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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전거→750W 전기자전거로 변신…마법의 키트 '화제'

일반 자전거를 몇 초 만에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분리형 변환 키트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카밍고(Kamingo)'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뒷바퀴에 분리형 전동 모터를 장착해 750W 전기 자전거로 탈바꿈시켜 준다. 바퀴 재조립이나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마찰 구동 시스템을 통해 바퀴 압력을 조절해 쉽게 달릴 수 있게 해준다. 빠르고 매끄러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으로 설계돼 손쉽게 장착·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뒷바퀴에 다는 작은 모터와 핸들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컨트롤러, 텀블러 모양의 배터리 3개 요소로 구성돼 있다. 전동 모터는 250W 정격 출력에 최대 750W 출력을 자랑한다. 기어 감속 시스템과 결합할 경우 최대 토크 40뉴턴미터(Nm)까지 끌어올린다. 무게 약 1kg인 배터리는 물병 형태로 제작돼 자전거 케이지나 백팩 물병 홀더에 쉽게 보관할 수 있다. 한번 충전 시 최대 90km까지 달릴 수 있다. 핸들 바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컨트롤러는 보조 모터를 올리고 내릴 수 있고 자전거 속도나 범위, 배터리 수명 등의 필수 정보를 표시해 준다. 이 제품의 초기 설치에는 최대 3분 정도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이후에는 클릭하기만 하면 전기자전거로 손쉽게 변신한다. 카밍고는 현재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펀딩을 진행 중이다. 펀딩에 참여하면 정가보다 40% 이상 할인된 349달러(약 48만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1만 달러(약 1천370만원) 모금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현재 65만 달러(약 9억 원) 이상을 모금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말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5.06.21 10:43이정현

아마존·구글·MS 324조 원 쏟아부었다... 'AI 인프라 전쟁' 분석 보고서

비즈니스 분석 플랫폼 기업 CB Insigh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붐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3대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이 이 기술 혁명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저 33% 급성장의 비밀: AI가 만든 클라우드 매출 폭증 AI가 이미 이들 클라우드 거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신 실적에서 확인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분기 애저(Azure) 성장의 16 퍼센트 포인트(33% 중 AI 서비스 수요에 대한 수요가 16%)가 AI 서비스 수요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애저는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으며,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는 28%,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17% 성장을 기록했다. AI 워크로드는 기존 워크로드보다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여 고객당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동시에 AI 기업들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현재 전 세계 벤처 투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거대한 수익 기회와 전례 없는 인프라 도전 과제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 사상 최대 투자 전쟁: 아마존 1000억·구글 750억·MS 800억 달러 쏟아붓는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폭발적인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자본 지출로 총 2,500억 달러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아마존은 2025년 10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830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알파벳은 7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800억 달러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대비 33% 증가한 규모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대규모 AI 훈련에 대한 급속히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투자는 오픈AI(OpenAI)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에 대한 방어적 조치이기도 하다. 오픈AI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즉시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 30-40% 비용 절감의 비밀: 엔비디아 탈출 위한 맞춤형 AI 칩 개발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비용 통제와 엔비디아(Nvidia) 의존도 감소,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각 기업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마존은 10년 전 스타트업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가장 성숙한 자체 칩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트레이니움(Trainium)과 인퍼렌시아(Inferentia) 제품군을 통해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고객들이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원하기 때문에 자체 맞춤형 AI 실리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칩은 일반적으로 다른 현재 GPU 기반 인스턴스보다 30-40%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제공한다. 알파벳은 성능 최적화를 핵심 경쟁 우위로 하는 자체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12월 7세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공개했으며, 이는 전 세대 대비 와트당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켜 에너지 요구사항을 크게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11월 마이아(Maia) AI 가속기와 코발트(Cobalt) CPU를 공개하며 전문 AI 칩 분야에 가장 늦게 진입했다. MS의 130억 달러 오픈AI 독점부터 아마존의 80억 달러 앤트로픽까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하드웨어 인프라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독점 모델 개발, 새로운 AI 생태계 육성을 통해 미래 수익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주요 모델 개발업체와 우선 관계를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를 투자하여 독점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되었다. 현재 재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오픈AI의 딥 추론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동하는 핵심 요소다. 아마존은 앤트로픽(Anthropi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여러 라운드에 걸쳐 80억 달러를 투자했다.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및 훈련 파트너가 되었으며, 아마존의 트레이니움 칩에 앤트로픽 모델을 최적화하는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알파벳 역시 앤트로픽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자체 제미나이(Gemini)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가속기 프로그램을 통한 생태계 육성도 중요한 전략이다. 아마존은 AWS 생성형 AI 가속기 프로그램을 2023년 21개 스타트업에서 2024년 80개로 대폭 확대했으며, 참가자당 클라우드 크레딧을 3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증액했다. 알파벳은 2025년 3월 클라우드 AI 가속기를 출시하여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에게 최대 35만 달러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10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FAQ Q: 클라우드 3사의 AI 투자가 이렇게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워크로드는 기존 워크로드보다 훨씬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고, AI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현재 전 세계 벤처 투자의 2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픈AI의 5000억 달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합니다. Q: 각 기업의 AI 칩 개발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아마존은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둔 트레이니움과 인퍼렌시아 칩으로 30-40%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제공합니다. 알파벳은 7세대 TPU로 성능 최적화에 집중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마이아 AI 가속기로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Q: 클라우드 기업들이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최소 비용으로 미래 잠재 고객을 육성하면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자신들의 AI 인프라를 내재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아마존은 가속기 프로그램을 21개에서 80개 스타트업으로 확대했고, 참가자당 클라우드 크레딧을 100만 달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0 19:22AI 에디터

