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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버추얼 스트리머 대상 스튜디오 지원·게임대회 진행

숲(SOOP)은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 대관 지원 및 버추얼 스트리머 게임 대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광학식 스튜디오 대관 프로그램은 금액이나 기술적 이슈로 개인 활동 스트리머가 접근하기 어려운 광학식 모션 캡쳐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관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되며 VRM, FBX 등 3D Humanoid 포맷의 아바타를 가진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활용되고 있는 광학식 모션 캡쳐를 활용해 기존 보다 양질의 콘텐츠가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SOOP은 1회차 진행 이후 다수의 참여자가 지원할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대관 지원 프로그램에 이어 매월 다양한 게임을 활용해 버추얼 스트리머만을 위한 대회나 리그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 실제로 SOOP에서는 '악어의 놀이터 시즌2', 우왁굳의 “아르마3” 등 다수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SOOP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다양한 버추얼 콘텐츠를 SOOP에서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이 다양한 버추얼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버추얼 스트리밍을 시작하려는 새로운 스트리머들은 SOOP 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OP은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해 VRC 콘텐츠 제작 지원, 콘텐츠 상금, VR 방송 장비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이세돌 주니고니 맵 제작 지원', '주르르 척추가왕', '고단씨 버추얼 보컬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에 상금이나 제작비를 지원하며 버추얼 스트리머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24.05.27 13:57안희정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서울디지털재단 방문···서울AI·SLW 기대"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전략 실행을 위해 설립한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의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장관급) 일행이 지난 24일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을 방문했다. 양측은 2022년 사우디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에서 첫 인연을 맺은 후 3년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은 2019년 국가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을 위해 설립한 빈살만 왕세자 직속 기구다. SDAIA와 서울디지털재단은 2022년 인연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Global Smart City Forum) 2024' 등에서 만남을 가지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사탐 알수바이(Sattam Alsubaiee) 국립정보센터장을 비롯해 데이터인공지능청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디지털재단은 ▲AI 일상화 시대 도래에 따른 'AI 전환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정책 연구 및 포용교육' ▲서울형 CES인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을 도모했다. 서울시는 올해 4월 지방자치단체 단위 최초로 AI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AI 행정 구축에 3년간 2064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AI 전문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을 'AI기술지원센터(가칭)'로 지정해 서울시 AI 활용 확대 및 고품질 AI 서비스 도입을 지원, 시의 인공지능 전환에 힘쓰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 계획을 세우고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및 AI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인 만큼, 이날 알감디 청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AI 전환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자국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면서 "또한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는 미래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하고 전 세계 도시정부 관계자·기업의 네트워킹, 포럼 및 컨퍼런스, 어워드를 총망라하는 글로벌 행사"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둘러봤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서울의 유일한 스마트시티 지원 거점으로 2022년 9월 상암에서 개소 이후 총 54개국, 74개 도시, 152개 기관에서 센터를 방문했다.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 세계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알감디 청장은 서울시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트윈랩', 기업 제품과 서비스 사용성 개선 및 인증을 지원하는 '포용랩', 국내 우수 혁신 솔루션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라이프존' 등 센터 내부를 견학하고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정책도 소개받았다, 또 SDAIA는 오는 9월 10일~12일 사우디 리야드시(市)에서 개최 예정인 '제 3회 글로벌 AI 서밋(Global AI Summit)'에 서울시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글로벌 AI 서밋'은 2022년에 이어 3회째 SDAIA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1만5000명 이상 참석자, 250명 이상 연사를 초청해 'AI의 현재, 미래, 그리고 그 너머(AI: NOW, NEXT, NEVER)'를 주제로 3일간 행사를 운영한다. 사우디 알감디 청장은 "우리는 몇십 년 동안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우리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며,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특히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견학하면서 서울시가 그려나가고자 하는 스마트도시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두 기관이 함께 그려나갈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래 스마트도시는 결국 소수가 아닌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전 세계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기조에 협력해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이 추진하는 우수 사례 또한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7 09:45방은주

이재용 회장, 리창 총리 만났다...中 네트워크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리창 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별도 면담을 가졌고, 이 회장에게 투자와 협력 확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리 총리는 "삼성의 대(對)중국 협력은 중한(한중) 양국 호혜·협력 발전의 생동감 있는 축소판"이라며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디지털 경제·인공지능(AI)·녹색 발전·생물 의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질을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리창 총리에게 "코로나 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기간에 ▲삼성전자 중국 출장 직원을 위한 전세기 운항 허가 ▲시안 봉쇄 기간 중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생산중단 방지 ▲상하이 봉쇄 기간 중 삼성SDI 배터리 핵심 협력사 조기 가동 지원 등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했다. 리창 총리의 이번 방한은 19년만에 이재용 회장과 한국에서 회동이다. 리창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가 방한했을 때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리창 총리는 3천여개 외자기업이 참여하는 수입제품 전시회 '중국국제 수입박람회'가 2018년 11월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격려했다. 특히 작년 행사에서 삼성 부스를 찾은 리창 총리는 "수입박람회 1회부터 6년 연속 부스를 방문한 회사는 삼성이 유일하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이 중국에서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창 총리는 "삼성은 이미 훌륭한 기업이지만 중국에 왔기 때문에 더욱 잘될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재용, 중국 핵심 관료들과 네트워크 구축 노력...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지속 이 회장은 오래전부터 리창 총리 외에도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국무원 총리, 정치국 사무위원 등 중국 핵심 인사들과의 교분을 쌓아왔다. 이 회장은 시진핑 주석과 2013년 중국 보아오 포럼의 이사로 활동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쌓았다. 또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중국 방문의 해' 행사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었던 왕양 중국 부총리와 신라호텔에서 회동을 가졌으며 "중국 지방 정부 및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해 한중 교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중국발전고위층포럼'에 참석해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중국발전고위층포럼'은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중국의 대표적 대외경제 교류 플랫폼이다. 삼성은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업뿐만 아니라 중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하는 중국 외자기업 CSR 평가 순위에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과학기술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중국내 중·고·대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 'Solve for Tomorrow'를 실시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분야 우수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12~16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삼성 STEM 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중국 부빈기금회(빈곤퇴치기금)와 농촌관광 사업을 육성해 마을의 자립을 돕는 '나눔 빌리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이 회장과 리창 총리 회동 자리에는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 ▲진좡롱 공신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삼성 경영진은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 실장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양걸 삼성전자 삼성 차이나 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얼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4.05.26 22:00이나리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 조직개편…임무 지향형 등에 방점

