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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후폭풍...'로켓정산법' 재점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면서 플랫폼에서 긴 정산주기를 갖지 않도록 규제하는 '로켓정산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산주기에 대한 규제가 부족해 중소업체는 정상적인 납품에도 불구하고 상품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높아져서다. 티몬과 위메프의 긴 정산주기는 이번 사태 이전에도 입점 업체들에게 불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있었다. 티몬은 거래가 이뤄진 달의 말일부터 40일까지, 위메프는 익익월 7일에 정산 해준다. 이커머스 플랫폼마다 정산주기 제각각…'대규모유통업법' 적용도 안 받아 플랫폼마다 정산 기한이 다른 이유는 이커머스 기업의 정산 기간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대규모유통업법은 기업이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이 지나기 전까지 판매자에게 납품대금을 지금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티몬,위메프 등 이커머스 기업엔 대규모유통업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회사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들도 있다. 지마켓·옥션,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회사들은 고객 구매 확정 시 바로 다음 날 대금 전액을 지급한다. 고객이 구매 확정을 하지 않더라도 7∼8일 뒤 자동으로 구매 확정이 이뤄져 늦어도 열흘 이내에 정산이 완료되는 구조다. 때문에 정산 기한이 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상대적으로 자금유동성 문제를 겪기 쉽다. 입점업체 중에는 자금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기업들도 여럿이다. 지난해 10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플랫폼 입점업체 정산대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7개 플랫폼 기업 입점업체가 지난 5년간 대출을 받은 총액은 1조8천억원을 웃돌았다. 당시 대출 금액 기준 1위는 쿠팡, 2위는 위메프였다. 긴 정산주기로 득을 보는 곳은 이커머스 업체들이다. 상품 판매 후 대금 정산까지 최대 약 60일간 판매대금을 융통할 시간을 얻으면서 자금유동성이 풍부해진 것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판매대금을 이 기간 동안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이번 티메프 사태에서도 업계에서는 큐텐그룹이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인수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긴 정산주기동안 관리하던 판매대금을 먼저 인수자금으로 쓰고, 다른 곳에서 자금을 융통하려 했으나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정산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로켓정산법' 필요성 대두…정산주기 개선·이커머스 규제 논의 시작 이커머스 기업의 정산주기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늘면서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로켓정산법'도 화두에 올랐다. 로켓정산법은 지난 2021년 21대 국회에서 한무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통업계의 상품 대금의 지급 기한을 앞당기며 발의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다. 로켓정산법의 핵심 내용은 현행 40일로 규정된 유통업계의 상품 대금의 지급 기한을 '30일'로 규정한 것이다. 직매입거래 상품의 대금 지급 기한도 현행 60일에서 50일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한 전 의원은 "일부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규모가 작은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대형 납품업체에 비해 대금 지급 기일을 길게 설정하는 등 영세 납품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를 해소함으로써 영세한 중소 납품업자의 현금흐름을 개선하려 한다"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이 법안은 공정위의 동의를 얻어 정무위 소위원회에 회부됐으나 다른 법안에 밀려 추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데, 대금정산일이 앞당겨지면 현금흐름이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커머스 업계의 우려도 있었다. 당시 정무위에서는 법안 수립에 신중하자는 입장이 나왔다. 김원보 정무위 전문위원은 법안을 검토하며 "지나치게 짧은 대금지급 기한을 두는 경우 유통업체가 입점업체에게 유리한 직매입거래를 기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끝내 로켓정산법은 21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폐기됐고, 현재까지 유사한 내용의 법안은 제출되지 않았다. 반면 대금 지급이 빨라진다고 입점업체에서 피해가 온다는 건 과한 우려라는 의견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금을 늦게 지급하면, 그만큼 현금 흐름을 이용해 이커머스 업체가 대출 등 금융활동을 할 여지가 생긴다"며 "판매대금은 당연히 판매자에게 돌아가야 하는 금액이고, 이걸 빨리 정산한다고 해서 플랫폼에 직접적인 손해가 가진 않는다"고 말했다. 국회도 정산주기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산 주기를 개선하는 문제와 위탁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있어 자금 보관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 중개사업자에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티몬이나 위메프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율을 받고 있지만, 대금결제기한이나 소비자에 대한 환불 책임까지도 분명히 규정돼 있진 않다"면서 "대규모유통업법도 함께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31 18:16정석규

인터파크커머스도 미정산…인터파크도서는 서비스 중단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같은 큐텐 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에도 번졌다.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에도 판매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했고, 인터파크도서는 당분간 서비스를 중지하기로 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쇼핑과 AK몰은 전날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며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돼 사과와 양해 말씀드린다"고 했다. 당초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위메프 정산 관련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티몬이 인터파크커머스의 PG서비스를 대행해 운영하고 있어 이미 해당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판매자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또,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AK몰도 내부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터파크도서도 당분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인터파크도서 또한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정상화 시점까지 인터파크도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한편, 인터파크라는 이름을 함께 쓰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던 쇼핑과 도서 부문의 링크를 제거했다. 그동안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라는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고 해당 이름을 써왔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 계약을 해지했다. 인터파크 투어와 티켓을 운영하는 인터파크트리플은 큐텐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회사이며, 야놀자 소속이다.

