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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포 쏜 식품업계…오너 3세 배당 얼마 받나

지난해 고물가·고금리에도 국내 식품업계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식품회사들이 배당 확대에 나서면서 오너 3세들도 두둑한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식품 기업 중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넘은 곳은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농심 ▲SPC삼립 ▲오뚜기 ▲CJ프레시웨이 ▲풀무원 ▲오리온 등 11곳으로 집계됐다. 풀무원과 오리온은 처음으로 3조원 클럽에 입성했고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은 매출 4조원을 넘겼다. 풀무원의 지난해 매출은 3조2천137억원, 영업이익은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4%, 48.6% 증가한 수치다. 식품서비스부문이 성장하고 해외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매출은 3조1천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5천4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5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원재료값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 실적 호조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면서 식품업계는 배당금도 확대하고 있다.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양식품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1천100원)보다 700원 늘린 1천800원으로 결정했다. 20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3천300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1천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1조1천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천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3% 증가했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3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상무)이 보유한 삼양식품 지분은 4만4천750주다. 이에 지난해 결산배당금으로 8천55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간배당과 합하면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총 1억4천767만5천원을 받았다. 오리온은 주당 배당금을 전년(1천250원) 대비 2배 늘린 2천500원으로 결정했다.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의 26% 수준이다. 이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부인인 이화경 부회장의 자녀인 담경선 오리온재단 상임이사와 담서원 오리온 전무의 배당금도 늘어났다. 담경선 이사는 5억9천749만원을, 담서원 전무는 12억1천727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에서도 적지 않은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50원 늘렸다. 담 이사와 담 전무는 각각 76만2천59주를 보유하고 있어 각각 6억964만7천200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를 통해 받아가는 배당금은 담 전무는 총 18억2천692만원, 담 이사는 총 12억714만원이다.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전무)은 10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농심은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와 같은 5천원으로 결정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배당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2.24 17:03김민아

미라콤아이앤씨, AW 2025서 SDF 비전 제시

미라콤아이앤씨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의 개념과 최신 기술을 반영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2025)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이번 전시회에서 미라콤아이앤씨는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의 개념과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SDF는 제조 환경의 모든 요소와 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제어,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이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자사 솔루션을 통해 제조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이 SDF를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 현장에는 ▲통합모니터링 ▲품질/설비관리 ▲생산관리 ▲AMHS ▲전사적 자원관리 ▲에너지/탄소관리 등 6개의 존이 마련된다. 각 존에서는 다양한 데모 시연을 통해 솔루션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생산관리 존에서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솔루션인 넥스플랜트 MES플러스(Nexplant MESplus)의 최신버전을 선보인다. 넥스플랜트 MES플러스는 미라콤아이앤씨가 26년 이상 21개 업종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온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다양한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구축형 외에 클라우드 버전이 제공되어 IT 인프라나 운영 인력이 부족한 중견 및 중소기업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넥스플랜트 MES플러스에 생성형AI를 접목해 새로운 기술 콘셉트를 제안한다. 생성형AI를 활용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특정 기간 내 생산 실적이나 불량률, 자재 투입 정보에 대한 답변을 얻는 식이다. 에너지/탄소관리 존에서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인 FEMS와 넥스플랜트 MES플러스 탄소관리 모듈을 선보인다. FEMS는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FEMS는 2026년 1월 본격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세 및 국내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과 맞물려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미라콤아이앤씨는 글로벌 소재 부품 기업 5개 공장에 에너지관리시스템(FEMS)를 구축해 전기료를 기존 대비 20%가량 절감한 성과를 낸 바 있다. 넥스플랜트 MES플러스의 탄소관리 모듈은 원자재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생산 전체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가시화한다.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한 직관적인 시각화와 예측 기반 최적 제어 기능을 제공해 CO2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제조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는다. 이 외에도 회사는 제조 공정 및 설비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인 BDA와 3D 기반 물류모니터링 솔루션인 FMB DT, 물류자동화시스템인 AMHS, ERP 솔루션인 SAP S4/HANA 클라우드 등 여러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당일 미라콤아이앤씨 부스에선 방문자를 위한 선물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하거나 미라콤아이앤씨 유튜브 채널을 신규 구독하면 특별한 선물이 제공된다. 임영신 미라콤아이앤씨 전략마케팅실장은 "생산공정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스스로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생산 현장을 구축하려면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면서 "미라콤아이앤씨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의 SDF 구현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6:24남혁우

