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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 사흘만에 1000대 돌파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24일에 출시된 후 사흘 만에 판매량 1천 대를 돌파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15kg 건조용량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 ▲AI 허브 편의성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쳐,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의 국내 최대 건조 용량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만에 빠르게 가능하다.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도 눈에 띈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인식도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AI가전 시대를 맞아 비스포크 AI 콤보를 필두로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이겠다"라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콤보 AI 출시를 맞아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품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날 저녁 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28 09:18이나리

게릴라 스튜디오, 인력 10% 감축한다

호라이즌 제로 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제작한 게릴라 스튜디오가 전제 인력의 10%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인력 감축은 게릴라 스튜디오의 모회사인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발표한 대규모 정리 해고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스테이션은 글로벌 직원의 8% 가량, 약 9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조치에는 마블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개발한 인섬니악 게임즈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개발사 너티독의 직원 감축이 포함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게릴라 스튜디오는 400명이 넘는 직원 중 약 4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2005년 SIE에 인수된 게릴라 스튜디오는는 호라이즌 및 킬존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 게임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2022년 2월 PS4 및 PS5 용으로 출시됐으며 2023년 4월까지 840만 장을 판매했다. 다음 달에는 PC용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2024.02.28 09:04강한결

포스코퓨처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유병옥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을 사내이사에 재추천했다. 유병옥 사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역임한 그룹 내 친환경미래소재 분야 전문가다. 포스코퓨처엠은 유 사장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사회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고, 임기가 만료되는 권오철 사외이사를 재추천했다. 이복실 사외이사 후보는 여성가족부 차관,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국가경영연구원 부원장 등 정부와 기관뿐 아니라 롯데카드 사외이사 및 ESG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후보가 지속 가능한 경영 시스템과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기업의 경영 활동에 균형잡힌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태화 사외이사 후보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경영대학원장을 맡고 있으며 회계법인 재직 및 한국세무학회 회장을 역임한 재무∙회계 전문가다. 포스코퓨처엠은 윤 후보가 공인회계사로서 감사업무에 대한 높은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고, 선진 지배구조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감사위원회 직무 수행을 더욱 선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추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김준형 총괄이 포스코ESM 대표이사, SNNC 대표이사,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 폭넓은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스코퓨처엠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오는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이사회는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의결했다.

2024.02.28 09:02김윤희

우아한청년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자발적으로 알리며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에 참가한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와 함께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개시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캠페인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 동안 교통 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의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다음 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경기북부 관내에 한해 시행되며, 민관은 물론 노조까지 함께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보단은 라이더 10여 명으로 선발되며, 제보단원으로 선발된 라이더는 연 2회씩 각 100일간 정지선 준수, 보도주행 금지 등 라이더가 무심코 지나칠 법한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우아한청년들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제보하게 된다. 캠페인 종료 후 우수 제보단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우수 제보 사례도 추후 블로그 등 우아한청년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단속, 신고 위주가 아닌 라이더가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자발적으로 제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교통 안전 캠페인과 차별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륜차 교통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8 08:58안희정

CJ온스타일 라방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주문금액 53억원 달성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이하 라방)에서 판매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이 총 53억원에 육박하는 주문금액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자사 모바일 라방 국내 호텔리조트 방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슈 상품을 발빠르게 라방에 편성한 소싱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상품'과 '믿고 사는 셀러', '플랫폼' 3박자가 통한 결과다. 특히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기획 프로그램인 '럭셔리체크인'과 유튜브 '핫딜 셋 넷 오픈런' 등 다양한 라방을 활용해 만들어낸 역대 최대 성과다. 도합 31만명이 넘는 고객이 해당 방송을 시청했다. 전체 주문고객 중 30대가 38%, 40대가 49%로 '모바일 라방 큰 손'인 3040 세대가 총 87% 비중을 보였다. 핫플레이스를 발빠르게 소개해 트렌드에 민감한 MZ 등 3040 세대를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깔끔왕' 셀럽 브라이언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소개하는 유튜브 오픈런 방송을 시작으로 22일 럭셔리체크인 90분 특별방송까지 구성이 알찼다. 럭셔리체크인의 경우 지난해 1월 파라스파라로 시작해 워커힐 더글라스,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호텔 제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등을 선보여 5성급 등 프리미엄 숙박권 니즈가 높은 고객들의 집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방송 중 선착순 스위트룸 무료 업그레이드, 룸 온리 패키지 역대 최저가 등 CJ단독할인을 선보인 영향도 컸다. 앞으로도 CJ온스타일은 인스파이어와 같은 핫플레이스를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 봄에는 '컴온스타일' 기간 '럭셔리체크인 위크'를 통해 4월8~12일 5일간 매일 저녁 9시 전국 각지의 5성급 호텔을 만나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핫플레이스 등 라이징 상품은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에서 가장 먼저 구매한다는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08:54안희정