2024.07.31 15:38안희정

법원 "지닥,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에 위믹스 즉시 반환해야"

법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게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맡긴 위믹스 코인을 즉시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3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관호 대표가 지닥을 상대로 제기한 가상자산 인도 단행 가처분신청을 지난 29일 인용했다. 지닥은 이번 가처분에 따라 보관 중으로 알려진 박관호 대표의 위믹스 약 780만 개(약 101억 원 규모)를 즉시 반환해야 한다. 특히 이 회사가 30일 이내에 해당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기간이 만료된 다음날부터 위반일 수 1일당 300만 원을 박관호 대표에게 지연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 측은 추가 주문했다고 알려졌다. 박 대표는 타 거래소에서 매입한 물량과 지닥에서 매입한 물량 등 약 1천만 개가 넘는 위믹스를 지닥에 보관하고 있었다. 문제는 지난 3월 지닥이 위믹스 거래정지를 결정하고 출금 한도를 하루 1만6천500개로 제한하면서 박 대표가 거래정지일까지 위믹스를 전량 출금하지 못 하게 제한했다는 점이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지닥에 수탁한 위믹스 1천100만 개 중에 출금되지 않은 수량을 돌려달라 했으나 지닥이 거부했다"는 내용의 발언으로 위믹스를 모두 돌려받지 못 했음을 밝혔었다. 또한 4월에는 지닥을 상대로 가상자산 인도 단행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지닥은 6월 입장문을 내고 지급 불가 이유 등을 밝히기도 했다. 지닥은 "박관호 대표가 투자자 기망과 사기, 시세 조종, 자금 세탁, 불공정 거래 등을 저지른 행위가 발견돼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라며 "박 대표의 소명을 장기간 기다리고 있었지만, 전혀 답이 없어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판결을 통해 재판부는 지닥의 이런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닥이 위믹스 지급준비율을 충족시키지 못 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고객 가상자산의 10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해당 법안 시행 전부터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지급준비율 100%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가상자산 업계 전반이 지급준비율을 얼마나 중요하게 판단하는지 드러나는 부분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문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박관호 대표의 가상자산 인도 단행 가처분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된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취재 결과 이번 판결문에는 ▲지닥이 해킹범에게 탈취당한 수량만큼의 위믹스를 시장에서 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점 ▲채권자 예치 수량에 대한 지급준비율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 ▲보관 중이었던 위믹스 일부를 임의로 처분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2024.07.31 14:28김한준

"집에서 명작 관람하세요"...SKB, 여름방학 맞이 무료 콘텐츠 강화

SK브로드밴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B tv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8월 13일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영화 ▲방송 ▲해외시리즈 ▲교양/다큐멘터리 ▲키즈 등 다양한 장르의 명작을 선정해 무료로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협상', '퓨리' 등 매주 13개 타이틀이 제공되며 방송의 경우 '모범택시2', '진검승부', '배가본드' 등 시원한 액션·스릴러 드라마가 매주 6개 타이틀씩 전 회차 무료로 제공된다. 해외시리즈의 경우 검투사들의 계급 조직간의 이야기를 그려낸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시즌1'을 비롯해 60년대 유명 광고 제작자의 은밀한 비밀을 그려낸 '매드맨 시즌1'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유명 발레단이 선보이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키즈 콘텐츠로는 우리 아이의 첫 한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글', 오은영 박사와 노규식 박사가 기획부터 개발 전반에 참여한 'OH! MY 감정 동화', 'OH! MY 두뇌 인지 동화'의 대표작도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8월 1일부터 B tv 홈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상시 이벤트인 'B캐시 저금통'은 B tv 홈 내 무료/이벤트 메뉴의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매일 B캐시 50포인트가 지급된다. 주말 이벤트인 '주말 B상금 퀴즈'는 매주 3개의 퀴즈로 구성되며, 퀴즈 정답을 맞힐 때마다 B캐시가 두 배로 증가한다. 해당 퀴즈는 고객들에게 익숙한 B tv 신규 콘텐츠 및 B tv 홈과 관련된 서비스를 직접 탐색하면 쉽게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3개의 퀴즈를 모두 맞춘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캡슐커피머신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2024.07.31 13:34최지연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취소 유감...가처분 신청·손해배상 청구 할 것"

스테이지엑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4이동통신사업자 적격 법인 취소 통보를 받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회사는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이에 대한 대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31일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28GHz 이동통신(IMT)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자격을 취소한다는 최종 통보를 했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현 정부가 통신요금 경감에 나서지 않고 사업성만 생각하여 5G 28GHz 대역을 비롯, 인프라 투자가 저조한 통신시장의 문제가 곧 민생 문제로 이어짐을 지적하며 시작됐다"며 "스테이지엑스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믿었기에 국내 유수의 플랫폼, 클라우드 및 금융기관과 손잡고,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야심차게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매우 유감스럽게도, 스테이지엑스는 그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며 "지난 5월 7일 할당대상법인 필요사항 이행완료 결과 제출 이후, 스테이지엑스가 부처의 요청에 따라 3개월 가까이 추가 설명자료와 증빙자료 제출 및 청문 등의 절차를 성실히 수행하며 취소 처분의 부당함을 충분히 제시했음에도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가 제도와 절차를 무리하게 해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제가 등록제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이전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기정통부가 현행 제도와 절차를 무리하게 해석하여 아쉬운 결정을 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동통신사업 출범을 위해 ▲28GHz기반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클라우드 기반의 통신인프라 구축과 로밍 기반 전국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CSP, 통신사업자 전략적 제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차별적인 사업역량 확보를 위한 전문가 영입 및 해외 통신사업자 전략적 제휴 등의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이제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아쉬운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회사차원의 대응은 스테이지파이브를 포함한 관련 주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31 11:50최지연

"상위 15% 들었다"…SK C&C 협력사,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서 '실버' 받은 비결은?

