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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채널 클릭 좋아요 대행 ( 텔문의 🅞🅝❹❾❽❾ ) 텔레그램인원수 업자 Telegram그룹방판매대행,NU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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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에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드려요"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28일까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쿠폰은 TMAP 플랫폼에서 스타벅스 벚꽃 매장을 확인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TMAP 홈화면 내 이벤트 배너에서 '티맵테마코스: 꽃길따라, 벚꽃따라 스타벅스 벚꽃 여행' 콘텐츠 확인 후 하단 '1+1 쿠폰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쿠폰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한은 4월7일까지다. 매장에 방문해 제시하거나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사이렌 오더로 활용할 수 있다. 쿠폰 적용 대상 음료는 핫, 아이스 구분 없이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총 4종이다. 29일부터는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이 제공된다. TMAP에서 '스타벅스 벚꽃'을 검색하면 나오는 98개 벚꽃 특화 매장 및 전국 스타벅스 DT점을 목적지로 경로설정만 해도 바로 쿠폰이 발급된다. 사이즈업 쿠폰은 4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024.03.22 09:03박수형

호주 정부, 3G 통신 셧다운 잠정 연기

호주 정부가 3G 이동통신 종료를 잠정 연기했다. 긴급전화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현지 통신사인 텔스트라와 옵투스의 3G 통신 셧다운 유예 조치를 내렸다. 텔스트라와 옵투스는 각각 6월30일, 9월1일에 3G 네트워크 스위치를 내릴 예정이었다. 앞서 TPG 소유의 보다폰은 지난 1월말에 3G 통신 서비스를 종료했다. 일부 구형 LTE 단말기에서 긴급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단계적인 3G 통신 폐쇄가 가로막히게 됐다. 텔스트라와 옵투스가 3G 통신을 중단하면 음성LTE(VoLTE) 방식의 긴급전화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LTE 단말기 이용자 25만명이 남아있다는 이유다. 호주 정부는 이에 즉각 현지 이동통신사업자 협회(AMTA)와 텔스트라, 옵투스, TPG 등에 대책반 참여를 요구했다.

2024.03.22 08:46박수형

스포티파이, 데스트톱 앱 미니 플레이어 기능 출시

스포티파이가 데스크톱용 미니 플레이어 기능을 내놨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미니 플레이어를 데스크톱 앱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데스크톱PC로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음악을 빠르게 재생할 수 있게 됐다. 크기 조정이 가능한 플로팅 창을 통해 트랙 변경, 재생 목록 선택, 볼륨 조정 등 오디오를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포티파이 앱 우측 하단 표준 재생 컨트롤 오른쪽에 있는 사각형을 클릭해 데스크톱 미니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있다. 미니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플로팅 창이 나타난다. 크기 조정이 가능한 미니 플레이어는 정사각형 화면 비율로 작동돼 동영상에 적합하며, 더 얇은 바 형태로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현재 트랙 정보와 재생, 일시 정지, 건너뛰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기능 출시를 요구해 왔다. 2019년에 이 기능을 요청한 커뮤니티 게시물에는 3천 개 이상 좋아요가 눌렸다. 애플뮤직에는 이미 macOS, 윈도우용 미니 플레이어 기능이 있다. 스포티파이 미니 플레이어는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먼저 배포됐으며, 무료 요금제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수 있다.

2024.03.22 08:30최다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2024 아트 공모전 개최 예고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24 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목) 밝혔다. 총 상금 5천500만원 규모의 올해 아트 공모전은 오는 4월 10일 응모를 시작해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는 5월 29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로스트아크를 사랑하는 모험가라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공모는 각 직업군 별 아바타 디자인과 탈 것, 펫까지 총 11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아바타의 경우 ▲전사, ▲무도가, ▲헌터 직업군은 남, 여 아바타 각각 응모가 가능하다. 작품 응모는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이루어지며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출품작이 선정된다. 이때 모험가들은 출품작 중 마음에 드는 작품에 '좋아요'를 표시할 수 있다. 이후, 본선 출품작 중 최종 수상작 선정은 100% 팬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올해로 개최 5년째를 맞이하며 로스트아크를 대표하는 모험가 참여 이벤트로 자리 잡은 '아트 공모전'이 다시 한번 개최된다. 올해 최종 수상작 역시 실제 게임 내 꾸미기 아이템으로 선보여 드릴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3.21 16:30강한결

