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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2분기 영업손실 240억원…"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티빙이 지난 2분기 매출 995억원, 영업손실 2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회사는 “네이버와의 제휴 종료와 글로벌 판매 매출이 저하된 탓”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CJ ENM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로 6월과 7월에 많은 가입자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에 진행한 배달의 민족과의 제휴, 웨이브와의 번들링 상품 제공, 7월에는 계정 공유 제한, SK텔레콤과의 제휴 상품 출시 등으로 인해 많은 가입자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하반기에 진행하는 애플TV+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티빙은 애플TV+에 브랜드관으로 입점해 있으며, K-콘텐츠 수요에 따라 K-POP은 물론, 드라마 시리즈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케이팝드(KPOPPED)'는 티빙과 애플TV+에서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티빙에서의 가입자 기여나 시청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8.07 16:02진성우

상용차 없는 GM, 픽업 필요한 현대차…공동개발로 '윈윈'

"달려 달려 달려, 내 트럭은 절대 부서지지 않아, 기름을 뿌리듯 속도를 내며 세관을 통과하지.(run, run, run, no se raja mi troquita, Tirando aceite, pasando La Garita)" 남미 지역에서 인기를 끈 텍사스의 라틴 밴드 옵세시온의 '내 작은 트럭 콤비아'는 멕시코 등 남미 지역의 픽업트럭 사랑을 대변한다.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4천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2천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7일 미국 1위 완성차 제너럴모터스(GM)와 5개 차종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함께 개발하는 차종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하는 중형·소형 픽업트럭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승용차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차 1종이다. 남미 시장은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이자 숙명인 시장이다. 지난 2012년 브라질에 공장을 세우며 본격 진출한 현대차가 지난해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남미 시장 최대 규모이자 세계 6위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연간 자동차 264만대가 판매됐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590만대 수준에서 2034년 943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입장에서 승부수를 보려면 픽업 시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차가 브라질과 남미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면 세계 2위 글로벌 완성차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2위 폭스바겐그룹 추격의 발판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 격차는 179만대로 이미 경쟁이 치열한 북미, 유럽 시장을 제외하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 역시 상용차 라인업 확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GM은 북미 시장에서 상용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모두 노후화 모델로 신차 라인업은 픽업뿐이다. 여기에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활용한 브라이트드롭 전기밴은 판매 부진으로 생산은 멈춘 상태다. 새로운 상용차를 개발하기에는 비용 등 문제로 쉽지 않은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안방 시장 중 한 곳인 남미 시장을 내주고 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을 재안착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GM은 브라질에서 31만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10만대 차이로 현대차가 뒤를 쫓고 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차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GM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남미 시장용 신차를 위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 상용 밴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가 힘을 합쳐 플랫폼을 완성하면 각자 내·외장을 따로 개발해 출시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산 거점이나 정확한 모델들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협력 논의가 이제 탄력을 받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GM의 협력을 통해 국내 우수한 생산역량과 글로벌 생산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GM은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여러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오래전부터 완성차와 협력을 이어오면서 노하우가 쌓였다"며 "한국GM과 GMTCK의 역할도 일부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번 협력이 국내 산업계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GM과 협력으로 부품 및 생산 공급망을 현지화 박차에 나선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31일 링크드인을 통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제조공장(HMMA) 확장, 미시간의 연구 및 개발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북미 본사, 그리고 루이지애나에 계획 중인 철강 시설까지 미국 내 통합 제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완성차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차량 플랫폼 5종을 얘기했지만, 협업 범위 안에는 구매, 원자재 수급, 미래형 수소 산업 조성이라던지 여러가지 범위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 진행 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8.07 16:00김재성

