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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 전략' 공유

티맥스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SMB(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현과 활용, 운영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쉽고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티맥스소프트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현업 전문가가 나서 고객의 최적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필요한 유익하고 실질적인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3월 출시한 미들웨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TSP(TmaxSoft SaaS Platform)'를 통해 서버의 생성과 배포를 자동화하는 '최적의 클라우드 미들웨어 전략'을 소개한다. TSP 시연을 통해 몇 번의 간단한 클릭만으로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손쉽게 개발, 배포하는 방법까지도 보여줄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용성과 보안성이 높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SaaS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TSP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우스(JEUS)', 웹서버 '웹투비(WebtoB)' 등 미들웨어 제품을 SaaS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설계돼 고객이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신속하게 앱을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한다. 또 손쉽게 제품 카탈로그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생성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SaaS의 최대 장점인 사용량 기반 요금체계를 적용하고,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자동 확장하는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 기능으로써 고객이 비즈니스 유연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숙련된 전문가가 맞춤 기술지원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신기술 도입 및 관리·운영 부담을 낮춰준다. 이번 웨비나는 티맥스소프트가 운영하는 통합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인 가상홍보관에서 방영된다. 웨비나 사전 신청 및 가상홍보관 접속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전 신청 또는 웨비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핵심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인 미들웨어를 자동화, 확장성, 편의성을 보장하는 SaaS로 제공하면 기업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고객의 요구사항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오픈소스 DB,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 등의 다양한 솔루션 적용과 빅데이터·AI 기반 분석 기능을 탑재해 더욱 강화될 TSP와 함께 고객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0 11:10장유미

BAT로스만스, 글로 프리미엄형 '하이퍼 프로' 출시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는 프리미엄형 신제품 '하이퍼 프로'를 출시하고 쿠팡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이지 뷰 스크린을 도입하고 최신 히트부스트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지 뷰 스크린은 고화질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총 6가지 다양한 스크린 모드를 제공한다. 클릭 한 번만으로 잔여 사용시간과 가열 시간,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즐거움을 선택할 수 있는 테이스트 셀렉 다이얼도 추가됐다. 다이얼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회전 무브먼트가 최적화됐다. 스탠다드·부스트 모드 등 원하는 히팅 모드를 선택하는 방식이 더 편리해졌다. 이에 더해 업그레이드된 히트부스트 기술이 적용되면서 시작부터 풍부한 맛을 선사하고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탠다드 모드는 약 20초만에 가열되고 하이퍼 X2 전작 보다 30초 길어진 최대 4분 30초간 사용할 수 있다. 부스트 모드는 최대 300도의 가열 온도로 단 15초만에 가열돼 최대 3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하이퍼 프로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매트한 텍스쳐와 메탈릭 포인트를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라데이션 컬러 조합으로 ▲퍼플 사파이어 ▲라피스 블루 ▲제이드 틸 ▲루비 블랙 ▲옵시디언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제품의 무게는 전작(X2) 대비 14g 가벼워진 87.5g으로, 한 손에 편안하게 감기는 그립감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배터리는 1회 충전만으로 최대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속 3회 사용 가능하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 하이퍼 프로는 기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이 탑재된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라며 "글로 최초로 도입된 아몰레드 스크린 등 새롭게 적용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에 없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27신영빈

中, '운전중 휴대폰 사용' 드론으로 단속

중국 상하이에서 운전 중 스마트폰을 하다간 드론에 포착돼 벌금을 낼 수 있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 경찰은 최근 상하이에에서 드론을 이용해 전화 통화, 모바일 기기 검색, 운전 중 취식 등 이른바 '산만한 운전' 교통 법규 위반 행위 단속을 시작했다. 실제 지난 10일 오전 9시 경 한 인터체인지 근처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차량이에서 스마트폰을 앞에 두고 시청하는 동시에 양손을 핸들에서 떼고 클릭 등 화면을 조작하는 장면을 드론을 이용해 포착했다. 경찰은 다음 진입로에 차를 세우고 해당 운전자에게 벌점 3점과 벌금 200위안(약 3만 7천480원)을 선고했다. 이어 이튿날 오후 4시 경에도 대형 트럭 운전자가 한 손에 휴대폰을 들고 조작하면서 한 손으로 담배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 길을 막고 법규에 따라 처벌 및 교육했다. 상하이 교통경찰측은 최근 교통사고의 70% 이상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운전 중 통신기기 사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관련 중국 법규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받거나 영상을 시청하거나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최근 상하이 교통 경찰은 이처럼 드론 순찰을 통해 산만한 운전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 증거를 수집할뿐 아닐, 다양한 도로 교통 상황을 이해하고 경찰 병력을 배치하거나 견인차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4.05.20 07:25유효정

공구 유튜버 '윤툴툴' 누군가 했더니..."참신한 제품 알리고파”

