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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억대 매출 비결은...'콘텐츠 커머스'

최근 유튜브 콘텐츠 하나에 억대 매출을 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콘텐츠에 상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시 시청자를 커머스로 유입하고 매출을 올리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된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먹방·운동·일상 크리에이터 '여수언니'는 지난 12월 '봄날엔' 상품 할인 라이브 콘텐츠 스트리밍에서 진행 90분 만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봄날엔은 여수언니와 와이드컴퍼니가 협업해 출시한 디저트 브랜드다. 이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언니는 지난해 초 봄날엔의 D2C 스토어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카페24 '유튜브 쇼핑' 기능으로 D2C 스토어와 유튜브 채널 '연수언니 정혜영'을 연동했다. 또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내 '제품 보기 탭'을 통해 여수언니가 먹는 디저트 상품과 구매 채널을 직접 노출하는 직관적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여수언니의 매출 대부분은 유튜브 쇼핑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 내부 실험 데이터에 따르면, 제품 태그와 설명란 내 제품 링크가 포함된 영상 콘텐츠는 링크만 제시하는 방식 대비 제품 클릭률이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어드컴퍼니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하고, 소비자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크리에이터의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튜브 쇼핑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더욱 강화해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스마트폰 전체 사용 시간의 1/3 이상을 유튜브가 차지하고, 이용자 90%가 유튜브에서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발견한다는 각각의 조사가 있을 정도로 유튜브가 커머스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일상과 전문성을 꾸준히 공유하며 쌓아온 신뢰도와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만나 상승 효과를 내며 계속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2.02 10:49조수민

조자룡의 칼처럼 전장 누비는 '원맨 홍보'

한 홍보인이 'AI PR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를 실전에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더해 업계에 공유하는 그다. 'AI와 PR의 공존'이란 주제로 강연장에 서자 업계 인사들이 연이어 그를 연호한다. 새로운 시대의 홍보 전문가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PR인은 뛴다. 오늘도 뛰고, 내일도 달린다. 10km 마라톤으로 시작해 1년 만에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더니, 이제는 풀코스에 도전한다. 끈기의 상징이 된 그다. 아이러니하게도 성실한 취미가 기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조직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이처럼 업계에서 회자되는 별명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 '이름값' 하는 홍보인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수식어는 그들에게 새겨진 값진 훈장이다. '정보의 허브'로 불리는 홍보인도 있다. 자사 홍보에만 매몰되지 않고 업계 전반의 인사이트를 꿰뚫은 그다. 기자와의 한 시간 식사에서 기사 두어 편이 나올 만큼 정보력이 깊다. 기자들은 취재가 막힐 때면 전화를 건다. 자사 이야기가 아니어도 명쾌한 답변을 주거나, 적절한 취재원을 즉시 소개하는 그야말로 업계 최고의 '정보통'이다. '패셔너블 홍보인'으로 통하는 이도 있다. 반듯한 뿔테 안경과 포마드 헤어스타일, 핏한 캐주얼 정장과 반짝이는 구두까지. 스치고 간 자리마다 좋은 향기가 난다. 그의 말에서는 신뢰가 묻어난다. SNS에서 '스타트업 홍보의 신'으로 불리는 홍보인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의 SNS 게시물마다 수십 명의 스타트업 대표와 업계 인사들이 댓글과 '좋아요'로 호응한다. 현장에서 만나면 상대를 편안하게 무장해제시키는 재주가 있다. 그는 "기자 피칭은 비대면으로!"라는 신념으로, 첫 만남에서는 결코 '공장'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대신 돌아가서 필요한 자료를 전달하며 실속을 챙긴다. 흔히 홍보인을 두고 '음지에서 양지를 비추는 사람들'이라 했다. 하지만 이런 정의는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중이 제 머리를 잘 깎아야 하는 시대"라는 말처럼, 이제 홍보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면에 나선다. 외부 강연에 서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각종 네트워크 파티를 종횡무진 누빈다. 기자와의 미팅에만 머무르지 않고, 업계 커뮤니티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실제로 한 홍보대행사 대표는 클라이언트의 서비스를 너무나 '애정'한 나머지, 본사 대표보다 더 열정적으로 업계를 누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심지어 클라이언트가 "살살 하시죠"라면서 다독이며, 뒤에서 미소 짓는다. 이런 변화가 스타트업 씬에서 두드러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오랜 시간 다져진 홍보 시스템과 넉넉한 예산,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있다. 반면 스타트업은 다르다. 과거 신입이 도맡아 하던 홍보 업무에 네임드 시니어들이 합류하면서, '조자룡의 칼'처럼 혼자서 전장을 누비는 '원맨 홍보'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 "홍보인이 튀면 안 된다"는 구시대적 우려도 있지만, 이제 홍보인은 하나의 '인플루언서'다.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에 이름과 얼굴을 걸고, 책임감 있게 소통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네임드'의 길이다. 이런 훈장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밤을 지새우며 보도자료를 다듬고, 위기 속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래서 더욱 값지다. 당신은 어떤 '네임드'를 꿈꾸는가. 시간 날 때 챗GPT에게 자신의 페르소나를 입혀 SWOT 분석을 해보라.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만든다.

