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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애플 비전프로 맞춤 배송서비스 제공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의 사전 판매에 맞춰 국내 직구족을 위한 맞춤형 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미국에서 사전 판매가 시작된 비전프로는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 후 배송받는 방식과 매장 수령 방식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관련 상품 출시가가 3천499달러(한국 수입세금 포함 약 500만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얼리 어답터'(최신 기기를 일찍 사용하는 사람)들이 해외직구를 활용해 구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몰테일은 해외직구로 비전프로를 구매하는 직구족을 위해 물류센터에서 상품 수령 및 보관, 출고작업시 일반 상품과 구분해 제품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파손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고 준비를 마친 후에도 통관장 반입까지 별도 관리하고 ▲배송전 상품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작업 지원, ▲전문화된 포장 서비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현재도 몰테일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활용해 비전프로 주문에 나선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사만의 맞춤 배송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09:08안희정

놀이동산 '아싸'였던 벨리곰..."이젠 200억 몸값 인싸"

"놀이동산 유령의 집에서 태어났으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데는 소질이 없었다. 낡은 놀이동산에 속해 있어서 찾는 이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놀이동산 밖으로 뛰어나오자 반전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그의 포동포동한 외모가 귀엽다고 칭찬하며 앞다퉈 찾아왔다." 롯데홈쇼핑이 만든 화제의 캐릭터인 '벨리곰'의 탄생설화는 이렇게 요약된다. '아웃사이더(아싸)'에 가까웠던 벨리곰은 이제 '인사이더(인싸)'인 국민 캐릭터가 됐다. 그 인기의 중량감은 웬만한 사람 크리에이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례로 롯데가 15m 초대형 크기의 벨리곰을 롯데월드타워·몰 앞 잔디광장에 전시하면 구름 인파가 몰린다. 이 규모는 지난 2년간 약 700만 명에 달했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등으로 만든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방송사나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신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지식재산권(IP) 사업셀의 홍선아 PD는 벨리곰이 회사의 캐릭터를 넘어서 독자적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벨리곰의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벨리곰의 동료로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 등의 캐릭터들 만든 이유입니다. 팬들의 관심이 벨리곰은 물론 동료들과의 스토리에도 모이고 있죠." 남녀노소의 친구 벨리곰…아이돌도, 기업도 러브콜 벨리곰의 탄생은 지난 2018년으로 6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홈쇼핑의 사내 스타트업이 개발했고 유튜브에서 인지도를 높여 갔다. 벨리곰의 일상을 알리는 영상에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나타냈다. 오늘날 인기의 초석이 묵묵한 콘텐츠 제작 노력에서 나온 셈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유튜브에서만 약 60만이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더하면 150만 이상이다. 팬덤의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유튜브 세계에서 벨리곰은 본업과 세계관에 충실한 모습이다. 말을 하지 않는 논버벌(non-verbal) 캐릭터면서도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누구보다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콘텐츠라는 게 홍 PD의 설명이다. 서울 홍대입구 거리에서 사람들을 귀엽게 놀래는 영상은 조회수가 580만회를 넘겼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벨리곰의 인기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는 것이다. "벨리곰이 MZ의 전유물은 결코 아닙니다. 어린이도 어르신도 함께 즐기는 캐릭터죠. 때문에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로부터 폭넓은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했고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자부심이 커졌죠." 협업을 보면 파트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는 새 앨범을 벨리곰과 함께 마케팅했다. 코레일유통은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철도역사 내에 벨리곰을 진열하면서 승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유튜브와 이커머스 결합…굿즈 인기 날개 벨리곰은 트렌드 대응이 재빠른 크리에이터답게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근래 유명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 준비는 지난 2022년 3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자사몰을 열면서 본격화했다. 벨리곰의 인형을 전진 배치했고 키링, 스티커, 골프백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벨리곰을 집에 놓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주목도 높은 이슈였다. 입점 마켓이 아닌 오직 벨리곰 브랜드의 자체 쇼핑몰이다. 10여종이었던 굿즈의 종류도 어느새 100여종으로 늘었다. 또 유튜브 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을 시청자가 클릭하면 자사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최근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잇달아 활용 중인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다. 상품 페이지 링크를 별도로 알리는 구형 방식과는 다르게 운영이 용이함은 물론, 판매량 그래프 상승에도 유리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벨리곰 영상을 볼 때 '귀엽다, 굿즈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이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구매를 마칠 수 있도록 그 동선의 간소화가 필요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바로 쇼핑 가능한 '유튜브 쇼핑 연동'에 큰 매력을 느낀 이유입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상품을 매개체로 한 시청자와의 소통 폭 확대가 의미 있는 성과였다. 유튜브 방송과 상품 판매를 따로 진행하는 것과는 급이 달랐다. 라이브 방송 첫 4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32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마다 6만여 명이 동시 접속했고 신규 댓글이 전보다 100배 이상 쌓였다. 홍 PD는 기억에 남는 리뷰로 "홀린 듯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다", "통장은 녹았지만 벨리곰이 남았으니 만족한다" 등을 꼽았다.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 시동…일본·동남아 등 진출 성공한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세계 각지에 진출시키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야외 광장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했다. 당시 뉴욕 시민들이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그간 쌓아온 인기를 발판 삼아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캐릭터 산업에 관심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글로벌 곳곳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굿즈와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진 모습이죠. 벨리곰과 친구들을 키워주신 한국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1.28 08:30백봉삼