“부친의 일터가 있었던 서울 종로는 각종 공구의 메카이기도 했다. 생소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은 공구 문외한의 이목도 사로잡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공구에 푹 빠지기 시작한 시기는 2000년대 초였다. 급기야 회사를 나와 공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윤주영 공구나라 대표는 지난 2008년의 창업 스토리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공구나라는 국내 대표적 공구 종합 판매처로 꼽힌다. 고객에게 보내는 택배량이 많게는 하루 4천~5천개에 달한다고. 독일의 보쉬, 미국 디월트, 일본 미스토요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집결시켰다. "공구가 아빠나 기술자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많이 사라졌어요.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1인가구, MZ세대 등에서 수요 급증이 이어지고 있죠. 이에 맞춰 가전제품처럼 공구 제조 기업들도 이른바 '핫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의 선별이 중요하고 제 역할이 이 지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구나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좋은 공구의 수급과 판매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해외의 특이 제품들도 여럿이다. 다만, 제조사의 국적보다는 기능과 품질, 아이디어의 참신함에 우선 순위를 둔다. 윤 대표 본인이 공구 MD인 셈이다. 판매 제품 카테고리도 목공, 측정, 전자통신, 원예, 용접, 캠핑 등 공구가 필요한 거의 전 분야를 아우른다. 제품별 사용 노하우를 먼저 자세히 익히고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은 윤 대표의 일상이 됐다. 이로 인해 공구 제조사에게는 윤 대표가 중요한 파트너로 꼽힌다. 공구가 생소한 일반 대중에게 접근하기 위한 채널인 셈이다. "공구를 잘 만들고도 마케팅 여력이 없어서 알리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공구를 발굴해 빛을 보게 만드는 것은 저의 임무라고 생각해요." 지난 2020년에 유튜브 채널 '윤툴툴'을 개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쟁력 갖춘 공구를 영상 리뷰로 알리겠다는 전략이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조회수 수십만 단위의 영상이 줄줄이 나왔다.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한 용접기의 리뷰는 조회수 24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 시청자에게 윤 대표는 쇼핑몰 사업자보다 크리에이터로 더 각인된 모습이다. 리뷰 공구에 따라서 영상 구성과 내용은 달라지지만 기본 콘셉트는 동일하다. 거창한 스펙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알토란처럼 활용할 방법을 보여준다는 것. 올해 들어서는 숏폼 영상을 늘리자 10대 구독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윤 대표는 더 나아가 공구나라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과 윤툴툴 채널의 연동도 최근 진행했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상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사례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구나라 전자상거래 매출 가운데 약 80%가 유튜브 쇼핑에서 나온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쇼핑몰을 방문하는 이가 하루 1만명에 달한다. 파트너 제조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윤 대표는 앞으로의 사업에서도 유튜브 쇼핑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새롭게 시작하는 한편, 고객의 공구 사용 후기 영상도 공유하면서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이 양질의 공구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판매 과정에서 고객들과의 실시간 댓글 소통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공구와 영상 콘텐츠 모두에 진정성을 담겠습니다."

2024.05.19 09:23백봉삼

알리·테무 C커머스 '시들'...쿠팡, 각종 외풍에 끄떡 없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가를 뒤흔들었던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태풍이 벌써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신규 앱 설치수가 줄어들뿐 아니라, 앱 이탈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쿠팡 창업자 조차 차이나 커머스의 위력을 걱정했으나, 국내 유통 시장에 굵직한 뿌리를 박은 쿠팡은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에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이용자 이탈은 미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멤버십 반사이익을 기대했던 경쟁사들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Hyper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다.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올 4월 2주차 기준, '쿠팡'의 와우 멤버십 비용 인상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11번가', '컬리', '지마켓'의 주간 신규 설치 건수는 크게 증가되지 않았다. 이커머스 앱들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4월 1주차 대비 4월 4주차 신규 설치 건 수 증감율은 네이버가 3.7% 상승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11번가가 1.5%로 그 뒤를 따랐으며, 컬리와 지마켓은 각각 30%, 9.6% 하락했다. 테무·알리익스프레스 이탈률 및 신규 설치 건 수 비교 분석 4월 기준 '테무' 앱 사용자 이탈률은 40%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는 이탈률이 27%로 나타났다. 2024년 4월 1일 기준, 약 11만 명의 일간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했던 테무의 5월10일 일간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5만 건으로 감소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4월 1일 약 3만 건이던 일간 신규 설치 건 수가 5월 1일 약 2만 건으로 떨어졌다. 쿠팡 월간 사용자 수 및 총 사용시간 추이 분석 멤버십 비용 인상 및 C커머스 공세에도 '쿠팡'의 월간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 등 주요 지표에는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쿠팡은 매월 3천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 수(MAU)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말로 알리·테무의 성장을 우려했으나 실제 수치상으로는 쿠팡에 직접적인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멤버십 월 구독료 인상 역시 여론과 달리, 대부분의 충성 이용자들을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지난 달 12일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2024.05.17 14:52백봉삼

버너 보겔스 "비용이란 제약 조건이 창의성 만든다"

