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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리서치, 반도체 제조용 '울트라C 타호 세정 장비' 성능 향상

반도체 장비 업체 ACM리서치는 주력 제품인 울트라C 타호(Tahoe) 세정 장비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21일 발표했다. 울트라 C 타호는 중저온 과산화황 혼합물(sulfuric peroxide mix, SPM) 공정에서 사용되는 독립형 싱글 웨이퍼 세정 장비다. 타호의 특허 받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배치 웨이퍼 처리(batch wafer processing)와 싱글 웨이퍼 세정 챔버를 동일한 SPM 툴에 결합한 업계 최초의 제품이다. 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향상된 세정 성능, 높은 처리량, 우수한 공정 유연성을 제공하며, 화학약품 사용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이런 성능 향상 덕분에 반도체 제조 업체는 황산 사용 절감만으로도 연간 최대 5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황산 사용이 줄어든 만큼 그에 따른 처리 및 폐기물 감소로 인해 환경적, 비용적으로 추가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타호 플랫폼의 첨단 세정 기능은 26나노에서 평균 입자 수를 6개 이하로 달성해 첨단 노드 제조 환경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또한 이 장비는 더 미세한 입자에 대한 필터링 시스템이 추가되어 최첨단 로직 및 메모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0나노대 크기의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또 벤치 모듈의 슬롯 수가 기존 13개에서 25개로 늘어나고, 싱글 웨이퍼 챔버는 기존 8개에서 9개로 각각 늘어나 시간당 200개 이상의 웨이퍼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는 12챔버 SPM 시스템의 성능에 견줄 만하다. LDD(lightly-doped drain), SD(source/drain)과 같은 주요 루프를 포함해 30개 이상의 생산 레이어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이 외에도 추가적 레이어 및 애플리케이션이 현재 개발 중이다. ACM의 사장 겸 CEO인 데이비드 왕(David Wang) 박사는 "AI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반도체 칩 제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ACM의 울트라C 타호 장비는 고객이 첨단 AI 칩의 생산을 늘리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울트라 C 타호 장비는 현재 중국 내 여러 고객들의 양산 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몇몇 로직 및 메모리 고객들이 이 장비를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적인 장비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ACM은 예상하고 있다.

2024.11.21 13:16이나리

LGU+ CEO에 그룹 신사업 전략통 홍범식 ㈜LG 사장

LG유플러스 새 수장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이 발탁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 영입한 첫 외부 인재로, 그룹 내 대표적인 미래 사업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1일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홍범식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지난 2018년 연말인사에서 LG그룹에 영입된 홍범식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 여의도고를 나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홍 신임 사장은 SK텔레콤에서 앞서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을 맡은 뒤 지난 2011년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 분야의 전문가로, 사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로 꼽힌다. 홍 사장은 2019년 LG에 합류하여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그간 쌓아온 통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왔다. LG그룹 내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본업에서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AI를 기반으로 하는 B2C B2B 사업개발을 통해 신사업에서의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홍 사장은 이같은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AX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통신 본업에서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며 모바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 온 이철훈 현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고객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와 AX컴퍼니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4.11.21 12:19박수형

2025년 LG유플러스 임원 인사 명단

◇ 부사장 승진 (2명) ▲이재원 現 MX/디지털혁신그룹장 ▲이철훈 現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상무 신규 선임 (7명) ▲김탁형 現 모바일사업담당 ▲박성우 現 NW솔루션담당 ▲안병경 現 홈Agent트라이브 리더 ▲이규화 現 사업협력담당 ▲이원희 現 인사담당 ▲조현철 現 Data Science Lab장 ▲주엄개 現 금융고객담당

2024.11.21 12:11박수형

포드, 유럽서 4천명 해고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3년 동안 유럽에서 일자리 4천개를 줄인다고 미국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 직원의 14%를 내보내는 셈이다. 이날 포드는 노동조합과 협의해 2027년까지 주로 독일과 영국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자동차 산업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 본 적 없는 경쟁과 규제에 부딪혔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독일 쾰른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와 전기SUV '카프리' 생산량도 줄이기로 했다. CNN은 포드가 최근 전기자동차(EV) 가격을 내려야 해 큰 손실을 냈다고 전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빼앗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2024.11.21 11:53유혜진