과기정통부가 27일부로 연구개발정책실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과기정통부는 1차관 산하 우주 관련 일부 조직이 우주항공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연구개발 부문 직제를 개편했다. 기존 기획조정실은 그대로 두고, 연구개발정책실 산하 3개 정책관 13개과, 5개 팀 직제를 3개 정책관 11개과, 4개 팀으로 정비했다. 2개과, 1개팀이 줄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사회문제 해결 미래에너지 기술 기후적응 기술 개발을 전담할 3개 과 신설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일자리' 정책과가 연구개발 '혁신'정책과로 바뀌었다. 우주항공청으로 2개부서 34명 이동 우주항공청으로 이직한 공무원은 우주정책산업국제협력 관련 2개부서 34명이다.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인 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직원 18명도 사천으로 이직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7일 기준 일반 공무원 55명 소속이 우주청으로 바뀌었다"며 "추가로 임기제 공무원 50명도 선발을 완료하고, 27일부터 업무를 사천서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천 우주청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공무원 수는 청장, 차장, 임무직 본부장 등 임무직 본부장급 이상 5명을 포함해 총 110명"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은 올해 말까지 총 293명 규모로 인력을 선발할 계획으로 현재 수요조사 등을 통해 국장급 인력과 임기제 공무원 등을 지속 충원 중이다. 10여 년간 유지해온 연구개발 조직 재정비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여 년간 유지해온 연구개발정책실을 부서별 명확한 임무 부여 환경변화에 대응한 기능 재조정에 방점을 찍고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술 분야별 수직적 조직으로 정비했다. 세계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징은 원천기술과 업무 일부이던 나노소재 부문을 나노소재기술팀으로 만들어 부처 자율 운영 팀으로 운영한다. 대신 과 단위로 비중이 있던 생명기술과는 팀으로 조정됐다. 첨단바이오를 비롯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소재 등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라는 부서 임무를 명확히 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다양성·수월성 기반의 기초연구와의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거대공공연구 부문 임무지향형으로 개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실은 이름을 공공융합연구정책관실로 바꾸고, 기술 분야 간 융합과 연구개발 주체 간 협력을 지원하는 임무지향형 횡적 조직으로 거듭난다. 주목받은 공공융합기술정책과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국방·치안·복지·안전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핵융합·청정 수소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에너지 기술과 가뭄·홍수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한 미래에너지환경기술과도 신설했다. 원자력연구개발 전담 부서 확대 개편 눈길끌어 초거대인공지능 활용·확산에 따른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원자력연구개발 전담부서가 확대 개편돼 눈길을 끌었다. SMR 등 혁신형 원자력 기술개발과 국내 원자력 기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속기를 비롯한 대형연구시설의 운영 및 활용을 고도화한다. 대형연구시설이 연구개발 주체 간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연구인프라혁신과도 신설한다. 공공연구인프라혁신과에서는 연구 데이터의 체계적 활용·확산 정책도 수행한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연구성과혁신관으로 바뀌었다. 혁신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연구성과혁신관실은 출연연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출연연 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관계부처(중소기업부, 교육부)와 협업을 바탕으로 딥사이언스 스타트업 창업, 대학-출연(연) 간 칸막이 해소 등 연구 성과가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추진한다. 이창윤 제1차관은 “이번 조직개편이 하드웨어적인 조직 정비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 국민 삶의 질 제고의 임무 완수를 위한 부처 내·외 협업 활성화, 현장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소프트웨어적인 혁신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12:24박희범

