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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한국전 참전 콜롬비아 용사' 초청 행사

LIG넥스원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 참가해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콜롬비아 까르타헤나 OSH호텔에서 13일(현지시간)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및 가족을 비롯해 이왕근 주 콜롬비아 대사,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콜롬비아는 남미국가 중 유일한 한국전 참전국으로, 이날 행사가 열린 까르타헤나는 콜롬비아 지상군이 탑승한 구축함이 한반도로 출항한 의미 있는 지역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 국내 방산업체 중 유일하게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2012년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을 수출했다. 이날 참전용사 초청행사 외에도 한국전참전용사회·콜롬비아 해군부인회 후원, 한국-콜롬비아 우호재활센터 기부, 현지 교육기관 방산협력 등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025.03.14 22:41신영빈

와디즈 스토어, '브랜드데이'로 초기 브랜드 성장 지원 강화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브랜드 전용관 '브랜드데이'에 참여한 메이커가 누적 매출 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와디즈 브랜드데이는 펀딩 성공 제품을 상시 판매하는 '와디즈 스토어'에서 매월 인기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며, 서포터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기획전이다. 스몰 브랜드부터 빅 브랜드까지, 와디즈의 메이커에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에는 클린 이너뷰티 브랜드 '소휘'의 브랜드데이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브랜드데이에 참여한 소휘는 누적 8억 매출 달성과 와디즈 메이커 페이지 내 4천 명 이상의 고객 '팔로워' 확보, 만족도 5.0 만점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브랜드데이 기간 구매자 중 37%가 첫 구매 고객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 2023년에 와디즈에서 첫 펀딩 프로젝트를 오픈한 메이커 '소휘'는 2024년 와디즈에서만 7억 펀딩에 성공한 뒤, 이번 브랜드데이 참여를 통해 5일 만에 1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와디즈 스토어'는 브랜드 철학과 제품 개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와디즈 채널을 통해 팬덤 확보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초기 브랜드의 성장 발판 채널로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데이에 선정된 메이커에게는 광고 운영부터 브랜딩, 신규 회원 구매, 매출 증가까지 이어지는 성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앱 진입 화면(인트로)와 퀵 메뉴, 메인 배너 등에 노출되어 단기간 내 효과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와디즈 스토어 관계자는 "브랜드데이는 와디즈 서포터들의 높은 기준을 통과한 엄선된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 전용관"이라며 "숨겨진 브랜드부터 빅브랜드까지 신규 고객을 만나고 싶은 메이커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디즈는 3월의 브랜드데이는 산지 직송 푸드 메이커를 소개할 예정이며,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와디즈 앱과 웹을 통해 진행된다. 와디즈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지급, 온라인 최저가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25.03.14 18:01백봉삼

KAI, 인도네시아 공군 KT-1B 수명연장 사업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6천400만 달러(약 93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공군이 운용 중인 KT-1B 기본훈련기의 '기체 수명연장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T-1B는 기본훈련기 KT-1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항공기다. 2003년 수출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대가 수출됐다. KT-1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튀르키예, 페루, 세네갈 등 총 84대가 공급됐다. 기체 수명연장 사업은 항공기 운용 분석과 수명 해석을 통해 설계 수명을 목표 운영시간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고객이 운용했던 항공기를 분해·점검하고 정확한 수명을 진단하는 내용까지 이번 사업 범위에 포함된다. 이번 사업으로 KT-1B 기체 수명은 기존 대비 약 150% 상승한다. 인도네시아 항공 전력 유지 및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된다. KAI는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인도네시아 공군 및 국영 방산업체 PTDI 등 현지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한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국산 항공기의 동남아 지역 후속지원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이번 수명연장 계약 체결을 통해 항공기 개발과 제조부터 운용과 유지보수, 성능 개량까지 항공기 전체 생애주기 관리가 가능한 종합 항공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통상 30~40년 이상 운영하는 항공기 특성상, 후속지원과 성능개량사업은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른다. KAI는 현재까지 전세계 총 224대의 국산 항공기 수출 계약을 이뤄낸 만큼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여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기의 납품을 뛰어넘어 후속지원과 성능개량 부분까지 사업화에 성공했다"며 "향후 KT-1뿐만 아니라 T-50 계열, 수리온 등 국·내외 고객 운용 중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14 17:40신영빈

