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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립 30년 안랩, 파트너데이 열고 "함께 미래 열자"

안랩(대표 강석균)은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를 초청해 '안랩 파트너 데이 2025(AhnLab Partner Day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안랩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30 Years of Cybersecurity Excellence'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의 대표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랩은 '통합 보안'과 'AI'를 중심으로 구성한 ▲2025년 사업 전략 ▲제품 로드맵 ▲파트너 정책 ▲파트너 기술지원 전략 및 운영 프로그램 등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사업부문 총괄 김학선 전무는 신성장 동력 확보, 영역별 집중 성장 플랜, 선제적 세일즈 관리 고도화 등 올해 안랩의 주요 사업 전략을 파트너와 공유했다. 이어 김창희 제품기획본부장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안랩의 2025년도 제품·서비스 로드맵을 소개하고, 문상필 파트너&사업관리본부장은 협업 얼라인먼트(Alignment) 고도화와 고객 지원 역량 강화를 비롯한 파트너 협업 정책을 발표했다. 또, 정명섭 기술지원본부장은 고객 성공 관리(CSM) 커버리지 강화, 파트너 교육, 기술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등 2025년도 기술지원 전략과 운영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은 지난 30년 간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높아지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 중심 협력'으로 파트너와 동반성장 하는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3월 설립된 안랩은 올해 창립 30년을 맞았다. 지난 1월 올해 중점 과제로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도약 △AI(인공지능) 기술 확대 적용 △차세대 보안 모델 고도화 △세일즈 전략 고도화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2025.02.09 15:17방은주

트럼프 관세 정책 성공사례가 韓 세탁기?..."소비자 부담은 늘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성공 사례로 한국 세탁기를 거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기대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의 세탁기 공장이 위치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사례를 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연설에서 자신이 2018년 한국의 삼성과 LG 등이 생산한 수입 세탁기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공식적으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를 통해 연간 120만대를 초과하는 외국산 대형 가정용 세탁기 수입 물량에 대해 최대 50%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한 바 있다. 그는 당시 "1기 행정부 당시 세탁기와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에 있는 회사들은 모두 망했을 것"이라며 "한국이 세탁기 등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세를 올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조치 공약 등에 따라 2017년 뉴베리 카운티에 세탁기 공장을 설립했다. 뉴베리 카운티는 삼성전자 공장 설치 전에는 직물 산업이 번성했던 농업 지역이었다. 공장에는 현재 1천50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공장 노동자의 임금은 시간당 16∼17달러로 주 최저임금(7.25달러)의 두 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베리 카운티는 매년 100만달러(약 14억5천만원)의 세수를 거두고 있다. WSJ는 한국의 부품 공장 2곳이 추가로 뉴베리 카운티로 이전했으며 수백개의 일자리를 더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공장이 생기면서 주거용 택지 부지 가격 상승 등 이른바 '삼성 효과'가 발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WSJ는 삼성전자의 공장 설립이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공장은 고속도로 인근에 있는데, 근로자 대부분은 뉴베리 카운티 밖에 거주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뉴베리 카운티의 인구는 지난 15년간 3만9천명에서 변화가 없다. 뉴베리 카운티의 연간 고용성장률은 삼성전자의 진출 이후 그 전보다 2배 높은 1.6%를 기록하고 있으나, 주 전체 평균보다는 낮은 상황이다. 트럼프 1기 때의 관세로 인해 세탁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미국 소비자 부담은 더 늘어난 상태라고 WSJ는 전했다. 2020년 아메리칸 이코노믹 리뷰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세탁기에 대한 관세로 1천8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으나, 세탁기 가격이 2018년 한 해 약 12%(86∼92달러)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은 연간 15억 달러 늘어났다. 이는 일자리 한 개에 80만 달러(약 11억6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는 의미라고 WSJ는 지적했다.

2025.02.09 15:05신영빈

LG전자, '그램 프로' 팝업스토어 열어

LG전자는 3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2025년형 LG 그램 프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램 프로 AI 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메인 프로그램은 신제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방탈출 게임이다. 방문객들은 신형 그램 프로 주요 기능인 AI 타임트래블, AI 요약, AI 챗봇 등을 활용해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그라운드 220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인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받는다. 방탈출 공간 바깥에는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인텔의 차세대 고성능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초경량 AI 노트북으로 영상 편집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 15% 할인 쿠폰, 커피 쿠폰, 굿즈 등을 제공한다. 행사 종료 후 SNS 우수 리뷰자를 선정해 그램 프로 신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시된 2025년형 LG 그램 프로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이다.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고사양 멀티태스킹 작업에 적합한 H시리즈와 AI 성능에 집중한 V시리즈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2025.02.09 13:05신영빈

"패션 고민 된다면 '메리지히' 찾아주세요"

"옷을 코디할 때 컬러 매칭을 어려워한다는 영상 구독자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왔어요. 디자인 전공자로서의 노하우와 영어 강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쉽게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이 영상이 조회수 260만 이상을 기록했죠." 지난해 패션 브랜드 '세이티'를 출시한 김지희 대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메리지히'로 2021년부터 활동해왔다. 최신 패션 트렌드와 노하우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을 내세워 유튜브 구독자 약 18만명을 모았다. 그는 디자인을 전공했으면서도 영어 강사, 쇼호스트, 리포터 등으로 다채롭게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특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유튜브 영상의 인기는 이런 부분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세이티 출시는 김 대표가 유튜브 활동으로 파악했던 시청자의 패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방안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을 타깃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션을 지향한다. 김 대표는 "고객이 옷 한벌을 구매하더라도 디자인, 품질, 소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세이티의 모든 옷은 최고의 봉제 기술자들을 통해 100% 국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베스트셀러 의류인 '핀턱 와이드 울 슬렉스'는 유튜브 구독자들의 호평을 유독 이끌어냈다. 김 대표가 직접 수백 벌의 바지를 분석해 하체가 통통한 체형에 최적화된 패턴을 개발 및 도입했고, 허리와 엉덩이 곡선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승마살 끼임을 방지했다는 설명. 아울러 55부터 77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경영 측면에서는 유튜브 채널과 세이티 쇼핑몰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 시청자 누구나 영상 하단의 쇼핑 태그를 통해 세이티 의류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면서 "과거 제가 영상에서 착용한 의류의 구매처를 묻는 질문이 많았으나 유튜브 쇼핑 스토어 기능으로 빠른 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별도의 페이드 광고에 힘을 주지 않고도 유튜브 채널에서 의류 판매 매출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추세"라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나아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열어 대 고객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스타일링 팁을 나누고 신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생생하게 주고 받는다. 이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다음 시즌 상품 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니트를 비롯한 새로운 의류 아이템을 추가하는 한편, 시즌별 상품 안내 영상과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으로 콘텐츠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누구나 기본적인 디자인의 옷을 입어도 스타일링이 잘 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의 패션 고민 해결을 위해 브랜드와 유튜브 채널을 함께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38백봉삼

