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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플랫폼 바이버,시계 월 거래액 150억원 돌파

C2C(Consumer to Consumer) 기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지난 7월 월 거래액 15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거래액은 2천억원을 넘어섰다. 바이버는 두나무의 자회사로서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물자산 거래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버는 2024년 하반기에 월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한 이후 빠르게 15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8월 서비스 출시 3주년을 앞두고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오프라인 공간인 바이버 쇼룸의 누적 예약 방문객 수도 4만명을 돌파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바이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 지난 5월 선보인 AI 이미지 검색 서비스 'VIVER AI 렌즈'가 정확도와 기능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매월 진행하는 'Focus Day'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시계 명장 1호 '장성원시계(장성원 명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상권 및 업계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신속한 정산 프로세스와 투명한 거래 시세 정보 공개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데 노력하고 있다. 바이버는 플랫폼 론칭 3년간의 주요 거래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거래액 기준 브랜드 순위는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오데마피게 ▲튜더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액 기준 모델 순위에서는 롤렉스 모델 중 ▲데이트저스트 ▲서브마리너 ▲GMT-마스터 ▲데이토나 ▲레이디 데이트저스트 순으로 집계됐으며 롤렉스를 제외한 브랜드에서는 ▲오데마피게 로열 오크 ▲까르띠에 탱크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오메가 씨마스터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기존 롤렉스 중심의 거래에서 벗어나 오메가, 까르띠에, 오데마피게, IWC, 샤넬, 에르메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거래가 고루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는 명품시계 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바이버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풍성해졌음을 의미한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바이버 오픈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8월 말 시계를 사랑하는 분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신규 AI 서비스 출시와 신규 브랜드 확장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전후로 바이버 쇼룸 2호점 오픈 소식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8.07 21:07안희정

"진짜 사람 같은데?"…사람들은 왜 챗봇에 '마음' 있다'고 느낄까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와 처음 대화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있다. "어? 이 AI가 정말 내 말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다. 로마 사피엔차 대학 연구진은 이런 현상을 '누세미아(Noosemìa)'라고 이름 붙였다. 누세미아는 그리스어로 '마음(noûs)'과 '기호(sêmeîon)'라는 뜻을 합친 말이다. 사람이 생성형 AI와 대화할 때 그 AI에게 정신적 상태, 의도성, 내면성을 부여하는 인지적·현상학적 현상을 말한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경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2025년 7월 인터뷰에서 자신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을 GPT-5에게 던졌는데, AI가 순식간에 적절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 순간적으로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의자에 등을 기대며 "이상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놀라움의 순간'을 연구진은 '와우 효과'라고 부른다. 사용자가 AI의 출력에서 예상치 못한 지능을 감지할 때 느끼는 놀라움의 순간이다. 대화의 '맥락'을 이해한다... 예전 컴퓨터와는 완전히 다른 AI의 대화 방식 로마 사피엔차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누세미아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최신 AI의 대화 방식이 예전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과거 컴퓨터는 사람이 컴퓨터 방식에 맞춰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의 AI는 거꾸로 사람의 말하는 방식에 맞춰서 대답한다. 게다가 이런 AI들은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학습했다. 수백만 권의 책과 웹페이지를 읽고 학습해서,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해 대답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대화의 맥락을 기억하고, 앞에서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연구진은 이를 'AI의 맥락적 기억 공간'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이 대화할 때 앞의 말을 기억하며 이야기하는 것처럼, AI도 이전 대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AI는 단어의 의미를 고정된 사전적 의미로 이해하지 않는다. 대화의 전체 흐름 속에서 그 단어가 가진 의미를 파악한다. 예를 들어 "브루노는 브루노다"라는 문장에서 첫 번째 '브루노'는 사람 이름이고, 두 번째 '브루노'는 갈색이라는 뜻일 수 있다는 것을 AI가 구분해서 이해한다. AI에 실망하는 순간도 있다... '반 누세미아' 현상 하지만 AI와 대화하다 보면 실망하는 순간도 온다. 연구진은 이를 'A-누세미아'라고 부른다. 처음엔 AI가 똑똑해 보였는데, 계속 써보니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AI가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거나, 같은 말만 반복할 때 이런 현상이 생긴다. 처음의 신기함이 사라지고 "아, 그냥 기계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특히 AI 전문가들은 일반인보다 이런 경험을 더 자주 한다. AI의 작동 원리를 알고 있어서 한계도 잘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AI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누구나 '습관화 효과'를 경험한다. 처음엔 신기했던 것이 익숙해지면서 특별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원래 복잡한 것에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 연구진은 AI에게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현상이 인간의 본능적인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사람이 아닌 것들에도 마음이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옛날 사람들을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과거 사회에서는 자연 현상이나 동물, 심지어 물건에도 영혼이나 의지가 있다고 믿었다. 이런 생각을 '애니미즘'이라고 부른다. 이런 사고방식은 지금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예를 들어 컴퓨터가 말을 안 들으면 "이 컴퓨터가 왜 이러지?"라며 마치 컴퓨터에게 성격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의도적 자세'라고 부른다. 복잡한 것을 볼 때 그것에 생각이나 목적이 있다고 여기는 인간의 습관을 말한다. 실제로 그런 것이 있는지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이런 현상이 소설이나 영화를 볼 때의 경험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책이나 영화 속 인물이 가짜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들에게 감정적으로 빠져든다. 주인공이 위험에 처하면 긴장하고, 슬퍼하면 같이 울기도 한다. 이를 전문용어로는 '이야기 몰입'이라고 한다. AI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AI가 자연스럽고 똑똑하게 대화하니까, 사람들이 마치 진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AI의 복잡함과 불투명성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요즘 AI가 누세미아를 일으키는 또 다른 이유는 AI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이다.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전문가들도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AI가 똑똑한 대답을 하는 것은 분명히 볼 수 있지만, 그 답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알 수가 없다. 사용자들은 AI의 대답이 말이 된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지만, 왜 그런 대답이 나왔는지는 수수께끼로 남는다. AI가 인간의 기대에 맞는 대답을 하니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 AI에게 생각이나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된다. 연구진은 이런 경험을 마술쇼를 보는 것과 비교한다. 마술사가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면, 관객들은 분명히 속임수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탄하게 된다.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 더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도 마술사에게 여러 가지 기술이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마술을 보면 여전히 놀라고 신기해한다. AI와의 대화도 이와 비슷하다. 소설이나 영화 속 가짜 인물에게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AI 시스템에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미래에는 더 많은 누세미아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AI가 더욱 발전하면서 누세미아 경험이 더 자주, 더 강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현재 AI는 7개월마다 능력이 두 배씩 늘고 있고, 기업들은 AI 개발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특히 AI가 단순히 대화만 하는 것이 넘어서서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거나 로봇을 제어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오픈AI의 '오퍼레이터'처럼 웹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AI나, 실제 로봇을 움직이는 AI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발전은 사람들에게 더 강한 누세미아 경험을 줄 것이다. AI가 단순히 말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까지 하게 되면, 사람들은 더욱 AI에게 마음과 의도가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런 현상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I와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야 더 나은 AI를 만들고, 더 건전한 방식으로 AI와 함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FAQ Q: 누세미아 현상은 사람들이 AI를 잘못 이해하는 건가요? A: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AI가 실제로 매우 자연스럽고 똑똑하게 대답하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다만 AI에게 정말로 마음이나 감정이 있다고 믿으면 안 됩니다. AI는 아무리 똑똑해 보여도 결국 프로그램일 뿐입니다. Q: 누세미아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도 있나요? A: 네, 있습니다. 특히 AI 전문가들은 AI의 한계를 잘 알고 있어서 일반인보다 누세미아를 덜 경험합니다. 또한 같은 AI를 오래 사용하면 처음의 신기함이 사라져서 누세미아 대신 실망감을 느끼는 'A-누세미아'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Q: 누세미아 현상이 위험한가요? A: 적당한 수준에서는 문제없지만, 지나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AI를 너무 신뢰하거나 의존하게 되면 잘못된 정보를 맹신하거나, AI의 실수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AI를 유용한 도구로 생각하되, 완전히 믿지는 말아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7 19:14AI 에디터

