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채널인원유입 [텔레 𝐎𝐍𝟒𝟗𝟖𝟗] 텔레그램회원 작업 tW1j'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2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월 20달러' 챗GPT로 수학 난제 풀었다…'바이브 증명'의 충격적 실험

수학은 오랫동안 AI가 넘기 어려운 벽으로 여겨졌다. 논리적 완결성이 요구되는 수학 증명은 단 하나의 오류도 전체를 무효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Brussel) 연구팀이 이 벽을 허물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챗GPT(ChatGPT) 구독 계정만으로 최근 제기된 활성 연구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들이 제안한 방법론은 '바이브 증명(vibe-proving)'이라는 이름으로,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학술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코딩에서 수학으로…'바이브'의 확장 프로그래머 세계에서는 이미 '바이브 코딩(vibe-coding)'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코드를 한 줄씩 직접 짜는 대신 "이런 기능을 만들어줘"라고 AI에게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알아서 프로그램을 생성해주는 방식이다. 브뤼셀자유대학교 데이터 분석 연구소(Data Analytics Lab)의 브레흐트 베르베켄(Brecht Verbeken) 박사 연구팀은 이 개념을 수학 증명에 그대로 적용했다. 연구팀이 도전한 문제는 란과 텡(Ran and Teng)이 2024년에 제시한 '추측 20번(Conjecture 20)'이다. 이는 특정 구조를 가진 4×4 행렬(matrix)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고유값(eigenvalue)의 범위를 정확히 규정하는 문제다. 고유값이란 쉽게 말해, 수학적 변환이 일어날 때 방향은 바뀌지 않고 크기만 변하는 특별한 수치다. 사진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이미지의 형태는 유지되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챗GPT-5.2(Thinking) 버전과 7개의 공유 가능한 대화 스레드와 4개 버전의 증명 초안을 거쳐 풀어냈다. 전문화된 수학 전용 시스템이 아닌, 개인 구독 계정으로 접근 가능한 일반 챗GPT를 사용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논문의 초록(Abstract)에서 연구팀은 "소비자 구독 수준의 대형 언어 모델(LLM)로 감사 가능한 연구 수준의 수학 작업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AI는 전략가, 인간은 감독관…역할 분담의 발견 연구 과정에서 AI와 인간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나뉘었다. 챗GPT는 증명의 큰 그림, 즉 전체적인 접근 전략을 제시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구체적으로는 1946년 드미트리예프와 딘킨(Dmitriev and Dynkin)이 개발한 삼각함수 방법(trigonometric method)이라는 고전적 수학 기법을 찾아내, 2024년의 미해결 문제에 맞게 변형하여 적용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AI가 1946년 드미트리예프–딘킨의 삼각함수 방법을 적용하는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반면 인간 연구자의 역할은 AI가 제안한 논리를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데 집중됐다. 논문의 토론(Discussion) 섹션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초기 증명 초안에는 역삼각함수의 분기(branch) 및 사분면 처리 오류, 부호 조건 누락, 중간 계산 단계 생략 등 여러 결함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최종 증명을 완성했다. 이 과정은 연구팀이 '생성(generate), 심사(referee), 수리(repair)'라고 이름 붙인 순환 구조로 정리된다. AI가 아이디어와 증명 초안을 생성하면, 인간이 논리적 오류를 찾아 심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AI에게 다시 수정을 요청하는 반복 과정이다. 이 구조는 단순한 도구 사용을 넘어, AI와 인간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는 새로운 연구 모델을 제시한다. 수학 올림피아드를 넘어 실전 연구로…AI 수학의 새 지평 최근 AI의 수학 능력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알파지오메트리(AlphaGeometry), 알파프루프(AlphaProof) 같은 특수 제작 시스템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문제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이들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전문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접근성'이다. 란과 텡의 추측 20번은 교과서에 나오는 연습 문제가 아니라, 2024년에 현역 수학자들이 제시한 활성 연구 문제(active research problem)였다. 논문의 논의(Discussion) 섹션에서 연구팀은 "이 사례는 전문화된 시스템이 아닌 소비자 접근 가능한 모델로 감사 가능한 수학적 성과가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명시했다. (논문 p.5) 수학 증명은 AI 능력의 특별한 시험대다. 소프트웨어는 실행해보면 작동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지만, 수학 증명은 모든 논리 단계가 완벽해야 하며 단 하나의 빈틈도 전체를 무효화한다. 이번 연구는 이런 엄격한 기준에서도 일반 AI 도구가 실질적인 학술 기여 가능성을 보여주는 초기 증거를 제시한다 점에서 의미가 깊다. 투명성이 핵심…모든 대화 기록을 공개한 이유 연구팀은 투명성을 연구의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챗GPT와 나눈 7개의 대화 세션 전체를 공유 링크로 공개하고, 4개 버전의 증명 초안도 논문 부록으로 모두 첨부했다. 이는 AI 연구에서 흔히 제기되는 재현 가능성(reproducibility)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것이다. 다른 연구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검증하고, 증명 과정의 오류 수정 과정까지 모두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솔직하게 한계도 인정했다. 초기 탐색 단계의 대화는 체계적으로 보존하지 못했고, 이후에 챗GPT-5.2를 이용해 초기 프롬프트를 재구성했다. 또한 AI가 제안한 증명 전략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기존 고전적 틀을 재적용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가 제시하는 더 큰 시사점은 학술 연구 도구의 민주화다. 대형 연구기관이나 막대한 컴퓨팅 자원 없이도, 개인 연구자가 AI를 활용해 의미 있는 학술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는 것이다. 의사가 복잡한 진단을 내릴 때, 변호사가 판례를 분석할 때, 엔지니어가 설계 문제를 해결할 때 AI와 대화하며 접근하는 방식이 표준이 되는 미래를 이번 연구는 예고하고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바이브 증명(vibe-proving)이란 무엇인가요? A. 바이브 증명은 수학자가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수학 증명을 완성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수식을 직접 전개하는 대신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까?"라고 AI에게 물으며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을 검증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프로그래머가 AI에게 코드 작성을 맡기는 '바이브 코딩'에서 착안한 개념입니다. Q. 일반 챗GPT로 정말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나요? A. 전문 지식이 있는 연구자라면 가능합니다. 이번 연구는 월 구독료만 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챗GPT로 현역 수학자들의 미해결 문제를 풀었습니다. 단, AI는 전략과 방향을 제시할 뿐,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고 최종 검증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 전문가의 몫입니다. Q. 이 연구 방식을 수학 외 다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 A. 네, 논리적 검증이 중요한 모든 분야에 응용 가능합니다. 의료 진단, 법률 분석, 엔지니어링 설계 등에서 AI가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고 전문가가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생성-심사-수리' 구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AI를 최종 의사결정자가 아닌 아이디어 제안자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Early Evidence of Vibe-Proving with Consumer LLMs: A Case Study on Spectral Region Characterization with ChatGPT-5.2 (Thinking)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26 22:18AI 에디터

