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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 615억원 규모 자사주 연내 소각

오리온홀딩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 248만 8770주를 연내에 소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3.97%로 지난 17일 종가 기준 약 615억원 규모다. 오리온홀딩스 측은 “자사주 소각 날짜는 향후 열릴 경영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배당금을 큰 폭으로 확대하며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기준 배당 성향은 지난해 26%에서 10%포인트 높아진 36%,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30%에서 25%포인트 높아진 55%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7:27김민아 기자

[제약바이오] 젬백스 'GV1001', 타우 병리·신경염증지표 감소 外

젬백스앤카엘(082270, 이하 젬백스)은 최근 진행성핵상마비(이하 PSP) 임상 결과의 과학적 근거를 담은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GV1001, PSP 관련 모델에서 비정상적 4R 타우 및 기능적 결손 감소(GV1001 reduces pathological 4R tau and functional deficits in models relevant to 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논문은 젬백스 기업부설연구소와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연구팀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타우 병증은 타우 단백의 비정상적인 응집을 주요 신경병리학적 소견으로 하는 질병군이며, PSP는 4R(4-repeat) 타우의 비정상적 응집이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GV1001이 4R 타우 단백질의 과발현을 조절해 PSP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는데, 논문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GV1001 투여 후 운동 및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행동학적 변화가 관찰됐으며, 세포실험에서도 GV1001 투여 후 4R 타우 단백질이 정상 수준에 가깝게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포실험에서는 GV1001이 미세아교세포 활성화 표지자(TSPO)를 줄이는 것도 확인됐다. TSPO는 신경교세포 활성 및 신경염증과 연관된 지표로, 이미징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PSP 진단 마커로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젬백스는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병원 마티아스 브렌델(Matthias Brendel) 교수팀이 수행한 'PSP 동물모델에서의 GV1001 이미징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TSPO를 포함한 여러 지표에서 GV1001이 신경 염증 및 타우 병리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회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에서 발표됐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PSP에서 GV1001의 작용을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며 “PSP 임상시험 결과를 병리 단백질의 변화, 기능적 지표, 그리고 세포 기반 근거와 연결해 해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젬백스는 PSP 치료제 GV100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과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한데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다음달 72주에 대한 국내 2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 수령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4월 AACR에서 신라젠, 파로스아이바이오 연구성과 발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4월17일부터 22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미국암연구학회는 전임상 등 기초 연구분야에 더 특화된 글로벌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힌다. 신라젠(215600)은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2건이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라선영 교수가 제출한 'Mutation-dependent sensitivity to the dual TTK/PLK1 inhibitor BAL0891 in patient-derived gastric cancer organoids'로 환자 유래 위암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BAL0891의 반응성을 평가한 연구다. 두 번째 연구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정연 교수가 제출한 'Dual TTK/PLK1 inhibition combined with G-CSF treatment synergistically suppresses metastatic progression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로 삼중음성 유방암 모델에서 BAL0891과 G-CSF 병용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BAL0891과 관련된 다양한 전임상 연구 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와 함께 BAL0891의 치료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FLT3 저해제 라스모티닙과 메닌 저해제 병용 전략 가능성 ▲차세대 메닌 저해제 PHI-601의 내성 변이 극복 가능성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면역 신호조절 기전 규명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첫 번째 발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개발 중인 FLT3 저해제 라스모티닙과 메닌저해제 4종(Bleximenib, Enzomenib, Revumenib, Ziftomenib) 병용 전략 연구 결과다. 라스모티닙은 KMT2A 재배열 및 NPM1 변이를 가진 AML 세포주에서 4종의 메닌 저해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각각 암세포 사멸을 가속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분석을 통해 병용 투여군을 분석한 결과, 백혈병 줄기세포 증식의 핵심 조절자인 c-Myc 단백질 발현이 87.8% 감소했으며, 동물 모델에서도 최대 93.9%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라스모티닙이 FLT3 변이 환자를 위한 단독 치료제뿐 아니라 메닌 저해제와 병용 가능한 치료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캅스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메닌저해제 PHI-601의 표적 단백질 분해(TPD) 전략 기반 연구 데이터도 공개하는데, 내성 변이 극복 가능성과 새로운 AML 치료 접근 방식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PHI-601은 KMT2A 재배열 및 NPM1 변이를 가진 AML 모델에서 강한 항증식 활성을 보였으며, MEIS1, HOXA9 등 백혈병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EN1 내성 변이 모델에서 기존 메닌 저해제 대비 약 93% 수준의 항종양 효능이 확인됐다. 세 번째 발표 내용은 연세암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새로운 면역 신호조절 기전을 확인한 성과다. 종양 성장을 유발하는 BRAF 돌연변이에 의한 신호 경로를 저해하는 동시에 DDR1·2(Discoidin Domain Receptor 1·2) 키나아제를 표적으로 하는 이중 작용기전의 후보물질이다. PHI-501을 BRAF V600E 변이를 가진 흑색종 세포주에 투여한 결과, 1형 인터페론 반응과 면역 관련 신호 경로의 활성화가 확인됐다. 회사 측은 단독 요법을 넘어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요법에서도 경쟁력을 가지며, 나아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던 고형암 환자군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시사한다고 전했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할 내용은 단순한 파이프라인 연구 데이터를 넘어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가치를 극대화한 실질적 성과”라며 “특히 메닌 저해제로 개발 중인 PHI-601은 뉴모달리티 기반 내성 극복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지속 연구해 차세대 AML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오이뮨텍, 'NT-I7'의 종양 내 면역 거점 TLS 형성 기전 입증 네오이뮨텍(950220)은 IL-7 기반 T세포 증폭제 'NT-I7'(efineptakin alfa)의 종양 면역 미세환경 조절 기전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Genes & Diseases(Impact Factor: 9.4)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의대 레베카 오벵(Rebecca C. Obeng) 교수팀 주도로 수행됐으며, 마우스 폐암 및 대장암 모델을 활용해 NT-I7이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 반응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분석했다. 최근 면역항암 치료에서는 단순한 면역세포 수 증가를 넘어, 종양 내에서 면역세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직화되고 기능하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 NT-I7은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가 조직화된 구조인 TLS(삼차 림프구 구조) 형성을 유도하고,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는 종양 미세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NT-I7 투여군에서는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도 확인됐다. TLS는 종양 내에 새롭게 형성되는 면역세포 집합체로, 면역항암 치료 반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면역 거점'이자 줄기세포 유사 CD8 세포(Tpex)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특히 Tpex는 항 PD-1 치료 효과를 매개하는 핵심 세포군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우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NT-I7이 Tpex를 증가시킨다는 점은 기존 연구에서 꾸준히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Tpex의 생존과 유지에 중요한 TLS 형성이 함께 확인되면서 NT-I7이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 면역 세포의 조직화와 면역 반응의 지속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음 보여준 것”이라며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다양한 면역 항암 치료와의 병용 전략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과학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8 16:18조민규 기자

