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채널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그룹방프리미엄인원대행 텔레그램채널 조회수 채널 구독자작업,WpQ'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7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T, 국내 IPTV 첫 생성형 AI 채널 오픈

KT는 국내 IPT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AI트래블뷰는 다양한 유명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AI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제작한 콘텐츠 채널이다. 지니 TV에서 리모컨으로 '#848번'과 '#849번'을 눌러 총 2개의 채널에서 즐길 수 있으며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광고 없이 24시간 무료로 볼 수 있다. 음성인식이 지원되는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니야, AI트래블뷰 틀어줘”라고 말해 이용할 수 있다. 채널 #849번에서는 오는 7월 파리에서 열리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기간에 맞춰 파리 테마로만 구성했다. KT는 축제 기간까지 파리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해 마치 파리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채널 #848번에서는 여름휴가 테마로 뉴욕, 베네치아, 태국, 몰디브 등 인기 있는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를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KT는 두 채널을 통해 매달 5편씩 각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AI트래블뷰'는 KT그룹의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매직플랫폼은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KT는 KT그룹과 협력해 미디어 시너지를 발휘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 KT 알파는 매직플랫폼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여기에 지니뮤직-주스(지니뮤직 자회사)가 AI로 창작한 BGM(배경음악)을 접목해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AI트래블뷰 채널 서비스는 KT 미디어 그룹의 시너지와 AI 기술력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서 지니 TV 고객에게 혁신적인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유료 방송 가입자를 보유한 KT는 앞으로도 AI 기술로 IPTV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미디어 생태계 확장과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AX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30 11:05박수형

스마일게이트 신작 '로드나인', 출시 전부터 흥행 기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퍼블리싱 신작 게임 '로드나인'이 출시 전부터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이 게임의 사전 캐릭터명 선점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출시 후 단기간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스마일게이트 측에 따르면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의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로드나인'의 2차 캐릭터 선점 이벤트는 다음 달 1일 정오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시작 하루 만인 지난 24일 40개 전서버를 조기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회사 측은 2차 선점 이벤트에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 20개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로드나인'는 다음 달 12일 출시되며, 출시 전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게임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 구독자 대상으로 같은 달 9일까지 '컴퓨존'과 협력한 '콜라보 PC(3명)'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게임 출시전까지 채널 구독자 대상 게임 내 아바타 11회 소환권을 담은 웰컴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신작은 높은 수준의 비주얼 그래픽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에 참여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등 나만의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신작 게임 로드나인이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라며 "1차에 이어 2차 캐릭터명 선점도 조기 마감될 경우 흥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더 높아질 것"이고 전했다.

2024.06.30 10:10이도원

LG디스플레이, 용수 재이용률 74% 달성…업계 최상위 수준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기술 혁신, 협력사 ESG 역량 제고 등 지난 1년간 추진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아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 혁신'에 집중했다. 기후대응 핵심 관리 지표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일부 친환경 공정 장비도 90% 이상의 고효율로 개선했다. 또한 폐수 재이용 효율을 지속 향상시킨 결과, 국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용수 재이용률(74%)을 달성했다. 판매 제품 대상 생애 주기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전 과정 평가'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40%의 판매 제품에 대해 평가를 완료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생산 능력을 높였다. 사회 분야에서는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교육 제공 등으로 협력사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협력사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등 협력사 ESG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는 ESG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부적합 사항을 적극 개선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전 사업장이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의 최고 공급망 인증 등급인 'VAP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해관계자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해 온 결과, 주요 ESG 평가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IT 부품 분야 국내 1위에 오르며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컴플라이언스 항목에서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제로'를 목표로 준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ESG 경영의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주관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500대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리포트에서는 ESRS(유럽 지속가능 공시기준), IFRS(국제회계기준) 등 글로벌 ESG 공시 및 평가 기준을 준용하여 다양한 ESG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그 신뢰도를 높였다. 정철동 사장은 ESG 리포트 인사말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항상 새롭게 혁신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30 10:00장경윤

CJ온스타일서 '현대리바트·지누스' 할인 기획전 열린다

CJ온스타일은 현대리바트, 지누스와 손잡고 7월 7일까지 대규모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온라인 가구 및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의 매트리스와 토퍼,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의 가구부터 인테리어를 시공하는 '리바트 집테리어', 오피스 가구 '리바트 하움' 등 전 브랜드에서 할인을 선보인다. 첫 번째 협업 프로그램인 지난 6월26일 '최화정쇼'에선 TV라이브 55분 만에 지누스 매트리스 5807세트가 완판됐다. 목표 대비 263%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TV라이브뿐 아니라 T커머스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릴레이로 현대백화점그룹 가구 브랜드별 방송을 이어간다. 30일 저녁 8시 모바일 라이브에선 현대리바트 에스테틱 침대와 지누스 매트리스 최초 합동 방송을 기념해 침대 구매고객 전원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어 7월2일 저녁 8시엔 리바트 하움의 오브제 책상과 모션데스크 라이브를 최초 공개하고, 3일 저녁 9시 배우 김성은이 출연하는 '잘사는언니들'에선 현대리바트 대표 상품인 '로넌', '꼼므', '프렌즈아이 마카롱 시리즈'를 역대급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방송중 구매시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뿐 아니라 적립금 최대 10만원도 지급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7일 저녁 8시엔 리바트 집테리어 브랜드를 최대 34% 할인과 최대 30만원 사은품 증정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오프라인 가구 매장의 인기 상품들을 CJ온스타일 멀티 채널에서 시공간 제약없이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대리바트와 지누스의 감각적인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30 09:53안희정