갤S24 국내 100만대 판매 돌파…역대 S시리즈 최단 기록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또 한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인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 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3에 비해 약 3주나 빠른 속도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S24+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하며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 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를 지원한다.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 갤럭시탭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이 대상이다.

2024.02.28 08:43류은주

애플, 10년 만에 애플카 포기…"생성형 AI 집중"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했었던 전기차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7일 회사 내부적으로 이 사실을 공개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 명의 직원을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케빈 린치 애플 부사장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임원은 직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가 종료될 예정이며, 해당 팀 일부 직원들은 존 지아난드레아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애플의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 경영진은 최근 몇 주간 이 같은 결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전기차에서 AI로 변하자 애플도 이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82.63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 소식을 자신의 엑스에 공유했다. 애플이 그 동안 수 십억 달러의 투자를 해온 전기차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은 애플에게는 폭탄 선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완전 자율 전기차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이 여러 번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전기차 전략도 완전 자율 주행차에서 반자율 주행차로 수정되면서 애플카 출시 계획은 계속 지연돼 왔다. 2025년으로 잡았던 애플카 출시 일정도 1년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최근에는 다시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결국 애플은 최근 전기차 냉각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순수 전기차 전환이 지연되면서 최근 몇 개월 간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됐다. GM과 포드도 부진한 전기차 수요와 제조 병목 현상에 직면한 후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타 자동차회사들도 전기차 관련 생산 목표를 조정하고 있는 상태다. 아누라그 라나(Anurag Rana)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궁극적으로 AI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전기차를 포기하고 생성 AI로 자원을 전환하기로 한 애플의 결정은 자동차에 비해 AI 수익원의 장기적인 수익성 잠재력을 고려할 때 좋은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4.02.28 08:42이정현

아너, 유럽서 AI로 '삼성' 겨눈다..."제2의 중국"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 아너가 유럽 시장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7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MWC2024에서 아너의 자오밍 CEO가 "유럽은 아너의 중국 이외 두번째 '본토 시장'"이라고 말했다. 유럽을 중국 본토에 버금가는 주요 시장으로 삼겠단 의미다. 중국에서처럼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겠단 야심이 녹아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17.3%)에 이어 아너(17.1%)가 2위를 점유했다. 아직 유럽에서 점유율이 크지는 않지만 지난해 5위권에 들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아너는 2%를 기록해 애플(30%), 삼성전자(29%), 샤오미(18%), 리얼미(3%)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유럽에서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겨냥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선 우선 양적 성장보다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다. 자오 CEO는 "유럽의 전체 단말기 시장은 약 1억 대이며, 아너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300유로(약 43만 3천 원)를 넘어서는 정도"며 "유럽에서 고급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800유로(약 115만 5천 원) 이상 스마트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유럽에서 아너의 전략 중 하나가 수익이 더 많은 미들-하이엔드 제품에 주력하면서 애플, 삼성전자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매직 6 프로'의 해외 판매 가격도 1299유로(약 187만 원)다. 자오 CEO는 "유럽 시장에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애플과 진정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유럽 시장에 대한 장기적 계획을 고려했을 때 속도를 늦추고 유럽 시장을 제2의 본토 시장'으로 다뤄 하며 단순히 판매량 혹은 공격적인 공세로만은 안된다"고 설명했다. 아너가 '하이엔드'를 실현하기 위해 택한 수단은 인공지능(AI)이다. 일환으로 아너는 MWC2024에서도 플랫폼 수준의 AI 성능, 인간 중심의 교차 제어 시스템, 의도 인식 기반 인간-컴퓨터 양방향 인터페이스 등을 내놨다. AI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운영체제, 단말기 등 제품의 모든 측면을 강화하는 기능으로 간주된다. 이에 플랫폼 수준의 AI를 적용해 운영체제를 재구성하고 다양한 AI 업체와 협력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너의 지난해 4분기 유럽 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는데 이중 서유럽에서 31% 성장하면서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의 21% 감소세를 상쇄했다"며 "아너는 이 지역에서 성장하려는 계획을 보여주듯 상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2024.02.28 07:00유효정

