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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주파수 경매 끝장승부...오늘 밤 밀봉입찰 결판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대상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50라운드까지 진행된 오름입찰에서 결판을 내지 못했다. 최종 낙찰자는 단판승부인 밀봉입찰에서 결정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와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이 참여한 주파수 경매 2단계 밀봉입찰이 예정됐고, 경매 결과는 저녁 늦게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최저 경쟁가 742억원에서 시작해 전날 38라운드까지 진행됐고, 최고입찰액 1천955억원으로 마쳤다. 이날 39라운드부터 속개된 경매는 최종 50라운드까지 이어졌지만, 최종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밀봉입찰은 두 사업자 중 더 높은 금액을 써낸 회사가 낙찰받는 방식이다.

2024.01.31 19:12김성현

"디지털행정서비스, 장애 때도 서비스 중단 막는다"

정부가 지난해 연달아 장애가 발생한 디지털 행정서비스에 무중단 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시스템은 유지되는 환경을 마련해 국민과 공무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국무총리 주재 제3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하 '종합대책')' 확정안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재도약 및 국민신뢰 제고'를 비전으로, 장애관리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디지털행정 체질의 근본 개선을 목표로 3대 추진전략과 12개 과제를 담았다. ■ 장애 발생 시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 3대 추진전략은 ▲신속한 대응·복구 ▲철저한 상시 장애 예방 ▲서비스 안정성 기반 강화다. 정부 부처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장애 시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대국민 알림 및 불편 해소 절차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일부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주변 시스템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애 격벽을 구축한다. 특히 일부 인증서비스 장애로 모든 시스템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공공기관의 중요도 높은 시스템은 복수 인증수단 적용을 의무화한다. 이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장애 상황관리를 총괄하고, 사전예방-상황대응-재발방지의 환류 체계로 장애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민관합동 안정성 점검을 통해 사전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아키텍쳐·소스코드 분석과 성능점검 등 각급기관의 안정성 진단에 대한 기술지원 확대를 위해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사이버장애지원단도 신설한다. 장애가 발생한 경우 전문적·객관적으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필요시 민관합동 장애원인조사단을 구성·운영하며, 장애 사후관리 의무화와 시스템상 관리로 향후 동일 장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상시 장애 예방 위한 모니터링 강화 장애가 발생하기 전 사전 대비를 위해 위험징후 상시관제체계와 범정부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초동대응 시간을 단축한다. 한정된 운영·관리 자원으로 효율적인 감시를 위해 정보시스템 등급제를 개편하고 장애등급을 신설한다. 전환 기준은 인증시스템처럼 사용자가 많거나 여러 시스템과 연계하는지 여부 등을 고려한 표준 기준을 마련하고 전체 정보시스템 등급을 재산정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장애가 발생했던 행정전자서명(GPKI) 시스템의 경우 기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변경된다. 1·2등급 정보시스템 보유기관은 빠른 대응을 위해 모니터링 인력을 확보하고 운영시설에 관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24시간 상시관제를 수행해야 한다. 복잡하게 연계된 정보시스템의 장애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통합모니터링을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실시하고, 효율적 관제를 위한 장애예측 모델개발 등 관제 고도화도 추진한다. 노후화된 장비 등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장비 결함을 체계적으로 점검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정보시스템 간 연계 현황과 영향도를 분석하여 위험관리를 강화한다. ■ 안정성 제고 위한 디지털 행정 체질 개선 공공SW 사업 참여기업의 IT역량을 높여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SW 사업 운영 방식도 개편한다. 기업규모에 따른 공공정보화사업 참여제한, 소프트웨어 사업 대가체계 개선을 통해 공공정보화사업의 참여여건도 개선한다. 역량 있는 기업 간 경쟁을 활성화하고, 클라우드 등 최신기술 적용을 통한 정보화사업 선진화를 위해 설계·기획 사업과 700억 원 이상의 대형사업은 모든 기업의 참여를 허가한다. 우수 개발자의 참여와 개발품질 확보를 위해 임금·물가상승률과 산업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SW 개발 대가기준을 상향하고, AI등 신기술 과업의 대가 산정기준과 과업 변경 심의 가이드라인도 도입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다. 공공SW사업의 경직성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 단계에서는 제안요청서 작성·사업 대가 산정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에 조달청과 과기정통부가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만을 적용하였으나, 계약과정에서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발주기관의 다양한 요구도 충족할 수 있는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도 적용할 예정이다. 입찰·계약 단계에서는 과업내용을 상세히 공개하도록 권고해 불합리한 과업변경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평가위원 전문성 제고로 변별력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평가' 지분율과 배점을 조정하여 주사업자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한다. 이행 단계에서는 과업심의위원회를 조달청에 위탁 운영하여 갈등중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책임감리제를 도입해 전문성 있는 제3자가 정보시스템 품질관리·감독에 책임과 권한을 갖도록 하고 책임형전자정부사업관리위탁(PMO) 도입도 검토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해 연달아 발생한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에 대한 미숙한 조치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속한 인지·복구와 함께 민원·행정처리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또한 전산장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사업 관련 제도와 인프라 전반을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IT기술의 발전 등으로 행정·공공기관에 누적된 복잡성과 30년 이상 운영하며 노후화된 시스템과 장비 등 구조적인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2월 중 과제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범정부 협의체 등을 통해 정기·수시 점검을 실시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아무리 조치를 취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지만, 지난번처럼 국민을 불편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로 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대처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요 부처들과 협의하며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대책 이행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당국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8:00남혁우