롯데마트·슈퍼, 펩시-아이브 포토카드 패키지 판매

롯데마트∙슈퍼는 7일 '펩시 제로 x 아이브 포토카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는 시즌 기획팩으로 ▲펩시 제로 라임(500ml*3입) ▲펩시 제로 모히토(500ml*3입) ▲아이브 포토카드(랜덤 2매)로 구성해 프로모션가 7천4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달 아이브의 컴백을 앞둔 시기에 맞춰 선보이는 만큼, 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토카드는 총 6종으로, 아이브 멤버 각자의 매력을 담은 개인별 이미지로 제작됐다. 콜라보 제품 구매 시 이 중 2종이 랜덤으로 제공돼 한정판 굿즈의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번 상품은 오프라인 1만 개 한정으로 롯데마트 전 점포와 프리미엄서초점, 합천점 등 롯데슈퍼 77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같은 날, '펩시 제로 광선검 기획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펩시 제로 라임(250ml*12입)'과 LED 장우산으로 구성돼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상품이다. 우산대에 장착된 LED 조명은 '스타워즈 광선검'을 연상시키는 이색 디자인으로, 우천 보행 시 시야 확보를 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중계점을 비롯한 롯데마트 24개 점포와, 울산무거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60개 매장에서 1만5천900원에 판매된다. 김세홍 롯데마트·슈퍼 헬스&음료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펩시' 기획 상품은 롯데마트∙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구성”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이색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5:58안희정

LG화학, 美 관세 충격 하반기까지 간다…"내년이 변곡점"

LG화학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으나, 하반기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내년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과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를 앞두고 고객사 보수적 재고 운영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감세 법안 및 상호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서 변동성은 잦아드는 듯하나 수요 위축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 보수적 재고 운영 기조 지속과 대미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고율 관세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과 수요 감소 여파로 인해 당분간 전지 재료 물량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양산 예정인 미 테네시 양극재 공장 현지 공급 이점과 비중국 밸류 체인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추가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도요타향 양극재 출하 등 지난 3년간 노력해 온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내년은 큰 폭의 물량 성장에 기반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4천177억원, 영업이익 4천76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보조금 수령위한 탈중국 공급망 가속…"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솔루션 준비중" LG화학 첨단소재사업은 미국의 중국 제재로 인해 공급망 재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개정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ORA)에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금지외국단체(PFE)로부터 배터리 조달한 배터리 소재 비용 비율을 제한하고 있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려면 비(非)PFE 직접 재료 비중을 높여야 한다. LG화학은 "45X 조항은 중국 업체들 비중이 연도별로 점진 상향하는 조건이긴 하나 이전 대비 PFE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APMC 수령을 위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극재 SCM 운영 최적화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위해 북미향 양극재를 생산하는 구미 조인트벤처(JV)공장 지분율 조정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중국 등 PFE로부터 조달하는 직접 재료비에 대한 공급망 범위 해석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전체 공급망 내에서 비중국산 재료 사용을 우선 고려해 원재료 수급 및 생산지 전략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항하기 위한 중저가 양극재도 준비 중이다. LG화학은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전구체 신공정과 보급형 세그 타깃으로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LFP의 경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모두 개발 중이며,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논의를 통해 사업 진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용 LFP는 주행거리 향상이 가능한 고밀도 LFP 및 독자적 케미스트리를 적용한 차별화 소재를 개발 중이며, 작년 완공한 파일럿 설비를 통해 고객 평가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ESS용도로는 반복적 충방전 사이클에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장수명 특성 LFP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석화 시황회복 기대 어렵…LG엔솔 지분 매각 시점 고민중 석유화학 사업은 미국 상호 관세율 확정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관망세가 일부 해소 되고 하반기 중국 정부 추가 경기 부양 감산 유도 정책 등 수급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 하지만 LG화학은 여전히 수요 둔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동석 CFO는 "대미 관세 장벽 강화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자동차용 ABS, SBR, C3-IPA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판매 지역 다변화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고강도 비용 절감 활동 등을 병행하며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사업부도 중국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따라 급격한 시황 회복 기대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LG화학은 "정책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관세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둔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걸로 보고 있다"며 "다만 고부가 제품 확대와 말레이시아 NBL 공장 가동률 상승과 북미와 인도에 신증설된 ABS 컴파운드 공장 수익 개선 활동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 정부 구조조정 정책이 발표됐지만, 중국 내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단기간 수급이 개선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부의 시황 개선은 다소 좀 보수적으로 보고 내부 구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리밸런싱(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활용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전향적인 검토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LG화학은 "(LG엔솔 지분을)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전방 업황이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고성장·고수익 사업 영역으로 전환을 위한 투자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고, LG엔솔 지분을 비롯해 자산들을 적기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업황 부진과 사전 공시 절차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들이 있지만, 기업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캐시 플로우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실행 시점과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화학은 2분기 실적과 함께 생명과학사업본 부 내 에스테틱 사업 매각도 발표했다. 차동석 CFO는 "2023년 진단 사업에 이어 에스테틱 사업도 시장의 좋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항암 능력으로의 역량 및 리소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5:53류은주

