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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채널업체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 채널 게시물 조회수 반응업자 텔레그램채널활성화작업,tW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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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콜센터품질지수'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

KT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이동통신부문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으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는 54개 업종, 217개 기업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품질지수 최우수 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은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KT는 고객 편의성과 상담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특히 상담 어시스트, 챗봇, 보이스봇 등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KT는 '보이는 ARS', '수어상담사 바로 연결', '외국인 상담' 등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상담사를 고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며 따뜻한 고객센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이동통신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0:06최지연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대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첫 번째 뷰티 디바이스 '더마EMS'를 출시한 이후 약 45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이번 300만 대 판매 돌파는 지난해 4월 200만대를 넘어선 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과거 100만 대에서 200만 대까지 도달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판매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300만 대 판매 돌파 기록에서는 해외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판매 국가의 다변화라는 긍정적인 변화도 두드러졌다.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 비중은 약 47%에 달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에이지알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미국은 전체 누적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하며 해외 시장을 선도한 가운데,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과 일본 시장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정 국가에 판매가 집중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판매 채널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에이피알은 기존 국내외 직영 온라인 공식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으나,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 상승과 함께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H&B 스토어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이러한 전략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유의미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럽과 중동 등 기타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시작한 B2B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누적 30만 대에 육박하는 디바이스 판매고를 기록했다.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B2B 사업의 판매 지역은 앞으로도 지속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세부 모델별로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2세대 디바이스들이 전체적인 판매량을 견인했다. 특히 이들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40%가 상승한 150만 대가 판매되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단일 연도 판매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 중에서도 2023년 11월 출시된 '부스터 프로'는 단독으로 누적 10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부스터 프로'의 인기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전략이 크게 기여했다. 화이트와 핑크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고, 인기 캐릭터인 잔망루피와 헬로키티와의 협업을 통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요술봉, 울트라베어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향후 에이피알은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ES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고, 영업 조직을 강화해 B2B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증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에 힘입어 300만 대 돌파라는 성과를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23 09:38안희정

아마존 퀘벡 물류창고 폐쇄…1천900명 일자리 잃어

아마존이 캐나다 퀘벡의 모든 물류창고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해고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바라 아그레이트 아마존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최근 퀘벡 지역 운영에 대한 검토 결과, 지역 소기업이 지원하는 제 3자 배송 모델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퀘벡 내 7개 시설을 폐쇄하고, 앞으로 몇 주 내 약 1천900명의 정규직과 임시직 근로자를 해고할 예정이다. 외신은 이번 결정이 해당 시설 중 하나의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한 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아 내려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롤린 세네빌 노조 회장은 성명을 통해 폐쇄 계획은 반 노조 캠페인의 일환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것은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그레이트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노조 결성 움직임과는 무관하다고 밝히며,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최대 14주치 급여와 구직 지원 등 전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사회관계망(SNS) 게시물을 통해 아마존 캐나다 대표와 대화를 나눴으며, 이번 결정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전했다고 밝혔다.

2025.01.23 09:33류승현

식빵 자투리를 쿠키로…아워홈,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강화

아워홈이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 부분을 활용해 만든 냉동 쿠키 생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다크 초콜릿 피칸, 더블 초콜릿, 마카다미아 말차 총 3종으로 보관과 제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냉동 생지 형태로 개발됐다. 전국 주요 구내식당 베이커리 코너, 식자재 거래처 등 B2B(기업간거래) 채널에 공급하며 향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완제품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 쿠키 3종은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발생한 식빵 자투리를 활용해 만들었다. 안산공장에서는 샌드위치 제조 시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식빵 테두리를 자르는데 이때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는 월 2~3톤에 달한다. 일부는 가축 사료로, 일부는 폐기되던 식빵 테두리를 분쇄해 빵가루로 가공한 후 급속 냉동 처리 과정을 거쳐 쿠키 제조 공장으로 전달한다. 아워홈은 식빵 테두리 관련 푸드 업사이클링 연구를 지속해 원료 수급, 발효종 생산, 완제품 제조까지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식빵 테두리 가공품인 빵가루를 활용한 발효종 생산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중이며 발효종 첨가량에 따른 제품의 품질 안정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부와 빵 제품을 제조하는 계룡공장에서 발생하는 콩비지를 활용한 땅콩쿠키 상품화도 추진 중이다. 현재 레시피 개발 단계로 연내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자원 선순환을 위한 친환경적 측면에서 푸드 업사이클링에 주력하고 있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은 물론, 환경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식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23 09:31김민아

축구 스타 베컴 "선수 시절 SNS 없어서 다행…괴롭힘 심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소셜미디어의 위험성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현재 미국 축구 클럽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날 1992년~2013년까지 축구 선수로서의 자신의 경력을 돌아보며, 경기 중 퇴장을 당했을 때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밝혔다. 베컴은 ″그때는 충분히 나빴기 때문에 소셜미디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며 ”사람들이 제게 하는 말만으로도 충분히 나빴다”고 밝혔다. 또 자녀들이 소셜미디어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세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두고 있으며, 장남 브루클린은 25세이고 막내 딸인 하퍼는 13세다. 그는 자신의 딸이 어떤 소셜 미디어 플랫폼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당분간 그대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그의 아들들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가지고 있다. 이날 베컴은 ″그들은 사람들이 보낸 메시지들 가지고 있고 나와 빅토리아에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묻는다. 그들에게 '읽지 마'라고 해도 우리는 모두 읽는다. 그것이 문제다. 우리 모두 그것에 끌린다. 너무 많은 괴롭힘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일어난다”고 밝혔다. 또 ″불행히도 우리는 괴롭힘이 받아들여지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으며, 결코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 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사람들을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할 실질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에서 8천8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베컴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게시물에는 진정한 생각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상업적 게시물도 간혹 올라오지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게시물, 모든 캡션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베컴은 ″이렇게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이 엄청나다. 소셜미디어에는 나쁜 부분도 있고 좋은 부분도 있다. 제 팔로워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선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WEF에 처음 참석한 베컴은 취약 어린이를 보호하는 업적을 인정받아 사회 공헌에 애쓴 예술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크리스탈 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5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해 왔다.