카이아, 일본블록체인협회 정회원 합류

카이아 DLT 재단(카이아)이 일본블록체인협회(JBA)에 블록체인 메인넷 최초로 정회원으로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이아는 앞으로 회원사들과 일본 웹3 사업 환경 조성, 규제 준수에 협력한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총 1억 명 이상 누적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사업과, 규제 확립 후 유망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등 일본 내 카이아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BA는 일본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4년 설립된 업계 대표 단체다. 해당 협회는 정책 제언, 대(對)정부/규제 기관 협의, 자율규제 가이드 라인 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협회 내 분과를 두고 주기적으로 세율, 회계, NFT 산업 등 연구를 진행해 일본 금융청(FSA)과 현지 정책 담당 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이로써 디지털 자산 관련 세율을 인하 제언 활동과 논의 진척에 기여한 바 있다. 카이아는 올 초부터 일본 최대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상에서 사용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앱 포털(Dapp Portal)을 운영 중이다. 사용자들은 카이아 블록체인을 통해 구동되는 83개 이상의 미니 디앱을 활용 가능하다. 또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업체 테더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사들과 국내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모색 중이다. 일본블록체인협회는 “카이아가 JBA에 정회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협회는 앞으로 카이아 DLT 재단과 함께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향해, 식견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임해 나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는 일본인 70%가 사용하는 라인에서 웹3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JBA 합류는 카이아의 규제 준수 및 소비자 중심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이아는 JBA를 포함한 현지 파트너사, 개발자들과의 협력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며,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일본과 한국,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통해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블록체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9:12김한준

'개인 생산성에 AI 낭비 말라': 60%의 기업 리더, '에이전틱 자동화(Agentic Automation)'로 전환

새로운 연구, 코파일럿 한계 확인 - 기업은 자율성 가속화 위한 프로세스 중심 AI 솔루션 요구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5년 6월 20일 /PRNewswire/ --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 분야의 선두 기업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가 오늘 https://www.automationanywhere.com/lp/forrester-building-the-autonomous-enterprise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과 공동으로 수행한 독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부딪치는 주요 장벽과 이를 해결하는 돌파구에 대해 조명했다. 연구 결과는 산업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의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으며, 조직이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기업에서 AI 전략을 감독하는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응답자의 60%는 자동화 플랫폼, 특히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및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 같은 AI 선두 기업의 플랫폼이 AI 기반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OpenAI(ChatGPT) 및 앤트로픽(Claude)과 같은 범용 AI 제공업체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오토메이트(Microsoft Power Automate) 및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Salesforce Einstein)과 같은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보다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프로세스 오케스트레이션 및 확장을 위해 특별히 구축된 자동화 네이티브 솔루션의 필요성을 부각한다. 또한 응답자의 71%는 자동화 솔루션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해야 한다고 답해, 전략적 의사결정은 인간이 주도해야 한다는 인식도 분명히 드러났다.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최고경영자(CEO)는"이 연구는 기업들이 중요한 변곡점에 있음을 보여준다"며 "리더들은 AI로 보완된 워크플로에 명확히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에이전틱 AI의 중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 대다수가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RPA 및 AI 자동화 벤더로부터 이러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프로세스 자동화 전문성이야말로 AI 도입의 확장성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는 자율형 기업으로의 여정을 가속화하고 업무를 위한 범용일반지능(AGI) 실현을 앞당기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의 주요 내용: 높은 관심, 여전한 현실적 장애물 AI 기반 자동화 및 RPA 분야에 오랫동안 전념해 온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APA 시스템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응답자의 74%는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66%), 기술 격차(63%), 통합 복잡성(61%) 등을 여전히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APA는 자율 실행과 기업 수준의 거버넌스 및 인간 중심 감독 체계를 균형 있게 갖춘 구조로 설계되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비즈니스 직능 전반에 걸친 혁신적 기회 조직들은 이미 내부 직원 지원(53%) 및 고객 서비스(48%)를 위해 AI 에이전트를 시범 운영하거나 구현 중에 있다. 많은 기업이 향후 2년 이내에 이러한 기능을 더 광범위한 비즈니스 직능,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및 조직 관리로 확장할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영업 자동화, 규정 준수와 같은 영역에서 AI 에이전트의 잠재적 가치는 평균 10점 만점에 8점을 넘은 혁신 가치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에이전틱 솔루션의 출시와 함께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사전 구축된 엔터프라이즈급 AI 에이전트를 제공하여 시범 운영을 넘어 고객 서비스, 재무, 규정 준수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AI 자동화 플랫폼에 대한 기업의 요구 AI 에이전트 구축 및 배포를 위한 플랫폼을 평가할 때, 응답자의 60%는 RPA 및 AI 자동화 벤더가 제공하는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이 장기 실행 프로세스에 매우 유용하다고 답했다. 조직들은 엔터프라이즈급 통합,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오케스트레이션, 성숙한 데이터 보안이 가능한 솔루션을 강력히 선호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APA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기업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또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원활하게 통합되고, 복잡하고 장기적인 실행 프로세스를 전 과정에 걸쳐 조율하며,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를 유지하는 지능적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조기 도입 및 혁신적인 가치 기대 리더의 약 75%가 내년 이내에 고객 지원을 위해 AI 에이전트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71%는 연구 용도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모든 잠재적 사용 사례에서 응답자들은 혁신적인 수준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AI 에이전트의 영향력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앞으로 나아갈 길 도전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기업 리더들은 AI 에이전트의 혁신적인 잠재력에 대해 분명한 시각과 확신을 가지고 있다. 보안, 비용, 인재와 관련된 장애물을 사전에 해결함으로써 조직은 실험 단계를 넘어 에이전틱 AI를 확장하여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오늘 과감하게 움직이는 조직이 내일 AI 기반 기업 환경에서 리더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사전 구축된 새 에이전틱 솔루션과 에이전틱 솔루션 작업 공간을 갖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쉽게 도입할 수 있는 APA 시스템을 제공하여 기업의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도구들은 복잡성을 줄이고 진입 장벽을 낮추며 비즈니스 사용자가 AI 에이전트를 자신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소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APA(Agentic Process Automation)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미래의 업무를 혁신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automationanywhe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www.automationanywher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83572/5235337/Automation_Anywhere_Logo.jpg?p=medium600