엔씨 리니지M, 컨티뉴 업데이트...신성검사 클래스 기부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에 '컨티뉴(ContiNew)'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니지M은 리부트 월드에 신규 서버 '켄트'와 '오렌'을 오픈하고 '신성검사' 클래스를 리부트한다. 신규 신화 변신 '진 드래곤 슬레이어'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새롭게 추가되는 두 서버는 레거시 월드와 분리돼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해당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특수 던전 '엘모어 군단 섬멸 작전'을 이용할 수 있으며, 90 레벨 달성 전까지 최대 1000% 경험치 보너스를 제공하는 '오림의 특별 선물'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리부트된 '신성검사' 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저주 면역, 광역 공격, 사망 시 파티원 회복 등 다양한 효과로 구성된 신규 스킬 '세라핌'과 ▲대미지 감소 효율이 증가하고, '슈퍼 아머' 파괴 시 스턴과 공포 효과가 상쇄되는 '세인트 카운터(슈프림)' ▲패시브 스킬로 변경되며 활성화 상태에서 '세인트 스턴' 또는 '세인트 컨퓨즈'를 추가로 사용 가능한 '타임 클리어' 등의 리뉴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늘 저녁 6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2시까지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해당 기간 동안 '신성검사'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문양' 콘텐츠 절대 옵션 확정 강화 추가 ▲'라스타바드 던전' 밸런스 조정 및 신규 장비 4종 추가 ▲'오림의 흔적' 최종 보스 처치 보상 및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 추가 ▲혈맹 기부 관련 신규 아이템 및 버프 혜택 추가 ▲던전 시간 충전 프로세스 간소화 ▲장비 세공 자동 도전 및 중단 기능 추가 등 각종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엔씨(NC)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아덴항공 켄트행 항공편: 탑승을 시작합니다'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1일 자정까지 사전예약 또는 '후발대 용사 지원' 이벤트에 참여 후 아덴 월드의 여행 명소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 여행상품권, 구글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한다. PLAYNC 계정 로그인 후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스킬 카드 뽑기팩 상자 ▲종합 뽑기팩 상자 ▲종합 코인 선택 상자 등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후발대 용사 지원 이벤트'는 5월 13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 및 새롭게 신서버에 합류하는 이용자를 위해 ▲아덴 기사단의 장비 ▲오림의 목걸이 ▲세마의 반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서버 전용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 달 1일 오전 5시까지 개인 미션과 혈맹 미션을 수행하면 달성도에 따라 ▲마법인형 카드 ▲퓨어 엘릭서 ▲적마의 낚싯대 등을 받을 수 있는 '랭킹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달 15일 오전 5시까지는 최고 레벨, 전설 변신/마법인형/성물 획득, 낚시 성공 횟수 등의 수치에 따라 ▲희망 변신/마법인형/성물 ▲보유 무기/방어구 인챈트 수치 +1 등의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랭킹 이벤트'도 진행된다. 엔씨(NC)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총 7종의 'TJ 쿠폰'을 선물한다. 이용자는 다음 달 1일 점검 전까지 인게임 상점에서 'TJ 쿠폰 선물 상자'를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다. 상자를 개봉하면 ▲TJ 쿠폰 – 스페셜 마법인형 각성 ▲TJ 쿠폰 – 스페셜 변신 각성 ▲TJ 쿠폰 – 스페셜 성물 각성을 획득한다. 게임에 접속만해도 출석체크 보상으로 ▲TJ 쿠폰 – 스페셜 룬 복구 ▲TJ 쿠폰 – 스페셜 마법인형 합성 ▲TJ 쿠폰 – 스페셜 변신 합성 ▲TJ 쿠폰 – 스페셜 성물 합성을 받을 수 있다.

