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채널방판매업체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초대인원대행업체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체,iw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9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중기부 팁스 사업, 외교부 글로벌 진출사업과 연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를 9일 오후 2시 팁스타운 S1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을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700여개 이상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이다. 또 외교부가 시행하는 CTS는 창업자의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ODA에 적용해 개발협력 난제를 해결하는 지원사업으로 외교부의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동 설명회는 지난 4월 1일 두 부처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중기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팁스와 외교부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인 CTS간 연계사업을 소개한다. 이번 연계사업은 부처간 협력해 시범사업으로 기획했다. 팁스 성공졸업기업 과 CES혁신상 수상기업 중 개도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에 외교부의 CTS 연계사업을 통해 현지실증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 후 2025년부터 CTS 내 신규트랙을 신설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중기부는 팁스-CTS 연계사업 설명회에 이어 민간의 선투자와 정부 연계지원을 결합한 팁스 강점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팁스'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VC)로부터 기술력·시장성 등을 검증받고 일정규모(20만불)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3년간)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에게 해외 진출자금을 제공하고 현지 벤처캐피탈(VC)의 투자와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활용해 현지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며, 해외 우수 벤처캐피탈(VC) 참여를 통해 국내외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유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글로벌 팁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요건은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20만불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법인을 설립·희망하는 7년 이내의 창업기업(신산업 분야일 경우 10년 이내)이어야 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개사 내외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3년간)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하며,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 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금번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팁스 기업을 포함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k-startup.go.kr)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합콜센터(1357)로 문의해도 된다.

2024.05.06 19:01방은주

전기차 안 팔려도 찍어낸다…"中 과잉생산이 세계로 쏟아질수도"

중국 전기차가 쌓여가고 있다. 정부의 지원 아래 과잉생산을 반복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 같은 중국 전기차 물량이 세계로 쏟아져 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일부 국가에서는 징벌적 과세와 견제에도 이를 막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무부, 재정부 등 정부는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보조금을 공동 발표했다. 자동차 거래 보조금 실시 규칙으로 명명된 이 보조금 제도는 올해 안에 구형 자동차를 폐기하고 신차로 교환하는 구매자에게 최대 1만위안(189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조금 대상 차량은 2011년 6월 30일 이전에 등록된 가솔린차와 2013년 6월 30일 이전에 등록된 디젤차, 2018년 4월 30일 이전 등록된 신에너지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포함됐다. 여기에 해당하는 차량을 폐기하고 신에너지차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받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신차 교환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최근 중국 전기차가 쌓여가고 있다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전기차 생산을 '신품질생산력'으로 강조하고 있는데 올해 초 중국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처음으로 정부 업무 보고서에 오르고 정부 업무 10대 과제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품질생산력을 대표하는 산업은 바로 전기차다. 제조업이 우선시되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를 바탕으로 중국의 주도권을 잡아보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 부문에 지원한 보조금 규모만 약 13년간 1천730억달러(2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이 중국 전기차가 쌓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신에너지차의 판매량이 지난달 1일부터 14일 기준 내연차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중국 현지 언론 등은 항저우, 충칭, 광저우, 류저우 등 지역에 5년전부터 생성된 자동차 묘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은 현재 연간 약 4천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는 약 2천200만대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보조금이 공급과잉을 더욱 심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공급과잉으로 쌓여가는 전기차는 이미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더뎌 중국산 전기차 재고가 유럽 항구에 주차장처럼 쌓였다"고 보도했다. 중국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산하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도 진출 의사를 밝히고 있다. 수백조원을 지원받아 가격경쟁력이 무기인 전기차가 쏟아져 나온다면 각국의 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WSJ는 "미국 워싱턴은 중국산 수입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보조금을 등에 얹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차량을 미국에 헐값으로 판매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 전기차에 기존 27.5% 관세에 추가 인상 검토하고 있고 유럽연합(EU)도 값싼 중국 전기차에 5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의에 들어갔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위력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라며 앞으로 국내 전기차 최대 경쟁자로 부상하겠지만 지켜봐야한다는 입장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한 해 80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정기적으로 주고 있고 성장을 이끌고 있어 지금 가격경쟁력이나 두려운 부분이 있지만 지원금이 멈췄을 때 그 경쟁력이 이어질 수 있느냐가 예측의 문제가 있다"며 "예측의 문제기는 하지만 앞으로 1~2년 안에 보조금이 멈췄을때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5.06 08:58김재성