SK C&C가 ESG 경영 관리 플랫폼 '클릭(Click) ESG'를 통해 협력사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SK C&C는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인 대원씨앤씨가 '클릭 ESG'를 활용해 '에코바디스(Ecovadis) 글로벌 공급망 ESG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이 기관은 국제 지속가능 표준에 기반해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스코어를 공개한다. 에코바디스 등급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 평가 결과를 나타내며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나뉜다. 실버 등급은 상위 15% 이내 기업에게 주어진다. 이 등급은 특정 산업이 아닌 전체 산업계 대상 모든 기업을 포함해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인증을 받기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대원씨앤씨 인증 획득은 SK C&C 종합 ESG 경영 관리 플랫폼 '클릭 ESG'를 통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종합적인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대원씨앤씨는 '클릭 ESG'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고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점수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관리로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이뤄냈다. SK C&C는 2021년부터 협력사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협력사들에게 ESG 진단 및 수준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ESG 경영 행동규범에 서약한 협력사들에게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 '클릭 ESG'를 활용한 진단과 맞춤형 종합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고·중·저위험으로 구분된 협력사들에게 ▲임직원 교육 및 자료 제공 ▲심층진단 및 컨설팅 시행 ▲에코바디스 인증 지원 ▲ESG 등급별 금융 지원 등 맞춤형 종합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원씨앤씨 또한 SK C&C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을 확립했다. ESG 진단에서 '저위험' 등급을 받은 결과를 토대로 에코바디스 인증까지 획득했다. 국내 2천600여 개 기업 및 단체가 사용 중인 '클릭 ESG'는 효율적인 ESG 경영 진단 및 개선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SK C&C 이금주 구매담당은 "이번 대원씨앤씨 에코바디스 인증 지원은 협력사가 글로벌 공급망 자격 획득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클릭 ESG 플랫폼 공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더 많은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공급망 ESG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09:57장유미

요기요, 티몬 구입 상품권 쓸 수 있게 한다

요기요가 티몬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직접 보상 방침을 31일 발표했다. 요기요는 티몬에서 요기요 상품권을 구입한 뒤 사용할 수 없게 된 고객에 대해 티몬의 정산금 지급과 상관없이 피해를 복구할 방침이다. 요기요는 큐텐(티몬)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은 보상 결정을 내렸다. 문제가 된 요기요 상품권은 요기요와 제휴한 상품권 발행사가 발행해 티몬에서 일부 판매됐고, 이 발행사의 판매 대행사를 통해 대부분 판매됐다. 요기요는 피해자 확인이 완료되면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품권에 대한 피해를 복구할 예정이며, 해당 고객에게는 추가 쿠폰 5천원 권도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복구 방안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 고객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요기요는 고객 경험 개선과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10월까지 상품권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요기요 전준희 대표는 “큐텐(티몬)의 정산금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액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요기요는 신속히 고객 피해를 복구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08:57안희정

클라우데라 설문조사: 90%에 가까운 기업들이 AI를 활용하지만 낙후된 인프라와 직원 스킬의 격차가 그 최대 활용의 걸림돌

클라우데라의 조사 연구는 이 기술의 공통 사용 사례와 과제들을 식별하는 동시에 AI 채택의 급속한 증가를 부각한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4년 7월 31일 /PRNewswire/ -- 데이터, 분석과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클라우데라(Cloudera)는 오늘 동사의 설문조사 기업 AI와 현대적인 데이터 아키텍처 상태(The State of Enterprise AI and Modern Data Architecture)의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EMEA와 APAC 지역에 위치한 600명의 IT 리더를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에 기초한 이 보고서는 전세계 기업들과 현재의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기업 AI 채택에 대한 과제와 장벽을 탐색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기업 AI 채택과 관련하여 AI 채택 계획, 데이터 인프라 상태와 하이브리드 데이터 관리의 장점을 탐색했다. 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이 어느 정도의 용량 측면(88%)에서 AI를 채택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AI의 진정한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와 직원의 기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최근 몇 년 동안 예를 들어 비즈니스 운영을 강화하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혁신을 가속하고 직원과 고객들 모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능력 때문에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그러나 모든 조직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AI 채택의 가장 큰 장벽은 AI가 제시하는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한 우려(74%), AI 도구를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이나 인력 부재(38%), AI 도구가 너무 비싸다는 것(26%)이었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는 빠른 AI 채택에도 불구하고 회복력 있는 AI 전략의 많은 축이 무시되거나 잊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본 설문조사의 핵심 결과는 모든 AI 활동이 궁극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연동된다는 사실이다. 응답자들의 94%는 자신들의 데이터를 신뢰한다고 답했지만, 55%는 그들 회사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려고 시도하는 것보다 루트 캐널을 얻겠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좌절감은 서로 모순되는 데이터(49%), 플랫폼 간 데이터를 관리할 수 없다는 문제(36%), 너무 많은 데이터(35%) 등의 문제 때문에 생긴다. 이러한 좌절감의 영역은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안전하고 접근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체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대적인 데이터 아키텍처를 놓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본 설문조사에서는 IT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것에서부터 일선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챗봇 구축,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촉진하는 것에 이르는 것들이 AI의 가장 큰 활용 사례로 나타났으며 고객 경험 개선(60%), 운영 효율 제고(57%)와 신속한 분석(51%) 등이 포함되었다. 고객 경험 개선: 기업들은 AI 기술을 적용하여 보안 및 사기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59%), 고객 지원 업무를 자동화하며(58%), 예측 고객 서비스를 활용하고(57%), 파워 챗봇을 활용(55%)하는데 이 모든 것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단순하며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운영 효율 제고: AI는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측면에 적용되고 있다. 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IT 부서만 AI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응답자들의 52%가 AI를 더 나은 정보가 입력된 챗봇과 같은 고객 서비스에 사용한다고 보고했으며 45%는 콜센터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들에게 더 많은 목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마케팅에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신속한 분석: 분석 결과에 대한 더 빠르고, 더 쉬우며, 더 신뢰할 수 있는 접근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회사들에게 확실한 경쟁력을 제공하면서,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더 많이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응답자들의 거의 80%는 자신들의 회사가 더 현명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마음대로 이용한다는 것이 "완전히" 또는 "매우"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데이터는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조직의 모든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 클라우데라 최고전략책임자 압하스 리키(Abhas Ricky)는 "대부분 회사들의 데이터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은 그 데이터가 다양한 인프라에 분산 되어 있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작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기에 우리는 본 설문조사에 의해 확인된 과제들에 나타난 나쁜 결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면서 "데이터가 있는 곳을 관리하는 것은 인공지능을 채택할 때 그 데이터가 이미 존재하는 곳에서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모델들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모델들로 가져오는 대신 인공지능 모델을 그들의 데이터로 가져오는 것의 장점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는 비즈니스 데이터에 분석 및 AI를 제공하는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이다. 클라우데라는 25 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어 업계의 하이퍼스케일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업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독특한 위치에 있으므로 기업들은 그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신뢰하며, 데이터에 분석과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의존할 수 있다. 본 보고서 전체를 다운로드하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방법론 클라우데라가 의뢰하고 리서치스케이프가 수행한 이 설문조사는 미국, EMEA와 APAC 지역에 기반을 두고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회사에서 일하는 600 명의 IT 리더들의 견해를 조사한 것이다. 이 설문조사는 2024년 4월과 5월에 실시되었다. 이 설문조사의 결과는 조사 대상 국가들의 전체 GDP를 나타내도록 가중치가 부여되었다. 클라우데라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및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만 제공하는 다른 벤더들보다 100배 더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데라는 전세계 기업들이 어떤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당사의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휴대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을 통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전개를 보장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모델을 자신들의 데이터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서비스, 보험, 미디어, 제조 및 정부 분야의 전 세계 최대 브랜드들은 현재와 미래에 불가능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 의존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Cloudera.com을 방문하며 링크드인과 X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Cloudera와 관련 마크는 Cloudera, Inc.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다른 모든 회사와 제품의 명칭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495570/Cloudera_Logo.jpg?p=medium600