이상인 부위원장 "단통법 폐지 입장 확고하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정부는 조속히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 이동통신 판매점을 찾아 “법 폐지 전이라도 마케팅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 전환지원금 지급에 따른 국민들과 이동전화 유통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판매점에서는 번호이동에만 지원금이 지급되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장기 가입자가 배제되면서 판매자나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4일부터 시행된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고시에 따라 실제 전환지원금이 지급되는 절차와 방법을 확인했다. 이동통신 판매점에 이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를 찾아 번호이동관리센터를 살펴보고, 전환지원금 지급 시행에 따라 번호이동 시스템 운영을 살폈다. 이후 통신사업자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번호이동 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사업자 간 경쟁을 활성화해 단말기 구입비용 경감 혜택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1:59박수형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100일, 남은 질문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완료 후 100일이 지났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0일 사이 단행한 여러 정책 변경으로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고 자평했다. VM웨어의 변신에 따른 충격파는 업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브로드컴 산하 VM웨어에 남아 있는 몇가지 질문을 정리해본다. 숨가쁘게 흘어온 3개월이었다. 브로드컴은 VM웨어를 인수한 뒤 발빠르게 개편 작업에 착수, 폭주라 할 정도의 기세로 개혁을 시행했다. 라이선스 변경, 사업부 변경, 파트너 변경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다. ■ 3개월의 질주 브로드컴은 작년 11월말 VM웨어 인수를 완료한 뒤 가장 먼저 사업부를 개편했다. 서버 가상화 제품군을 포함하는 클라우드파운데이션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제품군인 탄주, 소프트웨어정의엣지,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및 보안 등 4개 사업부가 새롭게 편성됐다. 카본블랙, 엔드유저컴퓨팅(EUC) 등의 사업은 매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부를 개편한 브로드컴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을 180도 전환했다.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완전히 종료하고 일거에 구독제로 전환한 것이다. 브로드컴은 구독료를 절반으로 인하했다고 밝혔지만, 단독으로 판매됐던 기능과 제품이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이란 번들의 유료 부가 기능으로 통합되면서 고객에게 비용 증가를 우려하게 만들었다. 한 외신의 가격 분석 결과 기존보다 최대 6배의 비용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제로 변경과 거의 동시에 파트너 생태계도 정리했다. 오직 초청장을 받은 파트너만 브로드컴의 새 VM웨어 파트너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받을 수 있었다. 일부 파트너는 초청장을 받은 뒤 적정한 자격을 갖췄는지 상세히 소명해야 했고 최종적으로 파트너 계약을 해지당하기도 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VM웨어 라이선스 재판매 파트너십을 해지했고, 국가와 지역에서 VM웨어 기반으로 소버린 클라우드를 제공했던 중소규모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가 파트너 자격을 상실했다. 그리고 지난달 사모펀드 KKR이 38억달러에 VM웨어 EUC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KKR은 올해말까지 VM웨어 EUC 사업 인수 작업을 완료하고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연매출 2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회사가 등장하게 됐다. 호크 탄 브로드컴 CEO는 지난 100일을 세계 최고의 인프라 기술 회사를 구축하면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시기라고 평가했다. 14일 블로그에서 "VM웨어를 평가하고 인수하는 18개월의 과정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게 무엇인지 모든 것을 조사했다"며 "11월말 인수 완료 후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접근 방식, 전체 조직 구조를 점검했고, 소프트웨어 판매 방법과 대상을 변경했다"며 "영구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업계 표준인 구독 라이선스 전용으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수준의 변화가 고객과 파트너 사이에 어느 정도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이런 모든 움직임은 더 빠른 혁신, 고객의 요구사항을 더 효과적으로 충족하고 당사와 더 쉽게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표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변화가 파트너에게 더 큰 수익성과 향상된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라이선스 변경과 비용 증가 우려 VM웨어는 12월 전격적으로 소프트웨어 공급 방식을 구독제로 전환했다. 유예기간은 없었고, 발표 당일 곧바로 영구라이선스 판매가 전세계에서 일제히 종료됐다. 이미 영구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용자는 구독제 크레딧을 받았다. 제품 라인업은 제공 기능과 규모에 따라 묶음상품으로 바뀌었다. 엔터프라이즈급 규모 기업을 위한 최상위 번들링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중소 규모 기업을 위한 차상위 번들링인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VVF)', 하이퍼바이저와 관리도구만 포함한 'VM웨어 V스피어 스탠더드' 및 'VM웨어 V스피어 에센셜 플러스' 등이다. VCF와 VVF 고객은 추가기능으로 vSAN 용량 업그레이드나, 방화벽 혹은 ATP 방화벽, 사이트리커버리매니저(SRM), VM웨어클라우드재해복구(VCDR), 랜섬웨어복구(RWR), 탄주인텔리전스, 탄주미션컨트롤(TMC), 탄주애플리케이션플랫폼(TAP)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방화벽과 ATP 방화벽은 VCF 이용자만 사용가능하다. VCF나 VVF 외에 엔트리레벨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V스피어 스탠더드'와 'V스피어 에센셜 플러스' 등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스탠더드와 에센셜플러스는 각각 V스피어와 V센터를 포함한다. 엔트리급 패키지는 추가기능 이용을 이용할 수 없다. 추가기능을 원하는 경우 VCF나 VVF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새로운 구독제에 따라 VM웨어 클라우드 관련 제품 중 일부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단품 구독이 불가능하므로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의 상황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VCF의 최소 구독 라이선스는 16코어부터다. 라이선스 부과 단위가 CPU 소켓에서 코어 수로 바뀐 것이다. VCF 3년 구독 시 요금은 코어당 350달러이고, VVF 3년 구독 요금은 코어당 135달러다. V스피어 스탠더드와 에센셜플러스는 각각 코어당 50, 35달러다. 번들 외 추가 용량이나 부가 기능은 별도로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일례로 vSAN 용량을 기본 제공보다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 테비비트(TiB) 당 210달러를 과금한다. VCDR의 경우 보호되는 가상머신(VM) 당 360달러이며, 랜섬웨어복구 기능을 갖춘 VCDR의 경우 보호되는 TiB당 842달러다. 