PSP 인베스트먼트, CPP 인베스트먼트와 페로비알이 속한 407 ETR 소유주 그룹 합류

거래 요약: PSP 인베스트먼트, CPP 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7 ETR의 소수 지분 7.51% 인수 CPP 인베스트먼트와 페로비알, 앳킨스리알리스로부터 407 ETR 지분 6.76% 인수 교통 수요 증가에 따른 장기적 성과 위해 407 ETR 인수 추진 토론토, 2025년 3월 14일 /PRNewswire/ -- 캐나다 최대 연금 투자자 중 하나인 공공부문연금투자위원회(Public Sector Pension Investment Board, 이하 PSP 인베스트먼트)가 투자 관리 기관인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 이하 CPP 인베스트먼트)로부터 광역토론토 지역에 걸쳐 108km에 이르는 완전 전자식 무장애 유료 고속도로인 407 익스프레스 톨 루트(407 ETR)의 전략적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PSP 인베스트먼트는 거래 완료 시 약 23억9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거래 완료 후 최대 18개월까지 잔금을 연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분 7.51%를 인수해 자사의 글로벌 도로 자산 포트폴리오에 407 ETR 투자를 추가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원자력 회사인 엣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는 407 ETR의 남은 지분 6.76%를 CPP 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 인프라 회사인 페로비알(Ferrovial)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CPP 인베스트먼트는 PSP 인베스트먼트가 지급할 인수 대금 중 연지급되는 부분과 동일한 기준으로 407 ETR의 지분 1.70%를 앳킨스레알리스로부터 인수할 예정이다. 해당 거래가 모두 완료된 후 매각된 지분 5.81%에 대한 CPP 인베스트먼트의 순 수익금은 약 23억9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계약이 완료되면 407 ETR의 새로운 지분 구조는 페로비알 48.29%, CPP 인베스트먼트 및 기타 기관 투자자 44.20%, PSP 인베스트먼트 7.51%가 되며, 앳킨스레알리스는 더 이상 주주가 아니게 된다. PSP 인베스트먼트의 샌디렌 커단(Sandiren Curthan) 상무이사 겸 인프라 투자 글로벌 책임자는 "CPP 인베스트먼트와 페로비알이 407 ETR의 소유주 그룹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PSP 인베스트먼트는 교통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주 300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이용하는 이 중요한 도로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신뢰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07 ETR 투자는 현재까지 PSP 인베스트먼트가 캐나다에서 한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투자로, 교통, 통신 및 에너지 분야의 필수 글로벌 인프라 자산 투자에 중점을 둔 당사 인프라 전략에 잘 부합하는 투자다"라고 덧붙였다. CPP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브라이스(James Bryce) 인프라 부문 총괄 상무이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CPP 인베스트먼트는 연금 가입자와 수혜자들의 수익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두 소중한 파트너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비즈니스에 대한 상당한 지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407 ETR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백만 명의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계속해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PSP 인베스트먼트, 페로비알 및 407 ETR 경영진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로비알의 이그나시오 마드리데호스(Ignacio Madridejos) 최고경영자(CEO)는 "PSP 인베스트먼트가 407 ETR의 새로운 주주로서 페로비알 및 CPP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페로비알은 이 고급 자산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과 모든 파트너와의 성공적인 협력 실적을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광역토론토 지역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지역의 이동성과 성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관례적인 체결 조건과 일부 조정이 적용될 수 있다. PSP 인베스트먼트 소개 공공부문연금투자위원회(Public Sector Pension Investment Board, PSP Investments)는 2024년 3월 31일 기준 2649억달러의 순자산을 운용하는 캐나다 최대 연금 투자자로 자본 시장,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천연자원, 신용 투자 등을 포함한 다각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1999년에 설립된 PSP 인베스트먼트는 캐나다 정부가 연방 공무원, 캐나다군, 캐나다 기마경찰, 예비군의 연금을 위해 이관한 금액을 관리하고 투자한다. 오타와에 본사를 둔 PSP 인베스트먼트는 몬트리올에도 주요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그 외 뉴욕, 런던, 홍콩에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investpsp.com을 방문하거나 LinkedIn 채널을 팔로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CPP 인베스트먼트 소개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 CPP Investments™)는 2200만 명 이상의 캐나다 연금 가입자와 수혜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기금을 관리하는 전문 투자 관리 기관이다.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전 세계에 걸쳐 상장 주식,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및 채권 등에 투자하고 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홍콩, 런던, 뭄바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시드니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CPP 인베스트먼트는 캐나다 연금으로부터 독립적으로 관리 및 운영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연기금 총액은 6996억 캐나다 달러에 이른다. www.cppinvestments.com을 방문하거나 LinkedIn, Instagram 또는 X 채널(@CPPInvestments)을 팔로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페로비알 소개 페로비알(Ferrovial)은 세계적인 인프라 기업으로 1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2만5천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페로비알은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Euronext Amsterdam), 스페인 증권거래소(Spanish Stock Exchanges), 나스닥(Nasdaq)에 모두 상장돼 있으며 스페인의 우량주 IBEX 35 지수에 편입돼 있다. 또한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지수(Dow Jones Best in Class Index, 구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속 가능성 지수에 편입돼 있으며, 2002년에 채택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원칙에 따라 모든 운영을 수행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41066/PSP_Investments_PSP_Investments_joins_CPP_Investments_and_Ferrov.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41065/PSP_Investments_PSP_Investments_joins_CPP_Investments_and_Ferrov.jpg?p=medium600

2025.03.14 17:10글로벌뉴스

[르포] AI에서 VR까지…현대오토에버, 네오팩토리로 미래 공장 제시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 내 현대오토에버 전시 부스가 관람객들로 붐볐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중심의 스마트팩토리가 기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현 급변하는 공장의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가 줄을 이었다. AW2025는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기술의 최신 동향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개념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네오팩토리(NNNEO Factory)'를 전면에 내세워 부스를 마련했다. 이 솔루션은 제조업 디지털전환(DX)의 핵심 기술로 AI를 활용해 생산, 품질, 데이터 관리 등 모든 제조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통합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현대오토에버의 전시 부스는 ▲팩토리 시연 존 ▲체험 존 ▲솔루션 존 등으로 구성됐다. 팩토리 시연 존은 미니 생산라인을 재현해 실제 공장 환경에서의 운영 방식을 선보인다. 협동 로봇과 차량 이동 로봇, 그리고 외장 검사용 AI 비전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스마트팩토리의 미래를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시연에서는 현대오토에버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인 'SD브레인'의 실제 운영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SDF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SD브레인은 생산라인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결정 및 결과 예측을 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생산 실적과 가동률, 불량률을 분석하고 보고하며 예상되는 생산 절차를 브리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연 중 SD브레인은 생산 공정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하자 즉시 생산라인을 중지시키고, 이상이 발생한 공정과 작업자의 후속 조치까지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관람객은 "생산 공정에서 AI가 어떻게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장을 직접 구현하고 증강현실(VR)로 공정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었다. 버추얼 팩토리 빌더라는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다. 버추얼 팩토리 빌더는 네오팩토리를 구성하는 상품 중 하나로 가상 환경에서 생산 공정을 실행하고 수정하며 최적의 생산 조건을 테스트할 수 있는 'SDF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관람객들은 VR 장비를 착용한 후 직접 가상 공장을 구현해 공정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거나, 차량 내부의 공정 상태를 살펴보는 등 실제 제조 환경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단순한 설명이 아닌, 몰입형 경험을 통해 네오팩토리를 체감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솔루션 존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SDF 솔루션들의 작동 원리를 영상과 설명을 통해 소개했다. 네오팩토리의 핵심 기술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운영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지며, 현대오토에버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완성차, 부품 생산, 철강 등 현대차그룹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특화된 SDF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연구개발부터 구축, 운영까지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와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SDF 혁신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대오토에버 SDx 사업부장 장연세 상무는 "네오팩토리는 현대오토에버가 20여 년간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라며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4 16:56남혁우