2024.07.31 03:10글로벌뉴스

카카오페이, 함께일하는재단과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사 모집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신규 입점할 소상공인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2023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에 누적 12억원 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라인몰 등 입점부터 판매대행, 마케팅, 금융교육까지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2024년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전년보다 팝업스토어 횟수를 2배 늘리고 온라인몰도 오픈해 판로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 6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7월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입점사 모집을 통해 '오래오래 함께가게' 상생 브랜드로 선정되면 9월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10월 하남 스타필드에 열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지난 6월 오픈한 온라인몰(kakaopaytogether.com)에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입점 시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임대료, 입점 수수료를 무료 지원하며 현장 판매도 대행한다. 판매 대행 수수료 역시 무료다. 입점이 실질적 인지도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의 팝업스토어∙온라인몰 방문을 증대할 다양한 이벤트와 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 할인지원금 지원, 홍보영상 및 상세페이지 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이어진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은 이전 입점 이력이 없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hamkke.org)에서 입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8월 7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이번 입점 모집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청년 기업, 사회적기업 등 50여개 신규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오래오래 함께가게' 신규 입점사 모집을 통해 경쟁력 높은 우리나라 소상공인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브랜드가 오래도록 사랑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 마케팅 프로모션, 금융교육 등 다각도에서 지원 방법을 살피고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23:52안희정