딜라이브, 지역 소상공인 상생 이벤트 마련

딜라이브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의 나눔맛집에 참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손잡고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우리동네상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동네상점' 이벤트는 딜라이브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벤트 참여 상점을 홍보해 주고, 우리동네상점에 방문하는 딜라이브 가입자에게는 할인 및 사은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컬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딜라이브 가입자는 8월 19일에 발송되는 문자·카톡을 우리동네상점에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상점 방문 후 딜라이브 SNS에 방문 인증을 남기면 경품도 제공된다. 딜라이브는 “이번 이벤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딜라이브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딜라이브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별 할인 프로모션 '딜라이브 민생 회복 플러스'를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먼저 기존 딜라이브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1년 이용요금 선납 시 10% 즉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8월 신규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3년간 가계통신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50명에게는 여주쌀을 증정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구매비용의 10%)' 대상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렌탈 모음 기획전'도 운영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과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들을 늘 고민해 왔다”며 “이번 '우리동네상점'과 '딜라이브 민생 회복 플러스' 이벤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나아가 지역과 가입자를 감동시키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07 18:09진성우

월급쟁이부자들, 개인 맞춤형 중개 솔루션 '구해줘내집' 베타 출시

월급쟁이부자들이 내집마련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한 프롭테크 비즈니스 실험에 나선다.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은 커리큘럼 수강 고객을 위한 코칭 및 중개 솔루션 '구해줘내집(가칭)'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해줘내집은 자사 내집마련 교육 콘텐츠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솔루션이다. 고객의 자산 규모, 관심 지역, 선호 평형대, 현장 방문 이력 등에 따라 담당 전문가를 배정하여 개인에 최적화된 중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고객은 초기 상담은 물론, 매물 탐색, 현장 방문, 계약 확정에 이르는 내 집 마련 전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할 수 있다. 서비스 투입 인력은 현장 경험과 실적을 기반으로 검증된 월급쟁이부자들 소속 공인중개사로, 부동산 방문 및 최종 계약까지 고객 여정에 동행하며 매물 확인, 조건 협의 등을 이끈다. 신규 솔루션 핵심 가치는 기존 시장과의 윈윈 구조 형성에 있다. 내 집 마련에 관심도가 높은 고객 수요를 업계와 연결하여, 부동산 중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접근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상생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 고객과 업계 페인 포인트를 한번에 해결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B2C2B 방식이다. 교육 수강 고객에게는 편리한 정보 탐색 환경과 신뢰를 담보한 중개 경험을 제시하는 동시에, 지역 부동산에는 고객획득비용(CAC) 절감 효과 및 신규 고객 접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트너십 구축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형성한 이후, 업계와 상생을 도모하는 협업 체계를 갖춰 기존 중사자에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빠른 속도로 솔루션이 시장에 안착할 경우, 거래량 감소로 불황을 겪는 부동산 업계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솔루션은 현재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내집마련 커리큘럼 수강생 중 테스터로 선정된 고객 수요에만 대응하는 중이다. 베타 테스트 기간인 만큼, 수준 높은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만 운영 요건 충족을 위한 중개 법인 자회사 설립 및 핵심 인력 확보는 사전에 완료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플랫폼 역량 강화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채팅, 결제 등 고객 편의 기능은 물론, 소속 공인중개사 업무 효율 증대 시스템까지 솔루션에 탑재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신청부터, 전문가 상담, 필요 서류 관리, 계약 체결에 이르는 내 집 마련 여정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이번 솔루션 개발은 내집마련 고객 경험 확대 일환으로 추진된 프롭테크 비즈니스 실험이자, 혁신 사업 모델에 기초해 기존 업계와 윈윈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시도”라며 “플랫폼 역량이 꾸준히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신규 솔루션이 업계에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마중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8:02백봉삼

