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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지방 삼겹살 OUT"…롯데마트, '황금비율' 삼겹살 위해 AI 장비 도입

롯데마트가 과지방 삼겹살 입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간 선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섰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삼겹살 품질 개선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를 적정 수준의 지방 관리로 삼고, 원물의 입고부터 상품화 작업, 포장까지 전 과정의 품질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삼겹살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이며, 중량에 따라 판매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지방이 과도한 상품은 고객 불만을 초래하는 결정적 원인이기 때문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삽겹살 상품을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검수하고 상품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품질의 일관성을 높였다. 축산팀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 상품 외에도 협력업체의 '브랜드 상품'과 수입산까지 예외없이 관리해, 모든 삼겹살 상품의 관리 기준을 통일시켰다. 입고 단계에서는 지방이 과도한 원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검품 기준을 강화했다. 우선 정부 매뉴얼에 맞춰 일반 삼겹살 겉지방 10미리미터(mm) 이하, 오겹살 15 미리미터(mm) 이하로 등지방 검품 기준을 이원화하고, 입고시 진행하는 샘플 검사 횟수를 2배 늘렸다. 또한 등지방을 크게 베어내는 '호각 정형'의 횟수 기준을 상향해 2회 이상 진행한 원물만 취급하고, 원물의 최대 허용 중량을 10% 가량 낮춰 지방이 많은 원물이 들어올 가능성을 줄였다. 삽겹살 상품화 작업은 이전보다 과감한 지방 제거에 중점을 뒀다. 원물을 적정 크기로 세절하기 전 크기가 큰 오돌뼈와 함께 지방이 많은 흉추 5번과 9번 사이 부위를 점검해 지방을 제거한다. 최종 상품화 단계에서는 '떡 지방(과다하게 생성된 지방 덩어리)'이 형성되는 흉추 10번부터 14번 갈빗대 부위를 전체 절단한다. 이전에는 해당 부위를 사선으로 베어내 살코기가 있는 부분을 남겼지만, 일자로 썰어 떡 지방 부위 전체를 제거하도록 작업 기준을 강화했다. 지방 제거 기준 외에도 다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삼겹살의 두께 기준도 보강했다. 이전에는 일반, 칼집, 수육용 삽겹살 등 두께를 3가지로 구분해 생산했으나, 육즙과 씹는 맛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일반보다 3배 가량 두터운 '두툼 삼겹살'을 추가 운영중이다. 아울러 고객이 삼겹살 상태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포장 용기와 방식을 개선했다. 삽겹살의 양쪽을 접어서 포장하거나 말아서 포장하는 방식은 전면 금지하고, '펼쳐서 그대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포장 용기도 기존보다 15% 가량 큰 용기와 새로 도입한 삼겹살 전용 용기를 사용해 상품이 겹치는 부위를 최소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1일 신선품질혁신센터에 삼겹살 품질 검수 'AI(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의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기존과 비교해 한층 정밀하고 객관적인 선별이 가능해, 고객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현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형마트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과지방 삼겹살 근절에 앞장서고자 품질관리와 작업 기준을 강화하고 AI 선별 장비까지 도입했다”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황금비율 삼겹살만을 취급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10:37안희정

건물관리 산업서 청소로봇 역할 '주목'

