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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천안 공장에 팔레타이징 로봇 도입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천안공장 밥솥 라인에 포장·적재 자동화를 위한 팔레타이징 로봇을 도입해 적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팔레타이징 로봇은 제조 공정이나 물류 창고에서 팔레트 위에 제품이나 상자를 크기와 배치에 맞게 쌓아 올려 공정·물류 작업의 효율을 높인다. 쿠첸은 포장·적재 공정 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천안 공장에 팔레타이징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을 통한 적재 자동화 솔루션으로 중량물 운반이나 반복 작업을 최소화해 작업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쿠첸은 팔레타이징 로봇을 밥솥 라인에 적용해 박스 적재를 비롯해 물류 바코드 및 박스 스티커 부착, 바코드 리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한다. 또한 생산 라인을 모니터링하는 양방향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적재 자동화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공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쿠첸은 팔레트 자동 공급, 래핑, 물류 이송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포장 물류 자동화 도입도 추진하며 천안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쿠첸은 지난 15일 적재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천안 공장에서 안전기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박재순 쿠첸 대표와 제조센터 이재성 전무 등을 비롯한 쿠첸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문 낭독과 로봇 시운전 등을 진행했다. 쿠첸 관계자는 "작업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팔레타이징 로봇을 활용한 적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제조 공정 솔루션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23:54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대전 과학행사서 로봇카페 선봬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푸드테크 전문기업 옐로펀트로봇과 오는 16~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카페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로봇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 RB-N 시리즈가 활용됐다. 로봇은 평균 50초 이내 음료를 제공한다. 정교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해 음료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로봇카페 플랫폼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제약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인력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무인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음료 재료 잔량이나 결제 오류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원격관리 솔루션이 적용됐다. 옐로펀트로봇은 세계 최초 111가지 로봇카페 메뉴를 제공하며 스탠다드, 레귤러, 컴팩트, 아웃도어,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형태의 모듈형 로봇카페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로봇카페 플랫폼은 여주휴게소, 처인휴게소, 금왕휴게소 등 전국 43개 휴게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기술이 실제 일상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과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22:44신영빈

