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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SI 명가' HRT, 토탈 로봇 플랫폼 도약 선언

[대구=신영빈 기자] "국내에서 가장 먼저 협동로봇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지금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시스템 통합(SI) 기업입니다. 이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협동·이동·비전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려 합니다." 유니버설로봇(UR) 국내 1호 파트너사로 출발한 HRT가 창립 11년 만에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를 선언했다. 김만구 HRT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와이투솔루션 인수를 계기로 신공장 증설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R 1호 파트너, SI 역량 '원톱' HRT는 2014년 UR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 본사에서 시작된 사업은 지금까지 580대 이상의 협동로봇 납품 실적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국내 협동로봇 SI 파트너 가운데 가장 오래된 회사로, 엔지니어들도 10년 이상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단순히 로봇만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설계·전기·소프트웨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HRT는 설계, 로봇, 전기, 소프트웨어팀을 자체 보유해 외주 의존도가 낮다. 덕분에 설치 후 발생하는 문제를 한 창구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경쟁력 덕분에 자동차·전자 제조업뿐 아니라 식품, 물류, 화학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다양한 레퍼런스, 반복 수주로 이어져" HRT의 경쟁력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입증됐다. 식품업계의 A사 라인 자동화를 맡아 빵틀지·필름 삽입 공정을 협동로봇으로 대체했다. 김 대표는 "당시 다른 로봇 SI들도 도전했지만 난도가 높은 공정에서는 결국 포기하거나 세팅이 지연됐다"며 "HRT는 계약된 범위를 끝까지 완수해 이후 추가 발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B사 식품공장에서는 케이크 크림을 일정하게 도포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컨베이어 속도와 로봇 디스펜서의 동기화를 구현해 사람 손보다 더 균일한 품질을 달성했다. C사 가전사업장에서는 라벨 부착 공정에 협동로봇을 도입했고, D사 화학공장에서는 폐기물 핸들링 작업을 자동화해 근로자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사례가 이어진다. E사 자동차공장에서는 차종을 자동 인식해 도어 접착부를 세정하는 설비를 구축했고, F사 자동차부품사의 고중량 지그 이송 라인에도 HRT의 협동로봇이 투입됐다. G사 전자기업에서는 소형 전자부품 기능 검증 라인에 로봇을 적용해 검사 품질을 높였다. 국방·물류 분야에서도 H사 물류센터에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솔루션을 공급했다. I사 글로벌 부품사에서는 5억원 규모 로봇 셀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 세계 계열사 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한국 공장에서 성공 이후 해외 법인에서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레퍼런스가 글로벌 홍보 효과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방 중소 기업의 한계 넘어…와이투솔루션과 한지붕 한가족 다만 지난 몇 년간 HRT는 '지방 중소기업'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신공장 증설이나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서 자본력 제약이 컸기 때문이다. 이를 단숨에 해소한 것이 지난 7월 체결된 와이투솔루션과의 인수합병(M&A)이었다. 김 대표는 인수 효과를 "점프업의 발판"으로 봤다. 그는 "저희가 늘 성장에 목말라 있었지만 증설이나 투자를 무리하게 진행하기에는 리스크가 컸다"며 "와이투솔루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자금 여유를 확보하게 됐고, 과감한 성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투솔루션은 약 50억원을 투자해 HRT의 신공장 증설, 인력 충원,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한다. 양사는 HRT의 오랜 SI 역량과 와이투의 자본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R&D·마케팅으로 500억 매출 도전 HRT는 오는 10월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신공장으로 이전한다. 기존 공장의 세 배 규모로,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고객군을 겨냥한 '프리미엄 생산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내년부터는 AI와 접목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여 '피지컬 AI' 시대를 열겠다"며 "음성 인식 자율주행 로봇, 3D 프린팅 팜, 푸드테크 로봇 등 신규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협동로봇·이동로봇·비전 시스템을 통합한 패키지 제품을 공식 출시해 차별화된 시장 포지션을 확립할 방침이다. 기존 SI 중심 매출 구조에서 '제품+플랫폼' 모델로 확장해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수요 지형도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김 대표는 "자동차·전자는 꾸준하고, 식품·2차전지(배터리)는 급증했다"며 "조선·물류센터는 최근 문의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무 환경 변화와 법·제도 리스크 재평가가 자동화 수요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 비전 HRT는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선다. UR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도 식품·물류·2차전지 등 신산업군을 집중 공략한다. 김 대표는 "대기업 SI 업체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다면, HRT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점이 있다"며 "토탈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HRT는 오랫동안 '숨은 강자'로 불렸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름을 드러내며 차세대 로봇 SI 시장의 주인공을 노린다. UR 1호 파트너라는 타이틀, 와이투솔루션과의 결합, 신공장·R&D·인력 강화라는 3박자를 앞세워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라는 별칭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2025.09.10 10:52신영빈 기자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아르케아' 협업 DLC 출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와 '아르케아'의 협업을 통한 신규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르케아'는 영국 게임 개발사 로위로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리듬게임이다. 오는 11일 출시되는 DLC는 '아르케아'의 개성과 음악을 디제이맥스 스타일로 재해석해 탄생했다. 총 15곡이 수록됐으며 ▲사운드 홀릭 ▲사쿠죠 ▲블래키 ▲뮤케 등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8월 '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 공연에서 최초 공개된 '탁 X 제크'의 '미리내'도 디제이맥스 버전으로 담겼다. 이와 함께 '아르케아'의 세계관을 반영한 전용 기어 스킨과 노트 스킨을 DLC에 적용하고,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콤보 및 판정 폰트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 콜라보 DLC 가격은 1만9천8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스팀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16일까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본편 및 전체 DLC를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운영한다. 한편, DLC 출시일인 1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애니플러스샵 서울 합정점과 부산 서면점에서 '디제이맥스 X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를 운영한다. '세요(5eyo)'와 '판토' 작가가 작업한 디제이맥스 대표 캐릭터 '엘 클리어'와 '엘 페일'의 새로운 키아트를 제작했으며, 현장에서 매주 달라지는 스페셜 메뉴와 특전, 그리고 인게임 캐릭터 및 백그라운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코롯토', '매탈뱃지' 등 굿즈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애니플러스 온라인 스토어 한정 굿즈도 공개된다. 팬들과의 소통에도 집중한다. 백승철 총괄 프로듀서와 덤핑라이프 등 유명 개발진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애니플러스샵 서울 합정점에서는 오는 20일과 27일, 부산 서면점에서는 다음 달 18일, 25일에 진행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전 세계 리듬 게이머들이 사랑하는 '아르케아'와의 콜라보 DLC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원곡의 감성에 디제이맥스만의 색을 더해 한층 높아진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으로, 독창적인 3D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비주얼, 그리고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고품질의 음악 덕분에 전 세계 리듬 게임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5.09.10 10:46정진성 기자

