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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대문구청,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운영

KT는 서대문구청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온라인 판로 확대 사업 중 하나인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KT와 서대문구청은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23년도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함께 한다. 작년 지원 대상자들의 반응이 좋아 금년도는 총 9개 업체로 작년(5개 업체)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는 지원 대상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의 기본 개념 및 방송 판매 전략 등 실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지난 5일에 마쳤다. KT는 8월19일부터 9월6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KT는 실제 라이브커머스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쇼호스트를 섭외해 방송을 지원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KT는 라이브 방송 전용 마케팅·노출 광고 등을 연계해 맞춤형 온라인 판매 활성화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KT는 자사의 미디어 인프라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제품 특성에 맞는 15초 TV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국내 최다 유료방송 가입자를 보유한 KT IPTV의 큐톤광고 '지니TV 라이브AD +'를 통해 총 100만 회 광고 송출을 지원한다.

2024.08.20 10:01최지연

사람인-유데미, AI 자격증 클래스 특별 판매

커리어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사용자들의 인공지능(AI) 역량 향상을 위한 강의를 선보인다. 사람인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검증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합격을 위한 'AI 국민 자격증 14일 완성반' 클래스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웅진씽크빅 유데미와의 제휴·협업을 통해 판매되는 AI 국민 자격증 14일 완성반 클래스는 AICE Basic 등급 시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강의다. AICE는 KT가 개발한 AI 민간 자격이다. 영어 능력 평가시험 토익(TOEIC)처럼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AICE Basic 시험은 노코드 형식의 머신러닝 툴인 'AIDU ez'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모델을 만들 수 있어 코딩·개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AI 역량을 키워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다양한 직무의 사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클래스는 제휴 판매를 기념해 알차게 구성됐다. 강의 VOD와 노코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AICE 시험 1회 응시권 및 재시험 응시 30% 할인권을 증정한다. 핵심만 요약한 4시간 분량 족집게 Q&A 라이브도 청강할 수 있다. 정가대비 52% 할인해 비용 부담을 낮췄다. 28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사람인 플랫폼 '커리어' 메뉴의 '클래스' 카테고리 및 공지사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강윤 사람인 부문장은 "AI 활용 능력이 모든 직무에서 유용한 역량으로 확산하는 반면, AI·개발직무 이외 종사자들은 AI 역량 강화 방법을 모르거나 코딩 학습에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노코딩 기반 AI 자격 시험 강의를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8.20 09:30백봉삼

공유킥보드 '무면허 운전' 사실상 방치…막을 法 없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논란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의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의 시스템 미비가 주행 중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슈가는 지난 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슈가가 탔던 기기는 안장이 달린 킥보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동 스쿠터 형태에 가까운 모델이다.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중학생이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다. 지난 1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면서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중학생 A군(13)을 불구속 입건했다. 현행법상 전동 킥보드를 타려면 면허가 있어야 한다.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 제2조 19항에 따라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개인형이동장치'로 분류된다. 도로교통법 상 전동킥보드를 운전하기 위해선 16세 이상이 취득 가능한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가 필요하다. 따라서 면허없이는 전동킥보드를 빌릴 수 없어야 하지만, 실제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동킥보드 대여 플랫폼은 ▲킥고잉 ▲빔 ▲씽씽 ▲알파카 ▲지쿠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도로교통법상 면허 없이는 킥보드를 대여할 수 없다고 안내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대여를 진행하니 모든 플랫폼에서 면허증 없이도 킥보드를 빌릴 수 있었다. 킥고잉은 대여 시 운전면허 등록을 '선택' 항목으로 분류했다. 무면허 운전 시 도로교통법상 처벌될 수 있다는 문구가 나왔지만, 하단의 '다음에'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킥보드를 빌릴 수 있었다. 빔의 경우 '운전면허증 소지가 서비스 이용요건임을 이해했다'는 항목을 체크하면 별도 인증 없이 대여가 가능했다. 다른 플랫폼도 운전면허 소지 의무를 고지하는 데 그칠 뿐, 대여는 어렵지 않았다. 전동킥보드 대여 플랫폼은 "현행법상 대여사업자가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여할 때 반드시 이용자의 운전자격을 확인할 법적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다. 면허 없이 운전하면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는 점을 안내했음에도 킥보드를 대여하는 건 이용자의 선택이라는 주장이다. 공유킥보드 업계 관계자는 "대여 전 플랫폼을 통해 운전면허 등록 절차와 함께 무면허 운전에 따른 패널티를 반복해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를 운전면허 없이 타다 적발돼도 이를 처벌할 법조항은 없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부과되는 범칙금 10만원 외에는 무면허 운전을 제지할 수단이 없다. 통제받지 않는 무면허운전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사고 5천900건 중 34.6%가 무면허 사고로 나타났다. 현재 전동킥보드 대여 전 운전면허 확인을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지난 국회 때 발의됐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법안은 개인형이동장치 대여사업자가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여 시 이용자의 운전자격을 확인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안이유서에 "개인형이동장치는 주로 공유 플랫폼을 통한 대여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대여사업자가 운전자의 운전자격을 확인하게 만들어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2024.08.20 09:29정석규

