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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특검 수용 여부 결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 31일 특검 수용 여부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정지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재로 시작하는 첫주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한덕수 총리의 직무정지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지한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31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과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된 관련 특검법은 새해 1월1일까지 법안을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한덕수 총리와 같이 헌법재판관 임명과 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야당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여한 모든 국무위원을 탄핵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위한 정족수도 부족해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 최상목 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31일에는 제420회 국회 임시회의 3차 본회의 일정이 예정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안건 심의를 위한 본회의로 민생 관련 입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급변하는 정국 상황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주최해 온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은 31일 차상균 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AI G3 도약,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한편, 정부 각 부처들은 새해 1월1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월2일 부처별 시무식을 열고 엄중한 환경에 따른 공직자들의 소임을 다하는 데 뜻을 모을 예정입니다. 새해 1월 전기차 보조금 확정...재계 신년 인사회, 조용히 치뤄질 듯 환경부가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새해 초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매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2월에 확정되면서 1월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새해에는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은 소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단가는 올해(400만원)보다 100만원 적은 3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전기화물차 보조금 단가도 1대당 평균 1천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 줄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값 기준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전기차 가격이 5천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5천3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탄핵 정국 속 새해 재계 신년 인사회는 조용히 치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취임 후 2년 연속 대기업과 중소기업계가 통합 개최했던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이번엔 따로 열릴 예정입니다. 재계 등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는 신년인사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참석 인원 역시 예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LG, SK, 한화, GS, 효성, 두산 등 주요 대기업도 2일 시무식 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에서는 지난 4월 부회장으로 취임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올해 말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의 새해 사업계획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앞서 LG는 지난 19일 구광모 회장이 전 세계 임직원 27만명에게 이메일로 영상을 보내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차기 의사협회장은 누구…1차 투표, 1월 2~4일 진행 전임 임현택 회장이 탄핵으로 공석인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연초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김택우, 강희경, 주수호, 이동욱, 최안나 등 5명이 후보로 나섰는데 1차 투표(1월2일과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됩니다. 만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2차 전자투표(결선투표)가 1월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 진행됩니다.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부터 대한의사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이 정부와 어떤 관계를 설정할 지 관심입니다. 의료계 분위기 상 강경 모드일 것은 확실하지만, 정부와 대화를 거부할지, 아니면 현 상황에서 실익을 찾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대화에 나설지 관심이 모입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온누리상품권 운영 관련 간담회 진행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오는 1월 3일 한국조폐공사의 비즈플레이 갑질 논란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비즈플레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그동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 통합 온누리상품권 운영 사업자로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되며 이관 작업과 관련해 두 업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석 회장은 객관적 수치 자료를 근거로 직접 반박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새해 1월 4일 '마비노기 영웅전' 서비스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판교 사옥에 마련합니다. 이날 회사 측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기는 이용자 약 150명을 초청해 아트 작품 전시, 참여형 미니게임,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게임을 맡은 한용섭 디렉터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규 캐릭터 정보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12.29 10:41이나리

최상목 대행 "무안공항 사고, 인력구조 총력” 지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 항공기 사고 관련해 중앙재난관리소에 9시50분쯤 도착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상목 대통령 대행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 관계기관 등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력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했다. 이어, “인명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덧붙였다.

