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채널방판매업자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 텔레그램채널 클릭 좋아요,lI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챗GPT, 장애 2시간만에 정상화…사용자 신뢰 시험대 올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12일 오전 2~3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키다가 복구됐다. 장애는 오전 9시경 발생했으며 11시경 복구가 완료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오픈AI 웹사이트 접속 시 "죄송하다. 문제가 발생했으니 잠시 뒤 다시 시도하라"는 오류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픈AI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서비스 중단(outage)이 발생했다"며 문제를 인지하고 수정 작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챗GPT'가 애플 음성 비서 '시리'에 통합되며 사용자 트래픽이 급증해 서버 과부하를 유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시리'와 통합된 '챗GPT'는 애플 기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등 활용도가 크게 증가했다. 또 오픈AI가 최근 시작한 '쉽마스'(Sheepmas) 행사 역시 트래픽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12일간 매일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추론 모델 'o1'과 영상 AI '소라' 등 신기술 발표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장애는 올해 들어 '챗GPT'가 겪은 여러 차례 대규모 접속 문제 중 하나다. 지난 11월에도 유사한 장애가 발생했으나 당시에는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반복되는 장애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서버 확충 및 트래픽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 '챗GPT' 사용자 C씨는 "오전 내내 '챗GPT' 접속이 안 돼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대체 서비스로 '제미나이'를 바로 구독했지만 UI에 익숙하지 않아 불안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오픈AI 관계자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챗GPT', API, 및 '소라'의 서비스가 다운됐지만 모두 복구됐다"고 밝혔다.

2024.12.12 14:41조이환

라인넥스트,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내년 1Q 출시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디앱 포털 서비스인 디앱 포털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카이아 재단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웹3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카이아 웨이브를 통해 미니 디앱으로 출시하기 위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 중 30개를 공개했다. 카이아 웨이브는 라인 넥스트와 카이아 재단이 공동으로 카이아 생태계 기반 웹3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웹3 개발사를 육성해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총 800팀 이상이 지원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1차적으로 150개 이상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활성 이용자 4천300만 및 매출 1위 미니앱 서비스를 보유한 플루토 스튜디오에서 만든 '봄비'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활용한 퍼즐 매치 미니게임인 '신짱의 매치 데일리' ▲인기 축구 만화 '캡틴 츠바사'의 캐주얼 게임 '캡틴 츠바사 라이벌즈 온 라인' ▲ACG(애니메이션·만화·게임) 스타일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웅들이 전투를 벌이는 방치형 미니 디앱 '히로익 아레나' ▲대중을 위한 건강 리워드 앱 수퍼워크 팀의 '수퍼즈' 등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카이아 웨이브로부터 카이아 기반 디앱 개발 플랫폼을 사전 제공받고, 수수료, 마케팅 지원 및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받게 된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은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을 개발해 디앱 포털에서 내년 1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디앱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라인 메신저 안에서 다양한 디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사용하며 다양한 보상을 받거나 가상 자산도 거래할 수 있다. 또 라인 넥스트는 미니 디앱과 디앱 포털에서 키리스 디지털 지갑, 빠른 거래 체결 및 수수료 위임 기능 등을 통해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라인 넥스트는 웹2와 웹3의 경계를 없애는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체인 기반으로 미니 디앱을 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에 선정된 개발사뿐 아니라,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개발자들 누구나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효율적으로 웹3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여 웹3 생태계의 진정한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라인 넥스트는 기존 인터넷과 웹3사용자와 개발자의 관점에서 모두 웹3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로 웹3 디앱을 선보이며 일본, 태국 그리고 대만 등 라인 메신저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는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웹3 서비스를 추구해 왔다"면서 "이러한 편리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라인 메신저를 통해 구축해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웹3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아시아 및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막 플루토 스튜디오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출시되는 라인의 미니 디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봄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 게임들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2024.12.12 14:04백봉삼

