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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만난 '기아-삼성전자'…상용 PBV에 인공지능 협력

빵집을 운영하는 A씨가 기아 다목적모빌리티(PBV)에 탑승한 뒤 시장을 향해 달리자, 차량 내부 냉장시설이 자동 세팅된다. 재료를 구매한 뒤 매장을 입력하면 매장은 알아서 영업 준비를 시작한다. 퇴근하면 PBV가 스스로 매장의 전원을 끈다. 이는 기아와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PBV 시나리오다. 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 행사장에서 '기아 PBV-삼성전자 IoT 솔루션 기반 B2B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공동된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던 기술 협력의 범위를 B2B 사업자 고객으로까지 확대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아 PBV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연동한다. 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의 PBV와 차량 외부의 비즈니스 공간이 연결되고 자동화 제어가 가능해진다. 고객이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루틴을 설정하면 PBV 내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VI(In-Vehicle Infotainment)'에서 입력한 목적지에 따라 루틴이 실행되고, 주행 중에도 쉽고 안전하게 외부 사업장 통합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PBV 내부에 무선 제어가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PBV 차량 내 IVI, 태블릿 등을 활용하여 센서류, 조명, 스마트플러그 등 개인이 소유한 IoT 기기를 손쉽게 통합 제어하고 에너지 관리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기반한 서비스를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PBV 특화 IoT 제품군 ▲B2B 사업자의 요구에 맞춘 결합 상품 개발 등에도 힘쓰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창출, 글로벌 시장의 B2B 고객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PBV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외부 영역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아 PBV와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의 사업 협업으로 비즈니스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의 IoT 생태계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 발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기아 PBV가 만나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로운 일상을 선보이겠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매장 통합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7:00김재성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11.1 업데이트 적용

블리자드는 27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의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11.1 콘텐츠 업데이트 '언더마인 해방의 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고블린의 수도 '언더마인(Undermine)'을 배경으로, 기술과 연금술 전문가로 대표되는 고블린의 문화와 사회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장정 콘텐츠가 추가됐다. 빠르고 역동적인 이동이 가능한 '고.속.주.행(D.R.I.V.E)'이 새롭게 도입되며,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개조 차량 'G-99 광폭질주차(G-99 Breakneck)'를 타고 거리를 질주할 수 있다. 신규 던전도 추가됐다. 네 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던전 '작전명: 수문(Operation: Floodgate)'에서는 댐을 무너뜨려 울리는 심연에 재앙적인 홍수를 일으키려는 세력을 신속히 저지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방어 담당 전문화를 얻은 브란 브론즈비어드(Brann Bronzebeard)와 함께 새로운 구렁인 '채굴지 9호(Excavation Site 9)' 및 '옆길 수문(Sidestreet Sluice)'을 탐험할 수 있으며, 기존 구렁에는 새로운 변형들이 추가됐다. 이어 3월 6일에는 내부 전쟁의 2시즌이 시작되며, 새로운 공격대 콘텐츠도 개방된다. 여덟 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언더마인 해방전선(Liberation of Undermine)'에서는 언더마인의 거리에서 시작해 갤리윅스의 본거지에서 웅장한 결전을 치르게 된다. 3월 첫째 주에는 2시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던전 및 공격대의 공략을 소개하는 가이드 영상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국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2025.02.27 16:14강한결

우리은행 내부통제 3중체계 구축…"금융사고 근절"

우리은행이 영업점에 3중 내부통제 3중 관리 체계를 구축해 금융사고 근절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부통제관리역과 내부통제전문역, 내부통제지점장 등 3중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중이다. 주요 거점 영업점에 148명의 내부통제관리역을 배치해 일일감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전국 영업본부마다 내부통제전문역을 1~2명씩 충원해 총 57명을 신규 배치하기도 했다. 내부통제전문역은 해당 영업본부 특성에 맞는 테마 점검과 함께 산하 영업점들에 대한 월별 정기감사를 수행하고 있다. 내부통제지점장은 전국 29개 영업본부에 배치됐으며 내부통제전문역과 관리역들의 팀장 역할을 맡아 영업현장 내부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활동을 총괄한다. 우리은행 외 카드와 신탁,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현장 조직에도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신규 배치 또는 확충하는 등 내부통제 인프라 정비를 마쳤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총 251명의 전담인력이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직접 내부통제 업무를 관장한다. 이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본사서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임 회장은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내부통제 현안을 들여다본다는 복안이다. 준법감시인은 지속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영업현장을 점검하고 사고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우수사례로 만들어가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며 내부통제에 책임감있게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는 3월 주주총회서 그룹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총괄할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2025.02.27 16:13손희연

