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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2분기 영업익 139억원...전년비 158%↑

KT알파가 사업 재편과 핵심 역량 강화 전략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과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방송 제작 품질과 고객 경험을 높인 결과다. KT알파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1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은 158% 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46억원)을 넘어섰고, 매출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1천9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방송 제작 역량 고도화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인 결과이며, 이러한 노력은 수익성 증대로 이어져 내실 있는 경영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T커머스 사업은 주요 카테고리별 기획 프로그램 확대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고객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판매량)는 8% 증가, 영업이익은 145% 이상 증가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직매입 상품의 운영 비중을 축소하고 위수탁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매출은 소폭 감소한 685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의 T커머스 플랫폼 'KT알파 쇼핑'은 '이수정의 수정샵', '최현우의 초이스', '다이나믹스타일', '뷰티앤유', '셀럽의 선택', '굿굿쇼', '류상의 위대한 쇼픽', '시크릿 S라인', '패션 체크' 등 간판 기획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 품질 및 상품 경쟁력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KT알파 쇼핑의 히트 상품인 기능성 신발 브랜드 '신미사'는 상반기에만 45억원 규모의 주문을 기록했고,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 '새미 보이트'는 출시 3개월 만에 주문액 28억원을 돌파하며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는 F/W 시즌 전략 브랜드 육성과 신규 기획 프로그램 출시, 방송 화면 비주얼 개편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KT멤버십 앱 내 쇼핑 서비스를 '쇼핑라운지'로 통합·개편하고, KT그룹의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우수기업 브랜드의 브랜딩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거래 우수기업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등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영업 전략에 힘입어 16만 기업 고객을 확보, 국내 모바일상품권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한 316억원, 취급고(거래량)는 22%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알파의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기프티쇼'는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주요 유통사의 통합상품권 등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출시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KT알파는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의 고객 기반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더 편리한 서비스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기능 고도화 등으로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전략에 따라 파트너사 대상 브랜딩·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7:32안희정

한전, 상반기 영업이익 5.9조 달성…매출액 5.5% 증가한 46.2조

한전이 연료가격 안정화와 요금조정, 자구노력 등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 5조9천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5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6조1천741억원, 영업비용 40조2천84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3천399억원 증가한 5조8천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판매 수익은 판매량이 0.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해 2조4천519억원 증가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감소하고 연료가격이 하락해 자회사 연료비는 1조5천912억원 감소했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도 민간구입량 증가로 1천852억원 늘어났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과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천738억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과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해 상반기 2조3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계통안정화 ESS 도입 등 합리적인 전력시장 제도개편 뿐만 아니라 전력설비점검 기준효율화, 긴축예산 운영, 전력공급 외의 투자사업 시기조정 등을 통해 1조1천억원을 절감했다. 전력그룹사는 투자시기 조정과 신규사업 심의 강화, 출자회사 재무개선 추진 등을 통해 1조2천억원을 절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고속도로·인공지능(AI) 확산·첨단산업 육성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따른 전력망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천억원의 영업적자를 해소하는 등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하면서 요금현실화·구입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7:16주문정

인티그리트, 온디바이스 RFM 플랫폼 출시

AI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온디바이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플랫폼 '에어패스 V4 맥퀸' 개발키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엣지 시스템 에어패스 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설계됐다. 실시간 추론성능을 강화한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한다. 에어패스 V4 맥퀸 플랫폼은 퀄컴 드래곤윙 QCS8550 기반으로 ▲ROS2와 컨테이너 기반 이기종 하드웨어 통합 ▲ONNX 기반 개방형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또 ▲실시간 5G 통신과 데이터셋 생성 ▲온디바이스 기반 경량화된 한국어 소규모 언어 모델(SLM)과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 엣지단에서 즉각적으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추론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된 독자 AI 행동 모델을 지원하는 오픈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퀄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한 휴머노이드 로봇 작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형선 인티그리트 부사장은 "에어패스 V4 플랫폼은 실제 로봇이 저전력 환경에서 실시간 추론까지 수행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티그리트는 오는 10월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에어패스 V4 맥퀸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키트를 최초 공개한다. 퀄컴 드래곤윙 QCS9075와 엔비디아 젯슨 오린 NX를 통합한 차세대 에어패스 V9 하이브리드 플랫폼 비전도 함께 소개한다. 에어패스 V9는 저전력 온디바이스 추론과 고성능 AI 모델 학습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듀얼 AI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에게 레거시 시스템 연동, AI 모델 확장성, 충분한 배터리 지속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인티그리트 에어패스 V4 맥퀸 플랫폼은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기업을 포함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키트와 함께 실증 서비스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2025.08.12 17:10신영빈