“여러분이 구축중인 시스템에 도전과제로서 제약 조건을 만들어야 창의성을 낳을 수 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서밋서울 2024' 2일차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와 버너 보겔스 CTO,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서 중요한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강연 중간 각 트렌드별 주요 국내 고객 사례로 인프랩의 이동욱 CTO,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트렌드는 비용적으로 검소한 아키텍처, 즉 푸르걸 아키텍처(Frugal Architecture)였다. 버너 보겔스 부사장이 화상으로 푸르걸 아키텍처의 7가지 원칙을 아키텍처 설계, 지표 측정, 최적화 등의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버너 보겔스 CTO는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제약을 제거하고 대규모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했고, 개발 실행과 배포의 속도에 초점을 맞추게 했다”며 “비용 인식은 잃어버린 기술이고 다시 배워야 하는 기술이며, 비용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우선 순위로 두고 비용을 핵심 제약으로 생각하는 게 다시 아키텍트의 의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을 비기능적 요소로 보고 아키텍처를 설계하라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춰라 ▲시스템 설계는 타협의 연속이다 ▲관찰되지 않는 시스템은 알려지지 않은 비용으로 연결된다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 관리를 구현해야 한다 ▲비용 최적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진다 ▲도전하지 않은 성공은 가정(Assumptions)을 낳는다 등 7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윤석찬 에반젤리스트가 앞서 소개된 원칙 중 분야별로 한 가지씩 뽑아 자세히 소개했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먼저 아키텍처 설계 원칙 중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추라'는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즈니스의 진화에 따라 아키텍처 역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속적인 아키텍처 변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AWS 비용 최적화 허브를 활용하면 손쉽게 비용 최적화를 위한 권장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표 측정 원칙 가운데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을 통제하라'는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닷컴이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티어가 나눠져 있어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때 서비스 티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리소스를 서비스 단위로 묶을 수 있어야 하는데,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의 애플리케이션 시그널 기능을 사용하면 AWS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리소스를 묶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에 안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최근 출시된 러스트용 AWS SDK를 소개했다. 비용 최적화 사례로 인프랩이 소개됐다. 이동욱 인프랩 CTO는 “작년 한 해 동안 월간 2만5천달러, 연간 30만달러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했다”며 “비용 최적화 현황표를 구축해 월별 비용을 정기적으로 검토했으며, 비효율적으로 비용이 사용되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CTO는 인프랩의 비용 절감을 위한 주요 조치로 RDS 스펙 축소, ECS 파게이트에서 EC2로의 전환, AWS 그래비톤으로 인스턴스 전환, 백앤드팀과 협력을 통한 쿼리 튜닝 등을 구체적 방법으로 언급했다. 이동욱 CTO는 스타트업을 위한 비용 절감 팁으로 “CDN 트래픽 비용을 할인하는 계약인 CFRC 계약을 활용하면 트래픽 비용의 1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인프랩은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비용을 연결하는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과 비즈니스 성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트렌드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꼽았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와 공통 운영 조직을 만드는 신뢰성 엔지니어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 인프라 세팅이나 보안 규정 준수와 같은 중복되는 영역을 완전히 빼고 사내 개발자용 셀프 서비스 제품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세 가지 방법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팀의 자유도가 조금 낮더라도 사내 규정이나 개발 가이드에 따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리버티 뮤추얼과 무신사를 들었다. 고객 사례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은 “데브옵스, SRE는 주로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과 제품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환경 구축 및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팀이 내부 고객인 동료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점진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처음부터 전문적인 엔지니어와 조직을 만들기보다 기업 내에 생산성 병목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찾고 자동화를 도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목표를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주제로 소개된 세번째 트렌드는 생성형 AI다.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WS가 개발자 및 최종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의 세 가지 계층에 대해 설명했고 각 계층에 AWS 생성형 AI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개발자는 ▲파티 록(Party Rock) ▲아마존 Q 비즈니스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Q 디벨로퍼 등의 AWS 솔루션 중 자신의 상황 및 니즈에 맞게 선택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한 생성형 AI 앱 개발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파티 록은 코딩 경험 없이도 누구나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생성형 AI 놀이터'다. 예를 들어 팟캐스트를 생성하고자 할 때 특정 주제를 프롬프트로 지정하면, 이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제목, 예상 에피소드, 관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기업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포털을 만들어 주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별도의 개발 절차 없이 검색 증강 기법, 즉 RAG 방식을 이용하는 챗봇 서비스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일반 사용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로 나뉜다. 일반 사용자 모드는 생성형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바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 모드에서는 콘솔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사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여기에 S3 버킷이나 파일 업로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드라이브, 세일즈포스, 슬랙 등 40여가지의 데이터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단순히 챗봇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연동할 수 있으며, 콘솔에서 사용자 관리, 문서 인덱스 관리, 사용자 웹 환경 관리도 가능하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AI 선도 기업의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폭넓은 모델 선택, 날리지베이스 에이전트, 가드레일, 모델 평가와 미세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베드록 스튜디오를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베드록 스튜디오는 기술 자료, 에이전트, 가드레일 등 베드록의 주요 기능을 선별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구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우미이다. AWS 콘솔 및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코딩 가이드, 코드 생성, 코드 테스트 및 레거시 코드 변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아마존 베드록 및 아마존 Q를 이용해 생성형 AI 앱 기획부터, 설계, 코드 구현, 테스트, 배포, 추가 기능 개선 등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에서 맞춤화된 구현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령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의 경우,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사용자당 매일 15~20개의 코드 제안을 받고 있으며 도입 후 처음 4개월 동안 10만 줄 이상의 코드를 생성했고, 반복적인 작업의 12%를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는 개발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해 나가고 있다.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이처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제품을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지난해 기업형 맞춤형 챗봇 '센드버드 AI 챗봇'을 출시했고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클로드3(Claude3)을 활용해 서비스의 오퍼링을 확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정진 센드버드 CTO는 “센드버드는 채팅, 오디오, 비디오 콜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API/SDK를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멀티채널과 AI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위기가 아닌 성장을 위한 기회이며, 쉽고 안정적인 API와 SDK를 활용해 고객사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구현하게 된 노코드 기반의 AI 챗봇을 소개하며 “LLM을 실제 프로덕트에 적용할 때 응답 퀄리티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최적의 UI를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링 및 다양한 워크플로와 통합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현했을 때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과 새로운 모델과의 통합이 용이한 점, 콘텐트의 안정성 관련한 가드레일의 편리함 등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LLM 모델의 비용 감소, 제너럴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의 조합, 워크플로와의 연계가 중요한 토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7 14:13김우용

11번가, 두 달 연속 오픈마켓 사업 영업익 흑자 기록

11번가가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오픈마켓 사업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2025년 연간 흑자 전환에 한발 더 다가섰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통해 마트·패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 운영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1번가는 1분기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줄였다. 16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4년 1분기 영업손실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18억원) 대비 38.7% 개선, 4분기 연속 전년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8억원) 대비 19.4% 개선됐으며, 매출액은 1천712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차이나 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올 초 선보인 간편식 버티컬 '간편밥상',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 뷰티 구매고객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에 이어 고객의 다양한 쇼핑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게임형 이벤트, 숏폼 콘텐츠 등 쇼핑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에도 주력한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MAU)는 월 1천300만명 이상으로 국내 쇼핑 앱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월 평균 이용 시간도 전년 대비 2배가량(+91%) 증가하고 있다.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3월 론칭한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도 빠르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11번가는 ▲e커머스 근원적 경쟁력 강화, 견조한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구축 ▲B2B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오픈마켓 사업 흑자와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05.17 09:29백봉삼

