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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나선 롯데케미칼, 범용화학 줄이고 전지소재 민다

롯데케미칼이 사업단위를 5개로 쪼개 체질개선을 꾀한다. 범용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고 비핵심 포트폴리오를 매각해 재무건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훈기 총괄대표는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 ·전지소재·수소에너지 등 5개 사업 단위로 구분해 운영하고자 하며 최근 포트폴리오별로 전략 사업단위를 구축하고 운영 거버넌스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기초화학 사업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지속 실행과 운영 효율 극대화로 캐시카우 역할 강화 ▲첨단소재 사업은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 유지 및 점진적 볼륨 확대를 통한 건전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으로 성장 ▲정밀화학 사업은 암모니아와 그린소재 사업 중심으로 추가 신사업 발굴 노력 통해 의미 있는 포트폴리오로 육성 ▲전지소재 사업은 음극박·양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구축하고 동일 밸류 체인내에서 추가적 사업확대 기회 모색 ▲수소에너지 사업은 부생수소 활용해 사업 기반 구축 후,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해 신중한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훈기 대표는 "캐시카우 사업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해 현금 창출력을 강화하고, 신성장사업을 적극 육성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양적 성장보다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변동성 큰 범용화학 비중 줄이기 '숙제'…비핵심 사업 조정 속도 롯데케미칼은 우선 범용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가장 큰 고민은 범용 석유화학 비중 높아 시황에 따른 퍼포먼스 변동성이 높다는 데 있다"며 "과거에는 다른 사이클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범용 석유화학에 편입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나, 현재는 범용제품 비중을 좀 더 빠르게 축소하려 한다"고 했다. 단기적으로는 중동 리스크 대비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유가와 납사 가격 전망은, 현재 국제 정세상 중동 확전 가능성에 따른 추가 긴장감 심화 조짐은 아주 낮게 본다"며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고 리스크가 확대된다면 납사 가격 강세 등 원료 코스트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장 상황 변동성 리스크 심화와 물류 차질 발생 가능성에 따른 원료 조달 방안으로 먼저 내수 및 역내 근거리 납사 수급을 확대하고 액화석유가스(LPG) 투입 최저화를 통한 단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케미칼은 "우선 전체 원료 수급 35% 차지하는 내수 납사 계약 물량을 최대 확보하고 북미 수입의존도가 높은 LPG 최대 투입을 동시에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물류 차질 장기화 경우에는 근거리 납사 공급자나 미국, 인도 등 중동 외 지역으로 소싱처 다변화해 원료 조달 안정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원료가 상승 우려있으나,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역내 정기보수 시즌으로 인한 공급부담 완화로 회복세를 예상했다.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자산 경량화도 계속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말레이시아 법인이자 대규모 생산기지인 자회사 '롯데케미칼(LC) 타이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컨퍼런스콜에서 비핵심 자산 관련 질의에 "한국,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다운스트림에서 내부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옵션에 대해서 일부 진전이 있는 곳도 있지만, 현재는 투자자들과 공유할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행력과 관련해서는 공유할 정도의 결과가 있으면 투자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지소재 등 신성장사업 육성…'수소에너지'는 신중하게 롯데케미칼은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신성장 사업(정밀·전지소재·수소 등)을 발굴하고 육성에 속도를 낸다. 특히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롯데알미늄을 주축으로 하는 동박(음극박) 알루미늄박 사업에 힘을 준다. 수소에너지 사업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지만, 전지소재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한다. 롯데케미칼은 "이차전지 사업과 수소나 암모니아 사업에서의 산업 발전 속도는 차이가 있다"며 "전략적 우선순위라기보다는 시점상으로 아무래도 전지소재 관련 투자를 많이 진행할 것으로 판단되며, 수소·암모니아는 정부 창출 수요와 여러 시황을 살펴 진행할 것인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사업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수소 사업은 당분간 그레이 수소 사업 중심으로 운영될 것 같고 청정 수소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롯데 그룹 그레이 수소 사업은 부생수소가 중심이 되고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회사는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이네오스화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분리막·전해액 등의 경우 전지소재가 아닌 기초화학 사업에 포함된다. 롯데케미칼은 "분리막과 전해액은 기초화학 사업 제품 고도화로 보시면 된다"며 "분리막은 시장에서 탑티어 급 공급업체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해액은 공장 건설을 완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적자 폭은 확대됐다.

