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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퇴사 결심했어!"...백팀 멘토 조언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스타트업에 다니는 33세 직장인입니다. 어쩌다보니 한 회사에서 1~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벌써 4번째 회사인데요. 회사가 없어지기도 하고,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각기 다른 이유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래도 길게 다니고 싶었는데,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회사 생활이 힘든 편인데, 계속 참고 다녀야 할지, 또 이직을 시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이직은 직장인 누구나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커리어 성장이나 더 나은 처우, 근무조건 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하게 되는데요. 팬데믹 이후 '대이직 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프로 이직러'들을 보는 시각도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직하는 사람을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로 보기도 하고요. 따라서 이직의 사유가 채용 담당자나 함께 일할 상사, 동료의 이해와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1~2년을 채우지 못하는 '짧은 근무 기간'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짧은 근무 이력이라도 재직 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전문성이 보인다면 무조건 서류부터 탈락시키지 않고 '우선 이직한 이유를 들어보자'는 기조가 생겼기 때문이죠. 물론 회사의 문화나 담당자의 성향 등에 따라 경력 기간을 중시하는 회사도 여전히 있습니다. 이 경우 좌절하기 보다는 나의 경험과 경력에 관심을 갖는 회사를 찾는데 에너지를 쓰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듯 이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납득할만한 이직 사유가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가 없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만한 보편적인 이유입니다.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어떨까요? 상사의 행위에 따라 이해를 구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회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이미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 차례 회사를 옮긴 사례자분이 좋지 않은 팀 분위기 때문에 또 다시 이직을 고민한다면, 지원하려는 회사에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아마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잘 아시겠지만 회사는 항상 나와 맞는 사람들과 일할 수도 없는 곳이고, 지금 분위기가 좋다 해도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한치 앞도 알 수 없으니까요. 불편할 때마다 이직을 한다면 사례자분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고 경험을 쌓기도 전에 계속 이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다니고 있는 곳에서 상황을 바꿔볼 수 있는 액션을 취해보면 좋겠습니다. 상위 직급자나 조직 리더에게 팀워크 이슈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인사부서에 고충을 토로해볼 수도 있겠죠. 행동의 결과로 부서를 옮기게 되거나, 인력이 바뀌거나, 조직 개편 등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틀에 박힌 얘기지만, 팀원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보며 분위기를 바꾸는 실마리를 찾아보는 노력도 해봐야겠죠. 사람마다 처우, 성장 가능성, 인간 관계 등 저마다 직장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데,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 직장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사례자분이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인간 관계가 아니고, 현 직장이 인간 관계 외 다른 주요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한다면 지금 계신 곳에서 적응을 해보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면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견디기 힘들만큼 심각하게 불편하다면, 무작정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실제로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는 직장인 이직 사유 상위권에 항상 들어가니까요. 그 땐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하되, 두 가지 측면에서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앞서 말씀드렸듯 지원회사가 납득할 이직 사유 및 지원회사에 어필할 무기를 갖추시고요. 둘째로는 이전 회사들보다 오래 다닐 수 있도록 신중하게 다음 직장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차원적으로 가고 싶은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자분의 직무 경험 및 역량, 성향에 맞는 업종, 조직문화를 갖춘 곳을 신중히 탐색하고 결정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 때, 혼자 고민을 안고 끙끙 앓기보다 먼저 경험을 해본 전현직자들에게 조언을 받으면 시행 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겁니다. 주변 인맥을 찾아 가도 좋고, 사람인 커리어피드를 활용해도 도움이 될 거예요. 커리어피드에서는 이직, 커리어 개발이나 직장 내 고민, 취업을 위한 정보까지 다양한 주제로 질문하고 답변을 얻으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멘토링매치를 통해 특정 기업이나 직무 현직자와 1대1로 커리어 및 자소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지요. 사례자분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11 08:00노수현

[ZD SW 투데이] 라이너, 엔지니어링 직군 대규모 채용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이너, 엔지니어링 직군 대규모 채용 라이너가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직군 12개 포지션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31일 자정까지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1년 이상 재직 조건으로 사이닝 보너스 500만원이 지급된다. 채용 분야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머신러닝,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직군으로 포지션별로 과제 전형과 인터뷰가 진행된다. 라이너는 글로벌 유저 비율이 높은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기업으로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다. ◆안랩,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안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기반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위협침해지표 기반 최신 보안 데이터와 주요 보안 소식을 포함하며 수요기업은 이를 서비스 개발과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안랩은 지난 2020년부터 6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보안 데이터를 지원해왔다. '안랩 TIP'은 다수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위협 정보를 제공하며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의 계정 유출 정보를 수집하는 등 포괄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메타플라이어, CES 2025서 AI 활용 지역 맞춤 콘텐츠 제작 기술 첫 공개 메타플라이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콘텐츠 제작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이 기술은 관광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지역별 고객층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메타플라이어는 마케팅 자동화와 고객 관계 관리 기능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사례 시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폴리머라이즈,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우승 폴리머라이즈가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전 세계 114개국 1716개 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기반 물질 정보학 플랫폼을 제공하는 폴리머라이즈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신소재 개발을 가속화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폴리머라이즈는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팀과 협력해 한국 연구개발팀을 확충하며 주요 소재 기업과 10개 이상의 P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화학 소재 대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한국 시장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 팀 인원을 두 배로 늘려 한국을 핵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KSTEC, 코스메카코리아 '생산계획 및 스케줄링 프로젝트' 수주 KSTEC이 글로벌 화장품 제조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의 생산계획 및 스케줄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업계 최초로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된 기업으로 최근 스마트팩토리 통합관제실을 개소하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코스메카코리아의 생산계획 및 스케줄링 프로젝트는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의 일환으로 2~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25.01.10 17:12조이환