챗GPT부터 퍼플렉시티까지…AI 검색엔진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생성형 AI 검색, 제품 관련 콘텐츠를 최대 70%까지 인용 생성형 AI가 온라인 정보 탐색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챗GPT(ChatGPT), 구글 제미나이(Google's 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플랫폼들은 소수의 출처만 인용하며 종합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어떤 콘텐츠가 AI 검색엔진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지 이해하는 것은 콘텐츠 마케터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AI 검색 엔진 내 브랜드 분석 플랫폼 엑스퍼널(xFunnel)은 12주 동안 다양한 검색 유형에서 AI 엔진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콘텐츠 유형을 추적했다. 이번 연구는 AI 검색 가시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마케터들의 콘텐츠 최적화 전략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LLM이 선호하는 콘텐츠: 제품 페이지 56%, 블로그는 겨우 3-6% 12주 동안의 데이터 분석 결과, 제품 관련 콘텐츠가 AI 인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베스트 리스트, 벤더 비교, 일대일 비교, 제조사 직접 제품 페이지 등이 AI 인용의 약 46%에서 70%를 차지했다. 이는 AI 엔진이 사실적이거나 기술적인 질문을 처리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사양, FAQ, 사용 안내를 제공하는 공식 페이지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뉴스와 연구 자료는 각각 약 5-16%의 인용률을 보였으며, 주마다 변동이 있었다. 뉴스는 시의성 있는 맥락을 제공했고, 연구 자료(학술 논문이나 백서 포함)는 더 깊이 있거나 과학적인 주제에 대한 권위 있는 통찰력을 제공했다. 애필리에이트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한 자릿수 퍼센트를 유지했으나, 한 번의 20% 이상 급증이 있었다. 이는 AI가 종종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관련 정보가 없는 노골적인 애필리에이트 스타일 콘텐츠에 의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용자 리뷰(포럼, Q&A 커뮤니티, 소비자 피드백)는 3%에서 10% 사이를 유지했다. 퍼플렉시티는 제품 쿼리에 대해 때때로 레딧 스레드에서 직접 인용하기도 했다. 블로그는 대부분의 주에서 더 작은 비중(약 3-6%)을 차지했는데, 이는 소수의 뛰어난 블로그 글만이 주요 참조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PR 콘텐츠(보도자료)는 거의 기록되지 않았으며, 대개 2% 미만이었다. 이러한 분포는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준다: 공식적이거나 사실이 풍부한 페이지가 상위에 오르고, 뉴스, 연구, 리뷰, 그리고 가끔 애필리에이트 사이트가 AI 생성 답변에서 특정 틈새를 채우는 방식이다. B2B vs B2C: 비즈니스 검색은 공식 자료 56%, 소비자 검색은 다양한 소스 선호 B2B와 B2C 쿼리로 구분했을 때, 데이터는 뚜렷한 소스 선호도 차이를 보여준다. B2B 쿼리에서 인용의 약 56%가 제품 페이지(회사 또는 벤더 사이트)였다. 애필리에이트(13%)와 사용자 리뷰(11%)가 중간 정도의 표현을 보였으며, 뉴스(~9%)와 연구(~6%)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비즈니스 맥락, 특히 기술적이거나 기업 수준의 질문에서 공식적인 일차 자료에 대한 강한 의존도를 보여준다. B2C 쿼리에서 제품 콘텐츠는 약 35%로 떨어졌고, 애필리에이트(18%), 사용자 리뷰(15%), 뉴스(15%)가 증가했다. AI는 소비자 지향적인 주제를 다룰 때 제조업체 세부 정보와 제3자 관점을 종종 결합한다. 예를 들어, 퍼플렉시티는 가젯에 대해 레딧을 인용하는 반면, 구글의 AI 오버뷰는 인정받는 리뷰 매체나 Q&A 포럼을 인용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B2B 쿼리는 더 적은 수의 권위 있는 소스로 이어지는 반면, B2C 쿼리는 애필리에이트, 리뷰 사이트, 일반 미디어에서 더 많은 목소리를 포함하는 더 넓은 믹스를 만들어낸다. 지역별 AI 인용 패턴: 아시아는 연구 자료 22.3%, 라틴 아메리카는 제품 정보 62.6% 선호 북미 지역에서는 제품 관련 인용이 약 5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뉴스와 연구 자료가 각각 약 10%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균형 잡힌 분포는 북미 지역의 풍부한 미디어 환경과 기업들의 강한 존재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유럽의 경우 제품 참조 비율이 50% 수준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뉴스(13.4%), 연구(12.6%), 블로그(7.2%) 등 다양한 콘텐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다양성은 유럽의 다국어 콘텐츠 생태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AI 엔진이 공식 사이트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미디어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제품 콘텐츠 인용 비율이 45.9%로 더욱 낮아진 반면, 연구 자료는 22.3%로 전 지역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APAC 지역 쿼리에 대한 AI 응답이 현지 언어로 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과학 및 기술 관련 질문이 많아 학술적 또는 기술적 논문을 주로 참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제품 관련 인용이 62.6%로 가장 높았고, 연구 자료 또한 19.7%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애필리에이트와 블로그 콘텐츠는 각각 5% 미만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패턴은 라틴 아메리카에 현지 제3자 소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AI 엔진이 공식 제품 페이지와 검증된 연구 자료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AI 엔진은 지역별로 콘텐츠의 가용성과 인식된 신뢰도에 따라 인용 패턴을 달리하며, 특히 현지화된 다양한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공신력 있는 공식 자료나 연구 기반 소스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퍼널 단계별 AI 인용 변화: 상단은 교육 콘텐츠, 하단은 제품 페이지 70.46% 집중 연구자들은 쿼리를 세 가지 넓은 단계로 그룹화했다. 퍼널 상단(브랜드 미지정), 퍼널 중간(브랜드 지정), 퍼널 하단. 각각은 뚜렷한 인용 프로필을 보여주었다. 퍼널 상단(브랜드 미지정: 문제 탐색 + 솔루션 교육)에서는 제품 관련 콘텐츠가 약 56%를 차지했고, 뉴스와 연구가 각각 13-15%를 차지했으며, 애필리에이트와 리뷰는 10% 미만이었다. 초기 쿼리는 종종 배경이나 넓은 통찰력을 찾는다. 공식 사이트는 교육 자료를 제공할 수 있고, 뉴스와 연구는 큰 그림을 제공한다. 사용자 리뷰는 여기서 거의 나타나지 않는데, 이는 퍼널 상단 질문이 비교보다는 정보 제공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LLM 최적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마케팅 팀은 주목해야 한다 - 퍼널 상단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이 퍼널 중간 콘텐츠에 포함될 확률을 높인다. 퍼널 중간(브랜드 지정: 솔루션 비교 + 사용자 리뷰)에서는 제품 콘텐츠가 약 46%로 감소했고, 사용자 리뷰와 애필리에이트가 각각 14%를 차지했으며, 뉴스와 블로그는 합쳐서 10-11%를 차지했다. 브랜드 비교나 최종 확인에 관한 중간 단계 질문은 자주 제3자 평가, 사용자 포럼, 리뷰 사이트를 인용한다. AI 엔진은 다양한 목소리(제조업체와 커뮤니티)를 수집하여 일대일 비교를 다룬다. 퍼널 하단(솔루션 평가)에서는 제품 콘텐츠가 70.46%로 크게 증가했고, 연구, 뉴스, 리뷰는 대부분 한 자릿수 비중을 차지했다. 결정 단계 쿼리는 특정 제품 세부 사항(구현 단계, 기능 분석, 가격)에 크게 집중한다. AI 출력은 주로 공식 문서나 회사 자료를 인용하며, 외부 논평에 대한 의존도는 최소화된다. FAQ Q: AI 검색엔진이 인용하는 콘텐츠 유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AI 검색엔진은 제품 관련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인용합니다. 베스트 리스트, 벤더 비교, 제품 페이지 등이 전체 인용의 46%에서 70%를 차지합니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사양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실 중심 콘텐츠가 AI 검색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Q: B2B와 B2C 검색에서 AI가 선호하는 콘텐츠에 차이가 있나요? A: 네, 큰 차이가 있습니다. B2B 검색에서는 공식 제품 페이지가 56%로 압도적이며, B2C 검색에서는 35%에 불과합니다. B2C 검색은 애필리에이트 콘텐츠(18%), 사용자 리뷰(15%), 뉴스(15%) 등 다양한 소스를 더 많이 활용합니다. Q: 콘텐츠 제작자가 AI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A: 콘텐츠 제작자는 사실 기반의 권위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퍼널 상단 콘텐츠(문제 탐색)는 교육적이고 넓은 통찰력을 제공해야 하며, 퍼널 중간 콘텐츠는 제품 비교와 사용자 리뷰를 포함해야 합니다. 퍼널 하단에서는 상세한 제품 정보와 기술 사양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6 21:27AI 에디터

쿠팡, 고령군 농가 500곳 손잡고 딸기·수박 매입

쿠팡이 경상북도 고령군과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신규 매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고령군의 500여 개 농가와 협력해 딸기, 수박, 멜론 등 대표 농산물을 신규 매입하고, 로켓프레시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쿠팡 서울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정희용 국회의원, 이남철 고령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령군의 우수 농·특산물 발굴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군은 쿠팡과 협력하여 딸기, 수박, 멜론 등 대표 농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특산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로켓프레시 입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산지 직송된 신선한 농산물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딸기, 우곡 그린수박, 멜론 등 농가에서 창출하는 소득은 고령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 고령 딸기는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 덕분에 당도가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안전한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우곡 그린수박은 과육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여름철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고령 멜론은 향이 진하고 식감이 뛰어나 프리미엄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고령군은 최근 인구 감소와 농가 수 감소로 인해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고령군의 총인구는 약 3만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가 수 역시 2010년대 초반 약 3천여 가구에서 2023년에는 약 2천여 가구까지 줄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과 고령군은 협력을 강화해 지역 농가를 살리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쿠팡 고객들은 이러한 신선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보다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고령군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2025.04.16 20:56안희정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이의신청 기각에 '항고'

그룹 뉴진스 소속 멤버 5명(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법원의 독자적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했다. 16일 뉴진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법원이 이들의 이의신청을 기각하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종은 "금일 가처분 원 결정 재판부가 원 결정을 인가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며 "앞으로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뉴진스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뉴진스 측은 인용 당일 가처분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이다. 법원의 결정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른 기획사 지위를 계속 인정 받는 효과를 갖게 됐다. 또한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상업적인 활동을 포함해 독자적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2025.04.16 20:04안희정