"부르고뉴 고급와인을 집앞까지"...키햐, 해외직구 상품 확대

술 쇼핑 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와인 해외 직구 서비스에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부르고뉴의 왕', '나폴레옹이 사랑한 와인' 별칭으로 유명한 산지 쥬브레 샹베르땡에서 그랑 크뤼(Grand Cru) 등급 와인을 빚기로 유명한 도멘 트라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그 외에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프리미에 크뤼(Primier Cru) 등급 양조장 제품을 다수 준비했다. 제품 배송은 영국 소재 주류 수출 업체 '굿딜와인'에서 맡았다. 프랑스 현지 네고시앙(와인 도매·중개상)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원활한 재고 수급이 가능하다. 또 배송 중에도 와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진에서 제공하는 '와인 전문 운송 서비스'를 이용한다. 키햐는 해당 제품을 관부가세 등 각종 세금과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해외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등록해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온라인 거래와 과정이 동일하다. 개인통관고유번호는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고급 와인 생산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굿딜와인과 협업을 통해 '장자크 콩퓨롱', '앙리 부아이요', '도멘 블랭 가냐르' 등 국내에서 인기를 더해가는 생산자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1:33백봉삼

[1분건강] 유방암 재발 예측 더 꼼꼼해져

국내 연구진이 HER2 저발현 그룹이 HER2 음성 그룹보다 유방암 재발 예측 점수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암 치료 약물 치료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 전략 수립에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국윤원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은 2013년~2020년 두 병원에 내원한 호르몬수용체 양성이며 HER2 음성인 유방암 환자 2천2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집단을 HER2 저발현 그룹 1천351명(58.9%)과 HER2 음성 그룹 944명(41.1%)으로 분류했다. 각 집단에 온코타입Dx 검사를 적용해 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RS)를 살폈다. 그 결과, HER2 음성 그룹 평균 재발점수는 17.802점, HER2 저발현 그룹 평균 재발 점수는 18.503점으로 확인됐다. 즉, HER2 저발현 그룹이 더 큰 유방암 재발 확률을 지닌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 HER2-zero 그룹과 HER2-low 그룹 간의 고위험 RS 비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HER2-zero 그룹에서는 고위험 RS 비율이 12.4%였다. HER2-low 그룹에서는 고위험 RS 비율이 17.0%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HER2 저발현 그룹과 HER2 음성 그룹에 대한 예측 점수 26점 이상 되는 고위험 비율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다변량 분석을 통해 HER2 저발현 그룹이 HER2 음성 그룹보다 재발 예측점수 26점 이상을 획득할 위험비가 1.61로 높아 독립적인 의미를 지닌 요인임을 확인했다. 안성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재발예측 점수와 HER2 발현 정도의 상관관계를 살핀 가장 큰 규모 연구 중 하나”라며 “HER2 발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접근을 위한 후속 연구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호르몬 양성 HER2 음성 유방암에서 HER2-low와 HER2-zero 종양 사이 다중 유전자 검사를 통한 분석' (Differentiating HER2-low and HER2 zero tumors with 21-gene multigene assay in 2,295 HR + HER2- breast cancer: a retrospective analysis) 논문으로 국제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11.21 11:32김양균

엠게임 신작 귀혼M, 정식 서비스 돌입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앱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고 21일 밝혔다. '귀혼M'은 자사의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원작의 스토리, 무협 세계관 등 정통성은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게임사용,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덧붙였다. 세력은 정파와 사파로 구분되어 있으며, 무사, 자객, 도사, 역사, 사수 총 5개의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군사와 마교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원작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귀혼M'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 9월 26일 시작해 200만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식 라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엠게임은 '귀혼M'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일차별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8일차에는 일반-고대 강령 소환권(10회)을 얻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한달 동안 버스와 지하철에 게재되어 있는 '귀혼M' 광고 이미지를 공식 라운지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업로드 인원 달성 수에 따라 상급 연마제, 전설 재성부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또 오는 23일까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또는 아이템 결제 시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 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향수를 선물하고 싶고, 신규 유저분들에게는 귀혼M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1:31이도원

