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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베네시 CEZ 그룹 CEO "다음 주 중 가처분 기각 신청할 것…신속한 결정 기대"

[프라하(체코)=주문정 기자] 다니엘 베네시 체코전력공사(CEZ) 그룹 CEO는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리히텐슈타인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중 가처분 기각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시 CEZ그룹 CEO는 이날 “(우리) 사업 목표는 체코 전력 공급 안보와 저렴한 전력 공급이기 때문에 미래 세대를 위해 아주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과정을 통해 훌륭한 입찰서를 선정했다”며 “(브루노 법원 판결을 존중하지만 필요한 대응을 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시 CEO는 “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며 “사안이 중요한 만큼 신속한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시 CEO는 또 “신규 원전 계약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해 체코 측을 대표해서 한국 정부 대표에 사과드린다”며 “일정 변경된 것은 안타깝지만 체코 정치인들과 유익한 회담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페테르 자보드스키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 CEO도 “사실 소송자의 이익이 공익을 초과하면 가처분을 낼 수 있는데, 이건 공익이 가장 높은 사업”이라며 “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하지만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자도브스키 CEO는 “EDU II 이익과 체코 공익이 훼손되고 있어서 항소하고 가처분 기각신청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시 플레스카치 CEZ 신사업본부장은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지연에 따른 손해 규모를 계산하지 못했는데, 지금 문제는 어느 정도 지연될지가 관건이며 만약 몇 개월 지연이면 아마 수억 코루나에 이를 것”이라며 “아무튼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손해를 계산해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8:37주문정

Flytxt, 주요 시장에서 공동 혁신과 가치 창출 촉진 위한 전략적 AI 협력 발표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5월 7일 /PRNewswire/ -- 구독 기반 기업용 에이전틱 AI(Agentic AI) 솔루션 분야를 이끄는 Flytxt는 5월 7일 두바이에서 지난 4월 28일 열린 '시너지엑스 파트너십 데이(SynergyX Partnership Day)' 행사에서 공개된 일련의 전략적 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주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통신, 은행•금융서비스•보험(BFSI), 소매, 정부, 환대,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특정 시장에 맞춰 설계된 새로운 사용 사례와 솔루션에 Flytxt의 AI를 통합함으로써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발표로 유럽, 중동, 호주의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Flytxt의 AI 채택을 주도할 조직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이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Flytxt는 AI 기술을 제공하고, 파트너들은 분야별 맞춤형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시장 진출 실행을 주도하는 식으로 파트너들끼리 상호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Flytxt의 CEO인 비노드 바수데반(Vinod Vasudevan) 박사는 "이러한 파트너십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우리 AI의 잠재력을 재정의하기 위해 내디딘 공동의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시장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면서 "우리는 비전을 가진 파트너들과 함께 에이전틱 AI를 앞세워 자율적인 결정과 대규모 행동에 나서는 데 데이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가치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간의 심층적 AI 연구개발(R&D)의 지원 Flytxt의 AI는 다양한 환경에서 지속적 훈련을 통해 자체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Flytxt AI는 인도 IIT 델리(IIT Delhi)와 네덜란드 TNO의 지도하에 10년 이상 이어진 연구의 결과물이다. Flytxt AI는 시장과 사용 사례를 아우르는 수조 개의 실제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대규모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진정한 차별점이다. 이런 훈련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요소는 Flytxt가 독점 개발한 '연방학습엔진(Federated Learning Engine)'이다. 이 엔진은 지역별 데이터세트로부터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하면서 엄격한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준수를 보장해준다. 이 아키텍처는 또 AI가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우수한 맥락적 지능과 정확한 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비노드 박사는 "우리 AI는 분석은 물론 추론, 결정, 행동할 수 있게 설계됐다"면서 "고위험 결정과 고부가가치 사용 사례를 얼마나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지가 성공의 진정한 척도라는 점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을 강화하는 데 완벽한 촉매제 기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략적 지역 파트너십 • 유럽: PaaS(Profile as a Service GmbH)는 Flytxt의 AI 및 CVM 솔루션을 자사의 Reach-Me 제품 라인에 통합하고 있다. PaaS는 아두나(Aduna) 및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30억 명의 소비자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aaS는 채널, 기업, 위치 전반에 걸쳐 소비자의 고유 프로필을 생성하여 소비자가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완전히 통제하게 해주고, 소비자가 안전하고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게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100% 준수하는 생태계를 지원한다. • 중동: 오만의 알 사이드 바다르 타이무르 알 사이드(Al Sayyid Badar Taimur Al Said) 왕자가 소유한 걸프 투자개발(Gulf Investment and Development LLC)은 Flytxt AI를 활용해 오만의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BFSI 분야에 AI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D8허브(D8Hub)와 옥탄스 디지털(Octans Digital)은 다중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기술 및 고객 경험(CX) 전환 솔루션에 Flytxt AI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 호주: 프리머스 텔레콤(Primus Telecom) CEO를 지낸 라비 바티아(Ravi Bhatia) 박사가 이끄는 기업인 이프리머스(ePrimus)는 Flytxt와 협력해 호주의 통신, 은행과 금융, 보험, 유틸리티 산업을 대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할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는 AI 도입이 더 빠르게 이뤄지고, AI가 더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공동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도와 현실 세계에서의 영향을 확대하려는 Flytxt의 사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Flytxt 소개 Flytxt는 구독 기반 기업에 측정 가능한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규모로 훈련된 에이전트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다. Flytxt의 AI는 다양한 시장에서 대규모 훈련을 받으면서 데이터 보안 및 준수를 보장할 수 있게 독점 개발한 '연방학습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80여 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www.flytxt.ai에서 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pxMMYVg3kw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096851/Flytxt_Logo.jpg?p=medium600