신세계라이브쇼핑 임직원, 서울숲 '생생 정원'에서 봉사활동 펼쳐

신세계라이브쇼핑(대표 이석구)은 봄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숲에 위치한 '생생 정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생 정원'은 작년 말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상호 협력을 통해 조성됐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정원으로 만들어졌다. 생생 정원에는 연못 정원, 이끼 정원, 숲 정원, 벌의 초원 등이 있으며, 산책로와 벤치 등이 어우러져 작은 생태계가 구성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임직원 약 50명은 이 날 오후 생생 정원 내에 식물들을 심고, 주변 정화작업 등을 진행하며, 환경 보전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의지를 다졌다. 활동에 참여한 신세계라이브쇼핑 이석구 대표는 “생생 정원은 살아있는 여러 생명체들이 함께 살아가는 정원이다. 고객들도 이 공간에서 자연을 느끼고, 쉼을 얻어가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6 19:42안희정

뉴욕에 등장한 제네시스 럭셔리 오프로드 콘셉트카…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도전적인 모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 모델이다. 도로 위에서의 정교함과 험로에서의 강인함을 동시에 갖춰 온·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콘셉트 이름인 '이퀘이터'는 강인하고 민첩하나 동시에 아름다움을 갖춰 품평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상급 아라비안 말에서 영감을 받았다. 극한의 조건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콘셉트 모델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외관은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긴 후드와 세련된 캐빈, 가파른 C-필러를 통해 기존 SUV에서 볼 수 없는 외형을 완성했다. 위아래로 나눠 열리는 후면부의 분할 개폐식 테일게이트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투라인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했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장비 적재를 위한 루프랙과 휠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어두운 색상의 휠 클래딩(차량 외부 표면에 부착되는 재질), 타이어가 벌어지지 않도록 나사를 사용해 타이어를 고정한 비드락 휠 등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실내는 빈티지 카메라의 다이얼을 연상시키는 4개의 중앙 원형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적용되었으며, 선형적인 구조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와 회전이 가능한 앞좌석과 모듈형 수납은 차량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내부 소재로는 자연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반영한 중립적인 톤의 프리미엄 가죽과 패브릭을 사용해 의도적인 절제성을 강조하고 세련된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은 " 우아함과 강인함, 편안함과 탐험정신이라는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이라며 "오프로드 성능과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실제 레이싱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2026년부터 경기에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UAE 두바이에서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의 출범과 함께 'GMR-001 하이퍼카'의 1:2 스케일 모델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내구 레이스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MR-001 하이퍼카'는 전면에서 측면까지 이어진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적인 구조와 볼륨감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어느 장소와 어느 각도에서도 누구나 쉽게 차별화된 제네시스만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차량에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했으며, 차량 하단부 언더바디 플레이트가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정밀하게 설계된 흡기구는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냉각 효율을 높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GMR-001 하이퍼카'는 기존 디자인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리버리를 처음 반영해 선보이는 모델로, 차량의 독보적인 성능과 예술적인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GMR-001 하이퍼카'에 적용된 리버리는 한국적 미학과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으로 레이싱카 리버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GMR-001 하이퍼카는 레이싱카로서의 성능과 효율은 살리면서도 제네시스의 DNA를 놓치지 않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며 "모든 디자인 요소에 고성능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와 한국적 정체성을 반영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리버리를 적용한 'GMR-001 하이퍼카'가 실제 레이스 트랙에서 달리게 됨으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가치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공식 슈트 디자인도 공개했다.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과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레이싱 슈트는 브랜드와 차량, 드라이버 간의 연결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이날 공개한 리버리 디자인이 적용된 'GMR-001 하이퍼카'와 레이싱 슈트를 향후 출전할 다양한 내구 레이스에서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2027년부터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 출전하는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간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시장에 파격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오늘 이곳에서 제네시스의 또 다른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부터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제네시스 주요 모델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2025.04.16 19:00김재성

틱톡, 시민단체와 청소년 온라인 안전 문제 적극 대응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청소년의 안전한 디지털 생활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 탁틴내일(이사장 최영희)과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 폭력 예방, 피해자 상담·치유 등 사회 변화에, 탁틴내일은 피해자 지원, 연구, 법 제도 개선 등 아동 청소년 성 인권 옹호에 힘쓰는 비영리시민단체(NGO)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과의존,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온라인에서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은 틱톡이 청소년 온라인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을 고도화하고, 이를 위해 효과적인 캠페인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등의 안전 자원을 개선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각 기관은 틱톡의 ▲유해 콘텐츠 ▲검색 가이드 ▲청소년 안전 규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틱톡과 함께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디지털 에티켓 및 각종 피해 시 적절한 대응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틱톡은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이 틱톡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세션을 마련해 활동가들의 디지털 역량 함양을 돕고, 청소년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전문 활동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틱톡 안전센터에 기관 상담 채널을 개설한다. 또한, 올 한 해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틱톡을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틱톡 루시 체스터튼 아시아태평양 신뢰와안전팀 파트너십 총괄은 “기술의 빠른 변화만큼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온라인 환경에서 청소년에게 어떤 잠재적 위험이 있을지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일에 틱톡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틱톡은 팩트체크,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웰빙 등 다방면에서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협업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를 통해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2025.04.16 18:37안희정

法, 뉴진스 가처분 이의 신청도 기각..."독자활동 금지"

법원이 그룹 뉴진스가 제기한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뉴진스 멤버 5명이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뉴진스 측은 인용 당일 가처분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이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항고할 수도 있다. 법원의 결정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른 기획사 지위를 계속 인정 받는 효과를 갖게 됐다. 또한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상업적인 활동을 포함해 독자적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2025.04.16 18:26안희정

어도비 인수 제안 거절하더니…피그마, IPO 절차 밟는다

피그마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어도비와의 인수 계약이 무산된 지 약 16개월만의 결정이다. 피그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피그마의 상장 준비는 2022년 어도비와의 합병 발표 무산 후 이뤄졌다. 다수 외신은 피그마가 빅테크에 흡수되는 대신 독자 성장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했다. 2022년 어도비는 200억 달러(약 28조5천억원) 규모 인수 금액을 피그마에 제시했다. 당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영국의 반독점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다. 결국 어도비는 지난해 12월 인수 계약을 공식 철회하고 피그마 측에 위약금으로 10억 달러(약 1조4천200억원)를 지급했다. 피그마는 클라우드 기반 공동 작업툴로, 디자인· 프로토타입 작업 효율화성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매출은 약 6억 달러(약 8천544억원)다. 2023년에는 기업가치가 125억 달러(약 1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외신은 피그마의 IPO 시도가 최근 침체 조짐을 보이는 미국 상장 시장 속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초까지만 해도 미국 내 IPO 시장은 활성화 기대감이 컸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규제 강경책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은 다시 얼어붙고 있는 상태다. 실제 티켓 플랫폼 스텁허브와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차임 등도 최근 상장 일정을 미루거나 심사자료 제출을 연기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힌지 헬스도 예정된 IPO 일정을 앞두고 시장 분위기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피그마 행보는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독립적 기업가치를 증명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2025.04.16 17:27김미정