2025.06.20 19:10글로벌뉴스

"민감한 내용 가려 보내자"...카카오톡 '스포 방지' 기능 추가

카카오는 20일부터 카카오톡 채팅방에 '스포 방지' 기능을 도입해, 영화 결말이나 스포츠 경기 결과 등 민감한 내용을 바로 확인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기능은 메시지 입력 후 텍스트를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스포 방지' 버튼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적용하면 메시지가 블러 처리된 상태로 상대방에게 전송되며, 상대방이 해당 메시지를 클릭해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채팅방을 나갔다가 다시 입장하더라도 메시지는 계속 블러 처리된 상태로 유지된다. 말풍선 하나당 최대 10개까지 스포 방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

2025.06.20 18:26안희정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위해 번영하는 F5.5G 올옵티컬 네트워크 산업 구축

상하이 2025년 6월 20일 /PRNewswire/ -- F5.5G 올옵티컬 산업 서밋(F5.5G All-Optical Industry Summit)이 'MWC 상하이 2025(MWC Shanghai 2025)' 기간 중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서밋에서는 공업정보화부(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위원회(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Committee),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hina Academ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말레이시아 맥시스(Maxis), CTM 등이 참석해 급성장 중인 F5.5G 산업을 주요 주제로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글로벌 통신사들의 10Gbps 올옵티컬 광대역 및 올옵티컬 프리미엄 전송 분야의 최신 상용화 사례를 공유했다. F5.5G All-Optical Industry Summit Successfully Held in Shanghai 최근 몇 년간 F5.5G 올옵티컬 네트워크의 상용화 속도가 빨라졌다. 광대역 접속 분야에서 전 세계 70여 개 통신사가 10Gbps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10Gbps 올옵티컬 광대역의 대규모 상용화는 새로운 AItoH(AI to Home) 서비스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 광 전송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400G로 운영되는 240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한편 업계는 최종 사용자가 클라우드를 통해 컴퓨팅 파워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1ms(1000분의 1초) 지연 시간의 메트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AItoB 애플리케이션 혁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생활과 생산 방식을 혁신하는 가운데 글로벌 통신사들도 AI 수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에 앞장서는 기업들은 '연결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연결+컴퓨팅+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체'로 변신을 시도 중이다. 리펑(Li Peng) 화웨이 ICT 판매•서비스 부문 선임 부사장 겸 사장은 연설에서 "가정과 기업은 통신사들의 AI 전략적 전환에서 가장 가치 있는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화웨이는 산업계와 협력해 F5.5G 올옵티컬 네트워크 발전을 촉진하고, 클라우드-지능-네트워크-기기 간 심층 협력을 지원하고, AI를 가정과 산업에 적용해 AI 시대 동반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에 통신사가 가정용 광대역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하려면 최종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만족감을 제공해야 한다. 밥첸(Bob Chen) 화웨이 광학 사업 제품 라인 총괄 사장은 네 가지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F5.5G 올옵티컬 네트워크 분야의 최신 혁신을 공유했다. 그는 "화웨이는 가정용 광대역 사용자가 더 큰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역폭 업그레이드 가시화 ▲ 차별화된 느낌의 품질 보장 ▲새로운 가정용 기기의 접근성 향상 ▲새로운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왔다"면서 "이를 통해 통신사가 높은 가치를 가진 4-in-1 패키지를 구축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AI 적용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솔루션은 ▲대역폭 업그레이드 ▲차별화된 경험 ▲신규 단말기 ▲풍부한 가정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업그레이드됐다. 50G PON 솔루션은 초기가비트 및 10기가비트로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또한 화웨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높은 가치를 지닌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보장한다. 또한 화웨이의 신규 단말기인 'AI 홈 허브'는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홈 허브로, 가정 내 AI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한편 화웨이와 통신사들은 1ms 지연 시간의 올옵티컬 메트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 중이다. 이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사용자는 지연이 거의 없는 결정론적(deterministic)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과 AI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2025.06.20 18:10글로벌뉴스

하이얼, '2025년 중국 글로벌 브랜드 빌더 톱 50' 목록에서 업계 1위 차지 - 9년 연속 상위 10위권 유지

링수이, 중국 2025년 6월 20일 /PRNewswire/ -- 하이얼(Haier)이 구글(Google)과 칸타르 브랜드Z(Kantar BrandZ)가 공동 발표한 '2025년 중국 글로벌 브랜드 빌더 톱 50 목록(Top 50 2025 Chinese Global Brand Builders List)'에서 다시 한번 가전제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하이얼은 3년 연속으로 해당 업계 부문에서 선두를 지켰으며, 9년 연속 중국 10대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을 입증했다. Haier Ranks First in Industry on the Top 50 2025 Chinese Global Brand Builders List, Maintains Top 10 Position for 9 Consecutive Years '2025 중국 글로벌 브랜드 빌더 톱 50' 목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브랜드 가치 평가 시스템 중 하나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를 포함한 11개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가전, 소비자 전자제품, 자동차 등 15개 주요 범주에 걸쳐 브랜드를 평가한다. 이 순위는 구글 서베이(Google Surveys), 구글 검색 지수(Google Search Index),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분석 플랫폼인 칸타르 브랜드Z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종합적으로 산정한다. 하이얼의 글로벌 성공은 수십 년에 걸친 장기적인 성장과 독립적인 브랜딩에 대한 전략적인 노력에서 비롯된다. 1990년대에 다른 제조업체들이 OEM 수출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하이얼은 자체 브랜드 개발을 고집하며 차별화를 택했다. 하이얼은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으로 확장하기 전에 유럽과 미국과 같은 성숙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이러한 재투자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한 노력 덕분에 2016년에는 해외 시장에서 재정적인 자립을 실현할 수 있었다. 하이얼은 각 지역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정확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통합 3-in-1 전략(현지화된 연구개발, 제조, 마케팅)을 수립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에너지 부족과 높은 가격에 대응해 친환경 기술과 향상된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Haier X11 세탁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럽의 까다로운 A등급 기준 대비 60%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하이얼은 글로벌화 여정 속에서 롤랑가로스(Roland-Garros), ATP 투어(ATP Tour),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차이나 오픈(China Open) 등 권위 있는 테니스 대회와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프리미엄 스포츠 IP를 활용한 결과 세계 스포츠 팬들과 고급 소비자층에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협업으로 전 세계 소비자의 마음속에 '최첨단 혁신'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24년 하이얼 그룹은 미화 559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 성장한 수치다. 총 글로벌 수익은 미화 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하이얼 스마트홈(Haier Smart Home)의 해외 매출은 전체 사업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하이얼은 중국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선두 주자로, 16년 연속 가전제품 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지속 가능하고 강력한 글로벌 경쟁 우위를 입증했다. 현재까지 하이얼은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진출했으며, 중국, 미국, 뉴질랜드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선도적인 시장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여러 핵심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하이얼과 아쿠아(AQUA) 브랜드의 합산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태국에서는 백색 가전, 냉동고, 에어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도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주거용 에어컨과 냉동고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이얼은 인도, 이탈리아 등 9개 주요 시장에서 상위 3위권 안에 진입했으며, 영국과 필리핀 등에서는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하이얼은 '3-in-1' 전략에 대한 장기적이고 변함없는 노력을 통해, 강력한 현지화 접근 방식과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합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20 18:10글로벌뉴스

