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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韓 사무실 현장조사...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사무소인 알리코리아 현장조사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알리코리아 사무실을 찾아 현장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품' 이슈 등 다양한 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673건으로, 전년(228건) 대비 약 3배로 늘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대비 31.5%에 이르는 212건의 피해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같은 상담 건수 증가 요인은 알리익스프레스의 빠른 성장세 때문으로 추정된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전년 동월 사용자 355만 명과 비교하면 130%나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 테무 등의 순이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서 빠르게 성장, 쿠팡 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 광고 상품을 적절히 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을 갖춰 대응해야 한다.

2024.03.06 13:43백봉삼

스타벅스-카카오, '라이언&춘식이' 상품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봄 새 학기 시즌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카카오 프렌즈와 협업한 '마이 버디' 시리즈 MD 상품 총 12종을 판매한다. 마이 버디 시리즈 MD 상품은 카카오 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를 소재로 텀블러·머그·노트북 스탠드 등 일상 속에서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특히 노트북에 부착해 사용하는 노트북 스탠드와 스탬프가 달린 볼펜 세트, 띠부씰 네컷 스티커 등 MZ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마이 버디 라이언 노트북 스탠드는 간편하게 노트북 뒷면에 부착해 상황에 따라 1단, 2단으로 노트북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마이 버디 춘식&라이언 멀티 케이블 파우치는 노트북 충전기, 무선 이어폰, 보조배터리 등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됐던 관련 상품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판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3월 7일 0시에 마이 버디 시리즈 MD 상품이 출시되며, 하루 전인 3월 6일 오전 8시부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선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 담당은 "이번 카카오 프렌즈와의 협업 상품인 춘식이와 라이언 시리즈를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상품 출시를 통해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3:30백봉삼

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통신비 세액공제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가계통신비 경감방안 공약으로 통신비 세액공제를 추진한다. 현대 사회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계층이 필수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데, 교통비와 같이 통신비도 세액공제 대상에 올라야 한다는 뜻이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국회 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개호 의장은 “지난 대선 당시 통신비 경감 공약 자체가 없었던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세밀한 계획과 추진 로드맵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동통신사업자들만 압박해 임시방편식 데이터 추가 제공이나 특정 요금제를 강제하는 등 관치형 통신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정부는 단통법 폐지 선언에 따른 대체입법은 제출하지 않은 채 통신비 인하를 명분으로 강행한 단통법 시행령은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탈한 위법”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제4이동통신사 출범과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장경제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자들의 데이터 비용을 줄이고 음성통화 이용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과 함께 휴대전화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지난 대선 공약에서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가계통신비 경감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신비도 세액공제...군인 요금 할인율 상향 첫째로 꼽은 공약으로 통신비 세액공제 신설을 들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휴대전화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로 자리 잡았다”며 “휴대전화 사용의 대가인 통신비는 정보화 사회에서 교통비 못지 않게 가계소득에서 필수적이고 상시적으로 지출되는 고정비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비는 세제혜택이 있지만 통신비 지출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이 없다”며 “근로소득 창출을 위한 필수비용 경감과 가계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로자 본인과 가족 중 미성년 자녀, 65세 이상 노부모를 위해 지출한 통신비는 최소한 필요한 수준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인 병사에 대한 통신요금 할인율은 50%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할인율은 20%다. 이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할인 비용은 이동통신사가 아닌 정부가 부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내돈 내산 데이터 내 맘대로' 서비스 도입도 명문화했다. 이용자 중심의 데이터 소비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조 의원은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해 매달 주어지는 데이터 사용량은 실제 소비자 돈으로 구매한 소비자 재산”이라며 “일부 통신사에서 제한적으로 매달 다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를 이월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이통사가 이를 도입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가 단말 유통 고착화 원인부터 해결...공공 슈퍼 와이파이 구축 가계통신비 중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가격 인하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에 필요한 단통법 폐지 또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조 의원은 “정부는 이통사만을 압박해 통신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데 실제 고가 단말기 구매비용이 가계통신비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며 “통신서비스 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비싼 단말기 판매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이 동시에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가 단말기 유통을 고착화시킨 주요 요인인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의 단말기 유통 담합 구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적 장치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슈퍼 와이파이 구축도 추진한다. 디지털TV 전환 후 TV방송대역 중 전파간섭 방지를 위해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유휴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와이파이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조 의원은 “슈퍼 와이파이망이 구축되면 농산어촌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가장 싼 통신 요금상품을 선택해도 불편 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데이터 통신비는 대폭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1588, 1577 등의 기업 기관 고객센터 상담전화 무료화를 추진한다. 기업과 기관의 고객 민원 응대 목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센터 통화료는 이용자가 아닌 기업과 기관이 의무적으로 부담케 한다는 뜻이다.