스틸시리즈, 게이밍 무선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5' 국내 출시

스틸시리즈는 아크티스 노바 5 (Arctis Nova 5) 게이밍 무선 헤드셋을 한국 시장에 본격 출시를 알렸다. 스틸시리즈는 아크티스 노바 5 출시를 기념해 16일 사전 예약 프로모션 시작과 함께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신제품 아크티스 노바 5 게이밍 헤드셋은 아크티스 노바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PC 및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크티스 노바 5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오디오를 제어할 수 있는 노바 5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노바 5 모바일 앱은 콘솔,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앱으로 동종 업계 최초로 100개 이상의 오디오 프리셋을 제공해 게이머들에게 편의성과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크티스 노바 5는 더불어 PC, MAC,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X모델 한정) 등 기타 플랫폼의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퀵 스위치 (Quick-Swich) 지원 듀얼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버튼 클릭 한 번으로 고속 2.4Ghz와 블루투스 5.3 기기 간 전환이 자유롭다. 배터리 지속력도 강화되어 최대 60시간 사용할 수 있어 하루 8시간 게임할 경우 7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추가로 기존 16Khz에서 2배 더 강화된 AI 노이즈 캔슬링 광대역 마이크로 최대 32Khz의 대역폭을 지원해 선명하게 잡음 없이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265g의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으로 무게가 가벼우며, 조절 가능한 이중 힌지 헤드밴드와 유연한 보조 헤드밴드로 압력을 고르게 분산해 최고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은 “게임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스틸시리즈는 게임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100개 이상 프리셋이 탑재된 신제품 아크티스 노바 5 모바일 앱 출시는 게임 업계의 혁신적인 기술이며, 사용자들은 전에 없던 궁극의 오디오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출시 소회를 전했다.

2024.05.16 16:50강한결

SSG닷컴, VR 아트 갤러리 선봬…"작품 관람 후 구매까지 가능"

SSG닷컴이 표갤러리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아트 갤러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표갤러리는 42년 업력을 지닌 국내 대표 아트 갤러리로 지난해 말부터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SSG닷컴은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갤러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시공 제약없이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표갤러리 가상 공간을 이동하다 전시된 작품에 커서를 올리면 작품 정보,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옆 원화표시 버튼을 클릭하면 SSG닷컴으로 연결되어 결제 가능하다. 구매한 작품은 갤러리 전문 인력이 직접 배송지로 가져다준다. SSG닷컴은 국내외 최정상급 작가들의 전시를 VR 아트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베리킴 작가의 전시를 진행하며 올 하반기에는 이준원, 박상희, 최승윤 작가의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SSG닷컴 조현하 리빙생활팀 바이어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VR 아트 갤러리에서 손쉽게 예술 작품을 접하길 바란다”며 “갤러리가 직접 감정 후 보증하는 SSG 아트 개런티 적용 상품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08:40최다래

구글 "'제미나이' 시대 열렸다…모든 서비스 '맞춤형'으로 진화"