게임덱스 "해외 게임사 대리인 지정제도 준비 만반"…전문성 갖춘 대리인 '자신'

"게임덱스는 형식적인 대리인이 아닌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대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다수의 해외 게임사들이 국내 서비스를 함에 있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이용자들의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문 업체다."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를 앞두고, 게임 서비스 전문기업 게임덱스가 '국내 대리인 지정 맞춤 서비스'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특히 중화권 게임사들과의 오랜 협업 경험과 8개 언어 원어민을 보유한 글로벌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한 서류 대행이 아닌 '실질적 규제 대응 파트너'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게임덱스는 2016년 설립 이후 게임 번역, 운영, QA, 마케팅, 웹 개발, 디자인 등 게임 서비스 전반을 대행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본사 230명, 필리핀 지사 30명 등 총 260여 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글로벌 운영본부만 125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100여개가 넘는 회사들과 협업해왔으며, 연간 3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일 게임덱스는 지디넷코리아와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 서비스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게임덱스의 송호준 본부장(필리핀 지사 법인장), 김진환·이위석 국내 운영 실장, 김민희 글로벌 운영 실장이 참석했다. 송호준 본부장은 "저희가 원래 하고 있는 글로벌 운영본부 업무 자체가 이번 대리인 지정제에 필요한 업무들과 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다"며 "국내 대리인 지정 맞춤 서비스는 저희 서비스의 확장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게임덱스는 기존에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고객 채널 민원 처리, 환불 처리 등 대리인 지정제도에서 요구하는 핵심 업무들을 이미 수행해왔다. 여기에 게임물 등급분류 신청, 게임 정보 표시, 게임사와 대리인 간 분쟁 발생 시 법무법인 연계 등의 업무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덱스는 대리인 지정제도에 대한 준비를 법안 발의 때부터 시작했다. 김민희 글로벌 서비스 담당 실장은 "지난해 말부터 중화권 고객사들과 관련 내용을 소통해왔고, 해외 업체들과 이야기할 때 제도에 관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게임덱스의 가장 큰 강점은 중화권 게임사들과의 깊은 유대관계다. 김민희 실장은 "다수 중화권 회사들과 굉장히 오래 전부터 유대감을 쌓아왔고, 실제로 5년 이상 장기간 협업하면서 하고 있는 중화권 회사들이 있다"며 "운영 쪽만으로도 40~50개 업체와 협업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중소형 업체들의 한국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특화됐다고 설명했다. 김진환 국내 운영 담당 실장은 "중소형 업체들은 국내 법인을 세울 여력이 없어 중국 현지 업체를 통해 진출하는데, 한국 시장 이해도가 낮아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하기 어려워한다"며 "저희는 경험이 많아 1부터 100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언어적 대응 능력도 차별화 요소다. 김민희 실장은 "글로벌 실에는 중국어를 포함해 총 8개 언어의 원어민들이 정직원으로 상주하면서 해외 고객사들과 긴밀하게 현지 언어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며 "중국어 간체·번체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독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까지 가능한 인원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실질적 규제 대응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진환 실장은 "저희는 경험이 많아 리스크를 미연에 확인할 수 있고, 어느 나라에서는 되지만 국내에서는 안 되는 것들을 선제적으로 캐치해서 안내드린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게임 서비스 제공 역량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올해 8월부터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강력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포함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등 각종 규제로 인해 해외 게임사들의 혼동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김진환 실장은 "지금은 모든 확률형 아이템을 공개해야 하지만 해외 게임사들은 이전 기준으로 하거나 자국 기준으로만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 때마다 한국에서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을 공개해야 한다고 안내드리고 조치를 대행한다"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기존에 운영 대행을 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충분히 해왔고, 게임 이해도가 높은 전문 상담원들을 두고 대응해왔으며, 결제 환불 처리 등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들을 고객사와 협업해왔다"며 "이런 것들이 단순 서류 대행만 하는 업체들과는 많은 차별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 인력 보유 현황도 충실해 동시에 여러 회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위석 실장은 "동시다발적으로 2~3개 업체 이상이 의뢰가 와도 해당 인력들을 각각 배치해 즉시 수행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다"며 "어떤 업체가 어떤 순간에 요청해도 딜레이 없이 즉시 진행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낙관론을 보였다. 송 본부장은 "대리인 지정제도 시행으로 전문적으로 안내해줄 수 있는 대리인이 있다는 점에서 더 많은 해외 게임사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며 "대형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견 업체들까지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1년에 한 20개 정도 게임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온다면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고객사들의 높은 관심은 향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 본부장은 "현재 저희가 서비스하고 있는 계약 업체들은 가능한 한 저희를 선택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중국 쪽 업체들은 대리인 지정제도에 대한 기사가 작년에 나왔을 때부터 저희에게 연락이 계속 왔다"고 밝혔다. 김민희 실장도 "올해 들어 구체적인 보도들이 기존 고객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새로운 소식들과 발표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10월 시행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사 유지와 신규 고객사 모객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조 의원은 최근 해외 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게임사가 직접 설립했거나 실질적으로 지배력을 행사하는 국내 법인을 우선 지정하도록 구체화하고 국내대리인을 지정한 해외 게임사에게 관리·감독 의무도 추가로 부과한 것이 골자다. 송 본부장은 "형식적인 대리인 지정을 막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본다"며 "저희는 이런 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회사라서 충분히 대리인 지정을 받을 수 있는 업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송 본부장은 "해외 게임사들이 저희에 대한 대리인 지정을 많이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협업한다면 국내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법안 취지에 맞게 국내 이용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8.12 17:04정진성