CJ CGV, 2분기 영업이익 17억원…흑자 유지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91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축소됐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CJ 4DPLEX의 기술 특별관 확산과 콘텐츠 성과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CJ 4DPLEX는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4DX와 SCREENX 등 기술 특별관에서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흥행했고, 기술 특별관 수도 전년 대비 증가해 28.2%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로컬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며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로컬 콘텐츠 및 재패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흥행 영향으로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384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너자2' 이후 개봉 콘텐츠 라인업 부족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수기 및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매출 292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흥행작 부족에 따른 전국 영화시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 1천418억원, 영업손실 173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구조 개선 및 인력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적자폭을 최소화했다. CJ CGV는 3분기에 CJ 4DPLEX의 글로벌 사업 확대, 국내 극장가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배포한 영화 소비쿠폰, 여름 성수기 기대작 개봉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CJ 4DPLEX는 AMC 65개관, 시네폴리스(Cinepolis) 50개관 등 글로벌 극장사와의 빅딜을 기반으로 기술 특별관 확산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7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독립 기념일 주말 연휴에 4DX와 SCREENX 포맷 모두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경신했다. 국내에서는 'F1® 더 무비'가 엔데믹 이후 4DX 최고 주말 객석률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며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로컬 콘텐츠 및 K-POP 공연 실황 등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양한 얼터 콘텐츠 개봉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지연되었던 콘텐츠 개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주도의 시장 회복이 기대된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용 효율화로 손실 최소화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에 따라 고물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 효과 등으로 인한 여름 성수기 극장을 찾는 관객의 증가로 시장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달 개봉한 한국영화 '좀비딸'은 올해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략적 사이트 최적화 및 고정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CGV는 현재 국내 극장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CJ 4DPLEX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고수익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CJ 4DPLEX의 글로벌 극장사와의 전략적 빅딜 및 CG 및 VFX, AI 기반의 신사업 확대를 통해 회복을 넘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7:48안희정

서울성모병원, '교모세포종'에 줄기세포 면역치료 가능성 제시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악성도가 높고 치료가 어려운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표준치료를 받더라도 평균 생존기간이 15개월에 불과하고 5년 생존율은 10% 미만에 머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를 병행해도 대부분 재발하는 데다, 재발 후 마땅한 치료제도 없어 암 중에서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장 시급한 치명적인 난치성 암으로 꼽힌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이 전임상 마우스 모델에서 줄기세포 기반 면역유전자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한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으로 장기적인 항종양 면역 효과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스데반 교수팀은 뇌종양에 특이적으로 이동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를 이용해 강력한 면역활성 인자인 인터루킨-12(IL-12)를 종양 미세환경 내에 직접 전달하고, 여기에 PD-1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함으로써 교모세포종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장기 면역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에서 면역 마우스 모델에 교모세포종을 이식한 후 ▲항PD-1 항체 단독투여 ▲줄기세포 기반 IL-12 전달(MSC_IL-12) 단독투여 ▲두 가지 병용투여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 반응을 비교한 결과, 병용군에서는 50%의 완전관해가 확인됐으며, 치료 종료 후에도 동일한 종양을 재이식했을 때 재발이 일어나지 않아 장기 면역기억 효과까지 입증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전임상 단계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치료 반응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또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및 면역형광 분석을 통해 면역반응의 기전도 규명했다. 항PD-1 치료는 CD8+ T세포, IL-12는 CD4+ T세포 및 NK세포를 활성화시켰으며, 병용군에서는 이들 모두의 면역세포 침윤이 확인됐다. 반면 면역억제성 Treg 세포와 M2형 미세아교세포는 감소해 면역친화적 종양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고, 종양세포에서는 세포주기 정지(G1 arrest) 증가 및 줄기세포성 감소, 좋은 예후와 연관된 유전자들의 발현 증가 등 암세포의 근본적 억제 현상도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IL-12와 같은 면역인자를 바이러스가 아닌 줄기세포 기반으로 종양 내에 국소 전달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전자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MSC는 종양 조직으로의 높은 이동성뿐 아니라 체내 장기 생존 능력과 낮은 면역원성을 갖추고 있어, 사전 제조가 가능한 유전자치료제 (off-the-shelf)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임상 모델에서의 치료 효과 검증을 넘어, 줄기세포 유전자치료와 현재 진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면역관문억제제의 기전적 상호보완성과 시너지 효과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특히 면역기억 T세포 유도에 기반한 장기 항암 면역 반응은 향후 재발 방지에 중요한 기전이 될 수 있어 임상적 활용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줄기세포 기반 면역유전자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식약처 승인 등을 포함한 후속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7.5, 약리학 및 약학 분야 JCR 상위 5.3%)에 게재됐으며, 최근 개최된 제34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초연구 부문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2025.08.07 16:59조민규

TYM, '호남 플라자' 열어…고객 밀착형 농업 생태계 조성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전남 나주시 혁신산단에 지역 통합 서비스 거점 '호남 플라자'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TYM 호남플라자는 지역 농업인과의 접점을 넓히고 맞춤형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전략 거점이다. 1천200평 규모 테스트 부지를 비롯해 400평 조립공장과 70평 사무동을 갖췄다. 360평 규모 전시장과 부품센터를 증축할 계획이다. 최신 농기계 전시와 실습 교육, 전문 애프터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호남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해외 농기계 브랜드 신제품 라인업도 공개됐다. 존디어 6M 시리즈와 이세키 PRJ 10조 이앙기 등이다. TYM은 신제품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호남 플라자 오픈을 기점으로 농기계 전시 및 시연 공간을 상시 운영한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고객 목소리를 현장에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TYM 관계자는 "호남 플라자는 제품, 부품, 서비스가 통합된 고객 밀착형 복합 거점으로,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더욱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6:20신영빈

더인벤션랩, 로봇산업협회·광운대와 로봇 스타트업 키운다

더인벤션랩은 한국로봇산업협회, 광운대학교기술지주와 함께 로봇 특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제조업·서비스용 로봇,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솔루션까지 로보틱스 전 분야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팁스 및 딥테크 TIPS와 연계할 계획이다. 공동 운용사인 더인벤션랩은 과거 우미, 아주, 국보디자인, 엑스얼라이언스, 하이젠RNM 등 대중견기업들과 함께 투자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테솔로 ▲칼만 ▲지오로봇 ▲에이치메딕기어 등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해 왔다. 공동 운용사(GP)로 참여하는 광운대학교기술지주는 국내 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 발굴 역량을 갖췄다. 기술 상용화·사업화 중심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초기 기술 창업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협회 소속 회원사들과 피투자기업 간 기술·사업적 협력을 촉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로봇기업 투자 활성화, 공동 기술개발, 유통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45신영빈