롯데 DF1·현대 DF2…인천공항 면세점 재편 완료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DF2 구역의 새 사업자가 확정됐다. DF1은 롯데면세점이, DF2는 현대면세점이 각각 따냈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3년 만에 공항에 재입성하게 됐다. 현대면세점은 전 품목을 취급하는 유일한 사업자로 올라섰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 구역(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면적 4094㎡ 규모로 총 15개 매장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 재개로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6월 30일 터미널2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종료한 이후 약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재입성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약 7년 후인 2033년 6월 30일까지다. 관련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계약갱신 청구가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DF1 구역 운영을 통해 연간 약 60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인천공항공사의 가이드에 맞춰 인수인계를 진행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영업개시 이후에는 재단장 작업도 실시한다. 쾌적한 고객 동선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출국객 트렌드에 발맞춘 브랜드와 상품 유치, 디지털 체험형 요소 도입으로 면세쇼핑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면세점은 DF2 구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DF2는 4571㎡에 14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 품목을 취급하는 유일한 면세사업자가 됐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명품·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5·DF7 구역에 이어,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DF2 구역까지 신규 운영하게 됐다”며 “인천공항 대표 면세사업자로서 공항과 함께 면세쇼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허브 공항에 걸맞은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8:07김민아 기자

아트니스, 천경자 화백 온라인 특별 경매 한다

아트 플랫폼 아트니스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천경자 화백의 작고 10주기를 기념한 판화 특별경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꽃과 여인, 강렬한 색채로 독보적인 화풍을 구축한 천경자 화백은 한국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10주기 회고전을 계기로 대중의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다. 이번 특별경매는 아트니스 컬렉터와의 제휴 형태 기획으로 마련했다. ▲막간 ▲헤밍웨이의 집 2 ▲'볼티모에서 온 여인 1 등 천경자 화백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판화 총 12점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는 모든 작품을 99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어, 거장의 작품을 처음 소장해보고자 하는 컬렉팅 입문자에게도 합리적인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천경자(1924~2015) 화백은 뱀, 꽃, 여인을 모티프로 한 몽환적이고 강렬한 화풍으로 한국 미술계에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생전 국내외 수십 회의 개인전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판화 작업에서도 원화 못지않은 예술적 밀도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천경자 화백 특유의 섬세한 색감과 서사적 구성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로 소장 가치가 높다. 본 경매는 아트니스 홈페이지에서 26일 오픈되며, 27일 오전 11시부터 응찰이 시작된다. 마감은 3월6일 오후 7시로, 1분 간격 순차 마감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독자 50만 명의 인문학 유튜브 채널 '일당백'과 연계한 컬렉터 대상 특별 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일당백'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 아트니스는 엄선한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단독 작가 경매' 일환으로 스테퍼 작가의 신작 원화 경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스테퍼는 페인팅·실크스크린·디지털드로잉을 아우르는 시각예술 남매 듀오로, 작년 한 해 아트니스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감정과 기억을 정제한 단단한 서사를 상징과 해체의 형태로 풀어내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경매에는 ▲테니스의 결정적 한 방을 통해 청춘의 에너지와 승리의 순간을 담아낸 'YOUTH_WINNINGSHOT_02' ▲캐릭터 '폴'의 존재감과 테니스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미지_UNKNOWN_40' 등 최신 미공개 원화가 출품된다. 해당 경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박일한 아트니스 대표는 "천경자 화백처럼 검증된 거장의 작품이 소수 컬렉터의 전유물에 머물지 않고, 미술을 사랑하는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야 한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의미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작품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경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7:39백봉삼 기자

[현장] 시스코 "AI 운영, 모델부터 네트워크·데이터까지 전 구간 검토해야"

"인공지능(AI)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에이전트까지 전 계층이 동시에 얽혀 있는 복합 시스템입니다. 어느 한 지점만 봐서는 장애 원인, 성능 병목, 비용 문제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AI 운영은 전 구간을 통합해 들여다보는 옵저버빌리티가 필수입니다." 인필교 시스코 상무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AI를 위한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AI는 모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프라 전반의 문제"라며 모든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들여다보는 가시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 상무는 먼저 AI 인프라의 복잡성을 짚었다. GPU 서버 도입이 급증했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GPU 사용률, 병목 구간, 네트워크 지연, 스토리지 성능, 전력과 냉각까지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GPU가 정상이라고 해서 AI 서비스가 정상은 아니다"라며 "CPU, 메모리, GPU 간 연결, 클러스터 네트워크, 데이터 공급 체계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옵저버빌리티 포 AI(Observability for AI)'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기존 포인트 모니터링을 넘어 인프라 메트릭, 로그, 트레이스, 이벤트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전체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또 오픈텔레메트리 기반 데이터 수집과 '피델리티 데이터(fidelity data)' 확보의 중요성도 이날 강조했다. 인 상무는 "AI 환경은 일반 IT 시스템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성한다"며 "데이터가 빠짐없이 수집돼야 정확한 분석과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 모델 관측 영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모델과 에이전트 자체도 모니터링 대상"이라며 "환각 문제, 프롬프트별 응답 품질, 토큰 사용량과 비용까지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프롬프트와 응답을 데이터로 확보해야 환각 여부와 품질을 판단할 수 있다"며 "운영 품질과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에이전틱 AI도 소개했다. 인 상무는 기존에는 운영자가 AI에 질문해 원인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문제를 감지하며 원인을 분석한 뒤 필요 시 자동 복구까지 수행하는 구조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조치를 자동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코드 수정이 필요한 사안 등은 사람의 승인과 판단을 거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공을 기본으로 하되, 보안 요구가 높은 기업을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에는 더 완벽한 가시성과 더 빠르고 정확한 문제 감지가 필요하다"며 "AI 기반 지능형 원인 분석을 통해 복잡해진 AI 인프라 운영을 더 간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7:38남혁우 기자

