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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엣지50 퓨전 KT 온라인샵 단독 출시…가격 34만9800원

모토로라코리아가 보급형 최신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한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엣지50퓨전'을 국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통신사 KT 공식 온라인샵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모토로라 엣지 50 퓨전은 포레스트 블루, 마시멜로 블루, 핫핑크 세 가지 색상이다. 256GB 모델 공식 출고가는 34만9천800원으로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갤럭시A16 LTE와 비슷한 가격대지만 세부 사양은 조금 더 높다. KT 5G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높은 공시지원금과 KT 스토어 지원금이 적용된다. 통신 요금을 제외하고는 기기 할부 원금 전액을 면제받아 '0원'으로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엣지50 퓨전은 30만원대 제품임에도 6.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144Hz 주사율과 1천600니트 화면 밝기를 제공하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도 지원한다. 5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68W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단 15분 충전으로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리티아 센서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적은 노이즈와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1천300만 화소 초광각 매크로 렌즈는 120도 광각 촬영과 근접 촬영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3천200만 화소 쿼드 픽셀 카메라를 탑재해 고화질 셀카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7s Gen 2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IP68 등급 방수·방진 설계와 코닝 고릴라글래스5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모토로라코리아에 따르면 마이 UX(My UX) 소프트웨어를 통해 디스플레이 기기를 흔들어 손전등을 켜거나 세 손가락 터치로 화면을 캡처하는 등의 제스처 기능이 가능하다. 온 스크린 지문 인식과 씽크패드에 적용된 보안 플랫폼 씽크쉴드 기술도 탑재해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해 준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모토로라 엣지50 퓨전은 '5G 모든 요금제 0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조금 정책과 함께 KT 공식 온라인샵에서 단독으로 출시됐다”며 “이는 단통법 폐지 취지에 맞춘 것으로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1:13류은주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 "파판14, 황금의 유산부터 패치주기 단축"

