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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걸으면서 돈 버는 '만보기 서비스' 출시

가격비교 플랫폼 에누리가 걷기만 하면 돈을 버는 '만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은 지난 6월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건강플러스전문관'을 신설했다. 이번 서비스는 건강플러스전문관 활성화를 위한 앱테크 서비스의 일환이다. 만보기 서비스는 걸음 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이(e)머니'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시간대별 걸음 수를 그래프로 볼 수 있으며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걸음 수를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이동 거리와 그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에 참고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에누리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e머니는 ▲신규 회원 가입 시 500점 ▲앱 설치 시 300점 ▲만보기 시작 시 500점 ▲앱 알림 시 200점을 즉시 적립 받을 수 있다. 에누리는 만보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앱 전용 '매일걷기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누리는 앱을 사용하는 회원이 매일 목표 걸음 수인 6천보를 달성할 때마다 e머니 100점을 즉시 지급하고, 목표 달성 횟수에 따라 최대 1만6천600점의 e머니를 추가로 적립한다. 여기에 8월 한정 특별 혜택으로 걷기 목표 10회 달성 시 신세계 상품권 50만원, 모든 목표 달성 시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 추첨에 응모할 기회도 주어진다. 에누리 관계자는 "만보기 서비스는 에누리 사용자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또한 최근 오픈한 건강플러스전문관에서 다양한 건강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19 09:57정석규

1천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를 선도할 1천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1천억원 규모의 제4호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8월19일부터 9월6일까지 3주간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2023년 2월) 및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년 3월)에 따라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과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24일 1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1호 펀드(유안타인베스트먼트) 1천500억원, 2호 펀드(프리미어파트너스) 1천566억원 등 현재까지적 3천66억원이 최종 결성됐으며, 1천억원 규모의 3호 펀드(LSK 인베스트먼트)는 10월 말을 기한으로 조성 진행 중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4호 펀드도 1천억원 규모로 정부가 40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금 전액(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하며, 목표 결성액 70%(700억원) 이상이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하도록 하는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한다. K-바이오·백신 4호 펀드의 주목적 투자조건은 바이오헬스 분야 60%, 백신 관련 10%이다. 결성기한은 최초 3개월 부여하되,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 한해 어려운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K-바이오·백신 펀드가 총 3066억 원을 조성한 만큼, 새롭게 운용사를 공고하는 4호 펀드에도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지닌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며 “보건복지부는 연내 6천억원 조성을 위해 4호 펀드에 이어 5호 펀드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기 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가 실제 투자로 이어져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9 08:58조민규

현대홈쇼핑, 명품 해외 직구 라방 진행…프랑스 현지서 소개

현대홈쇼핑이 해외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 현지에서 모바일 생중계로 방송을 진행하며 신개념 '글로벌 라방(라이브방송)'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를 통해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를 본격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구해왔쇼라는 MZ세대 사이에서 희소성이 큰 아이템을 확보해 소개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론칭 후 액세서리 등 희귀 아이템을 꾸준히 판매해 왔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해외여행 경비나 각종 부대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현지 쇼핑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선택권을 제공한다. 기존 라이브커머스의 고정관념을 깨고 공간적 제약이나 상품 라인업의 한계를 과감하게 뛰어넘은 결과다. 우선,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방송용 스튜디오를 벗어나는 것은 물론, 글로벌로 공간을 넓혀 해외 명품 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진행된다. 구해왔쇼라 진행자가 카메라로 진열대를 비추면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요청에 따라 착장 모습도 보여줘 마치 해외에서 쇼핑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청자는 현지 매장 판매가를 결제하면 되고, 주문이 접수된 상품은 진행자가 매장에서 즉시 결제해 한국에 있는 고객에게 발송해 준다. 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도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는 해외 전용 라인업이나 일반적인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는 품절 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 위주로 구성한다. 회사 측은 각 브랜드를 관리하는 현지 에이전트와 직접 판매 라인업 및 물량에 대해 협의하기 때문에 소싱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이 이같은 글로벌 라방에 나서는 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 경험이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척도가 되고 있어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단순히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생중계 기술을 결합하는 수준이었던 초기 단계를 지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비대면 쇼핑이 활성화되며 급격한 성장기를 거쳤다”며 “가입 프로모션을 앞세워 이용자를 유치하고 판매 상품 종류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양적 경쟁에서 이제는 기술 혁신과 콘텐츠 차별화로 경쟁 구도가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색 콘텐츠에 대한 고객 호응은 현대홈쇼핑이 앞서 진행한 글로벌 라방 파일럿 방송에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명품 아울렛 라발레 빌리지(La Vallée Village) 내 '보테가 베네타' 매장에서 진행한 파일럿 방송은 국내 유통채널은 물론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도 구하기 힘든 컬러와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여 목표 매출을 30% 초과 달성했다. 당시 시청자들은 “여름 휴양지 패션에 어울리는 가방과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알려주세요” 등의 채팅을 남겼고 진행자는 실시간으로 매장 진열 상품들을 매치해 보여주며 시청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정식 출시 방송은 라발레 빌리지의 '페라가모' 매장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특히 정식 론칭 방송을 기념하는 추가 할인 프로모션까지 더해 한국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라인업 상품을 현지 아울렛에서 판매하는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튜디오 백, 호보 숄더 백 등이 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도 현지 식품 브랜드를 포함해 해외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는 게 강점인 다양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라방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라이브커머스 3.0 시대에 질적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콘텐츠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08:49안희정