롯데하이마트, 3월 '어메이징 특가템' 행사…최대 50% 할인

롯데하이마트가 3월 한 달간 '어메이징 특가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봄철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클린가전, 이사 및 혼수 가전, 신학기에 많이 찾는 IT가전 등 3월에 수요가 높은 품목들을 중심으로 상품 할인 최대 50%, 롯데모바일상품권 최대 30만원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품목은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클린가전으로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한다. 3월은 봄철 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클린가전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3년(2021~2023년) 간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클린가전 판매량은 연중 3월이 가장 높았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의 3월 매출은 월 평균 매출 대비 40% 높게 나타났다.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는 10~2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에 맞춰 인기 클린가전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AI 원바디 Top-Fit', LG전자 '5벌형 스타일러', '코드제로 A9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등 클린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2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3월부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를 단독 론칭해 선보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드럼 세탁기에 15kg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합한 제품이다. 99분 만에 3kg의 세탁물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직수 파워 오토 클린' 기능으로 건조기 열교환기를 자동 세척할 수 있고, 자동 세제 투입과 맞춤 세탁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3월까지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1년치 세제 사은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사·혼수 가전도 베스트 판매 모델 중심으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비스포크 4도어 김치냉장고', '무풍 갤러리 에어컨', LG전자 '오브제컬렉션 4도어 냉장고' 등 대형 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30만원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쿠쿠전자 '25L 전자레인지', '스팀 100 바리스타 커피 정수기', '트윈프레셔 압력 전기밥솥' 등 생활 및 주방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증정하며, 테팔 '퍼펙트믹스 플러스', 필립스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신일전자 '1.8L 믹서기' 등 믹서 행사상품은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수요가 높은 스마트폰, 태블릿, 마우스, 키보드 등 IT 가전 행사상품도 상품 할인 최대 50%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행사모델 구매 시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LG전자 '그램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 북4 프로', '갤럭시 북 프로 360',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9 패키지' 등 노트북과 태블릿 행사상품 구매 시에도 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한다. PC 액세서리 상품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 로지텍 키보드, 콕스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마우스 등 행사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2024.02.28 06:00신영빈

슈퍼워크, NFT 신발 누적 거래 2천만 달러 돌파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운영하는 보상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서비스 1년 6개월만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60억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7월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8개월차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23년 상반기 100억원, 하반기 2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26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NFT 신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0% 상승한 72억원으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첫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슈퍼워크는 이용자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 형식이 결합된 서비스다. NFT 신발을 구매 착용 후 운동을 하면 가상화폐로 보상받는 '프로 모드'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베이직 모드'로 구성돼 있다. 슈퍼워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프랑스,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도 안착해 총 27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프로 모드 기준 이용자들의 월간 재사용률은 90%에 육박한다. 올해 슈퍼워크는 러닝대회, 크루 시스템 등 주변 친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확충과 앱 내 펫 육성 콘텐츠인 '슈퍼즈'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슈퍼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넘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바이낸스 체인(BNB)으로까지 안정적으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가상자산 분석 통계 플랫폼 코인게코가 선정한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 7위에 올랐다. 김태완 슈퍼워크 대표는 "지난해 NFT 시장 혹한기에도 슈퍼워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앱 아이템 판매, 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신규 이용자 유입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글로벌 웹3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20:26백봉삼

심부름 앱 '해주세요', 생활대행 서비스 누적 100만건 달성

하이퍼로컬(대표 조현영)이 운영하는 심부름 앱 '해주세요'는 2021년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2년 8개월만에 심부름 등 생활대행 서비스 누적 100만건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주세요는 2024년 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70만, 누적 생활대행 서비스 100만건을 달성하고 헬퍼(파트너) 25만명을 포함 140만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했다. 100만건의 생활대행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 1위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2위는 논현동, 3위는 관악구 신림동이 차지했으며 4위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5위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차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해주세요는 2023년 6월 심부름, 청소/도우미,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생활대행 앱 중 설치자 대비 사용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생활대행 앱 중 심부름 카테고리 1위를 차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해주세요 서비스는 다양한 가사 및 배달 서비스가 필요한 1인가구 및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지역 기반 즉시 인력이 필요한 자영업자 등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원하는 시간만큼 자유롭게 일하는 긱워커(Gig Worker)와 비정규직 및 알바를 선호하는 프리터족(Free Arbeiter)이 해주세요를 통해 월 최대 5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매 월 1만명 이상 가입하고 있다. 해주세요 생활대행 서비스는 배달/퀵, 청소, 운반/수리, 동행/육아, 펫, 대행, 알바, 벌레잡기, 기타 비대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시간 GPS를 활용한 근거리 매칭으로 '즉시 대행'이 강점이다. 조현영 하이퍼로컬 대표는 "2021년 설립 이후 기관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1인 스타트업으로 운영해오면서 특히, 2022년 하반기부터 광고비 지출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2024년 4월 해주세요 2.0 서비스 오픈을 위해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개발 및 서비스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7 20:17백봉삼