파이널판타지14(파판14)의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이 다음달 3일 한국 서버에 적용된다. 이번 확장팩은 '신생 에오르제아'부터 '효월의 종언'까지 10여년의 대서사시가 마무리된 후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6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액토즈소프트 사무실에서 파판14 개발을 이끄는 최정해 PD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달 열린 '파판14 팬페스티벌 서울'의 뒷이야기와 신규 확장팩의 주요 내용, 글로벌 동시 업데이트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규 확쟁팩 황금의 유산은 신생 에오르제아부터 창천의 이슈가르드, 홍련의 해방자, 칠흑의 반역자, 효월의 종언까지의 이야기가 막을 내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험이다. 플레이어 빛의 전사는 이번에 투랄 대륙 왕녀 우크라마트의 왕위 계승 전쟁에 뛰어든다. 최 PD는 "신생부터 효월까지 전체적인 트래픽이나 매출 추세를 보면, 지속적인 우상향을 하고 있다. 매번 확장팩을 발매할 때마다 최고 매출과 최고 동접자수, 월간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판에서도 황금의 유산이 가장 큰 트래픽을 기록했다 들었다. 한국 서버 역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관련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황금의 유산은 메인 시나리오 컷신만 12시간이 된다. 그래픽 업데이트가 되어 컷신도 좋아졌다"며 "메인 시나리오를 하다 보면 쿠루루의 출생 비밀이 풀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뭔가를 얻게 되는데, 그런 식으로 앞으로의 복선을 많이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금의 유산을 통해 다양한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쉬고 있던 유저라면 효월까지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그 대단원이 마무리된 이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 부분도 경험했으면 좋겠다.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도 많이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 PD는 지난달 치러진 팬 페스티벌에 대한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는 총 5천 명이 방문했다. 또한 요시다 PD의 업데이트 주기를 통일하겠다는 깜짝발언으로 많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최 PD는 "처음에는 내부에서 팬페스티벌 규모가 너무 크다고 걱정했다. 작년 이맘때쯤 런던에 갔었는데 팬페스티벌 규모가 부러웠다"며 "그 정도 규모로 한국에서도 하면 좋겠다 싶었지만, 실현될 거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코로나가 있었기 때문에 과연 오프라인 행사를 큰 규모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부에서는 4천 명만 와도 성공이라 생각했는데, 10분 만에 5천 명이 완판되어 놀랐다. 오케스트라 역시 완판이었다. 시야제한석 판매까지 할 정도였고, 시야제한석 구매를 위한 현장 유저 줄도 길었다. 한국판이 체감은 못했지만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경험한 것을 오프라인에서도 감동을 이어나가면서 게임에 대한 애정이 깊어진다는 걸 실시간으로 느꼈다"고 강조했다. 최 PD는 "파판14라는 훌륭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 한국판 운영팀과 개발팀 또한 큰 에너지를 받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최 PD는 지난 행사에서 신규 클래스 바이퍼 코스프레를 선보여 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인조가죽으로 옷을 만들었는데, 날씨가 더웠다. 가죽옷을 입고 조명도 받으니 너무 더웠다. 끝까지 하고 싶었는데, 정말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며 "더위를 먹어서 오른쪽 볼에 경련도 오더라. 그래서 쉬다가 다시 나갔다. 한겨울이었으면 모를까, 그 날씨에는 힘들었다. 다음에는 좀 더 가벼운 코스프레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내년이면 파판14는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라는 것이 최 PD의 설명이다. 그는 "내년은 한국판 10주년이 되는 해라서, 10주년 기념 방송을 팬페스티벌 정도는 아니라도 좀 더 큰 규모로 진행할까 고려하고 있다"며 "10주년인 만큼 다른 여러 가지 이벤트도 준비할테지만, 내년 지스타에도 작년보다 좀 더 큰 규모로 나가고 싶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서버와 글로벌 서버 업데이트 주기 통일에 대한 세부 설명도 이어졌다. 최 PD는 "패치 주기 단축, 글로벌 동시 릴리즈는 숙원 중 하나였다. 반드시 하고 싶었던 것이다.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늘 어렵다고 했다"며 "하지만 지난 8월 광저우에서 요시다 나오키 PD가 중국판을 글로벌판과 동시 릴리즈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전에는 어떤 언급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발표 이후 곧바로 요시다 PD에게 한국서버도 업데이트 주기를 통일해달라는 장문의 메일을 썼다. 바로 그 다음 날 당연히 한국판도 그렇게 할 생각을 하고 발표했다고 답이 왔다. 다만 동시 릴리즈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중국판이 끝난 뒤 한국판을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파판14 한국 서버는 일본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릴리즈 이후 완성 대본을 받아서 번역하고 음성 녹음을 하는 식이었는데, 이제는 글로벌에서 현지화하는 속도와 동일하게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최 PD의 설명이다. 최 PD는 "가능하다면 다음 확장팩 전에 한국판도 동시 릴리즈를 하는 게 목표다. 그래서 우선 7.2부터 연습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직 완전히 합의된 건 아니다. 조금 느릴 수는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7.2의 현지화를 글로벌과 동일하게 진행해 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패치 주기 통일 소식이 전해진 후 내부 분위기도 매우 뜨거웠다고 최 PD는 설명했다. 그는 "한국판 운영팀은 전부 파판14를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패치 주기 단축을 반기고, 누구보다 먼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현재 장기근속자도 꽤 되기 때문에, 게임의 업앤다운을 겪으면서 잘 되는데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회사가 좋아져서 수당도 다 주기 때문에 다들 기쁘게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 PD는 "황금의 유산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리고 그래픽 업데이트를 통해 훨씬 좋은 느낌으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수 있으니, 많이 플레이해주셨면 좋겠다"며 "내년이 한국판 10주년이다. 황금의 유산 및 1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팬페스티벌을 무사히 치른 것 역시 모험가분들의 애정과 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11.28 11:12강한결

