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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제로베이스원 일본 팬콘서트 생중계

CGV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팬콘서트 '2024 제로베이스원 팬콘 인 재팬(2024 ZEROBASEONE FAN-CON IN JAPAN)'을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으로 구성된 글로벌 보이그룹이다. 데뷔 앨범과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2연속 더블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고,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포함해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5세대 아이콘으로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4 ZEROBASEONE FAN-CON IN JAPAN'은 오는 24일 오후 12시 30분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진행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첫 팬콘서트다.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제로베이스원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일본 팬미팅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 팬들의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CGV는 '2024 ZEROBASEONE FAN-CON IN JAPAN' 극장 생중계를 관람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로베이스원 멤버 전원의 포토카드로 구성된 특전을 1좌석당 1세트 증정한다. '2024 ZEROBASEONE FAN-CON IN JAPAN'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20여 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 오픈은 13일 오전 10시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CGV가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팬콘서트를 생중계한다”며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콘서트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3 18:49안희정

길덕신 SK하이닉스 부사장 "올해 반도체 '소재 르네상스' 원년 만들 것"

"과거 소재는 공정 특성을 개선하는 보조적 역할에 머물러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재의 혁신이 공정의 생산성 향상 및 투자비 절감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죠. 소재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재 개발의 르네상스'를 이루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3일 길덕신 SK하이닉스 부사장은 SK하이닉스 공식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소재 기술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 있었던 2024 임원 인사에서 '기반기술센터' 조직을 신설하고, 센터 산하 소재개발 담당 길덕신 연구위원을 수석 연구위원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길 부사장은 1999년 입사 후 '소재 혁신'이라는 한 길만 걸으며 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해왔다.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재 개발을 진두지휘해온 그는, 앞으로 신규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소재 수급 관련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소재는 최근 제품 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 혁신의 키(Key)로 평가 받으며, 원가 경쟁력 확보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도 소재는 그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길 부사장은 "과거 소재는 공정의 특성을 개선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러왔으나, 최근에는 소재 혁신이 생산성 개선 또는 투자비 절감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 주도의 통합 혁신'을 이루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밝혔다. 길 부사장은 자신의 경력 중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지난해 'EUV PR 국산화 성공'을 꼽았다. 그는 "2021년부터 SK그룹 멤버사인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와 협업해 반도체 공정 필수 소재인 EUV PR을 국산화하며 소재 수급 정상화에 기여했다"며 "4~5년 전 외산에만 의존해오던 소재를 공급받지 못해 한때 위기를 맞았지만, 회사가 발빠르게 대처함으로써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 길 부사장은 당시의 어려움을 반면교사 삼아 '소재 리스크 관리 시스템(material Risk Index, mRI)'을 구축했다. 이는 모든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별로 위험도를 산출하고 별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길 부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고위험 소재 대응 상생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길 부사장은 앞으로 반도체용 소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소재가 성능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인체에 무해한 특성을 지닌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대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개선된 신규 소재를 실제 기술에 더 많이 적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길 부사장은 "각 기술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명확히 파악해 실용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앞으로 '소재 개발의 르네상스'를 이루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3 17:23장경윤

유료방송 재허가 폐지...콘텐츠 세액공제 최대 5배 확대

정부가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의 재허가와 홈쇼핑 채널재승인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허가등록제 기반의 규제를 신고제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방송과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대상의 시장점유율 규제도 폐지한다. 이와 함께 영상 콘텐츠 투자를 늘리기 위해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최대 30%까지, 현행 대비 5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거대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발전방안 수립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위원회는 업계 의견청취,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된 각계의 제언을 검토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책방안을 모색했다. 방송규제 전면 검토...유료방송 재허가 폐지 위원회는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방송규제를 전면적으로 검토해 총 13개의 규제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홈쇼핑,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의 재허가와 재승인제를 폐지하고 지상파방송과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의 최대 유효기간을 7년까지 확대한다. 케이블 방송, IPTV, 일반 PP의 자유로운 시장 재편을 저해하는 시장 점유율 규제를 폐지한다. 방송광고 시장의 자율성과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현행 7개의 복잡한 방송광고 유형을 3개 유형으로 단순화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 최대 30%까지 위원회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재정 기반을 든든히 하기 위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부는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 공제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고, 중소 중견기업이 영상콘텐츠 문화산업전문회사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세제 혜택 3%를 신설했다. 경쟁력 있는 대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국내 제작사의 콘텐츠 IP 보유와 활용을 돕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1조원대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키로 했다. 국내 OTT 해외진출 지원 위원회는 또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위기 극복과 산업 약진의 열쇠는 세계시장에 있다고 판단하고, 글로벌 진출과 신시장 선점을 위해 지원키로 했다. 국내 OTT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TV용 'K-미디어·콘텐츠 전용채널'을 확대 운영하고 OTT사-제작사, 선도기업-스타트업, 콘텐츠 기업-제조 서비스업의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 미디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등 전 단계에서 AI를 접목하고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은 1만명을 육성한다. 외주제작사에 대한 불공정행위 규제, 지역방송 겸영 규제 완화, 케이블 지역 채널의 커머스 방송 상시 허용을 추진한다. 콘텐츠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종합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공조도 강화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미디어 콘텐츠 업계, 학계 등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만든 종합전략”이라며 “현장의 오랜 요구에도 불구하고, 개별 부처가 단독 추진하기 힘든 핵심 정책방안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관계부처에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3.13 17:19박수형