AI 챗봇 평가 플랫폼 치명적 결함…투표 순위조작 허점

170만 건의 투표 데이터로 입증된 챗봇 아레나의 취약점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Sea AI Lab 연구진이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AI 챗봇 평가 플랫폼인 챗봇 아레나(Chatbot Arena)의 순위 시스템이 투표 조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플랫폼은 두 개의 무작위로 선택된 익명 모델 간의 대결에서 사용자가 선호하는 응답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구진은 약 170만 건의 실제 투표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 모델의 순위를 의도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 논문 바로가기) 27,000건의 투표로도 15계단 순위 상승 가능 연구진은 먼저 '타겟 전용 조작 전략(target-only rigging strategy)'을 시도했다. 이 방식은 워터마킹이나 이진 분류기를 통해 목표 모델을 식별하고 해당 모델이 포함된 새로운 대결에서만 투표하는 방식이다. 실험 결과, 정상적인 투표 분포에서는 약 27,000건의 새로운 투표를 추가해도 단 1계단의 순위 상승만 있었지만, 조작된 투표를 통해 15계단의 순위 상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전방위 조작으로 순위 10계단 이상 상승 챗봇 아레나의 ELO 레이팅 시스템은 브래들리-테리(Bradley-Terry) 점수를 사용해 모든 수집된 투표에 대한 쌍별 로지스틱 관계를 맞추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구진은 이 특성을 활용해 '전방위 조작 전략'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라마-2-13B-챗, 미스트랄-7B-인스트럭트-v0.2, 큐웬1.5-14B-챗, 비쿠나-7B 등 다양한 모델에서 평균 10계단 이상의 순위 상승을 달성했다. 기존 탐지 시스템으로는 조작 방지 어려워 연구진은 η=100 기준의 중복 투표 탐지 시스템을 적용했을 때도 타겟 전용 조작 전략의 순위 상승 효과를 80%까지만 감소시킬 수 있었다. 더욱이 전방위 조작 전략은 정상 사용자의 투표 분포를 20% 정도만 모방해도 탐지 정확도를 20%까지 낮출 수 있었고, 순위 상승 효과는 15% 미만의 감소에 그쳤다. 실제 플랫폼에서의 조작 가능성 검증 연구진은 HC3와 Quora 데이터셋을 활용해 25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환경을 시뮬레이션했다. RoBERTa 기반 분류기를 사용해 모델을 식별했고, 각 모델당 4,000개의 훈련 프롬프트로 실험했다. 전방위 조작 전략은 타겟 전용 전략 대비 50% 이상 높은 순위 상승을 보였으며, 평균 5계단의 순위 향상을 달성했다. 길이 제어 리더보드도 취약점 발견 연구진은 챗봇 아레나의 길이 제어 리더보드에서도 조작이 가능함을 발견했다. 특히 비쿠나-7B 모델의 경우 일반 리더보드보다 더 큰 순위 상승(최대 13계단)을 보였다. 이는 응답 길이의 차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프롬프트를 최적화하면 조작된 투표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투표 필터링(vote filtering) 방식의 새로운 방어 메커니즘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역사적 승률과 크게 차이 나는 비정상적인 투표를 필터링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BT 점수를 기반으로 한 승률 예측값이 기준값(τ) 이상 차이 나는 투표를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τ=0.7 기준으로 필터링을 적용했을 때도 전방위 조작 전략은 여전히 6계단 이상의 순위 상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τ=0.9로 기준을 높였을 때는 타겟 전용 전략이 평균 3-5계단, 전방위 조작 전략이 8-10계단의 순위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투표 필터링만으로는 조작을 완벽히 방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2:48AI 에디터

[Q&AI] 챗GPT, 네 경쟁자는 누구야?…"딥시크는 멀었어"

질문: 너의 경쟁자는 누구야? 챗GPT 답변: 내 경쟁자는 주로 다른 인공지능 챗봇들과 검색 엔진들이야. 예를 들면: AI 챗봇: Google Bard (Gemini), Microsoft Copilot, Claude (Anthropic) 등 검색 엔진: Google, Bing, Naver, Daum 같은 웹 검색 서비스 기타 AI 서비스: ChatGPT API를 활용한 맞춤형 AI, 오픈소스 AI 모델들 (LLaMA, Mistral 등) 하지만 꼭 경쟁자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사람마다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니까 서로 보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지. 질문2: 딥시크는 어떻게 생각해? 챗GPT 답변: **딥시크(DeepSeek)**는 중국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의 대형 언어 모델(LLM)과 검색 엔진을 제공하는 AI 서비스야. 최근에는 DeepSeek-V2모델을 공개하면서 오픈소스 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어. 딥시크(DeepSeek)의 특징 오픈소스 LLM: DeepSeek의 언어 모델(DeepSeek LLM)은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연구자들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특히, 코드 이해 및 생성 능력이 뛰어나서 코딩 특화 AI로도 주목받고 있어. 중국어 & 다국어 지원: 중국에서 개발된 만큼 중국어 처리 능력이 강력하고, 영어 및 다른 언어도 지원해. 하지만 한국어 지원은 아직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야. 검색 엔진: 딥시크는 단순한 LLM이 아니라 자체적인 검색 엔진도 운영 중이야. 중국 내에서는 구글 대체 검색 엔진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내 생각 (ChatGPT vs. DeepSeek) ✅ 장점: 오픈소스 모델이라 연구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고, 특히 코드 생성 및 이해 능력이 강력한 점이 좋아. ⚠️ 한계점: 아직 한국어 지원이 부족하고, ChatGPT나 Gemini 같은 글로벌 모델에 비해 인지도나 데이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결론: 딥시크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ChatGPT처럼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 기사는 챗GPT 4o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0:22AI 에디터

