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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해외사업 힘입어 영업이익 160% 상승

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해외사업 성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633억원) 대비 10.9%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0.47% 증가한 75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5천3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니스프리의 면세 채널 매출 축소와 에뛰드의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온라인과 뉴커머스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151% 상승했다. 회사는 ▲헤라 ▲아이오페 ▲에스트라 ▲미쟝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 브랜드가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헤라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등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캠페인 전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아이오페도 레티놀 전문성을 강화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4천313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매출이 108% 확대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이 338% 증가하는 등 서구권에서의 실적이 크게 올랐다. 회사는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과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의 고객 접점 확대 영향이라고 전했다. 중화권 매출은 이커머스 채널 구조 변경 및 오프라인 매장 정예화로 매출이 하락했고, 사업 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은 크게 엇갈렸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온라인과 MBS 채널 선전에도 불구하고 면세 채널 매출 축소로 전체 매출 하락을 기록했고, 채널 재정비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에뛰드 역시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로 전체 매출이 감소하고,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에스쁘아는 MBS 채널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살롱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오설록은 고객 접점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매출을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렸다. 회사는 '글로벌 리밸런싱'과 '집중 영역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의' 두 축의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 시장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구조 개편과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마 ▲선케어 ▲헤어케어 등 핵심 카테고리를 재설정하고 유통 채널을 최적화하는 등 집중해야 할 사업 영역을 재정의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6:56류승현

방통위, 방송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주요방송사업자 10개사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태풍으로 수도권 일대 대규모 정전에 이어 채널A 방송국에 화재가 발생해 방송송출 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연계해 방송재난 발생 시 상황 전파, 상황 판단, 응급 복구 등 재난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채널A 광화문 본사에서 이뤄진 현장훈련에서는 국민행동요령 등 재난방송 강화, 방송시설 복구가 자체적으로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한 방송사 간 복구 물자(KBS 발전차, YTN 중계차) 지원, 상암 제작센터로 비상송출 승계 등 비상상황에서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기 위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방통위 과천청사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정보통신사고 방송분야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위기경보 발령과 단계별 대응,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보고 등의 훈련이 이뤄졌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재난방송은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방송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대비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6:24박수형

[유미's 픽] "AI 흐름 쫓는 것도 벅찬데"…'유통 맞수' 롯데-신세계, SI 수장 공석에 '한숨'

'유통 맞수'인 롯데, 신세계의 IT서비스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와 신세계I&C가 모두 수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실적과 주가가 지지부진한 데다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내부에선 뒤숭숭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3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I&C를 이끌던 형태준 대표는 지난 30일 퇴임했다. 형 대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던 인물로, 지난 2022년부터 신세계I&C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신세계그룹은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전날 정기 임원인사 발표 때 신세계I&C 대표 교체 명단을 발표하지 못했다. 형 대표의 퇴임 이유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그룹 인사의 핵심 키워드가 성과주의에 입각한 '신상필벌'이었다는 점에서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I&C가 올 들어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는 데다 매 분기 실적도 주춤한 모습을 보여서다. 실제 신세계I&C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천919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176억원을 기록,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한 해 실적도 매출액, 영업이익은 무난했으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세계I&C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7% 늘어난 6천189억2천300만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399억5천800만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무려 63.8%나 급감한 304억4천138만원에 그쳤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지분 매각 이익(757억원)과 해당 이익에 따른 법인세 비용이 반영된 여파다. 여기에 신세계I&C는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초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하며 지원에 나섰다. 올해 1월 300억원과 4월 150억원, 7월 150억원을 나눠서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회사채를 신세계I&C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주가 흐름은 온전치 않다. 일단 신세계I&C는 지난 2022년 2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바 있다. 발행주식 총수는 172만 주에서 분할 후 1천720만 주로 늘었고, 신주는 그 해 4월 11일 상장됐다. 신세계I&C의 액면분할된 신주가 거래된 첫날에는 전거래일 대비 7.34% 하락한 1만8천3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신세계I&C의 주가는 등락을 지속하면서도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내 최고 주가는 1만4천400원으로, 액면분할된 신주가 거래된 첫날 주가 대비 27.1%나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8천760원까지 떨어져 주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신세계I&C는 지난달 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8%가량을 소각키로 결정했다. 형 대표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세계I&C의 주가는 아직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곳의 주가는 이날 기준 1만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I&C에 대한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역량 중심의 인재를 통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도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면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 제도를 구축하도록 주문했다. 또 정기 임원 인사 시기와 상관 없이 수시 인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한 후 올 들어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난 4월 초 '적자 경영' 늪에 빠졌던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한 데 이어 6월엔 지마켓과 SSG닷컴 대표를 교체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이마트24,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L&B, 신세계야구단, 신세계I&C 대표가 모두 물갈이되며 신상필벌 기조를 이어갔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이 취임 첫 해 단행한 정기 인사로,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역량 중심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성장을 더욱 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신세계I&C를 이끌던 형 대표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9월에 갑작스럽게 대표 공석을 맞게 된 롯데이노베이트도 새로운 수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한 임원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로, 롯데 측은 그룹 IT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낼 때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도 새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롯데이노베이트에 과제들이 많이 쌓여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장이 짊어져야 할 짐이 상당하다. 올 들어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을 앞세워 외형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실적, 주가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롯데이노베이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5천631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5.1% 하락한 148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 역시 49.5%나 줄었다. 3분기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이 기간 동안 롯데이노베이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2천88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48.5% 줄어든 23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7.4%나 감소한 38억원에 그쳤다. 이 탓에 주가도 지지부진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월 26일 5만3천9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달성한 후 꾸준히 우하향해 이날 기준 주가는 2만2천750원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5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한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하는 감자(자본금 감소)를 결정했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당시 롯데이노베이트가 소각한 주식은 2019년 현대정보기술 흡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보통주 26만6천964주(주당 액면가 5천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9일 '2024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우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평균 1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모빌리티·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배당성향을 30% 이상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나서는 동시에 향후 지배구조 핵심 지표를 현재 53.3%에서 86.7%까지 개선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지주가 지난 2022년 4월 인사 영입을 위해 만든 '스타팀'을 통해 C레벨(임원급) 외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롯데이노베이트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현재 공석인 대표 자리도 외부에서 데려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10.31 16:10장유미