그라비티,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 사전예약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서브컬처 장르의 초월적 판타지 애니메이션 RPG '뮈렌: 천년의 여정'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뮈렌: 천년의 여정은 방대한 세계관, '마녀'와 '성흔'이 존재하는 고유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신비롭고 다채로운 모험을 다루고 있다. 출신, 언어, 특징 등 다양한 설정을 가진 마녀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3명의 마녀와 9명의 성흔이 하나의 파티에 참여, 총 12명의 캐릭터가 동시 출전하는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 애니메이션풍 3D 고퀄리티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일러스트, 화려한 스킬 연계 컷씬 및 연출도 돋보인다. 그라비티는 뮈렌: 천년의 여정 국내 인지도 제고 및 사전 홍보를 위해 6월 1일과 2일, 양일간 열린 '124회 부산 코믹월드'에도 참가해 코스프레 포토존, 굿즈샵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선보이며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사전 예약은 정식 론칭 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뮈렌: 천년의 여정 공식 홈페이지 내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사전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사전예약 참여가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한 유저에게는 정식 론칭 후 파격 보상으로 5성 성흔 선택권 1종 쿠폰을 지급하며 앱마켓 사전예약 참여 시 성흔 소환 티켓, 특수 장식 스킨을 증정한다. 또한 사전예약 목표 인원 달성 수에 따라 누적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출석체크를 완료한 일수에 따라 론칭 후 다양한 특별 아이템을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뮈렌: 천년의 여정 공식 채널 팔로워 달성 이벤트, 마음에 드는 성흔을 선택할 수 있는 성흔 첫인상 이상형 월드컵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그라비티의 정기동 PM은 “뮈렌: 천년의 여정은 그라비티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브컬처 타이틀로 깊이 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일러스트, 화려한 연출 등 재미와 볼거리를 모두 갖춘 게임이다”라며 “론칭 전까지 진행하는 뮈렌: 천년의 여정 사전예약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풍성한 혜택도 함께 받아 가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6.28 18:36이도원

마코빌 '치타부', 유튜브 10억뷰 돌파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자사의 유아동 대표 캐릭터 '치타부'의 유튜브 통합 조회수가 10억뷰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코빌의 치타부 채널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첫 10억회를 돌파했으며 27일 기준으로 10억5천330만 회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월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작년 대비 약 3.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치타부의 월별 조회수 증가세다. 5월 약 1억뷰였던 월간 조회수가 현 추세로 간다면 약 1억8천만뷰~2억뷰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독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27일 기준 201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월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연말까지 이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작년 대비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타부 채널의 인기 콘텐츠는 주로 동요 모음집이다. '자동차 동요 모음집'이 8천300만뷰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공룡 동요 모음집', '전기안전송'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기안전송'은 2천395만뷰를 기록하며 단일 영상으로는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마코빌은 치타부 IP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영유아 전문 출판사 블루래빗과 협력해 출시한 치타부 사운드북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만권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희망을 전하고자 시작한 치타부가 이제 전 세계 20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코빌은 향후 치타부 콘텐츠의 볼륨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재 발굴과 스토리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호기심 과학 콘텐츠,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확장을 모색 중이다.

2024.06.28 16:34백봉삼

카페24 "유튜브쇼핑 활용, 제품 클릭·구매 전환율↑"