국내 게임업계 '역차별' 문제 해결될까...전자상거래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게임업계는 국내 게임사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목되고 있는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내용이 포함된 것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번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은 해외 사업자와 전자상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및 분쟁도 함께 늘어났으나 국내에 주소지, 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 미흡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추진됐다. 공정위는 "확률형아이템 관련 사업자의 기만행위 등 소액 다수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으나 개별 소비자는 시간과 비용 등 한계로 별도 소송 제기를 통해 피해를 구제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라며 "이번 법률 개정안은 최근 전자 상거래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피해 등을 예방하고 개별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없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자 중 매출액, 소비자 규모 등이 일정 기준 이상에 해당하는 자는 국내대리인을 서면으로 지정해야 한다. 국내대리인의 의무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통신판매업자등의 국내대리인은 각각 전자상거래법 제13조제5항(동조 제2항제8호 관련) 및 동법 제20조제3항에 따라 소비자 불만 및 분쟁 처리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울러 공정위가 조사 등 법 시행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공정거래법)」제81조제1항제3호에 따라 국내대리인은 필요한 자료나 물건의 제출 등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 밖에 국내대리인은 대리인을 지정한 통신판매업자등과 유효한 연락수단을 확보하여야 하며, 국내대리인이 문서 송달의 대상이 된다. 다만, 국내 소비자 보호 의무의 강화라는 법 개정 취지에 맞도록 통신판매업자등은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있는 자로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또한, 국내 법인 등이 있음에도 국내대리인을 별도로 지정해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하여 통신판매업자등이 설립한 국내 법인 또는 통신판매업자등이 임원 구성, 사업 운영 등에 대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내 법인이 있을 경우 이를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내대리인을 지정한 통신판매업자등은 국내대리인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및 전자우편 주소 등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고, 소비자가 이를 알기 쉽도록 통신판매업자등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야 한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에는 의무 불이행 시 처벌 내용도 포함됐다. 국내대리인이 의무 이행과 관련하여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의 대상이 된다. 시정명령 불이행 시 고발 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정위는 통신판매업자등이 국내대리인 지정 대상자 기준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사업자에게 매출액, 소비자 규모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에 관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8월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공정위는 향후 국회에서의 법안 논의 과정에 성실히 참여하여 위와 같은기대효과가 구현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며, 개정 법률안의 원활한작동을 위한 시행령 등 하위규범 정비 역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8.20 09:23김한준

中 저가 플립폰 쏟아진다…트랜션도 가세

중국에서 50만~80만 원 대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쏟아진다. 19일 중국 트랜션이 산하 브랜드인 테크노를 통해 바형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V 폴드2'와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 플립2'의 외관을 공개하고 사전 주문에 돌입했다. 테크노는 지난해 3월 첫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V 폴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엔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V 플립'을 내놨다. 이어 이번에 후속 제품 두 개를 동시에 발표한 것이다. 상세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전작과 크게 달라진 디자인을 택했다. 전작인 팬텀V 플립이 인도에서 4만9천999루피(약 79만 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신작 가격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텀V 플립은 120Hz LTPO 6.9인치 OLED 내부 화면을 장착하고 4500mAh 배터리가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8050이다. 트랜션은 또 다른 브랜드인 인피닉스를 통해서도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인피닉스 브랜드로 출시되는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으로서 '제로 플립'이 이미 미국 FCC와 독일 TUV의 인증을 받았다. 트랜션은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을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남미 및 동남아시아 등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면서 세계 4위에 올라선 바 있어,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예쌍된다. 여기에 올 상반기 50만 원 대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모았던 ZTE의 누비아 시리즈 후속작도 출시를 앞뒀다. 19일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누비아 플립2'가 이미 'NX732J' 시리얼넘버로 국제모바일기기식별번호(IMEI)에 등록됐다. 누비아 브랜드 첫 플립형 스마트폰인 '누비아 플립'이 올해 2월에 발표돼 상반기 중국에서 2999위안(약 56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약 6개월 만에 나온 후속작인 셈이다. 누비아 플립은 6.9인치의 2790×1188화소와 120Hz를 지원하는 OLED 내부 화면에, 1.43인치의 원형 OLED 외부 화면을 장착한 바 있다. 외부 화면으로 사진 촬영, 음악 듣기, 날씨 확인 등이 가능하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7 젠(Gen) 1 프로세서와 431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달 초엔 중국 화웨이도 중저가형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노바 플립'을 발매했다. 노바 플립의 가격은 5천288위안(약 101만 원)이며,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인 노바 시리즈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2024.08.20 08:45유효정