2026.03.18 16:00이도원 기자

[유미's 픽] 챗GPT·제미나이에 밀린 '코파일럿'…위기 느낀 MS, 조직 재편 승부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파일럿(Copilot)'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조직을 전면 재편하며 사업 전략 수정에 나섰다. 시장 점유율 하락과 사용자 확산 정체 속에서 제품·플랫폼·모델을 하나로 묶는 통합 구조로 전환해 경쟁력 회복을 꾀하는 모습이다. 18일 MS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메모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소비자용 코파일럿 조직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구조로 인해 발생한 사용자 경험 단절과 제품 간 일관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개편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통합 AI 시스템'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MS는 코파일럿을 ▲경험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앱 ▲AI 모델 등 4개 축으로 재편해 개별 서비스 중심에서 하나의 유기적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M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AI 시장 내 경쟁력 약화에 대한 위기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리콘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국 유료 AI 구독 시장에서 챗GPT가 55.2%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반면, 구글 제미나이는 15.7%, 코파일럿은 1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파일럿 점유율은 지난해 중반 대비 약 40% 가까이 감소했으며 같은 해 11월 말에는 제미나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기업 시장에서도 확산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MS에 따르면 365 코파일럿 유료 좌석 수는 약 1500만 개로, 전체 상업용 M365 구독자(약 4억5000만 명)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워드·엑셀·아웃룩·팀즈 등 핵심 업무 도구에 AI를 직접 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 활성화는 제한적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코파일럿은 다양한 제품에 분산된 형태로 제공되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고, 조직 간 분절 구조 역시 서비스 완성도를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조직 통합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단일 브랜드·단일 경험으로 재정렬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리더십 체계도 이에 맞춰 재편됐다. 제이콥 안드레우는 코파일럿 총괄 수석부사장(EVP)으로 승진해 제품 경험 전반을 통합 지휘한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는 코파일럿 운영에서 한발 물러나 향후 5년간 자체 AI 모델과 '초지능' 개발에 집중한다. MS는 동시에 수익화 전략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최상위 기업용 구독 상품 '마이크로소프트 365 E7'에는 코파일럿을 비롯해 AI 에이전트 관리 도구와 보안 기능을 포함시켜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가격은 기존 E5 대비 약 65% 인상된 월 99달러 수준이다. 또 MS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다단계 업무를 수행하는 '코파일럿 코워크' 기능을 도입하며 활용도를 높였다.무스타파 술레이만 MS AI CEO는 "기술과 산업의 미래는 프런티어 모델과 그것이 경험되는 제품 두 가지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구축해 회사 전반의 제품을 개선하고 대규모 AI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COGS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에이전트 혁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재정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MS의 이 같은 움직임은 클라우드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코파일럿을 비롯한 AI 서비스는 대부분 애저(Azure) 인프라 위에서 구동되는 만큼, 실제 사용량 확대는 곧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단순 배포 확대가 아닌 '실제 사용' 기반으로 전환해야만 AI 인프라 수요와 클라우드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은 애저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업계에선 특히 AI 모델·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수직 통합하는 구조가 클라우드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글이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워크스페이스를 결합하고, 오픈AI 역시 자체 플랫폼 확장에 나선 상황에서 MS 역시 코파일럿을 축으로 전방위 통합에 나선 것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MS는 조직 통합과 모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AI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비용(COGS) 절감과 인프라 효율성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모델 전략과 조직 구조를 동시에 손보는 '투트랙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직 통합만으로 코파일럿 경쟁력이 단기간에 개선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챗GPT와 제미나이가 독립적인 AI 플랫폼으로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코파일럿은 기존 소프트웨어에 종속된 구조라는 한계가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이미 M365라는 강력한 배포 채널을 갖고 있지만, 코파일럿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쓰이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배포는 이미 충분히 이뤄졌지만,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지 못하면 이번 개편도 제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5:21장유미 기자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개인투자자, 시간·복리 힘 이용해야"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 기관투자자 측으로 참석해 개인주자자에게 시간과 복리의 힘을 이용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이란 이슈가 생기면서 주식시장이 다지는 기간이 된 것 같다"며 "개인투자자에게 제언을 한다면 축적된 시간의 힘과 복리의 힘을 이용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왔다. 작년 4분기에 국내 개인 순매수가 6조원이었는데 1분기 끝나지도 않았는데 16조로 10조가 늘었고, 지난해 4분기 해외 개인 순매수는 8조였지만 올해는 4조로 반토막이 났다"며 "조금은 시간을 길게 보고 분산 투자·장기 투자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우석 대표는 "월간 투자를 하면 어떨까 싶다. 빠지면 더 사면되고 올라가면 수익을 누려 축적된 수익률을 창조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10년을 믿고 투자를 하면 변동성에 담담하게 대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자산운용사는 좀더 좋은 상품 그리고 장기 분산 투자 가능한 상품을 만들어 자본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2026.03.18 14:53손희연 기자

