춘 창의적인 그래픽으로 텍스트를 장식하고 작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이나 삽입 기능으로 상상을 이미지로 쉽게 구현하고, 생성형 채우기로 이미지에 콘텐츠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학생 창의력과 수업 참여도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우선 새로운 향상된 프레젠테이션 기능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음악, 동영상, 애니메이션, 데이터 차트 등을 불러오고, 템플릿으로 빠르게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기존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에셋과 프로젝트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이미지 생성, 이미지 배경 제거, 빠른 이미지 편집, 조정 및 필터 추가 등 기능을 활용해 구글 슬라이드에서 프레젠테이션 제작도 가능하다. 신규 기능인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의 얼굴과 몸에 애니메이션을 쉽게 적용하고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등에 애니메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또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빠른 작업, 프레젠테이션, 차트 등 어도비 익스프레스 기능을 아이패드에서도 추후 사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동영상 기능을 통해 고유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 이미지 및 음악을 더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모든 동영상에 100개 이상의 언어로 캡션을 자동 추가할 수 있다. 웹 페이지 기능을 활용해 클릭 몇 번으로 에세이, 보고서, 뉴스레터, 현장 학습 일지용 간단한 웹 페이지를 제작할 수도 있다. PDF 빠른 작업으로 이전 학년도의 PDF 자료를 편집하고 수업 시간표, 포스터, 학부모용 신학기 자료 및 단어, 날짜, 이미지에 간단한 교체가 필요한 PDF 문서 등의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45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 자동 번역도 지원한다. 어도비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 책임감 있는 AI 구현"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AI 윤리 원칙에 기반해 수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생성형 AI 프롬프트 및 결과에 대한 필터와 프로토콜을 포함한 적절한 결과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업 환경에 맞는 사용과 결과물 도출을 지원한다. 어도비는 '사용자의 데이터는 사용자에게 귀속된다'는 개인정보 보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도비는 학생 또는 교사 프로젝트로 AI 모델 학습을 하지 않는다. 관리자는 거버넌스 제어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설정 또는 해제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AI를 소개하고 기술에 대한 주요 논의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는 책임감 있는 AI 및 미디어 리터러시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이 커리큘럼은 어도비가 주도하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 및 교육 전문가와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어도비 말라 샤르마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및 교육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어도비는 30년 이상 학생들이 수업과 취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접근 방식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8.16 15:04김미정

공공 디지털 서비스 13종 민간기업에 개방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원으로 공공 서비스 13종이 민간에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기부 서비스', '행정 불편 서비스 안내' 등 정부 기관의 서비스를 민간 기업에 개방하는 2024년도 하반기 디지털 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서비스 민간 개방 공모 기간은 오는 9월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문서 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연계 테스트·API 개발 등 프로그램 개발 단계를 거쳐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상반기 공모를 실시한 '디지털 관광 주민증' 등 서비스도 민간 앱 개방을 위해 기업과 연계 중이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올 연말부터 총 46종의 서비스를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앞서 API에 대한 카탈로그를 제공하는 등 기업에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KTX·SRT 승차권 예매', '산림복지시설 예약' 외 다수 서비스를 KB스타뱅킹,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채널에 공급해 왔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현재까지 총 20종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5:02양정민