LG이노텍, 글로벌 인턴십 실시...국적 초월 우수 인재 확보

LG이노텍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고객 및 해외 법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인재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LG이노텍이 최근 5주간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유학생 대상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2021년부터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의 해외 매출은 전체 20조원에 달하는 전사 매출에서 96%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고객사가 글로벌 기업이다. LG이노텍이 지속성장을 위해 글로벌 인재 채용에 발벗고 나선 이유다. 올해 글로벌 인턴십에는 국내 대학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해외대학 유학생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SCM(Supply Chain Management)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이노텍은 인턴십 참가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한국인 유학생들은 유사 경험을 가진 해외대학 출신 선배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이뿐 아니라 외국인 선배사원과의 대화, 유학생 네트워킹 등 활동을 통해 인턴십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인턴십에 참가한 24명의 학생 중 우수 수료자 11명은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특히 정규직으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출신 직원들에게는 우선 국내에서 사업과 직무를 익히게 하고, 향후 해외법인 파견 시 우선권을 부여해 글로벌 지역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입사한 전장해외마케팅팀 바바예바 쿄눌(아제르바이잔)은 “인턴십 당시 취업허가 신청부터 전 과정을 세심히 챙겨주고, 하나라도 더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보고, 인재를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라 생각했다”며,“아제르바이잔어를 비롯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튀르키예어 등 다양한 외국어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및 해외 법인과 활발히 소통하는 프로페셔널한 마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법인의 성장에 따라 하노이공과대, 호치민 폴리테크닉대학 등 현지 주요 대학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 9월에는 북미 주요 대학의 우수 석∙박사 인재 영입을 위해 CEO 등 경영진이 직접 찾아가는 '북미 R&D 우수인재 초청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흥식 CHO(부사장)는 “LG이노텍은 해외 생산 및 판매 법인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세계 각지의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는 필수”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08:18이나리

홀로 부진한 '농심', 시선은 유럽으로

상반기 수익성이 악화된 농심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최근 K-라면 인지도가 높아진 유럽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436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8% 증가한 8천607억원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신라면, 새우깡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하면서 수익성도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반면 같은 라면 경쟁업체인 삼양식품과 오뚜기의 수익성은 개선됐다. 삼양식품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6% 증가한 1천69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천475억원)을 넘어섰다. 오뚜기 역시 상반기 영업이익 1천34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8% 증가했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농심의 주가도 부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의 시가총액은 19일 종가 기준 2조4천513억원으로 삼양식품(3조9천247억원)와 크게 차이났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5월 10일 시총 2조4천520억원을 기록하며 농심(2조4천483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뒤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해외 매출이 시총 순위를 바꿨다는 분석이다.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6천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생산 공장을 국내에 두고 전량 수출하고 있다. 농심의 상반기 해외법인 매출은 4천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미국 법인 매출이 3천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고 캐나다 법인이 2.8% 감소했다. 특히 미국 법인의 내부거래를 제외한 순수 현지 매출은 2천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농심의 미국 제3공장 건립 계획도 미뤄졌다. 현지 공장 부지가격과 인건비가 오르면서 투자비용이 크게 늘어났고 국내에 수출 전용 공장을 세우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3공장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공장 설립 추진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초기 단계로 부지를 구매하지도 않은 상황이었다”며 “현지 생산 공장이 없는 일본과 호주, 베트남, 유럽의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국내에 수출 전용 공장을 만드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수출 물량 대부분은 부산 공장이 생산했지만 주문이 늘어나면서 일부 물량은 구미 공장에서 생산하기도 했다”며 “미국은 제3공장을 건립하는 대신 용기면 라인을 하나 더 증설해 10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대신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농심에 따르면 유럽지역 매출액은 2022년 4천830만달러, 지난해 6천10만달러로 1년 만에 24.4% 성장했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6월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했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K-스트리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했다. 또 올림픽 기간인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2주간 올림픽 주경기장과 올림픽 빌리지, 에펠탑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까르푸 5개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라면,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독일 리들(Lidl), 덴마크 샐링 그룹(Salling group)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선 관계자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K푸드, 특히 K라면의 인기 상승과 유럽이 소비력이 큰 시장이라는 등의 이유로 유럽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0 06:00김민아