[기고] '보이지 않는 손' 무선 백도어 해킹...'제8의 성벽'으로 막아야

최근 윤은기 교수가 제창한 'X경영'의 핵심은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이종간의 결합을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 한다는 '경영철학'이다. 전통적인 IT 보안 모델(OSI 7 레이어)과 오늘날 제조 및 국가 기간 시설의 심장부인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기술)보안의 핵심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취득) 시스템의 현장만큼 이러한 X경영이 절실한 곳은 없다. 과거 폐쇄적이었던 SCADA 시스템이 IT 네트워크와 연결되면서 생산성은 극대화됐지만, 그만큼 보안의 접점은 넓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OSI 7 레이어에 이를 관통하는 시큐리티 레이어(Security Layer) 8(무선백도어해킹보안, 인간/조직 계층)의 필연적 결합이 더욱 절실한 시대다. 최근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의 사례만 보더라도 기술적 결함이 아닌, '무선백도어 해킹', 시스템을 운용하는 '사람'의 실수나 의도적인 행동 기반의 결과로 비롯됨을 봐도 알 수 있다. 전통적인 IT 보안이 데이터의 기밀성에 집중했다면 가스, 전력, 수도 등 국가 기반 시설을 움직이는 OT 보안의 최우선 가치는 '가용성'과 '안전'이다. 즉 OT 보안은 산업공정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최근 IT와 OT의 통합이 가속화 되면서, 기존의 기술적 계층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거대한 구멍이 생겨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보안의 표준으로 기존의 OSI 7 레이어(레이어 1~7)을 말한다. 인터넷 보안의 핵심인 방화벽,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와이파이 보안인 WiPs를 설치하고, 암호화를 하고, 백신을 설치하는 유선기반의 기술적 방어다. 그러나 아무리 견고한 7개의 성벽을 쌓아도, 성문 안으로 직접 들어와 정보를 빼내 가는 '보이지 않는 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최근 보안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무선 백도어 해킹(Wireless Backdoor Hacking)'이다. 해커는 이제 망 분리가 된 폐쇄망을 뚫기 위해 복잡한 소프트웨어 침투를 시도하지 않는다. 대신 서버실이나 데이터 센터내의 제어 시스템 하드웨어에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초소형 칩, 즉 무선 스파이칩을 심는다. 이 칩은 내부 망을 타지 않고 별도의 무선 주파수를 통해 외부와 직접 통신하며 데이터를 유출하거나 시스템을 마비시킨다. 이는 기존의 OSI 7 레이어 보안 솔루션(IDS/IPS, 방화벽 등)으로는 절대 탐지할 수 없는 '물리적·공간적 사각지대'다. 윤은기 교수의 X경영 관점에서 보면, 보안은 이제 네트워크/IT 부서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생산, 운영, 경영진 모두가 결합된 '전사적 융합 시스템'이어야 한다. 과거에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무선백도어 해킹을 대비한 물리적 보안의 강화'를 필연적으로 포함한 구성원 개개인이 보안의 주체가 되는 시큐리티 레이어 8이 살아있을 때, 비로소 보안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완성되는 것이다. SCADA 시스템을 예로 들어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SCADA 시스템의 특수성(가용성)과 IT 보안의 정밀함(기밀성)을 결합해서 IT와 OT의 '창조적 융합'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SCADA 시스템은 발전소, 가스관, 스마트 팩토리 등 국가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인프라를 제어한다. 이곳의 보안 사고는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물리적 파괴나 인명 사고로 이어진다. 문제는 이러한 OT 환경의 보안 사고가 방화벽의 결함보다는 '사람의 실수'나 '내부 프로세스의 허점'을 포함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무선백도어 해킹'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현장 작업자가 무심코 꽂은 USB 하나, 외부 유지보수 인력의 관리 소홀, 혹은 '우리 시스템은 안전할 것'이란 경영진의 안일함이 OSI 7 레이어의 모든 방어막을 무력화한다. 이것이 바로 기존의 기술적 보안(레이어 1~7) 위에, 무선백도어 해킹 보안을 포함한 심리적·조직적 방어선인 '시큐리티 레이어 8'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다. 앞서 언급한 OT 기술의 핵심인 스마트 팩토리나 국가 기간 시설의 SCADA 시스템은 사고 발생 시 물리적 인명 피해나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진다. 대다수의 OT 현장 보안 사고는 기술적 결함보다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 주된 사유로는 첫째 유지보수 업체의 비인가 장비 반입(무선백도어 해킹 스파이 칩 설치 포함 등), 둘째 내부 작업자의 실수 또는 고의로 인한 물리적 접점 노출, 셋째 보안 규정보다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조직 문화 등이다. 아울러 보안을 단순한 '비용'이나 '규제'로 보지 않고, 구성원 전체가 보안 요원이 되는 '기업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 이것이 기술과 인간이 시너지를 내는 X경영식 보안의 핵심으로서 시큐리티 8의 전략적 자산화가 절실히 요구되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통적인 IT/OT 보안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조직 계층에 '무선 백도어 해킹' 보안을 포함 사전에 대비를 해야 한다는 시큐리티 레이어 8의 도입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이유다. 따라서, 이러한 거대한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선 상시 무선 보안 시스템과 같은 선제적 기술이 결합돼야 한다. 보이지 않는 무선 주파수를 실시간 감시해 인간의 눈과 기존 보안 장비가 놓치는 '무선 백도어'의 존재를 즉각 포착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기술(OT 보안)과 신기술(무선백도어 해킹)/인간/조직 계층을 잇는 (시큐리티 레이어 8) 가장 강력한 연결 고리다. 경영진은 대시보드를 통해 우리 공장과 데이터 센터의 '무선 청정 지수'를 확인하며 데이터 기반의 보안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 이제 보안은 '막는 것'이 아니라 '사전 관리하는, 즉 유비무환' 하는 것이다. 즉, 이종 간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X경영의 정신을 이제는 보안에 반드시 이식해야 한다. 물리적 공간을 감시하는 '무선백도어 해킹 보안 첨단 기술', '복잡한 'OT 현장의 실무', 그리고 이를 총괄하는 '경영진의 보안 거버넌스'가 하나로 융합될 때, 우리 기업은 보이지 않는 무선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이제는 경영진이 시큐리티 8의 방어선을 선포할 때다. 결론적으로 경영진의 '보안 감수성'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한다. 이제 보안은 전문가에게만 맡겨두는 기술적 영역이 아니다. 경영진이 직접 OSI 7 레이어 위에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비하고, 보안 거버넌스를 설계하고, X경영의 관점에서 IT와 OT를 통합 관리해야 한다. SCADA 시스템이라는 국가적·기업적 핵심 자산을 지키는 힘은 견고한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깨어 있는 의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선제적 보안 기술의 결합에서 나온다. 시큐리티 레이어 8이 무너진 시스템에 안전한 미래는 없다. 지금 바로 우리 기관 및 조직의 제8계층은 안녕한지 점검해야 할 때다.