나만의닥터, 설 연휴 주말약국·공공심야약국 찾기 서비스 제공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가 설날 연휴 동안 주말약국과 심야약국 찾기 서비스를 구축·제공한다. 연휴 동안 비대면 진료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나만의닥터는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연 심야약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휴일 낮에도 사용자의 위치나 원하는 주소 기반으로 운영 중인 약국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아과 약 취급 약국'을 따로 표시해 약국에서 찾기 어려운 소아과 약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모든 약국을 매번 클릭해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하는 포털사이트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한눈에 영업 중인 약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이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약국으로 전화를 연결해 취급하는 의약품 현황도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후 약배송이 안 되는 만큼 운영 중인 약국을 빠르게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성탄절 및 신정 연휴에 약 수령이 가능한 약국이 없다는 사용자 의견이 쇄도해 빠르고 안전하게 약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서울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존처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번복한 것. 심야 시간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약사단체는 공공심야약국에서의 의약품 구입이 증가하며, 시민 이용도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1.26 18:04김양균

허깅페이스, 구글클라우드와 손잡았다

구글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의 모든 서비스에서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구글클라우드에서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는 AI 대중화 비전을 가속화하고 구글클라우드는 오픈소스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글클라우드는 허깅페이스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이자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개발자는 컴퓨팅, 텐서 처리 장치(TPU),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간편하게 이용해 오픈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하고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구글클라우드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플랫폼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버텍스 AI를 사용해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튜닝 및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글클라우드의 특화된 엔드투엔드 ML옵스 서비스를 쉽게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배포 지원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자체 설정한 인프라를 이용해 워크로드를 학습, 튜닝 및 제공하고, GKE에서 허깅페이스 전용 딥 러닝 컨테이너를 이용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다. 버텍스 AI와 GKE는 2024년 상반기 중 허깅페이스 플랫폼에 배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가 클라우드 TPU v5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TPU v5e는 이전 버전에 비해 달러당 최대 2.5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추론 지연 시간은 최대 1.7배 단축한다. 엔비디아의 H1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해 이전 세대에 비해 3배 빠른 학습과 10배 증가한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하는 A3 VM에 대한 지원 또한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인퍼런스, 엔드포인트, 스페이스, 오토트레인 등 허깅페이스 관리형 플랫폼에 대한 간단한 관리 및 과금 기능이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CEO는 “구글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생성형 AI를 보다 손쉽게 활용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구글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와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망 드랑주 허깅페이스 CEO는 “구글은 초기 트랜스포머 논문부터 T5 및 비전 트랜스포머(ViT) 모델에 이르기까지, AI 발전과 오픈 사이언스 운동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페이스 사용자와 구글클라우드 고객이 최신 오픈 모델과 함께 버텍스 AI, T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클라우드의 대표 인프라와 도구를 더욱 쉽게 활용함으로써, 개발자가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는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6 10:47김우용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사임…이주랑 CFO 직무 대행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5일 이승효 대표가 일신상 이유로 사임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월 7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 공백기간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는 것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 직무대행으로는 이주랑 현 카카오페이증권 재무총괄(CFO)이 내정됐다. 이주랑 대행은 7일 임명될 전망으로, 차기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대표 대행을 맡는다. 카카오페이증권 차기 대표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2024.01.25 18:22최다래