SK스토아, 자금 운용 어려운 고객사 돕는다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최근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협력사)를 돕기 위해 '고객사 케어 방안'을 만들어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K스토아가 마련한 '고객사 케어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해당 고객사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상품 성격과 적합한 시간대를 찾아 추가 편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판매 방송 수수료 부담을 덜고 추가 매출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판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기존에도 SK스토아의 정산 기일은 10일이었으나 고객사의 더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먼저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민간 홈쇼핑 최초로 운영 중인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모든 고객사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이 제도를 활용할 경우 SK스토아가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예치금을 통해 판매 대금을 3일 이내 조기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SK스토아 자체적으로 '빠른 정산 프로세스'를 마련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활용해 3일까지 정산 기일을 앞당길 수 있게 되며 이는 방송 고객사뿐 아니라 SK스토아 온라인몰에 입점한 고객사도 해당된다. SK스토아의 이번 고객사 케어 방안은 구성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점이 특징이다. 이달 초 SK스토아 그룹웨어 내 CEO와 구성원이 1:1로 소통하는 익명 게시판 'CEO에게 묻다'에 한 구성원이 '일부 이커머스 發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를 돕고 싶다는 의견을 올렸다. 이에 박정민 대표는 각 부서에 전체 고객사 상황 파악 및 케어 방안 마련을 즉각 지시했다. 이후 해당 고객사들과 소통하며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한 결과 이번 '고객사 케어 방안'이 꾸려지게 됐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최근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가 많아 함께 극복하고자 해당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고객사 여러분께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9 21:51안희정

방심위, 판매상품 원료 오인케한 데이터홈쇼핑 '의견진술'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원료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식품인 것처럼 표현한 데이터홈쇼핑사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9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닥터린 폴리코사놀20'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오인케한 KT알파쇼핑·쇼핑엔티·SK스토아·GS마이샵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통상 법정제재를 결정하기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해당 안건에 대해 한 차례 논의했으나, 당시 5기 방심위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아 6기 방심위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해달라는 뜻을 담아 '의결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KT알파쇼핑과 쇼핑엔티, SK스토아, GS마이샵은 당류가공품인 일반식품 '닥터린 폴리코사놀20'를 판매하며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넣은 것처럼 표현했다. 예를 들어 KT알파쇼핑 쇼호스트는 '쿠바 과학자들 폴리코사놀 개발 /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금메달 수상'이라고 고지된 패널을 들고 “와이포(WIPO)라고 하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서, 이 원료는 정말 센세이션한 건강 소재다”, “금메달 감이다”, “금메달까지 수상을 해버립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 아니라 어디 거? 쿠바 거”, “저희 지금 쓴 원료가 쿠바산의 사탕수수에서만 얻은 폴리코사놀을 넣었어요”라고 발언했다. 또 전체화면으로 연출영상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사탕수수 원물을 보여주며 '사탕수수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라고 고지하는 내용, 판매상품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우측에 '폴리코사놀 사탕수수왁스알코올 사용'이라고 고지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사무처 확인 결과 판매상품의 원료는'사탕수수왁스알코올추출분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이자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금메달을 수상한 Ateromixol(PPG) 관련원료인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과는 달랐다. 판매상품의 원료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또한 민원인도 일반식품인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을 연상시키도록 설명하고, 제품의 원료와 관련이 없는 수상정보를 광고할 뿐 아니라 해당 수상 원료가 닥터린 폴리코사놀20의 원료인 것처럼 오인시키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4.08.19 21:37안희정

KT알파쇼핑, '달디단 추석' 기획전…쇼핑 지원금 마련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식품 방송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쇼핑 지원금과 한우선물세트를 증정하는 등 '달디단 추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석 상차림 및 먹거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날부터 축산, 농수산, 과일 등 식품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 특히, 지난 5월 론칭한 식품 특화 방송 '화끈하게 쏜다! 셀럽의 선택' 위주로 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 유명 셀럽 및 단독 구성 상품 풀(Pool)을 보유한 프로그램으로 최대 용량, 최다 구성, 방송 중 추가 혜택 등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목표 대비 판매 달성률이 평균 140%에 이르고 지난 7일 단독 상품으로 진행한 '천하일미 닭볶이 콤보' 판매 방송에서는 매진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T알파 쇼핑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요리연구가 및 셰프, 셀럽들의 노하우가 담긴 비법 양념의 육가공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육가공식품에는 △요리연구가&셰프 특집(김하진의 LA갈비 및 궁중 찜갈비, 빅마마, 임성근, 레이먼킴의 LA갈비), △셀럽 협업 식품(양세형 뼈없는 갈비찜, 김나운 더키친 LA갈비, 이성미 매콤 갈비찜, 홍석천&이원일의 천하일미 LA갈비)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수산식품(법성포 영광굴비, 빅마마 보리굴비, 완도 전복, 해농곱창김) ▲명절 떡/과일(모시로만 송편, 나주배)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추석 기획전은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KT알파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쇼핑지원금 쿠폰팩을 제공한다. 총 3종(3천원·1만원·2만원)의 할인쿠폰으로 KT알파 쇼핑 모바일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품 구매 시 25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20명)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TV방송 및 모바일에서 구매하면 ID당 1회 자동 응모된다. TV방송 상품을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제공하며, 모바일 행사 카드로 TV방송 상품 결제 시 최대 1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규가입 고객 대상 웰컴 3만원 쿠폰팩, 앱 푸쉬 동의 고객 대상 10% 할인 쿠폰, 등급별 멤버십 혜택 등 다양한 할인을 누릴 수 있다.