야구·은행 등과 협업한 '특화 편의점' 눈길…MZ 성지된 곳도

편의점 업계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특화시킨 매장을 출점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특화 매장은 점포수 확대를 통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편의점 점포 수 확장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데,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서울 지역 편의점의 개수는 올해 7월 8천612개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4개 줄었다. 더욱이 편의점 근접 출점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편의점 업계 자율규약에 따라 기존 점포 50~100m 내 편의점 신규 출점을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질적·양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최근 크게 양적 성장 추이가 보이지 않다 보니 질적 성장이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화 매장은 라면이나 주류 등 특정 상품을 특화시킨 매장부터, 스포츠나 금융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GS25와 CU는 라면 특화매장을 운영 중이다. CU는 작년 12월부터 라면 특화 매장 '라면 라이브러리'를 업계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고, 인기에 힘입어 전국에 총 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약 100종의 라면을 보유한 해당 매장에서는 하루 평균 500개의 라면이 팔리고 있다. GS25 역시 지난 8월 서울 인사동의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에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구역'을 조성, 외국인 소비자의 편의를 맞춰 라면의 매운 정도를 4단계로 나눠 배치하고 조리 기구 등을 마련했다.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유행에 맞춰 주류 특화 매장도 점점 생기고 있다. GS25는 주류 특화점 7천500여 곳을 운영하며 위스키나 와인 등 상품을 특화해 운영 중이다. 회사가 지난 2022년 개점한 'GS25전주본점'의 경우 1천여 종의 주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매장 매출의 약 6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CU 역시 800여 품목의 주류를 갖추고 있는 주류 특화 매장을 전국에서 100여 곳 운영 중이며, 앱에서 주류를 구매하고 편의점에서 수령하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장보기와 금융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도 눈길을 끌고 있다. GS25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이 늘어나자 신선식품을 강화한 장보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영업이 가능하고, 마트나 슈퍼와 달리 소포장 상품이 많아 1인 가구에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자가 방문한 GS25 용산파크자이점의 경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과 즉석식품이 주로 진열돼 있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올해 8월 장보기 매장으로 리뉴얼됐다. 회사는 이런 점포를 전국 약 500곳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천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은행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나은행과 협업해 마천파크점 등 금융 특화 매장을 출점하고 있다. 해당 점포에는 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STM)가 설치돼 있어 통장과 카드 개설, 공과금 납부, 분실신고 등이 가능했다. 김지수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폐쇄되는 점포가 많다 보니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자고 계획했다”며 “다른 공간보다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다는 생각에 금융 특화 매장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매장 방문객 중 STM 기기를 통해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차장은 “거래의 대부분은 입출금과 계좌이체로, 계좌 개설이나 통장 이월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금융 업무를 진행하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양사에 득이 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나 화장품 등 고객의 취미를 공략한 매장도 생기고 있다. GS25는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프로축구단 울산 HD 등과 협업해 총 3개의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LG트윈스와 협업한 GS25 잠실타워점은 매장 한편에 라커룸을 모티브로 한 팀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응원도구 등 30여 종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서만 파는 굿즈 등으로 이곳은 팬들의 '성지'가 됐다. GS25 잠실타워점은 개점 후 일주일간 약 1천500만원어치의 굿즈가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지역의 마스코트 팀과 협업해 매장을 열었다”며 “스포츠 팬들이 굿즈를 구매하러 오면서 다른 상품도 함께 사가는 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일 라이프스타일 특화 매장인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즉석· 신선식품과 화장품 등을 맞춤형으로 진열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뉴웨이브 매장을 바탕으로 상권별 맞춤형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런 전략에 힘입어 백화점이나 마트 대신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비중에서 편의점은 16%로 전체 업종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백화점(16.6%)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고, 매출 증가율은 5.2%로 백화점(3.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10.31 16:10류승현

김태규 직무대행 "K-OTT 전세계 확산 지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K-OTT의 전세계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3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4 국제 OTT 포럼'에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보다 많은 나라의 시청자들에게 유통하는 것이 국내 OTT 산업의 가장 큰 과제”라며 “포럼에서 논의된 OTT 플랫폼과 콘텐츠 생태계의 상생 방안을 바탕으로 K-OTT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사업자는 물론 월트디즈니 컴퍼니, friDay(대만)과 같은 글로벌 OTT 기업과 글로벌 다국적 광고·홍보 기업, OTT대표 리서치사, 콘텐츠 자막 현지화 선도기업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는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 콘텐츠전략 총괄이 '스토리텔링 창작과 차세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구축'에 대한 기조연설을 맡았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기업들의 OTT 성공·대응 전략 ▲진출예정 국가의 시장동향 ▲AI의 새로운 지향점 ▲플랫폼과 콘텐츠의 상생 발전 등이다. 국내·외 OTT와 미디어 업계 사업자들의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플랫폼과 콘텐츠의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국제 OTT 포럼은 방통위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 사업자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국내외 OTT 사업자와 해외 정부기관(규제기관)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정보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10.31 13:47최지연

