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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본법·단통법 폐지안, 국회 법사위 문턱 넘었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안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 법안들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거친 AI 기본법 제정안, 단통법 폐지안과 일부 조항을 이관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 수신료 통합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마약 유통 처벌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수신료 통합징수 조항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외에 법사위를 통과한 디지털 분야 법은 여야 이견이 없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법사위 심사에 앞서 숙려기간을 거치며 부처 간 이견을 조율 과청을 거쳤다. 방송법 개정안 외에 다른 법안은 법사위 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AI 기본법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의 돌발 발언으로 잠시 논란을 빚었다. AI 기본법안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른 부처와 이견 조율을 거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법안 내 표준 내용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또 문체부와는 저작권 관련 내용으로 이견이 있었으나 유상임 장관이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논의 끝에 법안 통과로 정부 방침을 세웠다. 그런 가운데 법사위에서 문체부 저작권국장이 일부 조항 추가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법사위 회의에 출석해 “제정법에 대해 21대 국회에서도 충분히 논의됐고, 기본법을 우선 제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속법 논의가 맞다는 것이 과방위 전체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문체부와 저작권법 개정으로 추진하는 것 이야기해왔고, 기본법에서는 가급적 규제는 담지 않고 문체부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규제에 관련해서는 차후 각 부처에서 다루는 것으로 합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다. (문체부) 국장님 의견이 강해 (문체부) 장관님도 안 따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일단 개문발차한 뒤 부족한 부분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하자”며 “부처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은 계류시키고 숙성시켜야 하는데 그 부분이 해소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이 나뉘었으나 표결에 따라 처리됐다. 이외 다른 법안에 대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고 과방위 안에 일부 자구 수정을 거친 안으로 통과됐다.

2024.12.17 12:32박수형

잡코리아 클릭, 글로벌 인재 300명 함께한 연말 파티 성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더백테라스에서 열린 'YEAR END PARTY' 연말 행사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YEAR END PARTY는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 및 생활정보 관련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연말 파티 형식으로 마련한 행사다. 외국인 구직자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채용 담당자도 함께 참석해 취업 및 채용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클릭 팀은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새로운 인맥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제 버거 세트와 다양한 음료를 제공했다. 행사 중에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추첨 이벤트 등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여개 국가에서 온 300여 명의 외국인 인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전공 분야 및 산업별 관심사가 같은 참가자들을 매칭시켜주고 ▲IT·개발 ▲마케팅 ▲해외영업 ▲교육 등으로 구분해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국내 취업을 돕는 다양한 정보와 꿀팁, 일자리 정보 등을 나누며 행사 참석자들과 활발한 정보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채용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구직자들의 국내 취업 수요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클릭을 통해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에서 공부하며 취업까지 준비하는 여러 동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네트워킹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최다 공고 수를 보유한 외국인 채용 업계 1위 클릭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추진하고, 더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06백봉삼

KT "스팸 문자 위험도 알려드립니다"

KT가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오늘부터 무료로 삼성전자 단말에 자동 적용되며, 고객이 수신하는 SMS에 대해 스팸 의심여부를 표시한다. 내년부터는 MMS까지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점점 고도화되는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무료 부가서비스인 'KT 스팸차단 서비스'도 강화한다. 악성 스미싱 URL뿐 아니라 URL의 최종 IP까지 추적해 차단하는 기능을 내년 1월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로써 스팸차단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URL을 계속 바꾸던 변작 행위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자 카카오톡 라인을 통해 받은 메시지의 URL이나 설치파일을 클릭할 경우, 자동으로 스미싱 불법사이트 연결 여부를 파악해 자동으로 차단한다.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는 KT 마이케이티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는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키기위해 스미싱과 피싱 범죄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차별화된 예방 기술을 적용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09:28박수형

인터내셔널MICE 서밋 (IMS) 개막일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벤트 산업 발전을 견인할 19개의 혁신적인 내용을 발표