2024.12.29 10:19박수형

KAIST, 이번엔 HBM 용량 두배 늘려 국제학회 'EDAPS'서 전체 최우수 논문상

"석사과정 2년차이지만, 삼성전자 미주법인(DSA)에서 4개월 간 인턴 생활할 기회를 가진 것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최고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김정호 교수 지도로 아·태 반도체 패키징 기술 관련 국제학회인 '이뎁스(EDAP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김태수 석사과정 연구생이 지난 27일 가진 인터뷰에서 언급한 소감이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에 따르면 김태수 석사과정 연구생은 이달 말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이뎁스'에서 논문 '트윈 타워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전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뎁스(EDAPS)'는 지난 2022년부터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다. 주로 전기 공학 분야 학계 연구자와 산업계 엔지니어가 참석한다. 칩(Chip) 설계, 시스템인 패키지·시스템 온 패키지(Sip/Sop), 전자파 간섭·전자 적합성(EMI/EMC),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EDA) 툴(Tool) 및 3D-IC 및 실리콘 관통 전극(TSV) 설계 등 반도체 패키징 전반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김 연구생은 "인턴생활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함께 깨우쳤다. 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SW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HW중심이라면, 다음 박사학위에 들어가서는 HBM의 용량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HW와 SW의 협업설계(CO-DISIGN)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일반(AGI) 실현을 위해 'SiP' 기반의 칩렛(Chiplet) 구조와 깊이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협업 설계로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연구생은 다학제간 융합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I반도체 전력 이슈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자공학적 접근 외에 재료공학, 열역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이 불가피합니다.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 연구생이 '이뎁스'에서 발표한 '트윈타워 HBM'은 GPU 하나에 두 개의 DRAM 스택을 단일 베이스 다이((Base Die)에 쌓아 설계했다. 신호 무결성 검증을 위해 채널 설계 최적화와 3D 전자기(EM) 시뮬레이션을 병행했다.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 한계를 수평적으로 확장하는 '평이한' 아이디어지만, 실제 효율은 27.9% 개선됐다. 면적 증가 대비 메모리 용량과 효율 등 성능 향상을 훨씬 크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HBM을 GPU 주변에 두 줄로 쌓았기 때문에 GPU-HBM 모듈 면적이 가로 49.7㎜에서 77.1㎜로 1.5배 가량 늘었다. 반면 모듈 당 메모리 총 용량은 288GB에서 576GB로 2배 늘었다. 면적 당 메모리 용량은 ㎠당 16.8GB에서 21.6GB로 늘었다. 김태수 연구생은 최수우 상울 수상하게 계기를 만들어준 지도교수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번 연구 주제와 내용을 정리하는데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교수님 지도와 인턴 기회, 연구실 선후배의 적극적인 피드백, 앤시스 시뮬레이션 툴 등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모두에 커피이라도 사야죠." 한편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에는 현재 석사과정 12명, 박사과정 14명 등 모두 26명이 반도체 전·후공정 패키지와 인터커넥션 설계를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을 활용해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23년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 국제학술대회 디자인콘에서 출품학생 4명이 동시에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관심을 끌었다.

2024.12.29 10:00박희범

2024년 성과 돌아본 위믹스 재단...'브리오슈 하드포크' 시행하며 안정 도모

위믹스 재단은 지난 27일 미디엄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이룬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의 확장, 보안 분야의 우수성, 그리고 생태계 지속 가능성을 위한 토크노믹스 개편 등 다양한 성과를 조명했다. 위믹스는 지난 3월 12일 언리얼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웹3 게임 '나이트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출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은 이 게임은 독창적인 토크노믹스를 바탕으로 4개 지역에서 시작해 현재 31개 서버 그룹(총 93개 서버)으로 확장됐다. 2024년 나이트 크로우의 주요 업데이트로는 캐릭터 NFT 거래 강조한 'NFT 제안하기 기능', 크로우토큰 활용성을 확대한 '크로우 상점', 그리고 플레이토큰으로 특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레이 토큰 숍'이 있다. 또한, 4차 전직에 필요한 핵심 재료 2종을 토큰화하며 생태계를 확장했다. 위믹스는 이를 통해 웹3 게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내년에는 더욱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위믹스 재단은 보안 분야에서의 성과도 돌아봤다. 위믹스는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 리더보드에서 게이밍, 게임파이, P2E, 웹3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위믹스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서틱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보안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며, 리더보드는 이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위믹스는 모든 거래와 데이터를 공개하는 '위믹스 익스플로러'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투명성과 신뢰를 제공하며,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7월 시행된 '브리오슈 하드포크'는 위믹스 생태계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전환점이었다. 이를 통해 반감기 도입, 총 공급량 제한, 대규모 리저브 소각, 그리고 유통량 계산식 변경이 이뤄졌다. 위믹스 재단은 "2024년은 도전과 성장이 공존한 해였다"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더욱 풍부하고 혁신적인 웹3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12.29 09:45김한준

