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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뀌는 iOS26…7가지 새 기능 '눈에 띄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 이름을 iOS 19에서 iOS 26으로 바꾸면서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개편을 준비 중이다. iOS 뿐 아니라 아이패드OS를 비롯한 다른 소프트웨어도 버전 번호 대신 출시 연도가 이름에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연례개발자회의(WWDC 2025)에서 공개할 iOS26의 새로운 기능 7가지를 모아서 소개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 WWDC를 개최할 예정이다. 1. 반투명 디자인 이번 업데이트는 비전 프로의 비전OS와 유사한 디자인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일부 기본 앱에서 유리처럼 부드러운 효과, 반투명 메뉴, 움직이는 탭 바를 추가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앱 아이콘으로 애플은 기존의 사각형 모양을 버리고 약간 더 둥근 아이콘을 선보일 예정이나 완전한 원형은 아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탐색 기능도 더욱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인공지능(AI)으로 똑똑해지는 배터리 iOS 26에는 사용자의 휴대폰 사용 방식을 학습하고 백그라운드 작업을 조정하여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AI 기반 배터리 최적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 중 일부로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6,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7 등 최신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에어팟의 실시간 번역 애플은 iOS 26과 함께 진행되는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에어팟 모델(에어팟 프로 2 또는 에어팟 프로3)에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능은 여행객이나 다국어 대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4. 간소화된 공용 와이파이 로그인 애플은 iOS 26에서 공용 와이파이 네트워크 연결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새로운 동기화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호텔, 사무실, 헬스장 등 새로운 장소에 가면 개별 기기에서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을 사용하면 하나의 기기에서 해당 정보를 입력하면 사용자의 다른 애플 기기에도 동기화된다. 5. 향상된 접근성 강화 애플은 앱스토어 앱이 지원하는 접근성 기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접근성 라벨(Accessibility Nutrition Labels)' 기능을 포함해 시각 장애인이나 저시력 사용자들을 위해 시스템 전체에서 텍스트를 읽기 쉽게 도와주는 새로운 읽기 모드(Accessibility Reader)를 지원한다. 또, 점자 기능도 도입해 아이폰 등에서 점자로 글을 쓰고 앱도 열 수 있다. 6. 새로운 게임 앱 애플이 모든 게임 활동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크로스 플랫폼 게임 전용 앱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최근 나왔다. 이 게임 앱은 사용자가 게임을 실행하고, 게임 내 업적을 추적하고 게임 콘텐츠를 탐색하고 친구 또는 다른 플레이어와 채팅할 수 있는 중앙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7. 카메라 앱 재설계 마지막으로, 카메라 앱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카메라 앱 업데이트는 비전OS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욱 부드러운 전환과 깔끔한 레이아웃을 갖춘 유동적인 인터페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제어 기능이 간소화되고 설정 접근이 더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2025.05.30 08:59이정현

벨기에 날아간 현대오토에버 "차량 SW 코드 설계 분석으로 품질 개선"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SW) 트렌드를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에서 업계 관계자에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7~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허에서 열린 '제16회 오토사 오픈 콘퍼런스(AOC, AUTOSAR Open Conference)'에 연사로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AOC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함께 만든 차량 SW 표준인 '오토사'의 발전과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과제를 위한 오토사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다. 현대오토에버는 오토사 협회에서 프리미어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AOC의 발표자는 최신 차량 SW 개발 동향에 관한 지식을 유관 업계에 공유한다. ▲자동차 업계 종사자 ▲차량 SW 개발자들이 한 데 모인 자리에서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현대오토에버 외에 ▲메르세데스-벤츠 ▲보쉬(Bosch) ▲일렉트로비트(Elektrobit) 등 글로벌 유명 완성차 제조사와 차량SW 기업 30여 곳이 이번 행사의 연사로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발표에서 오토사 기반 운영체제(OS)를 '지속성 테스트(Continuous Test)' 할 때 결과를 시각화하는 것이 품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성 테스트는 SW 개발을 시작하는 '계획' 단계부터 최종 '배포'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서 품질을 검증하는 방법이다. SW를 배포하기 직전에 품질을 검증하는 방식과 달리 지속성 테스트는 조기에 오류(버그)를 발견하고 수정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발표한 자료는 지난 3년 간 자체 차량SW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개발한 툴을 사용해 차량 SW 테스트 결과를 차트로 시각화했다. 또 개발자들이 시각화한 차트를 통해 개선사항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차량 SW의 품질 검증을 위해 코드 데이터를 하나씩 분석해야 했다. 이 경우 최소 하루 이상의 검증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툴은 코드 데이터들의 상관관계를 시각화 자료로 자동 분석해준다. 개발자는 어떤 데이터를 수정해야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 수분 내로 파악할 수 있다. 오토사는 '오토모티브 오픈 시스템 아키텍처(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의 준말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SW 구조가 정형화된 플랫폼을 뜻한다. SW 구조 표준을 제정하는 단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오토사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차량 SW의 구조를 표준화할 필요에 의해 지난 2003년 만들어졌다. 현재 오토사는 350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원사는 ▲현대차, 도요타, GM, 폭스바겐 등 완성차 제조사 ▲벡터, 이타스, 덴소 등 차량 SW 기업 ▲엔비디아, 퀄컴, LG전자 등 차량전장기업 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오토사 표준을 충족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차량 SW 플랫폼인 '모빌진(mobilgene)'을 자체 개발했다"며 "모빌진은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30 08:43장유미

쌍둥이 출산시 2천만원…한화비전, 다둥이 육아동행지원금 첫 지급

한화비전은 지난달 28일 쌍둥이를 출산한 강남경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천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 번에 2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강 책임은 제도 시행 이후 첫 다둥이 사례(기계 부문)로 기록됐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기계 부문 직원 24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세미텍 10명▲한화비전 6명▲한화모멘텀 6명▲한화로보틱스 2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유통 서비스 부문에서도 첫 다둥이가 태어났다. 지난달 25일 쌍둥이를 출산한 김건명 한화갤러리아 고객지원팀 대리는 육아휴직 중 육아동행지원금 2천만원을 수령했다. 이달 기준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 소속 39명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았다. 계열사별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5명 ▲한화갤러리아 9명 ▲한화푸드테크 9명 ▲아쿠아플라넷 5명 ▲에프지코리아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주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과정에서 시작됐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1월 유통·서비스 부문에 가장 먼저 도입됐다. 업무 효율성 제고 등 효과가 확인되면서 시행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됐다.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단순한 직원 복지 차원이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육아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일의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비전은 이달 28일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포상은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확충 등 남녀 평등 고용 여건 조성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수여된다.