[유미's 픽] "AWS·MS·구글 공습도 벅찬데"…공공시장 주름 잡던 韓 CSP, 온갖 사고에 '시름'

토종 클라우드 업체들의 텃밭으로 불리던 공공 시장이 외산 클라우드 업체들의 잇따른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잇따른 사고로 신뢰도에 금이 간 국내 업체들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서비스 장애, 임직원 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일으킨 일부 업체들은 이번 일로 난감해진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사의 점유율은 약 80%에 달한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위해선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획득이 필수로, 그간 민간 시장을 장악한 외산 CSP 업체들은 CSAP 인증이 어려워 공공 시장 진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구글까지 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기 시작하며 분위기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AWS도 '하' 등급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이르면 이달 중 통과할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기업인 오라클 역시 CSAP 상·중등급 취득을 1차 목표로 삼고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에서는 절대 강자로, 상당수 공공기관들이 오라클의 DBMS를 이용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가 점차 시장 개방을 확대하는 기조를 갖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할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을 지난해 10월 발표하면서 외산 클라우드의 CSAP '중' 등급 획득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충·고등학교 및 기초자치단체 등 일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선 이미 글로벌 CSP들의 진출이 가시화됐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로 AWS, 구글, MS 등 미국 기업들에 한국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활짝 열어주도록 압박해 올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어 국내 CSP들의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국내 CSP들이 잇따라 문제를 일으켜 더욱 난감해진 상태다. 이미 외국 CSP에 비해 기술 경쟁력이 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까지 증폭됐기 때문이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지난 달 26일 판교 리전(서버 위치)에서 장애가 발생해 곤욕을 치렀다. 이곳의 공조 설비 이상으로 서버룸 내 온도가 올라가면서 일부 서버 스토리지가 다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부 지자체와 산하기관 홈페이지가 약 2시간가량 접속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NHN클라우드의 관리 소홀이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지난 2023년 2월에도 3시간 14분 동안 도메인 이름 시스템(DNS) 장애가 발생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사들은 콘솔·API 이용 불가, 도메인 접속 불가 등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보상은 서비스 수준 약정(SLA)에 따라 이뤄졌다. 카카오클라우드 운영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달 21일 악성코드 공격 등 서버 해킹으로 인해 임직원 6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난감해졌다. 내부 조사 결과 외부 고객사 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주장이지만, 고객사들은 혹여나 중요 정보가 유출됐을까 염려하는 눈치다. 이곳은 게임업계,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23년 11월 일본에서 해킹을 당해 논란이 됐다. 이곳은 일본에 있는 라인야후 서버를 관리하고 있는데, 해커가 네이버클라우드를 해킹해 라인 고객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라인야후는 라인 앱 이용자와 거래처, 네이버 직원 등 개인정보 51만 건이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는 네이버 측에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을 요구했다가 철회하는 등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반면 외산 CSP 업체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더 굳히고 있다. AWS는 자체 개발한 AI칩 '트레이니움'과 함께 아마존세이지메이커, 아마존베드록 등 AI 관련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사의 '비용 효율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경쟁 요소로 삼고 있다. 또 우리나라 국가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AWS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60%) 사업자로, 민간 시장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 구글에 비해 AWS의 서비스가 광범위해 CSAP 인증을 받는 기간이 좀 더 오래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쯤 AWS가 CSAP 인증을 받게 돼 공공 부문 진출 시 시장 영향력은 막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S '애저'는 KT를 국내 파트너로 삼고 공공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 중으로, 올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공공 시장 공략을 일찌감치 노리고 지난 2020년 서울 리전을 설립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CSAP '하' 등급 획득 후 "한국에서도 구글 클라우드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더 많은 공공 분야 고객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부 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높은 수준의 AI 혁신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교육·국방·금융 등에 AI와 클라우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활용이 부족하다고 보고 정부 시스템을 만들 때 기존의 시스템 구축(SI) 방식 대신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이 외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도화·첨단화하는 K-클라우드 실증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AWS, MS, 구글 등 외국 기업들의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 최근 있었던 사고로 신뢰에 타격을 입은 데다 기술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내 CSP 일부 기업들이 점차 외면받게 될 수도 있다"며 "늘어나는 공공 AI 수요와 글로벌 CSP들의 진출에 대응해 국내 CSP 기업들도 방안을 마련하겠지만, 향후에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시장 모두 외국 기업들이 주도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2025.03.14 16:56장유미

시높시스 손 잡은 獨 벡터, SDV 개발 가속…車 SW 시장 선도

벡터 인포매틱이 반도체 및 전자 설계 자동화(EDA) 분야를 선도하는 시높시스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벡터는 시높시스와 전략접 협력을 맺고 자사 소프트웨어 팩토리 전문성과 시높시스의 전자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사전 통합(pre-integrated)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검증 과정을 앞당기고 개발 생산성을 개선하며 차량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자동차 업계는 기존의 순차적 설계 방식에서 벗어나 애자일(Agile) 및 지속적인 개발 흐름(Continuous Development Flow)으로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차량의 복잡성이 증가해 다양한 플랫폼과 변종을 지원해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다. 또 기존 물리적 테스트 벤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협력업체와의 원활한 협업을 실현하는 것이 필수적 요소로 꼽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기존 자동차 소프트웨어 툴체인 및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해소하고, 고도로 자동화된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개발 초반부터 테스트)' 접근 방식을 통해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제시됐다. 벡터와 시높시스는 SDV 개발 역량을 결합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며 초기 컴플라이언스 검증부터 OTA(Over-The-Air) 업데이트 및 실시간 데이터 수집까지 소프트웨어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먼저 자동차 전자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 Kit, SIL 기반의 검증 및 테스트 환경을 지원해 초기 단계에서 버그와 오류를 최소화)의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벡터의 오토사(AUTOSAR, 오토모티브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 전자제어장치(ECU)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사(MICROSAR)' 및 CANoe(ECU 네트워크의 개발, 테스트, 시뮬레이션)를 시높시스의 실버(Silver) 및 '버푸얼라이저 디벨롭먼트 키트(Virtualizer Development Kits, VDKs)와 통합해 SDV 아키텍처 내 모든 ECU를 위한 가상 ECU(vECU)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요아킴 페처 마렐리 최고 기술 및 혁신 책임자(CTIO)는 "벡터와 시높시스 간의 전략적 협력을 환영한다"며 "툴의 원활한 통합은 특히 복잡한 시스템을 조기에 시뮬레이션하고 검증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의 생성 및 활용과 관련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개발 프로세스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통합 툴을 활용해 전자 제품 포트폴리오의 완전한 디지털 개발 환경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톰 데 슈터 시높시스 제품 관리 및 시장 그룹 수석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의 전환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방법론과 툴링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자 디지털 트윈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벡터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툴 및 컴포넌트 전문성을 결합해 자동차 산업 전반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커스 에겐버거 벡터 인포매틱 소프트웨어 팩토리 부문 부사장은 "시높시스의 전자 디지털 트윈을 지원하는 가상화 솔루션을 자사 소프트웨어 팩토리에 통합함으로써 자동차 조직이 검증 및 검증 단계를 확장하고 SIL에서 HIL(Hardware-in-the-Loop)로의 전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OEM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품질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자동차 산업에서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4 16:44장유미