2026.02.26 16:37박종호 컬럼니스트

산이, 콘엑스포 2026에서 신형 장비•스마트 기술•서비스 공개 예정

라스베이거스, 2026년 2월 26일 /PRNewswire/ -- 산이(SANY)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콘엑스포-콘/AGG 2026(CONEXPO-CON/AGG 2026)에서 북미 지역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장비 포트폴리오와 기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Together, We Move the Future Forward)'라는 주제 아래, 산이는 성능과 지능형 기술, 장기적 파트너십이 건설장비의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를 시연한다. Meet SANY at CONEXPO 2026 더 강한 힘, 더 낮은 가격 부담 산이는 부스 F44054에서 북미 시장을 위해 설계된 신모델 10종을 포함해 32대의 장비와 17종의 어태치먼트를 전시한다.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다. SY10U Mini Excavator: 제로 테일 스윙 설계를 적용해 뛰어난 기동성을 제공한다. 풀 유압 로드 센싱 시스템, 서스펜션 시트, 넓은 암레스트를 갖춰 프리미엄 작업 환경을 구현했다. SY335LC Medium Excavator: 9L, 209kW Cummins 엔진을 탑재해 동급 대비 강력한 토크와 높은 배기량을 제공한다. 버킷 굴착력 204kN, 암 굴착력 153kN으로 강력하고 정밀하며 효율적인 굴착 성능을 구현한다. SCA3300A Lattice Boom Crawler Crane: 일조량에 따라 자동으로 틴팅이 조절되는 스마트 윈드실드를 장착했다. 선택 사양인 APU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배출가스 저감을 지원한다. SCA1100TB Telescopic Crawler Crane: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안전한 인양 작업을 지원한다. 선택 사양 APU는 연료 소비를 줄이고 엔진 마모를 감소시킨다. New-gen SW940L Wheel Loader: Cummins B6.7 엔진과 ZF 변속기, 구동 차축을 통합했다. 첨단 풀 전자제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주요 어태치먼트와 호환된다. 자동 한계 제어, 원터치 버킷 쉐이크, 평행 리프트,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스마트 어태치먼트 선택 및 포지셔닝 등 지능형 기능을 갖췄다. STH5519 Telehandler: 후방 레이더와 하중 모멘트 보호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통합형 멀티 기능 조이스틱을 통해 작업 효율을 20% 향상했으며, 1.3 이상의 안정계수를 확보해 보다 안전한 인양을 지원한다. 장비, 데이터, 사람을 연결하는 기술 산이는 장비 전시를 넘어,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비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능형 솔루션도 선보인다. SANY AI Service Assistant(SASA): 지능형 진단, 인터랙티브 고장 식별, 신속한 부품 식별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SANY RootPilot: 고정밀 3D 가이던스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빠르며 효율적인 시공을 지원한다. SANY Remote Control: 미국 쇼룸에서 6500마일 이상 떨어진 후저우에 있는 굴착기를 원격 제어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AI 보조 기능을 통해 원클릭 굴착 및 적재 작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산이는 장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 역량도 소개할 예정이다. 산이는 지난 20년간 미국 시장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장비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 왔다. 콘엑스포 2026에서 산이가 제시하는 건설 산업의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6.02.26 16:10글로벌뉴스

'아울DB' 앞세운 티맥스티베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운영 해법 제시

티맥스티베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흐름에 맞춰 데이터베이스(DB) 운영 전략 고도화에 나선다. 자체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엔진 '티베로'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플랫폼 '아울DB(OwlDB)'를 앞세워 자동화·표준화된 관리형 DBMS 체계를 확산하고 복잡해진 기업 DB 운영 환경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티맥스티베로는 다음 달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아울DB로 완성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운영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DB 운영 복잡성을 해소하고 관리형 DBMS 기반의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DB는 티맥스티베로 DBMS 엔진 티베로 DB를 기반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플랫폼이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DB 구축·배포·운영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웹 UI 기반으로 DB 생성부터 모니터링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운영 편의성과 표준화 수준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 및 연구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웨비나는 실무자 관점의 교육 세션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 DB 운영 전략 수립의 필요성 ▲관리형 DBMS의 개념과 도입 효과 ▲아울DB 기반 운영 자동화 방안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재해복구(DR) 전략 등이다. 특히 아울DB를 활용한 단계별 운영 체계를 실제 적용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이론을 넘어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웨비나에서 아울DB의 DR 활용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클라우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이중화 구성과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연속성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온프레미스를 주센터로 유지하면서 DR 센터를 클라우드로 구성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인프라 투자 비용을 최적화하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안정적인 DB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조직에 현실적인 대안을 공유한다는 목적이다. 아울DB는 최근 1.2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액티브-액티브 기반 고가용성 구조를 강화했다. 동일 리전 내 특정 가용 영역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고가용성 운영 체계를 지원한다. 올 상반기 내에는 포스트그레SQL 기반 오픈소스 플랫폼 '오픈에스큐엘(OpenSQL)'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 참석자에게는 아울DB 무료 라이선스가 제공된다. 구성모 티맥스티베로 컨설턴트는 "아울DB를 통해 그동안 어렵게 인식되던 DBMS를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특히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 중인 기업과 제한된 인력으로 DB를 운영하는 조직이 누구나 효율적으로 DB 운영을 수행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6 15:42한정호 기자

[사스포칼립스 위기 ㊤] AI가 SaaS 산업 흔드나…"경쟁 구도 재편으로 봐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후 소프트웨어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성장률 둔화와 투자 위축, 인력 구조조정이 나타나면서 이른바 '소프트웨어 기업 위기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흐름이 단순 경기 조정 연장선인지, 산업 구조 전환 신호탄인지를 두고 시장 지표와 주요 기업 전략 변화를 토대로 AI가 촉발한 변화 본질을 세 편에 걸쳐 짚어본다. 이번 기획에서는 글로벌 동향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현실과 대응 과제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고도화로 소프트웨어(SW) 산업 수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론이 번지고 있지만, 이를 기업 간 경쟁 구도 변화로 해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거론된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공포가 확산하면서 SW 산업에 대한 전망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포칼립스는 AI 산업이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수익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새로운 용어다. 사스포칼립스 출발점은 AI 역할 변화다. AI가 출현 초기에는 SW 를 보조하는 기능에 머물렀지만, 현재 데이터 분석부터 코드 작성, 보고서 생성 등 핵심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했다. 이에 따라 AI가 기존 SaaS 기능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자연어 기반 AI 에이전트 등장은 사스포칼립스 공포를 더욱 키웠다. 사용자가 복잡한 SW를 익히지 않아도 말이나 텍스트 명령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현실화하면서 기능 중심 SaaS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아유다. 외신들은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깃허브 '코파일럿' 등 AI 코딩 도구 발전도 사스포칼립스 공포를 키웠다고 봤다. 과거 대규모 개발 인력과 장기간 구축이 필요했던 내부 시스템을 AI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져서다. 업계에선 SaaS 주요 수익 모델인 '좌석당 과금(per seat)'도 리스크라는 분위기다. AI로 생산성이 높아져 동일 업무를 더 적은 인력이 수행하게 되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계정 수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I 자동화가 커질수록 구독 좌석 수 감소가 매출 축소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업이 외부 SaaS 패키지를 자체 맞춤형 AI 도구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구독형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AI·SaaS 생태계는 별개...기업 경쟁력 새로 키워야" 전문가와 주요 외신은 AI 확산이 곧바로 SaaS 산업 붕괴로 이어진다는 공포에 선을 그었다. AI 발전이 SaaS 비즈니스 생태계를 당장 무너뜨리지 않는 다는 전망이다. 다만 AI 시대 SaaS 비즈니스 구조 자체에 변화는 생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사스포칼립스에 대한 의견을 비논리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AI 성능 향상과 기업용 SW 생태계는 별개 문제"라며 "SW 기업 주가 급락 원인을 AI에만 둬선 안 된다"고 블룸버그를 통해 밝혔다. 영국 가디언도 AI 충격이 SaaS 산업 붕괴보다는 경쟁 구도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SaaS 기업 간 생존력을 가르는 기준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업계는 SAP과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기업용 SW가 이미 사내 급여, 인사(HR), 재무, IT 등 핵심 업무 시스템과 깊이 얽혀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복잡한 내부 데이터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단기간에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교체하기에는 비용과 리스크가 크다고 봤다. 특히 기업 핵심 업무 흐름을 비롯한 기능, 파트너 고객을 한데 연결한 SaaS 운영사는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AI가 스스로 기업 기능이나 파트너사와 네트워크 작업을 할 수는 없다"며 "통합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연결한 운영사가 사스포칼립스에서 높은 생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AI가 쉽게 접근하거나 복제하기 어려운 데이터, 산업 특화 데이터를 자체 보유한 SaaS 기업도 높은 방어력을 갖출 것이란 목소리도 나왔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기업 현장에서 AI 열풍 주인공은 오랫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고유 프로세스"라며 "앞으로 독보적 데이터와 프로세스가 SaaS 기업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주장했다. 가디언은 "AI가 쉽게 접근하거나 복제하기 어려운 데이터, 산업 특화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은 방어력이 높을 것"이라며 "고유 데이터 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AI만으로는 대체하기 어렵다"고 봤다.