티몬·위메프에 돈 묶인 PC 업계 줄도산 우려

29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티몬·위메프에 묶인 국내 PC 관련 업체 미지급금이 1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이름이 알려진 업체 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업체까지 적지 않은 업체가 티몬·위메프 관련 미수금을 안고 있다. 규모도 적게는 몇 천만원부터 많게는 수 억원까지 다양하다. 수천만원대 미수금이 묶인 한 업체 관계자는 "수십억원의 미지급금을 안은 A업체는 미수금을 담보로 은행에서 비슷한 액수의 선정산대출을 받았다. 은행권 대출까지 합하면 총 금액은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실제 PC 업계 피해액은 당초 알려진 규모(700억원)를 훌쩍 뛰어 넘는 1천억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중소 업체 폐업·부도를 시작으로 업계 전체에 줄도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티몬·위메프 보전처분으로 기약 없는 돈 됐다" 티몬과 위메프는 29일 오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마쳤고 오늘(30일) 오전 두 회사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이 떨어졌다. 소비자 환불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나 카드사 등 금융권 재량에 따라 진행될 수 있지만 판매자 정산은 법원 판단이 끝날 때까지 미뤄진다. 받지 못한 돈이 수 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중견 PC 주변기기 제조사 관계자는 "이미 지난 6월에 받아야 할 돈도 밀렸다. 여기에 기업회생 신청과 보전처분으로 (언제 받을 지 모르는)기약 없는 돈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설령 회생한다 해도 수익이 나야 빚을 갚지 않겠나. 그러나 티몬과 위메프는 이미 신뢰를 잃은 플랫폼이며 소비자·판매자도 이용을 꺼릴 것이다. 어떻게 이익을 내고 돈을 갚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티몬·위메프에서 돈을 받아야 하는 채권자(업체)는 제품·서비스 판매자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포함해 최소 6만여 곳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서울회생법원이 청산 결정을 내려도 문제다. 채권자가 너무 많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당혹스러워 했다. ■ "정부 지원자금도 큰 도움 되지 않을 것" 정부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5천600억원 이상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최대 2천억원,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프로그램 3천억원을 포함해 총 5천6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정산 사태 당사자인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이런 조치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정부 지원 자금도 결국 갚아야 하는 빚이다. 직원 급여 지급과 결제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이를 갚을 수 있는 티몬·위메프 정산금이 제대로 들어올 지 불투명하며 손실을 모두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중소업체→대형 업체로 이어지는 연쇄 도산 우려" 취재에 응한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티몬·위메프와 관련 없는 유통사라 해도 중소 업체가 자금난으로 도산하면 상당한 타격을 입고 피해를 더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수십억 원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유통업체 한 곳은 최근 대금지급 주기를 45일로 늘렸다. 한 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좋을 때 어느 정도 자산을 쌓아 둔 업체는 버틸 수 있겠지만 중소규모 업체 대부분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 일반 소비자도 영향..."휴가 기간 틈탄 기습 폐업 우려" 문제는 유통사나 수입사 등 연쇄 도산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현재는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국내 업체가 해외 제조사를 대신해 이를 교환해 준다. 그러나 국내 업체가 폐업하면 소비자가 해외 제조사에 접수하고 해외 교환 거점까지 직접 보내는 과정을 처리해야 한다. 용산전자상가는 이르면 오늘부터 이번 주말까지 여름휴가 기간이다.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이 기간 중 기습 폐업하는 업체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그간 명절이나 연휴, 휴가철이 지나면 잠적하는 업체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는 규모가 워낙 커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겠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다음 주가 제일 두렵다"고 털어놨다.

2024.07.30 16:59권봉석

尹, 국회에 이진숙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회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이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절차를 마쳐야 하고,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또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사퇴한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 후임을 임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부위원장 후임으로는 판사 출신인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4.07.30 13:43박수형

"이렇게 채권자 많은 건 처음"…티몬·위메프 자율구조조정도 난제

티몬·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과 함께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지만, 채권자가 워낙 많아 법원이 지원 결정을 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30일 "기업 회생을 신청한 곳 중 이렇게 채권자가 많은 것은 처음"이라며 "자율구조조정에 관해서 법원이 판단하겠지만 판매자(셀러)만 6만명이라 자율구조조정 개시 결정을 내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몬·위메프로부터 돈을 받아야 하는 채권자는 판매자(셀러)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다. 현재 추정되는 판매자만 6만여 곳이다. 자율구조조정지원은 법원이 먼저 기업과 채권자들이 채무액 등에 관해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강제로 채권을 집행하는 회생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업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채무가 3분의 2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자가 반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율구조조정이 개시된다면 자금 조달을 추진하겠다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회사는 아직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또 "티몬과 위메프는 매년 1천억원 이상 적자를 냈기 때문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것이라고 봤다"면서 "기업 회생을 법원이 한 달 내 판단할 텐데, 한 달보다 더 빠르게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기준 티몬·위메프 판매자가 돌려 받지 못한 금액을 2천134억원으로 추산했다. 6월과 7월 거래분과 8·9월 정산금액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티몬은 해당 월 말일 기준 40일 이내 정산 처리를 해줬다. 위메프는 상품이 판매된 해당 월 말일 기준, 두 달 후 7일에 판매자에게 정산을 해줬다. 5월에 판매된 상품들의 대금을 정산해주지 않아 이번 사태가 발생한 만큼, 미정산 금액이 1조원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PG사도 소비자에게 환불한 돈을 티몬·위메프로부터 받아야 한다. PG업계에서는 "현재 환불 접수 건이나 받아야 하는 금액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면서 "회생을 하더라도 선환불 조치를 접을 순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기업 회생이 받아들여지거나 혹은 파산하더라도 카드와 PG사 통한 소비자 환불은 지속될 전망이다.

2024.07.30 10:34손희연

아마존, 밀라노서 탈세 혐의로 조사받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이탈리아 지사는 '다국적 기업의 세금 탈루' 혐의에 대해 밀라노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무당국과 경찰 역시 해당 혐의와 관련해 이탈리아의 아마존 계정을 조사 중이다. 이날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23일 아마존의 이탈리아 지사 사업부에서 탈세 수사의 일환으로 자금 1억2천100만유로(약 1천812억597만원)를 압수했다고 공지했다. 경찰은 내부에서 계산한 아마존의 잠정적 탈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밀라노 검찰청은 "이탈리아는 지난 몇 년 동안 아마존의 탈세 혐의에 관해 조사를 계속해왔다"며 "아마존은 업자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지역 협동조합을 통해 계약과 물류를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무허가 지역 택배사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밀라노 검찰청은 아마존과 현지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 회사 사이의 관계가 해당 국가의 노동법을 위반한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아마존은 자사에 제기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아마존은 "우리는 우리가 사업하는 모든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우리와 협력하는 회사에도 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2024.07.30 09:34정석규