"데이터 기반 '고객 관계 관리' 더 중요해진다"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2025년 새해를 앞두고,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 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까 깊은 고민에 빠졌다. '무엇으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에 뾰족한 답을 찾는 중이다. 이 가운데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들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기업, 인물이 있다. 바로 마테크(마케팅+테크) 기업 AB180에서 컨설팅 헤드를 맡고 있는 박소진 그룹장이 그 주인공이다.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성장 조력자' AB180 박소진 컨설팅 헤드 데이터는 AI 시대 석유에 비유될 만큼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주 언급된다. 아무리 좋은 AI 기술도 양질의 데이터 없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료가 없는 자동차가 달리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데이터를 잘 모은 기업들도 이를 어떻게 사업으로 연결시킬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무수한 데이터 안에서 흐름을 읽어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고객 확보에 활용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그만 길을 잃고 헤맨다. 바로 이런 기업들을 위해 퍼포먼스 마케터였던 박소진 헤드는 AB180에서 ▲에어브릿지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솔루션 지원과 고객 관계 관리(CRM) 컨설팅 업무를 통해 '성장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 교육도 한다. '에어브릿지'는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모든 광고 성과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툴이다. '브레이즈'는 마케팅 자동화 및 고객 생애주기 참여(Customer Lifecycle Engagement) 플랫폼이다. '앰플리튜드'는 사용자를 수많은 코호트(행동양식 공유 집단)로 쪼개고, 다양한 차트를 활용해 사용자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덕트 분석 솔루션이다. 이 같은 AB180의 세 가지 솔루션은 이용자가 들어와서 충성 고객이 되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돕는다. “저희는 자사의 서비스에 새로운 이용자를 데려와 연착륙 시키고, 나아가 충성 고객이 되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 언제 고객 관계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또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나아가는 역량 교육도 하고요. 고객 관계 관리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광고 식별 제한으로 원래도 중요했던 CRM 더 중요해져" 박소진 헤드는 AB180 솔루션의 경쟁력으로 '노하우'와 '연결'을 꼽았다. 새로운 이용자가 들어와서 충성 이용자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내려다보면서 각 단계에 필요한 메시지를 때에 맞춰 제공하고, 각 이용자 특성에 맞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실시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또 에어브릿지로 신규 이용자를 획득하고, 브레이즈를 통한 고객 관리로 이들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앰플리튜드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전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갖췄다는 뜻이었다. “각 단계의 솔루션을 나눠 쓰다 보면 데이터 연동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지만, AB180의 각 솔루션은 서로 연동이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지원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각 솔루션별로 핑퐁하면서 문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채널을 통해 문의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업무 손실과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경기 불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케팅 예산을 줄이는 추세다. 이에 광고·마케팅 시장도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크다.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기업은 적은 예산과 자원으로 더 큰 효과를 내야만 하는 과제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박 헤드는 CRM 고도화가 필요해졌고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미 획득해 놓은 이용자들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CRM이 더 각광을 받는 것 같고, 브레이즈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브레이즈를 통해) A/B 테스트로 어떤 방법이 이용자 이탈 방지에 유효했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고, 각 이용자마다 상황과 특성이 다 다른데 이에 맞는 개인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고도화된 개인화 마케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광고 식별 제한이 생기면서 리타깃팅 캠페인 효과가 떨어졌는데, 그래서 원래도 중요했던 CRM이 더 중요해지게 됐습니다.” "각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 전달 중요...우리 고객에 맞는 CRM 매체 찾아야" 나아가 그는 CRM 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 많아지고, 따라서 운영 비용이 커지는 문제에 대해 기업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CRM 솔루션의 자동화와 개인화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획득 단계부터 각 단계에 맞는 개인화된 메시지를 자동화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래야 고객 이탈을 방지함은 물론,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프로모션 캠페인을 하더라도 '크리스마스 행사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보다, '소진님이 보신 크리스마스 트리가 행사 중입니다'라고 보내면 결과가 달라져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보기만 했는지,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이탈했는지, 상세 페이지까지만 보고 장바구니에도 담지 않았는지 등 이 같은 실시간 정보를 담아 적절한 메시지를 자동화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박 헤드는 마케터들에게 이용자 특성들이 다른 만큼, '푸시'·'인앱메시지'·'카카오 알림톡' 등 대세를 좇기보다 여러 CRM 매체 중에서 우리 서비스 이용자들과 맞는 매체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고객 접점이 잘 맞는 매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앞으로 마케터들은 광고·마케팅 소재 기획은 AI가 업무를 대신해줄테니, 우리 서비스와 고객이 어떤 접점을 갖고 경험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고객들은 어떤 생애주기로 경험한다고 정의하고, 어느 시점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것이 앞으로 마케터의 메인 업무가 될 거라 생각해요.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를 하고 마케팅을 실행하는 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겁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할 텐데, 이런 효율화를 돕는 건 결국 고도화와 자동화라고 할 수 있죠.”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힘 보탤 것" 박소진 헤드는 새해에도 이처럼 고도화되고 자동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알리며,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고객사들이 어떻게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컨설팅할 생각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고객사를 만나고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저희 솔루션이나 AI를 활용해서 좀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2024.12.29 09:41백봉삼

