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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채널유령작업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대행업체 텔레그램프리미엄회원작업,ES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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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첫 드라마 '견우와 선녀',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덱스터픽쳐스의 첫 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극본 양지훈)가 국내외에서 좋은 시청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8일 자회사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덱스터픽쳐스(대표 김동현)가 기획·제작을 맡은 견우와 선녀는 첫 방송 시청률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첫 방송 이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호흡과 반전 서사를 바탕으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기도 높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발표한 지난 16일 순위에서 견우와 선녀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글로벌 3위에 올랐다.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이집트 등 8개국 1위를 기록했고, 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인도 등 총 35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하며 해외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서 발표한 결과에서도 견우와 선녀는 7월 3주차 TV-OTT 통합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주연 추영우, 조이현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디지털 누적 조회수 2.4억 뷰를 돌파하고, 3주 연속 티빙 톱10 콘텐츠 1위(7월1일~15일)에 오르기도 했다. 견우와 선녀의 면면에는 덱스터 그룹의 시너지가 녹아있다. 기획과 제작을 주도한 덱스터픽쳐스는 청춘들의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 속에 한국의 오컬트 요소를 현대적 감성으로 녹여낸 쌍방 구원 로맨스 작품을 만들어냈다.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염화(추자현 분)', 악귀 '봉수(추영우 분)' 등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각색을 통해 예상치 못한 전개와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탄탄한 연기력과 강력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아(조이현 분)', '배견우(추영우 분)', '표지호(차강윤 분)'의 캐스팅도 긍정적이다. 물귀신, 불귀신, 아기령, 강아지귀신 등 각양각색 'K-귀신'이 등장하는 '견우와 선녀'의 장르적 세계관의 완성도는 다수 작품에서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해온 노하우를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가 책임졌다. 무속을 소재로 한 만큼 각종 액운과 귀신 등 다양한 오컬트 요소가 등장했고, 덱스터스튜디오의 VFX본부와 DI본부가 시각특수효과 및 색보정을 맡아 짜릿한 긴장감과 흡인력을 선사했다. 극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봉수'의 트라우마를 묘사하기 위해 삽입된 전쟁 장면에는 덱스터스튜디오의 AI 기술력이 더해졌다. 총탄과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의 참상이 생생하게 전달된 일부 장면은 실사 촬영 없이 덱스터스튜디오의 R&D연구소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듈을 통해 제작됐다. 상업용 콘텐츠에 직접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AI 제작능력을 선보이는 한편, AI 기술이 드라마 제작의 효율성과 완성도 모두에 기여한 사례를 남겼다.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로맨스 장르에 MZ무당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 그룹의 시너지가 선명하게 보여졌던 작품”이라며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를 진행 중인 '머털도사'를 비롯해, 한일 합작 판타지 로맨스 '너에게 다이브', 덱스터 오리지널 IP로 준비 중인 휴먼 액션 드라마 '리세종' 등 우수한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작품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덱스터픽쳐스가 기획 및 제작한 '견우와 선녀'는 11화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28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5.07.28 17:25백봉삼

BBQ, 하이랜드와 손잡고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제너시스BBQ그룹이 하이랜드푸드그룹과 함께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5일 한국산 닭고기 가공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3분기부터 유럽으로의 닭고기 제품 수출이 가능해진 것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려는 양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양사는 최근까지 유럽 현지 인증을 모두 취득한 하이랜드 공장 방문, 메뉴 시식 행사, 이천 치킨대학 초청 시연회 등을 통해 실질적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을 활용한 HMR(Home Meal Replacement) 제품 3종은 유럽 수출용으로 개발을 마쳤으며, 지난 22일에는 하이랜드 부산센터에서 검역 봉인식과 수출 선적식을 완료했다. BBQ 측은 “한국에서는 닭다리와 날개 소비가 많지만, 가슴살과 안심살은 수요가 낮아 재고 부담이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양계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형 치킨 메뉴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양사는 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략 공유 및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랜드푸드그룹 관계자는 “양사의 강점이 결합된 이번 협업은 한국 식품 세계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6:19류승현