[기고] 2024년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4가지 키워드

2023년은 인공지능(AI)으로 시작해서 AI로 마무리된 한해였다. 올해 역시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이 흐름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연구 조사 기업 가트너가 작년 말 발표한 '2024년 10대 전략적 기술 트렌드'에서는 전체 10개 중 6개의 키워드가 AI와 관련된 기술이었다. 어둠 속에서 길을 만들어 가는 마케터들에게 변화는 곧 일상이고 신기술은 영원한 동반자다. 올해 역시 AI 기술의 성장과 확장이 앱 성장과 캠페인에 미칠 효과를 이해해야 한다. 2024년, 변함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AI 기술과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를 관통하는 퍼포먼스 창출을 위해 마케터는 다음의 4가지 - 예측적 애널리틱스, 생성형 AI, 커넥티드 TV(CTV),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채널에 주목해야 한다. 우선 기존의 교차 채널 측정에 안정성을 더하는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이해하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특히 교차 기기 마케팅 및 교차 채널 측정에 예측적 애널리틱스 추가하는 것은 모바일 앱 마케터의 캠페인 계획, 미래 투자수익률(ROI)을 반영한 예산 책정 및 계획 수립에 매우 유용하다. 인기 있는 신규 채널의 부상, 개인 정보 보호 규정 강화 등의 업계 이슈가 있더라도 마케터들은 모바일, CTV, PC, 콘솔, 그리고 웹에서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이는 광고주들에게 '비용을 어디에 지출할 지 어떻게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이전에는 미래의 투자를 위해 몇 가지 소스에서 데이터를 집계한 후 결과를 비교했지만, 머신러닝과 AI의 발전으로 이제 3일, 7일, 14일, 30일차에 걸쳐 사용자의 생애 가치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마케터는 캠페인이 첫 24시간 이내에 고가치 사용자를 유치하는지 확인한 후 캠페인을 중단하거나 다른 채널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이는 예산 효율 향상 및 ROAS 증가로 이어진다. 예측적 애널리틱스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향상성 및 미디어 믹스 모델링(MMM)과 함께 사용하면 마케팅 비용 할당이 필요한 곳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성장 마케팅 및 측정의 미래다. 다음으로 생성형 AI의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생성형 AI에서 챗GPT까지 AI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도 유료 광고 카피 제작, 프로그래매틱 광고, 챗봇 등에 AI 기반 기술이 활용되며 보다 정확한 마케팅 의사 결정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고급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모바일 마케팅 산업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마케터들이 유의미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정확한 정보에 기반하여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마케터들은 'AI는 어떻게 이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와 협력해야 한다. 고급 학습 모델은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값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으며, 마케터들은 이를 활용해 예산을 최적화하여 오디언스에게 접근하고 보다 빠르게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TV 시청 경험을 재정의하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도 주목해야 한다. CTV에서의 쇼퍼블 콘텐츠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이커머스, 배달 앱 등의 모바일 앱과 OTT 콘텐츠의 결합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CTV의 입증된 향상성 도달 범위를 고려할 때, 마케팅 전략에 CTV 쇼퍼블 광고를 추가하여 교차 기기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소비자가 TV를 시청하며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리테일 미디어는 향후 광고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장보기 앱과 완벽하게 연동된 요리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스크린에서 직접 재료를 구매하여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CTV와 커머스의 결합은 사용자의 클릭이 실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만들었다. 정교한 스트리밍 서비스 측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FAST 시장은 2023년 72억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2024년 약 9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점차 확장 및 포화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고급 측정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사용자 여정 전반에 걸쳐 정확한 지표를 제공하는 FAST 채널이 광고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광고주들은 측정 능력이 뒷받침되는 FAST 채널을 원하고 있으며, 정교화된 측정에 대한 니즈는 업계 내 표준화를 촉진하여 여러 플랫폼과 캠페인 간에 지표 비교가 가능해질 것이다. 브랜드 및 기업은 단순한 어트리뷰션 모델에서 벗어나 고객의 전체 여정을 파악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전환 및 LTV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2024년은 본격적인 생성형 AI 성장과 더불어 파리 올림픽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제 마케터는 격변하는 환경의 중심에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스마트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앱성장 가속화는 물론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