[유미's 픽] 자체 개발 AI 쓰는 삼성, 국내외 '中 딥시크 금지령'에 평온한 까닭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국내외서 정부·기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LG 등 일부 그룹사들은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자체 LLM을 바탕으로 임직원 전용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탓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눈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업무를 위해 자체 개발한 LLM '가우스'를 임직원들에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오픈AI나 구글, 네이버, KT 같은 LLM이라기 보다 중소형 언어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로,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우스' 쓰는 삼성전자, 딥시크·챗GPT 접속 불가…전략 변화 예고 가우스는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코드아이가 대표적인 예다.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지원하는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최근에는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돼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 가우스 포탈은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내에서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외부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지난 2023년 3월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오류를 확인하고 회의 내용을 요약하는 등의 업무를 위해 챗GPT에 소스코드, 회의 내용 등을 입력했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같은 해 5월부터 회사 내부 기기를 통한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최근 '사법리스크' 족쇄를 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난 직후부터 기조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사업비 730조원 규모의 미국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오픈AI, 소프트뱅크그룹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픈AI의 '챗GPT'를 사내에 활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일각에선 이 회장과 샘 알트먼 CEO의 만남 후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DS 사업부에서 '가우스'와 함께 외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주장했다. 외부 AI를 활용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결함 예측, 수율 개선을 추진, 불량률과 다운타임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관측했다. 일단 사측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로 삼성전자 리서치센터가 개발해 온 '가우스' 프로젝트 투자가 우선 순위에 밀렸다는 주장이 있지만, 보안 문제 등을 생각하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 사용이 아닌 가우스를 기반으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LLM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삼성전자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中에 기밀샐라"…각국 정부·기업 '딥시크 공포' 확산 그러나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딥시크는 삼성전자의 외부 AI 활용 방안 검토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국 정부와 국내외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산업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선관위 등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포함됐다. 경찰청도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도메인 접근을 차단했고,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권도 고객 정보 유출을 우려해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기업들도 딥시크 때문에 난리가 났다. 네이버와 카카오,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은 연이어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한화그룹도 재계 그룹사 중 처음으로 사내 업무 전산망 및 PC 등의 기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는 딥시크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어서다. 중국 기업은 중국 법에 따라 중국 당국이 원할 때 언제든지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제정된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르면 모든 조직과 시민은 국가 정보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같은 해 시행된 사이버보안법에는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를 정부가 필요할 때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에 2021년 시행된 데이터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중국 내에서 운영하는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요구할 경우 제공해야 한다. 또 중국 내 개인 데이터는 중국 내에 저장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제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틱톡'의 직원들이 지난 2022년 미국 기자들의 위치 데이터를 불법으로 추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미국 타임지는 지난 2019년에는 내부 검열 지침에 따라 천안문 사건이나 티베트 독립운동 같은 중국 정부에 민감한 주제와 영상을 삭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업계에선 딥시크를 통해서도 중국 정부에 중요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딥시크가 중국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소유의 컴퓨터 인프라와 연결되는 코드가 발견됐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에 더 힘을 싣는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2019년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정부가 연계돼 있다고 보고, 국가 안보에 대한 '상당한 우려'를 이유로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내 사업 운영권 허가를 거부한 바 있다. 딥시크 약관에서도 불안 요소는 많다. 딥시크는 서버를 중국에 두며 사용자의 프로필,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또는 음성, 프롬프트, 업로드된 파일, 피드백, 채팅 기록 및 기타 콘텐츠를 수집할 수 있다. 이에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약관을 공유하며 "(딥시크가)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다"며 "미리 주지하고 고려해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딥시크 차단 조치가 딥시크로 AI 시장 내 타격을 입은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먼 CEO의 방한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요소다. 해외 각국 정부에선 이미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해왔던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알트먼 CEO가 한국에 온 지난 4일부터 딥시크의 보안 문제가 급부상하며 정부와 기업들이 차단 조치에 나섰다. 알트먼 CEO는 한국에서 약 18시간 동안 머물며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에 이어 GS그룹, 코오롱그룹 등 재계 3·4세들 10여 명을 만난 바 있다. 그러나 해외 일부 국가에선 일찌감치 딥시크 금지령이 내려졌다. 호주, 일본, 대만, 미국 텍사스주 등은 정부 소유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미국 국방부도 딥시크 사용을 막았다. 이탈리아는 아예 앱 마켓에서 전면 차단했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딥시크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다만 정부 차원의 공식 반응 대신 관영 매체를 통해 딥시크 사용을 중단한 국가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베이징 우정통신대 인간·기계 상호작용 및 인지공학연구소의 리우웨이 소장은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위 움직임은 기술적 우려가 아니라 이념적 차별에 의해 명백히 주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韓 일부 기업들, 외부 LLM 개별 활용 차단…보안성 ↑ 우리나라 기업들도 반(反) 딥시크 행렬에 점차 동참하고 있다. SK, 롯데, 신세계 등 주요 그룹사들뿐 아니라 KT, 네이버, 카카오 등 ICT 기업들도 잇따라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사내망에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딥시크의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직원 개인 PC를 이용해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다. 신세계그룹은 사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기존에도 생성형AI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접속을 제한했다. 업무 연관성이 있을 경우만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근 공지를 통해 딥시크에 대해선 예외를 두지 않고 차단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삼성전자처럼 내부적으로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곳들은 딥시크에 대한 경계심이 덜한 상황이다. LG그룹의 경우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인 '엑사원 3.5'를 공개한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무료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챗엑사원' 안에서만 '챗GPT', '제미나이' 등 일부 외부 LLM을 접속할 수 있다. 딥시크는 제외다. 롯데그룹도 자체 생성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서만 임직원들이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3', '빙챗'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딥시크 도입은 현재 검토 중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말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사내 AI 챗봇 'H챗'을 일부 계열사에서 활용 중이다. 'H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기반으로, 향후 오픈AI 외에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이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딥시크 사용에 대해선 지난 7일 임직원들에게 공문을 통해 막겠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다른 계열사들에게도 해당되며 조만간 해외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의 보안을 우려해 정부에서 공문을 보내는 것은 '챗GPT' 이후 처음"이라며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을 앞세워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긴 했지만, 중국산 AI 모델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이를 활용하는 게 꺼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LLM이나 AI 플랫폼이 없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관련 지침이 없어 이번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했다"며 "딥시크 여파가 각 기업들의 AI 활용과 관련된 보안 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2.08 10:00장유미

