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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뭐 어때서?"…학습효과 꽉 잡은 교과 연계 만화 인기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되면서 서점가에 학습만화가 속속 인기책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습만화는 줄글 형태의 책과는 다르게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이 만화 형태로 구현돼 웃음과 재미 요소가 매우 크다. 최근에는 인기 웹툰이나 유튜브 채널의 캐릭터가 학습만화로 등장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해외 수출까지 이뤄내고 있다. '놓지 마 과학!(신태훈, 나승훈, 위즈덤하우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한국과 일본을 합쳐 총 2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놓지 마 과학!'은 한국에서 137만부, 일본에서 63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우리나라 NO.1 과학 만화'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신태훈, 나승훈 콤비의 유머 센스가 돋보이는 이번 19권에서는 12가지의 과학 질문을 재미난 단편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과학적으로 라면을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 “달에서 내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 “모기는 왜 내 피를 빨아먹을까?”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할 질문들이 담겨 있다. 작가진은 학습만화의 취지에 충실하게 초등 3~6학년 과학과 연계해 지구, 달, 물질, 우리 몸, 동물 등 알찬 과학 정보를 담기 위해 고심했다. 책 속의 모든 과학 정보는 서울대학교 홍훈기 교수의 감수를 받아 정확도를 높였다. 믿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과학 만화로 어린이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위즈덤하우스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도서다. 세계적 수학자인 김민형 교수의 첫 번째 수학 동화 시리즈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김태호, 홍승우, 북스그라운드)'도 눈에 띈다.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 워릭대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김민형 에딘버러대학교 석좌교수가 직접 기획한 도서다. 이야기의 힘으로 수학적 사고를 길러주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추리와 탐험의 스토리라인을 빌려 기초 수학 개념을 설명한다. 이야기는 비밀 연구를 수행하다 사라진 수학자 아빠를 찾기 위해 탐험을 떠난 쌍둥이가 아빠의 머릿속에 접속하며 시작된다. 곳곳에 숨겨진 암호를 풀어가며 수학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탄탄한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리학에 집중한 학습만화도 있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기획한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김하연, 정순규, 아울북)' 시리즈가 4권 '소리: 이게 무슨 소리야!' 편을 내놓았다. 빛, 중력, 원자에 이어 소리를 집중 탐구한 이번 시리즈에선 전국장기자랑이 무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는 첫 번째 키워드로 '물리'를 꼽는다. 물리가 모든 과학의 기본이면서 물리를 알면 과학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일상에 존재하는 물리를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꾸민 시리즈는 교과 연계 과학 개념을 중간에 삽입해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돕는다. 현실과 동떨어진 물리가 아닌 쉽고 자연스럽게 익혀 물리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자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추리와 탐험이 중심인 학습만화에서 차별화된 장르로 승부를 보는 도서도 있다.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곽재식, 강민정, 위즈덤하우스)'는 21세기판 우리나라 괴물 이야기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학 지식과 첨단 장비로 무장한 괴물 과학 수사대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괴물의 정체를 쫓으며 긴박함을 더한다. 주인공인 아영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괴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는 호기심 많은 캐릭터이다. 괴물 과학 수사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3편에서는 산불을 일으키는 부루기신 '지귀'를 비롯해 사람 없이 움직이는 으으스한 배 '타방지신' 등 총 여섯 개의 우리 고전 속 괴물이 다시 현대에 나타나며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다.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한 괴물 이야기의 배경과 과학적 정보를 각 장 마지막에 담아 학습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귀여운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드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빨간내복야코'가 알려주는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박종은, 이영아, 위즈덤하우스)'의 인기도 꾸준하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초등 교과서 필수 맞춤법을 주제로 만들어진 학습만화다. 맞춤법 강박증 야코와 맞춤법 파괴범 사동이의 카톡 대화를 통해 각종 사자성어와 관용구의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부호 맞춤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교과서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맞춤법을 유튜브 내 인기 만점인 캐릭터로 녹여 어린이 취향을 100퍼센트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추가로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자랑하는 야코의 노래와 QR코드 그리고 맞춤법 활동지까지 특별 수록해 독서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동글동글, 말랑말랑 귀여운 캐릭터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랑받는 애니케이션 크리에이터 소맥거핀이 등장하는 신작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1. 몸속 기관들의 대혼란(서후 김기수, 위즈덤하우스)'도 최근 화제다. 구독자 770만 명을 자랑하는 소맥거핀의 인기 콘텐츠가 국내 메디컬 개그 만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주요 인체 기관들을 캐릭터화해서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담았던 애니메이션 영상에 대사를 입히고 스토리를 만들어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초등과학 6학년 2학기에 배우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나오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만든 학습만화인만큼 모든 정보와 글은 의사이자 소설가인 박상민 작가의 감수를 거쳐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의 학습만화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며 단편 만화 연재로 어린이 독자들을 끌어 모았던 시절부터 중산층의 상징이라는 올컬러 학습만화 전집인 시절까지. 학습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장르로 학습만화는 오랜 기간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았다. 웹툰이 활성화되면서 그 인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오히려 유튜브 콘텐츠의 캐릭터가 다시 학습만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크로스오버 형태의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시도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웹툰의 본 고장에서 만들어 낸 K-학습만화의 인기가 글로벌 무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8.28 07:30안희정