권기수 카카오엔터 "매각설 사실무근…스토리 분할도 미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4월부터 제기된 자사 매각설을 다시 한 번 부인하고 나섰다. 20일 권기수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는 경기도 판교에서 전사 임직원이 모이는 사내 행사 '엔톡'을 통해 “(매각설은) 재무적 투자자 교체와 지분 변동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권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4월 불거진 매각설에 관한 것으로,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앞선 지난 4월 카카오는 “당사는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어 권 대표는 스토리 사업 부문 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확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올해 초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매각설에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웹툰 콘텐츠 등 스토리 사업과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을 분할하고 음악·영상 부문만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2025.06.20 17:53박서린

울산 AI 단지 방문한 李 대통령…'지방 데이터센터' 활성화 신호탄 될까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 기술 산업이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지방 데이터센터 설립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출범식 후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통해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게 됐다는 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한 지방 소멸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지방 균형 발전에 힘을 싣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하고 지방 전기요금을 할인하는 등의 인센티브 전략을 펼쳐왔다. 그러나 고객과 핵심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은 더디게 진행됐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클라우드 기업들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3년 설립한 첫 자체 데이터센터 춘천에 이어 2023년 세종에 하이퍼스케일 규모 데이터센터를 추가 구축했다. 전국적으로 1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인 KT클라우드는 최근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NHN클라우드는 2023년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며 지역 AI 활성화에 힘써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과 달리 지자체 협업 기반을 마련할 수 없는 민간 기업들은 지방 전력과 수전이 충족되는 개발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양한 국내 데이터센터 현황 조사에 따르면 현재 70%가 넘는 민간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 구축돼 운영 중인 상황이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통상 몇십 년 이상의 사업을 바라보며 설립하는데 국내 주요 기업과 이들 고객이 수도권에 상주하고 있어 지방 데이터센터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 확보 문제도 지방 데이터센터 유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I 3강 국가 도약에 힘을 싣는 이재명 정부가 지방 균형 발전에도 정책적 지원 의사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어 앞으로의 대형 민간·공공 AI 데이터센터가 지방에 유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 정부에서부터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의 설립 지역을 두고 광주·포항 등 지자체들의 유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참여가 유력했던 이준희 삼성SDS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만큼, 이들 기업 모두 지방 데이터센터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에서도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대표적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DC)은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그간 미비했던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을 가속화하고 지자체와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NIPA 김민석 수석은 "현재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비수도권에 대한 수요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재명 정부가 강제적인 지방 분산이 아닌 지속가능성과 운영 인력 확보를 모두 고려한 발전적인 데이터센터 분산 정책을 추진하길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며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AI 산업의 도약과 지방 균형 발전 두 가지 사항에 모두 중점을 두는 만큼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을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0 17:16한정호

"훌륭하다"…울산 간 이재명, 'AI 유망 기업' 만나 감탄한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 기조를 분명히 했다.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에 국가 수반이 직접 힘을 실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이후 트웰브랩스, 스튜디오랩, 리벨리온, SK그룹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 각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체험에도 나섰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내 의미 기반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시연을 구성했다. 사용자가 '카리스마 안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자 방탄소년단 관련 영상에서 해당 장면만을 자동 편집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디즈니, 미국프로농구(NBA) 등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영상 분석 작업 효율이 수백 배 향상됐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트웰브랩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했고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성 대표의 설명을 들은 뒤 "훌륭하다"고 답했다. 이어 스튜디오랩은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커머스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품 촬영과 상세 페이지 제작을 자동화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평균 2~3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을 수분 내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직접 모델이 돼 팔짱과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고 출력된 사진을 확인한 뒤 "수고했어요"라고 말했다. 리벨리온은 회사의 AI 반도체 칩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SK 울산 데이터센터가 기가와트급 규모로 확장되면 수백만 개의 반도체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리벨리온의 부스를 방문한 후 'AI 고속도로·세계 3대 강국'이라는 사인을 남겼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2년 설립된 국내 신경망 처리장치(NPU) 스타트업으로, 엔비디아와 경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추론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SK그룹 부스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차세대 냉각 기술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6세대 신제품을 소개했다. 'HBM4'는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60%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SK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유리 기판 기반 신소재도 개발 중이다. 이 대통령은 실물 제품을 확대경으로 관찰한 뒤 "성공하길 바란다"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2025.06.20 17:08조이환

