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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용량 기반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 나온다

자신의 통신 이용 정보를 분석해 실제 사용량에 맞는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3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실사용량 기반 최적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에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규제 특례를 신청한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이뤄진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개인정보의 전송요구 관련 조문이 신설돼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데, 이 때 이용자들은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 정보를 통신사에서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에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로부터 이용자의 실제 통신 이용 정보를 제공받은 기관에서는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해 정기적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요금제 추천과 함께 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의 발전도 기대된다. 아울러 약국은 조제 완료 후 종이처방전을 보관하는 대신 전자처방전 형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발급한 종이처방전을 환자가 약국에 전달하고 이를 보관했으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병원이 발급한 전자처방전을 전송, 조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약국이 조제 한 종이처방전을 보관하는 데서 오는 불편함과 비용이 절감되고, 전자처방전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의사가 AI를 활용한 비대면 진료시 더 많은 질환들을 진료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안과 질환에만 한정하여 비대면 진료를 볼 수 있었으나 피부, 치아, 관절질환도 가능하도록 실증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아울러 실증 동물병원 수도 최대 100개까지 가능하도록 변경된 만큼,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8 13:24박수형

DAXA, 2대 의장으로 코빗 오세진 대표 선임

고팍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17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회원사인 주식회사 코빗이 의장사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열린 DAXA 임시총회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 순서대로 의장을 맡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이에 따라 코빗 오세진 대표가 DAXA 제2대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오세진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그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세진 의장은 초대 의장인 이석우 의장에 이어 DAXA 2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오 의장은 현재 주식회사 코빗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코빗의 최고전략책임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바클레이즈에서 근무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금융권 및 디지털자산 업계 관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와 함께 DAXA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한다. 오세진 DAXA 의장은 "DAXA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자율규제기구로 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만큼 앞으로도 DAXA가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성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디지털자산 시장 에 큰 변화가 있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셨던 두나무와 이석우 의장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24.12.18 12:15김한준

안랩, 디지털 포렌식 전문성 인정…이달 연속 수상

안랩이 디지털 포렌식 전문성을 강화해 잇따른 성과를 보였다. 안랩은 이달 ▲KDFS(Korean Digital Forensics Society) 챌린지 2024에서 우수상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안랩 소속 연구원 단일팀인 '빵후루'팀(A-FIRST팀 은수정 선임연구원, 김왕록 주임연구원, 정현우 연구원, A-CERT팀 이준규 연구원)은 지난 16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2024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KDFS 챌린지 2024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빵후루팀은 실제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해 사고 시나리오에 대해 탁월한 디지털 증거 분석을 수행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KDFS 챌린지는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2014년부터 주최 중인 디지털 포렌식 문제풀이 대회다.올해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정황 입증'을 주제로 개최됐다. 빵후루팀의 은수정 선임연구원은 "동료 연구원들과 대회에 출전해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 직무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랩 A-퍼스트팀 정현우 연구원은 지난 17일 대검찰청 국가포렌식센터 베리타스홀에서 열린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시니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는 한국포렌식학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주최하고 대검찰청이 후원하는 사이버 범죄 분석 대회다. 대학생 이하 주니어 부문과 시니어 부문(일반인 또는 전문가)으로 나눠 이뤄진다. 정현우 연구원은 이번 대회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상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현실적인 디지털 수사 접근 방안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동상을 받았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범죄의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 뜻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의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석 전문성을 쌓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06김미정

애즈위메이크,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중소형 식자재마트 전문 디지털전환(DT)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투자와 출연 R&D를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애즈위메이크는 위벤처스의 투자와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의 추천을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중소형 식자재마트를 위한 온라인 판매 솔루션 '큐마켓', 마트 인력 공급 솔루션 '큐맘', 배달대행 디지털 주선 서비스 '햇배달' 등을 제공한다. 현재 935개의 제휴 마트를 확보하며 연간 약 8조원 규모의 음식료품 판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즈위메이크 데이터개발팀은 다양한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공공 데이터와 제휴 마트의 POS(Point of Sale) 시스템을 연동해 마트당 연평균 35만 건 이상의 실시간 판매 및 거래 데이터를 축적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3년간 12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되는 시스템은 실시간 판매 데이터, 재고 상황, 유통기한, 시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가격을 산출하고, ESL(전자가격표시기)과 연동해 즉각적인 가격 조정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중소형 마트들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중소형 식자재마트는 현재 수작업 방식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신선식품 비중이 높은 중소형 마트에서는 재고 회전율 관리와 효율적인 가격 정책이 매출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애즈위메이크의 AI 기반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은 마트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가격 정책을 제안하며, 재고 상황과 시장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식자재마트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당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가격 최적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소형 식자재마트의 수익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최근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한 11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170억원을 확보했다.