2025.01.23 09:24이정현

11번가, '갤럭시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사전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23일 12시(24일 00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사전구매 행사를 시작한다. 11번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하는 특집 방송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대폭 강화된 AI 기능, 모델별 스펙과 제품 활용팁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 2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 숙박권을 증정하는 등 특집 라방 한정 혜택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사전구매 행사가 진행되는 다음달 3일까지 총 7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고객들의 구매를 도울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7시 ▲27일 오후 9시 ▲31일 오전 11시 ▲2월 1일 오후 9시 ▲2일 오후 9시 ▲3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사전구매 혜택으로 ▲삼성·신한·롯데 등 9개 카드사 할인쿠폰 ▲11페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휴대폰 액세서리 할인쿠폰 등을 준비했다. 23일까지 사전구매 알림 신청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하며, 알림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제품 증정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256GB 모델 사전구매시 512GB 모델로 저장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 AI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선보인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값에 구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을 비롯해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31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시 가입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AI 구독' 옵션을 선택하고 '나의 11번가' 내 주문/배송 내역에서 제공되는 별도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는 SK텔레콤 가입 상품 사전구매도 진행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쿠폰, 카드사 추가 할인, 11페이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 '스미스앤레더 커스텀 폰&골프 레더 세트', '케이스티파이 디지털 기프트 카드'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한층 강화된 스펙과 AI 기능으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스마트폰 구매 대표 채널로 자리잡은 라이브 방송과 새로운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출고가는 256GB 용량 기준 갤럭시 S25가 115만5천원, 갤럭시 S25+가 135만3천원, 갤럭시 S25 울트라는 169만8천400원이다. 사전구매 상품은 행사 종료 다음날인 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2025.01.23 08:47백봉삼

LG헬로비전, '나눔장터'에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아동 먹거리 지원

LG헬로비전이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나눔장터'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맞아 성장기 아동들에게 제철 먹거리를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아동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LA갈비, 불고기, 사과즙, 찹쌀떡, 도너츠, 떡볶이, 과일, 10종 반찬 등 제철 먹거리로 구성했다. 또 아동급식카드로 간편식을 주로 구매하는 아동들을 고려해 혼자서도 쉽게 조리하도록 밀키트 형식으로 준비했다. 일상 속 나눔의 가치라는 의미를 담아 제철장터 내 '나눔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천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형태다. 가치 소비에 많은 관심이 모여 누적 기부금은 2천만원에 달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설날을 앞두고 전달됐다. 지역민 봉사단은 직접 먹거리 꾸러미를 포장해 15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노성래 LG헬로비전 대외협력ESG실장은 “지역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한 고객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LG헬로비전은 적극적인 ESG경영으로 사회(A+)와 지배구조(A) 부문의 등급을 유지하고, 환경 부문(A)에서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2025.01.23 08:22박수형

콜센터에 AI 도입했더니…통화량 30% 줄었다

CX가 이제는 기업 성패 좌우...주가수익률 43%p 차이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 기업 나이스(NICE)가 발간한 '2025 CX 전략 기획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경험(CX)이 이제는 단순한 부서 차원의 과제가 아닌 핵심 비즈니스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나이스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고객 만족도가 높은 기업들은 5년간 주가수익률이 경쟁사보다 43%p 높았으며, 특히 지난 1년간은 그 격차가 15%p까지 벌어졌다. 포레스터는 마케팅, 디지털, CX 팀의 연계가 잘 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1.6배 빠른 매출 성장과 1.4배 높은 고객 유지율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AI 고객서비스 도입률: 품질관리 66%, 피드백분석 55% 달성 메트리지(Metrigy)의 조사 결과, 이미 AI를 도입한 기업들 중 66%가 품질관리에, 55%가 고객 피드백 분석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코파일럿은 상담원부터 관리자, CX 리더까지 모든 직급의 업무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의사소통, 분석, 문제해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AI 도입 기업 사례: 통화량 30% 감소, 수익 15% 증가 달성 AI 도입 효과는 이미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오픈 네트워크 익스체인지의 경우 AI 기반 고객 인사이트 활용으로 통화량이 30% 감소했고, 고객 응대 에스컬레이션은 20% 줄었으며, 통화당 수익은 15% 증가했다. 맵스 크레딧 유니온은 AI 자동요약 기능 도입 후 상담원의 통화 처리량이 21.6% 증가했고, 통화후 작업시간은 90% 감소했으며, 평균 처리 시간은 35초 단축되었다. 또한 월 2,500건 이상의 통화가 다른 채널로 전환되었고, 4,000건 이상이 셀프서비스로 해결되었다. AI 챗봇 신뢰도 28% - RAG 기술로 정확도 높이는 기업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뉴욕시와 에어캐나다 등이 AI 챗봇의 부정확한 응답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미국 온라인 사용자의 28%만이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에 기업들은 벡터화된 지식베이스를 통해 검증된 정보만을 AI가 활용하도록 제한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도입해 AI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자율 작업이 가능한 AI 에이전트의 부상 맥킨지는 AI 에이전트가 단순 작업 실행자에서 복잡한 업무가 가능한 자율 실행자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과 도구, 메모리, 자가 최적화 기능을 결합해 기존 지식 노동자들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협업하고 업무를 분배하며, 전체 워크플로우를 재구성하는 등 지능형 자동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디지털 퍼스트, 그러나 디지털 온리는 아닌 CX 전략 오늘날의 CX 환경에서 디지털 우선 접근은 필수지만, 디지털 채널에만 의존하면 고객 경험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디즈니 스트리밍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 스타+ 등 4개의 주요 브랜드를 나이스의 CXone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만 명의 상담원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디지털과 음성, 인간과 가상 상담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 디즈니 스트리밍의 라이언 슈위어스 운영 디렉터는 "글로벌 조직이 빠르게 확장하고자 한다면 나이스 CXone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레스터는 "기업들이 통합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고객 상호작용 전략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도 주목하는 AI 커뮤니케이션: 월 5달러로 시작하는 AI 고객서비스 중소기업들도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UCaaS)와 컨택센터 서비스(CCaaS)의 통합을 통해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수년간 준비되어 온 흐름이 이제 모든 규모의 조직에서 주류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이스의 1CX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사용자당 월 5달러라는 비용 효율적인 가격으로 완전히 통합된 UCaaS와 CCaaS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COMMfusion의 블레어 플레전트 대표는 "더 많은 사용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이 이러한 통합 기능을 활용하면서, 조직들이 고객 서비스와 고객 경험에 대한 관점을 '모두를 위한 CX'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도입 성과, 이제는 수치로 입증해야 AI 기반 고객경험이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성과 측정 지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단순한 효율성 지표를 넘어 AI-인간 협업의 품질, AI 응답에 대한 고객 만족도, 복잡한 문제 해결능력 등을 측정하는 새로운 벤치마크가 2025년에는 일반화될 전망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기업들은 AI 추천사항에 대한 상담원 수용률, AI 라우팅 성과, 고객 만족도, AI에서 상담원으로 전환되는 의도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 나이스(NICE)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22 23:05AI 에디터