[IPO] 티엑스알로보틱스 "소방·청소 로봇으로 외연 확장"

"로봇과 물류자동화 신제품 연구개발(R&D)과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소방·청소 등 신규 서비스 로봇 사업, 해외 진출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27일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소개했다. 엄 대표는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과 함께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자동화 수요와 관련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이다.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태성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해 탄생했다. 폭넓은 로봇 및 물류자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군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모두 내재화해 고객 맞춤형 턴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초정밀 센서 도킹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로봇(AMR)을 자체 개발했으며, 여기에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한 메카넘 휠을 적용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물류자동화 부문에선 초소형·초고속 분류 기술이 탑재된 소터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납품 기준 휠소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67.5%를 기록했다. 작년 가결산 기준 매출액은 561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천400주로, 희망공모밴드는 1만1천500원~1만3천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 기준 415억원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3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해 전체 공모 규모의 15%를 인수할 예정이다. 유진로지스틱스를 비롯한 최대주주 등은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안정성을 위해 의무보유기간을 자발적으로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했다. 최대주주인 유진로지스틱스와 2대주주인 로지테크홀딩스는 의무보유 기간 중 주식을 매각할 경우 한국거래소와 사전 협의한다는 규정이 포함된 경영권 안정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2025.02.27 16:10신영빈

출산가정에 1천만원...한화그룹, 육아지원금 기계 부문까지 확대

한화그룹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 한화家 삼남인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출산을 앞둔 직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금 부문 확대를 추진했다. 한화 기계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내달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올해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시행 두 달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된 배경에는 양 부문의 미래비전총괄인 김 부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주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 제도 신설 이후 출산 예정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차 확인한 김 부사장이 최근 기계 부문까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출산과 육아를 앞둔 직원들의 여러 고민을 들으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며 "형식적 동행이 아닌 직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회사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6:00신영빈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선 노력...서버 안정화에 아이템 획득률 상향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콘텐츠 개선 계획을 공개했다. 해당 게임은 출시 닷새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단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한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 후 첫 라이브 방송 '발할라 LIVE'를 통해 개선 계획을 공개했다. 발할라 LIVE 방송은 어제(26일)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됐다. 총괄 디렉터 석훈 PD와 김성희 디렉터가 출연해 개발 의도, 업데이트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채널 확장 및 기술적 안정화를 통한 서버 렉 개선 ▲주요 아이템 드랍률 상향 이벤트 진행 ▲회피기 누적 시스템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거래소 기능도 개선한다. 판매가 불가능했던 아이템을 판매 가능하게 변경하고 기본 필터 정렬을 최저가순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20일 출시 이후 닷새만인 2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MMORPG 특유의 재미를 담은 방대한 콘텐츠, 합리적 과금 모델 등으로 이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석훈 PD는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린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5:31이도원

