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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사를 축하만 할 수 없는 이유

제4 이동통신 회사를 만드는 것은 정부의 숙원 정책이었다. 3사 과점 체제로 굳어져 활력을 잃은 시장에 자극을 주려면 새로운 경쟁자를 투입하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추진했으나 무려 7번이나 실패했었다. 이 시장에 새롭게 참여해 버텨낼 재정 능력과 비전을 갖춘 사업자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내 7전8기 끝에 오랜 정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숙원을 풀었다는 점에서 결실이라 썼으나 사실 불안한 출발이라 보는 게 맞다. 제4 이동통신 회사 설립이 정책 목표일 수는 없다. 정책 목표는 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을 이루고 그 덕으로 가계 통신비를 줄여 소비자 후생을 강화하는 것일 터이다. 제4 이동통신 회사는 알뜰폰 사업과 함께 이 목표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문제는 그 수단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전문가 상당수가 제4 이동통신 회사 추진 과정을 불안하게 지켜본 것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두 가지 난제 때문이라고 본다. 첫째가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 시장의 특성 때문이다. 이 시장은 차별적인 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내기가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그보다 주파수 효율성과 자금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15년 가까이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만들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이다. 둘째는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부여될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다. 이 주파수는 속도는 빠르지만 도달 거리가 짧다는 특징이 있다. 서비스 범위를 넓히려면 그만큼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한다. 현재 기술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주파수다.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를 할당받고도 기지국 구축 의무를 다하지 못해 다시 반납해야 했던 이 이유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정부 계획은 제4 이동통신 사업자가 시장의 메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제4 이동통신 사업자는 시장을 흔들어놓을 메기가 되기보다 오히려 생존을 위해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어항 속 금붕어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붕어가 언제 메기로 성장할 수 있을 지 누구도 알 수 없고,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정부의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이 필요할지도 알 길이 없다. 시장이 지금처럼 성숙하지 않아 상당한 변동성을 갖고 있던 과거에도 후발 통신사업자의 안착을 위해 정부가 1등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하고 가격을 규제하는 등의 차별적인 규제 정책을 펴야 했던 것이 이 시장이다. 상위 사업자의 손발을 묶어야 후발 사업자가 겨우 생존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시장 변동성이 더 적어졌다. 사업자 스스로 메기가 될 길이 더 좁아진 거다. 정부가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주파수 할당 대가를 최대한 낮춰주려 했고 상당한 규모의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 상황을 잘 알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첫발부터 순조롭지는 않은 것 같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의 주파수 경매 낙찰가가 업계 예상보다 훨씬 높았던 것. 4천301억 원. 경매 시작 가격 742억 원의 다섯 배가 넘고 2018년 이통 3사의 획득 가격보다 두 배가 높은 것이다. 최종 두 사업자가 벌인 경매가 뜨거웠던 결과인데, 이 과정을 28㎓ 주파수 가치가 그만큼 높기 때문으로 보는 전문가는 드문 듯하다. 그보다 '승자의 저주'라는 분석이 많다. 사업권을 따낸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해 경매가를 결정했다"며 "통신 시장에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회사가 새로 출발한 만큼 축하하고 덕담을 베푸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한 전문가는 이 상황을 돌산과 강남땅에 비유해 설명했었다. 기존 이통 3사의 주파수가 강남의 땅이라면 28㎓는 돌산이라는 것이다. 개발의 결과가 어떻겠는가. 스타트업의 경우 도전 자체가 의미 있고 실패도 자산이 된다. 하지만 제4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스테이지엑스의 출발은 스타트업과 다르다.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오랜 국민적 요구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부단한 정책의 결과물이다. 출범 이후에도 혈세가 투입될 수밖에 없겠고, 과거처럼 반시장적인 비대칭 규제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겠다. 실패가 자산이 되기에는 너무 많은 자원이 투입돼야 한다.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투지를 갖되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남다른 각오와 실패할 수 없는 치밀한 전략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그것이다.

2024.02.05 11:10이균성

방통위, 29일까지 중기 대상 방송광고 제작 지원 공모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 대상으로 2024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1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는 2015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50개사 대비 14개사 늘어난 64개사에 총 23억5천600만 원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공모에서는 TV광고 40개사, 라디오광고 11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확인서 기준 중소기업이면서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경우다.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개척 지원과 청년지원 확대를 위해 청년친화 강소기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고용우수기업 및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은 TV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대 1 맞춤형 자문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이후에도 계속 방송광고 송출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등 방송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방송광고 송출비 할인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선정 시 최대 7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차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다.