메이크글로벌, 전세계 언어 지원…"해외 진출 진입장벽 낮췄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가 운영중인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메이크글로벌'의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대비 1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계 모든 언어 지원으로 자사몰(D2C·소비자 직접 거래)들의 해외진출에 앞장선 결과다. 국내 중소기업 제조사들도 해외 자사몰 구축을 통해 이커머스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어서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크글로벌'은 해외 자사몰 구축부터 컨설팅, 운영대행, 해외결제, 해외 마켓입점, 해외 마켓연동, 해외 광고, 해외 물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기본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미얀마어까지 전세계 모든 언어로 해외 쇼핑몰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인력 부재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업체들을 대상으로 각 업체별 해외 자사몰의 운영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별 전문 컨설팅부터 광고까지 최적화된 마케팅을 비롯해 상품계측 및 포장, 통관, 배송 CS대행까지 해외몰 운영 노하우 전수 및 신속 정확한 업무를 지원한다. 정부기관과 연계하여 해외 자사몰 진출 지원 사업 및, 수출바우처 등 다양한 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업체들의 수행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각종 노하우를 업체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 환경에 맞는 기능이나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한 경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용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기업형 SI서비스'도 제공한다.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몰테일 물류센터를 통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를 제공하고 있어 저렴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메이크글로벌 서비스의 관계자는 "쇼핑몰들의 해외 진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직구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며 "국경을 넘어 판매자와 고객들 모두 쇼핑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4:39안희정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연다…교통격차 해소에 134조 투입

평균 2시간~2시간30분 소요되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오는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C 노선 착공과 기존 노선 연장, GTX-D·E·F 신규 노선이 가시화한다. 또 철도 지하화와 지하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분야 3대 혁신(속도·주거환경·공간)전략'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GTX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선 때 국민께 약속드린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TX-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면서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교통 투자 재원 다각화를 통해 향후 3대 교통 혁신패키지(속도+주거환경+공간)에 약 134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날 민생토론회 부대행사로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착공식도 개최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한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4조6천84억원을 투입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하는 한편,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도 혁신 : 전국 GTX 시대…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 국토부는 GTX 사업 최초로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오는 3월 개통하고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 개통하는 등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을 완료한다. 또 B·C노선도 연초부터 착공에 들어가 B노선은 2030년, C노선은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기 GTX 성과를 가시화해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등 2기 GTX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A·B·C 노선 연장은 선 지자체 비용 부담 방식 협의,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 진행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되, 지자체의 비용 부담이 합의되는 경우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한다. 1단계 노선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가칭)으로 선정·추진하고,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도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로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 주거환경 혁신 :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삶의 질 제고 국토부는 신도시 교통 불편 지역에는 권역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등 단기 혼잡 완화 대책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민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권역별로 광역버스 차량을 늘리고 기·종점을 다양화한다. 또 올림픽대로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출퇴근 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확대, 급행버스 도입, 좌석 예약제 수도권 전역 확대 등 광역버스 이용 편의도 지속해서 높여 나간다. 수도권 4대 권역에 광역교통을 집중 투자해 주요 광역교통시설 완공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약 11조원을 활용해 집중 투자하고,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또 투자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LH 회계 내 광역교통계정도 신설한다. 관계기관 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고 있는 경우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직접 갈등을 조정·중재해 사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 공간 혁신 : 철도·도로 지하화…도시 공간 재구조화 국토부는 2025년 1월 '철도지하화특별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지하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도 지하화 추진 기반을 완비한다. 특히, 철도 지하화 사업의 성공 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가운데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오는 12월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종합계획 수립 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상부 공간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주거·산업·문화가 융합된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공간 구조의 근본적 재설계도 검토한다. 고속도로 정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한다. 수도권제1순환(서창-김포, 민자), 경부(용인-서울), 경인(인천-서울)은 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을 추진한다.