2025.02.02 09:01문지형

"배터리 공급망 약한 고리 '흑연·리튬' 정책 지원 시급"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에서 공급망이 가장 취약한 원재료인 흑연과 수산화리튬 생산을 내재화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24일 공개한 '글로벌 산업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한국 배터리 산업 영향과 대응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흑연의 경우 천연흑연 기준 중국 수입 의존도가 94.1%로 압도적이다. 중국이 흑연 글로벌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제도를 적용하는 오는 2027년부터는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돼왔다. 보고서는 인조흑연의 국내 생산 기반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인조흑연 국내 제조를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배터리 업황 악화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원가 이하의 가격까지 제시할 정도로 중국의 글로벌 시장 공세가 거세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세제, 금융, 전기료 인하 등의 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산화리튬은 공급망 문제와 더불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친환경차 구매세액공제 배터리 핵심광물 요건의 우려 품목으로도 꼽았다. 요건상 중국 외 지역 생산 준수 비율은 매년 약 10%p씩 상승한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수산화리튬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87.9%이고, 무역수지 적자도 36.3억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제조의 주 원료로 삼원계(NCM) 배터리는 물론 전고체, 리튬메탈 등 차세대 배터리 생산에도 투입되는 광물로서 공급망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IRA 요건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이 수산화리튬을 내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해외자원개발 투자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시 수산화리튬 제조업체 대상를 우선 선정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양극재의 경우 우리나라 공급망이 타국 대비 탁월한 배터리 소재로 언급됐다. 해외에서 주로 생산되는 배터리셀과 달리 국내 생산 비중이 높아 수출 효과도 높게 평가됐다. 지난 2023년 기준 배터리셀 수출 규모는 72억7천만 달러인 데 비해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수출 규모는 126억8천만 달러로 한참 앞섰다. 그러나 최근 보급형 전기차 수요 부상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수요가 증가해 우리나라 주력 상품인 삼원계 양극재의 수요 악화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들은 LFP 양극재 양산에 대한 경험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신제품을 개발하고 공정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 자금 등에 있어 정부의 적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양극재 기업 대상 시설투자 지원 차원에서 염폐수 전용 처리장 시설 지원이 시급하다고도 언급했다. 양극재를 포함한 배터리 소재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염 농도가 높아 공공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관련 기업들이 자리를 잡은 포항, 새만금 등 지역 산단에 아직 전용 공공하수종말처리장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우리나라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폐수처리 시설은 투자 비용만 1천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연간 운영비용도 200억원 이상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업계가 전기차 시장 캐즘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세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현재 15~25%인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사향 조정과 더불어 세액공제 시 직접환급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지원 방식은 법인세 공제 방식인데, 대규모 투자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재무 실적과 관계없이 투자세액공제분을 직접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국내 배터리 업계 R&D 투자비가 중국에 비해 매우 적다며, 국가 차원의 투자비 확대도 필요하다고 봤다. 보고서는 “2023년 기준 한국 배터리 3사의 합산 투자비보다 중국 CATL의 투자비가 60% 높은 4조원이었다”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1 09:16김윤희

금융사·투자사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장 참여 가능해진다

앞으로 금융기관이나 투자사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배출권 할당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월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의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방안 등을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할당대상업체·시장조성자·배출권거래 중개회사로만 한정된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시장참여자)'가 투자매매업자·집합투자업자·신탁업자·은행·보험사·기금관리자까지 확대된다. 또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신고 등을 '배출권거래 중개회사'가 대신할 수 있도록 배출권 거래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배출권 거래시장의 질서유지나 공익보호를 위해 가격 하락시 정부가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는 기준을 강화해 배출권 가격을 최신 시장 상황에 맞춰 반영하고 너무 낮은 가격에 거래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직전 2개년 평균(연평균) 가격의 60%였으나 개정 후에는 최근 2개년(이동평균) 평균 가격의 70%로 조정된다. 환경부는 시장참여자 확대로 거래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출권의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시장참여자 배출권 거래 관련 업무와 재산 상황 등을 검사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없이 남는 배출권을 판매해 과도하게 부당이익을 얻는 행위도 앞으로는 원천 차단된다. 그간 시설 가동중지·폐쇄 등으로 배출량이 감소하면 기업은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잉여 배출권을 판매해 이익을 얻는 구조였다. 개정안에서는 배출량이 할당량의 50% 이상 감소할 때 취소하던 것을 15% 이상 감소할 때 차등해서 취소하는 등 할당 취소기준을 상향해 감축 노력을 저해하는 원인을 차단하고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74%를 관리하는 배출권거래제의 성패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여부로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배출권 거래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31 15:09주문정

[인사]기초과학연구원(IBS)

◇본부장 ▲연구지원본부장 겸 부원장 직무대행 채순기 ▲기획협력본부장 심시보 ◇실장 ▲전략정책실장 정금희

2025.01.31 15:01박희범

삼성전자 "트럼프 행정부 리스크에 대응방안 마련할 것"

삼성전자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31일 2024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당사는 전 세계 각지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공급망을 운영하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미국 대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대비해 왔다"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날 수십 개의 행정명령과 메모가 발표되는 등 다양한 정책 아젠다와 방향이 제시되고 있는데 당사는 향후 구체적인 정책 입안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사업 방향을 사업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회사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생산역량, 글로벌 공급망 관리 능력 그리고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같은 장점을 살려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변화와 리스크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 중단에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 내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은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막바지에 보조금 계약을 마쳤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 때문에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앞서 배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대행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각 정부 기관에 보낸 메모에서 '반도체(CHIPS) 인센티브 프로그램', '청정 차량을 위한 세액 공제', '첨단 제조·생산 세액 공제' 등이 포함된 연방 차원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지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날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보류 명령을 내리며 제동을 걸었고, 이날 백악관은 연방 차원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집행 잠정 중단 지시 문서를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로부터 47억4천500만 달러(약 6조8천900억 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최종적으로 확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370억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주에 2022년부터 건설 중인 4나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2나노 공정을 위한 2공장을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2025.01.31 12:50이나리

미래에셋생명 자회사발 폰지사기 의혹...보험대리점 감독 사각지대 노출?