2024.02.05 10:42박수형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제10차 당사국 총회 개막

보건복지부는 5일부터 11일까지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10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담배규제기본협약은 전 세계 담배소비 및 흡연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보건분야 최초 국제협약으로 2005년 발효돼 2023년 현재 183개국이 협약 당사국으로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비준했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는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정기 국제회의로 국가별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협약 조문별 이행 촉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제10차 총회는 5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수석대표인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을 비롯해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7인이 현지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 총회는 한국시각으로 2월6일 0시(파나마 현지 시각 2월5일 10시)에 개회하며 각 당사국은 지난 제9차 총회 이후 협약 이행상황 및 담배규제 성과 등을 공유하고, 총회 기간 주요 의제로는 담배 제품 성분 규제 및 공개(협약 제9조·제10조), 담배 광고, 판촉 및 후원(협약 제13조), 신규 및 신종담배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그간의 담배규제 정책 주요 성과로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공개하는 '담배 유해성 관리법' 통과('23.10.)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주변 금연구역 확대('23.8.) ▲흡연 예방 미디어 가이드라인 제정('23.12.) 사항 등을 발표한다. 또한, 국가 차원의 금연 광고·캠페인 전개 및 흡연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등의 정책적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이 2022년 기준 17.7%로 집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을 소개한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은 담배업계의 신종담배 출시, 다국적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담배 광고·마케팅 증가 등 담배 규제를 둘러싼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등에서 담배·흡연 장면 묘사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협약 사무국과 당사국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담배 규제정책 논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제 사회에 우리나라 담배 규제정책 성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총회 논의사항은 면밀히 살펴 국내 금연정책을 강화해나가는 데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05 09:39조민규

카카오페이 "사용자 10명 중 6명 자동차보험 비교하고 가입"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10명 중 6명은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여러 보험사를 비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됐다. '자동차보험 나는 이렇게 갱신한다'를 주제로 1월 24일에서 26일까지 진행된 설문에는 1만1천341명이 참여했다. 이중 약 57%에 해당하는 6천508명은 '여러 보험사를 비교해 가입'이라고 응답했고, 43%인 4천833명은 '기존 보험사 그대로 갱신'이라고 답했다. 플랫폼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시점에도 약 6대4 비율로 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하려는 사용자들의 비중이 높았다. 세대별로 나눠 살펴봤을 때도 전 세대에 걸쳐 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한다는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다만 선호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경향은 30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연령대로 보면, 20대의 56%, 30대의 59%, 40대의 58%, 50대의 57%, 60대 이상의 52%가 여러 보험사를 비교해 가입한다고 답했다. 기존 보험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가장 높았던 것은 60대 이상 가입자들이었다. 60대 이상 응답자는 48%가 '기존 보험사 그대로 갱신'이라 응답했고, 20대에서는 44%, 30대는 41%, 40대는 42%, 50대는 43%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이 추진하는 금융 샌드박스를 통해 1월 19일부터 보험 비교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소비자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자신의 조건에 맞는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기 위해서 10개 자동차보험 제공 보험사 각 사이트마다 접속해 개인·차량 정보를 입력하고 각각 보험료를 산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보험 비교 서비스에서는 한 번만 정보를 입력하면 여러 보험사의 보험료를 한꺼번에 불어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10개 손해보험사(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을 한번에 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이데이터에 가입해 자동으로 차량 정보 등을 불러오거나 ▲차량 정보와 보험 시작일 등을 직접 입력하는 두 가지 방법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차량을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용자들도 구매할 차량을 넣고 미리 대략적인 보험료를 산출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구축했다. '다양한할인특약', '가입이편리해요', '안전주행포인트' 등 사용자가 참고할 만한 보험사별 정보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 '보험'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보험 비교 서비스는 자동차보험으로 시작해 더 많은 보험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지금까지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자동차보험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이번 보험 비교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금융사와 사용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더 나아가 보험사 상품들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촉진해서 사용자들 입장에서 더 저렴하고 양질의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공정한 시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5 09:27최다래