글로벌 화장품 유통사 '모스트', 하반기 대규모 채용 진행

글로벌 한국 화장품 유통사인 모스트(대표 정다연)가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Macquarie Bank), 애플, 아마존 한국지사 창립멤버 출신인 정다연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모스트는 미국 코스트코 본사를 포함한 글로벌 코스트코 및 북미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한국 화장품을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전문 유통사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대만 등의 전세계 코스트코 600여개 이상의 매장에 스킨케어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해 최근 헤어케어, 컬러 코스메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대명화학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완료한 모스트는 유통 물량 확대를 추진해, 올해 매출 규모는 약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 이상 늘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체 브랜드 강화 및 자체 유통 플랫폼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K-뷰티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모스트는 하반기 대규모 경력직 공채에서 나섰다. 이번 신규 채용은 두 자릿수 규모로 진행 중이다. 채용 포지션은 채널 운영 매니저, 브랜드 소싱매니저, 사업개발 매니저, 물류팀, 글로벌 세일즈 인턴이다.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근무지는 서울 경복궁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이다. 정다연 대표는 “모스트는 미국 대형 리테일 채널을 직접적으로 유통하는 국내 업체 중 가장 큰 실적을 내고 있는 글로벌 유통 전문 기업”이라며 “모스트에서 글로벌 유통 및 K-뷰티 시장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2024.08.27 22:34안희정

"채용 더 줄고 어려워져…'컬쳐핏' 더 따져야"

"많은 인사담당자가 직원 역량은 끌어올릴 수 있지만, 성향을 바꾸긴 힘들다고 말한다. 회사 문화와 잘 맞는지 알아보는 '컬쳐핏'이 채용에서 중요해졌다." 경기침체로 올해 채용시장이 유난히 더 얼어붙은 가운데, 인크루트가 '컬처핏으로 확인하는 취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5년 만에 숭실대학교에서 27일 오후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화식 인크루트 마케팅그룹장은 채용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올해 대기업 공채는 줄어들고, 수시채용과 인턴채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면서 "특히 기업에서는 직무 적합성보다 문화 적합성이라고 하는 컬쳐핏을 더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808곳 대상 설문조사...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인턴 선호 이날 인크루트가 공개한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여부와 채용 규모, 방식을 살펴보면, 국내 대기업 중에서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곳은 10곳 중 3.5곳(35.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보다 무려 43.8%P 하락한 수치다. 특히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대기업의 비율(35.0%)은 2014년 이후 인크루트가 실시한 역대 10년간 조사 결과에서 최저치를 나타냈다. 하반기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전보다 훨씬 어려운 취업 환경에 처하게 된 것이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채용 규모에 대해서도 물었다. 먼저 대기업은 한 자릿수 53.8%, 두 자릿수 46.2%로 나타났다. 세 자릿수를 뽑겠다고 답한 대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한 곳도 없었다.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들에 어떠한 채용 방식으로 뽑을지도 물었다. 그 결과 정기 공채 22.6%, 수시 채용 61.9%, 인턴(채용 전환형 및 직무 체험형) 15.5%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수시 채용의 비중이 5.9%P 줄어들고, 인턴의 비중이 7.3%P 늘었다. 정기 공채는 1.4%P 줄었다. 정화식 그룹장은 "중견기업들이 오히려 채용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수시 채용을 하겠다는 비율이 높다"며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위해서 인턴을 더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채보다는 수시채용과 인턴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그동안 기업들은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봤지만, 지원자의 성향과 기업 조직문화의 적합성, 업무 퍼포먼스 향상 및 향후 이탈 방지를 위해서 컬쳐핏을 더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직원 역량은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올릴 수 있지만, 성향을 바꾸기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정 그룹장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들은 기업 SNS채널이나 홈페이지, 채용공고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확인해보라고 조언했다. 정 그룹장은 "인사담당자에게 컬쳐핏을 고려하는 채용이 퇴사율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90.9%가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면서 "향후에도 컬쳐핏 채용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구직자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채용 훨씬 더 보수적…인턴 등 경력부터 쌓는 것이 중요" 행사장에서 만난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 공채 기회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인턴을 통한 채용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구직자들에게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에서 1년의 인턴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힘든 과정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인턴을 면밀히 살펴서 정직원으로 채용해도 되는지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구직자들은 최대한 채용 시장에 빨리 나와 어떠한 일 형태이든지 경계를 생각하지 말고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채용을 덜 하지만, 채용이 더 어렵게 됐다는 것이 채용 트렌드"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진성 구직자들과 기업들을 연결하는 데 더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채용 계획이 있는 회사에 좀 더 몰입하고, 조직 적합도를 알 수 있는 검사에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7 19:57안희정