[현장] "韓 SW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KOSTA, AI·디지털 혁신 사업 집중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앞세워 협회 전체 역량을 집중하려는 구상이다. KOSTA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사회는 이사 18인 중 7인 참석, 9인 위임장 제출로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고 정기총회 역시 정회원 33인 중 9인 참석, 13인 위임으로 총 22인이 성원돼 안건을 심의했다. 협회는 회원 현황으로 정회원사 33곳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협약기업 1천347곳 등 총 1천380개 기업을 소개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SW 인력양성부터 취업 연결, 해외 진출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사업 실적에서는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성과가 가장 눈에 띄었다. KOSTA는 지난해 총 4천955명을 교육하며 목표 대비 23.7%를 초과 달성했다. 이 중 재직자 과정이 4천728명에 달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집중 제공했다. 특히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협약기업 1천347곳의 수요를 검토했다. 일례로 지난해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트렌드와 올해 훈련 과정 기획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소프트웨어로 여는 미래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개발자 중심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저 경험(UX) 디자이너, 제품 관리자 등 총 7개 직무를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SW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실리콘밸리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를 위해 경상대와 협력하며 아키텍처 설계나 AI 엔지니어링 역량을 심화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해외 진출 사례를 늘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불어 KOSTA는 올해 연간 훈련 목표와 신규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요구 조사 및 과정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 진행된 조사에는 총 406개사가 응답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방향이 결정됐다. 협회는 수요조사 결과 툴·인프라 분야가 12.1%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백엔드 11.2%, SW 아키텍처 11% 순이었다. 협회는 SW 아키텍처 재구축 컨설팅, 소프트웨어 시스템 프로덕트라인(SSPL) 보급 등의 기술 자문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ISO 표준을 적극 반영해 멀티클라우드 기반 SW 재설계를 돕고 기업 상당수가 개발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로 홍보 사업 역시 활발해졌다.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회가 진행한 세미나·워크숍 내용을 공유했고 게시물 건수와 팔로워 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회원사와 기업 간 소통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 방향성으로 KOSTA는 AI 기반 업종별 SW 활용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산업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비IT 기업에서도 AI와 SW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W 역량 글로벌화를 통해 제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수출 기술지원센터(가칭)' 설치를 추진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재를 위한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사업도 확대된다. KOSTA 온라인 과정은 기존 SW·AI·데이터·플랫폼 엔지니어링 교육 외에도 기업 경영 및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을 위한 SW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연간 5천 명 이상의 수강생을 목표로 학습 콘텐츠 품질 개선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단형 KOSTA 회장은 "소프트웨어는 이제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조업, 서비스업을 포함해 자동차 산업까지도 SW 없이는 구동될 수 없다"며 "오늘 총회가 회원사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국내 SW 산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4:50조이환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코스모로보틱스는 오주영 대표가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2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졌다. 오 대표는 2019년 코스모로보틱스 대표에 취임한 후 국내외 재활로봇 시장을 선도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능형 웨어러블 재활 로봇과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영아부터 청소년,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장애 유형에 맞춘 재활 로봇을 공급한다. 대표적 제품으로는 지면보행용 로봇 'EA2 프로', 아동 보행 재활 로봇 '밤비니 틴즈',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EXA-W' 등을 보유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중국 의료기기 인증(CFDA) 등 글로벌 3대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의 인증도 획득했으며, 조만간 일본 정부의 인증 획득도 앞두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2026년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5.02.27 14:48신영빈

코엑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글로벌 스마트물류 기업 총출동

국내 최대 디지털 제조·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Automation World)'이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백홍기), 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물류'를 주제로 국내·외 참가기업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오토스토어·씨메스·리비아오 로보틱스 등 세계 유명 스마트 물류 공급 기업이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참관객 이목을 끌 예정이다. 물류 창고 자동화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과 로봇 등 설비는 D홀 오토스토어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오토스토어는 보관과 입출고·피킹에 이르는 물류창고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초고속 큐브형 자동창고 솔루션을 선보인다. 창고 운영 기업을 위한 '공간 활용성'과 '유연성' '자동화'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국내 산업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현대글로비스 부스에서는 그룹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트레치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인 디팔레타이징 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으로 컨테이너에 적재된 화물을 신속 정확하게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외에도 인천공항에 건설하고 있는 스마트 물류센터·스마트 물류 솔루션 레퍼런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홀 씨메스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을 참관할 수 있다. 씨메스는 AI와 3D 비전·로봇 모션 생성 기술을 융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쿠팡과 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년 연속 AW에 출전하며 한국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중국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D홀 부스에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인 '에어롭(AirRob)'을 한국 바이어에 공개한다. 2016년 처음으로 분류 로봇인 '소팅 봇(sorting bot)'을 출시하며 설립된 리비아오는 지난 10년간 세계 6개 대륙에 걸쳐 6만 대 이상의 로봇을 600개 프로젝트에 도입하며 물류 분야 변화를 이끌어 왔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컨벤션사업본부장은 “올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물류자동화 분야, 특히 물류로봇과 창고 자동화 부문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신제품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스마트물류 관련 트렌드를 접하고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3:33주문정