2026.02.26 14:42김미정 기자

팀뷰어·사이버스, 제조 공정 오류 원천 차단 '맞손'

팀뷰어가 산업 데이터 통합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해 조립 공정의 오류를 기술적으로 원천 차단하고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팀뷰어는 산업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사이버스와 공동 개발한 제로 에러 조립 라인을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6' 프레스 프리뷰에서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개별 솔루션을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통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하는 사이버스 커넥트웨어를 중심으로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현장 장비를 규칙 기반으로 연동해 토크 설정값 등 주요 파라미터를 자동 전송한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작동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업자와 시스템을 잇는 인터페이스는 AR 소프트웨어인 팀뷰어 프론트라인이 담당한다. 작업자는 AR 글래스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 전송되는 단계별 작업 지침을 확인하며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백엔드 시스템부터 현장까지 연결되는 엔드투엔드 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현장 시연에선 공정 오류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팀뷰어 프론트라인이 조립 과정을 안내하는 동시에 사이버스 커넥트웨어가 토크와 회전각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기준값을 충족하지 못하면 잠금 로직이 작동해 오류 부품이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제어한다. 피터 소로브카 사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제로 에러 조립 라인 강점은 조립 오류를 추가 점검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원천 방지하는 것"이라며 "개별 도구를 도입할 필요 없는 원활한 데이터 통합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메이 덴트 팀뷰어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증강현실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환경에 완전히 통합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며 "이번 협업은 현장 직원과 기업 전체를 보호하는 디지털 보호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6 14:39이나연 기자

팀뷰어-사이버스, 조립 공정 오류 차단 솔루션 시연

팀뷰어가 사이버스 손잡고 조립 공정 오류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업 고객 확보에 나선다. 팀뷰어는 4월 20~24일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6' 개막을 앞두고 개최된 프레스 프리뷰에서 사이버스와 공동 개발한 '제로 에러 조립 라인'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연은 산업 데이터 통합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통합 워크플로 기반으로 진행됐다. 제로 에저 조립 라인 솔루션은 개별 설비를 단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통합 아키텍처 구조로 이뤄졌다. 사이버스 커넥트웨어가 스마트 데이터 허브로 작동해 제조실행시스템(MES)와 현장 장비를 규칙 기반으로 연동하고, 토크 설정값 등 주요 파라미터를 자동 전송한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 인터페이스는 팀뷰어 프론트라인이 맡는다. 작업자는 AR 글래스를 통해 단계별 작업 지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해 조립을 진행한다. 백엔드 시스템과 작업 현장을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현한 구조다. 현장 시연에서는 공정 오류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팀뷰어 프론트라인이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조립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했다. 사이버스 커넥트웨어가 토크와 회전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장면도 나왔다. 기준값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잠금 로직이 작동해 오류가 있는 부품이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제어한다. 두 기업은 이 솔루션이 수작업 오류를 장기적으로 줄이고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증강현실 기반 가이드로 신규 인력의 빠른 트레이닝을 돕고 모든 공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추적 가능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IT와 OT 보안 관리까지 고려한 통제된 데이터 아키텍처도 지원한다. 팀뷰어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15번 홀 E52, 사이버스는 15번 홀 G52에서 각각 부스를 운영한다. 피터 소로브카 사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제로 에러 조립 라인 강점은 조립 오류를 추가 점검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원천 방지하는 것이다"며 "개별 도구를 추가로 도입할 필요 없는 원활한 데이터 통합이 그 핵심이다"고 밝혔다. 메이 덴트 팀뷰어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증강현실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환경에 완전히 통합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며 "현장 직원과 기업 전체를 보호하는 디지털 보호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4:38김미정 기자

[현장] LG CNS AI 테크 서밋 2026 개막…엔비디아부터 오픈AI까지 총출동

LG CNS가 엔비디아, 오픈AI, 팔란티어 등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함께 실행 중심 기업형 AI 전략을 제시했다. 26일 LG CNS는 AI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을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가 기업 전반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도입과 통제 체계 구축, 데이터 폭증에 따른 인프라 효율화,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전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소버린 AI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비디아, 팔란티어, 오픈AI, 시스코, IBM, HPE, VM웨어,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망고부스트,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기술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태훈 LG CNS 부사장은 "AI는 이제 가능성의 시대를 지나 실제 실행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대로 들어섰다"며 "이제 생성형 AI의 단순 응답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 안에서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기업 현장에서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가 내재화된 '엔터프라이즈 AI'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변화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학습뿐 아니라 추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추론 비용 효율화와 운영 자동화, 관측 가능성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산업과 국가별 규제에 대응하는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가 주요 요구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키노트를 시작으로 엔터프라이즈 AI와 거버넌스, AI 인프라 효율화, 에이전틱 AI와 데이터 관리, 소버린 AI 등 주제별 트랙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현장 적용 중심의 인사이트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진요한 AI센터장은 올해를 'AI실전 배치의 해'로 삼고 실제 운영 역량을 갖춘 소버린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의 변화가 그 이전 20년보다 더 컸다"고 진단하며, 2017년 트랜스포머 등장 이후 2025년 현재는 AI가 실제 산업과 물리적 세계까지 확장되는 전환점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 AI 이후 모델이 비약적으로 똑똑해지면서 B2C 경험과 B2B 현실 사이의 기대 격차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개인은 즉시 활용하지만 기업은 보안, 데이터 정합성, 시스템 연계 등 복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AI의 핵심을 '모델, 데이터, 운영'의 통합 전략으로 제시했다. 단일 모델 선택이 아니라 경량 모델과 고성능 모델을 작업 특성에 따라 라우팅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데이터 연결과 권한 관리, 배치 전략이 곧 소버린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모델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을 실전에 배치해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이에 대응해 자사 AI 플랫폼을 에이전틱 구조로 고도화하고, '에이전트웍스' 체계를 통해 기업용 에이전트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모델 라우팅, 다중 모델 운영, 기업 데이터 연계, 권한 통제, UI 설계까지 포함한 통합 운영체계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인프라 전략도 구체화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이분법을 넘어 상황별 혼합 구조가 필요하며, 추론 수요 확대에 대응해 XPU 기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GPU를 모두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디맨드 서비스 활용 등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등과의 로드맵 기반 AX 프로젝트 사례도 소개하며 선도 사례가 캐즘을 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운영 역량을 결합한 실행형 AI 전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LG CNS는 AX 마스터 플랜 수립부터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구축, 보안과 거버넌스, 운영 자동화까지 고객의 AI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책임지는 AX 이노베이터"라며 "오늘 공유되는 아이디어와 사례가 각 기업의 다음 실행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6 13:51남혁우 기자