"구글은 '제미나이' 시대를 본격화한다. 검색엔진부터 지도, 워크 스페이스 등 모든 서비스에 제미나이를 적용할 것이다. 사용자는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로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개발자도 원하는 작업을 제약 없이 수행할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글이 완전히 생성형 AI에 서비스 초점을 맞췄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새로운 발표자도 등장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도 구글I/O 무대에 처음 나섰다. 최근 새로 영입된 구글 리즈 리드 검색총괄도 발표했다. 앨범에 사진만 수천 개…"음성으로 원하는 것만 쏙쏙 찾아줘" 순다르 피차이는 올해 중순 '구글 포토'에 제미나이를 적용한 새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으로 사진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사진에 물어보기' 메뉴다. 사용자는 구글 포토에서 음성만으로 원하는 사진을 찾을 수 있다. 사진 찾기 위해 일일이 스크롤 하지 않아도 된다. 이날 피차이 CEO가 직접 기능을 시연했다. 그가 "우리 딸 수영 실력이 어떻게 늘고 있는지 보여줘"라고 묻자, 구글 포토는 한 소녀가 수영을 연습하는 장면 사진만 시간순으로 나열해 보여줬다. 피차이 CEO는 "앞으로 구글 포토에서 사진 찾기 위해 고생하지 말고 음성으로 신속히 찾아라"고 강조했다. 검색이 진화했다…대화하면서 맞춤형 검색 결과 척척 구글은 검색 서비스에도 'AI 오버뷰' 기능을 추가했다. AI 오버뷰가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고, 결과에 대한 링크까지 공유해줄 수 있다.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나 영상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피차이 CEO는 "기존 페이지 링크 형태가 아닌 대화 형태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점진적 추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단순히 '미용실'만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 파마를 가장 잘하는 미용실은 어딘가' '집에서 가장 가깝고, 서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미용실은 어딘가' 등 종합 검색을 할 수 있다. AI 오버뷰는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와 링크를 제공한다. 구글 챗봇 '제미나이'에 제미나이 1.5프로 적용 구글은 자사 AI 챗봇 '제미나이'에 제미나이 1.5프로를 적용했다. 챗봇 제미나이는 지구글 드라이브를 비롯한, 지메일, 구글독스, 슬라이드, 스프레드시트 등에서도 작동해 왔다. 사용자가 챗봇에 '병원에서 온 최근 메일' 등 특정 내용에 대한 메일을 요약해달라고 요청하면, 챗봇은 관련 메일을 골라 핵심 내용을 요약해 준다. 이때 제미나이 프로1.5는 관련 이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고, PDF 등 특정 파일 내 있는 내용까지 인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글 '밋' 녹화본을 요약하거나 이메일 답변 초안 등을 생성할 수 있다. 몇달 내 구글 밋에 60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 기능도 추가된다. 구글의 제미나이 시리즈는 크기나 학습양에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로 이뤄졌다. 제미나이 1.5는 프로 버전의 차세대 모델이다. 올해 2월 출시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1.5프로가 기존 프로 버전보다 정보를 동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모델 토큰 처리량이 100만에서 200만으로 늘었다. 긴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이 기존 버전보다 약 87% 더 높다는 설명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제미나이 1.5프로는 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제미나이 울트라를 맞먹는 성능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크롬에 제미나이 나노 적용…젬마2.0 출시 예정 이 회사는 올 여름 계획도 알렸다. 우선 크롬에 제미나이 나노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파인튜닝 작업 중이다.경량화 모델 '제미나이 1.5 플래시'도 공개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최적화된 모델이다. 오픈소스 소형언어모델(SLM) 업그레이드 버전 '젬마2.0'은 올 여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젬마를 허깅페이스, 엔비디아 니모, 버텍스AI, 캐글 등 오픈소스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피차이 구글 CEO는 "개발자는 젬마를 온디바이스AI 형태로 인터넷 연결 없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로 이미지·영상도 간편히 편집하세요 구글은 이날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편집을 돕는 AI 도구도 공개했다. 비디오 생성 모델인 '비오'를 가장 앞세워 소개했다. 비오는 1분 이상의 고화질 동영상을 생성하는 모델이다. 다양한 효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피차이는 "비오는 문자와 이미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긴 프롬프트 내용도 정확하게 비디오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구글은 문자를 이미지로 바꿔주는 최신 모델 '이마젠3', AI반도체 가속기 TPU의 6세대 모델 '트릴리움' 등도 공개했다. 구글 '핵심인재' 딥마인드 CEO, 무대 첫 등장 이날 구글 I/O에 새 인물이 무대에 올랐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다. 하사비스 CEO는 멀티모달 AI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이달 8일 출시한 '알파폴드3'를 소개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멀티모달형 AI 비서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형태다. 구글 앱에서 개인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 스케줄을 세워주고 일정을 제안할 수도 있다. 하사비스 CEO는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커뮤니케이터에 비유했다. 그는 "인류는 이러한 AI 비서를 맞춤형으로 가질 것"이라며 "멀티플레이어로 항상 사용자 곁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알파폴드는 신약 개발과 연구에 활용되는 AI 모델이다. 이날 하사비스 CEO는 알파폴드3로 물질 분자 구조를 예측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알파폴드3는 단백질 분자 구조뿐 아니라 물질 간 상호작용까지 분석할 수 있었다. 그는 "알파폴드3는 기존 버전보다 예측 정확도가 50% 이상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새로 영입한 리즈 리드 검색총괄도 소개했다. 리드 검색총괄은 "AI 검색 활용이 향후 서비스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AI 검색을 통해 질 높은 웹사이트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품질 웹사이트 클릭빈도는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5.15 09:45김미정

채용 한파 직격탄 1위는 '건설업'...전년 比 68%↓

진학사 캐치의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공고 수가 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토목 업계는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채용이 68% 줄었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작년과 올해 상반기(3~4월)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 수를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채용공고 수는 1만4천534건으로 작년 동기 공고 수인 1만5천256건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별로 살펴보면, '건설/토목' 분야에서 공고가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채용이 1천268건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412건에 불과해 무려 6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신규 채용이 조심스러운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생산' 업계도 공고가 29%가량 줄었다. 올해 등록된 제조/생산 공고는 총 4천529건으로 지난해 6천374건 대비 1천800건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다른 업계와 비교해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등록 공고 수 자체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분야를 제외한 다른 업계에서는 채용이 증가했다. 특히, '교육/출판' 분야는 지난해 공고 수 273건에서 올해 495건으로 81%가량 늘었다. '은행/금융' 업계 또한 작년에 1천72건에서 올해 1천635건으로 53% 증가한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판매/유통(32%) ▲미디어/문화(30%) ▲IT/통신(21%) ▲서비스(1%) 순으로 공고가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구직자 지원이 가장 활발했던 업계는 '제조/생산'이었다. 공고 당 평균 지원 클릭 수가 40건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은행/금융' 업계가 31건, '판매/유통' 분야가 25건으로 나타났다. 가장 지원이 저조했던 업계는 '교육/출판' 분야로 평균 지원 건수는 10건이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특히 건설업의 경우,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신규 채용 및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채용 회복까지 직무 역량을 쌓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8:43백봉삼

