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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독자 'TGV 유리기판' 수율·성능 자신…관건은 상용화

국내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신사업인 반도체용 유리 코어기판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수율과 성능을 구현해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달 국내에 유리기판 제조라인을 갖추고, 올 하반기 베트남에도 설비를 들일 계획이다. 다만 실제 사업 확대를 위해선 최종 고객사의 제품 상용화가 담보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후 제이앤티씨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TGV 유리기판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유리기판 수율 90% 달성…국내외서 생산라인 적극 확장" 이날 설명회에는 장상욱 제이앤티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한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는 회사의 TGV 유리기판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지의 기존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인 기판이다. 제이앤티씨의 경우 지난해 4월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후 1년 2개월 만에 국내에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오는 8월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유리기판 제조의 핵심은 TGV 공정이다. TGV는 유리 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구리 등을 도금해 전기적 통로를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이외에도 유리기판에는 정밀한 성능의 식각, 평탄화, 가공 능력이 필요하다. 제이앤티씨는 이들 주요 공정용 장비를 자체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제이앤티씨는 레이저를 통해 카메라 렌즈의 커버글라스를 제조해 온 기업으로, 마킹 및 식각 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어 유리기판의 마이크로크랙(미세한 깨짐) 0%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외에도 자회사 코메트에서 30년간 쌓아 온 도금 기술, 설비 자회사인 제이앤티이의 기술을 결합해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생산성 역시 제이앤티씨가 내세운 강점 중 하나다. 현재 구축된 제이앤티씨의 국내 유리기판 공장 생산능력은 월 1만장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베트남에 월 3만장 규모를 추가 구축한다. 또한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은 90% 이상으로 구현했다는 게 제이앤티씨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TGV, 메탈라이징 등 제이앤티씨의 처리 영역인 전공정 단에서는 90% 이상의 수율이 나오고 있다"며 "실제 고객사가 원하는 스펙 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전반적으로는 해당 수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제품 상용화가 관건…'1조 매출' 목표 지켜낼까 조 대표는 "현재 미국과 유럽, 동북아권, 중화 및 동남아권에서 복수의 잠재 고객사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논의 중인 고객사는 IDM(종합반도체기업) 3곳,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2곳 등이다. 또한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8곳과도 협업을 맺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유리기판의 전공정 부분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후공정 처리를 위해서는 PCB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 PCB 제조업체에 유리기판 제품을 공급하는 시기는 이르면 올 연말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기대 매출은 올해 200억원이다. 향후에는 생산능력 확장, 유리기판의 대규모 양산 등으로 오는 2026년 매출 2천억원, 2027년에는 6천억원, 2028년에는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다만 관건은 최종 고객사의 유리기판 상용화 계획이다. 올해 전공정 수준의 유리기판 양산을 본격화하더라도, IDM·OSAT·파운드리 등이 이를 활용한 칩을 출시하지 못한다면 매출을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25.06.30 15:50장경윤

로옴, 토요타 중국향 신형 BEV 'bZ5'에 파워 모듈 탑재

로옴(ROHM)은 제4세대 SiC(실리콘 카바이드) MOSFET 베어칩을 탑재한 파워 모듈이 토요타 중국 시장용 신형 크로스오버 BEV 'bZ5'의 트랙션 인버터로 탑재됐다고 30일 밝혔다. bZ5는 토요타와 BTET(BYD TOYOTA EV TECHNOLOGY), FAW Toyota(FAW Toyota Motor) 등이 공동 개발한 크로스오버 타입 BEV(배터리식 전기자동차)로, FAW Toyota에서 이달부터 발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채용된 파워 모듈은 로옴과 정하이(Zhenghai) 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인 HAIMOSIC (SHANGHAI)에서 양산 출하를 개시했으며, SiC MOSFET를 중심으로 하는 로옴의 파워 솔루션을 통해 신형 BEV의 주행 거리 연장 및 고성능화에 기여하고 있다. 로옴은 2025년 내에 차세대 제품인 제5세대 SiC MOSFET의 생산 라인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함과 동시에, 제6세대 및 제7세대 제품의 시장 투입 계획도 앞당기는 등, SiC 파워 디바이스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바이스 성능 및 생산 효율 향상을 추진함과 동시에 베어칩, 디스크리트, 모듈 등 다양한 형태로 SiC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SiC의 보급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6.30 15:43전화평

