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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전기 스쿠터 나온다..."원격 호출·셀프 주차 가능"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전직 임원들이 세운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전기 스쿠터를 공개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스타트업 오모웨이는 전기 스쿠터와 자율주행 전기차의 경계를 허무는 '오모 X'라는 자율 주행 스쿠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개했다. 공개 행사에서 오모X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원격 호출 ▲셀프 주차 ▲저속 주행 시 자동 후진 ▲셀프 밸런싱 기능 등이 탑재된 '헤일로 파일럿(Halo Pilot) 시스템'을 선보이며 스스로 무대에 올랐다. 이 스쿠터에는 그 밖에도 ▲충돌 경고 ▲비상 브레이크 지원 ▲사각지대 모니터링 ▲V2V 통신 기능도 탑재했다. 스쿠터 프레임도 모듈식으로 구현했다. 일반 라이더나 통근자, 모터사이클 마니아 모두에게 적합하도록 프레임을 다양한 자세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능을 이제 이륜차에 맞춰 더욱 작고 매끄럽게 구현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전체 사양이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예상가격은 3천500유로(약 561만원)로 엔트리 레벨 전기 오토바이보다는 높지만 프리미엄급 전기 오토바이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일렉트렉은 오모X에 대해 인도네시아 등 모터사이클 시장이 활성화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으로 보이며, 최근 선보인 제품 중 가장 과감한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평했다. 풍부한 기술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그리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격 호출 기능과 인공지능(AI) 지원 기능 등은 도심 이동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충전소까지 자율 주행하는 등의 기능들은 분명 유용해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은 전기 스쿠터의 발전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센서나 액추에이터, 이중화 시스템 등을 탑재해야 하는데 비용과 복잡성이 증가해 주요 타겟인 개발도상국 사용자들이 이를 꺼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부분 오모웨이의 소프트웨어 지원과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에 달려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동남아시아 스쿠터 문화는 단순함과 경제성, 견고함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는 오모X의 전략과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북미나 유럽처럼 전기 스쿠터 시장이 아직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고 인프라가 보편화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충전이나 서비스 및 안전 기준에 대한 지원이 제품 판매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7.11 09:41이정현

퍼슬리 "암 관련 궁금증 카톡으로 물어보세요"

퍼슬리는 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복잡한 의료정보 검색 필요를 AI로 해결하는 자사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퍼슬리는 카카오톡으로 질문을 보내면 AI 챗봇이 어려운 의학용어와 치료법을 쉽게 풀어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AI 기술 발전에서 소외됐던 50~60대 시니어층의 사용률을 높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헬스케어 앱이 20~30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퍼슬리는 60대 남성의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율이 평균 대비 4배 이상 높다. 손쉬운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시니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퍼슬리는 AI의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병원 가이드라인과 의학논문 등 공인 기관의 검증된 자료만을 검색 대상으로 제한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남궁현 퍼슬리 공동대표는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배제되던 중증질환 시니어층의 의료정보 접근성을 AI를 통해 높이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니어층을 위한 헬스케어 AI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1 09:04백봉삼

병원진료 집으로…삼성 'AI 헬스코치' 연내 美 출시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우리가 병원에 가는 날이 아니더라도, 의사들이 평상시 환자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면 더욱 개인화된 처방과 행동 유도가 가능할 겁니다." 마이클 맥쉐리 젤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 행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지향점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마이클 CEO는 "미국 가정 70% 이상에서 삼성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각자 집에서 이런 가전을 활용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며 "삼성에서 개발하는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 모니터링이 많은 삶을 지키고 있고 이런 기술력을 통해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며 "인공지능(AI)을 통한 진단 분석은 우리 삶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올 것"고 덧붙였다. 젤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업체다.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인수했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포럼에 전문가를 초청해 갤럭시 AI와 삼성 헬스가 그리는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마이클 CEO 외에도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미국 대형 병원그룹인 어드보케이트 헬스의 라수 스레스타 부사장, 미국 근골격계 홈케어 솔루션 회사인 힌지헬스의 짐 퍼슬리 대표가 참석했다. 박 팀장은 "삼성이 디지털 헬스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많은 문제를 홀로 해결할 수 없다"며 "열린 생태계를 만들고 여러 업체들이 참여할 수 독려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헬스는 도시 인프라와 마찬가지로 기반을 다지는 과정에 있다"며 "병원에서 제공하는 진료가 가정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모바일 기기로 관리를 제공하는 AI 헬스코치를 올해 내 미국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젤스와 함께 삼성 헬스를 산재된 헬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통합 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 다방면 헬스 전문가들과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는 헬스케어 문제와 이를 극복할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팀장은 통합 헬스 플랫폼 구축에 있어 A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삼성전자 모바일 AI 리더십을 헬스 생태계 전체로 확대해 기존에 불가능하던 일들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헬스 플랫폼에 AI 기반 종합 헬스 인사이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일상 건강 기록, 의료 기록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통합된 헬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될 경우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 최적화된 코칭을 지원하는 등 추후 헬스 로드맵에 대해 예고했다.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은 통합된 헬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본인의 건강을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에 대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쉬워져 보다 최적화된 케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헬스케어 발전을 기대했다. 라수 스레스타 어드보케이트 헬스 부사장은 "헬스케어 회사 한 곳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삼성은 열린 생태계를 갖고 많은 환자와 의사, 병원 등 유과 단체를 연결해준다"며 "지금 파편화된 케어 문제를 집에서도 항상 연결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진단했다. 짐 퍼슬리 힌지헬스 대표는 금융 서비스 사례를 들었다. 그는 "디지털 뱅킹과 오프라인 은행이 따로 있지만 양쪽 모두 무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헬스케어도 그런 경계선이 없도록 통합해야 한다"면서 "기술이 헬스케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 AI 세션도 이날 진행됐다.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언어 AI팀장 부사장, 민디 브룩스 구글 안드로이드 컨슈머 제품·경험 부문 부사장, 비네쉬 수쿠마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이 세션에 참여해 AI 대중화를 향한 갤럭시 AI 비전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갤럭시 테크 포럼은 작년부터 삼성전자가 글로벌 업계 리더, 전문가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기술혁신과 연계된 긍정적인 미래 발전 방향과 도전 과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한 의도로 개최하고 있다.