"유튜브 콘텐츠와 커머스가 만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유튜브쇼핑 기능을 활용해 제품을 태그했더니 시청 시간이 25% 증가했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유튜브쇼핑 기능을 활용했을 경우 시청 기간, 제품 클릭률 등이 증가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개최된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2024'에서 송종선 카페24 마케팅이노베이션(MI) 본부장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유튜브 쇼핑'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송 본부장은 유튜브쇼핑 기능과 이를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낸 크리에이터, 브랜드 사례를 다수 공개했다. 송 본부장은 “유튜브쇼핑 기능을 활용해 제품을 태그, 콘텐츠에서 소개하는 경우 시청 시간이 25% 높았다. 제품을 태그해 구매 링크도 함께 소개하는 경우, 구매 링크만 소개하는 콘텐츠보다 제품 클릭률이 23% 높았다"며 "이는 유튜브 콘텐츠와 커머스가 만났을 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카페24는 지난 19일 '유튜브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 유튜브쇼핑 전용 스토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는 자사몰 없이도 구글 계정으로 회원 가입을 해, 제품 등록과 채널 연결을 마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송 본부장은 "자사몰을 구축하거나 고객에게 보일 프론트 페이지를 꾸미지 않고도 손쉽게 상품 판매를 시작함으로서, 브랜드가 순방문자(Unique Visitor, UV) 수를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긴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가 한국에서만 5천500명을 넘을 정도로, 유튜브는 압도적인 이용자 수를 자랑하는 플랫폼이다. 브랜드가 주요 유통사나 플랫폼에 입점하고자 전략적으로 고민할 때 목표는 UV를 획득하기 위함인데, 유튜브에서 상품을 판매하면 내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잠재적 소비자를 확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 본부장은 "온라인 사업자와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만나 상승 효과를 창출하는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라며 "유튜브쇼핑 전용 스토어 내 파트너 등록 메뉴를 통해 한층 쉽게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추가될 유튜브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에 알맞은 상품을 소개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일례로, 구독자 수가 171만명에 달하는 '노빠꾸탁재훈' 채널의 경우, 고체 치약 브랜드 '민티드' 상품을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여 소개하면서 콘텐츠 조회수 72만회, 댓글 수 1천255회, 구매전환율 12.86%를 달성했다. 일반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구매전환율을 2% 내외로 추산하는 것을 고려하면, 6배 이상 좋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송 본부장은 “실제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협업을 지원하면서 보면, 브랜드 채널 보다는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소개하는 경우 구매전환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았다”며 “상품 판매 이후에도 유튜브쇼핑에 최적화된 분석 메뉴에서 채널별, 상품별, 콘텐츠별 판매 데이터를 확인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송 본부장은 "숏폼 콘텐츠 '쇼츠'를 주로 다루는 크리에이터라면, 유튜브쇼핑 전용 스토어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구독자 수가 52만명에 달하는 '원룸만들기'는 MZ세대 '발견형 소비자(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시청하며 원래 모르던 제품을 발견하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좋은 성적을 내는 사례다. 송 본부장은 "한 조사에서는 유튜브 시청 중 새로운 제품을 알게 됐다고 답한 사람 비율이 90%에 달했다"면서 "쇼츠에서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유튜브쇼핑 기능을 이용해야만 시청자에게 제품 구매 링크를 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쇼핑 기능 소개 이후 크리에이터 중 커머스와 잘 맞는 체질을 보유한 분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하고 있다"며 "꼭 구독자 수가 많아야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편견이므로, 구독자와 크리에이터의 성향이 잘 맞고, 상품에 맞는 콘텐츠를 잘 풀어내는 경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6.28 15:42최다래

쿠키와 도넛의 만남…'쿠키런: 모험의 탑', 노티드와 컬래버레이션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에서 개발한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 함께 체험형 팝업 스토어 '스위트 크림 어드벤처!'를 오픈하고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쿠키런: 모험의 탑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14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위치한 노티드월드에서 운영된다. 콜라보레이션 기간 동안 스토어 공간 전체가 쿠키런: 모험의 탑 테마로 꾸며진다. 팝업 스토어 공간은 두 층으로 나뉘어 층별 각기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1층은 귀여운 쿠키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메인 포토존과 콜라보 굿즈가 전시된 굿즈존으로 구성됐다. 2층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쿠키런: 모험의 탑의 손맛 나는 액션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존으로 운영된다. 게임존에서는 쿠키런: 모험의 탑 굿즈를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키런: 모험의 탑 유저 인증 ▲레이드 모드 체험 ▲레이드 타임어택 미션 클리어 등 3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한정판 콜라보 스티커를 비롯해 핀 배지, 아크릴 키링 등의 랜덤 굿즈를 증정한다. 매장 방문객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매주 금, 토, 일요일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크리스탈 2천 개와 일반 쿠키 뽑기권 10장이 포함된 스페셜 쿠폰을 증정한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 시 선착순으로 콜라보 풍선을 증정하며,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3일간 쿠키런 굿즈 럭키박스 100세트를 선착순 판매한다.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한 한정 메뉴도 출시했다. 7월 말까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노티드 매장에서 ▲용감한 쿠키의 카라멜 꽈배기 ▲슈가베어의 라즈베리 꽈배기 등 도넛 2종과 ▲크림소다맛 쿠키의 썸머 크림소다 ▲레몬제스트맛 쿠키의 짜릿 레몬에이드 ▲캐모마일맛 쿠키의 청포도 브리즈 슬러시(노티드월드 한정 판매) 등 음료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6.28 15:07강한결