DN솔루션즈,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피 상장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총 1천753만7천주를 공모한다. DN솔루션즈가 신주 757만6천594주를 모집하고 기존 주주들이 996만406주를 구주 매출한다. 이에 따른 회사의 전체발행주식수는 6천313만7천73주다. 총 공모주식수는 공모 후 DN솔루션즈의 전체발행주식수의 27.8%에 해당한다. 희망공모가액은 6만5천원부터 8만9천7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4조1천39억원에서 5조6천633억원 수준이다. DN솔루션즈는 4월 22~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5월 7~8일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고, 5월 중순까지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UBS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이다. DN솔루션즈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공작기계 영역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 오토메이션 플랫폼 사업 확장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공작기계를 스마트 머신으로 진화시키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선하고, 공작기계와 자동화 기기를 결합해 무인 작업이 가능한 개별 셀 단위 자동화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공 공정 전체 자동화를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도 확보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약 50년간 축적한 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공작기계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수요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4 16:26신영빈

더존비즈온-LG AI연구원, 공공·금융 AI 진출 맞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LG AI연구원과 공공 및 금융기관과 같은 폐쇄망 환경의 인공지능(AI) 사업분야 발굴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LG AI연구원과 프라이빗 인공지능(Private AI)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싱크탱크로 사업 난제 해결과 최신 AI 선행 연구, AI 윤리원칙 수립 등 그룹 차원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거대 언어 모델 엑사원(EXAONE)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더존비즈온의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및 금융기관과 같은 폐쇄망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AI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프라이빗 AI 모델을 통해 망분리 기반 업무가 많은 공공·금융분야에 최적화된 AI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ONE AI가 3,200여 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퍼블릭 AI 모델인 ONE AI가 기업고객의 실질적인 AI 업무 환경을 지원하며 AI 혁신을 주도한 데 이어 본격적인 프라이빗 AI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기업 폐쇄망에서의 AI 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AI 서비스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양사가 상호 협력하며 맞춤형 구축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기술을 테스트하고 지속적인 검증 및 개선과 함께 다양한 AI 기술 적용 사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은 "고품질의 데이터 학습으로 기업 실무자의 안전하고 유용한 사용에 특화된 엑사원 모델을 활용하여 더존비즈온과 기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까지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존비즈온 지용구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LG AI연구원과의 전략적 협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공공 및 금융기관을 포함한 전 산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AX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4 16:09남혁우

'김수현-김새론 보도'와 언론의 책임

지난 2월 배우 김새론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언론의 무분별한 '받아쓰기 보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들의 '클릭 경쟁'이 이어지면서 한 여배우의 온갖 사생활이 날 것 그대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나 '인권 모욕'에 해당되는 내용들도 무차별적으로 쏟아졌다. 민주언론시민연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지난 2월19일까지 '김새론 보도'는 5천 건을 훌쩍 웃돌았다. 민언련은 이 같은 수치를 공개하면서 언론들의 '클릭 장사' 행태를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방송 받아쓰기를 비롯한 '묻지마 인용 보도' 행태를 강하게 꼬집었다. 김새론 사태가 잠잠해진 뒤 많은 언론들이 고개를 숙였다. 무분별한 '받아쓰기'를 반성하는 언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이 채 안 돼 또 다시 비슷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11일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이란 영상을 올린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번엔 한 때 김새론 씨와 연인 관계였던 배우 김수현 씨가 타깃이 됐다.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두 사람이 교제했으며, 김수현 씨 측이 위약금 7억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압박했다는 등의 기사가 쏟아졌다. 유튜버들이 폭로하면, 언론이 받아쓰는 행태도 한 달 전과 판박이처럼 닮았다. 불과 한 달 만에 언론들이 똑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짐작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클릭 장사'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벌써 수 십 년 째 이어져 온 고질적인 관행이다. 사회적으로 관심이 쏠린 이슈를 집중 보도하는 건 언론의 기본 속성이다. 최근 들어 '이슈 집중' 현상이 더 심해지면서 이런 행태가 더 격화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런 보도 경쟁 과정에서 저널리즘의 기본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점은 그냥 웃어 넘길 문제는 아니다. 평소엔 '출처를 밝힌 인용 보도'에 극도로 인색한 언론들이, 클릭 장사를 위해선 유튜버들의 주장을 무차별 생중계하면서 이슈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실 확인 없이 한 쪽 주장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성급한 보도도 적지 않게 눈에 띈다. 문제는 이런 보도가 심각한 인권 침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타깃이 된 '뉴스메이커'는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을 우려도 적지 않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고 오요안나 사건에서 우리는 그 폐해를 적나라하게 목격했다. 게다가 이번 이슈는 이제 막 시작됐다. 벌써부터 언론들의 클릭 장사를 도를 넘은 느낌이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김새론-김수현 보도'가 쏟아질 지 생각하면, 살짝 두려운 마음마저 들 정도다. '김새론-김수현 보도'가 작은 사건은 아닐 수도 있다. 김수현 씨가 현재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란 점을 감안하면, 이번 논란은 뉴스 가치가 꽤 클 수도 있다. 그럴수록 '보도할 가치'와 '독자들의 알 권리'를 꼼꼼하게 따지는 냉정한 게이트키핑이 절실히 필요하다. 클릭 장사가 끝나고 난 뒤 반성문을 쓰는 공식이 이번에도 반복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지금부터라도 차분하게 관련 쟁점을 보도했으면 좋겠다. 그게 언론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균형 감각'과 '책임감'일 터이기 때문이다. [덧글] 한국 언론이 좀 심하긴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언론계에서도 일찍부터 'He said/she said journalism'이 논란이 됐다. 누군가 한 말을 여과없이(혹은 사실 확인없이) 그대로 전해주는 보도 행태를 꼬집는 말이다. 맹목적 인용에 대해 특히 비판적인 인물이 '비욘드 뉴스' 저자인 미첼 스티븐스다. 그는 매카시즘을 비롯한 많은 비극적인 사건들이 언론의 무책임한 인용 보도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앵무새처럼 특정 주장을 그냥 옮기는 보도는 삼가야 한다고 비판한다. 분석과 해석, 그리고 통찰이 가미된 '지혜의 저널리즘'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혜의 저널리즘까지는 아니더라도, 앵무새처럼 '특정인'이나 '특정 유튜버'의 주장을 무책임하게 옮기는 보도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25.03.14 16:02김익현