2024.01.25 14:19주문정

"작년 4분기 스팸 신고건수 672만건…온라인 부고장 사기 기승"

지난해 4분기 스팸 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직접 신고한 스팸 건수가 672만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지난해 4분기 스팸 통계를 25일 이같이 발표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투자' 177만건(26.3%), '대출권유' 133만건(19.8%), '불법게임/유흥업소' 126만건(18.8%)', '보험가입 권유' 41만건(6.2%)' 등이다. 지난해 1분기 주식/투자 스팸이 전체 42%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스팸이 기승을 부리며 비중이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금리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주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시황을 반영해, 주식/투자 관련 스팸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4분기에는 26.3%까지 비중이 낮아졌다. 반면 금융기관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제한 정책에 따라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을 틈타 '대출권유' 스팸은 지난해 1분기(15.7%)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4분기 비중이 19.8%(133만건)까지 치솟았다. 특히, 과거에 성행하던 전형적인 유형을 벗어난 새로운 수법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게 요즘 스팸의 특징이다. 브이피 관계자는 “빈도가 높지 않아 단순히 '기타' 항목으로 관리했던 스팸이 1분기에는 22만건 수준이었는데, 4분기 36만건으로 늘어났다”며 “그간 흔치 않았던 유형의 스팸 발생이 늘어난 형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사기성 스팸으로는 온라인 부고장을 이용한 스미싱이 있다. 해당 유형은 피싱, 스미싱에 취약한 노년층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고장을 받았을 때 직접 전화해 사실 확인이 어려운 점을 노려 지인을 사칭해 스미싱 URL이 포함된 온라인 부고장을 문자메시지나 SNS를 통해 대량으로 전송하고, 이용자가 URL을 클릭하면 전화 가로채기 등 악성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만약 해당 유형의 스팸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받았거나 URL을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검사해 보고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브이피 관계자는 “스팸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특히 노년층이 피해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며 “자녀들이 부모님 휴대폰에 후후 앱을 미리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스팸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고, 의심되는 URL은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25 10:34김성현

지그재그, 지난해 '직진배송' 거래액 2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전 지역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지난해 거래액이 2022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2021년 6월 직진배송을 도입했다.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상품을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와 연계해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한 서비스다. 이듬해인 2022년 6월, 서울 지역에 당일 혹은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을 도입했으며, 2023년 6월엔 경기 지역까지 확대했다. 직진배송 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 리뷰 수와 평점이 빠르게 올라가고 이를 통해 판매가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직진배송을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급증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직진배송 입점 스토어는 7천곳 이상이다. 이는 2022년 12월 대비 2.7배(177%) 증가한 규모다. 특히 라이프 브랜드 수가 2022년 대비 10배 이상(1228%) 늘었다. 직진배송은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과 동대문 사입 상품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 약 1천600개의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 스토어까지 입점하는 등 카테고리를 전격 확장했다. 다양해진 품목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당일/새벽 배송 물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당일 배송은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밤 12시 전 도착하며, 새벽 배송은 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도착한다. 2023년 하반기 당일/새벽 배송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182%) 급증했다. 현재 부천시, 구리시, 의정부시, 성남시 등을 포함해 경기지역의 약 80%까지 배송 가능하다. 지난해 9월부터는 최대 80%의 가격 할인을 상시 제공하는 '직진 아울렛'도 운영 중이다. 역시즌, 시즌오프, 클리어런스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약 5천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진 아울렛 상품은 한 달 만에 클릭 수가 평균 234%, 판매량은 최대 830% 성장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하길 원하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스토어들의 재고 소진과 물류 비용 효율화를 돕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매년 입점 스토어 수, 거래액, 물량 등 모든 면에서 큰 성장을 하며 고객들에게 상품 다양성, 빠른 배송, 합리적 가격, CS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국내 판매자들이 직진배송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배송 퀄리티와 지역, 품목을 확대하는 등 패션 업계 독보적인 물류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22:23안희정

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청사진' 만든다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혁과제와 세부 추진방안 도출을 위해 각계 전문가를 모아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오는 2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이 참석해 특위 구성을 축하하고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폐광지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나가길 응원할 예정이다. 특위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학계·관광현장·언론계 등에서 초빙된 외부전문위원 14명,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위원 8명, 강원랜드 임직원인 내부위원 8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운영된다. 위원들은 앞으로 본사를 방문해 카지노·레저·리조트 등 현장을 둘러보며 강원랜드를 진단하고 정기적인 전체 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발족식이 이후 진행되는 1차 전체회의에는 대외정책·카지노·비카지노 부문별 주요의제에 대해 위원들의 생각을 정리해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이 본격적으로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하며 경쟁국면에 돌입하고 있고, 불법 사행산업, 해외 원정 도박 등 강원랜드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어려워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시게 됐다”며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지속 성장 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4 18:09주문정