KTcs, 디지털 교육으로 일상 변화 이끌어

해외여행 중 연락이 끊긴 딸을 찾기 위해 생성형AI를 활용한 실종자 전단을 제작하고 현지 언론 제보를 통해 무사히 딸을 찾은 소식이 화제다. KTcs가 운영하는 '디지털 배움터' 교육 현장에서 일어난 일로, AI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일상 속 문제 해결을 돕는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가는 점이 주목된다. 회사는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16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6년째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고령층의 병원 예약 지원부터 소상공인의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진출 지원, 발달장애인의 유튜버 도전까지 다양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키오스크 주문, 모바일 금융, 정부 서비스 이용 등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배우려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 교육생은 “처음에는 참여를 망설였지만 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 소상공인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홍보와 온라인 판매 확대에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KTcs는 이 외에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과 KT그룹의 디지털 역량강화 사회공헌활동 'IT서포터즈',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청년 대상 기업 실무형 AI DX 인재 양성 교육인 'AIVLE 스쿨'도 파트너 기관으로 운영하며 디지털 교육 수행 능력을 극대화 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KTcs 소속 강사들은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부산시장과 전남도지사를 포함한 8개 지자체로부터도 표창을 수상하여 정부의 디지털 교육 활성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 받았다. KTcs는 내부적으로도 AI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AI 얼리버드'와 'AI 특파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정용 KTcs 대표이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교육을 통해 누구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3:57박수형 기자

스마트 물관리 기술의 미래를 본다…'대한민국 국제 물산업 박람회' 개막

기후위기에 맞설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18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WATER KOREA는 2002년 첫걸음을 뗀 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유관기관과 전문가·해외구매처 등이 참여하며 국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올해 박람회는 '지능형 물관리로 여는 푸른 미래(Smart Water Blue Future)'를 주제로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기업, 해외구매처, 정부 관계자 및 학계 등을 연결하는 협력과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행정안전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KOTRA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박람회는 216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물관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기술 등 최신 물관리 기술과 제품도 선보였다. 해외구매처 60여 개사를 초청한 물산업 수출·구매상담회에서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갖춘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미 물기술 및 물산업 국제콘퍼런스 ▲국제 하수감시 학술세미나, 미래물포럼,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외 물관리 기술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또 대학(원)생 논문공모전과 환경산업 청년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열려 물 분야를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를 발굴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기후위기 속에서 첨단산업의 물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등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 등 주요 인사가 함께 물산업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물관리와 에너지 기후대응을 융합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했다”며 “기후부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우리 물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이어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 물관리 분야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물기업 창업부터 기술 실증·수출까지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부 물산업 관련 부서의 업무와 예산, 상하수도 국고지원사업에 대한 '기후부 사업계획 및 예산설명회', 부산광역시 주최 '맑은물 공급 토론회'와 '구매·조달 역량강화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 외에도 WATER KOREA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식, WATER KOREA 리더스 리셉션(옛 상하수도인의 밤) 등 교류행사와 상하수도시설 견학, 전시장 단체 투어, 참가기업의 제품·기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물 안보 비전을 선포한다.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WATER KOREA 2026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영남권 물산업 거점 확보와 동시에, 스마트 물관리의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정부의 물관리 정책은 단순한 공공재로서의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넘어 디지털전환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나아가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며 “상하수도협회는 정부의 파트너로서 상하수도 정책과 관리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혁신이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AI 기반 상하수도시설 선진화 등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8 12:20주문정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조 시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및 민간 제조 시설에 로봇 공정 모델을 실증하여 첨단 제조 로봇 활용 기술의 시장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총 예산 규모는 약 96억원이며, 수행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올해 사업은 수행 주체별 특성에 따라 ▲공정모델형 ▲수출지원형 ▲재제조지원형 등 총 3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지원한다. 국내 제조업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재제조지원형' 트랙을 신설했다. 재제조 로봇이란 기존 사용 이력이 있는 로봇을 분해·점검·부품 교체 등을 통해 성능을 복원하고 제조사나 전문기관이 품질을 보증한 로봇을 말한다. 단순 중고 로봇이나 외관만 수리한 로봇은 제외되며 신규 로봇 대비 성능과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트랙에는 예산 약 6억원을 편성했다. 세부 과제당 국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SI 기업 글로벌 진출을 돕는 '수출지원형'은 작년과 달리 지원 국가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해외에 제조 시설을 보유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SI 기업 글로벌 대응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정모델형'은 80억원 내외 예산을 투입해 식음료, 섬유, 금속·플라스틱 등 다양한 업종의 로봇 공정 모델 실증을 돕는다. 세부 주관기관(수요기업)당 국비 지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로봇 설치비용뿐만 아니라 안전설계 컨설팅, 가상화 시뮬레이션, 작업장 안전 인증 등 실증 단계별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절차는 1단계 재무·서류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류지호 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로봇 활용 모델이 실제 제조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공고 기간은 4월 13일까지다. 신청서는 4월 1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8 11:46신영빈 기자