롯데칠성, 북서울꿈의숲 월영지 수질 개선 나서

롯데칠성음료가 서울시 대표 공원 중 하나인 북서울꿈의숲 월영지 수질 개선을 위해 시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2일까지 산리오 캐릭터 '한교동', '사유리'와 협업해 월영지에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정화 로봇을 가동한다. 이번 행사는 자사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의 친환경 철학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아이시스 핑크닉'은 브랜드 상징색인 핑크와 피크닉을 결합한 이름이다. 행사 기간 월영지에는 대형 핑크색 한교동 조형물이 설치되고, 사유리 캐릭터가 부착된 정화 로봇이 녹조와 오염물 제거에 나선다. 현장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이시스 부스에서는 재사용 소재로 만든 돗자리와 그늘막을 제공하고, 전용 '핑크닉존'을 운영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오는 20~21일에는 제로 카페와 굿즈존이 열려,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음료·쿠키를 증정하거나 룰렛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굿즈를 나눠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핑크닉은 수질 개선과 시민 체험을 결합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을 다양한 장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월영지에 정화 로봇과 대용량 수처리 필터를 설치하는 등 수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25.09.10 10:22류승현 기자

미루웨어, 기가컴퓨팅-그레이드와 3자 MOU 체결

AI·고성능컴퓨팅 전문업체인 미루웨어는 10일 대만 기가바이트 자회사 기가컴퓨팅, AI 데이터 전문 기업인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와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루웨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가컴퓨팅 장비에 그레이드 테크놀로지가 갖춘 수프림레이드(SupremeRAID) 기술, 인피니틱스 GPU 통합 관리 솔루션 'AI-스택'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한다.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인 기가컴퓨팅 R283-S92-AAJ1은 인텔 4·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최대 2소켓 장착할 수 있는 서버다. DDR5 RDIMM 메모리 슬롯은 32개로 최대 8채널 구성이 가능하며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베이 24개, NVMe/SATA/SAS 통합 지원 핫스왑 베이 24개로 용도에 맞춰 유연한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다. 수프림레이드 기술은 CPU에 의존하던 레이드(RAID) 처리 작업을 엔비디아 GPU로 대체해 NVMe SSD 기반 스토리지의 성능을 가로막는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CPU 부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다. 인피니틱스 AI-스택은 GPU 인프라를 역할 기반으로 중앙 관리하는 솔루션이며 GPU 스케줄링, 멀티GPU 작동 등을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제어한다. 미루웨어 관계자는 "기가컴퓨팅, 그레이드 테크놀로지, 인피니틱스 등 3개 회사 핵심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AI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0:14권봉석 기자

포시에스, 직스테크놀로지와 건설·제조업 디지털 혁신 '맞손'

포시에스가 보수적인 업무 환경을 유지해 온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앞장선다. 포시에스는 직스테크놀로지와 건설·제조·교육 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및 마케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포시에스의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과 직스테크놀로지의 디지털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결합해 건설·제조 분야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생산성 증대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전략적 크로스 세일링과 공동 마케팅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포시에스는 오즈뷰어·오즈리포트·이폼사인으로 금융·공공 분야 등에서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한 전자문서 분야 선도기업이다. 특히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대화형 전자문서 작성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건설·제조 등의 현장에서 호환성이 높은 캐드(CAD) 소프트웨어(SW) '직스캐드'와 관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설계·시공 프로젝트 핵심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한국산 범용 캐드로,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단축키·파일 포맷을 지원해 전환 장벽을 대폭 낮췄다. 멀티 CPU 활용 성능과 직관적 UI, 450여 개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캐드 응용 프로그램 '웍스'가 기본 탑재돼 반복 작업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건설·제조업계는 전통적으로 종이 작성 문서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ESG 경영 확산과 업무 효율성 향상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DX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설계 도면, 시공 계약서, 안전 관리 서류 등이 전자문서화되면 현장 관리 효율성과 협업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건설·제조업계는 DX 과정에서 큰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직스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업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전자문서·전자계약 환경을 구축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직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포시에스의 오랜 페이퍼리스 기술과 시장에서 검증된 안정성은 변화에 신중한 건설·제조업계에 꼭 필요한 DX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두 회사의 전문 역량이 결합돼 고객사의 업무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시에스는 최근 베트남 사콤뱅크 디지털 창구 구축, 일본 시장 진출 등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AI 기술 접목을 통한 차세대 전자문서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 중이다. 포시에스와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설·제조 등 새로운 산업군으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K-전자문서 솔루션의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우리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전자문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1위 자리를 지켜왔고 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직스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설계와 전자문서를 아우르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건설·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요 설계 데이터가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편리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설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포시에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0:13한정호 기자

패스트파이브 '파이브스팟', 누적 이용 70만회 돌파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라운지 멤버십 서비스 '파이브스팟'이 누적 회원 4만5천 명, 누적 이용 70만 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2025년 7월 기준 전년 대비 매출 44%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견조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파이브스팟은 패스트파이브가 운영하는 라운지 멤버십 서비스다. 2021년 6월 출범 당시 34개 지점에서 시작해 2025년 8월 기준 직영 44개 지점과 제휴 199개 지점을 포함 총 243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무제한 패스, 주말·야간 패스, 시간 패스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은 필요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유연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일 멤버십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패스트파이브가 공개한 회원 프로필에 따르면, 파이브스팟 이용자의 70%가 30~40대며, 절반 이상이 프리랜서와 직장인으로 구성됐다. 주요 이용 목적은 '업무(36.8%)', '자기계발(18.7%)', '공부(15.8%)' 순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이직 준비(9.5%)'와 '투잡(8.0%)' 등 다양한 수요도 포함됐다. 회원의 44.7%는 과거 카페에서 주로 작업하던 '카공족'이며, 이는 파이브스팟이 새로운 업무 거점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파이브스팟은 공간 만족률 98%, 서비스 만족도 4.9점(5점 만점)을 달성했으며, 지인 추천 의사 또한 92%로 조사돼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입증했다. 만족 요인으로는 전국 최다 지점을 통한 '접근성(33.3%)'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하기 좋은 공간 제공(27.5%)'이 2위로 뒤를 이었다. '분위기(15.9%)', '사무기기(13.6%)'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파이브스팟은 고객 소통과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해 '파이브스팟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파이브스팟의 브랜드 가치와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프리랜서·N잡러·자기계발러 등 주요 고객층의 일상에 공감하는 캐릭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참가 자격은 국내 거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10월12일까지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과 70만원 상당 무제한 패스 권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무제한 패스 7일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파이브스팟은 견조한 브랜드 지표 성장과 함께 3040 프리랜서 및 직장인의 새로운 업무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멤버십 서비스의 차별성과 확장을 지속하는 데 주력해 공간 소비 트렌드를 적극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09:23백봉삼 기자

