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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채널인원유입 [텔레 𝐎𝐍𝟒𝟗𝟖𝟗] 텔레그램회원 작업 tW1j'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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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쇼핑 에이전트가 여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새로운 운영 스택

AI의 확산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운영 방식을 '사람 중심 프로세스'에서 '에이전트 중심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고객이 한국 쇼핑몰에 남긴 상품 URL을 직원이 일일이 처리해 주문을 넣고, 물류센터에서 수작업으로 검수·포장·배송을 처리했다. 이제 이 역할의 상당 부분을 AI 쇼핑 에이전트와 물류 AI 에이전트가 분담하면서, 운영 조직은 "얼마나 많은 인력을 배치할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잘 설계된 에이전트 스택을 구축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에서 AI를 담당하는 입장에서 핵심 변화는 주문–검수–합포장–출고에 이르는 모든 단계가 하나의 에이전트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됐다는 점이다. 첫 번째 에이전트는 '쇼핑 에이전트'다. 해외 고객이 한국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 URL을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해당 페이지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상품 옵션, 수량, 결제 등 구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신 수행한다. 과거에는 주문량 증가에 비례해 늘려야 했던 구매 담당 인력을 추가 고용하지 않고도 처리량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두 번째 축은 배송비 예측 AI다. 크로스보더 물류에서는 실제 계측 이전에 배송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수년간 축적된 상품 입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고 도착 전 단계에서 예상 배송비를 자동 산출하는 AI 엔진을 구축했다. 이 기술은 특허로도 보호받고 있다. 해외 고객은 URL만 입력해도 예상 배송비를 즉시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고, 운영 측면에서는 사전에 물류 코스트를 시뮬레이션하며 수익 구조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세 번째 축은 물류센터의 AI 에이전트다. 역직구·리커머스 환경에서는 새 상품뿐 아니라 중고, 리퍼, 반품 상품 등 다양한 상태의 상품이 혼재해 들어온다. 기존에는 검수 직원이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주문서와 대조하며 판단했다면, 현재는 AI가 상품 상태와 주문 정보를 자동으로 매칭·분류하는 구조로 고도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합포장 에이전트로 이어진다. 에이전트 기반 구조의 가치는 합포장(Consolidation) 단계에서 특히 크게 드러난다. 고객이 여러 쇼핑몰에서 따로 배송받을 경우 각각 배송비를 지불해야 하지만, 딜리버드코리아 물류센터로 모아 최적 재포장을 거치면 최대 70%까지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AI 합포장 에이전트는 각 상품의 특성을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박스 구성을 도출하고, 실제 포장 작업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한다. 물리적인 작업은 사람이 수행하되, 의사결정과 플로우 설계는 에이전트가 맡는 구조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레벨에서도 AI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외 고객은 한국형 쇼핑몰의 복잡한 구조와 낯선 결제 플로우에 익숙하지 않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러한 간극을 AI 기반으로 해소해 해외 고객에게 익숙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엔진최적화(SEO) 전략을 세우고, 개인화 추천을 통해 고객의 쇼핑 여정을 자연스럽게 확장한다. 이는 단순 추천 엔진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 커머스 전략 전반을 설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결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에서 AI는 노동집약적 구매·검수·물류 프로세스를 데이터 중심 에이전트 네트워크로 재구성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 별도의 해외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국내 중소 브랜드도 이러한 AI 쇼핑·물류 에이전트를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누가 더 많은 상품을 보유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정교한 AI 에이전트 스택으로 고객의 전체 여정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2026.06.02 14:58이근후 컬럼니스트

쿠콘, 글로벌 AI 표준 생태계 합류…에이전트 결제 시장 공략

쿠콘이 글로벌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표준 생태계에 합류하며 AI 에이전트 시대를 겨냥한 결제·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 AI가 상품 추천을 넘어 실제 거래와 결제까지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관련 인프라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쿠콘은 글로벌 에이전틱 AI 오픈소스 재단 'AAIF'에 실버 멤버로 공식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AAIF는 리눅스 재단 산하 글로벌 컨소시엄으로, 오픈AI·구글·앤트로픽·마이크로소프트·스트라이프·서클·트론 등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개방형 표준과 프로토콜을 개발·관리하며 글로벌 AI 산업 표준화를 추진하는 단체다. 최근 AI 에이전트는 단순 정보 검색과 추천을 넘어 구매 판단과 결제 수행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결제 사업자 역시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 역할이 확대되는 추세다. 쿠콘은 이번 AAIF 합류를 계기로 AI 에이전트 결제와 AI 기반 데이터 사업 관련 워킹그룹 활동에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결제·데이터 기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특히 AI가 외부 데이터와 서비스를 표준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쿠콘은 국내 500여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500여 금융기관 데이터를 300여 개 API로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MCP 기반 구조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결제 사업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쿠콘은 200만 QR 가맹점과 10만 프랜차이즈, 4만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제·출금·정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알리페이+, 인도네시아 QR 표준인 QRIS 등 주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연동하며 해외 결제 인프라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될 경우 데이터 연결성과 결제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 새로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글로벌 표준화 기구 참여와 AI 에이전트 결제 기술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쿠콘은 향후 AAIF 내 기술 협업과 표준화 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제 표준을 자사 인프라에 적용해 글로벌 호환성을 높이고 AI 기반 데이터 사업 고도화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AAIF 합류는 싱가포르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결제·데이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AIF 활동을 발판 삼아 데이터 플랫폼 기업에서 AI 기반 데이터 기업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2 14:43한정호 기자