파리바게트 물병 만든 카림 라시드…"버추얼 트윈이 독창성 키운다"

"디자인 핵심은 '독창성'입니다. 버추얼 트윈으로 독창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가상 세계에서 여러 디자인 시안을 빠르게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특하고 지속 가능한 재료 선정도 현실보다 빠르게 이뤄집니다. 실수도 미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완벽한 디자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는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카림 라시드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알려졌으며 가구부터 소품, 제품, 공간 등을 디자인했다.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물건을 만들겠다는 직업 철학을 갖고 있다. 라시드는 국내 기업 디자인도 맡았다. 파리바게트의 '오' 생수병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또 현대카드 VVIP 카드인 '더 블랙'과 애경 주방세제 '순샘 버블', LG생활건강 '이자녹스 셀리언스' 한화그룹의 기업 통합이미지(CI)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지난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공공시설물 디자인 작업도 착수했다. 현재 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올해 디자인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시드는 30년 동안 디자인 작업에 '솔리드웍스'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에 신기술을 접목해 작업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1990년대 디자인 프로젝트 하나 완성하는 데 6개월 걸렸다"며 "솔리드웍스로 몇 주 만에 더 나은 결과물을 더 빨리 내놓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자인 핵심인 독창성까지 키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시드는 "가상 세계에선 다양한 디자인 시안을 빠르고 만들어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롭고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 결과물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실수를 줄임으로써 더 완벽한 결과물을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진정한 디자인 가치는 남들과 다른 것을 창조하는 것에 있다"며 "버추얼 트윈서만큼은 모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디자이너"라고 덧붙였다.

2025.02.27 12:16김미정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NEO' 북미·유럽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 NEO'를 북미와 유럽 지역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블소 NEO는 블소 고유의 판타지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규 서버다. ▲무한 경공 ▲개성 있는 스킬 조합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원작 고유의 액션성은 유지하면서 향상된 그래픽과 개선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북미·유럽 이용자는 엔씨(NC)의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블소 NEO를 플레이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은 엔씨(NC)의 북미 자회사 NCA(NC America)에서 담당한다. NCA는 블소 NEO 출시를 기념해 블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임 특징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앞으로도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엔씨(NC)는 일본과 대만 시장에도 블소 NEO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게임의 일본과 대만 출시는 다음 달 12일로 예정됐으며, 출시 전 사전예약에 나섰다.

2025.02.27 11:00이도원

엔제리너스, 브랜드 광고 모델에 배우 이준혁 발탁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배우 이준혁을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준혁은 최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 출연했으며, '밀키 바닐라 엔젤'이라는 팬들의 애칭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회사는 브랜드 명과 이준혁의 애칭의 공통 접점인 '엔젤'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마케팅 전개 및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이번 브랜드 모델을 선정했다. 회사는 '밀키 바닐라 엔젤'을 구현한 신메뉴 라인업을 배우의 생일인 다음달 13일에 맞춰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 또한, 신메뉴 출시를 시작으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편 광고 영상 공개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와 이준혁 배우의 이미지가 부합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2025.02.27 10:50류승현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신임 대표에 서창우 전무 선임

롯데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신임 대표로 서창우 전무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 신임 대표는 1976년 생으로 딜로이트컨설팅과 커니에서 근무한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과 미주법인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롯데그룹의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를 맡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동시에 롯데그룹의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추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한다. 롯데그룹의 싱크탱크로서 새로운 그룹 사업 비전에 부합한 사업 턴어라운드, M&A,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을 제안해 그룹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서 대표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와 해외 법인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글로벌 전략 컨설팅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11월 임원인사에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2025.02.27 10:45김민아