SSG닷컴, 압구정 인기 카페'이웃집 통통이' 쫀득빵 3종 판매

SSG닷컴이 오는 8일 압구정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 쫀득빵 3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는 2017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카페로 시작해 약과쿠키, 두바이식 초코쿠키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쓱닷컴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바나나우유 쫀득빵 ▲우유 쫀득빵 ▲초코크림 쫀득빵 등 3종(각 180g)으로,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가격은 4,9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SSG닷컴은 오는 14일까지 이웃집 통통이 쫀득빵 3종을 10% 할인 판매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인기 있는 디저트 브랜드와의 지속 협업해 미식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43안희정

이스트소프트 앨런, LG '엑사원' 두뇌 단다…'에이전틱 AI' 시대 개막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인공지능(AI) 검색 엔진에 LG AI연구원의 모델을 탑재해 에이전틱 AI로의 진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서비스 '앨런'에 LG AI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4.0'을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앨런 검색창 우측 하단 버튼을 클릭해 '엑사원 4.0'을 선택하면 고도화된 AI 검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탑재된 '엑사원 4.0'은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특히 가설 설정과 검증 등 추론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앨런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앨런'과 '엑사원'의 기술적 협업은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서비스의 결합이 가져올 시너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합류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엑사원'을 기반으로 국민 모두가 AI 검색 엔진 서비스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나아가 일상 속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며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과 '엑사원'의 기술적 콜라보는 국내 AI 기업 간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국민 AI 경험 확장 및 AX 라이프 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앨런'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03조이환

"한국 화장품 원더풀”…글로벌 소비자들, K-뷰티 인식도 1위 선정

글로벌 바이오헬스 선도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의 화장품을 전통적인 뷰티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제치고 인식도 1위로 선정했다.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5위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분야별 인식도 순위는 ▲화장품 1위 ▲의료서비스 5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6위 등이다. 소비자들은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강한 '기술 강국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징어게임 등 국내 문화산업의 글로벌 인기가 의료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K-컬쳐가 의료서비스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높은 호감도를 가진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UAE ▲독일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 제품 가운데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은 제품들은 한국 음식(55.6%)과 화장품(55.5%)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만‧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인기가 높았다. 우리 제품 중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 경험률은 32.0%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 자동차 이용 경험률 29.8%보다 높은 것.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UAE‧독일 등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우리 의료서비스 수준 인지도는 68.1%로, 전년 64.9% 대비 3.2%p 상승했다. 이는 인도네시아‧호주‧UAE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의료시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상승하며,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였다.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병원의 경우 '소셜미디어(SNS) 평가 및 이용 후기'가 2순위로 나타났다. 남성은 SNS·지인 추천·광고에, 여성은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에 영향을 더 받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SNS 영향'이, 높을수록 '가족·지인 추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의 인지도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를 비교한 결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및 중국‧대만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과 의료서비스 모두에서 인식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 경험률과 의료서비스 인지도 간의 관계에서 제품 경험률이 높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UAE와 카자흐스탄은 의약품 이용 경험률에 비해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만‧태국‧중국은 의료기기 경험률은 낮지만, 의료서비스 인식도는 높았다.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접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5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글 46.4% ▲페이스북 23.0% ▲인스타그램 22.4%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UAE‧우즈베키스탄‧독일 등은 인스타그램을, 카자흐스탄은 틱톡의 활용 비중이 높았다. 반면, 중국은 도우인과 샤오홍슈 등 자국 특화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이 이뤄지고 있었다. 관련해 진흥원 한동우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중소 국내 기업이 수출이 많이 늘었는데,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프라인 화장품 몰에 입점한 자사 브랜드 판매를 통한 것”이라며 “중소 업체가 판매주도권을 가진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 경험을 다양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화장품의 마케팅 및 포장과 관련해 “우리의 화장품 원료 기술 등은 뒤지지 않지만, 패키징에 소홀한 부분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현 고관세 정책 아래에서 온라인 판매가 오프라인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해 진흥원은 해외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중소제품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한국 의료서비스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UAE 등은 자국 내 서비스 신뢰도는 낮지만, 치료 목적의 외국 방문 의향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베트남‧몽골‧중국은 유치실적이 높은 국가이자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유치실적에 비해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 향후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석됐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우리나라와의 지리적 차이 등을 고려해 우리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한동우 본부장은 “미국 내 위암 환자의 경우, 다양한 위암 노하우를 가진 우리나라의 치료법을 선호한다”라며 “우리가 장점이 있는 치료 수술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내 희귀질환 커뮤니티에 우리나라의 관련 우수 치료 기술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해외에서 우리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K-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전반에 대한 인식도를 단독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우리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및 국가별 진출 우선순위 설정, 현지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25일부터 12월18일 기간에 우리 의료기관의 진출·환자 유치 및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 상위국인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 국가 22개 도시의 일반소비자 6천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2025.08.07 15:00김양균