디캠프 7개 스타트업, 신당동 가구단지에 둥지 튼 이유

멀고도 험한 여정을 떠나는 7개의 스타트업들이 서울 신당동에 '작지만 비범한' 둥지를 마련했다. 곧 알을 깨고 나와 넓은 바다와 높은 하늘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신당동 VA갤러리에서 '4월 디캠프 디데이' 본선 진출 스타트업 7곳과 팝업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명은 '새로운 발견을 향한 여정'이다. 전시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다. 이번 전시는 디데이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중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다. 일상의 편리함을 더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기자는 3일 오후 신당역 1번 출구, 중앙시장 가구단지 인근에 위치한 VA갤러리를 찾았다.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곳곳의 풍경을 감상하다 도착한 디캠프 팝업 전시장은 이색적인 느낌을 줬다. 건물 외관은 작고 낡아 보였지만, 실내는 감각적인 전시물과 세련된 조각품 등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먼저 1층에는 성인 키만한 대형 알이 전시돼 있다. 밑에는 새 둥지를 형상한 지푸라기가 놓여있고, 그 위로 곧 깨질 듯 금이 간 큰 알이 떠있는 모습이다. 아직은 작고 여리지만 머지 않아 알을 깨고 나와 비상할 스타트업들을 형상화 한 작품이다. 갤러리 2층과 3층은 디캠프 4월 디데이 본선 진출팀 제품들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는 도슨트의 도움을 받아 각각의 작품들의 의미와 특징들을 상세히 소개받을 수도 있다. 전시된 작품은 ▲태블릿 없는 테이블오더 시스템 '태그히어'(티엠알파운더스)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키위스튜디오)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리필드'(콘스탄) ▲2분 안에 외국인과 연결되는 글로벌 화상 영여 회화 서비스 '에피소든' ▲더 나은 하루를 만들어주는 AI 셀프케어 앱 '루빗'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 수거'(어글리랩) ▲축구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유비스랩)다. 이 중 기자가 관심있게 관람한 제품은 티엠알파운더스의 NFC 기반의 테이블오더 태그히어다. '티오더'·'하이오더' 등 태블릿PC 기반의 테이블오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태그히어는 태블릿 없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고르고 주문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기기를 설치하고 전선을 끌어올 필요 없이, 테이블 위에 설치된 스마트폰 크기의 얇은 판 위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상점의 메뉴판이 바로 내 폰에 뜨는 방식이다. 점주 입장에서도 비용을 아끼고 공사 수고를 덜 수 있는 편리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시각에서 키위스튜디오의 리틀피카소도 인상적이었다. 아이의 그림을 분석해 AI가 아이의 심리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빠르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심리 상태는 어떨까', '혹시 나이에 맞지 않는 고민이나 심리 상태인 건 아닐까'하는 고민이 있기 마련인데, 리틀피카소가 이 같은 궁금증을 쉽고 편리하게 해결해줄 것으로 보였다. 끝으로 어글리랩의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준다. 1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 타깃이며, 1회 비용은 3천원부터 시작해 100g당 140원이 추가된다. 초기에는 이용자들이 적어 일일이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인건비가 부담일 수 있겠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 통으로 입점하는 등 이용 활성화가 이뤄질경우 비용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 회사는 플라스틱을 분쇄해 명함꽂이를 만드는 등 환경까지 생각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람을 마치고 나면 전시장 1층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자신이 인상 깊게 본 출품작들을 고를 수 있다. 또 참여 스타트업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비롯해, 감상평 등도 전달할 수 있다. 디캠프는 이런 관람객들의 의견과 투표 결과를 취합해 최종 우승팀을 이달 7일 선정할 예정이다.

2024.05.03 18:10백봉삼

바디프랜드, 어린이날 맞아 보육원 기부 활동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강남드림빌 보육원' 소속 원아들에게 헬스케어 가전과 음식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원아들과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후원 물품과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6년부터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꾸준한 후원활동을 이어왔다. 바디프랜드는 보육원 아이들과 선생님 및 직원들을 위해 사내 직원복지팀에서 LA 갈비와 닭강정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마카롱, 롤케익, 주스 등 아이들이 좋아할 디저트와 함께 '미니 웜벨트'도 지원했다. 웜벨트는 국내 공인 시험기관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이웃을 보살피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3 16:01신영빈

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와 인재·기술 교류 MOU

현대엘리베이터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영업과 서비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자원·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산업계와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쌓는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또는 해외 대학의 사우디아라비아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 자격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도입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프로젝트에 현지인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파견 직원에 대한 정착 교육 및 중동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등 인력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 연구 활동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건설산업과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양측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양국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술·인적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교육부장관은 "정주영 선대회장 때부터 현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교류를 이어왔다"며 "사우디와 한국의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가 중동지역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시설인 이착륙시스템 'H-포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MOU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옥사곤 프로젝트 등 초대형 사업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24.05.03 15:56신영빈

'완전변경급' 캐딜락 뉴 XT4, 공식 출시…단일트림 6천120만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뉴 XT4'의 국내 출시를 알리며 3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한국 시장에 데뷔한 XT4는 출시 이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균형있는 퍼포먼스, 동급 최고의 공간성 및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젊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뉴 XT4'는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과 새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추가 등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통해 모든 면에서 진화를 이뤄냈다.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뉴 XT4'의 국내 판매 가격은 6천120만원이다. '뉴 XT4' 디자인은 캐딜락이 추구해온 '영 아메리칸 럭셔리' 요소가 적극 활용돼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오브제들이 완벽한 균형을 이뤄냈다. 차량의 전면부에는 캐딜락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쉐브론'을 재해석한 파라매트릭 패턴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XT4 특유의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 및 외관 디자인 비율은 유지하면서 차체 측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다크 하이 글로시 소재와 다크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20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됐다. 새롭게 적용된 3가지 외장 컬러 '에메랄드 레이크 메탈릭', '미드나잇 스카이 메탈릭', '딥 씨 메탈릭'을 포함한 총 6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뉴 XT4'의 인테리어는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 요소의 근간이 된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통합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뉴 XT4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주변을 둘러싼 알루미늄 가니시와 앰비언트 라이트와 조화롭게 구성됐다.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스카이 그레이' 등 2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컬러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 카본 및 원목 소재와 캐딜락만의 장인정신이 깃든 자수 패턴은 동급 최고 수준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뉴 XT4'에 탑재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9K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고 10억가지 이상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탑승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개별 테마를 제공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하고 AKG Studio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14개의 스피커를 활용한 폭 넓은 레인지의 오디오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뉴 XT4'는 최고출력 238 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는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또한 기존 모델에 적용돼 호평을 받은 액티브 스포츠 서스펜션과 가변 댐핑 컨트롤을 유지했다. 새롭게 적용된 ESE의 강화된 엔진음도 특징이다. 연비도 향상됐다. 뉴 XT4는 특정 주행 상황에서 일부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기존모델 대비 향상된 도심 연비(8.8 → 9.3km/L) 및 복합 연비(10.0 → 10.3km/L)를 달성했다.