2025.05.30 08:37신영빈

자생한방병원, KB국민은행 '맞손'…"함께 사회공헌하자”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 소재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과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 지역 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생의료재단은 KB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 업무 지원에 나선다. 또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대상 신용대출 금리우대 등 금융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의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위한 기금 지원도 약속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2030년 5월 19일까지다. 자생의료재단은 KB국민은행의 지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병모 이사장은 “KB국민은행의 지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두 기관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을 지원하고 있다. 자생 희망드림 바자회를 열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기탁 행사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행 중이다.

2025.05.30 08:27김양균

AI는 HR 영역을 어떻게 바꾸고 진화시킬까

생성형 AI의 등장은 인적자원(HR) 분야에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역할과 가치 자체를 재정의하는 근본적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AI는 이제 HR의 '도구'를 넘어 '협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HCG)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술'과 '구조'의 이중 혁신을 추진하며, HR 서비스 개발부터 조직 맞춤형 솔루션 제공까지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HR에서 AI는 단순 도구 아닌 '협력적 파트너' AI의 등장 이후 HR 분야는 효율성 향상과 업무 자동화를 넘어 본질적인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확산은 업무의 단순 반복 작업을 감소시키고, 인간의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HR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AI 기술은 HR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HR 업무 자체의 '역할'과 '가치'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최근 개발자 사이에서 주목받는 '바이브 코딩'(사람과 AI가 자연어 대화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방식) 개념은 이런 패러다임 전환을 잘 보여준다. 이제 개발자는 선형적인 코드 구현에서 벗어나 다차원적인 시스템 구상과 비전 설계로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 나아가 개발자와 AI의 협업은 기존에 불가능했던 수준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 HR과 AI의 결합은 단순히 행정 업무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HR이 접근할 수 있는 복잡성의 수준과 차원을 근본적으로 확장시켰다. 이제 HR은 개인 수준의 세밀한 데이터와 조직 전체의 거시적 패턴을 동시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인재 전략과 맞춤형 조직 문화 설계가 가능해졌다. 이는 단순한 처리량의 증가가 아닌, 인적 자원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뜻한다. 핵심은 이같은 변화가 단순한 '도구의 추가'가 아니라, HR과 AI가 상호작용하며 더 높은 차원의 복잡성을 다루는 '협력적 파트너십'이라는 것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HR 분야에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력적 파트너'로 인식하는 전환이 중요하다. AI에게 일부 업무를 위임하는 차원을 넘어, 인간과 AI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관계로 발전함을 의미한다. 이런 협력 관계는 업무의 성격에 따라 AI와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법 규정 준수처럼 엄밀성과 일관성이 중요한 업무에는 통제된 AI 지원이 효과적이며, 인재 개발이나 조직 문화 설계처럼 창의성과 복합적 판단이 요구되는 영역에서는 AI의 창발적 활용과 이에 대한 사람의 합리적 피드백이 중심이 돼야 한다. 업무 프로세스 또한 UX(User Experience)와 AX(Agent Experience)를 동시에 고려해 재설계해야 한다. 이는 기존 프로세스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상호작용 중심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재구성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HR 업무의 본질적 가치와 영향력을 한 차원 높이는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AI 시대의 빠른 기술 변화와 불확실성을 감안한 '진화적 접근법'이다. 현재 AI와 관련된 기술과 활용 분야는 안정화된 모습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역동적 생태계와 유사하다. 결국 AI × HR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최종 목적지보다는 '지속적인 진화 과정' 자체에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은 단지 AI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혁신할 수 있는 메타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휴먼컨설팅그룹, HR에 AI 기술 접목...고객사 규모 따라 맞춤형 솔루션 제공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휴먼컨설팅그룹(이하 HCG)은 HR의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시도하며 AI 시대에 대응 중이다. 특히 AI 기술을 보다 실질적으로 HR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적 기반과 구조적 혁신을 병행하는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HCG는 먼저 AI 에이전트가 보안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인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복잡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HR 시스템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기술 및 개발 방법론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의 기능을 AI가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이 과정에서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적 접근도 포함된다. 아울러, AI 도입으로 변화하는 HR 업무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사람과 AI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 프로세스와 역할 설계를 병행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HCG는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인 '탈렌엑스'에 피드백 감정 분석 기능을 AI 기반으로 구축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직원들의 텍스트 피드백을 자동으로 분석해 긍정·부정·중립으로 분류하고 워드클라우드 등으로 시각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HR 피드백에 특화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HCG는 지난 4월, 조직 내부의 AI 전문성, 리소스, 거버넌스를 통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AI × HR R&D Center'를 개설했다. 이 연구소는 AI 기술을 활용한 HR 서비스 개발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HCG는 이를 통해 인사 영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AI 기반으로 해결하고, HR의 본질적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HCG는 고객 규모와 조직 구조, 디지털 성숙도에 따라 차별화된 HR 솔루션을 제공하며 맞춤형 혁신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 그룹사 및 복잡한 인사체계를 가진 금융·공공 부문에는 유연한 구축이 가능한 '휴넬'을, 중견·강소기업에는 표준화된 프로세스와 유연성을 균형 있게 갖춘 '제이드'를 공급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는 최신 기술을 접목한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를 제공하며,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2025.05.30 08:23백봉삼

[보안 기업] 트리니티소프트 "아시아 1위 취약점 점검 기업 되겠다"