이스트소프트 앨런, LG '엑사원' 두뇌 단다…'에이전틱 AI' 시대 개막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인공지능(AI) 검색 엔진에 LG AI연구원의 모델을 탑재해 에이전틱 AI로의 진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서비스 '앨런'에 LG AI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4.0'을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앨런 검색창 우측 하단 버튼을 클릭해 '엑사원 4.0'을 선택하면 고도화된 AI 검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탑재된 '엑사원 4.0'은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특히 가설 설정과 검증 등 추론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앨런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앨런'과 '엑사원'의 기술적 협업은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서비스의 결합이 가져올 시너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합류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엑사원'을 기반으로 국민 모두가 AI 검색 엔진 서비스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나아가 일상 속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며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과 '엑사원'의 기술적 콜라보는 국내 AI 기업 간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국민 AI 경험 확장 및 AX 라이프 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앨런'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03조이환

소비쿠폰 지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음식점·마트 중심 매출 '껑충'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되며 음식점·마트· 의류·잡화 등을 중심으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동안 9개 카드사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체 지급액 5조7천679억원 중 2조6천518억원(46.0%)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대중 음식점으로 총 1조989억원(41.4%)이 결제됐다. 뒤이어 ▲마트·식료품 4천77억원(15.4%) ▲편의점 2천579억원(9.7%) ▲병원·약국 2천148억원(8.1%) ▲의류·잡화 1천60억원(4.0%) ▲학원 1천6억원(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넷째 주의 전체 카드 가맹점 매출액은 직전 주 대비 19.5%,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에는 직전 주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업종별로 보면 지난달 셋째 주 대비 넷째 주에 ▲음식점 2천677억원 ▲주유 1천326억원 ▲의류·잡화 1천42억원 ▲마트·식료품 884억원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매출 증가율은 학원(33.3%), 의류·잡화(19.7%), 편의점(13.1%), 주유(13.1%) 순으로 높았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으로는 셋째 주 대비 ▲의류·잡화(22.9%) ▲학원(22.8%) ▲여가·레저(19.9%) ▲음식점(16.8%) ▲마트·식료품(16.5%) 등에서 매출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의류·잡화(16.7%) ▲병원·약국(8.5%) ▲학원(8.3%)에서 크게 증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들의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회복 마중물 효과가 지속되고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4:15한정호

유라클, GS건설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수주…모바일·AI 통합 가속

유라클이 건설 산업의 차세대 디지털 업무 환경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유라클은 GS건설의 '모바일 워크플레이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S건설이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실현하고자 추진 중인 전략적 디지털 전환 과제의 일환이다.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모바일 업무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유라클은 자사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 '모피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아테나'를 기반으로 이메일·일정·전자결재·AI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 앱을 통합 제공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은 물론 내부 시스템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어 기반 챗봇을 활용한 AI 업무 비서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앱을 손쉽게 찾고 실행할 수 있으며 주요 사내 정보에 대한 요약·검색도 AI를 통해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아테나는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된 AI 에이전트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피어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OS와 디바이스를 모두 지원하며 크로스 브라우징 환경과 로우코드 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구축과 향후 확장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중심 아키텍처로 설계된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이번 수주는 건설 업계에서도 모바일 기반의 업무 혁신과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가 본격 도입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우리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실제 업무 방식의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실질적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4:13한정호

엘리스LXP, 1년 새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 증가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 주요 이용 지표가 1년 동안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공공·기업 AI 전환 가속화를 이끄는 대표 AI 교육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엘리스LXP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학습자에게 가상화된 실습 환경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 고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초중고교, 대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AI·SW 교육을 위해 활발히 도입 중이며 7월 말 기준 도입 기관은 9천500곳을 넘어섰다. 지난 7월 4천여 개에서 1년 만에 2.4배 증가한 성과다. 누적 이용자 수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172만 명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만 명 이상 늘어 27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AI 교육에 대한 수요가 연령, 전공과 무관하게 학생은 물론 공공기관, 기업 등 재직자 전반으로 확장됨에 따라 엘리스LXP 이용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스그룹은 대기업을 비롯해 광범위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설기계, 소재부품 산업 등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뷰티, 식품, 미디어 등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산업군까지 AI 전환이 필요한 국내 산업 전반에 AI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국방, 보건의료 등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AI·SW 역량 강화 교육도 수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2년간 국방 분야 SW·AI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며 약 3천명의 군 장병 디지털 인재를 양성했다. 당시 엘리스LXP로 국방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해 현장 실무 연계성을 높이고, 4.55(5점 만점)라는 높은 교육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의료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실습 온라인 교육 역시 엘리스LXP로 진행,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업 맞춤형 AI 교육을 개발하고 160명의 의료 AI 인재를 양성했다. 엘리스LXP는 엘리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AI 교육의 전 커리큘럼을 이론부터 실습까지 안정적인 GPU 환경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할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AI 교육을 도입하는 기업, 기관 분야가 다양한 만큼, 엘리스LXP 교육 콘텐츠에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업무 트렌드에 따라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챗봇 구현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이달부터는 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제작한 숏폼 방식의 법정의무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해부터 사회 곳곳에 AI 활용이 증가하고 AI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엘리스LXP 이용 지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교육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서 학생, 청년, 재직자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자와 수요 기관을 고려한 최적의 AI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2:12백봉삼

혜움, '알프레드' 브랜드 재정립..."사용자 편의성 강화·서비스 확장"

금융 AI 에이전트 '알프레드'와 경영지원 보고서 서비스 '알프레드 레포트' 운영사 혜움(대표 옥형석)은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서비스 확장을 위해 알프레드 브랜드를 재정립(이하 리브랜딩)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알프레드의 브랜드 컬러를 프로덕트에 적용하고 메뉴·컴포넌트를 재설계하는 등 사용자 화면과 경험(UI·UX)을 개편해 서비스 전반의 직관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혜움은 기존 세무 중심의 카테고리 구조를 세무, 경리, 급여로 구분해, 향후 경리·급여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 출시 시점에 맞춰 유연하게 기능을 추가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혜움은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사업자에게 손익, 매출, 인건비 등 핵심 주요 재무 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대시보드는 경영지원 보고서 서비스 '알프레드 레포트' 및 AI 에이전트 '알프레드'와 연동돼 사업자는 매출매입현황, 카드매출, 손익현황, 비용분석, 자금흐름 등의 주요 지표를 요약된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혜움은 세무를 넘어 기업의 재무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올인원 금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의 도약을 목표로 경리·급여 BPO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행동 모델(Laget Action Model) 고도화를 통해 추론과 의사결정이 가능한 에이전틱 AI로의 진화를 추진하며, 사업자의 금융 업무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은 알프레드가 단순 세무 AI를 넘어 경리와 급여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 에이전트로 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재무 전반의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금융 SaaS로 도약할 것"고 말했다.