KTL, 환경규제 대응·ESG 전환기업 지원 박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이 필환경 시대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국제 환경규제 대응과 국내 선도적인 ESG 전환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L은 환경기술본부 6개 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수질·자동차·토양·실내공기질 등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 방지시설 기술 진단, 환경 유해 물질의 측정·분석,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평가 및 환경 신기술 기업지원, 통합환경 컨설팅, 표준화 연구 및 정부 R&BD 지원 등 다양한 업무로 국민건강 보호와 환경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KTL은 탄소중립·ESG경영 실현을 위해 국민 실생활 속의 다양한 환경 소재와 제품 시험평가 실증기반 구축과 더불어 글로벌 스탠더드에 기반을 둔 청정에너지(CF100·RE100), 산업 공정부산물, 환경정보 타당성 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제적 환경규제 대응과 함께 선도적인 ESG 전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경제 도약을 위한 기업지원과 탄소중립 기술 실증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업 탄소배출량의 산정·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규격(ISO/IEC 17029)에 부합하는 제품 탄소배출량 전과정평가·산정·검증 지원을 통해 국내 수출기업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에 필요한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검증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KTL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해외기관에 의뢰할 필요 없이 국내에 있는 KTL에서 가능해지면서 검증 소요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돼 수출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에는 산업부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증지원센터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광양 익신일반산단 내 구축 중이다. 총 사업비는 26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25억원, 민간부담금 21억원)으로 품질평가와 시험인증에 필요한 총 19여 종의 최첨단 장비를 마련하고 재자원화 기업에 대한 종합 기술지원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RIPA·협회장 민경보)와 '탄소중립·자원순환 분야 산업 활성화 및 이차전지 재활용·재제조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우수재활용(GR) 인증 등 재자원화 제품 시험인증에 필요한 표준 개발에 협력하고, 시험분석과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재자원화 기술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국민 실생활 속의 국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정기검사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폐기물 열분해시설 분야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서비스를 개시했다. 열분해시설 검사 등 폐기물 처리시설 전 분야로 검사업무를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기술진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시설 검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폐기물 자원으로 탄소중립형 소재 신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 국민 관심이 높은 실내공기질과 관련해서는 2022년부터 실내 공간 내 부유미생물을 저감할 수 있는 공기살균기의 단체표준인증(GA·PA 인증) 성능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공조용 공기정화장치 성능시험 서비스를 개시했다. KTL 관계자는 “국내 업체는 이같은 성능시험으로 오염에서 실내공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시험 서비스 받을 수 있다”며 “KTL은 국내 공조 시스템 제조와 관리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도 전문 기술역량을 발휘해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KTL은 교통환경 분야에서 국내 유일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기기 시험·검사기관이다. 지난 3월 유럽의회는 수송부문 친환경 규제인 '유로7(Euro7)'을 최종 채택했다. 유로7은 EuroX의 가장 최근 버전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신규 오염원 관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강화돼 온 배출가스 규제조항이다. 이번 개정으로 친환경 자동차 측정기기에 대한 형식승인과 정도검사가 대내외적으로 중요해졌다. KTL은 국제 친환경 자동차 규제(브레이크·타이머 마모 미세먼지 등) 관련 정책연구와 R&D 업무를 수행하며 유로7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내 간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KTL은 간사 기관으로서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적극 발굴해 표준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차량 등의 배출가스나 연비 측정 등을 통해 국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표준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KTL은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정부(환경부)로부터 E-순환 거버넌스 공로표창과 폐기물처리시설 안정화 공로표창 등 탄소중립과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친환경(Eco-Friendly)이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실내보건·온실가스 등 탄소중립 기술 검증, 공공환경시설의 통합환경 컨설팅, 자원순환, 청정 소재, 공공폐기물처리시설 기술진단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시험평가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TL은 필환경 시대에 환경 분야 전문 역량을 집대성해 국내 기업의 환경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본업에 기반한 ESG 시험평가 서비스 확대로 수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산업계 ESG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17:30주문정

쿠팡,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최대 3만원 할인 쿠폰 증정

쿠팡이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1만4천여개에 이르는 전국 호텔·펜션·리조트 등의 인기 국내 숙박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소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 7만원 미만의 경우 2만원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대표 상품으로 ▲제주 신화월드(랜딩관·신화관·메리어트관·서머셋) ▲롯데호텔 제주 ▲시그니엘 부산 ▲소노호텔앤리조트(전국) ▲한화리조트(전국) 등이 있다. 와우회원을 위해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도 마련했다. ▲웨스틴조선 부산 ▲엘시티 레지던스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라마다 속초 호텔 등 인기 호텔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2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숙박비 부담을 덜고 국내 여행의 기회를 넓혀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여행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숙박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4 16:35안희정