방미통위, '청년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에 85억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인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에 올해 총 85억 원 규모가 지원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18일 미래지향적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 국정과제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 상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8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육성과 핵심인재 양성, 해외진출 활성화,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 등 4개 분야 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별 참여기업 등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 1월 서울 마곡으로 확장 이전한 '크리에이터미디어 콤플렉스 개소식' 당시 제기된 기업 홍보와 인력 연결, 해외 진출 등 지원에 대한 청년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마곡 콤플렉스, '미디어 창업 허브의 핵심'으로 크리에이터미디어 콤플렉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특화 제작 스튜디오 및 장비 대여 등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누적 방문객이 6800명을 넘고 스튜디오 이용도 1만 5000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이에 따라 단순 시설 제공을 넘어 입주기업 간 교류와 사업화 전문 상담을 상시 지원하는 '크리에이터미디어 창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입주기업들의 요청사항인 '홍보 부족'과 '지자체와의 협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 기술 및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안내서,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에 배포, 사업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지자체 공익사업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법률적 장벽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특허 출원 및 계약 관련 법률 상담'도 강화한다. 투자 교육, 법률 상담, 우수 기업 노하우 전수, 지식 재산권 교육 등을 제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현재 콤플렉스 입주기업 4개 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 중이며 하반기에 추가로 8개 사를 모집한다.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운영해 채널 성장 전략과 수익 창출 자문, 기업 협업 등 전업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4년간 182팀의 창업을 이끌어내는 등 성공률 90.7%를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머스 융합 분야 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익 구조 다변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직업 발굴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버추얼 크리에이터 전문가, 채널 거래 대리인 등 산업 성장 과정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육성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를 직접 제시하고, 선발된 청년 인재가 3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료생의 80.9%가 실제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고 있어 기업은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청년들은 양질의 미디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현재 4월13일까지 참여기업 13개 사를 모집 중이다. 크리에이터미디어 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과제당 최대 6000만 원의 제작비와 홍보비를 지원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통 가능한 시장 지향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지식재산(IP)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15일까지 약 20개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해외 기업과의 접점 확대 요구를 반영해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브랜드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동일 행사에 참가해 사업화 기반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3년간 총 60개 기업이 107억 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유치에 성공한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역량 강화 교육, 해외 진출 전문 상담, 글로벌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제공해 미디어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 유치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적 성장 기반 조성 크리에이터, 기업, 관람객이 함께 교류‧협력하는 '크리에이터미디어 대전'을 올 8월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누적 참관객 356만 명을 기록한 대표적인 크리에이터 축제의 장으로 관람객과 기업간 교류 뿐만 아니라 융합기술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해 산업의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12월에는 국가승인 통계인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를 공표해 산업 규모, 인력 현황, 사업 현황 등 신뢰도 높은 통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미디어 혁신 허브 플랫폼'을 통해 미디어 산업 정보 제공과 법률·세무 자문, 구인·구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곧 혁신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제정 지원도 진행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1:12박수형 기자

실적 부진 하이트진로...손흥민 앞세워 '테라' 띄운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내수 주류시장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질친 가운데, 테라 신규 모델 손흥민을 앞세운 통합 마케팅으로 브랜드 띄우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발탁한 테라 모델 손흥민과 함께 '테라 X SON7'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TV광고 2차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테라 출시 7주년과 손흥민의 등번호 '7'을 결합한 협업 캠페인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 4986억원, 영업이익 1721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3%, 57.3% 감소했다.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후퇴한 배경으로는 전반적인 주류 소비 심리 위축이 꼽힌다. 하이트진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매출 감소 폭을 최소화하는 방어적 경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트진로는 테라 마케팅 강화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라 X SON7' 스페셜 에디션은 테라의 삼각 로고와 금색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손흥민 사진과 사인을 담은 게 특징이다. 손흥민의 '찰칵' 골 세리머니를 전면에 내세웠고, 병뚜껑에는 축구공 이미지와 'SON', '7' 문구를 넣었다. 제품은 유흥용 500mL 병과 가정용 355mL·360mL·453mL·500mL 캔, 1.6L 페트 등 총 6종으로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광고 2차 시리즈도 공개한다. 새 광고는 축구 경기장을 배경으로 프리킥을 준비하는 손흥민의 모습으로 시작해, '100% 리얼탄산' 메시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앞서 공개된 1차 광고가 손흥민의 모델 발탁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테라 제품 특성과 손흥민 이미지를 함께 연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시장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테라와 손흥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1:05류승현 기자