모노커뮤니케이션즈, 텔톡으로 쇼핑몰 개인정보 보호·고객 경험 향상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온라인 쇼핑몰에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 '텔톡(TelTok)'을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와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한 온라인쇼핑몰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 전화와 직원들의 개인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번호는 고객들이 스팸으로 오해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통이 어려웠다. 또한 직원 개인 휴대폰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것은 확인이 어렵고, 사생활이 노출되는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텔톡'을 도입했다. 텔톡은 일반 전화번호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팸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적은 회사 전화번호로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과의 소통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텔톡을 도입한 쇼핑몰은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고객들도 기업의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고객과의 소통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8.27 19:08남혁우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예약 시작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로한2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금일 정오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공개하며 유저들과의 소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로한2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플레이위드게임즈의 장재형 PD가 출연해 게임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장재형 PD는 로한2의 소개에 앞서 지난 2005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과 플레이해준 모든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찾기 위해 로한2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감사 인사에 이어 1분 30초짜리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상영되며 게임에 대한 흥미를 이끌었다. 장재형 PD는 트레일러가 종료되는 시점에 로한2의 특징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며, MMO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살리기 위해 개발진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특히 로한2의 대표 캐릭터, 통합 계정 시스템, 다양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필드 PVP, 블러드 포그, 필드 보스전, 서버끼리의 전투가 가능한 암흑도약 시스템, 자유 경제 시스템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소개했다. 이어서 로한2의 BM 방향성이 소개되었다. 장PD는 유저들이 사랑했던 MMORPG의 BM으로 돌아간다고 밝히며, 게임의 자체의 즐거움을 보다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게임을 위해 인위적인 육성 상품의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적으로 구독형 상품과 거래의 수단이 되는 루비 외에 게임 내 밸런싱과 성장형 현금 상품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상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루비, 구독시스템, 각종 부가서비스, 소환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오로지 RPG로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PD는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등 각종 채널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지속적으로 유저소통과 마케팅 등을 통해 알리기 작업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4.08.27 16:51강한결

[유미's 픽] "드디어 나온다"…롯데가 만든 칼리버스, 메타버스 시장 부흥 이끌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한 '칼리버스'가 드디어 글로벌 출격 일정을 확정 지으면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성장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던 상황에서 '리얼리티'를 살린 칼리버스가 시장을 이끌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UTC(협정세계시) 기준 오는 29일 오전 5시(한국 시간 같은 날 오후 2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드디어 국내외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 소식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이날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렸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21년 칼리버스(옛 비전VR)를 120억원에 인수하며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제작했다. 올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합성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선 칼리버스의 글로벌 론칭을 기점으로 침체된 메타버스 시장이 살아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오픈AI의 챗GPT 출시에 따라 생성형 AI 분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메타버스는 상대적으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후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점 찍고 앞 다퉈 투자에 뛰어들던 게임,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메타버스 사업에서 잇따라 철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비대면 수요가 줄어 메타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빠르게 식었다"며 "아직 메타버스를 위한 기술이 걸음마 단계인 상황에서 서비스가 먼저 등장한 탓에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메타버스는 '레디 플레이어 원'과 너무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 문제"라며 "현실과 가상세계가 융합되는 동시에 가상세계 속 엔터테인먼트, 쇼핑, 웹3 커뮤니티를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만들어내야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칼리버스는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시켜 로블록스 등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애썼다. 향후에는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접목시킬 예정으로, 가상세계에서도 현실세계처럼 이커머스 등 소비 활동을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칼리버스는 하이퍼 리얼 그래픽 배경과 실사를 실시간으로 융합해 현실감이 높은데다 동영상 기반인 '유튜브'처럼 사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도 수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누구나 고퀄리티의 비주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UGQ(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이를 실현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챗 GPT를 적용해 하나의 생명체와 같은 아바타를 만들거나 건물 인테리어를 직접 만들어 서로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창작물을 이용해 독창적 스토리로 '퀘스트'를 제작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며 수익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리버스는 많은 이들을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고자 콘텐츠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도 협력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실제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등 롯데 유통 채널을 비롯해 글로벌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소속된 지방시, 록시땅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벨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에 참여해 주목 받기도 했다. 칼리버스는 벨기에 붐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 특별 파트너 부스를 열어 향후 개최될 메타버스 EDM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대표는 "앞으로 (신세계 등) 경쟁사들도 칼리버스를 통해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현재 다양하게 협업 논의를 하고 있다"며 "특히 알만한 명품 브랜드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칼리버스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칼리버스는 일본 등 해외 메타버스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도쿄에서 열린 일본 라쿠텐그룹의 최대 체험 이벤트인 '라쿠텐 옵티미즘 2024'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때 칼리버스는 라쿠텐월렛과 구성한 공동 부스에서 웹3·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칼리버스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시장에서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칼리버스 글로벌 론칭 소식이 알려진 이날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47.13% 오른 3만1천800원에 마감됐다. 메타버스 시장 전망도 일단 밝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 2023)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확장현실(XR)시장 규모는 292억6천만 달러(38조9천743억원)였으나, 2025년에 777억6천만 달러(103조5천763억원)로 예상됐다. 연평균성장률은 36.2%다. 이에 롯데그룹도 칼리버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메타버스를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려는 신 회장은 칼리버스에 70억원을 추가 출자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25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올해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선 "4개의 신성장 영역을 정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장래 성장할 것은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롯데 미래 사업으로 칼리버스가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어려운 미션을 받았다"며 "롯데가 굉장히 보수적인 회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신 회장은 칼리버스에 날개를 달아주고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며 메타버스 시장을 이끌어가고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대세가 될 메타버스 사업을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며 "롯데가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준비해 나간다는 점에서 굉장히 감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27 16:13장유미