세계 최고의 전문 전시회 주최 회사(PEO) 3곳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무소를 열고 운영하며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2025년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70개국 이상에서 온 1,000명의 전 세계 이벤트 분야 리더들이 모여 이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인터내셔널 MICE 서밋의 개막일을 장식했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 -- 제1회 인터내셔널 MICE 서밋(IMS24)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개막일에 발표된 19개의 주요 내용을 통해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롭고 중요한 전시회들을 유치하도록 했다. His Excellency Fahd AlRasheed,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during the opening day of the International MICE Summit. RX 글로벌(RX Global,), 메세 뮌헨(Messe Munich), 클래리온(Clarion)과 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이벤트 회사들이 향후 10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한 이벤트 성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사무소를 연다고 발표했다. 머니(Money)20/20(인포마(Informa)/타할루프(Tahaluf)), FIBO(RX 글로벌), 세계 정제 기술 콩그레스(World Refining Technology Congress), 첨단 치료 주간(Advanced Therapies Week), 소방서 및 응급 서비스 컨퍼런스(Emergency Services Conference) (클래리온), FSB 스포츠 쇼(FSB Sports Show) 및 인터내셔널 하드웨어 쇼(International Hardware Show) (쾰른메세(Koelnmesse)/DMG), 호스트(HOST)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 아랍랩(ArabLab) (테라핀(Terrapin)), 사우디 머슬 쇼(Saudi Muscle Show) (이탈리아 전시 그룹(Italian Exhibition Group)), 세계 산업 소재(World Industrial Materials ) 및 세계 첨단 패키징, 프린팅 및 플라스틱(World Advanced Packaging, Printing & Plastics) (KAUN) 등 12개의 주요 행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고 발표되었다. 이번 서밋을 주최하는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SCEGA))의 파드 알 라쉬드(Fahd Al Rasheed) 국장은 "인터내셔널 MICE 서밋의 첫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주관하며,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복수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MICE 중심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위를 강화한 전 세계 최고의 10개 전문 이벤트 주최 기업들 중 세 곳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알 라쉬드는 또한 "게다가 이러한 발표는 비전 2030의 목표에 따라 사람들과 기회를 연결하는 혁신의 촉매제인 이벤트 및 전시 산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면서 "IMS24는 모든 경제 분야에 걸쳐 투자 기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소 개설과 행사 개최 외에도 네 건의 MOU가 사우디 인적자원사회개발부(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Social Development), 사우디 관광청(Saudi Tourism Authority), 행사투자기금(Events Investment Fund), 국가행사센터(National Events Center)와 체결되었다. 첫날의 연사들에는 사우디 관광부 아흐메드 알-카티브(Ahmed Al-Khateeb) 장관, 영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그리스의 전 총리 및 장관들, 세계전시산업협회(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 및 국제 콩그레스 및 컨벤션 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세계지속가능관광협의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의 리더들, 인포마, RX 글로벌, 메세 뮌헨, 클래리온 이벤트와 메세 뒤셀도르프(Messe Desseldorf), 리처드 아티아스 & 어소시에이츠(Richard Attias & Associates)의 경영진들이 들어 있었다. 월요일에도 IMS24는 계속 MICE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미래의 행사 장소를 조성하며, MICE 산업의 전 세계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IMS24는 7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전 세계 MICE 업계 리더들을 리야드로 유치했다. 인터내셔널 MICE 서밋 인터내셔널 MICE 서밋(IMS)에는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여러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조직들이 참가한다. 이 서밋은 전 세계 MICE 분야의 혁신, 지식 공유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진전시키는 업계 인사이트, 네트워킹, 토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설립 파트너: 아이 오브 리야드(Eye of Riyadh)후원 파트너: OAK 뷰 그룹(OAK View Group)설립 파트너: 수다 개발(Soudah Development)설립 파트너: EIF설립 파트너: 키디야(Qiddiya)호스피탤리티 파트너: Al 탄페티(AI Taanfethi)어소시에이트 파트너: RA&A전략 파트너: 인포마/타할루프 상세 정보를 구하고 싶거나 이 행사에 등록을 하고 싶을 경우 하기를 방문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 www.internationalmicesummit.com 트위터/X - https://x.com/ims_summit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company/ims-summit/유튜브 - https://youtube.com/@ims.summit?si=G06nYTaOUWer-OKq 더 많은 사진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 (SCEGA)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CEGA)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시 및 컨벤션 분야의 개발과 규제를 감독하는 공식 기관이다. 2018년 국왕 칙령에 의해 설립된 SCEGA의 목표는 전략적 정책 수립, 라이선스 발급, 최고의 MICE 목적지인 사우디아라비아 홍보,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투자 육성을 통해 이 분야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SCEGA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고, 인력 개발을 지원하며, 세계 무대에서 사우디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연락처: IMSmedia@consulum.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1573/International_MICE_Summit.jpg?p=medium600

2024.12.17 09:10글로벌뉴스

부릉, 불법 매크로 '지지기' 작동 차단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인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지기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 시켜 시스템 장애와 더불어 라이더들의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 배달 시장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이다. 부릉은 지난달 반복적으로 발생한 시스템 장애 관련 분석 중 일부 기사앱 이용자의 특이 패턴을 발견했다. 또 일반 기사 앱이라면 사용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API를 호출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부릉은 이달 초 비정상적인 API에 대한 응답을 중단하고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지지기의 작동이 불가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해당 기간 지지기를 사용한 것이 확인된 기사 목록도 추출했다. 부릉은 앞으로도 이번 지지기 이슈 파악 중 확인된 사항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지지기 사용을 근절시키며 지지기 사용이 확인된 사용자를 즉시 활동 중지시키는 기능 개발을 할 예정이다. 부릉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발생 및 API호출 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건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08:44백봉삼

조시영 대창 회장 금탑산업훈장 영예…'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조시영 대창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10년을 맞아,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57점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포상은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4점 등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시형 대창 회장은 1974년 우리 산업에 기반이 되는 비철금속 기업을 창업,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용 소재(동양극)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1989년 상장 후 연평균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주력 제품인 황동봉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 산업훈장은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 키트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특히, 신속진단 키트를 100여 개 국가에 공급하며 수출 증대는 물론, 확진자 감소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견기업계는 앞으로 3년간 매년 투자 40조원, 수출 1천300억 달러, 신규 일자리 30만명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저출산·지역경제 불균형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법 시행으로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졌고,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특별한 핵심 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 허리로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8%, 고용, 매출의 14% 내외를 담당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 데 드는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지원은 더욱 두텁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2.16 17:48주문정

[SP인증 기업] 비인텍 "상당한 무형 자산···지속 성장에 기여"