2025.07.11 01:28신영빈

일론 머스크 "챗봇 그록, 곧 테슬라 차량에 탑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이 조만간 테슬라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테슬라 차량에서 그록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xAI가 최신 플래그십 모델 'Grok-4'를 공개한 직후 나왔다. 머스크는 전날 밤 그록에 대해 장시간 설명하는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테슬라와의 연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이른 아침 발표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록은 최근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대인 혐오 발언, 민주당 비난, 성폭력 위협 등 부적절한 응답을 내놓아 문제가 됐으며, xAI는 이를 수정하기 위해 지난 10일 그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운전자가 차량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그록에게 다양한 작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어시스턴트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그록은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것을 넘어, 향후 머스크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음성과 두뇌 역할도 맡게 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방향성을 재차 확인했다.

2025.07.11 00:29안희정

KISA 임영철 연구위원 UN씨팩트 라포터 선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유엔전자거래무역촉진기구(UN/CEFACT, 유엔씨팩트) 총회에서 진행한 라포터(Rapporteur) 선거에서 전자문서확산팀 임영철 연구위원이 라포터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엔씨팩트는 UN 산하 기구다. 전자문서 및 데이터 교환 표준을 개발 및 보급해 무역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5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15개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 라포터로 선출된 임영철 연구위원은 앞으로 2년간 유엔씨팩트를 대표해 글로벌 무역 표준 및 권고안 보급을 확산하고, 전문가 참여를 독려해 표준화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아태전자거래무역촉진위원회(AFACT)가 운영하는 작업반에 참여해 디지털제품여권(DPP) 등을 주제로 일본, 대만 등 주요 회원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아태전자거래무역촉진위원회(AFACT)는 유엔씨팩트 산하 기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역 촉진과 전자상거래 활동을 지원하고, 유엔씨팩트의 목적과 표준을 적용 및 실행하도록 돕는 지역 협의체다. 디지털제품여권(DPP)은 제품의 중요 정보를 디지털 형식으로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제공하는 수단이다. KISA 임영철 연구위원은 “유엔씨팩트 라포터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 e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23:09방은주

WRC서 영감받은 엔진음 뽐내며 질주…더 낮고 빠르다

"아이오닉6 N은 세단 타입이다 보니 무게 중심이 낮게 설정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운동 성능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조금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차로 개발해냈습니다." 황규영 현대자동차 고성능차개발실 파트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N아카이브에서 열린 '아이오닉6 N 미디어 갤러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6 N은 현대차의 첫번째 고성능 전기 세단이자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아이오닉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PS)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257㎞,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차는 일상과 트랙 주행을 병행하기 위해 아이오닉6 N의 동력성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최적 제어하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아이오닉6 N은 남양연구소와 뉘르부르크링 등에서 극한의 테스트를 끝냈다. 황규영 파트장은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국내 인제 스피디움, 영암 국제 자동차 경기장을 달리며 테스트를 끝냈다"며 "차량이 낮다 보니 안정적인 세팅을 통해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측면이 아이오닉5 N 대비 향상됐다"고 했다. 아이오닉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이다. 특히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ETCR)과 같은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노하우가 담겼다. 현대N 관계자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라는 가상 엔진 사운드 기능이 이번에 조금 변경된 부분이 있다"며 "WRC 단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가상엔진 사운드인 이그니션 사운드가 변경 됐고 스피커별로 채널을 최적화 할당해서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했다"고 했다. 특히 아이오닉6 N은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를 통해 가상 기어 단수 비율을 아이오닉5 N보다 조금 더 세밀하게 설정했다. 또한 변속 타이밍을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가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오닉6 N은 현대 N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5 N이 일상과 트랙 주행 비율을 6:4로 가져갔다면 세단인 아이오닉6 N은 트랙에 조금 더 중점을 뒀다. 세단인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5 N보다 더 나은 공기저항계수(Cd) 0.27과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해 더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다운포스를 생성해주는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속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아이오닉6 N은 트랙에 특화된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처음 적용된 N 트랙 매니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랙 맵 외에 고객이 직접 맵을 생성하고, 주행한 트랙의 최고 기록·평균 배터리 사용량·현재 위치에서 트랙까지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N 트랙 매니저는 새롭게 생긴 서킷이나 짐카나 코스 등 나만의 트랙을 직접 생성할 수 있으며, 생성한 트랙 맵을 내보내기/가져오기 기능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실시간 고스트카, 코너 진입 최고 속도 및 코너링 중 최저 속도, 랩 타임 리포트 등으로 더욱 즐거운 트랙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에 트랙 주행 시 영상 촬영을 고려한 기능도 마련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N 레이스 캠은 트랙 전용 녹화 모드로, 빌트인 캠 전방 카메라를 통해 녹화한 영상 위로 스티어링 휠, 차량 속도,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 G 포스, 트랙 맵, 랩 타임 등 주행 정보를 덧입혀 기록한다. 이 데이터를 N 트랙 매니저에서 트랙 맵 정보와 랩 타이머를 받아 타임어택 정보를 영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트랙 주행 후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영상을 통한 주행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촬영에 쓸 수 있는 액션캠을 실내 상단부에 장착할 수 있도록 마운팅 구조도 적용됐다. 현대N 관계자는 "트랙을 주행하다보면 주행 스타일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촬영 장비를 사용하려면 고가에 수백만원 하는 장비를 구입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오닉6 N에서는 자체 내장된 빌트인캠을 활용해 별도의 예산 투자 없이 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아이오닉6 N 전용 퍼포먼스 파츠를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의 국내 연간 평균 판매량을 500대로 설정했다. 아이오닉5 N은 지난해 국내에서 351대가 팔렸지만, 6천376대가 수출됐다. 현대N은 누적 15만대 판매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원 현대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지금까지 퍼포먼스 파츠가 차량 출시 이후 한참 뒤에 나오거나 중간에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런칭으로 앞으로 퍼포먼스 파츠 사업 활성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20:30김재성