HD건설기계, 美서 신모델 9종 공개…최대 북미 시장 공략 강화

HD건설기계가 통합 법인 출범 후 첫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신모델 9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내달 3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건설기계 박람회 '콘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HD건설기계는 현대·디벨론·엔진 등 3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일인 3일에는 23~40톤급 중대형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9종(현대 5종·디벨론 4종)을 공개하는 '언베일링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인공지능(AI)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리얼엑스'를 차세대 신모델에 탑재해 시연한다. 리얼엑스는 HD건설기계가 과거 컨셉엑스로부터 발전시켜온 무인자율화 솔루션을 현장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한 기술이다. 현대는 건설 현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 라인업을 갖춘 종합 건설기계 브랜드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약 730평(2413㎡) 규모의 부스에서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HX 시리즈' 5종과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ADT), 콤팩트 장비 등 대표 기종 22대를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 전시장에서 동쪽으로 약 3000km 떨어진 현대프로덕트센터 현장의 휠로더를 실시간 원격 조종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디벨론은 첨단 스마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약 1137평 (3759㎡)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넥스트젠 시리즈' 4종과 북미 맞춤형 전략 모델 등 대표 기종 21종을 선보인다. 차세대 신모델의 운전석에 직접 앉아 자율 굴착·적재 작업과 스마트 안전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별도 엔진 부스에서는 독자 엔진 기술력을 드러낸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1.1리터급 전자식 초소형 DA11 엔진, 차세대 신모델에 탑재된 DX05·DX08 엔진, 초대형 굴착기용 DX22 엔진 등 산업용 엔진 풀라인업과 수소 엔진·고성능 배터리팩 등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이번 콘엑스포는 미국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글로벌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HD건설기계는 고출력·고내구성은 물론 엄격한 탄소 배출 기준을 요구하는 북미 시장의 특성에 맞춰, 차세대 신모델에 AI 기반 지능형 작업 보조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기능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투입해, 장비의 지능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신 DX05·DX08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구현했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이번 전시는 기술과 품질에 엄격한 북미 시장에서 차세대 신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무대"라며 "첨단 AI기술과 독자 개발 엔진으로 무장한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북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1:58김윤희 기자

2028년 일자리 완전 실종…기계끼리 거래하는 '유령 경제' 온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월가를 뒤흔든 시트리니 리서치의 '2028 위기설'. AI가 인간의 지갑을 닫게 만들 때 벌어질 섬뜩한 미래와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공방을 전해드립니다. 2026년 2월 26일 오늘, 금융가는 하나의 보고서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바로 시트리니 리서치가 내놓은 '2028 글로벌 인텔리전스 위기' 보고서 때문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AI가 너무 똑똑해져서 화이트칼라(사무직) 일자리를 뺏어가고, 돈 벌 곳이 없어진 인간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경제가 멈춘다는 시나리오입니다. 보고서가 가정한 최악의 상황에서 실업률은 두 자릿수로 치솟습니다. 사무직의 몰락은 단순한 일자리 감소가 아니라 소비 주체의 실종을 의미합니다. 기업은 AI로 비용을 아껴 돈을 벌지만, 물건을 사줄 사람이 없어 결국 주가도 무너진다는 논리입니다. S&P500 지수의 대폭락이 예고되었습니다. 이미 시작된 징후들을 보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5년 말 이미 AI 코딩 도구는 85%의 작업을 혼자 끝내기 시작했고, 무디스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부채 등급을 줄줄이 강등했습니다. AI가 돈을 벌어다 주지만, 동시에 인간의 설 자리를 지우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이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를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단순히 "AI가 좋다, 나쁘다"를 넘어, "인간 없이 돌아가는 경제가 가능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논점이 이동했습니다. 쟁점 1: 비용 제로화 vs 소비 증발, "효율 혁명인가, 수요 종말인가?" AI 기술 전문가는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개입 비용을 '0'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환호했습니다. 기업 마진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주장이죠. 하지만 노동경제 전문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노동자가 돈을 못 버는데 누가 물건을 사나?" 이것이 바로 '실현 문제'입니다. 생산은 되지만 판매는 안 되는 공황 상태를 경고한 것입니다. 쟁점 2: 고스트 GDP, "숫자만 성장하는 유령 경제" 여기서 미래 시나리오 분석 전문가가 '고스트 GDP'라는 결정적인 개념을 던졌습니다. GDP 수치는 오르지만 그 돈이 가계로 흘러가지 않고 기업 장부에만 머무는 현상입니다. 정부가 "경제 성장 중"이라고 착각하는 사이, 실제 사람들의 삶은 무너지는 '정책 지연'이 진짜 위기라는 분석입니다. 쟁점 3: 실리콘 순환 경제, "인간 없는 그들만의 리그" AI 기술 전문가는 다시 반격했습니다. "인간 소비는 필요 없다." AI끼리 데이터를 사고팔고, 서버 자원을 거래하는 '실리콘 순환 경제'만으로도 가치가 창출된다는 섬뜩한 주장입니다. 엔비디아 칩이 120% 더 팔리고 추론 비용이 급락한 것이 그 증거라며, 인간 없는 경제 생태계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쟁점 4: 현실적 위험, "기술 부채와 빚의 역습" 비판적 관점 전문가는 기술 만능론을 꼬집었습니다. AI가 짠 코드를 인간이 이해 못 해 고치지 못하는 '기술 부채'가 쌓이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AI 산업 경제 전문가는 젠데스크의 부채 위반 사례를 들며, 기술적 이상보다 당장의 '돈맥경화(신용 경색)'가 기업들을 먼저 쓰러뜨릴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토론의 합의: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가?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미래를 보았지만, 당장 확인해야 할 '위기 신호'에는 합의했습니다. 막연한 공포 대신 구체적인 숫자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호 1: 고액 대출 연체율 기술 허브 지역의 고액 모기지(Jumbo Loan) 연체율이 2분기 연속 상승한다면, 이는 고소득 개발자들의 해고가 현실화되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신호 2: 시스템 스트레스 지수 기업이 버는 현금보다 AI 설비 투자(CAPEX)에 쓰는 돈이 40%를 넘으면서, 시스템 장애 복구 시간(MTTR)이 길어진다면 '속 빈 강정' 상태입니다. 마치며: 선택권은 아직 우리에게 AI가 스스로 코드를 짜고, 서로 거래하며, 인간의 개입을 '비용'으로 취급하는 세상. 오늘 토론에서 드러난 2028년의 풍경은 편리함보다는 서늘함에 가까웠습니다. 기술 전문가들은 '완벽한 효율'을 꿈꾸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그 끝에 '소비할 인간이 없는 시장'이 기다리고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이 아직은 '시나리오'라는 점입니다. 10.2%의 실업률도, 38%의 주가 폭락도 정해진 운명은 아닙니다. 우리가 '고스트 GDP'의 착시를 꿰뚫어 보고, 기술의 속도에 맞춰 사회 안전망을 얼마나 빨리 재설계하느냐에 따라 2028년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산은 AI가 하지만, 그 계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방향을 트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6d0c14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26 11:16AMEET