정부 "홈플러스 기업회생 면밀히 모니터링…대응 지속할 것"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정부와 은행연합회·기업은행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홈플러스 법원 기업회생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전반적인 상황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홈플러스의 대금지급 동향과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금융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은행권(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 홈플러스의 협력업체에 대해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상환 없는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특히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연체시에도 운전자금으로 대환할 수 있는 특약대출을 지원한다. 신규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지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홈플러스측이 변제계획을 수립한 만큼 책임있게 성실히 이행하기를 희망하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소통해 상품공급이 안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 정부는 법원의 회생절차 진행과정에서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동향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관계기관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가 함께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 및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13일부터 CP 등의 인수 증권사 및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였으며, 위법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시장 안정 노력도 지속한다. 현재까지는 홈플러스 회생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나, 홈플러스 회생신청을 계기로 업황이 부진한 업종들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금융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품권 등과 관련한 소비자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민원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14 15:52안희정

이형우 회장 "AI 시대 성과는?···사회적 상호작용과 태도가 좌우"

건설 분야 공학소프트웨어 세계 1위이자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이 지난 7일 판교 본사에서 한국인사관리학회(전상길 학회장, 한양대학교 교수) 회원사를 초청해 '사람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급변하는 경영과 HR 환경 속에서 기업의 인재 육성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HR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LG인화원, 삼성글로벌리서치, KOTRA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의 경영진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일을 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가는 '월급 루팡' 현상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직장 문화의 현실을 진단하고, 생성형 AI 시대에 요구되는 HR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마이다스그룹 기술개발총괄 신대석 대표는 "잘못된 스펙 기준으로 채용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육성한 결과가 오늘날의 '월급 루팡'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진짜 스펙은 관계 형성과 협업 능력, 성과 중심의 문제해결 사고, 자기 성찰과 감정 조절 능력을 갖춘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 대표는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협동력' '전략력' '메타력'을 제시했다. 이런 인재상을 실현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신 대표는 마이다스그룹이 개발한 인재 육성 솔루션 '에이치닷 온보딩(H. 온보딩)'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소통기술을 통해 협동력을, 사고기술을 통해 전략력을, 성찰기술을 통해 메타력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교육을 통한 업무 수행 고도화, 멘토링 운영 시스템을 통한 긍정적 상호작용 촉진, AI 기반의 맞춤형 운영 자동화로 효율적인 인재 육성 환경을 구축한다. 신 대표는 "직원들의 태도가 변하니 업무 성과도 함께 향상됐다"면서 마이다스그룹 내부와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10주간의 실증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97% 리더가 직원들의 성과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도 변화를 통해 좋은 관계와 성과를 만들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포럼 중 참석자로부터 MZ세대와의 소통 어려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다. 이에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MZ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직접적인 대면 소통보다 온라인 중심의 상호작용에 익숙, 실제 직장 환경에서의 소통 방식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AI가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에 접어들었고, 이제 사람에게는 복잡한 상호작용 능력과 태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태도 중심의 육성이 확산된다면, 우리 사회는 학벌과 스펙이 아닌 실질적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교육 혁신과 사회 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인사관리학회 전상길 학회장은 "마이다스그룹의 20여 년간 축적된 물리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와 이를 담아낸 솔루션이 국내외 기업들의 인사 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이다스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태도 중심의 인재 육성' 패러다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3월 27일 HR 통합 솔루션 에이치닷(H.)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교 본사에서 사람경영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후속 포럼에는 '에이치닷 온보딩' 솔루션의 실제 적용 사례와 성과를 중점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025.03.14 15:39방은주

신인드래프트·골든글러브 롯데호텔서…롯데, KBO와 업무협약

롯데지주는 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5년 KBO 리그 공식 행사 개최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허구연 KBO 총재, 박근찬 KBO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KBO 4대 행사는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다. KBO 4대 행사는 리그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3월)',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신인드래프트(9월)', MVP와 신인상 등을 수여하는 'KBO 시상식(11월)',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12월)'이다. 롯데지주와 KBO는 팬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 기획 등 프로야구 저변 확대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롯데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팀명과 연고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룹으로 한국 프로야구 성장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KBO 리그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롯데지주와의 협약을 통해 2025 KBO 리그의 메인 행사들을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롯데지주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팬들에게 더 나은 행사 관람 환경을 제공하여 양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5.03.14 15:15김민아

챗GPT? 클로드?…생성형 AI, 최고 인기 모델은?