걷기 돕고 집에선 말벗까지…'1인 1로봇' 시대 왔다

누구나 로봇을 갖게 되는 세상이 성큼 다가왔다. 200~300만원 가격대에 개인이 쉽게 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로봇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을 필두로 대기업도 새로운 미래 시장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걸음을 도와주거나 집에서 말벗이 되어 주는 등 기능도 가지각색이다. 300만원대 입는 로봇…걸음 돕고 자세 측정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 4월 보행보조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윔(WIM)' 소비자용(B2C) 제품을 선보였다. '한 사람당 한 대의 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윔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1.6kg의 초경량 무게로 30초면 탈부착 할 수 있다. 한번 착용하면 무릎을 들어주는 식으로 약 2시간 동안 걸음을 도와준다. 반대로 저항력을 가해 운동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로봇이 걸음 상태를 측정해 보행 습관을 점검할 수도 있다. 윔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과 균형, 자세 등 보행 지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전용 앱에서 보행 보완점에 대한 진단을 듣고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안받을 수 있다. 가격은 319만원이다. 지난 3월 상장한 엔젤로보틱스도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엉덩·무릎 관절을 보조하고 보행 능력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착용자의 보행 의도를 파악하고 패턴을 분석해 능동적인 보조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웨어러블 로봇 '봇핏'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봇핏 프로'라는 이름의 제품 매뉴얼과 스펫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 삭제됐다. 봇핏은 허리 부분에 착용하는 허리 프레임과 벨트, 액추에이터와 이에 연결되는 프레임·링크 등으로 구성된다. 관절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의 보행을 도울 수 있는 보조 장치로 선보일 예정이다. 집 안 돌아다니는 반려로봇 내년 출시 돌봄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내년 출시할 개인용 로봇 '케미 프렌즈'를 최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높이 약 30cm에 무게 4kg으로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크기다. 집안에서 애완견처럼 사람을 따라다니고 외출할 때 배웅을, 돌아올 때는 마중을 해준다.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 처하면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나 구조대에 응급 상황을 알린다. 로보케어는 이전까지 확보해온 반려로봇 콘텐츠를 바탕으로 치매와 우울증 등 노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소량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약 200~300만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LG 등 대기업도 실내 비서 형태의 로봇 제품을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제 전시회 CES와 IFA에서 인공지능(AI) 홈 컴패니언 '볼리'를 소개했다. 지난 2020년 CES에서 처음 제품을 공개한 후 최근 대중에 노출시키는 빈도가 확연히 늘었다. 볼리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는 로봇이다. 일상 속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해주고 사용자가 외출 중에는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하게 된다.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LG전자도 올해 초 CES2024에서 스마트 홈 AI 에이전트(프로젝트명 Q9)를 선보였다. 다리와 같은 관절 형태에 바퀴를 부착해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기능을 강조했다. 집에서 사용자와 소통하고 스마트홈 허브로써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제어하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 2024'에 참가해 Q9을 소개하기도 했다. 외부 개발자들이 Q9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제품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2024.10.31 11:01신영빈

디랩스게임즈, 9억 텔레그램 게임 이용자 정조준

디랩스 게임즈(대표 권준모)는 텔레그램을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하며, 전 세계 9억 명의 텔레그램 사용자들을 겨냥한 게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디랩스 게임즈는 이번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텔레그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텔레그램 기반의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새로운 전략에 발맞춰 기존 유명 게임 IP의 신규 퍼블리싱을 계획하고 있으며, 모회사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제공했던 복싱스타 등 3종의 타이틀을 텔레그램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최근 텔레그램 플랫폼을 통해 첫 번째 게임인 기가차드뱃을 출시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텔레그램 내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레이드와 리더보드 경쟁 요소를 갖춰 사용자 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재미를 극대화했다. 권준모 디랩스 게임즈 대표는 "과거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미드코어 게임 시장을 선점하며 큰 성과를 거둔 것처럼, 이번에는 텔레그램 플랫폼에서 미드코어 게임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디랩스는 기존에 개발 중이던 '메타볼츠'와 '스페이스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고, 텔레그램 게임에 모든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10.31 11:00김한준

4910, 월간 사용자 수 100만 명 돌파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10월 사용자 수(MAU)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4910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4910 10월 사용자 수는 115만 명을 넘어서며 단숨에 남성 패션 플랫폼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4910 측은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 분포가 고르다고 강조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9월 4910 주 사용층은 2030세대다. 전체 사용자 중 52%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29%, 40대 이상이 19%를 차지했다. 4910 측은 그동안 오프라인 또는 극소수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류 구매 채널이 한정됐던 남성 이용자에게 연령과 상관없이 다양한 스타일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910 측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랭킹 위주였던 남성 쇼핑 패턴에 변화를 이끌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유입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을 그대로 적용해 연령대, 유행, 마켓 랭킹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받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또 상품 추천뿐 아니라, 체형 및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코디 조합을 제안하는 '체형별 코디 추천' 기능을 베타 출시해 남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4910 관계자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국내 여성 패션 앱 1위인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집약해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용자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판매자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추구하며, 남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0:26조수민

러시아, 구글에 '2간 루블' 벌금…"전 세계 GDP보다 많아"

구글이 러시아에게 부과받은 벌금 누적액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31일 R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러시아에 납부해야 하는 누적 벌금이 2간(1간은 10의 36제곱) 루블에 달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200구(1구는 10의 32제곱) 달러다. 루블로는 '0'이 36개, 달러로는 '0'이 34개 붙는다. 이 사건의 담당 판사는 "0이 아주 많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구글은 2020년 러시아 친정부 매체 차르그라드, 리아 통신 등의 유튜브 채널을 차단했다. 차르그라드 등 매체는 차단 해제를 요구하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승소했다. 러시아 법원은 구글에 러시아 매체의 유튜브 채널을 복원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불이행 시 매일 10만 루블(약 14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이 누적돼 최근 200구 달러에 달한 것이다. 구글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침공을 지지하는 러시아 매체 RT, 로샤24 등을 차단하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 매체 17곳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30일 보도에서 구글이 벌금을 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2022년 3월 러시아 법원이 자사 주거래 계좌를 동결하자 러시아 현지 법인 파산을 신청한 뒤 사업을 중단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실적 발표 자료에서 "러시아와 관련해 계정 해지 분쟁 등 법적 문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적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0.31 10:09조수민