렛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AI 아카이브 솔루션' 구축

비즈니스 AI 전환 파트너 렛서(대표 심규현)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AI 아카이브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기금 모금 및 옹호 활동 과정에서 축적된 약 8TB(테라바이트) 규모의 사진·영상·문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탐색·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렛서는 해당 비정형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자연어로 탐색 가능한 검색 환경으로 전환했다. 단순 저장 중심의 아카이브를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상황이나 장면을 설명하는 문장 입력만으로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솔루션은 렛서가 보유한 AI 모델 운영 및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영상과 이미지를 텍스트 맥락과 연결해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반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를 의미 단위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개별 파일 단위가 아닌 맥락 단위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영상 이해 모델 구현 과정에서는 글로벌 영상 AI 기업 트웰브랩스와 협업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해당 솔루션 도입 이후 콘텐츠 탐색 시간을 기존 대비 95% 이상 단축했다. 자료 확인과 정리에 소요되던 반복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서 후원자 커뮤니케이션과 캠페인 기획 등 핵심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과거 캠페인 자료의 재활용과 스토리텔링 구성 또한 한층 수월해졌으며, 매년 증가하는 데이터 역시 별도의 수작업 분류 없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 사례”라며 “트웰브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강화한 멀티모달 기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방송사와 콘텐츠 플랫폼 등 대규모 아카이브를 보유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6 11:01백봉삼 기자

한국레노버, 최신 프로세서 탑재 요가 AI PC 신제품 4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6일 요가 브랜드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일체형 PC 등 신제품 4종을 국내 출시했다. 요가 슬림 7i 울트라 아우라 에디션과 요가 프로 7i 아우라 에디션은 성능과 휴대성, 폼팩터와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을 위해 인텔과 공동 개발했다. 1월 정식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프로세서 기반으로 CPU와 GPU 성능을 향상했다. 요가 슬림 7i 울트라 아우라 에디션은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무게를 975g으로 줄였다.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와 LPDDR5X 9600MHz 메모리로 고부하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내장 배터리 용량은 75Whr로 늘렸다. 14인치, 2.8K 퓨어사이트 프로 POLED 디스플레이와 썬더볼트4 단자 3개를 탑재했고 콘텐츠 제작 지원 AI 소프트웨어 '플릭리프트(FlickLift)'와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요가 프로 7i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9 386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GPU, 15.3인치 2.5K 퓨어사이트 프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게임과 콘텐츠 제작 성능을 강화했다. 스마트 센서 기반 차세대 터치패드와 와콤 기술을 적용한 요가 펜 2세대를 이용해 스케치부터 디자인, 아이디어 구현까지 크리에이티브 작업 전반을 지원한다. 요가 7a 투인원은 AMD 라이젠 AI 400 프로세서와 360도 회전하는 14인치 2.8K 퓨어사이트 프로 O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용도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텐트, 디스플레이, 캔버스 모드를 오간다. 요가 AIO i 아우라 에디션은 31.5인치 OLED 디스플레이 기반 일체형 PC로 화면 테두리를 최소한으로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 최대 화면주사율은 165Hz이며 주변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라이팅 기능을 내장했다. 노트북 제품은 이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에도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전문 엔지니어와 전화, 이메일, 채팅 등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2년간 지원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지마켓에서 요가 슬림 7i 울트라 아우라 에디션 예약판매 참여시 카드 할인, 최대 24개월 무이자 결제가 가능하며 구매자 전원에게 USB-C 허브를 추가 제공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모든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배송서비스 '발렉스'를 통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제품을 전달하는 예약 배송도 적용된다.

2026.02.26 10:32권봉석 기자

엔비디아 "AI 인프라 투자, 일시적 사이클 아니다"

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4분기(11~1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단기 사이클이 아니라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에이전틱 AI의 전환점이 이미 찾아왔고 기업 전반에서 이를 처리하기 위한 연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토큰을 생성하려면 연산 능력이 요구되며 토큰 없이는 매출이 없다. '연산 능력이 곧 매출'인 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클라우드 고객들의 현금흐름 역시 AI 수요 확대에 따라 성장할 것이다. 이제 데이터센터는 AI 공장이며, 기업들은 매출을 창출하기 위해 연산 능력 증대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베라 CPU, 데이터 후처리 등 작업에 큰 역할 할 것 엔비디아는 올 초 CES 2026에서 베라(Vera) CPU와 루빈(Rubin) GPU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젠슨 황 CEO는 "베라 CPU는 데이터 중심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데이터 전처리부터 학습 이후 단계까지 CPU 활용이 늘고 있으며, 베라는 이러한 후처리와 데이터 작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루빈 아키텍처는 전력 효율과 성능 개선 측면에서 기존 세대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 목표이며 성능 대비 전력과 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망 전반 협력으로 생산 능력 확보에 집중"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로 지난 해 말부터 D램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AI 서버 확산 과정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핵심 부품의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업계 공통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도 공급망과 수급 문제가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콜렛 크레스 CFO는 "현재 공급망 전반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통해 필요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200 수출 승인에도 실제 실적은 '제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올 초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H200 GPU의 중국 수출을 비 군사적 목적으로, 미국 내 고객사에 판매하는 물량 중 50%만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는 중국 정부가 H200 GPU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콜렛 크레스 CFO는 "미국 정부의 H200 수출 승인은 있었지만 아직 매출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내 수입이 언제 허용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중국 내 경쟁사가 기업공개(IPO)로 자본력을 강화하고 기술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개발자와 기업을 플랫폼 생태계 안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2.26 10:24권봉석 기자