AI 연구거점 프로젝트 수행기관에 KAIST·고려대·연세대·POSTECH 컨소시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대한민국 대표의 AI 연구거점을 구축 운영할 수행기관으로 KAIST, 고려대, 연세대, POSTECH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AI 선진국은 AI의 경제 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의 AI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공모와 엄격한 평가를 거쳐 AI 연구거점 구축 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KAIST·연세대·고려대·POSTECH 컨소시엄은 2028년까지 국비 총 360억원(목표) 투입 외에도 지자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0억원 이상의 현물 현금 투자 유치를 약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유수 AI 연구진이 함께 첨단 AI 연구 수행, 역동 교류의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AI 연구거점은 서울 AI 허브 내에 조성되며 국내 대학 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중소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AI 산학연 생태계 집약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능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AI 연구기관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의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AI 국제공동연구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AI 우수연구자(15명 이상)가 일정 기간 동안 국내에 상주해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공개 세미나 및 국제 포럼 등도 정례 개최하여 국제적 지위를 갖춘 대한민국 AI 연구거점 설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AI 연구거점 개소식(9월 잠정) 등을 통해 AI 연구거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독립법인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AI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AI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AI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AI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8 12:00박수형

추석 선물은 우체국쇼핑에서...최대 40% 할인 판매

우정사업본부는 19일부터 우체국쇼핑이 '해피秋(추)게더' 추석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복(1kg)을 40% 할인해 3만5천500원에 판매한다. 옥돔(1.5kg)은 36% 할인된 7만8천700원에, 표고버섯은 36% 할인된 4만9천원(36% 할인)에 판매한다. 우체국쇼핑은 '선택형 쿠폰팩'과 '등급회원 쿠폰'을 모두에게 지급하고,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홍보모델 문세윤 특별쿠폰'도 매주 화요일, 토요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국 85여 개 공공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가격 할인과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빙고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여 상품평 작성 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지난 명절 가장 큰 호응을 끌었던 '구매액', '순위별' 경품 지급 이벤트도 다시 연다. SNS 구독 인증 이벤트, 온라인상품권 할인 등도 열린다. 주변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급 포장 선물전'과 '가격대별 선물 추천관'을 운영하고, 가족 친지들과 따뜻한 추석 한상을 위한 명절 밥상, 간식 기획전 등도 준비됐다. 특히 첫 수확된 '햇먹거리' 상품에는 특별 할인쿠폰도 적용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풍성하고 푸짐한 혜택을 아낌없이 준비했다”며 “우체국쇼핑의 맛 좋고 품질 뛰어난 특산물로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선물, 소중한 가족들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8 12:00박수형

"세계적 AI거점 되겠다"···KAIST 컨소시엄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대한민국 AI G3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KAIST(책임자 김기응)·고려대(책임자 이성환)·연세대(책임자 김선주)·POSTECH(책임자 조민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AI 선진국은 AI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주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실제 캐나다는 정부 주도로 3대 국가 AI 연구소 구축(토론토 vector institute가 대표적)을, 영국은 정부기관 및 5개 대학이 공동 투자해 앨런 튜링 연구소 설립을, 미국은 국립과학재단(NSF)가 나서 미국 전역에 국립 AI 연구소를 확충중이다. 엄격한 공모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AI 연구거점 구축·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KAIST·연세대·고려대·POSTECH 컨소시엄은 2024~2028년 간 국비 총 360억원(목표)을 투입한다. 여기에 지자체와 기업이 500억원 이상(현물·현금) 투자를 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수 AI 연구진이 함께 첨단 AI연구를 수행하고 교류의 장을 형성한다. AI 연구거점은 서울 AI허브(서울시 서초구 소재) 내 7050.5㎡(약 2132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 대학 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중소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AI 산학연 생태계 집약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AI 연구기관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국제공동책임자 Yejin Choi(U. Washington))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의 AI 국제공동연구(국제공동책임자 Daniel D Lee(Cornell U.))도 수행,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AI 국제공동연구 거점 역할도 지향한다.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는 AI 모델 훈련과 운용에 필요한 비용 곡선의 법칙(Neural Scaling Law) 한계를 초월하는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하는 새로운 학습 방법 및 모델을 개발하는 거고,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는 차세대 인공지능 로봇을 위한 다목적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해외 AI 우수연구자(15명 이상)가 일정 기간 국내에 상주,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공개 세미나와 국제 포럼도 정례 개최, 국제 지위를 갖춘 대한민국 AI 연구거점 설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AI 연구거점 개소식(9월 잠정)을 통해 AI 연구거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독립법인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 대한민국 AI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AI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AI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AI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8 12:00방은주