2024.08.19 20:27안희정

즉석 먹거리 장악하는 대형마트…인근 자영업자 매출 감소

대형마트가 치킨과 피자, 초밥 등 즉석조리상품을 확대하는 가운데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대형마트 3사는 여러 종류의 즉석조리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위 '마트 치킨'으로 대표되던 즉석조리상품은 ▲피자 ▲초밥 ▲샌드위치 등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여기에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일례로 홈플러스는 즉석조리상품을 포함해 3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무료로 배송을 진행한다. 대형마트 근처 상인들은 매출이 감소하는 등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대형마트 인근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매출이 실제로 줄어들었다”며 “마트 치킨이 대용량으로 판매하다 보니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 B씨는 “최근 치킨값을 올리고 배달비도 부담되다 보니 그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즉석조리상품 매출은 마트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9일 출시한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평일 약 1만 마리, 주말에는 1만 5천~1만 6천마리 가량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가 출시한 '당당치킨'은 2년 만에 1천만 마리가 팔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8.19 17:22류승현

AMD 라이젠, 국내 조립PC 시장서 과반 점유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지난 해 9월 이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이 지속 상승중이다. 지난 해 10월 출시된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성능 향상 폭이 기대에 못 미치자 소비자들이 같은 시기 출시된 라이젠 7000 시리즈로 이동했다. 19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은 55%,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점유율은 45%대다. 여기에 전력 효율을 개선한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이달 초 출시되며 점유율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불거진 과전압 문제를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라이젠 9000 시리즈에 대항할 제품인 애로우레이크(Arrow Lake) 역시 10월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 AMD 라이젠, 작년 9월 이후 상승세 지속 다나와가 집계한 국내 조립PC 시장 프로세서 점유율에 따르면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지난 해 8월 이전까지 점유율 55%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다. 그러나 9월을 기점으로 점유율이 서서히 하락해 올 2월에는 45%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은 지난 해 4분기부터 45% 이상으로 올라와 올 초부터는 완전히 인텔을 역전했다. 현재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은 지난 6월을 제외하면 줄곧 50% 이상을 유지했다. 조립PC 뿐만 아니라 국내 중견업체가 공급하는 PC에서도 라이젠 프로세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한 중견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에서도 라이젠 5 7500F 등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인텔 프로세서 탑재 제품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 소켓 AM4 기반 전세대 제품도 판매 지속 AMD는 2022년 9월 출시된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부터 새 소켓 규격인 AM5를 적용했다.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DDR5 메모리까지 함께 구입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출시 직후부터 지난 해 1월까지 판매가 부진했다. 그러나 DDR5 메모리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보급형 A620 메인보드가 출시되자 소켓 AM5 기반 라이젠 프로세서 판매량도 60%를 넘어서는 등 증가 추세다. 지난 7월 기준 소켓 AM5용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 판매량은 65% 내외까지 확대됐다. 다나와 관계자는 "소켓 AM4 기반 라이젠 5000 시리즈 등 판매량은 점차 줄고 있지만 여전히 3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MD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라이젠 9 5900XT, 라이젠 7 5800XT 등 소켓 AM4 기반 프로세서도 꾸준히 출시중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인텔 점유율,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판매량은 2021년 8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 출시 이후 60%대를 유지하며 AMD 라이젠 프로세서 대비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 향상 폭과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등으로 점유율을 상당히 내줬다. 라이젠 9000 시리즈에 대응할 새 제품인 애로우레이크는 최소 2개월 뒤에나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현재 라이젠 9000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미미하지만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논-X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의 초기 판매량 추이가 인텔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19 16:57권봉석