2025.05.07 18:10글로벌뉴스

[보안리더] 최복규 S마피아 회장 "날 원하는 곳 있어 행복"

이제 마케팅 시대예요. 마케팅최고책임자(CMO) 평균 연봉이 기술최고책임자(CTO)보다 많다네요. 보안 전문가가 개발한 기술이 시장에서 팔리도록 알리는 역할도 있어야죠. 최복규 에스마피아(S마피아) 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에스마피아는 한국 보안(Security) 산업을 마케팅(Marketing)하는 사람들의 이상향(Utopia·유토피아)이라는 뜻의 모임이다. 한국에서 보안 산업이 활발해진 2000년대 초 모이기 시작했다. 10여개사로 출발해 5배 넘게 커졌다. 삼성SDS 자회사인 시큐아이 강명수 실장이 초대 회장으로 에스마피아를 이끌었다. 당시 보안 산업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이 대부분 1970년대생으로, 나이와 직업이 비슷해 의기투합했다. 현재 50여개사 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매년 회장을 새로 뽑는다. 보안 기업은 전시회나 기술 설명회에 참가해 업체마다 사업을 뽐내곤 한다. 이때 현장에서 자주 만난 담당자끼리 관련 소식과 마케팅 정보, 정보기술(IT) 동향을 주고받는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한편 매년 상·하반기 정기 모임으로 친목을 다진다. 최복규 에스마피아 회장은 정보보호 기업 앤앤에스피 마케팅팀 상무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에스마피아를 만든 초기에는 사회관계망(SNS)이 없던 때라 한 달에 한 번 만났다. 영화에 나오는 마피아처럼 정기적으로 모이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홍보·마케팅 관련 정보를 교류한다. 보안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담당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들려줬다. 마케팅은 경영학에서 뻗어 나왔다.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고, 시장을 만드는 일을 한다. 최 회장은 보안 기업 마케팅으로 ▲제품 출시 전략 수립 ▲회사 브랜딩 ▲사업 기회 발굴 ▲전시 및 행사 등을 꼽았다. 최 회장은 소프트뱅크 한국지사 채널마케팅 과장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해 안랩 세일즈마케팅 부장을 지냈다. 그는 “지금은 소프트뱅크 한국지사가 없지만, 그때 한국에서 안랩 보안 상품 총판을 맡았다”며 “그 인연으로 안랩으로 옮겼다”고 돌아봤다. 이후 시큐레터 마케팅총괄 이사를 거쳐 앤앤에스피 상무로 일하고 있다. 최 회장은 “몇 번 이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니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그림을 좋아해 대학에서 예체능을 전공했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 웹기획한 경험을 살려 간 첫 직장에서 마케팅에 빠졌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박사 과정에 도전할 마음도 있다. 현재 성균관대·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보안 최고위과정 제1기에 참여한다. 아래는 최복규 회장 약력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성균관대·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사이버보안 최고위과정 제1기 소프트뱅크코리아 채널마케팅 과장 안랩 세일즈마케팅 부장 시큐레터 마케팅총괄 이사 앤앤에스피 상무(현재)

2025.05.07 17:59유혜진

CJ올리브네트웍스 인증서 유출…"개인정보는 일체 없어"