2024.05.03 15:10김재성

VM웨어 임원이 말하는 라이선스 전략

지난해 말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가격체계를 '구독제'로 변경했다.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에 이어 국내 지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지자, 고객사들이 혼란을 겪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로드컴과 VM웨어는 지속되는 고객사의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측에서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들은 지디넷코리아에 연락해 본사 임원진과의 서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가격체계 변화로 인해 우려하는 부분과 함께 추후 국내외 사업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이후 VM웨어 임원진의 답변을 받아 정리했다. 이번 인터뷰는 VM웨어 폴 시모스 동남아시아 및 한국 부사장 겸 대표와 프라샨트 쉐노이 마케팅 부사장이 답변했으며 아래는 일문 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Q: VM웨어의 변경된 요금제와 이를 둘러싼 고객 기업 및 파트너사들의 우려와 반응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으며 향후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계획을 소개 바란다. A: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후, 비즈니스 모델을 모든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구독형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력 제품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의 가격을 기존 구독 가격의 절반으로 인하하고, 가장 인기 있던 독립형 v스피어 제품과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 인상이 아니라, 일부 경우에는 오히려 실제로 가격을 낮추거나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구독 제품으로의 전환에 따라 일부 고객의 경우 기존에 일시불로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지원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던 방식에서, 계약 기간 동안 구독 비용으로 소프트웨어와 지원, 업데이트 비용을 모두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비용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인 면에서 보면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존 VM웨어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이 고객의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확신하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바뀐 요금제를 유지할 것인지, 또는 다른 대안과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지, 요금제 관련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 바란다. A: 강조하고 싶은 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경이 VM웨어 소프트웨어의 구매 및 사용 방식에 있어서 경제적 의미의 변화를 수반하였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가격 조정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브로드컴인수 이후 VCF를 기존보다 50%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큰 변화의 일환입니다. 또한, VCF 라이선스의 이동성을 통해 배포의 유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제 고객은 온프레미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과정에서도 구독 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다른 주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처럼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로의 전환을 완료했으며, 향후 다른 제품 유형으로의 전환 계획은 없습니다. Q: 이번 정책을 선보이며 가장 강조한 것이 단순화다.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피드백이 있었다는데 어떤 피드백을 수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지난 100일 동안 저는 전 세계 고객들을 만나 비즈니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우리의 세 가지 접근 전략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표준에 맞춘 단일 구독 라이선스 제품으로 단순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방식, 그리고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여 비즈니스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전략은 가격 표준화,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고, VCF 배포 및 소프트웨어 관리 선택권을 넓히며, 투자 보호와 유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에코시스템 및 제품 공급 경로의 간소화입니다. 제가 만난 고객들은 이러한 변화들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고객들은 우리가 수년 동안 추진해 온 VCF의 비전을 마침내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VM웨어의 인수는 우리가 고객을 위해 이루고자 했던 많은 목표들을 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Q: 브로드컴에서 강조하는 단순화와 디지털 혁신 과정의 유연성은 잘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다. 어떤 의미인지 설명 바란다. A: 속도는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속도에 장애가 되는 모든 요소는 조직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까요? 개발자가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관된 기술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 환경은 전 세계 IT 팀이 쉽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환경이 개발자를 지원하면서 IT 팀의 생산성을 저해하거나, IT 부서의 요구만을 충족시키고 개발자의 필요를 무시한다면, 혁신의 속도는 결국 느려집니다. 이러한 문제가 디지털 변혁을 지연시키는 요인입니다.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지원합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에게 셀프 서비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 및 보안도 함께 제공합니다. VCF의 새로운 라이선스 이동성은 동일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온프레미스, 호환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 걸쳐 글로벌 스케일로 배포할 수 있게 해줍니다. Q: 기존 영구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독 사용자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 A: 과거에 영구 라이선스와 함께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라이선스를 구매한 고객은 계약이 갱신될 때까지 그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라이선스의 만료 후 갱신 시에는 모든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구독 제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고객은 새로운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해야 합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프라샨트 쉐노이: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함으로써 엔지니어링을 중시하고 혁신을 강조하는 두 회사가 결합해 세계 최고의 인프라 기술 회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된 이 두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브로드컴의 전략은 고객들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풀 스택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최고의 구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적극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더 빠른 혁신과 간소화된 포트폴리오,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영업, 기술 지원, 파트너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부문의 운영 계획에 대해 소개바란다. A: 한국은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의 장기적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비즈니스 역량을 통한 장기적 성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미래 지향적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다른 분야에서도 전체 국가 경제에 더욱 큰 혜택을 가져올 기회가 풍부합니다. 지난 몇 년간 VCF 사업은 한국 기업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VM웨어by 브로드컴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이며, 회사는 한국 경제와 기업들의 추가적인 혁신과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고객 지원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문 컨설팅 인력을 확충하여 고객 지원 모델을 빠르게 도입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직 구조, 영업 지원, 마케팅 및 교육 지원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고객 및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교육하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파트너는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기존의 VM웨어파트너들은 거의 대부분 브로드컴의 새로운 파트너로 등록되었습니다. Q: 최근 VM웨어 한국 지사장직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편제를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 다른 부문에서도 인력 축소 및 교체도 우려된다. A9: 전인호 지사장의 퇴사 결정은 본인의 경력을 고려한 개인적인 결정이었습니다. 그의 비즈니스 기여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가 중요한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 고객 지원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조직의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영업, 고객 지원, 컨설팅, 파트너, 마케팅 조직은 고객의 요구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실제로 고객 지원 프로세스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체적인 사업 라인(Line of Business)을 간소화한 바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민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팀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도 달라진 라이선스 정책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A: 브로드컴은 고객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라이선스를 배포한 후에도 원할 때 지원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라이선스를 이동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경우 이러한 공급업체 환경에서 자체 데이터 센터로 구독형 라이선스를 다시 가져올 수 있는 VCF 라이선스 이동성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워크로드를 이동하는 동안 라이선스 구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구 라이선스를 대규모로 설치한 고객의 경우, 이러한 제품 변경으로 결제 구조와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고객의 총지출은 감가상각 기준으로 비슷합니다. 브로드컴은 변경된 사항의 이점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이 당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계약이 만료된 고객이 기존의 영구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지원 가능한 v스피어 버전에 대한 제로 데이 보안 패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한다. A: 기업이 인수되어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때에는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로드컴은 VM웨어에 필요한 변화를 파악하고 기존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신속하고 단호한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100일 이상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간소화하는 과정 중에 고객들이 VM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대비 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많은 질문과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당사는 영업팀 및 채널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의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사실은 VM웨어소프트웨어가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입니다. 새로운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유연하고 통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VCF의 새로운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24.05.03 14:07남혁우