'독삼사' 구매 공식 바뀐다...디지털 딜러십으로 재편되는 오토커머스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자동차 없는 독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독일의 자동차 산업은 GDP의 약 5%를 차지하며, 직간접적으로 약 8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 연간 자국에서 생산되는 약 370만 대의 자동차 중 약 77%가 수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자, 전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1886년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발명하면서 독일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기를 거치며 독일은 제조업 강국으로 체질을 강화했고, 자동차 산업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운 고급차 전략은 20세기 후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도 위기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디젤게이트'는 독일차에 대한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고, 동시에 내연기관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독일 완성차 업계는 빠르게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기술 중심 기업에서 서비스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독삼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판매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딜러십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아닌 자동차 시장의 나침반과 같은 독삼사의 행보에 전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독삼사가 그리는 디지털 딜러십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지털 전환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Retail of the Future(RoF, 미래의 유통)'라는 이름의 전략을 통해 D2C(Direct-to-Consumer)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딜러가 차량 재고를 확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이 모델에서는 제조사가 직접 재고를 소유하고 소비자에게 차량을 판매합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가격이 동일하게 설정되며,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Mercedes me'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차량 설정부터 금융, 보험,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EQS 전기차의 경우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을 도입하여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에서 탈피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독일 내 메르세데스-벤츠 매장들은 기존의 '전시 및 판매'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 센터'로 역할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정을 내린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시승과 최종 상담만을 진행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BMW는 디지털 기술을 고객 접점에 접목시키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쇼룸, AR 기반 구매 체험, 견적 자동화 등의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통 딜러망과의 하이브리드 협업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딜러는 데이터 기반의 고객 경험 설계 중심 컨설턴트로 전환되고 있으며, 웹·앱을 통한 고객 유입에서 최종 구매까지의 여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어도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dobe Analytics와 Adobe Target을 활용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향후 3년 내 모든 차량의 25%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udi on demand'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소유가 아닌 이용 중심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은 AR과 VR 기술을 활용한 'Audi City'라는 디지털 쇼룸을 통해 실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차량 모델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OTA(Over-the-Air) 구독 서비스로 차량 기능을 원격으로 활성화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2021년 e-tron GT 글로벌 공개 행사에서는 온라인 시승, 3D 컨피규레이터, 가상현실 전시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딜러십의 재정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다 독삼사의 사례와 같이 자동차 판매 구조가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딜러십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빠릅니다. 지난해부터 벤츠는 그룹 소유의 딜러사 80여 개, 약 8천 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매장 매각과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역시 2029년까지 행정·비생산직 중심으로 7천5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줄어든 인력에 따라 딜러 직원들의 역할도 기존의 '판매사원'에서 '고객 경험 매니저'로의 전환을 요구받으며, 제품 판매보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매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따라 원격 상담과 화상 미팅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지리적 제약 없이 전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쇼룸은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축소·재편되고, AR·VR 기반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딜러는 단순 차량 판매가 아닌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량 상담, 사후 관리 등 전방위적인 고객 경험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고객 편의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자, 곧 자동차 산업에서 플랫폼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독삼사 디지털 딜러십 전략과 한국 플랫폼의 연결고리 독삼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딜러십 모델은 단순히 온라인 구매 채널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판매 인력 구조와 매장 공간, 비즈니스 모델 전체를 바꾸는 혁신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해외 플랫폼 기업에게 협업의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통합 차량구매 플랫폼인 차봇은 독삼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딜러십 방향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차봇의 가장 큰 강점은 완결형 오토커머스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는 차봇의 '내차 구매' 서비스를 통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복잡하게 온라인 검색을 하지 않고도 여러 견적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최적의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기반의 차량 구매, 보험, 금융, 시공, 사후 관리까지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벤츠나 BMW가 한국 내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딜러십과 차봇 플랫폼을 연동하게 되면, 차량 탐색부터 구매, 금융·보험 연계, 사후 관리까지 전체 구매 여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풀필먼트 구조가 구현됩니다.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구매 절차를 완료한 뒤, 실물 차량은 차봇의 제휴 딜러를 통해 인도받을 수 있으며, 이후 정비·시공 등 애프터서비스도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사·플랫폼·로컬 딜러 간 협력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글로벌 오토커머스 생태계의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독일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판매 채널의 변화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140년간 축적된 독일 자동차 업계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이 창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완결형 오토커머스 구조를 구축한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과 디지털 혁신, 그리고 한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로컬 플랫폼 사업자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전례 없는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시대에서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5.06.30 15:36이성미