HPE, 파트너 수익성 강화하는 AI 활성화 프로그램 발표

HPE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파트너의 수익성 강화와 신규 수익원 창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활성화 프로그램을 28일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속가능성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기능 및 추가 리소스와 함께 향상된 HPE 그린레이크 프로그램 및 역량을 제공한다. HPE는 새롭게 공개한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새로운 AI 파트너 전략을 수립했다. 양사는 HPE의 선두적인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더 큰 혁신과 기회를 도모할 계획이다. HPE는 주요 파트너사들이 자사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트레이닝 및 자격 과정 AI 워크숍 및 역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가속화 워크숍은 AI 활용을 희망하는 파트너들을 지원하며, AI 활용 준비 상태를 평가하고 맞춤형 AI 성장 전략, 성공여부 평가기준, AI 서비스 사례 구축을 위한 로드맵 등을 제공한다. AI 기술 개발 워크숍, 자기주도 학습 콘텐츠 및 자격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HPE 테크 프로에서 해당 워크숍 및 프로그램 등 모든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가 개발한 자기주도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HPE는 엔비디아의 최신 자격증 프로그램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HPE와 엔비디아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풀스택 AI 솔루션을 판매하고 구축할 수 있는 역량 등, 파트너사들의 AI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HPE AI 솔루션 역량은 파트너들이 AI의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서 폭넓은 AI 사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처음 도입하는 고객사, 또는 기존 사용 사례를 더욱 확장하는 경우, 고급 AI 연구를 실행하는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에 거쳐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HPE는 채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더욱 종합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채널 파트너들은 AI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풀스택 턴키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같은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스택을 추천,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HPE 컴퓨팅 역량은 파트너로 하여금 고객이 계획한 AI 모델과 사용사례를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추론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일례로 엔비디아 인증 HPE 프로라이언트 GenAI 추론 서버는 고객이 원하는 추론 성능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AI 및 데이터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성능 대비 효율성도 뛰어나 투자수익률(ROI)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파트너들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이처럼 최적화된 HPE의 컴퓨팅 역량을 고객에게 추천할 수도 있다. HPE의 엔터프레이즈 레벨 고성능 컴퓨팅(HPC) 역량은 파트너들이 더욱 독자적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의 더욱 높은 수준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HPC 역량은 딥러닝, 자율주행, 금융 모델링과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모델과 사용사례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더욱 개발할 수 있다. 해당 역량은 파트너들이 엔비디아 인증 HPE 크레이 시스템 등 HPE 크레이 포트폴리오를 자사 AI 및 HPC 전략에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HPE 스토리지 및 데이터 서비스 역량은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업데이트됐다. NVIDIA DGX BasePOD 인증 및 NVIDIA OVX 검증이 완료된 엔터프라이즈급 파일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해 AI, 생성형 AI 및 GPU 집약적인 워크로드의 대규모 활용을 가속한다. HPE 파트너 레디 벤티지 프로그램은 파트너들이 연간 반복 매출(ARR)을 증대시키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괄적인 영역을 다루는 COE 및 역량(competency)을 제공해 파트너들이 새로운 역량과 더욱 차별화된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 수익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와 협력해 파트너 경제 승수 지표에 대한 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에 등록한 파트너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들을 수치화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고객이 HPE 솔루션에 투자한 1달러당, 파트너의 제품 및 서비스에 최대 4.9달러를 지출한다. 이는 곧 HPE 파트너 레디 벤티지 프로그램에 등록해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들은 잠재적으로 지속 우상향하는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파트너 레디 벤티지에 등록된 파트너는 추가적인 수익 향상 지원으로, HPE 아루바 네트워킹 시큐리티 서비스 엣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HPE 솔루션, HPE 파이낸셜 서비스(HPEFS) 파트너 참여 가이드, HPE 그린레이크 기반 서비스 제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HPE는 새로운 HPE 그린레이크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파트너들이 더욱 빠르게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관한 강력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HPE 그린레이크 인스턴스는 표준화돼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HPE 그린레이크 플렉스 솔루션은 지속가능성 및 옵저버비리리티 관련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HPE 그린레이크 관리형 서비스 공급자(MSP)용 워크스페이스는 옵스램프, 컴퓨팅 옵스 매니지먼트를 위한 HPE 그린레이크, HPE 아루바 네트워킹 UXI를 지원한다. 사이먼 유잉턴 HPE 월드와이드 채널 및 파트너 생태계 부사장은 “이러한 최신 기술들을 통해 HPE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며 “파트너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툴과 기술을 제공하고 시장에서 거대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노력들이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면서, HPE의 새로운 기술 개발 프로그램은 파트너들로 하여금 그들의 고객이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방법을 더욱 잘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로써 고객은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전 산업부문에 걸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6.28 15:02김우용