마트 3사에 에듀윌까지...경쟁 심화되는 SSM

대형마트 3사에 에듀윌까지 가세하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SM이란 대규모 유통 기업에서 체인 형식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말하며, 대형마트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가 특징이다. 이들은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 이전 영업금지와 의무 휴업 등 규제를 받는다. 국내에는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업체가 있으며, 주 판매 품목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식품 등이다. 이들은 PB 상품과 특화 매장을 통해 저변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는 지난해 11월 롯데마트의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 그로서리'를 롯데슈퍼 도곡점에도 도입했고,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의 점포 크기를 줄이고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포장 제품을 확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역시 델리 코너 등을 확대한 1인 가구 특화 점포를 출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가 아닌 기업도 SSM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에듀윌마트24'를 내놨다. 에듀윌마트24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외부 유통사업자가 에듀윌의 IP를 사용하는 형태다. 에듀윌 치킨 등 자체 PB 상품을 개발하고, 라면 시식 공간 등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SSM 사업을 개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SSM의 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대형마트(5.7%), 편의점(5.1%)보다 성장률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가깝게 있다는 것의 SSM의 장점”이라며 “주거지에 밀집해 있고, 소규모 상품이 많아 소형 가구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1.10 17:10류승현

폐스티로폼이 천연비료로...엠씨이 'CES2025'서 주목

밀웜의 폐스티로폼 분해 능력을 극대화하는 '피드블록'을 개발, 친환경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엠씨이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5'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ES2025에서 'Food & AgTech'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엠씨이는 2021년 설립된 기업이다. 밀웜을 이용해 폐스티로폼과 폐바이오 매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곤충 밀웜은 스티로폼과 같은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다. 회사는 '폐스티로폼 처리 통합 시스템'을 선보여 이번 CE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본 행사에 전시 부스를 꾸려 참관객을 맞았다. 엠씨이의 폐스티로폼 처리 통합 시스템은 폐기된 난연성 스티로폼을 수거해 분쇄하고, 밀웜이 소화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과정을 통합한 설비다. 가공된 스티로폼은 밀웜의 먹이인 피드블록으로 변환된다. 이 피드블록은 스티로폼에 소화효소와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하는 물질이 입혀져 밀웜이 먹기 쉽게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밀웜의 소화 효율이 높아지고, 천연비료와 사료 생산에 큰 기여를 한다. 피드블록을 통해 폐스티로폼을 처리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경제적인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엠씨이는 세 가지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먼저 밀웜의 분변으로 고가의 천연비료 '휴믹산'을 생산한다. 그리고 밀웜을 가축 사료로 활용한다. 끝으로 밀웜을 키우는 과정을 폐기물 처리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500g짜리 난연성 폐스티로폼 가방 하나로 1만원 상당의 천연비료를 만들 수 있다고. 엠씨이의 통합 시스템은 컨테이너 기반으로 설계돼 이동과 설치가 용이하며, 현장에서 즉시 가동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박종욱 대표는 “단일 설비로 폐스티로폼의 가공부터 비료와 사료 생산까지 해결하는 시스템”이라며 “CES2025에서 기술의 혁신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입증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엠씨이는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 인재 영입, 파일럿 설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규모 해외 납품 계약을 맺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프랑스와 베트남에서 실증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태국과 싱가포르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유기농업자재 기업인 바이오웨이 그룹과 약 200톤 규모의 농업용 휴믹 물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엠씨이의 비전은 인류를 위한 선순환”이라면서 “탄소 감축, 농업 혁신, 폐기물 해결을 동시에 달성하며 그린바이오 혁명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0:38백봉삼

코오롱베니트, 연결회계 솔루션 '베니트시그마' 100여 개 고객 도입

연결공시 자동화 모듈을 탑재한 '베니트시그마' 업그레이드 솔루션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베니트시그마'를 도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H사, P사, D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 중인 리딩 기업이 베니트시그마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는 연결공시 자동화가 가능한 베니트시그마로 회계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2009년 출시된 베니트시그마는 내부통제와 주석 공시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혁신하며 총 100여 개 기업 고객에게 공급됐다. 연결공시 자동화 모듈이 탑재된 베니트시그마 업그레이드 버전은 공시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엑셀 기반의 연결 재무제표와 연결주석을 전자공시용 DSD파일로 자동 변환해 주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트(DART) 편집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변환해야 하는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단축한다. 회계법인 감사까지 마친 파일은 바로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데이터 정확성을 높여 업무 안정성까지 강화한다. '버전 관리'와 '버전 비교' 기능으로 회계법인 감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해 준다. 실제 공시 이전에 회계법인과 주고받는 보고서를 버전 별로 저장하며, 회계법인이 요청해 온 수정 사항은 기존 자료와 교차 비교로 자동 표시해 오류를 낮춰준다. 연결 재무제표 특정 데이터와 연동된 연결주석 항목을 표시해 주는 '유효성 검사', 개별 담당자들의 변경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히스토리 기록' 등의 방식으로 데이터 정합성 검증 기능도 강화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업그레이드된 베니트시그마로 연결 재무제표 및 연결주석 산출, 전자공시용 DSD파일 자동변환, 회계법인 감사 및 최종 보고서 생성까지 모든 공시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ITS(IT서비스) 본부 정주영 상무는 "베니트시그마를 통한 정확한 데이터 연결과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는 기업 공시 담당자의 업무 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연결공시 자동화 기능 외에도 다양한 혁신 기능을 베니트시그마에 도입해 연결회계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0:38남혁우