"규제개혁 기대 못미쳐, 소통 개선은 긍정적"…핀테크 B-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난 2020년 핀테크 육성 정책 평가 당시 평가위원들은 A학점을 줬다. 당시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은 "금융 혁신의 토양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4년이 흐른 지금 핀테크 정책에 대한 호평보다는 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핀테크 업체들은 정부가 예전만큼 핀테크 육성에 힘을 쏟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속도감 있는 규제 개선 ▲핀테크 업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요구했다. 기술 발전 속도가 과거보다 더 빨라지면서 규제 사각지대를 벗어날 수 있는 토대를 갖춰달라는 견해도 제시됐다. 2019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법이 제정되면서 17년 만에 신 금융업권법이 만들어지며 해당 사업들의 성장을 기대했지만, 세부적인 지침들이 현실과 동떨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법안들도 마찬가지다. 사업을 운영하는데 법적 리스크를 해소해 다양한 금융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주를 이뤘다. 윤석열 정부 2년차 핀테크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이 부여한 평균 평점은 B-였다. 위원들은 그 동안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점들이 더디게 해결되고 있다는 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소통 창구가 열리고 있다는 점에서는 높게 평가했다. 규제 특례 및 후속 지원 정책 필요 과거 핀테크 업체들은 유관 정부 기관들과 소통하며 규제 속에서도 혁신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비즈니스화할 수 있는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샌드박스·규제 특례)'을 높게 평가했다. 시행된 2019년부터 2024년 3월까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건은 303건이다. 연도별로 따져보면 2019년이 77건으로 가장 많고 ▲2020년(58건) ▲2021년(50건) ▲2022년(52건) ▲2023년(56건) ▲2024년 3월(10건)으로 조사됐다. 정책 시행 초기보다 규제가 완화된 점에서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이 줄어들 수 있지만, 업계에서는 규제 특례를 받기 위한 여건이 까다로워졌다고 평했다. 실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빅카인즈'를 통해 분석한 결과 핀테크와 연관된 단어로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금융위원회'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사를 바탕으로 연관 검색어를 도출한 것이지만, 그만큼 핀테크 육성책과 밀접한 단어이기도 하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은 "핀테크 업체들이 협회에 지속적으로 규제 샌드박스에 대해 건의한다"며 "규제 특례를 받기 위한 부가 조건들을 금융당국이 제시하는데 구체적이지 않을 경우나 조건이 지금보다 완화됐으면 한다는 의견들을 업계가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규제 특례를 받는 것은 핀테크 업체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활성화와 함께 후속 지원 작업들도 정부가 신경써줬으면 한다는 요구가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최근 들어 정부가 '찾아가는 규제 샌드박스' 등 정책 홍보와 규제 특례를 신청하는 기업들에게 문을 적극적으로 개방한다는 점은 높이 평가했다. 이근주 회장은 "올해부터 규제샌드박스 활성화를 위한 미팅도 늘어나고, 금융위가 현장과 소통하려는 점에서 적극적 의지를 엿볼 수 있다"며 "확실히 2023년보다는 분위기가 활기차다"고 진단했다. 온투업체 자금조달 어려움 해소 해결안 필요 2020년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온투업법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지켜야할 부분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 보호 방안도 넓어진 것과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에 큰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한 바 있다. 2020년 8퍼센트 외에도 피플펀드(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와 렌딧의 대표도 업체가 성장하면서도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도 업체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다. 기관투자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기관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을 포함해 온투업체들의 여건 개선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검토가 지연된 상황이다. 올해 1월 금융위도 간담회를 통해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기관투자 허용에 대한 검토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적자폭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2023년 하반기부터 상당수 업체가 구조조정은 물론이고 온투업법에 맞춰 받은 인가(라이선스)도 반납하는 실정이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지금 금융위에서 샌드박스나 금융규제 혁신회의를 통해 중요한 아젠다들을 잘 다루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 개선 속도에 있어 아쉬움이 있다"며 "특히 핀테크의 경우 금융 규제가 무엇보다 관심사인데, 규제 개선까지 오래 결려 많은 핀테크 업체들이 애가 타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투자 심리를 살려나갈 마중물을 만들어달라"며 "금융규제 개선도 속도감을 높여서 핀테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국민들도 기술 발전의 수혜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發 금융혁신, 규제보단 진흥 필요 블록체인을 토대로 한 사업에 대한 정부의 폭넓은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조각투자를 시작으로 토큰증권(STO) 가이드라인 등을 정부가 내놨지만 다양한 사업을 포용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023년 시행된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 요건을 명확히 했지만, 다각도로 사업을 펼치기엔 법의 사각지대가 남아있다는 주장이다. 소비자보호법도 중요하지만 관련 업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진흥법이 빨리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내 디지털인프라협의회의 정구태 협의회장은 "정부 지원과제를 보면 가상자산은 제외된다. 가상자산 사업자로 정식 등록한 업체들의 참여 자체를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 중 퍼블릭 블록체인은 보상 체계를 만들기 위해 가상자산을 만든 것인데 이를 모두 배제하고 블록체인 기술만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아주 제한적이라고 업계에서 지적한다"고 말했다. 정 협의회장은 "투기판이 되거나 불법적인 업체를 처벌하고 차단하는것은 당연한데 건전하게 사업하는 사업자들을 모두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안타깝다"며 "디지털 자산에서의 법인 투자가 가능해지게끔 해 개인투자자들의 투기 시장이 된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정부가 가상자산에 갖고 있는 한정적인 시선을 바꿔주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2024.05.24 14:13손희연

모두싸인, 'CSAP SaaS 표준등급' 획득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클라우드 보안인증 'CSAP SaaS 표준등급'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이메일, 카카오톡, 전용 링크를 통해 법적 효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 준비 과정부터 체결 이후 보관까지 계약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계약서 외에도 동의서, 신청서, 확인서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활용되고 있다. 모두싸인은 올해 4월1일 기준 27만 기업 및 기관 회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삼성전자,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와 같은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는 공공기관에 안전성,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시행하는 보안 평가·인증 제도다. 국가·공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성이 검증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특히 모두싸인이 획득한 'CSAP SaaS 표준등급'은 서비스 내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가 활용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간편등급 대비 48개 더 많은 79개 통제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치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높아야 한다. 모두싸인은 이번 CSAP SaaS 표준등급획득을 통해 민간 시장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공공시장 개척과 함께 공공기관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구현을 위해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과 민간 SaaS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2024년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업 예산은 2023년 대비 123% 증가한 총 9천389억원이고, 이 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SaaS 혁신 펀드 등 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 투자가 포함돼 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민간 시장에서 입증된 서비스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디지털 혁신 및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을 계기로 공공기관이 더욱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보안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4 13:56백봉삼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베이직스크립트 하반기 지원 중단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주얼베이직스크립트(VB스크립트) 하반기 지원 중단을 위해 단계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VB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와 파워셸 등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지원 중단은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말 새로운 OS 릴리스부터 VB스크립트는 필요할 때만 추가할 수 있는 주문형 기능(FOD)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점진적으로 파웨셸 환경으로 전환되며 이 기능은 윈도 릴리스에서 폐기된다. 2027년부터는 VB스크립트 FOD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여전히 VB스크립트에 의존하고 있는 사용자는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프로세스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FOD를 별도로 활성화해야 한다. 향후 VB스크립트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며 이후 윈도에서는 완전히 제거될 예정이다. VB스크립트의 동적 링크 라이브러리(.dll 파일)까지 제공하지 않는 만큼 VB스크립트를 사용하는 모든 프로젝트가 중단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수년 간의 기술 발전으로 자바 스크립트와 파웨셸 같은 VB스크립트보다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스크립팅 언어가 탄생했다”며 “이러한 언어는 더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며 최신 웹 개발 및 자동화 작업에 더 적합하다”며 VB스크립트를 폐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VB스크립트는 1996년 8월 출시된 비주얼베이직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다. 액티브 스크립팅 언어로 파워쏄 등장 전까지 윈도 시스템 작업 자동화에서 많이 쓰였다. 하지만 VB스크립트를 사용해 로키봇, 이모텟, 큐봇 같은 악성코드 변종과 다크게이트 같은 악성코드 등이 보안 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4.05.24 13:27남혁우

