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채널방판매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작업 텔레그램채널방판매업체,yC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6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회의원 3人 "후견주의 규제 줄여야 K-디지털자산 산다"

업비트 디지털자산 정책 컨퍼런스 'D-CON 2025'에서 여야 신진 정치인과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K-디지털자산의 미래와 정책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특별대담 '새로운 정치 세대, K-디지털자산의 길을 논하다' 세션에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두나무 김형년 부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2030 세대가 디지털자산에 특히 열광하는 배경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황정아 의원은 “2030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디지털 환경에 훨씬 더 익숙하다”며 “불평등의 원인이 소득 격차에서 자산 격차로 옮겨간 상황에서, 초기 자본이 많이 드는 부동산보다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젊은 세대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고, 사회 변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자산에 더 관심을 가진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디지털자산을 편입하는 것이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천하람 의원도 “젊은 세대일수록 디지털자산의 미래를 더 밝게 보고 있다는 점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짚었다. 그는 “초기 시드머니가 많이 들지 않는다는 현실적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디지털자산이라는 투자처의 가치와 방향성에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채굴 관련 기업이 국내 투자자의 최상위 투자 종목으로 올라올 정도로 디지털 네이티브 성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패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주요국의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재섭 의원은 “그간 디지털자산은 '저장 가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두바이 부동산 거래처럼 '교환 가치'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각국의 화폐주권, 금융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 세계 통화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달러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99%를 장악하고 있다”며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입법과 제도화를 서두르는 것도 이 패권 구도를 굳히기 위한 흐름”이라고 해석했다. 산업계 시각에서 본 패권 경쟁의 양상도 소개됐다. 김형년 부회장은 “미국은 기축통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자산으로 디지털자산을 바라보고 있고, 유럽은 미카(MiCA) 법안을 통해 '빅테크 너머'의 새로운 산업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동, 남미 사례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일본은 현금 비중이 높고 사생활 보호 성향이 강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과세·결제 투명성을 고민하고 있다”며 “중동은 오일 머니 이후의 '넥스트 스텝'으로 기타 자산을 탐색 중이고,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는 남미에서는 붉은 벽돌 대신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자산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황정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 워킹그룹이 '철도와 인터넷에 이어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공식화했다”며 “모든 차세대 기술에서 주도권을 가지려는 미국의 오만함이자, 동시에 치열한 패권 경쟁의 자화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에 대한 긍·부정적 시선이 공존하지만, 미래를 좌우할 근본적인 변화라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한다”며 “우리도 그 흐름에 발 빠르게 올라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섭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디지털자산에 이토록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달러 패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집요한 의지 때문”이라며 “산업과 금융이 함께 변화하는 국면에서,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산업에 발맞추려면 디지털 금융도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현행 제도와 규제 환경에 대한 비판과 과제에 대한 의견도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하람 의원은 “그동안 나름대로 제도화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해온 것은 맞지만 미비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외국인 투자 제한, 법인 자금 참여 제한, 1거래소 1은행 규제 등은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대표적인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국내 거래소가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볼륨과 경쟁력을 가졌지만, 정치가 '재를 뿌리고 박아놓은 말뚝들'이 아직 뽑히지 않고 있다”며 “최근 정치권 논의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만 과도하게 쏠리는 것도 '민감한 규제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우회로'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황정아 의원은 국내 제도화 현황을 짚으며 “현재 한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규율은 특정금융정보법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금법은 자금세탁방지에 초점을 둔 법으로 사실상의 인허가 장치 역할을 하고, 이용자보호법은 불공정 거래 규제와 고객 자산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러나 디지털자산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기본법이 없는 탓에 산업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 쟁점으로 떠오른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온도 차를 보이면서도 준비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재섭 의원은 “매달 각종 구독 서비스와 플랫폼 결제를 통해 개인 단위에서도 적지 않은 원화가 달러로 바뀌어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 그만큼 금융권의 역할과 국내 금융 서비스의 수익 기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용처와 수요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지만, 최소한 통화주권 측면에서 제도적·기술적 준비는 해둬야 한다”며 “정치권이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최소한 '뒷받침할 수준'은 만들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의원은 “한국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뿌리내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4천만명, 네이버페이 3천100만명, 토스 3천만명 등 대규모 간편결제 이용자 기반이 이미 존재한다”며 “여기에 970만명에 달하는 실명 가상자산 계좌 보유자와 일평균 7조3천억원을 넘는 거래 규모를 고려하면 잠재 수요도 막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카드 가맹점 수수료 0.4~1.5% 수준, 2~3일 걸리는 정산 구조를 생각하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큰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다”며 “한국인의 '빠른 정산'을 향한 선호까지 고려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제도화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젊은 세대를 향한 정책 접근 방식에 대해서는 '후견주의를 거둬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천하람 의원은 “젊은 세대는 자기 피 같은 돈을 스스로 판단해 투자하고 있다”며 “투자 손실이 나도 국가가 보태줄 게 아닌데, 무엇을 하라 마라 하는 후견주의적 규제는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청년들이 굳이 무국적 해외 거래소를 찾지 않고 국내에서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허들을 낮추는 데 정책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션 후반부에는 제도 설계 원칙과 업계의 역할론이 정리됐다. 김재섭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시장 통합법'을 언급하며 “산업 혁신과 소비자 신뢰는 늘 긴장 관계에 있다”며 “혁신만 강조하면 피해가 발생하고, 신뢰만 강조하면 산업이 질식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은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제도화, 기관투자자 대상 대여·중개·신용공여를 포괄하는 전담 중개업 도입 등 혁신을 위한 통로를 열었다”며 “동시에 업무 단위별 자기자본 요건을 20억원 이상으로 설정해 난립을 막고, 일정 수준의 신뢰를 담보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형년 부회장은 '사업보국'이라는 키워드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국가 경제에 어떤 도움을 주느냐는 질문을 10년간 계속 받아왔다”며 “고용을 만들고, 세금을 내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 곧 사업보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규제가 상대적으로 강한 한국에서는 투자자들이 대거 해외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부가가치세와 각종 세수, 산업 성장 기회가 빠져나가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미국 수준만큼은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황정아 의원은 마지막 발언에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 항상 두려움과 탐구심이 공존하지만, 대한민국은 늘 '한 번 부딪혀 보자'는 도전 정신으로 IT 강국이 됐다”며 “AI와 양자기술, 디지털자산 등 신기술에서도 열린 마인드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섭 의원은 “관련 세미나를 할 때마다 '죄송하다, 빨리 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산업을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발목은 잡지 않겠다는 각오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토론을 마쳤다.

2025.11.19 16:02김한준 기자

스마트폰 e심 도입 확산…중국도 합류

중국이 마침내 스마트폰 e심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규제와 보안 문제로 수년간 도입을 미뤄온 중국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의 판도 역시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7%를 차지하던 e심 스마트폰이 내년에는 4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전국 단위 스마트폰 e심 시범 도입을 승인하고 3개 이동통신사 모두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했다. 중국은 원격 활성화가 가능한 e심이 신원 확인 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도입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IoT·웨어러블 확대와 글로벌 제조사 압박, 스마트폰 설계 트렌드 변화가 맞물리며 방향을 전환했다. 이 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애플이다. 애플은 규제 전환 직후 중국 최초 e심 전용 스마트폰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하며 시장 흐름을 단숨에 주도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모든 스마트폰에 듀얼 물리심을 요구해 애플이 중국 전용 모델을 따로 생산해야 했지만, 이번 도입으로 글로벌 공통 모델을 중국에서도 그대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은 매우 강력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애플은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기록했다. e심 모델 출시는 이러한 흐름에 더욱 탄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중국 규제를 따라 중국판 아이폰은 해외 e심을 사용할 수 없지만 시장 반응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화웨이는 '메이트 70 에어'를 출시하며 e심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했고, 오포와 비보는 차세대 모델부터 e심 탑재를 공식화했다. 샤오미·아너·삼성 등도 곧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사들 역시 실명 확인 방식의 오프라인 개통 절차를 유지하면서도 e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중국의 변화는 세계 시장에도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인도·동남아 등 주요 시장을 장악하며 듀얼 물리심을 사실상 지역 표준으로 만들어 왔다. 중국이 e심을 공식 허용함에 따라 아시아 전역에서도 e심 지원 모델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마트폰 설계 측면에서도 변화는 크다. 심 트레이가 사라지면서 확보되는 공간으로 더 큰 배터리, 고급 카메라 센서, 발열 제어 모듈 등을 탑재할 수 있어 기기는 더욱 얇고, 단단하며, 방수·방진 성능도 향상된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지역별로 다른 모델을 만들 필요가 줄어들어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환경적 부담도 감소한다. 중국의 e심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의 도입이 아니다.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이미 확산되던 글로벌 e심 전환 흐름을 본격적으로 주류 시장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향후에는 생태계 성숙도와 이동통신사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e심 기술이 중가형과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19 15:10신영빈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해상 거점전 '푸른 전장' 업데이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대규모 해상 거점전 '푸른 전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른 전장'은 검은사막 '발레노스' 해역에서 선박을 이용해 길드 간 해상 PvP를 벌이는 거점전 콘텐츠다. 넓은 대양을 무대로 길드원들과 보유 중인 선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성채들을 전투가 끝날 때까지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은사막 기존 거점전 콘텐츠와 동일하게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9시에 시작하며, 전장이 열리는 당일 1시간 전까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푸른 전장'에는 각 길드 간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하는 길드 수에 따라 해역 내 섬들 중 '푸른 전장 성채'가 활성화되며, 성채를 점령하고 타 길드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야한다. 성채는 3단계부터 5단계까지 존재하며, 단계가 높은 성채를 점령하면 보다 많은 보상을 받는다. 5단계 성채를 점령한 길드는 최대 40억 은화를 길드 자금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보상으로 ▲오킬루아의 근원석 ▲까마귀 주화 ▲금괴 ▲기억의 파편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마고리아의 기원 ▲루살카의 기원 등 해원석 제작용 아이템이 담긴 ▲깊은 바다의 해원석 상자도 얻을 수 있다. '푸른 전장'에서 높은 단계의 성채를 점령하려면 길드원들이 보유한 선박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은사막에는 ▲길드 갤리선 ▲에페리아 거함 ▲에페리아 중범선 ▲판옥선 등 다양한 선박이 존재하며, 각 선박의 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이 승패를 좌우한다. 해상 전투의 전략적 재미를 더하기 위해 판옥선과 '푸른 전장' 전용 길드 기술도 새롭게 추가했다. 검은사막 '바탈리 농장' NPC '엠마'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규 모험일지 '저스틴 바탈리의 모험일지'를 추가했다. 모험가는 모험일지를 완료하면 다양한 칭호와 ▲크론석 300개 ▲아이템 획득 증가 주문서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2025.11.19 14:59이도원 기자