스위트스팟, 더블랙레이블 상업시설에 리테일 솔루션 제공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연예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의 한남동 신사옥(이하 더블랙레이블 사옥) 상업시설에 자사 프롭테크 시스템을 활용한 리테일 임대 대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스위트스팟은 총 8천여건의 정성적·정량적 테넌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자체 프롭테크 시스템 '테넌트 라이브러리'를 적용해 더블랙레이블 사옥의 가치 상승을 위한 맞춤형 리테일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위트스팟은 더블랙레이블 사옥 일대 이태원·한남동 상권의 26%가 럭셔리, 캐주얼 등 패션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된 것에 착안, 상업시설에 패션 브랜드 쇼룸 및 하이스트리트 브랜드를 유치해 주변의 세련된 분위기와 어울리면서도 더블랙레이블 사옥만의 차별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임대 대행뿐만 아니라 스위트스팟은 주력 사업인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단기 리테일 콘텐츠도 함께 전개하는 방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블랙레이블 사옥은 리테일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 조성은 물론 유동인구 유입 활성화와 인지도 상승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블랙레이블 사옥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736-9·10·36번지 3개 필지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7천319㎡ 규모로 들어선다. 도보 3분 거리에 6호선 이태원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한남동 대로변에 자리해 가시성이 뛰어나다. 스위트스팟 한대희 리테일 부동산 본부장은 "더블랙레이블 사옥이 위치한 이태원·한남동 상권은 엔데믹 이후 일 유동 인구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스위트스팟은 복층형 매장구조의 공간 특성을 잘 활용해 몰입도 높은 리테일 경험을 제공하고 더블랙레이블 사옥을 한남동 상권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11:07백봉삼

플리토,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출시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실시간 다국어 컨퍼런스용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번역'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브 번역은 컨퍼런스, 전시회, 박람회 등 각종 다양한 행사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발표자와 청중이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음성 인식과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통해 발표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청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QR코드를 스캔한 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발표자의 실시간 발화 내용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현재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일대다 형식의 컨퍼런스 모드와 다대다 형식의 회의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자사 'CT엔진'을 기반으로 발화 문장의 텍스트화 및 AI 번역의 정확도를 높였다. CT엔진은 음성 텍스트 변환 엔진과 자체 AI 번역 엔진을 다국어 병렬 말뭉치 데이터 및 음성 데이터 학습을 거쳐 개발한 엔진이다. 라이브 번역은 기업회의, 관광, 국제회의, 전시뿐 아니라 공연, 콘서트와 같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플리토는 국내외 기획사, 대행사 등 행사 기획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라이브 번역은 AI 기술에 기반한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년간 쌓아온 언어 데이터 전문성과 전문번역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AI 기술로 녹여 탄생한 해당 서비스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떤 장소에서도 소통 제약없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2024.01.24 10:05김미정

네이버, 생성형 AI 광고 'CLOVA for AD' 테스트 시작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함께 선보인 이번 광고는 브랜드가 원하는 경험을 사용자 초개인화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검색이나 브랜딩DA(배너광고) 하단에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확장 버블)이 생기고, 이를 클릭하면 챗봇 형태 검색서비스인 '브랜드챗'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브랜드에 특화된 답변이 나타나고 연쇄적인 질의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상품 추천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운동화 굽 높이에 대해 질의할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고 구매링크도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형태로, 브랜드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는 초대규모 AI를 통해 사용자는 효율적인 정보 취득이 가능하며 사업주는 낮은 이탈율과 높은 구매율을 달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로 구현한 브랜드 매니저 브랜드챗과 실시간 상담을 하는 것 같은 연쇄적인 대화를 통해 구매 의도를 보다 구체화하고,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해당 브랜드가 원하는 정답을 전달하고, 브랜드가 보유하고 제안한 자체 콘텐츠를 중심으로 답변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뢰성과 안정성 있는 AI 추천 광고가 가능해진다. CLOVA for AD는 발견-탐색-구매-재구매에 이르는 사용자 정보소비 흐름을 잘 연결하는데 집중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광고 유형으로, 네이버 통합검색,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독립 콘텐츠와도 연계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브랜드챗에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이 검색광고가 나갈 때 함께 나가기도 하고 스포츠 콘텐츠를 보다가 접하게 되는 디스플레이광고에도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식이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CLOVA for AD 진입지점이 노출된 광고는 기존 대비 노출 대비 클릭률(CTR)이 약 20% 상승된 효과를 보였다. CLOVA for AD를 통해 제품 관련 대화를 나눈 후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해 제품 탐색을 나누는 사용자도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브랜드 챗을 통한 대화를 경험한 사용자가 향후 실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 비즈CIC 하선영 광고상품기획 책임리더는 “CLOVA for AD는 사용자가 네이버를 이용하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새로운 광고 채널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반 광고는 다양한 질의에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중·소상공인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4 09:01최다래