LG전자, 지포스 RTX 5050 탑재 '그램 프로' 출시

LG전자는 2025년형 LG 그램 프로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모델을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5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초경량 고성능 노트북이다. 무게 1.36kg, 두께 1.58cm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임에도 프리미어, 일러스트레이터 등 전문 프로그램을 쓰는 생산성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까지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RTX 50 시리즈는 지난 1월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처음 공개한 후 품귀 현상이 빚어졌던 고사양 게임용 그래픽카드다. 그램 프로 신모델에 탑재된 RTX 5050은 인공지능으로 게임 화면을 예측해 미리 만들어주는 '4세대 DLSS' 기술이 적용됐다. 게임 화면을 보다 매끄럽게 보여줄 뿐 아니라 게임 속 움직임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반응 속도 또한 높아 게이밍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준다. 사이버펑크 2077, 디아블로 IV 등 최신 게임 성능이 그램 프로 RTX 4050 외장그래픽 대비 약 86%까지 높아질 수 있다.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H 시리즈 중앙처리장치(CPU) ▲메가 듀얼 쿨링팬 ▲90Wh 대용량 배터리 ▲더블우퍼 스피커도 갖췄다. 냉각 시스템인 메가 듀얼 쿨링팬은 프로급 노트북 성능을 받쳐 줄 수 있도록 236개 날개로 공기 유량을 기존 대비 최대 30% 늘렸다. 그램 프로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을 사용자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을 탑재했다. 문서 작업, 자료 검색 등에서도 생산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그램 챗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보안이 요구되는 작업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GPT-4o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그램 챗 클라우드'는 복잡한 문의에도 창의적이고 정교한 응답을 제공한다. 2025년형 지포스 RTX 5050 탑재 그램 프로 신모델 구매 고객 모두에게 마블코리아와 협업 제작한 어벤져스 노트북 파우치를 지급하며, 상해 디즈니랜드 이용권과 항공권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오는 24일까지 구매 시 MS 오피스 영구사용권, 어도비 소프트웨어 2개월 이용권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매 혜택 관련 자세한 사항은 LGE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8.07 14:22신영빈

CJ ENM, 2분기 영업이익 286억원

CJ ENM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3천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 시청률과 화제성 개선,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흑자 전환, 일본 라포네엔터테인먼트 호실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회복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지속 증가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으나, 광고 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천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지난 6월 공정위 임원겸임 결합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웨이브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브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고, KBO 흥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천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스트라이프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제공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음악 부문은 일본에서 아티스트 음반 판매와 콘서트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천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포네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천858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2025.08.07 14:10박수형

"작업장 원천 봉쇄"…넷마블 신작 '뱀피르', 이용자 보호 시스템 구축 '강화'