빗썸 '빗썸 플러스', 서비스명 '스테이킹'으로 변경

빗썸(대표 이재원)이 기존 서비스 중이던 '빗썸 플러스'의 서비스명을 '스테이킹'으로 변경하고, 스테이킹 페이지 새단장을 진행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첫 이용 동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빗썸은 자산 동결이 없는 스테이킹을 지원한다. 간단한 서비스 신청 후 대상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리워드가 자동으로 지급되고, 스테이킹 참여 중에도 고객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거래와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빗썸은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클레이튼(KLAY) ▲쎄타퓨엘(TFUEL) ▲퀀텀(QTUM) ▲에이다(ADA) ▲솔라나(SOL) ▲폴카닷(DOT) ▲왁스(WAXP) ▲이오스(EOS) ▲크로노스(CRO) ▲오브스(ORBS) ▲아이콘(ICX) ▲이오스트(IOST) 상품에 최근 코스모스(ATOM)를 새롭게 추가해 총 15종의 가상자산을 스테이킹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스테이킹 서비스 첫 이용 동의 고객에게는 빗썸 포인트샵에서 교환 가능한 1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7일까지이며,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 스테이킹 신청 버튼 클릭 후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08:27김한준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서 '전시상품 특별관' 선봬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쇼핑몰 모바일앱에서 '전시상품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상품은 매장에서 상품 설명을 위해 진열해 놓은 상품이다.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시 기간과 내·외부 상태 등을 고려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전시상품을 검색한 뒤, 인근 하이마트 매장에서 상태를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 전시상품 특별관에서는 전국 330여개 매장에 있는 1천300여개 브랜드, 140여개 품목의 전시상품을 선보인다. 전시상품 등급, 브랜드, 가격대, 판매량순, 신상품순 등 고객이 전시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중요한 조건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검색 필터에 반영했다. 이중 전시상품 등급은 상품 내·외부 상태에 따라 최상급, 상급, 중급으로 나눈 것이다. 상품을 더 세부적으로 검색 가능하며 상품을 선택하면 각 등급별 재고와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리뷰도 제공하며 재고가 소량 남았거나 구매가 많은 상품은 별도로 추천해준다. 상품을 클릭한 뒤 '상품 전체보기'로 들어가면, 상품의 실제 사진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박스 및 구성품 여부, 스크래치 및 찍힘 여부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근 매장 전시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5개 매장을 추천하고 매장별로 다양한 등급의 인기 전시상품들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남은 수량이 얼마남지 않은 인기 상품들을 소개하는 '놓치기 아까운 전시상품', 고객들이 많이 검색한 상품을 할인율별로 보여주는 '가성비템 모두 여기에', 고객들이 실제로 많이 구매한 상품을 모아놓은 '이달의 많이 구매한 상품' 등 전시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하는 '중고 가전 수리비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2년간 고장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가전에서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생활가전, 노트북, 데스크탑 등 IT 가전까지 19개 품목 대상으로 제공한다. 6천원~4만원의 보험가입비를 내면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총 2년간 횟수 무제한으로 고장 수리비를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에 오프라인처럼 전문 큐레이터의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 다품목 구매 혜택을 모아놓은 '하이마트 세트 전문관', 클리닝·수리·이전설치·보증보험 등 서비스로 구성한 '하이마트 케어' 전문관 등 오프라인의 강점을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가전 전문 이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희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가전을 더 쉽고 빠르게 찾으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롯데하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6:00신영빈

리디, 간편결제 서비스 '리디페이' 출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리디페이'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리디페이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수단의 폭을 넓히고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앞으로 '리디페이'를 통해 콘텐츠 구매 및 리디캐시 충전 등을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리디는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인 '원터치결제'도 지원한다. 리디페이에 카드를 등록하고 '원터치결제' 사용을 설정하면 결제 비밀번호 없이도 클릭 한 번에 결제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리디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작품 속 원하는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캡쳐 기능'을 지원해 많은 고객이 환호하기도 했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페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리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9:59안희정

쿠콘, 클릭 몇 번으로 비대면 본인인증 지원한다

쿠콘(대표 김종현)이 온라인 서비스에서 본인 인증 과정을 클릭 몇 번만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콘은 비대면 고객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쿠콘 API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신분증 안면일치 여부 조회 ▲간편 인증서 패키지 ▲ 예금주 조회 ▲1원 계좌인증 등 다양한 API를 제공한다. 쿠콘의 '신분증 안면일치 여부 조회' API는 신분증과 신청인의 얼굴을 대조해 타인의 신분증 도용을 방지하고, 본인 인증 과정을 강화할 수 있다. '간편 인증서 패키지'는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다양한 간편인증서를 쿠콘을 통해 한 번에 연동해 기업의 도입, 운영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1원 계좌인증' API는 이용자의 계좌를 서비스에 등록할 때, 실소유 여부를 확인하는 목적으로 금융 서비스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예금주 조회' API는 계좌 검증을 통해 착오 송금을 방지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쿠콘 API를 이용하면 기업은 자사 온라인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비대면 본인 인증 절차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가입 시 본인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 검증 및 계좌 실소유 여부 등의 단계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편의성까지 강화할 수 있다. 기업은 비대면 서비스 구축 시, 고객 확인 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이는 온라인에서 고객 정보가 올바른지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이나 데이터 유출 등의 피해를 예방해 금융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쿠콘은 데이터 API, 인증 API, 페이먼트 API 등 다양한 API를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사 서비스에 필요한 API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기업은행 ▲우리카드 ▲삼성화재보험 ▲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페이먼츠 등 다수 고객이 쿠콘 API를 활용해 간편한 고객 인증 절차를 구현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 기업 고객들은 쿠콘 API를 도입해 손쉬운 인증 절차를 구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보안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6:47남혁우

변종 암세포도 정복되나…딥마인드 "수년 내 AI 설계 신약 투여"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업 딥마인드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AlphaFold)' 최신 버전인 '알파폴드3'를 공개하며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고' 등 AI 모델을 만든 구글 딥마인드는 8일(현지시간)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3'를 공개하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 2018년 처음 공개한 '알파폴드'와 2020년 나온 '알파폴드2'에 이은 '알파폴드3'는 단백질, DNA, 리보핵산(RNA)과 같은 큰 생체 분자뿐만 아니라 리간드(ligand)라고 하는 작은 분자도 모델링한다. 또 세포의 건강한 기능을 파괴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자의 화학적 변형도 모델링할 수 있다. '알파폴드 2'는 과학자들이 10년 동안 풀지 못했던 세포의 단백질 구조를 단 30분 만에 찾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알파폴드3'는 이전 버전보다 정확도가 50% 향상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차세대 항암제 등 신약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신약 개발 자회사인 아이소모픽 랩스는 '알파폴드3'를 이용해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가 앞으로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외에도 신약 개발을 위해 AI 모델을 내놓은 곳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지난 1월 단백질 구조 등을 예측하는 생성형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바이오니모'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9월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하는 AI '에보디프'를, 메타는 2022년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구조예측 프로그램 'ESM폴드'를 공개한 바 있다. 구글은 한 발 더 앞서 AI 모델을 실용화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날 학자들이 손쉽게 '알파폴드3'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플랫폼 '알파폴드 서버'를 공개했다. 비영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무료 플랫폼으로, 단백질이 세포 전체에서 다른 분자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예측할 수 있게 돕는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알파폴드3'의 기능을 활용해 클릭 몇 번만으로 단백질, DNA, RNA 및 리간드, 이온 및 화학적 변형을 구성하는 구조를 모델링할 수 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수년 내 AI가 처음 설계한 약이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발표는 구글 딥마인드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2024.05.09 10:05장유미