IT 기업 C레벨·채용담당자 만나 인재 확보 팁 공유

다이렉트 소싱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대표 박상우)이 올해의 마지막 네트워킹 행사로 12월 '월간 커피챗'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 유수 IT 기업의 C레벨 및 리드급 리크루터와 현직자가 모여 기업의 핵심 정보를 교류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채용 네트워킹 자리가 됐다. 월간 커피챗은 회사의 비전, 기술, 포지션 등 A to Z를 알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특히 독립된 공간에서 1대 1로 진행되는 '슈퍼커피챗'이 별도로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슈퍼커피챗은 제출된 이력서를 참여 기업이 사전에 검토한 후 선정된 참석자와 인사담당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이다. 커리어 확장을 원하거나 월간 커피챗 참여 기업에 관심이 많았던 현직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12월 월간 커피챗 참가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기업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 "1대 1 대화는 실제 채용 관점에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컬처핏 또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등의 참여 소감을 밝혔다. 12월 월간 커피챗에는 3개 기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매일 15만 명이 이용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이용자를 돌파한 AI챗봇 제타를 운영 중인 AI 스타트업 '스캐터랩' ▲가맹점 수 6만개 확보하며 모바일 포스 분야의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떠오른 포스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현직자들과 교류했다. 이에 개발, 데이터 마케팅, 디자인, 사업개발 등 IT업계 종사자는 물론, 스타트업 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현직자들에게 최적의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 야놀자 플랫폼, 쿠팡 등 약 100여 명의 현직자가 참여해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김영상 지바이크 최고기술책임자 ▲안성현 페이히어 테크헤드 등 주요 경영진 및 리드급 리크루터와 함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월간 커피챗에서는 단순히 기업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심도 있는 대화가 가능한 슈퍼커피챗이 진행돼 기업 담당자는 컬처핏에 맞는 인재를 찾고, 현직자 또는 구직자는 성공적인 이직을 경험할 수 있다. 한 참가자는 "기존에 온라인으로만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현업 리더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고, 이력서 한 장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을 직접 대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볼트엑스는 보상 데이터 기반의 다이렉트 소싱 솔루션으로, 채용 과정의 페인포인트를 효율적으로 해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채용 담당자는 볼트엑스를 통해 조직문화와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전에 공개된 후보자의 현재 연봉과 성과급 등을 감안해 이직 제안이 가능하다. 이에 채용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헤드헌팅, 월간 커피챗 등을 통해 기업 고객의 채용 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며, 월간 세미나를 열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인사이트, 무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선사하고 있다. 커피챗의 박상우 대표는 "월간 커피챗은 쉽게 만날 수 없는 회사의 현업 리더들과 새로운 커리어 기회에 열려있는 구직자들 간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월간 커피챗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대면의 힘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2 13:56백봉삼

[현장] "안경에 담긴 AI, 일상 혁신 기대"…시어스랩, 'AI눈' 공개

"일상에서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쓰고 있는 안경에 AI를 담아 여행부터 요리와 운동까지 매 순간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반자' 디바이스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 공연장에서 열린 'AI눈(AInoon)'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AI 눈'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AI 활용을 벗어나 안경형 웨어러블로 AI 경험을 일상 깊숙이 녹여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AI눈'은 음성 명령과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핵심으로 한다. 약 50g의 가벼운 무게로 일반 안경과 유사한 착용감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AI 연산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기기 자체를 무겁지 않게 유지하면서도 맞춤형 안내, 번역, 레시피 추천, 운동 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대표가 직접 'AI눈'에게 자신을 보게 해 AI와의 대화를 시연했다. 'AI눈'은 정 대표가 입은 검은색 후드티와 청바지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의상이 딱 봐도 실력 있는 개발자로 보인다"라고 재치 있게 반응했다. 이에 정 대표는 "'AI눈'은 단순히 디바이스가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접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서비스 다양화에도 힘쓸 계획임을 시사했다. 스마트폰 시대에는 앱 마켓이 디바이스 가치를 높였듯 'AI눈'을 통해 스마트 글래스 전용 앱 생태계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어스랩은 글로벌 안경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교육·의료·산업 분야로의 적용 확대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다양한 서드파티 개발자와 서비스 업체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목적에 따라 폭넓은 활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표한 김병수 시어스랩 이사는 사용자 경험(UX)과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밝혔다. 'AI눈'의 목적은 매 순간에 대해 집중하는 기술인 '모먼트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해 유저가 평소에 겪는 작은 순간들이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다. 김 이사는 "개방형 생태계와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통해 기존 앱 개발자와 파트너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스마트 글래스 전용 앱 마켓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밀크 손재권 대표도 참석해 AI 기술 발전 흐름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에이전트 기술의 도래로 AI가 단순한 비서를 넘어 독립적 판단이 가능한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데서 나아가 스스로 복잡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역설했다. 또 그는 안경형 AI 디바이스가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에이전트 기술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일상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국내에서는 오늘 발표된 시어스랩의 'AI눈'이 기대가 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며 신기술을 국내 청중들에게 소개해 미래에 대한 대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3:18조이환

사우디아라비아의 UNCCD COP16 의장, 건조지 확대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