SK스토아, 렌터카 비교견적 서비스 '카베이' 방송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TV쇼핑에서 선보이는 렌탈 상품 다양화를 위해 장기 렌터카 비교견적 서비스 '카베이'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SK스토아는 TV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장기 렌터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지난 17일 SK스토아 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한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장기 렌터카 상품은 방송 1시간 동안 약 30만 명이 시청하고 준비 물량 모두가 계약 완료되기도 했다. 이처럼 TV와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장기 렌터카를 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렌탈 상품을 보다 다채롭게 구성하기 위해 장기 렌터카 비교 견적 서비스까지 선보인 것이다. 카베이는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30여 개의 렌터카 업체 및 캐피탈사와 공식 업무 제휴를 맺고 상담 고객에게 맞춤형 견적을 제안한다. 또한 국산차와 수입차 전 차종의 물량을 확보해 7영업일 이내 출고를 지원하고, 자체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차나와'를 통해 계약부터 만기까지 꼼꼼한 사후관리 시스템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31분부터 진행하는 SK스토아 TV쇼핑 방송을 통해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현대 그랜저 ▲기아 쏘렌토 ▲기아 카니발 ▲테슬라 모델Y 주니퍼 등 인기 차종 10개 모델을 모아 '이 달의 특가 프로모션' 행사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스토아를 통해 상담 예약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캔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계약 완료 후 출고 고객에게는 블랙박스, 썬팅, 코일매트와 10만원 상당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TV쇼핑에서 선보이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이고자 '카베이 비교견적 서비스'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0 16:35안희정

[AI 리더스] '국내 첫 LLM' 만든 김영섬 "코난테크, 한국형 챗GPT 개발 역량 충분"

"우리는 140여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만으로도 이미 중국 '딥시크 R1'에 버금가는 모델을 불과 두 달만에 개발했습니다. 만약 1천 장 규모의 GPU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면 그동안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급 AI 모델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코난테크)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반드시 선정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이처럼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점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4월 국내 중소형 업체 중 최초로 자체 LLM인 '코난 LLM'을 출시했다. 이를 위해 2022년 12월에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엔비디아의 'H100'을 발주한 후 2023년 4월 국내서 처음으로 입고를 완료해 주목 받았다. 이처럼 코난테크놀로지가 AI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 것은 김 대표의 의지가 컸다. 김 대표는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되자 생성형 AI의 가능성과 파급력을 알아채고 곧바로 자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와 인하우스 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자체 LLM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GPT 개발 전담 TF를 구성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H100을 국내서 처음 입고하며 적시에 GPU 인프라를 확보한 덕분에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H100의 KC 전기전파인증도 우리가 국내 최초로 받았고, 2023년 3월부터 미국 시라스케일 GPU를 임대해 자체 LLM 모델 학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2023년 8월에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하며 국내 최초로 독자 LLM 모델을 공개할 수 있었다"며 "이 모델은 온프레미스형 LLM으로, B2B 및 B2G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코난 LLM'이 차별화된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자체 벡터 검색 및 RAG 기술이 적용돼 있어 기업 내부 정보 활용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도 봤다. 덕분에 '코난 LLM'은 정식 출시 후 국내 공공 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발하게 활용됐다. 특히 지난 해 6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약 41억원 규모의 구축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초로 LLM이 공공 현장에 도입된 사례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한국 파운데이션 모델로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그래프에는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와 LG AI 연구원 '엑사원2.0',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T의 '믿음', 엔씨소프트의 '바르코-LLM' 등도 함께 올랐다. 이후 코난테크놀로지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서 지원했다. 그 결과 '코난 LLM'은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한림대의료원,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기업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갖게 됐다. 제품 검증(PoC)을 진행한 사례는 40여 곳이 넘는다. 김 대표는 "우리는 국내외 생성형 AI 분야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올해 3월에 출시한 국내 최초 추론 통합형 모델 '코난 LLM ENT-11'이 대표적인 예로, 중국 딥시크 R1이 출시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론과 수학 성능에서 이를 능가하는 모델로 개발돼 기술 저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성과들은 실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고도화된 LLM을 만드는 데 있어 우리가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자체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해 온 국내 유일 기업 중 하나로,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서비스를 실제 제공하며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이미 국방 AI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이곳은 설립 당시 자연어 검색뿐 아니라 음성, 영상으로도 검색 비즈니스를 추진해왔고 이 중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특허 받은 이미지 검색 기술과 영상 객체 식별 기술 기반의 AI 솔루션 '코난 와처'를 주축으로 공공, 방송 외에 국방 사업에 꾸준히 발을 들여왔다. 또 올해는 국방 AI 수요가 본격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것에 발 맞춰 적극 대응하고자 '국방 AI 사업부'도 확대 개편했다. 김 대표는 "미래전 양상의 변화, 무인화·자동화 수요 증가, 지능형 의사결정, 지휘통제 체계 강화에 집중하며 국방 분야의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민간방산전문기업을 포함하면 현재 20여 곳의 고객사와 국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국방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를 규모있게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라며 "미국 AI SW 기업 팔란티어처럼 국방 및 의료를 중심으로 한 공공 프로젝트에서의 실적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후 민간 시장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칭 월드베스트 LLM, WBL) 프로젝트'에 반드시 사업자로 참여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다. 우리 정부는 현재 AI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국내 정예팀을 뽑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오는 7월 21일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최대 5개 정예팀을 선정한 뒤 단계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신 글로벌 AI 모델 성능의 9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참여팀은 자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일괄지원이 아닌 6개월 단위 경쟁형 압축 방식을 도입해 민첩한 기술 진화를 유도한다. 지원 자원은 그래픽 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GPU는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 GPU 임차 형태로, 이후엔 정부 구매 GPU를 활용해 정예팀당 최대 1천 장 이상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데이터는 저작물 중심의 공동구매와 개별 가공 작업에 연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재 분야는 해외 연구자 유치 시 연 20억원 한도 내에서 인건비와 연구비를 매칭해 준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정교한 국내 표준 LLM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만큼,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다"며 "대규모 GPU 자원이 확보된다면 국내 최고 성능 모델을 개발해 국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지능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80여 명의 인하우스 AI 연구 인력과 함께 온디바이스,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등 업무 규모 별로 정교하게 정비된 모델 라인업을 갖춰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민이 국산 AI 기술을 직접 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국가의 AI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에도 진심을 담아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LLM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돼 다양한 산업 및 공공 도메인에서 널리 활용되면, 우리나라가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LLM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GPU 인프라와 공통 학습 데이터 지원만으로도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외에도 많은 곳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현재 GPU는 가격이 비싸고 확보가 어려운 자원으로, 우리가 자체적으로 가진 140여 장만으로는 수천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초대형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기업과 경쟁하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1천~2천 장 규모로 GPU를 지원해준다면 학습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통 학습 데이터 지원을 통해선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과 가공에 드는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고, 학습 품질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부연했다. 또 김 대표는 2대 주주인 SK텔레콤과도 활발히 AI 협력에 나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현재 코난테크놀로지는 SK브로드밴드의 '070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전화 및 통화 요약 기능에 사용되는 '코난 LLM'을 공급하고 있다. 또 '코난 챗봇 플러스'라는 AI 동시통역 솔루션은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트랜스 토커'라는 명칭으로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국방 관련 프로젝트 3개도 SK 측과 협업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핵심 제품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사업 운영으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국방력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회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재 전년 매출을 이미 넘어선 상태로, 올해 말까지 매출을 400억원가량 달성할 수 있을 듯 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2023~2024년은 PoC 중심의 생성형 AI 시범 사업이 많았던 시기였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우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LLM에서 성과를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턴어라운드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6:32장유미