韓 보안 기업 S2W, 美 UN 컨퍼런스 연사로 초청된 까닭은

에스투더블유(S2W)가 전 세계 AI 및 사이버보안 영역을 리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져간다. S2W는 최근 UN 마약범죄사무소(ODC)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초청돼 국경을 넘나드는 대규모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 UN 본사에서 개최하는 UN ODC 컨퍼런스에는 세계 193개국의 UN 소속 수사담당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적인 범죄 추적 및 예방에 인사이트가 될 수 있는 아젠다를 교류한다. S2W는 이 자리에서 전세계 최초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활용해 사이버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과 수사 목적을 위한 AI 기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UN ODC는 1997년에 약물 규제와 마약 범죄 및 테러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직속 기관이다. 국제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악성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최신 보안 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비정기적이고 프라이빗한 컨퍼런스를 매해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의 다크웹 및 사이버 공격을 위한 사이버 범죄 서비스 이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S2W의 참여는 UN 소속 수사담당관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행사에서 한국 기업이 직접 UN 본사의 초대를 받아 자체 AI 기반 범죄 추적이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세계 무대를 상대로 사이버보안을 리드하는 룰메이커 역할에 대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된 셈이다. 연사로는 S2W 서현민 비즈니스센터 이사가 나선다. 다크웹과 텔레그램 공간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범죄들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AI 기술의 필요성과 함께 다크버트가 어떻게 사이버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다크버트는 S2W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다크웹 전용 언어모델로 지난해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전산언어학학회)'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S2W의 딥다크웹 검색 솔루션 자비스(XARVIS)에 다크버트를 적용한 챗GPT 형태의 챗봇 제품인 '다크챗(DarkCHAT)' 데모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크챗은 인터폴 국제 컨퍼런스인 'IGCC'에서 처음 다크챗 프로토타입 데모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또 S2W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유된 해당 영상은 현재 180만 조회수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외에 S2W는 최근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NAACL(북미 전산언어학학회)'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크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S2W만의 언어모델로,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고자 세계 각국의 UN 담당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AI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에 대해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2W는 사이버보안의 글로벌 표준이자 룰메이커가 되기 위해 기술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1:45장유미

[유미's 픽] "아마존·삼성·SKT도 찍었다"…'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美 스타트업 어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최근 굵직한 투자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기업가치 30억 달러(약 4조2천억원)를 인정 받은 이곳은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며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받게 됐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 펀드 2'는 이 회사에 1천만~2천만 달러(280억원)를, SK텔레콤은 1천만 달러(140억원)를 각각 퍼플렉시티에 투자키로 했다. 다만 소프트뱅크 그룹의 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 등 4명의 AI 엔지니어가 지난 2022년 설립했다. 현재 연간 매출 1천만 달러(약 139억원) 미만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설립 후 1년여 만에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됐고, 최근에는 퍼플렉시티가 기업 가치를 3배로 높여 2억5천만 달러(3천500억원) 규모의 펀딩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도 이곳에 투자했다. 드미트리 쉬벨렌코(Dmitry Shevelenko)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삼성 제품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 AI 검색을 확장하기 위해 삼성넥스트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고 적었다. 올해 1월에는 엔비디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으로부터 7천360만 달러(1천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게리 탄 Y 콤비네이터 CEO, 딜런 필드 피그마 CEO 등으로부터 6천270만 달러의 추가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구글 등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를 생성형 AI 기술로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키워드 기반 검색 방식으로,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 검색 결과는 여러 개의 웹페이지를 연결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얻기 어렵다. 반면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직접적인 대답을 생성해 제공함으로써 기존 검색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AI가 생성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정보 출처도 함께 제시해 신뢰성을 높인다. 만약 최근 발생한 전북 부안 지진이 발생한 이유를 구글에 물으면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 보도를 최상단에 노출하고 관련 링크들이 나열되지만, 퍼플렉시티는 이유를 분석해 답하고 정보의 출처를 상단에 표시해준다. 덕분에 퍼플렉시티를 활용하는 이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월 2억3천 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질문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검색엔진의 특징"이라며 "영문기사 링크만 입력해도 빠르게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에 이어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서서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일각에선 퍼블렉시티가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에 맞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통계 전문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퍼플렉시티의 모바일 및 데스크톱 방문자는 약 8천500만 명으로, 3개월 만에 70%가량 늘었다. 이에 맞춰 퍼플렉시티도 지속적으로 자사 검색엔진의 성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AI 검색에 날씨, 시간, 환율, 주가 등 실시간 정보 표시를 추가하기로 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사용자가 실시간 결과를 얻기 위해 구글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블룸버그통신은 퍼플렉시티가 사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웹 페이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기능 '페이지(Pages)'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일부 뉴스 매체의 저작자 표시를 최소화한 채 콘텐츠를 재가공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편집자인 존 파코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퍼플렉시티의 뉴스 요약 내용과 포브스 기사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콘텐츠의 출처로 포브스 기사를 단순 인용한 타 매체 기사를 더 눈에 띄게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구석이 있다"며 "출처를 더 찾기 쉽고, 더 눈에 띄게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포브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랜달 레인은 스리니바스의 답변 이후에도 퍼플렉시티가 여전히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사과하거나, 출처 표기를 수정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포브스는 지난 20일 법무팀을 통해 퍼플렉시티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고, 이를 통해 얻은 모든 광고 수익을 포브스에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퍼플렉시티는 크롤링 금지 규칙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웹사이트들은 검색 엔진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쓰는 '로봇' 프로그램(크롤러)의 크롤링(데이터 수집)을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규약을 정해놓을 수 있다. IT 매체 와이어드는 "퍼플렉시티의 로봇이 자사 기사를 크롤링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퍼플렉시티를 시험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로봇이 이를 무시하고 크롤링을 시도한 서버 기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퍼플렉시티는 기사 도용 논란 등에 휩싸이자 최근 언론사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계약을 맺는 것을 해법으로 내놨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언론사와 계약이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검색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검색에서 구글을 밀어내려는 시도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제품을 운영하던 검색 스타트업 니바(Neeva)도 충분한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작년에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2024.06.28 11:15장유미