"이메일 클릭률 57% 급증"…어도비, '생성형 AI 마케팅 혁신' 비결은?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콘텐츠 제작 규모 확대 오늘날 디지털 마케팅에서 콘텐츠는 '화폐'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추가 인력 투입 없이 더 많은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해야 하는 과제에 많은 기업들이 직면해 있다. 어도비(Adobe)는 이러한 도전에 맞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개발해 콘텐츠 제작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 보고서 바로가기) 어도비 글로벌 마케팅 조직(GMO)은 1,1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0억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해 40개 이상의 언어로 전 세계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2023년 블랙 프라이데이 단일 캠페인에만 52,000개의 에셋이 사용될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가 필요했다. 어도비 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팀의 59%가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할 때마다 크리에이티브 팀에 제작을 요청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의 41%가 생성형 AI를 개인화 작업에 사용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의 71%는 자신의 니즈에 맞춤화된 브랜드 경험을 기대하고 있어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어도비가 생성형 AI로 혁신한 두 가지 핵심 변화: 생산성과 제작 주체 어도비는 2022년 말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깨닫고 마케팅 팀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첫 번째 변화는 크리에이티브 팀의 생산성 향상이다. Adobe Creative Cloud 제품, 특히 Photoshop과 Illustrator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해 시간 소모적인 편집 작업을 크게 줄였다. 두 번째 변화는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점이다. 2023년 초 마케터들에게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도구를 배포함으로써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은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에셋을 직접 생성할 수 있게 되었고, 시장 출시 전략을 가속화하고 캠페인 민첩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마케팅 운영에서 생성형 AI 가치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보존이 핵심 과제였다. 오랜 혁신의 역사를 가진 어도비 브랜드는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자체 실험 결과,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이 제품의 정확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성과로 입증된 생성형 AI의 마케팅 혁신 성과 이미지 출처: 어도비 리포트 어도비는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대규모 테스트를 통한 클릭률 상승: 생성형 AI 기반 이메일 테스트에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홍보 이메일 캠페인의 클릭률이 57% 증가했다. GenStudio를 활용한 이메일 제목 주기적 변경으로 열람률이 8.5% 상승했다. 콘텐츠 제작 시간 단축: 2~3주가 걸리던 제작 프로세스가 단 2~3일로 줄어들었다. 기존 히어로 이미지를 다양한 페르소나에 맞춘 다른 본문과 함께 사용해 콘텐츠를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타겟 고객 도달률 향상: 라이프사이클 마케팅 팀이 북미 고객 확보 캠페인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받는 고객 세그먼트 수가 두 배로 증가하며 100% 타겟 고객 도달을 달성했다. 실시간 대응 능력 강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Creative Cloud의 가을 테마 유료 소셜 캠페인은 유사 캠페인보다 9% 높은 ROI를 달성했다. 지역화된 콘텐츠 제작 효율화: 일본 마케팅 팀이 자국어로 document Cloud 이메일 캠페인을 새로운 제목으로 테스트한 결과, 가장 성과가 좋은 제목의 이메일 클릭률이 10% 상승했다.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확보: 웹사이트 에셋에 인사이트를 반영해 Adobe Express 템플릿 페이지의 특정 색상(어두운 색) 비중을 높인 결과, 템플릿 다운로드가 35% 증가했다. 생성형 AI 마케팅 도입을 위한 조직 변화 전략 수립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사람, 프로세스, 기술 측면에서 체계적인 변화 관리 전략을 수립했다. 사람 측면에서는 마케팅의 전문성과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새로운 역할을 정립했다. 생성형 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피 편집자, 디자이너 등의 역할을 통해 브랜드 무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생성형 AI 사용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사내 전문가 팀을 구성해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워크플로우를 재정의했다.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문서화하고, 검토 및 승인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마케터가 생성한 콘텐츠의 품질을 보장했다. 에이전시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도 정비해 급증하는 콘텐츠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 측면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를 기존 마케팅 기술 스택과 통합했다.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 Adobe Workfront와 같은 기존 툴과 연결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에서 검토까지의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미지 출처: 어도비 리포트 성공적인 생성형 AI 마케팅 도입을 위한 핵심 요소 어도비의 경험에서 추출한 성공적인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경영진의 지원과 참여: 경영진은 단순히 리소스를 할당하는 차원을 넘어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변화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전사적 확대를 위한 준비: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역할을 정립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며, 기존 마케팅 기술 스택과의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 점진적 확대 전략: 작은 규모로 시작해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접근법이 효과적이다. 포커스 팀을 구성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도비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성공적으로 도입했으며, 그 결과 콘텐츠 제작의 규모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품질 브랜드 경험을 유지할 수 있었다. FAQ Q: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면 크리에이티브 팀의 역할은 줄어드나요?A: 아닙니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마케터가 일상적인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게 되면, 크리에이티브 팀은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복잡한 내러티브를 개발하며, 생성형 AI의 품질을 관리하는 더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Q: 중소기업도 어도비처럼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도입할 수 있을까요?A: 네,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의 사례에서 배울 점은 '작게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작은 팀에서 특정 마케팅 채널에 먼저 적용해보고, 성과를 확인한 후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나가는 방식을 취하면 효과적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7 10:42AI 에디터