"아마존인 줄 알았는데"...공식 계정 사칭 사기 기승

아마존을 사칭해 개인정보을 수집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기 일당은 아마존 공식 계정인 척 하며 이용자에게 전화·문자·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결제 문제로 아마존 멤버십이 일시 중단됐다', '아마존 계정에 문제가 있다' 등 문구와 함께 URL을 전송해 이용자를 유인한다. 이용자가 해당 URL에 접속하면 개인정보를 빼낸 뒤 다른 범죄자에게 판매한다. 이용자 계정으로 아마존 기프트 카드(상품권)을 구매해 다른 사이트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존은 "사기 일당이 전송하는 메시지는 결제·계정 문제가 긴급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아마존 사칭 사기 중 3분의 2 이상이 결제·계정 문제를 미끼로 삼았다. 해당 유형의 사기는 20개국 이상에서 신고됐다. 사이버 보안업체 라스트월의 숀 무어헤드 부사장은 26일 폭스비즈니스에 "고객이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합법적인지 확인하고 링크 및 첨부 파일을 클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링크 위에 마우스를 올려 놓아 실제 URL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30 09:33조수민

C세이프, 재사용 가능한 실버팟 팔레트를 출시하여 제약사들이 폐기 비용을 절약하고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

새로운 팔레트는 비용과 운영 효율을 개선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주며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컴퍼넌트와 재활용할 수 있는 PCM(상 변화 물질) 냉매로 제작되었다 새로 적용된 실시간 추적 장치는 GPS 위치, 온도, 충격 및 기울기를 추적한다 렌털 모델은 C세이프의 재활용과 재사용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 비용과 불편을 줄여준다 전 세계 제약 회사와 화물 운송 업체들이 구입 가능하다 먼로, 오하이오, 2024년 7월 30일 / PRNewswire/ -- 제약 업계에 능동 및 수동 온도 제어 배송 솔루션을 공급하는 C세이프(CSafe)는 업데이트된 기능이 다양하게 적용되어 있으며 재사용 가능한 새로운 팔레트 실버팟 맥스RE의 출시를 발표했다. 전 세계 제약 고객사들은 이 새롭게 개선된 제품을 통해 운송 과정에서 폐기 비용을 절약하고,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며, 물류 투명성을 개선할 수 있다. Silverpod MAX RE C세이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동사의 일회용 실버팟 맥스 수동 팔레트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그 전체가 재사용 가능한 컴퍼넌트로 구성되어 있고 내구성이 뛰어난 PCM 팔레트 실버팟 맥스 RE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업계가 새롭게 부과되고 점점 더 엄격해지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며 보다 지속 가능한 해운 업계에 기여한다. 새로운 기능에는 배송 위치 추적을 위해 내장된 트랙세이프 RLT 데이터 로거도 들어 있으며, 이는 C세이프 커넥트(C세이프의 통합 디지털 공급망 생태계)와 통합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전체 배송 과정에서 배송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적재 온도, 외부 주변 온도, 충격, 기울기와 GPS 위치를 모니터링한다. 120시간 이상 지속되는 적격 열 보호 기능이 들어 있는 이 새로운 팔레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외부 패널로 제작되었으며, 모서리와 코너 캡 보호 기능이 강화되어 몇 번이고 재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C세이프가 그 라이프사이클과 반품을 완벽하게 관리하는 렌탈 모델을 통해 폐기 비용과 고객의 불편을 없앴다. 이 제품은 최고의 비용 효율적인 배송, 보관과 조립을 위해 평평하게 포장되어 공급된다. C세이프 CEO 패트릭 셰퍼(Patrick Schafer)는 "신뢰성과 품질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제약사들의 주요 초점이기에 우리는 이를 그들이 가능한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면서 "우리는 실버팟 맥스 RE를 통해 가장 사랑 받는 플래그십 팔레트를 완벽하게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바꾸는 동시에 유명한 C세이프의 고품질과 동종 최고 기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https://csafeglobal.com/bulk-air-cargo/silverpod-max-re/#tech-specs를 방문하여 상세 정보를 확인 바란다. C세이프 C세이프는 전 세계 제약 콜드체인에 다양한 온도 제어 배송 솔루션 제품군을 공급한다. C세이프는 "환자 우선"에 초점을 맞추고 해박한 전문 지식과 혁신 의지를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고객 니즈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매치한다. 거의 모든 크기, 지속 시간 및 온도를 제공하는 C세이프는 콜드체인의 중심에 있다. csafeglobal.com 언론사 연락처 Dominic Alston, 홍보 대행사Ballou PRdominic.alston@balloupr.comcsafe@balloupr.com CSafe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9490/CSafe_Silverpod_MAX_R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17781/CSafe_Logo_New.jpg?p=medium600

2024.07.30 04:10글로벌뉴스

"수수료 규제, 플랫폼 성장·발전 저해할 수도"

최근 플랫폼 수수료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규제가 플랫폼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해 오히려 플랫폼 참가자의 사업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유통학회(학회장 이동일 교수)는 지난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유통경쟁환경 속의 플랫폼 기능 혁신과 수수료 규제 타당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학계 전문가들은 수수료 규제가 플랫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플랫폼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플랫폼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국내외 실증 연구 결과를 검토해 업계 현실에 맞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플랫폼의 자율성과 혁신을 지키면서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세미나에 참석한 명지대학교 이유석 교수는 플랫폼 수수료 규제에 대한 실증 연구결과를 검토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수수료 규제는 가격 전이효과를 발행시켜 전체 후생은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중국에서 플랫폼 반독점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이후의 결과를 보면, 오히려 벤처 캐피털과 스타트업 투자가 감소해 경쟁이 약화되고 기존 사업자의 독점이 강화되는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다”며 “포괄적 일괄 규제를 섣불리 시도하는 것보다 시장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 안승호 교수는 “수수료와 같은 가격 규제는 유통과 관리의 효율이 극대화된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효율이 떨어지는 추격자는 낮은 가격을 감당 못해 모두 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의 이유와 예상 결과를 면밀히 파악해야 하지만 혁신 산업에 '시장지배사업자는 악'이라는 낡은 시각으로 접근한다"며 "소상공인과 같은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규제는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공정하지 못한 규제이다. 정치논리를 산업에 적용하는 것부터가 '불공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유통학회 회장이자 세종대 경영학부 이동일 교수는 “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현실감'을 부여하고, 차별화된 '소비자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막대한 운영관리 비용이 발생한다.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지속적 투자비용은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차별화된 수수료로 반영되는 것” 이라고 말하며, 플랫폼을 선택하는 사용자들 선택에 맡기는 자율시장논리가 가장 합리적이고 수수료 규제는 시장 시스템을 왜곡시킨다고 힘을 더하기도 했다.