보고서: 2025년 초 인공지능 생태계 동향 텍스트 AI 시장: 오픈AI '챗GPT-4o' VS 앤트로픽 '클로드3.5' AI 플랫폼 포(Po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스트 생성 AI 시장에서 OpenAI와 Anthropic은 약 8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4년 6월 Claude 3.5 Sonnet이 출시된 이후 Anthropic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해 OpenAI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표현력이 풍부한 텍스트 생성 분야에서 두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포(Poe)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텍스트 AI 시장에서 GPT-4o가 가장 높은 38.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Claude-3.5-Sonnet이 22.3%, Claude-3.7-Sonnet이 11.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OpenAI의 주력 모델인 GPT-4o와 Anthropic의 주력 모델인 Claude 3.5 및 3.7 시리즈가 시장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새로운 주력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이전 버전의 사용량이 빠르게 감소한다는 점이다. GPT-4에서 GPT-4o로, Claude-3에서 Claude 3.5로의 전환이 이를 잘 보여준다. 한편 DeepSeek-R1 및 -V3는 2024년 12월 출시 이후 단기간에 7%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Llama나 Mistral과 같은 기존의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 계열은 2024년 10월까지 점유율이 증가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 모델들의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모델을 탐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생성 AI 시장: '달리3'의 몰락, '이마젠3'의 급부상 이미지 생성 AI 시장은 초기 달리3(DALL·E-3)와 스테이블 디퓨전(StableDiffusion) 버전이 주도했으나, 공식 이미지 생성 모델의 수가 3개에서 약 25개로 급증하면서 이들의 점유율은 80% 가까이 감소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블랙포레스트랩스(BlackForestLabs)의 FLUX 계열 모델로, 2024년 중반 등장 이후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포(Poe)의 자료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이마젠3(Imagen3)가 28.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FLUX-pro-1.1-ultra가 18.1%, FLUX-pro-1.1이 11.9%, DALL·E-3가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초부터 2025년 초까지 이미지 생성 AI 시장의 지형이 크게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4년 초에는 DALL·E-3가 시장을 지배했으나, 2024년 중반부터 FLUX 계열 모델과 이마젠3(Imagen3)가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갔다는 것이다. 구글의 이마젠3(Imagen3) 계열은 2024년 말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력 모델인 이마젠3와 최적화된 이마젠3-패스트(Imagen3-Fast)를 통해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와 이디오그램(Ideogram) 같은 전문 이미지 생성 업체들도 정기적인 모델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점유율은 합쳐도 약 10%에 그치고 있다. 비디오 생성 AI 시장: '런웨이' 제치고, 구글 '비오2' 1위 등극 비디오 생성 분야는 2024년 말부터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 8개 이상의 제공업체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에는 런웨이(Runway)가 이 분야를 주도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유율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30-50%의 비디오 생성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다. 포(Poe)의 비디오 생성 모델 사용량 데이터를 보면, 2025년 2월 기준으로 구글의 비오2(Veo2)가 39.8%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런웨이(Runway)가 31.6%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드림머신(Dream Machine)은 5.8%, 피카2.0(Pika2.0)은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구글의 비오2(Veo2)의 급부상이다. 포(Poe)에서 최근 출시된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전체 비디오 생성 메시지의 약 40%를 차지하며 시장에 강력하게 진입했다. 중국 기반 모델인 클링 프로 v1.5(Kling Pro v1.5), 하이루오AI(Hailuo AI), 훤위안비디오(Hunyuan Video), 완2.1(Wan2.1) 등도 능력, 추론 시간,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들이 합쳐 약 15%의 비디오 생성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비디오 생성 분야의 성장 속도는 주목할 만하다. 시각화 자료를 보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불과 3개월 만에 런웨이(Runway)의 독점적 지위가 무너지고 다양한 모델이 시장에 진입하여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AI 모델 생태계의 다양화와 향후 전망 포(Poe)의 보고서는 AI 모델 생태계가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탐색하고 채택한다는 것이다. 이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의 수요와 기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공된 시각화 자료를 통해 볼 때, AI 모델 시장은 매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 기존 시장 지배자의 점유율이 빠르게 잠식되는 특성을 보인다. 이는 AI 기술이 아직 성숙 단계에 이르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혁신과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향후 포(Poe)는 특정 작업에 대한 사용자 선호도, 다양한 가격대에서의 모델 성능과 공식 보고된 기준과의 일치 여부, 모델 조합이나 사용자 충성도 요소 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분석은 AI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포(Poe)는 현재 100개 이상의 공식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 5달러부터 시작하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다양한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사용자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따라 처리되며, 모델 제공업체가 제출된 입력을 훈련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FAQ Q1: 현재 텍스트 생성 AI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델은 무엇인가요? A1: 현재 텍스트 생성 AI 시장은 OpenAI의 GPT-4o가 38.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Anthropic의 Claude-3.5-Sonnet이 22.3%, Claude-3.7-Sonnet이 11.9%로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OpenAI와 Anthropic의 모델들이 텍스트 생성 AI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두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Q2: 이미지 생성 AI 시장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한 모델은 무엇인가요? A2: 이미지 생성 AI 시장에서는 구글의 이마젠3(Imagen3)가 28.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또한 블랙포레스트랩스(BlackForestLabs)의 FLUX 계열 모델(FLUX-pro-1.1-ultra 18.1%, FLUX-pro-1.1 11.9% 등)도 합쳐서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4년 초에는 DALL·E-3가 시장을 지배했으나, 1년 만에 시장 지형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Q3: 비디오 생성 AI 분야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요? A3: 비디오 생성 AI 분야는 2024년 말부터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2월 기준으로 구글의 비오2(Veo2)가 39.8%, 런웨이(Runway)가 31.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의 비오2(Veo2)는 출시 후 불과 몇 주 만에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며 급부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드림머신(Dream Machine), 피카(Pika), 하이루오 AI(Hailuo AI), 클링 프로(Kling Pro) 등 다양한 모델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4 14:47AI 에디터