건물 유지·관리 분야에서 중소형 청소로봇이 관심을 받고 있다. 터미널이나 쇼핑몰,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상시 청결 유지가 필요한 병원이나 호텔, 공장, 기업체 등에서 활발하게 도입 중이다.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문제를 넘어 근로자와 작업환경의 안전을 위해 수요가 늘어난다. 21~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FMX2024)'에 브이디컴퍼니와 마로솔 등 로봇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을 소개했다. 건물유지관리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 건물유지관리 전문 전시회다. 건물 통합관리와 에너지관리부터 관리·보수 등 건물유지관리 전 분야에서 볼거리가 마련됐다. ■ 브이디컴퍼니, 청소로봇 클리버 첫 전시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를 선보였다. 클리버는 높이가 69cm의 소형 청소로봇이다. 1시간에 700~1천m2 면적을 청소한다. 정수탱크와 폐수탱크를 각 15L씩 탑재했다. 클리버는 3시간 충전에 건식 청소 기준 8시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초속 0.8m다 속도로 이동하며, 최대 15kg 하방 압력으로 걸레질이 가능하다. 습식청소, 건식청소, 쓸기, 걸레질 등 4in1 다중청소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천연석, 대리석, 카펫트 등 재질과 경도가 다른 다양한 바닥 재질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클리버는 별도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자동충전, 자동급수 및 배수가 가능하다. 배터리·정수가 부족하거나 오수가 많이 찬 경우 워크스테이션으로 자동 이동한다. 특히 배터리 부족으로 청소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충전 후에 완료되지 않은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 클리버는 현재 목포오션호텔, 여산휴게소(양방향), 발리오스CC, 프렌즈스크린(안산중앙점)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노보텔 동대문, CGV용산아이파크몰, 전자랜드 주요 거점매장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또 현재 국내 주요 백화점·아울렛 리테일 체인을 비롯해 대형복합쇼핑센터, 물류창고, 제조공장, 대학병원, 복합사무공간, 대형관공서 청사 등 10여개 중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올해 국내 청소로봇 5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 및 영업 채널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 마로솔, 가우시움 청소로봇 제품 총 출동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은 가우시움 4종을 소개했다. 소형 청소로봇 '판타스'과 'VC40', 'SC50', 'SC75'이 전시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판타스는 높이 약 62cm로 VD의 클리버보다 더 작았다. 시간당 400~700m2 청소가 가능하며, 4.5~18시간 가동할 수 있다. 진공청소와 쓸기, 이물질 제거, 먼지 걸레질 등 올인원 청소를 제공한다. 자동 급배수 등 기능은 지원하지 않았다. 마로솔은 가우시움 관계사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가우시움 청소로봇 한국 유통 총판을 맡고 있다. 가우시움 청소로봇은 지난해 마로솔을 통해 국내에서 200대 이상 판매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한국타이어 등 대기업 사업장부터 미래에셋센터원, 코엑스 등 대형 시설물에서 청결을 위해 청소로봇을 도입했다. 가우시움 청소로봇은 이종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솔링크(SOLlink)'가 적용된다. 청소구역이나 작업량, 작업효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연동 기능을 더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며, 로봇 여러 대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청소로봇은 인건비와 청소 장비, 소모품비 등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이면서도 균일한 청소 효과를 낼 수 있어 현장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2024.02.25 09:13신영빈

삼성, 폴더블 왕좌 사수 위해 더 얇은 신제품 내놓을까

삼성전자가 올해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상반기부터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이 둔화세에 접어들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590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1.4%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출하량은 1천770만대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장률이다. 지난해 9월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3천만대, 전체 폰 시장 비중은 2.6%로 전망한 바 있다. ■ 폴더블폰 더딘 성장 원인은 '가격'…점점 줄어드는 삼성 점유율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성장 둔화 이유로 잦은 유지보수 문제와 높은 가격대를 꼽았다. 향후 폴더블폰 시장이 발전은 비용 최적화 속도에 달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기업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는 중국 폴더블 패널 재조사들의 패널 출하량 증가로 폴더블 원가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를 넘어서는 시점을 2025년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폴더블폰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2022년 80%에서 2023년 66.4%로 줄었는데, 올해 60.4%까지 내려갈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 애국 소비 탄력받은 화웨이…中 폴더블폰 굴기 본격화 화웨이는 다음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 개최에 앞서 폴더블폰 신제품 포켓2를 공개했다. P50 포켓, 포켓S에 이은 화웨이의 3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이다. 포켓S가 출시된 2022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선보인 제품이다. 화웨이 폴더블폰 제품 최초로 물방울힌지를 적용했으며, 플립폰 최초로 커버에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12GB 램과 최대 1TB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자체 개발 AP 기린 9000s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제재를 딛고 자체 개발 AP를 탑재한 메이트60시리즈를 출시했고,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어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폴더블폰 신제품 역시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미 삼성전자가 아닌 현지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700만7천대로 전년 대비 114.5% 증가했다.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4년 연속 10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37.4%)를 필두로 오포(18.3%)와 아너(17.7%)가 폴더블폰 시장 과반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중국 시장점유율은 11%로 4위다.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과반을 점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IDC 중국 애널리스트는 “무게와 두께가 폴더블폰 선정의 중요 기준이 됐는데, 상기한 두 요소에만 치중한다면 폴더블폰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폴더블폰 6세대 얼마나 달라질까 하지만 삼성전자도 당장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무게와 두께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IT팁스터 등을 통해 유출된 예상 스펙에 따르면 하반기 삼성전자가 선보일 갤럭시Z폴드6의 가장 큰 변화는 얇아진 두께와 커진 외부 화면이다. 전작 갤럭시Z폴드5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다. 더 가벼워진 제품을 내놓으면 이 기록을 깨는 셈이다. 그간 유출된 내용을 종합하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4천600mAh 배터리 ▲티타늄 프레임 ▲접었을 때 화면 두께 11mm(전작 13.4mm) ▲외부화면 크기 6.4인치(전작 6.2인치) ▲날카로운 모서리 변경 ▲향상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플립6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25 08:50류은주