EU, AI법 집행 본격화…과학패널 60명·자문포럼 발족으로 '범용 AI' 직접 감독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6월 1일 AI법(AI Act) 집행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할 두 개 자문기구, '과학패널(Scientific Panel)'과 '자문포럼(Advisory Forum)'을 동시에 발족했다. 8월 2일 AI법 전면 적용을 두 달 앞두고, 회원국 당국과 함께 범용 AI(GPAI) 감독 체계를 완성한 셈이다. 과학패널은 세계 60명의 독립 전문가로 구성된다. 프런티어 AI(frontier AI) 연구자, 기술 감사, 산업계 출신, 사회적 영향 연구 전문가 등이 망라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범용 AI 모델과 시스템, 시스템적 리스크(systemic risk), 모델 분류, 평가 방법론, 국경 간 시장 감시까지 폭넓게 EU AI 사무국과 회원국 당국에 자문한다. 자문포럼은 더 광범위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 표준화·구현 챌린지 등 AI법 전반에 걸쳐 기술 자문을 제공하며, EU 기본권청(FRA)과 사이버보안청(ENISA) 등 핵심 EU 기관이 상시 멤버로 들어간다. AI법 집행이 단순한 사후 조사가 아니라, 표준 제정 단계부터 다층적으로 합의되는 구조라는 점을 보여준다. 유럽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AI법은 2024년 8월 1일 발효됐고 2026년 8월 2일 전면 적용된다. 금지된 AI 관행과 AI 리터러시 의무는 이미 2025년 2월 2일부터 시행 중이다. 5월 19일에는 '고위험 AI 시스템 분류 가이드라인' 초안이 공개돼 6월 23일까지 공개 의견을 받고 있다. 시그널은 분명하다. EU는 "법으로만 규제하지 않는다"는 미국·중국 진영의 비판에 맞서, 과학적 합의를 갖춘 독립 패널을 전면에 세워 집행 정당성을 확보하는 길을 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12월 11일 발효한 'AI 국가정책 프레임워크' 행정명령이 주(state) 단위 규제 차단을 명령하는 흐름과는 정반대 결이다. 한국 AI 기업에도 직접 관련된다. EU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카카오·LG AI연구원, 클로바X 기반 솔루션, 그리고 EU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는 국내 LLM 사업자 모두 AI법의 범용 AI 모델 분류 기준과 시스템적 리스크 평가 결과를 직접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12월에 발효된 한국 AI 기본법 시행령 작업과도 맞물려, EU 과학패널의 평가 방법론이 사실상 국제 표준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위반 시 과징금 상한이 글로벌 매출의 7%로 설정돼 있어, 단순 권고가 아닌 실제 집행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도 국내 사업자들이 함께 챙겨야 할 변수다. 자세한 내용은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02 14:15AI 에디터

기가바이트, COMPUTEX 2026에서 글로벌 수상 AI 게이밍 노트북과 혁신적인 GiMATE 업데이트 공개

타이베이, 2026년 6월 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AI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공개하며, 컴퓨텍스 2026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Best Choice Award)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한 모델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AI 에이전트인 GiMATE의 최신 버전이 자리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GiMATE는 게이밍, 콘텐츠 제작, 생산성 작업 전반에서 더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플래그십 모델 AORUS MASTER 16,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GIGABYTE AERO X16; Copilot+ PC, 게이밍 및 AI 컴퓨팅용으로 설계된 GIGABYTE GAMING A16 PRO가 대표적이다. 기가바이트, COMPUTEX 2026에서 글로벌 수상 AI 게이밍 노트북과 혁신적인 GiMATE 업데이트 공개 기가바이트는 사용 맞춤형 성능 최적화와 일상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GiMATE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업데이트로는 게임 플레이나 영상 콘텐츠와 실시간으로 조명을 연동할 수 있는 신규 RGB Music Mode를 지원하는 RGB Fusion 3.0, Cinema•Racing/FPS•E-paper 모드 등 상황별 디스플레이 프리셋을 제공하는 AI Visual, 성능과 전력 효율 간 균형을 보다 유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향상된 Customize Mode 등이 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GiMATE Creator는 NVIDIA NVFP4 양자화 기술을 활용해 RTX™ 50 시리즈 노트북 GPU 기반 생성형 AI 처리 효율을 향상시켜 고급 AI 모델을 더욱 빠르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인업의 중심인 AORUS MASTER 16은 COMPUTEX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플래그십 노트북으로, 극한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AMD Ryzen™ 9 9955HX3D 프로세서와 NVIDIA® GeForce RTX™ 5090 노트북 GPU를 탑재했으며, 두께 19mm라는 초슬림 섀시 안에 고성능 게이밍과 AI 기능이 공존한다. 또한 최신 GiMATE 기능 전체를 지원하며, 더 직접적으로 GPU를 제어할 수 있는 MUX 스위치 기능도 포함됐다. 장시간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WINDFORCE INFINITY EX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전력이 최대 230W에 달하며 저소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GIGABYTE AERO X16; Copilot+ PC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12GB VRAM을 탑재한 RTX™ 5070 노트북 GPU를 기반으로 DLSS 4.5를 통해 AAA급 게임 화질을 향상시키며, 대규모 언어 모델 구동 효율도 개선했다. GIGABYTE GAMING A16 PRO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이머를 겨냥한 모델로, 두께 19.45mm의 슬림한 섀시에 RTX™ 5080 노트북 GPU를 탑재해 지속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180도 완전 개방형 힌지 디자인으로 고성능 게이밍 환경과강도 게이밍과 협업 작업 간의 유연한 전환을 지원한다. 기가바이트의 전체 노트북 라인업은 난강전시센터 제1전시장 4층 부스 #M05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https://bit.ly/COMPUTEX_2026_GIGABYTE_Consumer_ww_aipc)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2 13:10글로벌뉴스

[SW키트] 쓴 만큼 돈 내는 '깃허브'…비영어권 개발자 부담 클까

'깃허브 코파일럿'이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전환되면서 비영어권 개발자 토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언어별 토큰 차이가 곧바로 비영어권 개발자에게 더 큰 요금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깃허브는 이달 1일부터 깃허브 코파일럿 요금제를 기존 요청 수 기반 정액제에서 토큰 사용량 기반 과금제로 바뀌었다. 현재 이용자는 작업 중 소모한 토큰 수에 따라 비용을 낸다. 이에 비영어권 개발자 사이에서는 비용 부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코파일럿은 여러 언어로 자연어 프롬프트를 처리할 수 있지만, 개발 문서와 코드 주석, 학습 데이터 생태계가 영어 중심으로 형성돼 영어 프롬프트에서 더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인식이 크다. 문제는 사용량 기반 과금이 토큰 소비량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 비영어권 언어는 같은 의미를 전달하더라도 토크나이저 처리 방식에 따라 영어보다 더 많은 토큰을 쓸 수 있어서다.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는 한국어 프롬프트 사용이 토큰 비용 측면에서 영어보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AI 토큰 특성상 한글은 영어보다 더 많은 토큰을 소모할 수 있다"며 "코드는 대부분 영어로 작성돼 차이가 크지 않지만, 주석이나 설명, 문서 작성 과정에서 한국어를 많이 쓰면 비용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언어 차이가 곧바로 큰 요금 부담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깃허브 코파일럿의 사용량 기반 과금 전환이 비영어권 개발자에게 특별히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론적으로 영어는 1바이트(byte), 한국어는 3바이트를 쓰지만 이는 음절 기준 차이"라며 "영어와 한국어 평균 단어 길이 기준으로 보면 한국어 표현이 더 짧아 바이트 차이가 상당 부분 상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개발 환경에서는 언어 차이보다 코드와 영어 설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짚었다. 다수 개발 작업은 코드 작성과 영어 기반 문서·주석·프롬프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한국어 사용 여부가 전체 토큰 비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문서화를 한국어로 한다고 해도 문서 여러 개 용량은 이미지나 영상 하나보다 훨씬 작다"며 "대부분은 무료 플랜을 쓰고 있어 유료 플랜을 쓰는 비중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용 부담은 사용 언어보다 고성능 모델 선택, 코드 생성량, 에이전트 작업 시간 등 실제 사용 패턴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1:10김미정 기자