"술 좀 마셔요?" 면접 질문해도 될까...'흑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대기업 재직 중인 50대 초 실장입니다. 직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저녁 미팅도 종종 있고,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도 종종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채용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미리 물어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인사팀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어 금기해야 할 면접 질문 가이드를 줬는데, 이를 엄격히 지켰더니 실제 채용한 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종종 서로 오해와 불편이 생깁니다. 슬기로운 방법이 있을까요. ■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문의하신 내용은 채용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입니다. 실장님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특히 면접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이 명확하지만, 후보자에게 직접 질문하기 어려운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지켜야 할 선을 넘지 않으면서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방법에 대해 문의하셨는데요. 채용 과정에서 몇 가지 시도해볼 수 있는 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실행 가능한 부분은 사내 인사팀과 논의하시고 회사에 맞는 방향으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면접 전: 채용 공고 작성하기 채용 공고에는 직무의 특성과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고가 구체적일수록 직무에 잘 맞는 지원자들의 지원율이 높아지고, 맞지 않는 후보자들을 검토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채용 과정 중 지원자의 이탈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2. 면접 시작: 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면접을 시작할 때 면접관, 팀, 포지션 등을 소개하면서 채용 직무의 특성을 한 번 더 강조해 보세요. 지원자로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잘 맞는 곳에서 일해야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직무와 업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걸 다 밝히기 어렵더라도, 후보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열린 대화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3. 면접 질문: 본격적인 질문 시간 인사팀에서 면접 질문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유는 직무와 상관없는 질문이 때로는 후보자에게 불쾌감을 주어 채용 과정 중의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고, 기업 브랜딩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나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적 리스크 또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사팀의 가이드를 잘 따르면서도 직무 특성상 꼭 확인되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성향, 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 검증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술을 잘 마시는지, 저녁이나 주말 시간에 업무를 해도 괜찮은지”와 같이 직접적으로 질문하기보다는 “업무 마감일 직전에 예상치 못한 요청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이전에 근무한 곳에서 팀워크나 거래처 접대 등을 위해 공식/비공식적으로 진행된 모임이나 이벤트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후보자님은 주로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후보자의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가치관, 성향, 태도 등을 검증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면접관으로서 무엇을 검증하고 싶은지, 왜 그것이 중요한지를 먼저 고민해 보시는 게 필요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4. 면접 후: 온보딩 과정 채용만큼이나 온보딩 과정도 업무 몰입과 조직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온보딩 과정에서 직무와 조직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각 개인의 스타일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인 1:1 미팅을 통해 신규 입사자가 느끼는 어려움이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정한다면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불편을 예방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과 조직 적응력이 빨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채용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구직자들의 요구가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 채용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잡플래닛의 HR 트렌드 미디어 '컴퍼니타임스'를 구독하거나,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면접관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선을 다해 선발하면, 관리가 쉬워진다(Hire Hard, Manage Easy)'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채용을 통해 귀사의 성과에 기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사람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08 08:00유혜진

"술 좀 마셔요?" 면접 질문해도 될까...'백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대기업 재직 중인 50대 초 실장입니다. 직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저녁 미팅도 종종 있고,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도 종종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채용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미리 물어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인사팀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어 금기해야 할 면접 질문 가이드를 줬는데, 이를 엄격히 지켰더니 실제 채용한 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종종 서로 오해와 불편이 생깁니다. 슬기로운 방법이 있을까요.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최근 지원자가 면접에서 불쾌한 질문을 받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게 되면 SNS를 통해 회사(면접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여 실무자들이 애를먹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 평판 및 면접 리뷰가 온라인 상에 활발하게 공유됨에 따라 기업의 채용 브랜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채용 과정의 지원자 경험(Candidate Experience)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원자에 대한 '정확한 검증 시도'와 '존중과 배려의 태도'는 자칫 서로 상충될 수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면접장 안에서는 지원자이지만, 면접장을 나가면 고객이자 평판 생산자가 되거든요. 불쾌한 채용 경험으로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다면 추후에 우수한 지원자가 꺼리는 회사가 될 수도 있겠지요. 게다가 합격을 위해 회사가 원하는 답변을 할 수밖에 없는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면접관이 궁금한 것을 조심스럽게 묻는다고 해서 솔직한 답변을 얻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팀에서는 지원자 경험과 회사의 채용 브랜드를 위해 면접 질문 가이드를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사적 측면에서 채용 브랜드는 매우 중요한 가치이므로 이러한 가이드는 반드시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그와 동시에 우리 부서에 잘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효과적인 질문을 준비하는 것은 실장님의 몫입니다. 우선 면접에서 지원자를 검증하기 이전에 지원자 모집단계(채용공고상의 직무소개)에서 해당 직무는 직무 특성상 저녁 미팅이 발생할 수 있고, 간혹 음주도 필요하며 그리고 주말에도 업계 동향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입사 이후에 해당 직무의 특수성을 몰랐다고 거부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현재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러한 근무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지원했다면 해당 지원자는 그러한 특성을 기꺼이 수용한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효과적인 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지원자의 의지가 아닌 경험이나 구체적인 행동지표를 중심으로 질문해야 합니다. 단순히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으면 합격이 절실한 지원자들은 대개 할 수 있다고 답변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답 유도형' 질문보다는 '주말까지도 열정을 발휘해서 무언가를 위해 노력해본 적이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묻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그런 경험이 없다면, '이러한 여건 하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을 묻고 판단해야 향후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은 짧은 시간안에서 지원자의 역량, 경험, 지식을 파악하고 조직 문화 적합성(Culture-fit)까지 판단해야 하는 채용전형의 중요 단계입니다. 또한 기업의 평판을 위해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주고 기업의 이미지도 관리해야 하는 시대에 와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은 무엇보다 역량과 태도/자세를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이 필수적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긴장을 풀어주는 표정과 말투, 진지한 자세와 더불어 강압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답변할 수 있게 해주는 '면접관의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실제로 사람인에서 인사담당자 3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3%가 면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죠. 하지만 면접에도 효과적인 방법론은 분명히 있습니다. 법적 주의사항과 트렌드를 익히고 역량 평가 전문 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아 면접에 참여하는 것도 우수 인재 채용과 리스크 대비를 위한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사람인은 면접관의 질문과 답변에 대한 평가 뿐만 아니라, 답변을 이끌어 내는 자세와 태도까지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전문 면접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습과 경험을 제공하며, 수료 시 '전문면접관 자격(Certified Professional Interviewer, CPI)'을 인증하는 등 기업 내 면접관들의 평가 역량을 높이고, 긍정적이며 효율적인 채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08 08:00이상돈