2024.03.06 13:13박수형

온다, ISO 27001 인증 획득..."정보보안 인정 받아”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정보 보안 수준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온다(대표 오현석)는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 전반에 대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관련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0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기업의 정보보호 정책,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수준 등 정보보안 관련 4개 분야, 93개 항목에 대한 국제 심판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온다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내에서 정보 보호활동이 지속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 보안 책임자의 전문성, 유관 부서와의 유기적 협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다는 2016년부터 부킹엔진, 통합판매시스템, 객실관리시스템 등 자체 개발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외 숙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특히 UAE 시드 그룹과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를 발표한 만큼 중동 지역 대형 호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인증으로 시스템 전반에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신명주 온다 부대표는 "온다가 서비스 보안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글로벌 스탠다드인 PCI-DSS(지불 카드 보안 표준) 인증에 이어 ISO 27001 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2:50백봉삼

이재성 "부산에서 지역 IT 밸리 성공사례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부산 사하을에서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후보는 IT 업계에서 잔뼈가 굵고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IT 전문가다. 이 후보는 그 성공 경험을 지역 IT 밸리에 이식하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정치를 하는 이유가 '지역 IT 밸리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 게임 업계에 있을 때 '지스타'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경험을 살려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 성지'로 만드는 것과 사하을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관리 거점 센터' 및 '뇌기능 향상센터'를 만드는 게 이 후보 구상의 핵심이다. e스포츠와 관련해서는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계 기술 고도화, 그리고 레전드 선수 기념관 및 박물관을 세우겠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급진전되고 있고 사하을도 예외는 아니에요. 저는 노인이 많은 지역상황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려 합니다.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에 관련된 디지털 및 보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이 지역에 집중시켜 밸리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죠. 이런 기술 모두 실증이 필요하고 체계적인 법제도도 마련돼야 하죠. 지자체와 함께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내고 싶어요."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오랜 IT 성공 경험과 그 경험을 공적으로 활용하려는 열정과 계획을 높이 사 인재 2호로 영입했다. 이 후보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33세에 CJ그룹 이사가 된 뒤에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서 임원으로만 16년을 일했다. 2009년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NC다이노스 야구단 창단을 주도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대표로 벤처 시장도 경험했다. 다음은 이재성 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를 왜 하려고 하시나요? “IT 성공 경험을 살려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치려고 결심했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를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쇠락해 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어요. 부산은 엑스포 유치 당시 29표를 획득하는 데 그쳤지요. 당시 홍보영상을 보면 부산을 대표하는 산업이나 기업이 전무했습니다. 국내 100대 기업 중 부산에 기반을 둔 곳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게 현주소죠. 그간 많은 정치인이 노력했지만 (산업 육성에) 실패했습니다. IT 산업에서 오래 직접 겪은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어요.” -우리 사회 시대정신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Closing The Gap'. 격차 해소가 무엇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와중이고 정부가 특별한 정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지역별 계층별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의 발전을 독려하면서도 그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곳이 정부와 정치권이죠. 이를 위해서는 기업과의 소통도 중요하죠. 제가 기업 세계를 잘 아는 편이니 정치를 통해 정부와 기업이 더 잘 소통할 수 있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IT와 과학기술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요? “새롭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과 사회를 혁신하는 데 필수라고 봐요. 일자리만 봐도 4대 그룹보다 중소 벤처 스타트업이 훨씬 더 규모가 크죠. 스타트업은 제조 기반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T 분야가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제조 중심의 스타트업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도 쉽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IT 벤처 스타트업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한국은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등이 버티고 있어, 해외 빅테크에 쉽사리 잠식되지 않으면서 수준 높은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AI 시대를 맞아 우리 토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이용 격차를 줄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IT 생태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걱정도 많은데요.