구름-천재교과서, AI 디지털 교과서 공동 개발

구름(대표 류성태)이 천재교과서와 함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에 본격 나선다. 구름은 천재교과서와 손잡고 2025년부터 학교 교육에 도입될 정보 교과목의 AI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학교 수업 현장에서 실습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AI 교육 플랫폼 '구름에듀'를 기반으로 천재교과서의 정보 교과서 콘텐츠를 활용해 맞춤형 AI 디지털 교과서를 제공한다. 이 사업을 통해 양사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영역으로는 ▲학생용의 지능 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SW) ▲AI를 활용한 학습진단과 분석 ▲개인별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 ▲학생 중심의 학습 코스웨어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구름은 개발 가이드라인에 따라 클라우드(SaaS) 환경 도입과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서버 및 OS 등의 운영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재교과서는 코스웨어 설계서 작성과 학습 콘텐츠 개발에 인력을 투입한다. 특히 AI 기반 학습경험관리 플랫폼(LXP) 구름에듀의 다양한 기능이 AI 디지털 교과서에 적용될 방침이다. 이중 ▲학생용 개인 대시보드를 통한 개별 활동 데이터 확인 ▲학습 관리 시스템(LMS)를 통한 학급 맞춤형 수업 설계 ▲학생별 맞춤 지원을 위한 AI 기반 학습 튜터 기능 'AI 구르미' ▲수업 데이터 기반 학급·학생별 AI 평가 분석 리포트 제공 ▲개별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시험지 생성 ▲수업 참여를 촉진하는 다양한 보상 체계 등이 포함된다. 류성태 구름 대표는 "디지털 교육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자사가 보유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과 천재교과서가 보유한 교육 서비스를 토대로 AI 디지털 교과서가 추구하는 맞춤형 교육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천재교과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 고도화 및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업계 최고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구름과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교과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것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09:24김미정

대통령실 "2월중 단통법 시행령 고치겠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으로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최근 민생토론회를 통해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단말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이유를 꼽았는데 법 폐지 이전에 시행령부터 손을 보겠다는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신비와 단말기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는 법 개정과 별도로 계속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며 “2월 중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해 어느 정도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외쳤지만, 특별법 폐지와 함께 기존 법 개정은 국회의 몫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시행된 단통법을 두고 여전히 반대하지만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법 폐지를 발표하자 구체적인 대안 없는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면서 날을 세우고 있다. 법 개정 논의가 시작되야 하는 사안을 두고 성 실장은 “야당의 협조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서도 여야 관계를 떠나 국민 모두에 이익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야당에서도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통법 폐지 이전에 시행령 개정은 국회 논의 전에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성 실장은 “통신사와 유통점이 가입 유형, 요금제 등을 고려해 비교적 자유롭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 상에서 가능한 부분은 지금 개정하려 한다”며 “또 단통법이 폐지되는 과정에서 혹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기 위해 행정부처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정 대상으로 지목된 단통법 시행령 조항은 제3조 지원금의 부당한 차별적 지급 유형 및 기준을 꼽은 것으로 보인다. 즉 일부 차별적인 지원금(보조금) 지급을 가능케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동통신사가 제조사의 단말기를 더 싸게 팔기 위해서는 현행 법 조항의 문제보다 민간 통신사의 마케팅 재원에 의존하는 정책이 될 것이란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성 실장은 “정부의 이런 과정을 통해 최근 단말기나 요금 등 부분에 대한 인하 논의가 이미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이 사업자의 자율성이 기본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2 17:12박수형