"자체 여론조사 100% 적중"...케이블TV, 선거방송 성과 논의 종합 평가회 열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두 달에 걸친 선거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와 개선점을 논의하는 종합 평가회를 가진 후, 2년 뒤 있을 2026년 지방선거방송 준비를 위한 사전점검에 들어갔다. LG헬로비전은 가장 많은 후보자 정보 전달과 유권자 참여에 최선을 다했다. 후보 200여 명이 출연한 출마의 변, 공약 등 셀프소개와 유권자 220여 명을 인터뷰해 희망 공약을 주요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1분총선', '총선털기',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 등 지역 특색 살린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선거 6개월 전부터 유권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 기획 보도, 후보자 토론회를 포함해 '총선풍향계', 'MZ에게 묻다', '13일간의 전쟁', '공약 돋보기' 등 약 2천여 건의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선보였다. 온라인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약 23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딜라이브는 '관전 포인트', '한강벨트를 잡아라', '서울 리턴매치' 등 서울 권역 주요 경합지역을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풀어냈다. 올해 초 독립한 '딜라이브 뉴스' 유튜브 채널 활성화도 이번 선거방송의 주요 성과다. '총선상황실' 코너는 누적 조회수 180만여 건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말 종합 뉴스에 한정적으로 출연한 AI 아나운서 '로아'의 활용도를 이번 선거방송까지 넓혔다. HCN은 정확하고 깔끔한 선거 보도로 지역민의 호평을 받았다. 자체 진행한 여론조사 예측 결과 실제 선거 당선자 정확도 100%로 일치했으며 주요 매체의 인용 보도로 이어졌다. 오락적 요소를 배제하고 포멀한 보도 방송의 형식을 택했지만, 사전 제작물을 다양하게 편성해 풍성한 개표방송을 만들었다. CMB는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개표방송을 기획했다. '야구 캐스터가 중계하는 개표방송' 등 CMB 대표 콘텐츠인 야구와 접목해 오락성을 더했고, 토론회 중 치열한 공방과 훈훈한 칭찬을 '맛대맛' 코너를 통해 별도 편성하는 등 지역후보자 알리기에 공을 들였다. CMB는 앞서 법정 토론회보다 먼저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경방송은 지역채널 취재기자가 직접 작사 작곡한 '선거랩'을 선보이고, 여야 지역정치인들의 미니토론 등으로 개표방송을 구성해 최고시청률 7.91%를 기록했다. JCN울산중앙방송 역시 지역 밀착형 정보 전달에 힘썼다. 리포트, 대담 등 총 160여 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개표 생방송 시청률은 평일 뉴스 대비 2배 증가했다. KCTV제주방송은 자체 개표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유일의 읍면동별로 세분화된 개표방송을 선보였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출범이 국책사업인 이유는 바로 지역 선거방송에 있어 최적의 매체라는 점에서 그 역할을 찾을 수 있다”며 “국회의원 선거방송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일꾼을 뽑는데 가장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10:53박수형