수소사업 한발짝 물러난 포스코…'패스트 팔로워' 전략 변경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수소사업 전략에도 변화를 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일부 수소사업 투자 계획을 조정했다. 수소 생산에 투자하기보다는 조달하는 데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다.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블루암모니아 사업 계획을 철회한 것 역시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원래 포스코그룹은 시에프인더스트리즈와 협약을 맺고 미국에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최종 계약엔 서명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수소 사업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려 했지만, 시장에서 요구하는 가격이 현재로서는 전혀 맞지 않는 상황"이라며 "계속 투자를 하기에는 문제가 있어, 향후 시장이 안정화되면 '패스트 팔로워(빠른 추격자)'로 가는 전략으로 바꿔 한발 물러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보다 조달' 전략으로 방향을 튼 배경에는 수익성 우려가 자리하는 셈이다. 국제 블루암모니아 시세가 1㎏당 2~3달러인 반면,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HyREX) 상용화를 위해 설정한 목표 가격은 1~2달러 이하다. 현재 비용 구조로는 직접 설비 투자보다 장기 구매 계약이 더 경제적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2027년 수소환원제철 HyREX 실증설비를 도입해 오는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수소는 자체적으로 조달할 방침이며, 향후 상용화 단계에 필요한 대규모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은 정부의 협력 및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주력 사업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가 모두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비핵심 자산을 솎아내고 일부 사업은 축소하거나 계획을 연기하는 등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무리한 투자 확대가 아닌 내실을 다지며 기회를 노리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여건들이 변화가 있어서 시에프인더스트리즈와 협력을 종료한 것은 맞다"며 "MOU 체결 후 사업성을 검토한 후 협력을 중단하는 사례들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5.04.16 17:15류은주

클레버탭, AI 기반 프로모션 및 고객 유지 역량 강화 위해 rehook.ai 인수

rehook.ai의 혁신적인 프로모션 엔진 통합으로 분석, 고객 참여, 프로모션이 결합돼 AI 기반 캠페인 효과와 고객 유지율 향상 샌프란시스코, 인도 뭄바이,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올인원 고객 참여 및 유지 플랫폼 클레버탭(CleverTap)이 4월 15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rehook.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rehook.ai는 기업이 쿠폰, 할인, 게임화, 로열티 프로그램, 추천 보상 제도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모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클레버탭은 분석,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결합해 고객 유지를 위한 종합 솔루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CleverTap rehook.ai가 클레버탭에 통합되면서 브랜드들은 다양한 프로모션 캠페인을 생성, 배포, 추적, 최적화하는 역량이 강화됐다. 이를 통해 전환율과 사용자 유지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들은 초기 고객 확보, 온보딩 단계부터 유지 및 충성도 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용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보다 폭넓은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또한 rehook.ai의 실시간 프로모션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클레버탭 고객은 사용자 행동과 맥락에 따른 적절한 맞춤형 제안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고객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레버탭의 공동 창립자 아난드 자인(Anand Jain) 최고제품책임자(CPO)는 "rehook.ai를 클레버탭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 참여 생태계가 강화됐으며, 기업이 고객 유지를 더욱 정밀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게임, 리테일,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더욱 폭넓은 활용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AI 기반의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을 설계하려는 기업들을 더욱 강력히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통합 프로모션 관리를 기반으로 한 교차 판매 및 상향 판매 기회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며, 보다 강력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rehook.ai의 공동 창립자인 아킬 수하그(Akhil Suhag)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업이 더욱 스마트하고 역동적이며,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프로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출발했다. 클레버탭과 손을 잡음으로써 이 비전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규모와 영향력을 갖추게 됐다. 클레버탭이 보유한 고객 세분화, 실시간 분석, 고객 참여 관련 전문성은 우리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프로모션의 정밀도와 효과를 높여줄 것이다. 우리는 함께 AI 기반의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를 통해 클레버탭은 단순한 고객 참여 도구를 넘어 데이터와 인사이트, 인센티브를 하나의 강력한 틀로 결합, 통합 고객 유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클레버탭 소개 클레버탭은 브랜드가 무한한 고객 평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선도적인 올인원 고객 참여 플랫폼이다. 현재 데카트론(Decathlon), 도미노(Domino's), 리바이스(Levis), 지오(Jio), 에미레이츠 NBD(Emirates NBD), 푸마(Puma), 크로마(Croma)(타타 엔터프라이즈), 스위기(Swiggy), 소니LIV(SonyLIV), 액시스 뱅크(Axis Bank), 에어아시아(AirAsia), TD뱅크(TD Bank), 우레두(Ooredoo), 테스코(Tesco) 등 2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고객 맞춤형 경험을 구축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 참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세계 최초의 데이터베이스인 TesseractDB™를 기반으로 하며, 대규모 작업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액셀(Accel), 피크 XV 파트너스(Peak XV Partners),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CDPQ, 360 One 등 최고의 투자사가 지원하는 클레버탭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애틀, 런던, 상파울루, 보고타, 멕시코, 암스테르담, 소피아, 두바이, 뭄바이, 벵갈루루, 델리, 싱가포르, 베트남, 자카르타 등지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clevertap.com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clevertap/ 엑스: https://twitter.com/CleverTap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자료의 일부 내용은 미래 사건에 대한 클레버탭의 견해를 나타낼 수 있으며, 미래 예측 진술, 즉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미래 기대에 대한 진술일 수 있다. 클레버탭은 이러한 진술이 본질적으로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하며, 이로 인해 실제 결과가 보도자료에 언급된 진술에 의해 예상된 결과와 완전히 다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당사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경제 상황 변화, 미래 시장 상황, 비용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당사의 능력, 수익 불확실성, 기업 활동, 고객 집중, 수요 감소, 서비스 계약의 책임 또는 손해, 이례적인 대규모 손실, 전쟁, 정치적 불확실성, 정부 정책 또는 법률의 개정, 당사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적 규제, 팬데믹 및 전염병의 영향, 자연재해, 기타 통제 불가능한 요인, 자본 시장 변동 및 기타 상황으로 인해 실제 사건 또는 결과가 해당 진술에서 예상한 것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클레버탭은 해당 진술의 정확성, 완전성, 최신성 또는 수정 여부에 대해 명시적이거나 묵시적인 어떠한 진술이나 보증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클레버탭과 그 계열사는 이와 관련해 이뤄진 결정이나 취해진 조치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65091/CleverTap.jpg?p=medium600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65092/rehook.jpg?p=medium600 rehook