김백 YTN 사장 깜짝 사임...대표 대행체제로

김백 YTN 사장이 28일 사임했다. 회사의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첫 대표이사로 지명된 뒤 1년 4개월 만이다. 기존 임기는 2027년 3월까지였다. 김 사장의 사임으로 YTN의 차순위 사내이사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티빙 CFO 출신인 조세현 경영관리본부장이 대표이사 대행을 맡게 된다. YTN 최대주주인 유진이엔티 측은 이날 입장을 내고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대행체제를 중심으로 조직의 안정과 일상적 운영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측도 입장을 내고 “구성원들에게 참기 힘든 모욕과 고통을 안긴 장본인 김백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이미 단체협약 위반 등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청에 고소했으며, 보도 개입과 관련한 국회 위증 혐의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사회는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해 유진그룹이 일방적으로 폐기한 사장추천위원회를 복원하라”며 “국회 통과가 임박한 방송법 개정안에 의무 조항으로 규정된 사장추천위원회를 또 무시할 경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사장은 취임 이후 김건희 의혹 보도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등 언론노조 YTN지부를 비롯한 기존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2025.07.28 16:16박수형

ST, 1.3조원에 NXP MEMS 센서 사업 인수

글로벌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자동차 안전 제품 및 산업용 센서에 중점을 두고 NXP 세미컨덕터(NXP)의 MEMS 센서 사업을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ST는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의 MEMS 센서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 및 확장하면서 자동차, 산업용, 컨슈머 애플리케이션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코 카시스(Marco Cassis) ST 아날로그, 전력 및 디스크리트, MEMS, 센서 그룹 사장은 "이번 인수 계획은 ST에게 매우 훌륭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들의 자동차 안전과 산업용 기술에 중점을 둔 상호 보완성이 높은 기술과 기존 고객 관계가 ST의 기존 MEMS 포트폴리오와 결합되면서 자동차, 산업용,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분야에서 ST의 센서 시장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R&D, 제품 설계, 첨단 제조를 아우르는 ST의 종합반도체회사(IDM) 모델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옌스 힌리히센(Jens Hinrichsen) NXP 아날로그 및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NXP는 자동차용 MEMS 기반 모션 및 압력 센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 오랜 기간에 걸쳐 강력한 고객 기반을 구축해 왔다"면서도 “면밀하게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결과, 해당 사업이 NXP의 장기적 전략 방향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제품군이 ST의 포트폴리오, 제조 시설, 전략 로드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사실에 ST와 의견을 같이했다. MEMS 센서팀이 ST에서 훌륭한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미래를 열어 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ST가 인수할 MEMS 센서 포트폴리오는 수동형(에어백) 및 능동형(차량 동역학 제어) 자동차 안전 센서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센서(TPMS)를 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압력 센서와 가속도 센서도 포함된다. ST는 급성장하는 MEMS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티어 1 자동차 업체들과 탄탄한 관계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되었다. MEMS 기술로 안전성, 전동화, 자동화,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첨단 기능을 점점 더 강화해 향후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자동차 분야의 MEMS 관성 센서는 전체 MEMS 시장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대상 사업은 2024년에 약 3억달러(한화 약 4천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ST의 총이익과 영업이익에 모두 기여할 전망이다. 인수 완료 후 ST의 주당순이익(EPS)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로 ST는 MEMS 기술, 제품 R&D 역량, 로드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안전 분야의 선도적인 IP, 기술 및 제품, 고도로 숙련된 R&D 팀을 확보하게 된다. 확장된 사업은 MEMS를 지원하는 ST의 종합반도체회사(IDM) 모델을 활용해 설계 및 제조부터 테스트 및 패키징까지 MEMS 개발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면서, 혁신 주기를 단축하고 맞춤형 설계의 유연성을 강화할 것이다. ST와 NXP는 최대 9억5천만달러(한화 약 1조3천100억원) 현금으로 인수하는 최종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9억달러(한화 약 1조2천400억원)는 선불금으로, 5천만달러(한화 약 690억원)는 기술적 목표 달성 시 지급된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비롯한 통상적 거래 종결 조건에 따라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28 15:30전화평