데이비드 베컴 옆 '삼양' 배너 떴다…"미국 진출 박차"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미국 프로축구팀 LA갤럭시의 '2024 메이저리그사커(이하 MLS)' 홈 개막전 스폰서십으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으로 경기 중 데이비드 베컴 옆 '삼양' 배너가 등장하며 글로벌에서 삼양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25일 열린 LA갤럭시와 인터 마이애미 CF 경기 스폰서십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LA갤럭시 홈구장인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 곳곳에 위치한 LED 보드판을 비롯해 관중 주목도가 높은 스코어보드에 그룹 광고, 불닭 브랜드 광고 등을 경기 내내 노출했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관중 대상으로 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으로 구성된 샘플링 키트도 제공했다. 이번 경기는 LA갤럭시의 2024 MLS 개막전이자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인 리오넬 메시가 처음으로 LA갤럭시 홈구장을 방문하는 경기로,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3만여 석 전석 조기 매진됐으며, 25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기준) 황금 시간대에 애플TV, FOX 등을 통해 미국 전 지역 생중계됐다. 여기에 인터 마이애미 CF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 및 영국 해리 왕자, 킴 카다시안 등 약 200여명에 달하는 유명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가 위치한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미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그룹 브랜드와 불닭 브랜드의 동시 노출과 인지도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이적 이후 MLS 인기가 크게 늘어난 데다, LA갤럭시의 홈 개막전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진 경기인 만큼 규모감 있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불닭 브랜드 위상 강화는 물론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9:10최다래

화해위크, 146개 브랜드 최대 94% 할인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가 화해의 대형행사인 2024년 첫 '화해위크'를 시작한다.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다음달 8일까지 14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화해위크를 실시하고,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화해위크에서는 금액대별로 쿠폰은 물론 only화해 전용 쿠폰도 제공해 구매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또 얼리버드 선착순 고객들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2월27일 코스알엑스를 시작으로, 더랩바이블랑두, 리브엠, 비알머드, 비플레인, YBK, 어바웃미, 프리메이, 원진이펙트, 디어클레어스 등 다음달 7일까지 매일 브랜드별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더 다양한 브랜드와 최대 혜택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MD PICK 코너를 통해서는 화해 MD가 추천한 브랜드 10개인 라운드랩, 메디힐, 린제이, 웰라쥬, 화해에센셜, 다자연, 에스트라, 마녀공장, 메이크프렘, 이즈앤트리 등을 화해에서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화해위크에서 주목할만한 브랜드로는 홀리카홀리카, 코스알엑스, 리브엠을 꼽을 수 있다. 홀리카홀리카는 3월 1일 10시 800개 세라베리어 모이스처 액티브 크림을 4천9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하고 화해위크 기간 동안 53%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코스알엑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최대 50% 할인을 적용하며, 2만원 이상 10% 최대 5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리브엠은 이달 29일 10시부터 다음 달 1일 10시까지 73% 최대 혜택을 적용하며, 2만원 이상 20%, 1만원 이상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화해 관계자는 “올해 첫 화해위크에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홀리카홀리카, 코스알엑스, 리브엠 등 인기 브랜드들과 함께 하는 이번 화해위크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7 19:08백봉삼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 임직원 '불편'…업무 마비에 '분통'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 일부 계열사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삼성 그룹사 IT 서비스 전반을 담당하는 삼성SDS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먹통'이 된 탓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오전부터 오류가 발생한 삼성 그룹사 업무 시스템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발생한 오류로 인해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주요 삼성 계열사 사업장에선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탓에 삼성전자 일부 부서에서는 오전 회의가 중단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업무 문서 작성과 수정이 불가능해 결재가 늦어지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일부, 삼성전기 등에선 사내 인트라넷 '녹스 포털', EDM 등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 계열사 직원들은 삼성SDS가 이번 일과 관련해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앞서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 2016년에도 삼성SDS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메신저와 인트라넷, 모바일과 PC 환경 등을 하나로 통합한 '녹스 포털'을 새롭게 적용하는 과정에서 업무가 일시 마비돼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그룹사 업무에 활용되는 일부 비핵심 시스템에 전산상의 문제가 발생해 복구 중으로, 오늘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안 등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문서시스템 등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부 기능에 문제가 발견된 것"이라며 "경영상의 리스크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7 18:32장유미