쇼핑엔티, 개국 11주년 기념 'T페스타 2024' 열고 할인 진행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11월 1일부터 쇼핑 대축제 'T페스타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T페스타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개국 11주년을 기념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두 달간 총 22억 상당의 할인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의 할인을 진행하며 이번에 새롭게 '멤버십 서비스'와 '숏폼'도 선보인다. 먼저 11월에는 매일 선착순 쿠폰 이벤트와 1천100만원 적립금, 모바일 앱 전용 룰렛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모든 이벤트는 쇼핑엔티 모바일 앱에서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쿠폰은 매일 3천명에게 쇼핑지원금 5천원 더블쿠폰을 증정하고 1천100만원 적립금 이벤트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럭키드로우를 통해 총 11명을 추첨해 100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11월1일부터 14일까지는 모바일 앱 전용 룰렛이벤트를 진행, 매일 랜덤으로 적립금과 쿠폰을 동시에 제공한다. 역대급 상품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오늘의 100人 찬스'를 진행, 쇼핑엔티의 가장 인기있는 대표상품을 매일 다르게 구성해 원데이 100개 한정수량 초특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동안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품 특집전, FW 시즌 인기상품전, 브랜드데이 등 다양한 기획전이 진행 될 예정이다. 12월에는 11월 기획전과 고객 혜택을 이어가는 동시에 '연말감사 T페스타'로 카테고리별 베스트 상품전을 대대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T페스타 쇼핑 행사 시작을 기점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는 멤버십 서비스는 총 4개 등급이며 최근 6개월 누적 결제금액 기준으로 매월 1일 자동 변경되는 시스템이다. 등급별로 기념일과 적립금,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기회가 증가한다. 쇼핑엔티는 첫 멤버십 서비스인만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해 고객 만족과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쇼핑엔티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숏폼' 컨텐츠를 도입했다. 숏폼은 데이터 홈쇼핑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영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식품, 리빙, 패션 등 6개 품목을 시범 운영했으며 컨텐츠 노출 전과 비교해 전주 동기간 대비 순주문액이 996% 상승했다. 쇼핑엔티는 고객의 편의성과 다양한 경험을 위해 숏폼 컨텐츠를 확대 할 예정이다. 쇼핑엔티 한상욱 대표이사는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T페스타 2024'는 다양한 상품 구성과 기획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십 서비스와 숏폼으로 가격경쟁력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쇼핑엔티가 TV와 온라인몰, 모바일까지 고객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05안희정

'위고비' 출시 2주만에 가격경쟁·오남용 속출…관리 방안은 부재

높은 체중감량 효과로 화제를 모은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 도입 2주 만에 가격경쟁과 오남용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지만, 제조·수입사나 정부는 관리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지난 15일 국내 출시됐다. 비급여 의약품인 위고비의 공급가격은 37만 원이지만, 병·의원에 따라 가격은 제각각이다. 일례로 서초 일대 병·의원의 가격은 48만 원에서 70만 원대로 나타났다. 사실상 가격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출시 이후 위고비 처방 건수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DUR 시스템은 실시간 점검의 특성상 처방 변경 및 취소가 빈번해 정확한 통계 산출이 가능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위고비와 같은 GLP-1 기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대면·비대면으로 처방하고 DUR 점검을 마친 진료 건수는 지난해 12월 1만2천745건에서 올해 9월 1만8천76건으로 급증했다. 이를 통해 삭센다보다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가진 위고비의 경우, 처방 건수가 급증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오남용 우려가 커지면서 비대면 플랫폼도 계약한 의료기관에 '체질량지수(BMI) 27㎏/㎡ 미만인 환자는 비만 주사 처방 자제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환자가 자신의 몸무게와 BMI를 온라인으로 기입하는 방식이라 처방을 목적으로 수치를 바꿔 적어도 확인이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위고비는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나 BMI 30㎏/㎡ 미만이더라도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온라인 불법 의약품판매 광고와 정상체중임에도 미용 목적으로 위고비를 비대면 처방받은 사례가 발견되며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위고비에 대한 해외직구 대행 사이트 중에서는 보이스피싱과 불법 도박사이트 등으로 이미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23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접근 자체를 제도적으로 어렵게 할 필요가 있다”라며 위고비가 오남용 우려가 큰 만큼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 차단 및 모니터링, 캠페인 등을 실시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위고비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대상 의약품인 만큼 DUR 점검을 통해 중복처방 정보를 처방 의사에게 안내하고 있다. DUR이란, 의·약사가 의약품을 처방·조제 시 의약품 안전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조치들도 위고비 오남용을 원천 차단하기에는 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현행법은 DUR 시스템 점검을 재량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어 DUR 시스템 활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투약 기간에 동일성분의 의약품을 중복해 처방하려고 할 때 중복 정보를 제공하지만 사용이 의무화되지 않아, 일부 의료기관에서 DUR 점검을 회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비만전문가들은 처방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비만학회는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 유통의 단속과 부작용 모니터링을 요구하면서 처방 권한을 가진 의사를 향해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상반기 195억 달러(약 26조8천749억 원)를 벌어들였다. 라르스 프루에르고르 외르겐센 회장은 매출 확대에 대해 “기쁘다”고 했지만 오남용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4.10.31 06:00김양균