티오더스테이·한컴위드,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한다

호텔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티오더스테이(대표 김용운)가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와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티오더스테이의 호텔 운영 플랫폼 '아이스테이'와 한컴위드의 스마트패스 기술을 결합해, 호텔 체크인·입실 과정의 비대면화 및 스마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은 성남시 분당구 한컴위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티오더스테이 김용운 대표와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호텔 현장 인력 부담 감소 및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서비스 운영 방식 전환 ▲양사 기술 인프라의 시너지 창출 ▲스마트 체크인·투숙자 인증 시스템 등 호텔 고객 여정 디지털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있다. 양측은 MOU 체결에 앞서 '아이스테이 스마트패스 서비스 개발 회의'를 통해 비대면 체크인 서비스의 모델 구성과 초기 테스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는 특히 AI 기반 얼굴 인증 시스템과 호텔 키리스 시스템 적용 등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양사는 향후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능 고도화 및 공동 마케팅, 고객사 대상 테스트베드 운영 등 포괄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용운 티오더스테이 대표는 "호텔 체크인과 입실은 고객 경험의 첫인상인 동시에 운영 측면에선 가장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구간"이라면서 "한컴위드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호텔 운영의 현실적 솔루션을 제시하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 또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해 호텔 스마트패스 시장에서의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특급 호텔을 포함해 약 200여 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편집 툴 '에디터 프로그램'과 다국어 번역 기능 등을 통해 호텔 투숙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25.06.30 15:13백봉삼

중앙그룹, 지상파3사 공정위 제소..."올림픽 월드컵 중계 담합"

중앙그룹이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를 올림픽과 웍드컵 중계권을 장기간 담합해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그룹은 지상파 3사가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KS)'를 구성해 각사 사장 서명이 포함된 비공개 협의문에 따라 중계권 공동구매, 합동 방송 등과 관련된 사항을 합의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이 KT 운영 원칙을 따르지 않는 회사가 양사에 300억 원씩 600억 원의 위약벌금을 지급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지상파 3사의 카르텔을 굳혔다고 지적했다. 중앙그룹은 지상파 3사의 담합이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막았고 부당한 공동행위와 공동의 거래거절에 해당한다고 판단, 공정위 제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지상파 3사가 공익을 명분으로 담합을 유지하면서 실제로는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며 “공정위 조사를 통해 지상파 3사의 부당한 공동행위가 근절되고, 중계방송 시장에 건전한 경쟁이 복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30 14:15박수형

SLL, 콘텐츠 유통확대 집중...작품 콘셉트별 OTT 선별

SLL이 올해 하반기 20편 이상의 콘텐츠 유통 확대에 집중한다. SLL은 작품별 콘셉트와 타깃에 적합한 플랫폼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시청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유통까지 콘텐츠 개발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콘텐츠 별 적합도를 높이고 IP의 수명을 확장하는 동시에 브랜드 접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크라임씬: 제로 ▲캐셔로 ▲자백의 대가가 공개된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는 지난 5월 공개된 ▲굿보이를 비롯해 SLL 레이블 wiip이 제작에 참여한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3가 오는 7월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파인: 촌뜨기를 선보인다. 또 쿠팡플레이에서는 송중기, 천우희 주연의 ▲마이유스, 박서준, 원지안 주연의 ▲경도를 기다리며 및 가족과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그린 ▲UDT: 우리동네 특공대 등이 공개된다. SLL 관계자는 “작품마다 기획 방향과 타깃이 명확한 만큼, 유통 전략 역시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신작들은 OTT, 지상파,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플랫폼별 유통 최적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4:01박수형

작년 국내 방송사업 매출 18조8042억원...2년 연속 감소

지난해 국내 전체 방송사업매출이 18조8천42억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뒷걸음질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공표한 2024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국내 방송사업자 매출은 2023년 대비 0.9% 감소했다. 지상파, SO, 위성, PP 사업자들의 매출 감소 폭이 컸다. IPTV의 경우 방송사업매출이 711억원 증가한 5조78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IPTV가 27.0%로 가장 높았고, 일반PP(19.6%), 지상파(18.8%), 홈쇼핑PP(18.2%), SO(9.0%), CP(4.9%), 위성(2.5%)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광고매출은 2023년 대비 2천19억원, 즉 8.1% 감소한 2조2천964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상파 36.4%, PP 54.6%로 나타났으며 지상파는 전년 대비 0.7%p 감소, PP는 0.2%p 증가했다. 프로그램 판매매출은 2023년 대비 261억원 감소한 2조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8천6억원 감소한 2조1천999억원이다. 지상파의 경우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O, 위성,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의 기본채널수신료 매출은 2023년 대비 667억원 증가한 3조1천356억원으로 조사됐다. IPTV는 3.1% 증가한 2조4천212억원, SO는 0.6% 증가한 4천797억원, 위성은 3.8% 감소한 2천347억원이다. 홈쇼핑PP의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2023년 대비 2.2% 감소한 3조4천170억원이다. TV홈쇼핑은 2조7천290억원에서 2조6천425억원으로 감소했고, 데이터홈쇼핑은 7천643억원에서 7천74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홈쇼핑PP가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한 송출수수료는 전년 대비 0.2% 증가한 2조4천603억원이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5조7천62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6.4% 감소한 2조6천550억원, PP는 7.4% 증가한 2조5천468억원, CP는 34.9% 증가한 4천702억원으로 나타났다.