두나무 "업비트 임직원 사칭 사이버 사기 주의"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비트 전·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사이버 사기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22일 밝혔다. 업비트가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최근 한 사칭범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작된 사원증을 게시하며 '3년 전 업비트에서 근무한 임직원'을 사칭하고 있다. 이 사칭범은 본인 사업을 홍보하며 '사업 모델 구상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사원증 사진은 외부에 공개된 바 없고 게시된 사원증은 모두 사칭"이라며 "업비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개인 채널을 통해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거나 연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상장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현혹하는 경우도 있다. 업비트 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또 다른 공격자는 "특정 기간 중 업비트가 상장할 가상자산 10종을 공개한다"며 PDF 파일을 유포 중이다. 사칭범은 특정인 간의 메신저 대화가 유출된 듯 내용을 조작해 특정 가상자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행태는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 업비트 측은 "거래 지원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업비트 공지사항을 통해서만 안내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향후 거래지원 예정 등을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해 직접 안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비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일 수 있으니 이용자는 이를 숙지해 자산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업비트는 임직원 사칭 관련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 업비트 이용자는 업비트(웹·앱) 고객센터 내 '1대1 문의하기' 탭을 통해 '업비트 직원·대리인 등 사칭 제보' 항목을 선택해 신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경찰, 금융감독원, 사이버범죄 신고 포털을 통해서도 투자 사기 의심 건을 제보할 수 있다. 업비트는 제보를 통해 확인된 사기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25.01.22 13:17김한준

사칭 피해 막자...카카오, 공공기관 전용 배경화면 제공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공공기관 사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을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이나 사업자가 사용자들과 친구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알림톡과 상담톡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에 공식 채널 우측 상단에 표시되던 비즈니스 채널 배지와 함께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까지 적용되면 공공기관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채널의 신뢰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가 이번에 제공하는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은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만 적용되고, 각 기관이 신청할 경우 후 검증 절차를 거쳐 적용된다. 2025년 1월에 경찰청, 검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병무청 등 4개 주요 공공기관 채널에 전용 배경 화면이 우선 적용됐으며, 이후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공기관 사칭 메시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널 전용 배경 화면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2 12:18안희정

케이블TV, 콘텐츠 사용료 산정 공동기준 마련 착수

한국케이블TV협회 SO협의회가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의 정상화와 공정한 재원 분배를 위한 '유료방송 콘텐츠사용료 산정 기준'을 마련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SO의 수신료 매출 대비 총 프로그램사용료 지급률은 90%에 육박하고 있으며, SO가 방송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사용료 산정 기준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협의회는 실시간 방송콘텐츠 담당자 및 유관 협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SO업계 공동 콘텐츠 대가 산정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날 발제를 맡은 호서대 곽정호 교수는 "케이블 TV 방송매출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데 콘텐츠 사용료는 지속 증가하여 방송사업이 적자로 전환된 SO 사업자가 많다"며 "전년대비 인상 또는 인하로 콘텐츠사용료를 지속 지급할 경우 케이블TV는 머지 않아 방송사업이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미디어 산업 생태계의 특성상, SO같은 플랫폼 사업자의 붕괴가 곧바로 콘텐츠 사용료 지급의 급속한 하락으로 이어지고 산업 관계자인 SO와 PP 모두의 생존이 어려워지는 구조라는 점에서 사업자간 기준안 마련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곽교수는 "우선적으로 사업자간 신뢰도를 점증적으로 제고할 필요가 있고, 상호간 가치 증감에 따른 대가 산출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요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가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 새로운 대가산정안은 콘텐츠 사용료의 합리적 조정과 공정 경쟁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타 유료방송 플랫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콘텐츠 사용료 비율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또한 SO의 방송 매출 실적을 콘텐츠 사용료 산정에 반영하여, 매출 증감에 따라 사용료가 연동되는 구조를 도입했다. 급격한 사용료 변동으로 인한 시장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단계적 연착륙 방안도 마련됐다. 첫해에는 전년도 사용료의 80%를 보장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보장 비율을 낮춰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도모한다. 채널 평가 체계도 개편된다. 채널들은 종합채널군, 중소콘텐츠사군, 보도채널군, 일반콘텐츠사군 등 4개 군으로 분류되며, 각 군 내에서 시청점유율과 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한 상대평가를 통해 사용료가 배분된다. 아울러 채널군 간 건전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각 군별 시청점유율 변동에 따라 전체 사용료의 일부가 재배분되는 체계가 도입된다. SO협의회의 대가기준안은 SO업계가 방송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설정한 지향점이다. 이후 콘텐츠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최종적으로 대가기준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SO협의회는 "이번 기준안은 기존 거래 관행을 존중하면서도 유료방송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며 "콘텐츠사의 광고매출 감소, 제작비 증가 등 글로벌 콘텐츠사의 영향으로 인한 어려움도 고려해 점진적으로 기준안을 적용해 가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2025.01.22 10:57최지연