CJ그룹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인증서 파일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보안 기업 레드드립팀(RedDrip Team)은 X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서명 파일이 악용됐다는 정황을 공개했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인증서 파일 유출 공격을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날 인증서 유출 정황을 파악한 후 오전 중 즉각 폐기해 현재 해당 인증서는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북한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해 구체적인 내부 사실 확인 후 추가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유출된 인증서는 소프트웨어 개발·배포 용도로 발급된 것"이라며 "피해 사실 확인 후 오전 중 인증서를 폐기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즉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된 인증서에 개인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7:58한정호

SLL-TV아사히 공동제작 '마물', 글로벌 OTT 진출

SLL이 일본 TV아사히와 제작한 드라마 '마물(일본명 魔物)'이 국내 채널과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드라마 '마물'은 일본 현지에서 첫 공개 이후 9일부터 한국의 드라마 케이블 채널 드라마큐브와 JTBC2 등에서도 '마물'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글로벌 OTT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일본 현지 OTT인 티바(TVer), 아베마(ABEMA), 텔라사(TELASA) 등에서도 방송과 스트리밍을 통해 '마물'을 볼 수 있다. '마물'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아소 쿠미코)가 살인 사건 용의자인 유부남(시오노 아키히사)을 만나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릴러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용서 등의 심리가 정교하게 얽힌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옥씨부인전'의 진혁 PD와 타키 유스케, 니노미야 타카시 등 한일 양국의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참여했다. SLL 박준서 제작부문대표는 “'마물'은 TV 아사히의 탄탄한 제작 방식과 SLL의 색다른 시도를 결합한 공동 제작의 결과물”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제작한 콘텐트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는 것은 아시아 콘텐트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5.05.07 17:54박수형

솔루엠, 스위스 국민 마트에 ESL 단독 공급 확대

솔루엠 스위스 최대 유통그룹 미그로스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솔루엠은 2020년부터 미그로스에 ESL을 단독 공급해 왔으며, 최근 미그로스의 제품 교체 시기를 맞아 또 한번 손을 잡았다. 미그로스는 솔루엠과 오랫동안 계약을 지속해온 배경으로 타사 대비 우수한 품질과 신속한 서비스를 꼽았다. 공급 모델은 최대 6컬러까지 구현되는 프리미엄형 ESL '뉴턴 프로'로 전체 매장 중 650곳에 우선 설치한다. 스위스의 국민 마트로 불리는 미그로스는 MGB 그룹 산하의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유럽 유통 기업이다. 모회사인 MGB 그룹은 전 세계 약 2천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오프라인 소매체 외에도 온라인 커머스와 주유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인 MGB 그룹이 매장 디지털화를 요지로 한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내는 것 또한 양사의 협력에 불을 지폈다. 미그로스는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ESL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생생한 컬러로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매장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해 지속 가능한 매장 솔루션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MGB 그룹 산하의 주유소 브랜드인 배너에도 ESL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ESL 공급 확대에 이어 추가 리테일 솔루션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풀컬러 ESL뿐만 아니라 32인치 대형 전자종이(EPD) 솔루션, 디지털 사이니지, 매장 통합관리 플랫폼 등 차세대 리테일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미그로스와의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솔루엠의 기술력과 고객 신뢰성을 입증한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과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ESL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ESL 시장은 디지털 전환과 유통업계의 자동화 니즈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ESL 시장 규모는 2024년 19억6천800만 달러(약 2조6천200억원)에서 2029년 34억1천500만 달러(약 4조5천4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07 17:45신영빈

롯데하이마트, 3년 7개월 만에 매출 성장세 전환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5천2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월 단위로는 2021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성장이다. 분기 단위로는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다시 성장 추세로 전환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160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111억원으로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195원에서 138억원으로 축소됐다.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약 30억원 가량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79억원 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년간 체질 개선 작업과 중점 전략을 추진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인력 구조 개선과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서비스, 점포 리뉴얼 등 전사 차원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이 적자인 점에 대해서는 1분기동안 저마진 모바일·IT 가전 매출이 높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익 측면에서 이 같은 1분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바일·IT 가전 특화 초대형 점포를 통해 모바일·IT 판매력 증대를 통한 효율성을 강화한다. 또한 자체 브랜드(PB), 서비스, 생활·주방가전 등 고빈도 전략 품목 성장을 확대해 이익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2024년 연간 실적으로 발표하면서 매출 2조3천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도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의 효과와 이를 가속화할 새로운 성장 전략을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6:37신영빈