비즈플레이-에스알, SRT 철도 서비스 맞손…출장 경험 혁신 기대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과 기업용 출장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비즈플레이는 에스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웹케시그룹 본사에서 열렸으며, 비즈플레이 한범선 상무와 에스알 정연성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bzp 출장관리 솔루션과 철도 서비스를 연계해 출장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출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사는 ▲비즈플레이 고객사의 에스알 서비스 이용 지원 ▲비즈플레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에스알 서비스 마케팅 ▲양사 서비스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비용관리 솔루션 분야 시장 1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출장 예약부터 정산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올인원 출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RT 이용 시 출장 규정에 기반해 예약과 정산이 가능한 서비스를 국내 제공함으로써 출장규정관리 및 증빙제출 등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향후 사업 확대에 추진력을 얻을 전망이다. 에스알은 비즈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B2B 업계에서 자사의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많은 출장자에게 SRT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국민 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출장자들이 SRT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이번 MOU는 비즈플레이 출장관리 솔루션과 에스알의 철도 서비스가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더 나은 출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B2B 서비스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6:04남혁우

포스코퓨처엠 이사회,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 의결

포스코퓨처엠이 이사회를 새롭게 꾸리고, 구미 양극재 공장을 미래첨단소재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엄기천 사장과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엄기천 사장은 포스코 PosLX(리튬)사업추진반 팀장, 해외법인장(중국·베트남), 철강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거쳐 2024년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 선임돼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이끌어 왔다.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은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 전략분야 보직을 역임했으며, 2024년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에 선임돼 재무와 전략 업무를 총괄해 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허경욱 前 기획재정부 차관을 추천했다. 허경욱 사외이사 후보는 30여 년 경력의 경제 및 국제분야 전문가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등의 국내외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도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자문위원, CFA한국협회 자문위원장(CFA 자격증 보유) 역임을 통해 국제금융 분야에서의 전문역량을 검증받았으며, GS, 두산 등 주요기업의 사외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전략과 투자 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했다. 천성래 본부장은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해외법인장(인도)과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탄소중립팀장을 역임했으며 폭넓은 사업경험과 소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미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오는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이사회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사후보 추천 외에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구미 양극재 공장을 미래첨단소재에 매각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력 제품 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구미 양극재 공장의 활용 방안을 검토해 오다 인수의향이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미래첨단소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매각 절차는 상반기 중 마무리될 계획이다.

2025.02.24 15:48류은주

이노그리드, 금융권 클라우드 주도권 '강화'…전북은행 디지털 전환 이끈다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전북은행이 클라우드 기반 운영 최적화를 위해 이노그리드를 선택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이노그리드는 금융 클라우드 기술력을 입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보다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전북은행이 진행하는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은행의 가상 자원 활용 증가에 따른 운영 체계 개편을 목표로 한다.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인프라와 가상화 관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자금융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노그리드는 우리금융그룹과 제1금융권 등 다수 금융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클라우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도 금융권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북은행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을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금융기관의 가상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탭클라우드잇'은 자체 연구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인공지능 운영(AIOps) 기반 운영관리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자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용량 및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시각화 대시보드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은행은 레거시 시스템과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된다. 기존에 분산된 클라우드 자원을 일원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금융권에서의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은행과 협력해 향후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 플랫폼(PaaS 도입) 전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사업 수주는 우리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금융권 디지털 전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북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5:27조이환