"가명정보, 이렇게 활용하세요"…KISA-개인정보위, 기업 대상 설명회 진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명정보를 활용 중이거나 활용 계획이 있는 기업·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KISA는 오는 28일 KISA 서울청사에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의 보안성을 높이면서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가명정보 제도 및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명정보 제도 및 지원 사항 ▲가명정보 컨설팅 사업 ▲가명정보 인재 양성과정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사이버 훈련장 시연 ▲가명처리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견학 등 가명정보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가명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실무자들은 가명정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에게 현장에서 1대 1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가명정보 관련업무 수행자 및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여 신청 방법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영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데이터가 근간이 되는 디지털·AI 대전환 시대에 가명정보의 활용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다소 생소한 가명정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명정보 활용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4 12:00장유미

넷마블문화재단, '게임문화체험관' 신규 설치기관 공모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게임문화체험관' 신규 설치기관 공모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장애학생의 여가 문화 다양화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에는 PC, 모바일, VR장비 등 다양한 최신 기기들과 체계적인 활용 매뉴얼을 보급해 놀이와 교육이 만나는 게임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7개소의 체험관을 개관했으며, 2023년부터는 특수학교에서 복지기관으로 확장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게임문화체험관 신규 설치기관 공모는 2개소에 대해 진행하며, 공모대상은 전국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올해는 더 많은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모대상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 달 5일 18시까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세부 요강 및 접수 필요 서류를 확인한 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5.24 11:23이도원

"K-푸드테크 세계로"…로봇협회 산하 협의회 첫 출범

국내 푸드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K-푸드'뿐만 아니라 'K-푸드테크'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을 교류하고 시너지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최근 식음료 산업 내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로봇 등 자동화 설비가 서빙과 조리 등 다방면으로 사람과 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제조와 시스템 통합(SI) 수요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푸드테크로봇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로봇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진오 협회장과 협회 측 관계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를 비롯한 푸드테크 관련 업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오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부터 푸드테크 로봇 시스템 요구가 많이 늘어났다”며 “푸드테크는 아직 세계적으로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새 시장인 만큼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회의는 참가기업 소개로 시작했다. 협의회에는 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와 한화로보틱스, 코가로보틱스, 에니아이, 비욘드허니컴부터 솔루션 업체인 엑스와이지, 브이디컴퍼니, 비로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로봇 안전 소프트웨어 업체 세이프틱스와 수요처인 롯데GRS도 명단에 올랐다. 이후 초대 협의회장으로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를 선출했다. 황 대표는 국내외 푸드테크 로봇산업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다른 참가기업과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앞으로 소통 채널을 구성하고 푸드테크 활성화를 위해 이슈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또 실사용 고객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고객 맞춤형 로봇 개발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 기업과 기술 교류 환경을 꾸리고 규제 샌드박스 적용 확대, 유관행사 참여 지원, 중소기업 인증 지원 등 활동을 계획한다. 이 밖에도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 식음료 산업 조직과도 소통하며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황성재 신임 협의회장은 “커피와 튀김뿐만 아니라 구이, 샐러드 디스펜싱, 볶음, 피자 등 다방면으로 솔루션 업체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협의회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협회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로봇 업종 내 분야별 조직을 추가로 꾸리고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2024.05.24 08:30신영빈