2025.06.30 13:12박수형

라인야후, 'AI 기업' 전환 선언..."와우 라이프 플랫폼 되겠다"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라인과 야후의 합병으로 탄생한 라인야후(LY)가 기술 통합을 넘어 'AI 컴퍼니'로 전환을 선언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업무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AI 전략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은 물론 내부 생산성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박의빈 라인야후 CTO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서비스의 본질적인 진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라바'로 통합…운영 효율·보안 강화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토미카와 노부히로 인프라 그룹장이 플랫폼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박 CTO가 AI 전략을 발표하며 라인야후의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박 CTO에 이어 연단에 오른 토미카와 노부히로 인프라 그룹장은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통합 프로젝트 플라바(Flava)를 소개하며, “기존 야후재팬과 라인의 각각 독립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라인야후는 50만대 이상의 서버와 1.2엑사바이트에 달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 토미카와 그룹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평균 4배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독자 클라우드 인프라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강조했다. 플라바는 네트워크와 가상화 레이어 모두에서 보안 제어 기능을 강화했으며, 서비스별로 독립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를 구축해 민감 데이터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미카와 그룹장은 “데이터 플랫폼과 보안, 인프라를 통합하는 '카탈리스트 원 플랫폼'이 라인야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로 모든 서비스 진화”…생산성 2배 높인다 박의빈 CTO는 라인야후의 AI 전략을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모든 서비스를 AI 에이전트화하고 ▲모든 업무 영역에서 생산성을 두 배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박 CTO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과 실제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대표 사례는 야후재팬 앱의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라인 메신저에 적용된 번역·요약·이미지 편집 AI 기능 등이다. 메신저 라인에서는 대화를 제안해주고 커뮤니케이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이 지난 4월에 도입되기도 했다. 쇼핑 영역에서는 AI가 리뷰 요약·유사 상품 추천 등을 도와준다. 박 CTO는 "라인야후는 AI 캐릭터 기반 서비스 'AI 프렌즈'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라인과 야후에 AI 에이전트 로고가 표시되면 꼭 사용해봐달라"고 당부했다. 사내 업무나 AI로 서비스를 자동화한 사례도 공개됐다. 야후 옥션과 쇼핑 등 9개 서비스에서 고객 응대에 AI 자동 응답 기능이 적용돼 월 8천건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일본어·한국어·태국어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AI 통역 툴 '스카웃'도 전사 도입이 진행 중이다. 이는 회의당 9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아크 디벨로퍼(Ark Developer)' 플랫폼도 7월부터 도입 예정이다. 코드 리뷰 자동화, LLM 연동 지식베이스, 사내 가이드라인 내재화 등을 통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AI 전략의 핵심은 데이터 취급”…윤리·법무 체계도 정비 박 CTO는 AI 전략의 핵심이 데이터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CTO는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화한다"며 "라인야후는 사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AI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윤리·법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측면에서도 기존 라인과 야후가 각각 강점을 가졌던 기계학습 파이프라인, 광고 데이터 상용화 경험 등을 통합해 '곱셈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터 퓨처(Vector Future)'라는 공통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프로덕트를 표준화하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에서는 이미 월 4천만 엔(약 3억7천만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 CTO는 “플랫폼 통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는 AI 기반의 '와우 라이프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혁신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6.30 13:11안희정

KT클라우드, 인텔과 AI 생태계 확대 맞손…'AI 파운드리' 본격 시동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넓히며 'AI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 KT클라우드는 인텔과 AI·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인텔 한스 촹 세일즈·마케팅 그룹(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배태원 인텔코리아 대표,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인텔의 첨단 반도체 기술과 서비스를 KT클라우드의 AI 서비스 플랫폼 AI 파운드리에 접목함으로써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KT클라우드는 AI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추론용 인프라의 가성비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 고민 중이며 방안 중 하나로 인텔 AI 가속기인 가우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특화 상품 개발 등 상품 라인업 고도화 및 기술 협력을 함께 추진한다.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는 검색증강생성(RAG), AI 모델, 추론용 인프라 등 AI 각 분야에서 검증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기업의 AI 수요를 엔드투엔드로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KT클라우드는 지난 5월 업스테이지·디노티시아·폴라리스오피스·리벨리온 등과 함께 경량화된 AI 모델과 모듈형 RAG 서비스를 기반으로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하에 AI 파운드리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KT클라우드는 AI 파운드리 서비스의 정식 출시에 앞서 고객 참여형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8월 한 달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 방법과 선정 절차는 다음 달 24일 KT클라우드 포털에서 송출되는 AI 파운드리 웨비나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인텔 한스 촹 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AI 인프라 시장에서 KT클라우드와 전략적 협력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가우디와 제온 프로세서 기반 AI 기술을 통해 기술검증(PoC)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양사 협력을 통해 대규모 AI 모델 서빙에 있어 경제성과 확장성을 갖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추론 비용 증가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과 공공부문을 포함한 AI 생태계 전반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1:00한정호