세메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AA 등급 획득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대표 심상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수출관리를 위한 자율준수무역거래자(Compliance Program)로 지정돼 AA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CP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인증 제도로 그동안 전략물자에 대한 충분한 내부 자율관리 체계를 갖춘 국내 몇몇 대기업에서 주로 인증받았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되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전략물자 판정 및 최종사용자가 우려 거래 대상인지 등의 여부를 직접 판단해 품목을 수출할 수 있다. 전략물자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용 품목이 포함된다. 전략물자는 재래식 무기 또는 대량 파괴무기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이나 기술로, 우려국이나 테러 단체로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세메스는 AA 등급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정부로부터 수출허가 심사기간 단축 및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받게 돼 미국을 비롯한 선진 29개국에서 수출허가 심사를 면제받고, 기타 국가는 15일에서 10일로 심사 기간이 단축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율 수출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5.02.24 15:22장경윤

'반쪽 AI폰' 지적 받던 아이폰, 4월부터 '애플 AI' 달고 한국말 한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오는 4월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한국어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4일 애플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4월 '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로 지원된다.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과 함께 인도·싱가포르의 현지화된 영어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9월 자사 최초 AI폰인 '아이폰 16' 시리즈 출시와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으나, 영어권 국가에만 지원해 국내에선 그간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반면 삼성전자는 구형 및 중저가 모델까지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생태계 확장에 주력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AI폰 시장에서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였던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재작성, 교정, 요약, 변경할 내용 설명 등이 포함된 '글쓰기 도구' ▲답장 및 요약과 최우선 메시지가 포함된 '메일 앱' 등의 기능을 선보이며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최우선 알림, 전화앱, 메모앱 등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애플의 자체 음성비서 '시리(Siri)'와 '챗GPT' 통합, 카메라 컨트롤 기능 등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용자의 애플 기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나의 찾기' 기능도 국내에서 처음 도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 2010년 해당 기능을 선보였지만, 그간 한국에선 지원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시리의 제품 관련 전문 지식이나 개인적 맥락, 인앱 액션, 온 스크린 인식, 사진 앱의 자연어 검색, 젠모지, 이미지 마술봉, 시각지능 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은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에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한다. 이 기능은 미국 영어에서 처음으로 지원되며 비전 운영체제인 비전 OS 2.4에서 시범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언어와 기능은 연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비전OS 2.4를 통해 새로운 앱과 기능도 추가된다. 비전 프로를 위한 새로운 앱인 공간 갤러리는 예술가와 영화감독, 사진작가 등이 선보이는 공간 사진 및 공간 비디오와 파노라마를 엄선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이폰용 비전 프로앱에선 방문 사용자 기능이 향상돼 사용자가 주변에 있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가족, 친구 및 동료와 앱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한층 간편해진다. 마이크 록웰 비전 제품 그룹 담당 부사장은 "비전 프로는 사용자가 소통하고 협업하고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며 "이번 비전OS 2.4로 공간 컴퓨팅의 역량이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계속해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전 프로에 애플 인텔리전스까지 도입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생산성과 창의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2.24 15:16장유미

111퍼센트 '운빨존많겜', 이용자와 함께 진행하는 희망 캠페인 성료

111퍼센트(대표 김강안)는 24일 소외된 취약 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유저 참여형 기부 캠페인인 '운빨 희망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2억4천3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 되었으며, 이를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최초 유저 사생대회를 통해, 유저들이 만든 창작물을 운빨존많겜 내에 구현하는 유저 참여형 이벤트로 기획되었다. 이후, 해당 창작물을 게임 내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을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로 발전시켰다.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운빨 희망 캠페인'에서는 유저 창작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SRTK'의 프로필 이미지가 인게임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었다. 해당 상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해당 수익금 100%에 해당하는 111퍼센트의 추가 기부금이 포함돼 총 2억 4천300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초록우산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 지원 및 아동 친화적 정원 조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기부금 중 1억 4천300만원은 전국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그룹홈의 보호 대상 아동에게 보육, 및 교육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나머지 1억원은 어린이 대공원 내 아동 친화적 정원 조성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111퍼센트 곽선우 운빨존많겜 총괄 PD는 “운빨존많겜 이용자 분들이 만들어낸 창작물이 게임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의의이다. 함께 해 주신 모든 유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 깊은 참여와 기부의 선순환을 유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4 15:14강한결

"UHD 방송 정책 방향 재검토 필요"