블리자드 '오버워치 미드시즌 챔피언십', 사우디 EWC 현장서 개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2025 미드시즌 챔피언십(이하 미드시즌 챔피언십)'이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e스포츠 월드컵 2025(EWC)의 오버워치 2 부문 종목으로, 오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미드시즌 챔피언십에는 2025 OWCS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크레이지 라쿤(챔피언스클래시 우승) ▲T1(OWCS 코리아 스테이지2 준우승) ▲올 게이머즈 글로벌(코리아 3위) ▲바렐(재팬 우승) ▲더 가토스 과포스(퍼시픽 우승) 등 5개 팀이 출전한다. 여기에 EWC 최종 진출전을 통해 합류한 팀 팔콘스와 북미, 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중국 지역 대표들이 합세해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4개 조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후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우승 팀이 가려진다. 대회를 기념해 OWCS 파트너 팀 9곳을 테마로 한 팀 팩이 판매된다. 크레이지 라쿤, 제타 디비전, T1, 팀 팔콘스 등의 팀 스킨과 아이템이 포함되며, 수익금 일부는 각 팀에 전달된다. 신규 전설 스킨 '찬란한 천사 메르시'도 일정 기간 동안 판매되며, 해당 수익 또한 OWCS 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07.28 15:00정진성

PP협회,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과 전문인력 양성 맞손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는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과 지난 25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숭실대의 교육 전문성 활용을 통해 PP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의 교육과 채용연계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안승현 협회장, 고동환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PP 전문인력 및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양성 전문과정 개설 ▲산업 맞춤 교육 기반으로 한 미래 인재 양성 등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PP협회는 그간 PP 전문 인력 확보와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써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 PP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다. 안승현 PP협회장은 “숭실대와 협약을 통해 양성뿐만 아니라 현재 재직 중인 직원들의 교육기회 부여까지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동환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방송채널 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전문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며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의 실무중심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PP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5.07.28 14:53박수형

올해 '세닉', 내년엔 '오로라2'…르노코리아 반등 신호탄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 출시에 이어 올해 순수전기차 세닉, 내년에 오로라2(프로젝트명)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내수 시장 확대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2만8천65대, 수출은 1만8천962대로 총 4만7천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한 수치로 내수 판매량만 보면 150.3% 급증했다. 상반기 내수와 수출은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량을 넘어설 정도의 기록이다. 르노코리아의 이 같은 판매량 성장은 르노 그룹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이터내셔널 게임 플랜' 계획의 핵심 모델이자 르노코리아가 국내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수요 급증에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6월 첫 공개 이후 9월 인도를 시작해 2만953대, 올해 상반기 2만3천110대를 판매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수출 2천657대를 포함하면 누적 4만4천63대가 팔린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차 출시 1년 이내 3만대가 판매되면 성공한 차종으로 불리는데, 이를 훌쩍 넘긴 수치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은 예상됐던 결과다. 국내 중형 SUV 차종은 국산 볼륨 모델인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양분하던 시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국내산이라 품질도 보증된 그랑 콜레오스에 수요가 몰린 것이다. 실제로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10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당시 구매 의향이 높지 않았지만 출시 5, 6주 차에 구입의향이 2주 연속 최고점인 14%를 기록하면서 경쟁 모델이었던 KG모빌리티의 액티언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판매량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싼타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만6천433대, 쏘렌토가 2만2천21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그랑 콜레오스가 2만2천34대로 쏘렌토보다 조금 더 많이 팔았다. 판매량을 월별로 보면 그랑 콜레오스는 9월과 10월 각각 3천900대, 5천385대였는데, 싼타페는 9월 2천657대, 3천647대에 팔렸다. 쏘렌토는 9월 3천670대, 10월 5천766대로 집계됐다. 11월과 12월에도 그랑 콜레오스는 싼타페, 쏘렌토와 꾸준히 경쟁을 이어 나가면서 효과를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실적 반등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프랑스산 르노 전기 SUV 세닉을 출시해 전기차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999대 한정 판매하는 세닉은 LG에너지솔루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460㎞를 달린다. 이후 국내에서 새로 개발하는 오로라2를 올해 4분기 중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오로라2는 중형과 대형 사이의 준대형 차종으로 통상 준대형 차종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로 생산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E-테크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닉을 999대 한정 판매하면 수리 등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냐는 얘기가 있는데, 국내 서비스망이 있는 한 전혀 문제없다. 한정 수입 판매를 진행했던 브랜드 모두 공통된 사항"이라며 "오로라2는 실제로 봤던 관계자들이 매우 만족해하는 차량으로 그랑 콜레오스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4:19김재성