마코빌 '치타부', TV서도 본다

마코빌(대표 이주현)은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와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코빌의 인기 키즈 콘텐츠 '치타부'를 유튜브를 넘어, TV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치타부는 더핑크퐁컴퍼니와의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토대로 ▲SK브로드밴드 'B TV' ▲LG유플러스 'U+TV' ▲전국 케이블TV VOD(LG헬로비전, Btv케이블, 딜라이브 등)에서 이달 28일, ▲KT '지니 TV'에서 29일부터 방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12월10일에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치타부는 명랑한 히어로 연습생이 주인공인 숏폼 애니메이션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꼬마 영웅 치타부가 귀여운 햄스터 '햄동이', 똑똑한 아르마딜로 과학자 '아르미'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요와 코미디 요소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마코빌의 철학이 담긴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치타부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33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평균 12%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0월에는 월간 조회수 3억뷰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튜브가이드 주간 종합 순위 25위, 키즈 콘텐츠 분야 5위에 오르며 대표적인 키즈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치타부는 유튜브에서 쌓은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이제 TV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가족이 '치타부'의 즐겁고 유쾌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11.28 10:59백봉삼

한은, 기준금리 2개월 연속 인하…"경제성장 하방 압력 커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인하한 연 3.00%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만해도 금통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부동산 값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안정과 동시에 경제성장 등 상충될 수 있는 요인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달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국내 경제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성장 하방압력이 증대됐으며 하방리스크를 추가 금리 인하로 대응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경기의 둔화 조짐은 계속 포착되고 있다. 올 2분기 0.2% 역성장했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분기 0.1% 증가로 전환했지만, 소매 및 제조업 부문의 경제 지표는 개선되지 않았다.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생산지수도 2분기 전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9월에도 제조업생산지수는 0.1%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11월 기업 경기실사지수도 68로 집계돼 10월 69포인트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내다봤으나 이달에는 0.2%p 낮춘 2.2%로 전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8월 전망치 2.1%보다 0.2%p 내려잡은 1.9%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고관세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움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이 때문에 올해 마지막인 11월 금통위에서는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환율이다.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띄고 있지만 우리나라 원화는 타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409.9원으로 크게 올랐으며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 기준금리 차가 1.75%(미국 연방기금금리 4.50~4.75%)인 가운데 미국이 금리를 올해 내 인하하지 않는다면 원화 약세 압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3.00%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환율 변 동성이 확대되었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되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 기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에 따른 경기 및 인플레이션의 불확실 성이 증대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졌지 만 미 장기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달러화도 상당폭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 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양상, 주요국 통 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흐름 이 약화되었다. 고용은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취업자수 증가규모 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 가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주력 업종에서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성장률이 각각 지난 8월 전망치(2.4% 및 2.1%)를 하회하는 2.2% 및 1.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이러한 성장경로에는 통상환경 변화 및 IT 수출 흐름, 내수 회복 속 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였다. 10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가격 하락 에 따라 일시적으로 크게 낮아져 1.3%를 기록하였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1.8%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 은 수준(2.8%)을 유지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환율 상승이 상방압력으로 작 용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3%, 1.9%로 지난 전 망치(2.5%, 2.1%)를 하회할 전망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금년은 지난 전망에 부 합하는 2.2%로, 내년은 지난 전망(2.0%)보다 소폭 낮은 1.9%로 예상된다. 향후 물 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고채금리가 큰 폭 상승한 미 국채금리와 차별화된 움직 임을 보이며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받아 상당폭 상 승하였다. 주가는 주요 기업의 실적 전망 둔화 등으로 하락하였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계대출은 계 절적 요인 등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되었지만 거시건전성정책의 영향이 이어 지면서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당분간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 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는 가운데 성장경로의 불확 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당분 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에 유의할 필 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 로의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4.11.28 10:59손희연