UHD 방송의 정책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이 주최한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여해 “ATSC3.0 기반의 이동형 UHD 방송 도입을 통한 UHD 의 기술적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특히 “UHD 정책에 관한 논의가 2022년 윤석열 정부 이후에는 사라졌다”며 “UHD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과 관계없이 정부는 사업을 종료하지 않는 한 정책실패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김경환 상지대 교수 역시 발제를 통해 “UHD 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명확한 기술방향성”이라며 “UHD 전환특별법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 가운데 정부와 방송사업자의 적극적으로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UHD KOREA의 임중곤 사무총장은 “지상파방송사가 지속된 적자환경과 새로운 미디어 환경 변화의 어려움 가운데도 UHD 전국방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UHD 방송정책의 목표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고 방송사들의 UHD 전환 지원을 위한 실질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SBS 기술팀의 조삼모 부장은 “HD 시대가 끝나고 UHD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방송사들은 UHD 기술은 물론, HD 환경에서 AI를 통한 다양한 방송기술을 개발하고 적용 중”이라며 “미디어 기술환경변화에 맞는 제도 개선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승 지역MBC 전략지원단장은 “지역 지상파 방송사는 어려운 재정환경 가운데, UHD 전국방송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지역에서 UHD 방송을 위한 제작 송출 시스템을 구축할 투자 여력이 부족하고 UHD 방송 투자를 통한 지역방송사의 투자회수 가능성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지역 지상파와 지상파 본사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우선 지금 미디어 환경에서 UHD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줄어들었다”며 “미디어 변화에 따른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만 소극적으로 정부가 정책 대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파를 통신의 일부로 보고 기금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미국의 사례처럼 적극적인 정책에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EBS 와 KBS 의 UHD 협상난항 문제에 있어서도, EBS가 교육방송과 다양한 다큐멘터리 제작 등 UHD 방송에 적합한 채널이라는 것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필구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방통위의 올해 정책 목표에도 차세대 방송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해 UHD, DMB, AM 라디오 등 기존 지상파 매체의 정책 개편 방안을 포함한 방송혁신 전략 수립이 포함돼 있다”며 “UHD 정책 논의의 장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이훈기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단순히 UHD 정책의 성패를 평가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방송기술분야에 대한 방송사의 투자는 지원하되, 지금의 미디어 산업 변화에 필요한 정책개편이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4 15:13박수형

오비맥주 카스, 로고 리뉴얼…"혁신 이어가겠다"

오비맥주의 맥주 브랜드 카스가 비주얼 브랜드 아이덴티티(VBI)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VBI 리뉴얼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브랜드 컬러인 짙은 푸른색을 강조한 폭포가 등장하며,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통해 브랜드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폭포를 배경으로 신규 카스 로고가 등장한다. 이번 리뉴얼에 대해 회사는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 카스의 혁신 정신을 담아냈다고 설명하며, 기존 로고의 서체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스는 신규 디자인이 반영된 패키지를 소개하는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올 2분기 카스의 전 제품과 광고 영상에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라며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 변화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24 15:13류승현

bhc, 미국 4호점 랜초버나도점 샌디에이고에 개점

bhc가 미국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며 샌디에이고 지역에 미국 4번째 매장이자 가맹 2호점 'bhc 랜초버나도점'을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랜초버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백인과 아시아인 등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한다. ▲HP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크기는 약 120㎡ 규모로,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SR)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즉시 조리한 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FSR) 형태를 갖춰 일행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회사의 대표 메뉴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을 다양한 조각 부위로 주문할 수 있으며, 3~5인이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추가해 메뉴의 다양성을 높였다. 한인타운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치즈파전 등 K-푸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회사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대표 메뉴와 더불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뿌링클은 젊은 층과 어린이 고객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bhc는 이번 랜초버나도점에 이어 올해 안으로 샌디에이고 지역 칼스배드와 리버사이드에 추가 매장을 낼 예정이다. 회사는 ▲대만 ▲캐나다 ▲홍콩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2025.02.24 15:04류승현

클릭 없는 세상이 온다…소비자 80% "제로클릭 검색 의존"