기가바이트, Intel 및 AMD B800 시리즈 마더보드 성능 재정의

-- CES 2025에서 AI 강화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 공개 타이베이 2025년 1월 9일 /PRNewswire/ -- 세계 최고의 컴퓨터 브랜드인 기가바이트(GIGABYTE)가 CES 2025에서 차세대 Intel® B860 및 AMD B850 시리즈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이 새로운 시리즈는 원활한 게임 및 PC 구축 경험을 위해 AI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활용하여 최신 Intel® Core™ Ultra 및 AMD Ryzen™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전원 설계계와 향상된 발열 관리 기술을 자랑하는 GIGABYTE B800 시리즈 메인보드는 모든 메인스트림 PC 게이머를 위한 관문이다. 기가바이트, Intel 및 AMD B800 시리즈 마더보드 성능 재정의 기가바이트는 AMD Ryzen™ 5 7000 및 9000 시리즈 X3D 프로세서를 완벽 지원하며, X870 시리즈 마더보드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새로운 B800 시리즈 마더보드는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하이엔드 부품을 적용하고, 혁신적인 AI 제품군인 D5 Bionics Corsa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펌웨어를 통합하여 AMD B850 모델에서 DDR5 메모리 성능을 AMD B850에서 최대 8600 MT/s, Intel® B860에서 최대 9466 MT/s까지 지원한다.AI SNATCH는 간단한 클릭만으로 DDR5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독점 AI 소프트웨어다. 한편, AI 기반 PCB 설계는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계층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낮은 신호 반사를 보장한다. 또한 HyperTune BIOS는 AI 기반 최적화를 통합하여 Intel® B860 시리즈 마더보드의 메모리 참조 코드를 미세 조정해 고사양 게이밍 및 멀티태스킹 지원한다. 기가바이트는 AMD Ryzen™ 9000 시리즈 X3D 프로세서를 특별히 설계하고 코어 수 조정을 통해 AMD B850 시리즈 마더보드에 X3D 터보 모드를 적용하여 게임 성능을 개선했다. GIGABYTE B860 및 B850 메인보드는 전체 디지털 전원 설계와 냉각 성능을 최대 4배까지 향상시키는 맞춤형 히트싱크, 히트 파이프, 고열전도 패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열 관리 솔루션으로 뛰어난 냉각 효율을 자랑한다. 간편한 PC 빌드를 위한 사용자 친화적 기능에 중점을 둔 기가바이트는 PCIe EZ-Latch Plus, M.2 EZ-Latch Click부터 WIFI EZ-PLUG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DIY 친화적 혁신 기술을 통해 번거로움 없는 설치 경험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는 AORUS PRO, ELITE, GIGABYTE GAMING(X), EAGLE 모델 등 하이엔드 라인업과 함께 순백색 PCB, 메모리 DIMM 슬롯, PCIe 슬롯, 커넥터, 디버그 포트 등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ICE 시리즈를 설계해 화이트 빌드 애호가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GIGABYTE B850 AI TOP은 게이머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기가바이트의 AI TOP 유틸리티와도 호환돼 로컬 AI 미세 조정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GIGABYTE EVENT | CES 2025 웹페이지[https://bit.ly/GIGABYTE_B800_MB_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9 03:10글로벌뉴스

문화산업법, '필요' vs '규제'…찬반 논쟁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을 두고 콘텐츠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콘텐츠 산업의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해당 안으로 인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8일 전재수 의원실, 김승수 의원실, 이현승 의원실, 강유정 의원실, 강준현 의원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문화산업의 공정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 과제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산업이 국가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고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지만, 블랙 콘텐츠 유통과 독점적 유통 기업의 불공정 행위가 중요 이슈가 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산업 자체가 쇠락할 수 있기 때문에,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문화산업공정유통법, 기존 법률과 중복 우려되지만...순기능도 예상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콘텐츠 산업 내 불공정 행위 10개 유형을 금지행위로 규정한다. 위반 시 문체부가 시정명령 등 제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배성희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 입법조사관보는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현재 콘텐츠 산업 구조는 불공정한 측면이 있다"며 "콘텐츠가 소비되기 위해서는 유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유통을 담당하는 소수 플랫폼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안에 법적 쟁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안은 타 법률과의 중복, 부처 간 소관 문제, 2중 규제 등 쟁점을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타 법률 등과 중복 규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법안이 산업에 미칠 영향과 법 집행의 일관성을 고려해 면밀한 검토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법무법인 덕수 범유경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그 자체로서 의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예술인권리보장법 등 기존 법률과 충돌할 수 있지만, 각 법에서 누락돼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권법은 저작자를, 예술인권리보장법은 예술인을 보호하는 등 보호 대상을 한정짓고 있다"며 "그러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제한 없이 모든 플레이어들을 공정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 플랫폼 독점 막아야" VS "플랫폼 역할 다양해" 이어진 토론에서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모두 제시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김종휘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반드시 입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문화산업에서 제작은 소규모 자본으로 가능하지만 유통에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대형 플랫폼이 대부분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입백 공백이 있고, 유통업자의 과도한 힘으로 인해 플랫폼의 독점, 콘텐츠 불공정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손상민 한국만화가협회 이사는 입법을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손 이사는 "현재 대형 플랫폼은 주요 유통업자이기는 하지만, 단순 유통에 머물기보다는 창작 지원과 수익 창출을 돕는 파트너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며 "그러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이러한 디지털 생태계의 협력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오프라인 유통과 유사한 규제를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통업자의 역할을 불명확한 기준으로 규제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창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제한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세미나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정책과 이준헌 과장은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뿐 아니라 대규모유통업법 등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산업 업계의 어려움과 불공정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창작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을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과 김경화 과장은 "이견에 대해 많이 듣고 더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8:02조수민

공정위, 플랫폼 규제 법개정 추진…생애주기별 소비자보호책도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 관행을 점검하고 소비자 기만행위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보호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8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정위는 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 활성화를 위해 입법을 추진한다. 별도의 법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면서다. 주요 내용은 6개 서비스 분야(중개・검색・SNS・동영상・OS・광고)에서 거대 독과점 플랫폼의 4대 반경쟁행위(▲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를 신속히 차단한다는 것이다. 또한 ▲구독형・버티컬・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관행, 해외 온라인 중개플랫폼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을 집중점검하고, ▲전자상거래법 제재체계 개편을 통해 법위반 억지력도 제고한다. 소비자 보호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도 추진한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결혼준비('스드메') 관련 가격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출산・육아 관련 불공정행위(육아용품 부당광고 등) 중점점검, ▲비교정보 제공 강화를 추진한다. 중년층과 관련해서는 문화컨텐츠・여행・건강관리 등 일생생활 분야에서 빈발하는 소비자 피해의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예를 들어 ▲항공사 결합 후 '마일리지 불리한 변경 및 운임 인상'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헬스장 피해실태・불공정관행 점검 등이다.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상조 정보 조회(가입정보・납입금액・보상가능금액 등) 및 원스톱 피해보상 처리 등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조업체의 책임경영유도 및 부실화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C2C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범위 조정, ▲OTT 등 구독경제 관련 환불기준 마련 등 최근 거래현실에 맞게 제도를 합리화하고, ▲신유형 상품권 환불비율 확대 및 양도・환불 관련 이용약관 점검, ▲'AI 워싱' 실태조사, ▲팝업스토어 등 한시적 전시장 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글로벌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해외 플랫폼을 통한 위해・미인증 제품 유통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등도 추진한다. 유통분야 납품대금 적시 지급 유도를 위해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대한 대금 정산기한 준수 및 별도 관리 의무 부과, ▲직매입・특약매입 등 전통적 소매업 현행 대금정산 기한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단축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회피하려는 탈법행위와 ▲온라인 쇼핑 업계의 대금 지연지급 및 판촉비용 전가 등 불공정 유통 관행을 집중점검한다. 자영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관행 감시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마련된 ▲배달앱 및 모바일상품권 분야 상생방안을 신속히 시행하고, ▲배달앱의 최혜대우요구・자사우대 등 불공정 관행도 감시・시정한다.