영양제가 질병에 효과?…방심위, KT알파·롯데홈쇼핑 행정지도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서 질병인 경도인지장애에 효과와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KT알파쇼핑과 롯데홈쇼핑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의결 받았다. 27일 방심의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심의 규정을 위반한 KT알파쇼핑과 롯데홈쇼핑에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과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고, 행정지도는 별도 불이익이 없다. KT알파쇼핑과 롯데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두뇌엔 닥터PS 70' 판매방송에서 판매 상품의 주 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이 경도인지장애와 같은 뇌질환에 의학적 치료 효능과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현해 문제가 됐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원료이다. 다만 홈쇼핑에서 해당 원료가 함류된 영양제가 전문가의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가 필수적인 경도인지장애와 같은 뇌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KT알파쇼핑은 여기에 추가로 객관적인 근거 없이 경도인지장애 유병율을 과장해 추측하는 내용 등을 방송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제3항과 제48조(식품등)제1항 제1호 등 두 개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 바았다. 롯데홈쇼핑에는 제48조(식품등)제1항 제1호만 적용됐다. KT알파쇼핑 쇼호스트는 방송에서 "경도인지장애 무섭다. 나에게는 안 일어날 것 같지만 갑자기 멍해지고, 저녁메뉴나 아들 핸드폰 번호가 생각 안 나는 모든 인지력 저하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부른다"라고 하거나 "국내 65세 이상 네 분이 만약에 이제 커피 한 잔을 하려고 만났어요. 한 분은 24% 넘는 수치죠 경도인지장애 시작이 됐다라는 겁니다. 고객님 네 분 중에 한 분일 수도 있는 거고요. 네 분 중에 세 분 이상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겠죠"라고 언급했다. 방심위원들은 2021년 12월에 '권고'가 결정됐던 유사사례보다 해당 안건의 규정 위반 정도가 덜 심각하다고 판단,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방심위 사무처는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시청자(소비자)를 오인케 한 것에 집중했지만, 위원들은 "예전 심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더 과장됐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4.02.27 18:04안희정

클라썸-세일즈포스, 강력한 세일즈팀 만드는 웨비나 개최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이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와 손잡고 더 강력한 세일즈팀을 만들고 싶은 기업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웨비나에선 '세일즈 인에이블먼트(Sales Enablement)'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적용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세일즈 인에이블먼트는 영업팀에 필요한 정보, 도구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든 활동으로 비효율을 제거하며 영업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 구체적으로는 마케팅팀과의 협업과 업무 분장 정교화, 고객 데이터 관리를 통한 잠재 고객 발굴 및 우수 고객 관리, 세일즈포스와 같은 CRM 도입을 통한 고객 데이터 관리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웨비나에선 이채린 클라썸 대표와 배정열 세일즈포스 이사가 패널 토의를 통해 세일즈 인에이블먼트의 개념, 성공 사례와 시작 방법 및 필요한 지표와 성과 등 방향성부터 노하우를 논의하고, 더불어 클라썸의 사내 세일즈 인에이블먼트 사례도 소개할 계획이다. 강력한 세일즈팀 구축이나 조직 내에서 세일즈 인에이블먼트 실현 방법을 고민하는 대표, 영업 팀장, 영업 담당자(AE, Account executive)라면 이번 웨비나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웨비나는 클라썸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접속 링크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면 클라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클라썸은 삼성, LG, 현대, DB그룹 등 전 세계 32개국 1만1천여 개 이상의 기업, 기관, 대학 등에서 전방위로 사용하고 있다. 클라썸은 창업부터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으로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자동으로 답하고, 답변의 출처도 함께 제공하는 AI 도트와 사외 콘텐츠와 사내 지식 및 노하우를 통합해 직무 스킬 단위로 유연하게 학습을 설계하는 기능도 선보이며 기업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달 초엔 임직원이 커리어 성장을 도모하는 러닝패스를 출시했다. 러닝패스는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 개인 역량 개발 계획)와 CDP(Career Development Plan, 경력 개발 계획) 등을 설계할 수 있다. 상반기엔 AI를 추가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기업의 세일즈 환경이 대대적으로 변함에 따라 세일즈팀을 잘 운영하고 싶은 리더들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웨비나를 통해 고객관리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세일즈포스와 클라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과를 만드는 세일즈팀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7 17:55백봉삼