방화벽은 코어당 120달러, ATP를 갖춘 방화벽은 코어당 200달러다. Avi 로드밸런서는 서비스 단위당 5천695달러다. 만약 구독중인 번들에 포함되지 않는 부가기능 중 하나만 이용하고 싶어도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하는 수밖에 없다. 전반적인 가격정책 변화에서 많은 공격을 받은 부분이 vSAN이다. 가상머신(VM)에 가상의 내장 스토리지 볼륨을 할당하는 기능인 vSAN은 주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환경을 도입한 기업에서 많이 활용됐다. VCF나 VVF에서 제공하는 기본 vSAN 용량이 일반적인 HCI 제품의 하드웨어 구성 용량을 훌쩍 상회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VM웨어 기반 HCI 도입 기업의 월 비용 지출이 증가하게 됐다. 브로드컴은 비용 상승 우려가 경쟁사에서 제기되는 마케팅이라는 입장이다. 파트너는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호크 탄 CEO의 소감문 어디서도 부가기능 번들에 따른 강제적 비용 증가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없다. ■ 파트너 생태계 축소 파트너 생태계는 대폭 정리됐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 파트너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외신에 의하면, VM웨어의 VCSP 프로그램은 다음달 중순 종료되며, 브로드컴 자체 어드밴티지 파트너 프로그램은 초대 받은 회사만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CSP 파트너가 최소 3천500 코어 이상의 라이선스를 구독해야만 파트너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CSP는 IT서비스업, 소버린 클라우드업 등을 포함한다. 이에 각국 중소 클라우드 제공 파트너가 생태계에서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파트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못하면 라이선스 재판매를 핳 수 없고, VM웨어 V스피어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불가능하다. 이같은 VM웨어의 조치에 기존 파트너 다수가 반발했다. IT인프라 비즈니스 사업 생태계 구조 상 벤더의 파트너는 라이선스를 먼저 구매한 뒤 최종사용자에게 재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낸다. 때문에 새 파트너 프로그램에 들어가지 못한 CSP들의 라이선스 재고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VM웨어는 지난 19일 CSP 파트너에게 좀 더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VM웨어는 3천500코어를 구매하지 못하는 CSP에게 자사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는 '화이트라벨' 프로그램을 고지했다. 화이트라벨이란, 브로드컴 파트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못한 '보조 VM웨어 CSP'가 정식 파트너인 '기본 VM웨어 CSP'에게 라이선스를 구매해 2차 재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1차 파트너가 라이선스 공급을 하도급하는 형태다. 기본 파트너는 보조 파트너를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고, 모든 과금과 계량을 할 수 있다. IT업계는 VM웨어와 브로드컴이 대규모 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에 집중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파트너의 라이선스 선 구매 규모나, 파트너 정책이 중소형 기업을 상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엔드유저컴퓨팅의 미래 브로드컴은 VM웨어의 EUC 사업을 지난달 사모펀드 KKT에 매각했다. VM웨어 호라이즌, 앱볼륨, 워크스페이스원 등의 제품이 VM웨어 품을 떠나게 됐다. 별탈 없다면 KKR의 본격적인 VM웨어 EUC 사업은 올해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일차로 흥미로운 점은 KKR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업체 패러렐즈의 모기업인 알루도를 소유했다는 점이다. 시장 전문가 중 일부는 VM웨어 EUC와 패러렐즈의 통합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하지만 KKR이 공식 발표문에서 패러렐즈를 전혀 언급하지 않으며 단독 회사로서 운영할 뜻을 밝힘으로써 당분간 예측으로 남게 됐다. KKR의 VM웨어 EUC 인수는 비스타와 에버그린코스트캐피털의 시트릭스 인수를 떠올리게 한다. 사모펀드들은 2019년 시트릭스와 팁코를 인수해 클라우드소프트웨어그룹이란 법인을 만들었다. 이로써 2010년대 이후 전세계 기업의 VDI를 구축했던 시트릭스와 VM웨어 등 두 사업자 모두 사모펀드 품에 들어갔다. 다만, 시트릭스는 165억달러에 매각된 반면 VM웨어 EUC는 38억달러에 매각됐다. 두 회사 M&A 금액 규모의 차이는 시트릭스 이사회가 애초부터 매각을 고려해 회사 가치를 극대화하고 판매금액을 최대화했던 탓도 있다. 또 그 사이 금융 시장이 경색된 원인도 무시할 수 없다. 시트릭스가 VDI 외에도 넷스케일러, 젠서버, 셰어파일 등 포트폴리오가 더 다양하기도 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브로드컴의 VM웨어 EUC 매각 이유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합의 이후 EUC 사업에 전혀 흥미를 드러내지 않았다. 연매출 20억달러 규모 사업이었지만 브로드컴 입장에서 작은 규모였던 듯하다. EUC 사업의 수익성이 낮고, 브로드컴의 핵심 전략에 걸맞지 않았기 때문이란 추정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드는 의문은 앞으로 VM웨어 호라이즌을 구매할 때 VM웨어 V스피어도 같이 구매해야 하는가 여부다. VM웨어 호라이즌과 앱볼륨은 V스피어와 수직적으로 통합돼 있다. VM웨어 호라이즌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V스피어데스크톱 라이선스를 구매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Vm웨어 EUC가 독립 법인으로 떨어져 나간 만큼 V스피어 라이선스 부분이 고객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다. 만약 VM웨어 V스피어 라이선스를 유지해야 한다면, VM웨어 EUC 고객은 호라이즌 라이선스 외에 하이퍼바이저 라이선스 구독도 별도로 해야 한다. 만약 V스피어에서 벗어나 단독의 VM웨어 VDI를 꾸릴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VM웨어 호라이즌의 기반 하이퍼바이저를 개방형으로 변경하고, 더 유연하게 VDI를 구축하게 되면 고객사 입장에 유리하다. 아직 KKR과 VM웨어는 이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테크타깃은 "장기적으로 호라이즌이 V스피어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V스피어와 함께 사용할 때 여전히 최상의 경험을 누리리 수 있지만, 기본 클라우드 워크로드에서 호라이즌 실행이 다른 온프레미스나 하이브리드 하이퍼바이저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VM웨어 호라이즌과 워크스페이스원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관리나 ID 관리를 포함한다. 때문에 VM웨어 호라이즌이나 워크스페이스원 이용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튠이나 시스템센터컨피규레이션매니저(SCCM)을 쓰지 않는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VM웨어가 파트너십을 맺고 호라이즌 클라우드와 애저가상데스크톱(AVD)에서 제휴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호라이즌은 AVD에서 실행되지 않는다. 만약 별도 EUC 법인이 전보다 더 유연한 파트너십 전략을 마련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다양한 통합 형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타깃은 "VM웨어 EUC는 새로운 이름과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VM웨어 EUC는 추진력을 유지하고 인지도를 높이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품 라인업의 미래에 대한 크고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내놔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4.03.21 10:40김우용