2025.01.08 17:43안희정

금융위, 가상자산 2단계법 추진...법인 가상자산 거래 단계적 허용 검토

금융위원회(금융위)가 8일 발표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2차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금융위는 법인의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위원회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를 도입하고, 심사요건에 사회적 신용 요건을 추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가 시장 신뢰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사업자 적격성과 책임성을 강화를 위한 방침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역시 개선된다. 금융위는 밈코인 등 일부 가상자산에 대한 심사기준을 보완하고, 거래지원 심의 절차와 임직원의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또한 첨단 포렌식 장비를 도입하여 불공정행위 조사를 고도화함으로써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규제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단계 법안도 추진 내용도 이번 업무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2025.01.08 17:18김한준

중기부, AI확산법 제정 추진···올해 첨단 스타트업 1000곳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8일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기부는 올해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AI 확산법' 제정에 나선다. 또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 제정도 추진한다.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첨단 스타트업 1000곳도 올 한해 육성하고 13조원 규모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한다. 현재 38% 수준인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중소기업 R&D 공급량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올해 부서 3대 목표로 ①민생경제 활력회복 ②혁신과 스케일업 ③선제적 미래대응을 내세웠다. 현재 우리 중기는 여러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누적된 물가·금리 상승여파와 더딘 내수 회복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됐다. 이에 더해, 에너지와 인건비 등 추가 고정비용 증가로 경영 애로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 고환율과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등 부정적 대외여건 확대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중소기업 인력난 및 CEO 고령화에 대한 애로 증가도 전망된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기부는 올해 여러 정책을 시행한다. 혁신과 스케일업:신산업 분야 혁신기업 육성, 디지털 전환으로 스케일업 ▲신산업 선도 첨단 스타트업 1000곳 육성: 시스템반도체, AI 등 초격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부터 사업화, 상장까지 레벨업 할 수 있게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고용·매출·투자 분야의 상위 10%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분야별 앵커 기관과 개방형 혁신을 통한 사업화 지원, IPO 대비 기술 자문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을 도모한다. 아울러, AI 팹리스, 헬스케어 등 5대 고성장 분야(AI 팹리스, 헬스케어, 제조, sLLM,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의 기술 특성에 따른 상용화와 제품 검증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 수요에 기반한 매칭·협력을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작년에 현대차와 함께 시범 추진을 했으며, 올해는 8개 대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대기업이 투자하면 모태펀드가 1:1 매칭 투자를 지원하는 '밸류업 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모태펀드 출자와 대·중견기업 투자유인 확대로 13조원 규모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고, 글로벌 펀드도 1조원을 추가 조성해 누적 13조원까지 확대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해외 우수 인재가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의 발급 요건도 개선한다. 학위, 투자유치 실적 등 형식적 요건보다는 사업성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해외 인재의 국내 유입을 촉진한다. 또 글로벌 창업·벤처 거점 고도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칭K-스타트업 실리콘밸리 타운'을 조성한다. 한인 창업이 용이한 실리콘밸리에 조성해 민·관 글로벌 창업·벤처 허브 역할을 수행, 글로벌 진출의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디지털로 도약하는 혁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려한 '스마트 소상공인 로드맵' 마련과 함께 1.3만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을 지원한다. 민간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TOPS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도 신설, 민간이 발굴하고 정부와 온라인 플랫폼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려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매출관리와 데이터분석 등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 SW 보급으로 매장 관리의 효율화를 지원하고, 장애인·노약자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 보급을 확산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소상공인 수출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글로벌 유통 대기업인 아마존이 전략 컨설팅, 제품 개발, 수출 등을 패키지화해 밀착 지원하는 '가칭 아이콘(아마존X라이콘)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또 식약처와 협업해 올리브영 인프라를 활용한 각 브랜드 맞춤형 해외진출 컨설팅, 해외 인증 지원 등 수출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AX와 DX를 통한 중기 제조혁신 가속화: 1700여개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제조로봇 도입, 제조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디지털트윈 적용 자율형 공장 등 공정 자동화·지능화·자율화를 통해 현장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가칭 '중소기업 AI 확산법'과 가칭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 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제조 AI센터 3개를 추가 구축하는 등 제조현장의 기계·설비 이상 감지와 제품설계 최적화 등 AI 솔루션 보급을 확대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R&D 3종 트랙도 본격 가동한다. 현재 38% 수준인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중소기업 R&D 공급량을 50% 이상까지 확대한다. 또한, 해외 유수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상용화 R&D 및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R&D'도 추진한다. 과기부와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23개 출연 연구소의 특허기술을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이전, R&D 결과물의 시장화도 촉진한다. 성장 단계별 정책금융도 마련해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도 돕는다. 또한, 최근 물가와 산업변화 등을 감안한 중소기업 업종별 새로운 범위기준도 마련해 성장사다리 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당면한 3대 경영충격 완화 ▲금융충격 완화: 3.2조원 규모의 전환보증 공급, 상환연장 인정요건 완화, 대환대출의 거치기간 부여 등 소상공인 금융 3종세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3종세트의 성실상환자는 추가 대출 등을 해주는 '소망(소상공인 희망) 충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또 전국에 30개의 '소상공인 채무조정센터'를 설치하고 회생법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채무조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현재 약 12개월 가량 소요되는 파산·회생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패스트트랙을 마련해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도울 방침이다. ▲환율충격 완화: 고환율 지속에 따른 피해 발생시 수입·수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조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무역보험·보증 가입비도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납품대금의 환율변동 반영 약정 체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해 수·위탁기업이 환위험을 상호 분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투자회복: 벤처투자 시장 회복 촉진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분기에 신속 시행하고, 신규 벤처펀드 1.9조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현재 창업·벤처기업으로 한정되어있는 투자의무 대상을 창업·벤처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벤처투자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과감하게 완화하여 민간자금의 유입 촉진을 도모한다. ▲내수촉진 마중물 공급: 대규모 소비축제인 동행축제를 상반기 중 2회, 연간 총 4회 개최하고 설 명절 전·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5%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를 시행해 경직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조원 발행할 예정이며, 이용처 확대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한다. 매출 유발 효과가 큰 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면세점을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하고, 입점 기업 또한 900개사에서 1800개사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과 초기창업기업에 대해서는 현재 23% 수준인 전용면세점 수수료도 10%대로 절반 가량 인하해 초기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공영홈쇼핑에 소상공인 제품 방송을 30% 이상 편성하는 등 공영홈쇼핑 매출 9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익창출 효과를 극대화 한다. 이와 함께, 유통 중소기업에 의해 대기업·해외기업 생산 제품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위장해서 납품되는 것을 배제하는 등 공공조달 시장의 실질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영업안전망 강화: 폐업부터 취업, 재창업까지 통합지원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한다. 점포 철거비 지원금을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확대하고, 저금리·장기 분활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줄인다. 소상공인 특화 취업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중기부)와 국민취업지원제도(고용부)의 연계를 통해 최대 945만원 상당의 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폐업 소상공인이 재창업을 희망할 시 전담 PM 매칭을 통해 업종전환 및 재창업 사업화 지원 등 안정적인 새출발을 도모한다.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공정위와 협업을 통해 과점 배달플랫폼 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을 전수조사·개선한다.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 구조, 불공정 행위 등 플랫폼 이용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동반성장 시범평가를 배달플랫폼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동반성장지수에 편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배달·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약 68만명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매출규모에 따른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금융위 협업)하는 등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선제적 미래대응: 환경변화에 발빠른 대응으로 미래도약 준비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대내외 변동성에 견고한 글로벌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고정비가 낮고 부가가치가 높은 테크서비스 수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신설과, 해외 기술 수요기업과의 매칭·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 플랫폼도 본격 운영한다. K-뷰티를 포함한 푸드·컨텐츠 등 한류 전략 품목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K-뷰티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고, 1.6억불 규모의 韓-사우디 공동펀드를 활용해 중동지역 게임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등 한류 기반 컨텐츠의 신시장 개척을 확대한다. 기존 수출 주력품목은 미국, 중국 등 일부국가 집중구조에서 벗어나 대체시장의 정보제공 및 컨설팅을 통한 시장개척을 추진하는 등 수출국가를 다변화한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규제에 맞춤형 대응을 강화한다.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공급망 전체에 대한 ESG 혁신을 유도하고, 국내 할랄인증기관과 수출 중소기업 인정 지원 연계를 확대하는 등 해외 수출 규제에 중소기업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한 현지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해외법인 설립‧운영 기업에 대한 저리 자금 신규 공급과 함께 해외진출 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확대하고, 17개국·25개 재외공관이 협력하는 '글로벌 원팀 협의체' 연계 강화로 현지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한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지역상권 조성을 위해 관광객이 체류하며 지역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글로컬상권 프로젝트' 2곳을 신규 지정해 5년간 최대 155억원을 지원(2곳)한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로 상권에 대한 리빌딩을 위해 상권기획자·상권발전기금·상권투자조합 3종 제도를 신설한다. 상권에 대한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상권기획자는 2025년 250명으로 시작해 '2027년 1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소상공인, 지역기업 등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상권발전기금 조성과 함께 상권기획자 등이 운용하는 상권투자조합도 도입한다. 상권투자조합에 대해서는 상권·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의무를 부여해 해당 상권 발전을 도모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백년시장을 매년 2~3곳 지정해 랜드마크화 하고, 전통시장에 최신 공동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역사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전통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4300억원 지원규모의 '레전드 50+' 2.0을 추진해 지자체가 기획한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자금과 수출, R&D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1조원 규모의 비수도권의 혁신 중소기업 전용 R&D 사업도 신설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모태펀드와 지자체·지방은행·지역 거점기업 등이 참여하여 3년간('25~'27) 1조원 규모로 지역별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3년 내 최소 1개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민간투자자에 대해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 이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력 제고: CEO 고령화, 친족 후계자 부재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3자 M&A 방식의 가칭 '기업승계법'을 제정한다. 기업승계지원센터 지정, 민간 M&A 중개기관 연계와 함께 보조금 지원 등 M&A형 승계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법무부와 협업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직무교육·취업매칭·비자전환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부터 취업, 정주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우대 저축공제'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대상을 청년에서 창업 경험 보유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장기근속 유도와 중장년에 대한 기술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025년 업무계획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특히 중기부 정책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도전이 될 것” 이라며 “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7:17방은주