미래 먹거리 '투명 디스플레이'가 뜬다…버스·상업시설 공략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투명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기술로 주로 전시관, 대형 상업시설, 사이니지, 모빌리티(버스, 기차) 등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엑사티튜드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23억4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22.2% 성장해 2030년에는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에서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동우화인켐, APS, EV첨단소재, 이즈소프트 등이 투명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성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 LG디스플레이, 전세계 유일 투명 OLED로 럭셔리 매장 공략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고,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볍다. LCD가 편광판과 컬러 필터로 인해 투과율이 10%에 불과하다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OLED는 투과율 45%까지 높였으며, 두께는 1.62mm에 불과하다. 크기와 화질은 30인치 HD, 55인치 FUD, 77인치 UHD로 공급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K-디스플레이 전시장에서 럭셔리 리테일 매장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컨셉의 데모를 선보였다. 투명 OLED 화면에서 나오는 영상은 전시된 가방을 이미지로 구현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쇼핑 매장뿐 아니라 대중교통의 창문에 오버레이로 활용되거나, 박물관에서 작품 설명, 실시간 자동번역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객실 창문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스타벅스와 협업해 스타벅스 매장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설치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동우화인켐, 유리 기판 적용한 투명 디스플레이로 '모빌리티' 공략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업체인 동우화인켐은 유리 기판을 적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G-TLD(Glass Transparent LED Display)'로 사이니지, 전광판, 전기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TLD는 기존의 불투명 LED 사이니지 대비 투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유리가 적용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건축물뿐 아니라 경관조명, 실내외 인테리어 등에 활용이 높다. 또 칩 레벨 리페어 기술을 도입해 AS까지 저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 관계자는 “현재 투명 디스플레이 안에 들어가는 패턴 등을 만들고 있다. 향후 사업이 좀 더 커지면 우리가 보유한 생산라인에서 자체적으로 투명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버스, 매장 등 상업시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라며 “시내 버스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광고 효과를 줄 수 있고,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을 제공할 수 있다. 상업 시설에서는 사이니지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APS-EV첨단소재,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상업시설 공략 AP홀딩스의 자회사 APS는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 사업에 진출해 '오리고 랩(Origo Lab)'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는 내열 PET 필름에 미세회로 전극을 형성하고 LED를 실장해 빛을 발산하는 기술로, 유리 등 투명한 기재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미 설치된 유리에 탈부착이 가능해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어서 장점이다. APS 관계자는 “패터닝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다양한 크기로 제작할 수 있다”라며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미세회로 정밀 에칭 공정 기술을 적용해 각 LED 소자의 광출력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APS 투명 디스플레이는 2년 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있어서 정부기관에서의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PS의 투명 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 목포시청, 무주 별빛공원, 김포 중앙공원 등에 설치됐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천진의 후지텍 에스컬레이터에 적용됐다. EV첨단소재도 필름형 LED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해 '엑트비전'이라는 브랜드로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공기와 접촉하면 반사와 굴절 현상이 발생하는데, EV첨단소재는 OCR (Optically Clear Resin) 공법을 전체 LED에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환경적 안전성도 강화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에서 최초로 2017년 필름형 LED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경쟁사들이 외주를 통해 생산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대구 본사에서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이 제품은 2021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 LG전자와 공급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필름형 LED 투명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EV첨단소재는 서울 북창동 음식거리, 목표 미식문화 갤러리 등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와 대형 상업시설에도 투명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4.08.16 15:01이나리

2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 최고치…"아이패드 프로 때문"

지난 2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시장조사업체 DSCC 보고서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천 300만 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약 411만 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56%,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한 것이다. 이는 애플이 2분기 태블릿 업계 최초로 탠텀 OLED 스택 패널을 특징으로 하는 얇은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면서 OLED 태블릿 시장을 선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4년 2분기 애플은 72%의 점유율로 OLED 태블릿 패널 시장을 선도했다. 그 뒤를 이어 화웨이(13%), 삼성전자(9%)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제품별로 보면 13인치 M4 OLED 아이패드 프로가 1위를 차지했으며, 13인치, 11.1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두 패널 조달에서 각각 3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화웨이 메이트 패드 프로 13.2인치는 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OLED 패널 공급사 측면으로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각각 4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4년 3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75만 개의 패널이 출하될 것으로 DSCC는 전망했다. 3분기 애플의 점유율 감소는 예상되지만 중국 아너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신규 진입업체와 화웨이, 레노버, 삼성전자의 OLED 패널 채택 증가로 전체 생산량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애플 외에서 최초의 탠덤 스택 OLED 태블릿을 출시했고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탭 S10 플러스와 갤럭시탭S10 울트라 출시를 준비하며 생산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애플 점유율은 45%로 감소하나 삼성전자는 20%, 화웨이는 1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1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가 3분기 패널 조달에서 28% 점유율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보이며, 다음은 13인치 아이패드 프로(17%)와 아너 매직 패드2(8%)가 차지할 예정이다. 패널 공급사 측면으로는 3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7%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EDO(24%)가 2위, LG 디스플레이가 점유율 23%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스 영 DSCC 최고경영자는 “2024년이 OLED 태블릿에 있어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하여 1천300만 개가 넘는 OLED 태블릿 패널이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LED 태블릿은 최근 다양한 폼 팩터로 밝기, 전력 효율성, 수명 등이 개선되며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또, 무게와 두께가 감소하고 디스플레이 기술이 개선되며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고 있다는 게 DSCC의 분석이다.

2024.08.16 14:2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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