2024.12.18 10:06백봉삼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뱅킹 가입자 100만 돌파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한 이후 2년 여 만에 가입 사업자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사업자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11월 기준 80만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을 이용하는 21.3%(약 74만명)은 2040세대였으며, 21.5%(약 60만개)는 개업 3년 미만 창업 기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 이후 2023년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지난 4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공급액은 2조5천억원 수준이다. 내년부터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1억원 초과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 통장에 입금이 확인되면 부가세 납입을 위한 입금액 10%를 미리 저금해주는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상품 검색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사장님 정책자금대출 찾기 서비스' 등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사업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09:51손희연

[인터뷰] 채널코퍼레이션 "채널톡, AI 상담원 '알프'로 업그레이드…음성 대화까지 겨냥"

"채널톡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알프'는 사용자와 직접 대화하면서 상담 문의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단순 반복 문의를 자동화해 상담원 업무 비효율을 해결합니다. 향후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한국과 일본, 북미 시장 AI 상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고객사의 숨은 요구를 파악함으로써 이를 채널톡 기능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완섭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채널톡에 탑재된 생성형 AI 에이전트 알프 특장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기업용 고객 상담·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톡은 실시간 채팅부터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기능으로 고객 소통과 비즈니스 운영을 돕는다. 현재 다수 고객이 이커머스 기업이다. 채널톡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북미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전체 매출의 약 20%가 일본에서 왔다. 최완섭 CPO는 "일본은 한국보다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규모가 몇 배 큰 만큼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AI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CPO는 AI가 고객 상담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널톡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특장점을 설명했다. 기존 코파일럿이나 AI 어시스턴트는 사람이 업무를 주도하고 AI가 이를 보조하지만, 채널톡의 AI 에이전트는 직접 유저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일을 처리한다. 지난달부터 채널톡의 AI 에이전트는 알프 서비스로 정식 공급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을 통해 고객사 정보 바탕으로 답변하고 팩트체크 프로토콜을 적용해 환각현상을 최소화했다. 기업 내 정보에 기반해 고객 질의응답을 직접 처리하는 식이다. 최 CPO는 대표적 알프 서비스로 커맨드 기능을 꼽았다. 커맨드는 채널톡 내 앱과 연동돼 엔즈유저가 직접 AI 에이전트와 소통함으로써 단순 문의를 AI가 처리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문 취소를 요청하면 알프는 주문 취소 버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주문 취소를 바로 끝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상담원 개입이나 고객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그는 "이커머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의는 배송지 변경, 주문 취소, 상품 사이즈 문의 등 단순 액션 처리"라며 "알프의 커맨드 기능이 이커머스에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에 알프를 위한 앱 스토어 환경도 조성했다. 고객이 앱을 개발해 API로 알프와 연동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필요에 따라 특정 액션을 자동화할 수 있는 앱을 구축하면 된다. 이 회사가 채널톡에 생성형 AI를 도입한 것은 고객 중심 철학인 '커스터머 드리븐(Customer-Driven)'이 영향을 미쳤다. 이 철학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단순히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숨은 니즈까지 파악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채널코퍼레이션은 다수의 고객이 있는 이커머스 분야 채널톡에서 발생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 CPO는 "그동안 이커머스 고객사는 주문 처리와 구체적 배송 조회 요구 등 단순 반복 문의를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다"며 "비효율적 상담 업무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단순 문의를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처리해 상담의 질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채널톡의 AI 도입 필요성을 발견했다"고 알프 개발 이유를 밝혔다. "AI 에이전트에 음성 탑재 목표…자연스러운 대화 구축 관건" 최 CPO는 음성으로 자연스럽게 AI 상담하는 채널톡 구축을 목표로 뒀다. 이를 위한 프로젝트 '알프 2'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AI가 직접 소비자에게 전화를 걸고 "이번 구매 경험은 어땠습니까" 또는 "품절된 상품이 재입고됐는데 구매하실래요" 등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답변하면 AI가 후속 질문까지 이어갈 수 있다. 자연스러운 AI 음성 상담을 구현해 상담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단 목표다. 최 CPO는 "현재 AI가 음성으로 자연스럽게 사용자와 채팅하는 기술은 드물다"며 "영어는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음성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만 한국어, 일본어 버전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 CPO는 채널톡 내 AI 에이전트가 모든 상담원 업무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인간 상담원 단순 업무를 처리해 일을 줄여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봤다. 반복 업무는 알프가 처리하고, 복잡한 문의나 컴플레인 등은 사람에 의해 진행되는 식이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상담 효율성을 극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채널톡 고객사의 숨은 니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6:33김미정

"매출을 부르는 배민 광고, 이렇게 해보세요"