2024.05.09 17:59류은주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사업 1분기 목표 매출 100% 초과 달성

안국약품은 건강기능식품사업 부문에서 2024년 1분기 목표 매출 100% 초과 달성 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인 2020년 7월 New Vision 2030을 발표했고, 60년 전통의 눈영양제 토비콤 브랜드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 고객과 직접 마케팅을 통해 B2C사업에 도전했다. 회사 측은 B2C 사업으로 도전하면서 경영진의 일관된 방향성과 추진력으로 지난 3년여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광고 진행 및 품목 라인업 확대 등 다각도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매출 달성을 위해 선전했지만, 혹독한 온라인 시장과 B2C 시장의 높은 장벽을 체험하는 기간이었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은 23년 8월로 '토비콤' 브랜드에 루테인 지아잔틴을 접목하면서 소비자 인지도가 늘기 시작했다.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관계자는 “2024년 1분기 매출 달성 이유는 탄탄한 제품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눈영양제의 대명사로 통하는 '토비콤 루테인지아잔틴', '더 블랙 맥주효모 비오틴'을 신속하게 발매하고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을 집중 공략해 매출 달성을 견인했으며, 두 제품으로 유입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Rock-in 마케팅까지 진행해 광고비용은 절감하면서 성과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장은 주요 소비자층인 4060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기획부터 설계, 마케팅까지 전문적으로 접근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온 결과이며, 오랜 시간 제품 연구에 몰두했던 만큼, 시장에 없는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9 17:32조민규

"즐겁게 일하자"…포스코DX, '뉴진스' 효과 볼까

포스코DX가 조직 내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DX는 '파이브데이즈(5day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5데이즈'는 'DX 프로즈 데이(Pro's day)', '해피 벌스데이(Happy Birthday)', '원 팀 데이(One Team Day)', '뉴 진스 데이(New Jeans Day)', '프라이드 데이(PRIDE Day)' 등 5개 활동으로 구성된다. 'DX 프로즈 데이' 주간에는 서로 칭찬과 격려를 나누는 활동을 한다. 임원과 그룹장 등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등 모범이 되는 직원에게 칭찬의 의미를 담아 감사쿠폰을 보내고, 일반 직원들끼리는 평소 고마웠던 동료에게 감사토큰과 메시지를 보낸다. 이처럼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활동 속에서 조직 내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매월 첫 주에는 해당 월에 생일을 맞은 직원을 축하하는 '해피 벌스데이'를 운영한다. 그룹 또는 섹션 구성원들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분기에 한번씩 함께 모여 소통하는 '원 팀 데이'도 있다. 또 그룹사 복장 자율화 확대 시행에 맞춰 편안한 근무복으로 유연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상시 '뉴 진스 데이'도 운영한다. 포스코DX의 핵심가치인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리스펙트(Respect), 이노베이션(Innovation), 디벨롭먼트(Development), 이그제큐션(execution)의 앞 글자로 이뤄진 '프라이드 데이'에는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챌린지를 열고 참여 직원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5데이즈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연하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7:09장유미

넷마블, 신작 '레이븐2' 5월 29일 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를 5월 29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제작 중인 '레이븐2'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 등이 특징이며, 사전등록 일주일 만에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레이븐2' 공식 포럼을 오픈하고, 오는 16일 11시부터 진행하는 '레이븐2' 캐릭터명 선점 일정 등 출시 관련 상세 현황을 업데이트했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이븐2'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1편도 공개했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다루지 못한 상세 내용으로 구성된 영상에는 주한진 디렉터, 신동찬 아트디렉터가 출연해 '레이븐2'의 세계관과 클래스, 특무대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넷마블은 '레이븐2' 정식 출시 전까지 앱 마켓(AOS, iOS),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며, 카카오톡 채널과 공식 포럼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4.05.09 17:04이도원

"르노 경쟁력은 '품질'…오로라1에 다 담았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준비로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오로라1 신차가 나올 예정인데 이 신차가 시장에 나가서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며 최대한의 품질을 가진 차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르노코리아 박동재 디렉터는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이 2021년 발표한 누벨바그 전략으로 오로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오로라1은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동화 차량을 내겠다는 생산 계획이 담겨 있다. 박동재 디렉터는 오로라1 프로젝트를 부산공장으로 유치한 공로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국내 생산 유치를 끌어낸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SM5 신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SM3, SM7 차종 프로세스를 추가로 준비해 다양한 차량 생산 기반을 마련했고 부산공장의 생산 품질을 북미 닛산에서 생산한 것보다 안정적인 품질로 만들어 미국 시장에 30만대 수출을 기여하기도 했다. 박동재 디렉터는 "오로라1은 저희 임직원들도 상당히 기대를 하는 차"라며 "우리 회사 제일 경쟁력은 품질이다. 오로라1은 우리 공장에서 만들고 있는 차량 중에서 제일 우수한 품질을 가진 차를 만들려고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로라1은 다음 달 열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D세그먼트 시장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내년부터 폴스타4를 생산할 계획이다. 박동재 디렉터는 "폴스타가 르노코리아의 품질을 상당히 높이 샀다"며 "폴스타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오로라1 다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차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폴스타4는 지리차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미국 수출에 우려도 나온다. 박 디렉터는 이에 대해 "전혀 지장이 없다"며 "현재 상당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MA와 KAICA는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은 양희원 현대자동차그룹 TVD 본부장 사장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한국지엠 신재웅 물류 담당장, 국무총리표창에는 기아 이태훈 전무, 현대모비스 오송택 실장이 수상했다.