"700대 한정 한달간 묻지마 반품"…KGM, 액티언 네이버서 판다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쇼핑라이브(라이브 방송)를 통해 액티언을 선보이며 다양한 판촉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라이브 방송은 내일인 20일 저녁 8시~9시 30분까지 90분 동안 KGM 일산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액티언의 다양한 특장점과 구매 혜택을 소개하게 된다. 네이버는 온라인을 통한 신차 구매가 낯선 고객들을 위해 6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라이브 방송(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포함)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700명은 그 혜택을 누구보다 먼저 누릴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차량 인도 후 한달 내 무료 반품 가능한 KGM 액티언 환불 보장 프로그램 ▲온라인 계약 체결 후 한달 내 출고 ▲네이버 페이 포인트 최대 42만원 적립 ▲무료 차량 검수 & 블랙박스 설치 ▲틴팅 무료 제공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라이브 혜택으로 방송 중에 액티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액티언 텀블러 및 KGM 바캉스 키트를 추가 증정한다. KGM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들은 신차 액티언에 대한 정보를 담당자와 직접 소통 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가장 친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클릭 단 몇 번만으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면서, 신차 구매를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6:33김재성

"홈쇼핑 상품 구매자 69%, 인터넷·모바일 통해 유입"

TV홈쇼핑 상품 구매자 69.2%가 모바일(앱)·인터넷(웹)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채널의 광고 효과가 홈쇼핑사의 모바일·인터넷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이에 인터넷·모바일 매출을 송출 수수료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9일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한 '미디어 시장 변화가 홈쇼핑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TV홈쇼핑 채널이 매출과 모바일 앱 사용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실제 TV홈쇼핑 채널이 홈쇼핑 사업자의 커머스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홈쇼핑의 경우 유료방송사의 방송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금액에 대비하여 유료방송사에 송출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사는 방송 도중 앱으로 연동되는 QR코드 노출, 앱 결제시 할인쿠폰 지급 등을 통해 앱 결제를 권장해왔다. 김 교수는 TV홈쇼핑 시청과 앱사용 관계에서 가구도달률이 1% 증가할 경우, 홈쇼핑사의 모바일 앱 평균 사용시간을 약 47.54분 증가시킬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가구도달률 증가가 모바일 앱 사용자 참여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 1년간 TV홈쇼핑과 TV홈쇼핑 사업자가 운영하는 커머스앱을 이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 연령별 5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TV홈쇼핑 채널이 없어지면 홈쇼핑 앱 사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TV홈쇼핑 시청 시간과 앱 사용 변화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V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규제 완화와 정부 차원의 조율 노력 병행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홈쇼핑 사업자는 방송 사업자로서 규제가 있고, 유통 사용자로서도 규제가 있다. 규제들로 인해 혁신을 일으키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사업자 간의 공정경쟁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규제 합리화에 대한 노력이 중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모바일 매출을 송출 수수료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윤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홈쇼핑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에서, 인터넷·모바일 매출의 방송매출에 대한 반영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TV홈쇼핑 방송 중 인터넷·모바일 결제 권장은 일시적으로 등장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등장해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결제방식 선택에 결제 권장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V홈쇼핑을 시청하고 제품·서비스 구매 경험이 있는 만 20세~59세 남녀 대상으로 총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차 설문조사 350명 중 68.6%, 2차 설문조사 540명 중 69.8%가 인터넷·모바일을 결제수단으로 선택한다고 나타났다. 상당수의 시청자가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주문결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TV홈쇼핑 방송 시청이 소비자 구매여정 중 인지(77.8%), 관심형성(77.6%), 구매의도 형성(76.4%)에 주요하게 기여하고 있다. 상관 관계가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TV홈쇼핑 방송의 광고 효과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정 교수는 사업자간 협상(합의)으로는 인터넷·모바일 매출 반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TV홈쇼핑과 인터넷·모바일 결제 데이터를 구분하고 공개하여 제 3자로부터 검증을 통해 정확한 방송 매출 집계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TV 홈쇼핑 방송 자체가 모바일 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TV 홈쇼핑 방송과 모바일이라는 두 매체를 상생 관계에서 보고, 어떻게 좀 시너지 효과를 낼지를 같이 고민하는 방향으로 같이 논의를 하고 진행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매체 간에 어떻게 공존할지를 같이 고민하고 반영 기준을 마련해, 양측 간에 납득이 되도록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8.19 16:20최지연