배달의민족은 앱에서 어떻게 가게 추천하나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 내 가게 추천 및 랭킹을 구성하는 투 타워 모델, 실시간 반응형 추천 등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추천프로덕트팀 이승원 데이터 과학자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의 '취향 저격 맛집 추천, 더 똑똑하게' 세션에서 배민이 가게 추천에 활용하는 '투 타워'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투 타워는 추천 모델에서 사용하는 전통적 바이 인코더(Bi-encoder) 구조의 리트리벌 모델이다. 추천에서 바이 인코더는 유저에 대한 인베딩을 만드는 '유저 인코더'와 아이템에 대한 인베딩을 생성하는 '아이템 인코더'로 구성된다. 투 타워는 두 인베딩 간 유사도를 계산해 유사도가 높은 아이템을 유저에게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 과학자는 투 타워 모델을 택한 이유에 대해 "구조가 간단하고 스코어에 대한 직관적 해석이 가능하다"며 "인코더의 다양한 변형이나 확장이 용이하고 랭커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배민은 투 타워 모델을 유저 타워와 샵 타워로 구성했다. 유저 타워에는 유저가 처해 있는 상황을 나타내는 컨텍스트 피처(유저 아이디, 위치, 요일 등)가 포함된다. 샵 타워에는 가게 아이디, 가게 카테고리 등 정보가 입력된다. 이 과학자는 "배민은 투 타워 모델을 통해 최초로 개인화 추천을 적용했고 주문전환율이 7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특히 이 과학자는 시간 피처를 투 타워 모델에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이 과학자는 "기존 시스템은 하루에 한번 추천 결과를 생성하고 그날 내내 해당 결과를 제공하는 형태였다"며 "그러나 아침에 브런치를 먹고 싶지만 밤에 치킨을 먹고 싶어지듯, 사용자 취향이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반영해 유저 타워에 시간 피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학자는 "24시간을 5개 시간대(02시~07시, 08시~10시, 11시~15시, 16시~19시, 20시~01시)로 분류해 각 시간마다 다른 추천을 제공한 결과, 노출 대비 주문전환율이 약 6.8%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과학자는 '콘텐트 기반 가게 인코더(content-based encoder)'를 개발해 실시간 반응형 추천을 도입한 점도 강조했다. 전날까지의 사용자 주문 이력만을 참고해 추천 결과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사용자 관심사를 반영해 추천을 제공하는 기술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콘텐트 기반 가게 인코더의 페어 인코더로는 검색어 인코더가 활용되고 있다. 이 두 가지 인코더를 활용해 가게-가게, 가게-검색어, 검색어-검색어 등 연관도 점수를 구해 실시간 반응형 추천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반응형 추천의 유저 행동 이력 파악에는 '클릭한 가게', '검색 커리' 두 인코더가 모두 사용된다. 유저의 현재 관심사 파악을 위한 데이터의 최신성을 고려해 1시간 이내에 발생한 유저 행동 이력만 활용한다. 최근 행동 이력은 총 3개 사용된다. 가게 추천에는 투 타워 모델의 추천 결과를 후보 가게로 사용하고 있다. 유저에게 노출되는 가게 최종 랭킹은 weight rrf(정보 추천 시스템에서 리트리벌된 결과의 여러 랭크를 하나로 묶어 순위를 매기는 알고리즘) 각 랭킹에서의 위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결합 랭킹을 계산한다. 이 과학자는 "실시간 반영 추천 적용 후 배민은 초 단위 취향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주문전환율이 33%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과학자는 "현재 추천 구좌 다양화와 추천 구좌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는 유저의 기존 취향을 파악해서 추천을 제공했다면 앞으로 추천을 통해 유저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른 취향까지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30 23:26조수민

트립팩토리와 넥서스DMC 모회사 ORN 벤처스, 국제 기업 그룹으로부터 시리즈 A 펀딩 5천만 달러 확보

싱가포르, 2024년 10월 30일 /PRNewswire/ -- 인도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고 있는 선도적인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팩토리(TripFactory)가 인도에 본사를 둔 유명 국제 기업 그룹으로부터 시리즈 A 펀딩 5천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 투자를 통해 동사의 가치는 5억 달러가 되었다. 트립팩토리는 비나이 굽타(Vinay Gupta)와 아미트 아가르왈(Amit Aggarwal), 바룬 굽타(Varun Gupta), 디팍 쿠라나(Deepak Khurana), 안키트 아가르왈(Ankit Agarwal), 안쿠시 아가르왈(Ankush Agarwal), 알리 아스게르 라이트왈라(Ali Asger Lightwala), 아메드 칸(Ahmed Khan) 등 경력 있는 기업가들로 구성된 팀이 설립했다.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동사는 코로나 19 이후 빠르게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110개국 이상에 진출한 트립팩토리는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동사의 첨단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휴가 패키지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트립팩토리 웹사이트 (www.tripfactory.com를 통해 꿈의 휴가를 예약하거나, 동사 전문가들에게 자기만의 휴가 계획을 요청할 수 있다. 트립팩토리의 혁신적인 플랫폼은 현장 물류와 서비스 제공 기능을 원활하게 통합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보장한다. 기업 투자자들은 "트립팩토리가 전 세계 레저 여행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가운데 그들에게 투자하고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역동적인 팀, 야심찬 비전, 강력한 가치를 지닌 트립팩토리는 수익성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입증된 역량을 갖춘 업계 리더라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휴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인도는 해외 여행의 주요 출발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다. 트립팩토리는 독특한 가치 제안을 통해 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트립팩토리 설립자 겸 CEO 비나이 굽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최대의 휴가 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면서 "우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시장과 신규 시장 둘 모두에서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제공 상품을 다각화하며, 고객 경험을 높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 플랫폼의 서비스 품질 제고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다른 주목할 만한 신규 주주로는 바니 콜라(Vani Kola), 모한다스 파이(Mohandas Pai), 란잔 파이(Ranjan Pai) 등이 있다. 트립팩토리: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트립팩토리는 맞춤형 휴가 계획과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2014년에 설립된 트립팩토리는 110개국, 1,700개 도시의 채널 파트너와 협력하여 전 세계 32,000개 도시에서 휴가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62개국에 8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트립팩토리는 여행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사는 현재까지 94개 이상의 국적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tripfactory.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43130/TripFactory_Logo.jpg?p=medium600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43131/NexusDMC_Logo.jpg?p=medium600

2024.10.30 20:10글로벌뉴스

DXC 테크놀로지와 액셀리아, 항공사 혁신을 가속하고 여행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