롯데칠성음료, 1분기 영업익 급감…음료 사업이 발목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사업이 부진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감소했다. 7일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 감소한 9천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음료 부문의 실적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음료 부분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천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6% 감소한 130억원으로 나타났다.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에 따른 대외 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탄산 ▲커피 ▲주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에너지음료 매출은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의 니즈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상승했다. 음료 수출은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주류 부문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천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속적인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맥주(-47.2%) ▲소주(-5%) ▲청주(-10.7%) ▲와인(-6.6%) ▲스피리츠(-26%) ▲RTD(-12%) 등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주류 수출 매출은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순하리'를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의 1분기 매출은 3천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같은 기간 74.2% 줄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은 영업환경개선으로 인한 매출호조에 따라 1분기 매출 2천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상반기 중 칠성사이다 제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주류 부문은 '순하리 레몬진'과 '처음처럼'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며 “글로벌 부문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능력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6:16김민아

첫 갤럭시Z플립 FE 판매포인트는 가격?

그리스 IT매체 테크매니아는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FE'의 하드웨어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Z플립 FE는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프로세서 ▲12GB 램 ▲ 6.7인치 내부 AMOLED 디스플레이·3.4인치 외부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Z플립 6와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이다. 카메라도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 ▲1천2백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전망돼 갤럭시Z플립 6과 다르지 않다. 그 밖에 ▲25W 유선충전 ▲15W 무선 충전 ▲4천mAh 배터리 ▲IP48 등급 등을 지원해 이도 마찬가지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6과의 차이점은 갤럭시Z플립 7 FE가 안드로이드15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 FE의 주요 판매 포인트는 아마도 가격일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제품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1천 유로(약 157만원) 미만에 판매될 예정으로 이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 계층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평했다. 또, 아직까지 출시가 남아있기 때문에 더 많은 출처에서 사양 정보를 확인할 때까지 해당 유출 정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5.05.07 16:07이정현

"다 좋은데 연비가 아쉬워"…제네시스, 내년부터 '걱정 끝'

"제네시스를 구매하려고 고민 중인데, 연비가 아쉽네요. 성능이 좋은 차임은 분명한데 망설여집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커뮤니티에는 이런 고민의 글들이 많다. 제네시스는 현대차 특유의 뛰어난 상품성과 독일 완성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후륜 구동 등을 갖춰 큰 인기를 끌었지만 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부재로 연비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런 연비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6년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탑재해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현재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파워트레인을 주로 채용하고 있다.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6기통(V6) 3.5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식 슈퍼차저를 결합해 주행 성능, 응답성, 연비, 배출가스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1천750rpm 미만의 저회전 구간에서 48V 전원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전동식 슈퍼차저가 엔진 실린더에 공급되는 공기의 압력을 빠르게 높여 가속 페달을 밟을 때 반응이 늦어지는 터보랙 현상을 약 53% 줄이고 엔진의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고회전 구간에서는 대용량 터보차저가 엔진 실린더에 공급되는 공기의 압력을 높여 고출력을 끌어내며, 대용량 터보차저에 적합한 수랭식 인터쿨러를 탑재함으로써 고부하와 고온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냉각을 통해 원활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최고출력 415마력(PS), 최대토크 56.0kgf·m을 확보해 뛰어난 가속감을 선사한다. 기존 12V 대비 4배 높은 전압을 바탕으로 고속 회전이 필요한 전동식 슈퍼차저나 스타터 모터를 더욱 쉽게 구동할 수 있어 연비 개선 및 엔진 부담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성능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은 제원상 복합연비가 8.6㎞/ℓ, 세단 G80은 복합연비 9㎞/ℓ이다. 이는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복합연비 14.4㎞/ℓ, 그랜저 하이브리드 15.7㎞/ℓ인 것에 비해 연비가 낮은 편이다. 제네시스는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를 개발하면서 후륜구동 기반 하이브리드도 함께 고려해왔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부터는 전륜 기반 하이브리드차의 후륜 구동축에 구동모터를 추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후륜 구동 모터의 토크 제어를 독립적으로 하는 e-VMC의 성능도 개선됐다. 강동훈 현대차그룹 제품권역전략팀 파트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에 후륜 구동이기 때문에 후륜 주구동 모터가 들어가고 e-AWD가 적용된다면 전륜 보조 구동에 전기 모터가 들어가게 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술 풀과 리소스를 가지고 하이브리드를 확대 전개해 나갈 때 제네시스까지 포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같은 후륜구동(앞에 엔진이 있고 뒷바퀴에 힘을 받아 밀어가는 구동방식) 기반 차종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서는 내년 GV80과 G80이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제네시스 G80은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전세계에서 48만6천303대(4월 수출 제외)가 팔렸다. 이는 지난 3월까지 누적 판매량(134만1천650대)의 3대 중 1대인 셈이다. GV80도 누적 판매량이 26만6천775대로 주력 차종이다.