中 배터리가 K-배터리보다 위험할까

전기차와 배터리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입니다. 배터리가 전기차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만큼 둘은 한 몸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B2B 영역이다 보니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많은 사실이 왜곡되고 또 잘못된 정보가 나돌기도 합니다. 올바른 산업 발전에 큰 지체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많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에 중국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제품이 탑재된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에서는 중국산 배터리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업체들이 만든 배터리는 정말 국내 업체들이 만든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성이 더 높은 걸까. 최근 국내에서 전기차를 제조·판매하는 17개 완성차 브랜드가 일제히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화재가 난 전기차 제품이 1억원을 호가하는 비싼 외제차임에도 중국산 배터리 제품을 사용한 것에 소비자들이 원성과 의문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주요 완성차 브랜드 대부분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배터리를 적용하지만 제조 국가와 사업상의 이해관계로 CATL, BYD(비야디) 등 중국 또는 일본 파나소닉 제품을 사용하는 모델들도 적지 않다. 이번 전기차 화재로 중국산 배터리는 '싸구려'고 마치 '화재 위험이 더 높은 배터리'라는 오해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배터리가 모두 국산 배터리보다 위험하다고는 볼 수 없다. 안정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 규모와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원소(삼원계) 종류를 살펴봐야 한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종류에 따라 열 안전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국산이냐 국산이냐로 화재 위험성을 논하는 것은 전제가 잘못된 셈이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벤츠 전기차 화재는)중국 제조사의 문제라기 보다는 LFP와 삼원계 배터리의 문제에 가깝다"며 "화재가 난 차량 역시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 LFP 배터리, 中 기업 기술력·가격경쟁력 높아 국내 기업들이 주로 만드는 '삼원계(NCM·NCA) 배터리'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양극재로 만들어진다. 삼원계는 들어가는 물질들이 비싸긴 하지만 동일 면적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낸다. 즉 주행거리가 더 길다. 중국 기업들이 주로 만드는 'LFP 배터리'는 코발트 대신 인산철을 넣은 양극재로 만들어진다. 희귀 금속인 코발트, 니켈 대신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철을 써 배터리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단, LFP 에너지 효율은 삼원계의 60~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저렴한 LFP 배터리 수요가 늘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도 LFP 배터리 생산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 수석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LFP 기술력이 있음에도 (가격 경쟁력 때문에) 안 한 것이라고 많이 얘기한다"며 "현재 LFP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현 수준에서는 중국이 우리보다는 앞서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중국 업체들은 LFP 배터리의 약점으로 꼽히는 주행 거리 문제도 풀어나가는 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통 배터리는 셀-모듈-팩 형태로 조립되는데 모듈을 없애고 셀에서 바로 팩 형태로 가는 셀투팩(CTP) 기술을 적용해 버리는 공간을 줄였다. LFP 배터리의 장점 중 하나인 열 안전성도 강조한다. 섭씨 350도 이상 고온에서도 폭발하지 않거나 못을 관통해도 폭발하지 않는 등의 실험 영상도 있다. 전문가들 역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보다 안전성이 더 높다는 점을 인정한다. 선양국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중국은 20년전부터 정책적으로 LFP 개발해왔으며 특허 이슈가 풀린 후 더 집중적으로 개발했다"며 "LFP 기본 특성이 (삼원계보다) 안전하기에 중국 배터리가 다 위험하다고 하기에는 LFP 배터리를 포함한다면 그렇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NCM 기술은 우리나라 셀이 그동안 쌓은 업력이 있기 때문에 더 우수하고, CATL이 많은 돈과 인력을 들여 개발하고 있다고 해서 갑자기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LFP 배터리도 NCM보다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낮은 것일 뿐 화재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에서도 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량에서 여러 원인 또는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견된 바 있다. ■ "배터리 점유율 순위 높을수록 안정성 높다고 봐야"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벤츠 차량 배터리는 LFP 배터리가 아닌 삼원계 배터리였다. 게다가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는 시장 점유율 기준 10위 안팎의 기업의 제품을 탑재해 더욱 논란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배터리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1~6위에 중국 CATL과 BYD 그리고 국내 3사와 일본 파나소닉이 포함됐다. 파라시스는 9위로 점유율이 1.8%에 그쳤다. 업계에서도 삼원계 배터리 기술력은 아직 국내 업체들이 우위에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위 CATL은 삼원계와 LFP 배터리 둘 다 만들긴 하지만 LFP 기술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안정성이 높은 셀을 많이 생산해 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PD는 "중국산이 나쁘다기보다는 사실 세계 10위권 (기술력이)낮은 수준 기업 제품을 사용한 것이 문제"라며 "순위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 능력이 상위 회사들만큼 오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점유율 5위 이내 회사들은 결국 높은 수준 품질 제품을 어느 정도 바운더리 내에서 꾸준하게 생산해 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필드 테스트를 나갔을 때 이벤트가 많이 안 났다는 것이 검증된 것이니, 순위가 낮은 기업은 중국을 떠나서 품질에 대한 관리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중국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보다 배터리시스템관리(BMS) 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내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은 화재 데이터 축적을 제대로 안 해 현황 파악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화재 관련 데이터 축적 또는 안전 기준을 맞추려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9 16:20류은주