씨전(Cision), APAC 미디어 모니터링 시장 진출: CisionOne 플랫폼 출시

시카고, 2024년 8월 27일 /PRNewswire/ -- 소비자 및 미디어 정보 솔루션 업계의 리더 씨전(Cision)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대상으로 한 풀서비스 미디어 모니터링 솔루션 'CisionOne'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씨전이 APAC 시장에 처음으로 풀서비스 미디어 모니터링 사업을 전개하며, 기존의 브랜드워치(Brandwatch)와 PR뉴스와이어(PR Newswire) 브랜드를 보완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CisionOne Media Insights CisionOne의 출시는 기업과 정부의 커뮤니케이션 팀이 APAC 시장에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미디어 정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종합 플랫폼은 PR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브랜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CisionOne은 인쇄물, 온라인, TV, 라디오, 소셜 미디어, 팟캐스트, 잡지 등 모든 미디어 채널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최신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강력한 분석 및 보고 기능을 통해 원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정보로 변환하여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내장된 저널리스트 아웃리치 도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간소화하여 귀중한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CisionOne 사용자는 신뢰성 높은 지역 및 전 세계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APAC 지역의 주요 퍼블리셔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인쇄물과 유료 콘텐츠를 모니터링하며, 글로벌 커버리지와 결합해 보다 넓은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변화에 앞서고, 데이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씨전의 엘가 웰치(Elgar Welch)사장은 "CisionOne은 APAC 지역을 위해 설계된 풀서비스 미디어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PR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경쟁 환경에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APAC 전역에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CisionOne은 싱가포르, 홍콩, 베이징,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씨전 사무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씨전은 고객들이 이 강력한 플랫폼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씨전에 대하여 씨전(Cision)은 소비자와 미디어 정보, 참여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씨전은 PR, 기업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에게 데이터 중심의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도구를 제공한다. 씨전의 솔루션은 포춘 500대 기업 중 84%를 포함한 75,000개 이상의 회사와 조직이 활용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 씨전 PR 팀, 이메일: CisionPR@cision.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86183/CisionOne_Media_insights.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536983/Cision_Logo.jpg?p=medium600

2024.08.27 11:10글로벌뉴스

S2W "금융권 사이버 위협 대응방안 알려 드려요"

S2W가 금융권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보안 전문지식과 대응책을 공유한다. S2W는 다음달 5일 금융권 사이버 위협 동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웨비나 '위드(WITH)'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웨비나는 금융 보안 및 정책 담당자들에게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와 대처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웨비나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금융사 사칭 보이스피싱, 텔레그램 내 불법 행위 등 주요 사이버 위협과 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S2W는 실제로 다크웹에서 모니터링한 사례를 공유하며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전 신청은 S2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S2W는 국내외 금융 보안 기술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과의 생성 인공지능(AI) 업무 협약(MOU) 체결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은행과 카드사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했기 때문이다. 또 S2W는 최근 금융권 정보 유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 보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바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문적인 통찰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안 기술과 대응책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11:07조이환

KT, OTT 품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 시즌2' 출시

KT는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시즌2'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요고 시즌2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기본 제공하면서도 추가 데이터 제공과 KT 멤버십 VIP 등급 제공 등은 유지했다고 KT는 설명했다. 요고 시즌2는 '요고 30'(월 3만원)부터 '요고 55'(월 5만5천원)까지 총 11종 요금제에 대해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요금제별로 최소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6만원대 '요고 69'와 '요고 61' 요금제를 이용하면 티빙 베이직, 디즈니+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 중 원하는 OTT를 골라 2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등 추가 콘텐츠도 있다. 총액 결합 할인, Y끼리 무선결합 등 KT 유무선 결합 할인도 추가 적용할 수 있다. 지난 26일까지 가입한 요고 시즌 1 고객도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에서 요고 시즌 2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KT는 OTT 사용자의 높은 이용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OTT 결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KT는 디즈니+와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디즈니플러스+스타벅스' 구독팩도 새롭게 선보였다.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스타벅스(1만2천400원) 상품과 디즈니플러스 프리미엄+스타벅스(1만6천400원) 2종으로 구성됐다.