2025.05.07 15:52김재성

메디아크, 30억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아크는 최근 J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메디아크는 AI 사전문진 앱 '심토미'(SIMTOMI)를 통해 사용자가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증상 요약본을 제공한다. 심토미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지원 언어는 13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출시 첫해 외국인 환자 진료 연계 건수는 8천건을 넘어섰다. 설문조사 결과, 재이용 의향은 95%, 서비스 만족도는 84.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출시한 '심토미-케어'는 환자의 문진 데이터를 의료용어로 변환해 의료진에게 자동 전달하는 진료 효율화 서비스다. 평균 진료 시간을 60%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로 현재 국내외 의료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B2B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 의료기관과 기업들의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메디아크는 해외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AGE 그룹(AGE Group PTY LTD)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비스를 수출하며 글로벌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JB인베스트먼트 윤하리 전무는 “메디아크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왔으며, 향후 의료 AI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아크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는 “지금까지는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다국어 의료 연계 및 진료 효율화 서비스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해외 의료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 IT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 IT 스타트업 메디아크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창업 혁신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 안정적인 지원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07 15:47조민규

아이티센코어, 세아제강지주 준법경영 시스템 구축…글로벌 ESG 역량 강화

아이티센코어(구 굿센, 대표 김우성)가 세아제강지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글로벌 수준의 준법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이티센코어는 세아그룹의 지주사 중 하나인 세아제강지주에 준법경영관리시스템 '센스 컴플라이언스(Cen's Compliance)'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강화되는 국내외 준법·윤리 경영 요구와 ESG 경영 실천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세아제강지주는 ISO 37301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4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통합 컴플라이언스 관리 시스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라운지(CP 라운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리스크 기반 현장 점검 ▲실시간 법규 변경 대응 ▲표준화된 준법 프로세스 등 핵심 기능을 구현했다. CP 라운지 구축에 사용된 아이티센코어의 '센스 컴플라이언스'는 국내외 규제 동향과 ISO 37301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반영한 통합 컴플라이언스 관리 솔루션이다. ▲규제 리스크 예방 및 대응력 강화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준법·윤리 경영 시너지 및 평판 제고 ▲기업 가치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립 지원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국가법률정보 API 연동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법규를 부서 단위로 매핑, 법규 변경 시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현업 담당자는 업무와 관련된 법령 정보 인지 및 관련 리스크에 대한 사전 대응 등의 리스크 예방 업무가 가능해졌다. 더불어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 및 기존 협업 클라우드와의 연동 등 최신 IT 기술들도 적용됐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세아제강지주는 ▲업무 자동화 및 효율성 제고 ▲심사 자료 준비 시간 단축 ▲심사 지적 건수 감소 등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교육,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ESG 경영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티센코어 관계자는 "아이티센코어만의 거버넌스·리스크·컴프라이언스(GRC) 기반 시스템 구축 경험과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세아제강지주의 준법경영 고도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5:45남혁우

"이커머스 '20일 정산기한', 시장 독과점 부추겨"