한경협·16개 그룹 사장단 "한국 경제 위기...상법개정 멈쳐달라"

한국경제인협회와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16개 그룹 사장단이 상법 개정안이 소송 남발과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수 밖에 없다며 관련 법안 논의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오전 9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 사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삼성 박승희 사장, SK 이형희 위원장, 현대차 김동욱 부사장, LG 차동석 사장, 롯데 이동욱 부회장, 한화 신현우 사장, 두산 문홍석 사장, CJ 허민회 사장, GS 홍순기 사장 등 16개 그룹 사장이 참석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4대 그룹 복귀 후 모든 사장단이 모여 뜻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사안이 중대한 이슈이고,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했고,올해 성장률은 2% 초반에 그치고, 내년은 올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경제는 이제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2% 성장률 달성도 버거워진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많은 투자자들은 한국의 신성장동력 출현이 더디고, 기업의 성장성이 둔화되자, 국내보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기업부채는 장기불황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환율은 1400원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상근부회장은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하여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 등 각종 규제 입법보다 경제살리기를 위한 법안과 예산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소수 주주에 대한 보호라는 부분을 상법 개정으로 해결하는 것은 진단과 처방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며 "필요한 부분만 개선해 나가는 제도 개선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민주당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 이사 선임과정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주요 기업 사장단 또한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은 소송 남발과 해외투기 자본의 공격으로 이사회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어렵게 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저해함으로써 기업과 국내 증시의 밸류다운으로 귀결될 것"이라면서 관련법안 논의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다만 재도 개선에서는 일정 부분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김 상근부회장은 "일부 합병이나 분할 과정에서 소수 주주의 이익이 침해 되었던 사례들도 있었다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라며 "합병 비율 산정 방식을 개선해서 지금의 현재 시가 중심으로 되어 있는 것들을 기업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는 산정 방식을 도입하거나, 또는 합병 시에 손해를 볼 수 있는 특정한 상태에서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 개선 '일종의 핀셋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단은 "현재와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경제계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으로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 국내 수요 촉진 등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내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밝혔다. 아울러 "혁신을 통한 기업성장성 개선, 주주가치 제고와 소통 강화로 한국증시의 매력도를 높이겠다"라며, 국내 증시의 활력 부여 의지도 피력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각국이 첨단산업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2차 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산업용 소재 등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사장단은 "우리 모두가 역경극복의 DNA를 되살려 다시금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대전환 시대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기업이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라며 산업구조의 대전환 시대에 우리 경제가 다시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김 상근부회장은 "내주 법사위 또는 국회 내에 상임위를 통해서 논의 내는 시점에 저희의(한경협)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행스럽게 내주에 민주당 증시 활성화 TF에서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해서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다고 하니, 충분한 의견 수렴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1 11:14이나리

롯데, 유동성 위기설 진화…지주·케미칼·쇼핑 주가 상승

롯데가 그룹 유동성의 위기설 진화에 나서며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1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68% 오른 2만1천1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4.29%, 롯데쇼핑은 2.3% 각각 오름세다. 롯데지주는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의 지난달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천억원에 달한다”며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천억원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자산 효율화 작업 및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이날 자료에서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는 “2018년 이후 화학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하고 중국의 자급률이 향상되면서 손익이 저하됐다”며 “이에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 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조항은 최근 발행한 회사채에는 삭제된 조항으로 현재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을 공고해 내달 중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롯데케미칼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4조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롯데그룹이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동성이 위기라는 루머가 돌며 그룹 계열사 대부분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2024.11.21 11:13김민아