비인텍(대표 장성학)은 2014년 처음으로 SP인증 2등급을 획득, 지난 10년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 10월 연장 심사를 다시 통과, 오는 2026년까지 유효한 인증서를 갖고 있다. SP인증은 정부가 우수한 SW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과기정통부가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 두 종류가 있다. 3등급이 더 높은 등급이다. 장성학 비인텍 대표는 SP인증을 받은 동기에 대해 "최초 인증 당시 비인텍은 뛰어난 기술력과 책임감, 성실함으로 인정받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수행한 사업성과는 각기 달랐다. 국가의 핵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면서, 프로젝트 위험 요소를 줄이고 품질 수준을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이에, 소프트웨어 품질 기준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공인 인증을 받기 위해 CMMI, SP, SPICE 등 다양한 인증을 검토했다. 하지만 국제 인증은 중소기업 실정에 비해 다소 과도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국내 중소기업에 적합하고 최적화한 SP 인증을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비인텍은 업종 특성상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여러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장 대표는 "이런 협업 과정에서 규모와 체계를 갖춘 기업들은 품질보증 활동과 체계적인 사업관리로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우수한 성과와 질 높은 산출물을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에 우리도 SP인증을 획득한 이후 전사 차원의 품질지원팀을 운영하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인텍 품질지원팀은 'M-큐브(M-Cube)'라는 간결하고 효율적인 자체 방법론을 개발, 이를 통해 사업관리와 개발,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프로젝트 리더에 따른 품질 차이를 크게 줄이고, 표준화한 결과물을 통해 한층 높은 품질력을 달성했다. 장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많은 중소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우리와 유사한 고민을 마주할 텐데, 우리가 적용한 방식을 참고해 보길 추천한다"면서 "이런 노력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 대표는 "10년 전 최초 인증을 준비하던 시기에도 공공 분야 정보화 사업의 특성상 외부 감리를 받는 것은 익숙한 일이었다. 겉보기에는 감리와 SP인증 심사가 점검 항목에서 비슷해 보였기 때문에, 그간 감리에 익숙했던 PM과 관리자들은 SP인증 심사를 비교적 수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인증 과정을 진행하면서 프로세스와 절차, 그리고 산출물을 표준화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전문가 지원을 받아 표준화를 추진했고, 이를 회사의 자산으로 체화하기 위해 수많은 교육과 회의를 반복하며 역량을 쌓았다"고 들려줬다. 현재는 프로세스가 어느 정도 자리잡아 특별한 준비 없이도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한 장 대표는" 내부적으로 개선할 부분은 여전히 많다. 품질관리에 투자해야 할 시간은 늘 부족하게 느낀다. 이런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젝트 투입 전에 사전 품질 교육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려고 하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품질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인텍이 자체 개발한 방법론인 'M-Cube'는 Method of Cube의 약자다. 유사한 사업에서 검증된 표준 절차를 기반으로, 각 사업의 성격과 규모, 요구사항, 법령 요건 등을 반영해 최적의 프로세스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비인텍은 다양한 환경과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유연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사적인 품질 관리와 효율성을 높이며, 사업 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대표는 "앞으로 회사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면, SP 레벨3 인증에도 도전해 품질 관리와 프로세스 운영 수준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SP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SW 개발사들 중에는 SP나 CMMI 품질 인증을 단순히 영업적인 목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인증서 자체를 목표로 삼는다면, 이를 꾸준히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인증 심사를 준비하고, 획득하며 유지하는 과정에서 얻는 무형의 자산은 단순한 기술 평가 가산점을 훨씬 넘어선다"면서 "이 과정은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SP인증의 개선점도 지적했다. 인증을 획득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를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인증 등급은 2등급과 3등급으로 나눠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각 등급을 유지한 기간도 평가 점수에 반영한다면 더 합리적일 것 같다"면서 "특히 2등급 업체가 3등급으로 도약하려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는데, 이는 중소기업에게 부담이 된다. 이런 현실을 고려한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이 소프트웨어(SW)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특히 품질관리(QM)와 품질보증(QA)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면서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1순위로 꼽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교육 및 컨설팅과 품질 인증(SP, CMMI 등) 획득 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AI 및 자동화 도입도 언급했다. SW 품질보증 프로세스에 AI 및 자동화 도구를 적극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SW 개발 과정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조직 문화를 확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공공(정부)분야 IT서비스 전문기업인 비인텍(Beintech)은 공공(정부)분야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03년 3월 설립했다. 서울에 본사, 세종시에 지사가 있다. 임직원 수는 182명이다. 회사 영문 이름 Beintech은 Best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이며 동시에 Be excellent in Technology의 약자 이기도 하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왔다. 실제 비인텍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 운영 및 유지보수도 하고 있다. '주민등록 시스템'은 정부 근간이 되는 시스템으로 국민 과 각 정부기관에서 여러 분야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이기도 하다. 예컨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과 본인 확인, 주소 전출입 신고 등의 시스템으로 전국 주민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둘째, 법제처의 법령정보시스템도 비인텍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우리 국민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법령 및 행정규칙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무료로 법령 정보를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업무 수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 고용노동부 '노사누리 시스템'의 차세대 시스템도 비인텍이 구축, 현재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노사누리 시스템'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노사관계 지원 플랫폼으로, 노동자와 사용자 간 원활한 소통과 상생을 목표로 설계한 정보 제공 및 관리 시스템이다. 장 대표는 "'노사누리'는 노사관계 선진화를 촉진하는 한편 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면서 "2024년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18개 부처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부처는 정책 수립과 집행을 통해 국가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 집행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정보전산시스템으로, 이는 국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부 시스템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AI와 빅데이터 기술 발전과 더불어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 요구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장 대표는 "현재 정부 시스템의 복잡성과 고도화된 요구를 충족하며 스마트 행정에 기여하기 위해 기술적 우위와 국민 중심 서비스, 신뢰 기반 운영이라는 3대 전략으로 차별화를 이루려 한다"면서 "비인텍은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부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의 행정 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으로 지속적 서비스 개선과 업무 효율화로 스마트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역설했다. 비인텍은 21년간 공공(정부) 분야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정 요구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유연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공공 및 민간 영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한 서비스 생태계도 구축했다. 비인텍 고객사는 다양하다. 여러 정부 부처의 핵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는데, 행정안전부(주민등록시스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노사누리), 법제처(법령정보시스템), 법무부, 대검찰청(KICS), 대법원, 헌법재판소, 국방부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 정보시스템을 구축, 주사업자로 운영과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이런 성과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증 받아 비인텍은 2021년 정부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수출 실적도 갖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KOICA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전자정부 성공사례 일환으로 미얀마 '법령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해외 기업들이 미얀마 법령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미얀마 정부는 법제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법제 선진화를 도모했다. 현재 비인텍은 동남아 및 인도네시아 지역의 법령정보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업 문화와 관련해 장 대표는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과 협업, 그리고 경쟁력"이라면서 "비인텍은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나는 동료와 함께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우리의 핵심 가치는 '함께(Together)'다. 이런 가치를 통해 비인텍은 퇴사율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6 17:42방은주