SKT가 제안한 AIDC 연동규격, UN 산하 글로벌 표준 승인

SK텔레콤이 자사가 제안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술 요소 및 연동 구조'가 이달 초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11 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표준 승인으로 AIDC 시스템 연동 구조에 대한 국제 기준이 마련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4년 5월 ITU-T에 'AI DC 기술의 연동구조와 방식'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받은 이후, 약 2년간 연구와 국제 협력 논의를 거쳐 이번 표준 채택을 이끌었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시스템 연동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시스템 연동 구조와 신호 체계를 정리한 국제 표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 DC는 대규모 연산 처리뿐 아니라 전력, 냉각, 스토리지, 보안, 자원 운영 등 다양한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는 복합 인프라로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구조적 복잡성이 높다. 이에 따라 AI DC 내부 시스템 간 신호 교환과 연동 방식을 정의하는 국제 표준의 필요성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표준은 AI DC 내부 시스템 간 연동 구조와 신호 요구사항을 정리해 데이터센터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기술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AIDC를 구성하는 주요 기능을 서비스 레이어, 관리 레이어, 인프라 레이어 등 3개 계층 구조로 구분하고 각 레이어의 역할과 기능, 레이어 간 연동을 위한 신호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레이어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기능과 역할을 기준으로 시스템 구조를 구분한 개념으로, 각 레이어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신호를 통해 연동된다. 이를테면 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동할 때 관제 시스템과 통신하며 활주로와 게이트 사용 여부 등 운영 정보를 주고받는 것처럼,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다양한 시스템들이 신호를 통해 서로 상태와 제어 정보를 교환하며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방식을 정의한 것이다. SKT는 이번 국제 표준 승인이 세계적으로 기업과 기관의 AI DC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동희 SK텔레콤 AI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이 그동안 축적해온 AI DC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신력 있는 국제 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분야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0:24박수형 기자

하나증권,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하나증권이 민간 모험자본 공급과 지역 혁신기업 투자를 확대하며 생산적 금융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나증권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의 위탁운용사(Co-GP)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충남 지역 기업의 성장단계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한 191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로, 2분기 내 출범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케이앤투자파트너스와 공동 운용(Co-GP) 형태로 참여해 디스플레이 소재·장비,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바이오 등 충남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펀드는 대전투자금융의 매칭 출자가 확정되면서 투자 범위가 충남을 넘어 대전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밀집한 대전까지 투자 범위가 넓어지면서 중부권 혁신기업 성장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이번 펀드 운용 참여를 계기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투자 기회를 발굴하며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은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운용 참여를 통해 충청권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지역 기반 혁신기업의 성장과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0:09홍하나 기자

오픈AI-AWS 동맹, 美 기밀 클라우드까지 진출…AI 수주전 재편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미국 정부의 AI 공급망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 오픈AI는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인 AWS를 통해 연방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정부 AI 수주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와 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AWS를 통해 기밀·비기밀 업무를 포함한 미국 정부 전반에 AI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픈AI 모델은 정부 클라우드 환경인 AWS 거브클라우드와 1급 기밀 워크로드용 AWS 기밀 리전에서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된다. AWS는 공공 부문 고객 전반에 오픈AI 제품을 배포하기로 합의했다. 오픈AI는 기술 통제권을 유지하는 구조를 관철했다. 제공 모델 선택권을 보유하고 정보기관 등 민감 기관 활성화 전 사전 통보를 받는다. 특정 배포에 추가 보호장치를 요구할 수도 있다.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AWS가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최소 40억 달러를 투자했고 앤트로픽은 AWS를 주요 클라우드로 사용한다. 클로드 모델은 AWS 거브클라우드에서 가장 깊이 통합된 프런티어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 계약은 오픈AI가 앞서 미국 전쟁부(국방부)와 군 기밀 네트워크 AI 활용 계약을 체결한 직후 나왔다. 앤트로픽은 자사 기술의 대규모 국내 감시·완전 자율 무기 무제한 활용을 거부하다 전쟁부로부터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됐다. 앤트로픽은 전쟁부를 포함한 행정부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에 공급망 위험 지정을 멈춰 달라는 긴급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2026.03.18 10:07이나연 기자