'카톡 개편' 홍민택 CPO 퇴사에…노조 "책임 회피 반복"

지난해 9월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했던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최근 퇴사한 가운데, 문제는 남고 경영진만 떠난다며 회사의 책임경영 부재에 카카오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카카오 노조는 2일 입장문에서 홍 CPO의 퇴사 등을 두고 “회사는 지금까지 어떤 책임 있는 설명도 하지 않았다”며 “문제가 반복돼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았고, 논란이 커지면 침묵하거나 자리를 떠나는 방식만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퇴사 역시 책임경영이 아니라 또 하나의 회피형 퇴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 퇴사한 홍 CPO는 지난해 9월 카톡 친구 탭을 피드형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당시 카톡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형태로 개편되지 많은 이용자들의 분노를 샀다. 노조 측은 홍 CPO와 관련해 불거졌던 노동시간 초과,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도 언급했다. 노조는 “실제 근로감독 청원 과정에서는 특정 조직에서 법정 연장근로 한도에 반복적으로 도달한 사례와 노동시간 은폐 의혹이 제기됐고 특히 CPO 조직 산하에서 장시간 노동 정황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적인 질책과 압박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사례들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조직문화 자체가 무너지고 있었다는 증거”라며 “부 조직에는 전사 기준과 다른 성과급 기준이 적용됐고, 권한을 남용해 평가 결과에 개입했다는 문제 제기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위버스컴퍼니로 자리를 옮긴 양주일 전 대표와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도 책임을 회피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노조는 회사의 책임 있는 설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의 카카오 인사는 혁신 인재 영입이 아니라 인사 참사에 가깝다”며 “지금 카카오에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침묵의 퇴장이 아닌 실패한 의사결정과 조직문화 파괴에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 구성원들과 함께 원칙을 다시 세우고 신뢰를 복원하는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10:51박서린 기자

두산밥캣, 마음AI와 '스스로 일하는 굴착기' 개발 맞손

두산밥캣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와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두산밥캣은 2일 경기도 성남 분당두산타워에서 마음AI와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건설장비에 AI 기반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제품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마음AI는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장비 자율작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자율작업 기술의 타당성 검증과 실증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철 두산밥캣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고객의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홍섭 마음AI 대표는 “건설장비 산업에서도 AI가 작업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VLA 기반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기술 구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자율작업과 무인화에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미국 레이더 센서 전문기업 아인슈타인, 상업용 잔디깎이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그린지, 애그테크 소프트웨어 기업 애그토노미, 자동측량 무인 차량 업체 시아이브이 로보틱스와 협업한 바 있다. 두산밥캣은 올해 CES 2026에서 음성 기반 AI 기술로 50가지 이상 기능을 제어하는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선보였다. 올여름에는 미국 시장에 이 기술을 옵션으로 탑재한 소형 로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6.06.02 10:40류은주 기자

"아이폰 울트라, 증기 챔버 냉각 기술 적용…발열 잡는다"

애플이 올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에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 관련 최신 정보를 보도했다. 픽스드포커스디지털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의 사전 조립 공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해 초기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9월 출시 일정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는 아이폰 울트라에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며, 열 관리 성능이 상당히 인상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 울트라에 증기 챔버 냉각 방식이 탑재된다는 전망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초박형 디자인 구현에도 증기 챔버 냉각 방식 탑재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초박형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일부 기능을 과감히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7 프로에 탑재된 ▲페이스ID ▲망원 카메라 ▲맥세이프 ▲액션 버튼 ▲물리적 SIM 카드 슬롯 등이 빠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기기를 펼쳤을 때 두께가 약 4.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같은 초박형 설계를 추구한 아이폰 에어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이 아이폰 울트라에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 처음으로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며 발열 관리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소량의 탈이온수를 순환시켜 A19 프로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기기 전체로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기존 흑연 기반 냉각 시스템 대비 고부하 작업에서 지속 성능이 최대 40% 향상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생산 차질에도 올 가을 출시 전망 최근 폴더블 아이폰의 생산 과정에서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달 초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사전 조립 단계에서 SMT(Surface Mount Technology·표면실장기술) 공정 수율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SMT는 반도체와 전자 부품을 기판에 직접 실장하는 핵심 제조 공정이다. 또 다른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은 폴더블 아이폰이 반복적인 개폐 환경에서 힌지 내구성이 애플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생산 지연의 핵심 원인이 힌지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애플이 직면한 문제는 기존에 알려진 힌지 신뢰성 이슈가 아니라 조립 이전 단계에서 SMT 생산 수율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 역시 지난 4월 폴더블 아이폰 생산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가량 지연된 상태지만, 2026년 가을 출시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대량 생산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여러 생산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출시 일정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지난 4월 아이폰 울트라가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생산량 확대 여부에 따라 초기 공급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울트라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A20 칩, C2 모뎀, 터치ID, 듀얼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격은 2000달러(약 3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6.02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모든 AI 처리에 고성능 GPU만 쓰지 않는다... CPU 역할 ↑"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는 GPU의 시대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CPU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대만 타이베이 험블하우스 내 인텔 행사장에서 각국 기자단과 만난 아닐 난두리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AI 제품 및 GTM 담당이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생성 AI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AI가 코드를 생성하면 CPU가 이를 컴파일하고 실행하며 오류를 검증한 뒤 다시 모델에 피드백을 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며 "에이전트가 복잡해질수록 GPU뿐 아니라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반의 중요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산업,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이동중" 아닐 난두리 담당은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GPU와 메모리를 투입하며 성능을 높이는 데 치중했다. 그러나 GPU 공급 부족과 메모리 가격 상승, 전력·냉각 등 에너지 비용 증가로 총소유비용(TCO)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GPU 활용률, CPU 활용률, 메모리 사용량, 네트워크 병목 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데이터센터 전체 효율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텔 역시 AI 산업이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아닐 난두리는 "단순히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투입하던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하다.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대상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성능을 효율적으로 끌어내는 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CPU·GPU·가속기 공존하는 '이기종 컴퓨팅' 보편화 전망 현재 업계는 AI 데이터센터에서 CPU와 GPU에 더해 특정 분야 처리에 특화된 저전력·고효율 시스템반도체(SoC), 가속기 등이 공존하며 주요한 연산을 처리하는 '이기종 컴퓨팅' 구조가 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닐 난두리 담당 역시 "AI는 더 이상 하나의 컴퓨팅 아키텍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CPU 역시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트 구동, 검증을 담당하며 여기에 내장된 다양한 가속기도 특정 작업에서 높은 효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중 엔비디아 다이나모, SG랭, LLM-D 등 실행하는 작업에 가장 적합한 하드웨어로 워크로드를 자동 배분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중이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을 선택해 워크로드를 배치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 향후 1년간 큰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일부 AI 워크로드, CPU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 최근 소형언어모델(SLM)과 증류 모델(DM)이 발전하고 CPU 내 AI 연산을 위한 명령어가 추가되며 CPU의 AI 처리 속도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 AI 워크로드는 CPU만으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모든 AI가 최고급 GPU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머신러닝이나 산업용 분석 응용프로그램은 여전히 CPU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이미 AI 처리에 특화된 명령어인 '고급행렬확장(AMX)' 등을 내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CPU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가속기를 소프트웨어가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온6+, AI 데이터센터 변화 대응 위한 제품" 인텔은 이날 오전 클라우드·통신사, 에이전틱 AI 등 대규모 코어 작동이 필요한 환경을 겨냥한 서버·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온6+'를 정식 출시했다. 세 환경 모두 높은 처리량과 연산 밀도가 중요시되는 스케일아웃 환경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제온6+는 비용 절감과 에이전틱 AI 증가에 따른 CPU 연산량 증가, TCO 절감 등 변화하는 AI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경쟁은 더 이상 GPU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CPU와 GPU, 네트워크, 메모리, 스토리지를 어떻게 균형 있게 활용하느냐가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09:39권봉석 기자