숨통 막힌 전기차 스타트업…감원 행렬과 주가하락 '보릿고개' 진입

전기차 수요 둔화가 스타트업의 생존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금이 비교적 탄탄한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와 달리 전기차 판매를 위해 거액을 써온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위기 상황에 도달했다. 이는 전기차 둔화 추세가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테슬라라고 불리던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는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6억5천10만달러(8천646억원)에 이른다. 빈패스트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치열해진 가격 인하 전쟁으로 판매량 목표치 5만대에 한참 모자라는 3만5천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부터 전기차 스타트업까지 판매 목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미국 빅3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일부 수정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차 증산에 나섰다. 전기차 성장세에 베팅했던 GM은 하이브리드를 거쳐 가지 않고 전기차로 직진하겠다던 2018년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GM은 올해 중반까지 40만대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력으로 이 계획을 끝내 포기했다.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전기차 성장세에 세웠던 낙관적 목표를 보수적으로 수정했다. 럭셔리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는 2021년 상장 당시 2024년에 9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 목표치를 10분의 1 수준인 9천대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8천429대를 생산했다. 리비안 또한 생산치를 지난해 수준(5만7천232대)인 5만7천대로 설정했다. 리비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인력 10%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의 두배에 가까운 순손실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스타트업은 수요 둔화에 더 큰 타격을 받는다.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차 수요로 전환하면서 생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현대자동차그룹,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전기차 판매에 열을 올리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도 환경보호청(EPA)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전기차 전환을 지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지연 방침은 전체적인 전기차 전환 틀은 유지하되 속도 조절이 주골자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바이든 행정부 발표를 보면 앞으로도 내연기관차가 전기차와 공존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존법을 잃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보릿고개에 들어섰다. 전기차 스타트업피스커(Fisker)는 차량 결함으로 인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두 차례 조사에 들어갔다. 피스커는 NHTSA의 조사 이후 30일 연속 주가가 평균 1달러 이하로 마감돼 뉴욕 증권 거래소(NYSE)로부터 불이행 통보를 받았다. 이 통보 이후 6개월간 피스커가 대응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된다. 이외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29일 대비 23일 종가 기준 22.74% 감소했다. 루시드와 리비안도 각각 같은 기간 28.26% 57.07% 급락했다. 빈패스트는 39.54%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02.25 08:40김재성