2024.01.31 16:28박선우

한전, 1MW 이하 신재생에너지 계통접속 보장제도 개편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MW 이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계통접속 보장제도(소규모 접속보장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 개정안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통해 2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공용배전설비 연계 가능 용량이 부족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용배전선로 신설·변경·증설 공사 등이 필요하면 계약전력에 관계없이 소요되는 비용을 고객이 이용하는 만큼(설계조정시설부담금) 부담하게 된다. 다만, 현재 사업을 준비 중인 1MW 이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 불이익이 없도록 10월 31일까지 배전용전기설비 이용신청(또는 전력구입계약 신청)을 접수한 고객에는 종전 규정을 적용하는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정책혁신 전담반(TF)'의 소규모 접속보장제도 단계적 종료 결정에 따른 조치 사항이다. 한전은 지난 10일 관련 기관과 협회·단체가 참여하는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 협의회와 18일 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산업부 전기위원회 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한전은 이소규모 접속보장제도 개편으로 신재생에너지가 계통여유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등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배전용전기설비 이용규정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31 14:49주문정

中 통신사, 초당 평균 5.5Gb 전송 5G 네트워크 구축

화웨이가 차이나유니콤과 중국 베이징시에서 대규모 5.5G 네트워크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 새로 구축한 5.5G 네트워크는 최고 10Gbps 다운링크 속도와 5Gbps 이상의 지속적인 연결을 제공해 이목을 끈다. 베이징시는 디지털 경제 글로벌 선두 주자를 목표로 5G 인프라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5.5G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 베이징 지사는 지난 2019년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기가비트 핫스팟과 세계 최대 규모의 200MHz 5G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고품질 5G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을 위한 세계적인 솔루션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XR 산업 생태계의 성숙과 더불어 AI 콘텐츠 생성(AIGC), 5G 디바이스의 융합, 기업과 공공기관의 5G 애플리케이션 도입 증가는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과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사용자를 연결하고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며 네트워크의 업링크와 다운링크 지연 속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31 10:29박수형

카카오, 엔터·페이증권 대표 교체...'쇄신 칼바람' 세진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사법리스크로 내홍을 겪고 있는 카카오가 최근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며 '쇄신 칼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두 명의 대표를 전면 교체했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3월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로는 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게임즈·카카오VX 등이 있어, 추후 이 회사들의 대표 교체 여부도 주목된다. 먼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달 19일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겸 음악콘텐츠부문장과 장윤중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현 대표인 이진수·김성수 각자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카카오엔터는 현재 내부 쇄신TF를 꾸려가고 있는 단계다. 두 공동 대표는 쇄신TF장을 맡아, 사내외 이해 관계자·파트너와 소통을 통해 쇄신 과제를 점검하고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권기수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1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카카오엔터 COO, 음악컨텐츠부문장을 역임했다. 컨설팅 애널리스트 출신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아시아 허브 공동대표를 맡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 북미 통합법인 대표와 SM엔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겸했다. 권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쇄신과 사업 안정화, 장 대표 내정자는 사업 글로벌 진출 등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 손자 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 25일 이승효 대표가 사임하고, 이주랑 CFO가 직무대행으로 회사를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이주랑 내정자는 다음달 7일 임명될 예정으로, 차기 대표 선임까지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승효 대표는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대표 내정자로는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이 하마평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카카오 계열사로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등이 있다.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교체 여부도 관심사다. 배 투자총괄대표는 지난해 11월 검찰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배 투자총괄대표는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등장하지 않았고 이지윤 카카오 IR실장이 자리를 대신한 바 있다. 15일 예정인 카카오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이 실장이 대신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인사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사회를 앞세워 SM엔터에 대한 고강도 감사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최근 외부 법무법인과 함께 계열사 SM엔터가 카카오와 사전 상의 없이 진행한 기획사 투자 건에 대한 적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회사 소유 업무용 PC, 재무제표 등 감사를 단행 중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지난해 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차기 대표로 내정, 준법 윤리 경영 지원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힘쓰고 있다. 정 신임 대표 내정자는 김범수 창업자와 공동 CA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3월 대표로 정식 취임할 예정으로, 이달 초부터 임직원 대상 '크루톡'을 진행하는 등 소통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24.01.30 18:09최다래