"생산·제조 부문 위주"…현대차, 3월 신입사원 채용

현대차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총 3개 부문, 68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현대차는 향후 울산 EV 전용공장 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으로 생산과 제조 시스템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제조 부문 인재를 집중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달 7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생산/제조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 직무를 소개하고 예비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사전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채용부터 장애인 신입 특별채용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의 일하는 방식 '현대 웨이(Hyundai Way)' 중 하나인 '다양성 포용'을 실현해 조직 역량을 제고하고 장애인의 경력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생산/제조 시스템 혁신을 함께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오는 2026년까지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1천100명을 뽑는다고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500명, 올해 300명, 내년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25.02.27 10:13김재성

SKIET, 中 고션과 MOU…미·유럽 공장에 분리막 공급 협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과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 및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향후 분리막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SKIET는 현재 건설중인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배터리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션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배터리 기업으로, 현재 미국 프리몬트, 독일 괴팅겐 등지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고 미국 일리노이와 유럽 슬로바키아 등에도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SKIET는 고객 다각화 전략이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초 글로벌 고객사와 2천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수주 중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점을 들었다. SKIET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신규 수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KIET 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SKIET는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션그룹 글로벌 사업 총재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재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SKIET와 함께 협력해 헤쳐나가고자 한다”며 “양사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0:02김윤희

현대홈쇼핑, '플렉스샵'서 가죽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 판매

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명품·패션 전문 프로그램 '플렉스샵(FLEX #)'에서 '시크릿 부티크' 코너를 통해 국내 럭셔리 가죽 핸드메이드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 출시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크릿 부티크' 코너는 이번이 첫 방송으로,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단독 및 최초 론칭 상품이나 백화점 입점 브랜드 상품 등을 선보이는 특화 코너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이는 '아서앤그레이스'는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가죽 장인들이 국내 아뜰리에에서 제작하는 수작업 브랜드로, 가죽 장인 1인이 가방 1개를 완성하는 데에는 2일이 소요된다. 가죽을 이어 붙이거나 불필요한 절개를 최소화하는 고급 제조 방식으로 높은 상품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자사몰이나 타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상품 수령까지 5주 이상이 걸리지만, 28일 방송에서는 '샤를린23 토트백', '샤를린30 플랫 토트백' 등 인기 상품을 론칭 기념 한정 수량으로 대기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2월 한 차례 브랜드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인상 전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인 만큼, 백화점 매장 방문 시 커스텀 각인과 무상 AS 등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업계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신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V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쇼핑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7 09:46안희정