세일즈포스, 슬랙의 생성형 AI 기능 공개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은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디엑스(TDX)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 '슬랙 AI를 공개했다. 슬랙 AI는 ▲AI 기반 대화형 및 맞춤형 검색 ▲채널 및 스레드 요약 ▲다이제스트(출시 예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검색 기능은 슬랙 내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연관 슬랙 메시지를 기반으로 작성된 간결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가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및 프로젝트, 회사 정책, 과거에 완료된 의사결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AI 기반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채널 및 스레드 요약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한 번의 클릭으로 긴 대화의 요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읽지 않은 메시지를 따라잡거나, 사용자 지정 범위 내의 메시지를 빠르게 요약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업무의 우선순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곧 출시될 '다이제스트'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채널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유관 정보를 업데이트 받고 싶을 경우, 해당 채널의 주요 커뮤니케이션을 요약 정리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칫 놓칠 수 있는 정보를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슬랙의 워크포스랩이 전 세계 1만명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직장에서의 AI 사용량이 24%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AI를 활용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부분은 글쓰기 지원, 워크플로우 자동화, 콘텐츠 요약 순이었다. 사무직 근로자들은 여전히 업무시간의 41%를 '가치가 낮거나 반복적인' 업무에 소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는 생성형 AI와 자동화 도구가 사무직 근로자들이 '업무를 위한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슬랙 AI는 직장인이 불필요한 '업무를 위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주당 평균 97분가량 절감할 수 있다. 슬랙은 개발자와 관리자가 보다 쉽게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벨로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든 개발자는 ▲슬랙 앱 구축에 필요한 툴에 액세스할 수 있는 '개발자 포털' ▲'뉴스레터'를 통한 앱 및 모범 사례 공유 ▲'이벤트'를 통한 가상 밋업 참여 ▲'글로벌 슬랙 커뮤니티'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 ▲새로운 베타 기능 테스트 소식 등을 통해 슬랙 워크스페이스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슬랙 CEO 데니스 드레서는 "지난 10년 동안 슬랙은 사람, 앱, 그리고 시스템을 한곳에 통합해 업무경험 향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슬랙 AI를 통해 슬랙이 지난 10년간 이어온 혁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슬랙 AI는 사용자가 슬랙 내 집단 지식에 보다 빠르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는 임직원이 진정한 혁신과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3.13 16:58김우용

쿠팡, 경북 성주군 손잡고 참외 농가 판로 전국 확대

쿠팡이 경북 성주군과 손잡고 성주 참외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 쿠팡은 13일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판로 확대·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혜영 쿠팡 리테일 대표,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그룹장, 이병환 성주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주 대표 특산물인 참외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2019년 로켓프레시 출시 이후 꾸준히 성주 참외를 매입하고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써 왔다. 쿠팡이 매입한 성주 참외는 지난해에만 약 2천500톤을 기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선한 성주 참외를 쿠팡 로켓프레시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로켓배송·새벽배송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성주군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쿠팡은 성주참외 기획전 등을 통해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으며 신선식품의 비중도 점점 커지는 가운데, 쿠팡과의 업무협약으로 고품질 성주참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 주도 판로 개척·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윤혜영 리테일 대표는 “오늘 성주군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주 농민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성주 참외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지자체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모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명절 대목을 놓쳤거나 악천후 등으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의 농산물 약 1천300톤 매입했다.