배달의민족이 주문 확대를 위해 배민1플러스·오픈리스트 등 광고 상품을 적극 활용할 것을 입점업체에 권유했다. 광고 상품을 통해 앱 내에서 가게의 노출 빈도를 높여야 소비자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이유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온보딩커뮤니케이션팀 유한샘 팀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의 '시작하는 사장님을 위한 배민 광고 제대로 알기' 발표에서 배민의 광고 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유 팀장은 입점업체에 '가게 노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자가 일단 가게를 발견해야 실제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팀장은 "배민 앱에서 이용자는 많은 메뉴와 가게들을 비교하고 탐색하는 쇼핑의 과정을 겪는다"며 "이에 배민도 이용자의 가게 탐색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의 가게 탐색 경로가 확대됐다는 것은 각 가게가 이용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배민 광고 상품을 통해 가게 노출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점업체가 활용 가능한 배민 광고 상품은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울트라콜 ▲배민 포장 주문 ▲우리 가게 클릭 등이다. 음식배달 지면에는 모든 광고 상품들이 노출된다.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울트라콜 순으로 광고가 표시된다. 가게배달 지면에는 배민배달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배달 혹은 배달대행사를 이용하는 음식 상품의 광고가 표시된다. 오픈리스트 광고가 최상단에 노출된다. 유 팀장은 입점업체가 '배민클럽' 가입을 위해 배민1플러스 혹은 오픈리스트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민클럽은 배민의 유료 멤버십이다. 멤버십을 구독한 이용자는 월 3천990원을 내고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을 제공받는다. 유 팀장은 "배민클럽 구독자는 앱 이용률과 음식 재구매율이 높은 헤비 유저"라며 이들을 가게로 유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민클럽 가입 업체에게는 '배달팁 무료'라고 적힌 민트색 띠를 부여해 이용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울트라콜의 효용을 강조했다. 울트라콜은 광고가 노출될 지역을 입점업체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점업체가 지정한 지역에서 반경 3km 내 이용자에게 광고가 표시된다. 배민1플러스나 오픈리스트가 업체의 실제 주소를 기준으로 반경 약 4km 내 이용자에게 가게를 노출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입점업체의 선택에 따라 더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자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유 팀장은 '배민 포장 주문'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포장 주문과 배달을 함께 운영하는 가게의 경우 이용자가 장바구니에서 둘 중 음식 수령 방법을 택할 수 있는데,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했다. 배민의 또 다른 광고 상품인 '우리 가게 클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리 가게 클릭'은 이용자가 클릭당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의 광고다. 이용자가 메인홈, 검색홈, 카테고리홈 등에서 노출 가게를 1회 선택할 때마다 200~600원씩 차감된다. 유 팀장은 "우리 가게 클릭은 음식배달 지면, 가게배달 지면 등 배민 내 다양한 지면에서 고유의 광고 영역을 갖고 있어 가게 노출을 강화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고 했다. 다만 "희망 단가뿐 아니라 가게가 실제 이용자에게 선택받을 가능성, 이용자 클릭이 주문까지 이어질 가능성 등이 노출에 영향을 준다"면서 "광고 효과를 잘 이용하고자 한다면 가게의 품질적인 부분도 꼭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유 팀장은 다양한 광고 상품을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유 팀장은 "배민 주문 수 상위 20% 업체를 조사했을 때, 이들 중 약 95%가 여러 광고 상품을 교차 이용해 전략적으로 가게를 노출하고 있었다"며 "신규 입점 시 초반에 전략적으로 가게의 노출을 늘려 고객을 확보한 후 광고별 효율을 확인하고 우리 가게에 맞는 상품을 추려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12.17 15:45조수민

콘진원 "2025년 총 예산 6093억원...게임 관련 예산은 632억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이 정부 콘텐츠 정책을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1대1 현장 상담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콘진원 2025년 전체 예산은 국고와 기금 등을 포함해 총 6천93억 원이다. 이는 2024년 예산 5천913억 원 대비 3.04% 증가한 규모이며 정부 전체 예산 증감률인 2.5%보다 높은 수치다. 콘진원은 내년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980억 원 ▲게임 632억 원 ▲애니메이션 287억 원 ▲음악 250억 원 ▲만화·웹툰 210억 원 ▲신기술융합 155억 원 ▲캐릭터 83억 원 ▲패션 78억 원 ▲스토리 3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만화·웹툰 분야 예산을 약 84억 원 증액하고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등 신규 사업을 편성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 예산 약 26억 원 증액, 게임 분야 예산 약 20억 원 증액 등으로 K-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을 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별 예산은 ▲연구개발(R&D) 1천44억 원 ▲수출지원 751억 원 ▲지역콘텐츠 지원 510억 원 ▲인재양성 334억 원 ▲기업육성 214억 원 ▲투융자 42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수출지원 분야 예산 약 149억 원 증액을 통해 K-콘텐츠 거점 확대 및 콘텐츠 IP 수출 실적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약 60억 원 증액, 지역콘텐츠 지원 분야 예산 약 58억 원 증액 등으로 차세대 K-콘텐츠 선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콘진원은 2024년 대표 성과와 2025년 기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콘진원의 직·간접지원 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주요 성과와 함께 ▲초장르 행사 최초 개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에이전트 역할 강화 ▲NEXT K를 만들 잠재 콘텐츠 발굴 계획 등을 발표했다. 콘진원은 지원체계 개선 및 확대를 중점으로, 산업계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 국가의 여러 주요 산업 중 콘텐츠산업만 유일하게 수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K-콘텐츠 수출 증가는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K콘텐츠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 IP 발굴과 개발, 가치 중심 정책,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4.12.17 14:29김한준

의료계, 尹 탄핵됐으니 내년 의대 증원 철회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의료계는 정부가 추진하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중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정치권을 향해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농단으로 붕괴했다”라며 “의료 농단을 저지하고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포고령 작성자 색출 및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요구는 의협을 비롯해 의대 교수와 전공의 단체 등의 일관된 요구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고, 국회와 정부가 총장, 의대 학장, 교수와 함께 논의해 각 대학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감원 선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의비는 18일 서울아산병원 정문에서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반대 피켓 시위를 열 예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전인 지난 14일 비록 “의료개혁 진행 여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누가 의료 문제를 다룰지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가 그간 고수해온 의대증원 반대입장을 계속 견지하리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는 윤 대통령 탄핵에 따라 사실상 가동이 멈춘 상태다. 때문에 의료계는 대법원의 판단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앞서 수험생과 의대 의예과 1학년생 등이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기한 의대 증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현재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미 교육부가 대입전형 일정을 들어 2025학년도 의대생 증원 선발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법이 의료계의 손을 들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러는 사이 사태 장기화로 환자 피해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등록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총 상담건수는 5천45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이 4천2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술 지연 504건 ▲진료 차질 216건 ▲진료 거절 153건 ▲입원 지연 44건 순이었다.