'범삼성家' CJ-신세계 뭉쳤다…CJ원-이마트24 사업 시너지 강화 노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원(ONE)'을 키우기 위해 대외 제휴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마트24와 멤버십 혜택 및 사업 시너지 확대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이마트24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송만준 이마트24 대표,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원 담당,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 9월 론칭한 'CJ 원'은 현재 회원 수 약 3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하는 회원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월 평균 730만 명 이상으로 실사용자 비중도 높다. 이번 업무협약은 범삼성가인 CJ와 신세계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앞으로 ▲CJ원 멤버십 서비스를 이마트24의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 ▲이마트24 매장에서 CJ원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가능 ▲CJ원 '포인트 바우처' 사용처에 이마트24 추가 ▲양사 플랫폼 활용한 사업 아이템 발굴 및 공동 마케팅 등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번 제휴에 따라 CJ원 이용자들은 오는 3월부터 전국 6천500곳의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이마트24 앱에서도 CJ원 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진다. 추가로 이마트24 매장에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CJ원 멤버십 포인트 더블 적립도 가능해 멤버십 혜택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또 CJ원 B2B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인 포인트바우처가 이마트24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해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3천만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CJ원이 리테일 업계 강자 이마트24와 제휴를 맺고 생활·편의 카테고리의 혜택을 확장해 슈퍼앱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원과 이마트24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전문성을 결합해 비즈니스 성장의 기회를 확대하고 양사 간 시너지도 극대화할 것"이라며 "CJ원은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해 멤버십의 가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2 10:33장유미

샤오미, 이커머스서 스마트폰·TV 등 판매 개시

샤오미코리아는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등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채널은 샤오미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쿠팡,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카메라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구현한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가 있다. 2억 화소 프로급 AI 카메라와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이 제품은 8GB+256GB 모델 39만9천300원, 12GB+512GB 모델 49만9천400원으로 출시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 액정 교체 1회와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3개월, 구글원 클라우드 100GB 스토리지 3개월 이용권이 제공된다. 함께 출시되는 제품으로는 ▲레드미 워치 5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맥스▲TV A 프로 시리즈(43/55/65/75인치) ▲TV A 시리즈(50/55/65인치) 등이 있다. 쿠팡에서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 스마트 기기 구매 시 5%, 일부 TV 제품군은 최대 10%까지 할인되며, 로켓배송을 통한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형 가전 구매 시에는 로켓설치 서비스를 통해 전문 설치까지 지원된다. TV A 시리즈 65인치 모델은 출시 당일인 22일 쿠팡 골드박스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샤오미는 전국 14개 수리 센터와 24개 방문 설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한다. 공식 구매 채널을 통해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이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샤오미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모든 면에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2 10:13신영빈

다크패턴 둘러보니..."해지 메뉴 숨겨두고, X 눌러도 계속 뜨는 광고”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려 했는데 메뉴에서 찾아가는 과정이 복잡하게 설계됐다. 특정 채널에서만 구독 해지 메뉴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다크패턴 유형인 '경로 방해'다. 이처럼 의도치 않은 결제를 유도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숨기는 등의 다크패턴 눈속임 상술에 대한 구체적 실사례를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다크패턴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22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크패턴 사례집'을 처음 발간했다. 다크패턴이란 이용자 선택을 왜곡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숨기는 등 이용자를 기반하려는 목적으로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일컫는 용어로 기만적 패턴으로 불리기도 한다. 2010년 초반에 등장한 용어인데 최근 온라인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다크패턴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복잡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 경로 방해를 비롯해 대표적인 다크패턴 유형으로는 반복적 간섭, 규정 숨김, 인터페이스 조작, 경로 오도, 긴급성, 희소성, 행동 강요, 사회적 증거 조작 등이 꼽힌다. 주로 유료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는 데 집중하거나 광고 수익을 위해 과도한 광고 알림을 노출하고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는 데 쓰이고 있다. 다크패턴 설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자에 왜곡 정보를 제공하거나 기만하는 정도가 클수록 다크패턴 설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구독 해지를 막는 것과 함께 서비스 중요사항을 숨길 때도 다크패턴이 줄곧 쓰인다. 예컨대 정확한 요금이나 약정기간, 프로모션 제공 기간, 환불이나 위약금 등의 정보를 서비스 가입 단계에서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식이다. 추가 옵션을 몰래 표기하거나 부가세 정보를 표시하지 않는 사례가 이에 포함된다. 무료 체험 프로모션이라고 구독을 유도한 뒤 유료전환 가입의사를 명시적으로 확인받지 않고 임의로 가입을 처리하는 사례는 대표적인 행동 강요 유형이다. 최근 SNS에 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복간섭 유형은 팝업 형태 광고를 수시로 노출시키고 광고 페이지를 벗어나기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우측 상단의 엑스 표시를 누르면 팝업이 종료될 것처럼 예상되지만 다음 광고로 넘어가는 식이다. 이 경우 방통위는 지난 2017년부터 플로팅 광고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방통위는 그간 경미한 다크패턴 행위에 대해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을 권고했으며 중요 설명이 누락되는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금지행위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릴 수도 있다. 천지현 방통위 시장조사심의관은 “이번 사례집 발간으로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쇼핑, 배달, 여행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에서 일어나는 다크패턴에 대해 점검·조사를 강화해 이용자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2 10:10박수형