정치권이 티메프(티몬+위메프)·알렛츠·발란 등 이커머스 정산 지연 후속 조치로 각종 규제안을 내놓은 것을 두고 오히려 시장 성장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정 기업의 부실 경영으로 발생한 문제를 전 산업에 적용하면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다. “이커머스 20일 이내 정산 규제, 시장 독과점 키울 수도” 7일 한국경영학회와 한국마케팅학회는 FKI타워에서 '국내 유통 플랫폼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유통 플랫폼의 잇따른 정산 지연 사태의 배경으로 '경쟁 심화'를 꼽았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2~3개의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7개 이상의 업체가 경쟁하면서 특정 업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좋은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경쟁 심화로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수익성이 떨어져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유 교수는 정부가 티메프 사태 후속 조치로 이커머스 대금 정산 기한을 2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시장 독과점을 강화시키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히려 이미 메이저 플랫폼에서는 20일 이내 선정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선정산 서비스는 판매자가 상품 발송 또는 배송 완료 직후 판매대금을 구매 확정 이전에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로 현금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성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 네이버쇼핑과 11번가는 익일 정산을, 지마켓은 9일 후 빠른 정산을 적용하고 있다. 그는 “하지만 많은 판매자들이 매출 다변화를 위해 마이너 유통 플랫폼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며 “20일 결제기한 단축 규제는 마이너 플랫폼들에게 사업 지속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메이저 플랫폼만 남게 돼 독과점을 강화하는 역효과를 낼 것으로 정책이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시장 상황 악화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티메프 사태는 특정 기업이 경영을 잘못한 결과에 의한 것인데 제도적이나 구조적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해 잘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규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시장 경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로 시장 논리에 따라 해결되는 것을 도와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반시장적 규제의 부작용은 바람직한 효익보다 훨씬 클 수 있다”며 “시장에 대한 직접 지원금이 아니라 자생력을 키우는 거래 지원이 필요하고 수수료 문제 등 플랫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강형구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유동성 지표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된 기업들이 부실 상태에 놓였다는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강 교수는 “티메프, 홈플러스, 발란 등은 사태가 발생하기 몇 년 전부터 재무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이를 활용해 조기 경보 체계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위험 수준에 따라 규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데이터 기반 상기 감독체계 및 핀포인트형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규제협의체를 통한 정산 기준 고지, 표준계약서 보급, 위험정보 실시간 공시체계도입 등을 추진해 민간 혁신기제를 중심으로 시장 자체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거래 신뢰를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상황 고려한 규제 필요…생태계 신뢰 회복이 우선 이어진 토론에서도 일률적인 규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오히려 '시장 죽이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정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티메프 사태는 정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플랫폼사의 경영 실패 및 재무구조 악화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여러 정부기관이나 국회에서 고려하고 있는 정산기간 단축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일괄적인 규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플랫폼 재무 건전성 문제 ▲유통플랫폼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환경 위축 ▲유통플랫폼의 복잡한 거래구조 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정산기한 단축은 모든 플랫폼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것이 아니라 고위험군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보완적 조치로 적용해야 한다”며 “유통 플랫폼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존중돼야 하며 정산주기는 일률적으로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자가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요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도 유통 플랫폼 전반에 대한 일률적인 규제에 의문을 제시했다. 정 전문위원은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규제의 공통점은 일정 규모 이상 중개 플랫폼을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 설정해 정산기한을 단축하고 판매대금 일부를 별도 계좌에 보관하라는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플랫폼의 성격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여행플랫폼의 경우 소비자가 결제한 시점과 서비스 및 상품 수령 시점 사이에는 최대 6개월 이상의 시차가 발생한다. 이에 판매자가 대금만 받은 뒤 서비스나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같은 위험 부담을 모두 플랫폼이 감당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정산금 분리보관 역시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데 스타트업에게는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산지연 사태의 핵심은 정산불능 구조”라면서 “복잡한 플랫폼 생태계 현실을 단순하게 일반화하는 행정편의주의적인 규제 방식이며 플랫폼 규제 목적은 플랫폼 죽이기가 아닌 생태계 신뢰 회복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이 같은 규제안은 토종 플랫폼과 스타트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들의 빈 자리는 미국이나 중국 등 글로벌 대형 플랫폼이 차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글로벌 생태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고 도전하고 경쟁할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 플랫폼 산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제언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5:29김민아

지마켓, 쇼핑 대축제 '빅스마일데이' 시작

신세계그룹 계열 지마켓과 옥션은 5월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민 쇼핑 대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할인쿠폰 무한리필, 매일 100만원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할인쿠폰 3종을 무제한 발급한다. 쿠폰은 ▲12% 할인쿠폰(최대 20만원) ▲15% 할인쿠폰(최대 5만원) ▲20% 할인쿠폰(최대 3만원)으로 구성한다.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할인쿠폰(12%)을 무제한 지급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으로 에어컨, 로봇청소기, 의류관리기 등 고단가 가전제품에 적용하면 큰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은 카테고리 제한 없이 1만원 이상 대부분의 상품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브랜드 별 최대 25% 할인쿠폰과 7% 카드사 결제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중복으로 제공해 구매 고객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진다. 최대 47% 할인가의 '오늘의 품절중독' 특가 상품은 사이트 별 매일 8종씩 선보인다. 첫날인 7일자 추천 상품으로 ▲로보락 로봇청소기 ▲코카콜라 ▲에고이스트/플라스틱아일랜드 봄신상 등이 있다. 지마켓, 옥션 추천의 '인기상품 특가찬스' 6종도 단독 할인가에 판매한다. 라이브방송을 역대 최다 규모로 준비하면서 고객 소통도 확대한다. 매일 평균 16회, 일주일 간 총 100건 이상의 라이브쇼를 진행한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혜택가에 소개하고자 직전 행사 대비 1.5배 이상 편성을 늘린 것이다. 7일자 라이브쇼는 로보락,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3M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외, 행운의 '스마일 복권' 이벤트를 마련하고 매일 최대 100만원을 증정한다. 꽝 없는 100% 증정이벤트로, 50원부터 100만원까지 총 6종의 스마일캐시 금액권을 랜덤 지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진행하는 이번 15회차 빅스마일데이에 역대급 할인혜택과 재미요소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구매고객과 판매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쇼핑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5:14백봉삼