SK하이닉스, AI PC용 고성능 SSD '개발...연내 양산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업계 최고 성능의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PCB01'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연산하기 때문에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서 장점이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PCB01에 최초로 '8채널(Ch.) PCIe 5세대'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HBM을 대표로 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 솔루션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당사는 AI 메모리 분야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글로벌 PC 고객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양산에 들어가 대형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GB(기가바이트), 12GB로 PC용 SSD 제품 중 업계 최고의 성능이 구현됐다.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의 속도다. 또, PCB01은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개선돼 대규모 AI 연산 작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SLC 캐싱 기술도 적용했다. 이는 낸드 저장 영역인 셀 일부를 처리 속도가 빠른 SLC로 동작하게 하는 기술로, PC 사용자가 AI 서비스 외 일반 컴퓨팅 작업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에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능도 탑재됐다. 회사 기술진은 보안 솔루션인 신뢰점(ROT, Root Of Trust)*을 PCB01에 내장해 외부 보안 공격과 정보 위변조를 방지하는 한편, 사용자 암호도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PCB01은 512GB, 1TB(테라바이트), 2TB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N-S Committee 담당)은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온디바이스 AI PC용 CPU를 생산하는 여러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호환성 검증 협업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이 제품의 고객 인증과 양산을 순조롭게 진행해 낸드 솔루션에서도 세계 1위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0:46이나리

인기협, 플랫폼 경제 참여자 목소리 듣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는 7월4일 오전 10시에 '신 보호주의 속 플랫폼법으로 사라지는 것들' 주제로 제89회 굿인터넷클럽(이하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한다. 세계 각국이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패권 장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플랫폼은 소비자의 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과 촘촘히 연관돼 국가 경제를 이끌고, 나아가 국제 정세를 변화시키는 한 축이 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국내에서의 플랫폼 정책 논의가 플랫폼과 소비자, 플랫폼과 입점업체 사이의 관계를 단편적으로 보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에 굿인터넷클럽에서는 플랫폼 경제의 중요한 참여자인 중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플랫폼 경제의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자세히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플랫폼 규제에 대한 중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중소상공인을 연구하는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 류푸름 실장이 사회를 맡는다. 패널로는 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신순교 국장, 벤처기업협회 이민형 정책팀장 등이 참여한다. 굿인터넷클럽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네이버TV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28 10:16백봉삼

CJ ENM, KBL 프로농구 4년 단독 중계권 확보

CJ ENM이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2027-2028시즌까지 향후 4년간 주관방송사로서 KBL 주관 대회 중계방송권을 비롯해 영상사업권과 해외중계권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 ENM은 스포츠 전문 채널인 tvN SPORT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프로농구 정규 경기와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OTT 서비스 티빙을 통한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은 “전년 대비 20% 이상 관중 수가 증가하며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는 프로농구의 인기를 극대화하는 데 CJ ENM과 티빙이 기여할 것”이라며 “CJ ENM은 스포츠팬들이 기대하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전과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희옥 KBL 총재는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CJ ENM과 KBL의 만남으로, 보다 재미있고 역동적인 프로농구를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7 21:57박수형

뮤직카우, 종목·포트폴리오 등 '음악투자 꿀팁' 공개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음악투자실전레시피' 시리즈를 공개하고 올바른 투자전략 수립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시리즈는 뮤직카우 웹매거진 채널 '뮤직카우 노트'와 공식 블로그에 10회에 걸쳐 연재된다. 음악투자 실전 레시피는 19년 차 금융전문가가 직접 전하는 음악투자 필수 정보로 구성된다. 연재를 맡은 서주희 뮤직카우 투자상품팀 리드는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경험을 살려 투자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음악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들은 해당 콘텐츠를 통해 음악 저작권 자산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수익을 위한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종목 선정 팁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가이드를 만날 수 있다. 음악투자 실전 레시피 시리즈는 자사 웹매거진 채널 '뮤직카우노트'와 뮤직카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총 10회의 연재가 예정돼 있다. 뮤직카우는 배당 수익 쌓기, 음악증권 초기 종목 선별하기, 음악증권 옥션 및 마켓 지표 이해하기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음악저작권 자산 및 음악증권 투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금융상품에 투자를 시작하려면 자산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들이 음악저작권을 자산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올바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콘텐츠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2024.06.27 17:47정석규