2024.05.09 16:54김재성

존재감 높이는 현대차그룹 R&D 수장들…평가대 올랐다

올해 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개편한 연구개발(R&D) 조직의 두 신임 수장이 본격적인 대외 행보에 나섰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 간담회에서 특히 품질을 강조했는데 이를 위해 R&D 조직 개편과 함께 기술 쇄신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R&D 중 차량 플랫폼 개발과 설계를 하는 TVD 본부에 양희원 사장을 선임하고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을 맡은 첨단플랫폼(AVP) 본부는 송창현 사장을 앉혀 본격적인 품질경영과 미래차 전환에 나선 바 있다. 양희원 현대차 TVD본부장 사장은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산업 훈장 가운데 두번째 등급의 훈장이다. 양 사장은 현대차·기아의 차체 통합 플랫폼 개발로 양사 전 라인업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전기차·프리미엄 차급 대응 경량재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상을 받았다. 양 사장의 공개 행보는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장 수여로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양희원 사장은 2022년 UX테크데이때 인터뷰했던 것을 제외하면 언론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구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 연구소에만 근무했던 기계공학도"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SDV전환과 SDV 운영체제(OS)를 맡은 송창현 사장도 올해 초 'CES 2024'를 시작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송 사장은 지난달 18일 현대차그룹이 탄소소재 세계 1위 일본 기업 도레이그룹과 미래 신소재 협력 계약 현장에 자리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네덜란드 정부와 협력 자리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협약과 네덜란드 교통부가 관리하는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선 두 협력 이후 4월 28일 중국으로 향해 중국 최대 빅테크 바이두와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 SDx를 추진하는데, 커넥티드카가 선행 조건인 만큼 전세계 서비스 확대와 함께 데이터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자동차가 전장과 결합한 고도화된 기계로 발전하면서 품질결함과 안전 이슈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4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실적을 냈지만 리콜 명령 횟수도 북미 차량 중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리콜 명령 횟수 총 41회 중 6건이 전기시스템 결함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국토부 기준 25만4천333대를 리콜했다. 구체적으로 제네시스 2만2천803대, 현대차 7만6천7대, 기아 15만5천523대가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양희원 사장은 "자동차를 개발하는 일에 몸담아 온 지 37년이 되는 것 같다. 그러한 부분에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 특히 1만5천명 우리 연구개발본부에서 좋은 차 개발하기 위해 우리 엔지니어들을 대신해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르노코리아 박동재 디렉터는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대통령 표창에 한국지엠 신재웅 물류 담당장, 국무총리표창에는 기아 이태훈 전무, 현대모비스 오송택 실장이 수상했다.

2024.05.09 16:47김재성

아이티센 "토큰증권 시장의 핵심 요소 '상호간의 신뢰"