금융감독원이 지난 23일 미래에셋생명의 자회사인 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폰지사기 연루 의혹과 관련해 현장 검사에 나선 가운데, 일부 설계사의 일탈로 마무리할지 아니면 미래에셋생명서비스와 모회사인 미래에셋생명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에셋생명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부 자회사형 GA에서는 월급 관리 명목으로 금융소비자를 불러모은 뒤, 월 수익을 2% 이상을 보장하는 PS파이낸셜의 채권 상품을 판매했다. GA 소속 보험설계사는 자금 조달과 같은 수신 행위를 할 수 없지만, 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원금과 이자가 지급되지 않아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PS파이낸셜 대표 이 모씨 등 10여 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등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다수의 보험업 관계업자를 취재한 결과 금감원이 적극 개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상품을 판매한 자가 '보험설계사'였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직 금감원 관계자와 보험대리점업 관계자들은 "보험설계사일 경우 금융인이기 때문에 금감원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지만 설계사가 아니고 전혀 다른 직함일 경우에는 금감원이 개입할 여지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도 ING생명 투자 사기 사건이 있었다. 해당 소속 보험설계사가 금융소비자 15명으로부터 매달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돈을 편취한 것이다. 당시에는 보험 원수사가 직접 설계사를 관리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보험설계사 여부 확인과 관리·감독 부실을 밝히기 쉬웠으나, 최근에는 원수사와 자회사형 GA, 그리고 GA 소속 지점들로 보험설계사 조직이 분화된 상태다. 즉, 속인 이가 보험설계사였음을 피해자가 전혀 인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대다수 피해자들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ING생명 사건과 다르게, '보험설계사로부터' 돈을 편취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 실제 피해를 입은 A씨의 경우 "미래에셋 월급 관리 스터디라는 인스타그램 글을 보고 스터디를 하다가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인데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미래에셋금융이라고 생각했다"며 "추후에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보험을 파는 곳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명함에 '종합재무컨설턴트'나 'FC(Finance consultant)'로 적혀져 있기 때문에 피해자들의 인지는 더욱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A씨에게 PS파이낸셜 채권 상품을 가입하라고 권유한 직원의 명함도 '미래에셋금융서비스 B사업본부 종합금융자산컨설턴트' '팀장FC'로 적혀져 있다. 보험대리점 관계자들은 "보험설계사라는 것이 적혀져 있으면 거부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적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일부 대형 GA 소속 보험설계사들의 명함에도 '지점장' '팀장' ' 종합자산관리컨설팅' 등의 단어가 적혀져 있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자산 규모를 파악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월급을 통한 재테크 방법을 일러준다며 월급 규모는 물론이고 연말정산 자료까지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로 지목된 B본부의 월급 관리 스터디 2주차에는 '돈을 모으는 목표와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 때 연말정산 서류를 모두 넘겨달라고 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만약 회사가 조직적으로 폰지사기가 일어났다는 증거를 발견한다면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로 금감원 제재는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서비스 현장검사 직전 금감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16조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계약 체결을 대리하는 보험대리점에 법적 관리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이들 설계사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정황은 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피해자들이 금감원에 유사수신 행위로 민원을 넣자 지난 13일부터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내부 조사를 진행하면서 PS파이낸셜 상품 판매 경로가 됐던 월급 관리 스터디 진행을 멈출 것을 B본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B본부에서 월급 관리 스터디는 진행돼 지난 23일에도 기자에게 스터디 참석 의사를 물어왔다. B본부가 문제가 되자 다른 본부로 명함을 바꿔보냈으나 재차 B본부 소속이 아니냐고 묻자 B본부가 맞으며 B본부로 적힌 명함을 새로 보내주기까지 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내부통제부서에서 월급 관리 스터디를 하지 말라고 했고 운영되지 않는 걸로 얘기했는데 다시 한번 말하겠다"며 "월급 관리 스터디 등과 같은 자료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할 때는 본부(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서 승인을 받고 올려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안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내부통제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토로했다.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들이 '이런 걸 한다'고 신고하지 않으니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보험설계사들이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주기적으로 교육도 하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선 내부통제에 대한 사각지대"라고 덧붙였다. 보험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PS파이낸셜 사태가 터질 것을 예견해왔다. 해당 상품의 원금 및 이자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피해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공공연하게 말들이 떠돌았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만 그치지 않고 다른 생명보험사의 자회사형 GA도 연루됐다는 글도 직장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작년 12월 15일 PS파이낸셜 대표가 직접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설명회는 열리지 않았다. 피해자들의 민원도 이 때부터 진행됐다. 금융감독당국은 이 사건을 인지했으나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대형 생명보험사 GA가 연루된 투자 사기에 대해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2025.01.31 10:04손희연

글로벌 AI 거물들, 한달 뒤 MWC로 모인다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 주요 인공지능(AI) 인사들과 글로벌 ICT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인물들이 모인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AI 기술 발전 경쟁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덕에 향후 AI 논의에 대한 재정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MWC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키노트 발표자 추가 명단을 발표했다. 새해 MWC 무대는 글로벌 AI의 다양한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19개 무대에서 약 1천200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MWC에 첫 키노트 스피커 추가 명단에 글로벌 주요 AI 인사 명단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AI 인사 다 모인다 먼저 AI 인사로 저서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로 잘 알려진 레이몬드 커즈와일이 MWC에 참여한다. 특이점주의를 통해 2045년까지 나노, 로봇, 생명공학 등의 발전으로 인간 수명이 무한이 연장되고 인간 수준의 AI(AGI)가 등장한다는 주장을 지난 2005년에 내놓은 인물이다. 세계에서 비상장 기업 중 가장 몸값이 비싼 데이터브릭스의 최고 AI 담당자인 나빈 라오 부사장도 MWC를 찾는다. 인텔 출신의 나빈 라오는 모자이크ML이란 생성형 AI 플랫폼 회사를 창립했는데, 데이터브릭스가 이 회사를 전격 인수했다. 데이터브릭스의 주요 투자자로 메타 등이 꼽히는데 투자 유치 규모만 약 22조원에 달하고 기업가치는 약 90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CEO도 MWC25를 빛낼 인물로 꼽힌다. 미스트랄AI는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AI 패권 전장에서 프랑스를 주요 경쟁국 반열에 끌어올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AI 언어 모델을 통해 유럽의 챗GPT로 불리는 르 챗(Le Chat)을 내놨다. 미국의 빅테크들 인수합병 시도에도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천명하고 있다. MWC25 참여 인사 가운데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도 빼놓을 수 없다. 퍼플렉시티는 챗GPT의 오픈AI는 물론 구글과 경쟁 구도를 갖춘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SK텔레콤과 협업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미국에서 틱톡 금지법이 논의되는 가운데, 퍼플렉시티가 틱톡 인수에 나서며 이목을 끌고 잇다. 셔터스톡의 알렉산드라 살라 AI데이터사이언스 총괄책임자도 MWC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렉산드라 살라는 유네스코 여성AI윤리플랫폼 공동의장으로, AI 윤리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셔터스톡은 유명한 스톡 이미지 사이트를 운영하는 미국 회사로, 오픈AI와 협력해 이미지 AI 달리를 기반으로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내놨다. 미국-유럽, 글로벌 ICT 주도권 전쟁 번질까 AI에 특화된 인물과 함께 글로벌 ICT 정책의 정점에 있는 인사가 MWC 무대에 오른다. 특히, 유럽의 2인자와 트럼프 2기 정부의 핵심 참모가 MWC에 동시에 참석하게 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U집행위원회(EC)에서 친환경전환 및 공정경쟁 부문 부위원장으로 지난해 임명된 테레사 리베라 스페인 제3부총리가 MWC 참여 명단에 올랐다. 그는 유럽연합(EU)에서 빅테크의 서비스와 디지털 시장 규정 준수를 살피는 역할을 맡고 있다. 테레사 리베라가 맡고 있는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 이어 EU의 2인자로 여겨지는 자리다. 브랜든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도 MWC에 참여한다. 지난 2023년 MWC에서는 티에리 EC 브르통 내부시장 집행위원이 MWC에 참석해 당시 갓 넷플릭스 CEO 자리에 오른 그렉 피터스와 빅테크 기업의 네트워크 투자 공정분담에 대한 설전을 벌였는데, 유럽과 미국 양측에서 훨씬 더 거물급 지위에 있는 인물이 모이게 된 셈이다. 브랜든 카 위원장은 지난 2017년 트럼프 1기 정부에서 FCC 상임위원으로 발탁된 뒤 트럼프 2기 정부 집권과 함께 FCC 위원장에 올랐다. 불과 닷새 전에 FCC의 주요 보직 인사를 내린 뒤 지난 이틀간 바이든 정부의 통신 인프라 정책을 뒤엎는 결정을 내놓으며 세계를 주목하게 하는 인물이다. 테레사 리베라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브랜든 카 위원장이 내놓는 한마디마다 세계 각국의 ICT 정책 소관 장관들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MWC에는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ICT 정책 결정권을 가진 장관급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GSMA Ministerial Programme)가 마련된다. 한편, 에듀테크 기업으로 역사상 가장 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니콘 기업인 멀티버스(Multiverse)의 유언 블레어 CEO가 MWC 연사로 참여한다. 유언 블레어 CEO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첫째 아이다.