로봇산업진흥원, 어린이 로봇캠프 성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로봇·AI 교육을 위한 '어린이 로봇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90여명의 초등학생이 로봇 교구를 활용한 코딩 교육과 AI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수준별 맞춤 교육을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운영했다. 특히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안·로봇 교구를 활용해 실생활과 접목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 밖에도 '자녀 미래 교육'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에게 디지털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어린이 로봇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현직 교사 분들이 개발한 로봇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어 더 유익했다"며 "대구·경북에서의 SW교육 및 체험 등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참여 학생들이 로봇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로봇창의교육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로봇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8 11:30신영빈

"이번엔 될까"...국회, '단통법 폐지' 논의 시동

여야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뜻을 모은 가운데, 법안 논의 속도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법안 발의에 이어 야당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내놓을 예정인데, 단순 법안 폐지를 넘어 새로운 제도에서 기대했던 효과를 이끌기 위한 대책 마련을 고려하면 논의 과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이훈기 의원과 김현 의원은 오는 22일 단통법 폐지와 관련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초 총선 이전에 민생을 이유로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을 밝히고 폐지 이전에 중간 과정에 해당하는 후속 시행령 개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6월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단통법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법안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였으나 22대 국회는 개원식도 못 치르는 상황이며, 소관 상임위는 다른 이슈에 함몰된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 제정된 단통법은 오는 10월이면 시행 10년을 맞이한다. LTE 도입 시기에 보조금을 통한 이용자 차별이 만연해지면서 새로운 보조금 규제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수건이 발의됐다. 이후 새벽에 줄을 서서 휴대폰을 사는 것을 두고 박 전 대통령의 일갈이 있은 뒤 당시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의 발의안으로 단통법이 마련됐다. 단통법 시행 직후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이 발생하면서 무용지물 규제란 비판도 받았고 이통 시장에 구시대적인 보조금 통제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았다. 그런 가운데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철수 등이 이어지며 단말기 제조사로 넓힌 보조금 규제의 실효성이 줄어들고, 가입자 과점 시장에서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을 반영하기 어려워졌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런 가운데 정부의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은 고가의 단말기와 보조금 경쟁 활성화에 집중됐고 국민의힘 김영식, 박성중 전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나 21대 국회 회기 만료로 일괄 폐기됐다. 박충권 의원의 발의안은 앞선 국회서 나온 법안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훈기 의원이 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통법 폐지안은 부분형 자급제가 골자로 꼽힌다. 민주당은 단통법 제정 논의 당시부터 이에 반대하면서 완전자급제를 주장해왔다. 다만 완전자급제가 현실에 반영하기 어려운 강력한 규제라는 점에 따라 이를 통신사와 직접 계약을 맺은 대리점에서 단말기 판매를 금지하고 위탁판매점은 전과 같이 단말 판매를 허용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아울러 민주당 내에서는 단통법 제정 당시 논의됐던 분리공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의 강력한 반대에 따라 법안 제정 이후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무산됐다. 통신업계와 법조계 안팎에선 국회의 이 같은 단통법 폐지 논의가 시작은 되더라도 매듭짓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25% 요금할인을 유지하면서 단통법의 주요 골자인 공시지원금을 폐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 과정이 쉽지 않고, 부분형 자급제라 하더라도 유통가의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라 쉬이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분리공시안까지 논의되면 25% 요금할인 유지와 함께 사실상 단통법 폐지가 아니라 유지 혹은 강화라는 지적도 나온다. 단통법 폐지 논의를 꺼낸 여야 모두 포퓰리즘 성격도 짙은 점도 우려할 부분이다. 10년간 시행된 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성과 평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논의를 건너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전 평가와 사후 관리가 실종되고 새로운 아이디어 차원의 논의만 쌓인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은 규제 실효성을 잃었다는 점에 이견이 나오기 어려운 정치적 상황과 시장 환경을 맞이했다”며 “시장에서 소비자 대상 비용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과 투자 촉진을 통한 품질 경쟁을 추구하는 방안을 모두 고려해 폐지되는 법안에 대한 논의보다 새로운 제도의 기조를 분명히 하는 논의부터 시작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8.18 10:18박수형