정부, UAE와 바이오헬스 협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UAE 의료제품 규제기관(EDE)과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앞서 열린 오유경 식약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UAE EDE의 이사회 의장 간 양자회의의 후속 조치다. 두 나라는 양해각서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공동 세미나·워크숍·교육 프로그램 개최 ▲규제정보·과학 데이터·모범사례 등 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 장려 ▲규제혁신, 디지털 전환, 및 안전 관련 공동연구 추진 ▲신기술 공동 협력 프로젝트 개발 지원 등이다. 양국은 구체적 이행을 위해 공동 워킹그룹과 고위급·기관장 회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UAE는 중동 최대의 화장품 수출국이다. 우리 화장품의 UAE 수출액은 ▲2022년 5천800만 달러 ▲2023년 9천만 달러 ▲1억7천100만 달러 등으로 증가세다. 식약처는 양해각서를 통해 화장품 분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에 의미를 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UAE EDE의 Fatima Al Kaabi 총괄책임자를 만나 AI·첨단 바이오 분야 관심을 공유하고 양국의 바이오헬스 발전 및 UAE 내 한국 의료제품의 신속 허가를 위한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부다비 줄기세포센터(ADSCC)를 방문해 옌드리 벤투라 CEO를 만나 양국의 첨단바이오 연구 기술 분야 전망과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오 처장은 UAE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현장을 참관했다. 또 오 처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를 방문해 의료제품·화장품 분야 중동 지역 수출 현황 및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식의약 수출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규제시스템과 글로벌 진출 지원 시스템을 혁신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우수 K-의료제품·화장품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9 14:53김양균 기자

"이 제품, 고객 반응 좋을까?"…LG CNS, 에이전틱 AI로 마케터 업무 한 번에 해결

LG CNS가 마케터가 자연어로 간단히 지시를 입력하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타깃 그룹 생성, 캠페인 활성화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LG CNS는 마케팅 업무를 AI로 자동 수행하는 CDP 에이전틱 AI 서비스 '클레어보(Clairvo)'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CDP(Customer Data Platform)는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통합·분석해 고객 경험과 여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지난해 자체 CDP를 출시하고 제조·유통·식품 등 다양한 기업 고객의 마케팅 업무에 적용을 확대해왔다. 고객사 적용을 통해 마케팅 캠페인 실행 시간을 60% 이상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LG CNS는 기존 CDP에 에이전틱 AI를 결합해 자율적인 판단과 실행 기능을 더했다. 고객 데이터 분석, 타깃 그룹 생성, 캠페인 활성화 등 CDP의 주요 기능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하고, 에이전틱 AI가 통합 지휘자 역할을 맡아 각각의 AI 에이전트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한다. 사용자는 마케팅 업무를 위해 여러 작업 화면을 이동할 필요없이 AI와 대화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제품은 어떤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을까?"라고 입력하면, 에이전틱 AI가 제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타깃 그룹을 추천하고, 고객의 최근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 전략을 자동 제안한다. 앱 사용이 활발한 고객에게는 앱 푸시를, 카카오톡을 통한 구매 전환이 높은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 기반의 캠페인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에이전틱 AI는 고객의 행동 변화를 감지해,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쿠폰 리마인드 캠페인을 제안하고, 특정 제품 페이지를 반복적으로 조회한 고객에게는 관련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안내한다. "제품 구매자 중 멤버십 가입자 수 월별로 집계해줘"와 같은 질문에는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즉시 그래프나 표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해 별도의 데이터 가공 과정 없이 핵심 지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독형과 구축형 두 가지 형태로 모두 제공돼 기업 고객은 운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다. LG CNS는 연내 글로벌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유통사 사이트 데이터 수집 AI 에이전트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경쟁사 분석 AI 에이전트 등도 고도화 중이다. LG CNS는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미국 'CDP 인스티튜트(Institute)'의 'RealCDP' 공식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DP 인스티튜트는 CDP 산업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미국 연구소로, 세일즈포스(Salesforce), 어도비(Adobe) 등 글로벌 CDP 기업들도 이 연구소의 인증을 받았다. LG CNS 심정애 CX 데이터사업담당은 "에이전틱 AI를 통해 마케터들이 적시에 최적의 마케팅을 실행하고 더욱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기업 고객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1:20장유미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 만난 최태원 "기업 목소리 반영해달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를 만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국민의힘과 경제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입법 논의가 시작하기 앞서, 경제계가 국민의힘 측에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전달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간담회에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당 대표를 비롯해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임이자 기재위원장, 김은혜 원내정책부대표, 박성훈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과 이형희 SK 부회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허민회 CJ 사장, 유승우 두산 사장, 유재영 GS파워 사장,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이항수 현대차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송희준 HD현대 부사장, 박희돈 대한항공 부사장 등 주요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제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업 경영 불확실성 해소, 위기산업 사업재편 지원 등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기업 의견을 담은 '제22대 국회 입법현안에 대한 상의리포트' 제언집을 장동혁 대표에게 직접 전달하며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과거 고성장기에 만들어진 성장할수록 규제는 계단식으로 늘고 인센티브는 줄어드는 현재의 시스템을 이제는 성장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두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성장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들이 있어야 스스로 기회를 찾고 적극적인 기업이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이 조 단위 달러를 투자하는 것도 기업들이 단독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펀드를 구성하고 외부에 자금을 조달해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금 다 바뀌어 나가고 있다"며 "자금 조달 관련 제도를 조정하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경제계 참석자들의 건의와 국민의힘 측의 답변이 이어졌다. 주요 사항으로 ▲석유화학·철강 등 위기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 입법 ▲재고용 방식 도입 등 법정 정년연장의 신중한 검토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해외 우수 기술인력 도입지원 확대 ▲생산세액공제 도입 등에 대한 건의와 입법 논의가 있었다.

2025.11.19 10:30류은주 기자

노마드 eSIM, 기업 및 개인 고객 서비스 확대로 이룬 뚜렷한 성장세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5년 11월 19일 /PRNewswire/ -- 로터스플레어(LotusFlare)의 자회사인 노마드 eSIM(Nomad eSIM)이 오늘 소비자 부문과 기업 부문 모두에서 전년 대비 구매량이 100% 이상 증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고 발표했다. 노마드가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빠르고, 저렴하며, 안정적인 디지털 연결 서비스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수백만 명에 달하는 해외여행객의 신뢰를 받는 노마드 eSIM은 현재 200개 이상의 여행지에서 원활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마드 eSIM은 주요 시장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고, 여행을 자주 즐기면서 편의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지역/국제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여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으며, 앱 스토어에서 별점 4.8점이라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 중이다. 노마드 엔터프라이즈(Nomad Enterprise) 는 소비자 신뢰와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삼아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이 플랫폼을 선택한 기업은 eSIM을 순조롭게 도입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노마드의 제품 책임자 션 응(Shern Ng)은 "노마드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겸비한 핵심 기술을 원동력 삼아 소비자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노마드 엔터프라이즈가 이제 기업의 성장을 돕는 믿음직한 플랫폼으로 진일보하고 있다. 노마드는 단순히 로밍 비용을 절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결성을 획기적이고 강력한 수익창출원이자 세계 정상급 고객 서비스의 기반으로 탈바꿈시키는 확장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마드는 기업 고객이 eSIM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에서 상세한 API 설명서를 공개했다.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핀테크 기업, 디지털 브랜드는 이 설명서를 참조해 노마드의 eSIM 기능을 자사의 서비스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노마드의 견고한 인프라, 개발자 친화적인 API, 직관적인 관리 포털,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활용하는 기업은 자사의 eSIM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확장하여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마드는 올해 초 윔블던(Wimbledon)과 싱가포르 그랑프리(Singapore Grand Prix)에서 이룬 성공적인 협업을 계기로 더 많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마드는 향후 진행될 브랜드 협업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파트너와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선사하려는 노마드의 확고한 의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노마드는 플랫폼 성장에 발맞춰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eSIM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최고의 연결 서비스, 우수한 고객 경험, 꾸준한 범세계적 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노마드(Nomad) 소개: 노마드 eSIM은 로터스플레어의 자회사로서 전 세계 200여 개의 관광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초고속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여 세계 여행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노마드는 현지 수준의 합리적인 요금제를 통해 고가의 로밍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여행자는 다음에 떠날 여행에 맞는 데이터 요금제를 찾아보고, eSIM을 몇 초 만에 설치 및 활성화한 후 도착 즉시 5G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노마드 eSIM 엔터프라이즈는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가 해외 출장으로 발생하는 통신 비용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절감하는 데 효과적인 솔루션이다. 확장성과 API 연동성을 갖춘 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선택한 고객사는 원활하고 경제적인 전 세계 연결성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eSIM 서비스를 확장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문의처:마그다레나 아르나우토비치(Magdalena Arnautovic)마케팅 총괄magdalena.marjanovic@lotusflare.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23416/LotusFlare_Blue_Logo.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79397/Nomad_eSIM_Logo.jpg?p=medium600