강원랜드 방문객, '즐길거리·먹거리 부족' 개선과제 1순위 꼽아

'즐길 거리·먹거리 부족'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최근 1년 이내 강원랜드를 방문한 리조트 회원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내달 2일 '한국형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최종발표회'를 앞두고 실시한 고객 의견수렴 조사로 복합리조트로서의 강원랜드 현주소를 파악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리조트 부문과 카지노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각각 2천536명과 2천59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리조트 부문의 주요 설문 문항은 하이원리조트의 개선 필요사항, 선호‧비선호 시설, 시설 만족‧불만족 사유, 타깃 및 콘셉트, 기업 이미지 등의 질문이 이뤄졌다. 개선 필요사항과 관련해서 응답자의 49%가 먹거리와 즐길 거리 부족을 선택했다.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발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도 60%의 응답자가 이같이 답해 먹거리‧즐길 거리 개선이 리조트 부문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개선과제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선호시설별 만족도 부문에서 주차시설 만족도가 최하위로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차환경 개선 등의 사업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리조트 부문의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37%가 웰니스 리조트를 선택했고, 뒤를 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적합하다고 답했다. 카지노 부문 주요 설문 문항은 일본 카지노 오픈, 카지노 영업정책 및 게임환경, 게임 기구 수의 적정성 등으로 구성했다. 주요 조사 결과, 응답자의 76%는 일본 카지노가 오픈하면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6%는 일본 카지노 오픈 시 강원랜드 지속 방문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카지노 영업정책과 관련해서는 카지노 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 게임 좌석 부족이 68%로 1위를 차지했고, 낮은 베팅 범위가 12%로 뒤를 이었다. 게임 기구 수 관련 질문에 88%의 응답자가 게임기구 수가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이 응답자들 가운데 기구 수 확대와 관련해 조사한 결과 57%의 응답자가 지금 규모의 2배 확대가 적정하다고 했다. 또 영업정책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해외수준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72%로 주를 이뤘으며, 현재 규제가 적정하다는 의견은 17%로 그 뒤를 이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를 방문해 주신 고객들의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당장 개선이 가능한 문제들은 즉각 조치를 시행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는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방안에 포함해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놓치지 않고 반영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고객설문을 통한 빅데이터를 축적해 강원랜드가 고객친화형 복합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설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달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한국형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최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3.21 10:22주문정