LGU+,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 파견

LG유플러스가 AX 컴퍼니로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 CES(Consumer Electroincs Show)는 157개국, 4천500여개 IT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사업 방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및 정보기술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을 주제로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를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AI 전문가들로 참관단을 구성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필두로 AI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 등이 참관단으로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참관단은 AX 역량 강화 및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 및 가전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특히 모바일, 홈 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인 '익시(ixi)'의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ixi-O)' 등 AI 에이전트의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연관된 기업들의 컨퍼런스를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유망 AI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지난 11월 선보인 익시오와 함께 현재 준비중인 AI 에이전트들의 고도화를 위해 이번 CES 2025 참관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의 부스를 방문해 현재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한 서비스 로드맵을 구상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9 09:00최지연

디지털윤리대전 개최...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정부포상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원(NIA)은 지난 27일 섬유센터에서 2024년 디지털윤리대전 및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디지털윤리대전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과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통해 디지털윤리 확산의 의의를 되새기는 자리다.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은 디지털윤리 교육과 인식제고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김주아 프라임씨 실장, 윤영진 정림초등학교 교사, 이형주 한국지능정보원 선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단체)에게 수여됐다.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인공지능(AI) 윤리 문제를 체험하며 학급 윤리 기준을 수립하는 학습 교안을 제출한 경기여자고등학교 김은현 교사, 개포고등학교 박수진 교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이유진 교사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훈민정음 창제를 소재로 비속어 사용 근절을 포스터로 표현한 더씽킹 배응선 대표가 수상했다. 인터넷 통신 서비스 이용자 보호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으며 정부포상은 훈장 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9명이 수상자에 올랐다. 훈장은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장에 돌아갔다. 명제훈 본부장은 불법스팸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팸 대응TF를 구성하고 인공지능(AI)기술을 도입한 'AI클린메시징시스템'을 통해 불법스미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데 앞장 선 공로가 인정되어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장은 SK브로드밴드 최영아 상무가 수상했다. 최영아 상무는 이용자보호 현업부서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전문가로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다양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자문단 운영 등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해 이용자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산업포장을 수상자에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윤혜선 교수,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천혜선 이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준 팀장이 수상했다. 윤혜선 교수는 인공지능지능서비스 이용자보호 법제도 체계 마련에 기여했고, 천혜선 박사는 인터넷상의 불법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 이준 팀장은 위치정보주체인 이용자의 권리보호와 안전한 연계정보(CI) 활용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국무총리 표창은 LG유플러스 문찬오 팀장, 미디어미래연구소 이수엽 연구위원, SK브로드밴드 최효진 팀장, SK텔레콤 김승찬 부장이 수상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디지털윤리 확산과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08:23박수형

배터리 판도 바꿀 전고체 배터리, 어디까지 왔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배터리 기업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앞서 중국 상하이자동차는 202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판매한다고 밝혔으며, 도요타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며, 혼다는 올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국내 셀 사 중에서는 삼성SDI가 가장 빠른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배터리 업체 파라시스에너지(이하 파라시스)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파라시스는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400Wh/kg이 넘으며, 안정적인 셀 사이클을 유지하며 실제 테스트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앞서 파라시스는 500Wh/kg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샘플은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와 실리콘 고함량 음극재를 사용하는 황화물계 기반 배터리다. 파라시스에너지는 황화물계 외에도 산화물과 폴리머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파라시스는 전고체배터리 개발에 앞서 총 3세대 반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왔다. 1세대는 GAC 그룹, 지리 등 이미 완성차 업체에 납품을 완료했다. 2세대는 소량 양산 전 생산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3세대 반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최대 400Wh/kg에 달하며, 현재 자동차 등급 인증과 개발 과정을 진행 중이다. 미국 스타트업들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미국 퀀텀스케이프는 폭스바겐, 빌 게이츠, 카타르 투자청(QIA), 콘티넨탈 등의 투자로 성장한 기업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최근 전고체 B샘플 'QSE-5 B'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새해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B샘플은 A샘플(최초의 샘플)을 기반으로 한번 이상 개선 작업을 거친 후 제작되는 샘플로 차량에서 작동하는 엔지니어링 샘플을 의미한다. 퀀텀스케이프는 구체적인 생산 가능 용량을 밝히진 않았지만, 전고체 배터리를 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현대차와 LG화학과 협약을 맺은 팩토리얼 에너지도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최근 건식 음극 코팅 공정 사용한 배터리 샘플 셀 용량을 40Ah로 확장했다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팩은 수백에서 수천 Ah에 달하지만, 단일 셀 기준에서는 약 40Ah~100Ah 정도 용량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40Ah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용 단일 셀로 경쟁력을 갖춘 용량인 셈이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최근 발표한 샘플은 에너지 밀도를 이전보다 최대 80% 향상했으며, 안전성·주행 거리·자동차 제조업체 비용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국내에서도 전고체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들이 있다. 솔리비스, 솔리텍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아직 소규모 샘플만 만들어 내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삼성SDI은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된 샘플을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하며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 상용화 수준인 C샘플 생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8 11:59류은주