'반도체 강국 명성 되찾자'...日, 올해 다국적 기업 팹 잇따라 가동

일본을 신규 거점으로 한 다국적 반도체 제조시설이 올해 잇달아 가동을 시작한다. TSMC, 웨스턴디지털(WD), 키옥시아, 르네사스, 로옴, 도시바 등이 해당된다. 80년대까지 반도체 강국이었다가 물러난 일본은 이번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잇단 신규 투자를 계기로 종합반도체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일본 정부는 과거 2000년대 초 겪었던 반도체 정책 실패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 자국 기업과 공정 분야에서 앞선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간의 합작 회사 설립을 통해 파운드리 진출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본은 현재에도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에서는 단연 앞서 있다. ■ TSMC 구마모토 팹 이달 24일 가동 시작...첫 글로벌 진출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건설한 1공장이 이달 24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가동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양산은 올해 4분기부터다. TSMC 구마모토 팹은 TSMC, 소니, 덴소의 합작법인 JASM이 운영한다. 이 팹은 12인치 웨이퍼에서 12나노미터(mn), 16나노, 22나노, 28나노 공정 기반으로 월 5만5000장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TSMC는 올해 구마모토에 2공장을 착공해 2026년 말 7나노 공정 제품 생산을 계획 중이다. TSMC의 이번 투자는 일본의 반도체 활성화 정책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구마모토 팹은 TSMC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공장으로, 착공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일본 정부는 자국 내 글로벌 투자를 이끌기 위해 총 금액(86억 달러)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32억 달러를 지원했다. ■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12인치 낸드플래시 팹 공동 운영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공동으로 투자한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 12인치 낸드플래시 공장은 오는 3분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총 2800억엔이 투입됐으며, 일본 정부가 929억엔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양사가 공동으로 1조엔을 투자해 일본 북부 이와테현 기타카미에 건설 중인 낸드 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2022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었지만, 메모리 불황으로 인해 지연됐다. ■ 르네사스, 12인치 전력반도체 확장…도시바-로옴 생산라인 통합 일본 차량용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올해 새로운 전력 반도체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르네사스는 2014년 10월 야마나시현에 있는 코푸 공장이 폐쇄된 이후 기존 시설에 12인치 웨이퍼 생산 라인을 설치하기 위해 900억엔을 투자했다. 르네사스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전기(EV) 자동차 수요에 대응해 IGBT, MOSFET 등 전력반도체 생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도시바와 로옴세미컨덕터도 올해부터 전력 반도체 생산라인을 통합 운영한다. 이번 협력으로 도시바의 전력 반도체 공장은 로옴이 새로 투자한 미야자키현 구니토미시에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공장과 통합 생산을 시작한다. 일본 정부는 도시바와 로옴 프로젝트 총 투자액의 3의 1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약속했다. 르네사스 또한 일본 정부로부터 세금 혜택 및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일본에서 신규 반도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만 3위 파운드리 업체 PSMC(파워칩 세미컨덕터)는 일본 SBI홀딩스와 공동으로 12인치 파운드리 회사를 설립해 2027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이후 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일본 반도체 합작사 라피더스는 훗카이도 치소세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해 2027년부터 2나노 칩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 공장 건설에 보조금 3천억 엔(약 2조7천억 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라피더스는 2022년 8월 토요타, 소니, 키옥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 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이들 기업은 각각 10억엔(약 91억원)을 출자했으며, 일본 정부도 700억엔(약 6천336억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라피더스는 미국 IBM과 손잡고 2027년까지 AI, 데이터센터용 2나노미터(nm) 공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다.

2024.02.02 16:28이나리

박윤규 차관 "K뷰티에 디지털 접목 초격차를"

"K뷰티 경쟁력과 K디지털 경쟁력이 합쳐져 남들이 쫓아올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앞으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에서 열린 'K-뷰티 산업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뷰티 산업과 디지털산업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AI기술이 산업 경계를 넘어 전면적으로 확산하는 동향을 민관이 공유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지난 1월 열린 '2024 CES'에서 확인된 산업 전반의 AI 확산 가속화 흐름에 따라 각 산업 분야별로 현장을 방문, AI 도입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중이다. 이번 뷰티에 앞서 '온디바이스AI'와 '법률 AI' 분야 현황을 듣고 민간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AI의 식량이라 불리는 데이터와 규제완화를 주로 제언했다. 뷰티 분야는 AI를 활용해 피부를 진단해 피부 유형에 따라 화장품을 추천하고 피부를 관리하거나,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체험해 쉽게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는 등 개인화한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직접적으로 AI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개인 취향과 요구가 점점 더 세분화되는 초개인화 시대에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젊고 아름답게 사는 소비 패턴의 변화는 AI 기술과 융합하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게 과기정통부 판단이다. 산업적으로도 뷰티는 유망한 수출 품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APR 등 '2024 CES'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선보인 국내 뷰티테크 전문기업과 마음AI, 이매진팩토리, 앙트러리얼리티 등 AI 전문기업, 대한화장품협회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이영진 상무는 국내 뷰티테크 산업 동향과 관련 기술 현황을 했고, 토론을 통해 뷰티 분야에서 AI기술 도입을 통한 혁신 사례들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박윤규 차관은 "개인 맞춤형 수요가 중심이 되는 뷰티 분야는 AI 도입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혁신 사례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AI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첨단 산업과 기존 전통 산업이 융합하여 동반 성장하고 기틀을 다질 수 있게 AI 일상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2 14:50방은주