2025.01.30 17:25박수형

트럼프 '반도체 보조금 중단' 움직임...삼성·SK하이닉스 '긴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지출 일시 중단 조치'가 법원 개입으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미국 내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막바지에 보조금 계약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측이 그 내용을 검토하기 전에는 보조금 지급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우려되고 있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29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기로 미국 정부와 확정한 계약을 이행(honor)하겠냐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 내가 읽지 않은 무엇을 이행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법을 "반도체 제조를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기 위한 우리의 능력에 대한 훌륭한 착수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가 그것들을 검토해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배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대행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각 정부 기관에 보낸 메모에서 '반도체(CHIPS) 인센티브 프로그램', '청정 차량을 위한 세액 공제', '첨단 제조·생산 세액 공제' 등이 포함된 연방 차원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지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맞지 않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사업을 걸러내겠다는 취지다. 이에 같은날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보류 명령을 내리며 제동을 걸었고, 이날 백악관은 연방 차원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집행 잠정 중단 지시 문서를 철회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현실화되면 한국 반도체 기업이 받기로 했던 수조원의 혜택이 줄어들면서 미국 현지 공장 착공과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로부터 47억4천500만 달러(약 6조8천900억 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최종적으로 확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370억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주에 2022년부터 건설 중인 4나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2나노 공정을 위한 2공장을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로부터 4억5천800만 달러(약 6천651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 달러(약 7261억원)의 정부 대출 지원을 받기로 최종 결정됐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와 R&D센터를 건설하는 데 38억7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2028년 하반기부터 HBM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 LLC) 법인을 신설했으며, 팹 착공 시기는 미정이다.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 또한 총 65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3개의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기로 하고,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했다. 이 중 첫 번째 공장은 4나노 칩 양산을 시작한 상태다. TSMC는 이미 지난해에 보조금 일부를 먼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계약 조건 변경이나 추가 의무 부과 등을 통해 보조금이 삭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삼성과 SK는 투자 속도를 조절하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025.01.30 11:54이나리

최상목 "2월 중 해외에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 적극 설명"

국내 대외신인도 변화를 막기 위해 정부가 국제 사회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할 계획이다.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현안간담회'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2월 중 국제금융협력대사 주관 한국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우리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신용평가사 연례협의 등에 범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미국 신 정부의 통화·대외 정책 등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인 만큼, 각 기관이 높은 경계감을 갖고 관계기관 합동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해달라"며 "미국 신 정부의 정책 동향과 시장에 대한 영향을 지속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연휴 기간 주요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인 만큼, 연휴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29일(현지시간) 2024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동결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중국의 인공지능(AI) 회사 '딥시크(DeepSeek)' 발표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과잉투자 우려가 부각되면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큰 폭 하락했으며 28일 일부 하락세를 회복했다.

2025.01.30 10:39손희연

CGTN: 인류애와 문화유산을 축하하는 2025 춘절 갈라 행사 개최

베이징 2025년 1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 세계 중국인의 가족 상봉이 중점적으로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명절인 춘절을 축하하는 가운데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이 제작하고 방송하는 연례 축하 행사인 '춘절 갈라(Spring Festival Gala)'가 올해도 춘절 전날인 28일(화) 밤에 열렸다. '춘완(Chunwan)'으로 알려져 있는 이 갈라는 중국 춘절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1983년부터 설날 전야에 중국 가족들이 꼭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란 전통을 유지하면서 인간적인 따뜻함과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면에서 새로운 차원에 도달했다. '춘절 갈라'는 음악과 코미디 외에도 오페라와 무술 같은 전통 예술부터 마술과 곡예 등 화려한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올해는 시청자들이 세로 화면으로 갈라를 볼 수 있게 된 지 4년째가 되는 해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형식의 갈라는 지난 3년 동안 각각 1억 3000만, 1억 9000만, 4억 2000만 뷰를 기록했을 만큼 특히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모임 올해 갈라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공헌을 축하하는 데 더욱 집중해 '사람들이 즐기는 춘절 갈라'라는 개념을 더욱 구체화했다. 일반 경찰관과 철도 승무원부터 무형문화유산 계승자와 유명 인터넷 인사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초청되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갈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갈라에서는 시각 장애인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barrier-free) 방송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증강현실(AR) 가상 기술과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기술을 사용해 장애인들에게 더욱 포용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 AR 효과로 강화된 수화 통역사와 공연에 대한 오디오 설명 덕분에 모든 사람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갈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축하 행사를 통한 문화 간 연결 유네스코 등재 이후 처음 열린 2025년 춘절 갈라에서는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개막과 함께 등장한 시각적 스펙터클인 '행운을 맞이하여(Welcoming Fortune)'는 AR, 인터랙티브 스크린, 맨눈으로 즐기는 3D 등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중국의 전통 설날 풍습과 전국의 문화적 요소를 선보였다. 생동감 넘치는 종이 자르기 공예부터 구리 조각과 녹은 철을 공중에 던져 불꽃놀이 효과를 연출하는 '철꽃(iron flowers)'까지 각 공연은 중국 무형문화유산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증명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202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이징의 중축선(Beijing Central Axis)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와 춤 공연인 '기둥과 들보(The Pillars and Beams)'였다. 고대 중국 건축 구조는 현대 디지털 예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상세히 설명됐고 탁월한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했다. 춘절 갈라는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해 축하하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제2차 세계대전 사진 앨범을 중국에 기증한 미국 젊은이 에반 카일도 갈라에 초대됐다. 갈라에서는 외국 뮤지션과 가수의 공연도 펼쳐졌다. 그중에서 미국의 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은 히트곡인 '카운팅 스타스(Counting Stars)'를 연주했다. 중국과 페루 가수들은 중국 산시성 북부 지방에서 유명한 민요인 '란화화(Lan Huahua)'와 페루 민요인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를 합쳐 만든 '콘도르와 란화화(Condor and Lanhuahua)'를 불렀다. 올해 갈라는 CGTN과 다국어 플랫폼을 통해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로 생중계되고 전 세계 2900개가 넘는 언론 매체에서 보도된 올해 갈라는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CGTN은 뱀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뱀의 해 댄스 펀(Snake Year Dance Fun)' 챌린지를 시작하며 7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냈다. CGTN은 또한 중국 설날 전날에 춘절 특별 프로그램인 '슈퍼 나이트(Super Night)'를 개최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국어로 멋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문화 교류를 촉진했다. 다음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1-28/2025-Spring-Festival-Gala-A-toast-to-humanity-and-cultural-heritage-1AxjvW3Y9eE/p.html