[단독] 조폐공사, 온누리상품권 사업 두고 중기에 '갑질' 의혹

지난 8월 온누리 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조폐공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과 관련한 제안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규모는 557억7천만원에 달한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일반 경쟁 입찰에 지원한 업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였다.이 중 비즈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입찰에서 기술 점수를 높게 받아 우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저 투찰 비율이 기획재정부에서 예규 변경(60%→70%) 한 것을 인지하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이 사업권은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가 거머쥐었다. 이 사업은 KT가 수행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하던 모바일을 통합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 인력이 있는 데다 이전까지 지역 화폐 플랫폼 사업을 하며 여러 업체들과 하도급 계약을 통해 업무를 진행해왔던 만큼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한국조폐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당 플랫폼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제안요청서에도 기재된 사항이다. 문제는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불거졌다. 한국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1월 1일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설 명절 등 연초 상품권 발행 차질로 이용자·소상공인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스템을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진공이 먼저 운영 시기를 늦추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운영은 어렵지만 소진공과 시작 시기를 협의 중"이라며 "소진공이 설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새로 앱을 출시했을 때 민원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플랫폼 운영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진공은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KT에 내년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만 운영키로 계약된 상태지만, 결제대란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 따라 사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연장에 합의해줬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자들이 한 발 양보했음에도 한국조폐공사는 이들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 작업에 필요하다면서 실제 업무와 관련 없는 플랫폼 설계도(ERD)까지 기존 사업자에게 요구한 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지식재산권이어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한국조폐공사는 이관 업무에 비협조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사업자는 ERD를 제공한 후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한국조폐공사는 이마저도 묵살했다. 확약서 없이 한국조폐공사가 열람 및 구축 중인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가 된다. 문제는 또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다른 업체에 맡기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제안요청서'에는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하는 경우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조폐공사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과업을 나라장터에 올렸다.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구축뿐 아니라 운영 과업도 맡을 하도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기존 사업자에게 하도급 형태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모든 지역사랑상품권 입찰 사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과업에 대해선 하도급을 금지한다"며 "전자 금융에서 선불 전자지급수단에 관련된 IT 업무는 90% 이상 직접 관리 운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진공은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을 충분히 입증했고,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진공은 지난 1월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법적 근거도 없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재위탁한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는 한국조폐공사의 전담 업무로 보고 있고, 업무 제휴 형태로 다른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공기업인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고 업무를 위장해서 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조폐공사 실무 담당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업무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입찰 과정에서도 직접 업무와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확인해 하도급 문제가 있을 것이 없다"며 "기술력이 없는 데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고 일부에서 얘기하지만, 기술력이 없다면 처음부터 입찰 자체에도 참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는 직접 관리 인력을 두고 운영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 하드웨어 등 부수적인 업무와 관련해 하도급을 줄 수 있다고 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플랫폼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직접 개발이라든가 프로그램을 다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기관이 100%를 모두 다 할 수 없는 만큼 지역 화폐 사업을 맡을 때도 소프트웨어라든가 인프라 측면에서는 하도급을 줬다"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업도 동일한 형태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두고 일각에선 공기업의 불법적이고 공정하지 않은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개발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데다 하도급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업계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하도업체에 75억원의 손실을 전가한데 이어 또 다시 불법 하도급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는 시장을 교란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고사하게 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간 경쟁시장에 진입해 우월적 위치를 이용해 건전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할 자유시장 경쟁을 교란하고 공공기관의 사익의 목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재하도급, 재재하도급 등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해 정부 중요 사업에 국민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폐공사 자체 기술력이 없어 구축 중인 플랫폼도 결제대란 발생 가능성 매우 높아 소상공인의 피해 가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6 17:10장유미

"트럼프2기 더 강력해진다…행정부와 빠른 소통 필요"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 우선주의가 과거보다 한층 강력해지는 가운데 미국 상무부의 자국 핵심제품 수출통제를 무기로 한 통상전략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트럼프 2기 통상규제 :한국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통상정책 핵심참모였던 스티븐 본 전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대행이 '美경제 성장전략: 2기 행정부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첫 번째 임기 동안 중국을 비롯한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와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 등 공격적인 자국 우선 정책이 트럼프 당선인을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또 한 번의 승리로 트럼프는 1기 행정부 때보다 워싱턴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된 가운데 미국과 무역하는 국가들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전망”이라며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과 가능한 빠르게 소통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첨단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일부품목의 수출을 통제하는 '수출통제의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폴 공 미국 싱크탱크 루거센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및 기업 대응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국과 경제․안보 교류가 많은 한국과 같은 나라들에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은 각국 정부가 앞다퉈 미국으로 협상팀을 파견해야 할 만큼 강력한 통상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기업이 바이든 정부 시기 대미투자를 활발히 진행했지만 정권 교체 이후 그간의 투자 실적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 1기와 달리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가 무기화되면서 협상의 난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직접 언급한 점은 향후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1기 보다 강력한 관세정책 예상…IRA 폐지 또는 유사 수준 조치 불가피” 이번 세미나는 미국 통상․대외정책 전문가 외에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세종 등 국내 5대 로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세 ▲IRA(인플레이션감축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환경 ▲FTA ▲기술규제 등 5대 분야에서 통상정책 변화를 예상하고, 우리 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조언했다. 지연 김앤장 변호사는'2차 관세전쟁'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욱 신속하고, 강력한 관세정책을 통한 무역 적자 해소, 일자리 보호는 물론 이민정책, 대중견제 등 각종 대외관계 이슈를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국내기업들은 국가 ․ 품목별 관세부과와 면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세 리스크 완화방안을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광장 변호사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대선 기간 중 IRA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에 IRA는 폐지 또는 그에 버금가는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모든 세액공제 항목을 삭제하기 보다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접근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변호사는 “반도체 지원법은 중국과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IRA보다는 변경 가능성이 낮겠지만 보조금 혜택이 미국기업 내지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위축 우려...리스크관리 전략 마련 필요” 박주현 율촌 변호사는 '환경정책변화에 따른 한국기업 리스크 관리'에 대한 발표에서 “과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ESG 규제들을 축소하고 전통적인 화석연료 활용에 중점을 둔 에너지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산업에 달갑지 않은 소식으로 향후 공개될 세부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출다변화와 원가절감계획 등 리스크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창완 태평양 변호사는'트럼프 2기 한미 FTA 전망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각국 보호무역주의와 경제적 민족주의의 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실효성이 도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우리 기업들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EU와 중국 간의 상호보복 관세가 실제 부과되고,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는 우리 기업들은 관세율 차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광희 세종 고문은 '미국 기술규제 및 사이버보안 강화 대응'에 대해 “국가 간 물리적 충돌은 줄어드는 반면, 공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사이버 공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이란의 해킹 시도와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규제를 강화하는 기조의 영향으로 사이버 공격자를 추적하고 처벌하는 미국의 사이버 보안정책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상호 보완적이며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러한 협력은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영향 받지 않고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간 기업이 교역투자를 통해 쌓은 협력 기반 및 정부 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 新 행정부의 정책에 최선을 다해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계인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은 “CHIPS Act와 IRA의 축소·철회는 물론,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부과, 전략물자 수출 금지와 같은 통상규제들이 예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적 외교·협상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차원의 아웃리치 활동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변화에 대응해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를 분석·제공하고, 대비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밖에 5대 로펌과 공동으로 법률자문, 세미나를 지속 개최키로 했다.