아시아 1위 취약점 점검 기업이 되겠습니다.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진단하는 모든 제품을 한 군데서 관리하는 포털을 만들 거예요. 올해 창립 20주년인데요. 지란지교그룹에서 새 출발합니다.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는 지난주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이다. ▲소스코드 보안 약점 분석 도구 ▲웹 취약점 분석 도구 ▲정보 보안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소스코드 보안 약점 분석 도구는 소프트웨어 분석·설계, 구현, 시험, 운영 단계에서 생기는 소스코드 보안 약점을 관리하기 위해 프로젝트·사용자 통합 관리, 프로젝트 보안 약점 분석, 형상 관리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웹 취약점 분석 도구는 웹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관리하고 프로젝트·사용자 통합 관리, 웹 취약점 분석 등 웹 애플리케이션을 보안한다. 정보 보안 컨설팅은 정보보호 전문가가 취약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모의 해킹이 대표적이다. 운영 시스템 설정 오류, 애플리케이션 오류 및 사용자가 조작해 생길 수 있는 취약성을 안전한 범위에서 공격해 정보기술(IT) 시설 보안 시스템에 접근하려 시도해 취약점을 탐지한다.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검찰·육군·공기업 등 공기관, 삼성물산·SK·LG유플러스·제주항공·금융보안원 등 기업, 유안타증권·한화자산운용·IBK신용정보 등 금융사가 트리니티소프트 제품을 이용한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지난해 7월 지란지교그룹에 인수됐다. 지란지교소프트부터 지란지교시큐리티, 에스에스알, 트리니티소프트로 지배구조가 이어진다. 김 대표는 “애써 만든 제품이 잘 팔려야 그 뒤에도 연구개발할 동기가 생긴다”며 “지란지교그룹에 속해 매출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개념 증명(PoC·Proof of Concept)에서 여러 차례 1등 했지만 납품 못한 적이 많다”며 “지란지교그룹에서 영업력을 보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수석부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정부가 '인공지능(AI)에 100조원 투자한다'고 한다”며 “10%인 10조원만이라도 사이버 보안에 투자한다면 안전한 한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보 보호에 더 투자하지 않으면 AI로 인한 수준 높은 공격을 감당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최악에 대비해 대규모 모의 해킹을 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KISIA가 '정보 보호 예산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하니 비웃는 소리가 들린다”며 “심각한 사고가 나면 '큰돈이 아니구나' 깨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올해 KISIA에서 자율보안협의체를 꾸려 의장도 맡았다. 그는 “사이버 보안 회사도 스스로 보안 강화해야 한다”며 “자율보안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기업이 보안 수준을 높이고, 공기관·공기업·지자체에도 자율 보안 지침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트리니티소프트를 2005년 1월 27일 창업했다. 사업한 지 20년 넘었다. 그는 “20년 하고 나면 돈을 굉장히 벌거나 커다란 사옥을 지을 줄 았았지만 사람이 남았다”며 “좋은 사람들과 트리니티소프트에서 일할 수 있어 더없는 영광”이라고 들려줬다. 현재 트리니티소프트 직원은 24명이고, 1~2주 간격으로 2명 더 입사하기로 했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입사 5주년, 10주년 등 5년 주기로 직원을 축하한다. 직원도 대표를 평가한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정년까지 다니겠다' 말하고, 대표를 좋게 평가한다”며 서로 존경하는 문화를 소개했다. 올해 초 트리니티소프트는 창립 20주년 행사로 다같이 봉사했다. 버려진 골판지로 도화지를 만들어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에 전달했다. 김 대표는 “어르신이 폐지를 고물상에 갖고 가 1㎏에 500원 받는다면 러블리페이퍼는 더 비싸게 사들인다”며 “재활용된 도화지에 재능 기부 받은 그림을 팔아 충당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진수 대표 약력 1998.09~2000.05 미국 보스턴대 혁신기술전공 이학석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비상임이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수석부회장

2025.05.30 08:13유혜진

[유미's 픽] "어차피 삼성이 주인공?"…국가AI컴퓨팅센터 신청 '디데이'에도 '미지근'

"정부에서 하는 대구센터나 행안부, 복지부 등 여러 안건들이 있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잘 검토하겠습니다. 국가에서 하는 것인 만큼 다방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던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쩐의 전쟁'으로 치달은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달 30일 공모 마감을 앞두고 삼성SDS가 삼성전자, 네이버, 엘리스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 검토에 나선 상황인 만큼 유력 후보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SPC)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삼성 측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기업들이 참여 의욕을 상실한 분위기다. 당초 통신 3사와 함께 LG CNS 등 대기업 IT 서비스 계열사,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삼성 측이 의욕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공공참여자와 민간참여자가 공동출자해 SPC를 설립해 구축·운영한다. 공공참여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를 비롯해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다. 민간참여자는 ▲데이터센터 기업 ▲클라우드 기업 ▲통신서비스 기업 ▲건축·건설 기업 ▲지자체·도시공사 등이 참여한다. 일단 삼성SDS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은 정부가 연내 확보할 계획인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존 인프라에서 우선 구동한 후 비수도권에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신규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 네이버 등은 일단 참여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란 입장이다. SK텔레콤도 당초 SK브로드밴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사업 참여 접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울산 지역에 100㎽급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하기 위해 AWS와 공동투자·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최근 대규모 해킹 사태로 혼란을 겪으면서 SK 측의 참여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해킹 사건으로 난감해진 상황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내비친다면 여론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듯 하다"며 "검토는 하고 있다지만, 내부 분위기도 그렇고 컨소시엄 구성 등 준비 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참여는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KT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회사 측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컨소시엄 구성, 세부 제안 내용 등 중비 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참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SKT와 KT는 각각 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 관계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약정 물량이 있는 상황"이라며 "원래는 약정 물량 일부를 국가AI컴퓨팅센터 SPC에 넣어 활용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정부에서 GPU 1만 장을 들여올 것이란 계획이 생기면서 GPU가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 생겨 참여하기가 다소 애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연내 1만 장의 GPU를 발주한 후 이를 나중에 설립되는 SPC에 넘겨준다는 조건을 달게 되면서 당초보다 국가AI컴퓨팅센터 SPC 사업이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지고는 있다"면서도 "GPU 1만 장을 수용할 수 있는 CSP 업체들이 국내에 세 곳 정도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과 함께 손잡고 참여할 수 있는 컨소시엄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 측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욕적으로 이 사업에 나설 경우 상대할 수 있는 경쟁사들이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삼성 측이 사업을 맡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SDS가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총 6조240억4천800만원, 이익잉여금은 8조원에 달한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SaaS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진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SDS는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한 공공 AI 사업 수주와 관련해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의욕적으로 드러내 주목 받았다. 안정태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월 주총에서 "정부가 진행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에도 직접 참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공공 AI에 관심이 많아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중으로, 클라우드와 신기술 투자, 데이터센터 확장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 CNS도 검토 중이란 입장은 보였지만, 다소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할 것으로 보였던 LG유플러스가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IT 서비스 대기업들과 중견·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 주사업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으면서 참여 검토가 흐지부지된 분위기다. 외국계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협력이 필수 참여 조건으로 붙었지만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 관망하는 모양새다. 국내에서 공공 분야 AI·클라우드 사업 참여 사례 확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주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황이 애매해졌다. 한 외국계 기업 관계자는 "중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려고 검토했지만, 분위기가 선뜻 나서려는 것 같진 않다"며 "내부에서도 사업 참여 결정을 두고 너무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정부는 일단 이날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희망 기업·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계획서를 접수하고 6월부터 기술·정책 평가(1단계)를 거쳐 7월 투자·대출 등 금융심사(2단계) 후 이르면 8월 말께 최종 적정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9월에는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한 후 10월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협약을 민간참여자와 체결할 예정이다. SPC 설립 후에는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센터 설립 시기는 오는 2027년으로 설정됐으며 내년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AI컴퓨팅센터 SPC의 공공 지분율이 51%라는 점에서 사업 자율성에 다소 제약이 있는 데다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없어 낮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며 "공모지침서상 연대보증과 청산·손해배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 참여하는 것에 비해 기업에게 돌아갈 이점은 크지 않다는 것이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탓에 일각에선 공모 마감일에 신청에 나서는 컨소시엄은 삼성 측이 유일할 것으로 보여 유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접수기한 내 1개 이하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신청할 경우 사업은 유찰되며 연장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장공고에도 최종적으로 1개 컨소시엄만 신청하면 공모지침상 평가기준에 의거, 적정 사업자인지 판단을 거쳐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공고가 이뤄진다고 해도 자금 동원력이 큰 삼성 측이 참여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인 데다 낮은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현재 공개된 조건에선 참여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유찰 후 좀 더 구체적인 조건을 마련해 재공고를 하게 되면 참여 의지를 보이려는 기업들이 더 생길 수는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5.05.30 07:01장유미