2025.11.19 05:10글로벌뉴스

"잇달은 해킹 사고...민관 구분 없을 정도로 공동 대응 해야"

SKT, KT, 롯데카드 등 대기업들의 침해사고는 물론 대기업 협력업체의 해킹으로 대기업 정보가 유출되는 공급망 공격도 올해 다수 발생했다. 또 중국, 북한 등 세력이 우리 정부에 대한 지속적이고 지능적인 공격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런 APT(지능형 지속 공격) 공격자들도 경제 범죄적 차원에서 해킹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어떤 위협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전반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8일 개최된 '제7회 사이버안보 정책 포럼'에서 개최된 패널 토론에서 각 발제자들은 우리나라 사이버 안보의 지향점과 잇단 침해사고의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국정원 3차장 출신인 김선희 가천대 초빙교수는 "침해사고가 일어나면 보안을 하는 사람들의 책임으로 모든 게 떠넘겨지기 때문에 같은 사고가 반복된다. 결국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한 명 투입하고, 보안 분야 인력 및 비용 투자 확대하겠다는 형식적인 대책만 나온다"며 "이런 대응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 어떤 위협들이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유지연 상명대 교수도 "점검과 더불어 정보보안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전체적인 시장에 대해서 점검 이상으로 전체 시스템에 대한 파악과 투자 등 산업 체계 전체를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토론에 참가한 임정연 S2W 팀장도 보안 현업에 투입된 입장으로서 솔직한 입장을 내놨다. 임 팀장은 "실제 정부나 기업의 보안 대책을 보안 기업이나 보안 담당자들 입장에서는 사실 체감이 되지 않는다. 어떤 정책이 나왔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결국은 대책이 나왔을 때에만 반짝 점검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 간다"고 밝혔다. 이에 임 팀장은 "정보보안 대책이 지속돼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며 "나아가 민간 기업, 정부, 수사기관 모두가 협력하는 형태로 지속적인 정보보안 사이클을 돌릴 수 있어야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팀장이 민간, 정부, 수사기관의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자, 다른 전문가들도 이같은 협력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 교수는 "다른 주요국가에서 진행되는 것처럼 침해사고나 공격자들의 데이터들이 촘촘하게 민·관 구분없이 공유되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한국은 정보보안 대책을 세우는 데 있어 민간의 의견을 묻기는 하지만, 결국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위원회 등이 생겼다고 가정했을 때, 심의·의결하는 상황에는 정작 민간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수는 민·관 등의 구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국정원이 가진 정보들은 물론 민감한 정보들도 많다. 하지만 사이버 위협, 사이버 안보와 관련된 정보는 민감성보다는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스는 것이 우선"이라며 "어느 한 기관이 전부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정보, 모든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만 김 교수는 "정부가 내놓은 정보보호 종합 대책에 국정원은 정보 공유의 차원을 넘어서 조사나 분석 도구까지도 민간과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국정원이 상당한 진전을 보인 만큼 이제는 진전의 속도가 정보 공유의 경계를 넘어 민관 구분이 아예 없을 정도로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18 21:48김기찬 기자

국정원 3차장 출신 김선희 교수 "사이버안보 거버넌스 있어...작동은 안돼"

"우리나라는 이미 사이버안보 거버넌스가 마련돼 있다. 다만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입법을 통해 사이버 안보 거버넌스를 제대로 확립하고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고에 대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정보원 3차장을 지낸 김선희 가천대 초빙교수는 18일 개최된 '제7회 사이버안보 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국보연)가 주최한 행사로,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 교수는 "국내에 랜섬웨어, 인공지능(AI)과 연계한 사이버 공격 등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사이버 위협이 진화한 만큼 우리의 대응 전략은 진화를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사이버 안보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사이버 위협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주요 국가들의 사이버 안보 인식과 관련해 국내 인식과의 차이에 대해 진단하며, "우리 안보 정책은 사이버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선진국과 굉장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을 안보 공간으로 인식하고,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면 우리도 물리적인 대응을 취할거야'하는 인식의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 예컨대 미국의 경우 자국 산업, 원천 기술에 대한 침해 시도는 전쟁 행위로 간주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김 교수는 "많은 국가들이 사이버 안보에 대한 위협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정책적으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한국도 이같은 움직임에 합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한국이 미흡한 주요국의 사이버 안보 정책 동향과 관련해 3가지 공통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이버 안보를 기술 영역에만 묻어두는 하위 안보 개념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 ▲차세대 기술 정책을 반영한 새로운 안보 정책을 수립해 하고 있다는 점 ▲민간, 공공 등 민·관의 명확한 구별 없이 안보라는 목적 아래 협력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따라서 김 교수는 외부 침해에 의해서 발생한 공격이나 사고에 대해 어느 정도가 국가적 안보 위해로 판단할 것인지 기준을 확립하고, 능동적, 봉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유지연 상명대 교수 "안보 차원의 '소버린 시큐리티'가 중요" 또 주요 국가들의 소버린 AI 전략과 관련해 발표한 유지연 상명대 교수는 소버린 AI와 관련된 사이버 안보 차원의 주요국 전략에 대해 살폈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유 교수는 "우리나라의 AI 시스템 인프라가 내일 당장 멈춘다면 누가 재시작 버튼을 갖고 있는지, 국가 AI 핵심 데이터는 누가 관리하고 있고 이에 대한 암호키는 누가 통제하고 있는가. 또 위기 시에 우리가 국가 AI 시스템에 대해서 어떻게 방어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유 교수는 AI 기술의 고도화와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AI 기술의 안보,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유 교수는 "소버린 AI를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 째로 국가 안보가 같이 고민돼야 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AI 기술의 국산화나 자립과 더불어 통제권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에 소버린 AI는 '소버린 시큐리티'로의 전략적 방향타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버린 시큐리티는 AI 인프라, 모델에 대해서 사이버 안보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사결정 거버넌스, 지속적인 위험 인지 체계, AI 데이터가 가져오는 위협 등 3가지 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추가적으로 우리나라는 해킹이나 침해사고가 일어나면 피해를 입은 기업에 책임을 묻는다. 이는 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피해를 입은 네 책임이야'라고 하는 것"이라며 "사고를 대하는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공격자 중심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핵티비즘 공격자들, 수익내기 위해 공격 일삼아…경계 범위 넓어져" 임정연 S2W 팀장은 '핵티비즘'(정치적 목적을 갖고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는 세력) 공격 집단의 주요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임 팀장은 "핵티비즘 성격을 띤 공격자들이 주로 디도스(DDoS), 디페이스(화면 위·변조 공격) 등 형태로 보안이 취약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지사나 공장을 타깃으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공격에 성공했을 경우에 공장이 멈추거나 홈페이지가 다운되면 금전적으로 손실을 크게 입힐 수 있고 그만큼 핵티비즘 해킹 그룹의 임팩트도 크게 남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핵티비즘 목적을 갖고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이런 공격자들은 다크웹에서 은밀히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을 사용하면서 여러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국제적, 사회적 이슈를 굉장히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공격을 시도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런 핵티비즘 공격자들의 이면에 결국 금전적 이슈도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팀장은 "핵티비즘 그룹들이 공격에 성공을 하고 '우리가 디도스 공격에 성공했다. 우리의 디도스 공격 도구를 사용해라'하며 탤레그램이나 다크웹 채널에서 '서비스' 형태로 공급하는 동향을 포착했다"며 "결국 'DaaS(서비스형 디도스)' 형태로 핵티비즘 공격을 빙자해 금전적 이득을 보겠다는 것이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핵티비즘 공격자들 까지도 이념적 목표를 갖고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화를 목표로 두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도 이들의 타깃으로 설정될 수 있다는 것이 임 팀장의 우려다. 이 외에도 임 팀장은 다크웹이나, 불법 탈취 정보 거래 사이트 등에서 예전에 이슈화 됐던 과거 데이터나, 이미 공공 데이터로 공개가 된 데이터를 민감 정보를 탈취한 양 사고 파는 형태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결론적으로 사이버 공격은 점차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기존에는 한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국가의 APT(지능형 지속 공격) 그룹 위주로 공격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글로벌적으로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업이나 정부 입장에서는 경계해야 할 공격 범위가 너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데이터를 분석할 때에만 AI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탐지·수집·분석·정제하는 모든 과정에서 AI를 활용해야 한다"며 "수많은 위협으로부터 AI를 얼마나 잘 융합해서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2025.11.18 21:40김기찬 기자