액셀리아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오퍼, 오더, 정산 기술은 이제 전 세계 업계를 이끌어가는 DXC의 리더십과 솔루션을 통해 보완된다. 액셀리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화를 가속하고 포괄적인 클라우드 기반 FLX ONE(OOSD) 리테일링 플랫폼을 제공한다. DXC의 시스템 통합 전문성은 항공사들에게 기술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애쉬번, 버지니아, 2024년 10월 30일 /PRNewswire/ -- 업계를 리드하는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 (NYSE: DXC)와 항공 업계에 기술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액셀리아(Accelya)가 항공사들에게 원활하고 현대적인 공항 리테일 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항공사들의 시스템 통합을 가속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항공사들은 이를 통해 사업 운영을 현대화하고 자신들의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새로 채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여행객들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DXC Technology and Accelya Partner to Accelerate Airline Innovation and Enhance the Traveller Experience 액셀리아는 DXC의 독자적인 출발 통제 시스템(DCS) 산업 솔루션을 활용하여 공항에서의 효율적인 운영과 승객 경험 향상을 보장한다. 이 DXC 기술을 통해 액셀리아의 FLX ONE 기능이 구현되는데 이는 동사의 새로운 FLX ONE 리테일링 플랫폼의 일부가 된다. FLX ONE 리테일링 플랫폼은 현재 전 세계에서 매일 300억 건 이상의 오퍼를 생성하며 항공사들의 항공편 재고 관리와 좌석 예약을 지원한다. 항공사들은 이제 FLX ONE을 통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오퍼, 오더, 정산과 배송의 각 단계를 처리하는 단일 플랫폼을 활용하여 여행객들에게 현대적이고 마찰 없는 개인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플랫폼은 항공사들이 자체 플랫폼에서 티켓팅 오퍼와 오더 외에도 예약 처리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어 고객 여정의 전반에 걸쳐 개인별 오퍼와 서비스 기능 향상과 같은 보다 개인화된 오퍼와 풍부해진 고객 중심 리테일링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간접비를 절감하고 궁극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셀리아 CEO 샘 길리랜드(Sam Gilliland)는 "FLX ONE은 항공사들에 예약부터 탑승까지 자신들의 리테일링을 완벽하게 통제함으로써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는 입증된 미래 지향적인 플랫폼"이라면서 "DXC의 공항 기술을 기반으로 한 FLX 딜리버리가 추가됨에 따라 FLX ONE은 진정한 종합 OOSD 솔루션이자 기존 시스템의 진정한 대안이 되었다"고 말했다. DXC와 액셀리아는 또한 DXC를 액셀리아의 선호 시스템 통합사로 세우기 위해 협력한다. DXC의 깊은 산업 전문성은 대규모 시스템 통합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동사의 역량과 결합하여 전 세계 최고 항공사들의 현대화를 가속하고 혁신을 촉진한다. DXC의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담당 매니징 디렉터 크리스 드럼굴(Chris Drumgoole)은 "DXC는 전 세계 최고의 항공사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걸쳐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고 AI와 같은 혁신 기술을 활용한다"면서 "액셀리아와 맺은 새로운 파트너십은 고객 경험을 높이고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자신들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현대화하고자 하는 항공사들에 엄청난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DXC의 운송과 호스피탤리티 역량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액셀리아 액셀리아는 항공 업계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전 세계 최고의 업체로서 혁신적인 항공사들이 성장을 견인하고, 고객들을 즐겁게 하며, 자신들의 리테일링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방형의 모듈식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200개 이상의 항공사에 공급하고 있다. 우리는 항공사의 리테일링을 오퍼부터 정산까지, 지상과 공중에서 모두 지원한다. 액셀리아는 AWS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초당 35만 건의 오퍼를 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입증했으며, 연간 1,000억 달러를 처리하는 재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전 세계 NDC 거래의 50% 이상을 지원하며, 유연성, 성능, 확장성과 신뢰성을 원하는 항공사들에 우리의 오퍼와 오더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40년간의 업계 경험,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의 장기적인 지원과 전 세계 10개 사무소에 2,500 명의 직원을 보유한 당사는 각각의 항공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항공업계에 혁신이 이끄는 성장을 구현해 줄 수 있으며 항공사들에 통제권을 다시 돌려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낀다. 액셀리아와 동사의 항공사 용 솔루션들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액셀리아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바란다. 액셀리아 미디어 관계: accelya@missive.co.uk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한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한 언급에는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 설명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이 적용되며, 이 중 많은 요소들은 당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 연도의 DXC 사업 보고서 양식 10-K의 "위험 요소" 섹션과 그 후속으로 SEC에 제출한 서류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작성된 날짜에만 적용되는 이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 예측성 언급의 변경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하거나 본 서류 날짜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 또는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테크놀로지 DXC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Sean B. Pasternak, DXC 테크놀로지, +1-647-975-7326, sean.pasternak@dxc.com; Roger Sachs, CFA, 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 +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2284/DXC_Technology_Company_DXC_Technology_and_Accelya_Partner_to_Acc.jpg?p=medium600

2024.10.30 19: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유클릭, '2024 브로드컴 파트너데이'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유클릭, '2024 브로드컴 파트너데이' 성료 유클릭이 지난 29일 브로드컴과 함께 '2024 브로드컴 파트너데이'를 개최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증진하고 브로드컴 총판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파트너사에서 40여 명이 참석해 브로드컴 사업 업데이트와 판매 정책 개선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유클릭은 브로드컴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사의 수익 증대 및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브로드컴 측도 유클릭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와컴퍼니, 웹케시·삼일고등학교와 '전산경리 자격증' 활성화 MOU 체결 와컴퍼니가 웹케시 및 삼일고등학교와 '전산경리 자격증' 취득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세무회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나선다. 삼일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와컴퍼니는 교육 자료와 강사를 지원하며 웹케시는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실무 능력을 키워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벡터코리아, SDV 개발 솔루션 'v버츄얼타겟·v하이퍼바이저' 발표 벡터코리아가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테스트하고 개발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솔루션들을 공개했다. 'v버츄얼타겟(vVirtualtarget)'은 가상 ECU를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v하이퍼바이저(vHypervisor)'는 하나의 ECU에서 다중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실행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한다. ◆넷앤드, 자선 골프행사 통해 소외 이웃 지원 넷앤드가 '2024 넷앤드 파트너 초청 자선 골프행사'를 지난 23일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넷앤드와 파트너사 대표 28명이 참여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 넷앤드는 파트너사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경영(ESG)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해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SSH 인증 기관(SSH CA) 키 관리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테스트웍스, 'AIoT 국제전시회 2024' 참가 테스트웍스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oT 국제전시회 2024'에 참가해 AI·SW 개발, 품질 검증, 기능 안전 관련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 테스트웍스는 자사의 노코드 기반 AI 모델 학습 플랫폼 '블랙올리브'와 반도체 검증 솔루션 '테드웍스'를 시연하며 전시 기간 중 방문객에게 AI 모델 검증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0.30 17:42조이환