넷마블이 신작 MMORPG '뱀피르'의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경제 시스템 측면에서 인플레이션과 작업장, 패키지 판매 등 고질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예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신작 '뱀피르'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 ▲일원화된 재화 시스템 등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뱀피르'는 오는 26일 정식 출시된다. 우선 넷마블은 '뱀피르'의 재화를 일원화했다. 게임의 핵심 재화는 '트리니티'로 이는 ▲빛바랜 유산 던전(골드 던전) ▲월드 보스 ▲업적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 제작 ▲장비 세공 ▲규율 ▲부장품 강화 등 주요 성장 과정의 핵심 재화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재화의 가치 하락을 유발하던 과잉 공급 문제를 최소화하고, 유저 간 자산 격차로 인한 불균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리니티' 중심의 통합 경제 구조는 게임 내 소비 활동을 촉진하는 동시에, 재화의 회전율을 높여 자연스러운 순환 체계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운영 측면의 효율성도 함께 제고하고 있다. 실제로 재화가 과도하게 많은 여타 게임들의 경우, 각 재화의 용도와 가치가 불분명해지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을 유발하거나, 특정 재화만 과잉 축적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문제가 빈번히 나타난다. 이러한 구조는 재화 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패치와 리밸런싱을 요구하며, 결과적으로 게임 운영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반면, '뱀피르'처럼 재화를 단일화하고 그 소비처를 명확히 분산시킨 구조는 유저의 자원 관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경제 흐름을 안정화하는 데 유리한 모델로 평가된다. '다이아 파밍' 역시 '뱀피르'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기존 게임과 달리 이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설계됐다. 다이아는 거래소를 통해 유통되는 구조가 아니라, 주로 필드나 던전 사냥을 통해 획득되며, 플레이 활동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들은 과금 없이도 인게임 내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라이트 이용자들도 게임 내 상점에서 판매하는 유료 상품이나 다이아 소비처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였다. 다이아의 유통을 통제하면서도 실질적 가치를 유지시키는 이 시스템은,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거래소 중심 경제에서 발생하는 불균형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파밍 구조는 순기능과 별개로 소위 '작업장'이라 불리는 비정상적인 플레이 환경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누구나 사냥만으로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는 구조는 이용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동시에 자동화된 반복 작업이나 조직적인 계정 운영을 통해 대량의 다이아를 비정상적으로 수급하는 방식의 악용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넷마블은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 적용을 통해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단속에 나선다. 넷마블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넷마블 게임들에 적용된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은 현재 최고 수준까지 올라와 있으며 그 효과가 검증됐다. 이를 '뱀피르'에 도입하고 추가적인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작업장의 '트리니티' 획득을 방지하기 위해 주 획득처를 PK 필드인 '게헨나'에서 집중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준비했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넷마블에 작업장 전담 탐지 부서가 있다. 레이븐2, 아스달 연대기, RF 온라인 넥스트 등을 서비스해오며 작업장에 대한 탐지 노하우가 쌓였기 때문에 저희가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력과 리소스를 투입해서 최대한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는 쪽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뱀피르'가 수위 높은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된 이용자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넷마블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인게임 플레이 중 등장하는 연출과 컷신, NPC와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섹슈얼리티를 강조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는 단순히 시각적인 노출을 넘어서 게임의 콘셉트를 강화하는 장치로 활용했다. 다만 노출 수위와 관련된 리소스는 플랫폼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일부 차이를 두고 있으며, 전체적인 게임 경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동일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출시를 고려할 때에도, 각 국가의 심의 기준과 문화적 감수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준비할 예정이며, 현재는 정식 글로벌 출시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조정은 출시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2025.08.07 11:58정진성

벤츠 E350 4MATIC 등 엔진제어장치 SW 오류 시동꺼짐…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현대자동차·만트럭버스코리아·르노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21개 차종 2만4천5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벤츠 E 350 4MATIC 차종 1만6천957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EQE 350 4MATIC 등 5개 차종 523대는 고전압배터리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각각 지난달 2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쏠라티 등 2개 차종 5천974대는 휠 고정용 너트 체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너트 풀림과 휠 이탈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만트럭 TGM 카고 등 11개 차종 643대는 방향지시등 작동 후 주간주행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르노 SM6 등 2개 차종 458대는 진공펌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11일부터 시정조치 받을 수 있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7 11:34주문정

저감 맥주 뭐길래...'삿포로 생맥주 70' 품절 대란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 저감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삿포로맥주의 신제품 '삿포로 생맥주 70'이 출시 두 달 만에 일시 품절되는 인기를 기록했다. 일본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는 7일 “'삿포로 70'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로 인해 현재 일시 품절 상태”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당질과 퓨린을 각각 70% 줄인 저감 맥주로, 맛과 질감은 기존 생맥주 수준을 유지하면서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삿포로 70'은 지난 6월 1일 정식 출시됐으며, 그보다 앞선 지난해 두 차례의 한정판 출시 때도 완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번에도 정식 판매에 앞서 대량 생산분을 확보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요 마트 등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현상을 무더운 여름철과 맞물린 맥주 수요 증가, 그리고 당류·퓨린 저감과 같은 건강 요소를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엠즈베버리지 삿포로맥주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열풍과 일본 맥주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출시 두 달 만에 품절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삿포로맥주 본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1:05류승현