"AI·로봇 인재 키운다”…포스코, 전국 대학생 경진대회 개최

포스코홀딩스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를 열고 인재 발굴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9일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업자 안전을 위한 제조 AI 및 산업용 로봇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12대1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다관절 협동로봇과 4족로봇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 팀은 이차전지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 챌린지에서는 불량 블럭을 정상 블럭으로 빠르게 교체하는 참가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4족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에는 3개 팀이 참가해 계단, 협소 구간 등 제철소 현장 설비 점검 구간을 모사한 트랙을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두번째 챌린지에서는 로봇을 활용해 제품을 신속·안전하게 운반하고 장애물을 정확히 인지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성균관대학교 Agile팀(4족 로봇 보행)과 서울시립대학교 UOS 로보틱스: ARM팀(다관절 협동 로봇) 등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포스코그룹 회장상과 총 4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포스코홀딩스 연구과제 연계 및 포스코DX 채용시 가점 혜택도 주어진다.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이번 대회가 AI와 로봇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체험하는 장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AI·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실제로 4족 보행 로봇을 제철소 고위험 작업에 투입하는 등 작업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와 로봇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유의 솔루션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9.10 09:03류은주 기자

동성케미컬, 한강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전개

소재 과학 솔루션 기업 동성케미컬이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동성케미컬은 최근 서울 이촌한강공원 일대에서 임직원 70여 명이 가시박,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식물은 토착 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하고 생태계 균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교란 식물로 꼽힌다. 동성케미컬은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그동안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여수에서 진행해 온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서울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성케미컬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사내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세계환경의 달을 맞아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실시하고, 일회용 컵 사용 제로화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 생분해성 봉투 5만장을 미래한강본부에 기부, 한강 쓰레기 수거 활동에 힘을 보탰다. 또한 폐건전지가 안전하게 재활용될 수 있게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5.09.10 08:54류은주 기자

"오픈AI 의존 더 낮춰"…MS, 오피스에 '클로드'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서비스에 앤트로픽 인공지능(AI) 모델을 추가해 오픈AI 의존도를 한층 더 낮출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디인포메이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서비스인 워드와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에 오픈AI와 앤트로픽 기술을 혼합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면서도 애저 클라우드에 타사 모델을 통합해 왔다. 특히 오픈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GPT 모델 군을 서비스에 지속 적용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네트 4.0' 모델이 엑셀의 재무 기능 자동화나 파워포인트 생성 작업이 뛰어나다는 평을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서 받고 있다"며 "오픈AI의 GPT-5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앤트로픽 모델 활용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비용을 지불할 방침이다. 앤트로픽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AWS을 통해 모델을 호스팅하고 있어서다. 현재 AWS는 앤트로픽의 최대 투자자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는 우리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며 "장기적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5.09.10 07:47김미정 기자

[보안리더]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AI 리스크맵 등 만들 것"