2024.08.27 10:03최지연

마크롱 "텔레그램 창업자 체포, 정치적 의도 없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체포에 정치적 동기가 숨어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모스크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X를 통해 "두로프 체포 이후 프랑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다"며 "두로프 체포는 수사의 일환일 뿐 결코 정치적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법을 집행하는 건 완전한 독립성을 가진 사법 체계에 달렸다"며 "체포는 (정부가 아닌) 판사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두로프 체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실제 생활과 마찬가지로 소셜네트워크에서도 시민을 보호하고 기본권을 존중하기 위해 법이 정한 틀 내에서만 자유가 행사된다"고 말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텔레그램 측이 플랫폼 관리·감독에 소홀하다고 꼬집은 것이다. 지난 24일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사기, 사이버폭력, 마약 밀매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치한 혐의로 프랑츠 경찰에 체포됐다. 두로프의 구금은 28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반면 러시아 정치인들은 두로프 체포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매체 RT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러시아 법원이 텔레그램 차단을 결정했을 때 비난했던 비정부기구(NGO)들이 이번에는 프랑스에 항의할까, 아니면 입을 닫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2018년 텔레그램이 메신저 암호 해독 키를 공개하라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요구를 거부하자, 통신 감독기관인 로스콤나조르는 러시아 전역에서 텔레그램을 차단한 바 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당시 서방 NGO들이 러시아 정부에게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난했던 것을 언급하며, 현재 프랑스의 두로프 체포는 지적하지 않는 서방 NGO들의 태도가 이중적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텔레그램이 러시아와 법적 문제를 겪을 때도 두로프는 자유로웠고 계속 텔레그램을 개발했다"며 프랑스 경찰이 두로프를 구금한 것은 과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국가두마(하원) 부의장은 "두로프 체포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일 수 있고 텔레그램 이용자의 개인정보 접근권 확보에 이용될 수도 있다"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4.08.27 09:30조수민

카페24-샌드박스네트워크,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키운다

카페24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활성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5년 설립 이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마케팅, 지식재산권(IP),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슈카월드, 도티, 감스트, 지무비, 강남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크리에이터 200여 팀이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제휴는 카페24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협력해 온라인 브랜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연결한다. 이들이 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활용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교류 방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카페24 고객 브랜드사와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 간 연결 체계 구축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이커머스 사업 진출 지원 ▲브랜드·크리에이터의 이커머스 매출 확장 ▲양사 서비스 활성화·고객 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카페24는 유명 크리에이터 다수가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서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을 기대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카페24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에게 최적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에서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상품을 소개해 사업 분야를 이커머스로 확장하고, 온라인 브랜드는 자사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매출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유명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브랜드가 만나 상승효과를 내며 이커머스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의 상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9:28백봉삼

삼성電, 최고 749만원짜리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7'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최신 혁신 기술을 갖춘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2종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으로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이 결합해 프리미엄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9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3천45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7은 싱글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밝기는 2천50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트리플 레이저는 R(Red), G(Green), B(Blue)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터 기술이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은 각각 DCI-P3 기준 최대 154%, 100% 색을 표현하며 두 모델 모두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AI 업스케일링과 비전 부스터 기술을 탑재해 완벽한 화질을 제공한다. AI 업스케일링 기술은 기존 화질과 관계없이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며,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색깔과 대비를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를 통해 별도의 음향 기기 없이도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 9은 40W 2.2.2 채널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더 프리미어 7은 30W 2.2ch 스피커를 탑재했다. 더 프리미어는 삼성 타이젠 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광범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도 지원해 별도 기기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스텀 엠비언트(Custom Ambient) 기능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벽면에 투사해 맞춤형 홈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한다.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진과 비디오, 위젯을 자유롭게 조합해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 기능을 통해 조명, 온도 조절 장치, 보안 시스템 등을 연동해 완벽한 스마트 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프리미엄 원단과 미니멀하고 따뜻한 화이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어떤 공간에서도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의 출고가는 749만원, 449만원이다. 2024년형 더 프리미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IFA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는 삼성만의 첨단 레이저 기술과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혁신을 거듭하며 일상생활 공간을 몰입형 허브로 구축해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8:52장경윤