현대오토에버, 2분기 영업익 814억원…전년비 18.7%↑

현대오토에버가 시스템 통합(SI)·IT 아웃소싱·차량 소프트웨어(SW)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에서 1조412억원의 매출과 8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입이익은 18.7%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실적은 ▲SI ▲IT 아웃소싱 ▲차량 SW 등 3가지 부문으로 구분된다. 올 2분기 기준 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3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 IT 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7% 늘어난 4천238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SW의 매출은 7.3% 증가한 2천303억원이다. 분야별 매출을 살펴보면 SI 부문에서는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IT 아웃소싱 영역에서는 그룹사 대상 IT 운영 역할 확대 및 SW 공급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차량 SW 사업에서는 내비게이션 SW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올 2분기 영업이익 814억원을 기록했다"며 "차세대 ERP 구축, 클라우드 공급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5.07.28 14:05한정호

쏘카, 놀유니버스와 공동 기획전…국내 숙소 최대 20% 할인

쏘카(대표 박재욱)는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와 손잡고 여름 휴가 시즌을 공략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쏘카와 NOL 회원 모두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셰어링 대여요금과 면책요금을 포함해 10만 원 이상을 결제한 쏘카 회원에게 NOL에서 국내 숙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0%(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쿠폰은 오는 9월까지 투숙하는 숙소 예약 시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해 이달 말 내달 초 여름 휴가 시즌 여행객들의 혜택을 강화했다.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NOL 국내 숙소 6%(최대 2만 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6% 할인 쿠폰도 오는 9월까지 이용하는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국내 숙소 예약 시 적용 가능하다.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쏘카의 신규 회원 및 복귀 회원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쏘카 신규 회원 또는 최근 1년 이내 쏘카 이용 이력이 없는 회원이 24시간 이상 이용하는 카셰어링을 예약하면 대여요금 50% 할인과 3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차량 반납 시 3만 원 상당의 NOL 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존 회원도 같은 조건으로 예약 시 대여료 50% 할인 및 5천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홍기 쏘카 서비스성장그룹장은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카셰어링과 숙박을 한 번에 준비하며 실질적인 할인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욱 합리적으로 여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1:17박서린

무신사, 브랜드 전용 소통 채널 '파트너 스테이지' 열었다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전용 소통 채널 '무신사 파트너 스테이지(MUSINSA PARTNER STAGE)'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무신사, 29CM,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등 플랫폼별로 분산돼 운영되던 채널을 하나로 일원화한 것이다. '파트너 스테이지'는 무신사 플랫폼에 입점한 1만여 브랜드를 위한 공식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운영 정책, 비즈니스 전략, 트렌드 리포트, 교육 콘텐츠 등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파트너 브랜드는 이 채널을 통해 상품 등록, 가격 정책, 쿠폰 운영 가이드 등 필수 콘텐츠를 참고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특히 무신사는 품질관리나 지식재산권 보호처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외부 강사를 초빙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별도로 제작하고 있다. 의류 품질표시 관리법,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세무 기초, 디자인·상표 분쟁 예방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며, 영상 다시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AI 기반 상품 광고 운영법 안내와 함께, '패션 리포트' 섹션에서는 무신사·29CM의 월간 인기 상품 랭킹과 키워드 검색 트렌드 등 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도 정기 제공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개별 플랫폼 운영에서 벗어나 통합 채널로 소통 효율성과 콘텐츠 품질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파트너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실무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8 11:17류승현

"청하·에픽하이 뜬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워터밤 속초 라인업 공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다음 달 23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밤 속초 2025'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7월 서울과 부산, 8월 속초 등 3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속초는 인구 10만명 이하의 소도시이지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의 협력으로 3년 연속 개최지에 선정됐다. 워터밤 속초 2025에는 ▲에픽하이 ▲소유 ▲청하가 새롭게 합류하고 ▲백호 ▲그룹 비투비 이민혁(HUTA) ▲빌리(Billlie) ▲레인보우18 등 12팀이 무대에 선다. 입장권은 정상가 15만4천원으로 얼리버드와 1차 티켓은 완판됐다. 현재 2차 티켓을 정상가 대비 36% 저렴한 9만9천원에 판매 중이다. 관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 ▲사당역 ▲종합운동장역 ▲합정역에서 유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워터밤 개최에 맞춰 특별 패키지를 준비했다. 패키지는 ▲객실 2박 ▲워터밤 입장권 2매 ▲워터피아 주간권 2매를 포함한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최대 69% 할인된 29만9천원부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워터밤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수십억 원을 투자하며 3년간 이어온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공연이 아닌 숙박과 워터파크까지 함께 즐기는 휴가형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8 11:13김민아