오픈AI, 최신 AI 모델 AWS 베드록 추가…"韓 활용 접점 확대"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기업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오픈AI는 최신 프론티어 모델 'GPT-5.5'와 'GPT-5.4'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AWS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에서 정식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기업은 오픈AI 모델을 별도 조달 체계가 아닌 기존 AWS 클라우드 약정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델 사용량도 AWS 청구 체계에 통합돼 AI 도입 과정에서 생기는 계약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발표로 프론티어 모델을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에게 확장할 방침이다. 한국서도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오픈AI 모델 도입 수요가 늘고 있어 기업 AI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PT-5.5는 오픈AI 최신 프론티어 모델이다. 사용자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GPT-5.5 기반 '트러스티드 액세스 포 사이버(TAC)' 운영 확대와 'GPT-5.5-사이버' 제한 프리뷰 공개 계획까지 발표돼 안전한 AI 모델 활용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 모델은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 코드 작성과 디버깅을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과 문서·스프레드시트 생성, 자율 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GPT-5.4는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모델이다. 토큰당 비용 효율이 높아 대규모 프로덕션 워크로드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용량 업무에서도 안정적 추론 품질을 제공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 리팩토링, 디버깅, 테스트, 검증을 자동화하는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다. 단순 자동완성을 넘어 전체 리포지토리 맥락을 유지한 채 오류 상황을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해 가정을 검증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 코덱스는 코덱스 앱과 코덱스 CLI,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젯브레인, 엑스코드 등 주요 개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좌석 라이선스나 개발자별 약정 없이 토큰당 과금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어, 소규모 개발팀과 대규모 엔지니어링 조직 모두 활용 가능하다. 보안과 운영 환경도 기업 도입에 맞춰 제공된다. 아마존 베드록에서 오픈AI 모델은 베드록의 차세대 추론 엔진과 AWS 보안·거버넌스 체계 위에서 실행된다. AWS 나이트로 시스템 기반의 제로 오퍼레이터 액세스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AWS 운영 인력도 고객 프롬프트나 응답에 접근할 수 없다. 모든 호출에는 아이덴티티·접근 관리 권한 관리와 브이피시 프라이빗링크 격리 케이엠에스 암호화 클라우드트레일 감사 로깅이 적용된다. 고객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모델 제공사와도 공유되지 않는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신뢰하는 AWS 환경에서 오픈AI 최신 모델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02 09:15김미정 기자

"금융위기 때 깎인 임금 그대로"…뿔난 GM 美협력사 파업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수익 차종인 픽업트럭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GM에 차축을 공급하는 미시간주 부품업체 다우치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다우치 미시간주 스리리버스 공장 노동자들은 이날 자정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GM의 픽업트럭에 들어가는 차축 등 구동계 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공급 거점이다. UAW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는 약 1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GM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생산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GM이 트럭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약 2주분의 차축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우치 측은 이번 작업 중단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노조와 성실히 협상해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우치가 GM의 고수익 픽업트럭 공급망과 직접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GM의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는 미국·캐나다·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주력 픽업트럭으로, GM 미국 내 판매량의 약 3분의1을 차지한다. 로이터는 이들 차종이 GM 인기 차종이자 수익성이 높은 모델이라고 전했다. 파업의 핵심 쟁점은 임금이다. UAW는 다우치 노동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공장 유지를 위해 임금과 복리후생에서 큰 양보를 했지만, 이후에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 공장 최고 임금은 2008년 시간당 29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5년 승급 과정을 거친 뒤에도 시간당 22달러에 그친다. 지난 5월 초에는 조합원 98%가 필요시 파업을 승인하는 데 찬성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파업 발표 생중계에서 "이 조합원들은 18년 동안 회사가 이익의 제국을 쌓는 데 기여했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며 "임금 삭감과 복지 축소를 감내하며 공장에 헌신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GM에는 단순한 부품 조달 차질 이상의 부담이 될 수 있다. 실버라도와 시에라는 GM의 판매와 수익성을 떠받치는 핵심 차종인 데다, 차축은 대체 조달이 쉽지 않은 핵심 부품이다. GM이 당장 생산을 멈춘 것은 아니지만, 재고 여력이 약 2주 수준인 만큼 노사 협상 지연 시 미시간 플린트 등 픽업트럭 생산라인으로 파장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