마우저·코보, 모터제어 설계 핵심 솔루션 담은 전자책 발간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코보(Qorvo)와 협력해 모터 제어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방법론 및 전력 효율성 과제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력을 공유하고 활용 가능한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는 새로운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모빌리티, 자동화, 로보틱스 관련 솔루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모터 기반 시스템은 시스템 설계자들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10인의 전문가가 제시하는 모터 제어 설계의 핵심 과제' 전자책에서, 코보의 엔지니어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빠르게 진화하는 모터 제어 환경에서 코보의 솔루션이 어떻게 설계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이 전자책은 벡터 제어(FOC), 사다리꼴 파형 제어, 센서 및 센서리스 제어 솔루션, 브러시리스 DC 모터(BLDC),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PMSM) 등을 비롯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전자책에는 자동차, 소비 가전, 산업 분야 등 빠르게 성장하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들을 위한 코보의 모터 제어 제품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링크도 포함돼 있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코보의 ACT72350 모터 드라이버는 중전압, 3상 BLDC/PMSM 모터를 구동하는데 최적화돼 있다. 이 160V 드라이버는 SPI를 통해 3상 인버터의 PWM 제어 입력 신호와 인터페이스되며, 코보 고유의 고도로 구성 가능한 파워 매니저가 탑재돼 있다. 이 CPM은 다양한 유형의 전원에 대한 매우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일체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H-브리지, 3상 및 범용 구동을 위해 설계된 180V ASPD도 제공한다. 72V BLDC 모터 컨트롤러 및 드라이버인 PAC55710은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고도로 최적화된 시스템온칩(SoC)으로, 새롭게 확장된 코보의 PAC 제품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PAC55710은 VDS 센싱, CBC(Cycle By Cycle) 전류 제한, 정밀 예측을 위한 향상된 S&H(Sample and Hold), 소프트웨어 안전 규정 준수를 위한 WWT(Windowed Watchdog Timer) 등 다양한 통합 안전 기능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에너지 기기와 장치 및 장비를 제어하고 구동할 수 있다. 48V 차지펌프 모터 컨트롤러 및 드라이버인 PAC5527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소형 폼팩터의 BLDC 모터에 대한 고속 모터 제어 및 구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PAC5527은 150MHz Arm® Cortex-M4F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코어와 고도로 구성 가능한 멀티모드 파워 매니저를 비롯해 특허 출원 중인 코보의 독자적인 구성 가능한 아날로그 프런트엔드 및 ASPD를 통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보는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의 Arm Cortex-M0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인 PAC52723을 활용해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평가 및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벽한 하드웨어 솔루션인 PAC52723EVK1 평가 키트도 제공한다. PAC52723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최대 32kB의 임베디드 플래시와 8kB의 SRAM 메모리를 비롯해 듀얼 자동 샘플링 시퀀서를 갖춘 고속 10비트 1µs ADC(analog-to-digital converter)와 5V/3.3V I/O, 유연한 클럭 소스, 타이머, 다기능 14채널 PWM 엔진 및 여러 직렬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다.

2025.06.30 10:48장경윤

하이브, 하반기 인도 법인 세운다..."방시혁 의장 의지"