인간 일자리 위협하는 AI…쇼호스트 이어 日서 아나운서도 대체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되며 인간 일자리가 위협 받고 있는 가운데 AI 홈쇼핑 쇼호스트에 이어 AI 아나운서까지 일본에서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딥브레인AI는 NEC(일본전기주식회사)와 협력해 'TV 아사히' 소속의 오키나와 지역방송인 류큐아사히방송에 AI 아나운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NEC는 일본의 통신·전자업체로, 류큐아사히방송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AI 아나운서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딥브레인AI는 AI 휴먼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바탕으로 초고품질(Hyper-realistic)의 AI 아바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처럼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과 NEC의 자동화 영상 제작 서비스의 결합으로 탄생한 AI 아나운서는 오는 2025년 1월경부터 류큐아사히방송의 지상파 및 인터넷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AI 아나운서 도입은 오키나와 지역방송 류큐아사히방송이 만성적으로 시달려 온 프로그램 제작 관련 전문 인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시도하는 DX(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일본 거주 외국인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80개국 이상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아나운서 영상을 별도 인력과 자원의 투자 없이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이 탑재돼 있어 방송 대본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이 생성돼 실제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러운 표정과 언어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웹사이트 링크, 기사, 보고서 등을 업로드하면 이와 적합한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앞서 딥브레인AI는 지난 9월 딥브레인AI의 AI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를 롯데홈쇼핑에 출연시켜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하게 했다. 롯데홈쇼핑 소속 최유나 쇼호스트를 디지털화한 AI 쇼호스트는 기존 촬영된 얼굴·동작 영상에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적용해 쇼호스트가 직접 등장하지 않아도 방송 진행이 가능하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생성된 AI 아나운서는 실제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러운 표정, 동작과 함께 내용까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번 NEC와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내 사업 경쟁력을 더 확장하고 일본 방송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0:55장유미

엘리스그룹 "싱가포르 부총리 등과 AI교육·기술 논의"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를 포함한 싱가포르 대사관 및 주요 기관 관계자가 최근 본사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헹 부총리는 싱가포르의 연구, 혁신 및 기업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국립연구재단 의장도 역임하고 있다. 헹 부총리와 대표단은 2025년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방한했다.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엘리스그룹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기업·기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서울 성수에 위치한 엘리스그룹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서울센터를 돌아보며 AI 교육과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들에게 기업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비롯해 대학 수업에 도입하고 있는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소개했다. 또 교육 특화 AI 기술과 AI 전용 엘리스클라우드 서비스로 산업과 교육 현장의 AI 전환을 어떻게 효율화시키고, 촉진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엘리스그룹은 2023년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APAC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APAC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AI 교육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 3월 싱가포르 교육부 관계자들이 방문한 것에 이어 이번 부총리 일행이 방문하며 엘리스 AI 기술에 대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교육 콘텐츠까지 AI 교육을 위해 필요한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제공하는 엘리스의 올인원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0:38백봉삼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출시…2억1660만원

포르쉐코리아가 28일 전기 주행 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일상에서의 사용성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화했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2억 1천50만원, 2억1천660만원(2025년형 기준)이며,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176마력(PS)의 전기모터와 광범위하게 향상된 612마력(PS)의 4.0리터 V8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739마력(PS)과 최대토크 96.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5㎞/h에 이른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전기 주행 거리는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짧아졌다. 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트렁크 바닥 아래 설치되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7㎞까지(고속도로 주행 기준)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내로 단축시킨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새로운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다이내믹한 코너링 시 자신감 있는 핸들링, 저속 주행에서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피치와 롤 역시 최대한 억제시킨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카이엔의 모든 혁신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커브드 독립형 디자인의 계기판과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옵션 사양의 보조석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고해상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2024.11.28 10:20김재성