日 '반도체 르네상스' 개막…TSMC 구마모토 팹 양산 돌입

일본이 현지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낸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와의 협업으로 구축해 온 구마모토 신규 공장이 최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2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TSMC의 구마모토 신규 파운드리 공장은 이달 말 양산에 돌입했다. 앞서 TSMC는 지난 2021년 일본 소니그룹, 덴소와 합작사 JASM를 설립하고, 구마모토 현에 반도체 제1공장을 건설해 왔다. 제1공장의 투자 규모는 7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달한다. 제1공장의 클린룸은 총 4만5천㎡ 규모로 조성됐다. 생산능력은 월 5만5천장 수준이다. 주력 생산 공정은 12~28나노미터(nm)로, 비교적 성숙(레거시) 공정에 해당한다. 다만 일본이 그간 40나노 이상의 공정을 주로 다뤄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 제1공장은 지난 2월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후 양산 설비 반입 및 설치를 거쳐, 이달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TSMC는 "구마모토 제1공장이 모든 프로세스 인증을 완료하고 당초 계획대로 이달 양산에 들어갔다"며 "JASM은 일본의 안정된 첨단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공장의 양산에 따라 현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포토레지스트(감광액), 폴리이미드, 불화수소, 실리콘 웨이퍼 등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각종 소재·부품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일경제협회가 올해 발간한 '일본정부의 반도체 정책과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에 따르면, JASM은 경영계획에 "간접재료를 현지 공급망으로부터 50% 이상 구입하는 것을 추구한다"는 조항을 명시했다. 한편 TSMC는 지난 6월 구마모토 제2공장 착공에도 돌입했다. 제2공장은 비교적 첨단 공정에 속하는 6·7나노를 주력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규모도 제1공장 대비 1.5배 크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제1공장에 4천760억엔, 제2공장에 7천300억엔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합친 보조금 규모만 1조2천억엔(한화 약 10조7천억원)에 이른다.

2024.12.28 11:40장경윤

美정부, 한덕수 탄핵에 "헌법 따랐다...최상목과 일할 준비"

미국 정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두고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과 한국 정부와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한 대행 탄핵에 대한 뉴시스의 서면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미 국무부는 또 “국무장관이 밝혔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자신들의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 국민들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대해에 대한 탄핵안은 재석의원 192인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게 됐다. 국민의힘은 대부분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가결 이후에도 의결정족수가 부족했다며 무효를 주장했다.

2024.12.28 09:21박수형

직장 내 '전지적 부모 참견'...흑팀 솔루션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A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40대 초 인사 담당자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과잉양육' 부모 사례를 종종 듣게 됩니다. 아직 저희 회사는 이런 사례가 없었지만 만약 직원의 부모가 자녀의 휴가 일정,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여하려들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가 연차를 깜빡해서 신청 못했다”고 대신 양해를 구하거나, “우리 아이를 왜 불합격시켰냐”·“야근이 왜 이렇게 많냐”는 연락도 온다고 합니다.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내 규정을 만들거나 미리 어떠한 예방 조치가 필요할지 고민이네요. ■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부모의 자식 사랑은 세상에서도 가장 위대한 힘이죠. 실제 뇌의 활성도를 통해 측정한 사랑의 강도를 연구한 결과에서도 다양한 사랑 유형 중에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랑이 과잉보호로 바뀌어 자녀의 직장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회사와 직원 간의 관계는 근로계약에 기반을 두고 근로조건과 업무에 관한 사항은 근로계약의 당사자 간에 논의되어야 하며 직접 체결이 원칙입니다. 근로기준법상 미성년자의 경우에도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의를 얻는 것은 필요하지만 근로계약을 대리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근로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와 근로계약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고 채용 단계에서 해당 사항을 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의 휴가 사용,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은 근로자의 권리와 사용자의 인사권, 그리고 회사의 영업 비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제3자의 개입을 제한하고 당사자 간 협의가 원칙인 점을 취업규칙에 명시하거나, 별도 명문화된 인사 규정을 도입하여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직원의 부모가 개입하는 사례가 발생하였을 때는 직원의 근로 조건과 관련된 사항은 본인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원칙임을 설명하고,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은 소중하지만 회사에서는 직원이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성을 발휘하여 스스로의 성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부모님의 개입이 자녀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알리고 반복적으로 개입하지 못하시도록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을 지원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학교처럼 보호와 학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직원은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과 결과를 통해 조직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급여를 받는 성숙한 프로페셔널의 공간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직장 생활에 개입하게 된다면 직원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하는 핵심 역량이 약화되고, 이는 회사의 성과와 조직문화, 팀워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회사의 인사 시스템, 조직문화 측면에서 직원이 자신의 업무 결과와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팀 리더나 매니저들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헬리콥터 부모의 행동은 직원의 의도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단순히 직원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보다는, 회사의 방침을 명확히 하고, 직원들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러한 사회문화 현상에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고민이 직원과 조직 모두가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잡코리아)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28 08:00구예슬