SPC삼립, 안전사고 후속 조치..."크보빵 생산 중단"

SPC삼립이 자사 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후속 조치를 발표하며, KBO와 협업해 제작한 '크보빵'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29일 SPC삼립은 본사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통해 "당사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발생 직후 공장 전체 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노동조합 및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4주간 1:1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근로자에게는 추가 치료를 지원하는 등 심리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던 크보빵 생산도 중단된다. 회사는 "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작업을 하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크림빵 냉각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던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는 사고가 일어났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발생 후 야구 팬들은 크보빵 불매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KBO 측에 무책임한 협업을 중단해 달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SPC삼립은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하며, 해당 사고 설비는 관계기관의 조사 완료 후 전면 철거 및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와 생산, 안전 책임자가 참여하는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합동 안전점검 모니터링 체계를 반기에서 분기로 확대해 지속적이고 객관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 체계를 안전 중심으로 재구축해 시화공장 생산라인 별로 매주 하루는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 점검 및 안전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연속근무를 줄이고 일부 라인에는 4조 3교대 시범운영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현장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정기 직원 안전간담회를 확대하고, 안전 핫라인과 스마트 안전 제안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상시 제안 채널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8:26류승현

민주당 글로벌 K컬처전략위원회, PP업계와 정책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글로벌 K컬처전략위원회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업계와 만나 정책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산업 육성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글로벌 K컬처전략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회의실에서 PP 업계 대표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충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고삼석 공동위원장은 “지금은 문화의 시대이며 콘텐츠는 국민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며 “백범 김구 선생이 말씀하신 '문화의 힘이 한없이 높은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예산을 과감히 확대하고, 법제도 혁신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컬처 플랫폼을 육성해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콘텐츠 유통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영상 제작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예술 R&D, 정책금융,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해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일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회장은 “K-콘텐츠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에 흩어져 있는 영상미디어 산업 정책 거버넌스를 통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차기 정부가 거버넌스 개편과 함께 콘텐츠 산업을 차세대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실효적인 지원 정책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현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회장은 “유료방송 시장 성장세 둔화에 따라 중소 PP의 경영 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중소PP 육성지원법의 입법 완료와, 수년째 논의만 진행되고 있는 '콘텐츠 사용료 대가산정 가이드라인'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K-콘텐츠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제도 차원의 뒷받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5.29 18:14최이담

NYALA 디지털 에셋 AG, 수익성 있는 투자처로 디지털 증권의 새로운 길 개척

프랑크푸르트, 독일, 2025년 5월 29일 /PRNewswire/ -- 금융 시장이 혁신적인 변화를 겪는 가운데 NYALA 디지털 에셋 AG(NYALA Digital Asset AG)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 독일 기업은 자본 시장의 미래를 만들어가며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NYALA Digital Asset AG NYALA는 전통적인 투자은행을 대체할 최초의 진정한 디지털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거래소, 은행, 서류 작업 없이도 주식과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더 빠르고 저렴하며 국경을 초월한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NYALA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기업의 자본 조달 기회를 넓히고, 개인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기회를 마련했다. NYALA의 혁신적인 사업은 독일 전자증권법(eWpG)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최근 독일 연방 연구부(German Federal Ministry of Research)로부터 정부 연구 지원금을 받았다. NYALA는 기존 자본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이라는 중소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섰다. 기업공개(IPO)에는 수백만 달러의 예산과 전문 법률 자문이 필요해 전체 중견 성장기업의 90%가 자본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비공개적으로 소수의 투자자에게만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자본 시장의 새로운 시대 : IPO 대신 DPO 주목 과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했던 IPO가 현재는 간결한 디지털 프로세스로 전환됐다. NYALA는 디지털 공모(DPO, Digital Public Offerings)를 통해 기업이 웹사이트, 앱, 또는 제휴 플랫폼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투자자에게 직접 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Larry Fink) CEO는 자본 시장의 미래가 이러한 디지털 증권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30년까지 10조 유로 이상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NYALA는 유럽 내 연간 8000억 유로에 달하는 자금 조달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EU 6개국에서 5000곳 이상의 투자자와 발행사가 이 플랫폼을 신뢰하고 있다. 투자자들을 위한 희소식 : 현재 주가는 약 90유로로 단기적으로 큰 상승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며, 목표가는 1000유로 이상으로 설정됐다. 투자자들은 온라인 쇼핑하듯 간편하게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NYALA에 대한 투자금의 15%는 독일 경제부(German Office for Economic Affairs)로부터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digital.nyala.de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랑크푸르터 타게스차이퉁(FRANKFURTER TAGESZEITUNG)의 경제부 기자들은 NYALA를 금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했다. NYALA는 현재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투자자들이 전망이 밝은 미래에 빠르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탄탄한 기반과 명확한 성장 전략을 갖춘 베를린 소재 기업 NYALA는 유럽 경제를 살릴 새로운 자본 조달 및 운용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금융의 디지털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NYALA가 이를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NYALA 디지털 자산 AGISIN: DE000A3EX2V1상세 정보: https://digital.nyala.de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95171/NYALA_Digital_Asset_AG.jpg?p=medium600비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PUOH8f-ICKs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95172/NYALA_Logo.jpg?p=medium600 미디어 문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TAGESZEITUNG)신시아 베닝(Cyntia Benning)이메일: press@frankfurtertageszeitung.de 메타 설명 :NYALA 디지털 자산 AG를 만나보자: 디지털 증권이 자본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수익 중심의 투자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제공한다. 지금 바로 투자에 참여해 보자! 메타 키 :NYALA 디지털 자산 AG, 디지털 증권, 자금 조달, 투자, 개인 투자자, 중소기업, 디지털 공모, DPO, 자본 시장, 핀테크, 증권, 2차 시장, 펀딩 라운드, 베를린, 바핀(BaFin), ISIN: DE000A3EX2V1 https://x.com/nyala_de