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봐요. R&D 사업은 대개 다년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중간에 예산이 변경되면 일을 진행할 수 없잖아요. 일이 흐트러지면 민간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 혁신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두 개의 축이 잘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사업화에 대한 지나친 상대 평가를 통해 R&D 예산과 자금이 흔들린다면 선순환이 무너지는 거죠. R&D에 대해서는 상대 평가보다는 객관적인 절대 평가를 하고 그 수준에 따라 투자가 집행돼야 할 것 같아요. R&D 예산 집행은 예측 가능할수록 좋고 그래야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거예요.” -IT를 잘 아는 정치인의 역할을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회는 열린 공간입니다. 여러 민원을 듣고 그 의견들을 종합해 법제도를 만들지요. 저는 IT에 비교적 밝은 만큼 만약 제가 당선된다면 IT 업계분들이 더 많이 허심탄회한 조언과 제언을 해주시겠지요. 그 소중한 의견들을 경청하려 합니다. 논란이 되는 플랫폼 규제 법안만 해도 그래요. 국회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이 잘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소통과 토론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요." -AI와 로봇 시대를 맞아 일자리 감소 우려가 큽니다. 특별한 견해가 있습니까? “제가 의원이 되고 AI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 연다고 가정해 보시지요. 적어도 꽉 막힌 소리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간 경험을 토대로 큰 원칙을 갖고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역량을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사라지는 데 반해 또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도 많습니다. 정치인이라면 이런 격변하는 정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에게 과감한 동의를 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의 현안은 무엇이고 그것을 풀어낼 공약은 무엇입니까. “제가 정치를 하기로 한 것은 IT 업종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사회적 격차 가운데에서도 저는 지역 격차에 관심이 커요. 지방 소멸을 크게 우려하지요. 부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령화가 더 급속해지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요. 감천2동의 경우 인구 절반이 60세 이상이에요. 소득 수준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요. 젊은이는 빠져나가고 교육 기반은 약해지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의 공약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산에 지스타를 유치한 경험을 살려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 성지로 만드는 것이에요. 세계인이 주목하는 e스포츠 도시를 만드는 거죠. 다른 하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관리 거점 센터'와 '뇌기능 향상센터'를 세우는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가 진전될수록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이자 잠재력이 큰 산업이기도 합니다. 인구 고령화를 걱정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오랜 IT 경험을 통해 이곳을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을 위한 IT 밸리로 바꾸어내는 것이죠. IT와 보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아내고 이들이 더 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려 합니다." 고령화는 부산 사하을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특히 지방은 이에 더 취약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이 공약을 높이 사 이를 당의 4.10 정강·정책을 받아들였고 이 후보가 이를 발표했다. [이재성 후보 주요 경력] △CJ그룹 이사 △넷마블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러기드코리아 대표 △퓨쳐스콜레 이사회 의장 △새솔테크 대표

2024.03.06 12:47김성현

KT클라우드, SaaS형 문서중앙화로 공공 업무 혁신 지원

KT클라우드(대표 황태현)가 SaaS형 문서중앙화 솔루션으로 공공기관 업뮤 디지털 혁신 지원에 나선다. KT클라우드는 인젠트와 개발한 공공 전용 SaaS형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시큐드라이브(SecuDrive)'가 SaaS부문 CSAP 인증을 취득하고, 공공에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시큐드라이브는 문서공유, 관리 및 보안 등을 제공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해주는 공공 SaaS형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문서 성격에 따른 클라우드 문서함 제공 ▲문서 공동 편집 및 버전관리 ▲그룹/개인별 권한 제어 ▲권한 별 차등화 된 검색 결과 ▲로컬 영역과 클라우드 문서함 동기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aaS형 문서중앙화 솔루션으로 구축형과 달리 빠른 도입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업무환경을 구현한다. 구축형 솔루션 대비 업로드 속도 4배, 다운로드 속도 1.7배, 파일 오픈 속도 1.5배 등 빠른 성능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시큐드라이브는 기존 개인 PC에 산재됐던 문서를 통합 관리해 지식 자산화가 가능하고, 사용자 및 그룹별 문서 권한 관리와 랜섬웨어 전파 감염 방지 및 복원으로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KT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은 “그동안 공공 디지털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업무 협업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안정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공공기관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시큐드라이브 도입을 통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해 공공 디지털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2:32남혁우