배민, TOPS 우수 소상공인 지원...할인 쿠폰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OPS 프로그램(Top platform's Onlinesales Package for Small businesses)'을 통해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TOPS 프로그램 2단계 '판매촉진' 사업과 연계해 기획됐다. TOPS는 기초 컨설팅부터 판로 확대까지 총 3단계에 걸쳐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유망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1단계 기초 컨설팅을 마친 300개 외식업체 중 성과가 우수한 30개 가게다. 배민은 이달 31일까지 해당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 쿠폰(주문 금액 1만5천 원 이상)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배민 앱 내에는 'TOPS 가게 응원 페이지'도 오픈됐다. 고객이 주소지 기준으로 주문 가능한 TOPS 가게가 있을 경우, 앱 메인 또는 '배민 상생관–함께가게' 배너를 통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행사가 TOPS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1:00류승현

라라랩, 친환경 건식 '알파CD 레몬 핏'·'난각막 콘드로이친 정' 출시

라라랩(리츠비)이 잉여 농수산자원을 활용한 자연주의 건식 '알파CD 레몬 핏'과 '난각막 콘드로이친 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알파CD 레몬 핏은 곡물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인 알파CD를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알파CD는 섭취 시 지방 흡착 후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에는 알파CD와 함께 레몬과즙분말, 치커리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꽃게분말 등을 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했다. 난각막 콘드로이친 정은 달걀껍질 속막에서 추출한 난각막을 주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건강식품이다. 난각막에는 콜라겐,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성분이 함유돼 있어 관절과 연골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제품에는 난각막과 함께 구절초분말, 꽃게분말, 소연골추출분말(콘드로이친황산) 등을 배합했다. 라라랩의 차별점은 기존에 폐기되던 농수산 부산물을 건강 원료로 재탄생시킨다는 점이다. 회사는 서해안 꽃게 조업 중 발생하는 꽃게 다리 탈락 원물을 수매하고, 난각막을 건강 원료로 가공해 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잉여 생산물 폐기비용을 절감하고, 해양 및 산림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 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되며,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향후 쿠팡과 쇼피 입점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채윤 라라랩 대표는 "최근 건강식품 소비자들이 화학 합성 원료보다는 자연에서 나온 원료로 만든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 자연주의 건강식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버려지는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건강식품 생태계를 구축해 연간 1천억원 규모의 친환경 건식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0:00백봉삼

폭스바겐, 상반기 非중국 전기차 인도량 1위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488만8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59만1천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45만7천대를 인도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 Y와 모델 3는 20% 안팎으로 감소하며 뚜렷한 수요 둔화를 보였고, 모델 S와 모델 X는 고급 세그먼트 시장 내 경쟁력 약화가 지속되며 더욱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약 29만3천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28.3% 성장한 194만7천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55.8%로 집계됐다.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기존 브랜드보다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 시장은 85만5천대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으며, 글로벌 점유율도 24.5%로 하락했다. GM, 포드, 현대차그룹 등 주요 제조사들이 IRA에 따른 세액 공제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전기차 수요는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43.9% 증가한 50만9천대를 기록하며 14.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인도를 중심으로 신흥 시장에서 1만~2만 달러대 소형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 또한 도요타와 혼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BEV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국가별 충전 인프라 보급 수준과 소비자 보조금 격차가 여전히 커 지역 간 성장 속도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기타 지역은 17만7천대로 37.3% 증가했으며, 전체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글로벌 OEM들은 해당 지역을 신규 성장 기지로 삼고 EV 라인업을 확장 중이나, 가격·인프라·정책 측면에서의 제약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2025.08.07 09:59김윤희

美 비욘드미트, 또 감원…대체육 시장 둔화에 실적 뒷걸음

미국의 식물성 대체육 제조업체 비욘드미트가 또다시 감원에 나섰다. 소비자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체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44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선 브라운 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감원이 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단행한 조치라고 밝혔다. 비욘드미트의 2분기 매출은 7천500만 달러(약 1천40억원)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약 7천9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는 6천800만~7천30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이 역시 월가의 기대치를 하회했다. 실적 발표 이후 비욘드미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5%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 악화에 시달려왔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감축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인력의 20% 이상을 줄인 바 있다. 비욘드미트는 대체육 유행을 이끌며 지난 2019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한때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원)를 돌파했다. 과거 KFC나 던킨 등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가정에서 요리하는 고객이 늘며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낮아진데다 펩시코와 합작 투자해 출시한 식물성 육포 판매 부진으로 회사의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대체육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대체육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의 경우, 회사의 기업가치는 2021년 말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7천억원)에서 2024년 말 기준 14억 달러(약 1조9천억원) 수준으로 추락하며 3년 사이 80% 가까이 줄었다.