네오핀, RWA-AI 디파이 출시 내용 담은 업데이트 진행

네오핀은 최근 실물연계자산(RWA) 및 AI 등의 디파이 상품 출시를 골자로 하는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핀은 1등 디파이 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대규모 메이저급 업데이트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RWA 및 AI 관련 신규 디파이 상품 출시 ▲폴리곤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지원 등 상품 라인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으며, 글로벌 이용자 증대를 위해 친구초대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RWA 상품은 온도, 펜들, 하이파이 등 RWA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을 이더리움과 페어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내 RWA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RWA 상품을 제공하는 디파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AI 상품은 월드코인, 아캄, 더그래프, 아이큐 등 AI 코인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을 이더리움과 함께 페어로 투자할 수 있다. 네오핀은 폴리곤 투자자 잡기에도 본격 나선다. 폴리곤은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20위 내 순위로 1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스테이킹 신규 지원과 더불어 폴리곤을 스테이킹하면 최대 3% 상당의 리워드를 추가로 제공해 총 7.64%의 연간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네오핀 멤버십'도 지원한다. 폴리곤의 본고장인 인도와 폴리곤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네오핀을 부각시켜 클레이튼과 핀시아, 이더리움에 이어 폴리곤을 네오핀의 메인 상품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네오핀의 이용자 증대 및 활성화 등을 위해 7월 중순까지 친구초대 기능을 제공한다. 친구를 초대한 만큼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포인트는 7월 이후에 네오핀 토큰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아시아 디파이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상반기에만 벌써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하게 됐다"며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 브랜드인 '카이아'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해 현 클레이튼 1등 디파이에서 카이아 1등 디파이로 거듭난 이후 연내 아시아 1등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18김한준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은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이 지난 4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썸즈업 서포터즈는 각 팀 별로 빗썸과 타 거래소의 자체 비교를 통해 단계별 문제사항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고객여정지도와 거래소 UI/UX 개선 방안, 거래소 서비스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제안서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고객여정지도를 제시한 '비티에스(BtS)'팀은 '실현손익 서비스' 제안을 통해 고객이 본인의 투자를 판단하고 투자 예산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안했고, '기브미파이브(GivemeFive)'팀은 빗썸의 '5% 구간 상승 하락 알림 서비스'에 보유자산과 관심자산 등의 더욱 넓은 선택지를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포터즈 서정은 씨는 “포털과 앱스토어 내 실제 이용자 리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야만 어플리케이션의 별점 또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도 덧붙였다. 이어서 트레이딩 차트 UI/UX 개선의 공통 주제와 함께 기존 거래소 서비스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써미'팀은 투자 편의성 개선 및 투자자보호 방안으로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를 위해 '빗썸 트렌드 리포트'를 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제안했고, '빗썸에서 코인사조'팀은 입출금 오전송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나귀 캠페인'(당장 10초만 투자해주세요, 나의 자산 한번 더 확인하면, 귀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을 소개하며 투자자보호 활동안을 제시했다. 또 '비비빅'팀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포인트(시드)제를 도입,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단순한 투자를 넘어 나눔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사명감을 갖고 멋진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서포터즈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편의성 개선과 함께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03김한준

'의료 개혁'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국가 재정 투자 필요

"의료 개혁은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는 데 국가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제8차 의료개혁 정책토론회에서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수단으로써 국가재정 투자의 필요성과 방식에 대한 발표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강희정 실장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보건의료시스템의 핵심 기능이 작동하는 도적 구조에서 보면 의료개혁은 의료전달체계 개혁을 의미한다”며 “개혁 추진을 위해 지역 의료자원 구축에 대한 거버넌스와 재저 재구조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WHO의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재정의 핵심기능은 수입조달(정부예산, 의무적‧자발적 건강보험, 환자 본인부담, 외부지원), 자금 풀링(일부 또는 전체 인구를 포괄해 재원 축적), 서비스 구매(의료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지불 또는 자원 할당) 이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건강보험 급여 재정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제공자 지불에 집중해 자원의 재할당 기능 활성화가 필요하다. 지역 인력자완 및 보건 인프라 육성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 보상은 규모와 진료량 증가를 부추기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원가 기반 수가의 영역간 불균형과 공정한 보상 원칙을 훼손한다”며 “현재 상황은 지난 수십년간 건강보험 재정 중심의 대응이 한계에 봉착한 결과로, 취약성을 보이는 문제들의 범위, 규모, 긴급성으로 인해 국가 재정지원 없이 지역의 의료인력 약성과 정주여건, 의료기관 인프라를 적절하게 유지 및 업그레이드는 불가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그동안 돈을 어떻게 썼는지 보면 전국 모든 의료공급자는 동일 서비스에 동일 가격을 받아왔다. 과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역 의료의 격차가 심화될수록 건강보험 수가에 의존하는 정책은 자원의 효율적 배치, 자원할당 기능을 약화시켰다”며 “또 모든 정책이 건강서비스 보상이 중심이어서 동일해위 동일보상에는 난이도 상관 없이 무차별로 보상됐다. 진료량에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지면서 수익 창추이 높거나, 난이도가 낮은 의료에 전고의가 집중되며 수익의 차별성을 심화시키고 전공의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의료인력이 지방에서 서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회비용이 필요한데 이는 지역의료의 격차를 더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과 지역의 삶의 질 격차는 의료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의료체계는 지역경제 기반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가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의료기관 단위로 참여 사업 목적에 따라 건강보험 보상과 국가 재정 재원이 결합되도록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건강보험에 매우 의존적인 보건의료정책 추진은 결국 의료서비스 비용의 보상체계 왜곡과 지역간 의료격차를 확대시킨다”며 “건강보험의 재정운용 원리는 부담 능력에 따른 보험료의 차등 부과와 의료적 필요에 따른 균등 급여지만 현행 건강보험 급여는 의료행위와 병원 종별에 따라서만 차등 지급하고, 이외 동일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은 전국이 동일하다”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서비스 중심의 표준 보상(동일행위 동일수가)은 위험‧난이도 무차별 보상-진료량 증대에 대한 보상강화-전공의 지원 불균형-수익증대 의료영역의 집중화-수도권 집중화-지역간 삶의질 격차 확대-지방정주 기회비용 증가-지역의료 격차 심화-자원 활당 기능 부재 등 지역의료 격차의 안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강 실장은 기존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보상이 아닌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인력,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개혁 투자 재정의 관리방식으로는 '(가칭)필수의료특별회계'와 '(가칭)지역의료발전기금' 등을 제시했다. 필수의료특별회계의 경우 ▲필수의료인력 양성 ▲필수의료서비스 보장사업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미래 보건의료 R&D 등의 사업을 지원토록 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의 경우는 ▲지역필수의사제 구축 및 운영지원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디지털지역의료 인프라 지원 ▲지역의료재난 긴급대응자금 운영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일반회계 전입금 및 관련 조세수입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국민건강과 관련성이 높지만 현재 보건의료 재원으로 투입되지 않고 있는 주세(2023년 3조 5천686억원 징수) 및 교통‧에너지‧환경세(2023년 10조 8천436억원) 등의 활용을 제안했다. 또 농어촌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재원으로 농어촌특별세(2023년 5조 4천543억원 징수) 활용 검토도 제안했다. 강 실장은 “건강보험은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표준적 보상과 보험급여 지출관리를 통해 공정성을 제고하고, 국가 재정은 보건의료자원의 할당 조정과 필수의료 지역공백 해소를 위한 투자가 집중되어야 한다”며 “▲필수인력 양성 ▲필수의료서비스 공급비용 보상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지역의료서비스 인프라 투자 등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인력과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건강보험 재정만으로 필수의료 등 악화된 의료환경 살리기에 역부족이라는 것과 국가재정 투입에 이견이 없었지만 재원 마련에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신응진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만으로 필수의료 살리기는 한계가 있다. 특히 상대가치 하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차별 해소는 어려워 국가재정이 투입돼야 하는데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개인적으로 설탕세 등 건강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에 기댈 수밖에 없는 건강을 해치는 항목에 대해서는 건강세를 도입해 필수의료를 살리는 재원으로 투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홍 대한의학회 정책이사는 “필수의료 위기는 수년전부터 신호가 왔고 다들 아는 문제지만 침몰하는 배처럼 위기가 진행되는데 건보재정으로 해결하려면 건정심 등 결정 과정이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라며 “필수의료 붕괴 현장에 있으면서 정부와 같이 안을 만들어온 사람으로 정부의 재정개입이 신속히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기 과정에서 재정 지원이 늦어지면 일찍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커져 정부의 재정개입이 신속하게 돼야 하며 이를 위해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개입도 요청했다. 박진식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은 “개별 의료기관에 인력 육성을 의존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지만 필수의료 교육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없다. 필수의료 인력 육성을 국가인프라 구축보다는 의료기관이 경쟁력을 갖추는 개별 투자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다른 병원에서 육성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내가 있는 병원도 사명감으로 투자해 육성하는데 거꾸로 대형병원에서 근무한다. 지역의료 격차해소를 위해 좋은 의사가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지만 의료기관이 투자하기 어려워 필수의료 인력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규모가 있는 곳은 교육전담자나 콘텐츠 개발자 등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 곳은 콘텐츠 생산조차 어렵다”며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콘텐츠는 국가차원에서 개발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5.03 05:30조민규