KTR, 경기안산센터 확대 이전…지역 중소기업 접근·편의성 제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는 경기 남부권 기업 시험인증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63의 스마트 허브 복합문화센터로 경기안산센터 사무실을 확대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해선 시우역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경기안산센터는 국내 대표 국가산업단지인 반월 시화산업단지 등 경기 남부권역 산업단지와 인근 중소기업에게 보다 가깝고 편하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안산시 단원구 지원로에 있던 경기안산센터는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좁아 사무실을 분리 운영해야 하는 등 기업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1천700여㎡ 규모로 꾸며진 경기안산센터는 더욱 가깝고 편하게 산업 전 분야에서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과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정부 지원사업, 기술서비스 등 지역 기업의 근접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청정수소 인증,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지원, 탄소중립, ESG 및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등 KTR의 특화된 시험인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KTR 경기안산센터에서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검인증, 로봇 기능안전, 국방 및 첨단 융합산업 시험인증 기술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전성규 KTR 부원장은 “경기안산센터 확장 이전으로 경기남부지역 기업의 시험인증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안산센터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지역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1.23 22:06주문정

KT, 기업 맞춤형 디지털광고 마케팅 플랫폼 출시

KT가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문자, 디지털 광고를 통합한 마케팅 플랫폼 'KT 애드트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애드트윈은 기업이 원하는 마케팅 목표 고객층을 KT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추출해, 개인화 문자와 디지털 광고를 통합적으로 실행 가능한 '원스톱'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앞서 KT는 통신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애드트윈 1세대 버전 케이-애드를 선보여, 이용자 관심사나 라이프스타일 등 패턴을 분석하고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 이용자에게 고효율 초개인화 문자 마케팅을 제공해 왔다. 이후 KT는 마케팅 채널 확대를 위해 지난해 디지털 매체 보유사인 와이더플래닛과 협업해 기존 케이-애드 문자 위주 서비스에서 디지털 매체까지 범위를 확장한 애드트윈을 이번에 출시했다. 애드트윈은 주요 포털, 언론사 등을 포함해 약 120만개 디지털 지면에 광고 노출이 가능하며 월 3천600억 뷰에 달하는 매체 커버리지와 비딩 시스템, 잠재소비자 중 가장 적합한 소비자를 찾는 초정밀, 초개인화 타겟팅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애드트윈은 기존 케이-애드를 써온 이용자 목소리를 수렴해 신규 상품 수용 체계 구축, 프로세스 자동화, 운영 리소스 최적화와 향후 확장이 용이한 플랫폼으로 진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기업이 한정된 광고 예산 안에서 최적의 문자, 디지털 광고 전략을 이행할 수 있으며, 캠페인 설계, 타깃 추출과 운영, 성과분석도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부터 대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 이용자에게 저비용, 고효율의 초개인화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애드트윈 플랫폼 출시로 이제 광고대행사와 광고주에게 높은 성능, 이용 편의성, 상세한 성과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23 11:03김성현