"엣지 플랫폼, 새로운 AI 담도록 진화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우용 기자] “엣지 플랫폼은 점점 더 많은 AI 여정을 수용하고 있다.” 피에르루카 치오델리 델테크놀로지스 엣지포트폴리오제품관리 수석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테크놀로지스월드(DTW) 2024'에서 한국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피에르루카 치오델리 부사장은 델테크놀로지스에서 스토리지 관련 신규 비즈니스 구축을 담당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델테크놀로지스 파워스토어를 개발했으며, CTO실에서 VM웨어 모든 공동 전략 프로젝트 감독조직을 이끌었다. 그는 “델테크놀로지스는 2년전 프로젝트 프론티어를 발표하고 작년 델 네이티브엣지 신제품을 발표하며 엣지 비즈니스를 개발해왔다”며 “디지털시티부터 제조, 소매, 에너지 등의 전문가 팀을 구성해 제품을 연구한 결과 제로 터치를 확보할 수 있는 엣지 플랫폼을 수평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델 네이티브엣지는 제로트러스트와 제로토치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엣지에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올해 행사에서 델 네이티브엣지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델 네이티브엣지 2.1 버전은 엔비디아,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엣지에서 메어메탈 컨테이너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확장 등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델테크놀로지스월드2024의 전체 주제가 AI로 관통하는 만큼 '델 네이티브엣지'도 새로운 AI 환경 구현에 주목했다. 그는 “AI는 아주 오랫동안 엣지에 존재하며 사용돼 왔고, 예전의 AI는 매우 최적화된 알고리즘 혹은 모델로서 간단한 조작에서 수년간 매우 정확하게 사용돼왔다”며 “지금은 AI 모델을 학습시켜 엣지로 추론을 가져와야 하는데, 엔비디아와 함께 네이티브엣지의 청사진을 통해 즉각적으로 엔비디아 NIM을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티브엣지는 현재 엣지로 엔비디아 NIM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라며 “또, AI 실행은 매일 패키지를 변경하고,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재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앙부터 엣지까지 보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은 더 세련될 필요가 있고, 훈련을 받아야 하며, 또한 멀티모달 종류와 같은 더 다른 차원을 추가해야 한다”며 “따라서 AI 공장에서 만든 모델을 제조 공간이나 소매 공간으로 옮겨야 하는데 보안을 위해 쉽게 패키징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델 네이티브엣지 최신 버전은 올해 행사에서 발표된 '델 AI 팩토리'의 일환으로 프로덕션급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배포를 위한 엔비디아 NIM과 기타 마이크로서비스를 포함하는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한다. 델 네이티브엣지와 엔비디아 AI 도구 및 SDK가 결합됐고,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를 사용한 비디오 분석, 엔비디아 리바를 사용한 음성 및 번역, 엔비디아 NIM을 사용한 엣지에서 최적화된 추론 등에 이르는 엔비디아 AI 프레임워크를 엣지로 자동 제공할 수 있다. 델 네이티브엣지는 서비스나우의 나우플랫폼과 통합돼 엣지에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를 단순화한다. 기업은 IT 운영을 핵심 데이터 센터에서 엣지까지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1일차 초기 배포부터 2일차 이상의 운영까지 아우르는 자동화된 엣지 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치오델리 부사장은 “이같은 폐쇄 루프 자동화를 통해 엣지 컴퓨팅 리소스의 오케스트레이션, 관리 및 워크플로를 단순화하고,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 AI 및 기타 엣지 워크로드를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민첩하며 안전한 운영 및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크 활성화 자동화 도입으로 엣지에서 추진력이 더욱 증폭됐다”고 말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와 엣지 사용 사례를 추진하기 위해 제조, 소매 및 디지털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ISV를 위한 6가지 새로운 네이티브엣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아비바 솔루션을 갖춘 새로운 통합 운영 센터는 도시 계획에 대한 360도 운영 뷰를 제공해 데이터 관리 및 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플랫폼 자체 개선 사항으로 엣지 애플리케이션 성능, 확장성 및 보안이 향상됐다. 더 나은 성능, 확장성 및 보안을 제공하는 베어메탈 컨테이너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기능을 포함하며, 델네이티브엣지용 REST API를 도입해 데브옵스 워크플로에 통합하고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주얼스튜디오 플러그인 같은 새 도구를 제공한다. 델 에이펙스를 통한 단일 월간 구독으로 네이티브엣지 소프트웨어와 네이티브엣지 엔드포인트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델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과 파워엣지 T160 서버 등의 새 엣지 하드웨어를 엣지 인프라 지원에 포함시켰다. 델 파워엣지 T160은 이전 제품보다 42% 작은 크기로 소매점 같은 작은 공간에 이상적이다. 엣지 및 인프라를 위한 프로컨설트 자문서비스와 엣지용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서비스 등의 새 엣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델 서비스 전문가는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원하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엣지 전략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효율성, 성능 및 ROI를 극대화하도록 엣지 환경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는 네이티브엣지를 사용해 청사진 기술을 조정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제로트러스트와 제로터치로 자동화하면서, 요구사항과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패키지에 넣을 수 있다”며 “비용을 절감하고 완전한 보안을 달성하면서, 추론을 엣지에서 수행하고 모델을 재훈련시키는 전체 루프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산업 엣지 환경에서 활용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큰 교량의 상황을 분석하고 품질을 관리한다고 할 때 현재의 컴퓨터비전으로 할 수 있는 건 얼마나 녹슬었는지 보는 정도였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한다면, 녹슨 교량 주변의 나무나, 다른 종류의 변색, 진동, 소음 등을 포함해 생성형 AI 기반의 3D 모델을 만들어내는 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그는 “올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면서 더 많은 릴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기능을 더 확장하고, 파트너 생태계를 더욱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 엣지를 위한 최고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00:07김우용

경콘진, 2024 플레이엑스포에서 '게임 차담회'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2024 플레이엑스포)' 개막에 맞춰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게임 차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 의견 교류를 하며 경기도 게임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의 핵심기업 및 스타트업뿐 아니라, 도내 게임 관련 학과·학교 등 게임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했다. 오피니언 리더로는 ▲네오위즈 황성섭 이사 ▲스마일게이트 이한범 실장 ▲엔에이치엔 김재환 이사 ▲엔씨소프트 장현영 상무 ▲카카오게임즈 안병도 실장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을 대표해서는 ▲염소프트 염기섭 대표, ▲샌디플로어 이종창 대표가 자리했다. 학계에서는 ▲가천대학교 김정윤 교수,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정대식 교장,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염동현 교수가 참석했다.(분야별 가나다순) 산업계에서는 “지금이 한국 게임 산업의 가장 큰 위기”라며, “게임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게임 산업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냈다. 학계에서는 “도내 학교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례적 논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금번 차담회가 도내 게임 관련 대·중·소, 민·관·학 간 소통 첫걸음이다”라며, “향후 정례적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게임산업 비전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20:12김한준