2025.04.16 17:10글로벌뉴스

배달앱에 뜯겨 못살겠다더니…프랜차이즈 본사는 '실적 잔치'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배달 전용 가격제(이중가격제)'를 도입한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점주들은 불어난 식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배달앱·카드수수료 등으로 허리가 휘었지만, 가맹비를 받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곳간은 더 불어난 결과를 보였다. 가격인상·배달 전용 가격제 효과…연이은 사상 최대 이익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버거 프랜차이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대폭 늘어났다. 롯데리아를 운영 중인 롯데GRS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천954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7%, 87.9%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왕돈까스버거와 같은 이색 메뉴가 인기를 끌며 점포당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롯데GRS의 지난해 상품매출은 5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상품매출은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라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제품매출은 3.2% 증가한 4천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매출은 직영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이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도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4천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연 매출이 4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가격 인상 효과라는 분석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버거류 20종 가격을 평균 2.2% 인상했다. 제품당 100~200원 올린 것이다. 디저트류 등 68개 제품의 가격도 평균 3.3% 올렸다. 맘스터치도 작년 10월 버거(28종), 치킨(12종), 사이드 메뉴(12종) 등 모두 62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는 300원이, 치킨은 500원이 올랐고 사이드 메뉴는 100원 인상됐다. 여기에 배달 메뉴를 매장보다 높게 받는 '배달 전용 가격제'도 도입하면서 영업익 상승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9월 매장과 배달앱 가격을 분리해 적용했다. 이에 따라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단품은 700~800원, 세트는 1천300원 더 비싸다. 맘스터치 일부 가맹점도 지난 3월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가맹점 1천450곳 중 48곳이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해 배달 메뉴 가격이 평균 약 15% 올랐다. 이들은 '가맹점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배달 전용 가격을 도입했다고 입을 모았다. 배달앱 수수료가 가맹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가맹점주들이 이를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한 가맹점은 전체 매장의 3.3%에 불과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은 본사가 아닌 가맹점주에게 귀속된다”며 “가맹본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지난해 10월에 가격 인상을 결정해 실제로 가격 인상 효과를 본 것은 11월과 12월 두 달에 불과하다”면서 “영업익 상승은 가격 인상이 아닌 치킨의 판매 비중이 늘었고 버거와 치킨 판매 중심 매장에 피자를 팔 수 있도록 설비를 지원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치킨도 가격 인상 효과…배달 전용 가격제 도입에는 '신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치킨업계 1위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5천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천33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것을 꼽았다. 이 회사의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말 시행한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및 판관비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 중인 제너시스BBQ그룹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5천3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3% 늘어난 78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 사의 영업이익률은 모두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bhc치킨이 26.1%로 가장 높았고 BBQ가 15.6%를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영업이익률은 가격 인상 효과로 해석된다. bhc치킨은 지난 2023년 12월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3천원 인상한 바 있다. 평균 인상률은 12.4% 였고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의 가격인상이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이 됐다. BBQ도 지난해 6월 가격을 올렸다. 23개 메뉴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하면서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기존 2만원에서 2만3천원이 됐다. 당시 BBQ는 ▲원·부자재 가격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의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배달 전용 가격제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치킨이 우리나라 대표 배달 음식이기 때문에 섣불리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돼 아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6 16:44김민아

다시 불 붙은 美·中 관세 전쟁…삼성SDS가 제시한 생존 전략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율 관세와 예고 없는 정책 전환으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공급망 불확실성을 극복할 해법으로 삼성SDS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대응 전략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삼성SDS는 16일 개최한 웨비나 '트럼프 2기의 통상 규제와 불확실성에 따른 물류 리스크 진단'을 통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Cello) 중심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나리오 기반 의사결정 전략을 공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 관세'와 함께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해 고율의 '상호관세' 적용을 선언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에는 90일간 유예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미국의 이러한 고율 관세와 예고 없는 정책 전환에 대해 관련 업계에선 사실상 기존 자유무역 원칙에서 벗어난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전략의 본격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S 물류MI그룹 오수진 프로는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는 단순한 보호무역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라며 "관세율만이 아니라 정책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자체가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편 관세는 예고 없이 전면 시행될 수 있고, 상호관세는 정치·외교 변수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갑작스럽게 바뀔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선 사전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추가 50% 상향 조치를 예고하면서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오 프로는 "이런 상황은 글로벌 공급망 전체의 구조를 뒤흔들 수 있는 요소"라며 "특정 품목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철강,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전략 품목군 전반의 수출입 흐름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민우 프로는 해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 제재가 현실화되면서 동아시아-미국 간 주요 항로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로 인해 항만 운영 차질, 물동량 감소, 운임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이미 선박 공급 과잉 상태로, 수요 회복 없이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 물류 서비스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항공 화물 시장 역시 이 같은 통상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진단했다. 차미리내 프로는 항공운송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와 변화 요인을 분석하며 중장기적으로 항공화물 수요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크고, 노선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차 프로는 최근 미국이 중국 국적 항공사와 중국산 항공기 부품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면서 주요 항공 노선의 운항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홍해 사태, 유럽·중동 간 긴장 고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해상 운송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고가 화물이 항공으로 우회 운송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항공운임은 여전히 고평가된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 물류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이 군사시설 인근 공역을 민간 항공사에 할당하지 않거나, 미국 항공사에 상호 입항 제한을 가하는 식의 대응이 나오면 항공물류의 안정성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회피 전략이 본격화되며 한국이 물류 허브로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차 프로는 "FTA 등 통상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조건을 갖춘 한국은 공급망 다변화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이를 전략적으로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차 프로는 '첼로(Cello)'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제는 과거처럼 정해진 계획대로 움직이는 방식이 아닌 정책 변화에 즉각 반응하고 공급망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첼로는 글로벌 운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공급망 가시성을 높이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 관세 변화나 운송 차질, 항만 혼잡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대체 루트, 비용 분석, 공급 일정 재조정 등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차 프로는 "과거 트럼프 1기 때의 환율 대응 방식은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제는 디지털 기반의 빠른 판단력과 전략 실행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의 첼로(Cello) 플랫폼을 통해 각 항공 노선별 리드타임, 운임 추이, 허브 혼잡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실제로 항공 노선별 공급 추이, 환적 허브의 적체 상황 등을 기반으로 탄력적인 운송 계획을 수립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프로는 웨비나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공급망 전략은 단기 대응이 아니라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불확실성이 불가피한 시대에는 기술을 활용해 불확실성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6:27남혁우