"韓 농업 자동·무인화 기술, 세계 무대로"

[평창=신영빈 기자] 이른 오후 평창의 한 과수원. 굵은 바퀴와 금속 프레임으로 다부진 인상을 풍기는 운반로봇 한 대가 창고 앞에 서 있다. 대동로보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농업용 운반로봇이다. 단순히 짐을 나르는 장비처럼 보이지만, 이 로봇에는 귀와 입이 달렸다. 작업자의 말을 이해하고, 필요하면 되묻고, 스스로 길을 찾아간다. 대동로보틱스 운반로봇 RT100은 지난달 국내 최초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정부 인증을 받으며 한층 진화했다. 음성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 비전언어동작(VLA) 기술을 결합해 명령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를 만나 인공지능(AI) 농업로봇 기술의 진화 과정과 미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여 대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3·4대 원장을 역임한 로봇업계 석학이다. 여 대표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사과 농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농업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결하고, 정밀농업 시대에 맞는 AI 로봇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말 한마디면 움직이는 농업 파트너" 여 대표가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건 단순한 편의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농부들이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 조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말로 '어디로 가'라고 하면 움직이는 게 가장 직관적이죠.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정확성을 위해 되묻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홍보용 기술 시연 목적이었지만, 노이즈·통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서 상품화로 이어졌습니다." 이 로봇은 단순한 음성명령을 넘어 자연어를 이해한다. '비료가 없네'라고 말해도, '창고로 가서 비료를 가져오라'는 의도를 파악한다. 여 대표는 "일반 음성명령은 정해진 문구를 써야 하지만, 우리는 자연어를 이해한다"라며 "GPT를 농업 특화로 파인튜닝한 모델을 쓰고 있고, 농업 환경에 맞는 명령어와 대화를 학습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 VLA 기능은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고, 명령의 의미를 함께 해석한다. '트럭 옆에 대기해줘' 같은 구체적이고 상황 의존적인 지시에도 반응한다. "스페인서 52도 고온 테스트도 통과" 대동로보틱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세계 최대 베리 생산기업의 농장에서 현장 검증(PoC)을 진행했다. 여름 한낮 온도가 52도에 이르는 환경이었다. "현지에선 경쟁사 제품이 고온 문제로 진입 전 포기했지만, 우리는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대동은 트랙터 같은 농기계 제작 경험이 있어, 설계 단계부터 고온 환경에 견디도록 만들었거든요." 이번 성과는 해외 진출 전략에도 힘을 실었다. 대동로보틱스는 유럽·미주 법인과 북미 530여 개 딜러망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유럽·북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 대표는 "국내는 보조금과 임대사업을 통해 보급하고, 해외는 투자 수익률(ROI)을 맞출 수 있는 맞춤형 모델로 진출한다"며 "스페인 농장 사례처럼 데이터 기반으로 현장 운영 모델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하나로 운반·제초·방제까지" 대동로보틱스의 제품 전략은 '멀티 플랫폼'에 있다. "운반·제초·방제 세 가지를 한 플랫폼에서 탈부착 방식으로 구현합니다. 현재 300kg, 600kg, 소형(스마트팜용) 플랫폼을 준비 중입니다. 같은 프레임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부가가치도 큽니다." 이 접근법은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인다. 