"폰 안꺼내도 됩니다"…애플워치 '멜론'앱에서 음악 바로 실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을 이용하는 애플워치 이용자는 아이폰을 따로 꺼낼 필요 없이 애플워치에서 멜론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멜론은 최근 애플워치 멜론 앱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아이폰에서 멜론 앱을 따로 구동할 필요 없이 ▲애플워치에서 바로 멜론을 실행할 수 있고, ▲이용자 취향 음악 추천부터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는 멜론차트 ▲감상기록이 모여있는 음악서랍까지 기존 멜론 앱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기능들을 손목 위에서 가능해졌다. 해당 기능은 웨이트, 러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보행 중일 때, 만원 버스나 지하철처럼 휴대폰을 꺼내기 어려울 때 애플워치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멜론은 애플워치 단독으로 이용할 때 다양한 음악을 탐색하고 간편하게 재생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들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좋아할 음악: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믹스 플레이리스트 ▲멜론 DJ: 멜론이 엄선한 DJ 플레이리스트 ▲멜론차트: TOP100, HOT100, 다양한 테마차트 ▲음악서랍: 다른 기기에서 최근 듣거나 좋아요한 음악, 내가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 ▲추천 믹스업: 내 취향 음악을 끊임없이 무한 추천이 마련됐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플레이어 화면에서도 '가사보기' 버튼만 누르면 번거롭게 휴대폰을 꺼내지 않아도 현재 재생중인 가사를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둘 중 나의 상황별로 감상 기기를 선택해 감상이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재생하기를 선택한 이용자도 폰 화면을 주시하지 않아도 애플워치 화면으로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복 재생·셔플 재생·좋아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에서 워치앱-사용 가능한 앱에 멜론 앱을 설치해야 하며,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페어링해야 한다. 설치가 되면 아이폰 애플워치 메뉴 리스트에 나타나고, 애플워치 화면에도 멜론 아이콘이 생겨난다. 멜론은 애플워치 앱 업데이트를 기념해 3월 17일까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멜론 이용자가 애플워치 속 새로워진 멜론 모습을 촬영해 이를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1개) ▲에어팟 프로(1개) ▲치킨 기프티콘 (2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에서 최근 애플워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던 '단독재생'이 가능해졌다"며 "편리해진 기능으로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운동, 보행시에도 편리하게 멜론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5 07:00최다래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 둔화" 전망…이유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성장률이 1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률은 11%로, 작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770만대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 2025년에는 전체 시장의 2%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59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4%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폴더블폰 출하량 둔화 이유를 두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폴더블폰을 최초로 구매한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에 대한 유지 관리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유지율이 낮기 때문에 폴더블 제품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처음 폴더블폰을 구매한 고객들은 다음 제품을 폴더블폰을 구입하지 않고 대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이유는 가격과 관련이 있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가격이 아직 '소비자에게 적합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박형 유리나 경첩과 같은 핵심 부품이 대량 생산되면서 가격 인하에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패널 공급사들이 폴더블 패널 출하량을 늘리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보다 폴더블 패널 가격을 더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2년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약 80%, 2023년 약 70%로 점유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폴더블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60.4%로 시장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점유율 12%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올해 점유율을 약 20%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3단 접이식 폴더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이는 폴더블 시장에 꼭 필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4.02.24 18:00이정현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살아날까…딜로이트 "올해 반도체 시장 13% 성장"

지난해 침체기를 겪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의 실적도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글로벌 반도체 얼라이언스(GSA)와 함께 최근 아시아 지역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반도체 시장이 전년보다 13.1% 성장한 5천880억 달러(약 78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시장의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함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IT 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4% 감소한 5천200억 달러(약 695조원)에 머물렀다고 추산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은 2022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생성형 AI 전용 칩의 매출이 500억 달러(약 67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매출의 약 8.5%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조사에서 반도체 기업의 절반가량은 향후 3~5년 내에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도 봤다. 또 기업 매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미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반도체 기업 75% 이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시작했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다만 딜로이트는 운영 모델의 변화,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인재 부족 등을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데 있어 풀어야 할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딜로이트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들이 잠재적인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 기업들이 R&D와 공급망 안정성, 인재 양성에 대해 집중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딜로이트는 기업들이 수출 통제 등과 같은 지정학적 비용이 공급망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고 봤다. 또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이 위험을 줄이고자 공급망을 조정하는 움직임에 나선 가운데, 기업 절반 정도가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지능형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딜로이트는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성과 인재 역량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이러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인재 부족이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비용 증가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우수 인재 유치와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2.24 15:00장유미

엔비디아, 최고 경쟁자로 中 화웨이 지목

엔비디아가 중국 화웨이를 최고의 경쟁업체로 지목했다. 엔비디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인공지능(AI) 칩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화웨이를 최고 경쟁업체로 꼽았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화웨이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킹 칩 등 AI용으로 설계된 칩을 공급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웨이를 AI 컴퓨팅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AI 칩 라인의 경쟁제품으로 어센드 시리즈 칩을 개발했다. 화웨이의 주요 제품인 910B 칩은 약 3년 전에 출시된 엔비디아의 A100 칩과 경쟁하기도 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AI 칩 시장 규모가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지적한 다른 경쟁사에는 인텔, AMD, 브로드컴, 퀄컴 등이 있었으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도 경쟁자로 꼽혔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친 AI 열풍으로 강력한 AI 칩 수요가 계속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 최근 발표된 2023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며 '성장성' 측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치를 선보이면서 22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보다 16.38% 폭등했고, 23일 장중에는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2024.02.24 15:00이정현