스마일게이트 테일즈런너, 최강자를 가리는 진검승부…2024 테일즈컵 오픈

스마일게이트는 6일 PC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에 이용자들이 달리기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테일즈컵' 채널을 오픈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이템 획득처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시작되는 2024 테일즈컵은 기존 '대운동회', '런림픽' 등 캐주얼 e스포츠 리그를 계승하며, 유저 간의 실력을 겨루고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 채널이다. 이용자들은 해달 채널에 접속해 매 레이싱마다 총 3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가릴 수 있다. 특히, 각 라운드를 종료한 뒤 특정 순위에 들지 못한 런너들은 탈락 후 다시 1라운드부터 시작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테일즈컵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고수 런너들끼리 경쟁을 하며, 탈락자들은 탈락자들끼리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최종 3라운드 등수에 따라서 메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데 메달 포인트를 사용해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테일즈컵은 '레드 썬더윙 부츠' 이상 등급으로 참여 조건이 있으며 별도 능력 제한 없이 누구나 본인이 보유한 아이템을 착용해 경쟁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이템 획득처가 대폭 늘어났다. 우선 지난달 15일에 진행했던 '보이는 개발 핫이슈'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했던 '테일즈컵 프리미엄 패스' 보상을 2월 한달간 접속한 유저들에게 모두 지급했다. 또한, 테일즈팜 상점 카테고리 내에 신규 아이템들이 추가됐으며, 이용자들은 팜 포인트로 '저승 팜', '토이랜드 경찰서' 등 신규 팜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다. 1성 카드 교환권 사용처를 확장해달라는 요청도 반영해, '앙리 3세의 의지', '동화나라의 기운' 등도 추가했다. 신규 아이템으로 이번에 시작되는 리그인 테일즈컵을 기념해 '치어리딩 복장 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테일즈컵 스프링 상자'들과 '테일즈컵 패키지'가 상점에 추가됐다. 또, 스카우트 복장 세트를 얻을 수 있는 테일즈컵 1차 캡슐 기계가 공원에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 김유진 팀장은 “봄을 맞아 테일즈런너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해 드리고 싶어 이번 테일즈컵을 준비했다”라며 “테일즈런너 내 최강자를 가리는 레이싱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접속해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온엔터테인먼트 이재준 PD는 “지난달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너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일부지만 개선 사항을 전해드릴 수 있어 더욱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2:26강한결

업스테이지 '솔라', 센드버드 챗봇에 적용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자사 언어모델 '솔라'를 센드버드의 챗봇에 적용한다.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와 자사 사전학습 언어모델 솔라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으로 솔라 API를 센드버드의 AI 챗봇에 적용키로 했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고객 문의에 응답하고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까지 기업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코드로 5분 만에 위젯 형태로 홈페이지에 연동해 몇 가지 정보만 제공하면 기업의 고객 상담과 지원에 특화된 챗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현재 센드버드 AI 챗봇은 ▲오픈AI의 GPT-4, GPT-3.5 ▲앤트로픽의 클로드 2.1 ▲메타의 라마 2 등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 중으로, 여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추가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통해 센드버드 고객사들에게 요구에 딱 맞춘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솔라는 금융, 유통, 교육 등 분야별 특화 모델에 이어 산업 전분야 고객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까지 활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와 센드버드는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 센드버드의 AI 챗봇을 연동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센드버드 채팅 솔루션에 솔라를 통합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센드버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고객 여정 경험을 더욱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센드버드 AI챗봇과 솔라가 결합하면서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총동원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혁신적인 기업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목표로 기업들이 챗봇 개발 전에 반드시 고려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1:54김미정