2025.08.07 11:53백봉삼

[인터뷰] NC AI "14년 기술 내공…K-AI 최종 생존 자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경쟁에서의 1등이 아니라 '모두의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 신뢰, 폐쇄보다 개방, 독점보다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1등 산업들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AI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NC AI 김건수 에이전틱AI랩 실장은 지난 6일 기자와 만나 '국가대표 AI'로 선정된 이후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과 경쟁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술력과 '그랜드 컨소시엄'을 통해 단기적인 경쟁에서의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근본적인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NC AI는 '게임사'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압도적인 규모의 연합 전선을 구축하며 가장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년 기술 내공에 '그랜드 컨소시엄'…"뽑힌 이유가 있다" NC AI의 자신감은 두 개의 단단한 기둥 위에 서 있다. 10년이 넘게 축적해 온 독보적인 '멀티모달' 기술력, 그리고 54개 기관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그랜드 컨소시엄'이 그것이다. 김 실장은 '게임사'라는 배경이 오히려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키우는 자양분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건수 실장은 "우리는 지난 14년간 언어 모델뿐만 아니라 3D, 이미지 등 멀티모달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게임사라는 배경 덕분에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하는 노하우가 축적됐고 이것이 산업 AI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 구현 등에 있어 결정적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자동차 밑면 사진만으로 3D 모델을 생성해 가상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주차 로봇을 실험하는 구체적인 산업 전환 사례를 제시했다. 이는 막대한 실물 테스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다. 선정 평가에서 가장 주효했던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경험'을 꼽았다. 그는 "LLM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은 데이터 비율과 순서를 정하고 특정 시점에 하이퍼파라미터를 조정하는 등 이론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경험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 경험이 풍부하기에 국가의 대규모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은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컨소시엄은 ▲LLM(고려대·ETRI 주축) ▲멀티모달(KAIST·서울대 주축) ▲데이터(연세대·에이아이웍스) 등 연구 그룹 ▲산업 특화 모델 적용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 등 산업 확산 그룹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연구부터 현장 실증까지 모든 주기가 컨소시엄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일 기업의 성과가 아닌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철학을 분명히 했다. 김 실장은 "우리는 혼자 앞서가는 '단독 플레이어'가 아니라 국내 AI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집결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이는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대한민국 AI의 커다란 토대를 세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정성'으로 1차전 통과…'개방성'으로 최종 승리 오는 12월 1차 평가까지 남은 시간은 단 4개월이다. 5개 팀 중 한 곳은 반드시 탈락하는 '데스매치'에서 NC AI는 '선 안정, 후 혁신'이라는 현실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건수 실장은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혁신적인 시도보다는 검증된 기술을 조합해 확실한 결과물을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학습 데이터 전처리까지 마쳐 정부의 그래픽 처리장치(GPU) 자원을 받는 즉시 모델 개발에 착수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는 일부 경쟁사들이 보여준 '참신함'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다른 길을 택한 것이다. 김 실장은 "짧은 기간에는 그런 참신함이 돌파구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안정성을 택했다"고 말했다. 단기 생존을 넘어 NC AI가 그리는 최종 승리의 그림은 '소버린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데 있다. 그 핵심은 '진정한 개방성'에 있다. 김 실장은 글로벌 빅테크가 공개하는 모델의 성능에 대한 질문에는 "기능은 좋지만 고장이 나면 수리할 수 없는 'AS 불가 제품'과 같다"며 "이는 잠재적 기술 종속의 위험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대안으로 NC AI는 최종 결과물만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를 넘어 개발 단계의 중간 결과물과 데이터까지 공개하는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기업들이 직접 원인을 찾고 수정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진정 국가 주권을 지키는 '진짜 소버린 AI'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산업 전환'과 '모두의 AI'…NC AI가 그리는 미래는? 김 실장에 따르면 NC AI가 그리는 K-AI의 최종 목표는 '산업 혁신'과 '공공 이익'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들은 단순히 범용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국내 핵심 산업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도메인옵스(DomainOps)' 플랫폼이 있다. 김건수 실장은 "산업 현장의 독특한 용어나 업무 프로세스를 AI가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도메인옵스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손쉽게 파운데이션 모델에 결합하고 미세조정해 각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AI를 만들도록 돕는 허브"라고 설명했다. NC AI는 초기 산업 적용 대상을 ▲제조 ▲유통 ▲공공 ▲미디어 네 분야로 좁혔다. 김 실장은 "이 분야들은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AI를 통한 산업 전환 성공 시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막대하다"며 "대한민국 1등 산업의 경쟁력을 AI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모델 개발과 동시에,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쓰임새를 고려한 경량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NC AI는 140억(14B), 70억(7B), 13억(1.3B) 등 소형 모델도 함께 개발해 온디바이스 AI나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저비용·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산업 중심적 접근은 NC소프트로부터의 분사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 실장은 "과거에는 '좋은 AI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분사 이후에는 '이 기술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할까'를 치열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산업 전환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모두의 AI'에 대한 접근법도 이런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한다. NC AI는 새로운 챗봇 서비스 출시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방식을 택했다. 김 실장은 "하루 접속량이 엄청난 '민원 24'와 같은 정부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민원 처리 효율을 높이거나 드론에 AI를 탑재해 산불 같은 재난을 신속히 감지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 대한 기여 역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진다. NC AI는 '생성형 AI 선도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발 중인 모델을 직접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커리큘럼 개발을 돕는다. 그는 "AI는 어릴 때부터 경험할수록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모델을 교육 및 학술용으로 적극 개방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진출 전략 역시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함께한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해외 사업장을 가진 파트너사들의 AI 전환을 지원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산업 혁신 모델을 발판 삼아 해외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인터뷰 내내 NC AI는 '1등'이라는 단어보다 '토대', '생태계', '신뢰'를 강조했다. 김건수 NC AI 실장은 "오랫동안 꾸준히 기술을 연구해온 만큼 자신감이 있다"며 "끝까지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AI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0:47조이환