2025.05.29 18:10글로벌뉴스

멕시코 모바일 산업, GSMA 오픈 게이트웨이 통해 애플리케이션 및 디지털 서비스 개발 간소화에 협력

-- 알탄 레데스, 아메리카 모빌, AT&T 멕시코, 텔레포니카 멕시코, 이 이니셔티브의 현지 출시 및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 간 협력의 잠재력에 대해 발표 멕시코시티, 멕시코, 2025년 5월 29일 /PRNewswire/ -- 알탄 레데스(Altán Redes), 아메리카 모빌(América Móvil), AT&T 멕시코(AT&T Mexico), 텔레포니카 멕시코(Telefónica Mexico)가 28일 멕시코에서 열린 GSMA M360 LATAM 행사에서 GSMA 오픈 게이트웨이(GSMA Open Gateway) 출시 사실을 알렸다. GSMA 주도로 추진되는 이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이동통신사가 네트워크를 개방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의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SMA 오픈 게이트웨이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개발자에게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에 사용되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표준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를 한곳에 모음으로써 국가나 사업자가 누구든지 상관없이 모든 기기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의 설계를 촉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네트워크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APIs)'라는 고유한 접속점(access point)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API는 GSMA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공동 추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카마라(CAMARA) 저장소에서 제공되고, 개발자는 이를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 GSMA 오픈 게이트웨이는 개발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혁신할 수 있게 해주면서 고객에게 더 원활하고 안전한 경험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다. GSMA 오픈 게이트웨이의 1단계는 디지털 보안이 강화된 API 개발에 집중됐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소개된 세 가지 API는 다음과 같다. SIM 스왑 (SIM SWAP): 모바일 회선에서 SIM 카드 교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기기 위치(Device Location): 기기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번호 확인(Number Verification): 특정 기기와 전화번호가 연동돼 있는지 확인한다. 이 API는 중요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결제와 금융 거래 시 사기 탐지 및 예방을 돕는다. 예를 들어, 거액이 이체되기 직전에 고객의 모바일 회선에 의심스러운 변화가 생겼는지를 식별하여 사용자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2023년 바르셀로나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출시된 이후 전 세계 모바일 연결의 약 80%를 담당하는 284개 모바일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73곳 이상의 이동통신사 그룹이 43개 채널 파트너와 함께 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페루가 이미 1차 API 포트폴리오를 출시했으며, 2025년까지 새로운 시장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전문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GSMA_Logo.jpg?p=medium600

2025.05.29 18: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셀렉트스타, 포브스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렉트스타, 포브스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 셀렉트스타가 포브스코리아의 '2025 대한민국 AI 50'에 선정됐다.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셀렉트스타는 AI 모델 개발 전주기에 걸친 데이터 구축과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 등 다양한 산업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파트너에 이어 올해 MWC에서 글로벌 챌린지를 주관하며 기술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현충일 맞아 현충원 봉사 진행 롯데이노베이트가 제70회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묘역 단장 봉사를 진행했다. 이 봉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시행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참배 후 독립유공자묘역과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묘비 닦기와 꽃 정리 작업을 했으며 무후선열제단과 충열대를 방문해 추모를 이어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평소에도 AI 특강, 사진 촬영 등 재능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헥사곤, 대형 구조물 자동화 검사장비 'ATS800' 출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29일 대형 구조물 생산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에이티에스800(ATS8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정밀 다이렉트 스캐닝과 리플렉터 트래킹 기능을 하나의 소형 시스템에 통합했다. 더불어 이 장비는 항공우주, 풍력 에너지 등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물리적·디지털 방식의 검사를 자동화하며 복잡한 교육 없이도 빠른 설정과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마인드로직, 서강대 전교생에 생성형 AI 제공 마인드로직이 생성형 AI 플랫폼 '팩트챗'을 서강대학교에 공급하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서강대는 시범 도입 3주 만에 AI 관련 수업 대상에서 전교생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팩트챗'은 오픈AI, 구글, 앤트로픽의 최신 언어모델을 통합 제공하며 연간 1억원 수준으로 기존 'GPT' 서비스 대비 60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사용자 통합 관리와 프라이버시 보호도 지원해 대학 내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릴리스AI, 대선 토론 요약으로 주목 릴리스AI가 최근 한국 대선 TV 토론 내용을 AI로 요약한 '요약노트'를 공개해 수시간 만에 1천500명 이상이 열람하며 주목받았다. 릴리스AI는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사용자 65만 명, 월매출 1억 6천만 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요약AI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릴리스AI는 영상, 음성, 문서 등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하고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정치 분야에서도 월 1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요약 결과는 원문 출처와 연결되고 질의응답 기능도 탑재돼 유권자가 후보자 발언을 직접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르마·분당서울대병원, 양자 알고리즘으로 유전체 분석 착수 노르마가 분당서울대병원과 양자 기술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양측은 지난 22일 MOU를 체결하고 헬스케어 분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및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연구는 양자 알고리즘으로 유전체 데이터의 분석 성능을 개선해 유전자 변이를 빠르게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질병 진단, 맞춤형 치료, 유전적 위험도 평가 등 정밀 의료 인프라 고도화가 기대된다.