BIC 페스티벌 2024, BIGEM 3기 선정작 공개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BIPA),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BIC페스티벌)는 17일 2024년 'BIGEM(이하 빅잼)' 사업에 선정된 국내 우수 인디게임, 12개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빅잼'은 국내외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의 전시작을 대상으로 우수 인디게임 작품을 선정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내 우수한 인디게임의 글로벌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디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민간-공공기관-산업계가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펄어비스 주도로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올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 전시작 중 전시정보 등록시 해외 글로벌 마케팅 참여에 동의한 선정작을 대상으로 선정된 빅잼 3기는 ▲ 페이크북 (주식회사 반지하게임즈) ▲ 셰이프 오브 드림 (리자드 스무디) ▲더 지니어스 햄스터 (길티준) ▲ 벨라스터 (오디세이어) ▲ 니엔텀 - Op. ZERO (주식회사 케세라게임즈) ▲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롱플레이스튜디오) ▲ 트레저 앤 트리오 (TNT) ▲ 소희 (아네모네) ▲ 베일드 엣지 (오뉴월 스튜디오) ▲ 킬 더 클락 (해피슬럭스) ▲ There is NO PLAN B (슈퍼웨이브 스튜디오) ▲ KILL THE WITCH (SnakeEagle)까지 총 12개작이 참가하게 됐다. 빅잼 사업은 지난 2년간 4개의 전시회를 통해 20개 인디게임사를 지원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게임스컴 아시아 2023에서는 부산의 썬게임즈가 개발한 '라이트오디세이'가 Creativity Award를 수상했고, Jury Award에도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오는 2024년 비트서밋에서는 이게게게임의 '키키캐키캡'이 Innovative Outlaw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 지역의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빅잼 사업은 국내외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인디게임 개발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올해에도 게임문화재단, 펄어비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국내 우수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디게임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8 09:00강한결

"무조건 억대 연봉"…점점 더 '귀한 몸' 될 직업은?

전 세계가 사이버 보안 인력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 가운데, 미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액 연봉과 투자로 보안 인재 영입·육성에 나섰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8일 현재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력이 약 400만명 부족하며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세계경제포럼(WEF) '2024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망'을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설문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경영진 90%는 '사이버 보안 기술과 관련 인재 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중 71%는 '사이버 보안 인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새 기술이 기존 사이버 보안 문제를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을 근거로 내세웠다. 미국 사이버 인증·접근제어 기업 옥타 관계자는 "전 세계 기업은 10년 뒤 가장 큰 사이버 위협을 겪을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더 많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포브스를 통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부족 원인으로 비약한 직업 성장 환경을 꼽았다. 낡은 정부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값비싼 자격증, 불명확한 경력 루트로 인해 개인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경력 쌓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美 사이버보안 일자리 32%↑...CISO 기본급 28만 달러 포브스는 미국 노동통계국 수치를 통해 미국 사이버 보안 일자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관련 일자리 연봉과 인재 영입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 노동통계국은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일자리가 미국서 약 32%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일자리 평균 성장률 3%보다 10배 넘은 수치다. 보고서는 미 통계국이 제시한 사이버보안 관리자 연봉도 제시했다. 통계국은 2023년 기준 미국 정보보안 분석가 평균 연봉을 지난해 5월 기준 약 12만360달러(약 1억6천300만원)로 기록했다. 정보보안분석가는 기업 정보 시스템에 들어오는 데이터를 거르고 프로그램 품질을 유지하는 직업이다.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정보 시스템을 관리하는 사이버보안 관리자 연봉은 15만~22만5천만 달러(약 2억317만~3억4천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엔지니어 연봉은 13만~20만 달러(1억7천600~2억7천만원)다. 사내 화이트해커 평균 연봉은 12만5천 달러(약 1억7천만원)다. 미국 경제연구소(ERI)에 따르면 기업에서 물리적·디지털 보안을 관리하는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기본급 27만5천만 달러(약 3억7천200만원)를 받는다. 다수는 매년 50만 달러(약 6억8천만원)을 성과급으로 받는다. 반면 한국 CISO 평균 연봉은 1억700만~1억9천200만원으로 2억원을 넘지 못한다. 기본급 역시 1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포브스는 미국 기업·기관이 보안 전문가 영입을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옥타는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5천만 달러(약 677억2천500만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이버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함으로써 기업에 부족한 사이버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우기 위함이다. 미국 비영리 단체도 보안 전문가 양성을 본격화했다. 경력 단절 여성을 비롯한 실직자, 은퇴자들에게 무료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독려하고, 보안 인력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포브스는 "최근 전 세계 IT 대란을 불러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건 등 사이버 공격이 늘었다"며 "기업들이 사이버 위험 완화 대책을 세우고 사이버 복원력 전략 강화에 중점 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2024.08.18 08:30김미정

日 SBINFT "웹3 산업 발전 위해 한국 기업도 정부에 적극 피력해야"