2024.03.13 16:46최다래

새 출항 앞둔 카카오…올해 '뉴 카카오십' 돛 펼까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겠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본격 출범을 앞둔 정신아 호 카카오에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발표된 조직개편과 일부 리더 선임을 두고 논란이 있었고, 재택근무 여부를 둘러싼 직원들의 불만도 지속됐다. 이사진을 대거 교체하고 뉴 카카오십을 보여준다는 카카오가 순항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블라인드가 조사한 한국 직장인 평균 행복도 조사에서 카카오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2022년 카카오는 해당 지수가 50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는 39점을 받으며 한국 전체 평균을 넘지 못했다. 구성원의 행복도는 기업의 시장 가치와 주식 수익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뚝 떨어진 행복지수는 카카오의 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적지 않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새 대표로 내정하고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신위는 지난해 12월 출범을 시작으로 카카오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준신위원들이 카카오 그룹의 신뢰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혁신만 강조하느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사법 리스크나 방만 경영 등 대내외 문제를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최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간담회를 열고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다. 정규돈 카카오뱅크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카카오 차기 CTO로 내정했는데, 정 전 CTO는 카카오뱅크 상장 후 얼마 되지 않아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도덕적 해이 당사자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카카오뱅크 상장 당시는 논란이 되지 않았다가, 카카오페이 상장할 때 생겨났던 임원진들의 먹튀 논란에 함께 묶였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카카오 내부에서는 이러한 회전문 인사를 두고 "쇄신의 대상을 임원으로 앉히는 게 쇄신인가"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근무 방식 또한 논란이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지만, 부서별로 근무 제도를 다르게 운영 중이다. 정 대표 내정자가 최근 사무실 출근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 내정자가 사무실 출근을 못 박은 것은 아니고 다시 논의해 보자고 했지만, 근무 방식 변화를 기대했던 직원들의 실망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카카오에 대한 우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는 이달 28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대폭 변경한다. 위기관리와 신사업 강화 의지가 담겼다. 사내이사의 경우 홍은택 대표와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빠지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 준법경영실장이 신규 선임된다. 사내이사를 한 명 더 늘리면서 외부 리스크를 관리해 온 언론인 출신과 검사 출신을 선임해 위기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다. 사외이사로는 차경진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와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차 교수는 데이터와 AI 관련 전문가로 사업 전반에 다양한 조언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춘승 사장은 투자와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뉴 카카오십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미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임직원들의 동기부여와 리텐션 강화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도 부여한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을 알리고 크루(카카오 임직원)의 보상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기여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200주씩 받게 되며, 행사 기간은 2026년 3월 28일부터다. 2년 근속 후 50%, 3년 근속 후 50% 분할 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재직기간에 따른 차별도 없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조직개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6:27안희정

박정원 두산 회장, 경영권 강화 위해 자사주 매입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이달 세번에 걸쳐 두산 주식 7천54주를 매입했다. 지분율은 0.04%p 늘어난 7.64%다. 부인 김소영 씨 지분 매입도 처음으로 이뤄졌다. 김 씨는 같은 기간 두산 주식 1만3천102주를 장내 매수했다 두산그룹 총수일가는 대주주 전체 보유 지분을 보강하는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박용만 전 두산 회장이 2022년 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보유하고 있던 두산 지분을 전량 매각했기 때문이다. 박용만 전 회장과 두 아들이 매각한 두산 주식 규모는 129만6천163주(지분 7.84%)로 매각을 통해 약 1천4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원 회장이 꾸준히 주식을 매입한 것 역시 총수일가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은 형제·사촌경영을 이어왔다. 두산 관계자는 "오너 일가 전체 지분(총량)이 과거보다 줄었기 때문에, 이를 채우기 위해 오너일가가 비정기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의 주식 매입 소식에 두산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13일 두산 주가는 전일 대비 10.33% 오른 12만7천100원이다. 한편, 두산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박정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박 회장 임기는 2027년까지 3년 더 연장된다.

2024.03.13 16:08류은주

LG전자, AI 강화한 '2024년형 올레드∙QNED TV'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LG QNED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13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 개시하고,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시 및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무선 올레드 TV(M4) 라인업은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LG QNED TV의 경우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해 중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QNED TV 풀 라인업(43·50·55·65·75·86·98형)을 선보인다. 올해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보다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CPU, GPU 성능을 한층 높여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향상됐다. 이를 통해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한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중 최초다.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준다. 알파9 대비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2024년형 LG QNED 에보(QNED91/90) 또한 알파7보다 1.3배 강해진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과 9.1.2의 풍성한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퀀텀닷(Quantum Dot), 나노셀(Nanocell) 두 기술과 미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과 명암비 표현이 뛰어나다. 10주년을 맞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리모컨에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돼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질 모드를 설정할 때는 주어진 이미지 중 선호하는 것을 고르기만 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약 8500만 개 모드 중 취향에 가장 맞는 화질로 바꿔준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에는 2028년까지 webOS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TV를 국내에 이어 북미(3월 말), 유럽(4월 초) 등 글로벌 약 150개국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 공식 온라인몰(LGE.COM)에서는 이달 19일까지 LG TV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 캐시백 ▲최대 200만원 추가 할인 쿠폰 ▲스탠바이미와 스탠바이미 Go 증정(97형 올레드 G4 모델 구매시) ▲OTT 서비스 티빙 1년 이용권 ▲최대 50만 멤버십 포인트(포토 리뷰 등록시)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24.03.13 14:43이나리