지마켓, '숙박세일 페스타' 진행…중복쿠폰·카드할인도 더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9월 2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전국민 할인쿠폰에 중복쿠폰, 카드사 할인을 더해 최대 6만원의 단독 할인을 제공한다. 지마켓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야놀자, 여기어때 등 15개 여행사와 함께 인기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다양한 할인을 마련했다. 상품명 앞에 '숙박세일' 표기가 있거나 '숙박세일'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먼저, 매일 오전 10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7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발급 후 익일 오전 7시까지며, 입실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국내 전 지역 숙박 상품에 사용 가능하다. 지마켓과 옥션에서만 제공하는 단독 혜택도 있다.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중복쿠폰'과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중복쿠폰'을 ID당 하루 1회씩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카드사 10%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KB국민/롯데/스마일카드로 1천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숙소도 확보해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 '체스터톤스 속초',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힐튼호텔 경주' 등이 있다. 10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숙소도 소개한다. 추천 상품으로 '신라스테이 해운대', '호텔 탑스텐 정동진', '라한호텔 전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숙박세일 베스트셀러부터 전망이 좋은 숙소, 키즈 펜션 등 테마 별 인기 숙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마켓은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중 '하이원리조트' 라이브방송도 준비했다. 8월 29일 낮 12시부터 지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 라이브방송 진행 중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조식 이용권', '워터월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지마켓 여행사업팀 이진곤 매니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며 “추석 시즌 이용 가능한 숙소를 엄선해 선보이고, 지마켓과 옥션 만의 강력한 추가 혜택을 더한 만큼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7 08:48안희정

롯데홈쇼핑 '24 FW 뉴 컬렉션 쇼' 인기…주요 상품 매진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지난 21일부터 '24 FW 뉴 컬렉션 쇼(New Collection SHOW)'를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 신상품을 선보인 결과 주요 상품이 매진되는 등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10년 이상 운영해 오던 패션 특집전 '패션 이즈 롯데'를 올해부터 '뉴 컬렉션 쇼'로 변경했다. 시즌별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담았으며, '뉴 컬렉션 쇼'를 시작으로 인기 상품만을 모은 '베스트 패션 쇼'까지 특집전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21일부터 총 10개 브랜드, 73 여 종의 신상품을 TV, 라이브커머스, SNS 등 멀티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론칭 중이며, 행사 5일 만에 누적 주문액 120억 원을 돌파했다.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2회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적립금을 제공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F/W시즌 패션 키워드로 ▲소재 고급화 ▲실용성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내세웠다. 이를 기반으로 고급 소재에 집중한 프리미엄 상품부터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성,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적인 아이템까지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행사 첫날 론칭한 '폴앤조 니트 재킷 3종'은 40분 만에 주요 사이즈가 매진되며 약 9천 세트가 판매됐다. 향후 'LBL', '바이브리짓', 조르쥬레쉬' 등 대표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29일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바이브리짓'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레이스니트 4종을 론칭한다. 30일에는 최고급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브랜드 'LBL'의 캐시미어 가디건과 팬츠를 판매하며, 31일에는 올해 누적 주문액 420억 원을 달성하며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조르쥬레쉬'의 가디건을 선보인다.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피플오브더월드'의 신상품도 준비했다. '재치있고, 유니크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을 위한 옷'이라는 슬로건으로, MZ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다. 29일 빈티지 워싱 공법으로 개성을 살린 캐시미어 100% 니트, 언발란스 디자인의 헤링본 스커트를 출시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패션 특집전 '24 FW 뉴 컬렉션 쇼'를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대거 론칭한 결과, 주요 상품이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별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패션 전문 채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8:38안희정

"여동생·지인 나체 사진 드려요"…韓, 딥페이크 성범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늘고 있다. 딥페이크 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세부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피해 사례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00개 이상 국내 대학과 중·고등학교에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술로 지인 사진과 나체 사진·영상을 합성해 텔레그램 방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뜻하는 페이크(fake)를 합친 용어다. 생성형 AI 기술 등으로 여러 사진을 조합해 가짜 인물이나 영상을 사실처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연예인이나 정치인, 인플루언서 이미지와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범죄가 다수였다. 이제 누구나 생성형 AI로 딥페이크 사진과 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일반인 피해 사례가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일반 사진을 나체 사진으로 변형해 주는 생성형 AI 챗봇이 활성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성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나체사진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딥페이크로 제작된 나체사진을 텔레그램 방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텔레그램 방에서는 여동생이나 여군, 지인 사진을 자체 사진으로 변형해 공유하는 행위도 드러났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 사진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대상물이 된 셈이다. 관련 범죄로 경찰에 붙잡힌 10대 청소년이 서울에서만 올해 10명인 점도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1~7월 청소년 10명이 딥페이크 범죄로 검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법이 마련됐긴 했다. 딥페이크 음란물 대상자가 아동일 경우,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11조)에 따라 처벌받는다. 대상자가 성인일 경우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4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다만 딥페이크로 인한 성범죄가 기존보다 다양해지면서 세부적인 법적 기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학생들에게 성범죄 전력 심각성을 가르치겠다"며 "범죄가 사회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6 18:04김미정

경콘진, 2004년 경기 메타버스 포럼 9월 5일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에서 운영하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는 '2024년 경기 메타버스 포럼'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9월 5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메타버스 포럼은 메타버스, XR 산업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교육 행사다. 이번 포럼은 'AI, 메타버스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 명의 연사가 두 개의 세션에서 인공지능으로 확장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말해준다. 'AI와 만난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퀄컴테크날러지스코리아 정철호 상무가 '메타버스의 진화 : Generative AI at the edge'를 주제로,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김웅환 공공부문 기술총괄이 '클라우드 기술로 열어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과학기술과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1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메타버스 현재 트렌드와 미래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포럼이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종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9월 3일까지 경콘진 누리집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4.08.26 17:26김한준