울산·제주·충북, 국토부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사업'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지자체 공모 결과, 울산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충청북도(제천시 공동수행)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한곳에 모아놓은 도시정보 플랫폼이다. 데이터허브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서 새로운 도시서비스를 만들고 지자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보급사업 등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왔다. 올해부터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지자체(기초지자체 포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하고 여러 도시 간 공동 활용 가능한 국민 체감형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처음 공모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최대 10억원(국비:지방비=1:1 매칭)을 지원한다. 울산광역시는 빈집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 요구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 데이터허브와 연계한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AI 예측형 빈집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가스·전기·수도 등 도시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거주패턴을 파악하고 빈집 위험도를 예측하며 실태조사에 필요한 최적 경로를 제시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 중심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서귀포시와 협업해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전 AI 분석 솔루션'을 구축한다. 다양한 민원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생성형 AI와 이상행동 감지 기술을 활용해 공영주차장 안전 및 민원 문제를 해소하며 행정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 또한 높일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의 정착 유도 정책을 마련하고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제천시와 협력해 '생활인구 기반 지방소멸 대응 솔루션'을 구축한다. 지역 내 도시·농촌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청년 귀촌 정착 지원,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 정주대책 마련을 위한 분석체계를 구축하고, 챗봇 등 AI 기반 행정기능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AI 등 첨단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확산하는 경향을 반영해, 이번 공모에서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솔루션이 주로 제시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수집되고 있는 도시데이터 활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인접한 지자체 간 연계 활용도 가능한 공동 솔루션도 개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1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5.07.10 17:52주문정

갤럭시Z폴드7, 단통법 폐지 첫날 출시...마케팅 전략 바뀐다

단말기 유통법이 폐지된 직후 국내서 처음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두고 통신사들의 마케팅 전략 수싸움이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을 15일부터 사전 예약 진행한 뒤 22일 국내서 출시한다. 22일은 단통법 폐지안이 시행되는 첫날이다. 단통법이 사라진 뒤 처음 출시되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진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통신사들은 그동안 신규 단말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개통 시점에 공시할 지원금 액수를 미리 공개했다. 이른바 '사전공시'를 통해 요금할인 대신 지원금을 선택하면 실제 가격을 미리 알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통신사 간의 단말 값 할인 폭을 비교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다. 갤럭시 폴더블7 시리즈 사전예약은 단통법 시행 단계에서 시작되지만, 실제 개통 시점이 단통법 폐지 이후로 이전과 같은 사전공시는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개통 시점의 지원금 규모를 미리 알린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 이런 상황으로 경쟁사가 신규 단말 사전예약에서 어떤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꺼낼지 서로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런 가운데 이용자 차별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마케팅에는 정부의 시정 요구가 이뤄질 수 있다. 입법예고를 거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구조에 따라 마련되지 못했지만, 정부는 법에 명시된 금지행위 규정으로 시장을 살핀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새로운 법 시행에 맞춰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면밀히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통법 폐지에 따라 지원금 공시뿐만 아니라 번호이동과 같은 가입유형이나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별도 가능해진다. 이를테면 타사 가입자를 유치하는 번호이동에 공격적인 지원금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기기변경 지원금 규모를 낮추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마케팅 비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가운데 고가 요금제에 지원금이 집중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요금에 따른 기대 수익이 크다면 마케팅 비용을 아낄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제조 방식 특성상 고가의 출고가가 책정된 만큼 단말 값 할인이 큰 폭으로 이뤄지는 요금제별 지원금 차별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5.07.10 16:48박수형

제네바서 주목 받은 韓 AI 기술…LG '엑사원' 등 ITU 무대서 실용성 '입증'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유엔 산하 기관이 주최한 글로벌 협력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부는 기술력과 실용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며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포 굿(AI for Good) 글로벌 서밋 2025'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주관하는 AI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전 세계 194개국 정부와 1천여 개 민간 회원사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9개 국내 기업의 발표와 수상을 지원했다. 엘리스는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챗봇 'AI헬피'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로 인정받았다. 모핑아이는 수중 로봇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상수도관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는 스마트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았다. 에이젠글로벌은 주행 이력과 배터리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이륜차의 잔존가치를 예측하는 AI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며 현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 외에도 체리팟은 수학 풀이 분석 및 교사 업무 자동화, 아이싸이랩은 동물 생체정보 등록 시스템, 이스트소프트는 시니어 대상 인지력 향상 콘텐츠, 이마고웍스는 AI 기반 치아보철 설계, 에이아이오투오는 기업 간 거래 자동화, 애자일소다는 강화학습 기반 업무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기술 다변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LG AI 연구원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거대언어모델 '엑사원' 기반의 생명과학 및 친환경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유전자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의료 응용성과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성과를 소개하며 AI 윤리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황성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은 "우리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 및 우수 사례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4:32조이환