노연홍 제약협회장 "불법 리베이트 근절,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불법 리베이트 근절에 대해 “협회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방배 제약협회에 기자들과 만나 “리베이트는 제약업계가 갖고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베이트란, 판매자가 지급받은 대금의 일부를 사례금이나 보상금의 형식으로 지급인에게 되돌려 주는 일이나 돈을 의미한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에서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 비추어 과도한 리베이트 제공에 대해 '부당 고객 유인 행위'로 금지하고 있다. 노 회장은 “이전 정부에서도 상당히 강한 조치들을 시행했고 지난 2010년 '리베이트 쌍벌제'가 도입됐던 역사가 있다”며 “기조는 변함이 없지만 정책 환경 및 여러 상황에 따라서 기대하는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영업판매대행) 신고제 도입을 기점으로 리베이트 문제 해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간구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리베이트 쌍벌제는 금품을 제공한 사업자와 받은 의료인 모두를 처벌하는 제도다. 또한 노 회장은 신약 연구개발(R&D)과 관련, 정부가 추진하려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나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을 통해 일정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타 분야 R&D 예산은 감소한 반면, 제약바이오 예산은 오히려 늘었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해온 R&D와 비교해 상당히 획기적인 사업들인 만큼 제약사가 도전적인 과제들에 참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간 분야에서 더 활발한 투자가 이뤄져 R&D가 활성화되는 것이 기업 자생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사가 제약바이오 분야 R&D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약협회는 올해 AI신약융합연구원을 출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Y)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 회장은 제약산업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시작되는 K-MELLODY 사업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제약사들을 참여시켜 그들이 보유한 데이터와 국가가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우선 활용할 예정”이라며 “데이터의 양이나 질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외부의 데이터를 꼭 확보해야만 사업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K-MELLODY 사업을 통해 데이터 손실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산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제안하면 그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0 16:33김양균

배민 vs 쿠팡이츠, 배달팁 두고 힘겨루기 격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이츠의 배달팁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배민이 최근 '배민1플러스'를 선보이며 외식 사업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할인 배지를 떼어버리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배민은 외식 상업주가 배달 앱 서비스를 자유롭게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는 측면에 있어 불이익을 우려한다는 입장이다. 30일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플러스를 이용함으로써 쿠팡이츠로부터 '배달팁 동일' 또는 '인하' 조건을 요구받은 뒤, 이를 거부할 경우 쿠팡이츠 와우할인 대상에서 비자발적으로 제외된 요식업 사업주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회사는 배민 플랫폼을 사용하는 요식업 사업주에게 가게 첫 주문시 '15% 바로사용 쿠폰'을 3개월간 무제한 지원한다. 또 배민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가게를 방문해 수령하는 손님에게 제공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을 200장 지급한다. 추가로 배민 앱 내 사업장 홍보를 위해 월 최대 200만원 한도로 '우리가게클릭 광고비'도 3개월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이달 17일 선보인 배민1플러스는 배민이 기존에 운영하던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합쳐서 내놓은 서비스다. 배민의 종전 배달팁 분할 방식은 외식업주가 6천원의 배달비 내에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배민1플러스는 배달팁을 일정부분 고정하고 고객 부담 배달팁을 배민이 주문금액이나 거리·시간대별 수요를 고려해 최적의 금액으로 자동 설정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외식업주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일부 외식업주는 “쿠팡이츠로부터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 선정 매장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은 제휴 사업주가 쿠폰 혜택 등 매장 운영 전반을 기타 배달앱과 동일하게 설정하면 '와우할인 가게'로 노출을 시켜주는 데, 외식업주들은 “여기서 제외가 되면, 쿠팡이츠로 배달을 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와우할인은 쿠팡의 와우회원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와우혜택 매장에서 주문하면 고객은 음식가격에 대해 무제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할인금은 쿠팡이츠가 100% 부담한다. 배민은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타 배달앱과 배달팁 등을 자사 기준에 강제로 맞추라고 강요하는 부분이 배민 가입 사업주의 서비스 탈퇴를 유도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에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업주 분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외식 사업주에게 발생 가능한 불이익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측은 “쿠팡이츠의 조치는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용을 부담하는데, 다른 앱보다 배달비를 비싸게 책정하면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주문 조건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1.30 15:34조성진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수입·판매하면 1억원 이하 벌금

앞으로 인증받지 않은 배출가스저감장치를 수입·공급·판매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을 처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8월 16일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저공해엔진·공회전제한장치를 수입하려는 경우에도 국립환경과학원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시행령으로 위임한 과태료 부과 기준 등도 포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적합 판정 인증서를 받지 않은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의 관련 제품을 수입‧공급‧판매하는 위법 행위에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을 처한다.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조‧수입하는 행위도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의 판매를 중개하거나 구매 대행해도 위반 횟수에 따라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임을 알면서 사용해도 위반 횟수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안은 인증받지 않은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에 대한 회수·폐기 등의 조치명령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환경부 소속기관인 유역(지방)환경청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위임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환경부는 이번 개정으로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에 대한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노후 경유차가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입자상물질 등)을 저감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노후 경유차(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는 87만6천409대이며,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을 장착하지 않은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56만2천559대에 이른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배출가스 5등급 차량뿐만 아니라 4등급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최대 800만원 한도(차량 가액 및 관할 지자체에 따라 상이) 내에서 조기폐차를 지원하고 있다.