"기술과 금융이 만났다"...펀블,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소개

"2026년 1월 토큰증권(STO) 시장이 열립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이 토큰증권 발행부터 관리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펀블은 SGA솔루션즈와 손잡고 토큰 발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자동화한 올인원 플랫폼 '스플릿(SPLIT)'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서 진행한 '펀블 STO 사업 전략 간담회'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플릿을 통해 2026년 STO 시장 개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STO 시장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이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스플릿은 토큰증권의 기초자산 발굴부터 자산 가치 평가, 토큰증권 금융 구조화, 금융 모델링, 수익률 산출을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탁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작성까지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사용자는 스플릿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손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블 김건우 IT개발본부 팀장은 스플릿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김건우 팀장 설명에 따르면, 스플릿 사용자는 ▲토큰증권 발행 검토·심사 ▲토큰증권 발행 ▲토큰증권 거래 ▲토큰증권 관리 서비스 등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김건우 팀장은 스플릿의 가장 큰 강점으로 누구나 손쉽게 토큰증권 제작부터 발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복잡한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서 클릭 몇번만 하면 토큰 발행 전 과정을 자동할 수 있다"며 "펀블의 안전하고 쉬운 발행 서비스를 통해 스플릿 사용자는 '나만의 토큰 증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플릿은 간소화된 관리자 페이지를 구축한 상태다. 김 팀장은 "관리자 설정을 통해 고객조회부터 지표통계,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플릿으로 부동산 자산뿐 아니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자산까지 발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김건우 팀장은 "다양한 무형·유형 자산들이 모두 관리될 수 있게끔 기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공모청약, 토큰증권 거래소, 수익자 총회 등 다양한 기능의 검증된 앱을 맞춤화·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플릿, 금융과 IT가 만나 탄생한 작품" 스플릿은 펀블과 SGA솔루션즈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했다.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보안 기술이 스플릿에 녹아들었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1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펀블 최대주주가 됐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자사의 블록체인·보안 기술력과 펀블의 STO 기술을 결합해 스플릿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블과 손잡게 된 이유도 알렸다. 최 대표는 "SGA솔루션즈 원천기술은 강력하지만 이를 STO 시장에 활용하려면 별도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승인까지 최대 2시간 걸린다. 이에 STO 기술을 갖고 있고, 승인까지 받은 기업을 찾다가 펀블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영철 대표는 "펀블 또한 강력한 보안 환경에서 스플릿을 운영하고자 SGA솔루션즈를 선택했다"며 "두 기업은 앞으로 한몸으로 STO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STO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실물자산(RWA) 시장까지 주도할 전략"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블과 SGA솔루션즈가 이같은 STO 플랫폼 출시를 앞둔 건 시장 규모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 STO 시장 규모가 367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토큰증권발행 시장 개설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규 지정하면서 STO 시장 개화 기대감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4.03.13 14:12김미정

한국규제과학센터, 13일 제1회 규제과학 미디어포럼 개최

한국규제과학센터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포스트타워에서 제1회 규제과학 미디어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규제과학이 이끄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조망'. 이 자리는 언론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센터의 규제과학 우수자문그룹(GEARS) 소속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포럼 연자 및 주제는 ▲김강립 연세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밝히는 규제과학의 역할' ▲임진환 에임메드 대표가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서 처방까지' ▲강성지 웰트 대표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 어떤 규제과학이 필요할까? : AI 디지털 치료기기와 규제' 등이다. 박인숙 센터장은 “우리나라 규제과학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규제과학으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었던 디지털치료기기 사례를 통해 규제과학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3 14:05김양균

'총상금 500만원' KG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모집

KG모빌리티(KGM)가 사명 변경 후 새롭게 리브랜딩한(구 쌍크ME)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KGM과 함께 새로운 네이밍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잼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하는 KGM 크리에이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KGM은 설명했다. 모집 규모는 총 6명·팀으로 SNS채널(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운영 및 자동차 운전이 가능한 자로 포토·영상제작 등 디지털 편집 능력이 뛰어난 SNS활동이 활발한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모집 전용 설문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며 내달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3개월 동안 K-잼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종 합격 'K-잼 4'에게는 3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KGM 공식채널 구독자에게 콘텐츠를 선보이고 개인 채널 홍보 혜택이 제공되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승차량 및 소정의 유류비 지원 ▲콘텐츠 제작비 ▲웰컴키트 제공 ▲브랜드 이벤트 초정 ▲ K-잼 활동기념 캠핑 굿즈가 제공되며, KGM 제품 교육 등 K-잼 클래스 참가 혜택도 주어진다. K-잼 중 최우수상 1팀을 선정해 상금 300만원을 지급하며, 우수상 2팀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을, K-잼 전원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한다. KGM 관계자는 “KGM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만의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흥미 가득한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3 13:59김재성