수출 바우처 사업 시행···해외영업 등 최대 1억 지원

중기부가 중소기업 2400여곳에 맞춤형 수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수출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우대 금융을 적용하게 해준다. 중기부는 23일부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수출바우처 지원...5단계로 나눠 3천만원서 최대 1억 이 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한 바우처를 통해 협약기간 내에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이다. 중기부가 지원하는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는 조사/일반컨설팅, 통번역, 역량강화 교육, 특허/지재권, 서류대행/현지등록, 홍보/광고, 브랜드 개발·관리, 전시회/행사/해외영업지원,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디자인개발, 홍보동영상,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무역보험·보증 등이다. 지원 기준은 다섯 종류다.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내수(전년도 수출실적이 없거나 1000달러 미만 기업) ▲초보(전년도 수출액 1000~10만달러 미만) ▲유망(전년도 수출액 10~100만달러 미만) ▲성장(전년도 수출액 100~500만달러 미만) ▲강소(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로 나눠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1차 모집에서는 2400여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규모별 지원한도는 내수 단계가 3천만원, 초보는 3천만원, 유망은 4.5천만원, 성장은 7천만원, 강소는 1억원이다. 특히 올해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특징은 세가지로 첫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국 다변화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지표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20%→30%)하고, 2023년 수출바우처 참여 후 새로운 국가로 수출에 성공한 '수출다변화 성공기업'은 바우처 지원한도를 20%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둘째, 최근 홍해 해협 운항 중단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내 국제운송 지원서비스를 통해 물류비를 지원한다. 수출바우처 선정기업들은 해당 바우처를 통해 항공·해상 운송료, 국제복합 운송료 등의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셋째, 부처별 전문성을 활용해 각 분야 수출 유망기업을 공동발굴 및 지원하는 '부처협업형 수출바우처' 사업을 확대한다. 각 부처가 선별해 추천한 분야별 우수 중소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연계 지원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부처의견을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부처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추진 이 사업은 지난해 선정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한 것으로,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정책자금 등 각종 금융지원을 우대한다.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통합 신청할 수 있다. 수출기업 지정제도인 글로벌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에만 참여하려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위 사업들과 관련한 세부 문의는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를 통해 사업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 회복세가 계속해 이어질 수 있게 수출바우처, 글로벌강소기업 1000+프로젝트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2 20:32방은주

온다 자회사 오아테크-와쏭, 호텔페어 2024 참가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의 자회사들이 호텔페어에 참가해 호텔 및 숙박업계의 디지털 전환 청사진을 제시한다. 오아테크(대표 이승준)와 와쏭(대표 송민준)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2024 호텔페어에 참가한다. 와쏭은 지난 2018년 설립된 호텔 관리 전문 기업이다. 호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관리 전반에 개편이 필요한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위탁운영 ▲통합판매대행 ▲객실관리시스템 ▲호텔 건축 및 디자인 등을 진행한다. 오아테크는 호스피탈리티 디지털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중소형 호텔 및 숙박시설용 OA PMS(객실관리시스템)와 OA Keyless(폰키 기반 도어락)가 핵심 서비스다. PMS와 키오스크, 디지털 도어락, 판매 솔루션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프론트 데스크 및 예약실 없는 호텔 운영을 가능케 하는 게 회사의 비전이다. 특히 오아테크는 파트너사인 '친절한 친환경 디자인'과 협력해 실제 호스피탈리티 환경에서 솔루션이 적용되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시연할 계획이다. 송민준 와쏭 대표는 "와쏭과 함께라면 원활한 호텔 운영과 스마트한 객실 운영이 가능하다"며 "호텔 디자인 기획부터 혁신 기술 도입까지 호텔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준 오아테크 대표는 "더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호텔 및 숙박 운영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365일 24시간 AS 시스템을 갖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2 16:50백봉삼

크몽 엔터프라이즈, 지난해 거래액 50% 성장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은 자사의 B2B 서비스 '크몽 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거래액이 50%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IT 개발 ▲디자인 ▲마케팅 ▲영상 제작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를 연결하는 B2B 서비스다. 기존 크몽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주요 전문가 뿐 아니라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 개발사, 마케팅 대행사 등 1천여개사를 파트너로 두고 기업 고객의 프로젝트와 연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IT시장 성장률은 1.1%로 2022년 9.8%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KB그룹을 비롯해 넥슨, 포스코와 같은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연간 총 거래액 100억원을 상회했다. 성장세가 꺾인 국내 IT 시장에 반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 지난해 크몽 엔터프라이즈가 착수한 고객사의 프로젝트 완수 비율은 97%며, 고객의뢰로부터 계약까지는 평균 1주일 남짓 소요됐다. 프로젝트 분야별 의뢰 비중은 IT개발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디자인, 영상 제작, 마케팅 분야가 각각 10%씩 고루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 크몽 엔터프라이즈 이용 비율을 보면 대기업 및 중견 이상 기업이 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디지털 전환, 신사업 구축, 운영 효율화 등의 프로젝트에서 즉시 전력 확보가 필요할 때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즉각 투입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공급 받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장을 계기로 올해 크몽은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크몽 엔터프라이즈 김신엽 이사는 "지난해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고객사의 외주 구매 효율화라는 가치를 제공하며 성장했다"며 "전문가 매칭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합리적으로 비즈니스 전문성을 외부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2024.01.22 13:34백봉삼