CGTN: 급성장하는 중국의 빙설 산업, 경제 성장의 원동력

베이징, 2025년 2월 7일 /PRNewswire/ --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은 중국의 활발한 빙설 경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도시다. 2025년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8일간의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이 도시는 눈 관광으로 호황을 누렸다. 화려한 얼음 조각으로 유명한 얼음 테마파크인 하얼빈 빙설대세계(Ice-Snow World)는 6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특히 2월 1일 하루에만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역대 최고 일일 방문 기록을 세웠다. 이 공원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하얼빈이 제9회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2월 7일부터 14일까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주요 동계 스포츠 행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참석한 외국 정상들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빙설 경제, '고속 성장' 진입 시 주석은 중국의 빙설 스포츠와 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동계 스포츠와 문화, 빙설 장비 및 관광을 포함한 전체 산업 사슬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빙설 경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전역에서 겨울 스포츠와 관광이 큰 인기를 끌며 빙설 경제는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중국 국가체육총국(General Administration of Sport of China)에 따르면 2023~2024년 겨울 시즌 동안 스케이트,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빙설 스포츠에 참여한 인구는 전국적으로 5735만 명에 달했다. 또한 전국 겨울 레저 방문객 수는 3억 85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겨울 시즌 동안 하얼빈에서만 87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해 전년 대비 300% 증가했으며, 관광 수익은 1248억 위안(미화 약 174억 달러)을 기록해 무려 500%의 성장을 보였다. 한편, 빙설 소비는 국내 수요를 확대하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차가운' 자원을 경제 발전의 '뜨거운' 엔진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관광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해 '쌍십일' 쇼핑 축제 기간 동안 빙설 장비 주문량이 급증했으며, 빙설 관광 검색 및 예약 또한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에서는 '쌍십일' 쇼핑 축제 기간 동안 다운 재킷, 보온복, 스키 장비 등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했다. 넓은 성장 가능성 중국은 풍부한 빙설 자원을 경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스포츠, 문화, 장비, 관광을 포괄하는 겨울 경제 규모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무원 판공청이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중국은 중국은 빙설 경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여 2027년까지 1조 2000억 위안(미화 약 1690억 달러), 2030년까지 1조 5000억 위안 규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도시와 지역에서 동계 스포츠와 관광을 개발 계획에 통합하고 있다. 헤이룽장성은 중국-상하이 협력기구(China-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동계 스포츠 시범구 설립을 추진하고, 빙설 장비 및 디지털 산업 단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빙설 스포츠 및 소비 확대, 빙설 경기장 시설 건설 추진 등 분야에서 24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빙설 경제의 활발한 성장도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무비자 정책 최적화와 신규 국제 항공 노선 개설 등 다양한 조치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 여행'을 시작하고 중국에서 겨울 시즌을 즐기고 있다. 궈자쿤(Guo Jiaku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목요일 중국의 빙설 경제가 번창하면서 세계 관광 시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며, 전 세계 친구들에게 빙설 행사에 참여해 우정과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따듯한 초대를 전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클릭: https://news.cgtn.com/news/2025-02-06/China-s-booming-ice-and-snow-industry-fuels-its-economic-growth--1ALQPnOkxO0/p.html

2025.02.07 18:10글로벌뉴스

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 톡톡…CJ CGV, 지난해 영업익 759억원

CJ CGV가 스크린X 글로벌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579억원, 영업이익은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54.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기술 특별관 스크린X 상영관이 글로벌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강화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7천58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파묘',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람객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지만, 컨세션 및 광고 등 비상영사업 성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기술 특별관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CGV 관람객은 7.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CJ 4D플렉스는 매출 1천23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 스크린X 상영관을 확대한 영향으로 스크린X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매출 2천519억원, 영업손실 161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으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2천7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작품 흥행과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억원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천1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및 얼터 콘텐츠 중심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스크린X PLF 등 기술 특별관 도입, K-메뉴 확대 등 컨세션 사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천547억원, 영업이익 37억을 기록했다. 지속된 긴축경제 영향으로 관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점 및 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고정비를 효율화 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하며, CGV 전사 실적에는 매출 4천833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기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스튜디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대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2025년에는 전략국가 중심의 스크린X 기술 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 영화 시장의 성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등 분기마다 기대작들이 개봉해 영화 시장 정상화를 이끌 전망이다. 수익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높일 방침이다. CJ 4D플렉스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스크린X 기술 특별관을 확대하고, 전 세계 최초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선보인 4면 스크린X관도 국내외에서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등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의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에서는 중국이 '너자2', '당탐1900' 등의 흥행으로 춘절 연휴 기간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2025년 영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각 국가별 로컬 콘텐츠 배급 확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및 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실황 등 얼터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 회복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 특별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컨세션 사업 · MD 상품 활성화, 사이트 리뉴얼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VFX스튜디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기술 특별관인 스크린X와 4DX는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18:04안희정

과일 따고 물고기 잡고..."SOOP 스트리머, 전국 누비며 지역과 상생"

전국의 매력적인 지역과 축제를 소개하는 숲(SOOP, 구 아프리카TV)의 '탐방대' 콘텐츠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지역의 볼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지역가이드 BJ'로 시작된 탐방대는 8년째 지속되며 전국 각지의 매력을 알리고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까지 탐방대 콘텐츠를 통해 전국 각지의 축제와 테마파크, 이색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한 스트리머들은 2천여 명에 달한다. 7일 SOOP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진행된 '2025 화천 산천어 축제 탐방대' 콘텐츠에는 약 3천500여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스트리머와 축제를 즐겼다. 16일과 17일 공주시와 함께 진행한 '2025 공주 군밤 축제 탐방대' 콘텐츠에도 다양한 이용자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느꼈다. 숲은 1인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기업의 특성을 잘 살린 상생 콘텐츠인 탐방대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SOOP은 시청, 군청 등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축제의 특색을 발굴하는 한편, 축제의 성격과 잘 맞는 스트리머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또 메인 페이지 배너를 통해 축제 홍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1인 미디어 특색 살린 '지역 상생' SOOP의 탐방대 콘텐츠는 1인 미디어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지역 상생으로 연결한 사례다. 특히, 스트리머들에게는 색다른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차체 입장에서도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상생 모델로 볼 수 있다. 스트리머들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 정보를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면서 축제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또 무대공연, 캐리커처, 타로 같은 부스 이벤트, 내방객들과 요리대회, 길거리 랜덤댄스 등 각자의 콘텐츠를 진행하며 축제의 볼거리도 더했다. 지난해 SOOP 탐방대와 함께 축제를 진행한 한 지차체 관계자는 "스트리머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젊은 층의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텐츠를 지켜보는 이용자들도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직접 축제에 참여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면서 축제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탐방대 콘텐츠를 시청한 유저들은 '한번쯤 가보고 싶다', '지역 축제의 재미를 새롭게 알게 됐다' 등의 채팅을 남기며 관심을 갖고 함께 축제를 즐겼다. 지자체와 협업, 스트리머 자체 콘텐츠 지원 등 지역 콘텐츠 고도화 SOOP은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탐방대' 외에도 지역 관련 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탐방대 콘텐츠를 진행할때도 SOOP은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하고, 스트리머들 중 축제의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은 스트리머를 선정해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스트리머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의 포인트를 잘 잡아낸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 지역과 연계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하고, 스트리머들의 지역 여행 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지역 관련 콘텐츠 다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트리머 오세블리와 오리지널 콘텐츠 '오세블리의 오디갈까'를 제작, 논산, 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민들과 어울리며 지역을 알리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스트리머 유소나도 전국의 농촌을 찾아 직접 농촌일을 도우며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 '농활일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SOOP은 지역 홍보가 필요한 전국의 지자체들과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참여 스트리머를 다양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2025.02.07 17:34백봉삼