2025.05.29 17:37조이환

클룩, 싱가포르관광청·한진관광과 '긴급연차여행' 시즌5 공개

클룩이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한 유튜브 콘텐츠 '긴급연차여행 시즌5'를 공개하고, 한진관광과 함께 항공·호텔·액티비티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에어텔-티비티 인 싱가포르' 기획전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긴급연차여행은 재충전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클룩이 깜짝 휴가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여행 경비는 클룩이 전액 지원한다. 이번 시즌5에서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반전'을 키워드로 가족뿐 아니라 누구와 함께 가도 재미와 짜릿함이 가득한 싱가포르 2박 3일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홍석천은 싱가포르 휴가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오피스 밀집 지역인 을지로에서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하고 긴급 연차 사용이 가능한 직장인을 여행객으로 선정한다. 홍석천뿐 아니라 방송인 이미주와 '용원게이'로 이름을 알린 배우 장용원이 이번 여행에 특별 게스트로 동참해 재미를 더한다. 클룩의 긴급연차여행 시즌5 예고는 지난 22일 클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본격적인 여행 에피소드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방영된다. 클룩은 긴급연차여행 시즌5를 기념해 한진관광과 '에어텔-티비티 인 싱가포르' 기획전도 준비했다. 에어텔-티비티는 한진관광의 항공과 호텔이 결합된 '에어텔' 상품과 클룩의 인기 액티비티들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나만의 패키지 상품이다. 에어텔 상품은 준특급호텔과 특급호텔 중 선택 가능하며, 한진관광 홈페이지에서 싱가포르 에어텔 상품을 예약한 후 원하는 클룩 싱가포르 액티비티 상품을 고르면 된다. 클룩은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나이트 사파리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 등 인기 어트랙션 및 액티비티 상품을 제공한다. 에어텔-티비티 상품에 포함된 일부 호텔과 액티비티는 긴급연차여행 콘텐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에어텔-티비티 상품은 일정이 모두 짜인 기존 패키지 상품과 달리 자신이 즐기고 싶은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이에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간편하고 빠르게 여행을 준비하고자 하는 MZ세대 여행객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긴급연차여행 시리즈가 꾸준히 사랑을 받는 가운데 이번 시즌은 싱가포르관광청과 한진관광과의 협업으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바탕으로 참신한 여행 콘텐츠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해 고객들의 즐겁고 간편한 여행 경험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 니키 시트는 "클룩 코리아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의 반전 매력이 널리 알려져서 많은 한국인들이 다음 여행지로 싱가포르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9 17:32백봉삼

모두싸인, AI 계약 관리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 사전 신청 1천명 돌파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AI 계약서 보관·관리 서비스 '모두싸인 캐비닛'의 베타 사전 신청자가 1천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모두싸인 캐비닛은 비공개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정식 출시 전까지 전 기능을 무료 제공한다. 회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베타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업 담당자는 계약 데이터의 AI 자동 추출, 문서 통합 검색 등 핵심 기능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서의 보관부터 검색, 권한 설정, 갱신일 알림, 계약 데이터 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계약서 관리 전문 솔루션이다. 전자계약 서비스인 모두싸인과 연동돼 계약 체결 후 계약서를 자동 보관하고, 주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기반 주요 정보 자동 추출 기능을 통해 계약기간, 금액, 담당자 등 핵심 정보를 문서에서 자동으로 인식하고 정리할 수 있어 수작업 입력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 계약 만료일, 갱신 시점, 보존기한 등 주요 일정을 이메일·문자·카카오톡 등 다양한 수단으로 사전에 안내하는 자동 알림 기능을 제공해 계약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약서는 종이·전자 구분 없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캐비닛' 단위로 정리할 수 있으며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통해 필요한 문서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아울러 계약 상태와 주요 일정을 시각화 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복잡한 계약 정보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고객과의 서비스 계약, 공급처와의 구매 계약, 내부 인사 및 파트너십 계약 등 비즈니스 전반이 계약서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모두싸인 캐비닛 베타 사전 신청에는 ▲IT/소프트웨어/인터넷 ▲건설/부동산 ▲광고/콘텐츠 ▲제조/화학 ▲금융/보험 ▲유통/물류 ▲의료/바이오 ▲교육/연구 등 계약 중심의 다양한 산업군이 대거 참여했다. 모두싸인 관계자는 "계약서는 기업의 핵심 자산임에도 여전히 엑셀, 이메일, 로컬 폴더 등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번 사전신청 1천명 돌파는 계약 관리 자동화에 대한 명확한 시장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 관리의 자동화와 데이터화를 통해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베타테스터에 선정되면 비공개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무료 체험과 기능 개선을 위한 피드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2025.05.29 17:05백봉삼

브릴스,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등 연계 지원을 통해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릴스는 이번 선정 평가에서 독자적인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력과 높은 사업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과 더불어 복합 좌표계 기반 로봇제어, AI 기반 안전 지능화 등 6가지 핵심요소 기술을 통해 스마트 제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브릴스는 로봇 제조 기술,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적화된 로봇 시스템을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로봇 구독서비스(RaaS)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중기부 지원을 발판 삼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로봇 생태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계측 장비 사업에서 시작해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제조로 확장하며, 설계부터 사후 서비스(A/S)까지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05.29 17:03신영빈

K-콘텐츠 유통까지 내줬다…"강력한 로컬 OTT 키워야"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대표되는 글로벌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은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K-콘텐츠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지만, 유통과 수익 구조가 글로벌 플랫폼에 집중되면서 국내 제작 생태계는 점차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강력한 로컬 OTT' 육성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29일 한국방송학회는 '한국 영상 산업 지원 정책: 최소 Q와 유통 형식을 묻다'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AI시대 영상산업정책 특별위원회가 '2040 문화강국 G2 도약'을 목표로 한 영상산업 진흥정책안을 발표했다. 조영신 위원장은 “넷플릭스가 선택하지 않는 콘텐츠를 흡수할 수 있는 로컬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로컬 OTT를 중심으로 자립형 유통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OTT 사업자의 적자 구조 심화와 글로벌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공급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과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라이선스 중심 유통 구조가 고착되면서, 제작사들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거나 단일 플랫폼 의존도를 높일 수밖에 없는 현실도 언급됐다. 이번 정책안은 로컬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담았다. 우선 티빙·웨이브 등 국내 OTT의 통합 및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시 정부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로컬 OTT에서 제작된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우선 지원하고, 이 경우 제작비의 최소 80%를 선지급하는 구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기반 강화를 위해 2조원 이상 규모의 정부 지급보증 펀드 조성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조 위원장은 “제작사들이 수익을 예측할 수 있어야 제작 편수를 늘릴 수 있다”며 “선지급 모델이 도입되면 콘텐츠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안은 산업계 전반의 목소리와도 맞닿아 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통해 강력한 로컬 OTT를 형성해야 한다”며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위해 전향적인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유통 다양화를 위한 방안으로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기반 방송 수출 전략도 제시됐다. FAS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국내 채널 사업자가 FAST를 통해 광고 수익을 확보하려면 에드테크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정부가 해외형 FAST 채널에 정부 광고를 마중물로 집행해 초기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유통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유통공사' 설립 방안도 제안됐다. 유통력이 부족한 중소 제작사의 콘텐츠를 모아 글로벌로 유통하고, 영상물 저작권 관리 시스템과 '비디오ID'를 도입해 콘텐츠 이력과 권리를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경외 연세대 교수는 “좋은 콘텐츠 데이터를 확보하고, 번역·더빙 수준을 고도화해야 한국형 제너레이티브 AI도 실효성을 갖는다”며 “AI를 활용한 콘텐츠 재생산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영상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로컬 OTT가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할 '마중물'이 되기 위해, 정부의 유통 정책 개입과 단일 OTT 구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신 위원장은 “지금의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유통”이라며 “글로벌 플랫폼의 우산 아래서 생존을 논하기보다, 자립적 유통 생태계를 통해 진정한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형 OTT의 성패는 결국 정부의 전략적 개입과 정책 실천 의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2025.05.29 16:45최이담