AI가 대체할 수 없는 리더 '이주호 고운세상 대표' 이야기

만약 계속 승승장구했다면 저는 다른 사람들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왜 그것밖에 못하지? 최선을 다하지 않으니까 그런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불빛을 바깥으로 향하자 그곳에는 이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자기만의 삶의 목표가 있고 고유의 욕망을 가진 존재들이었습니다. [이주호 저자의 '프로텍터십' 59p] 이주호 대표는 '책벌레'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보낸 어두운 유년 시절의 상처도, 자신을 '스타'라 여기다 하루아침에 별똥별 신세가 된 고통의 시간도 그는 결국 독서로 이겨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잘나가던 회사에서 나이 마흔에 해외 영업직으로 좌천된 그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란 늪에서 3년을 지냈다. 그 시기 그는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고 1천권이 넘는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치유했다. 이 대표는 그렇게 어둠에서 빛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왔다. 그리고 자신을 향하던 불빛을 바깥으로 향하고, 다른 사람들의 목표와 욕망을 살펴보게 됐다. 지난 시련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보배였다. “위기는 성장의 마중물”이란 말처럼 이 대표는 이제 '닥터지'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고운세상코스메틱(이하 고운세상)의 대표이자 '존경받는 CEO'가 됐다. 10년 만에 22배·34분기 연속 성장, 연평균 67% 매출 성장이란 화려한 숫자보다, 초저출산 시대에 '사내 출산율 2.7명'(2022년 기준)이란 숫자가 고운세상의 힘을 상징한다. 합계출산율 0.7명 통계로 봤을 때 기적같은 일 아닌가. 이런 놀라운 성장세와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와 안정감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많은 독서량으로 지식을 쌓고, 직원 복지를 최상급으로 끌어올리고, 마케팅 좀 잘하면 누구나 가능한 일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봤다. 구성원들의 힘을 이끌어낸 이주호 대표의 경영 철학이 궁금했다. 마침 이 대표는 얼마 전 '프로텍터'라는 자서전 같으면서도 회사의 성장 과정을 담은 책을 냈다. 그래서 그가 더욱 궁금해졌다. 지난 17일 이른 아침, 분당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고운세상코스메틱 사무실로 찾아가 이주호 대표를 직접 만났다. 그를 일으킨 1천권의 독서..."3년 간 도망가지 않고 견뎌보자 생각" 먼저 책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3년 간 1천권의 책을 어떻게 읽을 수 있단 말인가. '혹시 과장한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은 숨긴 채 어떻게 그 많은 독서가 가능했는지 물었다. 그런데 답을 듣고 보니 사실이 분명해 보였다. “(해외영업 당시) 일에 성취감을 찾을 수 없었어요. 민감한 얘기지만 당시 사장님을 이해하기 힘들어 하루 종일 책만 읽었던 것 같아요. 당시 출퇴근 시간만 왕복 5시간 넘게 걸렸는데 이 때 책을 봤죠. 주말에도 4~5권 읽었고요. 출장갈 때 캐리어의 절반은 책이었고, 비행기에서도 읽고 정말 미친듯 책을 봤어요. 또 퇴근길 마을버스 정류장 앞에 서점이 있었는데, 그 때 제 주사가 책 10권씩 사서 집으로 오는 거였어요. 아내 눈치 보느라 편의점으로 책을 주문해서 차에 숨겨두고 몰래 보기도 했습니다.(웃음)” 책에 대한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얘기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힘든 시기를 버티려 한 이 대표의 노력이 짠하게 다가왔다. 그에게 독서는 일에서 찾지 못한 성취감을 주고, 고통의 시간을 침착하게 흘려보내게 한 도구였던 셈이다. 그런데 만약 그 힘든 시기를 버티지 못하고 뛰쳐나왔다면 그의 인생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이지 않았을까. “그 땐 내가 뭘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한 시기였어요. 그냥 도망가면 또 힘들겠지, 아무리 힘들어도 3년은 견뎌보자는 생각뿐이었죠. 그렇게 3년 정도 하니까 좀 알겠더라고요. 자신감도 회복되고, 이젠 다른 곳을 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 때 고운세상 창업주인 안건영 원장님의 제안으로 지금의 회사에 오게 됐습니다. 안 원장님은 당시 방황하던 저를 믿고 경영은 이주호 이사가 알아서 하라고 제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직원 복지 아닌 '직원 보호'..."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게 인간의 심리" 그래서 그는 약 10년 전 고운세상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하면서 안 원장이 그랬듯 회사가 직원들을 믿어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직원 복지가 아닌 '직원 보호'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그 때 싹을 틔웠다.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불편한 사무실 의자들을 바꿨고, 출장자들을 위한 개인 노트북을 지급했다. 또 회사에 손님이 왔을 때 막내 직원이 차를 준비하는 관행도 없앴다. 대신 사무실 가운데 누구나 쓸 수 있는 정수기와 일회용 커피를 놓았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당시 고운세상에는 큰 변화를 위한 작은 시작이었다. 그 후로 유연근무제, 자율출퇴근제, 매주 수요일 2시간 점심시간, 주 2회 재택근무 허용, 자율워크숍, 난임 치료비 지원 및 시술 당일 휴가 등 다양한 사내 제도들이 줄줄이 생겨났다. 이 대표는 다양한 보호(복지) 제도들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었다. “포퓰리즘 아니냐”, “회사 재원이 넉넉하니 가능한 일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과 질문을 받아봤기 때문이다. 복지 제도를 당연한 권리로 여기거나 악용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는지도 궁금했다. “성과가 나지 않으면 복지 제도들이 폐지되거나 축소된다는 걸 누구보다 직원들이 잘 알아요. 주 2회 재택근무하는데, '만약 집에서 놀고 성과가 나빠지면 회사가 없애지 않겠냐' 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죠. 이런 제도들을 시행해도 회사의 성과가 계속 나오고, 실적이 좋아지는 걸 입증했습니다. 너무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내 부모나 선생님, 또는 사장이 나를 믿고 지지해 주는데, 내가 잘 되길 격려해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열심히 안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보통의 상식을 가진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게 인간 심리라 봐요.” 이런 고운세상의 자율과 책임을 떠받치는 근간에는 엄격한 성과 측정이 있다. 회사가 무한정 퍼주기만 하고, 아무런 간섭조차 하지 않는 건 아니다. 자신의 업무 결과와 성과를 모두에게 오픈하고, 동료들과 비교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상품기획팀, 디자인팀의 경우 동료 평가를 통해 일정 기준의 점수를 넘겨야 제품 출시로 이어진다. 직원들이 마냥 편한 직장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다니기 좋은 회사가 아닌,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도 했다. 위기는 성장의 마중물..."리더는 의사 결정을 내리고, 성과는 직원이 만든다" 2016년 닥터지는 군대 PX에 입점해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게 된다. 2016년 200억원대 매출이 2018년 1천억원대로 퀀텀 점프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다 2022년 국군복지단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PX 제품 거래 중단 통보를 받는다. PX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져 리셀러들이 대량으로 물건을 사서 온라인으로 재판매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국군복지단이 '경쟁과열품목 집중관리제도'에 따라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이다. 