직장 내 '전지적 부모 참견'...백팀 솔루션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A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40대 초 인사 담당자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과잉양육' 부모 사례를 종종 듣게 됩니다. 아직 저희 회사는 이런 사례가 없었지만 만약 직원의 부모가 자녀의 휴가 일정,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여하려들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가 연차를 깜빡해서 신청 못했다”고 대신 양해를 구하거나, “우리 아이를 왜 불합격시켰냐”·“야근이 왜 이렇게 많냐”는 연락도 온다고 합니다.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내 규정을 만들거나 미리 어떠한 예방 조치가 필요할지 고민이네요. □ 백팀(잡코리아) 멘토가 멘티에게 ☞'캥거루족', '엄친아', '헬리콥터맘'이라는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요즘 세대는 부모의 높은 관심과 애정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사회적으론 출생아 급감으로 부모의 관심이 한 자녀에 집중됐고, 부모 세대보다 경제력이 떨어진 첫 자녀 세대가 등장하며 부모가 성인 자녀를 계속 돌보는 사회 문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문화 현상과 함께 요즘 세대를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부모의 높은 관심과 애정 속에서 자라온 요즘 세대들은 그만큼 자아 정체성과 자존감이 강한 세대입니다. 해당 세대는 직업 선택의 기준도 복합적이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책임을 다하고 건강한 상호작용을 할 때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요즘 세대들이 먼저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소통 방법을 강구해야 하며 요즘 세대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유연한 인재 채용 및 관리를 위한 인사 관점의 측면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요즘 세대에 속하는 구직자 혹은 임직원과의 직접적인 오버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충분히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 과정에서부터 가능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핏(Fit)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회사 인재상과 컬쳐핏(Culture Fit)에 맞는지 명확히 판단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구직자 및 임직원 또한 본인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지 해당 기업과 다양한 시각에서 자신을 매칭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입사 전 프리 온보딩(pre-on boarding) 및 입사 이후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새로운 역할과 기대치에 대해 서로 합의하는 과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여러 규정과 규칙 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제 직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범위가 근로계약을 맺은 구성원뿐만 아니라 세대의 특성을 감안하여 위와 같은 현상의 이해관계자인 가족까지 포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대응에 있어 표준화된 매뉴얼을 통해 회사 차원에서 통일된 톤앤매너(tone and manner)로 대응할 가이드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령, 채용 불합격 사유, 근태 관련 문의 등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문제 사안은 팀 관리자와 당사자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운영 가능한 범위에서 임직원의 가족과 회사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나 복지 혜택 등을 마련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회사 임직원 가족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평소 자녀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사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패밀리데이 추진 및 휴양시설 제공 등의 직원 복지 확대로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회 문화 현상은 부모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앞으로 함께 노력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사회 변화에 따라 '금쪽같은 내 새끼'로 키우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도가 지나쳐 다 큰 자녀를 놓아주지 못한다면 성숙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권리와 책임에는 언제든 결과가 따릅니다. 그 결과가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28 08:00김준수

LS이링크, 상장심사 자진 철회…"새해 재추진"