"아휴 10년은 된 것 같아요" 작년 11월 27일 성남시 판교에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가 문을 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설 기관이다.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평가와 연구를 전담한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가 AI안전연구소를 개소, 우리나라는 세계 여섯 번째로 AI안전연구소를 둔 나라가 됐다. 초대 소장은 나비 넥타이가 트레이드마크인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정보보호학부)가 선임됐다. 부임 10개월이 된 김 소장을 지난 4일 AISI(에이시로 발음) 사무실에서 만나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김 소장은 '토종 박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 모두 서울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82학번(63년생)으로 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1995년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로 부임, 현재 파견 상태다. AI 윤리와 신뢰성 분야 전문가로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인사'이기도 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OECD GPAI) 엑스퍼트 매니저로 활동했다. 작년 11월 초대 소장 부임..."히말라야 등정 돕는 세르파 같은 연구소 될 것" 작년 11월 소장 취임시 그는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우리 연구소는 규제기관이 아니다.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장애가 되는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협력기관이다"면서 "히말라야 등정을 돕는 세르파(Sherpa)같은 연구소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구원의 영어명칭은 AISI인데, 이 중 S는 안전(Safety) 뿐 아니라 세르파(Sherpa), 보안(Security), 표준(Standard)을 뜻하기도 한다. 지난 10개월간의 소회를 묻자 김 소장은 대뜸 "10년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3.5시간이다. 스마트워치를 갖고 있어 수면시간을 기록하는데, 최근 평균 3.5시간이더라"고 말했다. 그는 1963년생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63세다. 기자가 "그렇게 자도 건강이 괜찮냐?"고 놀라며 묻자 "병원을 자주 다닌다. 당뇨도 있고..."라면서 "일이 너무 많다. 내가 결제를 해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니, 또 외국과 컨퍼런스 콜이나 이메일을 해야 하는데 시차가 나다 보니 자연스레 수면 시간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여대서 근 30년 근무...건강 다시 회복한 2017년부터 나비넥타이 착용 AISI에 오기전 그는 근 30년간 서울여대 교수로 있었는데 '일머리'가 있는 '하드워커'였다. 학교 처장을 맡아 대외 사업을 지휘했는데 외부에서 따온 사업 규모가 700억 원이나 됐다. 당시 서울여대 1년 예산이 600억 원이였다. 이 공로로 총장에게서 특별보너스로 안식년을 받았다.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뇌쪽 혈관이 터져 6개월을 집에 있어야 했다. 김 소장 인생 '최대 겨울'이였다. 당시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고생했지만 다행히 건강을 회복, 학교로 복귀했고, 이때부터 그의 상징이 된 '나비넥타이'를 매기시작했다. "학교로 돌아오니, 두 번째 삶을 사는 것 같았다. 그래서 뭘 하나를 바꾸고 싶었는데 바꿀 게 없더라. 마침 누가 선물해 준 나비 넥타이가 생각났다. 용기가 없어 못매고 있다 "죽을 뻔 했는데...."하며 과감히 수업때 착용했다. 학생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 교수가 자기들을 존대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 2017년인데, 이때부터 계속 나비넥타이를 매고 다닌다. 갖고 있는 나비넥타이가 40개 정도 된다." 김 소장은 지난 10개월간 조직 세팅과 함께 연구원들 역량 향상에 힘을 쏟아왔다. AISI는 3개 실(AI안전정책&대외협력실, AI안전평가실, AI안전연구실)을 근간으로 AI안전컨소시엄, 글로벌자문단, 연구지원실을 두고 있다. 연구원 수는 정규직 20명을 포함해 30명이다. 이 중 4명은 다른 기관에서 파견나와 있다. 김 소장은 신생 조직이다보니 연구원들이 정말 열심히 일한다면서 "어제도 내가 저녁 11시에 퇴근했는데, 남아 있는 연구원들에게 "미안해 먼저 집에 갈께요" 하고 나왔다"고 들려줬다. 이어 "단기간에 글로벌 수준을 갖추기 위해 주요국 연구소와 글로벌 공동연구를 같이하며 바쁘게 지냈다"면서 "이제 이 정도면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색했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올 1월말 중국발 딥시크(DeepSeek) 쇼크때 이의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AISI가 큰 역할을 했다. 작년 10월 미국 정부는 AI기술을 핵무기와 같은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정했다. AI가 세계 패권을 가르는 요소기술임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다. 혹자는 AI를 핵무기에 비유하며 위험성을 우려한다. 도구인 AI가 인류에 유용한 기술이 되려면 '안전'을 절대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주요국이 AI안전연구소를 만든 이유다. "AI안전 관련 자체 기술 개발과 자체 평가 툴 만들 것" 김 소장은 남은 임기 2년간 무엇에 주력할 것이냐는 질문에 "AI안전과 관련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평가 툴과 리스크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다"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선도국을 따라가는 입장이였는데, 앞으로는 AI안전성 면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한단계 올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AISI는 표준화 등 법적으로 해야 할 미션이 있다. 하지만 현재 조직과 인력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AISI 출범시 당국은 정규 연구인력을 30명 플러스 알파(+α)로 주기로 했다.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현재 AISI 정규 연구원은 20명이다. 예산은 올해 76억인데 내년에 비R&D 부문 예산이 늘었다. 김 소장은 "AI안전과 관련한 부작용을 막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딥페이크(Deepfake) 탐지 기술 개발도 그 중 하나다. 모델 보다는 시큐리티(보안)에 중점을 두고 AI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안전연구소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든 영국의 경우 올 2월 AI안전연구소라는 명칭을 AI보안연구소(AI Security Institute)로 변경했다. AI 편향과 같은 이슈보다 화학·생물 무기, 사이버 공격, 사기, 아동 성범죄 등 AI의 국가 안보 및 범죄 악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직 AISI는 영국처럼 명칭 변경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보안 쪽을 신경써 보고 있다. 김 소장은 "최근 관련 팀을 미국에 보내 대량 살상 무기 교육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의 실천강령(Code of Practice)도 짚었다. EU는 업계 자율규제(self-regulation) 방식으로 실천강령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8년 처음 채택했고, 2022년 대폭 개정한 '허위정보 대응 실천강령(EU Code of Practice on Disinformation)'이다. 김 소장은 "EU 실천강령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책을 AISI가 만들고 있다"면서 "특히 AI 리스크 맵을 만들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우리가 처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리스크 카테고리'는 세계적으로 있지만 아직 '리스크 맵'은 없다는 것이다. "리스크 맵을 만들기 위해 미국 MIT에 문의했는데, 자기네와 구조가 다르다는 답을 받았다. 리스크맵은 AI의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는 구조로 AI 안정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MIT는 1800개의 리스크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 AISI는 200개 정도로 이뤄진 AI 리스크맵을 완성,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맵의 네이밍(naming)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맵이 마련되면 AISI는 AI 리스크를 총괄하는 포털과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에이전틱AI도 평가 예정...AI인증 하기엔 인력 너무 부족" 김 소장은 "리스크맵이 만들어지면 원인 파악 등 새로운 AI리스크에 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연구 필요성을 밝혔다. 안전한 AI 환경을 위해 AISI는 지난 10개월간 국내외 모델합쳐 총 7종을 평가했다. 김 소장은 "우리가 입주한 판교 건물이 전력 사정이 여의치 않다. 이에 대전 ETRI와 전남 광주 AI센터의 리소스를 활용하고 있다. 정부가 공급하는 AI칩도 조만간 가져다 쓸 예정이다. (우리도) 자체 평가 모델 개발과 함께 테스팅 능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요즘 부상하고 있는) 에이전틱AI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이나 국가기관의 AI 안전 지침(AI Safety Guideline)과 AI인증을 만들 생각도 있지만 현재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김 소장은 "평가툴보다 더 중요한 게 데이터셋"이라며 "계속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년이나 내후년쯤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데이터셋을 만들어 공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연구원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도 한다. 이를 담당하는 곳이 안전연구실이다. 10명 정도 인력으로 정부 과제는 현재 두 개를 하고 있다. 하나는 실시간으로 멀티모달의 딥페이크를 찾아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AI가 공격 받았을때 원상태로 돌아가는 회복탄력성에 관한 것이다. 김 소장은 "과기정통부 외에 다른 곳에서도 비용을 줄테니 연구를 해달라는 요구가 많다"면서 "여력이 되는 한 해주려 한다. 하지만 그만큼 연구원들에게 부담으로 돌아가니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직 개소 1년이 안됐지만 AISI는 세계적 AI 학회에 논문 투고도 추진한다.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이나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과 같은 학회가 대표적인데, 내년 ICML은 서울 코엑스에서 7월 6일~12일 열린다. AI안전평가 세계 3~4위 수준...우리처럼 정책과 평가, 연구까지 하는 나라 드물어 AI안전평가 부문 우리나라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김 소장은 "미국과 영국이 가장 앞서있다. 영국의 경우 상근 직원만 100명이나 된다. 싱가포르도 이 분야 선도국가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4위 수준이 될 듯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 다른 나라는 AI 안전에 대해 정책과 평가만 한다. 우리나라는 아니다. 연구(리서치)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AI안전연구원의 영어 명칭은 AI Safety Institute다. 연구(Research)라는 말은 없다. AISI가 속한 ETRI는 AISI처럼 Institute다. Institute 밑에 Institute가 있는 형국인 것이다. "이런 구조여서 외국과 MOU를 맺을 때 다른 나라들이 이상하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부분이 AISI의 독립론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AISI를 ETRI에서 분리, 독립시키자는 주장에 대해 김 소장은 "ETRI 소속이다보니 ETRI의 막대한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요즘 화두인 AI보안에 대해 김 소장은 "AISI는 돈이 안되더라도 리스크 중심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킬스위치라고 불리는 AI 비상정지 기능도 그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킬 스위치는 AI기본법에도 들어가 있다. 보안과 안보 차원에서 AI를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육사 화학과 교수 한 분과 국방연구원(ADD) 생물학 전공 한 분을 자문위원으로 최근 위촉했다"고 말했다.