하이브는 올 하반기 인도 법인을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브는 9~10월 경 출범을 목표로 현지 시장 조사와 법인 설립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의 인도 법인 설립은 인구 14억 시장에 K-팝 방법론을 수출하자는 방시혁 의장의 의지가 작용했다. 실제 방 의장은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직접 챙기고 있다. '멀티 홈, 멀티 장르'는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현지 음악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평소 강조해 온 “K-팝의 사업모델을 타 음악 장르에 수출하고 적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 타개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서 실현하는 방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은 인도 시장에 앞서 먼저 진출한 주류 음악 시장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이브 아메리카가 선보인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방 의장이 음악, 안무부터 비주얼 크리에이티브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는 그룹이다. 캣츠아이는 신인을 발굴해서 트레이닝하고 음반원 제작, 매니지먼트, 마케팅 공연 기획을 하나의 체인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K-팝 방법론을 적용해 선보인 다국적 걸그룹이다. 하이브는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2021년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다. 같은 해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합작 레이블을 설립한데 이어 2023년에는 릴 베이비, 미고스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가 소속된 톱티어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했다. 방 의장과 주요 경영진이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 머물며 인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거점을 확보한 뒤 현지 인프라와 네트워크, 여기에 K-팝식 아티스트 발굴, 육성 시스템을 접목하고 방 의장의 프로듀싱 노하우가 더해졌다. 남미 거점 확보를 위해 2023년 하반기 설립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남미에서 하이브는 두 개의 굵직한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최대 방송사 텔레문도와 함께 방송 중인 밴드 선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는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별도로 라틴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도 준비 중이다. 두 오디션 모두 참가자들이 멘토십이 포함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는데 아티스트의 재능을 극대화하는 K-팝 방법론을 라틴 음악 장르에 처음 접목하는 시도다. 지난해 기준 연 22.5%의 성장률을 보이며 남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급성장 중인 라틴 뮤직 시장을 하이브의 노하우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는 라틴에서도 빠른 안착과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엑자일 뮤직을 인수한 바 있다. 하이브 재팬의 경우 보이그룹 앤팀(&TEAM)이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로 누적 출하량 80만 장을 돌파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하이브 재팬 산하 YX레이블즈가 앤팀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보이그룹 아오엔(aoen)도 이달 데뷔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는 “K-팝이 팝의 한 장르로서 음악을 의미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기호를 정확히 파악해 내고 이로부터 수퍼팬에 기반해 수퍼 IP(지식재산)를 만들어내는 방법론 그 자체가 돼야 한다는 게 방 의장의 평소 지론”이라며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글로벌 빅3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세계 음악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0:35박서린

하이트진로, 영국 최대 미식 축제 참가… 유럽 '진로' 대중화 시동

하이트진로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표 푸드 페스티벌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5'에 참가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리젠트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진로 디스커버리 바'라는 단독 부스를 열고, 과일리큐르와 참이슬 기반의 칵테일 시음과 한정판 굿즈 체험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여 명이 부스를 찾았고, 진로는 관람객과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규 부스' 중 하나로 언급되며 현지 반응을 이끌었다. 진로 부스에서는 ▲세계적인 바텐더 타이 비스와스의 진로 칵테일 시연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제시카 리와 협업한 티셔츠 및 굿즈 판매 ▲현장 인근 구매처 안내 리플릿 제공 등을 통해 브랜드 체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브랜드 마케팅과 함께 유통 채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대표 유통사인 세인스버리 내 진로 제품 입점 매장 수는 2023년 88개에서 2025년 6월 기준 618개로 약 7배 확대됐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유럽은 제품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적극적인 체험형 마케팅이 병행돼야 하는 시장”이라며 “현지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면서도 현지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로의 유럽 내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0:27류승현

포스코홀딩스, 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 속도

포스코홀딩스가 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북미 현지에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실증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자원 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DLE 기술 실증을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유타州 그린리버시티 내 앤슨리소시즈가 염수 리튬 광권을 보유한 부지에 데모플랜트를 건설하고, DLE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DLE 데모플랜트 투자 추진은 리튬 자원 추가 확보 및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 코어 + 뉴 엔진'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 중에서도 특히 리튬 자원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현지 데모플랜트의성공적 운영을 통해 2016년부터 독자 개발해온 DLE 기술 상용화를 완성하고, 이를 북미 지역 미개발 리튬 염호 투자 및 사업화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갈 DLE 데모플랜트는 포스코그룹 북미 지역 리튬 사업 확장에 필요한 미래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전통적 방식은 폰드를 활용한 '자연증발법'이다. 그러나 자연증발법은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만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DLE 기술은 대규모 증발폰드 없이도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 경제성 있게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혁신 공법으로, 북미 지역에서 리튬 자원을 개발하고 사업화 하기 위해서는 DLE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글로벌 리튬 기업들은 저농도 염수 리튬 자원 개발을 위해 DLE 기술 확보 및 활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앤슨리소시즈는 리튬 원료와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홀딩스는 DLE 기술 사업성 검증에 본격 착수한다. 양사는 실증 결과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 추가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연산 2만 5천톤) 공장,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광석 리튬(연산 4만 3천톤) 공장을 잇달아 준공하며 전기차 약 1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인 연산 6만 8천톤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2025.06.30 10:26류은주