2024.12.17 14:08김양균

AI기본법·단통법 폐지안, 국회 법사위 문턱 넘었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안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 법안들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거친 AI 기본법 제정안, 단통법 폐지안과 일부 조항을 이관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 수신료 통합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마약 유통 처벌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수신료 통합징수 조항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외에 법사위를 통과한 디지털 분야 법은 여야 이견이 없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법사위 심사에 앞서 숙려기간을 거치며 부처 간 이견을 조율 과청을 거쳤다. 방송법 개정안 외에 다른 법안은 법사위 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AI 기본법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의 돌발 발언으로 잠시 논란을 빚었다. AI 기본법안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른 부처와 이견 조율을 거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법안 내 표준 내용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또 문체부와는 저작권 관련 내용으로 이견이 있었으나 유상임 장관이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논의 끝에 법안 통과로 정부 방침을 세웠다. 그런 가운데 법사위에서 문체부 저작권국장이 일부 조항 추가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법사위 회의에 출석해 “제정법에 대해 21대 국회에서도 충분히 논의됐고, 기본법을 우선 제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속법 논의가 맞다는 것이 과방위 전체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문체부와 저작권법 개정으로 추진하는 것 이야기해왔고, 기본법에서는 가급적 규제는 담지 않고 문체부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규제에 관련해서는 차후 각 부처에서 다루는 것으로 합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다. (문체부) 국장님 의견이 강해 (문체부) 장관님도 안 따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일단 개문발차한 뒤 부족한 부분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하자”며 “부처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은 계류시키고 숙성시켜야 하는데 그 부분이 해소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이 나뉘었으나 표결에 따라 처리됐다. 이외 다른 법안에 대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고 과방위 안에 일부 자구 수정을 거친 안으로 통과됐다.

2024.12.17 12:32박수형

잡코리아 클릭, 글로벌 인재 300명 함께한 연말 파티 성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더백테라스에서 열린 'YEAR END PARTY' 연말 행사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YEAR END PARTY는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 및 생활정보 관련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연말 파티 형식으로 마련한 행사다. 외국인 구직자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채용 담당자도 함께 참석해 취업 및 채용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클릭 팀은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새로운 인맥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제 버거 세트와 다양한 음료를 제공했다. 행사 중에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추첨 이벤트 등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여개 국가에서 온 300여 명의 외국인 인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전공 분야 및 산업별 관심사가 같은 참가자들을 매칭시켜주고 ▲IT·개발 ▲마케팅 ▲해외영업 ▲교육 등으로 구분해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국내 취업을 돕는 다양한 정보와 꿀팁, 일자리 정보 등을 나누며 행사 참석자들과 활발한 정보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채용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구직자들의 국내 취업 수요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클릭을 통해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에서 공부하며 취업까지 준비하는 여러 동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네트워킹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최다 공고 수를 보유한 외국인 채용 업계 1위 클릭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추진하고, 더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06백봉삼

KT "스팸 문자 위험도 알려드립니다"

KT가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오늘부터 무료로 삼성전자 단말에 자동 적용되며, 고객이 수신하는 SMS에 대해 스팸 의심여부를 표시한다. 내년부터는 MMS까지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점점 고도화되는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무료 부가서비스인 'KT 스팸차단 서비스'도 강화한다. 악성 스미싱 URL뿐 아니라 URL의 최종 IP까지 추적해 차단하는 기능을 내년 1월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로써 스팸차단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URL을 계속 바꾸던 변작 행위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자 카카오톡 라인을 통해 받은 메시지의 URL이나 설치파일을 클릭할 경우, 자동으로 스미싱 불법사이트 연결 여부를 파악해 자동으로 차단한다.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는 KT 마이케이티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는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키기위해 스미싱과 피싱 범죄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차별화된 예방 기술을 적용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09:28박수형

인터내셔널MICE 서밋 (IMS) 개막일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벤트 산업 발전을 견인할 19개의 혁신적인 내용을 발표