2025.09.10 00:36방은주 기자

Applied Intuition과 주식회사 코마츠 제작소, 인텔리전트 자율 기계를 통한 광산업 혁신을 위한 협약 체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광산업의 안전성,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전환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및 위스콘신주 밀워키, 2025년 9월 9일 /PRNewswire/ — 차량 인텔리전스 분야의 선도 기업인 Applied Intuition, Inc.과 광산 및 건설 장비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주식회사 코마츠 제작소 (이하: 코마츠)는 오늘 광산업을 위한 차세대 인텔리전트 차량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코마츠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투자로, 점차 자율화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채굴 운영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향한 과감한 발걸음을 의미합니다. "Applied Intuition은 글로벌 광산업의 기반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 온 기업의 다음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라고 Applied Intuition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Qasar Younis는 말했습니다. "광산업은 상승하는 비용, 안전 위험, 탈탄소화 압박, 노동력 부족, 그리고 국가 안보의 필수 요소 여겨지는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새로운 국면에 직면해있습니다. 여기서 경쟁력을 유지하기위해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기계들을 구축해야 합니다. 코마츠를 통해 우리는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작업 환경에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코마츠는 Applied Intuition의 차량 운영체제 (차량 OS) 를 활용해 자사 차량에 첨단 온보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Applied Intuition의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툴을 활용해 운송 및 충돌 방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솔루션 도입을 통해 코마츠는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며, 대규모 탈탄소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마츠 광산 사업부 사장 Peter Salditt 는 "이번 파트너십은 광산 고객사에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마츠의 역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Applied Intuition 과 함께 광산 전문성과 첨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인텔리전트 기계의 도입을 가속화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더불어서 그는 "이번 협력은 혁신, 자동화, 지속가능한 기술을 통해 광산 산업을 변화시키겠다는 우리의 장기적 비전과 부합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광산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체결되었습니다. 광산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운영을 현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위험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인털레전스 시스템을 도입할 기회가 열렸습니다. 코마츠와 Applied Intuition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 운반 기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 광산 현장의 사고를 줄이고,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며, 업계 전체에 더 안전하고 생산적인 미래를 지원하고자합니다. 광산업은 현대 차량의 핵심 동력이자 교통 수단의 미래를 보장하는 핵심 광물을 공급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에 여전히 필수적이며, 국가 안보의 우선순위로도 점점 더 인식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핵심 광물은 드론과 전투기를 포함한 국방부 거의 모든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2027년까지 글로벌 광산 시장은 2조 7,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광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광산 산업은 현재의 운영 방식을 혁신할 중대한 기회에 직면해 있습니다. 광산업계는 현대화를 통해 고도로 지능화된 차량을 구축해야하며 차량 내장형 인텔리전트, 인공지능 기반 매핑 및 안전 검증 기술을 활용해 연결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이 많이 드는 광산 가동 중단을 방지해야 합니다. Applied Intuition 과 코마츠는 협력을 통해 광산업을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시대로 이끌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이번파트너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Applied Intuition 이 광업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applied.co/mining을 방문하세요. Applied Intuition에 관하여Applied Intuition는 안전하고 인공지능 기반 기계의 글로벌 보급을 가속화하는 차량 인텔리전스 기업입니다. 2017년 설립되어 최근 시리즈 F 투자 유치 후 현재 15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Applied Intuition은 고객사가 인텔리전트 차량을 구축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차량 OS, 자율주행 시스템(Self-Driving Service) 및 툴체인을 제공합니다. 글로벌 상위 20대 자동차 제조사 중 18곳과 미 국방부 주요 프로그램들이 차량 인텔리전스 구현을 위해 Applied Intuition의 솔루션을 신뢰합니다. Applied Intuition은 자동차, 방위산업, 트럭 운송, 건설, 광업 및 농업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워싱턴 D.C.,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플로리다주 포트월턴비치, 미시간주 앤아버, 런던, 슈투트가르트, 뮌헨, 스톡홀름, 방갈로르, 서울 및 도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applied.co에서 확인하세요. 주식회사 코마츠 제작소 소개주식회사 코마츠 제작소는 건설, 광산, 지게차, 산업 및 임업 시장을 위한 기술, 장비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합니다. 100년 이상 동안 코마츠는 제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해 왔으며, 사람, 기업, 지구가 함께 번영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최전선 산업들은 현대적 인프라 구축, 핵심 광물 채굴, 산림 관리, 소비재 생산에 코마츠 솔루션을 활용합니다. 회사의 글로벌 서비스 및 유통망은 고객 운영을 지원하여 안전성 향상과 생산성 증진을 도모하며 성능 최적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komatsu.com에서 확인하세요.