2024.01.30 13:30주문정

통신 3사, 작년 합산 영업익 4조4천억원대 전망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4조5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이동통신 3사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4조4천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3사 영업이익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조원대를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3사 합산 영업이익은 각각 4조379억원, 4조3천835억원이다.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8.45% 증가한 1조7천4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조6천646억원, 1조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2.41% 줄어들 전망이다. 3사의 지난해 매출은 KT 26조6천118억원, SK텔레콤 17조5천441억원, LG유플러스 14조2천434억원으로 추정됐다. SK텔레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세를 나타냈다. 회사 4분기 이동전화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증가하고, 인건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KT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1% 증가한 2천8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고속인터넷 매출 정체를 비롯해 물가 상승과 같은 영업비용 증가 요인은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경우 2022년 4분기 대비 11.7% 줄어든 2천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비스매출액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영업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인식된 인건비 환입이 올해는 없어, 역기저 효과도 점쳐진다. 증권업계에선 5G 가입자 순증 폭 둔화와 이동전화매출 감소 등과 함께 정부 규제 움직임에 따라 올해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시장 상황을 비교할 때 규제 상황이 좋지 못한 형국"이라며 "5G 저가 요금제 다양화와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 등 이슈는 통신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1:10김성현

콕스웨이브, 45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콕스웨이브(대표 김기정)가 약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 인베스트먼트, 다날, 서울대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콕스웨이브는 2021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 매각까지 진행한 스타트업이다. 13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기반의 이미지 편집 서비스 '하마(Hama)'와 AI 이미지 검색엔진 서비스 '엔더픽스(Enterpix)'를 출시하는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현재 두 제품을 매각한 후 사용자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얼라인 AI는 사용자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더 개인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분석 플랫폼이 페이지 내 버튼 클릭률, 페이지 체류 시간 등 단순 데이터에 집중했다면, 얼라인 AI는 사용자와 AI 간 대화를 포함한 복합적인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까지 분석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어떤 의도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AI가 사용자의 의도대로 잘 행동하고 있는지 등을 깊게 분석할 수 있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생성형 AI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으로, 제품 분석 역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얼라인 AI의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우수 인재 영입 및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 확보에 집중하여 AI-네이티브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2024.01.30 10:45김미정

"국내 주요 디지털 광고 상품 한눈에 비교해보세요"

메조미디어가 국내 주요 디지털 미디어와 다양한 광고 상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4 디지털 미디어 마일스톤'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메조미디어의 광고 집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자료로, 광고주와 대행사 마케터가 주요 디지털 매체들의 광고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목적에 따른 전략 수립을 위한 미디어 길잡이 역할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 2020년 최초 공개된 이후 매년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맞춰 업데이트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마일스톤은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를 ▲전략 미디어 ▲애드테크 플랫폼 ▲방송 및 디지털 동영상 ▲버티컬 미디어로 분류했다. 또한 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제공하는 광고 상품을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단 한 장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전략 미디어는 지난해와 달리 광고 유형에 따른 광고 상품을 더욱 세분화하여 소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 동영상 광고, 검색 광고 유형 외에도 예약형, 경매형, 참여형, 앱 광고 유형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각 매체별 활용도가 높은 광고 상품으로 구성돼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애드테크 플랫폼은 지난해 리브랜딩한 모바일부터 CTV까지 아우르는 광고 플랫폼 '타겟픽'과 '타겟픽 비디오'가 업데이트됐다. 방송 및 디지털 동영상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광고 매체로써 주목받고 있는 CTV 매체로 '타겟픽 CTV' 등이 추가됐다. 또 버티컬 미디어는 간편 결제, 게임, 커머스, 멤버십, 여성 육아, 웹툰 엔터 등 30개 업종과 관련 있는 특화 미디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자료에서는 타겟팅 문자광고, 은행, B2B 업종이 포함됐다.