엑셈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 SCP 마켓플레이스 등재

AI 기반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자사의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을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에 등재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삼성SDS의 SCP 마켓플레이스에 엑셈원이 등재됨에 따라 공공•금융•기업 고객 대상으로 엑셈원 홍보와 영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엑셈에 따르면, '엑셈원'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환경에 최적화한 아키텍처다. 클라우드별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설치 및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CP 환경에서 요구하는 보안 및 배포 기준을 충족하고 연동성•확장성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 SCP 마켓플레이스 등재 요건을 만족시켰다. 구체적으로 컴퓨트(Compute), 스토리지(Storage), 네트워킹(Networking), 데이터베이스(Database), 컨테이너(Container), 보안, 성능, 유지보수 등 SCP의 공통 체크 리스트를 모두 검증받아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또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36가지의 자체 기능 상세 체크 리스트를 추가로 검증,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엑셈은 엑셈원이 SCP 마켓플레이스에 먼저 등재된 국내 1위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솔루션 '맥스게이지'와의 강력한 연계 및 통합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두 솔루션 간 시너지 극대화로 빠른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이미 광역지자체 한 곳이 SCP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맥스게이지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엑셈 관계자는 맥스게이지, 인터맥스 등 엑셈의 다른 솔루션들처럼 엑셈원도 지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큰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SCP 마켓플레이스 뿐 아니라 AWS 마켓플레이스 등 엑셈원의 유통망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 AI 이상탐지와 챗봇을 엑셈원에 탑재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대형 신규 고객들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0:45방은주

문체부,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배포… 문화예술 소비 진작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공연-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8월 8일부터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 정부의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 1백억원을 통해 추진되며,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연 할인권 50만 장과 전시 할인권 160만 장은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온라인 예매처 다섯 곳을 통해 예매처별 1인당 두 장씩 발급되며, 관람일은 11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참여 예매처는 놀 티켓,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이십사 등이다. 공연 할인권은 한 장당 1만 원, 전시 할인권은 한 장당 3천원이며, 결제 금액이 공연은 1만 5천원, 전시는 5천원 이상일 경우 사용할 수 있다. 1만원 이하의 공연이나 3천원 이하의 전시라도 두 장 이상 구매해 기준 금액을 넘기면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다. 대중음악과 대중무용, 산업 박람회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부 예매처에서는 서울·경기·인천 외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전시에 한해 2매를 추가로 발급한다. 특히 타임티켓은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별도로 제공하며, 향후 다른 예매처에서도 해당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고령층, 장애인 등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유선 안내 창구와 전화 예매 지원도 운영한다. 공연 할인권 1만 장은 장애예술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에 별도로 배포돼 현장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연계도 이뤄진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공연·전시 할인권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활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0:35김한준

[기고] 리테일 미디어, 포스트 쿠키 시대 핵심 전략

구글이 서드파티 쿠키에 대한 계획을 변경했지만, 광고업계는 이미 '포스트 쿠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리테일 미디어가 있다.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소비자와의 디지털 접점이 증가하는 가운데,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연결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타겟팅과 실질적인 성과 측정이 가능한 리테일 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Coresight)는 2025년까지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시장 규모가 약 1천795억 달러(약 2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2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트렌드를 넘어 디지털 광고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테일 미디어는 단순 광고 채널이 아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검색하고 비교하는 순간, 리테일 플랫폼 내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특히 '피드백 루프 측정(Closed-loop Measurement)' 기능을 통해 광고 성과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광고 투자 대비 수익(ROAS)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략을 민첩하게 최적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 가전 브랜드 로벤타는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을 활용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를 정밀 타겟팅했다. 이를 통해 78%의 추가 매출과 1천459%의 ROAS를 기록했다. 이는 리테일 미디어가 실질적 매출 성과를 창출하는 퍼포먼스 채널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리테일 미디어의 경쟁력은 기술에서 비롯된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은 광고의 집행, 입찰, 타겟팅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실시간으로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한다. 여기에 유통사가 보유한 풍부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결합하면, 소비자가 클릭하기 전 어떤 광고에 반응할지를 예측해 보다 높은 전환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리테일 미디어는 브랜드에게는 소비자 구매 여정을 포착해 보다 나은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자, 유통사에게는 광고 기반의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광고를 내재한 유통은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브랜드에게는 전환률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결국 리테일 미디어는 단순히 '광고를 어디에 노출할 것인가'의 고민을 넘어서, 소비자 여정 전체를 설계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품 탐색부터 비교, 구매, 재구매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브랜드와 소비자가 긴밀하게 연결되며, 단발성 거래를 넘어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까지 이어지는 '풀 퍼널(full-funnel)' 전략이 가능해졌다. 리테일 미디어는 단순한 광고 채널을 넘어 커머스와 광고가 융합된 새로운 생태계로 자리잡을 것이다. 브랜드들은 이제 '어디에 광고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구매로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2025.08.07 09:28김도윤

로켓툴즈, '로켓애널리틱스' 출시..."인스타·페북 광고 진짜 데이터 알려준다”

로켓툴즈(대표 김민석)가 이커머스 광고 성과를 정밀 측정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로켓애널리틱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주요 광고 채널 중 하나인 메타의 광고비 대비 수익(ROAS, Return On Ad Spend)이 실제보다 높게 집계돼 정확한 성과 측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업계 의견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마케터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로켓툴즈는 카페24 기반으로 자사몰을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마케팅 테크 스타트업이다. 메타와 카페24를 연결하는 광고 성과 개선 솔루션 '로켓 애드'를 통해 퍼포먼스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600개 고객사, 월 730만 방문자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3천900여명의 마케팅 실무자들과 소통하며 현업에서 당면하는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중이다. 로켓툴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로켓애널리틱스는 많은 분석 도구들이 놓치고 있는 매출 및 광고 성과를 빠짐없이 잡아냄으로써 마케팅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집행된 광고 분석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노출만으로도 광고 성과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ROAS가 과대 집계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로켓애널리틱스는 직접 광고에 반응한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을 구분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ROAS와 전환당 비용(CPA, Cost Per Acquisition)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광고를 보고 구매한 고객이 누구이고, 어떤 여정을 통해 전환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상세한 행동 분석 또한 가능하다. 또 대부분의 구매가 간편 결제를 통해 이뤄지는데 반해 기존의 분석 도구들은 이를 집계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간파했고, 이를 추적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광고 기여도를 정확하게 분석해낸다. 자사몰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인 구매 전환에 대한 기록을 추적함으로써 '진짜 광고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입 및 사용상의 편의성도 돋보인다. 자사몰 홈페이지에 코드 한 줄만 삽입하면 고객 여정 추적이 자동으로 시작되고, 기존에 운영하던 광고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AI가 규칙을 학습해 분석을 진행한다. 별도 설정이나 복잡한 매뉴얼 없이도 카페 24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연동 즉시 자동으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고, 업계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다양한 리포트 포맷이 기본 제공돼 클릭 몇번 만으로 다운로드와 공유가 가능하다. 로켓툴즈는 향후 로켓애널리틱스에 'AI 데이터 비서' 기능과 '다각도 기여도 분석 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AI 데이터 비서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에 대해 분석 결과를 리포트로 만들어 주는 기능으로, 전담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현재 제공 중인 마지막 클릭 기준 분석 외에도 첫 번째 접점, 다중 접점 등을 반영한 기여도 모델을 통해 광고 채널별 영향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널별 광고의 영향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민석 로켓툴즈 대표는 "이제 광고 성과는 추측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로 논의되어야 한다"며 "광고 효과에 관한 '진짜 데이터'를 보여줌으로써 효율적인 예산 집행, 나아가서는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8.07 09:25백봉삼