전기차 캐즘에도 충전 시장은 '후끈'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충전기 시장은 오히려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진입장벽 중 하나로 꼽히는 '충전 시간'을 무너뜨릴 만한 급속충전 기술 고도화 덕분이다. 국내외 기업들은 장기적으로는 내연차가 주유를 하는 속도와 유사한 수준까지 배터리 충전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북미 급속 충전기 운영업체 EV고의 지난해 4분기 충전 전력량은 50.2GW다. 북미 전기차 판매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충전 전력량은 리테일, 상업용 차량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EV고 해당 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은 좋지 않다. 하지만 충전 전력 수요 증가세로 내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블링크차징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링크차징은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 메릴랜드에 3만평방피트 규모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충전기 생산량을 3배 늘릴 계획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급속충전 시장은 현재 충전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주요 소비층이 얼리어답터에서 대중화 단계로 넘어가면서 공공 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 증가, 공유 차량(일반 차량 대비 충전량 3~4배) 전동화 확대로 급속 충전기 수요 증가와 충전기 가동률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5분이면 충전 OK…배터리3사, 에너지 밀도↑ 충전시간↓ 최근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러티 2024'에서도 배터리 급속충전 기술이 주목받았다. 국내 주요 배터리사들이 관련 기술 성과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SK온은 '스피드 온'을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충전 시간을 줄인 어드밴스드 SF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2021년 선보인 기존 SF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이고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SK온은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여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였다. SK온은 5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2030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발표했다. 배터리를 9분간 충전하면 600㎞가량, 주유 시간과 비슷한 5분간 충전하면 약 300㎞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전 시간을 급속도로 줄이기보다는 에너지 밀도를 손해 보지 않고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 방향을 잡았다. 충전 시간이 80% 기준 20∼30분, 주행거리는 500∼600㎞를 메인스트림(주류) 시장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4' 에서도 전기차 충전기 부스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차 임원들은 전기차 충전기 업체 모던텍과 볼트업, 이비시스 등 부스를 주의 깊게 살피기도 했다. ■ 대기업도 탐내는 충전기 사업 국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시장은 대기업 주도로 시장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정부 보조금을 받은 충전소를 설치한 후 관리에 소홀한 일부 중소기업 사례가 대두되면서 대기업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가장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2022년 6월 전기차 충전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한 이후 북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최근 EV트렌드코리아 행사장에서 업계 1위 ABB를 내년에 넘어서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SK그룹은 LG전자보다 앞선 2021년 충전기 제조업체 시그넷EV를 인수하며 충전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SK시그넷 역시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충전기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SNE리서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이 2022년 6천만원에서 2030년 6조3천원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세계 전기차 충전소 수가 2023년보다 3배 증가한 1천600만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3.13 13:48류은주

"경쟁 모델 구식 만든다"…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서 '금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총 31개의 상을 휩쓸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프로페셔널 콘셉트·커뮤니케이션·실내 건축·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의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대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금상을 받았다. EV9은 당당해 보이는 외관과 개방감이 뛰어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기아 EV9은 다른 대형 SUV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최근 EV9은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실내공간, 편의사양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국 매체 오토카는 EV9 GT라인에 대해,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와 아우디 Q8 e-트론 55 Quattro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 싼타페·아이오닉5N 등은 본상을 수상했다. 싼타페는 박시한 형태에 긴 휠베이스·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실루엣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아이오닉5N은 고성능 차량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디자인 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자동차에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3:31김재성