2024.12.16 14:14류은주

고향사랑기부로 신용도 올릴 수 있다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실제 13만 원을 돌려받는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들로부터 상당한 참여 열기를 얻고 있다. 위기브와 통신대안평가의 합작으로 기부에 참여하기만 해도 신용도가 높아진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수립과 답례품 제공업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회사는 4천8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여러 금융사에 도입하고 있다.

2024.12.16 13:33박수형

잡코리아-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 인재 채용 지원사격"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 등이 참석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교육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한국 대학의 교육국제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부초청 장학생 지원 사업(GKS), 한국어능력시험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 중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글로벌 인재풀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들이 구직 시 필요로 하는 이력서 작성·적성검사 등 취업지원 활동과 잡코리아 외국인 유학생 채용정보·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취업정보 연계 등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또 잡코리아는 지난 14일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2024 외국인 유학생 하반기 교류회'에서 '한국의 외국인 채용 트렌드'에 대한 주제로 취업 특강을 열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크리스 허 클릭 사업 리드는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E-9 비자 전환 문턱이 낮아진 상황 속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의 협력은 유능한 외국인 구직자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더욱 인재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다 공고 수를 보유한 외국인 채용 업계 1위 클릭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국내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신 원장은 "앞으로 민간 채용정보플랫폼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학생들의 국내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1:31조수민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이용자 자산 이전 시작

디지털자산보호재단(보호재단)은 오는 16일 영업을 종료하는 가상자산사업자(종료사업자)로부터 이용자 자산(예치금 및 가상자산) 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6일 보호재단 설립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보호재단은 그간 종료사업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자산 현황 파악, 이용자 자산의 점유 인증, 자산 실사 및 테스트 이전 등 안전한 자산 이전을 위한 절차를 충실히 진행해왔다. 이번 자산 이전은 그 첫 결과물로, 대상은 에이프로코리아, 텐앤텐, 한빗코, 큐비트, 페이프로토콜 AG 등 총 다섯 곳이다. 약 4만 명의 이용자 자산이 보호재단으로 이전되며, 보호재단은 연말까지 최대 여덟 개 종료사업자와 협의를 완료해 이용자 자산 이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비원화마켓 거래사업자(비원화 거래소)가 보관해 온 고객 예치금도 보호재단으로 이전된다. 대상은 2021년 3월 실명확인입출금제도 시행 이전, 비원화 거래소가 보관했던 원화 예치금(舊예치금)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6조에 따라 관리기관에 예치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舊예치금 이전 대상은 에이프로코리아, 큐비트, 포리스닥스코리아리미티드, 포블게이트, 프라뱅, 피어테크, 한국디지털거래소 등 총 일곱 곳이며 이전 대상 자산은 약 2억 원으로 추정된다. 보호재단으로 이전된 예치금과 가상자산은 원권리자의 신청에 따라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반환된다. 보호재단은 한시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자산 조회 및 반환 신청을 접수하며, 내년 1월부터는 보호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진 보호재단 이사장은 “보호재단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종료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종료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이번 자산 이전은 그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의 자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주축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2024.12.16 11:13김한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탄핵안 찬성 후회 않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했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되어 더 이상 당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수행 불가능해졌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탄핵으로 마음이 아픈 지지자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2024년 선진국 대한민국에 계엄이라니 얼마나 분노하시고 실망하셨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탄핵이 아닌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한 대표는 탄핵안에 찬성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 아픈 지지자 분들 생각하면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만 계엄이 잘못이라고 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폭주, 범죄행위가 정당화되는 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당내에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친윤계는 당론으로 '탄핵 반대'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가 탄핵 찬성을 주장해 가결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의 사퇴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끌게 됐다. 권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가진다.