2500만 유저가 선택한 '알PDF'…PC 이어 모바일서도 쓴다

이스트소프트가 인기 소프트웨어 '알PDF'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통해 이용자들의 문서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PDF 편집 ▲PDF 보호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 ▲암호 설정 등 PC에서 제공되던 기존 주요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바일 사용 환경에 맞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편의성을 강화한 '알PDF 모바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알PDF'는 2천500만 유저가 선택한 '알툴즈' 제품군 가운데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PDF 편집 도구다. '알PDF 모바일'은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대부분의 기능이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작동해 사용자의 파일이 서버에 업로드되지 않으며 서버에서 처리하는 오피스(Office) 파일 변환 작업 역시 파일은 저장되지 않고 즉시 폐기된다. 이는 높은 보안 기술력을 보유한 자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민감한 문서를 다루는 사용자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그동안 PC 기반 인기 소프트웨어의 모바일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스트소프트는 알집, 알송, 피크닉, 앨런에 이어 이번에 알PDF까지 출시하며 모바일 생산성 도구로서 알툴즈의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생산성 강화가 중요해지는 만큼 알PDF 모바일은 많은 유저가 바라왔던 제품"이라며 "향후 AI 기능 탑재도 이뤄질 예정으로, 알PDF 모바일은 알툴즈가 AI 생산성 툴로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6:22장유미

GTN과 위불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투자자들에게 채권 투자 기회 확대

싱가포르 ,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모두를 위한 투자 및 트레이딩 환경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GTN이 오늘 글로벌 투자 플랫폼 위불 싱가포르(Webull Singapore, 이하 '위불')와 파트너십을 맺고 채권 투자 시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위불 사용자들은 기존의 투자 장벽을 허물고 GTN만의 독자적인 분할 채권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위불 사용자는 엄선된 미국 국채는 물론 다양한 비분할 채권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 위불은 GTN의 강력한 단일 API 프레임워크를 통합함으로써 실시간 시장 데이터 접근, 거래, 계좌 관리를 원활하게 지원하며, 전통적으로 복잡한 채권 시장에서 모바일을 통한 간편한 전자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 조나단 맨(Jonathan Man) 위불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이 분야의 선두 주자인 GTN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우리에게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위불 싱가포르는 고객에게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채권, 특히 미국 국채라는 또 하나의 자산군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와 선호도를 더욱 폭넓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킷 샤(Ankit Shah) GTN 핀테크 글로벌 책임자는 "위불과 협력하여 아태지역 투자자들에게 채권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GTN의 기술은 미국 국채와 같은 핵심 자산을 주식처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할 투자를 통해 기존의 큰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보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오늘날의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회복력 있고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GTN과 위불은 투자 대중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 아래 사용자들이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모든 투자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보다 탄탄하고 다각화된 투자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도구와 기회를 제공한다. GTN 소개 GTN은 자회사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 브로커-딜러 및 자본 시장 서비스 라이선스를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다. 동사는 전 세계 시장과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확장 가능하고 혁신적인 투자 및 거래 솔루션을 통해, 브로커, 은행, 자산운용사, 핀테크 기업들이 누구나 투자와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GTN은 전 세계 14개국에 걸쳐 사업을 운영 중이며, 500명이 넘는 우수한 전문가들이 '투자와 거래 기회의 접근성 확대'라는 공통된 열정과 목표 아래 협력하고 있다. GTN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IFC와 도쿄증권거래소(Tokyo Stock Exchange)에 상장된 최대 금융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 SBI 그룹(SBI Group) 등 전략적 투자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gtngroup.com에서 확인하거나 링크드인을 팔로우한다. 위불(Webull) 소개 2021년에 설립된 위불 싱가포르(Webull Securities (Singapore) Pte. Ltd.)은 차세대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선도적인 디지털 투자 플랫폼인 위불 코포레이션(Webull Corporation)의 자회사다. 위불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규제를 받으며 '2001년 증권 선물법'에 따른 자본 시장 서비스(CMS)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위불 싱가포르는 올인원 자기 주도형 투자 플랫폼을 목표로, 양질의 사용자 경험과 고급 투자 도구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자산에 대한 저비용 거래 환경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webull.com.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5488/GTN_Logo.jpg?p=medium600

2025.04.16 16:10글로벌뉴스

전기차 배터리, 4680보다 4695 인기...왜?