엔씨소프트 리니지W, '어쌔신 크리드'와 IP 컬래버레이션 진행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6일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어쌔신 크리드'와 IP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2억 장의 판매량을 올린 글로벌 IP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어쌔신 크리드 콘셉트의 이벤트 던전과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 리니지W에 이벤트 던전 '금지된 첼로스의 저택'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3월 20일까지 매일 7분씩 던전을 이용할 수 있다. 던전에 입장하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에지오 아디토레' 스킨이 자동 적용된다. ▲모든 몬스터를 일격에 처치하는 '암살' ▲성벽을 넘어 이동할 수 있는 '암살자의 기민함' ▲독수리의 시야를 공유해 정찰하는 '독수리의 눈' ▲적과 숨겨진 보상을 탐색하는 '이글 센스' 등 던전 전용 스킬도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코덱스 조각(각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코덱스 조각은 아덴성 마을 광장에 위치한 이벤트 NPC를 통해 ▲푸른 연금 조각 ▲축복받은 갑옷 마법 주문서 ▲드래곤의 진주 ▲최고급 성장의 물약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이벤트 컬렉션 아이템인 ▲이중 암살검 ▲플린트락 머스킷 권총 ▲독수리 머리뼈 목걸이 ▲레오니다스의 창날 ▲데인액스 ▲엔키두의 깃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출석체크와 스페셜 푸시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3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출석체크 14Days – 신뢰의 도약'을 통해 게임에 접속 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3월 13일까지 매일 2회 우편을 통한 선물도 제공된다.

2024.03.06 11:47강한결

"DX 넘어 AX 주도"…AI기술센터 만든 포스코DX, '산업용 AI' 시장 본격 공략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현장에 특화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를 확산시킴으로써 디지털전환(DX)에 더해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포스코DX AI 테크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판단을 하고 설비와 로봇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율형 공장을 확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또 포스코DX는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센터 발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 중이다. 이를 통해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중점 사업 영역의 AI 기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간 국내 생산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산업 현장의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없이 최적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 AI기술센터는 인지(Vision Intelligence), 판단(Decision Intelligence), 제어(Control Intelligence)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먼저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다. 일반적인 2D 영상뿐만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 톤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 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적용해 눈 역할을 하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 적용해 설비 이상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AI기술센터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한 독창적 AI 기술을 개발,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스코DX가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1:23장유미

기업 내부 신뢰 구간 아냐…"사이버 위협 증거 모두 수집-분석하라"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에서 소스코드와 중요 자료를 빼돌린 해킹 사건 발생했다. '랩서스(Lapsus$)'로 알려진 해킹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7GB에 달하는 소스코드를 훔쳤다. 당시 랩서스는 다크웹에서 구매한 내부자 인증 정보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내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직원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기업 내 주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에 접근했다. 보안 담당자는 이런 활동을 정상적인 직원으로 분류하기 쉽다. 쿼드마이너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업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한다. 마치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달듯이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모든 패킷을 저장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만들었다. 신뢰 구간이라고 여겨져 충분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이뤄지지 않던 곳을 들여다보는 솔루션이다. "그동안의 보안체계는 주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모니터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 위협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는 경로가 다양하고 구성이 복잡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보다 수십 배 더 많습니다." 국내외 보안시장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도입이 한창이다. 홍재완 쿼드마이너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제로 트러스트를 완성하려면 사용자 인증과 식별은 물론이고 매 세션 단위로 네트워크의 모든 활동을 가시화하고 분석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파일까지 분석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설립 7년만에 매출 100억원 홍재완 CDO는 2017년 박범중 대표와 함께 쿼드마이너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면서 만난 동료와 함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미 포화한 시장처럼 보였지만 홍 CDO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내부 네트워크를 오가는 패킷을 모두 저장 분석하는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개발했다. 기업 내부 패킷을 100% 저장하고 분석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보안솔루션이다. 홍 CDO는 "기존에도 풀 패킷 캡처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필요한 것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버린다"면서 "이렇게 하면 단순히 조각 데이터만 데이터베이스에 테이블로 남아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활동을 탐지해도 해당 트래픽의 콘텐츠 내용을 재구성해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초고속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실 없이 패킷을 저장한다. 분산 구조로 설계됐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단순히 패킷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재조합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벌어지는 행위를 가시화한다. 단순 로그가 아닌 실체 패킷을 확인할 수 있다. 홍 CDO는 "단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이벤트만 분석하면 해킹 그룹의 공격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된다"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이 기술로 매년 성장을 지속하며 2023년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회사 설립 7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국방, 방산 등으로 영역 확장 쿼드마이너가 7년만에 고속 성장한 것은 패킷 분석과 인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솔루션 한계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실효성 있는' NDR 도입을 원했다. 쿼드마이너는 풀 패킷 분석으로 기업이 치명적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놓인 증거를 제시했다. 가장 단순하고 상식적인 접근이 통했다. 쿼드마이너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방과 방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꾀한다. 쿼드마이너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의 투자 혹한기인 2023년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 투자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홍 CDO는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3.06 11:20김인순