현대엘리베이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 2만5천대 돌파

#.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다세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심 씨(71)는 뉴스로 엘리베이터 범죄 보도를 접할 때마다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다. 건물 주변과 주차장은 기존에 설치한 폐쇄회로카메라(CCTV)로 관리가 가능한데, 엘리베이터는 관련 자격이 있어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일반 CCTV 업체에서는 설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가 8개월 만에 판매량 2만5천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 초기에는 호텔과 리조트, 행정타운, 고급 아파트 단지 등 대형 현장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원룸 건물, 소형 빌딩, 다세대 주택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을 적용했다. 부품 수명 측정, 고장 탐지 및 분류,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를 활용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시간을 줄였다. 특히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 포털 사이트로 관리자에게 엘리베이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미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미리는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은 물론 확장성도 갖췄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지능형 영상·음성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엘리베이터 내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 시 관리자나 고객센터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 '미리 뷰'와 시리, 빅스비 등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을 통해 원격 호출을 가능케 한 '미리 콜', 빌딩관리시스템(BMS), 배달 로봇 등과의 연동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연간 2만대 이상 추가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미리 적용 현장을 1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론칭하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4.02.23 22:09신영빈

시그니아, 보청기 앱 기능 확대…"착용 시간 확인·건강 관리"

보청기 업체 시그니아가 다가오는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액티브 시니어'의 생활 방식을 고려한 앱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후 적극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5060 세대를 뜻한다. 시그니아 앱은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이 가능한 보청기 조절 앱이다. 인간의 뇌 기능을 모방해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뉴럴 네트워크 방식의 '시그니아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어시스턴트 기능은 세계 시그니아 보청기 사용자에게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착용자 개인 취향이나 청취 스타일을 반영해 고객 맞춤형 소리를 들려준다. 앱에는 보청기 착용자의 신체 활동량을 한 눈에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됐다. 또 보청기 착용 시간을 확인하고 올바른 보청기 착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또 본인 목소리 처리 기술(OVP)을 활용해 착용자의 대화 시간을 기록하고 사회적 교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스트리밍 연결 ▲텔레케어 ▲리모컨 기능 ▲마스크 모드 ▲청취 훈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최적의 보청기 착용 환경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청각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사의 최신 기술력과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능동적인 개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시그니아 측 설명이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액티브 시니어가 떠오르면서 이에 맞게 시그니아 보청기 앱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며 "보청기 조절부터 일상 속 건강관리까지 모두 가능한 시그니아 앱으로 특별한 소비자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3 21:49신영빈

카카오VX 위탁 운영 골프장 세라지오 GC... "개인정보 털렸다"

국내 한 골프장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회원 대상의 문자발송 시스템에 해킹 공격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안 당국은 현재 피해규모 파악에 나섰다. 경기도 여주 소재 골프클럽인 세라지오 GC는 지난 18일 협력업체 문자발송 시스템에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세라지오 GC 위탁 운영사인 카카오VX는 이날 11시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나 사이버 공격 정황, 배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오전에 신고를 받고 현재 부서 배정을 논의 중이다"면서 "피해규모와 사고원인, 배후 등은 조사를 통해 파악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거쳐 위법여부를 파악하고 위법한 사안이 발견될 시 과징금 혹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해킹 공격을 감행한 범행 일당에 대해서는 경찰에 형사 고발을 검토할 수 있다. 카카오VX 관계자는 "카카오VX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의 협력업체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것이 맞다"면서 "이를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의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문해커 A씨는 자체 제작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골프장 웹사이트 425개를 해킹해 고객 정보 850만 건을 빼돌렸다가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2024.02.23 16:54이한얼

'GPT 아버지' 샘 알트먼도 주요 주주…美 IPO 최대어 '이곳' 어디?

'챗GPT' 아버지로 불리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각광 받는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주요 주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레딧의 발행 주식 약 8.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딧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약 34%를 지닌 어드밴스매거진 퍼블리셔다. 공동창립자이자 현 CEO인 스티븐 허프만이 지닌 의결권은 3.5%다. 샘 알트먼은 개인 중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편이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가 약 7천300만 명에 달하는 소셜 미디어다. 지난해 매출 8억4천만 달러, 순손실 9천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샘 알트먼과 레딧은 이전부터 끈끈한 관계를 맺어왔다. 샘 알트먼은 오픈AI CEO를 맡기 전 벤처투자사(VC) 와이컴비네이터 CEO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레딧 CEO 공백 사태 때 8일간 임시 CEO를 맡은 바 있다. 와이컴비네이터는 레딧 초기 투자사로도 유명하다. 레딧은 현재 IPO를 추진 중으로, 기업 가치는 현재 50억 달러 내외다. 2021년 투자금 모집 당시에는 100억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인정 받았으나, 지금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수익화 모델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레딧은 앞으로 자체 인공지능(AI) 제품을 개발하는 것 외에 AI 회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딧은 구글의 AI인 제미나이 모델 훈련에 자사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티브 허프먼 레딧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활기찬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위해 레딧을 찾는다"며 "레딧의 아카이브는 검색, AI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목적에 매우 귀중한 데이터 세트"라고 자평했다.