최종현 SK 선대회장 26주기...위기 속 주목받는 父子 경영철학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기일을 맞아 그의 경영 철학과 리더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현재 주력 계열사들이 사업구조 개편 중인 SK그룹은 그가 정립한 경영철학 'SKMS'를 되새기며 위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SKMS는 1979년 최 선대회장이 경영관리 요소와 경영 기본 이념을 담아 작성한 문서로 SK그룹 '경영 헌법'으로 불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은 전날 선대회장 26주기를 맞아 한 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선대회장 업적을 되돌아보면서 고인의 리더십을 본받자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앞서 2018년 최 선대회장 20주기 추모 행사를 끝으로 그룹 차원의 별도 행사는 열지 않고 있다. 별도 행사는 없지만 선대회장의 철학을 사내 방송 등을 통해 구성원에게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SK의 역사를 만든 드라마 같은 순간들' 제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최 선대회장은 대한민국을 '무자원 산유국'을 만들고 정보통신 분야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선대회장 리더십 재조명 최종현 선대회장은 1973년 형 최종건 창업회장 서거 이후 회장으로 추대됐다. 과거 선경그룹이었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 경영권을 획득하며 재계 5위 그룹 반열에 올랐는데, 최 선대회장 리더십은 유공 인수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장기적 안목으로 중동지역 왕실과의 석유 네트워크를 구축해 석유파동 당시에도 석유를 확보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며 직원들에게 반도체와 이동통신 등 신사업 개척을 독려했다. 선대회장은 국내 최초 기업 연수원인 선경연수원 개원, 회장 결재 칸과 출퇴근 카드 폐지, 해외 MBA 프로그램 도입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도입해 SK만의 독보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최 선대회장은 "장사꾼과 기업가의 차이는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있다"며 "개인적인 이해보다 나라 경제에 대한 공헌을 우선해야 한다. 우리는 인더스트리얼리스트다"라고 말하며 유공인수 후 석유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현재 SK이노베이션(구 유공)은 석유 정제 사업 외에 석유개발사업, 가스사업 등에 진입하고 기초유분에서 합성수지를 기초로 석유화학사업 하류 부문에까지 진출함으로써 종합에너지·화학회사로 발돋움했다. ■ 위기 때 빛 발한 SKMS 최 선대회장은 '생전에 이룬 것 중 최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SKMS와 초일류를 의미하는 수펙스 추구를 언급했을 정도로 정신적 유산에 각별했다. 실제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서 SK가 살아남을 수 있던 것도 SKMS와 같은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경영철학이 있었던 덕분이라는 평가도 있다. 선대회장은 "경영에 대한 이해를 달리하게 되면 경영의 목적이나 방향도 제각기 다르게 되고,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그르쳐서 올바른 경영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경영의 본질을 바르게 알고 똑같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영에 대한 통일된 정의를 내리고 체계적으로 정립해야 하며, 경영자는 이를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계열사 부진과 대내외적 위기에 놓인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비롯해 리밸런싱을 단행 중이다.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 가며, SKMS 의미를 되새기고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경영전략회의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천포럼에서도 SKMS를 주요 주제로 다뤘다. 선대회장은 SKMS의 실천법인 수펙스(SUPEX) 추구법 개념도 만들었다. 수펙스란 초일류를 뜻하는 '슈퍼 엑설런트'의 조어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가 아니라,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가 돼야 수펙스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세계 일류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능력으로 해낼 수 있는 최상의 수준을 구체화해 이를 향해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최태원표 SKMS '구성원 행복+수펙스' 선대회장이 정립한 SKMS는 45년간 경영 환경과 기업 DNA 변화에 맞춰 개정해 총 14차례 보완했다. 그는 9개 정적 요소(인사·재무·기획 등)와 5개 동적 요소(역량·의사소통·패기 등)로 구분했으며, 일반적으로 경영학에서 등한시된 눈에 보이지 않는 동적요소를 중요하게 다뤘다. 열 네차례 보완 중 전면 보안은 네 차례 있었는데 대부분 최종현 회장 타계(1998년) 후 최태원 회장이 취임한 후에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1990년(7차 보완) 수펙스 추구 개념 정립 ▲2004년(11차보완) 경영기본이념에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반영 ▲2016년(13차 보완) 전체 구조를 SK와 SKMS, 경영철학, 실행원리로 변경 경영관리요소는 제외 등이 있다. 2020년 마지막 보완에서는 '구성원의 지속적 행복'을 경영의 궁극적 목적으로 반영됐다.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정의하고, VWBE 문화와 수펙스 컴퍼니 선순환구조를 명시했다. VWBE는 자발적이고(Voluntarily) 의욕적으로(Willingly) 두뇌활용(Brain Engagement)을 의미한다. SKMS에 따르면 수펙스 컴퍼니는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장기적 생존 조건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구성원 행복을 창출해 나가는 회사를 말한다. 즉, 구성원의 행복 추구가 최고의 성과로 이어지고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최태원 회장은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SKMS가 규정하는 것처럼, 행복이 커진다는 믿음이 있으면 몰입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 우리 구성원 전체의 행복이 더불어 커질 것"이라며 "우리가 행복해지면, 곧 수펙스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에도 최 회장은 '행복경영'을 계속 강조해왔다. 경영 환경이 달라진 만큼 SKMS 보완이 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최태원 회장은 이천포럼에서 “SKMS는 그룹 많은 멤버사와 구성원에게 공통적인 교집합 역할을 한다”며 “변화의 시기를 맞을 때마다 SKMS를 다시 살펴보며 우리 그룹만의 DNA를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하는 길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2024.08.26 15:33류은주