로봇 한 대를 사면, 작업 모듈만 교체해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 대표는 "이렇게 하면 농민 입장에서 효율이 높고, 우리가 공급하는 입장에서도 시장 확장성이 방대하다"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농업 로봇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도 경쟁사들이 많지만, 신생 기업은 언제 사업을 접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습니다. 대동은 국내외 법인과 '카이오티(KIOTI)' 같은 해외 브랜드, 그리고 오랜 사업 경험이 있어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번 정부 인증도 브랜드 가치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자율주행 농업 동력운반차 인증 기준 자체가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인증을 받으면서 표준 문서와 테스트 항목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제품이 산업 표준을 여는 계기가 된 셈이죠." "정책·교육·환경 변화 필요" 하지만 여 대표는 기술만으로는 농업 혁신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부와 산업계가 합심해 현장 농업인 입장에서 진입장벽을 낮춰줘야 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제시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 세계 담수 사용량의 약 70%가 농업에 쓰입니다. 농업 산업은 아직도 병충해 방제 대량 살포에 의존하는 등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AI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 농업 로봇 산업 확대를 위해 국가 차원의 보급·보조금 정책이 필수라고 본다. "전동화와 환경보호, 식량안보 대응을 위해 정책 변화가 따라와야 합니다. 보조금 사업처럼 로봇 보급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여 대표는 궁극적으로 '데이터-AI-로봇'이 결합된 미래 농작업 서비스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농업 전 과정을 자동·무인화하고, 생성형 AI를 탑재해 자연어로 소통하며, 스스로 학습·업데이트하는 '자기계발' 로봇을 만들겠습니다. 또 서비스형 로봇(RaaS) 구독 모델로 전환해, 장비 판매뿐 아니라 서비스와 데이터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겁니다." 그는 글로벌 농기계 기업 존디어의 변화를 예로 들었다. "존디어는 농기계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선언했죠. 농부와 계약해 구독료를 받고, 빅데이터로 최적의 재배·출하 시기를 제안합니다." “AI 로봇, 농업의 매력을 다시 살릴 것” 여 대표는 AI 로봇이 농업 현장 노동력 부족 문제의 대안이자 농업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전체를 혁신할 동력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로봇은 기후위기, 식량안보, 경작지 대형화 경제성 확보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데이터, AI, 로봇이 융합된 농업 혁신 생태계가 상상보다 더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노동력으로도 충분히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만들면 젊은 사람들도 농업 현장에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형 미래 농업을 글로벌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영빈이 만난 로봇 마스터①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CTO②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③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④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⑥ 장병탁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⑦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2025.08.12 17:00신영빈