세계 최고의 전문 전시회 주최 회사(PEO) 3곳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무소를 열고 운영하며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2025년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70개국 이상에서 온 1,000명의 전 세계 이벤트 분야 리더들이 모여 이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인터내셔널 MICE 서밋의 개막일을 장식했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 -- 제1회 인터내셔널 MICE 서밋(IMS24)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개막일에 발표된 19개의 주요 내용을 통해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롭고 중요한 전시회들을 유치하도록 했다. His Excellency Fahd AlRasheed,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during the opening day of the International MICE Summit. RX 글로벌(RX Global,), 메세 뮌헨(Messe Munich), 클래리온(Clarion)과 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이벤트 회사들이 향후 10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한 이벤트 성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사무소를 연다고 발표했다. 머니(Money)20/20(인포마(Informa)/타할루프(Tahaluf)), FIBO(RX 글로벌), 세계 정제 기술 콩그레스(World Refining Technology Congress), 첨단 치료 주간(Advanced Therapies Week), 소방서 및 응급 서비스 컨퍼런스(Emergency Services Conference) (클래리온), FSB 스포츠 쇼(FSB Sports Show) 및 인터내셔널 하드웨어 쇼(International Hardware Show) (쾰른메세(Koelnmesse)/DMG), 호스트(HOST)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 아랍랩(ArabLab) (테라핀(Terrapin)), 사우디 머슬 쇼(Saudi Muscle Show) (이탈리아 전시 그룹(Italian Exhibition Group)), 세계 산업 소재(World Industrial Materials ) 및 세계 첨단 패키징, 프린팅 및 플라스틱(World Advanced Packaging, Printing & Plastics) (KAUN) 등 12개의 주요 행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고 발표되었다. 이번 서밋을 주최하는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SCEGA))의 파드 알 라쉬드(Fahd Al Rasheed) 국장은 "인터내셔널 MICE 서밋의 첫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주관하며,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복수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MICE 중심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위를 강화한 전 세계 최고의 10개 전문 이벤트 주최 기업들 중 세 곳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알 라쉬드는 또한 "게다가 이러한 발표는 비전 2030의 목표에 따라 사람들과 기회를 연결하는 혁신의 촉매제인 이벤트 및 전시 산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면서 "IMS24는 모든 경제 분야에 걸쳐 투자 기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소 개설과 행사 개최 외에도 네 건의 MOU가 사우디 인적자원사회개발부(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Social Development), 사우디 관광청(Saudi Tourism Authority), 행사투자기금(Events Investment Fund), 국가행사센터(National Events Center)와 체결되었다. 첫날의 연사들에는 사우디 관광부 아흐메드 알-카티브(Ahmed Al-Khateeb) 장관, 영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그리스의 전 총리 및 장관들, 세계전시산업협회(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 및 국제 콩그레스 및 컨벤션 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세계지속가능관광협의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의 리더들, 인포마, RX 글로벌, 메세 뮌헨, 클래리온 이벤트와 메세 뒤셀도르프(Messe Desseldorf), 리처드 아티아스 & 어소시에이츠(Richard Attias & Associates)의 경영진들이 들어 있었다. 월요일에도 IMS24는 계속 MICE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미래의 행사 장소를 조성하며, MICE 산업의 전 세계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IMS24는 7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전 세계 MICE 업계 리더들을 리야드로 유치했다. 인터내셔널 MICE 서밋 인터내셔널 MICE 서밋(IMS)에는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여러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조직들이 참가한다. 이 서밋은 전 세계 MICE 분야의 혁신, 지식 공유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진전시키는 업계 인사이트, 네트워킹, 토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설립 파트너: 아이 오브 리야드(Eye of Riyadh)후원 파트너: OAK 뷰 그룹(OAK View Group)설립 파트너: 수다 개발(Soudah Development)설립 파트너: EIF설립 파트너: 키디야(Qiddiya)호스피탤리티 파트너: Al 탄페티(AI Taanfethi)어소시에이트 파트너: RA&A전략 파트너: 인포마/타할루프 상세 정보를 구하고 싶거나 이 행사에 등록을 하고 싶을 경우 하기를 방문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 www.internationalmicesummit.com 트위터/X - https://x.com/ims_summit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company/ims-summit/유튜브 - https://youtube.com/@ims.summit?si=G06nYTaOUWer-OKq 더 많은 사진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 (SCEGA)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CEGA)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시 및 컨벤션 분야의 개발과 규제를 감독하는 공식 기관이다. 2018년 국왕 칙령에 의해 설립된 SCEGA의 목표는 전략적 정책 수립, 라이선스 발급, 최고의 MICE 목적지인 사우디아라비아 홍보,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투자 육성을 통해 이 분야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SCEGA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고, 인력 개발을 지원하며, 세계 무대에서 사우디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연락처: IMSmedia@consulum.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1573/International_MICE_Summit.jpg?p=medium600

2024.12.17 09:10글로벌뉴스

부릉, 불법 매크로 '지지기' 작동 차단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인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지기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 시켜 시스템 장애와 더불어 라이더들의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 배달 시장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이다. 부릉은 지난달 반복적으로 발생한 시스템 장애 관련 분석 중 일부 기사앱 이용자의 특이 패턴을 발견했다. 또 일반 기사 앱이라면 사용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API를 호출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부릉은 이달 초 비정상적인 API에 대한 응답을 중단하고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지지기의 작동이 불가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해당 기간 지지기를 사용한 것이 확인된 기사 목록도 추출했다. 부릉은 앞으로도 이번 지지기 이슈 파악 중 확인된 사항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지지기 사용을 근절시키며 지지기 사용이 확인된 사용자를 즉시 활동 중지시키는 기능 개발을 할 예정이다. 부릉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발생 및 API호출 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건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08:44백봉삼

조시영 대창 회장 금탑산업훈장 영예…'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조시영 대창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10년을 맞아,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57점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포상은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4점 등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시형 대창 회장은 1974년 우리 산업에 기반이 되는 비철금속 기업을 창업,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용 소재(동양극)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1989년 상장 후 연평균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주력 제품인 황동봉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 산업훈장은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 키트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특히, 신속진단 키트를 100여 개 국가에 공급하며 수출 증대는 물론, 확진자 감소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견기업계는 앞으로 3년간 매년 투자 40조원, 수출 1천300억 달러, 신규 일자리 30만명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저출산·지역경제 불균형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법 시행으로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졌고,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특별한 핵심 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 허리로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8%, 고용, 매출의 14% 내외를 담당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 데 드는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지원은 더욱 두텁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2.16 17:48주문정