[AI는 지금] 韓 AI 스타트업, 글로벌 빅테크와 '맞손'…실제 협력으로 '도약'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으로 기술 격차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집중된 투자 편중 속에서도 수요처가 아닌 동등한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포춘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은 연평균 29% 이상 성장해 오는 2032년 1조7천716억 달러(한화 약 2천4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현재 시장의 주요 투자와 혁신은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과 미국의 AI 투자 격차는 80배 이상 벌어진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국내 AI 기업들은 글로벌 협력 모델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처가 아닌 공동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며 AI 생태계 내 위상을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주권' 향한 교두보…콕스웨이브-엔비디아와 기술 파트너십 구축 콕스웨이브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3월 회사 주도로 앤트로픽을 한국에 초청해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 제휴를 넘어 공동 행사 개최 및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 중이다. 현재 이 회사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에 선정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후 '2025 GTC 타이베이'에 국내 스타트업 중 단 2곳만 초청된 자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GTC 타이베이'는 전 세계 AI 기업과 연구자가 대거 참여하는 엔비디아 주최의 대형 행사로, 기술적 신뢰 없이는 선정 자체가 불가능한 자리다. 이번 초청은 양사 협력이 형식이 아닌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개발 차원에서도 양측 협력은 진전되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의 '네모 큐레이터'를 활용해 대화형 AI에 특화된 임베딩 모델을 개발 중으로, 이 사례는 최근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콕스웨이브 모델이 오픈AI 임베딩 모델을 능가할 수 있었던 기술적 원리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인셉션 선정부터 GTC 타이베이 참여, 기술 블로그 노출까지 모두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과"라며 "향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우리 AI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트웰브랩스-AWS, '멀티모달 AI 유통망' 진입…비전 기반 기술 독립 시도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영상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에 공급하며 글로벌 AI 유통망에 진입했다.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AI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이자 영상 특화 모델 최초의 입점 사례로 기록됐다. 두 모델은 영상 콘텐츠의 검색, 분류, 요약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고 스포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광고 등 영상 중심 산업에 높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AWS는 트웰브랩스의 기술력을 인정해 이재성 대표를 '2025 AWS 서밋 서울' 키노트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범용 LLM과의 정면 경쟁보다 특정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플랫폼 내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진정한 AI 주권은 다른 나라가 우리의 핵심 모델과 기술을 가져다 쓰게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모델이 아마존 베드록과 같은 글로벌 유통망에 진입한 것은 소버린 AI의 실질적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인핸스·베슬AI, 팔란티어·오라클 등과 기술 확장…AI 실전 단계 '진입' AI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국내 스타트업들 역시 팔란티어와 오라클 등 빅테크와의 협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요 기반 연동을 넘어 핵심 플랫폼과의 직접 연계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커머스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 인핸스는 팔란티어의 첫 글로벌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펠로우십'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총 25개 기업 가운데 포함된 이번 선정은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실행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인핸스는 자체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AM) 기반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및 'AI 플랫폼'과 연동하고 팔란티어 엔지니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팔란티어 경영진, 글로벌 투자사, 포춘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비즈니스 쇼케이스도 진행하며 시장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베슬AI는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오라클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OPN)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 협력사 중 유일한 AI 인프라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별성을 확보했다. 세 기업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공동 밋업을 개최하기도 했다. 베슬AI는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과 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기업들에 비용 효율적으로 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의 생태계를 제공하겠다"며 "기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4:19조이환

민생회복 소비쿠폰 문자에 인터넷 주소?...100% 사기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기와 맞물려 지급대상과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내용으로 정부, 카드사, 은행 등을 사칭한 스미싱을 두고 정부가 이용자에 주의보를 내렸다. 정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콜센터, ARS와 지역사랑상품권 앱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과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공식 문자가 아닌 의심 문자로 판단될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를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 스미싱 '주의' 안내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118)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전인 오는 14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또 스미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스미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2025.07.10 12:21박수형