임종훈, 말없이 회의실로…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디데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가 이날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창업주 일가 사이의 경영 분쟁이 이번 결과로 해소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 교통회관은 임시주총 한 시간여를 남겨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주주들은 서울교통회관 1층 대회의실에 속속 입장하고 있었다. 현장은 일찌감치 모여든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미약품그룹이 국내 제약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함께 창업주 가족 간 모녀-형제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골육상쟁'으로 인해 이번 임시주총에 쏠린 관심도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현장은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와 임종윤 사내이사의 '형제' 측과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및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구성된 3인연합을 각각 지지하는 측으로 갈려 있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형제 측이 장악하고 있지만,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사실상 3인 연합 측에 선 상태로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임시주총을 앞두고 한미약품은 임종훈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9시40분 한미사이언스 측 관계자는 임종훈 대표가 입장할 것이며 별도의 코멘트는 없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곧 임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지나쳐 회의장 안으로 사라졌다. 아무 말도 없었다. 10시가 되자 회의실 문은 닫히며, 임시주총이 시작됐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10명 정원에 1명이 공식인 9명 체제다. 임종윤·임종훈·권규찬·배보경·사봉관 등 5인이 형제 측 인사로, 송영숙·신유철·김용덕·곽태선 등 3인 연합 측 4인보다 많아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 상정 안건은 ▲이사회 10인에서 11인으로 1명 증원을 위한 정관 변경 ▲신동국·임주현 신규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등이다. 3인 연합 측은 정관을 고쳐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이 이사회에 입성, 6대 5로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관 변경을 위해서는 현재 이사회 의결권의 3분의 2의 표가 필요하다. 형제 측의 이사회 2명을 3인 연합 측으로 데려와야 한다. 6%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은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춘 '중립'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율 23.25%가 어느 쪽으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관련해 형제 측이 확보한 지분율은 ▲임종윤 12.46% ▲임종훈 7.85% ▲디엑스앤브이엑스 0.42% 등 20.73%다. 3인 연합 측은 ▲신동근 14.97% ▲한양정밀 3.95% ▲임주현 8.11% ▲송영숙 5.70% ▲ 가현문화재단 4.95% ▲임성기재단 3.07% 등 40.75%가량이다.

2024.11.28 10:14김양균

삼성 배터리 수장, '재무통'서 '기술통'으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삼성SDI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삼성SDI는 28일 신임 대표이사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룹 내 '재무·전략통'으로 꼽히던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로 자리를 옮겨 경영진단실장을 맡게 됐다.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KAIST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그룹 내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모두 성과를 내며 그룹 내에서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꼽힌다. 배터리 사업 수장이 재무·전략 전문가에서 기술전문가로 교체된 셈이다. 최주선 사장은 기술전문가이기도 하지만 경영 전략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요청 때문에 붙잡고 있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철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악화하던 LCD 패널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며 철수 수순을 밟았다. 대신 새로운 먹거리인 중소형 OLED에 집중하고, TV 패널의 경우 QD 패널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과감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이 변화 과정을 주도한 것이 최 사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최 사장이 대표를 맡은 2021년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실적도 상승했다. 2020년 2조1천억원대 그치던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021년 4조3천억원, 2022년 5조8천억원, 2023년 5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호조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이라는 거대 기술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를 두고 있다. 삼성SDI 안팎에서도 최 사장의 그간 경력에 비춰 기대감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있다. 현재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 공세와 대외경제 및 국제정세 불확실성 속에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를 두루 경험한 기술 전문가인 만큼 제조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배터리 분야에도 전해지는 것을 염두에 둔 인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28 10:13류은주