[SP인증 기업] 비인텍 "상당한 무형 자산···지속 성장에 기여"

비인텍(대표 장성학)은 2014년 처음으로 SP인증 2등급을 획득, 지난 10년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 10월 연장 심사를 다시 통과, 오는 2026년까지 유효한 인증서를 갖고 있다. SP인증은 정부가 우수한 SW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과기정통부가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 두 종류가 있다. 3등급이 더 높은 등급이다. 장성학 비인텍 대표는 SP인증을 받은 동기에 대해 "최초 인증 당시 비인텍은 뛰어난 기술력과 책임감, 성실함으로 인정받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수행한 사업성과는 각기 달랐다. 국가의 핵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면서, 프로젝트 위험 요소를 줄이고 품질 수준을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이에, 소프트웨어 품질 기준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공인 인증을 받기 위해 CMMI, SP, SPICE 등 다양한 인증을 검토했다. 하지만 국제 인증은 중소기업 실정에 비해 다소 과도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국내 중소기업에 적합하고 최적화한 SP 인증을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비인텍은 업종 특성상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여러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장 대표는 "이런 협업 과정에서 규모와 체계를 갖춘 기업들은 품질보증 활동과 체계적인 사업관리로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우수한 성과와 질 높은 산출물을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에 우리도 SP인증을 획득한 이후 전사 차원의 품질지원팀을 운영하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인텍 품질지원팀은 'M-큐브(M-Cube)'라는 간결하고 효율적인 자체 방법론을 개발, 이를 통해 사업관리와 개발,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프로젝트 리더에 따른 품질 차이를 크게 줄이고, 표준화한 결과물을 통해 한층 높은 품질력을 달성했다. 장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많은 중소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우리와 유사한 고민을 마주할 텐데, 우리가 적용한 방식을 참고해 보길 추천한다"면서 "이런 노력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 대표는 "10년 전 최초 인증을 준비하던 시기에도 공공 분야 정보화 사업의 특성상 외부 감리를 받는 것은 익숙한 일이었다. 겉보기에는 감리와 SP인증 심사가 점검 항목에서 비슷해 보였기 때문에, 그간 감리에 익숙했던 PM과 관리자들은 SP인증 심사를 비교적 수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인증 과정을 진행하면서 프로세스와 절차, 그리고 산출물을 표준화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전문가 지원을 받아 표준화를 추진했고, 이를 회사의 자산으로 체화하기 위해 수많은 교육과 회의를 반복하며 역량을 쌓았다"고 들려줬다. 현재는 프로세스가 어느 정도 자리잡아 특별한 준비 없이도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한 장 대표는" 내부적으로 개선할 부분은 여전히 많다. 품질관리에 투자해야 할 시간은 늘 부족하게 느낀다. 이런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젝트 투입 전에 사전 품질 교육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려고 하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품질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인텍이 자체 개발한 방법론인 'M-Cube'는 Method of Cube의 약자다. 유사한 사업에서 검증된 표준 절차를 기반으로, 각 사업의 성격과 규모, 요구사항, 법령 요건 등을 반영해 최적의 프로세스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비인텍은 다양한 환경과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유연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사적인 품질 관리와 효율성을 높이며, 사업 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대표는 "앞으로 회사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면, SP 레벨3 인증에도 도전해 품질 관리와 프로세스 운영 수준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SP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SW 개발사들 중에는 SP나 CMMI 품질 인증을 단순히 영업적인 목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인증서 자체를 목표로 삼는다면, 이를 꾸준히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인증 심사를 준비하고, 획득하며 유지하는 과정에서 얻는 무형의 자산은 단순한 기술 평가 가산점을 훨씬 넘어선다"면서 "이 과정은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SP인증의 개선점도 지적했다. 인증을 획득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를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인증 등급은 2등급과 3등급으로 나눠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각 등급을 유지한 기간도 평가 점수에 반영한다면 더 합리적일 것 같다"면서 "특히 2등급 업체가 3등급으로 도약하려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는데, 이는 중소기업에게 부담이 된다. 이런 현실을 고려한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이 소프트웨어(SW)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특히 품질관리(QM)와 품질보증(QA)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면서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1순위로 꼽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교육 및 컨설팅과 품질 인증(SP, CMMI 등) 획득 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AI 및 자동화 도입도 언급했다. SW 품질보증 프로세스에 AI 및 자동화 도구를 적극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SW 개발 과정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조직 문화를 확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공공(정부)분야 IT서비스 전문기업인 비인텍(Beintech)은 공공(정부)분야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03년 3월 설립했다. 서울에 본사, 세종시에 지사가 있다. 임직원 수는 182명이다. 회사 영문 이름 Beintech은 Best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이며 동시에 Be excellent in Technology의 약자 이기도 하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왔다. 실제 비인텍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 운영 및 유지보수도 하고 있다. '주민등록 시스템'은 정부 근간이 되는 시스템으로 국민 과 각 정부기관에서 여러 분야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이기도 하다. 예컨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과 본인 확인, 주소 전출입 신고 등의 시스템으로 전국 주민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둘째, 법제처의 법령정보시스템도 비인텍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우리 국민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법령 및 행정규칙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무료로 법령 정보를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업무 수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 고용노동부 '노사누리 시스템'의 차세대 시스템도 비인텍이 구축, 현재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노사누리 시스템'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노사관계 지원 플랫폼으로, 노동자와 사용자 간 원활한 소통과 상생을 목표로 설계한 정보 제공 및 관리 시스템이다. 장 대표는 "'노사누리'는 노사관계 선진화를 촉진하는 한편 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면서 "2024년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18개 부처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부처는 정책 수립과 집행을 통해 국가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 집행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정보전산시스템으로, 이는 국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부 시스템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AI와 빅데이터 기술 발전과 더불어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 요구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장 대표는 "현재 정부 시스템의 복잡성과 고도화된 요구를 충족하며 스마트 행정에 기여하기 위해 기술적 우위와 국민 중심 서비스, 신뢰 기반 운영이라는 3대 전략으로 차별화를 이루려 한다"면서 "비인텍은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부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의 행정 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으로 지속적 서비스 개선과 업무 효율화로 스마트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역설했다. 비인텍은 21년간 공공(정부) 분야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정 요구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유연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공공 및 민간 영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한 서비스 생태계도 구축했다. 비인텍 고객사는 다양하다. 여러 정부 부처의 핵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는데, 행정안전부(주민등록시스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노사누리), 법제처(법령정보시스템), 법무부, 대검찰청(KICS), 대법원, 헌법재판소, 국방부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 정보시스템을 구축, 주사업자로 운영과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이런 성과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증 받아 비인텍은 2021년 정부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수출 실적도 갖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KOICA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전자정부 성공사례 일환으로 미얀마 '법령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해외 기업들이 미얀마 법령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미얀마 정부는 법제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법제 선진화를 도모했다. 현재 비인텍은 동남아 및 인도네시아 지역의 법령정보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업 문화와 관련해 장 대표는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과 협업, 그리고 경쟁력"이라면서 "비인텍은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나는 동료와 함께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우리의 핵심 가치는 '함께(Together)'다. 이런 가치를 통해 비인텍은 퇴사율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6 17:42방은주