2026.06.02 09:11류은주 기자

미국 맥도날드 "메뉴·매장 고급화로 외식 수요 잡겠다"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메뉴와 매장 경험을 바꾸고 있다. 고급화한 치킨 메뉴와 새로운 음료, 개방감 있는 매장, 놀이공간 개선 등을 통해 빠른 한 끼뿐 아니라 가족 외식 수요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넥스트(Next)'라는 새 전략 아래 음식 품질과 매장 경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지불한 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경쟁사들이 치킨과 소고기, 음료 등 성장 카테고리에서 메뉴를 개선하면서 소비자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우선 치킨 메뉴 강화에 나섰다. 수작업으로 빵가루를 입힌 치킨윙과 치킨 필레 등 신메뉴를 시험 중이다. 치킨 핑거를 앞세운 레이징케인스 같은 경쟁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디럭스 맥크리스피 샌드위치용 새 치킨 필레도 테스트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음료 부문도 손본다. 더치브로스 등 음료 전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색감이 강한 아이스 음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 원두 포장을 개봉한 뒤 얼마나 빨리 사용해야 하는지 직원들에게 다시 안내하는 등 커피 품질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업계에서 보편화된 비유제품 우유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매장 운영의 일관성도 핵심 과제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4만 5000개 이상 매장에서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점장과 직원 교육을 재검토하고 있다. 티파니 보이드 글로벌 최고인사책임자는 햄버거를 그릴 위에 30초 더 두는 작은 차이도 맛에서 느껴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정해진 기준대로 조리한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디자인도 바뀐다. 맥도날드는 지난 10여년간 매장을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새단장 하는 과정에서 장난스러운 색감과 캐릭터 요소를 상당 부분 덜어냈다. 그러나 매장이 회색빛이고 개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다시 놀이적인 요소를 일부 되살리면서 더 밝고 개방적인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이 주문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창을 키우거나, 어린이 놀이공간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직원 휴게실 개선, 맥카페 음료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 구성, 전 세계 매장의 디자인 통일성 강화도 검토 대상이다. 다만 가맹점 부담은 변수다. 맥도날드 매장의 약 95%는 독립 가맹점주가 운영한다. 이들은 연료비와 인건비, 식품비 상승을 겪고 있어 매장 개선 투자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켐프친스키 CEO는 인플레이션 문제도 현실이고 지정학적 문제도 현실이며, 매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자동화도 해법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회사는 구글과 함께 드라이브스루용 인공지능(AI) 주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도는 90%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켐프친스키 CEO는 고객이 맥도날드에서 사람과 전혀 대화하지 않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친절한 응대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케팅도 달라진다. 맥도날드는 고객들이 온라인에 올리고 싶어 하는 요소를 더 많이 만들려 한다. 유튜버와 협업해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마인크래프트 세트처럼 수집품과 매장 장식, 게임 내 디지털 혜택을 결합한 프로모션 성공 사례를 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맥도날드 미국 매출은 최근 4개 분기 연속 패스트푸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격에 민감한 고객을 겨냥한 가치 메뉴와 마인크래프트 테마 세트 같은 캠페인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다만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강점인 만큼, 한 번의 방문이나 주문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6.02 09:06류승현 기자

한국디지털인증협회, 염흥열 순천향대 명예교수 회장 취임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이날 회원사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한국 디지털 인증 기술을 세계 표준 질서의 중심에 놓겠다는 비전을 핵심 아젠다로 제시했다. 염 회장은 대한민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원 및 인증 기술과 인프라를 이제 국제 표준으로 공식화해야 할 때라고 짚으며 “에이전틱AI 일상화 시대에서 디지털 경제가 국경을 넘나들고 있는 지금, ITU·IS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회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회장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의장을 8년간 역임한 국내 정보보호 표준화 분야의 대표적 권위자다. 지난 2016년 아시아 최초로 ITU-T SG17 국제 의장에 선출된 데 이어, 2022년 재선에 성공하며 두 번의 임기를 수행했다. 임기 종료 후에는 ITU-T TSAG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지금까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표준 (ISO/IEC 27701)을 포함한 50건 이상의 정보보호 국제 표준 채택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동 표준화 작업을 통해 분산형 신원 검증 시스템(DIVS, Decentralized Identity Verification system) 관련 국제 표준 부속서를 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범죄 대응 필요성을 공감한 FBI가 국내 연구팀에 먼저 협력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한국 디지털 인증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하는 성과로 꼽힌다. 염 회장은 앞으로 ▲ITU·ISO 등 국제표준화 기구 내 한국 의견 반영 강화 ▲회원사 기술 경쟁력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염 회장은 “디지털 인증은 AI 기반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이자 국가 간 디지털 신뢰를 뒷받침하는 근간"이라며 "협회가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산업계와 정부를 잇는 가교로서 회원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역으로 도약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6.06.02 09:01방은주 기자

체인징텍 로보틱스, 고정밀 촉각 감지 데이터 수집 핸드 유핸드 출시

쑤저우, 중국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체인징텍 로보틱스(Changingtek Robotics)가 자체 개발한 고정밀 촉각 데이터 수집 핸드를 전 세계로 출시했다. 이 장치는 구현형 지능 로봇 연구, 정밀 조작 작업, 알고리즘 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동기화된 다차원 및 멀티모달 데이터 캡처를 제공한다. 이 소형 장치는 제곱센티미터당 2.34 택셀(taxel)의 공간 해상도를 가진 고감도 촉각 어레이를 선보인다. 0.1N의 감지 정밀도로 0-160N 범위의 힘 감지를 지원한다. 이 핸드는 0.7mm의 XYZ 위치 정밀도, 최대 0.01°의 자세 정밀도, 30Hz 고프레임 속도 데이터 캡처를 달성한다. 시각, 자세, 힘, 촉각 데이터 세트의 동기 실시간 수집을 구현하며, AI 모델 훈련과 로봇 알고리즘 반복에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체인징텍의 독점적인 소프트웨어 제품군으로 구동되는 이 하드웨어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시각화를 지원하며, 주류 운영 체제, 로봇 제어 프레임워크, 알고리즘 개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한 호환성을 제공한다. 모든 체인징텍 그리퍼의 모션 로직 및 통신 프로토콜과 일관된 통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촉각 핸드는 최소한의 편차로 실세계 감지 데이터를 생성한다. 무게가 600g에 불과하고 최대 4시간의 배터리 구동 시간을 제공하는 이 휴대용 하드웨어는 장기간 현장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구현형 지능 연구에 필요한 전체 데이터 루프를 완성하고 모든 수직 산업에 걸쳐 지능형 로봇 솔루션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국가적 하이테크 기업인 체인징텍은 정교한 로봇 핸드, 로봇 엔드 이펙터, 구현형 지능 로봇 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 회사는 기계 지능, 인지 지능, 구동 제어 시스템을 아우르는 세 가지 핵심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체인징텍 핸드(Changingtek Hand)의 완전한 제품군에는 산업용 병렬 그리퍼, 협동 그리퍼, 정교한 다지형 핸드, 중하중 그리퍼가 포함된다. 포트폴리오는 단일 그램에서 수백 킬로그램까지의 페이로드 용량을 커버하여 모든 전체 시나리오 자동화 수요를 충족한다. 촉각-시각 융합과 AI 제어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체인징텍은 항공우주, 자동차 제조, 스마트 물류 부문에 안정적인 지능형 파악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로봇 유연성을 향상하며, 고급 로봇 엔드 이펙터 기술의 글로벌 도입을 촉진한다. 문의처: 체인징텍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쑤저우)(Changingtek Robotics Technology (Suzhou) Co., Ltd.)전화: +86 512 5323 3370 / +86 158 7124 2390왓츠앱(WhatsApp): +86 158 7124 2390이메일: support@ctek.ltd웹사이트: www.changingtek.com주소: 중국 장쑤성 타이창시 푸다로 99호 테크노베이션 밸리 18동