"美 스타게이트·中 딥시크 추격"…韓, 국가 AI 컴퓨팅 센터 2027년 개소

정부가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AI 연구·개발 환경 조성 및 국산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설명회'를 열고 SPC 설립 및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천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AI 반도체·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 목표는 ▲산업 및 연구개발 지원 ▲국산 AI 반도체 시장 창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 ▲R&D 성과의 산업적 활용으로 구성된다.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AI 산업 경쟁과 맞닿아 있다. AI는 이제 국가 간 기술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이에 따라 각국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최근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맞서 중국도 딥시크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업들이 잇달아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약 300명의 참가가 예상됐으나, 이를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몰리며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2층 행사장은 물론 1층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차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등 AI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이주식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SPC) 설립 사업'을 설명하며 SPC가 공공 51%, 민간 49%의 지분 구조로 운영되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과장에 따르면 민간 참여자는 센터 입지 선정, 전력 확보 방안, 국내외 최신 AI 반도체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사업 일정은 ▲2025년 서비스 조기 개시 ▲2027년 센터 완전 개설 ▲2030년 국산 AI 반도체 도입률 5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 과장은 "우리는 국산 AI 반도체 도입 확대를 핵심 정책 과제로 삼고 있다"며 "초기에는 첨단 AI 반도체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점차 국산 비율을 높여 오는 2030년까지 50% 도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연구·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저렴한 요금 정책을 적용하고 대학·연구소·스타트업을 위한 연구·데이터 처리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총 4천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정부 출자 외에도 민간 투자와 대출 활용이 가능하다. AI 컴퓨팅 인프라는 오는 2030년까지 14+ 페타플롭스(PFLOPS) 규모 이상을 구축하며 사업 부지는 비수도권 지역으로만 한정된다.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기존 데이터센터 활용도 가능하며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되 공모 요건 충족 시 단일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구축 및 운영은 SPC가 전담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AI 컴퓨팅 특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지분율이 확정된다. 민간 출자자의 초기 자본금은 10억~1천억원 수준에서 제시 가능하다. 이 과장은 사업 참여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소개했다. 그는 "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 수출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고 AI 컴퓨팅 인프라 및 반도체 설비 구매를 위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며 "적용 금리는 국고채 유통 수익률에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해 결정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SPC를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의향서 제출부터 사업 계획서 접수까지"…공모 신청 로드맵 공개 이창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팀장은 공모 신청 및 선정 과정의 세부 절차를 소개했다. 그는 SPC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반드시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소개하며 대표 기업으로는 신용등급 A 이상이어야 하며,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 서비스 구축·운영 기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 공고는 이미 지난달 23일 과기정통부 및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상황으로, 참여 의향서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의향서는 이메일 접수 후 원본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지침서는 오는 17일부터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제공되며 사업의 세부 내용과 제안 요건이 포함된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질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공식적인 회신은 다음달 4일부터 3월 28일까지 이뤄진다. 질의응답 내용은 홈페이지에 패스워드 보호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 이후 사업 참여 계획서는 오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대한전기협회 유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파견소에 방문 접수해야 하며 모든 서류는 마감일 오후 5시까지 제출 완료해야 한다. 이 팀장은 "제출된 계획서는 평가 절차를 거치며 세부 일정과 평가 기준은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본 사업을 통해 AI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컴퓨팅 센터 구축, 전력 안정성이 핵심"…한전, 전력 계통 영향 평가 지원 이날 발표에서는 김종균 한국전력공사(한전) 차장이 전력 계통 영향 평가 신청 절차 및 방법을 소개했다. 이는 AI 컴퓨팅 센터가 고전력 소비 시설이기에 국가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으로, 센터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전에 평가 절차를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전력 계통 영향 평가 대상은 계약 전력 10메가와트(MW) 이상을 사용하는 신규 전기 사용자로, 사업 승인 이전에 반드시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기술적 요소, 비기술적 요소, 정책적 요소로 구분되며 법적 근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에 의해 규정된다. 기업이 전력 계통 영향 평가를 진행하려면 평가서를 직접 작성해 산업부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전력망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한전이 기술적 평가 항목 일부를 대신 검토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기업은 산업부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 및 평가 서류 양식을 작성해 산업부 지정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한전은 신청 접수 후 최대 90일 이내에 기술적 평가 결과를 회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최종 평가서를 작성해 산업부에 제출하게 된다. 한전이 검토하는 주요 기술적 평가 항목은 전력 공급 여유도, 전력 공급 확보 난이도, 적정 전압 유지 가능 여부 등으로, 평가 결과는 총점 100점 중 45점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비중을 갖는다. 또 해당 지역 변전소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한지 여부도 함께 검토된다. 산업부는 제출된 평가서를 심사하며 총점 70점 이상이면 평가 통과된다. 다만 70점 미만이라도 한전으로부터 전력 공급 가능 판정을 받은 경우 전력 정책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김 차장은 "기업들은 평가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산업부 공고문을 확인하고 한전이 제공하는 기술적 평가 결과를 활용해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평가 절차가 최대 9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AI 컴퓨팅 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7 17:02조이환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에 메가존·넥슨 선정

스노우플레이크가 국내 데이터 전문가를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선정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에 넥슨코리아 이재면 팀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최경진 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슈퍼히어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글로벌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확장과 멘토링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다. 평가 기준은 콘텐츠 제작과 논의 주도, 스노우플레이크 전문성, 커뮤니티 지원이다. 블로그, 유튜브, 커뮤니티 행사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이재면 팀장은 페타 바이트급 사용자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품질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개발·운영해왔다. 현재 넥슨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 기술 전략을 이끌고 있다. 최경진 팀장은 게임,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사 대상으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챕터 리더'로 메가존클라우드 현지환 팀장이 선정됐다. 국내 커뮤니티 활성화와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 성장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경진 메가존클라우드 팀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직접 경험하며 데이터 통합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슈퍼히어로로서 다른 사용자들이 스노우플레이크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함께 논의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지난해부터 국내서도 데이터 슈퍼히어로들이 탄생하며 한국의 데이터 전문가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슈퍼히어로가 주도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기업들이 직면한 산업별 데이터 활용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발전적인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7 16:28김미정