개인정보위 "내년 빅테크 소송 예산 증액·인력 충원 목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년에 빅테크 소송비를 증액하고 인력 충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단기적으로 송무팀을 꾸리고 장기적으로는 빅테크 전담 변호사와 회계사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 부위원장은 구글·메타 등 빅테크 소송을 위해 내년 예산 약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예산은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최 부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예산을 줄이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모든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 부위원장은 내년 소송 예산 추가 증액을 희망적으로 봤다. 올해 배정된 예산도 2배 가까이 올려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최 부위원장은 "2023년에 올해 소송비 예산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빅테크 소송 예산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관리하는 인력 부족도 큰 난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소송을 전담할 로펌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대형 로펌들이 주로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다"며 "정부 측 소송을 대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개보위는 내년 조직 개편을 통해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송무팀 내 전담 변호사와 회계사 등을 추가 영입할 방침이다. 그는 "특히 빅테크에 과징금을 부과하려면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매출을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변호사뿐 아니라 회계사 인력 충원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최 부위원장은 내달 설립 예정인 AI안전연구소와 AI 신뢰성 협력을 위해 노력할 의지도 밝혔다. 그는 "개인정보위가 AI 안전성과 딥페이크 등 AI 신뢰성 논의를 이어온 만큼 AI안전연구소 업무와 연계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4.10.30 17:00김미정

"이미지 속 데이터 완벽 보안 등 KAIST 진흙 속 '진주'같은 기술 관심"

"이미지 속에 이미지를 숨기는 보안 기술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는 해커가 들여다봐도 데이터가 어디 있는지, 설령 어디 있는지 알아도 무엇인지 알수 없다." KAIST가 30일 코엑스에서 마련한 '2024 KAIST 테크페어(Tech Fair)'에서 첫 번째 기술 소개에 나선 김준모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다중 모달리티 다중 데이터 스테가노그래피 및 보안 전송 기술'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열린 테크페어에서는 기술사업화 8개 기술과 교원창업 기술 5개를 기업인과 VC등을 대상으로 소개가 이루어졌다. 김준모 교수가 공개한 기술은 이미지 등에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다양한 모달리티(이미지, 영상,오디오,3D 등)의 데이터를 숨기는 스테가노그래피 기술이다. 김준모 교수는 "기존 스테가노그래피 방식과 달리, 데이터 용량이나 왜곡, 보안성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며 "이미지 데이터에 음성 데이터를 숨기면 그림으로 봐서는 뭘 감춰 놨는지 파악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보안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100만 화소의 픽셀에도 파라미터 40만 개 정도만 있으면 될만큼 효율이 좋아 저전력 기기나 모바일 환경에서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응용분야로는 환자정보 보호 및 보안 전송이 필요한 의료분야나 기밀 데이터 교환이 필요한 기업과 그외에 디지털 저작권 보호, 국가 보안 분야 등을 꼽았다. 기술사업화의 정도를 볼 수 있는 기술성숙도(TRM)은 4단계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가 '초열전도체 설계 기술'을 설명했다. 이 아이템은 이 행사에 참석한 100여 명의 청중으로부터 질문이 가장 많이 쏟아진 아이템이다. 김 교수는 이 기술에 대해 한마디로 "냉각기술"라며 "지난 9년 간 600만 달러를 투입해 기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윅 구조가 필요없는 새로운 개념의 진동형 히트파이프(PHP)"라며 "단순한 구조라 다양한 폼팩터로 제작이 용이하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소개한 PHP는 고압 유체를 작동 유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채널 내에서 다상 유동이 활발히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열성능이 유난히 높다. 진동에 따라 유체에서 공기방울이 발생해 유효 열전도도가 월등하다. "열전도도는 구리보다 사실 다이아몬드가 더 뛰어난데, 유효 열전도도를 보면 구리가 500, 다이아몬드가 2천 정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개발한 마이크로 PHP는 구리 대비 22.5배나 뛰어난 9천 W/m-K의 열전도도를 갖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전기차배터리나 인공위성 등에 쓰일 대형 PHP는 유효 열전도도가 22만 W/m-K로, 구리 대비 성능이 500배나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청중의 질문과 관심도 쏟아졌다. 특히, 상용용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인 업체 관계자는 GPU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이어 '360도 영상 재생 시 사용자 단말 정보를 이용하여 재생 영역을 보정하는 방법 및 시스템은 책임자인 최준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대신 박준서 박사가 나서 소개했다. 이 기술은 360도 영상에서 발생하는 초기 콘텐츠 로딩시 주요 특정 장면을 높치는 문제나 모바일 단발 기울기 값을 보정하지 못하는 단점 등을 모두 해결했다. 박준서 박사는 "기술 수준은 TRL 6단계 수준이어서 2~3개월이면 모바일 환경에 맞춰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인공지능-인간 정렬 기술(이상완 뇌인지과학과 교수) ▲이차원 반도체 저온 대면적 MOCVD 성장 기술(강기범 신소재공학과 교수) ▲흡입 전달용 mRNA-지질 나노 복합체(박지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멸균 코팅 및 의료용 기기로의 응용(임성갑 생명화학공학 교수) ▴인공지능 기반 비강 투여용 항바이러스 단백질 개발(김호민 생명과학과 교수) 등이다. 또 인근 컨퍼런스룸에서 따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과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과 관련한 기술 사업화 상담과 청업 교원 IR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와 진행은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이 맡았다. 이어 이광형 총장은 축사에서 "1랩 1창업 캐치프레이즈로 취임이후 130개 정도의 창업이 이루어졌다. 교원이 15~20개, 학생이 100여 개 창업됐다"며 "학문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기술 가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16:41박희범