2024.12.16 10:56최지연

한화, 이탈리아 방산기업 출신 영입…"글로벌 사업 확대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방산기업 임원을 영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마이클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최근까지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앞서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도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쿨터 내정자는 기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 정부 핵심 보직을 수행했다. 해군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쿨터 내정자는 “글로벌 방산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솔루션을 통해 자유 세계를 수호한다는 한화 방산의 비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쿨터 대표 영입을 계기로 미국 등 글로벌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육해공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57류은주

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고맙습니다, 천안!' 성료

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고맙습니다, 천안!'이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년 중심의 문화도시로서 천안의 미래를 준비하며, 총 3,0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서로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천안문화도시의 새로운 5년을 준비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기 위해 개막행사와 부대행사를 대폭 줄이고,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안이 대학의 도시이자 청년층이 문화의 중심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청년 문화 토크쇼'가 주목받았다. 개그맨 김원효가 진행을 맡아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천안에서 문화 활동을 하는 청년 3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창업, 취업, 여가생활 등 청년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관객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들은 특히 '문화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천안문화도시가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행사장에서는 충남 내 로컬기업 및 로컬 크리에이터인 청년 문화창업 기업들의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 체험, 판매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 부스는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 시민은 “충남 청년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천안문화도시를 통해 더 많은 색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팝업 전시와 푸드트럭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천안 시민들은 창업 청년들의 성공 스토리와 도전 과정을 접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천안문화도시 사업이 5년간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 너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문화산업과 문화정책에 집중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문화도시는 2025년부터 새로운 5년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에서 최초로 지정된 법정 문화도시답게, 충남도 내 '광역형 문화도시 모델'을 선보이고, 지역의 문화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12.16 09:22강한결

"투자 혹한기 없다"···씨엔티테크, 올해도 최다 투자 이어가

씨엔티테크(CNT테크, 대표 전화성)가 투자 혹한기에도 올해 109개 스타트업에 117건, 215억 원을 투자, 역대 연간 최대 투자 실적을 다시한번 달성했다. 5년 연속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이기도 하다. 15일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국내외 자본 시장이 위축하면서 초기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급감한 상황에도 씨엔티테크는 성장 가능성 있는 혁신 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며 투자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5년 연속으로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을 기록하며 스타트업 투자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올해 씨엔티테크는 △사스(SaaS)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푸드테크 △공간·관광·문화예술 △O2O 서비스 커머스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모빌리티 △블록체인 △스포츠 딥테크 및 O2O △에너지·기후테크 △에듀테크 △큐레이션 커머스 △펫테크 △프롭테크 및 물류 △핀테크 △해양수산 등 총 17개 분야에 걸쳐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했다. 특히 씨엔티테크는 사스(SaaS) 분야에서 엑스플라이어(디지털 광고 플랫폼), 팀리부뜨(AI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 큐클릭(치과기공소 의뢰업무 디지털전환 솔루션), 예스퓨처(외국인 유학생 개인 맞춤형 비자 관리 및 관광 안내 솔루션), 애즈플로우(투자 AC/VC 포트폴리오 관리 ERP 시스템), 일릭서(AI 데이터 자동화 분석 솔루션), 큐빅(차등정보보호 기업 기반 합성데이터 솔루션), 위베어소프트(API 통합 관리 솔루션), 펠로톤(인공지능 VOC 서비스), 아스타(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 디에스(AI 반도체 패키지 불량검출 토탈 시스템), 업사이트(건설 현장 공정 관리 디지털 솔루션), 팀블(비상장 기업·투자자·VC 정보 검색 및 연결 플랫폼), 이십사쩜칠(기업 총무 업무 지원 플랫폼) 등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또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분야에서는 로웨인(로봇 수직농장 시스템), 딥스마텍(초박막 기능성 표면처리를 통한 친환경 식품 패키징 개발), 크레플(AI 시각지능 기술 기반 생산 부품 외관 불량 검사 솔루션), 선진알씨에스(건설 교통·건축 분야 클라이밍 시스템), 퓨롬(라돈차폐 코팅제 개발), 파워플레이어(유기농 화장품 개발), 터빈크루(AI 그린 에너지 스타트업), 가제트코리아(eSIM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브라이튼코퍼레이션(레이저 광학 엔진 기술 개발), 우주로테크(우주 쓰레기 문제 해결 스타트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업에 투자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알고케어(AI 영양관리 큐레이션 플랫폼), 지에스에프시스템(스마트 작물 재배 솔루션), 로맨시브(수면음료 제조), 그레인뱅크(AI 맞춤형 품종 추천 플랫폼), 애그유니(스마트팜 애그테크 스타트업), 더바른컴퍼니(더바른떡 브랜드 운영사), 모던(GABA 토마토 생산 농가), 슬런치팩토리(K-두부 가공법을 이용한 비건 대체식품 및 간편식 제조), 애니이츠월드(AI 스마트 레스토랑 관리 솔루션), 팜킷(AI 음식 취향 분석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리피즈(인공지능 기반 조리 로봇), 에프엘컴퍼니(매운맛 분말스프 제조 및 플랫폼), 그린다(튀김 부스러기 자원순환 바이오 디젤 생산) 등 농업과 식품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공간·관광·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칼라빈카엔터테인먼트(AI 댄스 코치 스타트업), 미니멀메이즈(숏폼 콘텐츠 제작·공유 플랫폼), 에버트레져(예술 투자 중개 서비스), 프로덕션 고금(음원·음반 유통 플랫폼), 브레인벤쳐스(AI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스텔라뮤직(AI 음악 라이선싱 관리 플랫폼), 루나르트(음원 연결 플랫폼),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캠핑 인프라 디지털화 솔루션), 액티부키(로컬 액티비티 체험 플랫폼), 핸디즈(숙박 위탁운영 서비스), 노매드헐(여성 여행자 커뮤니티 플랫폼), 브러쉬씨어터(공연예술 전문기업), 케이에스앤픽(엔터테크 기업), 영화사시월(인문학·예술 융합 다큐멘터리 제작사), 미디아블로(AI 웹툰 제작사), 팀펄(예술·기술 융합 전시 및 프로젝트 기획), 포데이웍스(AI 캠핑 스타일링 및 캠핑 정보 플랫폼), 스위트앤데이터(팬덤시장 엔터테크 기업), 오디오가이(실감은향 콘텐츠 제작), 트립소다(여행 커뮤니티 커머스), 디멘션워커(맞춤형 몰입형 콘텐츠 플랫폼), 새흐름(K-Pop 그룹댄스 동선 생성 인공지능)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문화와 관광 산업을 혁신하는 기업들에 투자했다. O2O 서비스 커머스 분야에서는 로쉬코리아(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미타운(하이퍼리얼리스틱 뉴럴렌더링 테크), 정리습관(공간 정리 서비스 플랫폼) 등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했다.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아이케미스트(AI 3D 디지털트윈 및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밀레니얼웍스(AI 솔루션 스타트업), 심투리얼(AI 합성데이터 생성기업) 등 가상 공간의 혁신적 활용을 통해 미래형 산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언스(바이오메디컬영상 시각분석 플랫폼), 리틀원(유아 건강관리 솔루션), 바이오링크스(바이오 기술 활용 사회적 문제 해결 스타트업), 마이브레인(두뇌 전용 수직형 MRI 개발), 아이씨유코퍼레이션(소아사시 디지털치료제 개발), 디컴포지션(미생물 활용 ESG 스타트업), 바이오바이츠(AI 기반 근감소증 예측 솔루션), 토포랩(분자농업 스타트업), 이엑스헬스케어(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 시안솔루션(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 포어텔마이헬스(암 조기발견 액체 생검 기술 개발), 닷츠코퍼레이션(생애주기 웰니스 헬스테크) 등 건강 혁신을 선도하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아워스팟(어린이 전용 공간 제공 스타트업), 팀와이퍼(세차 시장 플랫폼), 스튜디오갈릴레이(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옥토브(AI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업루트컴퍼니(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와 같은 혁신기업에 투자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 확장을 지원했다. 스포츠 딥테크 및 O2O 분야에서는 이지시크(AI 실시간 쉐도잉 스윙교정 골프 레슨 플랫폼), 딱플(쇼핑·라이프스타일 결합 플랫폼), 라이클컴퍼니(자전거·모빌리티 이커머스 플랫폼), 플레이레전드(레전드 야구장 및 레전드 히어로즈 브랜드 운영), 리모(AI 체형·보행·모션분석 스타트업), 모션케어컴퍼니(DIY 필라테스 운동기구) 등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했다. 에너지·기후테크 분야에서는 에이스인벤터(IoT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 마리나체인(해운업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에듀테크 분야에서는 펀치랩(맞춤형 영어 교육 플랫폼), 차오르다(AI 과외 매칭 플랫폼), 베어러블(맞춤형 AI 입시컨설팅 통합 플랫폼) 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큐레이션 커머스 분야에서는 앰프(글로벌 K-Pop 팬 콘텐츠 유통 플랫폼), 슬로크(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패션 중개 플랫폼), 아노바(글로벌 K-Pop·K-Beauty 커머스 플랫폼) 등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기업에 투자했다. 펫테크 분야에서는 십일리터(반려동물 홈케어 서비스 플랫폼), 프릿지크루(반려동물 고객관리 솔루션) 등 반려동물 관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프롭테크 및 물류 분야에서는 로커스코리아(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 더바이오(휴먼센트릭 조명 및 실내 오염 공기질 정화 기능성 조명 제조), 시에라베이스(자율주행 기술 기반 시설물 점검 자동화 솔루션), 와이드유즈(스마트 종합물류관리 솔루션), 테라파이(부동산 금융케어 서비스) 등 부동산과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원라인에이아이(금융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 코넥시오에이치(대안 신용평가 스타트업), 머니가드서비스(모바일 차용증 및 채권회수 서비스) 등 금융 기술 혁신을 통해 결제 및 관리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기업에 투자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애쓰지마(AI 낚시 플랫폼), 메가플랜(고등어 양식 스타트업), 비엠코스(머드 코스메틱 브랜드) 등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 대표는 “2024년 투자 혹한기 상황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창업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다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책임감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초기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도전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씨엔티테크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창업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국내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창업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도약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11방은주