"대체불가토큰(NFT)과 같은 웹3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한국 기업들도 정부에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장덕 에스비아이엔에프티(SBINFT)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발전 방안을 설명하며 이렇게 권했다.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등 디지털 콘텐츠의 위조를 막으면서 고유한 가치가 부여된 자산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도 비슷한 가상자산이지만, 암호화폐는 대체 가능한 반면 NFT는 서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비교해보면, 내가 가진 1비트코인과 다른 사람이 가진 1비트코인은 가치가 똑같다. 반면 NFT의 경우 내가 가진 NFT와 다른 사람이 가진 NFT는 보기에 똑같더라도 다른 가치를 지닌다. "디지털 아티스트도 NFT로 소유권 얻어…NFT는 엄연한 법적 자산" 2015년에 설립된 SBINFT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월렛(가상자산 지갑)·앱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2021년부터 NFT마켓플레이스를 시작했다. SBINFT는 NFT 마켓플레이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NFT 컨설팅 ▲웹 API 제공 사업 '토큰 커넥트' 등 다양한 웹3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FT마켓플레이스 및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 SBINFT는 일본 최대 금융지주그룹인 SBI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웹3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NFT 발행부터 커뮤니티 형성, 운영까지 지원하는 마케팅플랫폼 'SBINFT 밋츠'를 운영 중이다. 단순 소장용 NFT를 거래하는 것이 아닌, SBINFT가 자체적으로 승인한 프로젝트의 NFT만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지니어 출신 고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NFT의 미래성에 주목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를 새롭게 인식하고, 그걸 소유할 수 있게 만드는 NFT의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NFT 등장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 직업은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아티스트들이다. 고 대표는 "NFT 덕분에 디지털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을 유일한 작품이라 증명할 길이 열렸다"며 "디지털 작품의 작가와 소유자를 블록체인으로 증명함으로써 디지털 작품은 가치를 갖고, 디지털 아티스트들은 현실의 아티스트처럼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NFT는 블록체인이라는 아직 생소한 기술에 기반한 자산이다. NFT를 자산이 아닌 디지털 데이터로만 인식하는 이들도 있기에, NFT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중의 참여는 오랜 과제로 남아있다. 실생활에서 NFT의 유용성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니 NFT를 흔한 인터넷 이미지나 게임 아이템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고 대표는 "NFT는 단순한 전자 데이터에 지나지 않는 게임 아이템과 달리, 하나의 자산으로 판매할 수 있다"며 "NFT를 가진 사람은 자산을 가질 뿐 아니라, 이를 게임 안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돈으로 바꿀 수도 있다. 디지털 상에서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NFT라고 하는 개념이 막 태어난 참이라 상속 사례는 없지만, 자산으로 취급되는 이상 NFT도 상속의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현실의 동산, 부동산과 같이 NFT도 법률상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자산 인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법적 기반을 제공하고 소유권을 보장해야 한다. 일본에는 NFT를 위한 법적 체계가 갖춰져 NFT 보유자의 권리가 확립돼 있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결제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발행할 경우, 똑같은 모습을 지닌 NFT는 100만장까지 발행해도 'NFT'의 법적 지위를 잃지 않는다. 최소 거래 단가를 1천엔(약 9천127원) 이하로 설정하는 경우도 동일하다. 똑같은 모습의 NFT를 100만장 초과해 발행하면 이는 '대체가능자산(Fungible Token)'으로 취급돼 법적으로 NFT의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정부도 지난달 가상자산 법제화에 맞춰 NFT의 자산성을 인정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는 "NFT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 측면에서 규제 혁신이 필요한 신개념 디지털 자산의 성격도 보유하고 있다"며 NFT를 실질적 성격에 따라 ▲증권 ▲가상자산 ▲그 외 전자적 증표로 구분했다. 금융위는 NFT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차이에 대해 "NFT는 제한된 수량으로 발행돼 주로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의 수집 목적으로 거래된다. 이런 특성상 보유자 수가 제한적이고 2차 거래에도 한계가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과 협력 의사 충분…"규제 리스크 줄면 한국 진출도 검토" NFT가 가상자산과 같은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사실은 NFT 사업자에게 중요한 문제다. 금융자산으로 취급된다면 적용되는 규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일본의 법률 체계에서도 NFT는 암호화폐와 같은 '금융자산'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아직 NFT를 거래하는 데는 '금융 라이선스'가 필요없지만, NFT가 금융자산으로 인식된다면 SBINFT의 NFT 마켓플레이스 역시 라이선스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라이선스와 그에 따른 보안체계 구축은 곧 비용이다. 금융서비스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므로, 국가를 막론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등급을 갖춰야 한다. 고 대표는 "사용자의 금융자산을 다룰 경우, 그 자산과 동등한 자산을 '콜드 월렛'으로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역시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SBINFT는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지난해 네오핀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NFT 생태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상부상조 중이다. 양사는 유틸리티가 명확한 한국·중동·동남아 NFT 프로젝트들의 일본 진출과 더불어, 일본 내 유망한 웹3 프로젝트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기술 지원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네오핀은 웹3 프로젝트들을 네오핀 생태계에 적용해 사용처 확대와 이용자 유입에 나서고, SBINFT는 NFT 마켓 플레이스 내 유틸리티 NFT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의 웹3 솔루션 업체 쟁글 역시 SBINFT와 한일 양국 웹3 비즈니스 협력과 시너지 강화를 위해 협업 방안을 모색 중이다. 양사는 단순 협력을 넘어 각각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웹3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기업들의 다양한 웹3 니즈를 해결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모은다 고 대표는 "일본 시장에 대한 확고한 전략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도 파트너십과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일본 시장에 해외 콘텐츠를 소개하겠다"며 "한국에는 유명한 게임사와 일본에서도 인기있는 타이틀이 많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며, 해외시장 중 동아시아 시장을 우선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SBINFT는 한국의 블록체인·웹3 규제 변화를 전제하면서도 한국 진출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고 대표는 "기업들이 서로 해외로 진출하려면 법적, 정책적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산업 육성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행동을 권했다. 고 대표는 "지금 SBINFT로서 한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건 어렵지만 규제 개선으로 리스크가 줄어들면 이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며 "우선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한국 웹3 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블록체인 기업이 많은 협회를 구성해 자율규제안을 만들고 정부에 업계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정부가 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법률적인 기반이다. 금융 지식을 갖춘 법조인들과 함께 정부에 여러 사안에 대한 업계의 해석과 더불어, 업계 진흥과 투자자 안전을 위한 법률안을 제안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8.17 08:30정석규