2025.01.29 22:10글로벌뉴스

IE 국제교육과 메타어플라이, 획기적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런던 2025년, 2025년 1월 29일 /PRNewswire/ -- IE 국제교육(IE International Education)과 메타어플라이(MetaApply)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두 브랜드를 하나의 회사로 통합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국제 고등교육 및 언어 학습 분야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현재 해외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E 국제교육/메타어플라이는 두 브랜드의 모든 서비스를 통합한 원스톱 플랫폼으로 운영되면서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제공 절차를 간소화하고, 물리적 거점을 통해 세계적인 성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된 회사는 패트릭 기마라에스를 라틴아메리카와 유럽 CEO로, 프라샨트 살리를 영국과 기타 국가의 CEO로 각각 임명하는 방식의 공동 CEO 지배구조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라틴아메리카와 유럽 CEO인 패트릭 기마라에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기마라에스는 "이 두 조직의 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이제 학생들은 모든 학습 요구에 맞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은 삶의 다양한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글로벌 교육 기관 네트워크 및 취업 기회와 연결해주는 독특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파트너십은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이동성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많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주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및 기타 국가 CEO인 프라샨트 살리는 이번 계약이 국제 교육 분야의 판도를 실질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새 조직 덕에 학생들은 그들이 선택한 대학과 직접 연결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여행, 숙박,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전과 동일한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여러 해외 지역에서 확보한 물리적 거점을 바탕으로 강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서비스를 간소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 유학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교육 및 경력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타어플라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https://metaapply.io/ ]를 클릭. IE 국제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https://www.ie.com.br/ ]를 클릭.

2025.01.29 19:10글로벌뉴스

설 명절 연휴 '최저가 주유소' 어디?

한국석유공사(대표 김동섭)는 설 연휴 귀성 또는 귀경하는 시민에게 공사가 운영 중인 '오피넷(OPINET)'에서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피넷은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가격 정보제공 서비스다. 오피넷을 활용하면 시도별 평균 유가·유가 추이 등 유가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자료는 물론이고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피넷에서 최저가 주유소를 찾으려면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싼 주유소 찾기' 탭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탭에서 지역별·경로별·도로별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으며, 면세유와 요소수도 최저가 주유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유소별 세차 서비스 제공 여부나 24시간 영업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최근 오피넷 웹사이트 '자주 찾는 메뉴'에 '출장 유류비 계산기' 서비스도 추가했다.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소속 직장인이 자차로 출장을 다녀왔을 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장 유류비를 간편하게 정산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가 자동차 연비만 입력하면 출장일 당시 평균유가가 자동으로 연동돼 유류비가 계산되는 방식이다. 한편, 석유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경부고속도로 내 기흥휴게소 및 주유소(부산방향)에서 귀성객들을 만나 오피넷 서비스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QR 코드를 통한 앱 설치를 지원하는 등 현장 밀착 홍보를 전개했다. 신용화 석유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은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오피넷과 같은 유가정보시스템을 지속해 운영하고 국민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물가 시기 국민 부담 완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9 13:14주문정

공정위, G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합작법인 설립 신고 접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 기업집단 신세계 소속 계열회사인 아폴로코리아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 소속 계열회사인 그랜드오푸스홀딩 주식 50%를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 그룹이 공동으로 지배하는 그랜드오푸스홀딩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게 된다. G마켓은 2003년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 2009년 이베이가 G마켓을 인수한 이후 회사명이 이베이코리아로 변경됐다. 2021년에는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천404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기업집단 신세계 계열회사로 편입됐고 회사명도 다시 G마켓으로 변경됐다. 최근 공정위가 발간한 '이커머스 시장연구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G마켓은 싱글호밍 비중, 멤버십 서비스 가입 비율,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쇼핑몰 변경 비중 등에서 모두 쿠팡과 네이버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유력 사업자 가운데 하나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법인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0년대에도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나 비중이 미미했다. 2023년부터 한국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함에 따라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켰고, 그 결과 플랫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월간활성이용자(MAU)가 G마켓의 527망명 보다 많은 898만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오픈마켓 시장에서 수평결합이 발생하며, 간편결제(SSG페이·스마일페이 등) 시장과 오픈마켓 시장에서의 혼합결합 등 다양한 결합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앞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사업자·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하게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결합 심사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에서 연장(자료 보정기간은 불산입)이 가능하다.

2025.01.29 07:25주문정

"카카오톡 채팅방 효과로 새해 인사 전하세요"

카카오가 설을 맞아 카카오톡·오픈채팅·카카오맵·포털 다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톡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이 가족, 지인들과 보다 즐겁게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채팅방 효과를 선보인다. 채팅방에 설, 세배, 떡국, 새해 복 등 설 관련 키워드를 전송하면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춘식이와 신규 캐릭터 골골즈가 떡국을 끓이고, 복주머니에서 나오는 모습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0일까지 '설날' 탭을 운영한다. 설 인사, 덕담 뽑기 등 설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Lite와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 인기 키워드 등을 모아 이용자들이 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채팅 Lite에서는 이스터에그(재미로 숨겨놓은 메시지나 이미지) 기능을 선보여 실시간 채팅의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피싱 위험이 높아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톡 사이렌 3종, 비즈니스 채널 배지 체크,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오는 30일까지 '2025 설 선물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이 설 선물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설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설 선물 큐레이션도 운영한다. 신선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명품 리빙 등 7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 해당 기획전에서 1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설 시즌 스테디셀러 상품들은 '인기만점 설 선물' 영역에서 카테고리별 및 가격대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큐레이션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카오맵은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및 의료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맵 모바일앱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무료주차장', '명절진료' 버튼을 눌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여행이나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 주요 공항 및 쇼핑몰 실내지도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하철 교통상황을 비롯해 매장, 편의시설 등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는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다니엘',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등의 전시를 설맞이 할인가에 제공한다. 해당 전시는 연휴기간 중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중식당 '웨이루'를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예약하면 트러플&캐비아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우리카드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이용하면 전체 유료상품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포털 다음은 설 연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한데 모았다. 다음에 설날을 검색하면 설날 차례정보와 교통정보는 물론, 연휴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올 설 연휴가 긴 만큼 설날에 즐길 놀이와 장소 등의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설날 인사가 고민될 때는 '설날 인사'를 클릭하면 다양한 설날 인사를 모아볼 수 있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설날 인사말카드'도 보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새해 인사말이 담긴 카드나 직접 텍스트를 넣어 만든 나만의 카드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바로 전송 가능하다.