[단독] 조폐공사, 온누리상품권 사업 두고 중기에 '갑질' 의혹

지난 8월 온누리 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조폐공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과 관련한 제안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규모는 557억7천만원에 달한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일반 경쟁 입찰에 지원한 업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였다.이 중 비즈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입찰에서 기술 점수를 높게 받아 우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저 투찰 비율이 기획재정부에서 예규 변경(60%→70%) 한 것을 인지하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이 사업권은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가 거머쥐었다. 이 사업은 KT가 수행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하던 모바일을 통합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 인력이 있는 데다 이전까지 지역 화폐 플랫폼 사업을 하며 여러 업체들과 하도급 계약을 통해 업무를 진행해왔던 만큼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한국조폐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당 플랫폼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제안요청서에도 기재된 사항이다. 문제는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불거졌다. 한국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1월 1일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설 명절 등 연초 상품권 발행 차질로 이용자·소상공인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스템을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진공이 먼저 운영 시기를 늦추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운영은 어렵지만 소진공과 시작 시기를 협의 중"이라며 "소진공이 설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새로 앱을 출시했을 때 민원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플랫폼 운영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진공은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KT에 내년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만 운영키로 계약된 상태지만, 결제대란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 따라 사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연장에 합의해줬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자들이 한 발 양보했음에도 한국조폐공사는 이들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 작업에 필요하다면서 실제 업무와 관련 없는 플랫폼 설계도(ERD)까지 기존 사업자에게 요구한 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지식재산권이어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한국조폐공사는 이관 업무에 비협조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사업자는 ERD를 제공한 후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한국조폐공사는 이마저도 묵살했다. 확약서 없이 한국조폐공사가 열람 및 구축 중인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가 된다. 문제는 또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다른 업체에 맡기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제안요청서'에는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하는 경우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조폐공사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과업을 나라장터에 올렸다.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구축뿐 아니라 운영 과업도 맡을 하도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기존 사업자에게 하도급 형태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모든 지역사랑상품권 입찰 사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과업에 대해선 하도급을 금지한다"며 "전자 금융에서 선불 전자지급수단에 관련된 IT 업무는 90% 이상 직접 관리 운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진공은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을 충분히 입증했고,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진공은 지난 1월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법적 근거도 없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재위탁한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는 한국조폐공사의 전담 업무로 보고 있고, 업무 제휴 형태로 다른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공기업인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고 업무를 위장해서 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조폐공사 실무 담당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업무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입찰 과정에서도 직접 업무와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확인해 하도급 문제가 있을 것이 없다"며 "기술력이 없는 데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고 일부에서 얘기하지만, 기술력이 없다면 처음부터 입찰 자체에도 참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는 직접 관리 인력을 두고 운영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 하드웨어 등 부수적인 업무와 관련해 하도급을 줄 수 있다고 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플랫폼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직접 개발이라든가 프로그램을 다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기관이 100%를 모두 다 할 수 없는 만큼 지역 화폐 사업을 맡을 때도 소프트웨어라든가 인프라 측면에서는 하도급을 줬다"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업도 동일한 형태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두고 일각에선 공기업의 불법적이고 공정하지 않은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개발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데다 하도급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업계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하도업체에 75억원의 손실을 전가한데 이어 또 다시 불법 하도급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는 시장을 교란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고사하게 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간 경쟁시장에 진입해 우월적 위치를 이용해 건전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할 자유시장 경쟁을 교란하고 공공기관의 사익의 목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재하도급, 재재하도급 등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해 정부 중요 사업에 국민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폐공사 자체 기술력이 없어 구축 중인 플랫폼도 결제대란 발생 가능성 매우 높아 소상공인의 피해 가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6 17:10장유미