"경쟁사라도 괜찮다"…포스코DX, 사외이사로 SK C&C 출신 영입한 이유는

포스코DX가 경쟁사인 SK C&C로부터 사외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그 동안 김호원 전 특허청 청장이자 한국기술사업화협회 회장을 유일한 사외이사로 선임해왔던 이곳은 올해부터 2인 사외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안 전 대표는 SK C&C에서 사업개발실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부문장 등을 지낸 IT 전문가다.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기획실장을 역임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SK C&C 사장 직속 SV(사회적 가치)추진실을 설치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역량을 일찌감치 키웠다. 업계에선 포스코DX가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이처럼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을 감시하는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외이사로 안 전 대표가 오면서 ESG 경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안 전 대표의 합류로 그룹 계열사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이번에 개선될 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포스코DX의 내부 거래 비중은 83%로, 경쟁사 대비 매우 높은 편이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주력 매출처였던 포스코퓨처엠의 수익이 악화됐다는 점에서 이차전지에서 경험을 쌓은 안 전 대표가 도움이 될지도 관건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8년여 만의 적자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DX의 매출 구조가 그룹사에 치중돼 있고 올해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경영 성적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며 "신사업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기 위해 관련 전문가인 안 전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27 17:52장유미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난해 영업손실 446억원 '적자전환'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약 445억 9천만 원을 내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억 4천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은 152억 6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영업손실에 대해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제1회차 사모 전환사채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라 발생한 '파생상품 회계처리'에 의한 것"이라며 "회계 규정상 반영되는 장부상 평가손실 및 이익으로 현금의 유출이 전혀 없는 비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파생상품 회계처리는 모두 마무리되어, 올해부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더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파생상품 회계처리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억 7천만 원, 당기순이익은 54억 2천만 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9.6%, 당기순이익률 35.5%를 달성했다. 또 지난 4분기 매출은 47.3억원, 매출총이익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협동로봇 판매에 힘입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내외 유수 기업 및 기관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세종시 신사옥 및 생산 공장 마련에 나선 만큼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7:21신영빈