멜론 "AI로 최적의 음향효과 자동 적용"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인공지능(AI)이 음원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음향효과를 자동 적용하는 '이퀄라이저에이아이(EQ AI)마스터'와, 서비스 중인 음원들의 볼륨을 일관되게 맞추는 '음량최적화' 기술을 모바일 앱에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EQ AI 마스터는 음향 신호의 특정 주파수 대역을 강조하거나 줄여서 음악의 음색에 변화를 주거나 음향효과를 주는 '이퀄라이저'를 AI가 재생중인 곡의 특성에 맞춰 자동으로 세팅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EQ 서비스는 세분화된 음역대별 특성으로 인해 일반적인 이용자들이 쉽게 조절하기 어려웠는데 AI 마스터를 통해 손쉽게 고품질의 음향효과를 누릴 수 있다. AI 마스터는 지니어스 모드와 앰비언트 모드로 구성된다. 지니어스 모드는 음원의 특성을 미리 분석해 최적의 음향효과를 자동으로 적용한다. EQ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고품질의 음향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곡과 장르마다 EQ 설정을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앰비언트 모드에서는 지니어스 모드의 기능은 유지한 채 스테레오 음원을 가상의 멀티채널로 넓혀 마치 공간에 녹아드는 듯한 느낌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라이브 앨범이나 오픈마이크로 녹음된 음원에서 현장감이 극대화된다. 이번 함께 선보이는 음량최적화는 음원마다 들쭉날쭉한 볼륨을 후처리를 통해 표준 값으로 맞춰 일관된 청취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 곡마다 볼륨이 너무 작거나 커서 수동으로 조절했던 불편을 벗어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음량 변화를 방지해 청각에 가는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조은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플랫폼기획본부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량최적화로 기존 고음질 음원과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 등에 더해 더욱 고품격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대표 뮤직플랫폼으로서 선진적인 테크를 적극 접목해 계속해서 음악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7:38정석규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이용자 편의성 향상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이용자 경험(UX)과 환경(UI)을 적용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의 자산 현황을 시각화하여 안내한다. 이용자는 스테이킹 된 암호화폐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이킹 된 암호화폐의 일별 보상 합을 '오늘의 보상' 기능을 통해 지원한다. 상세현황 탭을 통해 스테이킹 전·후 수익률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스테이킹과 언스테이킹 진행 상태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도 고도화된 기능 중 하나다. 스테이킹을 신청하더라도 네트워크에서 활성화될 때까지 일정한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 마찬가지로 언스테이킹 과정에서도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두나무는 스테이킹 본인 인증 방식을 '2채널 인증'에서 '간편인증'으로 전환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을 통해 업비트 스테이킹을 이용할 경우, 개인식별번호(PIN) 또는 생체 인증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업비트 스테이킹 관계자는 "업비트는 스테이킹한 암호화폐를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인(밸리데이터 노드)을 운영하며 스테이킹 전 과정에 참여한다"며 "업비트 스테이킹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킹은 이용자의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합의 과정에 맡기고, 블록 제안 및 검증 과정에 기여해 보상을 받는 과정이다. 투자자는 자신의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성 향상에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킹은 은행 예금과 비교되나, 암호화폐를 직접 운용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2024.06.27 17:27김한준

삼성화재와 소송전 불사한 카카오손보 "디지털 손보사 이러면 다 망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손보)이 삼성화재가 여행자보험 가입과 관련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표절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카카오손보는 26일 정식 공문을 삼성화재 이문화 대표 앞으로 보냈으며 사과와 함께 UI를 과거 삼성화재와 같은 방식으로 복구시킬 것을 요구했다. 삼성화재는 카카오손보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서면서 두 회사의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손보는 삼성화재의 대응에 따라 추후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터라 업계가 숨죽이고 이 사안을 지켜보고 있다. 카카오손보는 6월 3일부로 바뀐 삼성화재의 여행자보험 가입 프로세스와 인터페이스가 카카오손보와 동일하다는 것을 지난 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손보 관계자는 "가입 단계나 화면 구성 및 UI, 레이아웃 및 안내 문구 등 모든 측면서 카카오손보의 프로세스와 100% 동일하다"며 "카카오손보가 처음으로 도입한 담보 직접 설계나 국가 선택, 동반 가입하기 단계를 추가하고 가입 단계별 디자인이나 문구도 차이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 모바일 우선 시대에 UI를 어느 정도 차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카카오손보 측은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고객을 모집할 수 있는 채널이 모바일과 온라인밖에 없다"며 "모바일서 진행되는 가입 과정서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카카오손보가 노력을 기울여 만든 UI를 베낀다는 것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카카오손보 관계자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대면 영업 채널을 갖고 있는 삼성화재가 바로 카카오손보의 UI를 표절해 그대로 영업하게 둘 경우 또다른 베끼기 사례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두고만 업계의 관행이라고 두고 본다면 망하지 않는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표절 논란에 대해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베끼기가 아니며 카카오손보가 공개한 영상은 편집된 결과물"이라며 "금융소비자에게 편리한 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리서치 및 인터뷰 결과를 반영하는 등 개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삼성화재는 이어 "보험상품 가입과정은 보험업계가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과하거나 원상복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7:04손희연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 수수료 면제 정책 이어간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케이베뉴(K-Venue)' 입점사 수수료 면제 정책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고 국내 파트너사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K-베뉴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인기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가전부터 생필품, 식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 및 높은 품질에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수료 면제 정책을 이어오면서 파트너 입점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케이베뉴에 등록된 파트너 수는 지난 3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수수료 면제 정책은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확장,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신선과일 판매업체 '깨비농원'은 지난 3월 케이베뉴에 입점한 후 일평균 주문량이 6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4월 월매출은 입점 전 대비 한달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식품 회사 '푸드장'은 입점 초기인 5월 대비 6월 기준 300배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푸드장 조제효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다른 플랫폼 대비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며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 고객 반응도 좋고, 매출이 크게 증가해 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K베뉴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진 판매자들이 많이 입점하며 상품 라인업이 강화되었고, 동시에 이를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 및 국내 판매자들과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6:24최다래