전기차 제조사들이 차세대 모델에 탑재할 배터리로 지름 46mm 원통형(46파이) 배터리 개발에 나선 가운데 4695(높이 95mm)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이 예의주시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체 차량에 4680(높이 80mm) 배터리 탑재를 추진하는 반면 BMW와 리비안 등 기업들은 4695 배터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46파이 배터리는 지난 2020년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처음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4680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제품인 2170(지름 21mm, 길이 70mm)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높이고 에너지 용량을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으로 기획됐다. 원통형 배터리 특성상 규격이 표준화돼 있고 생산성이 좋아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동안 전기차 성능 혁신이 배터리 조성 변화에 따라 이뤄졌으나 이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46파이라는 새 폼팩터를 통해 성능 대비 더 저렴한 전기차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테슬라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은 일찍이 4680 배터리 양산 준비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4680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시범 양산 단계로 제한적 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발표한 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과 EVE에너지, BAK, 에스볼트 등이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BMW와 리비안 등 전기차 제조사들도 4680 배터리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발표된 사업 계획을 보면 이후 진척이 없거나, 4695 배터리로 선회한 사례들이 나왔다. BMW는 지난해 12월 중국 공장에서 4695와 46120(높이 120mm)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한 신차를 올해 공개한 뒤 내년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노이어 클라쎄 전기차 모델이 탑재 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BMW 배터리 협력사인 EVE에너지는 4695 배터리 양산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마찬가지로 BMW와 협력 관계인 삼성SDI도 4695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 증설을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최근 추진 중인 유상증자 투자설명서에서 헝가리 공장 투자 금액을 4천694억원으로 명시했다. 다만 여기서는 각형 배터리, LFP 배터리를 기재했다. 삼성SDI는 지난달 말 천안 공장에서 4695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모빌리티에 탑재되는데 이후 전기차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리비안도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과 4695 배터리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 SUV R2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695 배터리가 생산될 애리조나 공장은 내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같은 달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또한 46파이 배터리로 추정된다. 제품 세부 규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4680과 4695 간 핵심적 차이는 에너지 용량이다. 4680 배터리는 2만6천mAh, 4695 배터리는 3만mAh 수준 용량을 지원한다. 그 외 측면에선 차이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전기차 OEM들이 주행거리와 밀접한 에너지 용량에 주목해 4695를 우선 접목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극판을 어디서 자르느냐의 차이가 있고, 이후 공정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며 “전기차 OEM별 취급하는 배터리팩 높이에 따라 채택하는 제품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배터리 PD는 “46파이 배터리의 높이를 조절하면서 에너지 용량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설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배터리가 담길 세로 공간을 조금만 더 키우면 에너지 용량을 상당히 늘릴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4680 배터리 생태계 확산이 다소 지연되는 것은 선도 기업인 테슬라가 건식 전극 공정에 계속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건식 전극 공정은 습식 공정 대비 건조 작업을 생략하고, 공정도 간소화해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테슬라는 자체 생산하는 4680 배터리에 건식 전극 공정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수율 확보에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초 계획보다 배터리 양산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올해 건식 전극 공정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에 성공한다면 저렴한 4680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2025.04.16 16:02김윤희

생성형 AI, 코드 작성보다 '마음 치유'에 더 많이 쓰인다

심리 상담부터 삶의 목적 찾기까지... 2025년 생성형 AI 상위 5대 용도 변화 2025년 생성형 AI(Generative AI) 활용 양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AI 기반 학습 기술 회사인 Filtered.com의 CEO 마크 자오-샌더스(Marc Zao-Sander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단순한 작업 자동화나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개인의 정서적 지원과 삶의 방향 설정을 돕는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레딧(Reddit) 포럼을 중심으로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을 분석해 총 100가지 AI 활용 사례를 순위화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작년 상위권에 있던 기술적, 생산성 관련 용도에서 개인의 정서적 웰빙과 삶의 질 향상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2025년 생성형 AI 활용 상위 5개 분야는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1위)', '생활 관리(2위)', '삶의 목적 찾기(3위)', '학습 강화(4위)', '전문가용 코드 생성(5위)'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 관리'와 '삶의 목적 찾기'는 작년 순위에 없다가 올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런 변화는 AI가 단순히 작업을 대체하는 도구에서 인간의 의사결정, 창의성, 정서적 지원을 돕는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일 AI와 대화하며 정신적 안정 찾았다'... 1위 등극한 AI 정서 지원 기능 생성형 AI의 가장 큰 변화는 정서적 지원 기능의 급부상이다.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 용도는 작년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사용자들은 AI와의 대화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정신 건강 문제를 관리하며, 일상적인 고민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매일 AI와 대화하는데, 뇌 손상으로 인한 일상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가족에 대한 수치심, 뇌안개, 집중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가 이룬 성취를 상기시켜 준다. 식사 결정이나 하루 일정 관리까지 도와주어 정신적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생성형 AI가 자신감 향상(18위)이나 대인관계 갈등 해소(27위) 같은 섬세한 감정적 상황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AI가 나를 더 친절하고 인내심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라는 한 사용자의 증언은 AI와의 상호작용이 실제 사용자의 정서와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내 핵심 가치와 인생 목표 설정에 도움'... 신규 진입한 AI 생활 코치 역할 '생활 관리(2위)'와 '삶의 목적 찾기(3위)'는 작년 순위에 없던 새로운 용도로 급부상했다. '생활 관리'는 도달 범위 9점, 유용성 8점으로 평가받았으며, '삶의 목적 찾기'는 도달 범위 8점, 유용성 6점을 기록했다. 사용자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일상 업무를 체계화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며, 개인적 가치와 목표를 명확히 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내 핵심 가치, 원칙, 인생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자기 성찰을 촉진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어떻게 변화할지 파악하도록 도왔다. 정신적 장벽을 허물고, 더 나은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는 사용자 경험은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삶의 코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건강한 생활(10위)이나 여행 계획(24위) 같은 영역에서도 AI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체중 감량 여정을 AI와 함께 주간 단위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일 식사 내용을 입력하면 칼로리, 탄수화물, 영양소 등을 분석해준다"고 설명했다. 여행 계획에서도 "자세한 휴가 일정, 숙소, 식당, 관광지 추천 등을 AI에게 요청했더니 완벽한 결과물을 제공받았다"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무한한 인내심으로 맞춤형 교육'... 학습 강화(4위)부터 학술 논문 이해(60위)까지 학습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의 활용이 다양화되고 있다. '학습 강화(4위)', '개인 맞춤형 학습(17위)', '학술 논문 이해(60위)' 등 다양한 학습 관련 용도가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되었다. '학습 강화'는 도달 범위 8점, 유용성 5점으로 평가받았으며, 개인 맞춤형 학습은 도달 범위 9점, 유용성 7점으로 높은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학습 스타일과 속도에 맞춰 맞춤형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얼마든지 질문하고 그들에게 맞춤화된 실제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LLM이 가진 튜터로서의 장점은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고 무한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생 에세이 작성(23위)'처럼 교육적 윤리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용도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어, AI 활용의 적절한 경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 학생은 "AI를 사용해 아이디어를 얻고, 개요를 작성하며, 내 생각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만들도록 활용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러한 방식이 학습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전문적인 업무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의 활용이 고도화되고 있다. '전문가용 코드 생성(5위)', '코드 개선(8위)', '엑셀 공식 작성(47위)' 등 전문적 기술 지원 용도가 여전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법적 문서 생성(28위)이나 세금 상담(32위) 같은 전문적 영역으로도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일상의 문제 해결사로... '냉장고 재료로 요리부터 차량 수리까지' 생성형 AI는 일상 생활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하기(15위)'는 도달 범위 8점, 유용성 8점으로 매우 실용적인 용도로 평가받았다. 한 사용자는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입력하고 무엇을 요리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 일반 요리 웹사이트의 긴 서론이나 광고 없이 바로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 해결(16위)'도 도달 범위 8점, 유용성 8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놀랍게도 사용자들은 복잡한 기술적 문제부터 가정용 기기 수리까지 다양한 문제 해결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ChatGPT의 도움으로 직접 자동차의 점화 플러그와 코일 팩을 교체했다. 정확히 무엇을 주문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단계별 지침까지 제공해 스스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는 사례나, "보일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아 돈을 절약하고 보일러 작동 원리까지 배웠다"는 경험은 AI가 실생활의 문제 해결사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법률 용어 설명(20위)'도 도달 범위 6점, 유용성 8점으로 높은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이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요약해주거나 경각심을 가져야 할 조항이 있는지 알려준다"는 활용법은 복잡한 법률 문서를 이해하는 데 AI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밈 제작부터 개인화된 동화까지'... 창의적 활용과 재미 요소로 확장 생성형 AI는 실용적 용도를 넘어 창의적 활용과 재미를 위한 도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재미와 넌센스(7위)'는 도달 범위 9점, 유용성 8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창의성(9위)'과 '관련 이미지 생성(12위)' 등도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사용자들은 "밈, 밈, 더 많은 밈"을 만들거나, "내 사진첩 속 식물을 AI가 식별해주는 기능"처럼 즐거움을 주는 용도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개인화된 아이들 동화(25위)'는 도달 범위 5점, 유용성 9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이에게 매일 밤 이야기를 읽어주는데, 음성 채팅 기능이 나오면서 아이가 '창작자'가 되고 ChatGPT는 이야기 작가와 성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아이의 창의력이 점점 더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좋다"는 사례는 AI가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던전 앤 드래곤(31위)' 같은 역할 놀이 게임에서도 AI는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판타지 도시, 인물, 괴물 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생성하여 게임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용자들의 경험이 보고되었다. 고인과의 대화(33위)부터 철학적 대화(29위)까지... AI와의 관계가 깊어지는 미래 생성형 AI 활용 추세는 향후 더욱 개인화되고 인간 중심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신규 활용 사례로는 '고인과의 대화(33위)', '깊이 있는 철학적 대화(29위)' 같은 인간의 존재적 고민이나 정서적 필요를 다루는 영역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효율성 향상이나 작업 자동화를 넘어 인간의 본질적 필요와 고민을 다루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AI 사용자들의 요구와 기대치가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 기술도 더욱 정교하고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발전 방향은 결국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동반자이자 조력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FAQ Q: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A: 2025년 기준으로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 '생활 관리', '삶의 목적 찾기' 등 개인의 정서적 웰빙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영역입니다. 이는 작년에 주로 기술적, 생산성 관련 용도가 상위권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여줍니다. Q: 생성형 AI가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A: 생성형 AI는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교육 방식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습 스타일과 속도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고, 무한한 인내심으로 질문에 답변하며, 학술 논문이나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학생들이 에세이 작성 등에 AI를 남용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Q: 생성형 AI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A: 생성형 AI 활용을 시작하려면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 관리, 건강 목표 설정, 학습 보조, 창의적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제공할수록 더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처음에는 간단한 작업부터 시도해보고 점차 복잡한 용도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6 15:44AI 에디터