2024.01.30 09:33박수형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위 '본격 가동'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29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강원랜드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각계 전문가와 지역대표, 임직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강원랜드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야 할 개혁과제와 세부 방안을 도출한다. 특위는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공공·민간·학계·언론계 등에서 초빙된 외부전문위원 14명과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위원 8명, 강원랜드 임직원인 내부위원 8명 등 위원장을 포함해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올 상반기까지 세부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강원랜드가 그동안 여러 규제로 인해 설비투자를 할 수 없는 환경이 지속되면서 인근 복합리조트와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그로 인해 강원랜드 설립목적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대로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강원랜드는 개별기업이 아닌 폐광지역 역사의 산물인 만큼 강원랜드가 세계적인 복합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 직무대행(특위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복합리조트 시장이 경쟁 국면에 들어서면서 강원랜드는 노후한 시설과 불법 온라인 카지노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강원랜드의 위기는 곧 폐광지역의 위기라고 생각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직원을 모아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직무해행은 “전환점을 맞은 강원랜드의 지속성장을 위해 특별위원들의 제안을 토대로 정부·지자체·지역주민과 협력해 강원랜드를 국내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성장시켜 국가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과 함께 1차 전체회의를 마친 위원들은 내달 팸투어를 통해 강원랜드 시설과 지형, 날씨, 운영체계,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정기회의에서 도출된 과제와 함께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의견을 종합해 3월 말 께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과제'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2024.01.29 17:53주문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주관 컨퍼런스 성료

스마일게이트는 29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주관한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 컨퍼런스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퓨처랩 컨퍼런스는 회를 거듭할수록 교육계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발제와 대담으로 구성된 2개의 세션과, 퓨처랩 교육자 커뮤니티 밋업으로 꾸며진 특별 세션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배움은'에서는 '평생유치원'의 저자이자 '스크래치'의 창시자인 MIT 미첼 레스닉 교수, 빅데이터와 마인드 마이닝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 스탠퍼드대학교 디스쿨 첨단기술 교육 부문을 이끌고 있는 에리엄 모고스 리드가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컨퍼런스 오프닝 '우리는 왜 배울까'에서 “지금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자신만의 관심을 갖고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능력, 특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퓨처랩과 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창의 환경 조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세션1이 종료된 후에는 강의를 진행한 3명의 연사와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사장이 함께한 패널 토크와 관객과의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패널 토크에서는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의 시대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인간 고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아이들의 창의성이 자연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와 교육자들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개개인의 호기심을 존중하며 스스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는 데에 패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세션 2 '그래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에서는 엄기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가 '공부가 진짜 배움이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황성진 카셀게임즈 대표, 루팔 제인 MIT 미디어랩 연구원의 강연이 이어졌다. 컨퍼런스 종료 후 부대행사로 국내외 교육자들의 교류를 지원하고 창의 교육의 실제적 방법을 제안하기 위한 '퓨처 러닝 콜렉티브'(Future Learning Collective, 이하 'FLC') 교육자 밋업'도 진행됐다. 이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팅커링 스튜디오 캐런 웰킨슨, 마이크 패트릭 디렉터와 국내 교육자들이 참석해 블록 코딩 앱 '옥토스튜디오(OctoStudio)를 활용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FLC는 퓨처랩과 MIT 미디어랩이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창의 환경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발족한 글로벌 협의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은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아이들이 창의성을 발현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 있고 유익한 강연과 대담이 이뤄졌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컨퍼런스를 찾아주신 400여 명의 교육자, 부모,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퓨처랩은 창의적 배움의 문화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진정성있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1.29 11:34강한결

11번가, 숏폼 쇼핑 콘텐츠 '플레이' 서비스 출시

11번가가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숏폼)으로 즐기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플레이(PLAY)'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24일 출시 11번가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생활 관련 꿀팁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 앱 하단 플레이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최근 유행하는 숏폼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11번가 플레이 서비스에서도 영상 내 댓글·좋아요·공유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영상 내 제품들의 상품 페이지 연결로 영상을 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다. 플레이는 출시일 기준 약 1천500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 11번가 판매자 영상, 11번가 자체 제작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11번가와 콘텐츠 제작 계약을 맺은 '11크리에이터'는 현재 100여 명, 향후 5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구매 고객이 직접 제작한 리뷰 영상으로 11크리에이터로 등록해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1번가 곽원태 최고전략책임(CSO)은 “끊임없이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과 결합해 11번가를 찾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단순히 구매의 목적으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11번가 안에서 다양한 쇼핑 관련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왔다. 업계에서 가장 앞서 선보인 동영상 리뷰 서비스는 일 1~2만 개 자발적인 고객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현재 1천600만 개에 달하는 최대 규모 동영상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이나 유아용품, 간편조리식품 등 내가 관심있는 상품군 리뷰 영상을 마치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즐겨 보듯 반복 시청하면서 11번가에서는 자연스럽게 쇼핑에 관한 정보나 구매 상품에 대한 리뷰 등을 수십초 내외 짧은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다음달 12일까지 플레이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영상에 댓글을 남긴 고객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4.01.29 11:09최다래