2025.01.28 08:38안희정

네이버·카톡이라 믿었는데…'레드' 적힌 URL서 중고거래 했다가 '발등'

최근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새로운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방치된 카페에 허위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를 유인하던 단순한 수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사기 조직이 직접 허위 카페를 개설해 정교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우선 중고거래 카페를 개설한 뒤 정상적인 중고거래를 가장한 허위 게시글을 게시한다. 피해자가 해당 카페에 가입해 거래 관련 문의를 하면 "현재 바쁘다"는 핑계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의 추가 연락을 유도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네이버 안전거래 시스템을 위장한 가짜 결제 사이트 링크를 전송한다. 가짜 결제 사이트에 접속한 피해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사기 조직이 제공한 계좌로 계좌이체를 요구받는다.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피해자에게 특정 시간까지 입금을 유도하며 입금 후 연락을 끊는다. 또 "계좌 번호가 잘못됐다",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등의 이유를 대며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도 피해를 확대시키고 있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레드(red)', '블루(blue)', '그린(green)' 등과 같은 영어 색상 단어와 5자리 영문 및 숫자 조합으로 구성된 URL을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2024년 12월에 개설된 것이 특징이다. 카페 이름에는 '중고', '명품' 등 거래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카페는 이러한 규칙을 따르지 않거나, 오래전에 개설된 카페를 재활용해 사기 범죄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점점 더 교묘하고 다양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바웨이브는 신종 중고거래 사기 수법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12월 개설된 카페 또는 URL에 영어 색상 단어가 포함된 카페 주의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및 접속 자제 ▲거래 시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결제 ▲거래 전 판매자 및 거래 플랫폼의 신뢰성 확인을 제시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이 중고거래 사기뿐만 아니라 몸캠피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기, 큐싱 등 다양한 디지털 범죄를 동시에 자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24시간 모니터링, 카이스트(KAIST)와의 공동 기술 개발, 수사기관 협업 등을 통해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를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7 09:00장유미

세뱃돈·과태료 사칭 피싱 공격 다양화…"주의 요구"

#. 인천에 사는 회사원 A씨는 설 명절을 맞아 수원에 사는 친척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친척 집 인근에 잠시 주차했다. 선물을 전달한 후 5분 만에 차로 돌아온 A씨는 차 유리에 과태료 통지서가 부착돼 있어 잠시 난감했다. 주차 구역을 착각한 줄 알았던 것이다. 이후 A씨는 통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 했지만 더 당황했다. 알고 보니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QR코드+피싱)'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설 연휴와 연말 정산 시기를 틈타 택배 송장, 카드 오발급, 상품권 지급, 과태료·범칙금 조회 등을 통한 공공기관 사칭과 명절과 관련된 특정 키워드를 활용한 문자사기(스미싱), 큐싱 등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미싱과 큐싱 공격은 주로 명절과 같은 특정 시점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세뱃돈', '복주머니' 같은 명절 관련 단어를 포함한 메시지가 사용자들의 경계심을 낮추기 쉬운 점이 악용되는 것이다. 메시지 속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 설치가 진행돼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를 탈취당하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이스트시큐리티는 별도 보고서를 통해 명절 기간의 피싱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악성 위협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명절 기간 동안 불법 소프트웨어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 이러한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명절 특성상 대응이 지연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자극적인 제목으로 유포되는 게시물은 악성코드가 포함된 링크로 연결될 수 있어 방심하지 않고 클릭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회사는 설 명절에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점을 노리고 가짜 안전거래 페이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페이지는 실제 안전거래 사이트와 매우 유사하게 제작돼 피해자가 속기 쉬운 구조다. 거래를 유도한 뒤 결제를 요구하고 추가 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더 많은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설문조사를 가장한 개인정보 탈취 공격도 자주 사용된다. 고가의 경품이나 현금 이벤트를 미끼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해 사용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온시큐어 역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가 시기 대비 악성앱 예방 건수가 2.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명절 시즌 문자나 메신저를 통한 링크 클릭으로 악성앱이 설치되는 경우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이용자가 가족 모임이나 선물 안내 메시지 등을 자주 주고받아 경계심이 낮아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택배 송장, 청첩장, 카드 발급 안내를 위장한 큐싱도 확산 추세라고 전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돼 사용자가 설치 버튼을 누르면 바로 악성앱이 깔리는 형태다. 잠시만 주의해 설치를 거부하면 피할 수 있지만 대부분 방심 상태에서 진행해 피해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보안업체들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수칙을 제안했다. 우선 명절 관련 메시지나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는 발신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출처가 분명치 않으면 의심해야 한다. 특히 고가의 경품 설문조사나 중고거래 안전거래 링크는 사칭 위험이 높아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사용도 핵심 대응책으로 꼽힌다.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M' 같은 모바일 백신 앱을 설치하면 스미싱·큐싱 메시지를 필터링하고 악성 앱 설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공격이 집중되는 명절 시즌에는 이러한 사전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기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스마트안티피싱'은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과 연동돼 악성 앱을 사전에 차단하며 QR코드 스캔을 통한 공격을 2~3초 안에 분석해 막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 부가서비스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이같은 AI 솔루션들에 힘 입어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명절철 피싱 공격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송금이나 선물 결제가 늘어나는 시기에 FDS가 의심스러운 거래를 탐지하면 추가 인증을 요구하거나 자동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식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QR코드를 활용한 큐싱 공격이나 스미싱 메시지는 설 연휴 기간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며 "보안 수칙을 지키고 검증된 보안 서비스를 활용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지인이나 택배를 사칭한 문자나 QR코드 링크 클릭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도 스마트안티피싱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도 피싱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1.26 08:25조이환