"광고 기반 스트리밍 확산…매력 있는 콘텐츠 충분히 공급돼야"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가 무료라는 이점을 앞세워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 공급과 적극적인 광고 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산·학계 의견이 나왔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FAST 채널의 확산과 콘텐츠 유통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문화산업예술학과 김정섭 교수는 “FAST 채널 확산으로 이용자·콘텐츠 공급 업체·광고주·기기 장비 업체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며 “우리나라 패스트 시장 특성은 스마트 티비 기반으로, 아직 사업 진척도는 북미보다는 뒤쳐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FAST 시장은 글로벌 2017년 16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KBV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28.7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FAST 산업은 무료 서비스라는 독보적 이점과 선택성, 다양성, 편의성, 시간 절약성 등 이점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산업 성장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충분히 공급돼야 하며, 이용자 시청 편의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또 광고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에서도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산업이 아니라 규제가 거의 없고, 콘텐츠만 잘 공급된다면 더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플러스 PM 최용훈 부사장은 “삼성TV플러스는 현재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24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라며 “중남미, 인도는 아직 광고 시장이 활성화 돼있지 않지만 MAU, 시청 수로 보면 잠재력이 있고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CJ ENM으로부터 핫한 콘텐츠를 받아서 북미 시장에 한국 콘텐츠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조병하 전무는 “2026년까지 웹OS 탑재 TV 3억대까지 목표”라면서 “LG채널은 가입할 필요, 돈 낼 필요 없어 접근성이 뛰어난 서비스다. 글로벌 29개국, 채널수는 3천800개로 무료 VOD 5천개 이상 보유했고 올해는 1만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 서장호 콘텐츠유통담당 상무는 “콘텐츠 제작하는데 돈 많이 들어가는데 광고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 중 FAST 비중은 1% 미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에서 K콘텐츠 전반에 대한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음악저작권 등 해결돼야 할 것 많은데 빠르게 해결 가능 한 것 정부, 민간에서 정기적인 소통 체계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국내 미디어 업계, TV 제조사, 콘텐츠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가칭)'을 조성해 국내 플랫폼, 콘텐츠 글로벌 동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얼라이언스 기반, 민간 협업 주도로 국내 주요 미디어, 콘텐츠 기업 콘텐츠를 모아 글로벌 FAST를 통해 제공하는 K-미디어, 전용 채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K-FAST 글로벌 진출 확산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 마련 시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4.05.02 18:44최다래