OTT 영향력 확 커졌다...방송시장 전반에 경쟁압박

OTT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방송시장에서 영향력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유료방송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일 뿐 아니라 방송채널 거래 시장, 방송프로그램 거래 시장에서도 경쟁압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3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따르면, 방송시장의 경쟁은 전년와 유사하게 대부분의 시장에서 활발하게 보인 가운데 OTT의 영향력에 따라 전체 시장 성장세는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는 방송법에 따라 방통위가 방송시장의 효율적이고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도 방송시장의 단위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획정해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평가한 것이다. OTT, 유료방송 VOD 매출 압박 2022년도 유료방송 가입자는 3천629만 단자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IPTV 가입자 증가와 SO 가입자 감소 추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OTT 영향에 따라 성장 동력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3사 계열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86.5%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시장집중도가 높은 상태지만 OTT 성장에 따른 경쟁 압력 증가 등으로 VOD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점이 눈길을 끈다. 채널거래 시장, 지상파-유료방송 협상력 모두 높아 방송채널거래시장은 상품 속성의 유사성, 가입자의 유료방송서비스 전환의사, 채널 이용목적 및 시청행태 등을 고려하여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과 지상파방송 3사별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으로 획정했다. 2022년도 전체 채널제공 매출액은 1조3천6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PP의 채널제공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9천584억 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상파방송 채널 재송신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4천90억 원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에서 공급측(PP채널) 시장집중도는 높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수요측(유료방송사업자)은 IPTV 3사 중심의 과점체제로 시장집중도가 높은 상태로 분석됐다. 지상파방송 3사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에서는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한 지상파방송 3사와 유료방송사업자의 협상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OTT 콘텐츠 수요 증가...프로그램 거래 수요측 경쟁 강화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은 상품특성, 납품 가능성, 수요처 전환의사, 제작과정, 투입요소의 유사성 등을 고해여 전체 외주제작 프로그램 거래시장을 동일 상품시장으로 획정했다. 또 시장변화를 고려해 전체 프로그램 거래시장 기준 분석과 OTT 사업자의 영향 분석을 병행했다. 2022년도 전체 방송사업자의 외주제작비 총규모는 9천6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 시장에서 수요측인 지상파 방송사, PP의 시장집중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OTT 사업자의 콘텐츠 수요 증가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수요측 경쟁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제작단가 상승 등으로 방송사업자의 전반적인 제작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광고시장 경쟁은 여전히 치열 2022년도 방송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조8천940억 원으로 조사됐고, 협찬매출액은 8천4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방송 시청시간 감소, 콘텐츠 소비 행태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광고시장에서 광고매출액 기준 시장집중도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광고시장에서 방송광고 점유율의 하락, 지상파채널과 유료방송채널 간 방송광고 상품의 유사성 증대 등을 고려 시 방송광고 시장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OTT, 방송시장 전반에 경쟁 영향 확대 OTT 사업자 매출, 이용률, 유료 이용자 비율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헤 유료방송시장을 포함한 방송시장 전반에 대한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시장은 가입자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개별가입자 감소, VOD 매출 감소 등 OTT 경쟁 압력 강화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서비스의 낮은 요금,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 등의 영향으로 가입 측면에서의 대체가 단기간 내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OTT 경쟁 압력 증가로 유료방송사업자의 ARPU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채널거래시장은 향후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 변화 및 유료방송서비스와 OTT 간 대체성 변화 가능성이 예상됐다. OTT 이용으로 인한 실시간 방송채널 이용시간 감소로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이 줄어들 수 있으며, 방송채널을 통해서 제공되는 인기 콘텐츠를 OTT 등을 통해 시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 OTT와 유료방송 사이의 대체성 역시 증가될 것으로 예견됐다.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에서는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심화로 프로그램 수요는 빠르게 증가해왔으나 콘텐츠 제작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방송광고시장 위축 등에 따라 방송사업자 및 국내 OTT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제작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프로그램 제작거래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광고시장에서는 방송광고가 주목도, 도달률 등의 측면에서 다른 광고 매체보다 비교우위를 갖고 있어 OTT 광고가 아직까지는 방송광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디지털광고 시장의 성장, OTT 사업자의 광고사업 확대 등 광고시장의 전반적 변화가 장기적으로는 방송광고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4.03.13 12:22박수형

의대 교수 "정부 대화 나서라" vs 정부 "증원 연기·축소 없다"

전국 의과대학 19개교 소속 교수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공의와 의대생 보호를 위해 정부와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대화 자체는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의대 정원 증원 연기나 규모 축소 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는 총 19개교 소속 비대위원장들의 연합체다. 위원장은 방재승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이 맡았다. 참여 대학들은 ▲강원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상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인제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등이다(가나다순). 비대위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의들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결의했다”며 “전국 의대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속속 출범함에 따라 비대위들의 연대를 위해 비대위원장들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을 마치지 못하면 대한민국 의료의 진짜 붕괴가 올 것”이라며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연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지난 12일 오후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정부는 우리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를 기울여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과정에 복귀할 수 있는 협상의 자리를 마련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협의체 구성은 이미 정부가 의료계에 대해서 대표성을 갖춘 대화 채널을 만들어달라고 2주 전에 요청한 바 있다”며 “집단적으로 의사를 표시하거나 의견을 주는 단체는 지속적으로 콘택트를 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날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의 증원 규모 재논의 등 요구에 대해 정부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차관은 “증원을 1년 연기 한다든지, 규모를 축소하라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이게 아니면 환자를 등지겠다는 것은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조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박 차관은 “여러 가지 조치나 명령을 검토 중에 있고, 지금은 확정된 지침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의료인의 신분이고 의료법 적용을 받고 있고, 의료법에 해당하는 각종 명령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03.13 11:58김양균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사장 "LG와 로봇 한계 뛰어넘겠다…다음은 기업공개"