쿠팡, 1Q 흑자에도 영업익↓..."파페치·C커머스 탓"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김범석 쿠팡 의장) 쿠팡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공습과 1월 초 인수를 완료한 파페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김 의장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진출로 낮은 국내 유통 시장 장벽을 체감했다며, 올해 국산 제조사 상품 직매입 규모를 22조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 9조4천505억원·영업익 531억원…영업익 전년 比 61% 감소 쿠팡이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71억1천400만 달러(9조4천505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천만 달러(531억원)로, 전년 동기 1억677만 달러(1천362억원)와 비교해 61% 줄어들었다. 쿠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천400만 달러(318억원)를 기록했다. 쿠팡은 “파페치에서 발생한 손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에 적자다.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파페치 1분기 매출(2억8천800만 달러·3천825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쿠팡은 올해 1월 파페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편입했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64억9천400만 달러(8조6천26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천150만명으로, 전년(1천860만명) 대비 16% 증가했으며,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당 매출은 315달러(41만8천460원)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쿠팡이츠·파페치·대만 사업 등 성장 사업 매출은 파페치 편입에 힘입어 6억2천만 달러(8천2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사업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파페치 조정 에비타 손실분인 3천100만 달러(411억원)를 포함해 1억8천600만 달러(2천470억원)로 4배 확대됐다. “中 이커머스 진출, 소비자 선택 쉽게 바뀌어…국산 직매입 22조로 확대” 김범석 쿠팡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언급하며, 올해 국내산 직매입 규모를 2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한국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5천600억 달러(761조원) 규모의 거대하고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라며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들의 진출은 유통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 물류 투자를 통한 무료배송 확대 ▲한국 제조사 제품 구매와 판매 확대 ▲와우 멤버십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 김천, 광주 등 신규 물류센터 8곳을 운영하고 2027년까지 전국민 5천만명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향후 몇 년간 수십억 달러의 자본 투자를 지속해 풀필먼트, 물류 인프라를 강화, 배송 속도를 높이면서 도서산간 지역 등 오지까지 무료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7조원 규모 한국산 제조사 제품 구매와 판매 금액을 올해 22조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쿠팡은 와우 멤버십 투자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무료 배송과 반품, 전용 할인 등에 30억 달러(4조원) 규모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해, 올해는 40억 달러(5조5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와우 멤버십에는 지난 3월 MLB시즌 개막전은 물론, 매년 여름 한국에 생중계되는 세계적 수준의 유럽 축구 경기 등 흥미진진한 스포츠 경기를 무료 시청하는 혜택이 포함된다”면서 “최근 전국 와우 회원에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는 소비자가 가장 반복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없앴다”고 언급했다. “파페치 여정 이제 시작…연내 조정 에비타 흑자 근접할 것” 또 김 의장은 이날 올해 초 인수 한 패션 플랫폼 파페치를 연내 조정 에비타 흑자에 가깝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파페치 1분기 매출은 3천825억원으로, 영업손실은 1천501억원, 조정 에비타 손실은 411억원이 발생했다. 쿠팡이츠·대만 사업·파페치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 매출은 8천2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났으나 조정 에비타 손실은 1억8천600만 달러(2천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이 늘어났다.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됐고, 파페치 통합으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쿠팡이츠 무료배달을 시작한 지난 3월 전년 대비 고객과 주문 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대만에서는 지난해 기준 2만1천개 이상 한국 공급업체가 대만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제조업과 중소기업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0:11최다래

롯데온, '월간 롯데 5월호'…7개 계열사 참여

롯데온이 6일부터 12일까지 '월간 롯데 5월호'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월간 롯데는 롯데온이 롯데그룹 대표 온라인몰로 거듭나고자 올해 1월부터 진행한 계열사 연합 행사로, 롯데 계열사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달 7개 계열사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4월 진행한 롯데온세상 행사가 흥행에 성공하며, 롯데그룹 대표 온라인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실제로 롯데온세상 행사 첫날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동요일 대비 약 6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쿠폰 클릭 수는 지난 해 4월 행사 첫 날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22일 선보인 세븐일레븐 도시락 상품은 판매 시작 50분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품절됐으며, 24일 판매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상품 중 부산 이용권은 15분만에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하고 서울 이용권도 곧바로 품절됐다. 25일 진행한 롯데리아 1만원 금액권도 2시간 이내 빠르게 완판되는 등 계열사 상품에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온은 롯데온세상 흥행에 힘입어 '월간 롯데 5월호' 행사 기간을 확대해 준비했다. 매월 5일간 진행하던 월간 롯데 행사 기간을 7일로 늘렸으며,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정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별개로 진행하던 월간 롯데와 패밀리 데이 등 계열사 행사를 월간 롯데로 통합, 롯데온 단독 상품·할인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월간 롯데 5월호에는 롯데면세점, 롯데GRS, 세븐일레븐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매일 오전 10시 계열사 상품을 롯데온 단독 할인 등으로 선보인다. 6일에는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온라인 면세점에서 5달러 이상 구매 시 5달러 적립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하며, 7일에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최종 8천원에 판매한다. 8일 세븐일레븐 맛장우 김밥 1천500원, 9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최종 7천원, 10일 롯데렌터카 전기차 24시간 이용권 990원 등으로 선보인다. 주말 이틀간 자정은 11일 롯데칠성 최대 30% 할인 쿠폰, 12일 롯데GFR 나이스클랍 최대 30% 할인,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을 선보이며, 이 외에도 일주일간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시네마 등 인기상품을 상시 할인으로 선보인다. 롯데온 김은수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지난 달 진행한 롯데온세상에서 계열사 혜택을 중심으로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만큼, 이달 '월간 롯데'부터 계열사 혜택을 더욱 강화해 준비했다”며 “모든 계열사 혜택을 '월간 롯데'로 통합하고, 매월 첫째 주에 7일간 계열사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니, 가장 먼저 롯데온에 방문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7 09:39최다래