검색결과에서 클릭은 옛말...소비자 80%가 AI 검색 결과 의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80%가 검색 시 40% 이상을 AI 기반 검색 결과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웹사이트로의 유입량을 15~25%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케터들은 오랫동안 검색 알고리즘을 마스터하고 검색 결과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부는 풍부한 콘텐츠와 세밀한 최적화에 투자했고, 다른 일부는 키워드 스터핑과 같은 빠른 해결책을 추구했다. 하지만 AI 검색 엔진과 생성형 요약의 등장으로 이러한 전통적인 검색 행태가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 보고서 바로가기) AI 회의론자도 선택한 제로클릭...검색의 60%가 클릭 없이 종료 현재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도 제로클릭 트렌드가 모든 연령층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의 연구에 따르면 약 60%의 검색이 다른 웹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검색 페이지에서 종료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에 회의적인 사용자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검색 페이지에서 바로 답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AI 기반 검색이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챗GPT·퍼플렉시티의 약진...월간 사용자 1500만명 돌파 AI 검색의 성장세는 기존 검색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챗GPT(ChatGPT)는 2024년 11월 트래픽이 44% 증가했으며,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2024년 말 1,500만 명의 월간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러한 AI 기반 플랫폼들의 사용 목적을 살펴보면, 정보 수집 및 요약(68%), 최신 뉴스와 날씨 확인(48%), 쇼핑 추천(42%) 등 전통적인 검색 엔진의 핵심 기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브랜드 발견 단계가 사라진다...검색에서 알고리즘 주도 경험으로 유기적 클릭률이 감소하면서 마케터들은 비브랜드 검색에서의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기 전 답변과 의견을 구하는 초기 발견 단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러한 순간들은 고객 발견과 전환이 일어나는 중요한 지점이다. 생성형 AI는 단순히 검색 트래픽을 방해하는 것을 넘어 고객 여정을 알고리즘 중심의 서사로 전환시키고 있다. SEO를 넘어선 AI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새로운 소비자 현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검색엔진최적화(SEO)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공적인 브랜드들은 SEO 노력을 가속화하면서도, 동시에 두 가지 새로운 방향으로 전략을 확장해야 한다. 첫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가독성을 위한 실용적인 기술 최적화 전략이며, 둘째는 검색 엔진 AI 개요와 LLM 엔진 모두에서 가시성과 포지셔닝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과감한 실험이다. AI 시대의 콘텐츠 최적화 3대 전략 마케터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AI 크롤링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맨틱 검색에 맞춰 고의도 롱테일 키워드를 강조해야 한다. PDF와 게이트된 콘텐츠는 AI 기반 생태계에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둘째, 텍스트를 넘어 비디오와 인터랙티브 포맷을 활용해 생성형 AI 검색에서의 가시성을 높여야 한다. 피상적인 키워드 전술보다는 깊이 있는 주제 전문성을 우선시해야 한다. 셋째, 클릭 중심의 메트릭스에서 벗어나 검색 노출과 AI 도달률을 측정해야 한다. 직접적인 전환보다는 영향력 최적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제로클릭 시대, 브랜드의 생존 전략 제로클릭 검색과 AI 주도 엔진이 사람들의 정보 탐색, 학습, 의사결정 방식을 재정의하면서, 성공적인 브랜드는 혁신을 수용하고 과감한 실험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일회성 클릭이나 단순 방문으로는 더 이상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워졌다. 마케터들은 이러한 새로운 검색의 시대에 브랜드의 관련성과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색 전략을 재구성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전술적 변화가 아닌, 디지털 마케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4 14:50AI 에디터