한수원, 남동·중부·동서발전과 양수발전 협력 협약

한수원이 남동발전·중부발전·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사어븨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남동발전(대표 김회천)·중부발전(대표 김호빈)·동서발전(김영문)과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수발전 관련 기술정보와 지자체 현안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는 신규 양수발전소 총 3.9GW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가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발전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자”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전사들이 솔선수범해 양수발전과 같은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2024.02.02 11:28주문정

최수연 네이버 "AI·데이터 기반 콘텐츠·커머스 사업 집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기반한 콘텐츠 및 커머스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와 데이터 기술로 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확대하고 커머스 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하겠다는 내용이다. 네이버가 개발 중인 AI엔진 HCX-003 역시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창작자 지원 확대 최수연 대표는 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앞으로 네이버만이 가지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에게 맞춤형 웹툰을 추천하거나 불법 유통물을 차단하는 과정에서도 AI와 데이터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 네이버는 사내 웹툰 전문 AI 조직을 100명 이상 규모로 키우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는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도전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툰에서 영상으로…콘텐츠 IP 외연 확장 기대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웹툰 콘텐츠의 영상화를 강조하며 IP 영향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 1월부터 영상화된 웹 소설 원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리즈도 공개 직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며 흥행 몰이 중”이라며 “2024년에도 영상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그다음 단계로 MD와 출판, 그리고 게임 등 다양한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IP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질란테', '이두나', '이제 곧 죽습니다' 등 웹툰 원작을 영상 콘텐츠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영상 공개 후 웹툰 거래액은 10배 이상까지도 증가하며 원작 유입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12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출시 1개월 만에 130만 명이 넘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치지직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도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의 기능 추가,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기반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할 것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커머스 거래액으로 2022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2조4천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브랜드 스토어의 가입 브랜드 거래액은 2022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 경기 불안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커머스 사용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는 솔루션의 고도화 및 도착 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추천 및 검색을 통해 더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 성장, 광고 매출의 성장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며 “협력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거래액과 탑라인 성장 모두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AI엔진 'HCX-003' 고도화 네이버는 정보 및 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기능을 개선한 AI 엔진 'HCX-003'을 개발 중이다. 최수연 대표는 “HCX-003 개발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작업을 수행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행사에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위해 AI 기술 개발을 노력하고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2.02 10:53조성진

라온시큐어, 메타버스 의료 실습 플랫폼 만든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손잡고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 '라온 메타테미'로 의료 전문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1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서 '의료 전문 실습 콘텐츠 공동 수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온시큐어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의료 관련 콘텐츠 공동 수행과 기술 교류 ▲의료 관련 콘텐츠 공동 보급과 활용 ▲기타 의료 콘텐츠 사업화 관련 협력 등을 통해 라온 메타데미 내에서 기초연구부터 전임상, 임상시험 단계까지 의료연구 분야의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5월 은평성모병원이 주최하는 '2024년 학술세미나'에서 라온 메타데미의 의료연구 분야 실습 전문 콘텐츠를 시연할 계획이다. 라온 메타데미는 지난 달 실시한 업데이트를 통해 실습생의 실습 집중도를 높이고, 실습 관리자의 관리 효율성과 실습 콘텐츠 관리자의 콘텐츠 관리 편의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은평성모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라온 메타데미의 콘텐츠 영역을 의료연구 분야 실습 전문 콘텐츠까지 외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습 전문 콘텐츠 영역의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는 국내 메타버스 기반 실습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시현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장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의료 관련 전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라온 메타데미의 의료 관련 실습 콘텐츠를 활용해 병원 내 의료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높임과 동시에 한층 더 수준 높은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9:15김미정