컴투스, 대학생 서포터즈 '컴투스 플레이어' 14기 모집 시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콘텐츠 제작과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 '컴투스 플레이어'의 1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컴투스 플레이어'는 영상 제작과 디자인 분야를 다루는 컴투스의 공식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14기째 운영되고 있는 체계적인 대학생 대외 활동이다. 기업의 다양한 정보와 행사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 및 제작해 기수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14기는 영상 기획 및 촬영·편집, 그래픽·웹툰 콘텐츠 제작 등에 관심 있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컴투스는 지원자들의 장비 활용 역량 및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상 및 디자인 관련 전공자나 SNS 활동 경험자 등 향후 게임산업 분야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폭넓게 우대한다. 참가 희망자들은 오늘부터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까지 컴투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서류와 함께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 전형과 비대면 면접을 거쳐 다음 달 29일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9월에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채용 관련 콘텐츠 ▲사내외 행사 및 현직자 인터뷰 취재 ▲숏폼·브이로그 등 다양한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중 제작한 모든 콘텐츠는 제작자 명시 후 컴투스 공식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게시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활동 기간 동안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명함, 단체복, 수료증,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월별 우수 플레이어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월 1회 게임 산업 현직자가 참여하는 멘토링을 진행하고, 자유로운 기획안 제안과 실현을 통한 역량 성장 기회도 제공한다.

2025.07.28 10:59이도원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하루 최대 30대 정비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사인 아이언오토가 울산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2천988.15㎡ 규모로, 아우디 울산 전시장 건물 3층에 위치한다. 총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30대 정비 처리 역량을 갖추고 있어 울산 지역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부품보관 공간이 한 건물 내에 함께 운영되는 3S(세일즈, 서비스, 스페어 파츠) 컨셉을 적용해 차량 구매 상담부터 정비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는 울산광역시 남구 돋질로 356에 위치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격주 운영된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이번 울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은 울산 지역 고객들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울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울산 지역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해 한 달간 입고 고객 전원에게 아우디 유리잔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오토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언오토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아우디 공식 딜러사로, 2019년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우디 양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금정, 창원, 울산, 김해에 4개의 신차 전시장과 양산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민락, 금정, 양산, 창원, 진주, 울산에 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5.07.28 10:10김재성

"카톡 채널 'ZEM' 추가하고 인기 공연 할인 받으세요"

SK텔레콤은 키즈 서비스 브랜드 ZEM(잼)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여름 방학동안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 최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ZEM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용 스마트폰과 요금제, 실시간 아이 위치 확인 및 바른 스마트폰 습관 형성을 돕는 ZEM 앱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ZEM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관리를 위한 기능과 다양한 팁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 소식도 제공한다. 특히 채널 내 '빠른문의' 챗봇 서비스를 통해 ZEM 서비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 불편 사항 등에 대해 빠른 고객 응대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ZEM 카카오톡 채널 개설 기념으로 오늘부터 여름방학 기간인 8월 31일까지 총 6가지 인기 어린이 뮤지컬과 전시 관람 티켓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ZEM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할인 쿠폰을 내려받은 뒤 예매하면 된다. 할인 이벤트로 볼 수 있는 공연과 전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정글북 ▲바다 100층짜리 집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사랑의 하츄핑 ▲앤서니 브라운전 등이 있다. 뮤지컬 공연은 최소 45%부터 최대 60% 할인이 적용되며, 전시 티켓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최대 할인율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등록하여 사용 가능하며, ID별로 공연·전시당 4매 혹은 인원 제한없이 할인 예매가 가능해 가족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들이 ZEM 혜택을 통해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SKT는 앞으로도 가족간 소통과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키즈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0:03진성우