정용진 회장, 신입사원 만나 "고객제일 실현" 강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고객제일'의 미래형 실천 전략을 설파했다. 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 그룹 도심 인재개발원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수료식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올해 입사한 그룹 전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신세계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 선발한 신입사원들을 만난 것이다.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정 회장과 신입사원 모두 가장 많이 말한 단어는 '고객'이었다. 신입사원들의 팀 프로젝트 주제는 '1등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 였다. 신입사원들은 마트, 백화점, 편의점, 카페, 복합쇼핑몰, 야구장 등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고객 접점 공간'을 혁신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정 회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에는 최근에 임원진과 머리를 맞대며 토론했던 게 정확히 있었다”며 “그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그룹에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관습을 타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언급하며 “고객의 칭찬에 만족하기보다는 불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고객제일'이라는 신세계의 최우선 가치는 변함이 없지만 이를 실천하는 방법은 변했다. 40년 전에는 '친절'이었고 20년 전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품절되지 않게 제공하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이제는 AI시대로 모든 게 정말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고객 자신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경험을 제시해야 하며 이게 미래의 '고객제일' 실현”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년보다 앞으로 3년 동안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특히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1등 고객'의 변화 속도는 우리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빠를 수 있다”며 긴장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소통했다. 한 신입사원이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한 비결을 묻자, 정 회장은 “난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그걸 꼭 써보고 싶고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꼭 먹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누구보다 신제품을 먼저 써보는 사람이 진짜 트렌드세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신입사원과의 대화 말미에는 “연수원에 있을 때는 좋은 얘기만 들었겠지만, 막상 진짜 일을 시작하면 굉장히 치열해질 거고 엄격한 잣대에서 평가받을 것”이라며 “힘들어도 그 곳에서 성장하면서 더욱 큰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2025.02.24 14:47김민아

민주금융포럼 "법정금리 15%로 인하해야"

민주금융포럼 송두한 대표가 법정금리 인하 등 서민금융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금융포럼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 '서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서민금융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민주금융포럼은 송두한 전 민주연구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전·현직 현장 금융인, 대학교수, 금융노조 위원장, 민간 연구기관의 대표로 구성된 범금융인 연대 조직이다. 이날 토론회서 송두한 대표는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20%에서 15%로 인하해야 한다"며 "대부업은 시장을 통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저축은행 시장 채널의 경쟁력을 활성화해 15% 이내의 중금리대출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민은행으로 '우체국 금융'을 꼽으며, 은행업 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송 대표에 따르면 우체국 예수금의 10%를 저금리 서민대출로 공급하면 약 8조6천억원을 집행할 수 있다. 이날 토론회는 박선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박홍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하고, 민주금융포럼(상임대표 송두한)이 주관하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민생경제가 어려울 때 서민금융 정책이 공공성을 강화해 시장실패 공백을 메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훼손된 금융 공공성과 시장 체력을 회복하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서민 맞춤형 금융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02.24 14:43손희연

콘텐츠 기반 협업과 보안을 한번에 해결한다

기업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가 내외부에서 콘텐츠 기반 협업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대표 안정선)의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안전한 파일 공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를 활용해 데이터 중앙 집중 관리, AI를 활용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최근 디지털 전환(DX) 추진으로 데이터 관리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활용을 가속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협업을 돕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내외부 사람과 협업할 때 링크 공유와 게스트 초대 기능을 지원한다. 워크플로우 기능으로 파일 발송시 상사의 승인을 받게해 오발송을 방지한다. 중요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는 조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세부 권한 설정이 가능해 내부 대외비 파일에 대해 이해 관계자 간에 안전한 협업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사용자 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외부와 협업이 많은 기업은 관계자나 직원이나 협력사가 늘어나도 요금 부담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부서별로 따로 사용했던 스토리지를 통합하면서 데이터 관리에 가시성도 확보했다. 예를 들어, 출판사 등은 책 출간을 위해서 주로 PDF 파일이나 10GB가 넘는 대용량 파일을 쓴다. 다이렉트클라우드에서 대용량 파일도 무리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유가 가능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랜섬웨어 및 데이터유출방지(DLP), IP제한, 디바이스 제한, 패스워드 정책설정, 2채널 인증 등 다양한 보안 기능과 대용량 파일 전송, 실시간 편집, 미리보기 및 코멘트 등 협업툴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이해 클라우드스토리지와 연계한 챗GPT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 AI'를 출시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문서 중앙화 솔루션과 달리 속도 저하가 없고 PC성능 요구나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속도 저하 문제를 최소화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돼 PC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문서 관리와 협업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여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현재 국내외 2500개 이상 기업과 12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60만 개(6TB 상당)의 파일이 업로드 되며, 하루에 1000만 건의 액세스가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2024년 12월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대표는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출판업과 방송업 등 콘텐츠 기반 협업을 하면서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보안과 높은 편의성, 합리적인 요금제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4 14:29김인순