현대차·기아,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2026년부터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최초 공개와 함께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착용 로봇 브랜드 엑스블(X-ble)은 무한한 잠재력을 의미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미인 'able'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엑스블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이다. 산업 현장에서 팔을 위로 올려 작업하는 '윗보기 작업'에 활용하면 사용자의 상완(어깨, 팔꿈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 후 해외지역까지 판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엑스블 숄더'에 이어 무거운 짐을 들 때 허리를 보조해주는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웨이스트', 보행 약자의 재활을 위한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엑스블 숄더는 사용자의 안전과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고성능 차량에 쓰이는 '탄소 복합 소재'와 '내마모성 소재'가 적용돼 알루미늄 소재 대비 3.3배의 강성을 확보하면서도 중량은 40% 경감했다. 또한 팔 받침 등 사용자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은 차량의 크래시 패드에 쓰이는 '내충격성 소재'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충격에도 인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제품 총 무게는 약 1.9㎏(본체 1.4㎏, 착용부(조끼) 0.5㎏)이며 착용자의 신체 조건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본체의 길이도 406mm부터 446mm까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엑스블 숄더 라인업은 '기본형'과 '조절형' 두 가지가 있다. 기본형은 자세가 고정되지 않고 계속 변하는 작업에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에게 최대 2.9kgf 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조절형은 동일 자세를 반복하는 작업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작업 자세에 맞게 최대 토크를 얻을 수 있는 각도(75°~120°)를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으며 최대 3.7kgf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이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현대차·기아 생산 부문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현대차그룹 27개 계열사,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타기업까지 판매처를 확대한다. 2026년에는 국내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매 희망 기업은 28일부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며, 현대차·기아는 내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고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엑스블 숄더는 현장 근로자들의 피드백과 로보틱스랩의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착용 로봇"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착용 로봇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제품군 개발과 보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인류에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진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지난 6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 자체 기술인 딜리버리 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첨단 안면 인식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보틱스랩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를 현실화하기 위해 제품군을 확장하고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28 09:59김재성

오늘의집, 취향 따라 꾸미는 '무장식트리' 인기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가 시작됐다. 특히 자신의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는 '무장식트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트리 판매량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늘의집 검색어 데이터에 따르면 11월을 기점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찾는 고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오늘의집에서 11월4일부터 보름 동안 오늘의집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 '트리전구', '크리스마스 소품' 등의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해당 기간 오늘의집 쇼핑 검색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도 '크리스마스트리'가 차지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일찍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의 핵심인 트리를 검색한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검색량 증가를 반영하듯 오늘의집 내 크리스마스트리 상품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 일주일(11월 18~24일)간 오늘의집 내 크리스마스트리 상품 거래액은 전주(11월11~17일) 대비 60% 늘었다. 뿐만 아니라 구매자 수도 한 주간 약 10배 증가하며 크리스마스트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미니 트리, 벽트리, 중대형 트리 등 다양한 트리 유형 중 올해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유형은 '무장식트리'로 나타났다. 트리에도 취향을 반영해 평범한 트리가 아닌 자신의 취향에 맞게 오브제를 달아 꾸미는 고객이 많아진 것. 대표적으로 윈터스케치의 '피시본 투톤 무장식 대형 트리', 더플라워마켓의 '프리미엄 리얼소나무 대형 무장식트리', 조아트의 '톤다운 전나무 크리스마스 무장식 트리' 등의 상품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공간 절약 효과가 뛰어나 좁은 공간에서도 풍성하게 설치가 가능한 '반쪽트리(하프트리)'도 인기다. 오늘의집은 크리스마스 상품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아이템을 특가에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마켓'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집을 꾸미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트리, 오너먼트/소품, 오르골 등 크리스마스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겁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트리부터 트리 장식을 위한 오너먼트와 조명, 집에 두기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는 크리스마스 오르골까지 다채로운 상품들을 한곳에 모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코코도르 크리스마스 에디션 디퓨저 세트', '후후루 크리스마스 플랜트 오브제', '메종오브제 로렌스 접시 머그컵 세트' 등 트렌디한 아이템도 준비돼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홈인테리어를 시작한 고객이 늘며 크리스마스트리 상품이 인기"라며 "고객이 오늘의집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가득한 트리와 함께 행복한 연말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8 09:53백봉삼

"이 가격에 견줄차 없다"…현대차 싼타페, 영국서 '올해의 SUV'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의 SUV'에 기아 EV3가 '올해의 크로스오버'에 각각 오르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된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 대표 중형 SUV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차별화된 박스형 디자인과 동급 최고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1.6 터보 하이브리드(2WD, 4WD)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WD)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풍부하게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올리 매리지 탑기어 관계자는 "싼타페는 다채로운 환경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차량"이라며 "스마트하고 세련된 디자인, 편의성, 다목적성 등 이 가격대에 견줄 차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된 기아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아가 선보인 전용 전기차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로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항을 기본으로 탑재해 차급 이상의 상품 경쟁력을 제공한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EV3는 미드 사이즈 전기차 크로스오버모델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불안감을 없애 줄 수 있는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며 "전용 전기차 EV6와 EV9의 뛰어난 상품성을 이어받은 EV3는 기아의 놀라운 신차 출시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탑기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21년 올해의 자동차회사와 함께 올해의 차에 오른 i20 N으로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2년에는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N 비전 74, 23년 올해의 차로 아이오닉 5 N에 선정됐다. 기아는 21년 EV6가 올해의 크로스오버, 22년 올해의 자동차회사, 23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11.28 09:37김재성