KTR, 한국이슬람교와 협약…할랄인증 등 중동수출 기업 지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이슬람 국가 수출에 필수적인 할랄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KMF·이사장 김동억)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화장품 등 할랄인증 업무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교류 ▲시험 및 기술협력 ▲기업 공동자문 ▲할랄 제품 및 인증제도 정보교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TR은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할랄인증 컨설팅과 인증 대행은 물론 화장품 할랄 인증 시험기관 지정 추진 등 이슬람권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KTR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지정 시험인증기관인 걸프틱(GULFTIC)과 중동 수출 제품 인증심사 및 할랄 인증 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시험인증 기관과도 할랄 인증 획득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할랄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는 식품·화장품 등으로 할랄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할랄 인증 강제 취득을 제도화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KTR의 할랄 인증업무 확대는 해당 지역 수출 기업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아랍권 국가는 물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이슬람 국가 진출에 필수적인 할랄 인증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할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1 10:00주문정

세탁건조기 구매 5대중 1대는 '올인원'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최근 출시된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예상보다 많은 초기 구매가 이뤄지는 가운데, 제품의 사양과 평가를 궁금해하는 소비자의 발걸음 역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3월 2주 다나와 세탁기+건조기 카테고리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의 구매클릭수(방문자가 '구매하기'버튼을 클릭한 횟수)점유율은 19%를 차지했다. 출시 3주 만에 5분의 1에 달하는 점유율을 형성한 셈이다. 다나와 측은 “새로운 유형의 제품 구매에 조심스러운 소비자 성향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초기 반응”이라며 “다만 구매클릭수는 끝까지 구매가 완료되지 않은 수치를 포함하고 있어, 월 단위의 실제 판매량 측정을 통해 분석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나와는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응해 관련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주요 대표제품의 VS검색 결과를 생성했다. 비교제품은 지난달과 이달 출시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모델로, 자세한 VS검색 결과는 다나와 검색창에 'AI콤보 VS 워시콤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많은 정보탐색이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인만큼, VS검색을 비롯해 리뷰, 가이드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8:24안희정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MLB 정식 라이선스 계약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MLB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프로 야구 리그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소속 30개 구단의 권리를 대행하는 MLB어드밴스드 미디어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협회의 사업 부문 자회사 MLB 플레이어스로부터 라이선스 권리를 획득했다. 이용자들은 세계 최초로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가 통합된 '판타스틱 베이스볼'만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를 '판타스틱 베이스볼' 공식 글로벌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라운드원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야구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챌린지 모드, 시즌 모드, 올스타 PvP(Player vs Player)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품질 실사형 그래픽, 간편한 플레이 방식 등으로 현실 야구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2024.03.20 17:37이도원

방통위, 다음달 본인확인기관 신청 접수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본인확인기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본인확인기관 지정 희망 사업자는 4월1일부터 4월3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4월 중에 서류심사, 7월에 신청사업자에 대한 현장실사가 진행되며, 본인확인서비스 책임자에 대한 의견청취 등을 거쳐 9월 중 방통위가 지정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신청 사업자 수에 따라 일정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방통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정보보호,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신청 사업자는 87개 심사항목 중 21개 중요 심사항목과 2개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나머지 64개 심사항목에 대해 총점 1천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으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다만, 800점 미만이더라도 중요 심사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건부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방통위가 조건부 지정을 의결하는 경우 해당 사업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조건을 이행해야 하며, 방통위는 그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방통위는 “본인확인서비스는 온라인 사업자가 이용자를 접하는 시작점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철저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겠다”면서 “본인확인기관 지정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본인확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0 15:09박수형

서울디지털재단, 대만 스마트시티 전시서 'SLW' 알려

서울디지털재단은 19~22일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전시회인 스마트시티 서밋·엑스포(SCSE)에서 '서울관'을 열고 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SCSE는 매년 3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대만 스마트시티 솔루션 협회(TSSA)와 타이페이 컴퓨터 협회(TCA)가 주관한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SCSE는 약 115개 도시와 500여개 비즈니스 세션, 약 1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올해 '서울관'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1층에 16평 규모로 조성됐다. '스마트 서울: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시 혁신기업의 솔루션을 알리는 '기업존'과 서울시 디지털 정책을 알리는 '정책존',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홍보를 위한 '멀티존'으로 구성됐다. 기업존에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5개사가 솔루션 및 제품 전시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기반 산업현장 안전 관리 솔루션의 '공간의 파티', ▲AI 딥러닝 활용 스마트 건축물 공정관리 솔루션의 '업사이트' ▲IoT기반 실내 공기질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의 '파이퀀트' ▲바닥형 보행 신호등 솔루션의 '에이원트래픽알앤디' ▲IoT기반 스마트 에코 조명 솔루션의 '케이포시큐리티' 총 5개사다. 정책존에서는 서울시 및 재단의 우수한 디지털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AI 및 빅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연구,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어디나지원단), 글로벌 교차실증 등 재단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한다. 멀티존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오프닝 세리머니, 스마트 서울 기업 피칭데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특별히 올해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홍보월을 꾸며 서울관을 찾은 주요 해외 인사를 대상으로 SLW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9일 '서울관 오프닝 세리머니'를 통해 공식 행사 시작을 알렸다. 재단 강요식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시 혁신기업 대표, 경희대학교 서포터즈 등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관'에는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글로벌 시장단,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베트남 호치민 컴퓨터협회, 런던 카타펄트, 헝가리 액세스4유 등이 방문해 서울시 혁신기업 솔루션과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많은 스마트도시 및 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시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SCSE에서 쌓은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0 10:43신영빈