남부발전-거창군, 양수발전사업 유치 협력 협약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거창군과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부발전과 거창군은 이번 협약으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신규 양수발전사업 공모에 참여해 유치 성공을 위한 공조 체계 구축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수발전은 운영단계에서 배출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발전 방식으로 전력 생산뿐 아니라 수변자원과 연계한 지역 관광명소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구소멸이 예상되는 지자체에 인구 유입, 고용 창출,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거창양수발전소는 거창군 가북면 일원에 약 600MW급의 발전용량으로 총사업비 약 1조5천억원이 투자된다. 사업자 선정 후 5년의 준비기간과 8년의 건설기간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수 차례 주민설명회와 운영발전소 견학을 통해 발전소 예정지 인근 주민에게 사업 유치 필요성과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 등을 설명하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 지역 주민 주도 양수발전 유치 요청 결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을 결정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모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거창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거창군 양수발전소 사업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수발전사업자 선정은 산업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이후 공모절차가 진행돼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5.01.08 08:31주문정

디랩스 '복싱스타X', 텔레그램 버전 비공개테스트 진행

디랩스게임즈(대표 권준모)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를 텔레그램 버전으로 처음 선보이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복싱스타 X' 비공개 테스트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1분기 선보일 정식 버전에 앞서 게임의 주요 핵심 기능과 콘텐츠를 먼저 선보이며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텔레그램의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복싱스타 X'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텔레그램과 디랩스는 게임 플랫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복싱스타 X'는 라인 미니댑의 첫 번째 출시 타이틀로 선정되었다. 라인 미니댑을 통한 플랫폼 확장은 일본, 대만, 태국 등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하며, 메시징 앱에서 미드코어 게임의 첫 물결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5.01.07 17:16김한준