2024.02.23 16:04장유미

컴퓨텍스 2024 시동...기조연설 기업에 AMD·퀄컴 낙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가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시동에 들어갔다. 기조연설에 참여할 주요 업체 CEO를 발표한 데 이어 전시 참가 업체 모집도 시작됐다. 컴퓨텍스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열리는 전시회다. 지난 해 4년만에 전면 오프라인 개최 후 4일간 150개 나라에서 4만7천 명 가량의 관람객을 확보했다. 올해는 주요 PC 제조사가 수요 확대와 시장 회복을 위해 AI PC를 내세우고 있다. 인텔, AMD, 퀄컴 등 업체도 이런 추세에 동참해 하반기 출시 전략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해 방문객 2019년 대비 12% 증가 컴퓨텍스는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범유행 선언 이후 2022년까지 3년간 파행을 겪었다. 2020년 행사는 취소, 2021년 행사는 온라인, 2022년 행사는 하이브리드 형식을 거쳐 4년만인 지난 해 정상으로 복귀했다. 타이트라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4만 7천594명이 방문했다. 이는 약 1만 명 수준이었던 2022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2019년 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스타트업을 겨냥한 전시회 '이노벡스'(InnoVEX)에도 약 2만 3천명 이상이 방문했다. 단 관람객 대비 전시 참여 업체 규모는 2019년의 2/3 수준인 1천 개 수준으로 줄었다.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까지 활용했던 예년과 달리 작년에는 타이베이 시 동남쪽에 위치한 난강전람관 1/2홀만 이용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 리사 수 AMD CEO가 개막 연설 진행 컴퓨텍스는 그동안 PC 관련 행사에서 종합 ICT 행사로 꾸준히 전환을 시도했다. 스타트업의 소개와 네트워킹을 위해 신설된 이노벡스를 신설하기도 했다. 반면 최근 대두된 생성 AI와 PC의 연결고리는 없었다. 그러나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와 PC 제조사가 올해부터 AI PC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올해 컴퓨텍스 주제도 이에 맞춰 첫 번쩨 테마로 'AI 컴퓨팅'을 선정하고 관련 기업 연사를 초청했다. 개막 하루 전인 3일 오전에는 리사 수 AMD CEO가 개막 연설을 진행한다. AMD는 올 하반기 새로운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데스크톱PC·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출시 예정이다. 해당 기조연설에서는 이들 제품 로드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퀄컴, CEO가 직접 기조연설 진행 퀄컴도 같은 날 기조연설을 진행 예정이다. 지난 해 컴퓨텍스 기조연설은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 케다르 콘답 컴퓨트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 등이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진행 인사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로 격상됐다. PC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제품인 윈도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과다. 퀄컴은 지난 해 10월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오라이온 CPU 기반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공개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 예정이다. 기본 연산 성능과 AI 처리 성능이 전 제품인 스냅드래곤 8cx 3세대 대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트라는 22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올해가 PC 산업의 전환기인 이유와 함께 스냅드래곤 X 기반 AI PC가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3 16:01권봉석

로터스의 전기차 판매권 보유한 '로터스테크', 나스닥 상장

로터스의 전기차 판매권 및 기술 연구개발(R&D) 보유 업체 로터스테크놀로지(로터스테크)가 23일(현지시간)부터 “LOT”라는 종목 코드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터스에 따르면 로터스테크는 LVMH 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엘 케터튼의 엘 캐터튼 아시아애쿼지션(LCAA)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결합은 지난 2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LCAA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로터스는 엘레트라(Eletre)와 에메야(Emeya) 등 차세대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다. 로터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으로 총 자금 조달 규모는 약 8억8천만달러(1조 1천712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 이 자금은 로터스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로터스는 2027년까지 100%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달성하고자 순수전기차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로터스 테크는 이번 공개 상장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는 23일 뉴욕에서 나스닥 개장 종을 울릴 예정으로, 행사 라이브 중계는 나스닥 웹사이트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2024.02.23 15:54김재성