잡코리아-하나은행, 글로벌 인재 지원 힘 모은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이 하나은행과 글로벌 인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잡코리아 이준 HR테크사업부문장, 하나은행 진건창 기업그룹 외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약 265만 명 이상의 국내 거주 글로벌 인재를 대상으로 잡코리아 클릭과 하나은행이 가진 고객 서비스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사는 ▲국내 외국인 채용 정보 공유 ▲글로벌 인재 공동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업 등을 통해 외국인 취업 지원 강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클릭은 서비스 출시 후 9개월 만에 누적 공고 수 11만2천여 건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재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클릭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하나은행의 외국인 전용 앱 등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인재들이 클릭 서비스 이용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 정보 제공 서비스 협력을 하나은행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클릭은 외국인 구직자의 안정적 취업을 돕기 위한 AI 추천, 통합 검색, 28개국 언어 번역 등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서비스 확장을 위한 외부 협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7 15:07백봉삼

전기안전공사, 뮤지컬 '6시 퇴근' 무료 공연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남화영)는 오는 27일 전북 완주군 본사 새울림홀에서 뮤지컬 '6시 퇴근' 공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지역주민 문화 축제 프로젝트 'KESCO 칸타빌레'의 첫 번째 공연이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착순 신청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이며 포스터 하단 QR코드로 접속하면 1인당 2매까지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무대에 오르는 '6시 퇴근'은 직장인의 애환을 담아낸 라이브밴드 뮤지컬이다. 매출 실적이 낮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제과회사 홍보팀 직원이 겪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싱어게인 출연자 태호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홍은기, 아이돌그룹 CLC에 소속됐던 오승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찰리·이든·강웅곤·박태성 등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가 다수 출연한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한 특별 공연이 즐거운 추억과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혁신도시와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14:47주문정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성수동 필오프 옥외 마케팅 주목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출시 예정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의 필오프(Peel-off)광고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필오프 광고는 포스터 등 옥외 광고판에 상품이나 굿즈를 부착해 소비자가 자유롭게 떼어가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모션 형식의 광고다. 이번 필오프 광고 지면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성수 더 그레이트 월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됐다. 게임 메인 아트를 활용한 광고 지면에는 금박 카드·프리즘 카드·스페셜 카드·일반 카드 총 4종의 카드가 부착됐다. 카드별로 '영웅 소환 이용권'을 최대 7장까지 제공, 금박 카드를 획득한 경우 현장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1돈 골드바'를 증정했다. 현장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전등록을 완료한 방문객 당 참여 기회 1회를 제공했으며, 현장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 시 추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4일간 약 3천여 명 참여, 총 5천300장의 카드가 소진되는 등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해 넷마블넥서스가 개발 중이다. 현재 게임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앱마켓·공식 브랜드사이트·네이버 라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전설 등급 레이첼', '영웅 소환 이용권 10장', '100만 골드'를 포함해 10만9천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도 함께 선물한다.