2026.06.02 00:10글로벌뉴스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40주년 기념 X870E 및 X870 AORUS INFINITY 시리즈 메인보드 공개

타이베이,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40주년 기념 X870E 및 X870 AORUS INFINITY 시리즈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최신 AMD Ryzen™ 9950X3D2 프로세서용으로 설계된 이 시리즈는 AI 최적화로 최고의 성능을 이끌어내는 X3D Turbo Mode 2.0을 탑재하고 최대 11400 MT/s의 메모리 속도를 지원한다. 제품군에는 열 설계와 전력 공급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X870E AORUS INFINITY NEXT와 초저지연 메모리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X870 AORUS INFINITY가 포함된다.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40주년 기념 X870E 및 X870 AORUS INFINITY 시리즈 메인보드 공개 이 시리즈의 핵심은 기가바이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AI 오버클럭 기술인 X3D Turbo Mode 2.0이다. 이 메인보드에는 시스템 구동 환경과 워크로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온보드 하드웨어 칩이 장착됐다. 또한, 빅데이터로 훈련된 다이내믹 OC 엔진(dynamic OC engine)과 결합해 각 프로세서에 맞춘 성능 최적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 창작, 고부하 작업을 위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고속 최적화 성능 튜닝이 가능하다. 플래그십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X870E AORUS INFINITY NEXT는 로켓 추진기 등급의 열 소재와 첨단 3D 금속 프린팅 기술을 통해 우주 기술과 데이터 센터급 설계를 결합했다. 3D 금속 프린팅으로만 구현 가능한 혁신적인 AI Gyroid M.2 히트싱크 구조는 냉각 표면적을 최대 44% 확대한다. 이는 3D 프린팅 베이퍼 챔버 및 벌집 구조의 금속 백플레이트와 결합해 플래그십 메인보드 발열 제어를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또한 64개 전원 페이즈를 장착하고 저궤도 및 데이터 센터급 Quad OptiMOS 기술을 통합해 총 최대 5120암페어의 전류를 제공함으로써 극한의 전력 공급과 차세대 성능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X870 AORUS INFINITY는 AMD X870 플랫폼에서 메모리 응답성을 재정의하도록 설계됐다. 표준 타이밍보다 두 배 더 촘촘한 CL24 타이밍을 구현해 20%의 뛰어난 속도 우위를 제공하며, AMD X870 플랫폼 사상 최저 메모리 지연시간을 달성해 더욱 빠르고 반응성 높은 게임 및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의 40주년 기념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공개된 X870E AORUS INFINITY NEXT와 X870 AORUS INFINITY는 극한의 성능과 효과적인 발열 제어에 대한 브랜드의 기술적인 집념을 보여준다. 제품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컴퓨텍스 2026 기간 난강 전시관 1번 홀 4층 기가바이트 소비자 부스 #M0520을 방문하거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1 22:10글로벌뉴스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 그래픽카드 공개

타이베이,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올해 CES에서 AORUS GeForce RTX™ 5090 INFINITY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GeForce RTX™ 5080, RTX™ 5070 Ti, RTX™ 5070까지 INFINITY 라인업이 확대돼 시리즈 전반에서 일관성 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새 모델들은 케이블 스텔스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PC 빌드를 구현할 수 있다. INFINITY 시리즈의 핵심에는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는 WINDFORCE HYPERBURST 냉각 시스템과 Double Flow Through 설계가 적용됐다. 그래픽카드 백플레이트 양측에서 공기가 관통하도록 설계돼 흐름을 최적화하고 냉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고성능을 유지하며, 특허받은 Hawk 팬 설계를 적용해 공기 압력을 53.6%, 공기 유량을 12.5% 향상시켰다. 카드 중앙에는 전용 오버드라이브 팬(Overdrive fan)이 배치돼 독립적인 팬 곡선 제어를 지원하며, 고부하 작업 시 외부 공기를 빠르게 유입시켜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기가바이트는 PC 조립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품의 전원 커넥터를 후면으로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쪽으로 정리할 수 있어 케이블 관리를 개선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기능 저하 없이 더욱 깔끔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조명 효과의 경우 기가바이트의 상징적인 RGB Halo 스타일과 항공기 엔진 나셀(nacelle)에서 영감을 받은 외부 라이트 링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컴팩트한 설계를 통해 장시간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PC 케이스와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는 기가바이트 창립 40주년 기념 컴퓨텍스 2026 전시의 일환으로 공개된 것으로 성능, 냉각 혁신, 사용자 중심 설계에 대한 브랜드의 기술적인 집념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컴퓨텍스 2026 기간에 난강전시센터 제1전시장 4층 부스 #M0520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6.01 20:10글로벌뉴스

Arm "엔비디아 RTX 스파크, 차세대 에이전틱 PC 이정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rm은 1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Arm 기반 고성능 AI PC 'RTX 스파크'에 대해 "PC 기반 에이전틱 컴퓨팅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1일 오전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GB10 기반으로 설계된 윈도용 Arm PC 'RTX 스파크'를 공개했다. RTX 스파크는 고성능 Arm 코어텍스-X925 10코어와 저전력·고효율 Arm 코어텍스-A725 10코어로 구성된 20코어 그레이스 CPU, 블랙웰 RTX GPU와 완전 통합 메모리를 결합했다. 고성능 CPU와 GPU를 활용해 고도화된 AI 워크로드, 콘텐츠 제작, 게임 및 에이전틱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Arm은 "RTX 스파크는 윈도 온 Arm 생태계에 중요한 이정표로, 차세대 에이전틱 PC에 대한 공동 비전을 중심으로 엔비디아, Arm, 마이크로소프트와 주요 PC 제조사의 협력을 이끌어 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크리스 버기 Arm 엣지 AI 사업부문 총괄 수석부사장은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점점 더 많은 추론, 계획 및 작업 실행을 수행함에 따라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조율하는 CPU의 중요성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RTX 스파크는 Arm의 고성능·고효율 컴퓨팅 플랫폼과 엔비디아의 GPU 리더십을 결합해 지능적이고 반응성이 뛰어난 새로운 유형의 에이전틱 PC를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2026.06.01 18:15권봉석 기자