재고 쌓이고 성장 정체 겪는 전기차...하이브리드로 곁눈질

매년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성장통을 의미하는 '캐즘(Chasm)'에 빠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아직은 사용성과 가격 측면에서 내연차를 대체할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디넷코리아가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대응 전략을 준비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전기차 둔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은 신차 재고 수준이 80일에 달하고 중국 신에너지차 내수 시장도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전기차 둔화는 각국이 보조금을 축소하고 가격인하를 하면서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최근 들어서는 인프라 구축 미비, 재고 처분을 위한 가격 인하 등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 15일 이달 신차 재고가 80일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차 총공급량은 261만대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신차 재고가 많다는 뜻은 구매수요가 적다는 뜻이다. 특히 2월은 혹독한 겨울날씨로 인해 차량 판매량이 줄어드는 기간이다. 재고수가 가장 적은 기업들은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토요타, 혼다 등으로 나타났다. ■ 재고 쌓이고 전동화 지연...완성차, 하이브리드로 대안 마련 나서 재고가 쌓이는 것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전기차가 줄어든다는 직접적인 신호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량이 줄고 있다는 지표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중국은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이자 전세계에서 신에너지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 전환이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테슬라를 넘어선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36.6% 성장한 888만대가 내수 시장에 판매됐다. 지난해에도 여전히 두자릿수 성장세이긴하지만 2021년과 2022년 각각 169.1%, 118.12% 증가와는 달리 성장폭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CPCA는 올해 전망치를 1천24만대로 예상했다. 성장률은 15.31%다. 전기차 판매량이 일정 수준에 달하자,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게 되고 재고가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전기차 시장의 할인 전쟁이 시작됐다. 포드는 지난 21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머스탱 마하-E를 최대 8천100달러(1천80만원) 인하를 단행했다. BYD는 PHEV 차량 친 플러스와 디스트로이어 05를 7만9천800위안(1천474만원)에 출시했다. 1천만원대 친환경차 시대를 연 것이다. 이에 중국 기업들도 최대 6천위안(110만원)가량 가격을 인하했다. 가격 인하와 수요 둔화로 완성차 기업들은 더 이상 전기차 판매에 공들일 필요가 없어졌다. 보조금도 점차 줄고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손해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전기차 도입에 가장 빠르게 진행됐던 스웨덴, 영국, 독일은 현재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한국도 올해부터는 100만원 감액했다. 통상 전기차 보조금이 없으면 전기차 보급률은 떨어진다. 영국 자동차제조무역협회(SMMT)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점유율은 처음으로 성장이 정체됐다. 지난해 영국은 총 190만대의 신차를 판매했는데, 이중 전기차는 31만5천대, 점유율은 16.5%다. 2022년 16.6%였던 점유율도 소폭 감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은 2022년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했다. 이에 지난달 6일 영국 기후변화위원회(CCC)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비판하면서 전기차 가격을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목표보조금'을 도입하고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졌을 때 축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전기차가 팔리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굳이 전기차를 늘릴 필요가 없다. PHEV 등 하이브리드차로도 연착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현대자동차 등이 전기차 전환을 늦추고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모든 라인업을 손수 전동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준비에 나서면서 전동화 계획이 살짝 늦춰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축소 등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수치가 전기차 둔화로 보는 일반적인 근거"라며 "일부 국가에서 전동화 시기를 5년 혹은 10년 뒤로 미루거나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을 줄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 미비도 전기차 방해요소로 꼽힌다. 전기차 보급이 늘수록 충전 인프라의 필요성은 커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공급 대수에 적합한 충전기 보급은 요원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2030년까지 최소 50만개 공공 충전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연구원들은 10년 안에 100만개 이상의 충전기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 같은 추세가 정상적이며 전기차에 도전했던 수 많은 업체의 옥석을 가리는 기간이라고 보는 의견도 나온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전기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비정상적이었다"며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자동차 성장률은 3%대였는데, 전기차가 100%, 200% 성장하던 것이 초기 물량이 적었던 상황이라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7 16:25김재성

한화솔루션 자신감 표출에도 시장반응 썰렁...주가 방어 나서

한화솔루션이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고했지만,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주가도 실적발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화솔루션은 27일 이구영·남이현 각자 대표가 각각 자사주 2천주씩을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규영(큐셀부문) 대표 매입금액은 5천470만원, 남이현(케미칼 부문) 대표는 5천370만원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년 만에 현금 배당도 실시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美 판매 늘어날 것"…한화솔루션의 자신감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가 방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영진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6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향세를 보이던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2만7천300원으로 전일 대비 1.87% 소폭 상승하면 장을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모듈 판매량 감소와 판가 하락으로 1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쌓여있는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고, 미국 신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감에 따라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략적으로 잘할 수 있는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미국 공장 증설을 앞당겼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침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추진하던 예상 타임라인대로 착수가 돼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그간 추진해 온 전략이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中 저가 공세에 흔들리는 태양광 사업…증권업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하지만 한화솔루션을 둘러싼 증권가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한화솔루션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천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중국발 물량공세에 밀려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AMPC(첨단시설세액공제) 확대를 회사 측은 전망했지만, 미국 IRA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도 있다. 작년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출액은 모듈 판매량 증가와 개발자산 매각 등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AMPC 1천238억원을 제외하면 적자다. 올해 1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수출이 녹록치 않은 중국 업체들이 규제가 없는 유럽 시장으로 판매를 늘리면서 수요 대비 넘치는 공급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재생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300억원에서 3천30억원으로 70.5% 하향 조정한다"며 "동남아산 반덤핑 관세 유예기간이 오는 6월에 종료 예정으로 밀어내기 물량이 급증해 영업환경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천억원에서 4천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정적 실적 전망과 더불어 금융 부담 가중 역시 주가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CAPEX(3조2천억원)와 이자비용(4천억원)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며 "올해 태양광 모듈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차입금 부담증가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36%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와 실적 하향 조정이 잇따르자 실적발표 당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올라왔던 한화솔루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344억원이었으나, 27일 기준 5천644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024.02.27 16:1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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