부릉, '플러스 멤버십' 출시..."상점주 편의 서비스 제공”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상점주 대상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릉은 자사의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점주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부릉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상점주는 제휴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먼저 방제, 보안, 세무 대행, 법률 상담 등 각 분야의 대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를 무료 혜택 및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는다. 또 건강검진, 건강기능식품, 심리 케어 등 사장님 케어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릉은 이날부터 5월말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릉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 동의만 해도 이벤트에 자동 신청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0여 명에게 안마의자, hy 정기구독권, 프레딧 상품권, 영양제,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멤버십 가입은 부릉 사장님 사이트에서 바로 가입 가능하며 신규 상점의 경우에는 부릉 배달 서비스 신청 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업계에서 주문고객 대상의 멤버십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상점주 대상 멤버십은 드물다"며 "부릉은 전국 직영화 구조로 상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온 만큼 앞으로도 상점주들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5:17백봉삼

건물 가치 높이는 '녹색건물' 시대 연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김상협 KAIST 부총장)와 서울특별시·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건물부문 탄소 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4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지원, 신축·기축 건물의 성능향상을 위한 제도 활성화 등 공동의 목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원단위 목표관리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구청장들과 함께 건물 에너지효율 혁신을 다짐했다.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김상협 탄녹위원장은 “건물을 녹색건물로 조성·리모델링 하는 것에는 비용과 수고가 따르지만, 이것이 건물 가치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탄녹위는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보다 매력적이고 공감 가능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녹색건물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에서 “2023년 국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은 3.2% 정도 감소했으나 상업·공공 건물의 경우 오히려 늘었다”며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산업부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학계·연구기관 전문가가 서울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및 온실가스 총량제(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그린리모델링 등 건물 탄소중립 정책 개선 방향,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건물주가 신고한 에너지사용량을 평가하여 등급(A~E)을 설정하는 신고·등급제,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허용량을 부여하는 총량제까지 서울시의 선도사례를 소개하며, 건물 생애주기별 온실가스 관리 등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그린리모델링 등 탄소중립 정책의 개선 방향'을 발표하며, 민간 그린리모델링 참여 확대를 위한 리트로핏 탄소배출권(Retrofit Carbon Credits)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로에너지인증 건물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 공개 의무화를 제안했다.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 : 히트펌프의 역할'을 발표한 권필석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은 전기요금 누진제, 신재생에너지에 히트펌프 열원이 제한적으로 포함됨에 따라 설치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현행 법·제도에 따른 히트펌프 도입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제안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건물전문위원회 황정하 위원장의 사회로, 중앙대학교 박진철 교수, 인테그라디앤씨 고배원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에너지효율과장, 국토교통부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유기형 연구위원이 참석해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2024.05.02 12:40주문정

지니언스,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참가…"글로벌 공략 박차"

지니언스가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니언스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RSA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RSAC 2024'는 매년 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지니언스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법인 주관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 지니언스는 '통합 보안 접근(Unified Secure Access)'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트래픽·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기능 ▲세분화된 원격 액세스 제어 ▲실시간 동적 접근 통제 ▲FIDO, 패스키(Passkeys) 지원으로 더 강력해진 인증 ▲일관된 통제 정책 등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원격,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안전하게 접근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시현함으로써 제품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니안 ZTNA'는 설계 초기부터 제로 트러스트 사상이 적용돼 있는 지니언스의 대표 솔루션이다.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원격 작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여기에 사용자와 단말기에 대한 인증 및 보안 검토 기능이 내장돼 있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접근 제어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RSA 컨퍼런스 외에도 'GISEC 2024', '블랙햇 MEA 2023' 등 중동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인수한 바 있으며 제로 트러스트 구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제티아(ZETIA, 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온프레미스 기반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과 IT에서 OT로의 확장 트렌드가 거세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전환과 확장에 적합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1:56장유미

"원티드랩서 '솔라' 쉽게 쓰세요"…업스테이지, 기업 생성형 AI 도입 촉진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업스테이지는 원티드랩과 '원티드 LaaS(LLM-as-a-Service·서비스형 거대언어모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업스테이지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과 원티드랩 주형민 AX사업개발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생성형 AI 원천기술(솔라)의 활용 확대 지원 ▲생성형 AI 응용기술(원티드 LaaS) 전파를 위한 공동 협력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을 맞잡기로 했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 관리 ▲할루시네이션 제어를 위한 RAG 기능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솔라는 빅테크 모델보다 작은 사이즈로 더 빠른 속도와 성능을 탑재,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관건인 기업용 LLM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꼽힌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대표 사전학습 모델로 탑재됐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원티드랩과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사가 자체 개발한 솔라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오픈AI의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로 기업에 최적화된 LLM 도입 선택지를 제시한다"며 "원티드랩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모델을 제공, 광범위한 생성형 AI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허깅페이스 리더보드 최상위 랭크를 통해 검증된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기업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언어모델의 선택지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기업 고객에게 기대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업스테이지와 함께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나아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2 11:33장유미

엔씨소프트,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INDIE CRAFT)'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엔씨(NC)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디크래프트'는 201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게임 공모전이다. 국내 중소 게임사 개발자 육성과 경쟁력 있는 인디게임 발굴을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는 326개에 달하는 인디게임 출품작이 등록되며 역대 최다 모집을 기록했다. '인디크래프트' 외에도 엔씨(NC)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를 비롯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플레이엑스포 ▲대만 게임쇼 등 국내외 주요 게임쇼에 중소형 게임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엔씨(NC)의 후원으로 10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과 중소 게임사들이 주요 게임쇼에서 자사 게임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엔씨(NC) 장현영 대외협력센터장은 “엔씨소프트는 대·중·소 게임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인디게임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2 11:21이도원