센드버드 "소통 비용 줄여주며 고객과 상생할 것"

"문자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간 70조원이 넘는 큰 시장입니다. 50%만 비용을 절감해도 35조원이 고객에게 돌아갑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27일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며 고객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는 27일 서울 센드버드코리아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고 자사 서비스와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회사의 대고객 전략을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기업용 채팅 플랫폼 글로벌 기업이다. 센드버드는 '매일 10억명 이상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자'는 비전을 토대로 기업의 비즈니스 메세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센드버드의 채팅 솔루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억1천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센드버드는 올 1월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해 기업의 고객 응대를 비롯한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주로 제품 매니저분들이 저희 서비스를 이용했고, 최근에는 사업 마케터·바이어 등으로 이용 대상이 확장됐다"며 "센드버드의 서비스는 대기업을 비롯한 상장사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센드버드의 주요 서비스는 현재 ▲단방향 메세징 솔루션 '센드버드 비즈니즈 메세징(SBM)' ▲센드버드 AI 챗봇 ▲대화 앱 솔루션 '센드버드 챗' ▲고객 상담용 채팅 서비스 '센드버드 데스크' 등이다. SBM은 샌드버드 챗을 확장·개편한 서비스다. 김 대표는 "기존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사가 이 서비스를 단순채팅 뿐 아니라 알림메시지와 마케팅관리용으로도 쓰는 것을 보고 서비스 개편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센드버드는 올해 4월 SBM의 적용 범위를 자사 앱 밖의 '온리 채널'까지 넓혔다. 아울러 ▲인도의 온라인결제 플랫폼 '페이티엠' ▲필리핀 핀테크 기업 '마야' ▲미국 딜리버리 서비스 기업 '십트' 등 세계 각지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한국의 홈서비스 기업 '미소'도 SBM을 사용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43% 절감했다. 김 대표는 "물론 기업 내·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카카오톡처럼 친숙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면서도 "SBM은 자체 기능을 활용해 SBM 메세지를 확인하지 못한 분들을 따로 정리함으로써, 이들에게만 알림톡을 발송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센드버드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저렴한 비용이다. 고객사들은 센드버드를 통해 기존보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이 편리해지면서도 소통에 뜨는 비용이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센드버드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마야'는 SBM 등의 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94%를 절감했다. 김 대표는 "문자 시장은 연간 70조원이 넘는 시장이다. 비용절감을 50%만 해도 35조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사용자들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며 "우리가 받는 구독료를 감안하더라도 고객의 비용은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절약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드버드는 AI 챗봇을 회사의 미래 매출원으로 보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월 99달러(약 13만7천원)의 비용으로 고객 상담과 제품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롯데월드가 티켓 예매에 샌드버드 AI 챗봇을 사용하고 있다. 샌드버드 관계자는 "직원 응대 없이 AI 챗봇만으로도 이미 70%~80%의 고객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이다"며 "챗봇 구독료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에서 바우처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챗봇을 개발하려면 인력·자금·실패시 리스크를 모두 떠안아야 한다. 샌드버드는 기업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고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은 빠른 생산성 향상을 중시하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AI 챗봇을 도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센드버드는 올 하반기에 자사 서비스들을 연계해 'AI 파워드 비즈니스 메세징(ABM)'이라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개인별 타깃 마케팅, SBM을 통한 메세지 통합 관리, AI 챗봇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회사 매출의 대부분은 센드버드 챗 서비스에서 나온다"며 "다만 앞으로 2년이 지나면 사업 확장과 더불어 SBM과 AI 챗봇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절반을 뛰어넘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2024.06.27 16:03정석규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인재도, 데이터도 없다"…망분리 완화부터 속도내야

SAP "한국은 가장 이상적인 AI 혁신 시장"

카카오서 독립한 '다음'의 다음은?

버거킹 일부 매장서 햄버거 주문 불가능…"재료 공급 문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