JTBC, 월드컵 독점중계권 확보...지상파방송 반발

종합편성채널 JTBC가 올림픽에 이어 FIFA 월드컵 국내 중계를 맡는다. JTBC의 행보에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는 보편적 시청권 훼손을 주장하며 비판 성명을 내놨다. 중앙그룹은 29일 서울 상암동 JTBC 건물에서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FIFA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중앙그룹의 스포츠 비즈니스 자회사 피닉스스포츠가 2026년과 2030년에 개최하는 월드컵, 2027년 여자 월드컵 대회의 한국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방송, 전시권 부여에 따라 중계권을 확보한 대회에 대해 직접 권리 행사 및 재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중계권을 확보한 대상 대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100주년 월드컵, 2027년 브라질 여자 월드컵, 2025년과 2027년 U-20 월드컵 등이다. 앞서 중앙그룹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의 중계권도 획득했다. 중앙그룹은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탈리아)을 시작으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미국), 2030년 알프스 동계 올림픽(프랑스), 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호주)과 이 기간 열리는 유스 올림픽까지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국내 중계 권리를 갖고 있다. 한편, JTBC의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지상파방송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지상파방송사를 대변하는 한국방송협회는 JTBC의 독점 중계권 확보로 보편적 시청권의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 중계권 확보 과정에서 대규모 국부 유출이 발생했다고 반발했다. 방송협회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전 지구적 스포츠 중계권은 특정 유료방송에 의해 독점되어서는 안 되며, 보편적 무료 방송 수단을 통해 모든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접근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상파 3사는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를 통해 과당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중계권료 인상에 따르는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왔고, 2019년 올림픽 중계권 협상 시 JTBC에도 협상단 참여를 제의했다”며 “그러나 JTBC는 참여 제의를 거부하고 거액의 중계권료로 단독 입찰해 향후 4회의 올림픽 중계권을 독점 계약한 데 이어, 이번 월드컵 중계권까지 단독으로 확보하는 등 국가적 공동협상 틀을 무너뜨리고 불필요한 국부 유출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2024.10.30 16:25박수형

방통위, 유료결제 유도 알리익스프레스에 시정조치안 통보

방송통신위원회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상품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금지행위 위반 관련 사실조사를 마무리하고, 30일 시정조치안을 통보했다. 방통위는 알리의 유료 멤버십 가입 해지 과정을 조사한 결과 ▲멤버십 혜택 허위 과장 고지 및 유료 결제를 교묘하게 유도하는 행위(다크패턴) ▲연회비를 쿠폰으로 환불하는 정책 등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선 유료 멤버십 가입 방식은 가입 즉시 연회비가 결제되고 멤버십 혜택을 30일 추가 제공하거나, 무료체험 기간(30일) 동안 캐시백과 24시간 고객센터 이용 혜택만 제공한 후, 연회비 결제 시 모든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알리는 이때 무료체험 기간 중에 '상품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없지만 가능한 것처럼 고지했다. 상품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이용자에 '쿠폰 받기' 버튼을 노출시켜 이를 클릭하면 유료 멤버십으로 전환돼 연회비를 결제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알리는 이용자 멤버십 중도 해지 시 기존 결제수단으로 환불하지 않고, 알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연회비 잔액을 환불해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했다. 이밖에 멤버십 결제 과정에서 이용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인 ▲연회비 유료 결제 사실 ▲할인 쿠폰 환불 쿠폰의 사용 제약사항 등을 고지하지 않았다. 방통위는 위와 같은 위반사항들에 대해 사업자 의견을 듣고 위원회 심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규모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커머스 사업자를 비롯한 플랫폼 사업자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법 위반 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30 15:43박수형

"배달 기술 한자리에"...배민,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이하 우아콘)를 개최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쌓아온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우아콘은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약 30여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 백엔드, AI, ML, 프런트엔드, 모바일 앱, 로봇, 디자인, PM, 개발문화 등 각 분야의 성공 사례와 시행착오,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날 오프닝노트에서는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최고기술책임자), 벤자민 만(Benjamin Mann) 딜리버리히어로(DH) CTO가 차례로 나서 글로벌로 도전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IT 인재 육성과 양 사 간의 기술 교류에 대해 소개했다. 송 CTO는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거듭해온 우아한형제들은 다른 차원으로 점프업 하고자 한다"며 "우아한형제들이 만든 프로덕트가 전세계에서 쓰일 수 있도록, 우리 인재와 역량이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CTO는 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아한테크코스에 대해 언급했다. 우아한테크코스는 IT 업계에 필요한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부터 시행해 온 개발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 중심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한다. 현재 5기까지 총 455명의 수료생 중 76%가 국내 유수의 IT 기업 및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우아한테크코스 출신 17명이 DH 독일 본사 및 아랍에미리트 현지 배달 앱 탈라밧(Talabat)에 입사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벤자민 만 DH CTO는 "우아한테크코스를 통해 한국에서 양성된 젊은 엔지니어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미래 기술의 초석이 되어 새로운 해결책을 이끌어 나가는 개척 정신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데이터사이언스그룹 한동훈 기술이사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사례와 DH와의 글로벌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한 기술이사는 "AI를 통해 기술과 기능을 강화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시로 개인정보 노출 등 부적절한 요소가 있는 리뷰 이미지를 탐지하는 AI, 저화질이거나 구도가 기준에 맞지 않는 가게 메뉴판 음식 사진을 AI로 자동 조정하는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한 기술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의 글로벌 협력 및 기술 수출 사례로 배민이 자체 개발한 만다오(Mandao), 버즈(BUDS) 등을 소개했다. 만다오는 '만들어다오'의 줄임말로, 앱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프로모션 페이지를 클릭만으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웹 에디터 프로그램이다. 쿠폰 적용, 이미지 업로드, 서버 배포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 개발의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 작업자는 보다 쉽고 직관적인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다. 만다오는 현재 푸도라, 예멕세페티, 푸드판다 등 유럽, 아시아 지역의 DH 배달 플랫폼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버즈는 '배민 유저 데이터 시스템'(Baemin User Data system)의 약자로, 특정 조건을 가진 고객을 타겟팅(Targeting) 할 수 있는 마케팅 툴이다.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하는 새싹(Buds)의 의미도 담고 있다. 버즈는 고객 특성과 선호도를 반영해 맞춤형 메시지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고객을 선별할 데이터 항목을 추려 서울, 치킨 등의 항목 값을 입력하면 서울에 거주하면서 특정 기간 내 치킨을 주문한 고객을 찾아 그 숫자와 분포를 도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목표한 고객을 대상으로 손쉽게 메시지와 혜택을 전달할 수 있고, 배민은 정밀하게 타겟팅 된 콘텐츠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 버즈는 DH가 운영해온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융합돼 '세그멘툼'(Segmentum)이라는 글로벌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재탄생해 전세계 43개국, 약 3억 6천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DH 산하 배달앱에서 타겟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기술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은 기술적인 역량을 발휘하며 DH 그룹은 물론, 나아가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 공헌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선순환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30 14:34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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