와콤,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브랜드 존' 열어

타블렛 전문기업 와콤코리아는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와콤 브랜드 존'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존은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 내 '세모키' 매장 안에 마련됐다. 신티크, 인튜어스 등 와콤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조립 PC, 키보드 등 다양한 창작 장비와 함께 창작 작업용 풀세트 구성 상담이 가능해 실질적인 작업 환경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모델 중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와콤 타블렛, 디바이스 등을 제안하며 제품 선택이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제품에 관해 상시 상담을 제공하며 창작에 필요한 장비를 한 번에 구성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으로 운영된다. 와콤 관계자는 "더 많은 유저들이 편리하게 와콤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춘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6:41신영빈

LS, 171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배당도 매년 5% 증액"

LS그룹 지주사 LS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새 정부가 드라이브를 건 '주주환원 정책'에 발을 맞춘다. LS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천712억원 규모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3.1% 수준이다. L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21일 1차로 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내년 1분기 중 2차로 나머지 5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 말 기준 5.1%에서 향후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당금은 매년 5% 이상 증액,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증가시킬 예정이다. 중간 배당 또한 검토한다. 계열사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4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 E1은 2023년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해오고 있다. LS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주주 가치 제고 및 환원 방침의 일환이다"며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위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정책과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12 16:37류은주

정부, 연내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 마련

정부가 연내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발전사·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12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해 토양에 살포하는 것 보다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농협·남부발전·남동발전과 함께 전개한 고체연료 시험 발전을 통해 산업 활용 가능성과 초기 수요를 확보했다. 다만, 대규모 활용을 위해서는 염소 등 부식 유발 성분 저감 등 품질개선, 고체연료 품질 기준 합리화, 생산시설의 신속한 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가축분뇨 고체연료 관련 다부처 연구개발(R&D)을 기획하는 한편, 고체연료 활성화 방향 설정 등 기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열린 공동기획단 착수 회의에서는 고체연료 산업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전·발전사 등 에너지 분야 측은 고체연료가 태양광·풍력 중심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 에너지원이라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대량 사용을 위해 발전설비 보완을 통한 고체연료 대응력 강화, 열량·제형 등 고체연료 품질 기준의 합리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협·지자체 등 농업 분야에서는 가축분뇨를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에너지화하는 방식이 자원 순환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안으로 평가했다. 현행 법령상 품질 기준은 가축분뇨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를 맞추기 위한 시설비와 운영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가축분뇨법령에 따른 고체연료 품질 기준의 합리화와 농가 등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동기획단은 가축분뇨 '퇴비'를 '에너지'로 본격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통해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립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공동기획단장은 “공동기획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겠다”면서 “R&D 투자·규제 개선 등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2030년까지 가축분뇨 고체연료가 재생에너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6:23주문정

우체국물류지원단,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운영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국제우편물 처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영종도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온의 물류 환경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출근 점심시간에 맞춰 커피차를 운영해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히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 메시지를 전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 및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등 다양한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현장의 의견을 개선에 반영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8.12 16:20박수형

동남아 전역에 AI 전환...KT, 베트남과 맞손

KT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탈바꿈시킨다. KT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과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다. 양사는 지난 5월 1차 파트너십을 맺고 수차례 양국을 오가며 협력 로드맵을 설계하고 협약 항목을 이행하기 위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왔다. 전날 K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 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내셔널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 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한다. 특히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 모델은 교육, 행정, 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된다. 또 의료, 국방, 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사는 동남아 AX 생태계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비엣텔그룹은 KT의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이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위협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한다.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했다. KT와 비엣텔그룹은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다. 비엣텔그룹의 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는 “KT와의 협약으로 베트남 고유의 데이터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솔루션을 확보하겠다”며 “양국의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 플랫폼이 베트남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16:15박수형