[AI는 지금] '가성비 AI' 다음은 코딩 에이전트…중국 AI, 韓 압박 거세진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초저가 API를 앞세운 '가성비 AI' 전략을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낮은 토큰 단가로 가격 경쟁을 촉발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장문 코드 처리와 저비용 추론을 앞세운 새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 AI 업계가 범용 챗봇 경쟁을 넘어 실제 사용량이 큰 기업용 자동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미니맥스는 최신 플래그십 AI 모델 'M3'를 이날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신규 아키텍처를 통해 M3의 연산 요구량을 기존 대비 최대 2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 또 추론 비용을 줄이면서 응답 속도도 높였다. M3는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겨냥한 모델이다. 미니맥스에 따르면 M3는 한 번에 최대 100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M2.7보다 처리 가능한 데이터량이 5배 늘어난 수준이다.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나 복잡한 코드베이스 분석, 장시간 작업 로그 처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M3는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칩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테스트도 통과했다. 주요 코딩 벤치마크인 'SWE-벤치 프로'에서는 오픈AI와 구글의 최신 모델을 앞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모델 파라미터 규모와 학습에 사용한 컴퓨팅 인프라, 세부 평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M3 출시는 미니맥스가 홍콩 증시에 이어 상하이 과창판 이중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생성형 AI 기업의 수익성 검증이 강화되면서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는 주요 상용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니맥스는 M3를 기반으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메이비스'도 밀고 있다. 메이비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기기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다단계 소프트웨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요구사항 분석, 작업 분배, 코드 작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AI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향한다. 시장 확대를 위한 가격 전략도 병행한다. 미니맥스는 M3 AP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일간 51만2000토큰 이하 사용량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발자를 초기 이용자로 끌어들여 코딩 에이전트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행보다. 이는 딥시크가 촉발한 초저가 AI 흐름과 맞물린다. 딥시크는 최근 플래그십 모델 API 가격을 대폭 낮추며 글로벌 빅테크 대비 낮은 가격을 앞세웠다. 중국 통신사들도 토큰 단위 요금제를 내놓으며 AI 사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가 통신 인프라처럼 대량 소비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딥시크의 초저가 API 전략에 이어 미니맥스는 저비용 추론 구조를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분야로 넓히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경쟁 영역도 범용 챗봇에서 개발·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중국 AI 기업의 상용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니맥스는 최근 앤트그룹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결제 인프라를 연동했다. 글로벌 결제, 구독, 정산 체계를 활용해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 수익화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미니맥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약 7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3% 수준이다. 올해 2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1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AI 기업에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빅테크는 최상위 모델 성능과 글로벌 생태계를 앞세우고, 중국 기업은 낮은 가격과 빠른 제품화를 무기로 시장을 넓히고 있어서다. 이에 한국 기업은 범용 모델과 API 단가 경쟁만으로 맞서기 어려운 구도가 점차 굳어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이 중국 업체와 API 가격만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며 "금융, 공공, 국방, 제조, 보안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국산 AI와 온프레미스 구축, 산업별 데이터 연동, 한국어 업무 환경 최적화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 AI가 저가형 대안에서 상용 업무 자동화 경쟁자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위기감도 더 높아지고 있다. 딥시크가 가격 경쟁력을 증명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코딩·에이전트 영역에서 성능을 강조하면서 국내 AI 기업의 차별화 전략도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은 낮은 토큰 단가와 대규모 사용량을 앞세워 AI를 일상 업무와 개발 환경에 빠르게 침투시키고 있다"며 "국내 AI 기업은 가격 경쟁보다 보안, 산업별 데이터, 한국어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영역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01 18:06장유미 기자

차의과대 AI정보의학연, 헬스데이터의 가치 평가 국제표준 개발

건강 데이터의 객관적 가치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개발이 추진된다.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헬스 데이터 AI학습 촉진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위한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방법 국제표준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AI 시대 핵심 자산으로 부상한 헬스 데이터의 객관적 가치 산정 체계를 국제표준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향후 ISO 국제표준 기술규격인 'ISO/PWI TS 26040'(Health Informatics — Model to Health Data Valuation) 제정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추진된다. 총괄연구개발기관은 차의과대 AI정보의학연구소이며, 연구책임자는 김명관 연구교수다.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표준화 전문기업 플라잉마운틴과 강원대학교(이병기 교수)가 참여한다. 앞서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의 김명관 연구교수가 제안한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은 2025년에 국제표준기구(ISO/TC 215, Working Group 1 - Architecture, FRAMEworks and Models)에서 기술규격(TS)의 신규작업안(PWI)으로 공식 채택된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의 국제표준 기술규격 제정 ▲AI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 데이터 교류를 위한 가치 평가 국제표준 프레임워크 고도화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체계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구축 ▲의료기관·기업·연구기관이 보유한 헬스 데이터의 경제적·산업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AI 기반 웹 서비스 개발 ▲국가 간 데이터 거래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준 체계 정립 ▲정책·제도화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헬스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와 달리 의학적 특수성(질병 발생 분포 및 데이터 생성 특성 등), 정형 데이터 뿐만이 아닌 비정형 데이터(X-Ray 이미지, 의료기록 자연어, 심전도 시그널 등)의 높은 비중, 개인정보 민감성 등의 특징으로 기존 산업 데이터와 동일한 가치 평가 방식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김명관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 연구교수는 “AI 시대에서 헬스 데이터는 단순 정보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산업 혁신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국제표준화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글로벌 의료 AI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1 17:53조민규 기자