"떴다, 대중 전기차"…기아 EV3, 멀리가고 저렴한 소형 전기 車

기아가 23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더 기아 EV3(EV3)를 공개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오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하고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는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 출시를 목표에 두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1일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사양이나 트림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만5천달러(4천766만원)에서 5만달러(6천810만원)로 얼리메이저리티층(평균 사람들보다 약간 먼저 신제품을 수용하는 사람)을 타겟해서 내야 되는 가격대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걸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담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 EV3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해 강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패밀리룩을 연상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로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부를 이루는 선과 면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해 볼륨감 있는 차체와 민첩한 실루엣을 동시에 연출했다. 2열 외부 손잡이도 C필러와 맞닿는 도어 상단부에 적용하고 주변과 같은 색상으로 마감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표면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견고한 느낌을 주는 C필러가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어지며 당당한 자세를 완성한다. 실내는 고객의 다양한 사용 목적을 위해 구성했다. 기아는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했다. 도어, 크래시패드, 콘솔 하단에 적용한 다이내믹 엠비언트 라이트는 차량 속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웰컴&굿바이, 시동 온/오프, 음성인식, 드라이브 모드 및 제한 속도 알림과 연동한 조명 표현으로 탑승객에게 차량과 상호 교감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EV3는 460L 크기(VDA 기준)의 트렁크와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으며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EV3는 패키지 설계 최적화로 여유로운 1열 헤드룸 및 숄더룸, 2열 레그룸 및 숄더룸을 갖췄으며, 1열 메쉬 타입 헤드레스트와 2열 플랫 플로어로 2열 개방감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기아는 EV3 1열에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1열 릴랙션 시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모든 탑승객이 더욱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실내 V2L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ᆞ컵홀더가 포함된 대용량 수납함, 2열 승객을 위한 1열 시트백 USB C타입 충전포트 등 활용도를 높여줄 다양한 편의사양도 마련했다. 기아는 '10가지 필수 소재'를 EV3에 적용했다. 차량 외부에는 휠 아치를 따라 이어지는 블랙 클래딩부에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실내에도 크래시패드와 도어 트림을 재활용 원단으로 마감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세계에서 재활용이 가장 쉬운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드(PET)를 헤드라이닝, 도어 암레스트, 플로어 매트, 러기지 보드 등에 적용했다. EV3에 적용된 외장 색상은 어벤쳐린 그린, 셰일 그레이, 프로스트 블루 등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미디움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3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EV3 GT 라인(line)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 층 더 강인하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색상을 폭넓게 적용한 EV3는 생활공간과 같은 실내 디자인으로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EV 경험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EV3, 롱레인지, 스탠다드 등 두 가지 선택지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아는 EV3를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한다. EV3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주행가능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V3를 공기 역학적으로 설계했다. 기아는 EV3에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하고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으며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하는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 전ᆞ후면 언더커버 등 총 8종의 차체 하부 부품으로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기아는 민첩한 가속성능과 낮은 무게중심 등 전기차 주행 특성을 고려해 EV3의 R&H 성능을 개발했다. 또 스티어링 진동을 완화하고 차량 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하는 카울크로스바의 강성을 증대했다. 이와 함께 정숙한 실내환경을 위해 대시보드와 차량 하부에 흡음재 사용 면적을 확대하고 윈드쉴드와 1열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했으며 1ᆞ2열 글라스 두께 증대 및 접합부를 강건화했다. EV3에는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돼 운전 편의성은 물론 탑승객의 승차감까지 높여준다. '헤이, 기아~' 차 안에 인공지능(AI) 비서 최초 탑재 기아는 EV3에 기아 E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디스플레이 테마 등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을 탑재해 고객에게 의미 있고 편리한 차량경험을 제공한다.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를 가입할 경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유튜브 등 OTT 서비스와 차량 내 게임 등 생생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30종의 각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도 제공한다. 기아는 NBA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취향에 기반한 맞춤형 차량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V3는 이외에도 ▲차량 주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캠 2 ▲디지털키 2 ▲무선 폰 커넥티비티(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갖췄다. 기아는 EV3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했으며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 전방 구조물을 최적화하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측면부 주요 소재와 구조를 보강했다. 아울러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EV3에 대거 적용됐다. 기아는 오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한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4분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해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2024.05.23 19:00김재성

공영홈쇼핑, '파트너스데이' 진행…협력사와 상생 강화

공영홈쇼핑이(대표 조성호) 23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의 스텐포드호텔에서 협력사 간담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영홈쇼핑의 83개 협력사가 참석해 2024년 사업 방향 및 하반기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라이브커머스 성공 사례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ESG 경영 철학에 맞춰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상생펀드의 성과도 공유하며,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력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협력사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소비 트렌드가 갈수록 제품수명주기(PLC: Product Life Cylce)가 짧아지고 있어, 1등 상품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이라며 “중소·소상공인 상품 직매입을 활성화하고, 우수중소생산자 브랜드(MPB: Manufacturing Private Brand)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23 18:25안희정