카카오엔터 웹툰 비밀 사이, 드라마로 나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1.7억뷰 인기 웹툰 '비밀 사이'가 드라마, 웹소설, OST 등으로 성공적인 IP 확장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드라마 '비밀 사이'(크리에이터 정수윤/극본 이유진/연출 양경희/공동 제작 후지TV, 플레이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세계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주인공 네 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국내 누적 조회수 1.7억 회 인기 BL(Boys Love)이다. 등장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이 얽혀 나타나는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북미 타파스, 일본 픽코마 등 6개국에 진출해 글로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비밀 사이' 웹툰은 드라마, 웹소설, OST 등으로 다채롭게 확장됐다. 특히 드라마 '비밀 사이' 기획, 제작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인 플레이리스트가 협업해 업계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는 27일 국내 왓챠, 일본 후지 TV의 OTT 플랫폼 FOD, 미주 아이치이(iQIYI)를 비롯하여 가가울랄라(GagaOOLala), 헤븐리(Heavenly) 등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준서(다온 역), 차선형(성현 역), 차정우(수현 역), 김호영(재민 역) 등 신예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론칭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비밀 사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작 웹툰인 '비밀 사이'가 인물의 내면과 관계성을 풀어내는 방식이 특히 돋보였던 만큼, 웹툰에 미처 담지 못 했던 인물들의 생각이나 대화, 에피소드 등을 더욱 세밀하게 풀어 매력을 더했다. 지난 해 드라마화 기념으로 제작된 '비밀 사이' OST도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주니(JUNNY)의 'How Can I'와 폴 블랑코(Paul Blanco)의 '툭 꺼낸 말에는 오히려 거짓 없으니까', 이창섭의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까지 총 3곡이 발매됐으며 각 음원은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개정판)'에 1분 미리 듣기로 팬들에게 선공개하기도 했다. 그 중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는 출시일에 뮤직플랫폼 멜론(Melon)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출시 30일 기준으로 HOT100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원작 웹툰은 물론 웹소설과 OST까지 팬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는 성공적인 확장 사례를 구축하게 됐다. 드라마 방영과 함께 IP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는 드라마 '비밀 사이' 론칭 기념으로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비밀 사이' 작품을 열람한 이용자 대상으로 1천 캐시 뽑기권, 왓챠 프리미엄 1개월 구독권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품성은 물론,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IP이기 때문에 드라마와 웹소설로의 확장을 통해 IP 파워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엔터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하는 콘텐츠들의 성공 사례가 집적되면서, 국내외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과의 협업도 늘고 있다. 올해도 카카오엔터 IP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09:41안희정

배터리 3사, 코엑스서 '전기차 캐즘' 극복 전략 밝힌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다음 달 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는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배터리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한 전략과 차세대 기술, 글로벌 규제 대응 및 협력 방안 등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아젠다를 다룬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 상무는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을 주제로 ▲제품 및 고객 다각화 ▲원가경쟁력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3개 축을 통한 캐즘 극복 방안을 발표한다.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는 '슈퍼사이클을 대응하는 xEV 배터리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기를 앞둔 우리 배터리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 부사장은 'AI 주도의 배터리 기술 혁신' 발표를 통해 AI와 배터리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안한다.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부터 미래 항공·방산,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까지 다양한 신규 제품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네덜란드 지역 개발청에선 최근 확대되고 있는 유럽 ESS 시장의 트렌드와 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황원필 LG에너지솔루션 Eaas 사업담당은 ESS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장승훈 현대모비스 팀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UAM·AAM)의 현재 상황과 향후 시장에 대해 전망한다. 피터 그랑비스트 볼보 그룹 부사장은 전기 트럭 개발 현황을 포함한 미래 E-모빌리티 시장을, 조석규 유뱃 박사는 항공 및 방산에 특화된 초고에너지밀도 리튬금속전지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인 소재 부문의 최신 기술 현황도 공유된다. 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기업 팩토리얼 에너지의 시유 후앙 대표이사와 북미 지역 대표 배터리 연구소 하이드로 퀘벡의 김지수 교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을 소개한다. 김종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나트륨이온전지 기술 개발 동향을 설명한다.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는 미래 전극 공정 기술인 건식 공정을 설명하며 미래 배터리 산업에서 공정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엔켐 양호석 부사장은 고밀도 LFP 양·음극재에 활용되는 최신 첨가제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양제헌 에코프로 이사는 하이니켈·미드니켈, 하이망간, LFP 등 다양한 배터리에 활용되는 양극재 기술 개발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스라엘 배터리 기업 스토어닷의 도론 마이어스도로프 대표이사는 최신 실리콘 음극재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그 외 미국, 유럽, 일본 등 정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협력 및 공급망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각 주제 발표 후에는 연사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질의응답 세션이 별도로 준비돼 있어, 컨퍼런스 참석자라면 누구나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배터리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4일까지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은 5일부터 이틀간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 등록하면 같은 기간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5.02.27 09:35김윤희