아이티센그룹이 토큰증권 시장의 핵심 요인으로 상호간의 신뢰를 강조했다. 아이티센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에버포인트 2024'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티센 관계사이자 실물자산 기반(RWA) 토큰 거래 플랫폼 크레더의 임대훈 대표는 연단에 올라 토큰증권(ST) 시장의 중요성과 암호화폐 규제의 사각지대 속에서 중요한 점은 '신뢰'임을 강조했다. RWA 시장은 향후 5년 뒤 전 세계 GDP의 10%까지 성장할 것이며, ST 분야 역시 수백만 달러의 가치 평가액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RWA와 ST 모두 유형의 실물자산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지만, 규제 측면에서는 상이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ST는 '토큰증권'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증권법의 영향을 받기에 각 규제당국의 관리감독이 엄격하다. 미국은 토큰증권 시장이 1993년에 만들어진 연방증권법 아래 귀속돼 있고, 유럽도 유사하다. 일본도 토큰증권을 금융상품법에 따라 유가증권 제1항으로 귀속시켜 회사채나 채권과 같은 강도의 규제를 적용 중이고, 거래 가능 종목도 부동산뿐이다. 반면 RWA 관련 규제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며, 암호자산과 유사한 범주 내에서 다뤄지고 있다. 크레더 측은 “RWA와 토큰증권 시장이 각자의 규제와 생태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시점에서 크레더가 지금까지 키워온 정체성과 에버스케일의 비전이 일치한다고 판단했다”며 “에버스케일 생태계는 탈중앙과 무한한 수평적 확장성 그리고 높은 보안성을 기술적으로 구현됐는데, 이는 RWA 마켓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RWA, 토큰 시장은 담보로 잡히는 가치가 다를 뿐 결국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가 핵심으로, 양사는 건강한 RWA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술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에버스케일이 국내에서 보안 이슈가 있었지만, 크레더와 함께하는 이상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에버스케일에게 관건은 어떤 RWA 프로젝트가 합류하는 지인데, 지금까지 크레더가 만들어온 성장성과 신뢰도가 이에 부합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은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 법인인 카이아를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에버스케일, 베놈을 통해 확장시켜 RWA 시장 선두 주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크레더는 아이티센그룹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BPMG)가 공동 설립한 실물자산 기반 토큰 거래 플랫폼이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에서 거래되는 e금, e은 등을 크레더 센골드 플랫폼에서 대체불가토큰(NFT)화한 후 골드스테이션에서 GPC(Gold Pegged Coin)로 교환해 거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일본 1위 월렛 개발사 긴코, 그린엑스 거래소, 미국 금광을 보유하고 관련 ST를 발행하는 디그니티 골드 등과 협력해 플랫폼 활성화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스케일은 선형 샤딩을 허용하는 5세대 블록체인으로 레이어1에 해당한다. 자체 생태계 토큰으로 에버(EVER)가 있으며, 국내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중동의 큰 손'으로 알려진 베놈벤처스로부터 500만 달러(약 68억2천550만 원)가 넘는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베놈 테스트넷 론칭을 발표했고, 올해는 브록서스(Broxus)와 함께 대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및 스테이블코인 관리 패키지 스테이블텍을 출시한다고 밝힌 상태다.

2024.05.09 16:39남혁우

S2W,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쓰렛Q' 플랫폼에 '퀘이사' 연동

S2W가 '퀘이사(QUAXAR)'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S2W는 최근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쓰렛 쿼션트(Threat Quotient)에 '퀘이사'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쓰렛 Q는 미국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이다. 유럽, 아시아 지역의 사이버보안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내외부 위협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위협 플랫폼으로 솔루션을 통합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곳의 미션이다. S2W는 쓰렛 Q가 지난해 11월 퀘이사 데이터 통합을 요청하며 시작됐다. S2W는 쓰렛 Q에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위협 인텔리전스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S2W는 다크웹, 딥웹, 텔레그램 등 다양한 채널로부터 수집된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능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다년간의 연구와 경험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통한 온톨로지 지식 그래프 구축 및 AI 기술 기반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S2W는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업과 기관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솔루션 퀘이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법인 설립),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 이미 진출했으며 지난 2월에는 11개국 대상으로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한 바 있다. S2W 한성원 미국 법인장은 "쓰렛 Q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잠재고객에 S2W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S2W의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5.09 16:37장유미

"서버가상화 시장 공략 원년" 티맥스클라우드 ...TCP 상용화 선언

티맥스클라우드가 올해를 서버 가상화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고 TCP IaaS의 본격 상용화를 선언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업계 관계자 대상 'VIP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격변하는 서버 가상화 시장의 미래, 해법을 논하다'를 주제로 구성됐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커널 기반 가상머신(KVM)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TCP IaaS를 소개했다. TCP IaaS는 고객의 IT 인프라를 가상화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안정성, 확장성이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다. 또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고객사가 원하는 환경에 구축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도 행사에 함께했다. 이들은 글로벌 IT 벤더사에서 제안하는 기업의 IT 리소스 운영 전략 등을 설명했다. 연사로는 티맥스클라우드 진승의 대표,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안동수 전무, AWS 코리아 이승민 매니저 등이 나섰다. 진승의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의 미래: TCP로 제안하는 해법 소개'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진 대표는 티맥스클라우드의 최신 인프라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내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 안동수 전무는 'TCP IaaS x Dell PowerFlex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IT 인프라 환경'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안동수 전무는 티맥스클라우드의 TCP IaaS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인 '델 파워플렉스 간 비즈니스 협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양사는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AWS 이승민 매니저는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티맥스 CLAS on AWS'를 주제로 마지막 발표에 나섰다. 티맥스그룹과 AWS는 '티맥스 DBAS'와 '티맥스 CLAS'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합치고 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서버 가상화 시장 독과점 시대에 균열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전반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연사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 간 자율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서버 가상화 시장에 대한 새로운 수요 움직임이 있는 상황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다양한 소통을 이어갔다.