새로운 물 연구 센터와 함께 지속가능성 혁신 주간 시작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 -- 과학 기술 혁신의 날(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Day)에 리야드에서 열린 COP16 회의 대표들이 모여 토지 황폐화, 사막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 잠재력을 활성화할 방법을 찾고자 논의했다. 여러 논의와 행사들로 가득했던 일정에는 토지 황폐화 모니터링을 위한 위성 관측 범위의 확대 사용부터 토지 복원 및 가뭄 회복력 가속화를 위한 스타트업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었다. 리야드 행동 의제 일정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혁신가, 과학자, 기업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기술의 전세계적 채택을 가속화를 논의한 지속 가능성 혁신 주간(Sustainability Innovation Week) 역시 그린 존(Green Zone)에서 시작되었다. 이 행사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KAUST)와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Ministry of Environment, Water and Agriculture, MEWA) 간의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인 국제 물 연구 센터(International Water Research Center)의 출범을 이끌었고 이 센터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재정립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COP16 회의의 개막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이자 COP16 의장인 압둘라만 압둘모흐센 알파들리(Abdulrahman Abdulmohsen AlFadley)가 주재한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가축 및 어업 개발 프로그램(National Livestock and Fisheries Development Programme),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에스티파마(Estifamah) 간의 연구와 혁신 파트너십이 발표되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토양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추가로 발표된 4 개의 혁신 프로젝트는 MEWA, KAUST,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야자수 및 대추 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Palms and Dates)간의 2,5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추와 야자수 산업의 혁신과 장기적인 농업적, 경제적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리야드에서 열린 COP16의 제8일에는 여러 고위급 대화가 진행되었다. '과학과 지구 정보를 통한 토지 회복'을 주제로 토지 복원을 위해 과학과 데이터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고위급 상호 대화도 진행되었다. 개회 연설에서 통신정보기술부의 부장관이자 킹 압둘아지즈 과학기술도시(King Abdulaziz City for Science and Technology)의 회장 대행인 Munir M. Eldesouki 박사는 "우리는 중대한 환경적 도전에 직면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으나 변화의 기회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갖추고 있다"라며 "과학과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반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열린 UNCCD 대화 세션에서는 시민 사회 단체들이 과학과 데이터를 정책과 행동으로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입안자, 과학자, 영향을 받은 지역 사회를 포함한 주요 환경 이해 관계자 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월요일에는 UNCCD가 전 세계 건조지의 확대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초건조지, 건조지, 반건조지 등을 포함하고 있는 이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의 모든 토지 중 3분의 2 이상이 2020년까지의 30년 동안 그 이전의 30년과 비교하여 더 건조한 기후를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연구는 건조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가 30년 전의 12억 명에서 2020년에서 23억 명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알렸다. 사우디아바리아 환경•수자원•농업부의 환경 부장관이자 UNCCD COP16 의장 자문위원인 Osama Faqeeha 박사는 "건조지의 확대는 우려되는 전세계적 추세"라며 "UNCCD의 이 보고서는 국제 사회가 토지 황폐화, 사막화, 가뭄에 대한 확고하고 지속 가능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은 거대한 동력원으로 물과 에너지 소비 절감에서부터 식량 안보 보존에 이르기까지 필수 자원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효율성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과학, 기술,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리야드 COP16 소개 UNCCD COP16 회의는 2024년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블러바드 리야드 월드(Boulevard Riyadh World)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우리의 토지, 우리의 미래(Our Land, Our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UNCCD의 30주년을 기념하고 가뭄 회복력, 토지 소유권, 모래와 먼지 폭풍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한 다자간의 협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56588/5066276/UNCCD_COP16__Logo.jpg?p=medium600

2024.12.12 13:10글로벌뉴스

미래 도약위한 R&D 규제혁신 해법 찾는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12일(목)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R&D 규제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제21차 규제혁신법제포럼을 개최한다. 규제혁신법제포럼은 규제혁신에 관한 주요 법적 현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는 장이다. 이번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R&D 규제혁신 사업 추진 전략과 연구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법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포럼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제도혁신 과제 ▲연구데이터 활용가치 제고를 위한 법적 과제를 주제로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김종천 한국법제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곽진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연구위원과 이민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이 참석해 '미래형 R&D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혁신 방안'과 '혁신·도전적 R&D 활성화를 위한 제도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현준원 한국법제연구원 혁신법제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2세션에서는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연구데이터 법제도 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정원준 부연구위원은 발제에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국가연구데이터 법안의 개선점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데이터의 개념적 세분화를 통해 연구 개발과제의 성과로 귀속되는 데이터, 공개·공유를 의무화해야 하는 데이터, 연구자 개인이나 연구개발기관이 자산화 할 수 있는 대상을 각각 구분하여 다른 법적 취급을 강구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지민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황광선 가천대 교수, 최영진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임형준 KISTI 센터장, 신은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 도약을 위한 국가 R&D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2 12:19박희범