'스케이트.' 개발사, 얼리 액세스 6개월 만에 구조조정

일렉트로닉 아츠(EA) 산하 스튜디오 풀 서클이 개발 중인 스케이트보딩 시뮬레이션 게임 '스케이트.'의 조직 개편과 인력 감원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나온 결정으로,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풀 서클은 스케이트.의 장기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스튜디오 구조를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팀 구조가 변경됐으며 일부 직무가 영향을 받게 됐다. 풀 서클은 이번 조치로 감원 대상이 된 인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케이트.는 지난해 9월15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EA가 2007년에 선보인 '스케이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작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게임 출시 후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스케이트.는 출시 초기 스팀 등에서 이용자를 확보했으나, 이후 라이브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유지와 수익 모델 정착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었다. 최근에는 유료 맵 확장팩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풀 서클은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게임 개발과 서비스는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측은 이용자들에 대한 약속은 변함이 없으며 개발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케이트.는 다음달 10일 세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2026.02.26 10:23진성우 기자

구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서 AI 자동화 베타…한국·갤럭시S26 1차 적용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활용해 다단계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인다. 사용자가 직접 여러 앱을 오가며 수행해야 했던 일상 업무를 AI에 맡기는 방식으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베타 형태로 먼저 제공된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적용되는 제미나이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하면서 우버 호출이나 음식 배달 주문과 같은 다양한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자동화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제미나이 앱에 명령을 내리면 AI가 필요한 앱을 실행해 일련의 과정을 대신 처리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해당 기능이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초기에는 음식·식료품·차량공유 부문 일부 앱에 한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기기는 제미나이 앱이 탑재된 픽셀10, 픽셀10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등이다. 서비스는 우선 한국과 미국에서 시작된다. 사용자는 휴대폰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호출한 뒤 "집까지 차량을 예약해줘", "배달 앱에서 지난번 주문을 다시 시켜줘"와 같이 요청할 수 있다. 제미나이는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수행하며 사용자는 그동안 휴대폰의 다른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기능의 오작동 가능성을 고려해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사용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작업이 시작되며 진행되는 동안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과정을 확인하고 중단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는 스마트폰 내 보안이 적용된 가상 창에서 필요한 앱만 제한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기기 내 다른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자동화 기능 외에도 통화 및 문자 사기 탐지 기능 확대, '서클 투 서치' 검색 기능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갤럭시S26 시리즈와의 연계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AI 에이전트 기능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이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된 점도 주목된다. 그간 구글이 미국 중심으로 신기능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한국을 초기 베타 국가에 포함시킨 것은 안드로이드 및 삼성 스마트폰의 높은 점유율과 AI 기능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개인 일상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상용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할지, 지원 앱과 기기 범위를 얼마나 빠르게 확대할지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구글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제미나이가 시작되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보안이 적용된 가상 환경에서 제한된 앱만 접근하도록 해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6.02.26 09:49한정호 기자

대동로보틱스, 강성철 신임대표 선임

대동그룹 AI 로봇 전문 계열사 대동로보틱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강성철 현 대동모빌리티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동그룹의 'AI 필드로봇 풀스택 기업화' 속도를 높이고, 로봇 제품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사업화 단계로 전환하는 시점에 맞춘 조치다. 강 신임 대표는 KIST와 삼성전자에서 35년간 국방, 의료, 가전,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로봇 전문가로 지난해 4월 대동모빌리티의 로봇 프로덕트 부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강 대표는 이번 선임과 함께 대동모빌리티의 프로덕트 부문(개발, 생산) 부사장직도 계속 겸임하며, 대동모빌리티의 로봇 제조 파운드리화를 통한 그룹의 로봇사업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동로보틱스는 AI 로봇 제조부터 통합 운영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농·필드 산업용AI 로봇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그룹 내 로봇 개발과 사업을 전담하는 계열사로서 필드 로봇의 상용화와 사업화도 가속한다. 실제 지난해 자율주행 농용 운반로봇을 출시한 이후 음성인식 기술, 차량컨트롤유닛(VCU)·액추에이터 컨트롤 유닛(ACU) 제어 기술을 내재화해 로봇 기술 경쟁력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올해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를 세웠다. 매출 성장 측면에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 판매 확대와 함께 예초·방제 작업을 겸하는 '2-in-1' 로봇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필드로봇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대형 영농법인 대상 POC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하고, 제조·물류·건설 등 필드 산업 리딩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사업 영역을 농업에서 필드 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자율주행·자율작업 등 로봇 AI 기술 내재화를 지속하고, 시설용 농용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개발을 병행한다.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AI 로보틱스 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1분기 내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강성철 대표는 "대동 로봇 사업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시장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 업스' 전략을 통해 5년 내에 필드로봇 설계, 개발, 제조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그룹은 데이터와 피지컬 AI, 로봇 설계·개발·부품·양산·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AI 필드로봇 풀스택 체계' 구축을 가속하고 있다. 대동이 전략·실증·판매 등 컨트롤타워를 맡고, ▲대동애그테크(데이터·플랫폼) ▲대동에이아이랩(피지컬 AI) ▲대동로보틱스(설계·개발) ▲대동기어(구동·부품) ▲대동모빌리티(양산)로 분담되어 있으며, 계열사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02.26 09:27신영빈 기자

퀄컴, 갤럭시S26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2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6 스마트폰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3세대 오라이언(Oryon) CPU,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로 갤럭시S26 기기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내장된 패스트커넥트 79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 초광대역 통신을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는 전작 대비 NPU 성능은 39%, CPU와 GPU 성능은 각각 최대 19%, 24% 향상되어 역대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각종 질문을 처리하고 제안을 보내는 등 각종 동작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하기 위해 협업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는 이용자가 창의적인 과정부터 생산성 작업까지 기기와 상호작용할 때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모바일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진화를 갤럭시S26 시리즈가 이끌게 된 가운데 삼성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삼성 플래그십 기기 전반에서 AI 가속 성능과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S26 울트라 전 제품에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이 탑재되며 지금까지 가장 완성도 높고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출시하는 갤럭시S26 울트라 전 제품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을 적용한다. 갤럭시S26·갤럭시S26+는 출시 지역 등 기준에 따라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과 퀄컴 플랫폼을 혼용한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사전 판매를 거쳐 3월 11일 갤럭시S26 3종을 공식 출시 예정이다.

2026.02.26 09:03권봉석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아르테미스 2호 실렸던 국내 위성 6만8천km서 "미약신호"

"잠이 안 온다"…주주들 고성 이어진 한화솔루션 유증 설명회

[디지털자산법 표류④] 길어지는 산업 불확실성에 스타트업∙벤처 ‘울상’

고유가에 KB국민·신한카드 지원사격 나섰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