식품·뷰티 이어 패션도…컬리, '패션컬리페스타' 연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패션컬리페스타'를 열고 1만7천여개 상품을 최대 84%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컬리가 패션 카테고리에서 여는 첫 대규모 할인 행사다. 베스트 상품부터 단독 상품, 여름 시즌 상품까지 컬리가 큐레이션한 패션 상품을 압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페스타 핫딜' 코너에서는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만을 모았다. 'R2W' 라야 실키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타미힐피거 우먼' 서머 린넨 셔츠 원피스 스트라이프, '벤시몽' BSM 레인부츠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 맞이 시즌 상품 특가도 눈여겨 볼 만하다. 수영복, 선글라스, 버킷햇 등 여름휴가 필수템은 물론 장마철 패션템 레인부츠, 젤리슈즈 등을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페스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특가도 준비했다. 'liwuliwu' 포엣 라인 탑, '베흐트' 14K 하우트 스와로브스키 진주 귀걸이 등 30개 단독 상품을 최대 37%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릴레이 브랜드'에서는 컬리가 엄선한 15개 패션 브랜드의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소개하고 '브랜드관'에서는 의류, 패션잡화, 이너·라운지웨어 등 최대 25%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벤트 혜택도 풍성하다. 추첨을 통해 적립금 100만원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컬리에서 만나고 싶은 패션 브랜드를 댓글로 남긴 5명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매일 11시 100% 당첨 최대 반값 쿠폰과 컬리멤버스 대상 20% 할인 쿠폰 등도 마련했다. 컬리 온사이트 마케팅 전미희 그룹장은 “패션은 컬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만큼 앞으로도 컬리의 패션 큐레이션을 좋은 혜택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0:23김민아

"채용문 활짝"…롯데, 9개사 신입사원 채용 나선다

롯데는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6·9·12월에 맞춰 오픈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이다. 이번 6월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 ▲AI ▲재무 ▲MD ▲R&D 등 총 32개 영역이며, 그룹사별 상세 모집 내용과 입사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사별 전형 일정을 분기별 한번씩으로 통일한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다음 달 10일과 14일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롯데그룹 채용 설명회인 '잡카페'를 개최한다. '잡카페'는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를 연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에 힘써 왔다”며 “적극적인 채용 활동과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 채용 제도를 통해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6.30 10:14김민아

NHN,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정보 투명성·신뢰도 강화"

NHN(대표 정우진)은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NHN은 올해 세 번째로 발간된 보고서에서 중대 토픽 관리 성과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기준을 준용해 공시하는 등 ESG 정보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ESG 비전인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Weaving New Sustainability)'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터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등 3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중대성 평가를 통해 각 전략과 연계된 10대 중대 토픽을 도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전반에 ESG 비전과 실행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10중대 토픽 가운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적자원 관리 ▲인권경영 ▲기후변화 대응 등 4대 핵심 토픽을 선정하고,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IFRS S1·S2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준호 NHN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IT 기업이 지닌 혁신성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불확실성과 구조적 침체의 시대에 유연한 대응 역량으로 성장 경로를 모색하는 동시에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혁신의 결과물인 기술과 성장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게 하고, 우리의 기술이 가진 선한 영향력과 이로움을 확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ISSB의 공시 기준 외에도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지표를 반영했으며, 객관성, 공정성 그리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독립된 전문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정을 거쳤다. 보고 내용 검증은 국제적 검증 기준인 AA1000AS v3에 따라 수행됐다.

2025.06.30 10:09정진성

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신규 트레일러 공개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가 개발 중인 PC·콘솔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첫번째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는 생존 게임 참가자 '미드나잇 워커' 중 한 명인 '브릭'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리버티 그랜드 센터'에서 펼쳐지는 인게임 전투 장면, 획득한 전리품을 재화로 교환하는 시스템까지 등 실제 플레이 영상이 담겼다. 이번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생존자들의 일상을 중심으로 게임 속 세계의 감정선과 긴장감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실제 '미드나잇 워커스' 플레이에서도 이러한 몰입감과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크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어 8월에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게임을 출품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 B2C 전시장에서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5.06.30 10:00정진성

신한DS,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 대응체계 마련

신한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이자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인 신한디에스(신한DS)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넷위트니스(NetWitness)와 함께 그룹 내외 보안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와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 교류 확대를 통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 방어와 신속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정보유출 사고의 확대 및 해킹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방화벽, IPS 등의 기존 보안시스템만으로는 초기 침입이나 내부 이상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거나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NDR은 내부로 침투한 공격, 계정 탈취, 데이터 유출과 같은 은밀한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보안 체계에 더해 심층 방어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은 ▲NDR솔루션 공동 유통 및 판매 협력 ▲보안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보안 이슈 공동 대응 체계 마련이다. 특히 신한DS는 NetWitness와 그룹사와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제안과 기술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NDR 탐지 및 분석 기능의 고도화, 리포팅 기능 개선 등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엔지니어와 운영 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보안 이슈 발생 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관련 정보와 기술을 유기적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DS 박규택 상무는 “이번 협력은 그룹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실질적인 위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기반 보안 솔루션 고도화와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09:37손희연