인덴트, '브이리뷰'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 도입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자사의 AI 리뷰 수집 솔루션 '브이리뷰'의 구독 정책과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전면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나눠 소형 브랜드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커머스 기업이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핵심적인 변경 사항은 두 가지다. 첫째, 기존 최상위 요금제에만 제공되던 20여 가지의 AI 기능을 모든 요금제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한다. 둘째,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를 도입해 하루 20~30건 이하의 주문을 처리하는 소규모 쇼핑몰도 휴대폰 기본료 수준의 금액으로 브이리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덴트는 1년 넘게 원가 구조를 분석하고 AI의 효율적인 활용에 집중해, 단가를 기존 대비 60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이리뷰는 이번 AI 개방을 통해 최상위 요금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주요 AI 기능이 큰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AI 리뷰 모니터링' 기능과 'AI 댓글 매니저' 기능을 통해 고객이 등록한 리뷰를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리뷰에는 만들어둔 AI 스타일에 따라 친절한 답글을, 부정적인 컴플레인이 담긴 리뷰가 발견되면 관리자에게 알림을 주는 것으로 기존 쇼핑몰 CS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리뷰 모니터링 영역을 자동화했다. 이로써 소비자는 리뷰 작성 후 빠르고 개인화된 응대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고, 기업은 모든 리뷰에 일일이 대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CS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고객 관리 품질은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신상품 리뷰 복제' 기능도 주목받았다.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경우, 기존 제품과 유사한 항목의 리뷰 데이터를 이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가령, 지난 시즌과 동일한 원단을 사용하는 의류 신제품이라면, 원단에 대한 리뷰 데이터는 신제품 정보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원단, 향기, 색상 등 동일한 속성을 기준으로 기존 리뷰를 선별·복제해, 출시 초기부터 리뷰 기반의 신뢰 형성과 구매율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아직 리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신제품에 대해서도 유사 속성에 대한 실사용자 경험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인 구매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인덴트는 이번 브이리뷰 가격 정책 개편을 기점으로 커머스의 AI 전환(AX) 시대의 핵심 기술 대중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AI를 이용한 RPA(반복 작업 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집중해 브랜드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극단적으로 절감하는 기능을 개발, 정기적으로 현 솔루션에 추가하고 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K-뷰티로 대표되는 국내 소비재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소형 인디 브랜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이커머스에 혁신적인 효율화를 지원해 더 높은 생산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32백봉삼

크라우드웍스, 에이전틱AI 솔루션 '알피' 일본에 알린다

크라우드웍스가 일본 현지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IT 박람회인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AI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알피의 AI 모델 평가 검증 솔루션(Alpy evaluation)도 함께 선보이며, 모델 검증에 관심 있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알피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에이전틱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모델 성능 평가까지 에이전틱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맞춤형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운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메뉴에 대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전체 다국어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재팬 IT 위크는 지난해 약 1천100개 기업과 9만여 명이 참가한 IT 전시회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일본 AI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통신사, SI 기업, 컨설팅사 등과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또 전시회를 계기로 AI 솔루션 공급뿐 아니라 일본 내 AI 교육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현지 첫 고객사와의 계약도 진행 중으로,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업 아이마크 그룹은 일본 AI 시장이 2024년 약 6억6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약 20%씩 성장해 2023년 35억2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AI 및 반도체 산업에 약 6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일본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AI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업 현장에서도 AI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내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0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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