SOOP,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생중계

2025년 3쿠션 월드컵 시즌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막을 올린다. 숲(SOOP, 구 아프리카TV)은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이 2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번째 3쿠션 월드컵으로,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예선 경기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은 3월1일 32강을 시작으로 2일 16강, 8강을 거쳐 3일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린다. 3쿠션 월드컵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디팬딩 챔피언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14명의 시드권자가 포함됐다. 특히, 김행직과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이 시드에서 탈락하고, 바오 프엉 빈(베트남)과 타이 홍 치엠(베트남)이 새롭게 합류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9명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3위 조명우를 비롯해 김준태, 허정한 등 시드를 받은 선수들과 더불어 김행직,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 강자인, 손준혁이 본선 진출을 노린다. 'Road to UMB'를 통해 출전하는 선수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12월 SOOP이 주관한 로드투유엠비 '시즌1. 보고타를 잡아라'에서 최종 우승한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가 SOOP의 지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SOOP은 그의 출전 경비를 지원하는 등 신예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Road to UMB의 또 다른 우승자인 임형묵(대한민국)은 차기 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5.02.24 14:26백봉삼

中 쉬인, 이익 급락에…런던 증시 입성 '먹구름'

중국의 패스트패션 기업인 쉬인(Shein)의 런던 증시 입성에 먹구름이 드러웠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해 이익이 40% 가까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쉬인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순이익은 약 40% 감소한 10억 달러에 그쳤다”며 “4분기에 어려움을 겪고 경쟁사인 테무와의 경쟁 여파”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쉬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80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쉬인의 매출과 순이익은 2023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한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화 조치 때문에 쉬인의 기업공개(IPO)가 올해 하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00 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중국 상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쉬인과 테무가 판매하는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진행 예정이던 IPO가 하반기로 연기되면 쉬인은 영국 규제 기관에 새로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02.24 14:19김민아

[단독] 삼성전자, V10 낸드부터 中 YMTC 특허 쓴다

삼성전자가 V10(10세대)부터 새롭게 채용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의 특허를 중국 낸드 제조업체 YMTC로부터 대여해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차세대 낸드 개발의 '핵심 난제'를 풀었지만, 향후 타사 특허 도입에 따른 수율 안정성 등 경쟁력 회복 등이 과제로 떠오른다. YMTC는 3D 낸드에 하이브리드 본딩을 처음 적용한 기업이다. 덕분에 관련 기술에서 탄탄한 특허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무리하게 특허를 회피하기 보다는, 원만한 합의로 향후 있을 리스크를 제거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최근 YMTC와 3D 낸드용 하이브리드 본딩 특허권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V10 낸드에 하이브리드 본딩 첫 적용 V10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 차세대 낸드다. 낸드는 세대를 거듭할 수록 '셀(Cell;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을 수직으로 더 높이 쌓는다. V10은 420~430단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V10 낸드에는 여러 신기술이 도입된다. 그 중에서도 W2W(웨이퍼-투-웨이퍼) 하이브리드 본딩의 중요도가 높다. W2W 하이브리드 본딩이란 웨이퍼와 웨이퍼를 직접 붙이는 패키징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존 칩 연결에 필요한 범프(Bump)를 생략해 전기 경로를 짧게 만들고, 이로 인해 성능과 방열 특성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칩이 아닌 웨이퍼를 통째로 붙이는 W2W는 생산성 향상에도 유리하다. 기존 삼성전자는 한 개의 웨이퍼에 셀을 구동하는 회로인 '페리페럴'을 두고, 그 위에 셀을 쌓는 방식을 활용해 왔다. 이를 COP(셀온페리)라고 부른다. 다만 낸드가 400단 이상까지 높아지게 되면, 하단부 페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심해져 낸드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V10 낸드에 셀과 페리를 각각 다른 웨이퍼에서 제조한 뒤 하나로 합치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채택하기로 했다. YMTC 등 특허 공고…회피 대신 '라이선스 계약' 다만 이러한 계획에는 기존 해외 기업들이 보유한 특허가 주요 변수로 작용해 왔다. 3D 낸드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은 중국 최대 낸드 제조업체 YMTC가 약 4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YMTC에서는 여기에 'Xtacking(엑스태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YMTC 역시 사업 초기 미국 테크기업 엑스페리(Xperi)로부터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한 원천 특허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취득했었다. 이후에는 낸드용 접합과 관련한 자체 특허를 상당 부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YMTC와 하이브리드 본딩 특허와 관련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특허 회피 대신 원만한 합의로 향후 있을 리스크를 줄이고, 기술 개발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엑스페리 등 타 기업과도 특허 논의를 진행했는 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한 기술 특허 전반은 엑스페리와 YMTC, 대만 파운드리 TSMC 3사가 사실상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라며 "삼성전자 역시 V10, V11, V12 등 차세대 낸드 개발서 YMTC의 특허를 피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도 YMTC와 특허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김춘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해 2월 '세미콘 코리아 2024' 기조연설에서 "400단급 낸드 제품에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로 경제성 및 양산성을 높인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2.24 13:54장경윤