획기적 속도•향상된 정밀도•새롭게 재구성된 사용자 경험 내세운 GstarCAD 2026 출시

-- 지스타소프트, GstarCAD 2026 출시…사용자 작업 방식에 맞춰 새로워진 설계 경험 제공 쑤저우, 중국 2025년 7월 10일 /PRNewswire/ -- CAD 솔루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선도적인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지스타소프트(Gstarsoft)가 GstarCAD 2026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혁신적인 버전은 디자인부터 작업 방식까지 사용자 경험 전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CAD 성능, 사용 편의성, 지능형 디자인 분야에서 대담하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전례 없이 빨라진 속도,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더 스마트해진 도구를 갖춘 GstarCAD 2026은 단순한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전한 경험을 제공한다. GstarCAD 2026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CAD 플랫폼 중 하나인 GstarCAD는 높은 호환성, 유연한 라이선스 정책, 지속적인 제품 혁신으로 오랫동안 호평을 받아왔다. 메이유 황(Meiyu Huang) 지스타소프트 국제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는 "GstarCAD 2026 출시로 창작자들에게 아이디어를 더 빠르고 뛰어나게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자유, 힘, 유연성을 제공하며 CAD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사용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에 유의미한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디자인 — 디자인에 재미를 더해줄 더 나은 시각적•사용성 경험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GstarCAD 2026 인터페이스는 디자인을 더 직관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준다. 2년간 전면적 재편을 통해 모든 요소를 세심하게 개선했다. 1500개 이상의 SVG 아이콘을 다시 그렸고, 테마 색상을 업데이트했으며, 레이아웃 구조를 개편해 집중력과 명확성을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은 장시간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어 시각적 피로를 줄이는 동시에 오늘날의 창의적인 작업 흐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배경에서는 WPF 기반 아키텍처로 재설계된 인터페이스가 응답 속도를 향상시키고 최적화된 보조 개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명확해진 최근 문서 미리보기, 빠른 오른쪽 클릭을 통한 리본 패널의 신속한 맞춤 설정, 작업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하는 리본이 내장된 텍스트 편집기 등을 제공해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도 세심하게 개선했다. 더 빠른 속도 — 부드러운 아이디어 실현 성능 2026 버전은 지금까지 출시된 버전 중 가장 빠르고 부드러운 GstarCAD 경험을 선사한다. 대용량 도면 로딩, 뷰 전환, 핵심 명령 실행 등 모든 상호작용이 더 가볍고 빠르게 느껴진다. 자체 테스트 결과, 도면 로딩 시간은 평균 40% 향상되었으며, 해치(Hatch) 및 확장(Extend) 작업은 각각 30배와 11배 개선됐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단순히 수치적 개선을 이루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도면이나 상세한 도면을 관리하는 팀을 위해 실제 설계 작업에서 생기는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데 특별히 더 중점을 두었다. GstarCAD 2026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응답 속도를 향상시켜 사용자가 작업 흐름을 유지하고, 마감일이 촉박하더라도 프로젝트를 더 빠르게 완료할 수 있게 지원한다. 더 스마트한 설계 —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 세트 GstarCAD 2026의 핵심은 복잡한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정밀성을 강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지능형 설계 도구다. 이 최신 버전은 2025 버전에서 도입된 파라메트릭(Parametric) 설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수 제약(Dimensional Constraint)과 파라미터 관리자(Parameters Manager)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객체의 치수를 정의하거나 변수를 그룹화하고, 규칙 기반 논리를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능은 특히 반복 패턴 디자인, 제품 레이아웃, 건축 계획 등에서 업데이트가 연속적으로 일관되게 반영돼야 하는 경우 정밀성과 유연성을 모두 보장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중복 작업을 줄이고, 반복 과정에서 명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실용적인 도구들도 추가됐다. 도면 병합(Drawing Merge): 이 독점 기능은 외부참조(Xref) 기능을 통해 여러 도면을 일괄 분석하고 병합한다. 다중 파일 프로젝트 작업 팀이 레이아웃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일괄 출력(batch plotting)을 훨씬 수월하게 하게 해준다. DWG 비교(DWG Compare): 도면 변경 사항을 수정 구름(revision cloud) 형태로 시각적으로 강조 표시한다. 객체 가져오기 및 스냅샷 내보내기를 지원해 버전 추적이나 감사 검토에 완벽하다. 데이터 추출(Data Extraction): 재사용 가능한 GXE 템플릿과 동적 테이블 업데이트를 지원해 자재 명세서(BOM) 생성 및 프로젝트 문서화를 간소화한다. 중심 표시 및 중심선(Center Marks and Centerlines, SP1에서 사용 가능): 원형이나 대칭 기하 구조에 연관된 중심 표시와 중심선을 자동으로 배치하고 업데이트하여 기계•건축 레이아웃의 도면 정밀도를 보장한다. 호환성 및 사용자 맞춤 기능 개선(Improved Compatibility & Customization): PDFium 기반 PDF 가져오기는 더 선명한 이미지 렌더링과 정확한 MText 인식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XTP 기반 툴 팔레트(Tool Palette) 이전 기능을 통해 다양한 CAD 환경에서도 재구성 없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ARCHLine.XP BIM 플러그인은 BIM 소프트웨어와의 원활한 DWG 및 IFC 파일 교환을 지원해 파일 변환 위험을 줄이고 건축 및 공학 팀 간의 협업을 강화한다. 더 매끄러운 성능부터 확장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까지, GstarCAD 2026의 모든 업그레이드에는 CAD 전문가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영되어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 작업 흐름에 맞춰 조정되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하고, 창의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다.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고, 더 직관적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GstarCAD 2026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오늘 직접 체험하고, 디자인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보자. 지스타소프트 소개 2001년에 설립된 지스타소프트(Gstarsoft Co., Ltd.)는 중국을 대표하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고객 중심 - 더 효율적인 설계, 더 원활한 협업, 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customer-centric - making design more efficient, collaboration smoother, and value sustainable)'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2D CAD, 3D CAD, 3D BIM, 클라우드 기반 CAD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스타소프트는 쑤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년 10월 10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시장에 상장됐다(주식 코드: 688657). 현재 지스타소프트의 제품과 서비스는 1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누적 사용자 수는 1억 명을 넘는다. 지스타소프트와 회사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참조: https://www.gstarcad.net/