그렇게 고운세상 5개 제품의 공급이 막히면서 500억원 매출이 한순간에 날아갔다. 그 때 몇몇 구성원들과 거래처 등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지만 이주호 대표는 자진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이 같은 위기를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러자 직원들은 다른 판매 채널을 뚫었고 순발력 있는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해 냈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당시 저와 다른 의견과 판단을 가졌던 구성원들은 아마 저를 비난했을 거예요. 그리고 1년 뒤 회사가 더 건강하게 성장하자, 어떻게 그런 결정을 했냐며 대단해 하더라고요. 제가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한 결정은 아니지만, 반대의 결정을 했어도 저희 구성원들이 결국 최선을 다해 잘 되도록 만들었을 거예요. 저는 의사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고, 성과는 직원들이 만드니까요. 그 때 직원들이 잘해줬습니다.” 리더의 덕목..."내면이 건강하고 자기신뢰 있어야" 이주호 대표는 “대부분의 직원들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어른”이라고 했다. 회사가 어른으로 대해주면 그들로 어른으로 행동한다고 자신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들도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원들은 보통 평균보다 성취동기가 강해요. 그런데 그 이면과 내면에 결핍이나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도 있죠. 이걸 극복하지 못하고 리더가 되면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고 견제하게 돼요. 직원들이 성장하게끔 도와줘야 회사의 성과도 좋아지는데 상대를 경쟁자로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진정한 리더는 내면이 건강하고 자기신뢰가 있는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또 이주호 대표는 스타트업 등 규모가 작은 회사의 경영자를 만나면 해주는 얘기가 있다고 했다. 직원들은 높은 연봉이나 복지 제도만으로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는 말이다. 회사가 직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간으로 대우하는지, 당장은 돈이 없어 복지를 못해주더라도 회사가 잘 되면 해줄 거라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고운세상도 계속 성장하면서 복지가 하나씩 생긴 거예요. 아주 작은 행위라도 회사가 잘 되면 어떤 형태로든 돌아온다는 믿음을 직원들에게 줘야해요.” 협업과 도전 정신..."생명 불어넣는 사람 돼야" 이 대표의 인재관도 궁금했다. 만약 회사의 팀장급을 뽑아야 한다면 인성이 좋은 인재와, 능력이 특출한 인재 중 어느 팀장을 뽑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인성 좋은 인재를 선택했다. 또 그는 "진짜 뛰어난 전문가는 실력과 인성을 다 갖춘 사람"이라고 했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타 팀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사람이야말로 뛰어난 인재라고 강조했다. “혼자서 성과를 내는 직무가 있다면 능력이 특출한 인재를 뽑을 수도 있겠지만, 팀장급이 똑똑할 필요는 없어요. AI나 챗지피티로 일하는 시대잖아요. 점점 팀장이 실무를 가르쳐줄 게 없죠. AI가 유일하게 못하고 앞으로도 못할 것. 사람으로서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팀장에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나는 너를 믿어, 잘했어, 괜찮아 같은 말은 사람만이 해줄 수 있죠.” 지난 달 로레알 그룹은 고운세상 인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남은 절차가 마무리 되면 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로 합류하게 된다. 이주호 대표는 로레알과 잘 성장할 수 있는 자신의 역할과 미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큰 변화에 대해 임직원들이 혹여 불안해 할 것이 아니라,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는 요즘 하버드비즈니스리뷰 공부도 하고, 화상 영어 교육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회사가 글로벌 기업이 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겠죠. 당장은 힘들고 어렵지만 외부에서 변화할 수밖에 없는 일은 궁극적으로 나한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위기가 성장의 마중물이 되듯, 회사의 변화된 환경이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 로레알의 일원이 돼서 글로벌 시장, 그 중 미국 중심으로 닥터지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저의 새 목표입니다.” 이주호 대표의 인생 2막..."내가 받은 도움,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고파" 아직은 언제일지 모를 이주호 대표 개인의 인생 2막 계획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자아를 찾을 수 있는 책방을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털어놨다. 책방 이름은 '현해재'(懸解齋)로 지어놨다. 현해란 '거꾸로 매달린 것이 풀린다는 뜻으로, 생사의 고락을 초월함을 이르는 말'이다. 또 그는 자신이 받은 사랑과 도움을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으로, 되돌려주고 싶다고도 했다. “아버지가 후두암으로 쉰일곱에 돌아가셨어요. 올해 제가 쉰넷인데, 직장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건 누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만약 저도 아버지처럼 앞으로 3년밖에 못 산다면 제 목표는 명확합니다. 권력·돈에 큰 의미가 없고 살아오면서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후배들이 직장에서 자기만의 필살기를 잘 만들어서 잔혹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와 가족들 존엄성을 지키고 동료들을 잘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나중에 은퇴를 하고 기회가 된다면 자립청년, 가족돌봄 청년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주고, 이들에게 사회적 어른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조그만 책방을 열어 삶의 속박에서 잠시나마 풀려나 자유롭게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요. 고민 상담해주고 책도 추천해주는 그런 책방이요.” 모범적인 CEO로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이주호 대표지만, 집에서는 자신이 '생활형 바보'라 불린다고 소개했다. 울 소재의 옷을 건조기에 돌려 쫄티로 만들고, 설거지하다 접시를 깨뜨리는 허점 많은 우리네 남편, 아빠 그 자체라고 본인을 낮췄다. 그럼에도 그는 뚜렷한 가훈을 지키고 있었다. “생긴대로 힘껏 살자”였다. “아이들은 저를 '돈 벌어오는 큰 아들'이라고 생각해요. 엄마한테 늘 혼나니까요. 최근 책을 내고 나니 조금 더 대우는 해주는 것 같지만요.(웃음) 저희 집 가훈은 생긴대로 힘껏 살자예요. 인생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라고도 하고요. 서로의 삶의 대해서, 진로에 대해 간섭 하지 않아요. 회사를 옮길 때마다 와이프가 왜 거기 가냐고 하지 않았어요. 일할 사람은 당신이니 알아서 하라고 했죠. 당신 인생 하고 싶은대로 해, 내가 도와줄게라고 하더군요.” 이주호 대표는 보통의 사람처럼 혹은 그 이상 상처투성이의 삶을 살았다. 젊은 시절 능력을 인정받아 고속 승진도 해봤고, 그러다 바닥으로 추락도 해봤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멍든 어린시절의 기억과 상처도 여전히 그의 내면 깊숙한 곳 어딘가를 쓰리게 한다. 그런데 그는 주저앉지 않고 그 고통을 버텼고 이겨냈다. 그리고 자신은 잘 누리지 못했던 사회적 울타리를 한땀한땀 만들어 200여명의 직원들과 자신을 포함한 4명의 가족을 보호하는 존경받는 CEO이자 생활형 바보가 됐다. 그리고 그 안에서 충분한 보람과 만족을 누리며, 인생을 축제처럼 현해의 삶을 사는 진짜 어른이 된 듯 했다.