쇼핑엔티-희망친구 기아대책, 취약계층 자립 돕는다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가 지난 23일 오후 4시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취약계층 자립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 내용에 따라 쇼핑엔티는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 나눔에 TV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직매입 상품 패션의류, 건상식품, 생활용품 등 물품을 현물 기부한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판매하는 바자회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9월25일에는 행복한나눔 서울대입구역점에서 진행되는 바자회에 약 10여 명의 쇼핑엔티 임직원들이 일일 점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방문객에게 직접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한상욱 쇼핑엔티 대표는 "T커머스 홈쇼핑 채널로 ESG 차원에서의 다양한 친환경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사회공헌의 진정성을 담아 지역사회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층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엔티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에 약 5억6천만원 상당의 의류, 생활잡화, 화장품, 가전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단순한 기부활동 그치지 않고 쇼핑엔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ESG차원에서의 환경 및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2024.08.26 15:17백봉삼

기계연-의원 3인 "기계산업 디지털화가 국가 경쟁력 좌우"

한국기계연구원이 최형두(국민의힘), 조승래 황정아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기계산업 디지털화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대안 모색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기계연은 오는 9월 4일 서울 국회 박물관에서 '2024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제는 디지털 대전환이다. 기계기술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변모하는 미래 기계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 연설자는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디지털 및 AI 대전환을 통한 기계산업 혁신'을 주제로 하여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확보에 대해 논의한다. 주세돈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 발표 세션에서는 네이버 퓨처AI센터 하정우 센터장이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을 주제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동욱 대표이사는 '쇠에 인공지능을 더하다-건설기계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한다.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 안토니오 크루거(Antonio Krüger) 소장(CEO)은 '기계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혁신'을 주제로 독일과 유럽 산업계의 디지털화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혁신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계연에서는 류석현 원장이 연사로 나서 'K-머신으로 가는 길, 기계산업과 DX/AI의 통합'을 주제로 K-머신 선도를 위한 기계연의 3축 체계를 소개하고 기계산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포럼 마무리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박재근 회장(한양대학교 석학교수)을 좌장으로, 기조연설자와 발표자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다. 기계연은 포럼 홈페이지와 기계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계획했다.

2024.08.26 14:58박희범

"유럽 언론 자유 죽었다"...러, 텔레그램 창업자 체포 비난

프랑스 경찰이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를 체포한 가운데, 러시아 정치인들이 프랑스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부티나 러시아 국회의원(통합러시아당 소속)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찰에 체포 당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서방 마녀 사냥의 희생자"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벨 두로프는 정치범"이라고 강조했다. 부티나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두로프 체포는 언론의 자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유럽에서 언론의 자유가 죽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티나 의원은 이번 체포에 대해 서방이 텔레그램을 장악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서방 세력은 인질을 잡았고 러시아를 협박하려 할 것"이라며 "서방 세력은 텔레그램의 모든 사용자를 협박하려 할 것이고 통제권을 얻으려 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네트워크를 차단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빈(비엔나)국제기구 러시아 상임대표도 프랑스가 독재 국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5일 엑스(X)에 "일부 순진한 사람들은 국제 정보 공간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한다면 전체주의적 사회로 나아가는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두로프가 방문한 프랑스가 전체주의적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러시아 정부는 프랑스 경찰에 파벨 두로프에 대한 접근권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상태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두로프에 대한 러시아 영사의 접근권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프랑스는 협조를 거절했다"며 "프랑스는 두로프가 프랑스 국적이라는 사실을 우선으로 여긴다는 점을 (거절 사유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두로프는 러시아 출신이지만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다.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유명인들도 두로프 체포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최근 사퇴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X를 통해 "언론의 자유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2030년 유럽은 밈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처형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로프는 24일 오후 8시 프랑스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텔레그램 콘텐츠 관리 미비, 사법 기관에 대한 협조 부족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마약 밀매, 자금 세탁, 아동 포르노 등 범죄와 관련해 두로프에 대한 예비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4.08.26 11:17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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