과기정통부 이상민 과장 "AI 맞춤 SaaS 혁신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상민 과장이 국내 인공지능(AI) 맞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혁신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이 과장은 지디넷코리아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 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시대 SaaS혁신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노코드 로코드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코딩을 하지 않고 블록형이나 템플릿으로 쉽게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산업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AI가 접목되면서 훨씬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기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상민 과장은 "게임산업은 이러한 프로세스가 가장 빠르게 적용된 분야라고 볼 수 있는데 창의성을 중시하는 업계 특성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툴의 탄생을 이끌었다"며 "과거 1980년대 게임기의 경우 하나하나 기판이 있었는데 이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는 각각의 게임을 스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플랫폼에서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유니티, 에픽게임즈와 같은 게임 엔진이 2000년 중반부터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1인 및 소규모 인력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인디게임 개발사들도 굉장히 늘어났다"며 "글로벌 기준으로 2013년 224개였던 인디게임 개발사는 2022년 5천990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노코드·로우코드도 비슷한 흐름이라 볼 수 있다. 올해 열린 '월드 거버먼트 서밋 2024'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더 이상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다른 전문 지식을 익히는 게 낫다'고 말했다"며 "이 의견에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AI 시장은 현재 B2B 사업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 과장은 "B2B 매출이 B2C 매출의 7배 수준으로, 과거 전문기업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면 이제는 일반 개인도 창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노코드·로우코드는 이러한 흐름의 중심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SaaS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과장은 "과거에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이용자 PC에 구축해야 했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특히 SaaS 생태계가 더욱 강해지면서 인터넷만 있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SaaS 시장의 성장세는 매우 뚜렷하다. SaaS 시장은 연 16% 가량 성장하고 있다. 2020년 297조원 규모의 시장은 2025년 723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도 SaaS로 서비스를 전환 중이다. 세일즈포스와 쇼피파이는 초거대 AI를 접목해 SaaS 중심으로 창업했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2020년 1조1천500억원 수준의 시장 규모는 2025년 2조5억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시장은 SaaS 전환비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이 과장은 "제2의 창업수준으로 비용부담이 크고 구축형과 SaaS를 중복투자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구독형 전환으로 초기매출도 급감하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SaaS 전환 시 발생하는 데스벨리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 비해 국내 시장 비중도 적은 편"이라며 "결국 국내 기업이 SaaS로 전환하기 위해선 아마존, MS, 오라클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래 유망 먹거리로 평가받는 SaaS 산업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과장은 "정부도 국정과제로 경쟁력있는 SaaS 육성, 공공·중소기업 등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공급 기업의 SaaS 개발 ▲수요기업의 이용 지원 ▲SaaS 활성화 기반 조성 ▲SaaS 정책금융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부터는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부문 민간클라우드 확대(1차) ▲디지털서비스전문계약제도 마련(2차) ▲SW산업의 SaaS 전면 전환(3차) 등을 준비했다"며 "4차 계획에서는 클라우드인프라(IaaS)부터 SaaS까지 AI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혁신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2 11:12강한결

넷마블-코웨이, 장애인선수단 운영기업 표창장 수상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과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지난 달 30일 서울 LW컨벤션 센터서 진행된 '민간(공공) 기업 장애인선수단 창단 활성화 선포식'에서 '장애인선수단 운영기업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선포식은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고용 촉진을 위해 개최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업계 최초로 지난 2019년 3월 넷마블조정선수단을 창단해, 열악한 여건으로 훈련에 집중하기 어려운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환경 및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 자립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하게 됐다. 넷마블 계열사인 코웨이도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5월 휠체어농구 종목 활성화와 장기적 발전을 위해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국내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팀으로 '찾아가는 휠체어농구 체험교실',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농구' 등 휠체어농구를 매개로 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계열사인 코웨이는 깨끗한 물, 공기를 통한 환경과 사람에 대한 약속을 핵심 사회공헌 영역으로 설정하고 '청정학교 교실숲',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 '중증시각장애인 물빛소리 합창단' 등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24.05.02 10:46이도원

보폭 넓히는 민테크,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이차전지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사용 후 배터리 진단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민테크는 지난달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재사용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고자 할 때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한 후 그 적합여부를 판정하고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정부는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작년 10월 국가기술표준원 고시로 세부 기준을 제정 공표했다. 이 기준에 따라 자격 갖춘 기관이나 기업을 심사를 거쳐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성 검사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후 판매·유통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현재까지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은 민테크를 포함해 8곳이다. 제주TP, KTL 등 이미 지정된 안전성 검사기관은 민테크 검사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시장의 확대에 대비해 안전성 검사기관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민테크 측은 "이미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과 관련해 검증된 솔루션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사업의 영역 또한 넓혀 나갈 복안이다"고 설명했다. 홍영진 대표는 “안전성 검사기관에 지정됨으로써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검사 대행 사업 매출뿐만 아니라 검사 진단 장비 매출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검사 진단 솔루션과 제품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국내 톱티어 이차전지 및 전기차 제조사와 다방면으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이들 업체와 국내 협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PO(기업공개) 절차를 진행 중인 민테크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청약을 마치고 오는 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2024.05.02 10:21류은주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입는 로봇, 스마트폰처럼 쓰게 될 것…라인업 다각화 계획"

직장 내 사람·일·협업 고민, 'HR테크'로 풀었다

네이버·카카오 올해 특명 '체류시간' 더 늘려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