앱 개발 비용·업무 부담, '테스트 자동화'로 해결한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디지털전환(DX)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힘들어지면서 업무 자동화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보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특히 최근 들어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품질을 보장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품질보증(QA) 전문기업인 티스퀘어는 이런 상황을 맞아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오토스퀘어'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스퀘어는 SW 및 제품 업데이트 후 테스트와 검증을 자동 수행해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근 출시하는 앱과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적용 범위가 늘어나는 만큼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고 있다. 그만큼 제품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늘어나는 업무와 시간,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오토스퀘어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는 솔루션이다. 점차 늘어나는 제품 검사 주기를 시나리오로 구성해 자동으로 오류를 찾고 개선할 도록 구현해 업무를 간소화한다. 특히 노코드 방식을 적용해 비 전문가도 검사 주기 시나리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 눈에 띈다. 클릭 몇 번 만으로 ▲로그인 화면 이동 ▲로그인 정보 입력 ▲로그인 버튼 클릭 단계를 순차적으로 검증하는 테스트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작성한 테스트 시나리오 및 테스트 결과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로 표준화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과 분석도 자연스럽게 수행가능 하다. 또한, 테스트 진행 중 발생한 오류가 발생할 경우 대시보드를 통해 오류 지점에 대한 텍스트 정보와 함께 해당 상황을 저장한 영상과 스크린샷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무자가 오류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스퀘어는 3월 오토스퀘어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후 3월 말 iOS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PC버전도 6월 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방대영 대표는 “노코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은 기술적 장벽을 낮추어 모든 사용자가 손쉽게 테스트를 구성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개발과 품질 관리 기간을 단축하는 만큼 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3 15:40남혁우

엣지 AI 칩, 6년간 '2배' 성장 전망…PC·스마트폰서 채택 활발

엣지 AI용 프로세서 시장이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엣지 AI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310억 달러(한화 약 41조2천200억 원)에서 오는 2028년 600억 달러(약 79조7천300억 원)로 2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엣지 AI는 중앙 집중형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주변의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엣지 AI는 최근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온디바이스 AI와도 맞닿아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처리하는 기술로, 실제 구동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운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이들 기술과 연관된 AI 가속기, AI용 주문형 반도체,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관련 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시장 규모는 2022년 310억 달러에서 2028년 600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은 11% 달할 전망이다. 실제로 AI 시대를 겨냥한 시스템 반도체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점차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 퀄컴, 미디어텍 등이 최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AI 성능을 앞다퉈 강조하고 나섰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엑시노스 2400'을 공개하면서 AI 성능이 전작 대비 14.7배 향상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퀄컴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내부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98%, 효율성을 40%가량 높였다. 노트북용 프로세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애플 'M3' 시리즈,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AMD '8000G' 등 최신 프로세서들이 모두 AI 기능 구현을 위한 성능을 갖췄다. 옴디아는 "최근 엣지 AI용 반도체가 활발히 출시되면서 AI PC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도 현재 3분의 2 이상이 어떠한 형태로든 AI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엣지 AI용 NPU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80 TOPS(TOPS: 초당 1조 번의 정수 연산처리) 수준의 고성능 NPU를 개발해, 올해 첫 시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엑스는 올해 산업별로 다른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용 NPU 4종을 양산하고, 내년에는 LLM(대규모언어모델) 및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옴디아는 "AI ASSP(특정 용도로 설계된 표준 칩)가 전통적인 GPU의 자리를 흡수해 전체 엣지 AI용 프로세서 시장의 비중을 19%에서 28%로 확대할 것"이라며 "PC 시장은 기존 스마트폰 칩셋 구조인 CPU·GPU·NPU를 점점 더 많이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4:39장경윤

美 리비안·루시드, 전기차 둔화에 생산량·인력 감축 '이중고'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인원 감축과 생산량 축소 등 보릿고개에 진입했다. 업계는 이처럼 예측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전기차 수요 둔화 징후로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는 올해 생산 목표치를 공개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측한 생산량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 2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력 1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후 리비안의 주가는 15%가 급락했다. 리비안은 올해 총 5만7천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리서치 업체 비저블알파(Visible Alpha)의 분석가 8명이 예상한 8만1천700대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해 5만7천232대를 생산했다. 루시드도 올해 생산 목표를 9천대로 잡았다. 루시드는 지난해 8천429대를 생산했다. 비저블알파 분석가 5명은 루시드가 올해 2만2천594대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발표가 나온 직후 루시드의 주가는 8% 하락했다.