2024.05.09 15:28남혁우

경콘진, 선전국제IP라이선싱 엑스포 참가...수출계약 추진액 236억 원 달성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심천)에서 열린 선전국제IP라이선싱엑스포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며 수출계약 추진액 1천724만 달러(약 236억 원)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전국제IP라이선싱엑스포는 중국 최대 IP(지적재산권) 엑스포다. 올해 행사에는 1천여 개의 관련 업체와 8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해 콘텐츠 IP 산업에 대한 중국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콘진에서 운영한 한국 공동관에는 ▲크리에이티브밤, ▲이모션웨이브, ▲디자인설, ▲유니버스디자인, ▲아이디어콘서트, ▲에이치에스웍스, ▲어라운드이펙트, ▲은후보아즈, ▲아이폼, ▲클락하우스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행사 기간 중 비즈니스 상담 128건을 진행해 총 1천72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참가 기업 중 '에이치에스웍스'는 중국 '오리엔탈블루문화산업그룹'과 테마파크, 백화점에 캐릭터 IP를 활용하고 판매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등 총 두 건의 MOU 및 에이전시 계약을 성사시켰다. '유니버스디자인'은 중국 완구 회사인 '안강애다보'를 포함한 두 건의 저작권 판매 계약을 맺고 33만 달러 규모의 IP를 수출하게 됐다. '이모션웨이브'가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버추얼 방송용 설루션인 '에임플 스튜디오'는 중국 마케팅 회사 '천목대업공판'에서 관심을 보이며 판로 확장 기회를 열었다. 이외에도 '디자인설'은 팬데믹 이전 거래했던 제조 업체들과 5년 만에 계약을 맺으며 중국 시장에 재진입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침체 등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IP에 대한 중국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의 우수한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09 15:00김한준

크레더, 금 기반 RWA 디파이 상품 출시 확대

실물 연계 자산(RWA) 개발사 크레더(표 임대훈)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은 첫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의 금 기반 토큰 GPC(Gold Pegged Coin) 및 젬허브(GHUB) 단일 예치 기능 외에 ▶GPC/클레이 ▶GPC/젬허브 등 자산간 토큰 교환을 통한 거래 기능과 페어풀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국 내 다수의 대형 금광을 보유한 '디그니티 골드 LLC'가 발행한 디그니티 토큰과 연계한 ▶GPC/랩디그니티도 선보인다. 랩디그니티는 디그니티 골드사가 발행한 금광 채굴 토큰증권(ST)을 랩핑한 토큰이다. 그리고 디파이 상품 출시 확대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2주간 골드스테이션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골드스테이션은 아시아 각국의 디지털자산거래소와 함께 금을 기반으로 한 광물자산 중심으로 디파이 상품을 확대 중”이라며, “오는 6월까지 금광 및 희토류 채굴, 도자기 등 새로운 RWA 거래로 가치투자의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4.05.09 14:35김한준

CJ ENM, 1분기 영업익 123억원...수익성 재확보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1조1천54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화제성 높은 콘텐츠 기반 채널 경쟁력 강화와 티빙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화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우선 미디어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1% 늘어난 3천142억원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프리미엄 드라마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수성한 tvN과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2024 KBO리그' 독점 생중계로 티빙은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700만을 돌파했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 늘어났다. 채널 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 OTT, 디지털 향 통합 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 부담이 감소, 영업손실은 전년 343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천6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78억원이다. 피프스시즌은 '도쿄바이스 시즌2',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공급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화제의 드라마가 꾸준히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억9천:결혼전쟁' 등 인기 예능의 포맷 판매가 지속 증가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신규 아티스트의 잇단 데뷔 성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천25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데뷔 싱글은 발매 직후 초동 30만2천장 이상 팔렸으며, 일본 대표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INI'은 신규 앨범 판매 성과에 힘입어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걸그룹 'ME:I'는 첫 팬 콘서트에 총 관객수 6만5천명을 운집시켰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천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늘었다. 특히 모바일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2.0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최초 론칭하는 등 압도적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주효했다.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취급고 확대 및 '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등 카테고리 특화형 프로모션도 이익에 기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과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4:15박수형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대규모 테스트 성료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 4월 24일 화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됐다.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참가 신청자가 선착순 5만 명을 돌파했고,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도 참가 신청과 문의가 계속됐다.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의 성원과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전투가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되어 좋았다' ▲'탈출하는 과정에서는 긴장감, 파밍과 보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솔로 플레이 뿐만 아니라 파티를 구성해서 함께 즐기는 재미가 신선했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5일간 진행된 첫 대규모 테스트의 총 플레이 시간은 337만 분을 넘었고,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한 모험가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4,744분에 달했다. 이용자들이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 토벌 모드 콘텐츠인 '고블린 지하 요새' 등 3종의 던전을 성공적으로 탈출한 횟수는 총 235,523회를 기록했다. 첫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스는 '로그'로, 총 18,114시간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바바리안' (12,867시간) ▲'파이터' (10,878시간) ▲'레인저' (7,543시간) ▲'클레릭' (6,810시간)의 순으로 이용자들의 클래스별 선호도가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두 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6월 중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 이후 더 오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테스트의 기간을 첫 테스트 대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테스트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두 번째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24.05.09 14:15강한결