[강한결의 인디픽]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 "BIC, 인디정신 계승하며 질적 성장 집중"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을 10년동안 개최하면서, 지켜온 방향성이 있었다. 인디를 위해 진정성있는 행사가 되자는 것이다." 서태건 BIC조직위원장은 2015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재직 당시 BIC를 주도적으로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는 매년 BIC 페스티벌에 참가해 인디게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인디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 2024가 개막했다. BIC 페스티벌 2024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인디게임페스티벌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245개의 인디게임들이 출품된다. 서태건 위원장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BIC 페스티벌 2024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인터뷰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에는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도함께 참여했다. 서 위원장은 "10년 전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의 막연한 생각을 여러 단체와 이야기하며 공감했고, 열정만으로 의기투합하고 여러 개발자들이 동참해 시작하게 됐다"며 "10년의 시간이 흘러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2017년 BIC 페스티벌은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는데, 당시 태풍이 온 적이 있었다. 비바람이 불어 텐트 날아갈 까봐 여러 조치를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빠듯한 예산에 개인 카드 30장을 모아 나눠 계산한 기억도 있다. 또 매년 해외 개발자들이 비치 파티를 자발적으로 진행하는데, 나름대로 BIC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BIC 페스티벌의 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그간 변하지 않은 방향성이 있었다. 인디를 위해 진정성있는 행사가 되자는 것이다"라며 "인디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외형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포커싱하며 글로벌 행사로 권위있는 어워드가 되자는 것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유지하는 것이 향후 방향성이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향후 BIC의 발전을 위해 부산시와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행사를 지원해주길 바란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자투리 예산들을 모아모아 시작했던 생각이 난다. 그러다 작년부터 부산시로부터 직접 지원을 받기 시작해 안정화를 이뤘다. 내부에선 힘든 게 많았다"며 "이번에도 예산 문제로 전날 에어컨을 키지 못하고 개발자들과 관계자들이 부스를 준비했다. 행사 성장을 위해 부산시에 예산 요청을 하고 있고, 기존 예산에 국비가 없는 만큼 요청을 하려 한다. 마침 중장기진흥계획에 인디게임 집중 육성이 있어 기대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태열 원장은 "부산시에서 6억 원을 지원 중이며, 민간의 자발 참여로 행사 규모가 커졌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면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 위원장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된 것과 관련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떤 일을 맡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4.08.16 19:00강한결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BIC와 오랜 기간 협업…진정성 있는 파트너"

"스마일게이트와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조직위는 인디게임 생태계 지원을 위해 오랜 기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한 파트너라 자부한다. 3년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가 인디게임 생태계 지원을 위해 BIC 조직위와 흔들림 없는 협업 관계를 이어가겠다 다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인디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 2024가 개막했다. BIC 페스티벌 2024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인디게임페스티벌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245개의 인디게임들이 출품된다. 백영훈 대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BIC 페스티벌 2024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인터뷰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에는 BIC 조직위원회 서정숙 국장도 함께 참여했다. 백 대표는 BIC와 스토브가 협업을 통해 거둔 성과에 대해 "BIC는 게임 종사자, 특히 중소 인디 신의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BIC 조직과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가졌고, 그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행사로 포지셔닝했다고 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생태계가 사업화되는 공간으로 확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BIC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BIC 이야기를 퇴사자들의 소식을 통해 전해 듣다가 이전 회사를 나오며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며 "이제는 게임 산업 종사자 모두가 관심을 갖는 행사가 된 만큼 대형 업체 중심의 지스타와는 달리 창작자들을 위한 어울림 마당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스토브는 현재 플랫폼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구매하는 생태계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구조를 가진 회사는 스토브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강화할 거고, 유저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면서 자발적 바이럴로 퍼지는 것을 꿈꾸고 있다. 단일 게임 사업만 아니라 생태계 지원 구조로 퍼블리싱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스토브는 대중들에게 알려진 플랫폼은 아니다. 그래서 현 단계에서는 MAU를 플랫폼 차원에서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본다"며 "그러기 위해서 입점과 전시 뿐만 아니라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함께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떠나지 않고 생태계 내에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단기적 목표"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내 인디게임을 글로벌에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해 스토브가 국내에서 진정한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데 노력하겠다"며 "향후 인디 생태계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유의미한 협업을 BIC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숙 국장은 ""개발자를 위해 처음 기획돼 그 가치를 이어오는 행사로 처음에는 생소하기만 했던 인디 게임이 이제는 한국 게임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2024.08.16 18:45강한결