[Q&AI] 설날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AI에게 물어보니

질문: 설날 용돈 얼마가 적당해? 퍼플렉시티 답변:설날 용돈의 적정 금액은 연령대와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대별 적정 용돈 금액 미취학 아동1만원~3만원 초등학생3만원~5만원 중학생5만원~10만원 고등학생5만원~10만원 대학생 및 성인10만원 내외 용돈 결정 시 고려사항 경제적 상황: 자신의 경제 상황에 맞게 금액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관성: 매년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차: 받는 사람의 나이와 관계를 고려해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 최근의 물가 상승을 감안해 금액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 고려사항 설문조사 결과, 성인의 경우 5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일부 조사에서는 세뱃돈을 주고받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금액보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설날 용돈은 개인의 상황과 관계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하되, 위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적절한 금액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속 질문: 눈치 좀 챙겨... 퍼플렉시티 답변:아,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형식적으로 답변했네요. 설날 용돈은 정말 민감한 주제죠. 사실 용돈 금액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상황을 잘 파악하는 거예요. 눈치 있게 용돈 주는 팁 주변 분위기를 살펴보세요: 가족들이나 친척들이 얼마나 주고받는지 슬쩍 보세요. 너무 튀지 않게 맞추는 게 좋아요. 받는 사람의 반응을 봐요: 작년에 줬던 금액에 대한 반응을 기억해보세요. 만족스러워 했다면 비슷하게, 아니면 조금 조정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다면 솔직히 얘기하고 금액을 줄여도 돼요. 반대로 여유가 생겼다면 조금 더 주는 것도 좋겠죠. 성의를 보여주세요: 금액보다는 정성이 중요해요. 작은 선물이나 손편지를 곁들이면 더 좋겠죠. 상황에 맞게 조절하세요: 멀리서 오는 조카에겐 조금 더, 자주 보는 조카에겐 조금 덜 주는 식으로 융통성 있게 대처하세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에요. 금액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정성과 배려를 담아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퍼플렉시티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5 22:37AI 에디터

CGTN: 중국의 춘절

-- 기록적인 민족 대이동과 무형문화유산의 향연 베이징 2025년 1월 25일 /PRNewswire/ -- 오전 5시 30분, 왕후이(Wang Hui, 여) 씨는 가족과 함께 선전 북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남부 선전시에서 중국 북서부 시안시로 향하는 오전 6시 8분발 첫 고속 열차를 타기 위해서다. 대도시 영주권자인 왕 씨는 선전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도시의 삶을 살고 있지만, 특히 춘절(음력 설)에는 고향이 그립다고 말한다. "대학 시절부터 선전에서 살았고 지금은 가족이 있지만, 매년 춘절이 다가오면 고향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죠." 이른 시간과 긴 여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그녀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또 다른 여행자 종(Zhong) 씨도 중국 중부 후난성 첸저우 있는 고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선전에서 10년 넘게 살았던 그녀는 선전의 급속한 성장에도 춘절 기간 동안 느꼈던 향수병이 절대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을 한 달 동안 계획했어요. 춘절은 가족과 함께하고, 우리를 연결해 주는 전통을 되새기는 때잖아요"라고 종 씨는 말했다. 민족 대이동 춘절 대이동으로 알려진 '춘윈'이 중국 전역에서 시작되고, 왕 씨와 종 씨처럼 수백만 명이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나며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명절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민족 대이동은 1월 14일에 시작되어 2월 22일까지 40일간 이어진다. 당국은 이 기간 동안 90억 건의 지역 간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례가 없던 수치로, 교통 당국에 따르면 1월 19일까지 이미 10억 건 이상의 지역 간 여행이 이뤄졌다. 중국의 대표 온라인 여행사 중 하나인 씨트립(Ctrip)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행객은 광저우, 상하이, 선전, 베이징, 항저우와 같은 1선 도시에서 출발하며 하얼빈, 충칭, 청두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수백만 명의 여행객에게 춘절은 단순한 가족 상봉 그 이상의 의미다. 춘절은 이날을 정의하는 문화적 뿌리와 다시 연결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가족들과 명절 음식을 함께 먹으러 고향 집으로 향하는 이들은 단순히 물리적 여정만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기념하는 더 큰 움직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유산 수호 많은 중국인에게 춘절의 핵심은 가족과의 재회다. 그러나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은 시작일 뿐, 그 뒤로도 수많은 전통이 이어진다. 명절 용품을 구매하고, 춘련 붙이기, 홍바오(빨간 봉투) 주고받기, 폭죽 터뜨리기, 등롱 달기, 섣달그믐 밤 잠들지 않고 깨어 있기(수세) 등은 모두 주요 풍습이다. 또 다른 전통은 춘절연환완회(춘완)를 보는 것이다. 1983년부터 매년 방송되고 있는 설 특집 TV 프로그램은 춘절 축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 4시간 30분짜리 프로그램은 노래, 춤, 경극, 희극, 샹성, 무술, 곡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올해 춘완은 춘절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더 많은 문화유산 요소를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춘완 외에도, 무형문화유산은 여러 측면에서 이번 명절의 중심 역할을 한다. 충칭에 있는 한 전통문화 상점에서는 종이공예, 그림자 연극, 연화(새해 그림) 같은 전통 상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이 상점을 운영하는 궈(Guo) 씨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반영하는 독특한 수제 선물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관광도 호황을 이뤘다. 저장성의 전통 종이공예 배우기부터 쯔궁시의 등불 축제 감상에 이르기까지 관광객들은 몰입형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여행지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여행 예약에서도 나타난다. 무형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지역이 관광객의 관심을 끌며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중 하나인 메이투안 트래블(Meituan Travel)의 데이터에 따르면, 구이양의 화호(불꽃 공연), 쯔궁 등불 축제와 같은 무형문화유산 체험에 대한 검색량이 전년 대비 각각 5배, 2배 증가했다. 사상 최대의 춘윈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춘절은 전례 없는 규모의 여행객뿐만 아니라 문화 소비 붐을 동반하며, 관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음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1-24/China-s-Spring-Festival-Record-breaking-travel-cultural-feast-1Aq88ZtOyfS/p.html