한국공개SW협회 16대 새 회장에 김택완 OSBC 대표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새 회장에 전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를 지낸 김택완 오에스비씨(OSBC) 대표가 선임됐다. 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유리앤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김택완 OSBC 대표를 16대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영남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협회장은 ▲현대전자 미국 보스톤 소프트웨어 연구소장(1991~1993) ▲한글과컴퓨터 이사(1993~1997) ▲웅진그룹 산하 플래티늄미디어 대표(2002~ 2004)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 한국 대표(2006~2008)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2006~2018)을 역임했다. 현재 인사이너리 COO(최고운영 책임자)이자 오에스비씨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 열린 '제1회 소프트웨어의 날'에서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신임 협회장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따라 협회가 오픈소스 산업을 리딩하며, 새롭게 협력할 수 있는 활동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K-오픈소스(K-Opensource) 채널을 개설해 한국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산업과 지역을 연계한 오픈소스, 개발문화에 기여하는 오픈소스 환경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는 2023년 예산 결산과 2024년 예산을 의결했다. 또 새 이사사 두 곳으로 리원에이스와 에프에이리눅스를 선임했다. 이외에 LG전자, 유엔진솔루션즈, 한국레드헷, 큐브리드, 비아웹 등 5곳은 이사사로 유임됐고 한글과컴퓨터, 에이프리카, 엘에스웨어 3사는 임기 만료로 이사사에서 정회원사가 됐다. 한편 한국공개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오픈소스SW 시장 활성화와 회원사간 정보 교류, 기술공유, 공동마케팅,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1999년 한국리눅스협의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해 공개SW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면서 우리나라 공개SW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2006년 사단법인화하면서 현재의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큐브리드, 한글과컴퓨터, KT DS, 한국레드햇 등 100곳이 넘는 기업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의 유일한 공개SW(오픈소스SW) 협회다. 1대 초대 회장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고 신재철 전 한국IBM 대표, 최준근 전 한국HP 대표,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 장재웅 에이디에스 대표 등이 회장으로 활동했다.

2024.02.02 00:33방은주

TTA, 디앤라이프에 데이터품질인증 1호 수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디앤라이프에 데이터 품질인증서 1호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TTA는 지난해 데이터 산업진흥,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 시행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데이터품질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TTA 데이터품질인증을 받은 의료 IT 전문기업 디앤라이프 암오케이(I'MOK)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종양내과 전문의 의료진이 직접 만든 병기별, 치료여정별 맞춤형 암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등과 함께 마련한 데이터 품질인증 운영, 심사 체계를 바탕으로 수행한 결과 암오케이 데이터는 정확도 99.85%의 점수로 인증을 통과했다. TTA는 심사 과정에서 데이터 오류, 원인을 디앤라이프에 제공했고, 오류 해결 방안과 데이터 구조적 품질향상 방법도 제시했다. 향후 TTA는 데이터품질인증을 통해 기업 데이터 생산, 유통 역량을 지원하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선순환 촉진과 데이터품질인증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새로 시작된 데이터품질인증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품질인증 서비스 제공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TTA 1호 인증을 계기로 국내 다양한 데이터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데이터품질인증제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7:05김성현

중견기업 절반, "올해 국내 투자 유지·확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8.5%의 중견기업이 올해에도 국내 투자를 확대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의 91.1%가 투자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43.6%로 지난해 보다 28.1% 포인트 상승했다. 투자 확대 이유로는 '기존 산업 분야 사업 확장(64.1%)'과 '노후 설비 개선·교체(32.1%)'를 꼽았다. 다음으로 '신사업 진출(25.6%)' 'ESG 대응(6.4%)' 'R&D(6.4%)' '디지털 전환(3.8%)'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 투자 수요가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들은 '기존 설비 개·보수(55.9%)' '신규 설비 도입(44.7%)' 'R&D(25.7%)' '인력 개발(11.2%)' '친환경(11.2%)' 분야 투자 확대를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중견기업 36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의 16.3%는 '해외 수요 증가(40.0%)' '비용 절감(35.0%)'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35.0%)' '대외협력 네트워크 강화(26.7%)' 등을 위해 올해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측면에서 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올해 해외 진출 계획이 있다고 밝힌 중견기업 가운데 최근 3년 내 해외 투자를 국내 투자로 변경한 사례가 10%에 불과한 조사 결과에서 보듯, 국내 산업 기반의 안정성을 약화할 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으로, '투자·R&D 등 세제 지원(66.7%)'과 '인력 개발(33.3%)' '정부-기업간 소통 강화(33.3%)' 등 해외 투자 기업의 복귀를 위한 정책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 애로(58.7%)' 등에 따라 내년 이후로 투자 계획을 순연한 중견기업은 41.7%로 확인됐다. 중견기업인들은 '인력난(29.1%)'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20.7%)'와 함께 '노동·고용 규제(19.0%)' '환경 규제(17.9%)' '공장 신·증설 관련 입지 규제(15.6%)' 등을 투자 저해 요인으로 들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 지원 확대(55.3%)'와 '투자·R&D 등 세제지원 강화(50.8%)' '물가 안정 및 내수시장 활성화(36.3%)' '금리 인상 속도 조절(27.4%)' '인력 수급 해소(23.5%)' 등을 꼽았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높은 경제 기여도를 감안할 때 급격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국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응답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신호”라면서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 '그림자 규제' 등을 발굴·개선하고, 정책금융·보증 규모 확대 등 중견기업 자금 조달 애로를 완화할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5:17주문정