내 폰과 이메일 통째로 맡겼더니…최신 AI 비서도 셋 중 둘은 실패했다

AI 비서가 내 일정을 챙기고 메일에 답하고 알아서 할 일을 처리해주는 미래는 이미 도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용자의 디지털 세계 전체를 진짜로 맡겨봤더니, 가장 똑똑하다는 GPT-5.5(GPT-5.5)조차 열 번 중 예닐곱 번은 일을 끝내지 못했다. 화웨이(Huawei)와 베이징이공대 등 연구진이 2026년 5월 공개한 AI 개인비서 벤치마크 'Claw-Anything(클로-애니씽)'이 보여준 결과다. AI 개인비서 벤치마크란 항상 켜져 있는 AI 비서가 실제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을 얼마나 제대로 도와주는지를 점수로 측정하는 시험을 말한다. 이 시험 점수는 우리가 곧 내 개인정보를 AI에게 어디까지 맡겨도 되는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그림1. Claw-Anything의 개요와 오픈웨이트 모델 최고 Pass@1 성능 디지털 세계 전체를 본 AI, 성공률 34.5% 연구진이 공개한 Claw-Anything 벤치마크에서 최신 모델 GPT-5.5의 작업 성공률(Pass@1)은 34.5%에 그쳤다. 같은 모델이 기존 시험에서는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숫자는 충격에 가깝다. 항상 켜진 개인비서(always-on personal assistant)란 사용자가 따로 부르지 않아도 늘 배경에서 작동하며 이메일, 일정, 메신저 같은 디지털 활동을 지켜보다가 필요한 순간 돕는 AI를 말한다. 지금까지 AI 비서 평가는 "카메라 가격을 검색해줘" 같은 단발성 심부름을 잘하는지만 봤다. 하지만 진짜 비서라면 내가 지난주에 무엇을 검색했는지, 어제 누구와 약속을 잡았는지, 내 메일함과 캘린더와 메신저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판단해야 한다. 연구진은 바로 이 '넓은 시야'를 시험대에 올렸고, 시야가 넓어지자 최신 AI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3개월 활동기록, 수십 개 서비스, 여러 기기로 늘어난 시험 범위 Claw-Anything가 어려운 이유는 AI에게 던지는 정보의 양이 기존 시험과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벤치마크는 한 과제당 평균 10.1개, 최대 18개의 서비스를 동시에 다루게 하고, 3개월이 넘는 사용자 활동기록과 수십 개 백엔드 서비스를 깔아둔다. 과제 하나에 담기는 글자 수만 19만 단어(191.7k)에 달하는데, 기존 벤치마크가 보통 2천에서 1만 2천 단어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수십 배 규모다. 쉽게 말해, 예전 시험이 쪽지 한 장을 주고 답을 묻는 것이었다면 이번 시험은 두꺼운 일기장과 수십 개 앱을 통째로 던져주고 그 안에서 답을 찾으라는 셈이다. 게다가 연구진은 일부러 쓸데없는 사건과 서로 모순되는 신호 같은 '잡음'을 잔뜩 섞어 현실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닫힌 모델들의 성적도 나란히 낮았다. GPT-5.5가 34.5%로 가장 높았고, 클로드 오퍼스 4.7(Claude Opus 4.7) 31.8%, 클로드 소네트 4.5(Claude Sonnet 4.5) 28.0%였으며, 오픈소스 모델 GLM-5.1(GLM-5.1)은 31.7%를 기록했다. 보고도 실행하지 못하는 AI, 진짜 약점은 따로 있었다 연구진이 짚은 가장 큰 실패 원인은 '조사와 실행 사이의 간극(investigation-execution gap)'이다. AI가 흩어진 정보를 찾아내 상황은 제대로 이해해놓고도, 그 이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마지막 단계에서 무너진다는 뜻이다. 비유하자면 자료 조사는 끝냈는데 정작 보고서 제출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인턴과 비슷하다. 정보를 빼버리는 실험에서 이 약점은 더 선명해졌다. 활동기록(이벤트 스트림)을 없애자 성공률은 0%로 떨어졌고, 여러 서비스를 넘나드는 도구를 막자 역시 0%에 수렴했다. 기기를 넘나드는 협업 과제에서도 PC와 휴대폰을 함께 쓰게 했을 때는 16%였지만, PC만 쓰게 제한하자 2%로 곤두박질쳤다. 게다가 활동기록이 길어질수록, 다뤄야 할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성적은 꾸준히 내려갔다. 시야를 넓게 줘도 그 넓은 맥락을 끝까지 활용하는 능력은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신호다. 그림2. 맥락 규모(이벤트 기록·서비스 수·GUI 접근)에 따른 성능 변화 실험 시키기 전에 알아서 돕기, 가장 어려운 마지막 관문 같은 시험 안에서도 AI들이 가장 크게 헤맨 부분은 '능동적 도움(proactive assistance)'이었다. 능동적 도움이란 사용자가 명령하지 않아도 AI가 상황을 먼저 읽고 알맞은 제안을 건네는 능력을 말한다. Claw-Anything에서 시켜야 움직이는 반응형(reactive) 과제의 성공률은 25.9%였지만, 알아서 먼저 돕는 능동형(proactive) 과제는 6.7%에 그쳤다. 약 네 배 차이다. "내가 어제 본 카메라 가격이 떨어졌어"라고 물으면 답을 찾아오는 일과, 묻기도 전에 "어제 보신 카메라 가격이 떨어졌으니 지금 사시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먼저 말을 거는 일은 전혀 다른 수준의 과제라는 뜻이다. 진짜 비서다움의 핵심인 '눈치'야말로 현재 AI가 가장 못 넘는 벽인 셈이다. 내 디지털 인생을 맡기기 전에 짚어야 할 것 흥미로운 점은 이 시험이 단지 AI의 한계를 들춰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연구진은 사용자 환경과 과제를 자동으로 찍어내는 데이터 생성 파이프라인을 함께 공개했고, 이걸로 만든 2,000개 학습 환경에서 1,500개의 성공 사례를 모아 작은 모델 Qwen3.5-27B(Qwen3.5-27B)를 추가 학습시켰다. 그 결과 성공률이 23.7%포인트 올라, 27B짜리 작은 모델이 거대한 닫힌 모델들에 바짝 다가섰다. 한계를 측정하는 자가 동시에 한계를 좁히는 연료가 된 셈이다. 다만 이 결과가 곧바로 "이제 AI에게 내 모든 정보를 맡겨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최고 모델조차 같은 일을 세 번 모두 성공한 비율(Pass^3)은 20%에 그쳤기 때문에, 같은 일을 반복시켜도 안정적으로 해낼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지금 단계에서 분명한 것은, AI에게 더 넓은 권한을 줄수록 더 큰 편리함과 더 큰 불확실성이 함께 따라온다는 사실이다. 내 디지털 인생 전체를 비서에게 넘기기 전에, 그 비서가 정말 끝까지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부터 따져볼 시점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Claw-Anything가 기존 AI 시험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기존 시험은 단발성 심부름을 잘 처리하는지만 봤지만, Claw-Anything는 3개월치 활동기록과 수십 개 서비스,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주고 그 안에서 일을 끝내는지 평가합니다. 과제 하나의 정보량이 19만 단어에 달해 기존보다 수십 배 큽니다. Q. GPT-5.5가 34.5%라는 건 실제로 얼마나 못한다는 뜻인가요? 열 번 시키면 예닐곱 번은 일을 끝내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모델이 더 쉬운 시험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이 숫자는 넓은 권한을 줬을 때 AI가 아직 미덥지 못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Q. 그럼 AI 비서에게 제 정보를 맡겨도 안전한가요? 아직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신 AI도 정보를 이해하고도 실제 실행에서 자주 실패했고, 같은 일을 세 번 모두 성공한 비율은 20%에 그쳤습니다. 편리함이 큰 만큼 안정성은 더 지켜봐야 하는 단계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Claw-Anything: Benchmarking Always-On Personal Assistants with Broader Access to User's Digital World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01 17:35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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