논란 휘말린 신형 아이패드 광고…뭐가 문제?

애플이 최근 공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 영상이 창작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해당 광고 영상을 지난 7일 '렛 루즈'(Let Lose)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광고 영상에서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피아노, 페인트통, 카메라, 장난감, 조각품, 게임기, 이모티콘 인형 등을 커다란 유압 프레스가 내려오면서 파괴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든 것들이 파괴된 후 그 자리엔 아이패드가 등장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엑스에 공개했다. 8일 해당 트윗에는 2천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많은 사람들이 광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엑스 사용자 히로키 아키야마는 "가슴 아프고 불편하며 이기적인 광고"라며, "이런 결과를 보면 19년 간 애플 제품을 산 게 부끄럽다."고 밝혔다. 또 "이 파괴는 극도로 불쾌하다", "창의적인 장비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고 창작자를 조롱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문제가 된 장면은 컴퓨터그래픽형성이미지(CGI)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영상이 CGI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사용자 반응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평론가는 "이 영상이 CG라 할지라도 이런 종류의 창조성을 파괴하는 표현을 보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팀 쿡은 중국 소셜미디어 사이트인 웨이보에도 해당 영상을 올렸는데, 해당 영상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의 없는 상태다. 한 사용자는 "이 광고 아이디어는 정말 놀랍다”고 밝혔다. 애플은 해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도 올렸으나, 과거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댓글은 닫혀있는 상태다.

2024.05.09 14:11이정현

"카카오톡·AI가 무기"…카카오, 올해 두 자릿수 성장한다

정신아 대표 취임 이후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은 카카오가 올해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서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세에 끄떡없는 모습도 보였다. 오히려 광고 매출 상승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이렇다 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카카오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선에서 서비스를 개발해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도 공개했다. 정신아호 1분기 순항…매출·영업이익 각각 22%·92%↑ 1분기 카카오는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 시장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 성장을 기반으로 광고와 커머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9일 카카오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천8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1천20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다. 플랫폼 부문은 9천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천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천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다. 정신아 대표는 "1분기 카카오브레인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투자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단행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재무 구조 효율화 효과가 일부 상쇄된 점은 아쉽다"라며 "그러나 주요 그룹사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흑자 기조 유지 중이고, 페이는 신사업인 증권과 보험의 매출 본격화로 적자가 축소되는 등 올해 이익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던 한 분기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카톡·AI가 무기 정신아 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여전히 카카오톡 성장세는 견고하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팬데믹 이후 성장 속도가 조금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카카오톡의 1분기 국내 MAU는 전분기 대비 24만명 늘어난 4천870만 명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사업의 기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서 가진 자산요소'와 '메시지로서의 사용자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친구관계가 더 확장돼 카카오톡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소셜그래프 개선과 멀티 프로필, 멀티 계정 등을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목적에 맞는 새로운 타입의 채팅방들을 신규 발굴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I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카카오는 AI 모델에 집중하던 카카오브레인과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 사이의 장벽을 없앨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 5월 2일 이사회의 승인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부문을 카카오가 영업양수했다. 정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의 공개와 사업성을 갖춘 서비스 출시에 있어 시장의 기대에 비해 카카오가 다소 늦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AI 연구개발 조직과 이를 사업화할 서비스 조직 간의 속도감 있고 밀접한 협업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AI 관련 서비스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카카오는 sLLM에서 LLM까지 생성형 AI 모델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실제 카카오 서비스의 니즈가 있는 방향으로 언어모델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의 서비스들이 준비 중에 있다. 정 대표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는 AI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AI 서비스가 가진 불안정성의 특징이 있는 반면 카카오톡은 5천만 사용자에게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부 민감한 AI 서비스들은 AI 플레이그라운드 상에서 우선 테스트 하면서,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카카오톡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는 언급이 있었다.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익성이 높은 톡비즈의 견조한 성장이 올해에도 이어지는 동시에, 그동안 이익기여도가 낮았던 그룹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관찰되는만큼, 전년 대비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여전히 성장기업이기 때문에 AI와 같은 핵심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는 계속하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신규 사업의 매출 확대보다는 사업 효율성 제고를 통한 이익 확대와 자본의 효율적인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테무, 1분기엔 긍정적 영향… 계속 예의주시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시간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영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정 대표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마케팅 니즈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결과, 신규 마케팅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1분기 광고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며 "트렌드에 맞추어 광고주들의 니즈에 맞는 유연하고 기민한 대응을 통해 마케팅 예산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앞서 진출한 미국의 사례를 보면,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가 기존 광고주들의 매출이나 광고비 지출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국내 이커머스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카카오의 커머스는 선물하기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낮을뿐더러, 글로벌 하이엔드 프리미엄 상품 등 선물에 특화된 차별화된 상품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로 인한 영향은 다른 커머스 대비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4.05.09 13:08안희정