프롬더레드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 서울 2024' 성료

프롬더레드는 1일 게임 창작자를 위한 SNS 플랫폼 '젬파이'가 개최한 '글로벌 게임잼 서울 2024'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게임잼'은 온오프라인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48시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전세계에서 동시 개최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서상욱 프롬더레드 대표는 “게임창작자 중심의 개발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게임잼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했는데, 2년 연속 개최한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 모집인원의 2.5배가 넘는 신청자가 지원하는 등 작년에 비해 높아진 국내 게임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1일차 저녁 6시,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인 54명의 참가자(재머)들이 게임잼 장소로 모이기 시작했으며, 7시부터 글로벌 게임잼 키노트 영상과 주제가 공개됐다. 올해 글로벌 게임잼의 주제는 'Make me laugh(나를 웃겨봐)'로 공개 되자마자 모든 재머들의 고민과 제안, 그리고 팀 빌딩이 시작되었으며, 총 15개의 팀이 형성되어 이번 게임잼 주제를 해석하며 저 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치열하게 토론했다. 2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디자인과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토요일 자정부터 밤까지 모든 재머들이 밤낮 없이 개발에 속도를 가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날인 28일 일요일 12시에는 15개 팀의 결과 발표와 더불어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의 특별 부대행사인 '젬파이 런치 파티'의 게스트들과 모든 참가팀들이 모두 피칭행사에 참여하여 게임들을 즐기고 공유했다. 'TwoSome Place', 'Cat Theater' 게임은 동물에서 웃음의 해답을 찾았으며, 'Make Me Laugh' 게임은 직장인의 애환에서, 'Mental Robo'게임은 로봇에서, 'Farm World'게임은 농부의 관점에서 웃음을 해석했다. 게임 피칭 행사에 초청되었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의 이승환 교수는 “국내 게임 생태계의 가능성과 참가자들의 높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게임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상욱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이번 게임잼은 한국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국인디게임협회'를 주축으로, '데이터몬드', '플로우오브사운드(가원글로벌)', '플리더스', '서울스타트업허브', '메가존 클라우드', '퍼플러스' 등 스폰서들과 파트너사들의 도움으로 개최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창작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젬파이는 '게임 홍보와 네트워킹을 위한 게임 창작자 SNS'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현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버전은 오는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2.01 14:33강한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가와 머리 맞댄다"...공공데이터전략위 개최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해 창업가들과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일 창업현장(마곡 서울창업허브M+)에서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공공데이터 공유 정책방안을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정책 논의에 앞서 이번 회의에선 에코카우와 탈로스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한 기업을 초청해 공공데이터 현장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발표된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방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 등을 전략위원회와 공유한다. 이어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똑똑하게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목표로 데이터 공유 전면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민 중심의 정책 의사결정 환경으로 행정의 전면적 전환을 추진한다.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범정부 데이터공유플랫폼을 통해 전면 공유하고, 데이터 분석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공공의 전 영역에서 데이터가 의사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정부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을 통해 모든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구조, 속성 등 정보를 수집하는 메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전체 데이터를 파악해 공공데이터 5만6천798개(테이블)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계획을 통해 공공데이터 중 사회적 현안과 관계되거나 개방 시급성이 높은 10개 영역의 20개 분야의 데이터 개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법령해석과 헌법재판소 판례 등 사법 분야의 데이터가 개방되 창업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맹점 및 상권정보, 생활 안전과 관련된 침수 대응 정보 등 20개 분야의 데이터가 개방된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국무총리 소속)는 정부위원을 비롯해 기업·학계·법조계의 민간위원 등 35명 이내로 구성돼 있다. 이준기 민간 공동위원장주도로 공공데이터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민·관 협력 위원회다. 고기동 차관은 "누구나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적시에 찾을 수 있고, 비즈니스와 의사결정에 손쉽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4:25이한얼