칵테일아이오-클로아이, AI 클라우드 동맹 구축…공공·민간 확산 시동

칵테일아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및 거대언어모델(LLM) 전문기업 클로아이와 손잡고 AI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칵테일아이오는 클로아이와 AI 클라우드 시장 개척 및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양사는 대형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완료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개될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 사업에서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I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수립 ▲기술·정보 교류 강화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추진된다. 특히 클로아이의 AI·LLM·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문성과 칵테일아이오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의 첫 단계로 양사는 다음 달 16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전환으로 완성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성공전략'을 주제로 공동 콜라보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에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에 필요한 기술적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적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AI 기반 아키텍처 적용 사례와 PaaS 플랫폼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해 대형 공공기관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과 주요 인사이트를 최초로 공개한다. 양사는 향후에도 AI·클라우드 기반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다양한 공동 기술 세미나·고객 협업·플랫폼 연계 사업 등 중장기적 비즈니스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룡 클로아이 대표는 "우리 솔루션의 핵심인 AI·LLM 기술과 ML옵스, LLM옵스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구축 역량과 칵테일아이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이 결합하면 기업의 AI·클라우드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통합형 AI 클라우드 전략을 함께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칵테일아이오 대표는 "AI 클라우드 시장은 기술 완성도와 실제 적용 가능성이 모두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양사의 협력은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8:06한정호 기자

환경공단, 'COP30'에서 아태지역 탄소시장 활성화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아태지역 탄소 가격제 및 제6조 이행: 협상에서 행동으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 부대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공단과 국제에너지기구(IEA)·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ICAP)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일본·인도네시아·중국 등 각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감축과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했으며, 메리부르스 워릭 IEA 부사무총장과 드릭 웨인리치 ICAP 공동의장은 현장에서 축사를 진행했다. 세계은행은 '2025년 국제 탄소시장의 동향과 현황'을 주제로, 국제배출권러래협회는 '글로벌 탄소시장 이행'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는 일본 경제산업성(METI)·GGGI·인도네시아 환경임업부(CMMAI)·싱가포르 GenZero·중국 EDF 등에서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탄소시장 발전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기간 많은 국가와 함께 이뤄낸 규칙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협상에서 실행으로, 선언에서 행동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탄소 가격제와 파리협정 제6조 메커니즘 세계적인 연대를 강화할 강력한 토대”라고 말했다. 한편, 디어크 바인라이히 ICAP 공동의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탄소시장과 파리협정 제6조 이행의 본격적인 전환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논의였다”며 향후 정례적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2025.11.18 16:44주문정 기자

스파크랩파트너스-포항연합기술지주, 경북권 창업·투자 생태계 키운다

벤처캐피탈(VC) 스파크랩파트너스(대표 김호민)가 포항연합기술지주와 경상북도 지역의 창업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파크랩파트너스는 경북권 창업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지난 9월 포항시 한동대학교 내 지사를 개소한 데 이어, 실질적인 투자 및 육성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포항연합기술지주는 한동대학교를 포함한 포항 지역 대학과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설립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이자 공공형 액셀러레이터다. 스파크랩파트너스와 협약을 통해 대학 연구 성과, 공공기관 인프라에 민간 투자기관 역량까지 결합한 스타트업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창업기업 지역 유치 및 투자 활성화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교원·청년 창업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을 추진한다. 또 각 기관의 자문단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북권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스파크랩파트너스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포항연합기술지주와의 협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 향후 결성될 경북 지역펀드 및 포항글로벌기업혁신파크, 임상전문특화병원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AI·바이오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호민 스파크랩파트너스 대표는 “포항연합기술지주와 협약은 지역 기반 혁신과 글로벌 투자 역량을 융합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경북권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6:11백봉삼 기자

보훈공단, 2025년 전국 보훈요양원장 회의 개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은 본사 경영진과 전국 8개 보훈요양원장이 참여한 '전국 보훈요양원장 회의'를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국 보훈요양원의 주요 추진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운영성과 혁신사례 발표 ▲애로사항 의견 수렴 ▲개선 방향 도출 등 현장 주요 사항들을 논의했으며, 특히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입소 어르신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품격 있는 노후를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현장”이라며 “실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활성화해 더 나은 보훈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및 국민을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의료복지기관이다.

2025.11.18 15:40조민규 기자

장기조직기증원 ·한양대구리병원, 기증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최근 기증 문화 확산 및 기증 업무 질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뇌사추정자 통보·기증 및 뇌사 관리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바람직한 기증 문화 조성을 위한 정보 교류에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장기․조직기증 면담연계 조사 사업 참여 등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자 증가를 위한 효율적인 원내 프로토콜 구축 ▲원내 교육을 통한 기증 인식 개선과 기증 과정 중 지속적인 질 관리 시행을 통한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등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2017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일원화된 기증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될 예정이다. 이승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병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협약을 통해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장기기증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양 기관이 협력해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뇌사 장기기증은 어려우면서도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이다”라며 “더 많은 환자에게 장기이식으로 새로운 삶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5:37조민규 기자

비만 치료, 새 실마리 찾아…호르몬 통한 교감신경 촉진으로 에너지 소비 늘려

비만 치료에 관심이 큰 가운데 GDF15의 새로운 작용 원리가 규명돼 새로운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지윤 교수는 비만 치료의 핵심 단서로 주목받고 있는 'GDF15'(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5) 호르몬이 단순히 에너지 소비를 활성화 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교감신경의 성장과 발달 자체를 촉진해 에너지 소비량을 높인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그동안 GDF15는 식욕을 억제하고 교감신경을 자극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왔다. 몸의 에너지 소비 시스템에서'액셀러레이터'(가속 페달)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김지윤 교수팀은 GDF15가 단순히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진 자체를 키우는' 역할, 즉 교감신경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신경망으로 지방세포에 신호를 보내 열을 발생시키거나(열생성, thermogenesis)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GDF15가 지방조직 내 교감신경의 밀도를 높여 에너지 소비를 늘린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GDF15가 과도하게 발현된 쥐는 지방조직 내 교감신경이 많아지고 체온 유지 능력이 향상됐고, GDF15 유전자가 결핍된 쥐는 교감신경 밀도가 낮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GDF15의 수용체(GFRAL)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처럼 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말초 교감신경절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GDF15가 뇌를 거치지 않고도 신경 성장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새로운 경로를 제시한 발견이다. 이번 연구는 GDF15의 기능을 '신경 활성화'에서 한 단계 확장해 '신경 성장 및 발달 조절'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 이는 GDF15가 단순히 에너지를 쓰게 만드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신호를 주고받는 신경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고 확장함으로써 장기적인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는 핵심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견은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병성 신경병증, 노화로 인한 교감신경 손상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말초 교감신경계에도 존재하는 GFRAL 수용체를 새롭게 규명함으로써 신약 개발 시 '뇌 중심 접근'에서 벗어난 새로운 타깃 전략을 제시한 점이 주목되며, 비만의 근본 원인인 에너지 대사 불균형을 신경 수준에서 바로잡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명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신경계의 구조적 복구를 통한 대사질환 치료라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열었다”라며 “GDF15가 손상된 교감신경망을 복원할 수 있다면 노화나 당뇨와 같은 질환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교수는 “지금까지는 GDF15가 단순히 에너지 소비 스위치를 '켜는' 역할로만 생각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에너지 시스템의 '배선'을 강화하는 설계자로서의 기능을 확인했다”라며 “향후 GDF15 기반의 맞춤형 비만 치료제나 신경 재생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김지윤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이명식 석좌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고, 김진영 연구교수(제1저자)가 참여했다.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IF 12.9, 네이처 자매지) 2025년판에 'GDF15 regulates development and growth of sympathetic neurons to enhance energy expenditure and thermogenesis'을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5.11.18 10:46조민규 기자