[ZD SW 투데이] kt클라우드,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존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t클라우드,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존 구축 kt클라우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 존' 인프라를 구축하고 10월 서비스 개시를 위해 기술 검증에 나섰다. 국정자원 대구센터는 정부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주요 정보 시스템 등의 운영 효율화와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세워졌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용산 데이터센터에 공공 클라우드존을 구축하는 등 안정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포자랩스,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 '이피' 선보여 포자랩스가 작곡 프로젝트 관리 도구 '이피'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피는 음악 프로듀서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웹 기반의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로 인공지능(AI) 생성 음원 샘플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피가 제공하는 AI 음원 샘플은 포자랩스의 자체 구축 음원을 사용해 데이터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다. ◆NSHC, ICS CTF 대회 7연속 운영 NSHC가 전 세계 해킹 대회 데프콘에서 7회 연속으로 산업제어시스템 해킹대회(ICS CTF)를 개최했다. ICS CTF는 스마트시티·선박·전철 등을 제어해 해킹에 성공해야 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충북대·순천향대 대학생들이 각각 2명씩 스탭으로 참가해 제기차기·딱지치기·투호 등 이벤트로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오케스트로, 투이컨설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협력 오케스트로가 투이컨설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공공·금융권·대기업 등 디지털 경영 혁신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스파크랩, AI 모델 제작 스튜디오 '드래프타입'에 투자 스파크랩이 AI 기반 브랜드 모델 제작 솔루션을 운영하는 드래프타입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 드래프타입은 AI 기술로 자체 제작한 가상 모델을 활용해 기업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년까지 커스텀 모델 완전 자동화와 영상 콘텐츠 편집 및 제작 등 고도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16 16:49양정민

한국게임개발자협회, GIGDC 2024 수상자 발표...총 20개팀 선정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자 콘테스트(GIGDC) 공모전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제작 부문(일반부‧대학부‧중고등부), 기획 부문(대학부‧중고등부)에서 각각 4팀(대상‧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해 총 20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자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 중인 '2024년 게임기획 지원(예비창업)'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팀 검귤단의 'KILLA'와 BBB의 '모노웨이브'도 포함됐다. GIGDC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 제작 독려를 통해 인디 게임 제작 문화 활성화와 국내 게임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본 공모전은 매년 꾸준히 많은 게임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11일간 GIGDC202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접수를 진행했다. GIGDC 2024 수상자들에게는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를 위한 태국 게임쇼 전시참여, 개발자 레벨별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멘토링), 게임전문 언론을 통한 인터뷰 기사 게재 및 홍보, 게임 및 팀 소개로 구성되는 인터뷰 형식의 홍보영상 제작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주관사에서 발급되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향후 개발사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 소개 및 인디개 발사 면접 기회 등 부가적인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GIGDC 2024 협력사인 스토브인디, PTW(Pole to Win)에서 선정한 특별상 수상자에게 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스토브인디 특별상 수상자에게 MG, 퍼블리싱 등 사업화 지원 협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PTW 특별상 수상자에게 기능성, 호환성 등 맞춤 QA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2024.08.16 16:34김한준

가상자산 HNB 프로토콜, 게이트아이오 거래소 상장

면역공방의 해외재단인 MYGB 홀딩스(MYGB Holdings)가 발행하고 미래아이앤티가 개발 및 운영 하는 가상자산 HNB Protocol(HNB)이 게이트아이오에 지닌 12일 상장됐다고 16일 밝혔다. 게이트아이오는 2013년 설립 이후 약 130개국에서 1천400만 명 이상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랭킹 7위인 글로벌 거래소다. HNB Protocol(HNB)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활성화된 면역공방을 시작으로 헬스케어와 관련된 시장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다. 게이트아이오의 신규 프로젝트 런칭패드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에 참여해 총 7만 달러 상당의 HNB 토큰을 무료 청약판매 방식으로 에어드롭 했다. 또한 8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게이트아이오 스타트업 태스크 에어드롭을 진행중이며 게이트아이오와 AMA도 함께 준비중이다. MYGB 홀딩스는 "HNB 프로토콜은 앞으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확장해 나아갈것이며,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8.16 13:38김한준