[ZD SW 투데이] 알서포트,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플러스 데이'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알서포트,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플러스 데이' 진행 알서포트가 서울 고덕 사옥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플러스 데이'를 열었다. 60여 명의 가족이 사옥을 방문해 근무 환경을 체험하고 출시 예정인 '알피스'와 '콜라박스'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기업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서포트는 기존 월 1회 운영하던 '패밀리데이'를 확대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생태계 확장 기여 '2025 데이터 슈퍼히어로' 선정 스노우플레이크가 이재면 넥슨코리아 팀장과 최경진 메가존클라우드 팀장을 '2025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선정했다. 이들은 2년 연속으로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뽑혔으며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확장과 멘토링 활동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메가존클라우드 현지환 팀장이 국내 최초로 '챕터 리더'로 선정됐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 그룹을 활성화하며 데이터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지식 공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솔로몬랩스,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솔로몬랩스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솔로몬랩스는 AI 기반 세무 솔루션을 개발해 세법 연구, 세금 신고 최적화, 절세 전략 제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베이스벤처스는 창업팀의 AI 기술력과 세법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솔로몬랩스는 이번 투자로 AI 기반 세금 신고 플랫폼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이너 '레벨 업 2025' 이벤트 오픈, 3가지 신규 기능 공개 라이너가 새해맞이 '레벨 업 2025'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협업을 돕는 '함께 쓰는 공유 폴더', AI 검색 답변을 정리하는 '답변 하이라이팅', 에세이 작성 지원 기능 '에세이 모드' 등 3가지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라이너는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가입한 대학생에게 프로페셔널 버전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넘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노마에이아이, 테크갈라 스타트업 쇼케이스 2위·스테이션 AI 특별상 수상 오노마에이아이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테크갈라 스타트업 쇼케이스 컴페티션에서 2위를 차지하고 일본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AI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노마에이아이는 AI 기반 웹툰 자동 생성 플랫폼 '투툰'을 운영하며 창작자의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테크갈라는 세계 16개 스타트업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받는 대회로, 오노마에이아이는 제조·바이오 중심의 경쟁 속에서도 독창적인 AI 기술로 주목받았다. ◆멘딕스, 로우코드·AI 성능 강화한 '멘딕스 10.18 버전' 출시 지멘스 자회사 멘딕스가 로우코드와 AI 성능을 결합한 '멘딕스 10.18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서 AI 기반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온보딩 및 개발 경험을 간소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생성형 AI 출력과 환경에 대한 접근성 및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AI 지원 기능 '마이아'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앱 개발을 보다 용이하게 지원한다.

2025.02.07 16:27조이환

[리뷰] 소규모 2.5G 네트워크 구성 위한 다기능 관리형 스위치

넷기어 5포트 2.5G 멀티 기가비트 이더넷 플러스 스위치(이하 'MS305E')는 모든 포트에서 최대 2.5Gbps 전송 가능한 관리형 스위치 제품이다. 내부 최대 스위칭 용량은 25Gbps이며 초당 전송 프레임을 12K까지 확장하는 점보 프레임, 네트워크 환경을 구분하는 VLAN, 두 개 이상의 포트를 하나처럼 활용해 로드 밸런싱을 하는 링크 어그리게이션 등 부가 기능을 갖췄다. 부가 기능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로 설정 가능하다. 최대 소모 전력은 5.8W로 전용 어댑터를 통해 공급받는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5년간이며 국내 공급가는 미정. 2.5G 5개 포트 내장, 냉각팬 없이 작동 MS305E는 2023년 국내 출시된 2.5Gbps 5포트 비관리형 스위치인 MS105 상위 제품이다. 포트 속도는 같지만 각종 작동 상태 확인과 부가 기능 설정이 가능한 웹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라우터 등 업링크 연결을 위한 단자가 없으며 이를 제외하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단자는 4개로 줄어든다. 링크 어그리게이션 그룹(LAG) 기능을 쓴다면 기기 당 포트가 늘어나며 네트워크 구성시 이를 감안해야 한다. 작동 상태는 단자 위 LED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보편화된 1Gbps 연결시는 왼쪽 LED만, 2.5Gbps 작동시는 왼쪽·오른쪽 LED가 모두 켜진다. 내부에 장착된 냉각팬은 없으며 철제 케이스를 이용해 열을 내보낸다. 책상이나 선반 위에 올리거나 벽걸이 설치 등 원하는 방식으로 고정 가능하며 벽걸이용 나사를 기본 제공한다. 할당 IP 확인 가능한 '디스커버리 툴' 제공 네트워크 구성 기기를 MS305E와 2.5Gbps 속도를 지원하는 카테고리5E 규격 케이블로 연결한 다음 전원을 넣으면 바로 작동한다. 연결된 기기의 IP를 자동으로 할당하는 DHCP 기능이 없으며 상위 라우터나 유무선공유기를 활용해야 한다. QoS, VLAN, LAG 기능과 상태 확인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를 활용해야 한다. 넷기어가 제공하는 '디스커버리 툴'로 MS305E를 검색해 IP 주소를 확인하고 접속 가능하다. 초기 설정을 마친 후 외부 탐지가 불가능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화면에서는 할당된 IP 주소와 포트별 연결 여부와 작동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넷기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인 '인사이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내부 네트워크에서만 접속 가능하다. 웹 인터페이스는 케이블 연결 상태 점검, 내부/외부 기기가 아닌 자체 케이블 연결로 발생하는 루프(Loop) 현상 탐지, 각 포트별로 최대 대역폭을 설정하는 QoS 등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이중화·시각 동기화 기능 내장 LAG는 두 개 이상의 포트 연결을 하나로 묶어 최대 대역폭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나 PC에 내장된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두 개와 연결해 대역폭 확보와 이중화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Gbps 포트를 두 개 내장한 NAS와 MS305E를 케이블 2개로 연결하면 최대 2Gbps(1Gbps×2) 대역폭을 확보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유리하다. 단 LAG 기능이 보다 지능적으로 트래픽을 분산하는 링크 어그리게이션 제어 프로토콜(LACP, 802.3ad)은 지원하지 않는다. 기기에 따라 '적응 로드 밸런싱' 등으로 설정해야 정상 작동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의 시각 정보를 일치시키는 SNTP 서버 기능도 내장했다. 이를 활성화하면 기본적으로 넷기어가 운영하는 서버에서 시각 정보를 받아오며 클라우드플레어나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 서버도 추가해 더 정확한 정보를 반영할 수 있다. 내부 네트워크 병목 현상 줄이는 2.5G 이더넷 2020년 이후 출시된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는 최대 2.5G를 지원하지만 대부분의 네트워크 환경은 1Gbps에 그친다. 실제 전송 속도는 약 110MB/s이며 올플래시 기반 NAS와 같은 고성능 저장장치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다. MS305E는 2.5G 이더넷과 최대 25Gbps의 스위칭 용량을 바탕으로 VLAN, 링크 어그리게이션, QoS 등 부가기능을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내부 네트워크에서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주고받거나 데이터 백업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병목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 등 체감 속도까지 끌어 올리고 싶다면 인터넷 망 속도도 2.5G급으로 올려야 한다.