[유미's 픽] "1년 만에 달라졌다"…프랑스, 마크롱·갑부 지원에 AI 강국 급부상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 선도 국가인 미국과 중국, 영국에도 뒤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 측면에서 뒤처져 있고 너무 느리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4일 파리에서 작심 발언을 한 후 프랑스가 AI 시장에서 핵심 기지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AI 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된 데다 미스트랄 AI를 비롯해 큐타이, H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추가로 22억 유로를 투입해 관련 인재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프랑스 범부처 AI 위원회가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해 주목을 받았다. 또 생성형 AI가 프랑스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이 담긴 130쪽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보고서에선 특정 업무 자동화를 통해 프랑스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고, 2034년엔 최대 4천200억 유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위원회는 "향후 생성 AI 기술 발달로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며 "프랑스가 AI 경제를 놓치면 우리의 경제적 가치를 다른 나라에 점점 더 빼앗길 뿐 아니라 다른 활동 분야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노력 덕분에 프랑스에선 우수한 기술을 지닌 AI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미스트랄 AI'로, 올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AI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은 지난해 10월 AI 연구 센터 설립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2억 유로(한화 약 3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는 올해 7월 오픈AI의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타이는 자비에르 니엘과 또 다른 현지 억만장자 로돌프 사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3억 유로(약 3억2천4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된 연구소다. 패트릭 페레즈 큐타이 CEO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AI 출신 연구원들을 고용했으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도 대거 사들였다. 글로벌 '명품업계 대부'로 불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도 AI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들었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아르노 회장은 올해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총 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투자액은 3억 달러(약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프랑스 AI 에이전트 개발사 H(옛 홀리스틱AI)다. 알파벳의 AI자회사 딥마인드 출신 개발자와 스탠퍼드 대학 출신 연구진 4인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5월 2억2천만 달러(약 2천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또 삼성전자와 아마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3억7천만 달러(약 5천억원)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H는 이달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19일 발표한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러너 H'를 앞세워 국내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베타 버전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러너 H 0.1'은 H의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한 추론, 계획 및 실행이 가능한 고급 에이전트로, 웹을 중심으로 웹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 아웃소싱 등의 분야를 지원한다. 또 H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판단해 최근 국내 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 아직 지사 설립 계획은 없는 상태로,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개발자들이 '러너 H'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 덕분에 프랑스는 최근 AI 시장 내 경쟁력이 급격하게 올랐다.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가 지난 9월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단 1년만에 단숨에 5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은 전체 순위 중 6위를 기록하며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앞섰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3위, 영국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자국 연구자들이 국내에 남도록 지원하고 토종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2024.11.21 11:01장유미

DN솔루션즈, 방콕 공작기계전 참가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20~23일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열리는 아세안 최대 규모 공작기계 전시회 'METALEX 2024'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에서 태국 등 동남아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공작기계와 제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 제품인 PUMA SMX3100L과 DVF 5000 2세대를 전시했다. PUMA SMX3100L은 최대 2천540mm의 가공 길이를 지원하는 멀티태스킹 머신(복합가공기)이다. 대형 항공 부품 가공에 적합하며, 복잡한 모양의 선삭과 밀링 작업을 단 한 번의 설정으로 단일 장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공정간 이동·설정 작업 등 시간을 절약하고 로봇 등 자동화 솔루션 도입도 용이하다. 기어가공 전용장비 없이도 효율적 기어 가공이 가능하며, 공간과 공구를 절약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고정밀 5축 가공기 DVF 5000 2세대는 소형 정밀 의료 부품부터 중소형 자동차, 항공우주, 반도체 등 다양한 수요 산업 부품 가공이 가능한 장비다. 안정된 베드 구조와 유닛, 냉각 시스템 등을 통해 오랫동안 가공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빌트인 타입의 공작물 교환장치(AWC), 라운드 매거진 등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쉽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현지 동남아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고객들에게 제품 설치와 사후 관리, 맞춤형 기술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같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각 산업별 수요 증가에 발맞춰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작기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0:59신영빈