제4이통 주파수 경매 3일차…시작가 대비 10% 넘는다

신규사업자 대상의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3일차에 접어들면서 경매 시작가인 최저경쟁가격 742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송파 IT벤처타워에서 5G 28GHz 주파수 3일차 경매를 다중라운드오름입찰 15라운드부터 속개한다. 세종텔레콤이 경매 첫날 중도 하차하면서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이 물러서지 않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결과 최고입찰가는 최저경쟁가(742억원) 대비 7.41% 늘어난 797억원이다. 첫날 6라운드까지 진행된 경매에서는 최저경쟁가보다 2.02% 늘어난 757억원으로 경매를 마쳤다. 26일 14라운드까지 이어진 경매에서는 최고입찰액이 797억원까지 올랐다. 이날 22라운드까지 낙찰이 이뤄지지 않고 4일차 경매로 넘어가면 최저경쟁가격 742억원 대비 10%를 웃도는 결과가 예상된다. 앞서 2018년 28GHz 주파수 최소 경매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낙찰받은 금액은 6천223억원이다. 통신사별 낙찰가는 2천72억~2천78억원으로 신규 사업자의 주파수 예상 낙찰가가 통시 3사가 할당받은 금액의 절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루 6~8라운드 진행된 이번 경매 진행 상황을 보면, 경매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50라운드까지 포기 사업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저입찰 가격을 알려주면 사업자들이 금액을 베팅하는데, 가장 높은 금액을 쓴 회사가 최종 승자가 된다.

2024.01.29 10:21김성현

SK텔링크 "작년 국제스팸 발신 1위는 튀니지"

SK텔링크가 지난해 국제스팸 번호를 분석한 결과 튀니지가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로 조사됐다. SK텔링크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은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10곳을 29일 이같이 발표했다. 00700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12%, 국가번호 216)가 차지했다. 이어 이란(9%, 국가번호 98), 러시아(7%, 국가번호 7), 스리랑카(7%, 국가번호 94), 카메룬(4%, 국가번호 23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로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 규제와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튀니지는 2010년 '아랍의 봄' 진원지로, 혁명 후 지금까지 국내 정세가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나라다. 반정부시위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여파로 정세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이란도 10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새롭게 3위로 올라섰다. SK텔링크는 “상위 10개 국가 순위가 매년 거의 새롭게 물갈이 되고 있는데, 이는 정부 불법스팸 근절 기조에 발맞춰 우리가 상위권에 오른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해 모니터링,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중계사업자들과 공조해 불법행위를 차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717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조치했고, 원링 등을 통한 콜백 시도 역시 2019년 약 22만건에서 지난해 1만8천500건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 안부인사 등으로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전화 이용자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216', '98', '7', '94', '237' 등 생소한 국가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게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한다. 아울러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유관기관에서 개발, 배포한 스팸차단, 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2024.01.29 09:51김성현

몰테일, 애플 비전프로 맞춤 배송서비스 제공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의 사전 판매에 맞춰 국내 직구족을 위한 맞춤형 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미국에서 사전 판매가 시작된 비전프로는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 후 배송받는 방식과 매장 수령 방식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관련 상품 출시가가 3천499달러(한국 수입세금 포함 약 500만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얼리 어답터'(최신 기기를 일찍 사용하는 사람)들이 해외직구를 활용해 구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몰테일은 해외직구로 비전프로를 구매하는 직구족을 위해 물류센터에서 상품 수령 및 보관, 출고작업시 일반 상품과 구분해 제품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파손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고 준비를 마친 후에도 통관장 반입까지 별도 관리하고 ▲배송전 상품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작업 지원, ▲전문화된 포장 서비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현재도 몰테일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활용해 비전프로 주문에 나선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사만의 맞춤 배송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09:08안희정

놀이동산 '아싸'였던 벨리곰..."이젠 200억 몸값 인싸"