2025.07.10 12:10글로벌뉴스

우체국 모바일뱅킹에 '간편모드' 도입

우정사업본부는 고령층 고객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체국 모바일뱅킹에 '간편모드'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간편모드'는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가이드라인'에 따라 글자 가독성을 확대했고, 직관적인 화면으로 구성했다. 또 기본 기능 중심 UI를 통해 고령자, IT 취약계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층도 쉽게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우체국 모바일뱅킹 앱 좌측 상단의 '간편홈' 버튼으로 간편모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모드가 활성화되면 기존 복잡했던 메뉴 대신 거래내역·이체 등 이용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들이 나타난다. 또한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잘못 입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체 화면을 단계별로 구성했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빠른 대처를 돕기 위해 사고 신고 메뉴는 홈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간편모드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쉽게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간편모드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2:00진성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비와이앤블랙야크 과징금 13억9100만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9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한국토픽교육센터에 총 14억 1400만 원의 과징금과 2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표 명령을 하기로 의결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의류 용품 등 제조·판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토픽교육센터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과징금 13억 910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해커는 2025년 3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시도해 관리자 계정 정보(아이디, 비밀번호)를 탈취했다. 이후 해커는 탈취한 계정 정보로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 후 이용자 34만2253명의 개인정보(이름, 성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주소 일부(동·호수 등)를 내려받아 탈취했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삽입 공격은 웹사이트 취약점을 이용해 악의적인 에스큐엘(SQL, 데이터베이스 명령어)문이 실행되게 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2021년 10월부터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 취약점에 대한 점검·조치를 소홀히 했다. 재택근무 등의 사유로 외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면서 아이디, 비밀번호 외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비와이엔블랙야크에 과징금 13억 9100만 원과 처분받은 사실을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한국토픽교육센터:과징금 2300만 원 및 과태료 27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해커는 2024년 3월 12일 한국토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시도해 데이터베이스(DB) 내 이용자 8만4085명(중복 포함)의 개인정보(아이디, 비밀번호(암호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연락처,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며, 유출 항목별 유출 건수는 상이함) 탈취 후 텔레그램에 공개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한국토픽교육센터는 운영 중인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취약점 점검 및 조치를 소홀히 했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취급자의 접속기록을 보관·관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경과해 유출 통지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한국토픽교육센터에 과징금 2300만 원 및 과태료 270만 원을 부과하고, 처분받은 사실을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사·처분 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재택근무 등이 많아지며 외부접속을 허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권한 있는 사용자인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아이디/비밀번호 외 안전한 추가적 인증수단의 적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은 널리 알려진 기본적인 해킹 수법임에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조치가 소홀할 경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개인정보처리자는 웹 취약점 점검 등 보안대책을 강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개보위는 밝혔다.

2025.07.10 12:00방은주

세라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공식 후원

세라젬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주최는 하이원리조트, 주관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다. 세라젬은 이번 대회에 자사의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과 휴식 안마가전 '파우제 M6', '힐랙스 발마사지기'를 후원한다. 마스터 V9은 홀인원 상품으로, 파우제 M6는 대회 우승자 부상으로, 힐랙스 발마사지기는 갤러리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대회 현장에서 척추 관리 의료기기인 마스터 V9, 파우제 M8 Fit 등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VIP라운지도 운영한다. 라운지에는 세라젬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해 고객 맞춤형 체험 안내를 제공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후원 제품인 마스터 V9은 정밀한 인체 스캔을 통해 사용자의 체형에 최적화된 마사지를 제공하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등 총 6가지 효능을 인증받았다. 특히 골프에 최적화된 '스포츠·골프 모드'는 허리, 등, 골반을 중심으로 피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선수들과 갤러리 모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자 부상으로 제공되는 파우제 M6는 10분만에 최대 65도까지 도달하는 직가열 온열볼, 상·하체 전동 리클라이닝 시스템, 척추 라인 스캐닝 등 기능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힐랙스 발마사지기는 발 부위의 혈류 개선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다양한 마사지 강도와 온열 기능을 갖춰 라운딩 후 지친 발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적합하다. 세라젬 관계자는 “반복되는 스윙과 장시간 걷기로 전신에 피로도가 높은 골프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근육 피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가전, 발마사지기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세라젬만의 헬스케어 가전 기술력을 더욱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국내 문화·체육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황유민 프로를 후원 중이다. 올해 초에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 리디아 고(Lydia Ko)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기도 했다.

2025.07.10 11:34전화평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성남이 선도"

“성남을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가 1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성남을 글로벌 콘텐츠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윤정국 대표는 “성남은 문화적·기술적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도시이며, 디지털 기술에 인간적 감성과 참여를 결합하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 문화혁신 ▲시민 참여 예술 생태계 구축 ▲글로벌 콘텐츠 제작 ▲창의경제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 목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재단의 대표 축제인 '성남페스티벌'을 디지털 감성과 창조적 협업이 결합된 미래형 축제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 20일 야외광장에서 개막하며, 총감독에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가 참여한다. 주요 공연에는 넥슨과 카이스트가 협력해 준비한 메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정국 대표는 “단순히 관람형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콘텐츠 제작, 무대 참여, 홍보 등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 창작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축제를 일상 속 복합문화 경험으로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성남아트센터의 낮 시간대 공간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트센터가 주로 저녁 시간에만 붐비는 현실은 안타깝다”며 “낮에도 시민들이 산책하고, 쉬고, 문화를 즐기는 '생활 문화 놀이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 TF를 꾸리고 각 공간의 유휴 시간대를 채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문화정책 부문에선 지역 예술인 지원 정책을 '주도형'으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표는 “예술인을 위한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라운드테이블, 성과 공유회 등 참여형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 예술인과 예비 창작자에 대한 특화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교육', '공원 속 문화예술', '세대 맞춤형 융복합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사업인 '사랑방문화클럽'도 장르 융합과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 개편된다. 윤 대표는 성남문화재단의 장기 목표로 '글로벌 콘텐츠 중심지' 도약을 제시했다. 그는 “성남아트센터와 문화재단은 이제 성년기를 맞이한 만큼, 아시아 유일의 복합 문화공간이자 세계적 창작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지역 문화자원을 재해석하고, 국내외 창작자와 협력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이 기획하고 있는 모든 사업은 시민의 문화 접근성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며 “100일의 시작을 넘어, 성남만의 매력과 가능성을 꽃피우는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0 11:26김한준