몰테일, 블프 무배절 할인·무료배송 진행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9억원 규모의 상품 할인 및 무료배송 등을 지원하는 '무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8일까지 열리는 무배절(무료배송페스티벌)은 국내 배송대행 1위 업체인 몰테일이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연간 최대 규모의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다. 몰테일 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상품 할인 및 캐시백 증정,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무료배송 ▲카드사(KB, 삼성, NH, 네이버페이) 할인 ▲몰테일 회원 전용 쿠폰 증정 ▲캐시백 ▲주류 단독 특가 판매 등 더블 할인 혜택이 가능한 구성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또 몰테일의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몰리를 경유해 산드로, 파페치, 루랄라 등 제휴된 10개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후 몰테일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누구나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띠어리, 갭, 핏플랍, 타미힐피거 등 제휴 상점 10곳의 제품 구매자에게는 최대 8%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몰테일은 해외 상점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해줌 및 직구샵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마련해 해외직구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직구족의 편리한 쇼핑도 돕는다. 다해줌을 통해 미국 상점을 이용하면 최대 10달러의 배송비를 지원하고 최근 급등하는 환율로 미국이 아닌 중국, 영국 상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저환율로 인기가 높아진 일본의 경우 다해줌 이용 시 상품가의 최대 25달러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다해줌은 현지 언어를 몰라도 아마존, 메이시스, PXG, 라쿠텐 등 해외 주요 쇼핑몰의 제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몰테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직구샵은 쇼핑몰에 제품 주문 시 배송대행지 입력과 신청서가 자동으로 작성되어 편리성을 높인 서비스다. 이 외에도 몰테일은 홈페이지 내 와인, 사케, 위스키 등의 주류와 인기상품을 특가로 직접 판매한다. 주류의 경우 국내 50만원대 '꿀레 드 세헝' 와인을 66% 저렴한 17만원대에 선보이고 사프레디', '알테시노 몬토소리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도 15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직접 판매 제품의 경우 몰테일만의 단독 특가로 배송비, 세금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정보를 표기하고 해외 각 국의 인기 상품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국내 직구족이 현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블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국가 및 해외직구 능숙도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몰테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0:59안희정

롯데홈쇼핑, 라방에 MZ 쇼호스트 전진 배치…'엘라이브4' 방송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젊고 개성 있는 라방 전문 쇼호스트 4명을 전진 배치하고, 현장 생방송을 강화하는 등 고객 소통에 중점을 둔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올해 모바일TV '엘라이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벤트 방송, 현장 생방송 등 소통 콘텐츠에 대한 고객 참여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최대 60%까지 증가했다. 방송 중 채팅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소통왕' 이벤트 시간대(오전 9시~11시) 주문액은 30% 급증했다. 백화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생방송의 평균 시청자 수는 일반 방송 대비 30% 이상, 상품 조회수는 60%까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방송 전문성에 소통 역량까지 갖춘 MZ세대 쇼호스트 4명이 진행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현장 생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라방 전문 쇼호스트 4명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엘라이브4'를 출시한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수중 생방송'을 진행했던 아쿠아리스트 출신 오찬헌 쇼호스트를 비롯해 이라은, 박은서, 최유나 등 쇼호스트 4명을 '엘라이브4'로 선정했다. 첫 방송에서는 오찬헌 쇼호스트가 건조한 겨울철 활용하기 좋은 '퓨리얼 가습기'를, 이라은, 최유나 쇼호스트가 캐주얼 패션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의 푸퍼 패딩 등 아우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판매 상품을 두고 쇼호스트들이 '2분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벌이며 흥미를 이끌어내고, '퀴즈쇼', '구매인증' 등 소통 이벤트도 진행한다. '엘라이브4'는 모바일 앱을 비롯해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동시 송출된다. 28일에는 롯데몰 광교점에서 역대 현장 생방송 중 최장 시간인 4시간 릴레이 방송을 선보인다. '몽벨', '아이더' 등 아웃도어 패션부터 '온앤온', '시슬리' 등 여성복까지 총 3개층 15개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향후 팝업스토어, 이벤트홀 등으로 생방송 장소를 확대하고, 해외 생중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간 소통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객 이벤트도 확대한 만큼 쇼핑의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0:53안희정