"놀이동산 유령의 집에서 태어났으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데는 소질이 없었다. 낡은 놀이동산에 속해 있어서 찾는 이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놀이동산 밖으로 뛰어나오자 반전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그의 포동포동한 외모가 귀엽다고 칭찬하며 앞다퉈 찾아왔다." 롯데홈쇼핑이 만든 화제의 캐릭터인 '벨리곰'의 탄생설화는 이렇게 요약된다. '아웃사이더(아싸)'에 가까웠던 벨리곰은 이제 '인사이더(인싸)'인 국민 캐릭터가 됐다. 그 인기의 중량감은 웬만한 사람 크리에이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례로 롯데가 15m 초대형 크기의 벨리곰을 롯데월드타워·몰 앞 잔디광장에 전시하면 구름 인파가 몰린다. 이 규모는 지난 2년간 약 700만 명에 달했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등으로 만든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방송사나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신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지식재산권(IP) 사업셀의 홍선아 PD는 벨리곰이 회사의 캐릭터를 넘어서 독자적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벨리곰의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벨리곰의 동료로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 등의 캐릭터들 만든 이유입니다. 팬들의 관심이 벨리곰은 물론 동료들과의 스토리에도 모이고 있죠." 남녀노소의 친구 벨리곰…아이돌도, 기업도 러브콜 벨리곰의 탄생은 지난 2018년으로 6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홈쇼핑의 사내 스타트업이 개발했고 유튜브에서 인지도를 높여 갔다. 벨리곰의 일상을 알리는 영상에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나타냈다. 오늘날 인기의 초석이 묵묵한 콘텐츠 제작 노력에서 나온 셈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유튜브에서만 약 60만이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더하면 150만 이상이다. 팬덤의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유튜브 세계에서 벨리곰은 본업과 세계관에 충실한 모습이다. 말을 하지 않는 논버벌(non-verbal) 캐릭터면서도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누구보다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콘텐츠라는 게 홍 PD의 설명이다. 서울 홍대입구 거리에서 사람들을 귀엽게 놀래는 영상은 조회수가 580만회를 넘겼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벨리곰의 인기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는 것이다. "벨리곰이 MZ의 전유물은 결코 아닙니다. 어린이도 어르신도 함께 즐기는 캐릭터죠. 때문에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로부터 폭넓은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했고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자부심이 커졌죠." 협업을 보면 파트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는 새 앨범을 벨리곰과 함께 마케팅했다. 코레일유통은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철도역사 내에 벨리곰을 진열하면서 승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유튜브와 이커머스 결합…굿즈 인기 날개 벨리곰은 트렌드 대응이 재빠른 크리에이터답게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근래 유명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 준비는 지난 2022년 3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자사몰을 열면서 본격화했다. 벨리곰의 인형을 전진 배치했고 키링, 스티커, 골프백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벨리곰을 집에 놓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주목도 높은 이슈였다. 입점 마켓이 아닌 오직 벨리곰 브랜드의 자체 쇼핑몰이다. 10여종이었던 굿즈의 종류도 어느새 100여종으로 늘었다. 또 유튜브 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을 시청자가 클릭하면 자사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최근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잇달아 활용 중인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다. 상품 페이지 링크를 별도로 알리는 구형 방식과는 다르게 운영이 용이함은 물론, 판매량 그래프 상승에도 유리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벨리곰 영상을 볼 때 '귀엽다, 굿즈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이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구매를 마칠 수 있도록 그 동선의 간소화가 필요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바로 쇼핑 가능한 '유튜브 쇼핑 연동'에 큰 매력을 느낀 이유입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상품을 매개체로 한 시청자와의 소통 폭 확대가 의미 있는 성과였다. 유튜브 방송과 상품 판매를 따로 진행하는 것과는 급이 달랐다. 라이브 방송 첫 4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32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마다 6만여 명이 동시 접속했고 신규 댓글이 전보다 100배 이상 쌓였다. 홍 PD는 기억에 남는 리뷰로 "홀린 듯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다", "통장은 녹았지만 벨리곰이 남았으니 만족한다" 등을 꼽았다.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 시동…일본·동남아 등 진출 성공한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세계 각지에 진출시키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야외 광장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했다. 당시 뉴욕 시민들이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그간 쌓아온 인기를 발판 삼아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캐릭터 산업에 관심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글로벌 곳곳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굿즈와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진 모습이죠. 벨리곰과 친구들을 키워주신 한국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1.28 08:30백봉삼

나만의닥터, 설 연휴 주말약국·공공심야약국 찾기 서비스 제공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가 설날 연휴 동안 주말약국과 심야약국 찾기 서비스를 구축·제공한다. 연휴 동안 비대면 진료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나만의닥터는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연 심야약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휴일 낮에도 사용자의 위치나 원하는 주소 기반으로 운영 중인 약국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아과 약 취급 약국'을 따로 표시해 약국에서 찾기 어려운 소아과 약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모든 약국을 매번 클릭해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하는 포털사이트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한눈에 영업 중인 약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이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약국으로 전화를 연결해 취급하는 의약품 현황도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후 약배송이 안 되는 만큼 운영 중인 약국을 빠르게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성탄절 및 신정 연휴에 약 수령이 가능한 약국이 없다는 사용자 의견이 쇄도해 빠르고 안전하게 약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서울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존처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번복한 것. 심야 시간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약사단체는 공공심야약국에서의 의약품 구입이 증가하며, 시민 이용도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1.26 18:0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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