한수원,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 낙찰자 현대건설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은 700MW 규모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현대건설 공동수급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약 5277억원 수준이다. 입찰은 입찰자 공사 수행능력·시공계획·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을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안전관리 심사항목 배점을 대폭 상향해 최적 안전관리와 기술 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은 영동·홍천에 이은 한수원의 세 번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라며 “안전을 최우선하는 청청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낙찰자 선정에 따라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는 3월 공사에 착수, 203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토건 공사 시작 이후부터는 협력업체와 건설 인력이 유입되고, 건설·가동 기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수 건설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 생태계 복원 및 저변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은 앞으로 합천·영양에 양수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전력수급 조절이 가능한 양수발전소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믹스 최적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6.03.18 09:44주문정 기자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확대...11개 민간기관과 상생 협력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이 다음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아트코리아랩(서울 종로구)에서 문화예술 및 경제계를 대표하는 11개 주요 유관기관과 '문화가 있는 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상공회의소(산업혁신본부장 이종명) ▲문화도시협의회(밀양시 부시장 이정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홍길)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 오기웅)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진우)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박선주)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오명영)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회장 박영국) 등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11개 기관은 '문화가 있는 날'이 정착하는 데는 정부 주도를 넘어 공공과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속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문체부는 민간 분야와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매주 수요일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실질적인 기반이 되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만끽하는 '문화요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문체부 측은 기대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시, 공연, 교육 등 문화프로그램 제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및 시설 활용 협조 ▲방문객 대상 가격 할인, 기념품 증정 등 이용 혜택 마련 ▲기관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이다. 참여 기관은 업종 및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은 관람료를 할인하거나 야간 개방을 확대하고, 서점은 심야 책방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는 기업의 문화예술 참여를 독려하고, 직장인이 수요일 저녁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주요 국립예술기관은 매주 수요일이 '문화 휴식의 날'이 될 수 있도록 기존 혜택에 특화 콘텐츠를 더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큐레이터와의 대화', 국립현대미술관은 '데이미언 허스트' 특별전 연계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의 '휴(休)지엄 싱잉볼 명상 & 요가 체험프로그램', 국립중앙도서관의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국립세종도서관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어제와 오늘' 등 최신 문화 흐름을 반영한 웰니스·인문 프로그램도 열린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수요일은 내가 향로 박사!',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어린이 음악회 '신나락 만나락'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립정동극장은 연극 '키리에'와 전통연희 '광대', 국립극단은 '반야 아재' 등 주요 공연을 20~30% 할인한다.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전국적인 연계망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지식 문화 놀이터'로 거듭난다. 기존의 문화 혜택에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독서와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전문가의 해설이 곁들여진 전시 감상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소규모 기획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각지의 광역(17개) 및 기초 문화재단(144개)과 협력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들도 널리 확산한다. 제주 서귀포 칠십리 야외공연장 등 원도심 일대 광장에서는 매주 수요일 '2026 버스킹 있는 날'을 진행한다.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동호회(커뮤니티) 활동도 한층 활발해진다. 5월부터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력해 동네서점에서 즐기는 '심야 책방'과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민들을 찾아간다. '청춘마이크',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문화선도산단' 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적 장벽 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도시에서도 우리 동네만의 특별한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경남 밀양시는 한옥복합문화공간 '볕뉘'에서 차와 공연 체험, 전북 익산시는 솜리문화의 숲에서 이리농악공연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원 영월군의 '문화충전샵'과 충북 충주시 일대에서는 주민 참여형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세종시에서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문화 번개 소모임' 등 자발적 문화 생태계 조성도 앞장선다. 민간 공연 예술계도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탠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쇼노트, 신시컴퍼니, 씨제이이엔엠(CJ ENM), 오디컴퍼니, 에이콤, 이엠케이(EMK) 뮤지컬컴퍼니 등 주요 공연단체의 작품을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과 당일 잔여석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화관은 각 회사의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가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도 차기 시즌부터 일부 구단을 중심으로 입장료 할인을 추진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 문화향유 추세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디지털 문화요일' 지원을 시작한다. 교보문고와 협력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인기도서 1종에 대해 전자책 대여료 50% 감면과 이(e)캐시 환급을 시행하고, 5월부터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연계해 그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간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온라인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메세나협회 등 주요 경제 단체들은 직장 내 문화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의 문화 공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앞장선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요일'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의 회원사들이 매주 수요일을 문화와 함께하는 날로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메세나협회는 기업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문화요일'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 후원 공연과 전시가 더욱 활발히 열리도록 지원한다. 씨제이(CJ) 문화재단은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4월 매주 수요일 씨제이(CJ) 아지트(서울 마포구)에서 공연과 문화 대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 주변의 문화 혜택과 프로그램 등 이번 확대 시행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3월 말에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매주 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및 공연 예매와 상세 정보 확인은 '놀 티켓', '티켓링크' 등 민간 예매 플랫폼과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더욱 많은 국민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민간기관은 언제든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상시 등록할 수 있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민간기관과의 협력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문화예술계와 경제계를 아우르는 여러 기관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만큼, 국민 누구나 매주 수요일마다 부담 없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3.18 09:39이도원 기자

AI로 사이버범죄 검거…S2W, 인터폴 공조 작전서 분석 역량 입증

에스투더블유(S2W)가 국내 유일 인터폴 민관협력사로 국제 사이버범죄 공조 작전에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S2W는 피싱·멀웨어·랜섬웨어 근절을 위한 인터폴 주도 국제 공조 작전 '시너지아 III'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7월부터 6개월여간 진행된 이번 작전엔 전 세계 72개 국가·지역의 법 집행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4만 5000개 이상의 악성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와 서버를 폐쇄하고 94명을 체포하며 110명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S2W는 인터폴의 글로벌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의 국내 유일 파트너로서 사이버범죄 추적과 악성 서버 식별에 기여했다. 작전에 활용된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는 다크웹·텔레그램·불법 가상자산 네트워크 등 숨은 채널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포착된 단서를 연계·교차 분석해 인텔리전스를 도출했다. S2W는 2018년에 설립된 안보 및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세계경제포럼(WEF)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국내외 대기업 및 주요 정부기관에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 ▲도메인 특화 온톨로지 플랫폼 'SAIP' 등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이 적용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들을 제공 중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작전은 민관 간 긴밀한 협력이 사이버범죄 확산을 억제하는 데 높은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인터폴 및 국제사회와의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초국가적 안보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7 17:30이나연 기자