2025.09.09 23:10글로벌뉴스

클라우드플레어 "6개월 걸리는 AI 앱 개발, 3일로 단축"

"우리 개발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운영 방식을 가장 단순화한 형태입니다. 평소 6개월 걸리던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3일로 줄인 사례도 있습니다. 앱 배포와 AI 추론·운영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레이 긴 클라우드플레어 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9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개발 플랫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의 개발 플랫폼은 전 세계 엣지에서 코드를 실행하는 서버리스 환경서 작동한다. 데이터와 메시징, AI 도구를 통합 제공한다. 개발자는 서버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전 세계 네트워크로 앱을 자동 실행·배포할 수 있다. 긴 필드 CTO는 해당 플랫폼 특장점으로 높은 자원·비용 효율성을 꼽았다. 그는 "보통 기업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하이퍼스케일러 플랫폼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도 실제 쓰는 시간은 약 30%에 그친다"며 "이때 대규모 자원 낭비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플랫폼은 GPU가 실제 작동할 때만 요금이 책정된다"며 "자원과 비용 모두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리케이션 배포 단순화도 플랫폼 특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보통 기업이 새 AI 앱을 내놓을 때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활용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우리 플랫폼은 지역 선택과 규모 조정을 자동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앱 사용자가 몰리면 바로 배포 지역·규모가 자동 늘어나는 식이다. 이에 개발팀은 인프라 계산 대신 서비스 기능 개선에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셈이다. 긴 필드 CTO는 클라우드플레어 개발자 플랫폼이 우수한 사용 경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가 기존보다 AI 앱을 빠르게 만들어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코드·앱 출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덧붙였다. 긴 필드 CTO는 플랫폼 활용 예시로 페이팔 사례를 공개했다. 페이팔은 클라우드플레어 플랫폼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구축해 에이전트형 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에이전트는 송장 데이터를 분석해 결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연체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까지 수행할 수 있다. 전체 작업 시간은 3일 걸렸다. 그는 "페이팔이 타사 플랫폼으로 해당 서비스를 구현했다면 6개월 정도 걸렸을 것"이라며 "이때 대규모 자원과 높은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긴 필드 CTO는 "에이전틱 AI 시대 개발 관건은 비용과 속도"라며 "앞으로 자체 MCP를 추가 개발하는 등 개발자 업무 효율성 높이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9 17:06김미정 기자

'산업안전 라이다' 나노시스템즈, 프리A 투자 유치

3D 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나노시스템즈는 대성창업투자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데 이어, 1년 만에 후속 투자에 성공했다. 나노시스템즈는 플래시 방식 3D 라이다 센서를 자체 개발·양산하고 있다. 플래시 방식은 근거리 사물의 좌표와 거리를 이미지 형태로 형상화할 수 있다. 비전 AI와 접목한 응용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 및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에 적용해, 제조 현장에서 작업자의 위치·위험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현장 안전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조업 공정에서 로봇과 작업자의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차단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나노시스템즈는 이 시장 변화에 맞춰 산업용 로봇 안전 솔루션을 적용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나노시스템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안전 솔루션 고도화와 더불어,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로 라이다 기술을 확장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안전뿐 아니라 로봇·스마트팩토리 전반으로 응용 범위를 넓힌다는 목표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나노시스템즈는 산업용 로봇 및 안전 분야에 최적화된 라이다 개발 및 사업화까지 성공한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체계를 갖춰 매출 확장과 글로벌 진출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7:03신영빈 기자

[영상] LLM 한계 극복하는 인젠트 RAGOps 플랫폼

인젠트는 기업용 RAG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RAGOps 플랫폼을 소개했다. 인젠트 RAGOps 플랫폼은 작업공간의 핵심 지표와 보안을 사용자에게 제시하고,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서 직접 경험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최근 모듈러 RAG로 진화하면서 임베딩, 검색, 답변 생성 등 AI 모듈을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AI 모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문서중앙화, DB 솔루션, 연계 플랫폼 등 기업의 핵심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인젠트는 AI 기술 RAGOps 플랫폼을 결합하면서 새로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9 16:23유회현 기자

산업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본격 추진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논의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신기본)'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기본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시행된다. 지난 8월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 같은달 22일 관계부처 합동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신기본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확산 및 국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심진수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고, 국민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신기본 수립과정에서도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 협회·단체와 충분히 소통하며 필요한 대책을 조기에 발표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1:26주문정 기자

"3년 걸릴 작업을 9개월 만에"…오픈AI,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AI 기반 제작 방식이 기존보다 빠르고 저렴하다는 점을 직접 입증하기 위한 실험이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애니메이션 영화 '크리터즈(Critterz)'를 2025년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크리터즈'는 한 외부인의 등장으로 평화로운 숲속 마을이 흔들리면서 숲속 생명체들이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는 수백 명의 인력이 수년에 걸쳐 제작하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소규모 인력과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영화의 제작을 이끄는 사람은 오픈AI 소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채드 넬슨(Chad Nelson)이다. 그는 3년 전 이미지 생성 도구 '달리(DALL·E)'를 활용해 단편 애니메이션을 실험하던 중 '크리터즈'의 캐릭터를 구상했다. 이후 오픈AI의 후원을 받아 2023년 단편 형식의 초기 버전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장편 영화로 확장해 상업 개봉을 준비 중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런던의 버티고필름(Vertigo Films)과 로스앤젤레스의 네이티브 포린(Native Foreign)이라는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특히 네이티브 포린은 기존 영상 제작 기술과 AI 활용을 결합하는 데 전문성을 갖춘 회사다. 자금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페더레이션 스튜디오(Federation Studios)에서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9개월 안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평균 3년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짧은 일정이다. 전체 제작 인력도 약 30명 규모로 기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수백 명 규모 팀에 비해 훨씬 간소한 구조다. 제작 예산은 3천만 달러 미만으로 할리우드의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영화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이다.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대부분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는 일반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며 경우에 따라 1억5천만~2억 달러에 이르기도 한다.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이 영화는 AI를 활용해 제작 과정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예를 들어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콘셉트 스케치나 그림을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도구에 입력하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면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 최신 언어모델 GPT-5를 활용해 시나리오 초안과 캐릭터 대사를 빠르게 작성하고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들을 AI가 처리함으로써 창작자들은 연출이나 감정 표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기술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한 결과 기존 대비 적은 예산과 인원으로도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이 가능해졌다. 제작진은 현재 영화의 각 장면을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구성하고 있으며 대사와 목소리는 인간 성우들이 연기한다. 음성 연기 배우들의 캐스팅은 아직 진행 중으로 곧 관련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 시나리오 작업은 '패딩턴 인 페루(Paddington in Peru)' 집필진이 참여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프로젝트에 최신 언어모델 GPT-5와 이미지 생성 기술, 컴퓨팅 자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픈AI의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로 창작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는 우리가 장려하는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도는 단순히 영화 한 편을 만드는 것을 넘어 AI가 영화 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대규모 실험으로 평가된다. 최근 몇 년간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AI 기술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지만 배우와 작가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전면적인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특히 미국 작가조합(WGA)과 배우조합(SAG-AFTRA)은 AI 도입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보이며 관련 보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AI 기술을 둘러싼 법적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업 미드저니(Midjourney)는 디즈니와 유니버설 등으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들 기업은 미드저니가 자사의 캐릭터나 이미지를 무단으로 생성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도 미드저니를 상대로 유사한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터즈' 프로젝트는 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AI로 생성된 콘텐츠는 법적으로 저작권 보호를 받기 어렵지만 인간이 직접 제작한 스케치와 목소리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에는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네이티브 포린의 공동창업자 닉 클레버로프(Nik Kleverov)는 "사람이 만든 아트워크와 성우의 연기가 결합돼 있기 때문에 이 영화 전체는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영화의 배급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완성 이후 어떤 방식으로 극장에 상영될지 글로벌 배급 전략은 어떤 구조로 전개될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마케팅 전략 역시 초기 단계로 오픈AI가 어느 정도까지 홍보에 참여할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제작을 총괄하는 버티고필름 공동창업자 제임스 리처드슨은 "이렇게 불확실한 상태에서 영화를 시작한 건 내 인생 처음"이라며 "정말 야심 찬 거대한 실험"이라고 말했다.