2025.05.07 14:16이도원

[ZD SW 투데이] 에이프리카, AI 엑스포서 프라이빗 AI 에이전트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이프리카, AI 엑스포서 프라이빗 AI 에이전트 공개 에이프리카가 오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서울 2025'에 참가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축 가능한 프라이빗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 에이프리카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별 특화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 프레임워크, AI 에이전트 빌더 플랫폼, 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용 AI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폐쇄망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엔드투엔드 데모도 공개한다. AI 전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건설 법령 데이터를 활용해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RAG 구축 과정을 단계별로 시각화하며 데이터 전처리, 임베딩, 벡터 DB 구축, 프롬프트 설계, 모델 관리·배포, 챗봇 생성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에티버스, 클라우드플레어 총판 계약 체결 에티버스가 글로벌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와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에티버스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솔루션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전문화된 영업 채널을 발굴·육성함으로써 클라우드플레어의 국내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플레어의 솔루션을 자사 클라우드·네트워크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보다 종합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AI 안정성 평가 체계 엘리트, 세계 학술 대회서 공식 채택 에임인텔리전스가 연세대·KIST·서울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안전성 평가 체계 '엘리트(ELITE)'가 글로벌 머신러닝 학술대회 'ICML 2025'에 공식 논문으로 채택됐다. 에임인텔리전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함께 AI 안전성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7개 평가 도구를 통합하고, 자체 제작한 고난도 문제 1천54개를 포함해 총 4천587건의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유명 오픈소스 AI 모델 18종 중 10개 이상이 40% 이상 유해 발언에 노출되는 실태를 공개하며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AI 위험성을 보다 현실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스트소프트, 알씨·알캡처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 적용 이스트소프트기 자사 SW 서비스 알툴즈의 이미지 편집 도구인 알씨와 알캡처에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AI가 이미지 속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씨·알캡처 사용자는 편집을 원하거나 초상권을 보호하고 싶은 이미지 파일을 실행한 후, 상단 AI 도구 메뉴에서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기능 창이 활성화되면 자동 가리기 버튼을 눌러 이미지 속 사람의 모든 얼굴에 모자이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케이투스, AI 엑스포서 데브옵스 솔루션 공개 케이투스가 오는 14~1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AI 데브옵스(DevOps) SW 모투스AI와 통합형 AI 데브옵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케이투스는 AI 시스템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투스AI의 현장 라이브 데모를 통해 한 명의 운영자가 복잡한 AI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딥러닝 모델과 추론 서비스를 5분 이내에 배포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개발 환경의 초 단위 배포, 리소스 스케줄링, 신속한 모델 배포 등 핵심 기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팀뷰어, 한국어 사용자 커뮤니티 공식 론칭 팀뷰어가 국내 사용자를 위한 한국어 공식 커뮤니티를 공식 런칭했다. 이번 커뮤니티 론칭을 통해 국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사용자 기반을 지원하고 사용자 중심의 전략으로 보다 긴밀한 소통과 지식 공유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팀뷰어 한국어 사용자 커뮤니티는 사용자 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지원 포럼과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변경 로그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중요한 제품 변경 사항과 보안 이슈를 한국어로 신속하게 안내하는 최신 공지 사항과 보안 업데이트 제공 게시판 등을 한국어로 제공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2025.05.07 14:11한정호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꽃길'만은 아닐 듯

우리금융지주가 7월 초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질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자회사에 관한 내부통제 강화와 충당금 산출 방법론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 2일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로 승인했으며, 21개 과제 중 4건을 이행해야 한다. 4건 중 3건은 경영유의를 받은 사안이다. 이중 2건은 우리자산신탁과 맞물려 있으며 나머지 한 건은 자회사 인수합병(M&A) 추진 관련 내부통제 강화다. 개선 권고를 받은 항목 중 아직 완료하지 못한 항목은 자회사 충당금 산출 시 미래경기전망 반영 방법론개선이다. 우리금융 측은 "충당금 산출 방법론 개발 등은 컨설팅이 필요한 항목으로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양·ABL생명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쌓아야 할 충당금 규모가 우리금융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우리금융 측은 "두 생명보험사의 경영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지만, 2024년말 기준 동양생명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높고, ABL생명의 경우 세 차례나 주인이 바뀌면서 예전 같은 고객 신뢰를 가져올지 미지수다. 동양생명의 2024년말 기준 전체 대출 잔액 6조1천억원 중 부동산PF 대출은 29.1%이며, 기업 부동산 담보까지 합하면 58.9%로 전체 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금액으로 환산시 동양생명의 경우 3조 이상의 돈이 부동산 관련 대출에 연관됐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부동산 대출 비중은 23.9%, 금액으로는 6천798억원이다. ABL생명은 1954년 제일생명이 전신으로 1999년 독일 알리안츠 그룹에 편입됐다가 2016년 중국 다자보험그룹으로 매각됐다. 이후 ABL생명은 세 번째 주인으로 우리금융지주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인사는 물론이고 내외부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해야 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하는 만큼, 잡음이 생길 소지도 크다. 특히 보험사의 운용자산을 그룹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에게 위탁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만큼 관련 부서의 인력 재배치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앞서 신한금융지주가 옛 오렌지라이프(신한라이프)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성과급 등을 두고 직원들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우리금융은 "외형 성장, 당기손익 위주 전략에서 벗어나 내실 성장과 미래가치 확보, 건전한 자본관리를 중심으로 보험사를 경영하겠다"며 "계약을 마무리해야 하는 단계인 만큼 유상증자 등의 세부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5.07 13:57손희연

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 153억…분기 최대 실적

LS에코에너지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매출 2천28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6.9% , 58.1%씩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증가와 글로벌 전력망 확장 등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최대 실적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 신재생 전력망 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필리핀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을 잇달아 공급하며,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트남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와 유럽향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와 동남아 전력 인프라 수주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의 양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과 신재생 전력망 설루션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5.07 13:55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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