센스랩, Pen Display 24+ 출시…업계 최초 Calman Ready 색상 관리 기능 탑재한 드로잉 디스플레이

벤쿠버, 워싱턴주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아티스트들에게 최고의 프리미엄급 디지털 드로잉 도구를 제공하는 브랜드 센스랩(Xencelabs)이 6일 Pen Display 24+를 출시했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선택(A New Choice for Studio Creatives)'을 표방하며 설계된 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에는 Calman Ready 색상 보정 기술이 내장됐다. 펜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 기능은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시각 효과, 영화 제작, 게임, 산업 디자인 및 기타 색상 정확도가 중요한 창의적 분야 같은 전문 분야에서의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뛰어난 색상 정확도와 하드웨어 수준의 보정을 제공한다. 센스랩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Pen Display 24+는 디지털 시대 정확한 색상에 대한 요구와 센스랩 사용자의 요청을 반영해 드로잉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창의적 전문가들을 위한 색상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스(Portrait Displays)와 협력해 개발한 내장형 Calman Ready 솔루션은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하드웨어 수준의 보정을 지원한다. 아티스트는 보정 데이터(예: LUT)를 기기에 저장함으로써 모든 기기와 워크플로에서 항상 일관된 할리우드급 색상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간소화한 스튜디오급 색상 정밀도색상 보정 과정은 자동화되어 더욱 간편하다. 사용자는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의 C6 HDR5000나 호환되는 색도계(色度計)를 Calman® Professional[1] 소프트웨어에 연결하면 복잡한 OS 수준의 조정 및 소프트웨어 간섭을 우회할 수 있다. 이는 Adobe RGB, DCI-P3, Rec. 709, Rec. 2020, sRGB 등 표준 색영역을 충족하는 사실적인 색감을 구현해준다. Pen Display 24+는 위의 색상 공간 지원 외에도 Pantone® 인증 색상과 SkinTone™ 인증 피부톤 표현을 지원한다. 이처럼 새롭게 업데이트된 호환성 덕분에 센스랩의 Pen Display 24+는 전 세계 영화 스튜디오, 스트리밍 전문 대기업, 디자인 회사에서 활동하는 전문 창작자들의 작업 환경을 크게 개선시켜줄 것이다. 색상을 넘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드로잉 경험Pen Display 24 시리즈는 창조 작업의 전 단계에 걸쳐 세심한 디자인 경험을 선사한다. 종이 위에 그리는 듯한 느낌: Super AG Etching™ 유리 표면은 이상적인 마찰감을 제공하여 종이 질감을 재현하면서도 밝은 스튜디오 조명 아래에서도 눈부심과 반사를 완전히 제거한다. 섬세하게 조정된 필압 곡선: 100명 이상의 전문 아티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해 섬세하게 조정하며 개발된 필압 곡선(8192 단계의 필압 감지 및 3g 초기 활성화)은 섬세한 획부터 대담한 선까지 미묘한 차이를 정확히 포착해낸다. 포함된 2종의 펜인 3 Button Pen + Eraser v2과 Thin Pen + Eraser v2는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단축키와 함께 다양한 촉감을 선택할 수 있는 펠트(Felt)와 표준(Standard) 펜촉을 제공한다. 또한 이 펜들은 센스랩의 v2 Pen 태블릿 시리즈와 호환된다. 4K UHD가 주는 시각적 몰입감: 23.8인치 4K 디스플레이(3840×2160)는 Adobe RGB 99%, DCI-P3 93%, sRGB 99%의 색상 재현율로 10억 700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구현한다 유연한 원격 작업: HP Anyware®(Windows 전용) 및 Parsec[2] 지원을 통해 안전한 원격 작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도시 내에서든 전 세계 어디서든 협업하는 팀에 이상적이다. 생산성과 편안함을 위해 설계Pen Display 24+는 창작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세밀하게 설계된 인체공학적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Quick Keys Remote: OLED 화면을 갖춘 Quick Keys 단축키 리모컨은 최대 44개의 애플리케이션별 단축키(8개 키 × 5 세트 + 4개 다이얼 모드)를 제공하며, 포토샵(Photoshop)과 지브러쉬(ZBrush) 같은 소프트웨어 간 자동 전환이 가능하다. Virtual Tablet Mode™: 펜만 사용해서 여러 모니터와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연속된 캔버스처럼 제어할 수 있다. 드로잉, 드래그, 인터랙션 화면을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오버레이 색상, 투명도, 크기, 위치를 다양한 소프트웨어 작업 환경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작업을 지원한다. 무소음 팬리스 디자인: Pen Display 24+는 팬리스 디자인과 고전도성 금속 백플레이트 덕분에 만졌을 때 차갑게 유지되며 소음이 거의 없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다기능성: 포함된 Tilt Stand(16°–72°)는 한 손으로 조정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Multi-Axis Stand는 오프-더-데스크 모드(Off-the-Desk Mode)로 데스크 가장자리에서 회전 및 위치 조정을 지원한다.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된 제품모든 Pen Display 24+에는 v2 펜 2개, Quick Keys 리모컨, Tilt Stand, 펜 케이스, 블루투스 동굴, 펜촉, 드로잉 장갑, 클리닝 천, 필요한 모든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액세서리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Pen Display 본체에는 켄싱턴(Kensington) MicroSaver® 2.0 Lock Slot이, Quick Keys 리모컨에는 켄싱턴 NANO® Security Slot™이 장착되어 있어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가격 및 구매 정보 Pen Display 24+는 현재 1899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www.xencelabs.com를 방문하면 제품 사양이나 지역별 구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센스랩 소개2019년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산업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센스랩은 전 세계 전문가들을 위한 프리미엄 디지털 드로잉 도구를 개발한다. 전 세계 40여 개 국에서 판매되는 센스랩 제품은 끊임없는 혁신과 아티스트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것을 창조하라(Create What You Dream)'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셜 미디어에서 센스랩 소셜 계정을 팔로우하고 창작 활동에 걸맞은 최첨단 경험을 직접 확인해 보자. www.xencelabs.com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다. [1] 사용자는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Calman® Professional 소프트웨어(Calman Studio 및 Calman Ultimate)를 구매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호환성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rtrait.com/calman-ready/, https://www.portrait.com/calman-professional/, https://www.portrait.com/resource-center/meter-compatibility-in-calman/ 참조. [2] 소프트웨어 및 호환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ome page | HP Anyware Support및 Connect to Work or Games from Anywhere | Parsec 참조.