AIDC 진흥법, 차기 법안소위서 우선 논의키로

AI 데이터센터(AIDC) 진흥 법안이 부처 간 이견으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차기 소위에서 우선 논의 법안으로 다루자는 데 소위 위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상임위 소속 정동영, 한민수, 황정아, 조인철, 이해민, 김장겸 등 6명 의원이 발의한 AIDC 관련 법안은 상정된 34개 법안 가운데 두번째로 상정돼 우선 논의 대상에 올랐으나 부처간 이견에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6개 법안에는 비수도권 AIDC 유치를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특례 도입,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AIDC 구축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 등 AIDC 설립과 운영을 위한 지원책이 담겼다. 쟁점은 PPA,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등 전력 특례 조항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DC 인프라 확충을 위해 PPA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존 전력 시장 구조와 타 산업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PPA 조항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AIDC로 전환하거나 연산량 확장 시 전력계통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항에 대해서도 과기정통부는 찬성하는 반면, 기후에너지부는 AIDC 설립 지역의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문제 삼으며 신중한 입장이다. 부처 간 이견에 따라 소위는 '비쟁점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서 '쟁점 법안'으로 분류된 AIDC 법안은 논의 순서가 후순위로 밀려났고, 결국 다음 소위에서 논의하기로 결정됐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은 PPA 등 AIDC 전력 특례 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AI 3강 도약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AIDC는 한국 AI 전환(AX)의 중요한 지표”라며 “AIDC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도권 중심의 AIDC는 한계를 보이고 있고, PPA를 허용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의 의원들은 다음 소위에선 법안을 우선 논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AIDC는 국정 과제인 AI G3의 근간인 만큼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 속히 통과되길 바란다”며 “다음 소위에선 꼭 논의해 결정내겠다”고 말했다. 차기 소위에서 AIDC 법안이 통과되면 과방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6개 법안이 하나로 통합돼 본회의에 상정된다. 본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AIDC 구축 기간 단축, 운영 비용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

2026.03.17 17:20홍지후 기자

이호성 하나은행장 "광주·호남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을 것"

하나은행이 광주·호남권 중소기업의 금융 파트너를 지원하고 나섰다. 하나은행은 광주광역시·광주상공회의소·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공이 함께 광주·호남 지역에서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5극 3특 중심의 국가균형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 30억원, 기술보증기금 10억원 등 총 40억원을 출연한다. ▲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등 6대 첨단전략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1556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0.6%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3년 간 우대하고 보증료를 3년 간 0.3%p 감면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대해 2.0%의 이차보전을 제공하고, 광주상공회의소는 회원사 및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광주·호남권 유망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공급 ▲대전·세종·충청권 미래전략산업 육성 ▲제주 이전·유치 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등 5극 3특 중심의 국가균형성장 촉진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6.03.17 16:21손희연 기자

정부, '에이전틱 AI'로 산업 판 바꾼다…조준희 "현장 체감 정책 추진"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일관된 문제 인식을 갖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추론하며 실증 기반 강화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논의를 이어가겠습니다."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산업 AX·생태계 분과를 이끌고 있는 조준희 분과장이 에이전틱 AI 시대를 맞아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술 담론에 머물지 않고 산업 현장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조 회장은 17일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산업 특화 에이전틱 AI 확산 간담회'를 열고 이처럼 강조했다. 산업 AX·생태계 분과가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맞아 산업 대응 전략과 우리나라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유튜버 조코딩(조동근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전문가 2인이 각각 AI 에이전트 기술의 혁신 방향과 산업구조 전환 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해 주목 받았다. 조동근 대표는 AI 에이전트 개론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며 모델 개발 위주의 시장에서 에이전트 중심의 응용 서비스로 확장되는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바이브코딩을 통한 실제 서비스 런칭 경험과 해커톤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 창출을 위한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에이전트 기술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AI 경제의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훈 대표는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기술 구조와 제품 응용 사례를 소개하며 AI 에이전트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행자로 현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데이터 접근성 개선과 시스템 연계, 신뢰성 확보 등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토의에서는 에이전틱 AI의 확산이 가져올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와 이에 따른 고용, 보안, 표준화 이슈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자율적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통한 산업 생산성 극대화, AI 에이전트 간의 협업 프로토콜 정립, 에이전틱 AI의 의사결정에 대한 신뢰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 등 핵심 과제들이 나열되며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이미 발표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과 연계해 AI 에이전트 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이제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며 산업 AX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에이전틱 AI를 통해 누구나 고도화된 지능형 서비스를 체감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7 16:00장유미 기자

위메이드 위믹스,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스' 상장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스(Coins.ph)'에 정식 상장됐다고 17일 밝혔다. 코인스는 18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현지 플랫폼으로, 필리핀 중앙은행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VASP) 및 전자화폐 발행(EMI) 라이선스를 취득해 운영 중이다. 위믹스의 지갑 입출금 서비스는 한국 시간 기준 17일부터 지원된다. 위믹스가 필리핀 현지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필리핀 이용자들은 현지 법정화폐인 페소(PHP)를 이용해 위믹스를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생태계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재단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서비스 국가 중 필리핀 이용자의 참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코인스 상장이 현지 신규 이용자 유입을 가속하고 게임 내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7 15:46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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