[유미's 픽] 이러다 소상공인만 '피눈물'…온누리상품권 이관 갈등 언제 끝날까

"조폐공사의 움직임은 초고층 건물을 짓는데 콘크리트가 전혀 마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건물을 올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일정에 쪼들려 서둘러 건물을 오픈하면 이후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와 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누가 책임 질 수 있습니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 사업과 관련해 한국조폐공사와 갈등 상황에 놓인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마지막으로 강하게 호소했다. 현 상황에서 조폐공사가 대책도 없이 통합 플랫폼 오픈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불보듯 뻔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오는 3월 1일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당초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결정돼 있었지만, 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결국 미뤘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기존 사업자들이 짊어졌다. 지난해까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올해 1월부터는 조폐공사가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한 플랫폼도 새롭게 오픈해 운영키로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이에 사업을 맡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비즈플레이와 KT에 운영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올해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의 시스템 준비 미흡으로 발생된 비용을 떠안게된 셈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중순 소진공에 1월 1일 정상 오픈이 불가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그 당시 조폐공사는 1월 1일 정상 오픈을 호언장담 했다"며 "그러나 조폐공사는 불과 한 달도 안돼 준비 미흡이라는 이유로 2개월 연장을 우리 측에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조폐공사는 최근 여러 차례 입장문을 내면서도 제대로 된 해법과 사과의 뜻을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비즈플레이가 3월 1일에도 조폐공사가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러 근거를 내세우는 것과 관련해서도 운영 역량과 프로세스에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되레 비즈플레이가 업무 이관 작업에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폐공사의 플랫폼 운영에 대한 불안감은 이달 들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이달 11일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기업구매와 선물하기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들은 함께 피해를 보게 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기업구매란 기업이 상품권을 대량 구매하고, 구매한 상품권을 대량으로 선물하는 기업 전용 서비스다. 비즈플레이가 추산한 이번 일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액은 526억원 가량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인 조폐공사가 1월 1일 통합 플랫폼만 오픈했다면 이번 설에도 상품권 구매는 가능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오픈 일정을 3월 1일로 연기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됐고, 설 명절 특수 기간에 피해를 입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는 카드형만 앞세워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관련해 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소진공도 입장문을 통해 설 명절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카드형과 모바일 모두 정상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사태 진화에 적극 나서는 듯 보였다. 이와 관련해 조폐공사는 "카드형은 분석을 완료했고 모바일은 분석 중"이라며 "현재 각종 결제 채널 서비스 연계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2월 CBT(Close Beta Test)를 통해 최종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비즈플레이는 모바일형과 관련해 조폐공사의 준비 부족을 지적했으나, 조폐공사가 카드형을 앞세워 마치 문제가 없는 것처럼 물타기를 하는 것 같다고 봤다. 또 조폐공사가 입장문을 통해 스스로 준비 상황이 더 열악하다는 점을 결국 인정한 것이라고도 봤다. 사업자 변경 및 시스템 변경으로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는 '프리징 기간'을 약 40일 남겨두고 아직도 이관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덜 됐다는 것을 시인했다는 점에서다.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통상 이관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적어도 4개월 이전에는 마무리 돼야 한다. 분석이 끝난 후에는 이관 전체 데이터를 개발계 플랫폼에 적재해 통상 3~4개월간 4회 이상의 개발계 테스트를 통해 파일의 정합성, 프리징기간 세부일정 산정 규모 파악 및 전체적인 통합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실 운영계에서 2회 이상 테스트를 통해 상품권 원장, 통장잔액대사, 선물충전금 등의 정상 유무를 거치는 과정 등이 진행돼야 그나마 정상 오픈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2월 중 CBT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비즈플레이는 "이는 너무나 무모한 일정"이라며 "통상 CBT 과정에서 1~2달 소요되는 심각한 에러가 발생이 될 수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분석이 안됐다는 것은 지금까지 전체 데이터를 적재한 개발계 테스트를 한 번도 하지 않았음 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절대적 필수 테스트 일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조폐공사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플랫폼을 운영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도 호언장담했다. 이관 작업 과정에서 조폐공사가 이와 관련된 4만9천 가맹점 관리 정보를 전혀 요청하지 않아 플랫폼에 미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소진공이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 2일 상품권유통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지만, 조폐공사의 시스템 미흡으로 결국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폐공사는 8만3천 개 기업 구매 이관 데이터도 현재까지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곳은 법인카드·계좌이체 구매 기능 및 직원별 상품권 대량발송 등 기업구매 웹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업구매 데이터 이관에 문제가 없지만,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기업구매 사이트 경우 현재 데이터 분석 중이라고 하나, 이관 미팅 시 기업구매 사이트와 관련한 어떤 데이터 요청도 없었다"며 "데이터 요청이 없어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는데 어떤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통상 기업 구매의 경우 상품권 구매 시 회계전표에 갈음하고 적어도 이를 5년 이상 보전해야 한다. 또 이 증빙을 이관될 플랫폼에서도 지속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이런 점과 관련해 전혀 준비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 중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 지난 비즈플레이 간담회에서 필수 과업 중에 지난 6년 간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에는 315건의 정책 반영 또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어떤 이관 요청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관련 정책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점에 비춰 볼 때 비즈플레이는 ▲정상 오픈을 위한 필수 고지 기한 초과 ▲대용량 이관 사전 준비 및 방법론 부재 ▲결제·정산·환불 등 핵심 시스템 구축 미비 및 플랫폼 필수 테스트 절대 부족 ▲8만3천 개 기업 구매 이관 데이터 업무 누락 등 4가지 이유를 들어 현재 상황에서 조폐공사가 절대 통합 플랫폼 오픈을 3월 1일에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즈플레이는 "우리가 운영을 2개월 연장 하더라도 조폐공사의 플랫폼이 구축 중이라 6개월 이상의 절대 테스트 일정이 필요해 3월 1일 정상 오픈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했다"며 "하지만 조폐공사는 3월 1일 오픈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대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이관 고지가 (완료) 되면 (앞으로 발생되는) 모든 것은 조폐공사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우리는 이전 사업자로서 지난해 10~12월, 이달 초 간담회까지 정상 오픈이 불가하고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지적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만약 비즈플레이의 주장대로 조폐공사가 정상 오픈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 경우 피해는 소상공인들의 몫이 될 것이란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특히 설·추석 명절 전후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거래액이 30~40% 증가한다는 점에서 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선물하기와 기업구매 서비스가 중단된다는 점은 상당한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석 회장은 "설 명절에 빈번하게 이용하는 선물하기와 기업구매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 매출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며 "준비 미흡인 조폐공사가 이번 사업만 빨리 포기하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조폐공사 간 협력 관계 조율을 위해 최선을 다한 소진공 관계자에게는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소진공이 이번 사업과 관련해 하루 빨리 재입찰을 추진해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단순한 문제로 치부했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조폐공사, 비즈플레이 같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현재 (시스템) 이원화를 일원화하는 과정이어서 통합 작업이 지지부진해 일어난 단순한 문제로 본다"며 "조만간 관련 기관이 모여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시스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일부는 서비스가 안될 수도 있겠으나, 그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에 플랫폼을) 한 번 오픈하면 길게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7 15:44장유미