세라젬,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 캠페인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 사용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라젬을 포함한 5개의 헬스케어 사업자 정례협의체가 함께 진행했다.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가정용 미용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안전한 헬스케어 가전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초음파나 고주파와 같은 전기 물리적 특성을 이용한 제품은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지 않거나 개인의 건강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 사용 전에는 제품 설명서 및 주의사항을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사용 후에는 표면에 묻은 이물질을 부드러운 소재로 닦아내고 반드시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여 충전하는 등 보관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협의체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 게재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가정용 미용기기 사용에 대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홍보 포스터와 카드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포터즈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전류 자극을 활용한 제품은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피부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헬스케어 가전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의 안전한 안티에이징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6월 집에서도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출시했다.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전문 기술이 탑재돼 하나의 기기로 탄력, 각질 관리 등의 스킨 케어를 받을 수 있다.

2024.11.21 10:42신영빈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렉터스 프리뷰 시즌편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디렉터스 프리뷰' 5화 시즌편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반복적인 플레이 패턴에서 벗어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시즌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사가, 원정, '검은 발키리', '발할라'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성장, 제작 등을 테마로 매 시즌 다르게 꾸며진다. 각 시즌에는 세 개 서버가 참가한다. 참가 서버는 거버넌스 투표로 결정된다. 거버넌스 투표에는 거버넌스 주화가 사용된다. 세 개 서버 이용자들은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면서 풍성한 보상과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시즌마다 각기 다른 제작 재료와 시즌 주화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제작 재료로 여러 가지 아이템을 만들면 각 시즌의 고유 능력치가 부여된다. 시즌 주화는 '시즌 유일 장신구'로 교환 가능하며, 장신구 착용 시 특별 스킬이 발동된다. 고유 능력치와 장신구는 시즌 종료 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렉터스 프리뷰' 5화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11.21 10:17이도원

디스프레드, 11월 29일 웹3 그로스 써밋 개최

디스프레드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웹3 그로스 써밋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웹3 그로스 써밋은 '당신만의 내러티브를 전해보세요(Spread your own narrative)'라는 주제 하에 웹3 빌더들이 제품 성장·커뮤니티 빌딩·브랜딩·사용자 확보와 관련된 각자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본인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기존의 행사들과는 다르게 웹3 기업들이 서로에게 시장 진출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웹3 제품의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 시장 포지셔닝, 내러티브 전달, PR 및 KOL 전략 등에 대한 토론 세션과 함께 한국 시장을 선도하는 웹3 빌더와 그로스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예준녕 디스프레드 대표의 기조연설 '웹3 시장 전략(GTM) 플레이북 및 데이터 주도 성장'을 시작으로 ▲웹3 그로스 툴 ▲PR ▲리서치 ▲KOL ▲웹3 게임의 성장 전략▲블록체인 지갑 ▲이니시아 ▲솔라나 ▲베라체인 ▲아시아 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총 11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베라체인, 카이토, 이니시아가 그로스 파트너로 참여했다. 패널 스피커로는 넥슨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넥스페이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카이토, 웹3 사용자 온보딩 플랫폼 갤럭시, 리서치 전문 기업 포필러스 및 타이거 리서치, 무브 투 언 서비스 슈퍼워크, 블록체인 지갑 개발 기업 해치랩스·케플러·위핀, 카이아·소니움·크로마 등 국내외 여러 웹3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준녕 디스프레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웹3 팀들이 시장 진출 전략을 구축함에 있어 직접 겪은 고충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빌더들을 위한 자리”라며 “빠르게 변하는 웹3 시장에 대응하고 성장의 발판이 되어줄 전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1 10:10김한준