쏘카, 매출 줄었지만 4개 분기 연속 흑자

쏘카가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간 반면, 매출은 소폭 줄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은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최근 4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직전 12개월(-237억원) 대비 346억원 개선됐다. 단기 카셰어링 부문은 데이터 기반 차량 재배치 전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GP)이 20.4% 증가해 187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GPM)은 24.1%로 27.5% 상승했다. 차량 가동률은 38%를 기록했고, 대당 매출도 179만원으로 13.1% 늘었다. 1개월 이상 대여 상품인 쏘카플랜은 2분기 GP 5억5천만원, GPM 7.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운영 차량 대수는 전분기 대비 16% 늘었지만 수익성 개선을 유지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상반기 수익 중심 경영 전략으로 가동률과 이익률 개선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요금체계와 사용자 화면/경험(UI/UX)을 개편하고 채널링을 강화해 신규 매출 성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6:10류승현

줌라이언, 기업 명명 위성 궤도 진입…디지털•지능형•친환경•글로벌 비전으로 건설기계의 새로운 시대 열어

르자오, 중국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1157.HK, 이하 '줌라이언')이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기업 명명 위성 줌라이언(Zoomlion)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베이징 시간 0시 31분, 중국 산둥성 르자오 인근 해안에서 지룽-3(Jielong-3) 운반 로켓을 통해 지리 컨스텔레이션 그룹 04(Geely Constellation Group 04) 위성들이 발사됐으며, 이 중 한 기에는 줌라이언의 이름이 붙었다. Zoomlion's Corporate-Named Satellite Enters Orbit, Marking a New Era in Engineering Machinery with Digital, Intelligent, Green, and Global Vision 'Zoomlion' 위성은 회사가 건설 현장의 영역을 지구에서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디지털화•지능화•지속가능성•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려는 줌라이언의 비전을 반영하며,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 혁신의 선두주자인 줌라이언은 8개의 국가급 연구 플랫폼과 1만 78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570건이 넘는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줌라이언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에는 중국 최초의 3000톤 크롤러 크레인, 세계 최장 101m 탄소섬유 붐 펌프 트럭, 세계 최초의 1만 톤미터 타워 크레인, 세계 최대 4000톤 전지형 크레인, 최고 높이 82m 직선형 고소작업 플랫폼 등이 있다. 이번 위성 발사는 극지방과 사막, 해양 플랫폼 등지에서 글로벌 서비스 연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빅데이터•IoT•AI•위성통신의 통합을 강화해 전 세계에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서비스 생태계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줌라이언은 스마트 인더스트리얼 시티를 핵심 거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공장 23개, 10곳 이상의 해외 R&D 및 제조 기지, 30곳 이상의 주요 물류 허브를 운영하며,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효율과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 혁신 응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줌라이언 소개1992년 설립된 줌라이언은 건설기계, 광산장비, 농업기계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세계적 하이엔드 장비 제조기업이다. 15개 주요 카테고리, 75개 제품 시리즈, 745개 제품 모델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혁신과 지속가능성,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8.12 16:10글로벌뉴스

"유료방송 위기, 규제 개선만으로 한계 직면"

“유료방송 산업에서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세부적인 규제 개선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박성순 배재대 교수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료방송시장 위기 심화에 따른 규제개선 및 진흥방안' 세미나에서 유료방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시장의 전반적인 구조가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요금·채널 구성, 광고 규제 완화 등 소규모 제도 변경은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며 “정부와 학계, 산업 종사자 모두 산업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용자 중심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으면 시장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사업 영역 자율성 확보 ▲공적·산업 영역 구분 ▲시장 중심 정책 전환을 제시했다. 또 산업 영역을 재획정해 각 사업자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명확히 하고, 이에 맞는 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규제를 풀어도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새로운 시도를 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다양한 사업자 계층이 경쟁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8.12 16:07진성우