韓 AI반도체, 사우디 시장 공략 박차..."기술검증 중"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무주공산이던 사우디의 국가적 AI 전환에 올라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사우디 AI 생태계에 최근 미국 AI칩 기업인 엔비디아, AMD 등이 진입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의 이같은 전략에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 美 빅테크 기업들 사우디 진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엔비디아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AI기업 휴메인에 'GB300'을 공급한다. GB300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2단을 탑재한 초고성능 최신형 AI 반도체로 오는 7월 양산을 시작한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1단계 개발에서만 GB300 1만8천개를 탑재한다는 점이다. 휴메인은 500MW(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여러 단계에 걸쳐 완성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칩을 추가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휴메인은 첫 계약에서만 약 1조2천억원을 엔비디아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메인은 엔비디아 외에도 AMD, 아마존 등 미국 기업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당초 미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이 사우디를 경유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칩 수출을 통제했다. 그러나 대중국 제재로 희토류 공급량이 줄어들자, 희토류 확보를 위해 사우디에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핵심 재료로,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AI반도체, 검증 끝나봐야 안다” 이에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서는 “(결과는) 검증 등 가봐야 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입장에서) 성능이 보장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건 당연한 선택”이라면서도 “(그러나)우리 업체들이 검증 단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서울대 교수는 “엔비디아의 큰 시스템이 들어가는 것과 한국 AI반도체 업체들이 진입하는 건 서로 다른 독립 사안”이라며 “POC(기술검증)도 마치지 않은 지금 국내 기업들의 진출에 대해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실제 국내 AI 반도체 쌍두마차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사우디 아람코와 POC를 진행 중이다. 아람코는 사우디의 국경 석유 회사로, 슈퍼컴퓨팅 및 AI 분야 선도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하고 있다. 먼저 리벨리온은 지난 4월 아람코를 직접 방문해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아람코에 칩 샘플이 탑재된 랙(Rack)을 공급한 바 있는데, 세미나에서는 이 제품 구동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리벨리온은 아람코에 일정 분량 제품 공급을 확정 받은 상황으로, 사우디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미국과 단기적으로는 사이가 좋아지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모르는 일”이라며 “아람코가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의 경우 최신 칩인 '레니게이드'를 검증 받고 있다. 레니게이드는 AI 추론 작업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칩으로 LG AI연구원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POC는 초기 단계로 추정되며, 확정 구매 물량이 없다는 후문이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아람코 본사와 협업해 POC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25.05.29 16:42전화평

"직원 관리하듯 통제"…서비스나우, 'AI 컨트롤 타워' 출시

서비스나우가 인공지능(AI) 명령 센터를 출시해 AI 에이전트부터 워크플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서비스나우는 중앙 집중식 AI 명령 센터 'AI 컨트롤 타워'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투자 효과를 높여 고객 엔터프라이즈 전략에 AI를 원활하고 책임감 있게 통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AI 컨트롤 타워는 서비스나우·서드파티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AI 작동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을 파악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서비스나우는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새롭게 이끄는 'AI 에이전트 패브릭'도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 공통 프로토콜로 실시간 정보 교환과 작업 조정을 지원한다.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은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와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박스, 시스코, 어도비 등 파트너사의 통합 에이전트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워크플로 최적화를 위한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나우 마켓플레이스도 확장된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서비스나우 '워크플로 데이터 패브릭'을 보완해 기업 내외부의 구조화·반구조화·비정형 데이터, 스트리밍 데이터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AI·데이터·워크플로를 한데 통합해 지능형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는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은 사람 인력을 관리하듯 AI 에이전트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각 에이전트가 목표에 맞춰 대규모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9 16:37김미정