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대통령 지적 이틀만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의 야간 근무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장시간 야근 관행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SPC 시화공장 현장 간담회에서 장시간 심야 노동 문제를 지적한 지 이틀 만에 내놓은 결정이다. SPC그룹은 지난 27일 대표이사 협의체 'SPC 커미티'를 긴급 소집하고, 10월 1일부터 생산 인력 확충, 생산품목 조정, 라인 재편 등을 포함한 생산 시스템 개편을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야간 생산은 필수 품목에 한해 최소화하고,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노조 협의와 현장 매뉴얼 정비도 병행해 제도 전환 과정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의 직접적인 문제 제기와 맞물려 나온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간담회에서 “일주일에 나흘을 밤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12시간씩 일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반복된 산재 사고의 근본 원인이 심야 장시간 노동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회사의 발표 직후 “당부를 전한 지 이틀 만에 SPC그룹이 변화로 답한 셈”이라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기업의 이윤 추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생업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국민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후진적 사고는 이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산재 사망률이 높은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OECD 산재 사망률 최상위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8 09:50류승현

푸마, 2분기 매출 예상치↓…올해 예상 실적도 '먹구름'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예상치 보다 낮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관세 정책으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자 한 때 푸마의 주가가 18% 하락하기도 했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푸마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9억4천만 유로(약 3조1천58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억6천만 유로(약 3조3천535억원)보다 낮은 수치다. 조정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제외 시 1천320만 유로(약 2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푸마는 비용 효율화 프로그램과 관련해 8천460만 유로(1천377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북미 지역애 매출이 9% 감소한 것이 매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이어 푸마는 올해 연간 매출이 기존 한 자릿수 중반대 성장률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한 자릿수대 초반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에는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푸마는 올해 4억4천500만(약 7천244억원)~5억2천500만 유로(8천5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푸마는 “지속되는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업계 전반 및 회사 특유의 도전 과제가 올해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브랜드 모멘텀 약화, 유통 채널 변화 및 품질 문제, 미국 관세 영향, 높은 재고 수준”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푸마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을 줄이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했지만, 관세로 인해 올해 총이익에 약 8천만 유로(1천298억원)의 부정적인 영향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관세 시행 전 미국으로 상품을 선출하한 결과, 재고 수준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새롭게 취임한 아서 회엘트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 회복을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지만 내부 문제를 인정하며 제품 전략 전반에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발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자신을 냉정히 들여다봐야 한다”며 “시장이 보여준 결과는 스스로 설정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2025.07.28 09:44박서린

한국타이어, 샤오미 첫 전기 SUV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의 첫 전기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YU7'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YU7'은 샤오미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이다.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출력 680마력 제로백 3.2초, 중국 경량차량 시험 주기(CLTC)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60㎞의 주행거리 성능을 겸비하며 차세대 고성능 전기 SUV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샤오미와 협력해 'YU7'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장착 제품인 '아이온 에보 SUV'는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등 균형 잡힌 성능을 갖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전기차의 강력한 토크와 높은 하중, 정숙성 요구에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YU7의 주행 성능을 한층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뒷받침한다. 특히, 대용량 전기 배터리를 탑재한 SUV의 높은 하중에 맞춰 고하중 대응 타이어 프로파일을 적용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키고, 코너링 강성을 약 10% 향상시켰다. 아울러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해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적용했으며,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EV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타이어에는 회전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도 적용돼 전비효율은 최대 6% 향상되고 마일리지는 최대 15%까지 증가하는 등 전기차의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핵심 성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아이온 에보 SUV'는 'YU7'에 19, 20인치 두 가지 규격으로 공급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세계 1위 친환경차 브랜드 'BYD'의 핵심 전기차 모델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으며, BYD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덴자', '립모터', '세레스' 등 현지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가고 있다.