2025.08.07 09:35류승현

[기고] 리테일 미디어, 포스트 쿠키 시대 핵심 전략

구글이 서드파티 쿠키에 대한 계획을 변경했지만, 광고업계는 이미 '포스트 쿠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리테일 미디어가 있다.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소비자와의 디지털 접점이 증가하는 가운데,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연결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타겟팅과 실질적인 성과 측정이 가능한 리테일 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Coresight)는 2025년까지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시장 규모가 약 1천795억 달러(약 2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2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트렌드를 넘어 디지털 광고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테일 미디어는 단순 광고 채널이 아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검색하고 비교하는 순간, 리테일 플랫폼 내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특히 '피드백 루프 측정(Closed-loop Measurement)' 기능을 통해 광고 성과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광고 투자 대비 수익(ROAS)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략을 민첩하게 최적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 가전 브랜드 로벤타는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을 활용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를 정밀 타겟팅했다. 이를 통해 78%의 추가 매출과 1천459%의 ROAS를 기록했다. 이는 리테일 미디어가 실질적 매출 성과를 창출하는 퍼포먼스 채널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리테일 미디어의 경쟁력은 기술에서 비롯된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은 광고의 집행, 입찰, 타겟팅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실시간으로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한다. 여기에 유통사가 보유한 풍부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결합하면, 소비자가 클릭하기 전 어떤 광고에 반응할지를 예측해 보다 높은 전환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리테일 미디어는 브랜드에게는 소비자 구매 여정을 포착해 보다 나은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자, 유통사에게는 광고 기반의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광고를 내재한 유통은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브랜드에게는 전환률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결국 리테일 미디어는 단순히 '광고를 어디에 노출할 것인가'의 고민을 넘어서, 소비자 여정 전체를 설계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품 탐색부터 비교, 구매, 재구매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브랜드와 소비자가 긴밀하게 연결되며, 단발성 거래를 넘어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까지 이어지는 '풀 퍼널(full-funnel)' 전략이 가능해졌다. 리테일 미디어는 단순한 광고 채널을 넘어 커머스와 광고가 융합된 새로운 생태계로 자리잡을 것이다. 브랜드들은 이제 '어디에 광고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구매로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2025.08.07 09:28김도윤

로켓툴즈, '로켓애널리틱스' 출시..."인스타·페북 광고 진짜 데이터 알려준다”

로켓툴즈(대표 김민석)가 이커머스 광고 성과를 정밀 측정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로켓애널리틱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주요 광고 채널 중 하나인 메타의 광고비 대비 수익(ROAS, Return On Ad Spend)이 실제보다 높게 집계돼 정확한 성과 측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업계 의견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마케터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로켓툴즈는 카페24 기반으로 자사몰을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마케팅 테크 스타트업이다. 메타와 카페24를 연결하는 광고 성과 개선 솔루션 '로켓 애드'를 통해 퍼포먼스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600개 고객사, 월 730만 방문자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3천900여명의 마케팅 실무자들과 소통하며 현업에서 당면하는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중이다. 로켓툴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로켓애널리틱스는 많은 분석 도구들이 놓치고 있는 매출 및 광고 성과를 빠짐없이 잡아냄으로써 마케팅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집행된 광고 분석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노출만으로도 광고 성과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ROAS가 과대 집계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로켓애널리틱스는 직접 광고에 반응한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을 구분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ROAS와 전환당 비용(CPA, Cost Per Acquisition)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광고를 보고 구매한 고객이 누구이고, 어떤 여정을 통해 전환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상세한 행동 분석 또한 가능하다. 또 대부분의 구매가 간편 결제를 통해 이뤄지는데 반해 기존의 분석 도구들은 이를 집계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간파했고, 이를 추적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광고 기여도를 정확하게 분석해낸다. 자사몰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인 구매 전환에 대한 기록을 추적함으로써 '진짜 광고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입 및 사용상의 편의성도 돋보인다. 자사몰 홈페이지에 코드 한 줄만 삽입하면 고객 여정 추적이 자동으로 시작되고, 기존에 운영하던 광고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AI가 규칙을 학습해 분석을 진행한다. 별도 설정이나 복잡한 매뉴얼 없이도 카페 24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연동 즉시 자동으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고, 업계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다양한 리포트 포맷이 기본 제공돼 클릭 몇번 만으로 다운로드와 공유가 가능하다. 로켓툴즈는 향후 로켓애널리틱스에 'AI 데이터 비서' 기능과 '다각도 기여도 분석 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AI 데이터 비서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에 대해 분석 결과를 리포트로 만들어 주는 기능으로, 전담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현재 제공 중인 마지막 클릭 기준 분석 외에도 첫 번째 접점, 다중 접점 등을 반영한 기여도 모델을 통해 광고 채널별 영향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널별 광고의 영향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민석 로켓툴즈 대표는 "이제 광고 성과는 추측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로 논의되어야 한다"며 "광고 효과에 관한 '진짜 데이터'를 보여줌으로써 효율적인 예산 집행, 나아가서는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8.07 09:25백봉삼