싱가포르의 MERaLiON, 동남아시아의 공감형 대규모 언어 모델 - 다국어 처리 및 감성 지능으로 새로운 지평 열다

MERaLiON의 향상된 기능 - 동남아시아에서 더욱 직관적이고 문화적 맥락에 민감한 AI 애플리케이션 구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컨소시엄을 통해 채택 추진 디지털 장관 원탁회의(Digital Ministers Roundtable)를 통한 글로벌 협력 강화, AI Verify 테스팅 프레임워크 및 US NIST AI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 매핑 새로운 주권형 헬스케어 에이전틱 AI 모델 에니그마(Enigma) 가시적 성과 - 임상 시험 가속화 및 환자 치료 개선 위해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업 싱가포르 2025년 5월 29일 /PRNewswire/ --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TxSG)의 대표 행사인 ATxSummit 2025에서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장관은 싱가포르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MERaLiON(Multimodal Empathet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rk)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MERaLiON 컨소시엄 출범을 발표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의 AI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테오 장관은 또한 싱가포르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책임 있는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이니셔티브 및 협력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AI의 안전 운영을 선도하려는 싱가포르의 노력을 분명히 보여주는 이정표로 기록됐다. MERaLiON, 혁신적인 성능 향상 및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AI 지평을 넓히다 A*STAR 정보통신연구원(A*STAR Institute for Infocomm Research, A*STAR I²R)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지원하는 대형 언어 모델 MERaLiON(Multimodal Empathet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rk)이 다국어 처리 능력과 감성 인식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며, 동남아 지역 AI 역량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 이 모델은 이제 영어, 북경어, 싱글리시 외에도 말레이어, 타밀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까지 처리 가능하며, 고급 코드 전환 기능과 감정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고객 서비스, 소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더욱 직관적이고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IMDA와 A*STAR I2R은 MERaLiON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이 컨소시엄은 홈팀 과학기술청(HTX), 싱가포르 보건부 의료 전환국(MOH Office for Healthcare Transformation, MOHT), NCS,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National Supercomputing Centre, NSCC), SPH 미디어(SPH Media),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과 같은 국내외 연구개발(R&D) 기관을 액시엄 IT 솔루션즈(Axiom IT Solutions), 바이트플러스(BytePlus), 커먼타운(CommonTown), DBS, 그랩(Grab),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Microsoft Singapore) 등 주요 기술 기업들과 한테 모았다. 이 컨소시엄은 다국어 고객 지원부터 건강 및 감성 인사이트 감지, 에이전트 의사 결정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2024년 12월 출시 이후, MERaLiON 1.0 버전은 전 세계적으로 9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기업 연구소, 미디어 서비스 기업, 스타트업, 학계 사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대화 촉진 AI 안전 연구 분야에서 싱가포르는 '글로벌 AI 안전 연구 우선순위에 대한 싱가포르 컨센서스(The Singapore Consensus on Global AI Safety Research Priorities, 이하 '싱가포르 컨센서스')를 통해 연구 분야를 식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 컨센서스는 '살아있는 문서'로서, AI 과학자와 정책 입안자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과학을 정책과 연결하고 기술 연구를 실용적인 정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ATxSG G2G(Government-to-Government) 디지털 신뢰에 관한 장관급 원탁회의의 토대가 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향상된 AI Verify 테스팅 프레임워크는 생성형 AI와 기존 AI의 위험을 모두 해결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US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NIST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와 개선된 프레임워크를 상호 매핑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로써 양국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간의 일치를 재확인하고 협력에 대한 공동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AI 안전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실현 가능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려는 싱가포르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글로벌 디지털 신뢰 파트너십 강화 싱가포르의 AI 안전연구소(AI Safety Institute)는 2025년 5월 28일 프랑스의 AI 안전 연구소와 함께 AI 안전과 협력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 공동 성명은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DDI) 장관과 클라라 샤파즈(Clara Chappaz) 프랑스 인공지능•디지털 기술(Artificial Intelligence and Digital Technologues) 담당 장관 대리가 ATx 2025 행사에서 서명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미국은 글로벌 데이터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해 '글로벌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Global Cross-Border Privacy Rules, CBPR) 인증제'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 인증제는 신뢰할 수 있는 국경 간 데이터 흐름을 촉진하며, 총 약 40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9개 경제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제도는 글로벌 CBPR 포럼(Global CBPR Forum)이 개발하고, 싱가포르가 해당 포럼의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기업들은 2025년 6월 2일부터 새로운 인증 신청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 표준 준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의 에니그마 헬스, 로슈, ST 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십 체결 싱헬스 듀크-NUS 학술 메디컬 센터(SingHealth Duke-NUS Academic Medical Centre)에서 분사한 에니그마 헬스(Enigma Health)는 2025년 5월 27일, 로슈(Roche) 및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 산하 엔터프라이즈 디지털(Enterprise Digital)과 2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ATxSG에서 개최된 '생성형 AI를 활용한 헬스케어의 확장과 지속 가능성(Scaling and Sustaining Healthcare with Gen AI)' 심포지엄에서 라하유 마잠(Mdm Rahayu Mahzam) 디지털개발정보부 국무장관이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시험, 시장 접근, 인사이트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속도를 높이고, 환자의 치료와 신약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니그마 헬스의 대표 플랫폼인 에니그마(Enigma)는 싱가포르에서 자체 개발된 주권형 헬스케어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임상의와 AI 과학자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작업 흐름을 최적화하고 강력한 데이터 보안 및 규제 준수를 보장한다. 에니그마는 싱헬스 산하 기관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태국 동맹, 아세안 역내 통신 사기 대응 강화 IMDA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아세안 전역의 통신 사기 근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ATxSG 2025에서자스민 라우(Jasmin Lau) 디지털개발정보부 국무장관과 NBTC 회장인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박사(Dr Sarana Boonbaichaiyapruck) 박사가 교환했다. 연락처: atxsg.imda@archetype.co

2025.05.29 16:10글로벌뉴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1심 징역 3년...법정구속

200억원 규모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그룹 전반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되며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배임 혐의에 징역 6개월을, 나머지 혐의에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 가격을 부풀려 구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거래로 한국타이어에 131억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조 회장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75억원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와 건설업체에 '끼워넣기식'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회삿돈으로 자동차를 구입한 혐의도 받았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해 인정은 한 바 있다. 재판부는 조현범 회장의 업무상 배임 유죄에 대해서 ▲법인카드 사적 사용 ▲아파트 무상 제공 관련 ▲아우디 A8 차량 무상 제공 ▲배임수재 관련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이를 통해 아우디 A8 무상 제공 관련 업무상 배임으로 징역 6개월, 나머지 각 죄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실형 선고가 내려짐에 따라 기존 허용했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테크놀로지와 MK테크놀로지 간 타이어 몰드 거래특경법상 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과 아파트 무상 제공 관련 배임수재죄 부정청탁은 입증 부족으로 무죄를 선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27일 진행한 결심 공판에서 조 회장에게 징역 12년과 추징금 7천896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선고를 내리며 "피고인은 기업의 총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배임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는 자백하고 피해 회복도 있었지만, 반성의 태도 부족, 동종 범행 재범 등의 요소를 고려할 때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공백 '현실화'…한온시스템 정상화 '스톱' 조 회장의 이번 선고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한국앤컴퍼니는 2023년 이후 두번째 경영 공백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조 회장의 부재가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인수 이후 부채율이 급등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율이 41.6%에서 99.3%로 급등했다. 한온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부채를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타이어 업황도 녹록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천46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천336억원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미국 관세 영향도 산재해 있다. 또한 미래 성장 발굴을 위해 한국앤컴퍼니 창립 84년만에 창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도 멈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1심 선고 결과로 조 회장의 경영 참여가 힘들어지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서 한온시스템 정상화와 스타트업 투자 등 경영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05.29 16:03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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