2025.01.22 10:08백봉삼

네이버웹툰, 할리우드 제작사와 '스태그타운' 영화 제작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영어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 연재 중인 호러 시리즈 '스태그타운'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스태그타운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도전 만화 시스템인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에서 발굴된 작품이다. 주인공 '프랭키'가 고향 스태그타운으로 돌아가면서 겪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호러 웹툰이다. 2021년부터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현재 조회수 1천800만을 돌파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마고 로비가 설립한 제작사 럭키챕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럭키챕은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바비'를 비롯해 '프라미싱 영 우먼', '솔트번' 등 다수의 화제작을 제작한 제작사다. 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시각 효과(VFX) 수석 아티스트로 유명한 벤자민 브루어가 각본과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벤자민 브루어는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넷플릭스 영화 '탈피'의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장편 영화 '아카디안'을 감독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이번 협업에 대해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사가 웹툰 IP의 영상화에 주목하고 참여한 것으로, 웹툰 영상화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제이슨 골드버그 영화 책임자는 "스태그타운은 독창적인 공포 스토리와 뛰어난 작화로 북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며 "독보적인 연출력과 뛰어난 각색으로 명성을 쌓아온 럭키챕, 그리고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벤자민 브루어 감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2021년 설립된 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100개 이상의 웹툰 및 웹소설 IP의 글로벌 영상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로벌 조회수 17억 회를 기록한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짐 헨슨 컴퍼니와의 애니메이션 제작 작업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수상자 디아블로 코디가 제작을 맡은 '데스 오브 어 팝스타',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 중인 '프리킹 로맨스'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다.