클라우데라, 'RAG 스튜디오'로 기업용 AI 시장 공략 가속

클라우데라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클라우데라는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의 모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AG 스튜디오(RAG Studio)'를 12일 발표했다. 새로운 RAG 스튜디오는 고객이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사용해 몇 분 안에 RAG 챗봇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AG 스튜디오는 코드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술 전문가가 아니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비즈니스, IT 팀 간 AI 개발 협력 강화, 더 많은 사용자가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RAG 스튜디오는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AI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챗봇은 AI 서비스 중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기업들은 부정확한 응답으로 인한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챗GPT의 경우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성공률이 0.66%에서 89%까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AG는 검색 기반 시스템과 생성형 AI의 강점을 결합한 강력한 AI 패러다임으로, 개선된 설명가능성과 신뢰도를 통해 향상된 정확도와 문맥 관련성을 제공한다. RAG 지원 챗봇은 일반적인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기업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기 때문에 AI 환각 현상을 현저히 줄여준다. 클라우데라는 RAG 스튜디오가 고객들의 기업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컴퓨팅 집약적 생성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준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클라우데라 플랫폼과 통합돼 비용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AI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모델 미세 조정을 제거해 이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RAG 스튜디오는 생성된 결과물을 조직에서 승인한 데이터 소스에 직접 연결해 설명 가능성 및 추적 가능성을 내장함으로써 클라우데라의 AI 스택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검증 가능하고 감사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의사결정을 내리고 AI 기반 추천에 대한 투명한 추론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는 RAG 스튜디오가 의료, 금융, 정부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의 조직들이 활용할 시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봤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신속한 고객 지원부터 정보 기반 제품 기반까지 RAG 스튜디오의 이점은 비즈니스 전반에 유효하다"며 "노 코드 RAG 스튜디오는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 사전 구축된 통합,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 AI 전략을 올바르게 수립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효율적인 도구로 기업용 AI를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데이터 시장은 AI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사일로, 인프라 복잡성,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RAG 스튜디오는 복잡하며 데이터가 풍부한 환경을 탐색하고, 설명 가능성 및 추적 가능성을 통해 AI 솔루션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모델 미세 조정을 제거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0:59장유미

'로봇 도시' 쟁탈전…대구 혁신특구로 앞서나

미래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로봇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 지자체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 대전, 구미 등 각 권역별로 로봇 기업체와 실증 시설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포착된다. 대구시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HD현대로보틱스 등 233개 로봇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로봇산업 도시로 알려졌다. 시는 로봇 부품 제조 시설부터 완제품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산학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을 유치했다. 사업은 로봇 데이터 센터와 테스트필드 구축, 서비스로봇 공통 기반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올해부터 약 2천억원을 투입해 달성군 일대에 16.7만m2 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대구 북구 침산공업지역은 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전환한다. 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 구조전환을 지원한다. 침산공업지역은 제3산업단지와 인접한 침산1동, 노원동3가 일부 일반공업지역 81만m2 규모로 1968년 대구 제3산단과 함께 조성됐다. 현재 약 1천60개 업체가 밀집해 있다. 기계 금속과 소재 부품 분야 기업이 58.9%를 차지하고 있다. 도심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기계·금속 산업이 발달돼 있어 로봇부품 제조 특화가 용이하다는 것이 대구시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선정됐다. 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과 해외진출을 위해 우선 허용·사후규제(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고 글로벌 표준 수준의 실증을 진행하는 한국형 혁신 지구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로봇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품은 대구가 올해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통해 규제특례부터 해외진출까지 로봇성장 지원정책을 완결하는 국내 유일 로봇핵심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글로벌 혁신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구를 AI로봇 유망기업, 연구기관,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로봇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7월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개소하고 지능형 로봇 기술 확산을 위한 전문 인프라 운영에 나섰다.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서울 수서동 일대 2개동 5천949㎡ 규모로 지어졌다. 2개동은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1관)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2관)로 이뤄졌다. 첨단 로봇과 연관 장비 80여 대, 연구·교육실 등 시설을 활용해 실증개발과 재직자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한다. 인천시도 최근 약 17년간 표류하던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에 다시 팔을 걷었다.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iH)는 내년 상반기 청라국제도시 내 인천로봇랜드 사업 예정지 76만9천m2 중 잔여 용지 72만m2에 대한 기반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 11월 경남 마산과 함께 정부로부터 로봇랜드 조성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낮은 사업성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장기간 사업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7월 로봇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첨단로봇 기업 발굴·육성·투자유치 활성화 ▲인공지능 활용·지능형·고효율 기술 고도화 ▲ 봇 기술‧제어‧운영 엔지니어 양성을 통한 로봇기업 중심 산업 혁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 첨단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주요 로봇기업과 부품 제조기업 중심 전·후방 로봇산업 집적화, 핵심부품 고도화로 구미산단 내 전주기 로봇 제조 가치사슬을 구축하며, 시민생활 속 인공지능로봇 실증과 보급 확대로 로봇 친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으로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다”며 “산업 전반에 융합‧연계성이 높은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역량을 확보해 앵커기업,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인공지능·첨단로봇 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26신영빈