이재명 정부, 산업부 장관에 원전기업 사장 발탁

이재명 정부가 추가 내각 인선을 발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기업인 출신을 발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현직 민간기업 사장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정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국장) 출신으로, 2018년 두산그룹에 영입된 뒤 실력을 인정받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까지 올랐다. 그는 1968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채과장,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한국은행과의 인사교류에 따라 한은 자본시장부장과 국제경제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10월 기재부로 복귀한 이후 정책기획관(국장)에 임명됐다 이듬해인 2018년 두산그룹 계열사에 영입된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에 임명됐다. 김 후보자는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 사장을 맡으며 그룹 핵심 사업인 원자력 발전 수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 기재부에서 촉망받는 정책기획관 출신으로 퇴직 이후에는 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며 "기재부 관료 시절 쌓은 글로벌 경제, 경제정책 전반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고 산업정책에도 에너지 분야가 있는 만큼 충분히 업무 수행에 적합한 인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내 원자력 분야 대표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 후보자를 이재명 정부가 영입한 것을 두고 과거처럼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지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기업인 출신을 잇따라 중용하고 있다. 앞서 하정우 대통령실 AI수석,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 등 기업인 출신을 잇따라 발탁한 바 있다.

2025.06.29 18:29류은주

고려아연 주총 효력정지 항고심 승소…김앤장·율촌 성과

최근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1심에 이어 서울고등법원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 주주총회 효력은 물론 고려아연이 상호주 관계를 형성, 영풍에 대항해 경영권을 방어한 행위가 적법하고 정당하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법조계에서는 고려아연 법적 자문과 송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앤장, 상호주 관련 재판 업무를 맡고 있는 율촌, 고려아연 사태 전체를 함께해온 김앤장 출신 고창현 변호사를 주목하고 있다. 김앤장은 고려아연 분쟁 초기부터 기업지배구조 경영권분쟁팀에 포진한 베테랑 변호사 40여명을 투입했고 현재까지 자문과 송무를 총괄하며 경영권 방어를 주도하고 있다. 김앤장 팀을 이끌고 있는 조현덕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는 롯데그룹 '형제의난'을 비롯해 한진그룹과 3자 연합(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 간 분쟁을 성공적으로 방어해 국내 최고의 경영권 분쟁 자문 변호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전영익 변호사(43기), 김건우 변호사(45기)도 조력하고 있으며 오랜 판사 경력을 겸비했을뿐 아니라 회사법 분쟁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진 김용상 변호사(17기), 진상범 변호사(25기), 박철희 변호사(27기), 노재호 변호사(33기), 김호용 변호사(36기) 등이 송무를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상호주 형성을 둘러싼 송사가 본격화되면서 고려아연은 율촌과 고창현 변호사를 대리인단으로 선임했다. 율촌은 송무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근 변호사(28기)를 필두로 민철기 변호사(29기), 이승호 변호사(31기), 최웅영변호사(33기) 등 '베테랑' 송무 변호사들이 대거 참여해 재판 업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 24일 서울고등법원 제25-3민사부(재판장 정종관)는 고려아연 정기주총 결의 효력을 문제 삼았던 영풍 측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정기주총 당시 SMH가 영풍 주식 19만226주를 갖고 있었고 정기주총 기준일인 2024년 12월 31일 당시 채권자(영풍)가 이 사건 주식(고려아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채무자(고려아연)가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채권자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상호주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적법하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데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를 주관하는 김앤장의 조사 역량과 탄탄한 논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재판부는 2001년 5월 15일 대법원 선고문(2001다12973)을 인용하면서 “상법 제342조의3은 이른바 상호보유주식의 의결권 제한규정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서로 상대 회사에 대하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방어조치를 취하여 다른 회사의 지배가능성을 배제하고 경영권의 안정을 도모하도록 하기 위한 규정”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재판부 결정이 단순히 고려아연의 승소 차원을 넘어 현행법상으로 상호주 활용을 통한 경영권 방어가 정당하다는 판단을 재차 확인한 사례라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이 향후 본안소송을 비롯해 각종 송사를 앞둔 만큼 김앤장, 율촌, 고창현 변호사의 역할이 계속 중요하게 부각될 전망이다.

2025.06.29 13:09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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