인도네시아 이어 베트남까지…LG CNS, 동남아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

LG CNS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투자 협력 관계 증진과 시장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베트남 또 럼 서기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해 또 융 타이 VNPT 회장,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VNPT는 통신 서비스·데이터센터·클라우드·스마트시티 등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사업 가속화를 위해 LG CNS를 전략 파트너로 낙점했다. VNPT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협약에 앞선 11일 LG CNS가 구축·운영 중인 하남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3사 간 협력의 기반이 될 LG CNS의 데이터센터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살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베트남에서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각 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워킹 그룹을 구성해 데이터센터 설비는 물론 서버·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HW) 장비부터 통신·회선 등 네트워크 영역까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LG CNS는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국내에서 자체 보유센터와 운영 위탁센터 등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LG CNS는 VNPT와 스마트팩토리·물류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폭넓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각 사가 축적해 온 기술 역량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넘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I 전환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5:48한정호

디스펙터, 음병찬 CEO 영입…"피지컬 AI로 승부"

디스펙터가 카카오·엘리먼트AI 출신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며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 예측 불가능한 실제 환경에서 꾸준히 작동하는 로봇 기술을 상용화해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이다. 디스펙터는 최근 음병찬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단순 경영진 교체를 넘어 '시연을 넘어 산업 혁신으로'라는 회사의 미션을 가속하는 출발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음병찬 대표는 지난 15년간 AI와 신기술 분야에서 시장과 기술을 연결해온 전략가다. 액센츄어, 모니터그룹, 부즈앤코 등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경력을 쌓았고 카카오에서는 AI 스피커 사업 전략과 신규 사업 개발을 이끌며 기술의 대중화를 이끈 경험이 있다. 이후 캐나다 AI 스타트업 엘리먼트AI의 동북아시아 사업 총괄을 맡아 제조, 금융, 물류 등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주도했다. 또 아밀라AI를 공동 창업하며 '신뢰 가능한 AI' 확산에도 기여했다. 디스펙터는 '실행 가능한 피지컬 AI 플랫폼'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다. 로봇의 설치, 개발, 훈련, 운영을 위한 통합 툴과 확장성 있는 기업용 피지컬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음병찬 디스펙터 대표는 "로봇이 백플립을 하고 발로 차도 균형을 잡는 장면은 멋지다"면서도 "진짜 가치는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로봇이 꾸준히 작동할 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박사 학위나 대규모 연구소 없이도 로봇을 개발·운영하고 그 로봇이 실제 업무에서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15:46조이환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아너 오브 킹즈: 월드' 게임스컴 출품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은 액션 RPG '아너 오브 킹즈: 월드'를 독일 '게임스컴 2025'에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관객들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게임스컴 Hall 9 부스에서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신작은 MOBA 게임 '아너 오브 킹즈(왕자영요 글로벌)'를 활용한 액션 RPG다. 게임스컴 행사장 Hall 9의 B040 부스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러를 이용한 PC 데모가 제공되며, 협동 보스 전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은 PvP와 PvE를 모두 아우르며 두 가지 전투 스타일을 자유롭게 전환하며 즐기는 멀티플레이 전투가 특징이다. 제작, 주택 건설 및 관리 등 생활형 콘텐츠와 '제왕 대륙'을 무대로 한 내러티브 중심의 여정과 세계관 등 협동 및 소셜 기능들도 갖췄다. 빅 황 수석 전투 디자이너는 "아너 오브 킹즈: 월드 개발에 많은 열정을 쏟아왔으며, 게임스컴을 찾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 기대하고 있다"며 "아너 오브 킹즈 팬들이 오래 전부터 기다려 왔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유럽 첫 공개를 통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충분히 흥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2 15:35정진성

드래곤플라이, 랜섬웨어 공격 복구 완료…"서버 폐쇄 및 롤백, 웹사이트도 복구"