2025.09.09 09:54남혁우 기자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UR8 롱' 공개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은 새로운 협동로봇 'UR8 롱'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UR8 롱은 가벼운 물건(8kg이내)이지만 긴 팔을 보유한 어플리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자동화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UR20과 동일한 작업 반경 1750mm(68.9인치) 내에서 견고하고 컴팩트하며 가벼운 형태로 안정성 및 정밀성을 구현했다. 이는 복잡한 용접작업, 정밀한 완충재 피킹, 유연한 다중 지점 검사 등 공간 제약이 있는 설비 및 산업 작업에 유용하다. UR8 롱은 유니버설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폴리스코프5 및 폴리스코프X와 함께 작동하며, 모션플러스로 확장 가능하다. 모션플러스는 선형 축, 회전 위치 조정기 및 회전 턴테이블과의 손쉬운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고급 모션 제어 기술이다. 정밀한 제어, 더 부드러운 궤적 및 일관된 정확도를 제공한다. 유니버설로봇의 업그레이드된 프리드라이브와 결합하면 사용자는 손쉽게 로봇 팔을 수동으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리드-투-티치 프로그래밍이 더욱 직관적으로 이뤄지며, 복잡한 부품도 빠르고 인체공학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모든 작업은 계층적 인터페이스나 외부 도구 없이 수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UR8 롱은 UR20보다 30% 가벼운 질량과 컴팩트한 손목 디자인으로 갠트리, 레일 또는 오버헤드 시스템에 장착하기에 이상적이며, 외부 축을 더 효율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제품은 특히 용접 작업에 이상적이다. 윌 힐리 3세 테라다인 로보틱스 금속 가공 부문 글로벌 산업 매니저는 "UR8 롱은 기존 용접 로봇보다 쉬운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하며, 수동 용접보다 우수한 용접 품질과 전체적인 재작업 감소를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로봇은 이번 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FABTECH 2025)'에서 UR8 롱을 처음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THG 오토메이션, 하이어보틱스, 벡티스 오토메이션 등 다양한 유니버설로봇 파트너 부스에서 UR8 롱의 용접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마커스 야카위치 벡티스 오토메이션 제품 매니저는 "UR8 롱의 개선된 기능은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인간과 로봇 협업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용접 및 플라즈마 절단 분야로의 확장을 가능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 B13045번 부스에서도 UR8 롱을 볼 수 있다. 신형 로봇의 컴팩트한 공구 플랜지와 빠른 손목 관절이 결합된 긴 도달 거리는 더 많은 피킹 위치를 가능하게 하며, 로봇이 빈 구석 깊숙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모든 기능은 자동차 산업 등 공간 제약이 심한 셀에 원활히 통합돼 보관함당 더 많은 피킹과 중단 없는 작업 흐름을 제공한다. 개선된 관절 구조는 이전 세대 협동로봇 대비 최대 30% 빠른 사이클 타임을 구현했다. UR8 롱은 다음 주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슈바이 센 & 슈나이 덴에서도 볼 수 있다. 글로벌 유니버설로봇 파트너사 중 하나인 스무스 로보틱스는 자사 부스에서 UR8 롱을 전시하며, 로르히 슈바이스테크닉은 3홀 3C18번 부스에서 UR8 롱을 시연한다. 또한 18일(현지시각) 목요일 오전 11시 30분, 퓨처 허브 스테이지에서 UR8 Long 특별 프레젠테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장-피에르 하스우트 유니버설로봇 대표는 "UR8 롱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멀리 닿고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협동로봇으로, 작업 속도를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며 육체적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됐다"며 "기존에 수작업으로 수행되던 작업을 자동화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UR8 롱은 지금 주문이 가능하며, 10월부터 출하가 시작된다. 국내에서는 11월 18일 공개된다.

2025.09.09 09:33신영빈 기자

틸론소프트, 고성능 DaaS 플랫폼 '디아스' 출시

클라우드 서비스와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회사인 틸론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 'TheOtherSpace(이하 디아스)'를 9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 원격 접속을 넘어 고성능 GPU 가상화와 유연한 자원 설계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TheOtherSpace'는 틸론이 다년간 축적한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기술을 집약한 서비스로, 접속 기기나 네트워크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에 맞는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선택 및 구성할 수 있다. 오피스 업무부터 멀티태스킹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더 나아가 CAD 설계, 시뮬레이션, AI 모델링 같은 고난도 전문 작업이나 RAG•LLM 기반 챗봇 개발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TheOtherSpace는 △vCPU·메모리·스토리지를 자유롭게 선택·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자원 설계 △고성능 GPU 가상화로 초기 투자 비용 절감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멀티테넌시 운영 구조 적용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점도 강점이다. 멀티테넌시 구조는 여러 고객이 단일 인프라를 사용하면서도 각자의 보안 시스템, 정책, 사용자 환경을 완전히 분리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틸론소프트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국내 DaaS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TheOtherSpace를 통해 유연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친환경 넷제로 데이터 센터(IDC) 기반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IT 환경 구축에 기여하며 ESG 경영도 강화한다. 한편, 틸론소프트는 TheOtherSpace 정식 출시를 기념해 Go, Boost, Hyper, Engineering 상품을 연간 구독한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노트북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초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차세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틸론소프트 최백준 대표는 “TheOtherSpace는 단순한 원격 데스크톱을 넘어, 산업과 직무의 경계를 초월한 맞춤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했다”며 “기업과 개인 모두가 어디서든 고성능 업무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한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틸론소프트는 앞으로도 GPU 가상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친환경 IDC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9 06:00방은주 기자