AI폰 이어 AI 안경 시대 온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경쟁이 AI 안경으로 옮겨붙고 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을 필두로 AI 안경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중국 업체 바이두는 중국 고유의 AI 모델로 구동되는 '샤오두 AI 안경'을 선보였다. 바이두는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중국어 초거대 모델 탑재 네이티브 AI 글라스라고 소개했다. 제품을 장착하면 사진과 영상 촬영은 물론 보행 중 질문도 할 수 있다. 바이두의 대형 언어 모델(LLM) '어니'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비서를 탑재해 여행 가이드, 백과사전, 실시간 번역, 개인 비서, 음악 DJ 역할 등을 할 수 있다. 선글라스 디자인에 무게는 45g에 불과하다. 샤오미·삼성, 구글과 손잡고 AI 안경 개발 중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도 AI 안경 시장에 뛰어들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2분기 차세대 AI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목표로 구글과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AI 스마트 글라스)출하량이 30만대 이상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오미는 AI 기능과 헤드셋·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메타 레이밴'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XR 안경도 갤럭시 AI 생태계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함께 XR 기기를 개발 중인데, 헤드셋이 아닌 스마트안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퀄컴은 XR 칩셋을 공급하고, 구글은 OS와 생성형AI '제미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제미나이 LLM이 설치돼 AI 기능을 제공하고, QR 코드, 제스처 인식 ,기타 AI 기능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XR 기기 절대강자 '메타' 자리 흔들 수 있을까 XR 기기 강자 '메타'는 이미 작년 레이밴과 협력해 2세대 스마트안경 레이밴 메타를 선보인 바 있다. 레이벤 메타는 메타의 AI 기능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1천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 맞춤형 오픈 이어 스피커, 5개 내장 마이크 등을 탑재해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음악 감상, 통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메타 레이밴은 연간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타는 현재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개발 중인데, 여기에도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다만,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하려다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 가격대를 낮추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기반 안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과 기술 모두 준비가 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메타는 XR 기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사업자다. 현재 ▲AI 안경에만 집중하는 스타트업 ▲웨어러블 분야로 확장하는 AR·VR 기업 ▲해당 분야 진출을 노리는 스마트폰과 거대 기술 기업 등이 메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비전 프로를 선보이며 해당 시장에 뛰어든 애플은 1분기 16%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 업체가 됐다. 단, 64%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였던 메타와의 격차는 아직 크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떨어진 2분기에는 그 격차가 더 컸다. 하지만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는 바이두와 샤오미 등이 AI 안경을 출시한다면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바이두 AI 안경 예상 가격은 2천100위안(약 40만원)으로 가격이 비전프로(약 500만원)보다 저렴해 소비자의 진입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안경은 인기 있고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더욱 폭넓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AI 기술력이 향후 경쟁의 판도를 가를 수도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R 안경과 AI 안경의 차이점은 기술적 기반에 있다"며 "AR 안경은 주로 광학 디스플레이와 공간감지 컴퓨팅 기술에 의존하지만, AI 안경은 첨단 AI 시스템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0:09류은주