2025.01.25 18:10글로벌뉴스

오픈AI의 첫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 어떻게 작동할까

최근 오픈AI(OpenAI)는 챗GPT(ChatGPT)와 GPT-4를 잇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했습니다. [ 관련 기사 바로 보기] 오퍼레이터는 단순히 텍스트 대화만을 담당하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제 웹 브라우저를 직접 '사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AI 시스템입니다. 미국 내 Pro 요금제 이용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다른 국가 및 Plus 이용자도 추후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오픈AI가 공개한 시연 영상의 내용을 기반으로 오퍼레이터의 작동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1. GPT-4 기반 CUA 모델을 사용해 실제 웹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에이전트 2. 검색, 장보기, 예약, 결제, 주문등 다양한 온라인 작업 자동화 3. 사용자 확인(컨펌) 과정을 통해 실수나 오남용 방지 필요 4.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개선 예정 5. Pro 미국 사용자부터 순차 개방 중, 추후 Plus와 다른 국가로 확대 예정 마우스와 키보드를 점령한 AI, 오퍼레이터는 어떻게 동작할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웹사이트에 접속해 무언가를 검색하고,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거나, 레스토랑 예약을 하는 과정을 생각해보세요. 오퍼레이터는 원격 브라우저를 통해 동일한 과정을 화면에 보이는 픽셀과 마우스/키보드 입력만으로 수행합니다. 즉, “사람이 직접 클릭하고 입력하는 행동”을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죠. 원격 브라우저 실행 사용자가 오퍼레이터에게 “Instacart에서 계란, 시금치, 닭고기 등을 사달라”처럼 명령(프롬프트)을 내리면, 오퍼레이터는 클라우드상에 있는 웹 브라우저 세션을 생성합니다. 이 브라우저는 실제 화면을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로 웹사이트를 조작합니다. 화면 인식 및 동작 결정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에 표시된 스크린샷(픽셀 정보)을 받아와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검색창을 클릭한다”, “결제 버튼을 누른다” 등 다음 단계의 행동을 계획합니다. 예를 들어 Instacart에서 “Eggs”를 검색하고, 검색 결과가 뜨면 “장바구니에 담기” 버튼을 찾는 과정을 수행합니다. 체크 & 확인(확인 요청) 예약, 결제 등 실제로 비용이나 개인 정보가 오갈 수 있는 중요한 작업 전에는 “정말 이 시간에 예약할까요?”, “이 상품을 결제할까요?”와 같은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오류나 잘못된 명령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병렬 처리 중간중간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재확인하거나 추가 지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오퍼레이터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요청받으면, 예를 들어 '저녁식사 예약', '농구 경기 티켓 예매', '청소 업체 예약' 등을 여러 개의 브라우저 세션을 열어놓고 각각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식당 예약부터 장보기까지, 오퍼레이터의 실제 모습 발표 영상에서 오픈AI 팀은 시연을 통해 다음과 같은 작업들을 오퍼레이터로 처리했습니다. 레스토랑 예약(OpenTable 사용) “오늘 밤 7시에 Beretta 식당에 두 명 예약해줘” → 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오퍼레이터가 자동으로 다른 시간대를 제안하고, 사용자가 확정하면 실제 예약이 완료됩니다. 오픈AI 오퍼레이터 레스토랑 예약 장보기(Instacart 사용) 수기로 작성된 메모(“계란, 시금치, 버섯, 닭다리살, 칠리크런치”)를 사진으로 업로드 → 오퍼레이터가 사진을 인식해 장바구니에 담고, 최종 결제 전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합니다. 오픈AI 오퍼레이터 장보기 오픈AI 오퍼레이터 장보기 티켓 예매(StubHub 등) 원하는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공연을 선택해 결제 단계까지 자동으로 진행 → 일부 사이트에서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 오퍼레이터가 로그인 절차를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재확인을 받습니다. 오픈AI 오퍼레이터 티켓 예매 테니스 코트 예약, 청소 업체 예약 “가까운 테니스 코트 예약해줘”, “다음 주에 집 청소를 부탁할 수 있는 업체 찾아줘” → 검색 엔진에서 검색을 시작하고, 원하는 사이트를 방문해 사용자에게 업체와 시간을 제안합니다. 피자 주문 “피자 두 판을 포장 주문하고 싶어. 바비큐 맛도 포함해줘” → 오퍼레이터가 배달 앱 또는 피자 체인 웹사이트를 열어 주문 단계까지 진행합니다. “API 없이도 OK!” CUA(Computer Using Agent) 모델의 비밀 오퍼레이터가 이러한 작업을 해낼 수 있는 이유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CUA(Computer Using Agent)모델에 있습니다. GPT-4를 기반으로 하되, '컴퓨터를 쓰는 방법'을 학습시킨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특정 웹사이트나 서비스에서 작업을 실행하려면 해당 사이트가 제공하는 API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웹사이트는 오픈 API가 없거나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CUA 모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람이 모니터를 보고 마우스/키보드를 조작하는 방식을 그대로학습했습니다. 별도의 API 없이도 실제 화면(픽셀)을 인식하고, 필요한 버튼을 찾아 클릭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간 이동과 검색도 사람처럼 직접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결과 페이지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천재냐 미완성이냐: Operator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들 오픈AI 설명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현재 '연구 미리보기(Research Preview)' 단계이며, 아직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완벽한 정밀도는 아님 내부 벤치마크 결과 OS World, WebArena 등에서 기존 공개된 다른 모델 대비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사람 수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웹사이트 레이아웃이 자주 바뀌거나, 예기치 않은 팝업/오류가 뜨면 오퍼레이터가 헷갈려 할 수 있습니다. 중요 작업 전 '사용자 확인' 필수 예약, 결제, 개인정보 관련 작업 전에는 사용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모델이 의도와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어, 실수로 결제를 진행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방지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이트/사용자 보안 문제 오퍼레이터가 악성사이트에 잘못 접속하거나, 프롬프트Injection(의도치 않은 명령 주입)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해 모니터링 시스템이 동작합니다. 사용자가 원치 않는 개인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사용 중에는 언제든지 '직접 브라우저 조작 모드(사용자 takeover)'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오픈AI 오퍼레이터 한계와 리스크 최소화 더 많은 가능성을 향해: 향후 로드맵 오퍼레이터는 우선 미국의 Pro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하며, 이후 다른 국가와 Plus 사용자로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픈AI는 동시에 모델의 속도, 정확도, 학습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성능 개선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오퍼레이터 API도 공개해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오퍼레이터 기능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퍼레이터는 오픈AI가 “에이전트(Agent)”라는 개념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복잡한 웹 탐색과 결제/예약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아직 연구 미리보기 단계이므로 안정성·정확도 면에서 보완할 부분이 많지만, “웹을 직접 조작하는 AI”가 실제로 구현되었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오퍼레이터가 발전해나가면서, 우리의 일상적인 온라인 작업 방식은 더욱 자동화되고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약하자면, 오퍼레이터는 GPT-4 기반 CUA 모델을 사용해 실제 웹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에이전트 검색, 장보기, 예약, 결제, 주문등 다양한 온라인 작업 자동화 사용자 확인(컨펌) 과정을 통해 실수나 오남용 방지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개선 예정 Pro 미국 사용자부터 순차 개방 중, 추후 Plus와 다른 국가로 확대 예정 앞으로 오퍼레이터와 같은 에이전트형 AI가 우리의 온라인 활동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꿀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오픈AI가 예고한 추가 기능 및 다른 에이전트들의 출시도 머지않아 이어질 예정이니, 발전 과정을 계속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챗GPT o1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25 10:05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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