"AI 에이전트, 우리가 주도"…구글, 더 똑똑한 '제미나이 2.0'으로 승부수

구글이 멀티모달(복합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AI 에이전트(비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챗봇을 넘어 사용자 대신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AI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제미나이 2.0'을 새롭게 출시했다. 구글의 새 AI 모델 출시는 올해 2월 '제미나이 1.5'를 내놓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 자체 개발한 6세대 칩(TPU)인 '트릴리움(Trillium)'을 기반으로 구축된 '제미나이 2.0'은 구글이 지금까지 선보인 AI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 기능도 전작 대비 한층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벤치마크에선 '제미나이1.5 프로'에 비해 속도가 2배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 구글은 이날부터 '제미나이2.0 플래시'를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인 '구글 AI 스튜디오'와 기업용 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 실험 모델로 제공한다. 이 중 '플래시' 모델은 울트라, 프로, 나노 등 매개변수 크기에 따른 제미나이 제품군 가운데 프로 모델을 경량화한 모델로, 지난 1.5 버전부터 선보였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의 고급 추론 기능을 10억 명이 이용하는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수학 방정식이나 멀티모달 질문 및 코딩 등 더 복잡한 질문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글 검색을 시작으로 전 제품에 빠르게 '제미나이 2.0'을 적용될 계획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일로) 범용 어시스턴트라는 우리의 비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에이전트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실험 단계인 '프로젝트 마리너'는 '제미나이 2.0'을 탑재해 브라우저 화면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지원한다. 개발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줄스'는 코딩 작업을 도와준다. 지난 5월 선보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에도 '제미나이 2.0'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와의 대화가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응답 속도가 빠르며 최대 10분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등 기억력도 강화됐다. 또 다국어로 대화하는 것뿐 아니라 구글 검색과 구글 렌즈, 구글 맵스 등 다양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안경 형태의 폼팩터에서도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0'은 다양한 기능 조합,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빠른 응답 속도, 복잡한 작업 처리 능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에이전트형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며 "아직 항상 정확하지는 않고 작업을 완료하는 속도가 느리지만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날 '제미나이 2.0'을 장착해 복잡한 연구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딥 리서치'도 함께 공개했다. AI를 활용해 복잡한 주제를 탐구한 뒤 결과를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 리서치'는 유료 구독제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일로 주요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에이전트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AI 에이전트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오픈AI와 손잡고 AI 비서 '코파일럿'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연례 행사인 '이그나이트 2024'를 통해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뽐냈다. 아마존 역시 이달 초 개최한 'AWS 리인벤트 2024'에서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공개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아마존 Q 비즈니스'에 워크 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기업들이 사내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외에 새 대규모언어모델(LLM) '노바'뿐 아니라 '노바 스피치 투 스피치 모델'과 '애니 투 애니 모델' 등 멀티모달 모델도 공개했다. 앤트로픽이 만든 AI 에이전트 기능 '컴퓨터 유즈'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등을 조작할 때 '인간처럼' 스스로 수행한다. '챗GPT' 등으로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도 코드명 '오퍼레이트'로 알려진 AI 에이전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세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정보 수집과 예약, 상품 구매 등을 웹에서 실행하는 챗봇 비서 같은 'AI 에이전트'의 출시가 내년의 핵심 초점"이라며 "사람들의 일상을 돕는 매우 성공적인 에이전트가 배치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경쟁적으로 나온 것은 성장성이 높아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약 58억2천만 달러로, 2030년까지 연평균 4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705억3천만 달러(약 100조원)로 전망된다. 하지만 해외 빅테크들과 달리 국내 업체들의 대응은 다소 더디다. 네이버, 카카오는 아직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AI 에이전트는 부가 서비스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에 비해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디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빅테크들은 자체 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함께 수익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갈수록 입지가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12.12 10:03장유미