LG전자, 다이아몬드 블랙 고객 초청 '더 시그니처 갈라' 공연

LG전자는 이달 다이아몬드 블랙 고객 단독 행사 '더 시그니처 갈라'를 시작하며 초우량 고객(VVIP)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더 시그니처 갈라 첫 회는 매튜 본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이다.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일반 관람객 없이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 중 사전 신청자 1천명과 동반 1인까지 총 2천명만을 위한 프라이빗 공연이 진행된다. 다이아몬드 블랙은 지난해 8월 LG전자가 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해 신설한 최상위 회원 등급이다. 기존 VIP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다시 한 번 세분화한 것이다. 최근 2년 내 누적 3천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해당된다. 등급 신설 후 10개월 만에 해당 회원 수가 662%(지난 5월말 기준) 늘었다.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은 LG전자 가전명장 퍼스널 상담을 비롯해 대형가전 무상 이전 설치 3회, 6대 가전 3년 무상보증, 전용 핫라인 사후 서비스(A/S) 콜센터 이용 등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멤버십 회원 등급별로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베스트샵 무료주차, 재구매 및 구독 할인쿠폰, LG트윈스 정규 시즌 홈경기 관람 할인권 등 혜택도 제공한다. LG전자 멤버십 등급은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블랙 총 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등급별 상세 혜택은 LGE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일세 LG전자 한국영업DX담당은 "멤버십 프리미엄 등급 고객들은 베스트샵 등 공식 채널 이용률도 다른 등급보다 높고 브랜드 로열티가 남다른 고객들인 만큼 세심한 케어와 프리미엄 혜택으로 더욱 끈끈한 관계성을 구축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튜 본 백조의 호수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공연이다. 국내에서도 다섯 번의 내한공연에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 가격은 LG시그니처석 기준 정가 15만원이다.

2025.06.20 16:20신영빈

손정의, 美 애리조나에 1조 달러 규모 AI·로봇 허브 건설 추진

소프트뱅크 그룹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회장이 미국 애리조나에 인공지능(AI) 및 로봇 제조 중심의 1조 달러(약 1천200조원) 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고 블룸버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심천(Shenzhen)에 버금가는 첨단 산업 허브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AI 기반 산업용 로봇 생산 라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손 회장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 참여를 설득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미국 연방 및 주정부에 세제 혜택을 요청한 상태다.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과도 협의가 진행됐다. 다만, TSMC가 실제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는 아직 미확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프로젝트 크리스털 랜드(Project Crystal Land)'로, 테크 기업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등 다른 주요 기업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5천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구상은 그 배의 규모에 달한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OpenAI)와 오라클(Oracle)과 협력해 '스타게이트'를 추진해 왔다.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투자는 손 회장이 오랫동안 강조해 온 AI 개발 가속화 의지와 발맞춘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종 실행 여부는 향후 기업 참여 및 정부 지원 수준에 달려 있다.

2025.06.20 16:17전화평

"AI 이해·관심 확인"…SW업계 "李, AI 잘 아는 대통령"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은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술 주권과 국산 AI 육성의 중요성을 잇따라 강조하면서 소프트웨어(SW)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SK와 AWS가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공동 구축하는 이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약 6만 장의 GPU가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1기가와트(GW)급으로 확장해 동북아 최대 AI 컴퓨팅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성장을 꽃피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화의 시작점이었던 울산이 이제 첨단 산업 거점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산업은 특정 기업이나 산업군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이자 산업 재도약의 핵심 축"이라며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이 AI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현장 방문과 업계 리더들과의 간담회에 대해 단순한 상징적 행보가 아닌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 대통령이 AI 기술 구조와 정책적 맥락을 동시에 이해하며 현장의 기술·정책적 애로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한 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이 AI를 단기적 지원 대상을 넘어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간주하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닌 AI 바우처 등 실질적 지원 수단이 언급된 점에서도 정부의 실행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분위기다. 간담회 전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며 기업들의 발언에 집중한 대통령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업계 임원은 "통상적인 행사와 달리 대통령이 직접 기술 현안을 경청하고 구체적인 대응을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AI를 하나의 산업이 아닌 국가적 성장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산 기술에 대한 무분별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공유됐다.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 같은 핵심 기반 기술 자립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정보 주권과 언어문화 독립성 확보를 위한 국산 LLM 개발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부각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베트남 쌀이 아무리 좋아도 한국이 쌀농사를 포기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비유를 들며 핵심 기술 자립이 곧 국가 존립 기반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업계는 이 같은 발언이 단순한 상징적 표현을 넘어 기술 주권과 문화적 자율성에 대한 대통령의 철학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언어 주권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교육·문화·사고방식 전반과 맞닿아 있는 국가적 의제"라며 "정부가 이 점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향후 국산 AI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현장에 참석한 다른 업계 고위 임원도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까지 만난 대통령 중 AI 등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가장 깊다"며 "소버린 AI와 국산 LLM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산업계도 이에 걸맞은 책임감을 갖고 응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25.06.20 16:12남혁우