LS그룹 전기차 충전소 자회사 LS이링크 기업공개(IPO)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이링크는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지난 8월 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뒤 4개월 만이다. LS이링크는 2022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LS와 E1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대형 운수·화물 등 B2B 고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작년 매출은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LS그룹과 주관사는 LS이링크 시가총액 1조원을 목표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몸값을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LS그룹 측은 공모주 시장 침체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철회라고 설명했다. LS그룹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 침체와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기업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상장 주관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증시 약세가 지속되면서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늘어나는 가운데 수요예측 참여를 꺼리는 기관투자가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LS이링크 매출과 수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 견고한 사업구조를 만든 뒤, 내년에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7 17:35류은주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192명 찬성 가결

국회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초유의 계엄 선포에 이어 탄핵심판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까지 나오면서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까지 이어지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탄핵안은 재석의원 192인에 찬성 192명으로 통과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한덕수 탄핵안 제안설명을 통해 “국민은 신속하게 내란 사태의 수습과 종결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는 민의를 받들어 대통령을 탄핵했고 헌정질서대로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안을 처리하고 내란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며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사전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을 보고받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위해 국무회의를 권한 없이 소집한 사실이 확인됐다. 내란에 동조한 공범을 넘어 내란 정권의 2인자”라며 “어제 한덕수 총리가 내란 사태 수습의 핵심적 해결책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보며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은 분명하다. 내란 핵심 공범 한덕수 총리를 탄핵하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죄에서 자유로운 국무위원이 과도적 국정을 이끌어 내란 사태를 안정적으로 종결하라는 것”이라며 “오늘 국회는 민주공화국의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서 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안 제안설명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탄핵 가결 정족수를 151표 이상이라 밝히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구호를 외쳤고, 야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했다. 우원식 의장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다”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또 “헌법은 대통령에 대해서만 가중의결 정족수를 규정한다”며 “의장은 국회법 제 10조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으며 이 안건의 의사진행을 위해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의결 정족수를 판다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같이 밝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싸고 “원천 무효”, “직권남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끝내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피켓시위를 벌였다.

2024.12.27 16:39박수형

지마켓 "주도권 확보 위해 알리와 합작 법인 설립…고용변화 無"

정형권 지마켓 대표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조인트벤처(합작법인)를 만든다는 소식이 나간 직후 직원들에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커머스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으며 선두권 기업의 지위가 공고 해지는 상황"이라며 "시장 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선도 기업으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합작 법인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알리바바는 모두가 알다시피 글로벌 톱티어 이커머스 회사다. 이번 합작을 통해 많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정 대표는 “지마켓의 상품 신뢰도와 서비스 체계, 알리바바의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셀러 상품을 전세계 200여개 국에 형성된 알리바바 플랫폼에 판매해 글로벌 이커머스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 측은 합작법인 설립 이후에도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각각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표 또한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한 지마켓 직원의 고용 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합작 회사가 된 이후에도 지마켓은 신세계 그룹 계열사이고, 운영에 있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7 16:26안희정

"오늘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쓰세요"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이 시작되며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디지털 행정 전환의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이 세종시 나성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현장 점검에 참가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상황과 주요 시스템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 접속량 증가에 대비한 조치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부터 세종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을 시작했다.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위해 전용 콜센터도 운영해 민원과 애로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발급 지역에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등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포함됐다. 행안부는 시범 발급 과정에서 주민등록증 발급 방식 변경 사항과 민원 응대 요령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또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이 대책은 장애 예방과 대응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연말 디지털행정서비스 접속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협력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7 16:19조이환

우원식 "한덕수 탄핵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151석 이상 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다”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대통령에 대해서만 가중의결 정족수를 규정한다”며 “의장은 국회법 제 10조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으며 이 안건의 의사진행을 위해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의결 정족수를 판다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같이 밝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싸고 “원천 무효”, “직권남용”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2024.12.27 16:15박수형