[AI는 지금] 퍼플렉시티·오픈AI도 뛰어든 웹 브라우저 시장…구글 '크롬' 시대 저무나

'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퍼플렉시티가 웹 브라우저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크롬'의 아성이 흔들릴지 주목된다. '챗GPT'로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 역시 조만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여 웹 브라우저 시장을 주도하던 구글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코멧'은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해 결과물을 내놓는다. 또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코멧 어시스턴트'가 내장돼 있어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도와준다. '코멧'은 월 200달러(약 27만5천원)를 지불하는 '퍼플렉시티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또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광고 등이 도입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수익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퍼플렉시티는 "'코멧'은 사용자가 열람한 웹페이지를 읽어들여 회의 예약과 이메일 전송, 일정 요약, 보험 비교 등을 수행할 수 있다"며 "웹 브라우징 과정을 단일하고 매끄러운 상호작용으로 변환하고 복잡한 절차를 유연한 대화로 압축한다"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도 AI 기반 웹 브라우저를 몇 주 내 출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브라우저는 웹사이트를 일일이 클릭해 이동할 필요 없이 챗GPT처럼 대화하면서 AI가 필요한 정보를 바로 보여주고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를 위해 지난해 구글 '크롬' 초기 멤버였던 구글 부사장 2명을 영입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통해 "오픈AI가 이용자의 데이터 수집에 필요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브라우저에 자사의 AI를 넣는 것보다 직접 브라우저 개발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이 웹 브라우저 시장 경쟁에 나선 것은 막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이 수익성이 낮은 웹 브라우저 사업을 지속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AI 기업들이 앞 다퉈 웹 브라우저 시장에 진입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던 구글 '크롬'의 입지도 위태해졌다.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 1위는 68.4%의 점유율을 확보한 구글 '크롬'이 차지했다. 애플 '사파리'는 16.3%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고 MS '엣지'는 3위(4.96%)를 기록했다. 파이어폭스(2.4%)와 삼성 인터넷(2.0%), 오페라(1.85%)는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도 구글 '크롬'은 51.9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 삼성인터넷 17.18% ▲애플 사파리 12.27% ▲네이버 웨일 10.05%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6.8%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이 중 삼성인터넷과 네이버 웨일은 글로벌 시장에선 각각 2.27%, 1% 미만으로 영향력이 낮다. 업계 관계자는 "퍼플렉시티 '코멧'에 이어 오픈AI 웹 브라우저가 개발돼 활성화되면 '크롬'과 '엣지', '사파리' 등 기존 웹 브라우저 시장 지배력이 더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구글 검색 엔진의 타격이 가장 클 듯 하다"고 짚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구글은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 관련 재판까지 변수로 등장해 난감해졌다. 미국 법원이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한 것이다. 미국 법무부와 일부 주(州)들은 독점 해소 방안으로 '크롬'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하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지난 4월 진행된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 법무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닉 털리 오픈AI 제품 총괄은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AI 중심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도 지난 4월 열린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서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구글은 '크롬'이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반독점 소송 자체를 기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선 오픈AI, 야후가 '크롬'을 인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현실화 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해 웹 브라우저에 바로 AI를 탑재하게 될 경우 사용자들의 '챗GP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크롬'을 특정 AI 기업이 가져갈 경우 점유율이 상당해 시장 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AI 기술 전반의 대중화 역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구글은 속속 AI 기능을 통합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현재는 '크롬'에 '제미나이 AI'를 통합 시켜 웹페이지 요약, 사이트 간 비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또 탭 자동 정리, AI 테마 생성, AI로 글쓰기 등도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진행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5'에선 티켓 예매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신청 등 일련의 과정을 처리해주는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이는 오픈AI가 선보인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와 유사하다. '오퍼레이터'는 이용자를 대신해 웹에서 직접 탐색하고 입력, 클릭, 스크롤 등의 작업을 수행해 여행 예약, 온라인 쇼핑 등을 대신 수행해 준다. 또 구글은 연내 '크롬' 브라우저에 클릭 한 번으로 비밀번호를 자동 변경할 수 있는 '자동 비밀번호 변경' 기능도 도입키로 했다. 데이터 유출 등으로 인해 보안이 위협 받는 경우 사용자가 수동으로 사이트를 방문하고 비밀번호를 수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새로운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구글은 '크롬' 사용자들을 온라인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AI 보안 도구도 도입한다. AI가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의 특성을 분석하고 스팸 알림에 대해 경고를 띄워주는 기능으로, 데스크톱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LLM인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를 활용한다. MS도 최근 진행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 2025'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의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엔 '엣지'에 소형 AI 모델 '파이4-미니'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파이4-미니'는 MS가 개발한 38억 개 매개변수 규모를 갖춘 오픈소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해당 모델로 웹사이트에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엣지'로 외국어 PDF 문서를 클릭 한 번으로 번역할 수 있다. 또 MS는 엣지 포 비즈니스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합해 문서 요약, 업무 흐름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세일즈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도 탑재돼 워크플로우 중단 없이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보안 기능도 업데이트 됐는데, 마이크로소프트 365 E5 라이선스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애플은 자체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사파리'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용자들은 '리더' 모드에서 웹페이지의 핵심 내용을 요약할 수 있어 전체 내용을 읽지 않고도 핵심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사파리'는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구글 외에 오픈AI와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AI 기반 검색 엔진도 통합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는 지난 2023년 중반부터 자체 통합 AI 비서 '아리아'를 과감하게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오픈AI의 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대부분이 2년 이상 지난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했지만, '아리아'는 GPT 기반 기술과 웹의 최신 데이터를 결합해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구글 '제미나이'도 활용해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멀티모달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오페라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도 최근 선보였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업계에선 AI 기업들이 웹 브라우저 시장 진입을 통해 AI 기술의 영향력과 저변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또 이용자들의 의도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브라우저를 통해 얻기 쉬운데다 향후 광고 상품에 결합하면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AI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고 정보를 수동으로 걸러야 해 사용자들이 다중 탭을 관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데 있어 부담이 크다"며 "웹 브라우저가 아닌 AI 브라우저로 넘어오면 자연어로 명령하고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는 데다 AI가 목표 중심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자동적으로 수행해준다는 점에서 안 쓸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브라우저는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AI 통합을 서두르거나 생태계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타격이 크지 않겠지만, 향후에는 점진적인 기능 향상과 사용자 경험 개선이 이뤄진다면 AI 기업들이 브라우저 시장 판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10:38장유미