타타 테크놀로지스, 볼보자동차의 전략적 공급업체로 선정

인도 푸네 및 스웨덴 예테보리, 2025년 6월 20일 /PRNewswire/ -- 글로벌 제품 엔지니어링 및 디지털 서비스 기업인 타타 테크놀로지스(Tata Technologies, BSE: 544028), (NSE: TATATECH)가 오늘 볼보자동차(Volvo Cars)의 전략적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위해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혁신함으로써 #EngineeringASoftwareDefinedFuture를 실현하겠다는 타타 테크놀로지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자동차 안전과 지속 가능성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유명한 볼보자동차는 전기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 및 지능형 차량 내 경험을 통해 모빌리티를 재구상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고객에게 개인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안전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당찬 포부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턴키 제품 엔지니어링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타타 테크놀로지스는 이제 볼보자동차의 이러한 여정에서 더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미 신뢰를 쌓아온 기존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제품 엔지니어링,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서비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타타 테크놀로지스는 예테보리에 위치한 오토모티브 엑설런스 센터(Automotive Centre of Excellence)를 비롯해 인도, 루마니아, 폴란드 등 글로벌 딜리버리 허브를 통해 볼보자동차를 지원하게 된다. 워렌 해리스(Warren Harris) 타타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에 대해 "볼보자동차가 우리의 역량을 신뢰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계를 더욱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 더 나은 세상을 설계하려는 우리의 비전에 따라, 안전, 지속가능성 및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차량을 개발하려는 볼보의 목표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볼보자동차는 타타 테크놀로지스의 깊이 있는 도메인 전문성, 확장 가능한 딜리버리 모델, 자동차 혁신 분야에서의 입증된 탁월함을 활용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타타 테크놀로지스 소개 : https://www.tatatechnologies.com/타타 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제품 엔지니어링 및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고객이 더 나은 제품을 실현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 세계가 '달리고, 날고, 건설하고, 경작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명에 집중한다. 타타 테크놀로지스는 기업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꿈꾸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엔지니어링 파트너로서, 이들 기업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고, 개발하며,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타타 테크놀로지스는 #EngineeringABetterWorld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atatechnologies.com 또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업데이트 내용은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테크놀로지스 미디어 문의 :니키타 크라스타(Nikita Crasta)+91 22 67574600Nikita.Crasta@adfactorspr.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14016/TATA_Technologies_Logo.jpg?p=medium600

2025.06.20 16:10글로벌뉴스

오버테이크 마켓플레이스, 공개 테스트 시작

블록체인 게임 자산 거래 프로토콜 오버테이크가 수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오버테이크 마켓플레이스 공개 테스트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버테이크 팀은 과거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 등 주요 아이템 거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누적 30억 달러 이상의 거래액과 3천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던 핵심 멤버들의 경험 및 노하우를 토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안전하고 저렴한 개인 간(P2P) 게임 아이템 거래 환경을 구현했다. 오버테이크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연간 55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비공식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의 불투명성과 높은 사기 위험이다. 이를 위해 거래 금액과 아이템을 스마트 콘트랙트에 예치하고, 2-of-3 멀티시그 에스크로 합의 구조를 도입해 분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는 거래가 완료되는 즉시 USDC로 정산받을 수 있으며, 플랫폼 수수료도 5% 내외로 기존 중앙화 마켓플레이스 대비 낮게 책정되어 있다. 거래에 기여한 판매자, 구매자, 게임 회사, 플랫폼이 각각의 기여도에 따라 토큰 보상을 받는 인센티브 시스템도 향후 마련될 예정이다. 오버테이크 측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3주간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당시 총 30명의 판매자가 참여해 195건, 6만 3천200달러 규모의 거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자 1인당 평균 매출은 2천17달러였다. 또한, 테스트 기간에 제기된 대량 아이템 CSV 일괄 업로드와 실시간 환율 변환 수요는 정식 버전에 반영됐으며 모바일 앱과 멀티체인 지원 로드맵도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오승환 오버테이크 대표는 "비공개테스트에서 검증된 속도, 안전, 저렴한 수수료라는 세 가지 강점을 그대로 옮겨와, 음지 시장을 안전한 온체인 시장으로 전환하겠다"라고 언급하며, "웹2 게이머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웹 2.5' 사용자 경험을 완성해 블록체인 게임 경제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 오픈과 동시에 오버테이크는 암호화폐 리서치 플랫폼 카이토 언과 협업해 플랫폼 토큰 $TAKE 총 공급량의 0.5 %를 커뮤니티 빌더에게 배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콘텐츠 제작과 소셜 확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토큰 보상이 지급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오버테이크와 카이토 언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5.06.20 16:04김한준