2025.08.06 22:10글로벌뉴스

AI와 개인정보 '딜레마'…기업들은 어떻게 풀었을까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는 2023년부터 피해액·건수가 급증해 올해에는 1조원이 넘는 피해가 예상된다. 이같은 피싱 예방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탐지 기술이 필요하다. KT는 통화 전·중·후 모든 과정에서 피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6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25 생성형 인공지능과 프라이버시 오픈 세미나'에서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안태진 팀장은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 기업 발제 세션에서 첫 발표에 나선 안 팀장은 KT가 가진 '3단'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통화 이전에는 그래프 신경망(GNN·Graph Neural Network) 모델을 활용해 피싱 의심 번호를 사전에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피싱 피해를 예방한다. 구체적으로 ▲하루 통화량 ▲통화 간격 ▲수신번호 ▲통화 실패율 ▲평균 통화 시간 ▲네트워크 크기 ▲관계 친밀도 등 7가지 특징을 학습하고 그래프로 분석해 정상번호와 피싱번호를 분류한다. 안 팀장은 "보이스피싱 통화는 일반 통화에 비해 통화하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고 보이스피싱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통화 시간 또한 짧은 반면, 일반적인 통화는 자주 연락하는 연락처이거나 통화하는 시간이 보이스피싱 통화에 비해 긴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를 그래프적인 특징을 통해서 보다 빠르게 보이스피싱 번호를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화 중에는 실시간 통화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통해 목소리의 특징을 분석해 화자를 인식하고 이용자에게 팝업 등의 알림을 보내는 식으로 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통화 이후에는 이용자가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금융권 현금인출이나 이체거래를 제한하도록 한다. 금융권 상담사에도 이상 거래 정보를 전달해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AI 기반 KT 피싱 예방 서비스의 핵심이다. ◆ 스캐터랩의 '전화위복'…개인정보 보호 노력이 '혁신' 됐다 다음 발표에서는 스캐터랩 하주영 변호사가 스캐터랩이 직접 겪은 개인정보 보호 노력이 제품 혁신에 기여한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스캐터랩은 AI 챗봇 서비스 '이루다'가 개인정보 침해 논란을 빚으면서 1년여간 대부분의 사업을 중단하고 가명처리기술 개발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모든 역량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우수한 수준의 가명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KISA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실제로 스캐터랩이 개발한 챗봇 서비스 '제타'에도 이런 가명처리 기술이 접목돼 월 23억건의 대화를 생산하고 있는데도 개인정보 유출 등 프라이버시 사고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 변호사는 이를 '프라이버시 드리븐(privacy driven) 혁신'이라 표했다. 역경이 오면 강해지는 것 처럼, 회사가 프라이버시 이슈를 만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하 변호사는 "개인정보 측면에서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단행한 노력들이 결국 선도적인 기술 혁신으로 이어졌다"면서 "한발 앞성 생성형 AI 기술 도입과 기술 신뢰 회복 노력 등이 제타와 같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엘박스 이진 대표는 판결문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익명화 역량이 높아졌으며, 데이터 익명화를 통한 안정성 확보 역시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겠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법률 업무 처리에는 99%는 텍스트 데이터가 활용되는데, 이는 생성형 AI와 찰떡궁합"이라며 "엑박스는 400만건에 달하는 판결문을 데이터로 보유하고 있고 이 데이터를 익명화하는 데에 기존에는 인력을 필요로 했지만, 이제 기술과 자본이 축적되면서 인공지능이 이 일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가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엘박스 이진 대표는 판결문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익명화 역량이 높아졌으며, 데이터 익명화를 통한 안정성 확보 역시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겠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법률 업무 처리에는 99%는 텍스트 데이터가 활용되는데, 이는 생성형 AI와 찰떡궁합"이라며 "엑박스는 400만건에 달하는 판결문을 데이터로 보유하고 있고 이 데이터를 익명화하는 데에 기존에는 인력을 필요로 했지만, 이제 기술과 자본이 축적되면서 인공지능이 이 일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개인정보 활용, 독이냐 약이냐 열띤 토론…"산업 경쟁력 훼손 없어야" 이후에는 생성형 AI 발달에 따른 개인정보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은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AI에 대한 위험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위험을 소비자들이 막연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주영 변호사는 "인공지능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대될수록 개인정보 위험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편익이나 유용성도 섣불리 과대·과서 평가해선 안 된다"며 "편익과 리스크를 비교해서 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며, 그 과정에서 AI 산업 전체의 잠재력이 훼손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KT Gen AI랩 박재한 팀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 AI가 탑재되는 경우에도 기존 정보보다 생체정보 등 훨씬 민감한 정보들이 생길 텐데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할까는 기업의 숙제"라며 "이와 동시에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기존보다 더 세밀한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주최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한 행사다.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을 비롯해 공공·민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발표 세션에서 구민주 개보위 인공지능프라이버시팀장이 '생성형 AI 개발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와 관련한 발표를 진행했다.

2025.08.06 17:53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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