틱톡, #WeGrow 프로젝트 진행…전통시장과 상생

틱톡이 서울경제진흥원(SBA)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WeGrow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틱톡은 이번 프로젝트로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종로구 통인시장과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등 두 곳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틱톡은 서울경제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 시장의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유명 틱톡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시장을 홍보하는 등 전통시장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틱톡은 디지털 플랫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틱톡을 통한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 40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참석한 세션은, 틱톡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는 교육과 함께 틱톡 계정 개설부터 동영상 편집까지 직접 체험하여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도록 도왔다. 아울러 틱톡은 전통시장의 공식 틱톡 계정 개설을 도와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장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틱톡을 통해 국내외로 소통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 홈'의 김형민 작가를 초청, 콘텐츠 기획안 작성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와 함께 국내외 틱톡 크리에이터 76팀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장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틱톡에 업로드하여 전 세계에 소개했다.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새로운 K-관광지로서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해외 관광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렇듯 5개월간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182건의 콘텐츠가 제작되었으며, 통합 조회 수는 약 3천만 회, '좋아요' 수는 약 100만 개를 기록해 전통시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틱톡의 #WeGrow 프로젝트 중 국내외 틱톡 크리에이터의 방문 및 콘텐츠 생성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상인이 80% 이상으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 이번 프로젝트는 틱톡과 전통시장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틱톡과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해 중소기업 브랜드 성장 및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틱톡은 전통시장 홍보와 성장에 플랫폼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플랫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류동근 틱톡코리아 공공정책 총괄은 "#WeGrow 프로젝트는 틱톡과 크리에이터들이 가진 강력한 영향력을 통해 전통시장의 역동적인 매력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틱톡에 있다"며 "틱톡은 앞으로도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사회의 면면을 소개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2.12 09:35안희정

LGU+ 키즈토피아,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됐다. 키즈토피아는 ▲이용자 보호 ▲사용자 간 협력 및 상호작용 ▲이용자를 위한 진정성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어린이 친화적인 그래픽과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 다양한 언어로 캐릭터와 대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키즈토피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출시 1년 7개월 만인 올해 12월 기준 누적 가입자 90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키즈토피아는 지난 4일 아동 적합성에 관한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인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 어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맘스 초이스는 교육·미디어 전문가는 물론 학부모·어린이 등으로 구성된 평가자가 제품의 품질·교육적 가치·독창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메타버스프로젝트담당은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국내외 수상을 통해 인정 받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적 가치와 재미,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자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키즈토피아를 글로벌 대표 키즈 서비스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09:14최지연

계엄 정보 위장 '해킹 메일' 주의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일 오후부터 '계엄' 관련 정보 공유로 위장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되자 국민과 기업 기관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킹 메일을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 설치 또는 유해 사이트 접속으로 인해 개인정보 또는 기업(기관)의 업무정보 등 민감정보가 탈취되거나 연쇄적으로 사이버 침해사고가 확대되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만약 '계엄' 등 사회적 이슈가 포함된 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송신자의 메일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열람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를 자제하고, 이메일 본문 중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도 일단 의심하고 클릭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 해킹메일 주의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이용자 대응방안은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2024.12.12 07:32박수형

롯데홈쇼핑, 사내 AI 비서 '벨리궁그미' 챗봇 도입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사내 직원들의 회사생활 궁금증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돕는 A.I 챗봇 '벨리궁그미'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벨리궁그미'는 '벨리곰'과 '궁금이'의 합성어로, 인사, 복지, 기업문화, 경영개선 등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문의사항을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디자인, 성격, 말투에 챗봇을 적용해 친밀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기반으로 학습된 생성형 A.I가 다양한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사내 시스템과 연계해 인사,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이디어 도출 등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11/20~12/10) 하루 평균 300건의 채팅이 몰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임직원들의 요청사항을 학습시켜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파트너사에게 롯데홈쇼핑 입점 절차를 안내하는 품질관리 전문 A.I 챗봇 '모니'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숏폼 시스템 도입 이후 기존과 비교해 작업시간이 20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됐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DX부문장은 “사내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단순 업무를 줄이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1 23:35안희정

범진규 대표 은탑산업훈장···송은강 대표 산업포장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와 김춘식 티에스모스트 대표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산업포장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와 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중기부가 개최했다. 이번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1999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약 16:1의 경쟁률(총 정부포상 39점 대비 총 접수 610건)을 기록했고,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은탑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16점, 국무총리 표창 17점 등 총 37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드림시큐리티는 국내 최초 무선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공개 키 기반구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무선 보안 솔루션 산업을 주도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티에스모스트는 국내 최초 배터리 센서 국산화에 성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버스바(Busbar) 생산을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벤처‧창업 기업인의 노고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내년 푸른 뱀의 해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또 다른 비상을 실현하는데 벤처‧창업 기업인들이 앞장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한다"면서 “벤처‧창업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을 종횡하며,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21:05방은주