SKT, AI 기반 B2B 사업 가속도

SK텔레콤은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과 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고객의 상담 시간을 줄여주고,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으로 다수 기업이 AICC를 도입하고 있다. SKT AI CCaaS는 별도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필요한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SKT AI CCaaS'의 첫 기업 고객은 SK렌터카이다. SK텔레콤은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솔루션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형태로 SK렌터카의 AICC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는 'AI 카피라이터'도 출시했다. 'AI 카피라이터'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서비스명, 프로모션 내용, 고객 연령, 마케팅 채널 등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효과적인 프로모션 문구를 즉각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AI 카피라이터는 월 수 만 건 이상의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고객사 플랫폼에 즉시 연동 가능하다. 기업고객은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현재 사용 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 AI 카피라이터를 사용하면 수많은 상품에 대한 광고나 판촉 문구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커머스 업계 마케터들의 업무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AI 카피라이터 도입을 결정한 기업은 SK스토아, 베네피아 등 커머스 기업이다. SK스토아는 AI 카피라이터가 자사의 마케팅 업무 효율성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네피아는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의 주요 고객인 직장인들의 소비 성향과 취향을 반영한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카피라이터는 SK텔레콤이 지난 1월 출시한 기업공공용 생성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광고 문구 제작에 특화시킨 상품이다. ▲광고 문구에 대한 고객 반응 데이터 ▲문자, 홈페이지 등 마케팅 채널에 맞는 문구 규격 ▲고객사 플랫폼에 직접 연동하는 운영 방식 등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고객 요청사항을 반영해 광고 문구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이규식 AI 콘택트사업 담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나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와 같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0:30박수형

알스퀘어, 지식산업센터 입주사 중개수수료 무료

지식산업센터에 업무 공간을 마련하는 기업은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에 의뢰하면 중개 수수료 없이 사무실을 구할 수 있다. 더불어 인테리어 비용도 지원받는다. 지식산업센터 임차 기업에게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최대 100만원의 인테리어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행사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사무실 임차 희망 기업은 '알스퀘어 지산 홈페이지'를 통해 4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분양 행사도 마련했다. 알스퀘어를 통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으면 총 분양가에서 2%~10% 할인이 적용된다. 대상 매물은 ▲가산3차 SK V1센터 ▲가산 대신 IT 타워 ▲하이큐브 구로 ▲영등포 당산 1,2차 SK V1 ▲안양 인덕원 AK밸리 등이다. 지식산업센터 소유주 대상 행사도 진행한다. 알스퀘어에 보유한 매물을 등록하면, 무료로 알스퀘어 플랫폼에 광고를 대행한다. 그리고 중개 수수료 10% 할인 혜택도 준다. 알스퀘어는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가 회복 중"이라며 "오랜만에 찾아온 '훈풍'에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을 구하는 소규모 및 초기 기업에게 보탬이 될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 오피스·지식산업센터 지수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는 212.4(2023년 3분기)에서 216.4(2023년 4분기)로 1.9% 상승했다.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된 양상이다.

2024.03.19 10:06백봉삼

CJ제일제당, 글로벌 자연식품박람회서 K푸드 혁신 제품 알려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규모 자연식품박람회 '2024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해 헬스&웰니스 경쟁력을 갖춘 K-푸드 혁신 제품을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2024 NPEW는 12일부터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렸다. 올해 42회째를 맞는 NPEW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식품, 건기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3천여 개 업체와 약 6만 명 관람객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발효 기술&친환경 원재료' 테마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발효기술이 적용된 김치와 고추장, K-BBQ소스, 최근 미국에서 친환경∙건강 재료로 인식되고 있는 해조류(김, 미역 등)를 활용한 '김스낵', '냉동김밥', '씨위드(seaweed) 소스' 등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해외 출시를 앞둔 새로운 형태의 '씨위드 소스' 3종(페스토, 볶음 요리용 소스, 핫소스)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들은 세계가 주목하는 건강한 원료인 해조류를 자연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비비고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인공감미료 없이 원료 자체에서 유래하는 깊은 맛이 인상 깊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한국적인 풍미를 담은 K-소스 브랜드 '서울풀리(Seoulfully)'도 새롭게 소개했다. 서울풀리는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사용해 한식 고유 풍미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전문 소스 브랜드다. 감칠맛, 매운맛, 깊은 풍미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만든 혁신제품으로 주목 받는 건강주스 전문 회사 Tulua와 함께 협업해 출시한 기능성 음료(Gut Health Kimchi Probiotic Shot)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CJ김치유산균(CJLP55)과 한국산 고춧가루를 활용, 발효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건강 음료다.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만들어 '올해의 혁신 제품(2024 NEXTY Awards)' 최종 후보로도 선정된 바 있다. CJ제일제당 부스에는 미국 주요 리테일 바이어, 전문 판매·유통 업자, 일반 소비자 등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CJ 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주요 유통채널에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혁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이성화 뉴 비즈 데브 담당자는 “K-푸드는 건강에 좋은 이미지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며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녹여 '헬스&웰니스' 경쟁력을 강화한 혁신 제품으로 K-푸드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09:28최다래