[1분건강] 지방간·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 4배↑

비알콜성 지방간에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지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 7만7천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교수팀은 대상을 ▲당뇨병 없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으로 등으로 분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당뇨병과 지방간 둘 다 없는 그룹과 비교해 증가한 위험도는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은 1.19배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은 1.38배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 3.2배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3.8배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에서는 4.5배 등으로 나타났다. 박철영 교수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은 지방간의 심각성에 따라 증가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지방간이 간 질환뿐 아니라 여러 질환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지방간 수준이 낮더라도 당뇨병이 있기만 해도 사망률이 높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간 선별 및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는 국제영국의학저널(BMJ)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03.06 11:16김양균

알서포트, NTT도코모와 46억원 규모 '리모트VS' 공급 재계약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NTT도코모와 46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응대 서비스'에 자사 비대면 영상상담 및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 공급 및 시스템 운용'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금액은 전년 37억원 대비 약 24% 인상한 46억원이다. '리모트VS'는 웹 기반 영상상담·세일즈 솔루션으로, 코브라우징 기능을 비롯해 ▲안내 문자메시지(SMS) 전송 ▲양방향 화면 공유 등 온라인 기반의 고객 응대 및 세일즈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 상담원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조작할 수 있어 빠르고 상세한 안내와 문의 해결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어떤 기기라도 웹 브라우저만 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별적인 사용 편의성을 자랑한다. 클라우드 방식의 제품으로, 복잡하고 번거로운 시스템 구축 과정 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재계약으로 알서포트는 NTT도코모 요청에 따라 '리모트VS'에 '그룹관리'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운용 금액을 대폭 인상했다. '그룹관리'는 특정 지역을 그룹으로 묶어 전문상담원을 할당하는 기능이다. 상담 신청 내용에 따라 번거로운 연결 과정 없이 전문상담원의 다이렉트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상담의 질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향상시킨다. NTT도코모 측은 “지난해 3월 일본 통신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고객 응대 서비스'의 이용률이 올해 1월 기준으로 오픈 시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리모트VS를 통해 단순 상담뿐만 아니라 서비스 가입, 변경, 제품 구매 및 결제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 상에서 완료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NTT도코모는 '리모트VS' 기반의 '온라인 고객 응대 서비스' 범위를 전국 2천300개 매장 및 소속 상담사 3만 2천여명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객 편의 제고와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서비스 이용 시간을 기존 저녁 6시에서 7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이번 NTT도코모와의 재계약 체결은 '리모트VS'의 기술력은 물론, 양사의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NTT도코모 및 NTT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서포트는 NTT도코모와 일본 현지에서 디지털 전환(DX) 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마이바라시가 일본 지자체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폰 대민 상담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일본 공공부문 DX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3.06 11:12김우용

잡코리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 수상

잡코리아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분 위너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매년 약 1만1천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의 평가에 의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잡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커뮤니케이션 파트 프로덕트 & 서비스 브랜딩 부문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새로운 BI 디자인과 슬로건을 선보였다. 잡코리아 디자인센터 이태윤 이사는 "잡코리아는 Z세대 등 젊은 층들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에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과는 다른 트렌디한 비주얼로 변화를 시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BI에 힘차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세련된 블루와 라임 컬러를 사용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슬로건 'NEW JOB, NEW ME'는 성장을 위해 새로운 커리어를 찾는 젊은 세대와 공감하고자 했다. 리브랜딩 이후 잡코리아 앱 다운로드, 클릭률 등 지표가 급상승하며 더 많은 유저들이 잡코리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잡코리아 마케팅실 주현정 실장은 “고객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하며 비춰주는 잡코리아의 브랜드 페르소나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주려는 노력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으로 이어져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의 비전이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1:02백봉삼