"핵심인재 로드맵은 이것"...플렉스-리멤버, 그로스 부스트 업 세미나 성료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대표 장해남)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대표 최재호)와 공동 개최한 'Growth Boost-up: 핵심인재 로드맵'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양사는 지난 20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플렉스 라운지에서 '채용부터 리텐션까지 HR 여정 설계'를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 사전 신청이 1천300건 이상 접수되며 핵심인재 확보 및 관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신청사는 구성원수 수천 명 이상의 대기업부터 20인 미만 조직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금융권, 제조업, 유통업, 정보통신(IT)업은 물론 외국계기업, 대학, 병원,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 등 업종도 다양했다. 신청자는 주로 경영진 또는 인사담당자였다. 플렉스의 고객사이기도 한 리멤버와 앳홈의 HR 전문가들이 세미나의 연사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세션은 ▲채용부터 리텐션까지 성공으로 이끄는 본질(앳홈 강구열 Head of HR) ▲채용솔루션 데이터로 본 핵심인재 채용의 성공 요소(리멤버 강진주 인재솔루션팀) ▲팀 성과를 극대화하는 핵심인재 온보딩과 리텐션(플렉스 채효진 HR Partner Lead)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 참석자를 위해 마련한 세미나 전후의 특별 세션도 인기를 모았다. 초청된 현장 참석자 100명 중 약 70%가 ▲플렉스팀의 조직문화가 녹아 있는 플렉스 오피스 투어 ▲리멤버의 인재검색 서비스 체험 ▲플렉스팀 HR 전문가와의 HR 진단 1:1 미팅 등 특별 세션에 참여해 HR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초대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된 관계로 여타 사전 신청자에게는 익일 온라인으로 세미나 영상을 송출한다. 21일 오후 4시에 플렉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온라인 세미나 참여는 21일 12시까지 플렉스 블로그에서 신청 받는다. 플렉스 관계자는 "올인원 HR 플랫폼으로서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많은 경영진 및 인사담당자와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세미나가 핵심인재 확보부터 온보딩, 리텐션까지 다양한 조직의 문제 해결에 기여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21 10:05백봉삼

中 CATL, 유럽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나서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유럽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TL은 헝가리를 포함한 유럽 여러 정부와 새로운 시설 후보지를 논의하고 있다. 제이슨 첸 CATL 유럽 지역 운영 책임자는 "헝가리에 건설 중인 신규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이 내년 하반기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곳에 이미 진출한 만큼 제조에서 재활용까지 클로즈드 루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클로즈드 루프는 자원이 순환해 외부로 배출되거나 낭비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말한다. 즉 폐배터리에서 나온 원료들을 다시 회수해 새로운 배터리를 만드는 식이다. 운송 경로를 단축하기 위해 셀 공장 인근에 재활용 공장을 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CATL은 독일에도 셀 공장을 두고 있다. 그는 "CATL은 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해 배터리 생산·폐기와 관련된 환경적 우려를 완화하고자 한다"며 "원자재를 포함한 현지 공급업체를 물색 중이며, 일부 업체는 이미 테스트 샘플을 제공했지만, 논의는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내수 시장을 장악한 CATL은 유럽 전기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기업 점유율 증가로 인한 일자리 위협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현지인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첸은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고객사가 전동화 목표를 수정함에 따라 전기차 속도 전환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까지 큰 영향을 받지 못했으며, 우리는 특정 고객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며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0:03류은주

젠슨 황 CEO "모두가 '블랙웰' 원한다"...발열·생산차질 일축

엔비디아가 20일(현지시간) 3분기(8-10월, 회계연도 기준 2025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 연말 출시할 AI 가속용 GPU '블랙웰'(Blackwell) 매출이 자체 예상치인 50억~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GTC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용 GPU로 올 4분기부터 공급에 들어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달 중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CSP)에 블랙웰 탑재 첫 서버 제품을 공급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블랙웰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초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올 4분기에 과거 예상보다 더 많은 블랙웰 GPU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CFO 역시 "각종 고객사의 블랙웰 수요에 맞춰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 4분기 블랙웰 매출이 당초 예상인 50~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GPU 신제품인 블랙웰 이외에 현행 제품인 호퍼(Hopper) 기반 GPU도 공급망 제약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8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블랙웰 GPU의 생산용 마스크를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주말에는 블랙웰 서버의 과열 문제로 생산이 지연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델테크놀로지스가 코어위브에 공급한 블랙웰 GPU 기반 서버나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공개된 블랙웰 서버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모든 업체가 블랙웰 GPU를 원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SMC와 몰렉스(커넥터 제조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폭스콘과 콴타, 델테크놀로지스와 HPE, 슈퍼마이크로 등 공급망 관련 모든 업체와 협력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젠슨 황 CEO는 "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엇을 결정하든 이에 따르는 것이 가장 큰 의무이며 각종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고객사를 돕고 시장에서 경쟁하는 3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09:53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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