사람인, 채용 솔루션 '리버스'와 인사관리 솔루션 '제이드' 연동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채용 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 '리버스'에 인사관리 솔루션 '제이드'를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동은 리버스에서 채용을 넘어 인사관리 기능을 연동한 첫 사례다. 연동을 통해 제이드를 사용 중인 기업은 리버스와 제이드 간 직원 정보를 자유롭게 내보내거나 불러올 수 있게 됐다. 리버스에서 채용한 최종 합격자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제이드로 전송해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임직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반대로 제이드에 등록된 직원들을 리버스로 불러와 진행 중인 채용의 평가자로 초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합격자 정보 내보내기나 직원 불러오기 기능 모두 여러 명을 한 번에 선택해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람인이 올해 출시한 리버스는 공고 게재부터 서류 검토, 면접, 평가 및 합격 발표까지 채용의 모든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여러 채용 플랫폼에 게재한 공고와 후보자들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리버스에 게재한 공고를 사람인, 랠릿, 잡브레인 등 채용 플랫폼에 클릭 한 번으로 연동 가능하다. ▲실시간 협업 평가 ▲면접 스케쥴링 ▲노코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채용 데이터 분석 ▲후보자나 합격자에 대한 기프티콘 발송 등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부가기능도 갖췄다. 휴먼컨설팅그룹(HCG)이 만든 올인원 e-HR 솔루션 제이드는 ▲조직/인사 ▲급여 ▲세무 ▲근태 ▲평가 ▲교육 등 임직원 인사관리 분야를 망라한다. 체계적인 인사조직을 갖추기 어려운 중견· 중소기업들이 각 회사의 사정에 맞게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리버스는 기업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실시 중이다. 오는 6월까지 가입하는 기업들에게는 올해말까지 리버스를 무료로 체험하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은 정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특전을 제공한다. 리버스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단일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정가는 월 5만원이다. 올해 4월까지 가입하면 내년과 내후년에는 월 2만5천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연간 구매시에는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사람인 이경호 실장은 “채용 업무를 혁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제이드와의 연동으로 그간 인사담당자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채용 프로세스 상 불편한 점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8:40안희정

자취생템으로 연 거래액 100억...'원룸만들기' 성공스토리

"자취용 임대 원룸에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할까요? 내 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은 높여야죠. 이를 위한 생존 방법과 아이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리빙 쇼핑몰 '원룸만들기'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중심의 1인 가구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왔다. 창업자 손성민 대표부터 자취 회사원 출신이다. 현재는 원룸 꾸미기 인플루언서부터 사업까지 다방면 활동 중이다. 사업의 발단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디어를 담아 자취방 인테리어를 진행했고,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약 반년 간 모인 팔로워가 30만명에 달했을 정도. 그러자 중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자사 인테리어 제품을 팔로워에게 소개해달라며 비즈니스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 시점에서 손 대표는 1인 가구 타깃의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독립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판매 아이템 콘셉트부터 자세히 설계했다. "인테리어 제품이 예쁜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되, 집을 손상시키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소형가구와 미니 가전, 공간활용 인테리어, 간편 생활용품 등 이른바 '집순이·집돌이' 아이템의 효용성을 마음 먹고 파고들었죠." 현재 원룸만들기 쇼핑몰은 역량 갖춘 파트너사(공급사)들의 입점을 받는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공급사 제품이 다양하게 올라오고 그 세세한 특징을 손 대표가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적극 전파한다. 때로는 직접 파트너사에 제품 기획을 제안하기도 한다. 이 같은 비즈니스의 인기는 실적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8년 20억원이었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했다. 원룸만들기가 공급사와 1인 가구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가입 고객의 연령대로 25~34세가 주를 이루는 것도 특징이다. 2030세대를 위한 가성비 리빙 아이템이라는 브랜드 콘셉트가 적중한 셈이다. 구독자 수가 약 49만명인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쇼핑몰의 시너지도 원룸만들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제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현재 고객 중 유튜브에서 유입되는 비중이 80%에 달합니다. 영상 구독자분들은 이미 원룸만들기 유튜브 채널을 쇼핑할 곳으로 인식하고 계시죠. 사업 초부터 쌓아온 영상 제작 노하우의 활용이 극대화됐습니다."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서 고객과 소통 폭을 키운다는 사업 전략에 힘이 되는 구조다. 집은 꾸민다는 제품 특성상 영상으로 상세한 활용법을 알리는 게 중요했고, 그 과정에서 키운 유튜브 채널의 시청자가 소비자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국내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그만큼 고객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수 있다. 요즘 인기인 소형 가전을 만드는 기업들에게 특히 관심이 간다고 손 대표는 전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에 없던 자취 혁신을 이룰 수 있음도 누차 강조했다. "저도 원룸 생활을 오래 해봐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를 볼 때마다 '나라면 어떻게 사용했을까' 먼저 질문을 던져 봐요. 저희 고객분들이 보다 넓은 터전으로 가시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즐거움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05.05 09:3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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