쿠팡, '못난이 채소' 직매입 8천톤 넘어...새벽배송으로 전국 판매

쿠팡이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해 새벽배송으로 선보인 '못난이 채소' 누적 규모가 8천톤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피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채소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쿠팡은 못난이 채소를 본격적으로 매입하기 시작한 첫해인 2023년 1천500톤, 2024년 3천700톤, 2025년(1~10월) 2천800톤 이상을 전국 지역 농가에서 직접 매입했다. 매입 물량을 매년 꾸준히 늘린 결과, 최근 3년간 누적 규모는 8천톤을 넘어섰다. 현재 전국 각지의 농가와 협력해 무·버섯·당근·파프리카·애호박·오이 등 약 20종의 채소를 취급 중이다. 8천톤을 매입한 지역은 강원 평창·정선·태백·홍천, 충북 괴산, 충남 논산·부여, 전북 고창, 전남 해남·함평·화순, 경북 상주·의성 등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쿠팡은 이를 포함해 제주까지 전국 수백개 농가의 못난이 채소를 매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못난이 채소는 외형이 규격에 맞지 않아 일반 유통에서 제외되지만, 신선도와 맛에는 차이가 없다. 쿠팡은 이러한 채소를 직매입해 평균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폭염 등 이상기후로 전국 곳곳 농가가 피해를 입었지만, 쿠팡의 대규모 직매입으로 폐기될 채소가 농가의 수익으로 전환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농가들은 “쿠팡과의 거래가 안정적인 농가 경영에 큰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 용인의 '군자농원' 측은 “버섯 작황이 나쁠 땐 판로가 없어 헐값에 넘겨야 했지만, 쿠팡 덕분에 올해 10월까지 못난이 표고버섯이 쿠팡 납품량의 30%를 차지했다”며 “물류비 절감으로 고용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의 '그린팜 영농조합' 정칠화 대표는 “쿠팡의 대규모 매입으로 판매가 어려웠던 못난이 무가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든든한 판로가 되어준 쿠팡 덕분에 매출이 늘고 농가 경영이 안정됐다”고 밝혔다. 쿠팡은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산지에서 직매입한 채소를 자체 물류센터에서 검수·포장 후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산지 직거래 구조를 통해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더 저렴하고 빠르게 제공한다.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도착하는 새벽배송은 워킹맘을 비롯한 주부들이 아침 식탁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못난이 채소는 가성비와 품질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선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된 상품이 새벽배송으로 전달돼, 고객은 신선함과 맛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받아 볼 수 있다. 쿠팡의 못난이 채소 활성화 정책은 고객 인지도가 낮은 다양한 농가 채소들이 새롭게 조명받는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이천의 '송이애' 버섯농가 김성수 상무는 “외면받던 못난이 새송이버섯에 대한 고객 인식이 쿠팡 덕분에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전체 납품 버섯 물량 가운데 못난이 비중이 20%에 달한다”며 “모양은 달라도 맛과 품질은 같다는 점을 이해해주는 소비자 덕분에 폐기 비용이 줄고 수익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은 "쿠팡의 못난이 채소 매입은 인구감소지역이 많은 전남 농가의 물류비 부담를 줄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모범 사례"라며 "쿠팡의 물류·기술 역량이 농가 지원의 기반이 되어 선순환 구조를 만든 만큼, 앞으로도 전남을 포함한 산간·농촌 중심으로 협력 농가 확대가 활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향후 산간 및 농촌 지역 중심으로 협력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물류와 기술 역량이 농가 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히고,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8 09:58안희정 기자