명인제약, 의약품 제조 기준서 미준수로 과징금 처분

명인제약이 자기기준서 위반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 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은 명인제약에 대해 해당 의약품 5품목에 대해 제조업무 정지 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의약품 제조업자는 의약품을 제조하면서 제조관리기준서, 제품표준서 등에 따라 정확히 제조해야 하고, 작성된 기준서 및 지시서를 준수해야 하지만 명인제약은 자사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명인제약 전문의약품 ▲'명인아캄프로세이트정 333㎎'(아캄프로세이트칼슘) ▲'명인클로르프로마진염산염정50㎎' ▲'명인클로르프로마진염산염정100㎎' ▲'명인클로르프로마진염산염정200㎎' 등 5품목의 제조업무정지 1개월에 갈음한 과징금 870만원을 부과했다.

2024.12.16 06:00조민규

빈용기 우수 회수주체 대상에 '예스마트 삼정점'

제2회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빈용기 우수 회수주체 대상에 예스마트 삼정점(소매업자)이 선정됐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박용규)는 부천에 소재한 예스마트 삼정점 등 19개 수상자에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빈용기 우수 회수주체 포상'은 빈용기 재사용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매업자·도매업자 등 빈용기 회수 독려와 보증금제도 관련 우호적 경험 확산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마련했다. '빈용기보증금제도'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빈용기 자원순환보증금, 생산자가 부담하는 취급수수료라는 경제적 유인을 통해 빈용기 회수와 재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빈용기 회수주체는 생산자와 도매업자·소매업자 등 빈용기를 반환하는 자로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의 영예는 소비자와 일선 현장에서 제도를 이행하는 소매업자 예스마트 삼정점에 돌아갔다. 예스마트 삼정점은 회수된 빈용기를 온전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실내보관하며, 유형·종류별 분리선별해 빈용기 재사용율 향상에 기여했다. 최우수상에는 생산자 보해양조, 도매업자 대광상사·도천상사, 소매업자 와이마트 동운점·세븐일레븐 아산더샵센트로점·홈플러스 경주점·하나로마트 양양농협본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도매업자 군장종합주류·합명회사 동광주류·GS25 세종장기점·하나로마트 점촌농협호계점·홈플러스 계산점·CU청주예대점·하나로마트 안강농협중앙지점·이마트24 청주우암그린점·윤성슈퍼·대영마트가 선정됐다. 2024년 처음 수상부문에 도입한 지자체 특별상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선정됐다. 강릉시는 빈용기 사업운영 실적과 빈용기 회수 참여 적극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상과 특별상 수상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빈용기보증금제도에 기여하는 소매업자 등 소상공인과 빈용기 재사용에 기여하는 모두에게 보다 더 많은 격려가 전달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시상식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5 21:58주문정