미국 위스키, 50% 관세 피할 수 있을까

미국 위스키 제조업체들이 유럽연합(EU)의 50% 관세 시행 가능성에 대비해 많은 양의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키 업계가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인 유럽으로 가능한 한 많은 제품을 EU로 보내고 있으며,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위스키 관세는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의 일환으로,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 규제를 강화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중 시행한 해당 규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트럼프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EU가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50%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유럽산 와인, 샴페인 및 기타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위스키는 지난 2018년 EU가 2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2021년 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무역 협상에 따라 해당 조치가 유예되며 한동안 관세 없이 수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다음 달 1일부터 50%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피하려면 미국과 EU가 이달 말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 미국 위스키 제조업체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5%의 관세로 인해 이미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주류 시장 분석 기관 IWSR US의 대표 마르텐 로데윅스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EU로의 미국 위스키 수출액은 5억 5천200만 달러(약 8천억원)에서 4억 4천만 달러(약 6천400억원)로 20% 감소했다. 이번 조치가 위스키뿐만 아니라 전체 주류 사업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류 공급망 및 물류 전문 회사 MGX 베버리지 그룹의 멜리사 고든 CEO는 관세가 시행될 경우 다년간의 생산 계획이 혼란에 빠지고,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다른 브랜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5.03.14 13:51류승현

"전면 충돌에도 뒷좌석 아이 멀쩡"…현대차그룹, 美 충돌평가 '최다선정'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현지시각 13일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11개,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 1개 등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으로,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가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으며,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현대차그룹 12개 차종 선정은 특히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되면서 전체 TSP+ 또는 TSP 선정 차종이 지난해 같은 시기의 71개에서 48개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또한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차량들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한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3.14 13:26김재성

"애플 왜 이래?"…시리 출시 지연에 비판 쏟아져

더 개인화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 출시를 연기한 애플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로 잘 알려진 궈밍치는 13일(현지시간) 애플이 시리 출시를 연기한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궈밍치는 “AI 서비스 개발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애플 인텔리전스의 지연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최악의 부분은 시리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릴 때 비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 “이것이 시총 1위 기업이 PR 위기를 처리하는 방식”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2010년 아이폰4 출시 당시 불거졌던 '안테나 게이트' 이슈를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다뤘는지도 언급했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여러 번 고객 이메일에 직접 답했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려고 노력했다. 또, 모든 아이폰4 사용자에게 무료 범퍼를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애플 분석가로 알려진 존 그루버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시리 출시 연기로 인해 애플의 신뢰성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WWDC에서 애플이 공개했던 개인화된 시리 기능은 데모 시연이 아닌 콘셉트 영상이었다”며, “콘셉트 영상은 엉터리이며 애플이 위기까지는 아니어도 혼란에 빠졌다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그는 애플이 꾸며낸 이야기를 만들어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을 현혹시켰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시리 출시 연기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서울YMCA는 "애플이 AI 기능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했고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검찰 고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맥루머스는 2012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iOS 6의 애플 지도 오류를 직접 언급하며 고객에게 사과 편지를 썼던 일을 언급하며 팀 쿡이 다시 고객과 직접 대화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평했다.

2025.03.14 13:15이정현

고개 숙인 홈플러스…"신용등급 강등 통보 전 전자단기사채 발행"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개시 열흘 만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주연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들이 고개를 숙였고 신용등급 강등 전에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는 홈플러스 각자 대표인 김광일 부회장과 조주연 사장 모두 참석한다는 입장이다. 전단채 발행은 신용등급 하락 통보 전…상품권 사용은 독려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주연 사장은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사장을 비롯해 김광일 부회장, 정원휘 준법경영본부장, 이성진 재무관리본부장, 감태규 그로서리식품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일각에서 제기된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알고도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성진 본부장은 “신용평가사로부터 지난달 25일 오후 4시경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예비 통보를 받고 다음 날인 26일 재심사를 요청했다”며 “820억원 규모의 매입채무 유동화는 실질적으로 24일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신용등급 하락과 관계없이 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홈플러스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들의 상거래채권을 우선순위로 변제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기업 협력사들에 양해를 요청했다. 감태규 상무는 “중소·영세 협력사에 먼저 지급하고 대기업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100% 변제할 것으로 대기업 협력사 상환계획은 6월 이후”라고 설명했다. 김광일 부회장은 “지급이 미뤄진 상거래채권은 3월 4일 이전에 발행된 것”이라며 “현재 대기업 협력사가 돈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일부 협력사들이 사용을 중단한 상품권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인 지난 5일 기준 지류상품권 잔액은 526억원 수준이었으며 지난 13일 기준으로는 400억원 규모다.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상품권 매출 규모는 작은 수준이라 큰 영향이 없다”며 “오히려 상품권을 보유한 고객들이 점포에 방문하면 상품권 금액보다 더 큰 지출을 하고 가기 때문에 많이 방문해서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경영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MBK가 점포를 폐점·매각하면서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4년간의 자체 통계를 보면 폐점한 매장 수는 경쟁사보다 적고 오히려 매장을 더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최근 점포를 매각하고 재입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운전자금 및 투자자금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2년 동안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률(전년 동월 대비)이 더 높아 경영진의 유통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해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부회장은 “신용카드사가 가진 홈플러스에 대한 매출채권을 증권사가 인수해 유동화한 것으로 홈플러스가 발행한 것이 아니다”며 “상거래채권인지 금융채권이지를 회사가 판단할 수 없어 법원에 신고하고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18일 정무위원회가 개최하는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는 김 부회장과 조주연 사장 모두 참석한다. 조 사장은 “두 대표 모두 참석 예정으로 관련 내용은 계속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회생 개시한 홈플러스, 향후 절차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원휘 본부장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진행 상황 및 향후 절차를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4일 오전 11시에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서 관리인 불선임 결정도 함께 내려졌다”며 “법원은 협력업체의 우려를 덜기 위해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도 내려 지난 7일 3천457억원, 11일 1천127억원 규모기 조기변제가 허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자 협의회에서 추천한 구조조정 담당 임원(CRO)을 선임하는 절차도 거쳐 회생절차가 인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현재 회사는 채권조사와 재산실태 및 기업가치단계 조사 단계를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채권조사는 총 3단계를 거친다. 첫 단계는 관리인이 채권자, 담보권자, 주주의 목록을 법원에 제출하는 것으로 제출 기한은 다음 달 초순으로 조율 중이다. 관리인이 목록을 제출하고 나면 4월 중하순까지 채권자들의 자기 채권 신고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홈플러스가 채권의 존재 및 금액 인정 여부를 확인한 뒤 문서로 법원에 제출한다. 이 단계의 제출 기한은 5월 초순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이 홈플러스의 재산 실태와 기업 가치를 조사하고 회계법인이 조사보고서를 작성한다. 정 본부장은 “회사의 재산상태가 조사됐으니 법원이 주요사항을 통지하고 관계인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해관계인과 법원, 회사 모두 홈플러스의 재산관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3일로 전망된다. 회생계획안에는 이해관계인의 권리조정 면제방법과 채무자에게 필요한 변화 조치 등이 포함된다. 법원은 이를 심리하고 가결하는 역할을 한다. 정 본부장은 “인가된 회생계획안은 이후 회사가 업무를 수행할 때의 헌법과 같은 역할을 하게된다”며 “회사는 회생계획을 수행하고 모든 계획을 잘 수행하면 종결을 맞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5.03.14 13:12김민아