국가유산청, '마을 자연유산 기초자원 대국민 공모'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각 지역의 고유한 자연유산을 발굴하는 '마을 자연유산 기초자원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 자연유산'은 지역 고유의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가지고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는 자연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지정자연유산(천연기념물 등)을 지정되지 못한 자연 자원이다. 대표적으로 '임실 오수의 개', '정읍 불개'와 같은 마을 동물이나 마을의 오래된 당산나무 또는 입석, 지역 대표 특산식물 재배지 등이 있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마을의 숨겨진 자연유산 자원을 찾아, 정부 주도의 일방적 보존이 아닌 주민들이 주도해 규제 없이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자연유산 제도를 모색 중이다. 이번 공모는 마을 자연유산 제도 도입의 필요성 검토를 위한 첫 단계다. 국가유산청은 공모 결과를 토대로 마을 자연유산 기초자원을 목록화하고, 고유의 문화적·상징적 가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호 제도가 없어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별 마을 자연유산 자원을 선정하여, 이를 보호·활용하기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활용한다. 공모 대상은 마을의 전설·설화·풍속·생활양식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 동물, 식물 등의 자연유산이며, 오늘부터 10월 10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와 함께 마을 자연유산에 대한 설명(전설, 기억, 이름 등)과 사진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누리집과 소통24에서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을 자연유산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닌, 지역민의 기억과 마을 공동체의 정체성이 담긴 유산이다. 국민 공모를 통하여 발굴한 마을 자연유산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자연유산 제도가 성공적으로 마련되면, 자연유산을 통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 활성화 사업, 콘텐츠화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마을의 숨겨져 있던 자연유산을 발굴하여 이를 중심으로 지역의 마을 공동체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적극행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0:29이도원

스틸시리즈, CS2 드래곤 로어 한정판 제품 2종 출시

스틸시리즈가 10일 밸브 일인칭시점슈팅(FPS)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2 드래곤 로어'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무선 마우스와 마우스패드를 국내 출시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2는 2023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무료 업그레이드로 출시된 팀 기반 전술 FPS 게임으로 인게임 그래픽 향상,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한정판 제품 2종은 게임에 내장된 드래곤 로어 스킨 디자인을 스틸시리즈 QcK XXL 마우스패드와 무선 마우스에 적용했다. 스틸시리즈 커스텀 무선 게이밍 마우스 CS2 드래곤 로어 에디션은 대만 센서 업체 픽스아트와 공동 개발한 18K DPI 센서, 2.4GHz/블루투스 연결, 최대 8천만 번 클릭 가능한 고내구도 스위치를 적용했다. QcK XXL 마우스패드 CS2 드래곤 로어 에디션은 가로 90cm, 세로 40cm 규격으로 마우스가 움직이는 책상 위 범위를 모두 커버한다. 두께 2mm 마이크로 우븐 원단과 미끄럼 방지 고무 베이스로 안정도를 높였다. 공급가는 한정판 마우스가 18만 9천원, 마우스 패드는 6만 9천원.

2025.07.10 10:23권봉석

두들린 그리팅, 원티드랩과 서비스 연동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HR테크 기업 원티드랩(대표 이복기)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와 서비스 연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리팅은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평가 ▲면접 일정 조율 ▲합격·불합격 안내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채용 전 과정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채용 관리 솔루션(ATS)이다. 공개 채용과 수시 채용부터 추천 채용 및 인재 소싱까지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유연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현재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포함해 7천 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원티드는 AI 기반의 고도화된 인재 매칭·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 플랫폼이다. IT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까지 3만 개 이상 기업이 인재 채용을 위해 원티드를 이용하고 있다. 양사 서비스 연동을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는 그리팅에서 만든 채용 공고를 원티드에 클릭 한 번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원티드를 통해 지원한 지원자 정보는 자동으로 그리팅에 연동돼 지원자 정보 취합을 위해 별도로 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지원자 데이터 자동 취합과 중복 지원자 자동 스크리닝이 가능해져 채용 데이터 입력 누락이나 중복 기재 같은 오류를 줄이고 기존 채용 관리에 소요되던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연동을 기념해 양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리팅 고객 중 원티드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원티드 채용 정액제를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원티드 이용 고객 중 그리팅 유료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비즈니스 플랜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그리팅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이 서류 전형부터 면접, 최종 합격까지 채용 전 과정 데이터를 한층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채용 관리 솔루션 연동 등 기업 고객이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ATS 운영에 있어 채용 플랫폼 및 HR 솔루션과의 연동은 필수적이다. 얼마나 다양한 채용 플랫폼과 연동돼 있는지에 따라 기업 인사담당자의 실제 업무 리소스 절감이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HR 솔루션과 연동함으로써 인사담당자의 업무 리소스 절감을 위해 힘쓰고 기업의 성공적인 채용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10:21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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