안덕근 장관, 美오클라호마 주지사에 대미 투자 기업 불확실성 최소화 요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방한 중인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정책의 일관적 이행을 통한 대미 투자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안 장관은 “한-미 양국이 투자·기술협력 등을 통해 안보 동맹이자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음”을 강조하면서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해서 상호 호혜적 협력을 이어나갈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등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유지돼 미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 중인 우리 기업에 신뢰와 긍정적인 기대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양측은 양국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미 협력관계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한미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한국과 석유·가스·재생에너지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진 오클라호마주가 협력 잠재력이 크다”면서 “앞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오클라호마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지사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2024.12.11 18:10주문정

중견기업, 지역 소재 대학과 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추진 현황을 참여기관 간 교류‧확산하기 위한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얼라이언스 사업은 지방대학(중견기업 혁신연구실) 중심으로 중견기업·혁신기관·지자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업 특성에 적합한 석박사급 현장형 인재를 양성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목적으로 산업부가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공주대·울산대·창원대·한국해양대·경운대 등 5개 대학과 10개 중견기업, 자동차연구원 등 4개 혁신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이 운영하는 학위·비학위 과정 등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사업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참여기업 확대·홍보 강화·타 인력사업과 연계·지방비 사용 범위 조정 등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2023년에 시작했음에도 신규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87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9명이 채용 확약 하는 등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산업부는 타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기업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확보, 지역산업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17:42주문정

한수원, 세계 최초 원전 특화형 초거대 AI 구축 착수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베스핀글로벌(대표 장인수)과 손잡고 '한수원형 생성형 AI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X'에 원전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외부망으로부터 분리된 사내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베스핀글로벌의 챗봇 서비스인 'HelpNow AI'를 이용해 한수원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전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챗GPT·코파일럿 등 초거대 언어모델 서비스는 공공 클라우드망을 통해 제공되지만,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한수원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이를 사내망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2025년 3월 사내에 하이퍼클로바 X 서비스를 개시해 임직원이 사내 업무망에서 문서요약·번역 등과 같은 생성형 AI의 범용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7월까지 한수원 데이터 학습을 완료하고 원전건설·발전·정비작업·안전·수력/신재생·대외기관 대응·AI Assistant 등 7대 업무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엄격한 규제와 품질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에 AI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과의 사업을 통해 한수원이 원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1 17:32주문정

동서발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준공…연 1억3천만kWh 생산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1일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에서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전력 약 1억3천만kWh를 생산해 약 3만8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발전소다. 대호호 유휴부지를 활용했다. 7.8km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모두 지중화해 지역이해관계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했다. 서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체 98MW 가운데 4MW에 해당하는 태양광발전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20년간 지역주민에게 공유한다. 발전소 제어동 건물 옥상(3층)에 전망대를 설치해 방문을 원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대호호 수면 위의 태양광 설비를 관람할 수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진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익공유형 사업모델로 신재생 사업 확대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가꾸기 사업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관, 한현교 서산시 경제산업국장, 유휘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 3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2024.12.11 17:01주문정

오픈AI, 기술 한계 직면했나…'소라' 출시 직후 연일 '먹통'

오픈AI의 야심작인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Sora)'가 서비스 정식 출시와 동시에 마비됐다. 시장 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감과 달리 사전 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AI 기술 주도권을 쥔 오픈AI가 오점을 남겼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소라'를 경험하기 위한 이용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이날 오후 4시 14분(한국시간) 현재도 '소라닷컴'에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서비스는 이달 10일(현지 시간 9일) 오픈됐지만 트래픽이 심해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조치가 내려졌다. 오픈AI '소라'가 무료가 아닌 유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상당한 실망감을 가져다줬다. '소라'는 현재 '챗GPT 플러스', '챗GPT 프로'에 포함돼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이 동영상 AI 모델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월 20달러를 지불하는 '챗GPT 플러스' 이용자들은 매월 50개(480p 또는 그 이하 해상도), 월 200달러인 '챗GPT 프로' 구독자들은 매월 500개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챗GPT 팀, 엔터프라이즈, 에듀 계정에선 소라를 쓸 수 없다. 사실상 유료 서비스인 셈이다. 하지만 서비스 정식 출시 후 3일째가 된 이날도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은 점차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소라'를 이용하기 위해 '챗GPT 플러스'를 다시 구독하기 시작한 이용자들도 상당히 있지만, 사이트가 '먹통'이 된 탓에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일각에선 국내와 달리 해외 기업의 서비스 먹통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듯 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카카오의 경우 지난 2022년 10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줄줄이 중단돼 많은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서비스 중단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보상안을 마련하며 여론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오픈AI는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음에도 개선책은커녕 보상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오픈AI는 '소라닷컴' 알림창에 "현재 트래픽이 심해 소라 계정 생성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했다"고만 공지한 상태다. 또 언제 서비스 정상화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소라에 대한 수요를 상당히 과소 평가했다"고만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접속 채널에 동시 접속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비용이 많이 든다"며 "그만큼 인프라를 확보해 둬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정된 자원과 예산으로 동시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수를 제한하려고 하다 보니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듯 하다"며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임에도 기술적 한계와 비용 투입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듯 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상을 AI로 제작하는 서비스인 만큼 컴퓨팅 리소스를 엄청나게 소모할 듯 한 데 이를 오픈AI가 최적화하지 못한 측면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유료 임에도 SLA(최저보장속도)을 보장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보여 비즈니스 모델로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하진 못한 듯 하다"고 평가했다.