"AI PC, 앞으로 이용자와 성장하는 파트너로 진화할 것"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AI PC는 CPU, NPU, GPU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뛰어나고, 열이 적게 발생하며, 팬 소음이 적고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긴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26일 오후(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츠카모토 야스미치(塚本泰通) 레노버 커머셜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츠카모토 야스미치 부사장은 2002년 일본IBM 입사 후 야마토 연구소 소속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레노버 피인수 이후인 2005년에는 씽크패드 T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다. 2012년에는 T 시리즈, X 시리즈, X1 시리즈의 사내 디자인을 총괄하는 시스템 디자인 매니저를 맡았다. 2015년 레노버 PC 기술 전략을 담당하는 수석 엔지니어, 2017년 씽크패드 개발 책임자로 씽크패드 X1 폴드 등 신제품 개발을 맡았다. 지난 해 4월부터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에서 커머셜 제품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직을 수행중이다. "아우라 에디션, 새 이용자 경험 위한 시도" 츠카모토 야스미치 부사장은 레노버가 출시한 아우라 에디션 AI PC에 대해 "AI 처리 성능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을 포함해 PC 생태계 전반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PC의 하드웨어 설계 기준도 현재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AI PC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여러 응용프로그램이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냉각 등 열 관리와 배터리 지속시간 등 효율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일례로 씽크패드 X9 14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기기 전체에 동일한 온도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손목이 직접 닿는 팜레스트(지지대)나 키보드 위 등 각 부분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항상 쾌적하게 기기를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 폼팩터 PC 개발에 韓 기업도 큰 기여" 츠카모토 부사장은 레노버가 2020년 출시한 폴더블 PC인 '씽크패드 X1 폴드', 올 초 CES 2025에서 공개한 슬라이더블 PC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 등 새로운 폼팩터 PC 개발 과정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씽크패드 X1 폴드는 개발 과정에 약 5년 가량이 걸렸습니다. 당시 LG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가 있다'며 소개했는데, 처음에는 개념증명(PoC) 모델을 만드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레노버는 LG디스플레이와 처음 3년간은 기술적 가능성을 탐색했고,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제품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기능별로 다양한 시제품을 50종 이상 제작했다. "레노버 팀이 한국을 방문하고, 반대로 LG디스플레이 실무진이 야마토 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5년간 양국을 오가며 긴밀히 협력했습니다. 올 초 공개된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한 결과물입니다." "레노버 인수 이후 새로운 도전 기회 늘었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IBM 시절 야마토 연구소와 레노버 인수 이후 야마토 연구소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레노버가 IBM을 인수하기 직전에는 이미 PC가 주력 사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제약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반면 레노버가 IBM의 PC 사업을 인수한 뒤 오히려 투자가 늘고 엔지니어가 원하는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PC 부문이 다시 주력사업이 되면서 엔지니어가 '이런 걸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IBM에서 개발할 수 없었던 제품을 레노버 아래서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레노버 인수 이후에도 팀 구성이나 문화적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IBM이 아니라 '씽크패드에 근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팀도 바뀌지 않고 같은 일을 계속했기 때문에 문화나 철학 면에서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폼팩터 혁신과 씽크패드 전통 양립 위해 노력" 츠카모토 부사장은 레노버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용자 경험과 폼팩터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더블 PC 외에도 CES에서 공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더블 PC는 세로로 긴 화면을 쓸 수 있어 업무에 편리합니다. 상단에 팀즈를 배치하고 하단에 메일, 워드, 파워포인트 등을 배치해 듀얼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반면 전통적인 씽크패드 디자인의 변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와 달리 키보드 디자인이 점점 얇아지는 추세지만 편안히 오래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중입니다. 터치패드 대신 검지로 조작할 수 있는 트랙포인트를 뺀 제품이 있지만 이는 새로운 고객층에 접근하기 위한 것이며 기존 씽크패드에는 변함없이 탑재할 것입니다." "씽크패드 시리즈, 나를 이해하는 'AI 동반자' 되길" 츠카모토 부사장은 AI PC 시대 개막을 맞아 앞으로 출시할 씽크패드 시리즈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씽크패드를 구매하면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파트너를 얻는다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답했다. "앞으로 AI PC는 이용자와 대화하며 도움을 주는 'AI 동반자'로 진화할 것입니다. 씽크패드를 새 모델로 교체해도 사용자를 이해하는 지식이 그대로 이어지고 지속해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길 바랍니다."

2025.02.27 09:0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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