"AI 3강, 데이터 없이 불가능...바우처 등 적극 지원해야"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엔비디아 고성능 GPU 26만장을 국내에 들여온다.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한 조치다. 당장 내년에 10조1000억원의 예산을 AI 분야에 투입한다. 인공지능(AI)은 데이터가 연료다. 데이터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AI는 데이터를 학습해 패턴을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좋은 데이터가 많아야 AI도 더 정확하고 똑똑해진다. AI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천재보다 데이터가 더 많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AI의 3대 구성 요소는 알고리즘, 컴퓨팅파워, 데이터다. 이 중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데이터다. 알고리즘과 컴퓨팅파워는 규모의 경제와 정비례한다. 엄청난 돈을 투입해야 한다. 우리가 미국과 중국을 추월하기 힘든 이유다. 데이터는 다르다. 규제와 밀접한 연관있는 데이터는 정부와 민간이 어떻게 대응하는냐에 따라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 이런 데이터의 중요성은 지난 10월 국회서 열린 '2025년 국감'에서도 지적됐다. 지디넷코리아는 데이터 분야 산학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데이터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모색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편집자 주) - 일시: 11월 11일 15시~16시30분 - 장소: 데이터스트림즈 회의실(3호선 남부터미털 인근). - 주제: 데이터산업 육성을 통한 AI 3대 강국 달성 - 패널: 이원석 연세대 교수, 권성은 제로투원파트너스 대표, 유희경 데이터사이언스랩 대표, 정종섭 웨슬리퀘스트 대표,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 사회 및 정리: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 =사회:먼저, 각자 회사 소개를 간략히 해달라 -정종섭 웨슬리퀘스트 대표: 올해 21년 업력의 웨슬리퀘스트는 경영 컨설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 플랫폼 구축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AI 기반 산불 위험도 예측모델 개발을 비롯해 식약처의 AI기반 농산물 중점 수거 및 검사대상 선별 모델 개발과 조달청의 LLM기반 조달물품 유사 구매실례 추천 및 입찰 참여 가능성 분석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등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데이터 가치평가 모델 개발 및 컨설팅, 국가 데이터 표준화 지원 사업을 통해 AI 및 데이터 자산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AI 모델 개발과 테스트, 배포, 관리를 자동화하는 MLOps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근로복지공단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LLM 분야에 집중해 스마트 산재보상시스템 구축 사업의 LLM 기반 요약보고서 생성 등 더욱 고도화한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플랫폼 구축 관련해서는 노루페인트,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이관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데이터스트림즈는 설립한 지 25년째된 회사다. 데이터 통합 전문 회사로 시작했다. 데이터 통합이라고 하면 은행의 정보계, 그 당시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였다. 이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쪽에 확실한 위치를 차지했고, 2005년부터 데이터 거버넌스와 메타 데이터,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개념을 정립했다.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가상화 통합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우리가 가상화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인공지능도 하고 있고, 무엇보다 데이터 패브릭 분야에서 국내 선발주자다. 데이터를 제일 잘 활용하기 위해서 데이터 페이브릭이란 플랫폼이 필요하고, 이걸 우리가 개발했다. -이원석 연세대 교수: 약 30년간 데이터베이스(DB)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 분야에 20년전 데이터스트림이 있었는데, 데이터스트림즈라는 회사 이름을 보고 이 이름을 어떻게 썼을까? 했다(웃음). 2014년부터는 빅데이터와 개인정보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정부 과제로 익명 처리, 익명 결합, 익명 식별자 솔루션화 등을 했다. 요즈음은 거버넌스 시스템 자동화 쪽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는 AI 안한다. (내 관심 분야는) 자동화가 안된다. 오늘 시의적절하게 지디넷코리아가 좋은 주제로 좌담회 자리를 만들어줬다.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권성은 제로투원파트너스 대표: 우리 회사는 10년 업력을 갖고 있다.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한 건 2019년 통신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빅데이터 센터로 지정되면서부터다. 당시, 가공하는 능력이 우수해 센터로 지정됐다. 우리는 빅데이터 가공 및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는 갖고 있는데, 이걸 가지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곳을 대상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를, 활용면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를 엔진으로해서, AI 알고리즘이든 모델이든, 결합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만드는 전문 기업, 이게 우리 캐치플레이즈다. 심리상담 플랫폼과 심리상담 앱, AI기자를 개발했다. AI기자의 경우, AI기자를 개발해 취재하고 취재한 기사를 직접 작성하고, 그 다음에 사람 도움 없이 CMS(콘텐츠관리시스템)까지 같이 개발, CMS를 통해 사람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신문이 나오게 하는, 이런 AI 기자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등 주로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희경 데이터사이언스랩 대표: 2016년 창업해 올해로 10년차 빅데이터 AI 전문기업이다. 창업 당시는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제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해 해외 선진과학자와 함께 치매를 조기에 선별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연구했는데, 그 사업화 과정에서 헬스케어 데이터 산업의 높은 규제 장벽과 책임성을 깊이 체감했다. 그러던 중 2019년부터 정부가 데이터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면서, 공공 및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데이터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가장 전문 분야는 빅데이터 분석이고, 그 역량을 기반으로 소방안전 및 산림 빅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공공 데이터 구축∙개방 사업을 수행했고, 우리나라 인구감소위기 대응을 위한 데이터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민간 대기업 및 지자체의 빅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을 개발∙운영중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시각화 빅데이터 플랫폼을 지자체에 최초로 도입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솔루션의 연구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랩은 앞으로도 사람에게 이로운 인공지능 (Beneficial AI)라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공공, 산업,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기반 의사결정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한국형 AI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 =사회:각 패널들의 기업 소개를 잘 들었다. 본격적으로 토의를 해보자. 먼저, 예산 문제다. 정부가 내년에 10조 원 넘는 예산을 AI에 투입한다. 그런데 정부 AI예산이 거대 LLM과 AI반도체 등 AI 분야에 상대적으로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지원 예산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이다. 이번 2025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예산 축소가 대표적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정종섭 대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활용 확산 예산이 중요하고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소·스타트업은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어떻게 분석·활용해야 하는지 등 데이터 인사이트가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려면 크게 두 지원이 필요하다. 첫째, 사전 컨설팅이다. 잠재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수요가 있는 중소·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역량 및 비즈니스 모델 진단을 통해 비즈니스 목적에 따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게, 특히 예비창업자 등 사업모델이 정립되지 않은 초기 사업자의 데이터 역량 및 비즈니스 수준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기업진단 모델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둘째, 통합컨설팅 지원이다. 데이터 활용 역량이 부족한 중소·스타트업 등이 데이터 기반 경영을 할 수 있게 데이터 기획에서부터 데이터 분석, 그리고 활용까지 통합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 예를들면, 신사업 창출 등 사업화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이슈 분석 및 분석 주제 정의, 데이터 수집·처리·분석, 데이터 분석결과의 비즈니스 적용 방안 제시, 현장 적용 지원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기획과 분석, 활용을 통합 컨설팅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이영상 대표: AI예산이 10조라고 했을때, 이중 많은 부분이 미국으로 간다. 우리나라에 남는 건 서비스다. MB(이명박 정부)때는 SW강국에 2조원을 투입했다. 시류에 흔들리지 말고, 국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과 기업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각 기업이 체감할 수 있게, 스며들게, 예산을 풀었으면 좋겠다. 특히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과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신경을 써야하는데 우리는 이게 부족하다. -권성은 대표: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기업 혁신 및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유용한 정책이다. 경영자나 관리자의 직감에 의존하기보다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이나 혁신을 실행하는 경험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게는 디지털 전환 혹은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거나 디지털 전환 혹은 AI솔루션을 도입하는데 따르는 비용 부담 및 위험을 완화하고 민간 혁신 가속화에 기여했다. 이런 측면에서 데이터 바우처 예산은 중소,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지원해주는 등 직접적으로 기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예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줄어들어 아쉽게 생각하고 정책적인 뒷받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느 제조업의 경우 데이터바우처 지원을 통해 공정데이터를 가공해 분석해 본 경험을 발판으로 공정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고, 어느 기업의 경우 폐기물 운송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가공한 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폐기물 데이터 인식 정확도를 향상시킨 생산성 증대 경험을 하기도 했다. 데이터바우처 사업 초기에는 데이터 단순 구매 혹은 단순 가공을 통한 데이터 활용 경험이 주(主)가 되기도 했지만 점차 발전해 최근 데이터바우처 사업에는 AX 전환을 위한 데이터 활용 경험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흔히 말하는 '데이터는 AI의 연료, 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라는 명언을 정책 실행에서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기업이나 혁신 기업, 빅테크 기업과 같이 인공지능 전환의 큰 물줄기를 이끌고 가는 AI 대표 선수와 대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풀뿌리 AI와 풀뿌리 AX를 위한 데이터 지원 역시 놓치지 않아야 한다. 하부 토대 데이터 지원을 놓지 않아야 우리나라가 건강한 AI강국이 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을 위한 데이터 지원은 기본소득 지원이나 대학에서 취약계층 장학금을 지원하는 거랑 같다고 본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소외당하지 않게 꾸준한 데이터 지원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이원석 교수: 우리 뇌는 좌뇌와 우뇌가 역할이 다르다. 좌뇌는 언어, 수학, 코딩을 관장한다. AI관점에서 보면 지도학습 AI(llm)로, 정답이 있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반면 우뇌는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창의성을 관장한다. 비지도학습 AI에 해당하고, 정답이 없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좌뇌의 지도학습 LLM으로는 우리의 지방소멸, 인구감소, 의사 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미국은 좌뇌는 쳇GPT와 구글이, 우뇌는 팔란티어 등이 있다. 두 AI를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우뇌용 데이터를 제공할 수 없다. 한쪽으로 편향돼 있다. 최근 AI는 좌뇌용으로 이 쪽 예산이 집중 및 편중돼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사업은 지난 8년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민간의 데이터 개방유통 생태계를 만들려고 했다. 성과는 크지 않은 듯 하다. 아직도 쓸만한 데이터가 개방되거나 유통되고 있지 않다. 데이터 유통 생태계를 만드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의 원인은 개인정보보호법이 한 이유다. 자유로운 데이터 결합을 막아 융합데이터 생산이 불가능한 상태다. 우리는 데이터 공급자와 데이터 수요자만 있다. 데이터 융합데이터를 만들고 데이터품질, 표준화를 담당하는 중간 단계가 없다. 그래서 양질의 융합데이터 상품을 생산하기 불가능한 구조다. 새로운 형식과 목적을 갖고 익명정보와 익명결합 등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우뇌용 데이터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해야 한다. 데이터 유통은 아이쇼핑으로는 안된다. 원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만 지원하지 말고, 중간의 가공업체, 즉 원유->가공업체-> 소비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건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을 위한 데이터 강국이 되려면 융합데이터 유통 활성화 정책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 =사회:데이터 주권과 접근성 문제를 짚어보자. AI 경쟁력 핵심은 데이터인데, 공공·민간 데이터를 어떻게 개방하고 연계해야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까? -유희경 대표: 데이터 주권과 혁신을 위한 데이터 개방은 매우 중요하지만, 동시에 충돌하는 지점이 많은 복잡한 문제다. AI 경쟁력의 핵심이 데이터라는 점은 명확하지만, 무조건적인 개방은 주권과 보안 리스크를 키우기 때문이다. 데이터 주권을 개인, 조직, 공공 데이터의 주체별로 합목적적인 세부 정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데이터 주권'을 단순 보유권이 아니라, 데이터 활용과 공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제어권'으로 재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은 참여·비참여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기업은 데이터가 핵심 자산인 만큼 활용과 보호의 균형이 필요하며, 공공은 공익성과 책임성이 중요하다. 공공데이터의 경우 지난 수년간의 데이터정책을 통해 데이터 인프라는 확충이 됐다고 본다. 데이터 보유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구축 참여는 필수이나, 개방은 활용도 및 개방으로 인한 공익창출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일괄적인 전면 개방 정책보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즉,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거버넌스'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안전하게, 목적에 맞게 연계'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다. -이원석 교수: 데이터 개방은 원유로 말하면 원유를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뜻이다. 융합 데이터 상품이 될 수 없다. 데이터를 생산하는 주체는 개인이고, 개인정보에 대한 적절한 대처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미 많은 개인정보가 글로벌 IT 기업에 넘어 갔다. 국가 차원의 개인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한데, 동전의 양면같은 보호와 활용, 이 둘 모두 중요하다. 미국은 시장경제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법을 갖고 있는데, 틱톡을 봐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 이렇게 해결할 수 없는 우리나라나 유럽은 공통의 문제를 갖고 있다. 데이터 자주권을 말하는데, 누구에 대한 자주권인가? 미국과 중국처럼 신기술로 해결해야한다. 우리나라는 우리가 필요한 기술을 우리가 개발해 쓸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익명기술에 초점을 둔 국가 미래형 개인정보 R&D를 시작해야 한다. 가명과 익명을 모두 사용하는 투트랙의 새로운 형태 미래형 개인정보 체계를 만들어 적용해야 한다. 개인정보 개념을 세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개인데이터도 완벽한 익명정보를 활용해야 한다. 익명 정보는 미국과 중국을 빼고 모든 나라에 필요한 기술이다. 데이터 자주권은 개인정보와 클라우드 쪽에 기회가 있다. -권성은 대표: 데이터 주권과 데이터 개방은 서로 갈등 관계에 있는 상충되는 개념, 즉 트레이드 오프(Trad-off 관계) 관계다. 따라서 데이터 주권을 개인 차원 데이터 주권, 기업 및 기관 등 조직 차원 데이터 주권, 그리고 국가 차원 데이터 주권으로 세분해 정의하고 각 층위에 따른 데이터 주권과 개방 정도에 대해 세밀히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과 조직 차원의 데이터 주권은 개인정보 보호 및 기업 영업비밀 보호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와 데이터 개방에 따른 보상이 무엇인지에 대한 방안 도출을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국가 차원의 데이터 주권은 다국적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통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으로, 이는 정책 입안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별개의 사안이다. 따라서 층위에 따른 접근 방안을 차별적으로 모색해야 각 층위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 -이영상 대표: 최근 사우디의 한 칼럼니스트가 여태까지 미국 클라우드를 썼는데, 알리바바가 클라우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사우디가 미국에 종속 안되려면 관심을 가져야 할 게, 실제 활용을 하려면 융합과 통제에 관심을 둬야하고, 그러러면 데이터 거버넌스와 매니지먼트를 먼저 자립화해야 한다. 미국 제품 쓰며 데이터 활용을 하는 순간 데이터 주권은 사라진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정종섭 대표: 유럽연합(EU)이 추진하고 있는 'Common Data Space'나 'GAIA-X 데이터 스페이스', 일본의 우라노스 생태계가 데이터 스페이스 모델로 우리나라에서도 정착했으면 한다. 기존 데이터 산업이 정부 주도였다면, 민간 이해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면서, 유스 케이스(비즈니스 이슈 해결에 포점을 준) 중심으로 영역별, 주제별로 다수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스페이스가 국내서 이뤄져야 한다. 또 데이터 제공자가 데이터 공개범위와 수신자를 직접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 보장, 신뢰 기반의 데이터 교환 및 서비스 모델, 서로 다른 데이터를 합의한 공통표준으로 호환할 수 있게 상호운용성 확보, 참여자들이 공통규칙을 정하는 연합형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효과성이 높은 영역과 주제(배터리, 농업, 항공우주 등)를 선정해 한국형 데이터스페이스 모델 시작이 필요하다. 특히, 유스 케이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명확화를 통해 데이터스페이스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공공과 민간 데이터 개방 및 연계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정부 주도로 AI 학습용데이터를 구축하고 AI 허브에 올리고 개방했다면, 과기정통부 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도 함께 데이터를 AI 허브에 올려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 데이터 품질 관리와 표준화 문제도 이야기해보자. AI 3대 강국을 달성하려면 양적 확대뿐 아니라 품질 높은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 데이터 품질관리와 표준화 체계를 위해 정부 또는 민간이 어떻게 해야 할까 -권성은 대표: 데이터 표준화 및 데이터 품질 관리 이슈는 이미 정부가 많은 노력을 들여 그 기준을 공표했지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각 기업들이 아직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데이터 보유기업의 실천 행위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정책 운영이 필요하다. 식당에 블루리본이나 미슐랭 등급을 부여하듯이 보유 데이터에 대한 품질 인증 등급을 하고 보유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이를 데이터 보유 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업 인센티브 정책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종섭 대표: 동의한다. 그 동안 표준화 사업에서 한 건 하나의 테마를 정해 지엽적으로 할 뿐, 표준화가 필요한 영역들이 많이 숨어 있다. 즉, 아직 품질과 표준체계가 미흡한 영역, 예를 들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품질 지표 등이 정립되지 않았다. 기존 표준은 소수 표준 전문가들 주도로 진행돼 왔는데, 향후에는 데이터를 만지고, AI 모델 만드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시장 수요에 적합한 표준들이 만들어지고 활용된다. 또 정부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품질관리 기준과 표준화 체계를 마련해 공통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아직까지 품질과 표준체계가 미흡한 영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법과 제도, 가이드라인을 정비함으로써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민간은 정부가 마련한 표준과 품질관리 체계를 적극 수용하면서, 산업 특성에 맞는 사실상 표준을 자율적으로 개발 및 적용해 민간 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러한 민관 역할 분담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면, AI 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우리 웨슬리퀘스트는 2년연속 국가데이터 표준화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플랫폼 간 데이터 연계 표준 가이드, 유동인구 데이터 표준, AI 더빙 데이터 표준화 방안을 마련했다. -유희경 대표: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면, 데이터 정책 역시 상위 AI 전략과 정렬돼야 한다. 지금까지 데이터의 중요성 자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이해관계자별 관점 차이 때문에 논의가 분산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먼저 데이터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에 AI 활용을 전제로 하는 데이터를 'AI 데이터'로 정의하고, 활용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고 싶다. 첫째는 AI 구축용 데이터(Training/Fine-Tuning)이다. 모델의 지능을 처음 만들고, 가중치를 변화시키는 데이터로 빌드업(Build-Up) 단계에서 사용된다. NIA의 학습데이터 구축이 그 예다. 둘째는 AI 실행용 데이터(Run-Time 데이터)로, 완성된 모델이 실제 서비스에서 추론할 때 참조하는 데이터이다. 여기에는 사용자 입력 데이터와 RAG와 같은 외부 지식 연동 데이터가 포함되며, 모델의 지능을 바꾸지 않고 실시간 의사결정에만 활용된다. K-Data의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활용하는 데이터가 그 예다. 품질 관리와 표준화는 이 두 종류의 데이터가 다르다는 점을 전제로 더 유연한 설계가 필요하다. 정부는 기준·참조 아키텍처·평가체계, 그리고 공공·산업별로 반드시 필요한 국가 핵심 AI 데이터셋을 장기적으로 구축해야 하고, 민간은 실제 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현장 기반 데이터 생성·검증을 빠르게 반복해야 한다. 특히 버티컬 AI와 피지컬 AI 영역에서는 환경·센서·과업(Task) 특성이 결과 품질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일 표준은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는 도메인별·목적별 '패키지형 표준'의 형태로 진화시키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본다. -이원석 교수: 고품질 융합 데이터 판매를 유도해야 한다. 지능화AI는 데이터 다양성과 다중성이 중요함하다. 특히 표준화는 최소한으로하고, 가급적 결합키 표준화만 하며, 다른 표준화는 시장 자유에 맡겨야 한다. 그래야 창의성이 방해받지 않는다. 또 현장에서는 기업간, 분야간 융합 및 연계 지역 표준화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 현재 만들어진 가명정보결합 전문기관에서 익명정보의 익명결합 방식 체계화를 지원, 초기 익명정보에 대한 법적 우려 사항을 제거해야 한다. 이외에 데이터활용 연합체를 활성화해 양질의 가명 및 익명 융합데이터 상품 생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데이터 가치를 시장에서 판단하게 하면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된다. -이영상 대표: 정부는 데이터 관리 정책을 좀 더 실천이 용이하도록 다듬어야 한다.이 정책에는 지금까지 정부가 주력해온 개인정보보호나 데이터보안은 물론 데이터표준화에 대한 정책이 있어야 한다. 정부가 활용하는 데이터에 대한 카타로그를 중심으로 핵심데이터 즉, 정부를 운영하기 위한 마스터데이터를 정하고 이를 중앙정부, 정부기관, 공사 및 단, 지방정부 이런 식으로 마스터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표준, 오너쉽, 공유 범위, 관리 조직 등에 대한 정책 기준을 정해야 한다. 또 민간의 활용성이 높은 데이터도 별도로 관리하고 전체적으로 품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정부의 데이터거버넌스 성숙도를 올려야 한다. 민간은 자체적으로 데이터관리 조직과 체계를 갖고 데이터를 자산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경우 AI의 활용효과도 높아진다. =사회: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가치 평가 및 거래 활성화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가치를 경제적으로 평가하고 거래하는 시장이 아직 미성숙하다. 데이터 거래소나 데이터은행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는 무엇일까 -이영상 대표: 국내 데이터 거래 경향은 통신사나 신용카드사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데이터를 생산해 판매해왔는데, 주요 고객은 공공이나 지자체가 대부분이었다. 민간 시장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이유는 데이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며 공공이나 지자체에서 데이터를 구매해 정책 연구에 쓰고 있지만, 이를 민간에도 무상제공하고 있으나, 무상 제공 데이터 품질은 정확하게 비즈니스에 적용하기에는 품질이나 해상도가 부족하므로 민간 데이터 수요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다. 즉, 데이터 수요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가 형성돼 있지 않다. 데이터거래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마련이 가장 시급한데, 공공이 무상으로 데이터를 푸는 정책보다는 품질과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의 유통을 장려하고,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즉,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점을 모집할 때 공공이 제공하는 해상도가 낮은 데이터에 의존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지 않을 경우, 그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확실히 하게 하고 공공이 직접 제공하는 데이터는 1차적 데이터 중심이 돼야 하며 그 설명 또한 명확하게해 데이터 활용의 효과를 명확히 해야 한다. -정종섭 대표: 데이터 가치 산정과 가격에 대해 용어 혼선이 있는 것 같다. 데이터 가치는 주로 사용자 활용에 중점을 둔 '사용가치(value in use)'를 의미하고, 데이터 가격은 판매자와 사용자가 시장의 물가, 인플레이션, 투입 비용 등을 고려해 합의한 '교환가치(value in exchange)'를 의미한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데이터 가치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조직에서 데이터 가치가 어느정도 되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4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에서 적용하고 있는 방법은 수익접근법이다. 시장접근법이 가장 좋은데(회사 M&A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처럼), 시장접근법은 비교 가능한 데이터의 활발한 거래 시장(거래 당사자가 자유의사에 의해 거래하는 시장)이 존재하고, 비교 가능한 데이터의 과거 거래실적이 존재해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데이터 거래 관련 정보가 집계되고 있지 않고, 시장 접근법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보와 신보에서 보증 또는 담보대출을 받을 때 만 이뤄지고 있고, 데이터가치평가의 경우 정부 지원을 통해 일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데이터가치 평가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첫째, 데이터 가치평가를 필요로 하는 용도와 수요가 늘어나야 한다. 둘째, 4개 데이터 가치평가 기관의 결과가 차이가 없어 결과값에 대한 신뢰 확보가 중요하고 셋째, 데이터가치 평가 소요시간도 짧아져야 하며 넷째, 비용도 적어져야 하며 다섯째, 이 과정에서 데이터거래사와 같은 전문인력이 양성돼야 한다. 또 데이터 거래소나 데이터은행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는 첫째, 우리나라 데이터산업은 초기 단계여서 데이터 구매와 가공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바우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둘째, 활용 가능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통합 데이터 지도' 중심의 플랫폼 연결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셋째, 데이터 우수 활용사례를 지속적으로 전파애햐 하고 넷째, 수요자의 경우 데이터에 대한 이해 부족, 구매 후 바로 활용이 쉽지 않아 중간에 가공 및 분석, 적용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 1000여명에 달하는 데이터거래사의 법적 참여 요건을 명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고 다섯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수요 및 고활용 데이터를 수요 기반으로 조사하고 확충하는 것이다. -이원석 교수: 시장 중심 데이터 가치 평가 체계를 갖춰야 한다. 데이터는 활용성과 결합가능성을 지녀야 한다. 현재 데이터 가격이 너무 비싸다. 특히 유통생태계가 없다보니 원시데이터 가격이 비싸다. 원시데이터를 다양한 수준을 갖는 합성데이터로 가공 및 유통해 가격대를 낮추고 활용 목적을 다양화, 다중화해야 한다. 저가의 저수준 데이터를 맛보기용으로 유통할 필요도 있는데,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고가치, 저비용 융합데이터 체계를 갖춰야 한다. 지능화AI용 데이터에 적합한 새로운 가치 평가 척도도 필요하다. 2020년 데이터 3법 이전의 데이터는 데이터 자급자족시대고, 데이터3법 개정 이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은 데이터 물물교환 시대다. 앞으로 지능화AI 시대에서는 데이터 슈퍼마켓 시대로 변화해야 한다. 즉, 다양한 융합 가공 데이터 를 진열해 맛보기 익명데이터 제공하고, 익명결합을 위한 데이터 핏팅룸이 필요하다. AI 고속도로 보다 데이터 고속도로가 우선이다. 자유로운 고품질 융합데이터의 공급망(SCM) 체계를 갖추는게 시급하다. -권성은 대표: 데이터 거래소나 데이터은행 활성화를 위해서는 '촉진자 그룹'이 필요하다. 현재 데이터 거래소는 데이터 상품이 단순 진열, 혹은 단순 전시돼 있고, 데이터 거래소 즉 데이터 플랫폼 운영진은 '부동산 임대업'처럼 관리 중심이다. 손님이 오지 않는 데이터 백화점을 열어 놓은 인상이다.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이 일종의 '촉진자'로서 영업 및 마케팅 그리고 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 역할을 통해 이 데이터 마켓을 활성화하게 역할을 해야 한다. 분석 서비스 기업의 데이터 전문가들을 지원해 데이터 마켓을 활성화하는 것도 검토해주길 당국에 제안한다. =사회:이번엔 글로벌 문제를 짚어보자. 국내 데이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원석 교수: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10년안에 글로벌 리더십을 못가지면 망한다. 미국 및 중국과 결이 다른 국제 데이터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 개인정보 관리도 마찬가지다. 즉, 새로운 데이터 활용 리더십으로 익명정보와 익명결합 기술기반의 유통을 통한 융합데이터상품 산업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해야 한다. 이는 국제 데이터 산업의 데이터 공급망 주도를 통한 융합데이터 국제화와도 일맥 상통한다. 현재의 개인정보보호법은 정보화시대에 입안한 것으로, 빠르게 AI로 진화하는 미래 초개인화 지능사회에는 적합하지 않다. 새로운 개인정보 개념의 리셋이 필요하다. 익명정보로 데이터 활용의 길을 열어야 금단의 영역이 아닌, 활용의 영역으로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1인 1휴머노이드, 양자컴퓨터 시대에서 우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정종섭 대표: 기존 바우처 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지원이 1년이다. 다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창출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클라우드, 데이터처리 가공시 국내 기업 기술을 활용할 경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미국 등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를 위해 데이터 핵심기술에 대한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시 해외 거래처 및 바이어 발굴 역량 부족, 현지 제휴 및 합찰 투자 파트너 발굴 곤란, 경쟁제품 및 통관 등 현지 투자여건에 대한 정보부족같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데이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해외진출 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데이터 수집 기술, 데이터 저장과 처리 핵심 기술 개발 지원, 시제품 개발 지원, 데이터 상품 개발 지원도 필요하다. 특히 국내 기업이 해외 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서비스 개발 및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해외 데이터 확보 및 국가간 데이터 공유체계 구축도 요청된다. 국가별 데이터 개방정책, 데이터 국경간 이동 제한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규제로 해외 데이터 거래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주요국(유럽, 일본, 중국 등) 데이터 이동에 관한 협약 추진 등 데이터 공유 협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유희경 대표: 두 가지만 말하겠다. 첫째, 데이터의 질과 분야별 특화에 중점해야 한다. 특히 버티컬과 피지컬AI용 데이터에 주력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용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합이 필요하다. 산업부가 지난 9월 피지컬AI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만들었는데, 이런 게 좋은 예라고 본다. -권성은 대표: 우리 회사의 바람으로 대신하겠다. 우리 회사는 앞으로 3년~5년 이내에 데이터 분석 및 정보 서비스 기업으로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해당 시장의 거래선 구축을 위한 시장 진출 지원이 있다면 글로벌화에 보다 용기를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한국에서 먼저 1등을 해야한다. 밖(해외)은 더 험난하다.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생태계, 그것도 글로벌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 이는 기업이나 민간이 하기 힘들다.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