돌비, K-아티스트 창작 지원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국내 음악 창작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돌비와 음악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트레이닝, 전문 지도, 온라인 리소스를 제공받아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해 음악 창작 작업을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음악 창작자들이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제작하고, 돌비 애트모스 뮤직 크리에이터로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된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김새얀, 넥타, 라디, 오티스 림, 조정치, 지올팍 등 총 여섯 팀의 국내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들은 돌비 애트모스 전용 스튜디오에서 '로직 프로'와 '프로 툴' 등 전문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로 돌비 애트모스 기반 음악을 제작하는 믹싱 세션에 참여했다. 또한 믹싱 세션에서 학습한 기술과 다양한 교육 리소스 및 도구를 활용해 돌비 애트모스로 음악을 직접 믹싱해보는 크리에이티브 집중 세션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완성된 돌비 애트모스 믹싱곡을 아티스트와 레이블 및 음원 서비스 등 관계자들에게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평소 함께 작업하는 오디오 엔지니어나 협업 아티스트도 프로그램에 동반 참여해 학습할 수 있어 창작자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환경이 제공됐다.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자인 오디오 엔지니어 맷 세리토스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방한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맷 세리토스는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넷플릭스와 애플뮤직 프로젝트의 믹싱과 레코딩을 담당하는 등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돌비 본사 관계자들과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공간음향 스튜디오 '사운드360'의 오디오 엔지니어들이 함께 멘토로 참여했다. 글렌 카이저 돌비 크리에이터 랩 글로벌 총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돌비 애트모스로 자신의 창작 비전을 완성도 높게 구현하고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음악 경험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8 23:16신영빈 기자

세 번째 도전 나선 국가AI컴퓨팅센터…업계 "수익성 검증이 최대 관건"

두 차례 유찰로 난항을 겪은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조건을 대폭 완화한 재공모로 다시 궤도에 올랐다. 민간 지분 확대와 매수청구권 삭제, 국산 AI 반도체 의무 폐지 등 업계가 줄곧 문제 삼았던 조항을 손질하면서 정부가 민간 참여를 본격적으로 끌어내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여전히 수익성 구조와 전력 확보, 국산 AI 반도체 실질적 활용 등 과제가 남아 있어 사업 성패는 기업들의 응답과 정부의 구체적 공모 지침 및 후속 조치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추진 방안'을 공개하며 사업 공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 장 이상, 2030년까지 5만 장 이상을 확보해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넘어 국가 AI 전략의 핵심 인프라, 이른바 'AI 고속도로'를 닦는 작업으로 규정된다. 총사업비는 2조5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앞선 1·2차 공모가 무산된 가장 큰 이유는 민간 경영 자율성을 가로막는 조건이었다. 공공지분 51% 고정 구조로 인해 기업이 절반 이상 출자해도 경영권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센터 청산 시 정부 지분을 기업이 떠안아야 하는 매수청구권, 아직 성능 검증 초기 단계에 있는 국산 AI 반도체 50% 도입 의무가 대표적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민간이 정부 정책 목표를 대신 떠안으라는 요구"라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기존 조건을 완화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발표된 새로운 방안은 민간 지분을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공지분을 30% 미만으로 낮췄다. 매수청구권은 삭제돼 민간 투자 리스크가 크게 줄었으며 국산 AI 반도체 도입도 의무가 아닌 자율적 지원 방안으로 전환됐다. 대신 정부는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를 위해 2025년 2천528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실증·사업화 예산을 투입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실증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책도 내놨다. GPU 자원이 필요한 정부 재정사업에서는 국가AI컴퓨팅센터 활용을 우선 검토하도록 하고 통합투자세액공제를 기존 1~10%에서 최대 25%까지 확대했다. 또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속 처리, 신재생에너지 활용 시 가점 부여 등도 포함됐다. 입지는 비수도권으로 제한돼 지역 균형 발전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조건 변화에 업계도 반응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재공모가 이뤄지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도 지분율·바이백 조건 완화에 따라 참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3사 역시 수익성 담보가 현실화된다면 가세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정부 GPU 확보 사업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 등이 사업자로 선정돼 산학연과 스타트업에 자원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독자 AI 파운데이션(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GPU 임차 사업에도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통신사가 이미 GPU 인프라 조달에 관여하고 있어 국가AI컴퓨팅센터 본 사업에서도 이들의 참여 여부가 사업 성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전략과도 직결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AI를 반도체·에너지와 함께 국가 미래를 좌우할 핵심 생존 전략으로 규정하며 AI 고속도로 구축을 통한 글로벌 3대 AI 강국 진입을 강조해왔다. 앞서 정부는 GPU 확보와 국가대표 AI 개발 사업을 차례로 마무리하면서 국가 AI 전략 1단계를 정리했고 이제 남은 승부처가 바로 국가AI컴퓨팅센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 모두발언에서도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민관 원팀 전략이 필요하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략적 투자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단순히 조건 완화에 머물지 않는다.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이 있는 사업자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느냐 ▲막대한 전력 수요를 어떻게 충당할 수 있느냐 ▲사업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건이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된 건 맞지만 내부적으로 수익성 구조와 투자 회수 가능성을 놓고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정부가 지분율·바이백·국산 AI 반도체 도입 의무 등 세 가지 큰 걸림돌을 없앤 건 맞지만, 사업자들이 실제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결국 수요와 사업성"이라며 "GPU 수요가 정부 사업을 통해 어느 정도 확보될 수 있다는 목표는 제시됐지만, 실제로 얼마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문턱은 확실히 낮아졌지만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해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느냐는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 만큼 기업 현장을 반영한 실질적인 수익 모델과 향후 로드맵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9.08 17:32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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