2600억 규모 사이버범죄 조직 1천명, 아프리카서 체포

전 세계 기업과 조직, 개인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를 일으킨 1천 명 이상의 용의자를 아프리카에서 체포했다. 28일 인터폴은 아프리카 경찰(AFRIPOL) 및 보안전문 기업들과 수행한 세렝게티 작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작전을 통해 1천6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13만4천89개의 악성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해체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세렝게티 작전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디지털 협박 및 온라인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발생 지역은 아프리카지만 실제 범죄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에서부터 폰지 사기, 투자 및 다단계 마케팅 사기, 온라인 카지노 사기 등 다양한 사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3만5천 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재정적 손실 규모는 약 1억9천300만 달러(약 2천688억원)에 달했다. 또 카메룬 등 일부 지역에선 다단계 마케팅 사기를 실행하기 위해 피해자를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집단이 체포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생존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취업 기회나 교육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받고 회원비 지불 후 카메룬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구속된 후 해킹 조직에게 팔려가 다단계 사기 등에 강제로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에는 인터폴을 비롯해 알제리, 앙골라, 베냉, 카메룬 등 19개 아프리카 경잘조직 연합인 아프리폴(AFRIPOL)이 공조해 진행됐다. 포티넷, 그룹-IB, 카스퍼스키, 트렌드마이크로 등 보안 전문기업과 영국 외무부, 영연방 및 개발부, 독일 연방 외무부, 유럽 위원회에서 관련 기술 및 자금을 지원했다. 인터폴 발데시 우르키자 사무총장은 "세렝게티 작전은 우리가 협력한 결과 수많은 잠재적인 피해자와 재정적 고통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번 결과는 전체 사이버범죄에 비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범죄 집단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폴의 야렐 첼바 전무이사는 "우리는 세렝게티 작전을 통해 아프리카 연합 회원국의 법 집행 지원을 크게 강화했다"며 "이번 작전으로 AI 기반 맬웨어 및 고급 공격 기술과 같은 사이버 범죄 추세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한 만큼 더욱 철저하게 사이버범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8 09:26남혁우

SK브로드밴드-비버웍스 맞손..."소상공인 시장 활성화"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매장 솔루션을 보유한 비버웍스와 손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비버웍스는 27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상품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하며, 상품 판매 경험 및 시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버웍스의 솔루션은 포스, 키오스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QR 주문,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스템까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주문 채널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매장에서의 고객 호출과 알림톡, 주방 주문 관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 비버웍스는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서비스해 고객 만족도를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매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매장 점주들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확대 제공한다. 비버웍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지난 10월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으로부터 정부 공식 검증서를 획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비버웍스 상품을 올해 내 출시할 예정이다. 송정범 SK브로드밴드 SOHO&SE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09:25최지연

LGU+, 'AI 중심' 조직개편..."AX 컴퍼니 전환 가속"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 부문'에 배치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 방식으로 구성해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B2C 사업과 AICC·AIDC 등 B2B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직속으로 'Agent/플랫폼 개발 랩(Lab)'을 배치하고, CHO 산하에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한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인 '너겟'이 컨슈머 부문으로 이동하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기존 CEO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CCO 조직을 컨슈머 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8 09:21최지연