꽉 막힌 경기...새 길 뚫는 스타트업 어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스타트업들의 혁신과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음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새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특히 창업 N년차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토대로,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등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각양각색의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에 날개 달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팀스파르타, 외주 개발과 SaaS 개발로 외연 넓혀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올해 1월 자사 비즈니스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해 IT 제작 전문 브랜드 '스파르타빌더스', SaaS 개발팀 '스튜디오팀'을 잇달아 선보이며 신사업에 진출했다. '스파르타코딩클럽', '항해99', '내일배움캠프' 등의 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한 팀스파르타는 이제 온라인 코딩 교육과 외주 개발, SaaS 개발 등이 결합된 IT 연합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스파르타빌더스는 팀스파르타 공동창업자인 남병관 CTO가 직접 총괄하고 있으며, LMS(온라인 교육 시스템)를 포함한 기업 내부 소프트웨어부터 정부지원사업 및 사내벤처 MVP(최소기능제품)를 주력으로 개발한다. 개발자 1인이 1개의 프로젝트만을 밀착 진행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작하고 대량의 코딩 데이터를 학습시킨 자체 AI(인공지능) 솔루션 '패러데이'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획과 디자인 무한 피드백, 1년 무상 유지보수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기존 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스튜디오팀에서는 데일리스크럼툴 '호이'와 고객관계관리(CRM) 자동화 '에픽' 등 SaaS 2종을 공개했다. 호이는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팀원 간 업무 협업 툴(Tool)로, 실시간 업무 현황과 진척도, 간편한 협조 요청 및 참조 기능이 마련돼 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 메신저 '슬랙' 및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으로 높은 호환성을 가진 호이는 베타 서비스 오픈 직후 누적 300개 이상의 IT 스타트업들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문자 발송 최적화 서비스 에픽은 몇번의 클릭으로 특정 조건에 따른 발송 대상 추출과 시점을 설정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고 일반 문자 메시지 및 카카오 알림톡 등 2가지 발송 매체를 모두 지원한다. 동시에, 문자 발송 성공률과 클릭률 등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CRM 효율과 전략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간병인 매칭 '케어닥', 부동산 시장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시니어 하우징' 활기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노인 인구 수 대비 국내에는 현저히 부족한 노인 주거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시니어 하우징' 신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2018년 간병인 매칭 서비스로 시작한 케어닥은 전국적인 시니어 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며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 및 파트너 사업 ▲B2B 병원간병 등의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처음 출시한 주거 시설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은 고가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과 전통적 요양원으로 양극화된 노인 주거 시장의 문제점을 타개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신도시점은 오픈 3개월 만에 비급여동 계약율 100%를 달성했고 송추 포레스트점과 오는 4월 개소 예정인 용인 더퍼스트점까지 빠르게 입주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탄탄한 수요층에 힘입어 연내에 관련 시설을 30호점까지 늘리고 최대 2천명의 시니어가 입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닥은 케어홈 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주거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롯데호텔, HDC아이앤콘스, 코레이트자산운용, 선엔지니어링, STS개발, 제로투엔 등과 협업해 도심형 시니어타운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끝모르는 K-숏폼 영향력 세계 무대로 확장...숏뜨, 동남아 시장 진출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기업 '숏뜨'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소재 기업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공식 파트너십에 기반해 글로벌로 나선 국내 기업들을 위한 현지 맞춤형 숏폼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가속화되고 있는 동남아의 소비 문화는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이목을 모으는 신흥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뷰티, 패션, 게임, 엔터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숏뜨는 숏폼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별 문화 차이를 반영한 현지 맞춤형 콘텐츠 컨설팅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효율적인 해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숏뜨와 함께 자사의 알로에 선크림 제품을 부각한 '#layeryourspf' 캠페인으로 약 2억회가 넘는 영상 조회수와 2만여개의 크리에이션(관련 영상 생성)을 달성했다. 플릿튠, 인공지능(AI) 기반 최적경로 배차 솔루션으로 호주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최적 배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릿튠은 올해 1월, 호주에 위치한 운수, 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서비스를 내놓았다. 플릿튠은 지난해부터 물류 TMS, 셔틀 운행에서 필요한 경로를 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생성해 제공하는 B2B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쏘카, 현대엔지니어링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릿튠 서비스는 단순히 최적 경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별로 권역을 지정하거나 차량별 운행 시간을 균등하게 배차하는 설정도 가능하다. 관리자가 생성한 경로를 운전기사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으로 전송할 수 있고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플릿튠의 알고리즘은 특정 지도에 종속되지 않아 해외에서도 현지에 적합한 지도가 있다면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해외 진출에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릿튠은 지난해부터 호주에 법인을 두고 있는 지도 회사와 협업해 왔고 올해는 호주의 운수,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3.19 09:02백봉삼