“LG전자와 상생하는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로봇이 달성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환경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LG전자로부터 6천만 달러(8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12일 베어로보틱스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단행한 첫 투자금(589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투자는 베어로보틱스가 진행한 시리즈C 펀딩에 LG전자가 단독으로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으로 베어로보틱스 최대지분 보유자로 오른다. LG전자 측은 “재무적 투자가 아닌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이번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은 단순 재정적 지원을 넘어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이후 상장(IPO)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작년 7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라운드 이후로 한 번 정도 더 투자를 받거나 IPO 준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로 LG전자와 스마트 창고·공급망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베어로보틱스 측은 “자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적응형 학습 알고리즘을 갖춘 차세대 로봇 플랫폼은 현대 공급망과 제조 프로세스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가 2016년 실리콘밸리에서 한식당 '강남순두부'를 운영하다가 새로 시작한 서빙로봇 사업이다. 그는 순두부 가게에서 고객 응대와 서빙, 조리를 경험하면서 사업성을 발견했다. 2017년 서빙로봇 초기 모델 '페니'를, 2020년에는 첫 양산 모델 '서비'를 출시하고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작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만 대가 넘는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베어로보틱스는 2020년 소프트뱅크 그룹 주도 3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 주도로 1천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기업가치는 2020년 당시 1천억원, 2022년에 5천억원 수준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서는 6~7천억 원의 몸값이 매겨졌을 것이라고 업계 측은 분석하고 있다.

2024.03.13 11:21신영빈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순항…하루만에 60억 벌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출시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15만 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12일 오후 1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을 전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크로스 플랫폼(모바일·PC)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13세기 유럽 세계관과 스토리, 극사실적인 그래픽, 글라이더를 이용한 전투 등이 특징이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위믹스플레이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 동시 접속자 수는 16만5천5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미르4 글로벌'이 출시 한달 만에 동시 접속자 12만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상승세다. 이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서버 그룹도 추가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총 6개의 서버 그룹이 추가됐다. 접속자 수 증가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신규 서버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크로우(CROW) 토큰을 핵심 자산으로 내세운 게 특징이다. 크로우 토큰은 게임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이아 등으로 민팅이 가능하다. 해당 토큰은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나이트크로우는 위믹스3.0 메인넷의 옴니체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위믹스3.0 6개의 체인을 지원한다. 여러 체인을 하나로 연결한 체인링크 랩스의 CCIP((Chainlink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기술이 적용된 우나기 엔진 '우나기 엑스(unagi x)' 기반이다. 출시 첫날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최소 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위믹스의 스트리머지원시스템(SSS) 지원금 누적액은 약 19만8천달러(약 2억 5천963만원)다. SSS는 나이트크로우 이용자가 유료 상품을 결제하면 1% 정도를 씨드로 배정해 자신이 선호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실제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등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상위 3위에 진입하는 등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관건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2021년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은 위믹스플레이 기준 현재 동시접속자 수 약 24만 명을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달 7일 열린 2023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르4는 한국에서 큰 성공 거뒀으며 이보다 2.5배 정도 되는 성공을 글로벌에서 거뒀다. 미르M도 글로벌에서는 한국보다 2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에서 2천300억원을 기록했다고 기억하고 있다, 그보다 2~3배 정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MMORPG는 토크노믹스를 잘 설계하면 글로벌에서 2~3배 성과 거둔다는 것이 우리의 기대치"라고 덧붙였다.

2024.03.13 11:02강한결

SSG닷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라방으로 판매

SSG닷컴은 14일 오후 8시부터 90분간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를 통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객실 패키지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룸 온리(only) 가격에 조식, 스파, 오션풀 등 특별 혜택이 포함된 구성과 라이브방송 최초로 라운지 종일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디럭스 조식 프리 패키지'다. 이달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숙박 가능한 디럭스 룸 1박 이용권 및 온더플레이트 2인 조식이 포함된 구성으로, 객실 가격만 지불하면 13만여원 상당의 조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1분 이상 시청 고객에게 발급하는 5% 할인 쿠폰 및 핫딜 할인 적용시 선착순으로 최대 혜택가 22만 2천원부터 판매한다. 처음으로 라운지 종일 이용권이 포함된 '디럭스 올데이 풀 패키지'도 준비했다. 디럭스 룸 1박 이용권 및 라운지 티타임·해피아워·조식, 사우나 2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선착순 최대 혜택가 25만 6천원부터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라운지 내 익스프레스 체크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티타임은 12시~17시 사이 이용 가능하며 간단한 다과 및 커피, 차, 음료 등을 제공한다. 해피아워는 18시~21시 사이 이용 가능하며 간단한 식사 및 무제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족 ·친구와 즐길 수 있는 3인 구성의 객실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프리미엄 디럭스 조식 프리 패키지'는 프리미엄 디럭스 룸 1박 이용권 및 온더플레이트 3인 조식이 포함된 구성으로 선착순 최대 혜택가 34만 4천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디럭스 올데이 풀 패키지'는 프리미엄 디럭스 룸 1박 이용권 및 라운지 티타임·해피아워·조식, 사우나 3인 구성으로 선착순 최대 혜택가 37만 8천원부터 판매한다. 어느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성인 1인 인원 추가가 무료로 가능하며, 부대시설인 스파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키즈 빌리지, 피트니스 클럽 무료 이용 및 '클럽디오아시스', '데일리스 요트' 등 해운대 관광지 할인권도 제공한다. 특히, 3~4월 투숙 고객에게는 토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 숙박시 12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와 주중 투숙객 한정으로 신관 업그레이드 혜택을 추가로 준다.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구매 인증 고객에게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숙박권', '온더플레이트 뷔페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스위트 룸 업그레이드 및 객실 내 와인, 초콜릿 제공'도 준비했다. 방송 중 퀴즈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는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권', '헬로키티 리미티드 에디션 핸드크림'을 증정한다. 이현진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바이어는 “쓱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시티' 라방은 매회 새로운 상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난달 진행한 '파라다이스시티' 라방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여행 상품 중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에 이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라방도 흥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0:42안희정