레드랩게임즈 롬, 클래식 강조한 하드코어 MMORPG…장기흥행 이어갈까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선보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가 출시 초반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5일 롬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출시 일주일 만에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또한 이 게임은 글로벌 동시 서비스가 진행되는 대만에서도 구글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롬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플레이어 킬) 시스템 등을 구현해 냈으며,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을 지원해 영지전, 공성전 기반의 대규모 전장을 지역간 구분 없이 글로벌 통합 전장으로 구현했다. 또한 복잡한 구조의 스텝 업, 시즌 패스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핵심 소환 상품인 가디언을 게임 재화로 소환하는 등 단순하고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힌 바 있다. 롬 총괄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을 만들 때, 과거 클래식 온라인 PC MMORPG에서 느꼈던 재미를 롬에 담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대표의 말처럼 롬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PC MMORPG들과 닮았다고 느껴졌다. 복잡하고 화려한 요소는 다소 적었지만, MMORPG 본질에 가까운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UI 역시 간결함을 통해 편리성을 강조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는 스토리 진행을 통한 퀘스트로 무기와 방어구를 얻고 사냥을 통해 성장을 하는 구조다. 또한 파밍으로 얻은 재료로 아이템을 강화해 전투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대신 이용자가 MMORPG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성장의 재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집중했다. 캐릭터 성장은 레벨을 높이는 것 외에도, 상위 등급의 장비를 만들고 강화를 통해 전투력을 높여야 한다. 가디언 소환, 몬스터 도감 등을 소환하는 유료 아이템도 게임 내 재료로 제작 가능하며, 도면을 활용해 희귀 등급 이상의 장비도 만들 수 있다. 제작을 통한 장비 획득이 중심이 되면서 거래소에서 희귀 장비 뿐 아니라 각종 재화의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거래소 시스템 뿐 아니라 1대1 개인 간 거래도 허용하고 있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즉, 과하지 않은 BM으로도 상당 부분 게임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재료수급이 게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대다수 사냥터에서는 PK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다만 갠발진은 PK를 진행하지 않고도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길드 시스템을 이용한 보호 시스템, 일정 재화를 지불해 PK 상대에 현상금을 거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도 마련됐다. 롬은 글로벌 원빌드를 표방한 게임이다.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서버 최적화와 편의적인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모바일과 PC 양쪽 플랫폼 모두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게임이 끊긴다는 경험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최적화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MMORPG 장르는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협력 및 경쟁하면서 형성하는 스토리가 성패를 좌우하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는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의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초반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은 롬이 장기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3.06 10:44강한결

중국서 고전하는 아이폰, 일본서는 잘 나가네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애플이 일본에서는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일본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3.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24% 감소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일본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8.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한 해동안 애플 아이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샤프(점유율 10.6%)가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료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시장 분석가 장 멍멍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가 훌륭한 제품이지만,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당분간 이전 세대 아이폰을 소유하는 것이 괜찮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아이폰15는 부활한 화웨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고,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6 10:28이정현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가속화...주택·상업용 전 라인업 공개

LG전자가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다양한 쓰임새에 최적화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가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7kW 완속 충전기, 100kW∙200kW 급속 충전기 2종)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전시관(180m2 규모)을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여러 콘셉트로 꾸몄다. 주택용 7kW 완속 충전기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이 편리하고, 벽부형∙스탠드형 2가지 타입이 있어 공간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 100kW 급속 충전기는 상업용 주차장으로 꾸민 공간에서 선보인다.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쇼핑몰, 병원, 레스토랑 등 공공 주차장에 유용하다. 충전소 공간에는 더욱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200kW 급속 충전기도 전시했다. 100kW∙200kW 급속 충전기에 탑재된 24형 디스플레이는 충전 상태 정보는 물론, 진행 중인 프로모션 안내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방문객은 충전기 제품뿐만 아니라 전력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솔루션인 '이센트릭(e-Centric)'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충전기 전 제품은 LG전자의 엄격한 품질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생산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영하 25도 추위와 영상 40도 무더위에서도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 IP65 등급의 방수∙방진 및 IK10 내충격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국내외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는 올해 1월 美 텍사스주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국내는 고객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의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서비스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해 사이니지∙로봇 등을 결합해 다양한 B2B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주완 LG전자 CEO는 2030년 매출 100조의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성장 동력으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지목, 전기차 충전 사업을 조(兆) 단위 규모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3.06 10:00이나리

1월 'K배터리' 점유율 전년비 4.2%p ↓…왜?