2025.07.28 09:30김재성

"서울서 부산 찍고 여수까지 한번에"…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출시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아이오닉 6)'를 28일 출시했다. 이날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6는 2022년 9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와 우수한 공력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한 스탠다드 모델도 63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보다 70㎞ 늘어난 437㎞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를 최초로 적용하고, 주행 상황별로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적용했다. 아울러 서스펜션 시스템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후륜 모터 주변의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흡음타이어를 적용해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아이오닉 6는 기존 모델의 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날렵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을 갖췄으며,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로 추가돼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시 기본 모델 기준 ▲E-밸류+ 4천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천95만원 ▲프레스티지 5천553만원이며,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E-라이트 5천64만원 ▲익스클루시브 5천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라인 5천745만원 ▲프레스티지 5천973만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천132만원이다.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첨단기능도 대거 탑재 아이오닉6는 에너지 밀도가 늘어난 4세대 배터리와 0.21의 공기저항 계수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한층 더 향상시켰다.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배터리 용량 10%→80%)의 충전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돼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 0.21을 유지해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력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6는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이밖에도 아이오닉 6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이 적용돼 한층 경제적이고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전방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뿐 아니라 과속 카메라, 방지턱, 회전 교차로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기본 적용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아이오닉 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얇고 매끈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로 분리된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고,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로 휠과 차량 도어 하단까지 이어진 블랙 가니쉬(장식)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조화를 이루는 크롬 가니쉬로 매끄러운 일체감을 주고, 연장된 덕 테일 스포일러를 적용해 한층 유려하고 정제된 느낌을 선사한다. 아이오닉 6의 실내는 '나만의 안식처' 콘셉트를 유지하며 보다 편안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개선했다. 현대차는 센터 콘솔 구성요소의 배치를 다듬어 사용자 활용도와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아이오닉 6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와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트랜스미션 블루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바이오 필릭 블루 펄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총 7종으로 운영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과 ▲블랙 모노톤 ▲다크 그린/라이트 그레이 투톤 ▲블랙/브라운 투톤 등 총 4종로 운영된다. 아이오닉6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N 라인 전용 20인치 휠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 램프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도 N 라인 전용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N 라인은 ▲에어로 실버 메탈릭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녹턴 그레이 매트 등 3종의 전용 색상을 포함해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총 8종의 외장 색상과 N 라인 전용 블랙 모노톤/레드 엑센트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09:18김재성

대동로보틱스,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 출시

대동그룹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 농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모델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유선(와이어 추종형) 운반로봇에 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추가 장착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또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 및 적재함(리프트, 덤프)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으며,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 적재 및 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로봇은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출발지 변경, 속도 조절, 경로 및 정차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능 설정 및 조작은 앱과 본체의 전용 컨트롤 스위치 두 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 공용 제어 기능으로 하나의 로봇을 여러 사용자가 각각 등록해 활용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해 최대 10개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11곳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맞춘 자율주행 운반을 설정할 수 있다. 자율주행 중에도 목적지 변경, 정차지 이동, 복귀 등 기능이 가능해 작업자는 정해진 지점에서 화물의 상·하차만 수행하면 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농작업의 노동 강도와 반복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제품은 전국 150여 개 대동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현재 렌탈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다. 렌탈 문의는 대동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이 농업 뿐 아니라 건설현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국내 농업 현장에 AI 로봇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스마트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최근 해외 농장에서도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기능에 이어 AI 기반 음성 인식 제어, 방제·제초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는 다기능 로봇을 개발 중이다. 향후 현장 맞춤형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군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28 09:09신영빈

LGU+, 오픈AI와 에이전틱 AICC 개발 맞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와 에이전틱 AI 컨택센터(AICC)를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가입자 상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CC 사업을 가속화한다. 일반 상담부터 전문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영역까지 가능한 AI 에이전트가 개발되면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과 오픈AI의 API를 결합한 멀티 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CC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의 한국어 및 도메인 특화 역량을 음성인식(STT), 요약 등 상담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지속 적용하고,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 조합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범용과 추론 모두 가능한 엑사원과 오픈AI 모델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객사의 사업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모델 조합을 추천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에이전틱 AICC 서비스를 통해 B2B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사 고객센터의 챗봇, Auto QA, 상담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영역에도 멀티 엔진 기반 기술 적용을 확대해 고객 응대의 완결성과 업무 효율성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상담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의 고객센터 서비스에도 멀티 엔진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최근 진행한 고객 의도 분류 실증과정에서 오픈AI의 AI가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의도를 파악하는 추론 능력이 뛰어나 전문 상담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에이전틱 AICC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출시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B2B AI 사업 확장 기반을 구축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이번 협약식에는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과 임원들이, 오픈AI에서는 앤디 브라운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형균 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 자동화는 단순히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편의 제공 수준이 아닌 고객경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오픈AI와 LG의 AI 기술 결합으로 탄생하는 에이전틱 AICC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하고, B2B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LG유플러스는 AI가 고객 서비스를 어떻게 의미 있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오픈AI의 기술이 LG유플러스의 효율적이고 신속하면서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07.28 09:08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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