돈 미리 충전 후 결제·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 1조원 돌파

계좌를 연동시켜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하는 등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금액이 2023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은행은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내고 2023년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금액은 1조35억원으로 전년 8천288억여원 대비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일평균 이용 규모는 2천957만건으로 전년 2천707만건 대비 9.2%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액 중 96.6%는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것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자금융업자의 ▲간편송금(7천660억원) ▲간편결제(1천400억) ▲교통카드(12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이용한 금액은 345억여원 수준이었다. 한국은행 측은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기인한다"며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면서 함께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의 전자지급서비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중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규모 2천735만건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8천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늘었다. 간편결제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8.9%)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 비중이 확대됐다. 2022년 24.3%였던 비중이 2023년 25.6%로 1.3%p 증가했다.

2024.03.18 12:00손희연

채널톡, 채팅 상담용 화상 서비스 '미트' 출시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에 음성 및 영상 통화 서비스 '미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채널톡은 기존의 채팅, 이메일, AI 인터넷 전화에 이어 화상 통화 기능까지 갖춘 고객관계관리 솔루션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미트는 상담 채팅창 내 버튼 클릭 시 음성 및 영상 통화 상담으로 전환시켜 상담사와 고객에게 끊김 없는 상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통화에는 화면 공유 기능도 탑재돼 제품 불량, 파손 등과 같은 문제 파악과 함께 대처 방안도 즉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대면 상담에 준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팀원 간 그룹 통화, 화상 회의 등 내부 의사소통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채널톡 기존 유료 이용 고객은 비즈니스 인증 및 전화번호 발급 등의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의 고객사들이 채팅 상담 과정에서 채팅창 이탈 또는 종료 없이 음성 및 영상 통화로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어 하는 점을 착안, 총 3개월간의 개발 및 시범 기간을 거쳐 한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에 미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미트 기능으로 CX에서는 고객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해 해결하고, 세일즈에서는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어 매출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CX에 필요한 기능을 신속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10:55백봉삼

과기정통부 "ICT 유니콘에 도전을"···28일까지 접수

과기정통부가 유망 디지털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게 돕는 사업을 시행한다. 17일 과기정통부는 '2024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공고를 지난달말 내고 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 디지털 창업 지원사업을 통합한 '케이(K)-글로벌 프로젝트'의 대표적 스케일업 사업이다. 인공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 성장자금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선정한 유망 디지털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민간과 공공의 전문기관과 연계해 정부와 민간의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신용보증기금, 서울보증보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한국거래소 등이다. 주요 성과를 보면, 퓨리오사에이아이('21년)와 뤼튼테크놀로지스('23년) 등 59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는데 이들의 최근 3년 기준 매출은 4146억원, 투자유치 1712억원, 신규 고용 906명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ICT나 ICT 융·복합 분야 중소기업 15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대상은 ①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서 20억원 이상 투자받거나 ②최근 3개년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 혁신성 및 시장성, 성장 잠재력, 글로벌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선정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 시장성 검증 및 고객사 발굴 등을 포함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IPA는 해외 거점을 미국(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베트남(해외IT지원센터), 인도(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에 두고 있다. 또 디지털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현지시장 수요기반 제품검증(Product Market Fit, PMF)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전략 수립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 이외에 금융지원과 민간투자 연계를 통해 신속한 성장에 필요한 마중물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지원 여부 및 한도에 대한 별도 심사 및 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3년간 5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100% 및 보증료율 0.5%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는 투자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선정한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서울보증보험은 이행보증보험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디지털 기업은 우리 사회 혁신의 주역”이라며, “해외 현지 거점별로 차별화된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의 전문기관과 함께 맞춤형 종합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청과 접수는 이번달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사업 공고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7 13:42방은주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사전예약 시작

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판타스틱 베이스볼)'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지난 15일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 보상으로는 ▲고급 선수카드팩 티켓 10장 ▲ 50만 골드 100행동력이 주어진다. 스토어 사전예약은 ▲일반 선수카드팩 티켓 10장 ▲10만 골드 등이다.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간편하게 조작해 즐기는 야구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 시즌, 챌린지, 쇼다운, 친선 경기 등 다양한 PvP(Player vs Player)와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멀티 리그 기반 초현실적인 팀 구성과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 펼쳐지는 뜨거운 경쟁 등을 통해, 전세계 야구 팬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위메이드는 KBO 리그 개막 전날인 오는 22일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론칭 기념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는 게임 공식 모델인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선수와 대만 타이강 호크스의 안지현 치어리더가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위메이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KBO가 권리 또는 사용권 부여 권한을 갖고 있는 KBO CI, KBO 리그 10개 구단의 로고, 엠블럼, 유니폼, 캐릭터 심볼(국가대표 CI 권리 제외)을 국내외 야구게임(PC,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와도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2024.03.17 13:0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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