민테크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코스닥 상장사 민테크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를 수상했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장비·자동화 분야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민테크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은 차체로부터 배터리 팩을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EIS 측정 및 BMS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터리의 용량수명(SOH), 충전상태(SOC), 출력상태(SOP), 균형상태(SOB) 등 전기차 배터리의 전기화학적 상태와 안전성 상태를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최초의 휴대용 진단장비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용량·고전압의 전기차 배터리팩에 대한 안전성과 정확한 전기화학적 상태를 진단하려면 차체로부터 배터리 팩을 분리해 수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충방전기에 연결하고, 부분 충방전을 하더라도 4시간 소요되는 등 장시간에 걸쳐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으로 검사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 현장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의 출시로 이제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배터리에 대한 안전검사가 가능해지고, 정비업체에서도 수시로 간단하게 검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영진 대표는 “진정한 혁신은 시장이 겪는 어려움을 획기적 방식과 비용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은 혁신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민테크가 쌓아온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향후 자동차 경정비 업체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서 광범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4 13:19류은주

파수, 테라바이트와 협력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정보보호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는 아세안 지역에서 폭넓은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는 싱가포르 기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테라바이트그룹(Terrabyte Group, 이하 테라바이트)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데이터 보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과 개인정보보호 규제 등으로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 테라바이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500개 이상 고객을 보유한 IT 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테라 인터내셔널(Terra International)의 사이버 보안 전문 자회사다. 테라바이트는 싱가포르 본사 외에도 호주 및 동남아시아 5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고, 아태지역의 공공기관 및 금융, 의료, 통신기업 등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컴플라이언스가 강화하고 있는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도 관련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해당 지역 고객에 대응하고 있는 파수는 이번에 싱가포르를 근거지로 아태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테라바이트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어떤 환경에서든 민감 데이터를 식별 및 분류,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파수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솔루션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과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FDR)' 등을 포함한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플랫폼,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 'Fasoo DSPM' 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다. 테라 인터내셔널의 로이 토(Roy Toh) CEO는 “파수와의 파트너십은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을 동남아시아에 공급하겠다는 테라바이트 그룹의 미션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파수의 데이터 중심 보안 솔루션은 최근 강화하는 데이터 보안 컴플라이언스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수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상무는 “최근 몇 년간 동남아시아 수요가 급증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들의 기대 수준도 매우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수에게는 오히려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파수는 아세안 지역에서 뛰어난 사업 성과를 보이는 테라바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데이터 보안을 시작으로 AI기반 보안 솔루션, 더 나아가 기업형 프라이빗 LLM 솔루션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수는 본격적인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AI-Ready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LLM ▲AI-Ready 보안 ▲AI-Powered 애플리케이션을 AI 비전으로 삼고 고객의 생성형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0년 설립 이래 데이터 보안 영역에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파수는 DRM과 문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문서관리 플랫폼,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정보보호 컨설팅, 인공지능 기반 노트 앱, 블록체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회사로 독립한 업계 선두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진출한 OT보안까지, 디지털 혁신을 향해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를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

2025.02.24 13:13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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