"트럼프2기 더 강력해진다…행정부와 빠른 소통 필요"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 우선주의가 과거보다 한층 강력해지는 가운데 미국 상무부의 자국 핵심제품 수출통제를 무기로 한 통상전략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트럼프 2기 통상규제 :한국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통상정책 핵심참모였던 스티븐 본 전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대행이 '美경제 성장전략: 2기 행정부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첫 번째 임기 동안 중국을 비롯한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와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 등 공격적인 자국 우선 정책이 트럼프 당선인을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또 한 번의 승리로 트럼프는 1기 행정부 때보다 워싱턴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된 가운데 미국과 무역하는 국가들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전망”이라며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과 가능한 빠르게 소통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첨단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일부품목의 수출을 통제하는 '수출통제의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폴 공 미국 싱크탱크 루거센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및 기업 대응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국과 경제․안보 교류가 많은 한국과 같은 나라들에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은 각국 정부가 앞다퉈 미국으로 협상팀을 파견해야 할 만큼 강력한 통상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기업이 바이든 정부 시기 대미투자를 활발히 진행했지만 정권 교체 이후 그간의 투자 실적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 1기와 달리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가 무기화되면서 협상의 난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직접 언급한 점은 향후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1기 보다 강력한 관세정책 예상…IRA 폐지 또는 유사 수준 조치 불가피” 이번 세미나는 미국 통상․대외정책 전문가 외에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세종 등 국내 5대 로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세 ▲IRA(인플레이션감축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환경 ▲FTA ▲기술규제 등 5대 분야에서 통상정책 변화를 예상하고, 우리 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조언했다. 지연 김앤장 변호사는'2차 관세전쟁'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욱 신속하고, 강력한 관세정책을 통한 무역 적자 해소, 일자리 보호는 물론 이민정책, 대중견제 등 각종 대외관계 이슈를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국내기업들은 국가 ․ 품목별 관세부과와 면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세 리스크 완화방안을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광장 변호사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대선 기간 중 IRA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에 IRA는 폐지 또는 그에 버금가는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모든 세액공제 항목을 삭제하기 보다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접근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변호사는 “반도체 지원법은 중국과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IRA보다는 변경 가능성이 낮겠지만 보조금 혜택이 미국기업 내지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위축 우려...리스크관리 전략 마련 필요” 박주현 율촌 변호사는 '환경정책변화에 따른 한국기업 리스크 관리'에 대한 발표에서 “과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ESG 규제들을 축소하고 전통적인 화석연료 활용에 중점을 둔 에너지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산업에 달갑지 않은 소식으로 향후 공개될 세부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출다변화와 원가절감계획 등 리스크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창완 태평양 변호사는'트럼프 2기 한미 FTA 전망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각국 보호무역주의와 경제적 민족주의의 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실효성이 도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우리 기업들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EU와 중국 간의 상호보복 관세가 실제 부과되고,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는 우리 기업들은 관세율 차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광희 세종 고문은 '미국 기술규제 및 사이버보안 강화 대응'에 대해 “국가 간 물리적 충돌은 줄어드는 반면, 공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사이버 공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이란의 해킹 시도와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규제를 강화하는 기조의 영향으로 사이버 공격자를 추적하고 처벌하는 미국의 사이버 보안정책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상호 보완적이며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러한 협력은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영향 받지 않고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간 기업이 교역투자를 통해 쌓은 협력 기반 및 정부 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 新 행정부의 정책에 최선을 다해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계인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은 “CHIPS Act와 IRA의 축소·철회는 물론,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부과, 전략물자 수출 금지와 같은 통상규제들이 예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적 외교·협상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차원의 아웃리치 활동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변화에 대응해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를 분석·제공하고, 대비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밖에 5대 로펌과 공동으로 법률자문, 세미나를 지속 개최키로 했다.

2024.12.16 14:14류은주

고향사랑기부로 신용도 올릴 수 있다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실제 13만 원을 돌려받는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들로부터 상당한 참여 열기를 얻고 있다. 위기브와 통신대안평가의 합작으로 기부에 참여하기만 해도 신용도가 높아진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수립과 답례품 제공업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회사는 4천8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여러 금융사에 도입하고 있다.

2024.12.16 13:33박수형

잡코리아-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 인재 채용 지원사격"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 등이 참석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교육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한국 대학의 교육국제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부초청 장학생 지원 사업(GKS), 한국어능력시험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 중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글로벌 인재풀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들이 구직 시 필요로 하는 이력서 작성·적성검사 등 취업지원 활동과 잡코리아 외국인 유학생 채용정보·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취업정보 연계 등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또 잡코리아는 지난 14일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2024 외국인 유학생 하반기 교류회'에서 '한국의 외국인 채용 트렌드'에 대한 주제로 취업 특강을 열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크리스 허 클릭 사업 리드는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E-9 비자 전환 문턱이 낮아진 상황 속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의 협력은 유능한 외국인 구직자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더욱 인재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다 공고 수를 보유한 외국인 채용 업계 1위 클릭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국내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신 원장은 "앞으로 민간 채용정보플랫폼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학생들의 국내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1:31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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