넥슨 '마비노기' IP, 액션RPG '빈딕투스'로 재탄생...글로벌 흥행 나선다

신규 게임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넥슨이 PC콘솔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공개한 가운데, 첫 알파 테스트로 게임성 점검에 나선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세계관을 계승한 해당 신작은 호쾌한 싱글 플레이 액션성 등을 강조했다고 알려진 만큼 글로벌 PC콘솔 게임팬들의 선택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PC콘솔 싱글액션 게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첫 스팀 알파 테스트를 내일(1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KST)까지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는 넥슨의 이용자 소통 중심 개발 문화가 반영됐다. 개발초기 단계부터 게임성 검증 및 이용자 피드백 받아 콘텐츠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피오나와 리시타 2종의 캐릭터로 체험이 가능하다. 테스트 지역은 북쪽폐허와 얼음계곡 2곳이다. 일부 캐릭터 의상 및 제스처도 제공한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언리얼엔진5로 제작 중이며,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에 초점을 맞춘 신작이다. 특히 원작의 액션성에 싱글 플레이 기반 내러티브(서사) 콘텐츠로 플레이의 몰입감도 높였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이 게임은 캐릭터마다 다른 공격과 방어 등 수동 조작 액션의 재미를 강조했다. 또 각 캐릭터 고유 무기와 스킬, 다양한 전투 방식을 통해 보스 몬스터 등을 공략하는 재미도 담았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직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넥슨 측은 해당 신작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에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리시타 캐릭터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원작 분위기와 함께 액션의 재미를 강조한 것을 일부 엿볼 수 있다. 영상은 리시타 캐릭터의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전투 장면 등으로 꾸몄다. 영상을 직접 확인한 이용자들은 게임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을 정도다. '현재 국산게임 중 가장 기대된다' '마비노기영웅전의 스피드함을 적절히 섞은 것 같다' '기다릴 수 없다' '정말 꼭 하고 싶다' '테스트 참여는 어떻게 하냐' '진짜 역대급' 등의 반응이 눈에 띈다. 시장의 관심은 첫 알파 테스트 평가에 쏠려있다. 이 게임이 알파 테스트 단계에서 호평을 받을 경우 흥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가 공개된 직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레일러 영상의 댓글을 읽어보면 글로벌 게임팬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라며 "이 게임이 첫 스팀 알파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을 경우 넥슨 내부의 기대치도 높아질 것"고 말했다.

2024.03.13 10:40이도원

브리타코리아, 안젤로 디 프라이아 대표 선임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이사를 한국지사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라이아 신임 대표는 2019년 8월 브리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이사로 합류했다. 총괄 이사 부임 후 약 5년간 아태 지역을 아우르는 마케팅 전략을 주도하며 신규 시장 발굴, 시장 점유율 및 매출 성장 견인 등 성과를 냈다. 프라이아 대표는 브라질에서 마케팅과 법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삼성전자, HP, 그룹세브, 켄우드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을 맡으며 20년 이상의 다국적 기업 경험을 축적했다. 브리타코리아는 한국·아시아 시장에 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노하우를 지닌 안젤로 디 프라이아 대표 취임을 발판 삼아 국내 미니 정수기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신임 대표는 "연내 막스트라 프로 필터, 유리 미니 정수기 등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로 가정 내 미니 정수기 보급률을 늘릴 것"이라며 "10주년을 앞둔 2027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신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신임대표 프로필- 1981년, 브라질 출생- 2002년, 브라질 ESPM 대학 마케팅·광고 학사- 2005년, 브라질 상파울루 가톨릭대학 법학 학사- 2005년, 삼성전자 프로덕트 매니저- 2007년, HP 프로덕트 매니저- 2012년, 그룹세브 인터내셔널 마케팅 매니저- 2018년, 켄우드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201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MBA) 최고경영자과정- 2019년, 브리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이사- 2024년 1월, 브리타코리아 대표이사 (現)

2024.03.13 10:3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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