2024.12.11 16:19장유미

"윈도처럼 복잡한 AI, 만들기 보다 도입이 유리"

"AI 모델 개발에는 막대한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며, 이는 많은 기업에 현실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이는 기업에서 윈도나 리눅스 등 운영체제(OS)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발전 속도가 날로 빨라지는 AI를 중심으로 기업 경영과 비즈니스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가속화되는 변화를 따라잡기 어려워지는 추세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양질의 상용AI를 활용해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은 비즈니스와 장점에 집중할 것을 권하고 있다. 11일 만난 베스핀글로벌의 박기철 헬프나우AI 실장은 이와 같이 말하며 급변하는 AI시대 기업들이 갖춰야 할 AI전략을 제시했다. 박 실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 내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AI 서비스를 개발하기에는 시간과 자원의 제약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천문학적인 단위의 비용과 대규모 전문 인력을 투자하는 상용AI나 오픈소스AI와 비교해 성능이나 개발 속도 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픈AI나 메타의 경우 AI 개발을 위해 막대한 인력과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을 일반 기업에서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기업에서 윈도나 리눅스 등 운영체제(OS)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그보다는 이미 검증된 AI와 서비스를 활용하고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와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PT나 라마 등 기성 AI는 개발 과정을 최소화해 도입할 수 있는 만큼 초기 투자 비용과 리소스를 줄일 수 있으며, 각 개발사에서 지속적으로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만큼 자동으로 최신 기술을 선점할 수 있다. 더불어 박 실장은 상용AI를 기업에 더욱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헬프나우AI를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헬프나우AI는 복잡한 코딩이나 프로그램 작업 없이 기업 데이터와 AI를 연계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플랫폼이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내부 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고객 지원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AI의 GPT-4, 구글의 PaLM2를 비롯해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아마존웹서비스(AWS) 렉스, IBM 왓슨 등 다양한 AI를 지원한다.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노코드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기존 6개월 이상 소요되던 개발 기간을 1개월 내외로 단축하며, 비용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국제공항 AI챗봇 시범서비스, 매년 대규모로 변경되는 제도·규정을 민원상담사에게 알려주는 한 공공기관의 대내 상담서비스 등에 적용됐다. 한 제조사는 헬프나우AI를 활용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동한 음성 인식 기반 주문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 필요한 자재 주문을 자동화해 주문 처리 시간을 50% 단축하고 인적 오류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교육청은 헬프나우AI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반 개인화 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AI가 학생들의 질문 수준과 학습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등 각 학생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민원 처리 시스템에 AI 검색 기능을 추가해 민원 등 업무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30% 단축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박기철 실장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기업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상용AI에 기업 데이터를 연동해 맞춤형 AI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서 AI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막대한 투자비용이 지출되고 도입까지의 기간도 늘어질 수밖에 없다"며 "AI 도입과 운영은 우리가 담당할 테니 각 기업은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AI와 연계해 비즈니스에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AI는 단순히 기술 트렌드가 아닌 모든 기업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베스핀글로벌은 기업들이 AI를 고민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16:06남혁우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정부, AI 연구에 GPU 1천장 푼다…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 선정

스테이블코인 행정입법 10월 윤곽…"외화 발행 규제 소홀해선 안돼"

[종합] 상반기 韓 중견·중소 SW 기업 '성장세'…AI·신사업 중심 전략 본격화

재고털이 끝…車 업계, 관세發 가격 인상 눈치싸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