1회 주유로 860km...폭스바겐 신형 골프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해치백 골프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를 14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4천7만원부터다. 회사는 이날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형 골프를 소개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글로벌 누적 3천700만 대 이상 판매된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폭스바겐 골프는 지난해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5만4천644대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골프 부분변경 모델은 볼드한 스타일로 다듬어져 존재감을 부각한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더욱 향상된 편의 기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골프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올해 첫 신차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SUV와 세단 위주인 한국 시장에서 우린 색다른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3개월 뒤 ID.5와 아틀라스, 골프 GTI까지 신차 3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신형 골프는 반세기에 걸친 골프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정제되고 깔끔한 라인, 완벽한 비율과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새로운 프론트 범퍼 디자인으로 한층 더 볼드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더해졌으며, 골프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했다. 폭스바겐 엠블럼 형태의 조명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도로 위에서 골프의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의 조합을 통해 야간 주행 시에도 골프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과 새로운 디자인의 'IQ.라이트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테일라이트'가 적용된다. 새로운 테일라이트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웰컴 및 굿바이 3가지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하며, 운전자는 원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직접 선택, 개인화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신형 골프는 기존 ▲퓨어 화이트 ▲돌핀 그레이 메탈릭 ▲문스톤 그레이 ▲킹스 레드 메탈릭 ▲그레나딜라 블랙 메탈릭 등 5가지 컬러 외 ▲오이스터 실버 메탈릭 ▲크리스탈 아이스 블루 메탈릭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이 신규 색상으로 추가됐다. 신형 골프에는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된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직관적인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3분할로 구성된 인터페이스 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배치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하단 슬라이더도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로 개선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보이스 인핸서는 핸즈프리 마이크와 뒷좌석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음성 지원 시스템이다. 신형 골프의 전 모델 운전석에는 '에르고액티브 전동시트'가 기본 장착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에르고액티브 시트는 전동 조절 및 전동식 럼버 서포트 조작은 물론 메모리 및 마사지 기능, 조절식 허벅지 지지대 기능을 포함해 보다 편리하게 이상적인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신형 골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의 차량이나 장애물 출현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충돌을 막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정차 상태에서 210km/h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작동한다. 이 밖에도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했다. 전 모델에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동급 유일의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램프'가 적용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램프는 전방 카메라, GPS 신호, 조향 각도, 속도 등을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빛으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춘다. 이를 통해 다른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탁월한 야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조명 활성화를 돕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코너링 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되며,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로 골프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편의 사양으로는 전 모델 앞좌석 열선 시트와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탑재된다. 모바일폰 무선 충전기능과 무선 앱-커넥트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뒷좌석의 온도와 바람 세기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등 프리미엄 사양이 제공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주차 보조 기능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이 새롭게 탑재된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조향 및 페달 조작으로 평행 주차 및 직각 주차가 가능하며, 평행주차 후 주차 공간을 벗어나는 기능까지 지원해 도심의 다양한 주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신형 골프는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150마력(3천~4천200rpm)의 최고출력을 뿜어내며, 1천600~2천7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36.7kg.m의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신형 골프 2.0 TDI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7.3km/L(도심 15.2km/L, 고속 20.8km/L)다. 1회 주유 만으로 복합 860km 이상, 고속 주행 시 1천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신형 골프 가격은 ▲프리미엄 4천7만원 ▲프레스티지 4천396만원이다(VAT 포함).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및 웰컴키트, 5년/15만 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2.0 TDI 모델에 이어 오는 6월 골프 고성능 모델 '신형 골프 GTI'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2025.03.14 13:03김윤희

LG전자, 3GPP 의장단 배출...6G 통신 리더십 확대

LG전자는 CTO 부문에서 근무 중인 김래영 책임연구원이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단체 3GPP에서 SA 총회 부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SA 총회는 5G 및 6G 이동통신의 시스템 아키텍처 표준화를 주도하고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와 요구사항, 보안 메커니즘 등을 정의하는 역할을 맡은 3GPP 내 핵심 조직이다. 5G 진화 기술 5G-어드밴스드와 미래 통신기술 6G 표준화 논의를 주도한다. 이번 부의장 선출은 LG전자가 통신 프로토콜 및 시스템 아키텍처 분야에서 보유 중인 기술력과 혁신성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도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에서도 어플리케이션 분과 워킹그룹 의장사를 연임했다. LG전자는 이번 의장단 선출을 계기로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 향후 표준화 논의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다양한 미래사업의 기반기술이 되는 통신기술 분야 리더십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6G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전송, 초저지연·고신뢰 전송, 통신-AI 결합, 통신-센싱 결합 등이 가능해 AI홈,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제영호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선행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6G 통신 기술 생태계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4 11:3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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