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AI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 지켰다. 상반기 삼성TV가 달성한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2,500$ 이상과 초대형 TV, Neo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18.3%를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2천500 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의 경우 5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타 경쟁사와 초격차를 유지했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1천500 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QLED TV 판매 호조로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29.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98형 판매 호조로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3.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2024.08.19 16:14이나리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 박경철 신임 대표 취임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는 박경철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박경철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서 필리핀, 브라질 판매법인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우송대학교 전임 교수로 재직해 왔다. 박 신임 대표는 "마이크로필터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개인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문화 창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6:03이나리

"IT솔루션으로 장애 해결"···'제 7회 디데크 공모전' 시행

IT 솔루션을 통해 장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및 디자인 공모전인 '디테크'가 올해도 시작된다.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는 '제7회 디테크(D-TECH) 공모전' 참가팀을 오는 10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디테크'는 장애 때문에 일상에서 겪는 여러 불편함과 어려움을 개선하는 창의적 솔루션을 발굴, 이를 통해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 공모전이다. 올해가 7년차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기존 수상팀을 중심으로 장애와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디테크 협의체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트랙 1(아이디어, 디자인 비지니스 모델) ▲트랙 2(시제품∙실제 판매 상품 또는 서비스) 두 부문이다. 팀 혹은 개인 등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디테크 공모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팀은 11월 20일 본선 시상식에 진출한다. 본선 시상은 트랙 1과 트랙 2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하며, 총상금 310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팀에는 수상금 이외에도 ▲주최 및 후원기관의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MYSC 엑셀러레이팅 지원 ▲법률·회계·특허 자문 ▲디테크 선배 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공모전 행사를 거듭해 오면서 장애와 관련된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디테크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퀄리티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인재와 스타트업을 육성해 진정한 통합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디테크 공모전 지원은 디테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후원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아티스트 트와이스가 전달한 디테크 공모전 축하영상을 법무법인 디엘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디테크 공모전은 법무법인 디엘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주최하며,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JYP엔터테인먼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후원한다.

2024.08.19 14:56방은주

화웨이, 새 AI 칩 출시…中서 엔비디아 빈틈 공략

화웨이가 신제품 인공지능(AI) 칩으로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한다. 화웨이는 18일 뉴스룸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대결하기 위해 '어센드(Ascend)-910C' AI 칩을 출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어센드-910C는 기존 AI 칩 어센드 910B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자세한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엔비디아 'H100'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오는 10월까지 어센드-910C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에 앞서 화웨이는 ▲바이트댄스 ▲바이두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7만대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 주문 물량은 20억 달러(2조7천20억원)가 넘는 규모다. 어센드-910C는 화웨이가 엔비디아와 경쟁을 겨냥한 내놓은 고성능 AI 칩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무역통제 때문에 중국에서 고성능 AI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상태다. 반도체 칩 역시 이 조치를 적용받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우리 회사 칩을 사면 중국 내 외국 제품 의존도를 줄일 수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팔리는 엔비디아 칩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4:26정석규

물류센터가 재생 에너지 밭으로...BEP, 경기 평택 태양광 발전소 가동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기도 평택시 소재 BLK평택물류센터 건물 지붕에 2.3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2.9GWh(기가와트시) 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공급할 예정이다. BLK평택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항구 중 하나인 평택항에 자리 잡고 있는 물류 시설로, 연면적 13만6천500㎡ 규모다. 지붕형 태양광 사업은 기존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용지 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임대인 입장에선 기존 공간 임대 사업 영역을 유휴공간인 지붕까지 확대해 부가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인 BEP는 지붕의 유휴공간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투자·시공·운영하며 수익을 거두고 수익 중 일부를 임대료 명목으로 건물주에게 지급한다. BEP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최대 주주로 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으로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기자본을 통해 지붕형 발전소를 설치하면 금융 기관의 담보 설정 절차 등 사업 준비 기간에 소모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므로 임대인 입장에서는 임대료 발생 시점이 앞당겨지는 장점이 있다. 또 BEP는 전국 300개소가 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직접 보유하여 운영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관리가 중요한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에스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전국 물류센터 지붕의 약 2천632만㎡(약 80만 평)를 태양광 임대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은 이미 개발된 공간에서 사용 가치가 없던 곳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 판매 수입이나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회사는 다년간의 태양광 사업 투자 경험과 보유·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 효율을 개선하고 부지 활용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EP는 지난 2022년 10월 경산북도 경산시 하양읍 소재 이마트에브리데이 경산물류센터 지붕에 1.5M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3년째 상업 운전을 가동하고 있다. 발전 수익의 일부는 20년간 임대인에게 꾸준히 지급된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건물 내 경비실·주차장 등 전력이 필요한 공간에 태양광 발전 전력을 사용하도록 할 경우 ESG 이행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물류센터의 지붕형 태양광은 임대인·임차인이 모두 '윈윈'하는 구조일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3:5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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