지난 1월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이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자체 보고서에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았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기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1월 전기차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60.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국내 3사의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1월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중국 춘절의 시기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춘절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에 1월이었던 반면 올해에는 2월이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은 저조한 반면, 중국의 성장률은 90% 이상을 나타내며 중국 업체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됐다. 중국승용차협회 CPCA도 이런 이유로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2월에는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터리 사용량 측면에선 국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성장한 5.9GWh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44.3% 증가한 2.5GWh, SK온은 19.1% 증가한 2.1GWh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주로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함께 신차 출시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트론,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선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Mach-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88.1% 성장한 20.5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확보해 34.4%(7.4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토 3, 아토 4에 더불어 돌핀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0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9.8% 역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의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포드와 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속도 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신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생산량 확대 계획들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HEV나 PHEV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6 09:57김윤희

마이크로소프트 "NYT의 저작권 소송, 근거 없는 행보"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타임스(NYT)가 자사와 오픈AI를 소송한 것에 대해 근거 없는 행보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법원에 제출한 기각 신청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난해 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소송했다. 오픈AI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에 자신들의 기사를 무단 이용하고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기술을 전 제품에 적용한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서류에서 "기사 저작물은 LLM을 훈련하는 수단일 뿐이다"며 "AI 기업이 저작권법을 어기고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개발사가 기사 콘텐츠를 재판매하는 게 아니라 LLM 훈련에만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신청서에서 NYT가 오픈AI의 챗GPT가 뉴스 사업을 망칠 것이라는 틀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회사는 "NYT는 자신들의 강한 목소리로 중대한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라고 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NYT의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샘 알트먼 CEO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오픈AI는 언론사 데이터를 굳이 학습할 필요가 없다"며 "NYT 소송에 대해 당황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저작권 있는 저작물은 AI 모델 훈련에 필수라고 밝혔다. 알트먼 CEO는 "저작권은 블로그 게시물, 사진, 포럼 게시물, 소프트웨어 코드 스크랩, 정부 문서 등 모든 콘텐츠에 적용된다"며 "저작권 있는 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AI 모델 훈련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픈AI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모닝 브루 등을 소유한 독일 미디어 빅테크 악셀 스프링거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가 악셀 스프링거에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LLM 훈련에 기사 사용권을 갖는 계약이다. 현재 CNN, 폭스뉴스 등과도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06 09:48김미정

550대 중 100대 한국에…'미니 컨트리맨 에디션' 온라인 한정판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가 6일 오후 3시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한정 판매 모델인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총 550대만 한정 판매되는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내외장 곳곳에 MINI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과 감각을 담은 한정 에디션으로, 도심부터 자연까지 그 어느 곳이든 완벽하게 어울리는 MINI 컨트리맨 고유의 스타일과 다재다능함을 강조했다.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쿠퍼와 쿠퍼 S 모델 각각 50대씩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4천990만원, 5천700만원이다.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에는 차체에 분리형 투톤 색상이 MINI 에디션 최초로 적용된다. 쿠퍼 모델에는 세련된 루프탑 그레이 색상을, 쿠퍼 S 모델에는 MINI 컨트리맨의 대표 색상인 세이지 그린 컬러를 입혔으며 이는 화이트 톤의 루프 및 보디 컬러와 어우러져 경쾌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발산한다. 앞 범퍼와 루프, 그리고 뒷 범퍼에는 오렌지색 데칼을 넣어 언차티드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틀과 도어 실, 스티어링 휠 등에는 오렌지색 포인트와 함께 언차티드 레터링이 포함된 전용 패턴을 적용했다. 스마트키와 대시보드 패널에도 에디션 명이 적힌 레터링을 반영해 한정 에디션만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카본 블랙 색상의 가죽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하고, 외부에는 블랙 컬러의 18인치 핀 스포크 휠을 장착해 MINI 컨트리맨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했다.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의 쿠퍼 모델에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사륜구동 쿠퍼 S 모델에는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ALL4 시스템이 장착된다. 정면 및 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보행자/자전거/차량 접근 경고와 같은 안전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컴포트 액세스,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 S에는 추가로 스톱&고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다.

2024.03.06 09:3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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