제18회 텔레콤 리뷰 리더스 서밋 패널 토론 개최

-- 세계 최초의 5G-A 지역, 모바일 AI 시대 향해 힘찬 발걸음 내디뎌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18회 텔레콤 리뷰 리더스 서밋(Telecom Review Leaders' Summit)이 12월 10일 두바이에서 텔레콤 리뷰 그룹(Telecom Review Group)의 설립자인 트레이스 미디어 인터내셔널(Trace Media International)의 Toni Eid 최고경영자의 개회사로 열렸다. '세계 최초의 5G-A 지역이 출항하다(World First 5G-A Region Sets Sail)'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서밋 패널 토론에서는 이삼 에이드(Issam Eid) 텔레콤 리뷰 그룹 아프리카•레반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지역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사회를 맡았다. 토론 참가자들은 낮은 지연 시간과 고용량 대역폭 연결 및 인공지능(AI)과의 시너지 효과를 중심으로 첨단 5G 버전인 '5G 어드밴스드(5G-Advanced, 이하 5G-A)'가 가진 엄청난 잠재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토론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통신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페이즈 아부 아와드(Fayez Abu Awad)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중동•북아프리카(MENA) 정책 담당 이사 - UAE 통신 및 디지털정부 규제청(TDRA) 방송 및 우주 서비스 총책 칼리드 알 아와디(Khalid Al Awadi) 박사 - 이동통신사 두(du)의 하산 알셰밀리(Hasan Alshemeili) 기술기획책임자 - 중동 최대 ICT 기업 e&의 기술 전략, 아키텍처 및 혁신 담당 부사장 아이만 엘나샤르(Ayman Elnashar) 박사 - 라미 보크터(Ramy Boctor0 카타르 보다폰 최고기술책임자(CTO) - 스텔리오스 사비데스(Stelios Savvides) 오만 보다폰 CTO - 히샴 시블리니(Hicham Siblini) 오오레드 카타르 최고기술 및 인프라 책임자(CTIO)] - 앨런 탕(Allen Tang) 화웨이 MECA ICT 마케팅 및 솔루션 영업부 사장 - 조란 라자레비크(Zoran Lazarevic) 에릭슨 중동•아프리카(MEA) CTO - 모하메드 사미르(Mohamed Samir) 노키아 중동 시장 담당 부사장 토론 참가자들은 ▲5G-A 산업 생태계 ▲상용화 ▲배포 진행 상황 ▲혁신적인 사용 사례 ▲협업의 중요성 ▲AI 시대의 5G-A 미래에 대한 기대 등을 중심으로 각자 통찰력을 공유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elecomreview.com/articles/reports-and-coverage/8675-trs-24-panel-the-world-s-first-5g-a-region-sets-sail-for-the-mobile-ai-era/에서 확인할 수 있다. 5G-A 지역 출범식 행사는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모바일 AI 시대의 세계 최초의 5G-A 지역을 출범하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업계의 공동 노력을 통해 10기가 사회와 그 이후의 비전을 실현함으로써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G-A의 발전과 더불어 산업 협력, 기술 혁신, 사용 사례에 대한 집중이 이러한 비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텔레콤 리뷰 그룹 소개 ICT 관련 보도와 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미디어 대기업인 텔레콤 리뷰 그룹은 2005년에 자사의 주력 간행물인 '텔레콤 리뷰(Telecom Review)'를 창간했다. 오늘날 '텔레콤 리뷰'는 세계 최고의 ICT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텔레콤 리뷰 그룹은 중동, 유럽,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미주 지역의 최신의 콘텐츠를 다루는 다양한 에디션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보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가장 중요한 주제를 다루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텔레콤 리뷰 그룹은 디지털 뉴스레터와 디지털 플립핑 매거진(digital flipping magazine•책이나 잡지를 실제로 넘기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디지털 형식의 매거진)을 선도적으로 도입했으며, ICT 중심의 가상 패널과 웨비나(인터넷상 세미나)를 적시에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telecomreview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미디어editorial@telecomreview.com

2024.12.15 21:10글로벌뉴스

우원식 "국정협의체 조속히 가동"...한덕수 "국회와 긴밀히 소통·협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만나 국정 안정의 조속한 수습에 뜻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뒤 권한대행을 맡자마자 전화통화로 이뤄진 만남이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한 권한대행에 “탄핵이라고 하는 게 국가적으로 보면 좋은 일이 아니다”며 “이제부터 상황을 잘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 운영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대원칙을 제대로 확립시키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은 대외신인도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일을 중심에 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세계 각국에 국정과 민생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모습과 민생을 챙겨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회복력의 신호”라며 “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 속에 불가피한 갈등도 있을 수 있지만,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국회와 정부가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와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회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는, 민주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게 한 권한대행도 각별히 힘을 모으자고 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현 상황의 조속한 수습과 안정된 국정운영을 제 긴 공직생활의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겠다”며 “우방국과 신뢰를 유지하고 안보 태세 굳건히 하며 외교, 경제, 민생, 치안 등 국정의 모든 분야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방금 우 의장 방문 전에 국무위원이 모두 모여서 현 상황을 점검하고 왔다”며 “정부의 모든 판단 기준을 헌법과 법률, 국가의 미래에 두겠다.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또 “나라와 국민 생각하는 마음은 의장과 여야가 다르지 않기에, 정부는 경청과 겸손으로 이견을 좁혀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우 의장의 합리적 리더십 아래 여야와 정부가 협조해 조속히 국정 안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정부가 먼저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5 17:4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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