트레이더스 스투시 가품 논란…이마트 "판매 중단·환불 조치"

트레이더스에서 가품 의류를 판매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마트는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7일 이마트 측은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마트는 “해당 상품은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판매를 즉시 중단했으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30일 한 유튜버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정가 17만9천원 상당의 스투시 의류를 9만9천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정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점을 구매해 리셀 전문 플랫폼인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에 감정을 의뢰한 데서 시작됐다. 구매 당시 의류에는 제품 번호와 함께 병행 수입된 제품이라는 내용의 택이 붙어 있었다. 병행 수입이란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일반 수입업자가 다른 유통경로를 거쳐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해당 유튜버는 후속 영상을 통해 양측 모두 해당 제품을 가품으로 판단했으며, 한국명품감정원은 ▲로고 마감 ▲메인 라벨 ▲케어 라벨 ▲구성품 등이 정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제품을 가품으로 판정한 크림은 “검수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을 가품으로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2023년 12월 매장에서 판매하던 몽클레르 패딩이 가품이라는 논란이 제기돼 판매된 제품을 모두 회수한 바 있다. 이마트는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확인 중”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5:26류승현

농산물 산지 직거래 '디어니언', 중기부 팁스 선정돼

농산물 산지 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스타트업 디어니언(대표 최종석)이 최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발굴·육성하는 제도다. 디어니언은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추가적으로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 자금 지원(1억 원) 등 최대 7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디어니언의 팁스과제는 '신선식품 공급망 효율화를 위한 AI 기반 통합 구매 솔루션' 구축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신선식품 버티컬 AI 에이전트 구축 ▲가격 변동성 분석 및 시각화 시스템 개발 ▲외식업자 구매 니즈에 기반한 신선식품 산지 공동구매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된다. 2023년 설립된 디어니언은 창립 직후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이 회사의 핵심 서비스인 산지 직거래 커머스 플랫폼 '파라도'는 외식사업자들이 필요한 식자재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신선식품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인 '보이도'는 생산·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상승률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데이터를 분석해 가격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디어니언은 현재 전국 30개 이상의 주요 산지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연간 18만 톤(8,000억 원 규모)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파라도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매출 10억 원, 영업이익률 16%를 기록했으며, 가입자 구매 전환율 62%, 재구매율 94%, 월 평균 객단가 127만 원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2028년까지 연 매출 700억원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연 매출 2천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라도와 보이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 신선식품을 해외 바이어와 연결하는 K-푸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대표는 "신선식품 구매 가격 모니터링, 구매 시기 의사결정 지원, 해외 판로 연결, SaaS 서비스 제공 등 외식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외식 사업자들의 수익 창출과 성장을 돕고, 나아가 국내 신선식품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01.07 14:49백봉삼

중소 알뜰폰 사업자 줄도산 우려...비용 부담 가중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잇따라 사업을 중단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올해부터 전파사용료를 납부하고, ISMS 구축을 해야해하는 등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최근 중소 알뜰폰사업자 여유모바일은 알뜰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알뜰폰 시장 성장도 정체가 되면서 더이상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협회 회장사인 세종텔레콤도 알뜰폰 사업을 중단하고 '스노우맨' 브랜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시장 진출 12년 만에 알뜰폰 사업을 접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알뜰폰 부문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7%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아이즈비전이 스노우맨을 인수 받기로 했다. 업계는 올해 사업을 접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뜰폰 시장 정체가 길어지는 상황 속에서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시장은 2024년 10월 기준 949만9천734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며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3월 19만4천100여명이 증가했던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에 2만2천342명 증가에 그치며 최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알뜰폰 사업자들의 의무가 강화돼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올해부터 전파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전파사용료는 주파수와 같은 전파자원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관리세다. 가입자당 비용이 부과되며 사업자가 부담한다. 알뜰폰 전파사용료는 이동통신과 같은 분기별 약 2천원으로, 공용화율·환경친화계수·로밍계수·이용효율계수 등 일부 감면요소를 적용하면 회선당 약 1천200원대다. 정부는 올해부터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전파사용료 20%를 부과한다. 2026년에는 50%를, 2027년부터는 전액을 납부 해야한다. 즉 가입자 10만명 보유 사업자 기준으로 연간 약 5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가입자 10만명이 넘는 알뜰폰 사업자가 22곳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10만명도 안되는 곳들이 약 35곳 정도인데, 갈수록 버티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오는 8월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를 구축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 된다. ISMS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해주는 종합관리체계를 의미한다.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최소 보호 조치 기준이다. ISMS를 구축하기 까지 약 2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중소 알뜰폰에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비용이다. 3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인증 수수료도 800만~1천400만원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ISMS는 구축한다고 끝이 아니라, 법적으로 갖춰야 하는 인력도 존재한다"며 "CISO와 전담 개발자 고용에 따른 간접비용까지하면 발생하는 비용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ISMS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매년 사후 점검을 받아야 한다. 사후 점검 비용은 최초 인증 수수료의 약 절반 정도"라며 "최근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감당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운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정부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시장 이탈이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대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오는 3월부터 사후규제로 변경되는 상황에서 이통3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새로운 비용 부담까지 더해져 중소 사업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연내 사업을 접는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07 11:37최지연