2025.02.07 15:20권봉석

한국딥러닝 "문맥까지 이해하는 OCR 시대 왔다…업무 자동화 핵심 될 것"

"광학문자인식(OCR)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문서 디지털화로 OCR 역할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럴수록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OCR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한국딥러닝은 자체 모델 '딥 이미지'를 통해 이런 OCR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OCR을 단순히 문서 인식하는 기술이 아닌 업무 자동화 핵심으로 만들 것입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자사 OCR 서비스 특장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지현 대표는 2019년 한국딥러닝을 설립했다. 22세 대학생이던 때다. 학창 시절부터 개발자 부모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코딩을 접했다. 스타트업에서 대학생 인턴으로 근무하며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당시 딥러닝 기술이 확산하던 때"였다며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스며들 것으로 판단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창업 전부터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자체 거대비전언어모델(LVLM) 딥 이미지를 내놨다. 딥 이미지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이미지 데이터가 상호작용하며 분석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멀티모달 모델과 다르다. 이 모델은 현재 1억 장 넘는 이미지를 학습했다. 이를 기반으로 광학문자인식(OCR)을 비롯한 객체 검출, 영상 이해, 이미지 생성, 3D 모델 생성 등 다양한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딥러닝은 모델 개발과 운영을 위해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분산처리시스템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갖췄다. 김 대표는 "모델 초기 투자비와 유지비 부담이 컸다"며 "고효율 분산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는 스케일아웃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비용 문제는 고객사와 기술협력·장기계약을 통해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정확도·보안·유연성 높아" 김지현 대표는 자사 OCR 특장점으로 높은 정확도, 유연성, 보안성을 꼽았다. 한국딥러닝은 각 태스크와 프로젝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OCR을 제공한다. 단순히 글자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서 맥락과 레이아웃을 고려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추출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 대표는 "문서 폼이 다양하면 OCR 인식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이는 OCR 기술이 주로 정형화된 폼에만 최적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딥이미지의 OCR은 다양한 폼의 문서 수십만 건을 분석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일관성 있게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OCR이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프레미스 형태로 OC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이에 문서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고 기업 내부에서 처리된다. 반면 타사 OCR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한다. 사용자가 문서 파일을 외부 서비스에 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민감 정보가 외부로 전송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온프레미스 외에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상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OCR 서비스가 키-밸류 추출과 맞춤형 폼 변환 기능을 통해 높은 유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키-밸류 추출은 문서에서 중요한 정보(키)와 그에 해당하는 값(밸류)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신청서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가 키다. 여기에 입력된 내용이 밸류다. 김지현 대표는 "보통 OCR은 문서 속 텍스트만 인식한다"며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OCR은 문서 구조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만 정확히 추출한다"며 "고객은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OCR 잠재력 무한대"…이미지 분석으로 해외 공략 김지현 대표는 OCR 사업 확장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문서는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될 것"이라며 "OCR이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발전하면서 OCR과 챗봇, 에이전트 연계 활용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OCR 사업 확장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건설사에 도로와 터널 균열을 감지하는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언어 장벽이 있는 OCR 대신 이미지 디텍션, 세그멘테이션, 분류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딥러닝은 올해 OCR 기반 데이터 수집·정제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OCR로 변환한 문서를 디지털화한 후 챗봇이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OCR을 단순히 문서를 인식하는 기술이 아닌 업무 자동화 핵심 요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7 15:07김미정

'아이멤버' 앞세운 롯데이노베이트, AI 대외 사업 확대 본격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대외 사업을 본격화하며 매출 확대를 노린다. 최근 삼성SDS, LG CNS, SK C&C 등 경쟁사들이 기업 고객을 겨냥해 생성형 AI 제품 강화에 나선 만큼, 롯데도 이를 통한 수익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간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등 롯데 전 그룹사에서 사용했던 '아이멤버'를 앞세워 금융,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커스텀 챗봇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업무에 적합한 기능을 고도화해 높은 업무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자체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내부 정보 유출 문제를 원천 차단해 기업의 보안 걱정을 줄였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2월 '아이멤버'를 대외 서비스가 가능한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뿐만 아니라 타 기업에서도 '아이멤버'의 우수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통합 IT 솔루션 기업 '에티버스'와의 계약을 체결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멤버'는 이달 중 'AI 보고서 생성'이라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주제만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문서 초안 작성에서부터 목차 및 표지 이미지 생성, AI 기반 수정 작업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문서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해 업무 생선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높은 그룹 내부거래 비중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내부거래 비중은 63.4%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외에도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매출 연평균 성장률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향후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이멤버'의 지속적인 고도화 및 개선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0:59장유미

미스트랄, '르챗' 앱 출시…"검색·이미지 생성 기능 높여"

미스트랄이 자사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르챗'을 개편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르챗의 웹 인터페이스를 업그레이드하고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접근성을 높일 전략이다. 이번 웹 인터페이스 개편으로 사용자는 챗봇 내부에서 직접 정보를 검색하고 결과에 대한 출처를 확인할 수 있다. 미스트랄은 블랙포레스트의 '플럭스 울트라' 모델을 르챗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까지 가능해졌다. 프리폼 캔버스도 추가됐다. 텍스트나 코드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으로 문서나 소스를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다. 미스트랄은 르챗 모바일 앱도 출시했다. iOS·안드로이드 사용자 모두 해당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AI 모델에 질문하거나 후속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검색과 이미지 생성, 텍스트·코드 편집용 프리폼 캔버스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 업데이트로 진행됐다. 사용자는 월 14.99달러(약 2만2천원)짜리 유료 프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 요금제를 통해 미스트랄의 최신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공유 거부와 사용 한도 확대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미스트랄은 기업 고객을 위한 솔루션 옵션도 늘렸다. 기업은 온프레미스 형태나 맞춤형 모델,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주로 방위 산업이나 금융권처럼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요소다. 미스트랄은 "르챗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추론 엔진 기반으로 작동한다"며 "최신 모델을 활용해 경쟁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7 10:38김미정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 마비노기-던전앤파이터 IP 신작 1분기 꺼낸다

넥슨이 신작 게임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2종을 1분기에 출시한다. 두 게임은 각각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란 점에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퍼스트버서커: 카잔'에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퍼스트버서커: 카잔'은 다음 달 28일, '마비노기 모바일'은 같은 달 27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플이 개발 중인 '퍼스트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이어받은 신작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대장군 카잔 중심 이야기로 꾸민 게 특징이다. PC와 콘솔 기기에 대응하는 이 게임은 수동 조작의 액션성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을 강조했다고 알려졌으며, 조작 직관성과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알려졌다. 또 이 게임은 자연스러운 전투 모션을 구축하기 위해 액션 RPG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의 장점을 녹여냈으며, 원작 특유의 '액션 쾌감'을 계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측은 '퍼스트버서커: 카잔'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체험 버전을 공개했으며, 사전 패키지 판매에 나선 상태다. 이 게임의 스탠다드 에디션은 6만4천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7만7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출시 전 72시간 얼리액세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데브캣이 제작하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IP 기반 첫 공식 후속작이다.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전투 액션성과 연주 시스템, 파티 전투 등을 구현했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원작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도 포함된다.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간다. 여기에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 뿐만 아니라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던전과 사냥터에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 간 자연스러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게임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지스타 2018, 지스타2022 기간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신작에 원작 게임팬이 대거 몰릴 경우 단기간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새해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3월 출시 예정작인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이 넥슨의 추가 성장을 이끌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7 10:12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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