"중국車 못 들어온다”…대만, BYD 우회 진출에 칼 빼들었다

대만 당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중국 BYD 우회 진출 시도 차단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중국 BYD가 태국 업체와 협력해 대만에 전기차를 판매하려 한다는 일부 매체 보도와 관련,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대만 진출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안보를 근거로 차량 안전, 정보 보안, 산업 발전 등 관련 법률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만 현지 언론이 BYD가 태국에서 타이쿠 모터스 그룹과 협력해 태국에서 조립된 덴자 차량을 대만 타이베이 소재 대리점을 통해 수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것에 규제 당국이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일부 모델은 이미 인증을 위해 대만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현재 중국산 완성차 직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 부품을 사용한 현지 조립 차량의 경우에도 현지화 비율 요건을 충족해야 판매와 등록이 가능하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과 관련한 금지 조항이 없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현재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냉랭한 가운데 대만은 올해 초 철강과 맥주 제품을 포함한 중국산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최근에는 안보상의 이유로 군용 드론과 같은 핵심 분야에 사용되는 중국산 제품이나 푸품에도 중국산 부품 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한편, BYD 현재 중국 내수 시장 포화와 출혈 경쟁 심화 등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세 장벽이 있는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등 전 대륙에서 진출 국가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2025.08.07 09:13류은주

현대차, '싼타페·투싼' 연식변경 출시…기본트림 사양 강화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와 투싼의 연식변경 모델 '2026 싼타페', '2026 투싼'과 소형 SUV 코나의 신규 디자인 패키지인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를 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및 옵션 패키지 등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등을 기본화해 안전 및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2026 싼타페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로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이 추가됐다. 2026 싼타페 H-Pick 트림은 기존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에 ▲디지털 키 2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현대차는 2026 싼타페의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 몰딩, 사이드 가니시, 엠블럼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한 '블랙 익스테리어'와 기존 블랙잉크에 블랙 사이드스텝과 전용 도어스팟램프를 추가한 '블랙잉크 플러스'를 새롭게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블랙 익스테리어와 블랙잉크 플러스는 각각 H-Pick 트림과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2026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천606만원 ▲프레스티지 3천889만원 ▲H-Pick 4천150만원 ▲캘리그래피 4천484만원이다.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2WD 모델 ▲익스클루시브 3천964만원 ▲프레스티지 4천247만원 ▲H-Pick 4천508만원 ▲캘리그래피 4천807만원이며, 4WD 모델 ▲익스클루시브 4천284만원 ▲프레스티지 4천567만원 ▲H-Pick 4천828만원 ▲캘리그래피 5천127만원이다. 2026 투싼은 기본 트림인 '모던'에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과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포함) ▲1열 열선시트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애프터블로우 등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투싼 H-Pick 트림은 주력 트림인 '프리미엄'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고속도로 주행 보조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사양이 추가됐다. 또한 현대차는 2026 투싼에 블랙 컬러의 전∙후면 범퍼,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19인치 전용 휠, DLO 몰딩,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을 적용한 '블랙 익스테리어'를 운영한다. 투싼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모던 2천805만원 ▲프리미엄 3천69만원 ▲H-Pick 3천156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40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모던 3천270만원 ▲프리미엄 3천514만원 ▲H-Pick 3천597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861만원이다. N라인은 ▲1.6 터보 가솔린 3천491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3천925만원이다. 현대차는 코나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 바디컬러 클래딩, 라디에이터 그릴 몰딩, 스키드 플레이트, 스포일러, 엠블럼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한 블랙 익스테리어를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중심으로 한층 더 강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며 "싼타페, 투싼, 코나에 새롭게 추가된 블랙 익스테리어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09:0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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