"中 단체 관광객 온다"…설레는 면세업계

침체의 터널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던 국내 면세업계가 하반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비자 면제 효과에 기대를 걸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중국 면세유통기업인 '중국여유그룹'(CTG)과 비즈니스 미팅을 각각 진행했다. CTG는 중국면세점그룹(CDFG)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CDFG는 198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면세 기업으로 중국 관광지인 하이난섬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면세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가 발표한 글로벌 면세점 매출 순위에서 2022년 1위, 2023년엔 2위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8일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 및 모기업인 중국여유그룹 임원진과 만났다. 양 사는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호텔, 관광지 등 관광 분야에 대한 교류 및 협력을 의논했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날인 지난 19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잇따른 회동은 오는 3분기 시행 예정인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는 방한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오는 3분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상호적 조치이기도 하다. 면세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경우 업황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롯데면세점은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2분기(58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과의 거래 중단, 점포 효율화 작업 등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로 해석된다. 신라면세점은 1분기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직전 분기(-439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다른 국가 관광객들보다 객단가가 높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중국과의 관계 복원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호텔신라와 신세계 등 면세 관련주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어서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목표가를 이전 대비 10.3% 높인 21만5천원을 제시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해 “시내 면세점 매출이 10% 안팎으로 증가하고, 해외공항의 경우 임차료 감면 협의가 완료되며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3분기 한시적으로 (중국 여행객의) 무비자 단체관광이 허용된다면 개별 여행객과 소형 다이고 중으로 고객 믹스가 변화되면서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06.20 16:03김민아

[IPO] '8인치 DSP' 싸이닉솔루션, 첨단 센서 사업 박차

“온디바이스 AI, 밀리터리, 로보틱스, 환경·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 중심으로 사업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싸이닉솔루션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현 대표는 “2027년에 첨단 센서 부문에서만 (매출)300억원 정도를 사업 계획으로 잡아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싸이닉솔루션은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유일한 디자인하우스(DSP)다. 8인치 웨이퍼 기반 PMIC(전력관리 반도체), CIS(이미지 센서), DDI(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등 제조에 특화됐다. 현재 BYD, ESWIN(BOE 관계사), Fitipower(폭스콘 계열), GMT 등 220여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연결 기준 매출로 1천67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률 제고·8인치 업황 과제 다만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다. 지난 2023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3.5%, 지난해는 3.2%로 떨어졌다. 상장 준비로 예산을 상당히 많이 사용한 올해 1분기의 경우 약 1.9%를 기록했다. 그는 “디자인하우스의 낮은 수익률은 싸이닉솔루션뿐만 아니라 다른 동반자(디자인하우스)들도 갖고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으로 잡아놓은 센서 매출에서는 10%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8인치 업황도 과제다. 싸이닉솔루션의 주요 매출처인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지난 1분기 적자만 약 620억원에 달한다. 파운드리 업황이 디자인하우스에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에게 악재인 셈이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하반기 모든 파운드리가 드라마틱하게 실적이 떨어졌다. 로딩률(가동률)이 30~50% 수준밖에 안됐다”면서도 “최근에는 로딩률도 오르고 고객도 늘어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센서 반도체 역량 강화..."글로벌 시장서 입지 강화해 나갈 것" 싸이닉솔루션은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센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센서 파운드리 사업으로 밸류체인 내 수평적 확장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MEMS 마이크로폰 센서 및 MEMS 초음파 센서, 근적외선(SWIR) 센서를 고객사와 함께 개발 중이다. 해당 제품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납(Pb)을 제거한 MEMS 초음파 센서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화를 진행 중이며, 향후 온도·습도 등 환경센서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SWIR 센서는 가전, 오토모티브, 국방 및 로보틱스 산업을 타겟으로 하며, 국내 주요 가전 및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SK키파운드리, 대만의 PSMC 등 글로벌 주요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통해 8~12인치 멀티 파운드리 기반 수직적 디자인하우스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전반에 걸친 수직·수평적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싸이닉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4천원에서 4천7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41억원에서 165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25.06.20 15:44전화평

넷이즈게임즈, 자체 개발 PC콘솔 싱글 타이틀 '블러드 메시지' 공개

넷이즈게임즈의 산하 24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는 신작 게임 '블러드 메시지(Blood Message)'를 최초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러드 메시지'는 중국 당나라 말기 서사적인 스토리 배경의 싱글 플레이어 액션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며, PC 및 콘솔 플랫폼 출시 타겟으로 현재 개발중이다. 또한 넷이즈게임즈 개발작 중에는 최초의 AAA급 싱글 플레이어 타이틀이다. 언리얼5 엔진 및 스튜디오 자체 최첨단 개발 기술 적용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및 화려한 전투 액션을 제공함과 동시 풍부한 동양적 서사를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러드 메시지'는 당나라 말기 고대 오아시스 도시 '둔황'의 폭동을 마주한, 무명의 배달원(메신저)과 그의 어린 아들이 겪는 파란만장한 여정과 잊혀진 왕국의 장편 서사시를 3인칭 관점의 액션 어드벤처로 담아낸다. 플레이어는 폭동의 포화 속에서 전쟁으로 짓밟힌 고국의 신념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동쪽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이 게임은 둔황으로부터 당의 수도인 장안까지 3천리길의 여정을 배경으로 담고 있다. 아시아 대륙 중앙 및 동부의 척박한 자연 환경 및 사막 등을 통과하며 수 많은 역경 및 위험을 극복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또한 당 말기의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소와 문화, 당대의 이야기를 게임 스토리로 전달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스토리 중심의 게임 전개, 현실감 넘치는 전투와 생존 기술, 가족, 명예, 희생 등의 키워드를 상기시키는 감성적인 여정, 그리고 둔황 및 실크로드를 담은 배경 등은 신작 '블러드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차별점이다. 무엇보다 '블러드 메시지'는 유명한 황제나 장군이 아닌, 역사 속에 감춰진 '언성 히어로', 역사적 배경에 휘말린 한 아버지와 아들의 모험을 통해, 당대 일반인이 역사에 족적을 남기는 스토리를 게임에 담고자 기획됐다. 즈펑 후(Zhipeng Hu) 리드 프로듀서 겸 넷이즈 그룹 부총재는 “블러드 메시지는 20년 이상 게임 업계에서 축적한 경험을 통해 사상 최초로 소개하는 싱글 플레이어 타이틀이며, 어드벤처 장르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2025.06.20 15:44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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