2025.11.17 23:17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S2W, 인터폴·유로폴 주도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인터폴·유로폴 주도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 참여 S2W가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과 유럽연합(EU) 경찰기관 유로폴이 주관한 글로벌 합동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달 15~17일 인터폴 프랑스 리옹 본부에서 진행된 해커톤 형식의 대규모 글로벌 합동 작전이다. S2W는 메타와 함께 이번 작전에 주요 민간 파트너로서 공식 초청돼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 기업 최초로 인터폴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의 전세계 12번째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국제 공조 수사에 참여한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에는 안보·치안 AI 플랫폼 '자비스'를 활용하며 다양한 범죄 단서 도출에 기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소외계층에 스마트팜 재배 작물 기부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14일 금천구청의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훈훈한 별천지 겨울마켓' 행사에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 300박스를 전달했다. 기부된 작물은 금천구 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를 전달해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도시의 푸른농장은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자체 기술로 자동화한 스마트팜 플랫폼이다. ◆토마토시스템, 공공솔루션마켓서 '엑스빌더6 아이젠'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이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토마토시스템은 'AI 기반의 UI 자동화를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부스 전시 및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세션 발표에서는 '아이젠과 함께하는 양방향 바이브 코딩 혁신'이라는 주제로 아이젠의 기술 구조와 활용 방안이 심층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소통 중심의 협업 전략과 공공 프로젝트 적용 사례 등이 공유되며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스트소프트,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EMNLP' 논문 채택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AI 자동 더빙 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AI·자연어 처리 학회 'EMNLP 2025'에 채택돼 학회가 열린 중국 쑤저우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학회는 글로벌 AI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이스트소프트 연구진의 논문명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종단 간 다국어 자동 더빙 프레임워크'다. 연구의 핵심은 영상 원본에서의 화자 발화 시간과 일치하는 더빙 영상을 생성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이다. 기존의 자동 더빙 시스템이 원본 음성과 번역된 음성의 길이가 맞지 않아 부자연스러운 영상을 생성했던 한계를 극복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사이냅소프트,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총리 겸 장관 표창 수상 사이냅소프트가 지난 14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부총리 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사이냅소프트는 AI 기술을 근간으로 한 핵심 솔루션들을 통해 디지털 강국 실현에 기여하고 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이냅소프트는 주력 제품인 ▲사이냅 OCR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등을 통해 공공·민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들은 기업·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디지털 일상화에 기여했다. ◆올거나이즈,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올거나이즈가 '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거나이즈는 자사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 '알리'를 통해 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 사업 활성화, 해외 진출 등 국내 IT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에 선정됐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의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개발된 LLM의 글로벌 진출을 담당할 예정이다. ◆베슬AI, 엔비디아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결승 진출 베슬AI가 엔비디아 인셉션이 주최한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챌린지는 엔비디아·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엔업'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로, 국내 AI·컴퓨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슬AI의 플랫폼 '베슬'은 엔비디아의 NIM과 네모 툴킷을 연동해 모델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효율을 높였다. 동일 서버에서 여러 모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평균 7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했으며 GPU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는 시스템을 갖춰 기업 규모에 맞게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2025.11.17 18:10한정호 기자