방심위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책 발표 이후 시정요구 2.5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종합대책' 발표 이후 후속조치로 시정요구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피해 신고 본격 접수 ▲주요 유통경로 '집중화 모니터링' ▲'강화된 3단계 조치'에 따라,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월평균 시정요구 건수는 8월(1천519건) 대비 약 2.5배(3천789건) 수준까지 증가했다. 방심위는 급증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5년에도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심위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유통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들의 진행 경과에 대해서도, ▲텔레그램과의 핫라인 구축 및 시정요청 협력 대상 플랫폼 등재, ▲피해자 지원기관 및 교육청 등 협력체계 구축, ▲민간기업 등을 통한 '피해구제' 기능 홍보, ▲딥페이크 성범죄 국제사회 핵심 의제화, ▲정책 토론회,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협력회의를 계획대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디지털성범죄특별위원회 신설 및 전문 인력 증원 등에 필요한 민생 예산 추가 지원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2025.01.07 11:32안희정

미국 주식 기대주? 테슬라 vs 엔비디아

새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은 뭘까. 카카오페이가 12월 중순 사용자를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테슬라가 1위로 꼽혔다. 총 6만7천447명이 참여한 설문서 테슬라를 꼽은 응답자는 45%였으며 이 뒤를 엔비디아(28%)가 이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해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증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꾸준한 투심을 받고 있는 주요 대장주부터 최근 관심이 급등한 AI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까지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정보성 높고 편리한 서비스로 확인하며 성공적인 새해 투자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07 10:23손희연

한종희 "삼성, 스마트홈 리더십 100년까지 이어갈 것"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분야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무기로 '홈 AI'를 앞세운다.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인공지능(AI) 혁신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 '홈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홈 AI'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연결 경험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홈 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 생활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간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공간 AI 기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엠비언트 센싱'을 적용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뿐 아니라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 요약, 조치가 필요한 상황 알림, 기기 제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홈 AI' 전반에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적용해 사용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어, 개개인에게 맞춰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통합 소프트웨어 경험 '원 UI'를 모바일에서 TV, 가전까지 적용해 제품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홈 AI' 경험을 크게 개선한다. 초연결∙초개인화 시대, 개인정보 빈틈없이 지키는 '삼성 녹스' 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된 '홈 AI' 경험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보안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집과 개인 데이터는 물론, 서로를 보호하도록 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모바일과 TV는 물론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녹스 매트릭스에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녹스 매트릭스 대시보드'와 핀·비밀번호∙생체정보 등 사용자의 민감 정보를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더욱 강력하게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도 모바일과 TV를 넘어 패밀리허브 신제품 등 일부 가전으로 확대된다. 생산성 높이고 내 취향 알아서 파악하는 '홈 AI' 신제품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 많은 일을 해내고 보다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홈 AI'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북5 프로·북360'을 소개했다. 갤럭시북5 프로북360은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오래되거나 화질이 낮은 사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춰, 생산성을 향상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족의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 헬스'를 소개했다. 한층 진화된 '삼성 헬스'는 갤럭시 링∙워치 등 개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지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수면과 식이 관리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TV 전반에 AI 기능 적용해 사용자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비전 AI'를 새해 TV 신제품부터 처음 적용한다. 사용자들은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 '삼성 비전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맞춤형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시작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기능을 올해 네오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스크린을 통해 집안에서 3천여개 이상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터치형 스크린을 탑재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스크린 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사용자는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들을 한 눈에 보며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상·음악을 감상하고 전화를 받는 등 일상 속에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부족한 식재료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미국 시장에 도입한다. 집을 넘어 자동차·선박·산업 전반까지 확장되는 삼성전자 AI 혁신 삼성전자는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스마트싱스' 가능성을 강조하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차그룹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과 협업해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선박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통해 선원들은 ▲선박 운영 시스템을 한 눈에 확인∙관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너지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차량용 스마트싱스'도 선보였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의 위치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집안의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 모션 감지 알림 확인∙실시간 영상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하만과 함께,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과 '레디 비전' 제품에 더해, 운전자가 차량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 내 아바타) '레디 인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산업 공간에 삼성의 차별화된 AI B2B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스마트싱스를 사무실∙호텔 등 상업용 건물은 물론 학교와 다중주거시설 등 다양한 건물로 확대 적용해, ▲AI 기반으로 에너지를 통합 관리 ▲유지∙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운영하는 등 입주자와 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건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B2B 솔루션이다. 함편, 삼성전자는 이날 '모두를 위한 AI' 비전 하에 ▲TV나 가전제품 초기 설정 시 사용중인 스마트폰 접근성 설정을 동기화하는 기능 ▲외화 콘텐츠의 음성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번역된 자막을 읽어주는 기능 ▲목소리로 사용자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소개했다.

2025.01.07 07:00류은주

인텔, 코어 울트라 200 v프로 CPU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6일(이하 현지시간)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에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결합한 v프로 제품군을 추가 공개했다.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는 CPU와 GPU, NPU를 결합해 배터리 지속시간과 생산성을 향상했다. 여기에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가 개발한 다양한 AI 보안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데이비드 펭(David Feng)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은 "올해는 윈도10 지원 종료에 대비해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며 최신 v프로 프로세서는 3년 전 출시된 PC 대비 생산성은 최대 20%, 배터리 지속시간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코어 울트라 200 v프로 프로세서는 AI 성능과 관리 기능 강화, 보안 강화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기업 IT 부서의 복잡성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PC 제조사는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6일부터 공급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4분기 윈도11 코파일럿+ 기능을 인텔 등 x86 기반 프로세서까지 확장했다. PC 이용 이력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리콜', 화면상 요소를 클릭하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클릭투두'가 곧 일반 이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로 발생한 PC 멈춤 사태를 계기로 v프로 프로세서를 서버 없이 관리할 수 있는 v프로 플리트 서비스도 올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텔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며 v프로 기반 기기에 대규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 엔지니어 파견 없이 파일 수정이나 배포를 실시간으로 진행해 장애 시간을 최소화하고 회복성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다.

2025.01.06 23:0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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