2024.02.23 14:29김재성

한국비엔씨, 프로앱텍에 전략적 지분투자

한국비엔씨는 지난 22일 프로앱텍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SelecAll이라는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로앱텍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통풍‧암‧당뇨‧비만 등의 치료제 개발과 사업화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또 프로앱텍이 보유하고 있는 PAT101과 PAT301 파이프라인의 국내 독점 판권을 한국비엔씨가 부여받는 파이프라인 라이센싱 계약을 함께 체결했다. PAT101은 만성결절성 통풍을 치료하는 요산산화효소의 4주 1회 투여 서방형 주사제로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치료후보물질이다. PAT301은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 도메인과 단일사슬항체조각등의 융합 및 세포독성항암물질의 결합을 이용하는 3세대 ADC형태의 항암후보물질이며 현재 후보물질 디자인과 도출 연구단계에 있다. 통풍 환자의 90%는 요산을 체외로 효과적으로 배출시키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고 통풍환자의 1~4%는 기존 통풍치료제에 효과가 거의 없는 만성 결절성 통풍 환자이다. 요산을 체외로 배출시키는게 요산산화효소(Urate oxidase)인데 이 요산산화효소의 체내 반감기를 높인 물질이 PAT101(가칭 '알부리카제')이다. 미국 FDA에서 승인되어 시판된 만성 결절성 통풍 물질이 크리스텍사(Krystexxa)로 요산산화효소에 PEG물질을 접합해 2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됐는데 면역원성문제와 높은 치료비용의 한계를 갖고 있다. 프로앱텍이 개발한 알부리카제는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을 통해 높은 반응률과 적은 부작용, 저렴한 제조원가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리스텍사보다 높은 체내 활성과 더 긴 약 4주의 체내 반감기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PAT101은 만성 결절성 통풍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 중이며 전임상시험을 조만간 완료하고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할 계획이다. 프로앱텍이 개발하려고 하는 항암후보물질은 단일사슬항체조각(ScFv) 특정 부위에 ABD(Albumin binding domain)을 융합시킨 알부바디라는 개념이 적용된 것으로 여기에 암세포를 살상하는 독성물질(payload)이 붙어서 현재 항암제의 최신분야인 3세대 ADC(Antibody-Drug conjugate)형태의 항암물질을 형성하게 된다. 회사 측은 위치 특이적 결합을 함으로써 타깃 단백질의 효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과 독성을 최소화하게 되는데, 위치 특이적 결합을 위해서는 AI(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단백질 구조와 결합부위 예측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DC약물 중 Kadcyla(허셉틴-엠탄신결합 유방암치료 ADC약물)는 2022년에 3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연평균 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엔허투(허셉틴-데룩스테칸 결합 ADC약물)는 2022년에 약 2조2천억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을 하게 되면 단백질 구조의 원형을 유지해 효력 손실을 방지하며 동질성의 약물 제조를 가능하게 한다. 또 독성을 최소화하고 높은 결합률로 체내 반감기를 증가시킨다.

2024.02.23 14:20조민규

[단독] 행안부, 범정부 초거대 AI 전환 본격 '시동'..."ISP 사업 발주"

정부가 범정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발주하고 민간위탁비로 10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오는 3월 업체 선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및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BPR/ISP' 사업을 공고하고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입찰일시는 내달 4일이고 같은달 6일 마감한다. 행안부 측은 내달 최종적으로 업체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ISP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 계획 단계를 구성하는 것으로 조직의 정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상황인식과 지향해야 할 목표를 조명하는 작업이다. 행안부는 당초 기획재정부에서 12억5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이번 ISP 사업엔 10억7천800만원을 배정했다. 이번 행안부의 ISP 사업 발주는 범정부 AI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범정부 차원의 초거대 AI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연내 가시적이고 일원화된 범정부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고위급 관계자는 "기관별로 각기 다른 AI를 만든다든지, AI 엔진이라든지, 각급기관이 각자 따로 만들면 중복의 우려도 있고 퀄리티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정부 전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가는 게 좋은지 계획을 수립 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행안부 고위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AI 전환을 위한 사전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23 14:14이한얼

STS로보테크, 파키스탄 방산 업체와 로봇 개발 맞손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STS로보테크가 파키스탄 방위산업체 NRTC와 공정자동화와 로봇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공정자동화 시스템과 로봇플랫폼 개발에 관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로봇플랫폼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TS로보테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기술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관련 사업에 대한 파키스탄에서의 독점적 파트너십도 협의됐다"고 말했다.

2024.02.23 14:0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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