드래곤플라이가 회사 공식 홈페이지와 '스페셜포스' 홈페이지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피해를 대부분 복구하고 해결했다고 밝혔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7일 드래곤플라이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공식 홈페이지와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드래곤플라이 측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웹 서버의 데이터베이스가 복구가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고, 각종 게시판의 게시글과 클랜 홈페이지 관련 정보는 복구 불가 상태에 이르렀다. 피해 규모에 대해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개인정보나 중요 데이터가 유출되지는 않았다"며 "공격 신호를 받자마자 해당 웹서버를 폐쇄하고 오염된 서버를 모두 롤백, 데이터를 모두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사이트가 모두 복구 불가였기에 장애가 발생했고, 현재는 해결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스페셜포스' 홈페이지의 경우 7월 말 1차 복구를 완료해 4일부터 결제 시스템 오픈과 함께 임시 홈페이지가 오픈됐다. 고객센터의 경우 1:1 문의 접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커뮤니티 게시판 또한 외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결제, 로그인 등 필수 요소만 구현이 된 상황이며 추후 2~3차 복구를 통해 이용자 커뮤니티 등을 복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 공식 홈페이지의 복구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스페셜포스 홈페이지의 복구를 최우선 순위로 뒀고, 회사 홈페이지의 경우 후순위로 뒀기에 복구가 늦어진 것"이라며 "지금은 해결이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을 거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랜섬웨어 공격 이후 KISA 쪽에 의무사항으로 신고를 한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공격을 받은 즉시 문제를 인지하고 대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KISA 쪽의 현장 실사가 불필요해 거절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5.08.12 15:14정진성

넷마블 '뱀피르', '캐릭터명 선점' 1차 조기 마감...추가 이벤트 진행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컨셉 MMORPG 의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이벤트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실시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약 50분만에 조기 마감됐기 때문이다. 2차 이벤트는 뱀피르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사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오후 1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서버에서 단 한 개의 닉네임이 존재하는 만큼, 자신만의 유니크한 닉네임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사전 다운로드 기간 및 출시 이후 선점한 캐릭터명으로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오는 26일 정식출시 예정이다. 회사 측은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 유튜브 채널 구독 등 총 3단계를 모두 진행 시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를 비롯해 '14만9천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제공한다.

2025.08.12 15:14이도원

中 지리, 네번째 위성 발사...우주로 번진 스마트카 경쟁

중국 지리자동차가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저궤도 상업용 위성을 활용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리는 11일(현지시간) 위성 11개를 추가해 지리 컨스텔레이션에 총 41개 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향후 2개월간 추가 발사를 통해 배치된 위성 수를 64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리는 2022년부터 자체 위성을 발사했다. 추가 발사를 통해 올해 안으로 72개 위성으로 구성된 '지리 컨스텔레이션'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리홀딩그룹 산하 상업 항공우주 회사인 지스페이스가 위성군을 구축을 담당한다. 저궤도 위성은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때 인공위성이나 항공 영상을 이용해 측정한 지리정보를 제공하는데 이용된다. 지리 컨스텔레이션은 지커, 링크앤코등 지리차 계열 브랜드 차량에 적용돼 고정밀 위치 데이터, 실시간 통신, 자율주행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고속도로 주행은 물론, 통신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기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차가 스스로 운전하려면 정확한 위치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자동차 업계도 우주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찍이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차량 통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망을 차량 통신 네트워크에 적용해 원격 업데이트(OTA), 긴급 통신, 실시간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초 일본 토요타는 자사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자회사 우븐 바이 토요타를 통해 일본 로켓 제조업체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에 투자를 발표했다. 경쟁사인 혼다는 2019년부터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재사용 가능 로켓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 6월 이착륙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2029년까지 우주의 경계에 도달하는 준궤도 비행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5.08.12 15:01류은주

세라젬, TJ미디어와 시니어 사업 맞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서울타운에서 TJ미디어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헬스케어 콘텐츠 서비스 공동 기획·개발·운영 ▲패키지 상품 공동 개발 및 체험 프로모션 ▲헬스케어-음향 융합 스마트 디바이스 기획 ▲복지시설·지자체·시니어 커뮤니티 공동 마케팅 전개 등 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관련 서비스 및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공동 진출과 브랜드 협업 확대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TJ미디어가 보유한 전문 콘텐츠와 폭넓은 시니어 채널을 통해 세라젬은 더욱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접점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세라젬 글로벌 헬스케어 인프라에 당사 음악 기반 콘텐츠 기획력을 더해 새로운 차원의 시니어 웰니스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4:4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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