2024.07.29 22:56안희정

한 번에 보는 '티몬·위메프 사태' 처음부터 지금까지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영향이 판매자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자지급결제(PG)사와 간편결제사 등 전방위로 확대되는 중이다. 사실상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 지분과 개인 재산을 활용해서라도 소비자 피해 최소화와 사태 확산을 막겠다고 했지만, 파트너스와 정부에 의존을 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 정부는 8월부터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해 당장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티몬과 위메프 대금 결제 주기가 긴 만큼 추가 미정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티몬·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 당분간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일파만파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는 위메프에서부터 시작됐다. ▲7월 초부터 판매자 정보 공유 사이트에 위메프 미정산 관련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사태가 불거졌다. ▲11일부터 관련 기사가 나오자 위메프 측은 전산 문제로 인해 기술적인 오류가 생겨 대금 정산이 연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복구 작업을 하면서 대금 지급을 완료하겠다고도 했다. ▲17일에는 큐텐이 입장문을 내고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라고 하며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위메프 판매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지연 이자 지급과 위시에서의 수수료 감면, 큐텐 계열사 상장 시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주식을 매입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23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까지 대금 정산이 지연되면서 티몬과 위메프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던 대기업 유통회사 중심으로 판매 계약을 취소하며 사이트에서 빠졌다. 여행사들 또한 항공권과 호텔 예약 등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소비자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판매자들도 여전히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는 상태다. 이날 티몬·위메프는 자료를 내고 정산 지연과 관련된 설명이 아닌, 판매자들에게 빠르게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제3금융 기관과 연계해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8월 중 도입한다고만 밝혔다. ▲24일 미정산 사태 심각성을 인지한 결제대행사(PG사)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페이사들도 티몬과 위메프에서 철수하며 환불이 아예 막혔다. 피해자들은 이날부터 티몬과 위메프 사옥을 점거했다. 환불을 받기 위해서다. ▲25일 위메프 사옥에서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고객 환불부터 집중한 후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지급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26일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티몬 사옥에서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7일까지 피해자들은 두 회사 사옥에서 환불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현장에 있던 일부 소비자들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못 받은 피해자들이 더 많다. 같은날, 자취를 감췄던 구영배 큐텐 대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는 동안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의 싱가포르 기반 물류 자회사로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큐익스프레스도 이번 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환불 진행 속도가 느리자 피해자들이 ▲28일 큐텐코리아 사옥 앞에서 우산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부분 여행상품을 결제했다가 피해를 봤다. 피해자들은 "공적 자금이나 세금으로 구제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티몬-위메프와 여행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조속한 환불을 원했다. ▲29일 구영배 큐텐 대표가 입장문을 통해 피해회복용 자금을 위해 큐텐 지분과 개인 재산을 확용하겠다고 했다. 이는 첫 공식적인 입장이지만, 피해 규모를 50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는 상태라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이날 오후 티몬과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렇게 되면 판매자들이 판매 대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금융업권도 나서…정부·국회도 '촉각' 금융업권 또한 카드업계와 PG사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돌아갔다. 금융감독원은 미정산 사태가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해당 업체들의 일일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위메프는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계속 기업 불확실성'이 거론됐고 티몬은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이 같은 감사 결과를 받았다. ▲24일 PG사들이 결제를 막으면서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이 결제 취소나 환불을 할 길이 없어지면서 금감원이 PG사와 카드사에게 결제 취소와 환불 절차를 진행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금감원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결제 취소와 환불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카드사들도 결제 취소를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카드사들은 ▲26일부터 결제 취소와 함께 할부 계약 철회 요청 접수를 받고 있다. 카드업계서는 결제 취소한 대금에 한해 PG사로부터 구상권을 청구해 돌려받는다는 계획이다. ▲28일 네이버페이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도 결제 취소와 환불 접수를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 판매 내역 화면 캡쳐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하고, 향후 돈을 돌려주는 구조다. 토스페이는 티몬으로부터 환불이나 판매 취소 내역 데이터가 입수돼 이를 확인한 후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업권에서는 티몬·위메프의 소비자 외에도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한 자금 공급에도 투입된다. ▲29일 정부 부처는 관계합동 TF에서 금융권은 3천억원 이상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율을 인하하고, 이차 보전을 지원하는 형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금리는 기준금리+0.5%p로 4% 수준이다. 티몬과 위메프의 셀러를 대상으로 나간 선정산 대출 상환이 연체될 수 있어, 해당 상품을 판매한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은 만기 연장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 세우는 중이다. 여야 불문하고 여러 의원들이 사태 해결과 책임 규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긴급 현안질의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출석 가능성도 있지만, 강제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9 18:49안희정