11번가, 안심쇼핑 실천 착한기업에 구매 고객 몰려

11번가가 고객들이 응원하는 '착한기업'부터 사업 활성화가 필요한 '초보' 판매자들까지 다양한 셀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 중 최근 정산지연 사태에도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끝까지 지켜 화제가 된 착한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특별 기획전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7일 시작된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의 대표 브랜드로 참여한 '컴포트랩'(언더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앙블랑'(유아 위생용품 브랜드), '짱죽'(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 등 세 곳 브랜드의 평균 결제거래액(7~10일)이 전월 동기간 대비 3배(221%) 이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약속과 편의를 최우선한 기업에 고객들이 지갑을 열었다. 특히 양질의 소재로 제작한 언더웨어 상품들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컴포트랩의 경우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이 무려 7.5배(645%)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앙블랑의 베스트셀러 '앙블랑 아기 물티슈'는 타임딜(8일 오전 11시)을 통해 특가에 선보인 물량(500개)이 모두 완판 됐다. 11번가는 행사가 진행되는 9월8일까지 참여 판매자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총 55곳 셀러의 100만개 상품이 행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시선집중', '타임딜'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판매 코너에 노출을 지원하고, 참여 기업들의 상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착한기업 플래그도 지속 부착한다. 또 11번가가 사업 활성화가 필요한 '초보' 중소상공인 총 150여 곳의 제품을 모아 지난 11일부터 상품 노출을 시작한 '수.수.수 수퍼로가' 기획전도 최대 6배에 달하는 거래 성장을 이끌어내며 구매 활기를 띠고 있다. 기획전 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 중인 갈비찜 간편식 '정성원 공룡소갈비찜'은 행사 첫 사흘간(11일~13일) 결제거래액이 전달 동기간 대비 6배(506%) 이상 상승했고, 일회용 수세미로 인기를 끈 '휴홈 데일리 수세미'는 같은 기간 거래액이 3배(234%) 이상 뛰었다. 11번가는 그동안 11번가에서의 활동이 뜸했거나 처음 판매를 시작하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확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11번가 홈 화면 내 최상단에서 기획전을 소개해 고객의 주목도를 높이는 등 마케팅 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이달 20일까지 행사를 통해 먹거리, 생활용품, 주방용품, 패션잡화 등 카테고리별로 다채로운 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자는 "최근 업계가 '판매자 모시기'에 열중하는 가운데, 11번가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상품 노출 및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또 입점 판매자들의 사업 성장을 위해서도 진정성 있는 지원 방안들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6 11:18백봉삼

아이티센, 상반기 영업익 199억…역대 최대 실적

불안정한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티센은 2024년 상반기 매출 2조1천7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59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조2천598억원, 영업이익은 684% 증가한 161억원, 당기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하며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호실적의 이유로는 국제 금 시세 및 거래 증가에 따른 금 관련 매출 증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IT사업부문 또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아이티센은 관련 사업이 활성화되는 하반기에 보다 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추세, 전쟁 등으로 인해 웹3 금 거래 플랫폼 사업부문의 금 관련 매출도 하반기에 지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티센그룹이 웹3시대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신규 사업들도 순항 중이다. 지난 5월 출범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는 연내 오픈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자회사인 크레더를 통해 일본 지팡구코인을 발행하는 디지털에셋마켓츠와 MOU를 체결하는 등 실물연계자산(RWA) 사업도 기반을 다지고 있다. 크레더는 하반기에 일본 웹3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그린엑스' 거래소를 비롯한 유수의 해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RWA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티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그룹 계열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IT스타트업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동반 성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IT사업은 그 특성상 하반기에 실적이 몰리기에 보다 큰 성장이 예상되고, 최근 BDX를 비롯한 신규사업들의 순항과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올해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내부회계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6 09:59남혁우

레노버 2분기 매출 20% 급증...PC 수요 회복

레노버 그룹이 개인용 컴퓨터(PC) 수요 회복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20%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레노버의 2분기 매출 154억 달러(20조9천억원)로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 141억 달러(19조2천억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5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던 레노버는 지난 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레노버의 실적 호조는 글로벌 PC 시장 회복 덕분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PC 시장은 약 2년간의 하락세 이후 올해 1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지난 해보다 3% 증가한 6천490만대로 집계됐다. 레노버는 2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PC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레노버는 핵심 PC 사업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서버와 기타 하드웨어를 포함한 인프라 솔루션 그룹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보다 65% 성장한 30억 달러(4조원)를 기록했다. 서비스 그룹 매출은 19억 달러로 10% 증가했다. 현재 비PC 사업은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한다. 위안칭 양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비PC 사업 점유율은 가까운 미래에 50%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의 IT 지출이 다시 증가하고 AI 수요가 늘어나면서 PC, 서버,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회사 사업 분야 전체가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I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특수 칩을 탑재한 'AI PC'는 빠르게 성장세다. 레노버는 올 연말까지 전체 출하 PC 중에서 AI PC가 10%를 차지하고, 2026년까지 50~60%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8.16 09:50이나리

DJI 산업용 드론, KT LTE망에 접속한다

KT는 DJI와 유니트리로보틱스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영인모빌리티가 서비스 중인 산업용 드론과 4족 보행로봇에 LTE 통신망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산업용 드론과 로봇에는 고주파를 활용한 RF통신 방식이 적용돼 관제 거리에 제약이 있고 전파 간섭이나 지형 지물의 영향에 취약했으나 KT의 LTE를 도입하면서 안정적인 드론과 로봇의 관제가 가능해졌다. KT와 영인모빌리티는 이번 산업용 드론과 보행로봇 통신망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련 솔루션 구축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예컨대 드론과 로봇 활용을 통한 산업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 작업환경 개선 사례를 꾸준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이성환 KT서부광역본부 서부법인고객본부장은 “영인모빌리티의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들이 KT의 네트워크 인프라로 한층 더 개선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AICT 역량을 집결해 드론 및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09:4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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