대만 포모사 샌디왕 회장, KAIST에 '규모의 투자'

오는 13일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샌디 왕 회장이 KAIST를 찾는다. 리더십 특강과 첨단 바이오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대만의 3대 그룹 중 하나인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Formosa Plastics Group, 이하 포모사 그룹)과 첨단바이오 및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공동연구 등 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KAIST를 찾는 샌디 왕 회장은 현재 포모사그룹 상무위원이다. 그룹 내 바이오 및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이끄는 오너다. 포모사와의 협력을 조율해온 KAIST 김대수 생명과학대 학장(뇌인지과학과 교수)은 "샌디 왕 회장이 첨단 줄기세포와 유전자 편집 기술, 전기차 배터리, 상호 인력양성 등에 관심이 크다"며 "우선 KAIST 내 연구현장을 돌아보고 규모에 맞게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샌디 왕 회장은 포모사 2대 회장으로 중국이나 일본에도 투자를 많이 하는 등 국제 협력에 관심이 많다"며 "포모사 그룹 오너가 KAIST를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디 왕 회장은 KAIST가 매달 보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리더십 교육프로그램 '매세월 서연'에서 '부친 왕융칭(王永慶) 회장의 자녀교육과 기업의 사회 환원 및 실천'을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이어 첨단바이오 및 친환경에너지 등 대만의 미래산업과 연관된 KAIST 연구 현황과 기술 등을 돌아본 뒤 글로벌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향후 두 기관은 겸임교수를 임명해 학생 공동지도 및 연구 협력 등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협력 방안으로 양 기관은 KAIST 차세대 ESS 연구센터와 배터리 응용 연구, 장경대학·장경기념병원과 연계된 줄기세포 및 유전자편집기술 분야 특화 대학원 프로그램을 개설할 방침이다. 또 바이오 및 친환경에너지 관련 KAIST 우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포모사 그룹 투자와 협력도 추진한다. KAIST는 지난 3월 포모사 그룹이 설립한 명지과기대(明志科技大學), 장경대학(長庚大學) 및 장경기념병원(長庚記念醫院) 등과 포괄적인 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포모사 그룹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KAIST 바이오 및 공학 기술을 세계로 진출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이번 샌디 왕 회장 방문으로 대만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모사 그룹은 샌디 왕 회장의 선친인 왕융칭(王永慶) 회장이 일군 회사다. 플라스틱 PVC 생산 세계 1위 기업으로 반도체, 철강, 중공업, 바이오,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대만경제의 핵심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왕융칭 회장은 자신이 일군 기업과 재산은 '국민의 것'이라는 신념 아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포모사 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장경대학, 장경기념병원 및 명지과기대도 왕융칭 회장이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2024.05.09 12:31박희범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 41억원...전년비 64.8%↓

LG헬로비전은 1분기 매출 2천672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와 같은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이 1천281억원, 통신이 339억원, MVNO가 382억원을 달성했다. 또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28억원, 렌탈은 238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통신 부문에서는 케이블TV업황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4월 출시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첫 기술중립성 상품인 '헬로tv Pro'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VNO 부문에서는 유심 자급제 조합과 직영몰 확대로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은 성과가 개선됐다. 렌탈 부문에서는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났다. 미디어 부문은 PP사업 양수 후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5' 등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로컬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역채널 커머스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는 “이번 1분기는 대내외 사업 환경 변화 속에서도 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Pro'를 통해 안정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지역 기반 문화 사업과 교육 사업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1:23박수형