2025.01.22 10:02조수민

CJ온스타일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 수 3배 증가"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240개였던 신규 브랜드 수가 800여개까지 확대된 것이다. 특히 신규 입점 브랜드의 93%가 중소∙중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 전략인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온스타일은 시장에서 뜨고 있는 신진 브랜드를 모바일로 발빠르게 소싱해 가능성을 입증한 뒤 TV로 매출 규모와 인지도를 확장하는 '모바일 to TV'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타깃 고객과 구매 패턴이 다른 채널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 덕에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뷰티, 패션, 리빙 상품군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이 특히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뷰티에서는 '브이티 코스메틱'과 '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난해 원플랫폼 캠페인을 전개한 브이티 코스메틱은 입점 8개월 만에 CJ온스타일에서만 54억 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과 TV 채널 연계 시너지로 CJ온스타일 자원을 최대 투입해 짧은 시간 내 폭발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젝트다. 브랜드 론칭 1년도 채 되지 않은 '톰 프로그램' 역시 CJ온스타일 모바일에 먼저 입점한 뒤,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입점 4개월 만에 취급고 30억 원을 넘어섰다. 패션에서는 디자이너 잡화 '렉켄'과 캐주얼 잡화 '르무통', 리빙은 특수 밀폐용기 '바퀜'과 음식물 처리기 '미닉스', 여행은 '인스파이어 리조트', 식품에서는 레몬즙 '홀베리' 등이 대표적이다. 바퀜은 지난해 1월 워킹맘 타깃의 모바일 라이브 '맘만하니'에서 첫 선, 방송 1회만에 4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입소문을 탔다. 이후 TV라이브에 진출해 연달아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64억 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역시 지난해 2월 프리미엄 숙박권을 판매하는 모바일 라이브 '럭셔리 체크인'에서 최초 선보이며, 자사 모바일 라방 국내 호텔리조트 방송 기준 역대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6월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7일만에 약 1만 9천개의 객실을 판매하는 압도적인 실적을 거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성장 트랙으로 자리매김했다” 며 “올해는 영상 콘텐츠 IP를 앞세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협력사와 CJ온스타일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1.22 09:11안희정

하이코어, 스마트 로봇체어 '에브리고 HC' 출시

AI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스마트 로봇체어 '에브리고 HC'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브리고 HC는 하이코어의 쿼드모터 기술을 탑재해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하며, 경사로 주행과 둔덕 등반에 있어서도 강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 멀티 채널 모터 컨트롤러와 합성모터 정밀제어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km까지 이동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에도 적합하다. 좁은 회전 반경으로 360도 제자리 회전할 수 있는 '플라워 턴' 기술을 탑재해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좁은 장소나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컨트롤러는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으로 제작해 탑승자뿐 아니라 보호자가 원거리에서 스마트 로봇체어를 안전하게 조종할 수 있다. 보행자나 장애물과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AI 충돌방지센서와 전자식·기계식 이중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운반과 보관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경량화·폴딩 시스템, 손쉬운 충전이 가능한 마그네틱 충전 시스템 등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는 "기존 전동휠체어의 불편을 해결하고 고객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5.01.21 22:06신영빈

식약처, 해외 온라인 플랫폼 불법 유통 제품 단속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해외직구 식품 검사를 늘려 불법 유통되는 제품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21일 '2025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외 직구를 통한 식품 구매가 급증하면서 의약이나 마약 등 위해 성분 검출도 늘어남에 따라 관련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인 'AI 캅스'를 활용해 불법 제품을 신속히 탐지하고 해외 쇼핑몰 및 소셜미디어(SNS) 개인 거래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AI 캅스는 6월까지 시범 운영 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AI 캅스는 예를 들어 논문이나 기사 등 마약 판매 성향와 무관한 온라인 게시글을 제외하고 전화번호 게시 등을 통해 문의 유도, 대리 구매 광고 게시물 등 반판매 성향이 있는 게시글을 판단해 적발하는 기능이다. 식약처는 ㅍㅌㄴ 등 초성을 펜타닐로 판단하거나 사진, 이미지 내 문자를 광학 문자 인식 기술 OCR 기능으로 판단하는 등 유사성 검토를 통해서 적발을 회피하기 위한 판매 방식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시스템 연계를 통해서 적발 데이터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하기도 했다. 해외 쇼핑몰 특별점검의 경우에는 해열진통제, 치약제, 의료용 흡입제 등을 주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알리나 테무, 쉬인 등 내에서 유통되는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NS 개인 거래 등 특별점검은 다이어트, 탈모 관련 제품 등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내에서 유통되는 식품, 화장품 등을 대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2025.01.21 19:10안희정

"단통법 없어져도 기대 적어...장려금 차별 문제 해결해야"

이동통신 유통인들이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 정부에 유통채널 장려금 차별 정책을 근절하고 실제 소비자 접점인 상인들과 정책 소통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통사와 유통인 사이에서는 가입자 유치 경쟁과 별도로 단말기 제조사의 역할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오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마친 직후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 휴대폰 집단상가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단통법 폐지안은 이날 정부의 공포가 이뤄지면서 6개월 뒤인 7월22일부터 단통법이 사라지게 된다. 유상임 장관은 이에 맞춰 유통 현장부터 찾아 소상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단통법 이후의 새로운 이동통신 유통 질서가 시장에 원만하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최접점에 있는 유통점과 이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통사가 경쟁을 해줘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그 이익이 소비자에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단통법 폐지 취지인 경쟁 활성화를 재차 강조했으나 유통 현장에서는 큰 기대감이 없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유 장관이 만난 한 유통점에서는 “단통법이 없어진다 해도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며 “오랜 기간 통신사는 돈을 안 쓰고 있는데 이제 경쟁할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현장에서 마련된 간담회에서 염규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은 “유통채널별 장려금 차별 정책이나 자회사 밀어주기 등으로 유통 쪽이 힘들어지는 일이 많다”며 단통법 폐지 후속 조치에서 반드시 이를 다뤄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민상원 대표는 “통신 3사 임원과 장관님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정책 논의 과정에서 소상인들의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져달라”고 말했다. 통신 3사 대외협력부문 임원들은 경쟁 촉진과 이용자 차별 금지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면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단말기 제조사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했다.

2025.01.21 18:0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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