OGN 'Game Not Over' 6월 시작...블라인드-피어리스 밴픽 제도 도입

온게임넷(OGN)은 23일 삼성동 OP.GG 사옥에서 신규 e스포츠 프로젝트 'Game Not Over'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Game Not Over'는 은퇴 후 프로게이머들의 재도약을 그리는 프로젝트로 팬들에게는 추억을, 은퇴 선수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OGN은 프로게이머의 평균 은퇴 연령이 26.1세로 또래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즈음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에게 'Game Not Over'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Game Not Over'는 라이엇게임즈의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주종목으로 해 펼쳐지며 선수 개개인과 팀의 특색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 규칙과는 다른 규칙을 도입한다.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팬 사이에서 아직까지 회자되는 페이커와 류의 제드 대전을 가능하게 했던 블라인드픽 규칙을 도입하고 전판에 사용한 캐릭터를 다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피어리스 밴픽도 적용한다. 피어리스 밴픽은 오는 서머시즌부터 리그오브레전드 중국 프로리그(LPL)에서도 적용 예정인 규칙이다. 이와 함께 탑, 정글, 미드, 바텀라인으로 구성되는 정형화된 EU 메타를 금지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한달간 LCK에서 가장 많이 밴/픽된 캐릭터 10개를 글로벌 밴하는 밴픽 로테이션 제도도 도입해 다양한 대결구도를 이끈다. 또한 마지막 세트인 5세트는 무작위총력전(칼바람나락) 모드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합이 진행 중에는 감독과 코치가 선수들과 다른 공간에 자리해야 하는 현행 LCK와는 달리 감독과 코치가 선수와 함께 경기장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라운드마다 1번, 게임 시작 후 20분에 30초간 작전타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감독과 코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모든 팀별 소통은 실시간으로 일부 공개되고 녹화 후 편집을 통해 풀영상이 공개된다. 선수들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치도 더해진다.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지 않고 개별 복장을 입을 수 있으며 각 팀을 상징하는 배경음악을 적용해 등장 시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세레모니 활성화, 팀보이스 오픈 확대 등의 요소도 적용 예정이다. OGN은 오는 6월 8일 'Game Not Over' 첫 대결을 시작한다. 매치1에서는 전 프로게이머들이 맞붙는 대결이 펼쳐지며 패자는 6월 18일 진행되는 매치2에서 유망주 팀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결승전은 매치2가 열리는 6월 18일에 함께 진행된다. 'Game Not Over'는 OGN 유튜브 채널과 OP.GG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GN은 'Game Not Over'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자중계와 AI를 통한 선수 플레이 분석,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을 활용한 심리스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층을 공략하는 등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훈 OGN PD는 "이번 리그를 통해 전 프로게이머와 아카데미 선수들이 대학 리그와 크리에이터 등 유망주와 함께 뛰는 아마추어 리그를 추진해 선수 생명 연장과 e스포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점진적으로 종목을 확대해보려 한다. 선수와 팬을 위한 리그를 만들기 위한 OGN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5.23 18:24김한준

"기업 93.9%, 직무에 적합한 인재라면 장애인 적극 고용"

전세계적으로 다양성·형평·포용(DEI)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떠오르면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3년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률은 34%로 같은 기간 전체 인구 고용률 63.3%의 약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티드랩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의무고용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과 실제 고용 현황'을 조사했다. 전체 응답 기업의 34%가 장애인 고용 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률 조사와 같은 수치다. 주요 고용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장애인 의무고용법 준수'가 75.8%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24.2%로 나타났다. 고용 직군을 살펴보면 ▲일반직군(사업·개발·디자인·마케팅 등)이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순노동(24.2%) ▲사무보조(21.2%) ▲특수직군(바리스타·안마사 등)(12.1%)이 이었다. 기업의 45.5%가 직무 관련 업무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구분과 장애 정도를 고려한다는 응답은 각각 27.3%였다. 직무 교육 과정을 통해 업무 역량이 검증될 경우 93.9%의 기업이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교육을 통해 장애인 직원의 업무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장애인 고용 시 선호하는 직군을 살펴봤을 때 약 삼분의 일이 넘는 응답자(36.4%)가 특정 직군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일반직군(21.2%) ▲단순노동(18.2%) ▲사무보조(15.2%) ▲특수직군(6.1%) 순이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의 장애 정도보다 직무 역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뜻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DEI가 주목받으면서 장애인 고용에 대한 논의도 다시금 활발해지고 있지만 기업의 활발한 장애인 고용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가 많다"며 "원티드랩은 이번 설문 조사를 비롯해 장애인 고용 시 채용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 등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고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23 14:39정석규

한국도 저궤도 위성통신 R&D 첫발 뗀다...삼수 끝에 예타 통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2030년까지 총 3천199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6G 통신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23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사업기간 6년, 국비 3천3억5천만원 포함 총 사업비 3천199억9천만원 규모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기술 자립화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확보를 위해 2030년 초까지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하고 지상국, 단말국까지 포함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저궤도 위성(LEO)은 정지궤도 위성에 비해 지표면에 가까워 짧은 지연시간으로 고속의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스페이스엑스, 아마존 등이 현재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내세워 비표준 독자 규격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저궤도 위성통신이 지상망의 한계를 넘어 해상, 공중까지 통신 서비스 공간을 확대할 수 있는 비지상통신망(NTN)으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년 내에 6G 표준이 완성되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도 현재의 비표준 방식에서 벗어나 2030년대에 이르러 표준 기반으로 본격 개화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의 개발과 위성의 발사까지 통상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바로 국내 기업들이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통신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저궤도 통신위성이 지구 주위를 빠르게 이동하며 통신을 제공하는 특성을 고려해 ▲위성 추적 및 통신 링크 형성 ▲위성의 움직임에 따른 신호 오류 보상 ▲위성 간 핸드오버 ▲위성 간 중계 및 트래픽 분산 등을 위한 위성 간 링크 등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비한 위성통신 정책의 청사진으로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예타를 통과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사업은 이를 이행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자립화를 위한 여정의 첫걸음을 딛게 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입지가 확고한 이동통신 분야의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위성통신까지 확장한다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단초로 하여 표준 기반으로 전환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 적기에 대응해 국내 위성통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우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5.23 11:35박수형

카페24-국립목포대, 지역 이커머스 활성화·청년 창업 생태계 확산 MOU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국립목포대학교와 지역 전자상거래 산업 활성화·청년인재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 창업가들이 전자상거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전방위 지원 방안을 담았다. 또 목포대 교육부 지원사업 '글로컬대학30' 추진 일환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 협력 토대 마련이라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지역 전자상거래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 활용 전자상거래 전문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페24는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과 온라인 판매, 마케팅, 판로 확대 등 전자상거래 사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목포대에 카페24 창업센터를 개설해 사무공간, 전문 컨설팅, 촬영 스튜디오, 물류 서비스 등 원스톱 창업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창업보육 거점을 강화하고 청년 사업자들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유튜브 쇼핑 기반 콘텐츠 커머스, AI 데이터 분석 등 최신 전자상거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 도전이 성공 사례로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장 감각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목포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3 10:45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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