치솟는 교통비, 아직도 모른다고 K-패스를?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면서 교통비를 줄이고자 하는 시민들이 'K-패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9일 금융업계선 K-패스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되면서 카드 발급이 줄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K-패스 이용을 위한 카드 발급 신청 페이지에는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가 게재되고 있는 상황. K-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K-패스 발급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패스란?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개편해 만든 서비스로 일정 횟수 이상 이용 시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것이 골자다.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상 등록된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지역은 17개 시도 189개 시·군·구이며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대전·경남·울산·대구·부산·광주·제주 전역이 강원·경북·전남 10개시, 북 6개시가 참여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이용 지역 제한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K-패스는 전국 모든 대중교통(버스·지하철·신분당선·광역버스·GTX 등) 탑승에도 적용된다. K-패스 얼마나 돌려주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일반 시민의 경우 이용액의 20% ▲청년(만 19~34세) 30%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53%가 적립된다. 만약 월 60회 초과해 대중교통을 탑승한다면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60회까지만 적립금이 지급된다. 또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20만원 초과 시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50%만 적용하여 지급된다. 예를 들어 서울 시내서 버스로 출퇴근을 한다고 하면 6만원 가량(대중교통 40회 이용 가정)을 교통비로 쓰는데 이중 20%인 1만2천원을 돌려받는 격이다. 적립금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다. 또 카드사별로 지급일과 지급방식이 상이하니 사전 숙지가 필요하다. ▲7~9영업일 이내 지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우리카드·삼성카드·IM원패스이며 ▲정해진 날짜에 지급하는 카드사는 KB국민카드·농협카드·케이뱅크·모바일이즐·카카오페이·티머니 ▲결제일이 실제 지급일인 카드사는 하나카드·BC바로카드·IBK기업은행·현대카드·광주은행이다. K-패스 어떻게 쓰나?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K-패스로 회원 전환하면 된다. 알뜰교통카드 가입자가 아니라면 K-패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K-패스 이용을 위해선 제휴된 카드 발급이 필수다. KB국민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케이뱅크 등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신규 회원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애리서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포함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K-패스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바일페이로 이용할 수 있나? 모바일페이 교통카드의 경우 후불 교통카드만 적립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K-패스와 카드사 연계 일자 이전에 등록한 카드는 교통내역이 전송되지 않으므로 삭제 후 재등록 또는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페이 이용 가능 카드는 KB국민카드·농협은행·기업은행·BC바로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다.

2024.05.09 10:43손희연

넥슨, 프로선수와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 개최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9일 'EA 스포츠 FC 온라인(FC 온라인)'에서 K리그 프로축구선수와 구단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는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포항스틸러스, 울산 HD FC, 강원FC,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수원 삼성 등 K리그 8개 구단이 참여하며, 각 구단의 프로선수 1명과 구단 대표로 선발된 서포터즈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5월 17일까지 각 구단과 연맹에서 참가자를 접수하며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단 시설, 지역 PC방에서 구단 대표선발전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8개 팀은 6월에 각 구단의 단일 팀컬러 선수진으로 본선을 치르며 모든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7월 말에 서울 지역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4강전과 결승전이 진행되며 1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우승 상금 300만 원과 10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또, 2위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제공하고, 3위 팀에게도 상금 100만 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2024.05.09 10:39강한결

獨 BMW·폭스바겐 "中 전기차에 관세, 역효과 날 것"

독일 자동차 업계가 중국 전기차에 대한 EU(유럽연합) 관세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최근 EU 관세와 관련해 "우리 산업은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를 기반으로 운영하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산업적 이점을 누릴 수 있지만, 수입 관세를 도입하면 이러한 이점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EU에서 중국산 부품이 없는 자동차는 단 한 대도 없을 것"이라며 "관세를 부과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이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선도하려는 EU의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제조된 전기자동차가 왜곡된 보조금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추가 관세를 정당화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오는 7월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EU의 이같은 움직임에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특히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모두 중국 사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세의 역효과를 우려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국산 소재에 대한 규제도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BMW는 중국산 미니EV와 iX3를 유럽으로 수입한다. 중국은 유럽에 이어 BMW의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1분기 판매량의 거의 32%를 차지한다. 앞서 토마스 세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도 파이낸셜타임스 주최 행사에서 "관세는 항상 일종의 보복을 부른다"고 언급하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반면, 중국 매출 비중이 작은 미국·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 스텔란티스와 프랑스 르노는 EU의 관세 인상 방안에 찬성하고 있다. 중국산 수입 전기차 급증이 시장 질서를 흔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EU는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10% 관세를 물리고 있다. 반면 유럽산 전기차를 중국에 수출할 때는 15% 관세가 매겨진다. EU 관세 인상을 검토하자 BYD 등 중국 업체들도 유럽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9 10:3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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