새만금청, 'RE100 신속 추진단(TF)' 출범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를 전담할 'RE100 신속 추진단(TF)'을 발족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설치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국회에 발의된 '(가칭) RE100 특별법안'에 따라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RE100 이행 전략 마련 ▲RE100 기업 유치(인센티브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RE100 신속 추진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등 외부 전문 인력도 포함·구성해 지역 간 소통·협력을 강화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계획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신속 추진단의 본격 출범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소비 체계 구축과 RE100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추진하겠다”면서 “새만금에 첨단 RE100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7:38주문정 기자

3분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274억원 '껑충'…AI·SaaS가 주도

올해 3분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공공부문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시장 확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서비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공공 디지털 전환 수요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계약 규모는 약 274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73억원을 기록한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분기 상반기 계약 규모만 1천92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인 854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가 공공 도입 절차를 단축하고 이용기관 중심의 수요 기반을 강화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민간의 클라우드·AI·SaaS 등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기존에는 수개월이 걸리던 조달·입찰 절차 대신 사전 심사를 통과한 디지털서비스를 카탈로그·수의계약 방식으로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3분기 실적 확대를 견인한 핵심 분야는 AI 기반 융합서비스였다. 3분기 융합서비스 계약 규모는 약 94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12억원 수준과 비교해 약 8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융합서비스에는 ▲LG CNS 'DAP MLDL AI분석 플랫폼'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업스테이지 'AI 워크스페이스' ▲코난테크놀로지 'AI 챗 융합서비스 플랫폼' ▲디딤365 '디딤RAG' ▲페르소나AI 'AICC 플랫폼' 등 주요 AI·대화형 서비스가 다수 포함돼 있다.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계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SaaS도 3분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작용했다. 3분기 SaaS 계약 규모는 약 32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매해 공공부문 Saa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이같은 SaaS 확산은 지속적으로 이어진 정부의 지원 정책 효과가 누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공공 SaaS 이용 가이드라인' 마련, 상용소프트웨어(SW)·SaaS 전환 지원,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런 활동이 지난해 SaaS 계약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올해 그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역시 올해 3분기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3분기 IaaS 계약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 성장률을 견인한 분야는 IaaS보다는 AI 융합서비스와 SaaS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양상이다. 운영·관리 중심의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도 3분기 47억원 규모로 집계돼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직까지 AI·SaaS만큼 큰 폭의 성장세는 아니지만 수요기관의 마이그레이션·운영 안정 지원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기관별로 보면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가장 활발했다. 3분기 공공기관 계약액은 175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학교와 지자체의 계약 증가도 두드러져 디지털서비스 이용이 특정 기관군에 편중되지 않고 균형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해 온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고도화 정책의 효과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계약 기간 단축, 수의·카탈로그 계약 활성화, 서비스 등록 절차 개선 등 제도 개선이 공공기관의 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가 추진한 SaaS 전환 및 상용 SW 도입 컨설팅 강화 정책도 기관들의 SaaS·AI 서비스 직접 구매 수요를 촉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계약을 손쉽게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시장 확대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SaaS의 확산은 향후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 변화와 AI 기반 행정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AI·SaaS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정착되고 절차가 간소화될수록 민간 기업의 참여도 확대돼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이 앞으로 몇 년간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7 17:04한정호 기자

  Prev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DX부문 노조, 공동투쟁 철회…"전체 조합원 권익 의견 반영 안돼"

美 FCC, 중국 내 전자제품 시험 금지 추진…"아이폰도 영향권"

5년새 빵값 38%↑...편의점, 가성비 'PB빵' 빵 터졌다

SK하이닉스, 차세대 1C D램 수요 확대 선제 대응 나선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