개인정보위, '제2기 기술포럼' 구성...염흥열 교수 의장 재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2기 개인정보 기술포럼'(기술포럼)을 구성하고 의장으로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를 재선임했다. 개인정보위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인적‧기술적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에 창립됐다.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활동한 제1기 기술포럼은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솔루션 및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은 '개인정보 기술 솔루션 맵' 마련 ▲개인정보 기술 분야 국내‧외 표준화 활동 지원을 위한 가이드 개발 ▲초거대 AI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총회를 시작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될 제2기 기술포럼은 각계각층의 개인정보 분야 산‧학‧연 전문가 56명으로 구성됐다. 의장은 제1기 의장을 역임하였던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재선임됐다. 제2기 기술포럼에서는 의장과 감사(유진호 상명대 교수)를 제외한 54명의 위촉위원이 정책·기술·표준화 등 총 3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 및 분과장 등 기술포럼 임원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관련 법‧제도‧기술 현황 발표, 기술포럼 분과별 연구주제 제안, 개인정보 기술 생태계 조성 및 발전방안 관련 논의 등 다양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기술포럼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활용 문화 조성 및 기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12:00이한얼

손경식 회장 "기업활력 제고 위해 시대 역행 관행·제도 개선해야"

경제계에서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활력 제고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일부터 2일 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더 넥스트 웨이브(The Next Wave), 다시 뛰는 한국경제'를 대주제로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을 개최한다. 손경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규제를 혁신하고 제도를 개선해 기업활력을 높여야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강도 높은 노동개혁을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맞추는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기업의 활력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고, 근로시간 관련 규제가 과도하고 경직적이어서 새로운 산업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연공형 임금체계는 하루 빨리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개편돼야 임금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기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손경식 회장은 '중대재해지원센터'를 가동해 현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보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재예방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아직 준비가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중처법 적용 유예를 연장하는 재입법 방안이 국회에서 재논의되기를 촉구했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 법인세와 상속세의 세율은 세계적으로 과도하게 높은 수준으로, '기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꺾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법인세·상속세의 최고세율과 과세방식 등 조세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조속히 개선해야 우리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 첫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조강연을 하고, 둘째날 마지막 세션에는 '다시 뛰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24년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올해 물가, 경기상황,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을 발표한다.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인 맥킨지&컴퍼니의 이용진 시니어 파트너가 한국의 장기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언하고, 외교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다툼과 미국대선 등 다양한 국제이슈들이 기업경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둘째날 첫 강연을 맡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김대환 인하대 명예교수는 선진 노사관계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고 AI 전문가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성큼 다가온 AI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대한 조언을 전해준다. 금번 행사 마지막 세션으로는 침체된 한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3인을 초청해 '다시 뛰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특별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의 사회는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맡고, 패널 토론자인 김형주 LG경영연구원 경제‧정책부문장은 민간경제기관이 전망하는 한국경제,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산업육성 방향,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경총은 "이번 행사가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진단해 보고,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혁신을 위한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01 11:15류은주

환경부, 녹색채권 발행 이자 보전 기업당 최대 3억원 지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이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와 녹색금융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올해 지원예산 규모는 약 77억원이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거나 발행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자 비용 일부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에 2022년 6천400억원보다 약 7배 이상 증가한 4조6천339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따른 이자 비용을 지난해에 지원한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은 기업이 일반적인 녹색채권보다 녹색위장행위(그린워싱) 방지 관련 절차가 더 엄격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난해 발행된 녹색채권 가운데 한국형 녹색채권의 비중은 약 65%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거나 발행할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규모와 사업 성격을 고려해 이자 비용 일부를 보전할 계획이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는 채권 발행금액의 0.4%에 해당하는 이자비용을,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0.2%에 해당하는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채권 발행일로부터 만 1년이다. 한국혀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 참여 신청 접수는 1일부터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에 하면된다. 모집 공고와 자격요건 등 상세내용은 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채권은 대표적인 녹색금융상품으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시장의 녹색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0:35주문정

라즈베리파이·챗GPT로 '스마트냉장고' 만들었다

한 개발자가 라즈베리파이와 챗GP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냉장고를 직접 만들었다고 IT매체 기가진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발자 미모비노(Mimobeano)는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이파이'와 오픈AI의 GPT-4를 사용해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알려주고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해 주는 스마트 냉장고를 직접 개발했다. 그는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냉장고 안 사진을 촬영, 수천 장의 사진을 GPT4-비전을 통해 학습시킨 다음 냉장고에 어떤 음식이 있는 지를 분석하도록 했다. 사용자가 텔레그램을 통해 명령을 보내면,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 냉장고에 있던 음식 목록이 전송된다. 또,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명령을 보내면 챗GPT가 지금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재료를 사용해 조리할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해 준다. 그는 향후 음식 유통기한이 얼마나 남아 있는 지를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며, 3D 프린터를 활용해 이 냉장고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0:3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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