'티메프' 환불 절차 밟는 PG사, 금감원에 "중복 접수많아" 호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자들의 결제 취소와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이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을 만나 중복 접수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29일 서울 강남 토스페이먼츠 본사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카드 결제 관련 PG사 현장간담회에서 11개 PG사 관계자들은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구장 등에게 이 같은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PG업계 관계자는 "PG사들이 결제 취소나 환불을 위해 판매 취소 내역이나 환불 건을 확인하는데 이미 부분 취소가 됐는데도 취소 접수를 하는 등의 중복 접수 건이 은근히 많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PG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환불 건을 처리하기 위해 다른 가맹점에서 줘야하는 정산대금을 미리 당겨쓰는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금감원에 당부했다. 이를 위해 PG사들은 중소영세PG사보다 대형PG사들이 조금더 전면에 나서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감원 박상원 부원장보는 PG사들이 결제 취소와 환불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원장보는 "카드사와 PG사의 개별 계약에 의하면 (환불 건 등에 대해) PG사가 부담하는게 맞다"면서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수수료를 받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PG사가 져야 하는 결제 리스크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2024.07.29 18:39손희연

티몬·위메프 사태…숨죽이는 PG업계 "불똥튈라"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정부 부처가 관련 법령 개선 방안을 강구하면서 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PG사 등록 요건을 강화하자고 주장하면서, 대형사 위주로 PG업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정부 부처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태스크포스(TG)회의를 열고 5천600억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과 세정 지원 등에 나서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업체의 소비자 보호 책임 강화를 위해 전자상거래법을 다시 검토하고, 전자금융법에서 PG사를 통한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법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금융법은 금융위원회가 소관이다. 이를 두고 PG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시발점이 PG사의 정산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PG 문제로 호도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목소리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티몬과 위메프가 PG사로 등록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PG 등록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G업계 관계자는 "등록 요건이 강화될 경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대형 PG사들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형 PG사들은 물론이고 PG업계 전체가 얼어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선불전자지급업 등록 요건이 강화됐는데 어떤 일이 터지면 뗌질 수준으로 전자금융법이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며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전자금융업자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 아닌데 책임도 그 사후 처리도 후발 업체나 기존 중소형 업체가 고스란히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티몬·위메프 사태에 관한 긴급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어 PG업계는 더욱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금융당국은 선불전자지급업체의 등록 기준을 강화했다. 그간 등록 기준에 벗어난 유통·제조업체 등도 해당 업체뿐만 아니라 가맹점 정산에 관여한다면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전자금융법 개정안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경우 PG 솔루션을 회사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PG사에 대해선 법적 해석이 분분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의 판매자(셀러) 및 소비자 피해 구제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잡혀야 한다고 짚었다. 대규모유통법에선 통신판매중개업자들에 대한 피해 구제안이 담겨져 있지 않으며, 전자상거래법에서도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이 판매자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 전무하다. 지난 25일 기준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대금액은 2천134억원이지만 티몬과 위메프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4.07.29 16:39손희연

"역시 딥테크"···AI 등 469곳 상반기 벤처 투자 주도

AI 등 딥테크 스타트업 469곳이 올 상반기 전체 벤처 투자의 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분야 투자액은 27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447% 늘었다. 딥테크 직종은 ▲AI와 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우주항공은 ▲친환경기술 ▲양자기술 ▲바이오 ▲차세대원전 등이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4년 상반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 동향은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투자회사 및 조합(이하 벤처투자회사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 1228개사와 TIPS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자연계형 지원을 받은 기업 1471개사(중복 포함)를 전수조사 및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첫째 딥테크 스타트업은 벤처투자 회복세를 주도했다. 올 상반기 벤처투자회사 등의 신규 투자(2.7조원)가 전년동기 대비 19% 늘면서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딥테크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1.2조원)는 같은 기간 80% 늘어나면서 다른 분야 대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우주항공, 친환경기술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AI 분야 투자액(2700억원)은 2023년 상반기 대비 447%, 클라우드 분야 투자액(1300억원)은 198%, 우주항공 분야 투자액(480억원)은 156%, 친환경기술 분야 투자액(1500억원)은 152%나 늘었다. 둘째, 대규모 투자유치도 상당 부분 딥테크 스타트업에 의해 이뤄졌다. 2024년 상반기 중 1천억원 이상 투자받은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딥엑스는 모두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리벨리온과 딥엑스)하거나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언어모델(LLM)을 개발 및 공급(업스테이지)하는 곳이다. 셋째,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 1471개사를 분석한 결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 비중이 높았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중기부의 대표적인 투자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중 딥테크 비중이 약 80%에 달했다. 이는 벤처투자 시장 내 딥테크 분야 비중(투자규모 기준 47% 추정)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만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딥테크 지원 관련, 중기부는 최근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7월 10일)했고, 올 하반기부터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허브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법령에 따라 공식적으로 생산된 벤처투자 통계의 적시성을 한층 높여 시장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벤처투자회사 등의 신규 투자 및 펀드결성 관련 통계는 2024년 상반기 현황부터 매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kvca.or.kr)에 공개된다. 홈페이지 접속->정보마당->VC통계정보->월별 벤처 캐피털 마켓 브리프(Venture Capital Market Brief)에서 확인하면 된다. 벤처투자회사 등에 더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술금융사) 등까지 합산한 통계의 경우, 신기술금융사 관련 기초자료 수집이 분기별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 현행처럼 분기별로 공표한다. 2024년 상반기 현황은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딥테크 스타트업은 전세계 인재와 자본을 끌어모으며 기술 혁신을 주도해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쟁력까지 좌우하는 핵심 주체"라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이 확인된 만큼 정부도 글로벌 창업허브 신규 조성 등 관련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15:29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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