신종 보이스피싱 '통장묶기'…케이뱅크 "1시간 내로 지급 정지 해제"

케이뱅크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인 통장묶기 피해 방지를 위해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장묶기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거래를 동결시키는 금융계좌 지급정지 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수법이다. '핑돈(피싱 피해금)', '통장협박'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원한 있는 사람의 계좌에 입금해 계좌를 묶어버리는 '통장묶기 복수대행' 서비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30대 자영업자 A씨는 대금정산을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계좌가 정지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홈페이지 내 표시해둔 자신의 계좌로 누군가 30만원을 입금한 후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고한 것이 원인이었다. A씨는 은행에 지급정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추가 피해자 확인 등에 2달 넘게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 발만 동동 구르던 A씨는 사기범으로부터 지급정지를 풀어줄 테니 300만원을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다. 금융회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해야 한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는 지급 정지를 당한 피해자가 지급정지 해제를 요청하더라도 해당 계좌가 사기이용계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가 피해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은 통상 2달 정도가 소요되며, 이때 억울한 통장묶기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다. 케이뱅크는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고객이 통장묶기로 피해를 보고 있다거나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검증 절차를 거쳐 1시간 이내에 지급정지를 풀어준다. 지급정지가 해제되는 금액은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받은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예를 들어 보이스피싱범에게 20만원이 입금돼 지급정지된 경우, 20만원만 묶어두고 나머지 모든 금융거래는 풀어주는 방식이다. 검증을 위해 피해자의 신원을 신분증, 영상통화 등을 통해 인증한다. 동시에 통장묶기 피해자의 계좌거래 내역 분석을 진행한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과거 입출금 내역과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혐의점이 없는지 판단한다. 필요 시 금융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가 검증도 수행한다. 지난해 케이뱅크에 접수된 지급정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급정지 건수 중 약 30% 수준이 통장묶기로 추정됐다. 케이뱅크 탁윤성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진화하는 금융사기 수법에 맞춰 피해를 방지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련 제도를 도입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09:13손희연

지마켓, '슈퍼딜' 새 단장...판매자가 등록 관리 가능해져

지마켓이 새로운 '슈퍼딜' 판매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슈퍼딜은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선보이는 지마켓의 데일리 특가딜 코너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이 뛰어난 상품을 매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지마켓에서 고객 노출도가 가장 큰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슈퍼딜을 진행한 상품은 평시 대비 매출이 급증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슈퍼딜을 이제 판매자가 직접 등록,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마켓의 카테고리 매니저(CM)와 직접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상품이 선정됐는데, 이제는 지마켓의 판매 관리사이트(ESM PLUS)에서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다. 지마켓의 특가딜 공간에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은 판매고객에게 오픈한 것으로, 특히 신규 판매자나 중소 영세 판매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판매자 관리사이트 내에 슈퍼딜 신청/관리 메뉴를 클릭하고 '상품 등록 정보', '제안가격' 및 '제안수량'만 입력하면 된다. 가격 경쟁력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슈퍼딜을 최종 선정하며, 영업일 기준 평일 오전 10시 이전에 신청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최장 7일간 노출된다. 슈퍼딜로 선정된 상품은 지마켓 메인 공간에 위치한 슈퍼딜 코너는 물론, 지마켓 내/외부 다양한 채널에도 노출된다. 슈퍼딜 등록에 필요한 딜 이미지 제작도 무료로 지원한다. AI 자동 이미지 생성기술을 활용,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딜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재 해당 상품의 최저가 현황을 알려주고, 이커머스 가격 동향 및 최적의 딜 가격을 제안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슈퍼딜 신청/관리 코너를 통해 지마켓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판매고객이나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셀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판매고객이 본인의 상품을 슈퍼딜로 소개할 수 있게 된 만큼, 구매고객 역시 폭 넓은 상품을 보다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2 08:5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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