[프로필] 최윤호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 사장

삼성글로벌리서치는 관계사 경영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수행하는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고,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사업지원T/F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1년말 삼성SDI 대표이사로 이동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배터리사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낸 핵심 경영진이다. 다음은 최윤호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 연령 : 61세('63년생) - 학력 : 성균관대 경영학 ■ 주요경력 - 2024.12 ~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 사장 - 2021.12 ~ 2024.11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 2020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 2017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 - 2010 삼성그룹 전략1팀 담당임원 - 2006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兼) SEUK 지원팀장 - 1987 삼성전자 입사

2024.11.28 09:20장경윤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 신설...실장에 최윤호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삼성그룹 싱크탱크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28일 관계사 경영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수행하는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고,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경영진단실은 관계사 요청에 의해 경영·조직·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이다. 경영진단실 신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 사업경쟁력 제고와 경영 건전성 확보 미션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사업지원TF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1년말 삼성SDI 대표로 이동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배터리사업 성장 토대를 만들어 낸 핵심 경영진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글로벌 경험과 사업운영 역량을 갖춘 최윤호 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관계사별 내실있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28 09:18류은주

[프로필]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이청 대표이사 사장은 포항공대 화학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LCD, OLED 개발 및 공정기술 등을 두루 경험한 디스플레이 기술 전문가다.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에 이어 2022년 사업부장에 선임돼,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실적 창출을 주도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구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신임 이청 사장을 중심으로 경쟁사들과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과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청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 연령 : 58세('66年生) - 학력 : 포항공대 화학공학('02, 박사) 포항공대 화학공학('92, 석사) 서강대 화학공학('90, 학사) ■ 주요경력 - '23. 4 ~ 현 재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 겸)IT사업팀장 - '22.12 ~ '23. 4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 - '20.12 ~ '22.12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개발실장 - '20. 1 ~ '21.12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모듈센터장 - '16. 8 ~ '19.11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PA팀장 - '14.12 ~ '16. 8 삼성디스플레이 OLED사업부 패널개발팀장 - '14. 7 ~ '14.12 삼성디스플레이 OLED사업부 B/P개발그룹장

2024.11.28 09:10장경윤

MS, 美서 반독점 조사 받는다…"클라우드·SW 독점 혐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C는 이번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보안 서비스 관행에 대해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FTC가 준비한 정보 요구서만 수 백 쪽 분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년 여 동안 경쟁사 및 협력사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FT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산성 및 보안 소프트웨어를 어떤 방식으로 애저 클라우드와 묶음 판매하는 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FTC는 최근 클라우드 부문에서 발생한 몇 차례 보안 사고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정부 기관 최대 클라우드 공급업체다.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정부 사이버안전검토위원회(CSRB)는 올초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문화는 부적절하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안과 다른 우선 순위가 충돌할 경우에는 보안을 더 중시하도록 하라”면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0년대 PC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 끼워팔기 문제로 미국 정부와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면서 한 때 회사 분할 위기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선 반독점 조사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었다. 아마존, 애플, 메타, 구글 등 다른 빅테크들이 미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을 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칼날을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장 독점 문제로 FTC의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구글을 비롯한 다른 빅테크들과 비슷한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024.11.28 08:29김익현

스마트폰시장 '차이나파워'…中, 올 출하량 8.9%↑

중국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27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올들어 10월까지 중국 휴대전화 누적 출하량이 지난 해보다 8.9% 증가한 2억5천만 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이 2억8천900만 대로 전년 대비 6.5%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중국 시장의 올해 출하량 성장세가 지난해를 웃돌 전망이다. 11월 성수기 도래를 앞두고도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계 모바일 시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휴대전화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6.2% 증가한 12억4천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IDC는 2년 간의 하강 국면을 끝내고 강한 회복세로 돌아선다며 중국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가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봤다. 아이폰 출하량 성장세는 0.4%에 그치는 동안 신흥 시장의 안드로이드폰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되는 셈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중국 브랜드 휴대전화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1~10월 중국 내 중국산 브랜드 휴대전화 출하량은 2억1천1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7%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8% 늘어났으며 비보(19.2%), 화웨이(16.4%), 샤오미(15.6%)가 1~3위를 차지했다.

2024.11.28 08:22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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