롯데·신세계·한화…유통가 3세 과제 보니

올해 유통업계는 오너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며 세대교체가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내수 침체 등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유통업계 정기 임원인사 중 관심을 모은 곳은 롯데그룹의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의 부사장 승진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회장 승진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승진으로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 후계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의 승진이며 입사 4년 만에 부사장 자리에 앉는 초고속 승진이기 때문이다. 신 부사장은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했고 2022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했고 이후 상무, 전무 등을 거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다만 최근 롯데를 둘러싼 위기설이 번지면서 이러한 상황 타개에 앞장 서야하는 신 부사장의 어깨도 무거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롯데그룹이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동성이 위기라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롯데그룹은 신용도 강화를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내놓기도 했다. 신 부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신사업과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새 먹거리로 꼽히는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등을 안착시키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주도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남매경영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정유경 회장은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면서다. 정유경 회장 앞에는 뷰티·패션 및 면세사업을 살려야 하는 과제가 놓였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디에프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6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전년 대비 확대됐다. 최근에는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11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뷰티·패션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9천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23.5% 줄었다. 매출 감소는 패션사업 부진 때문이다. 3분기 누적 기준 화장품사업 매출은 3천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지만, 패션·라이프스타일사업 매출은 6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실적 회복을 위해 화장품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경 회장은 기획전략본부에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사업을 총괄하는 '뷰티전략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 올해 초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정용진 회장은 본업인 이마트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이커머스 실적 개선에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이마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조5천85억원, 영업이익 1천117억원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3년여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이마트는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의 출자비율은 5대5이며,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JV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G마켓은 신세계가 2021년 3조4천400억원을 들여 인수했지만, 인수 첫해를 제외하면 줄곧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3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국내 2위 급식업체 아워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아워홈 오너 일가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협상 중이며 기업가치는 약 1조5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부사장은 그룹의 호텔·외식 사업을 맡고 있는데, 아워홈 인수를 통해 새 먹거리 사업으로 점찍은 푸드테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부사장은 2017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음사업부(F&B)를 물적 분할해 '더테이스터블'을 설립했다. 올해 초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변경한 뒤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인수,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X' 오픈 등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아워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천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94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12.27 16:06김민아

카카오게임즈, '다가치 나눔파티'로 2024년 선한 영향력 전파

카카오게임즈가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 비전 아래, '즐거움'의 가치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 중 2023년 첫 도입된 '다가치 나눔파티'는 임직원들이 파티를 이뤄 연 4회 게임처럼 즐겁게 나눔을 실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에는 '유기견'과 '지역사회 호우 피해민'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눔의 손길이 전달됐다. 회사는 올해 첫 활동으로 지난 4월 유기견을 위한 당근 장난감 만들기 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털실로 당근 장난감을 제작했으며, 이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해 보호소의 제한된 공간과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유기견들의 정서적 안정 도모에 기여했다. 여름철 장마 기간인 8월에는 지역사회 호우 피해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된 극한 호우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참여로 약 3천6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 기부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추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민들의 주거, 보건, 교육, 정서 등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사용된다. 지난 19일에는 연말을 맞아 그룹홈 아동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활동 '메리-프렌즈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련했다.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인 그룹홈 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 교육 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짝을 지어 크리스마스 접시 제작, 레크리에이션, 샌드아트 공연 등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올해 4번째 나눔 활동으로 회사와 임직원들이 그룹홈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약 2,600만 원을 조성해 경기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추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로 전달돼 아동들의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동료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하면서 회사의 가치와 비전을 확산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자사가 준비한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가 가진 재능과 노력이 누군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카카오 그룹의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에 발맞춰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로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분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들의 봉사와 기부를 통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16:01강한결

공정위 상임위원에 황원철 카르텔조사국장

공정거래위원회는 고병희 상임위원 후임으로 황원철 카르텔조사국장을, 육성권 조사관리관 후임으로 안병훈 심판관리관을 신규 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황원철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 카르텔조사국장·기업집단국장·경쟁정책과장·경쟁심판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안병훈 신임 조사관리관은 행시 40회로 1997년 공직에 입문해 심판관리관·대변인·심판총괄담당관·송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황 상임위원은 카르텔조사국장 시절 의식주·생필품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의 담합사건에 집중해 왔다. 아파트 분양가 및 관리비에 영향을 주는 '빌트인 가구 입찰담합행위' '이통3사의 아파트 옥상 임차료 담합행위' 등을 성공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실질적인 민생안정 효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기업집단국장 재직 시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 부품 고가매입을 통한 사익편취행위를 제재하는 등 엄중한 법집행에 힘쓰는 한편, 부당지원행위 안전지대 판단기준을 개선하는 부당지원행위 심사지침 개정으로 법집행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등 대기업집단 시책 합리화 방안도 적극 추진했다. 안 조사관리관은 심판관리관 재직 시 약식절차 범위 확대 등 공정위 심의절차를 신속화·내실화하는 제도개선을 추진, 피심인·신고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 모범 운영기업에게 과징금 감경 등 혜택을 부여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사업자들의 자율준수 문화 확산, 법집행 실효성 제고에 기여했다.

2024.12.27 15:4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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